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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날에 가족들이 함께
소풍을 가기 좋은 곳이 시흥에 있습니다. 구경거리도 많고
일부 구역에는 그늘막 텐트를
칠 수도 있어서 더 좋지요.

내부에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되는데  
혹시 공간이 없을 경우는
들어가는 입구 근처에 작은 공간들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입구부터 조형물들이
보이고 매점도 있습니다.
계절에 따라서 무엇을 볼 것인가에 따라
경로를 설정을 하시면 되는데

그냥 소풍을 즐기시려면
우측 잔디광장 부근으로 가시거나
중앙으로 가서 역시 잔디광장 주변
그늘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꽃구경을 하시려면 계절에 따라서 다르구요.
칠면초, 마편초, 해바라기, 배롱나무
등이 현재 볼 수 있는 정도입니다.
봄에는 벚꽃과 핑크뮬리 등도
볼 수가 있지요.


산책을 하면서 구경을 하시려면
왼쪽이나 오른쪽 길을 이용해서
돌아보시면 되지요.

오늘은 오른쪽으로 걸어가면서
구경을 해 봅니다.
잔디광장에는 사람들이 없네요.
아직은 햇빛이 강해서 그런 것입니다.


잔디광장 옆에는 마편초밭도 있고
수크령과 해바라기도 피어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도 보이는데
잠자리채를 들고 다니면서
잠자리를 잡으려고 하는데
나비밖에 보이지가 않습니다.
아직 때가 아닌 것도 있지만
요즘 잠자리도 잘 볼 수가 없네요.

 

수크령이 분위기를 올리고 있는 길을 따라서 걸으면서 보면
망둥어나 게 조형물도 보이고
어린이가 이용할 수 있는 놀이시설도 있습니다.

보통 오른쪽 구역은 식물들만 있어서
산책을 하는 목적이 아니면
잘 가게 되지는 않지요.
이용을 해 보셔도 좋습니다.


중앙 진입로를 따라서 왼쪽을 보면
염전체험장도 보이고 해수체험장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별도 체험 요금을 내야 합니다.
그냥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풍경이지요.


흔들전망대가 있는 방향으로
걷다 보면 작은 배롱나무밭도 있습니다.
백일을 핀다고 해서
목백일홍이라고도 부르는데
색감이 좋아서
제가 좋아하는 꽃이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자주 소개를 해 드리게 되네요.
배롱나무꽃 구경에 잠시 시간을 할애하고
다시 흔들전망대로 가 봅니다.


나무로 만들어진 22미터 높이의
전망대인데 한 번은 올라가서
주변을 둘러보시면 좋습니다.

약간 흔들리는 구조물이라
고소공포증이 있는 경우는
올라가시면 안 되겠지요
그리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흔들림이 느껴져서 더 무섭습니다.

 

올라가면서 혹은 정상에 올라서
주변 풍경을 감상해 보시면 좋습니다.
도심이기는 하지만
한적한 곳이라 경치가 볼만하지요.

그리고 바람이 불면 너무 시원합니다.
갯골갱태공원과 주변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더 좋구요.


흔들전망대에서 내려와서
잔디광장을 거닐며 주변 구경을 해도 좋습니다.

갯벌이 주변에 있어서
나름 경치도 이쁩니다.
이 잔디광장에서는 가족들이
소풍을 와서 아장아장 걷는 모습을
자주 보곤 했는데
오늘은 사람도 별로 없습니다.


탐조대 바로 옆에는 쉼터도 있고
포토존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조형물들이 많아서
어디에서든 사진을 찍으면 좋지만
포토존이 만들어져 있는 곳은
이곳이 거의 유일한 것 같아요.
사진 한 장 찍고 주변에서
휴식을 하시면 됩니다.


갯벌에는 탐조대도 있지만
요즘은 새를 볼 수가 없습니다.
대신에 농게, 방게 등
다양한 게 들을 볼 수 있으니
아이들의 자연학습 공간으로도 좋습니다.

인기척을 느끼면 갯벌로 숨아버리니
조심해서 걸으셔야 하지요.
안내판을 보시면
게를 구분하는 방법도 알 수가 있습니다.
주로 집게발로 구분이 되나 봅니다.


탐조재를 나가면 보이는 것은
바로 소금창고라는 곳인데
이곳은 과거에 소래염전에서 생산된 소금을
수인선을 통해 일본까지 반출이 되기도 했답니다.

문이 열려있는 경우도 있는데
오늘은 문이 닫혀있네요.
물론 안쪽에 크게 볼만한 것이 있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주변에 보이는
칠면초를 구경하기가 더 좋습니다.


주변에 연못도 있고
수상레저체험장도 있으니
수상자전거를 이용해 보시면 좋겠지요.

이곳에서 보는 풍경도 나름 아름다워서
꼭 사진을 찍는 곳입니다.
저번에는 청보리도 구경을 했는데
이번에는 보이지가 않네요.


시간의 언덕 주변에도 조형물들과
댑싸리밭도 있으니
가을에 오면 볼 수가 있습니다.

시흥이라는 지명으로 불린 지
100년을 기념하여 만들어진
타임캡슐도 묻어두었다고 하지요.
언제 꺼내볼 것인지에 대한 것이 없어요.


시흥갯골생태공원은 가족 여행지로
딱인 곳입니다.

쉬기에도 좋고 풍경도 좋아서
많은 분들이 찾기 때문에
주차가 힘든 경우도 있어요.
얼마 후면 갯골생테축제도 한다고 하니
그때 가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연락처: 031-488-6900
- 주소: 경기 시흥시 동서로 287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소형 1시간 1,000원, 2시간 2,000원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3-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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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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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는 초겨울에 들어섰습니다. 이제는 제법 겨울 모습도 갖추어가고 있는 계절이 된 듯싶지요. 사계절 가는 것을 보면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는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일이 보다 중요하고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는군요. 작은 것이라도 행복을 얻을 수 있는 일을 하면서 즐겁게 살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네요. 그런 의미에서 여행은 가장 좋은 방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오늘은 경기도 시흥에 있는 주요 관광지 중에서 두 군데를 소개를 해 드리겠습니다.


갯골생태공원


경기도에도 습지가 있는 공원들이 많이 있는데 그중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 바로 시흥의 갯골생태공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보통의 습지가 있는 공원들은 습지 자체는 보기가 좋지만 사실 습지를 구경하면서 다른 볼거리가 없는 경우가 많은데 갯골생태공원은 습지와 함께 계절에 따라 특별한 볼거리들을 보여줍니다.


그런 이유로 1년에 한두 번 정도는 꼭 가보는 곳인데 지난봄에 이어 이번에는 가을에 이곳을 찾아보았습니다. 얼마 전부터 이곳은 주차료를 받고 있기 때문인지 차가 그렇게 많이 보이지는 않는 듯 보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가을을 즐기는 분들이 많지는 않는 것 같네요. 그래도 다른 곳보다는 사람들이 많기는 합니다.


이곳은 전체를 다 구경하려면 시간이 꽤 걸리는 곳입니다. 과거에 소래염전의 소금을 수인선과 경부선 열차로 부산항에 옮겨진 후 일본으로 반출되었던 아픔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소금창고라는 이름의 공간도 있지만 요즘은 개방을 안 하고 있기는 합니다.


그 외에도 잔디광장, 갈대숲체험장, 조각마당, 모래놀이터, 벚꽃터널, 갯골생태학습장 등이 있어서 경로를 정해서 이동을 하면서 구경을 하기도 좋지요.


가을에는 역시 갈대들이 많이 보이는 곳이 가장 좋은 곳이니 이곳에 있는 갈대들과 습지를 구경하는 것이 그중에서 가장 좋은 일이기도 합니다.


벚꽃터널도 있는데 이 터널은 역시 벚꽃이 피는 계절에 걷는 것이 가장 보기가 좋기는 하지요. 하지만 가을에도 벚나무 사이를 걷어보면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그리고 그 벚꽃터널 바로 옆에 핑크뮬리 꽃들도 많이 심어져 있어서 여름에 즐기기도 좋습니다.


이제 이곳의 상징인 흔들전망대를 구경해 봅니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물인데 위로 올라가면 흔들림이 많이 느껴지는 것이라 고소공포증이 있는 분이라면 조금 힘이 들 수도 있습니다.


주변을 돌면서 흔들전망대를 구경하는 것도 나름 행복한 일이기는 합니다. 갈대들이 흔들리는 모습과 흔들전망대의 멋진 모습을 보고 있으면 행복한 마음이 들기도 하지요.


봄과 여름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니 그보다는 사람들이 적은 가을에 찾는 것이 더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계절에 따라 코스모스, 청보리, 댑싸리, 핑크뮬리 등 온갖 종류의 꽃들을 볼 수 있는 곳이니 지금이 아니더라도 꼭 한 번은 이곳을 들러서 구경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 연락처: 031-488-6900
- 주소: 경기 시흥시 동서로 287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비: 소형 1시간 1,000원, 2시간 2,000원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11-28



물왕저수지


습지와 함께 시흥에서 보기 좋은 곳이 있는데 바로 물왕저수지입니다. 이 저수지는 한때 흥부저수지라는 이름으로 불린 곳인데 낚시터로 유명해서 이승만 대통령도 이곳에서 낚시를 즐겼다기도 합니다.


이곳 주변에는 식당이나 카페들도 많이 보이는 곳이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니 이곳을 갈 때는 조금은 조심을 하시는 것이 좋겠지요. 약 2년 전에 이곳을 찾았을 때는 주변 산책로도 만들어지지 않았는데 얼마 전에 산책로가 만들어져서 걷기에도 좋아졌습니다.


다만 이곳은 봄에 벚꽃을 구경하기에 좋은 곳이지만 그때는 차도 많고 사람도 많아서 구경을 하기는 힘이 들기는 하더라구요. 가을에도 차는 많기는 하지만 갓길을 이용해서 주차를 하고 저수지 주변을 산책하는 것이 조금은 쉽기는 합니다.


이 가을 이 저수지에서는 특별한 볼거리는 갈대들뿐입니다. 물론 저수지의 모습이 좋기는 하지만 저수지 한쪽에 바람을 즐기고 있는 갈대들의 모습이 더 좋아 보이기는 합니다.


어느 저수지든 핵심이 저수지이지만 그 주변에 무엇이 있고 어떤 조형물이 있는지도 걷는 사람들에게는 중요한 것인데 이곳은 아직은 그런 볼거리는 많이 보이지가 않지요.


저수지나 호수를 자주 찾는 개인적인 성향 때문에 어떤 모습을 보여주더라도 이런 저수지는 항상 제 마음에 듭니다. 보다 좋은 저수지가 되기를 기대하며 행복한 여행을 즐기고 갑니다.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경기 시흥시 물왕동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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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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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도(빨간등대)


오이도는 1448년 세종실록에 오질이도라는 이름으로 처음 등장한 이후 지금의 오이도라는 이름을 얻게 된 것으로 과거에는 육지에서 4Km 떨어진 섬이었는데 염전으로 이용되면서 육지가 된 경기도 시흥에 있는 곳입니다.

주변에 오이도선사유적공원과 오이도박물관, 오이도함삼상전망대를 비롯하여 사람들이 많이 찾는 빨간등대도 볼 수 있는 곳인데 사실 이곳은 횟집 등 식당이 많아서 맛집을 찾아서 가는 일이 더 많은 곳일 것 같아요.

차를 가지고 이곳을 찾는다면 주차를 하기가 쉽지는 않는 곳이니 주변에 보이는 갓길을 이용하시는 것이 더 편합니다. 전체적으로 갯벌을 따라서 조성이 되어 있는 약 2.2Km의 산책로를 걷는 것이 핵심이라서 볼거리는 그렇게 많지는 않은 곳이지요.


다만 산책로에는 옛 시인의 산책길이라는 길에 시인들의 시도 가끔 보이고 의자들도 마련이 되어 있어서 갯벌과 바다를 보는 재미는 있는 곳입니다. 갯벌은 배다리선착장을 이용하면 조금 더 갯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으니 이용을 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아이들이 있다면 갯벌체험도 할 수 있는 곳도 있고 깡통열차라고 불리는 탈것도 있으니 함께 즐기기도 좋습니다. 깡통열차 이용료는 5,000원이라고 하는데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지출을 하겠지만 시설만을 보면 고개를 갸웃하게 되네요.


가끔 조형물도 보이는데 사랑의 자물쇠나 생명의 나무 전망대라는 곳도 보이는데 의자에 앉아서 쉬기에도 좋은 곳이더라구요.


오이도 빨간등대는 실제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고 이곳을 찾는 분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주기 위하여 설치한 구조물이라고 합니다. 2006년에 만들어진 곳인데 '여우야 뭐하니'라는 드라마 촬영을 하기도 했지요.


드라마가 촬영이 되고 나면 드라마 속의 그곳을 가서 같은 모습으로 사진을 찍는 분들이 많아서 더욱 유명해 지곤 하는데 이 오이도도 그런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시흥의 명소가 되었습니다.


둑길을 따라서 걷다 보면 한쪽은 갯벌이 있는 바다이고 다른 쪽은 식당들이 많은 길이라 유원지에 온 것 같은 느낌도 드는데 사람에 따라서는 이런 곳을 싫어하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시흥 오이도(빨간등대)는 가족들이 횟집을 찾아서 가기에 좋은 곳으로 늦은 시간에 선선한 바람을 느끼기에 좋은 곳입니다. 시흥 오이도의 상징인 빨간등대를 구경하는 재미도 있는 곳이지요.

오이도선사유적공원


오이도 구경이 끝나면 바로 옆에 있는 오이도선사유적공원을 함께 구경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나라 서해안에 있는 대표적인 패총 유적으로 신석기시대의 상황을 볼 수 있는 곳인데 실제 패총을 보거나 하기는 어렵지만 나름 산책을 하기에도 좋은 곳이라 선선한 날에 이용을 하면 좋습니다.

오이도에서 올라가는 길은 아마도 전망대로 가는 길을 이용하는 것이 좋은데 전망대에서 갯벌을 바라보는 풍경도 멋진 곳이지요. 전망대에는 카페 하나 있는데 요즘은 운영을 하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패총박물관도 있는데 구경을 할 수는 있지만 요즘은 살짝 기피되는 곳이 실내이니 그냥 지나가게 됩니다.


여러 방향으로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어서 원하는 길로 산책을 하면 되는데 사실 여름에 이용을 하기에는 너무 더운 곳입니다. 그늘을 만들어주는 나무들이 많지 않아서 양산을 사용해도 덥기 때문에 늦은 시간에 이용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때에 따라 이곳에는 꽃들도 많이 보이는데 제가 방문한 시점에는 나무수국과 참나리꽃 그리고 꼬리조팝나무, 서랑벌노랑이, 코스모스가 보이더라구요. 산책을 할 때 이런 보기 좋은 꽃들이 있으면 심심하지 않아서 좋지요.


선사마당이나 선사체험마을에는 선사 시대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조형물들도 많이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구경하면서 조금씩 설명을 해 주는 것도 교육적으로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는 체험 활동 같은 것은 운영을 하지 않을 것 같네요.


다만 이곳은 일반적은 선사 유적에서 실제로 볼 수 있는 유물이나 유적의 모습을 직접 볼 수가 없는 점이 좀 아쉽기도 하고 옛날 모습으로 만들어 놓은 것들도 인공적인 냄새가 너무 많이 나서 이질감이 느껴지기도 하네요.


시흥 오이도선사유적공원은 선사시대 패총 유적지로 오이도에 있는 곳이니 가을이나 선선한 저녁 시간을 이용해서 함께 산책을 하기에도 좋습니다.

시흥 오이도는 빨간등대로 유명한 명소로 갯벌도 구경할 수 있는 곳이고, 오이도선사유적공원은 선사시대 패총 유적지로 체험과 함께 산책을 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 연락처: 031-498-5671 (오이도), 031-488-6909 (오이도선사유적공원)
- 주소: 경기 시흥시 서해안로 113-27
- 출입가능시간: 09:00 ~ 18:00 (오이도선사유적공원)
- 휴관일: 1월 1일, 설 및 추석 당일 (방문자 안내소) (오이도선사유적공원)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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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새로운 관광지를 찾아다니느라 이전에 갔었던 곳들을 자주 못 가보고 있었는데 요즘 비가 시도 때도 없이 오는 터라 비가 와도 가 볼 수 있느느곳이나 가까운 곳을 찾아서 갈 여유(?)가 생기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를 해 드릴 이곳도 2년 전에 마지막으로 갔었는데 변한 모습이 있을지 궁금하여 이번에 다녀왔지요. 시흥갯골생태공원은 경기도 유일의 내만갯벌과 염전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아름다운 경치와 생태적 우수성이 뛰어난 곳이라고 합니다.

이곳은 가는 시기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볼수가 있는 데 저번에 갔을 때는 코스모스도 있고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을 때였는데 이번에는 봄에 찾게 되었지요.

이곳을 자주 찾다 보니 주차는 쉽게 하는 편인데 절대 내부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려고 하면 안 됩니다. 사람들이 워낙 많이 찾는 곳이라 주차를 하려면 30분 이상 기다려야 하니 주차장으로 들어가기 전에 밭 주변의 공간을 이용하는 편이 더 좋지요. 그리고 이곳은 9월부터 주차비를 유료로 전환한다고 하니 참고를 하시면 되겠네요. 아무래도 차가 너무 많이 몰리니 그런 듯합니다.

이제 주차를 하고 걸어서 들어왔는데 이곳에서 제일 먼저 반겨주는 조형물이지요. 역시 그 모습은 여전한데 앞에 꽃들이 없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사진 명소인데 사람들이 관심을 주지를 않네요.

시흥갯골생태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의 모습입니다. 요즘은 이런 모습의 조형물들이 많이 보이네요. 물론 2년 전부터 있던 것인데 뭐 이쁘기는 하면 됐지요 뭐...^.^

왼쪽에 이 안내도가 있으니 참고를 하고 경로를 정하시면 됩니다. 저는 왼쪽으로 이동을 하여 시계 방향으로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시간의 언덕으로 들어가자마자 아직은 이른 코스모스와 개양귀비꽃이 우리를 반기도 있습니다. 요즘은 꽃들이 모두 이상해지고 있는 것 같아요.

시간의 언덕에는 시계도 있고 주변에 여러 가지 조형물들이 많기는 하지만 해를 가려줄 것이 없어서 그냥 지나치게 되네요. 마침 전날 비가 오고 난 뒤라 그런지 하늘도 맑고 구름도 적당히 있어서 오늘 사진도 잘 나올 것 같습니다.

이곳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데 이 조형물들도 그중의 하나인듯합니다. 저번에 왔을 때는 못 본 것 같은데...잘 기억이...O.O;;;

그리고 이곳에 보리밭도 있는데 청보리를 구경할 수가 있지요. 물론 큰 청보리밭은 해수체험장 근처에 있으니 참고를 하세요.

청보리라고 해도 결국은 그냥 보리지요. 가까이 보면 벌레 같아 보이기도 하지만 우리에게는 귀중한 식량 자원입니다.

일부는 이제 색이 바래서 가을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라 색다르기도 합니다.

청보리밭 주변에 있는 개양귀비꽃밭도 잠시 구경을 해 봅니다. 오늘 날씨는 좋지만 햇빛이 너무 강해서 덥습니다. 여름에는 이곳을 찾아서 구경하기에는 좀 힘이 들겠지요.

우측에는 갯골체험장이라고 수상자전거를 탈수 있는 곳도 있는데 그냥 풍경만 구경을 하고 갑니다. 안쪽으로 쉼터도 많고 조형물도 있지만 사람들이 쉼터에 자리를 깔거나 텐트를 치고 있는 모습이 보기 싫어서 그냥 지나갑니다. 공용의 구조물들을 개인이 독점해서 사용하는 것은 좀 문제지요. 바닥에 붉은색을 띠고 있는 식물들은 칠면초라고 부르네요.

이곳은 소금창고 근처인데 지금은 문을 닫아놓아서 구경을 할 수가 없습니다. 옛날에 이곳이 염전으로 사용될 때는 수십동의 건물이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얼마 남아 있지 않지요. 그래도 이런 시설이 보존이 잘되어 체험을 할 수 있는 것은 좋은 일인 것 같습니다.

소금을 싫고 다니던 가시렁차도 있는데 이곳은 과거 '엄마없는 하늘아래'라는 영화 촬영지이기도 하지요.

이제 소금창고를 지나서 갯골생태학습장 쪽으로 가 봅니다. 가는 길에 보니 해당화도 보입니다.

이 부근이 사람들이 좀 보이는데 사실 이곳은 그늘막을 칠 수 없는 곳입니다. 그런데도 그늘막을 치고 있는 분들이 있네요.

반대편에 산딸나무꽃이 하얗게 피어 있어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갯골생태학습장의 모습은 이렇게 사진만 찍고 말았지요. 산책로가 있지만 그늘이 없어 너무 더워 보입니다.

굳이 가까이하지 않아도 멋진 곳은 멀리서 봐도 그 진가를 알 수가 있지요.

여기에 포토존이 있습니다. 흔들전망대가 보이는 위치라 사진을 찍기에는 좋은 곳이지요.

뭐 흔들전망대는 그냥 이렇게 봐도 멋집니다.

흔들전망대를 찍었는데 렌즈에 이물질이 있어서 잡티가 많이 보이는군요. 청소를 한번 해야 하는데 시간을 내기가 어렵군요.

그늘에 있는 의자에서 갯골생태학습장 쪽을 보고 있습니다. 풍경이 멋진 곳이지요.

그런데 그 순간 누군가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모습이 잡혔네요. 실루엣만 들어가서 더 멋진 모습이 찍힌 듯합니다.

이제 흔들전망대로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날씨가 선선한 날 아이들이 뛰어놀기에 가장 좋은 곳인데 오늘은 너무 더워 그러지 못할 것 같아요.

주변에 보이는 꽃들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금계국, 가우라, 샤스타데이지. 인디언 천인국 들이 보이네요. 특히 이제 가우라들이 피기 시작하는군요.

이런 곳을 찾은 사람들은 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없는 것 같아요. 꽃이 보이면 사진을 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물론 저분들처럼 제멋에 겨워 진한 하늘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분들도 있기는 하지요. 멋진 분들이네요.

흔들전망대에 올라서 주변을 보는 것도 좋기는 하지만 너무 더워 오늘은 생략해야겠네요.

부흥교를 지나 해수체험장쪽으로 이동을 합니다. 날씨 탓에 어디를 찍어도 좋은 사진이 나오는 날이네요.

이곳에 작은 연못이 있는데 이 반대편에 청보리밭이 크게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청색은 아니지만 도시에서 이런 모습을 보기는 쉽지 않지요. 풍요로운 들판을 보는 느낌입니다.

일부는 청색을 띠고 일부는 갈색을 띠니 시간이 가는 것을 실감할 수가 있지요.

아마도 요즘 아이들은 이 식물이 어떤 식물인지도 잘 모를 것 같아요.

이제 조각마당으로 왔습니다. 이곳에는 크게 두 가지 조형물이 있는데 하나가 이 게 조형물이지요.

그리고 다른 하나가 이 망둥어 조형물입니다. 망둥어의 모습은 실제 보는 것처럼 조형물도 귀여워 보입니다.

이제 이곳을 떠날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변을 보고 있는데 인포센터 뒤쪽에 이런 곳도 있지요.

뭐가 됐든 조형물들이 많아서 보기가 좋습니다.

입구 근처에 있는 꽃들을 몇 장 찍고 차로 이동을 합니다.

이곳은 다 좋은데 길에 나무가 너무 없어 여름에 이용하기는 힘들 것 같아요.

2년 만에 다시 찾은 시흥갯골생태공원의 봄 모습이 너무 보기가 좋습니다. 다음에는 또 언제 다시 이곳을 올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곳은 항상 다시 오게 마련이지요. 이곳을 구경하는 데는 약 45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은 시흥시청역에서 5번 버스를 타면 약 25분이 걸리네요.

[참고]

- 연락처: 031-488-6900

- 주소: 경기 시흥시 동서로 287

- 출입가능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9월 부터 유료화 전환 예정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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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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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에도 역시 저수지가 많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를 해 드릴 이곳은 작년에 한번 갔다가 주변 산책로가 잘 만들어지지 않아서 그냥 돌아온 곳인데 시흥에서는 가장 큰 저수지이지요.

시흥 물왕저수지는 과거에 낚시로 유명했던 곳인데 이승만 대통령이 전용 낚시터를 만들어 놓고 이용을 해서 더 유명해진 곳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곳에 얼마 전에 도로변으로 나무 데크 산책로가 만들어졌다는 소식이 들려서 벚꽃 구경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이었다면 아마도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 가지를 않았을 텐데 마침 비가 와서 다녀왔습니다....^.^

시흥 물왕저수지는 낚시와 캠핑으로 유명한 곳인데 벚꽃 나무들도 도로변에 많이 심어져 있어서 이 지역에서는 꽤 유명한 벚꽃 명소인 듯합니다. 저는 이날의 목적은 역시 벚꽃 구경이라 저수지를 한 바퀴 돌지 않고 나무 데크 산책로가 있는 쪽만 왕복하면서 구경을 했지요.

주차는 바로 옆 도로변 갓길을 이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저수지 주변의 산책로를 이용해서 걸으면서 구경을 하면 되는데 저는 일단 방둑으로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저쪽 반대편으로 잠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비가 살짝 오는 관계로 역시 사람들이 많지 않지만 주변에 식당이나 카페 등의 가게들이 많은 곳이라 사람들은 꽤 많이 보이는 곳이지요. 그래도 구경을 하는데 방해가 될 정도의 사람이 없어서 이렇게 마음 놓고 구경을 할 수가 있었지요.

이제 완전히 만개를 한 상태라 역시 얼마 안 있으면 꽃잎이 떨어지기 시작할 것 같아요. 내년에 다시 볼 수 있는 꽃이니 지금 마음껏 봐두어야겠습니다.

물왕저수지는 낚시로 유명했던 곳이라 그런지 저수지 주변에 흔적이 너무 많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쓰레기같이 보이는 것들이라 정리가 필요해 보이네요.

나무 데크로 만들어진 산책로는 저수지 전체에 다 설치가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일부에만 보이네요. 아무도 시간이 좀 더 지나면 호수 전체에 편한 산책로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작은 전망데크 같은 곳에는 이런 조형물도 보이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형들이지요.

이곳에는 일반적인 벚꽃이 많지만 가끔은 이렇게 축 늘어지는 능수벚꽃(?)도 볼 수가 있었습니다. 특히 분홍색을 띠고 있어서 더욱 이뻐 보이는 것이라 연인들이 사진을 많이 찍고 있더라구요.

저는 그냥 이렇게 가까이서만 구경을 하고 그냥 지나갑니다.

오른쪽에 보면 들어오는 길에 작은 주차할 만한 공간들도 있으니 이용을 하면 되지만 주변을 찾는 분들이 많아서 주차는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저도 갓길에 주차를 했지요.

특히 가는 길에 이 꽃이 보이는데 색감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꽃자루에 꽃이 보이니 벚꽃과 비슷한 모양인 것 같기는 한데 색상이 이렇게 진한 분홍색을 띠는 것을 보니 아마도 이게 복사꽃인가보네요. 꽃 구별은 정말 힘드네요...^ ^

방둑으로 가면서 저수지 주변을 찍어보고 있는데 저수지 규모도 큰 편이지만 주변에 식당 등이 너무 많이 보이는 것이 흠입니다.

그리고 아직 개나리도 한곳에 몰려서 피고 있어서 함께 구경을 해 주었지요. 요즘 들어 꽃들이 피는 시기가 조금 헷갈리더라구요.

둑방길을 따라서 잠시 가보려고 했는데 길에 물이 너무 많이 있어서 잠시 가다가 포기하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돌아서기 전에 잠시 저수지의 모습을 다시 구경해 봅니다. 주변 산책로가 없다면 복잡한 곳이라 사실 제가 좋아하는 모습은 아닌 곳이지요....^.^

이제 돌아가는 길인데 중간에 이렇게 흙길로 되어 있어서 산책로가 잘 이어지지 않는 곳도 보입니다. 아직은 완전히 만들어진 것은 아닌 듯하네요. 그래도 벚꽃과 개나리가 이쁘게 피어 있어서 기분은 좋습니다.

왔던 길을 돌아가는 길이라 비슷한 모습이긴 하지만 걷기에 나쁘지 않은 곳이니 천천히 구경을 하시면 됩니다.

이제 반대편으로 잠시 걸어보는데 보이는 풍경이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벚꽃들이 주변에 피어 있는 모습인데 가끔 색상이 다른 것들도 보여서 심심하지는 않았지요.

반대편은 저번에 왔을 때는 흙으로 된 비포장도로였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소식을 듣고 다시 한번 와서 걸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이곳의 벚꽃 나무들은 크가 작은 편인 것들이 있어서 그런지 나뭇가지에서 바로 핀 벚꽃들도 많이 보입니다. 그런 모습이 더 보기가 좋아서 몇 장 보이는 것들을 찍어도 보았지요.

이제 길이 벚꽃 끝나는 위치까지 왔는데 저기에서는 가을에 갈대를 구경하기도 좋은 곳이라고 하네요.

돌아가는 길에도 이쁜 벚꽃들과 나뭇가지 사이나 한 귀퉁이에서 피고 있는 벚꽃들을 찍으며 즐기고 있습니다.

너무 벚꽃만 찍고 와서 특별한 사진은 없네요...^.^ 그래도 이곳에 사는 새들이 물 위에 솟아오른 나뭇가지 위에 줄지어 앉아 있는 모습이 있어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마침 모델도 있어서 보기가 도 좋은 것 같네요.

역시 벚꽃길이라 연인들이 가장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봄이 갈수록 코로나19가 너무 미운 요즘이기도 하지요.

이제 마지막으로 물왕저수지의 풍경을 액자처럼 한 장 찍고 오늘의 여행을 끝마칩니다.

시흥 물왕저수지는 역시 낚시와 주변에서 캠핑을 하기에 좋은 곳이라는데 낚시는 민원으로 금지가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캠핑은 근처에 있는 캠핑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저도 다 돌아보지는 못했으니 반대편이 어떤 모습일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벚꽃 구경으로도 나쁘지는 않은 곳인 듯합니다. 잠시 구경하는 데는 35분 정도 걸렸네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시흥시청역에서 5602번 버스를 타면 약 20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031-403-8217

- 주소: 경기 시흥시 물왕동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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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으로 여행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보이는 곳이 있어서 잠시 들러보았습니다. 이곳은 지난번에 한번 들러본 곳이기는 한데 규모가 큰 공원이라서 일부만 돌아보았던 곳이지요.

시흥 옥구공원은 산 정상에 있는 옥구정을 중심으로 전체가 공원으로 조성이 되어 있는 곳이라 전체를 다 구경을 하려면 약 2시간은 돌아보아야 할 것 같은 곳이지요. 운동시설도 많고 장미원, 조각공원, 수목원, 민속생활도구전시관, 연꽃습지, 습지식물원 등과 옥구정을 비롯한 정자가 많은 곳인데 2000년에 조성이 된 곳입니다.

지난해 5월 말에는 장미원이 있는 쪽을 위주로 구경을 했는데 이번에는 이른 봄이니 그때 가보지 못한 옥구정 위주로 구경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옥구공원에는 주차장이 세 군데에 있으니 편한 곳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이번에는 제3주차장을 이용을 했지요. 이 구조물이 제3주차장으로 들어오는 길에 보이는 것입니다. 바로 앞에 화장실도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오늘의 목적지인 산 정상의 옥구정의 모습을 찍은 사진이지요. 올라가는 길을 찾고 있는데 근처에 안내도가 보이지가 않아서 한참을 헤매게 되더라구요. 실제로는 무궁화동산으로 올라가는 길을 이용하면 되는데 그 앞에 있는 안내도에는 옥구정에 대한 표시가 없어서 알 수가 없었지요.

올라가는 길이 보이면 잠시 올라가 보곤 했는데 여기는 한국정원인 모양입니다.

정자가 하나 있는데 이곳에서 정상으로 올라가지는 못하네요. 그래서 다시 아래쪽으로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내려가는 계단에서 이 꽃이 피어 있어서 구경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쁜 매화네요. 아직은 피지 않은 꽃들이 더 많지만 몇 송이 이쁘게 피어 있어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남쪽 지방에는 매화가 한창이라지만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인데다가 멀어서 가보지는 못하겠지요.

그래서 이렇게나마 꽃 구경을 할 수가 있어서 기분이 참 좋습니다.

이제 어린이 놀이터 옆을 지나고 있는데 아이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네요.

장미원에는 아직 겨울이 끝나지 않았으니 나중에 장미가 피는 계절에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 겨울을 잘 지낸 것인지 걱정이 되는 소녀상도 그 자리에 있더라구요. 온몸을 감싸 놓은 옷들에서 시민들의 마음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오늘은 이 길을 따라서 옥구정으로 올라가 봐야겠습니다. 제가 끝까지 돌아본 바로는 제일 좋은 경로는 무궁화동산으로 올라가는 것이 경사진 곳이 많지 않은 경로이니 참고를 하시기 바랍니다. 이 길로 올라가면 가파른 곳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물론 거리는 가장 짧기는 한데 힘이 듭니다.

올라가면서 보이는 곳은 목공체험학교 건물이 있는 뒤쪽인데 여기도 보기가 좋네요.

특히 저 손 모양의 나무가 눈길을 끌고 있지요.

계단을 올라가면 이런 정자도 보입니다.

그리고 그 뒤로는 민속생활도구전시관과 숲속교실도 있으니 잠시 들러보아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목적지로 그냥 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특이한 게 하나 더 있는데 이 공원에는 이런 돌탑이 몇 군데 보이더라구요. 볼거리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아요.

정자들도 많이 만들어 두어서 가끔 쉬기도 좋고 풍경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가끔은 이렇게 나무 데크길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그냥 등산로라서 힘이 많이 듭니다. 쉬엄쉬엄 올라가시는 것이 좋지요.

 

드디어 옥구정이 보이네요.

옥주정은 일명 낙조대라고 불리는 것으로 봐서 이곳에서 일몰을 구경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옥구정에서 주변을 보면 서해 바다가 바로 보이니 일몰을 보기에 좋겠지요. 그리고 주변에는 아파트 들도 많으니 야경을 보기에도 나쁘지 않은 장소 같습니다.

이제 내려가고 있는데 제가 가는 경로는 장미원의 반대편으로 가는 길인데 이 길에는 진달래숲도 있으니 꽃 구경을 하기에도 좋은 곳이지요. 그 길의 끝에 옥해정이라는 정자가 있습니다.

저는 다시 왼쪽으로 산책로를 이용해서 무궁화동산을 향해 걷고 있습니다.

이쪽 길에서도 서해 바다가 보이긴 하더라구요.

그리고 아래쪽에는 맹꽁이 서식지라고 되어 있는 작은 물길도 보입니다.

그런데 산길을 걷다가 이상하게 생긴 것이 보여서 찍은 사진인데 이건 뭘까요? 요즘 가끔 보이는 것인데 수박이나 럭비공 모양의 작은 것이 나뭇가지에 달려 있는데 새순이라고 보기에는 좀 이상하네요.

그렇게 길을 가니 만나게 되는 곳이 억새동산입니다. 그리고 그 위에 보이는 정자가 억새정이네요.

억새들이 한창 물이 오르면 보기가 좋은 곳일듯합니다.

이제 무궁화동산으로 내려가는 길을 걷고 있지요.

하지만 이곳의 무궁화 나무는 아직 너무 작아서 풍성한 모습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이네요.

산의 이곳저곳에 작은 공간을 활용해서 쉼터도 많이 만들어 두어서 좋은 곳인 것 같아요.

이제 주차장에 거의 도착을 해서 어린이 놀이터의 모습을 다시 한번 보고 갑니다. 아이들이 마냥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그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해 보지요.

시흥 옥구공원은 볼거리도 많고 산책을 하기에도 좋은 근린공원으로 특히 꽃이 많이 피는 계절에 찾는 것이 제일 좋지요. 그리고 옥구정에 올라 일몰과 야경을 구경하기에도 좋다고 하니 한번 들러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이번에는 구경하는 데 약 50분이 걸렸네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오이도역에서 62번 버스를 타고 약 30분쯤 가시면 됩니다.

 

[참고]

- 연락처: 031-310-3861

- 주소: 경기 시흥시 서해안로 277

- 출입가능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3-07

blog.naver.com/uoops7/222002007391

 

경기도 시흥 가볼만한곳: 옥구공원

시흥 오이도 근처를 지나가다 보면 산 위에 정자가 하나 보이는 곳이 있습니다. 꽤 높은 곳이라 저 위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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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에 있는 근린공원을 찾아다니던 중 보기에 좋아 보이는 곳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는 크기가 작더라구요.

시흥 신천근린공원은 2017년에 조성된 동네 중앙에 존재하는 작은 근린공원입니다. 그래서 주변이 모두 일반 주택과 아파트 및 상가들이 있는 그냥 동네 모습이지요. 그런데 작은 공원임에도 야외무대, 자작나무미로원, 계류원, 물놀이장, 배드민턴장 등의 주제원들이 많이 있어서 조금은 이상하기도 하고 놀랍기도 했지요. 굳이 그렇게까지 이름을 붙여서 무얼 얻었는지는 모르겠네요.

공원 규모에 비해서 공원 내에 큰 주차장 있어서 좋더라구요.

이렇게 작은 근린공원에 주차장이 있다는 것에 신기함을 느끼며 주차를 하고 공원을 돌기 시작합니다. 한눈에 다 보이는 공원이지만 반시계 방향으로 돌면서 하나씩 구경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주차장에서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인 이 정자입니다. 정자는 이제 흔한 건물이지요. 분위기도 좋게 하고 사람들도 쉴 수 있으니 이것만큼 좋은 건물은 없을 듯합니다.

정자의 왼쪽으로는 물이 흐르는 계류원입니다. 현재는 물이 없지만 여름에는 물이 있으면 시원하고 더 분위기가 좋아지는 효과가 있지요.

계류원 쪽으로 작은 돌계단도 만들어 두었고 의자는 어딜가나 항상 존재를 하는 것들이지요.

이곳은 자생식물원이라고 되어 있지만 뭐가 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이런 식물원 옆에 꽃이나 식물들이 자라면 쉼터에 앉아서 구경을 하는 재미는 있을 것 같아요.

다른 출입구 쪽으로 만들어져 있는 작은 터널도 구경을 하고 있습니다. 무엇을 심은 흔적은 없으니 그냥 만들어 둔 조형물인 듯하네요.

작은 공원이지만 주제원들을 많이 만들어 두고 쉼터와 의자들이 많이 보이니 주변 분들이 와서 쉬기에는 좋은 곳 같습니다.

그리고 이곳에도 역시 산수유 열매가 남아 있어서 분위기를 좋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제 자작나무미로원으로 가고 있는데 산책로는 너무 잘 만들어 두었더라구요. 하지만 주변은 도심 한가운데이니 보이는 것은 모두 건물들뿐이지요.

근린공원의 대표적인 시설인 운동기구들도 있습니다.

이것이 자작나무미로원인 듯한데 자작나무는 몇 그루 보이지만 미로는 보이지가 않습니다. 혹시 이걸 미로원이라고 부르는 것은 아니겠지요?

쉴 수 있는 의자들은 무척 많이 보입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이 안내도를 발견했지요. 작은 근린공원인데 주제원을 정말 많이 만들어 두었군요.

이쪽에 어린이놀이터도 있습니다. 놀이기구 아래에 물을 흐르게 해서 아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해 놓은 곳인데 물론 현재는 물이 없지요. 7월에서 8월까지만 운영을 한다고 하네요.

어린이놀이터의 조형물이 눈에 들어오네요. 귀여운 모습입니다.

작은 공간을 알차게 꾸며 놓았지요. 심지어 농구장도 만들어져 있군요.

이제 계류원 옆을 지나서 주차장으로 가고 있습니다.

쉼터도 많고 주제원도 많고 볼거리도 많고(?) 주변의 분들에게는 좋은 공원이네요.

계류원에 물이 흐르면 이렇게 작은 돌다리도 건너면서 놀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정자에 도착을 했습니다. 한 바퀴 도는데 시간은 많이 걸리지 않지만 쉬기 위해 가신 분들은 쉬기제 딱 좋은 근린공원입니다.

그리고 화장실도 있는데 깨끗하고 따듯한 물도 나오네요.

화장실 앞에서 화살나무의 겨울 모습을 구경하면서 오늘의 일정을 끝냅니다.

시흥 신천근린공원은 말 그대로 근린공원으로 공원에 들어서면 공원 전체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그래서 산책을 하기에도 좁고 겨울이라 볼거리도 없지만 주변의 시민들에게는 좋은 쉼터가 될 것으로 보여지더라구요. 구경하는 데는 약 15분 정도 걸리네요. 일부러 가지는 마시고 주변에 가셨다가 잠시 들러 쉬어가시면 좋을 듯합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신천역에서 N1-A 버스를 타면 10분이 걸립니다.

 

[참조]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경기 시흥시 포도원로109번길 9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2시간 이내 최초 30분 300원, 10분마다 100원(일요일은 무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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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시흥의 주요 근린공원 중에서 안 가본 곳을 몇 곳 다녀왔습니다. 잘 알려진 곳은 아무래도 사람들이 있을 것 같아서 작은 곳만 갔었지요.

시흥 산현공원은 아파트와 상가 등이 있는 주택가에 있는 근린공원으로 족구장, 농구장과 야외무대 그리고 잔디마당도 있는 공원입니다. 하지만 이곳은 작은 근린공원이라 볼거리는 그리 많지가 않구요. 다만 근처에 하천을 따라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서 걷기에는 좋은 곳이더라구요.

시흥 신현공원은 공원 내에 주차장이 없습니다. 도심에 위치한 근린공원이니 그런 듯하지만 사실 멀리서 공원을 이용하려고 가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주차장이 없으면 참 불편하지요. 작은 주차장이라도 만들어 놓으면 좋으련만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래서 저는 주변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이용을 했는데 마침 일요일이라 그런지 차도 많지 않고 무료더라구요.

이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가 보이는 쪽으로 걷기 시작했습니다. 여기는 처음 오는 곳이라 공원의 위치가 잘 파악이 안되더라구요. 그랬더니 이곳은 다니 체육공원이라는 안내도가 있네요. 이쪽이 아닌 듯합니다. 그래서 왼쪽에 있는 나무 데크 산책로를 따라 물왕저수지로 이어지는 작은 하천을 따라 걷기 시작했습니다.

이 추운 겨울에 이 의자를 이용할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여름에는 시원할 것 같네요.

저 다리 아래도 걸어가는데 물은 대부분이 얼어 있는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가끔씩 사람들이 보이는 것이 산책을 하기에 좋은 곳인 듯하더라고요.

그리고 물 위에는 어제 내린 눈이 녹지 않고 그대로 얼음 위에 멈춰버렸네요.

이 하천을 따라 걷는 길은 이렇게 잘 관리가 되고 있는 산책로가 있어 걷기에 불편함이 전혀 없습니다. 다만 날씨가 추워서 그늘에만 있으면 발을 동동거리게 되지요.

또 다른 다리가 나타나서 그 아래를 통과하고 있습니다.

이쪽은 하천 넓이가 커지는 것으로 보아 작은 습지를 이루고 있는 것 같네요. 여러 곳에서 흐르던 하천이 만나는 지점입니다. 주변에 아파트 단지와 상가들이 많은 도심의 모습이지만 이렇게 겨울 하천을 보니 풍경은 나름 나쁘지는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개인에 따라 이게 뭐 볼 게 있다고 하고 말하는 이도 있을 것 같아요.

하천 주변에 갈대들도 많이 보이니 걸으면서 하천을 구경하기에도 좋은 듯합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하천을 가로지르는 나무 데크 산책로도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되지만 현재는 겨울이라 별로 가고 싶은 생각은 들지가 않네요.

다만 이렇게 주변에 갈대들이 많아 사진을 찍으며 계속 걷고 있습니다.

사진 반대편에 보이는 저곳이 바로 오늘의 목적지인 시흥 산현공원이지요. 이렇게 사진을 계속 찍고 왔는데 아직도 목적지에 도착을 못했군요...^.^

이제 이 길의 끝에서 방향을 바꾸어 시흥 산현공원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여기는 하천을 따라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서 어디로 가시든 걷기에도 좋은 곳이네요.

이제 방향을 틀었습니다. 시흥 산현공원으로 가고 있지요.

시흥 산현공원으로 올라가는 길은 여러 곳이니 원하는 곳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공원의 중앙 쪽에는 농구장, 야외무대, 족구장, 잔디마당 등의 시설들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저는 중앙으로는 가지 않고 주변만 한 바퀴 돌고 있지요.

이 정자는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정자인데 여름에는 쉬기에 시원할 것 같아요.

그리고 산길을 따라 조금 더 걸어가니 다른 정자가 하나 더 있습니다.

저 길로 가면 반대편 출입구가 나오지요. 근린공원이니 출입구가 하나가 아닙니다.

이제 숲속마당을 지나 공원을 돌고 있는데 겨울이라 위에서 바라보는 공원 모습이 휑해 보이기는 하네요. 하지만 저는 지금 땀이 나고 있습니다.

이제 공원에서 내려왔는데 바로 앞에 이 조형물이 있군요. 그런데 굳이 왜 이렇게 막아 두었을까요?

여기에 시흥 산현공원의 안내도가 있으니 참고를 하시면 됩니다.

이제 하천 반대편 길을 따라 주차장으로 가면서 하천의 모습을 다시 한번 구경하고 있지요. 산책을 하기에는 나쁘지 않은 곳이지만 풍경은 너무 기대를 하지 않아야 하겠지요.

시흥 산현공원은 근린공원이지만 공원 내에 산책로도 있어 산책을 하기에 좋습니다. 다만 조금 짧은 거리라 주변에 하천을 따라 함께 걷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천 주변과 산현공원을 한 바퀴 도는데 약 40분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시흥능곡역에서 32번 버스를 타면 약 35분이 소요됩니다.

 

[참조]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시흥시 목감남서로 15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주변에 있는 공영주차장은 일요일에 무료입니다)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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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그 많은 서원들을 모두 가 보는 계획도 가지고 있는데, 향교도 가야 하고 저수지나 호수도 가야 하고, 사찰과 성지들도 가려고 하다 보니 참 바쁘게 살아야 할 것 같아요.

시흥 소산서원은 조선 세종 때 영의정을 지낸 경재 하연선생을 모시는 곳입니다. 정몽주의 제자이기도 하다는데, 소산서원이라는 서원 이름에서 소산이 소래산을 의미한다고 하지요. 하연이 죽고 나서 그 아들 하우명이 재실인 소산재를 건립하면서 여러 건물들 지어 80칸이 넘는 규모였다가 임진왜란으로 폐허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를 1963년부터 복원을 거쳐 오늘에 이른다고 하네요. 이곳에는 하연 선생의 묘와 하우명의 효자정각 그리고 하우명 정려비도 있습니다.

이 소산서원으로 들어오는 길은 고가도로 옆의 작은 골목을 이용을 해야 하기 때문에 교통의 흐름을 잘 살피고 진입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주차장이라고 할만한 특정 공간은 입구 쪽에 흙으로 된 작은 공간뿐이니 적당히 주차를 하셔야 하지요.

이 안내석이 입구를 알려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 이 안내판이 있습니다. 조선시대 명재상이었던 문효공 하연을 기르는 서원이라는 설명이니 한번 읽어 보시면 됩니다.

바로 옆에는 이 비석이 보이네요. 하연 선생의 신도비인 모양입니다.

안쪽으로 조금 걸어서 들어가면 작은 건물들이 보이는데 하우명의 효자정각이라고 안내판이 있습니다. 하우명 선생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세운 정각으로 1700년에 세워진 것을 세월이 지나면서 훼손이 되어 여러 번의 보수를 하였다고 합니다. 정각 앞에는 강희맹의 소래하중정문기비가 세워져 있구요.

안쪽을 살짝 보니 비석이 하나 있습니다.

이제 소산서원으로 들어가 볼 텐데 우측은 넓은 잔디 광장을 이루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이 홍살문이 보이는데 가는 길이 일반 사유지로 가는 길이라서 자동차들도 많이 세워져 있는 듯합니다. 그래도 홍살문 바로 아래에 세우는 것은 좀 문제가 있는 풍경이네요.

이 사진이 소산서원의 모습인데 역시 이곳도 코로나19로 인해 내부는 폐관 상태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앞에 있는 비석과 정문인 입정문만 구경을 하고 있지요. 이곳 소산서원의 구조는 외삼문인 입정문이 있고 정면으로 강당이 있으며 좌우로 재실들인 광업재와 숭덕재가 있지요. 그리고 강당 뒤에 내삼문이 있는데 거기를 들어가면 사당인 문효사가 있습니다. 이곳은 현재 진양 하씨 종중에서 관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소산서원 옆에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어서 잠시 걸어봅니다. 그러면서 옆으로 보이는 소산서원의 내부 모습을 살짝 구경하고 있지요. 이렇게 밖에 구경을 할 수가 없어도 뭐 기분은 좋습니다.

어느 정도 올라가니 묘들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이 묘가 하연선생의 묘입니다.

묘 주위에 있는 여러 가지 비석과 조형물들을 구경하고 있지요.

정면으로 보이는 풍경으로 봐서 이곳도 명당자리인 듯하네요.

이제 길을 따라 내려가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하씨 문중에서 관리를 하고 있는 곳이다 보니 비석들도 많이 보이네요.

길을 따라가다 보면 주변에 다른 무덤들도 많이 보이는데 이 묘들은 하제명과 하중호의 묘이지요. 하제명은 하연의 아들이고 하중호는 하제명의 아들입니다.

그리고 이곳에 쌈지공원이라는 작은 공원이 있는데 하씨 문중에서 토지 사용을 허락해 주어서 조성된 체험 학습 공간이네요. 작은 수목원과 야생초화원, 잔디광장 등의 이루어져 있습니다. 앞에 들어오면서 본 그 잔디관장이 바로 쌈지공원의 일부였네요.

산으로도 유아숲이 있는데 올라가지는 않고 간단히 사진 몇 장만 찍고 돌아왔습니다.

이제 잔디광장 옆으로 걷고 있는데 이곳에 색상이 이쁜 빨간 잎의 나무가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이제 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개 두 마리가 겨울의 한낮 햇빛을 즐기며 쉬고 있네요. 사람이 지나가도 전혀 움직일 줄을 모르니 참 온순한 녀석들입니다.

시흥 소산서원은 현재 코로나19 때문인지 아니면 개인 소유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개방을 안 해서 실제로 내부는 보지를 못했지만 주변에서 각 건물들을 살짝 구경을 하고 왔습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유아들을 위한 체험숲도 있고 작은 잔디광장 등도 있어서 함께 구경하고 산책을 하기에는 좋은 것 같습니다. 구경하는 데는 약 20분 정도가 걸렸네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신천역에서 N1-A 버스를 타면 약 20분이 소요됩니다.

 

 

[참조]

- 연락처: 070-7730-9493

- 주소: 경기 시흥시 소산서원길 20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현재 코로나19로 인해 폐관중입니다)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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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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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작은 근린공원 위주로 탐방을 하고 집을 돌아가는 중에 잠시 들러본 곳이 있습니다. 이곳은 실제로 낮보다는 밤에 야경이 좋은 곳이라고 알려져 있어서 시간이 맞아서 잠시 가본 곳이지요.

오늘은 시흥 월곶포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시흥 월곶포구는 시흥에 있는 포구인데 이곳에는 횟집을 비롯하여 식당들이 많이 보이는 곳입니다. 물론 포구이니 배들이 나고 들고 하지만 야경을 구경하는 목적으로서는 배보다는 반대편에 보이는 인천 논현신도시의 아파트들 모습이 더 눈에 들어옵니다. 일부 아파트는 아직 집들이 비어 있는 곳도 있어 보이지만 시간만 잘 맞추면 전체적으로 야경이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개요

- 연락처: 031-318-4409

- 주소: 경기 시흥시 월곶동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1.01.01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월곶역에서 1번 버스를 타면 약 10분 정도 걸리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포구다 보니 주변에 특정할 수 있는 주차장은 보이지가 않습니다. 따라서 포구로 들어가는 길에 갓길을 이용하거나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해양경찰서 월곶출장소 옆에 주차를 하였습니다.

주차를 하고 차를 나서니 주변이 어둑어둑합니다. 이런 시간에 관광지를 찾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에 삼각대를 준비하지는 못했지만 최대한 자리를 잡고 야경을 한번 찍어보도록 마음을 먹고 있지요.

월곶해안로는 일방통행이 많은 가 봅니다. 주변에 횟집들이 많아서 양방향 통행을 가능하게 하는 경우 좁은 골목이 복잡할 수 있어서 그렇게 만들어 둔 듯한데 생각을 잘한 것 같아요.

해양결찰서 월곶출장소를 지나서 포구로 이동을 하면서 주변을 구경하는데 이 근처는 아직 일반적인 항구 모습으로 보이네요. 정박한 배가 있고 주변의 횟집이나 가게들에서는 불빛이 환하게 새어 나오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항구의 모습이지요.

우선은 정박해 있는 배 옆에서 보라색으로 물이 들어가는 밤하늘과 월곶포구의 모습을 한번 찍어보았지요. 오늘 날씨는 그렇게 좋은 상태가 아닌데 구름 사이로 일몰이 진행되고 있으니 오히려 그것이 색감을 더 좋게 하는 듯합니다.

우리가 갈 방향으로도 구경을 하는데 가게들의 불빛이 강하지만 자연의 빛을 따라가지는 못하지요.

이 앞에서 물고기 모양의 조형물을 발견했습니다. 슬쩍 보면 물고기 모양이라기 보다 옥수수 모양이라고 착각을 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밤이 오고 있으니 배들도 이제 제자리를 찾아 들어온 모양입니다. 걷는 중에도 배가 자리를 잡기 위해 이동을 하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었지요.

여기는 횟집이 많은 곳 앞인데 바다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고 위험해 보이는데 손으로 잡을 만한 것도 안 보이니 만약 만취한 분이 이곳에서 발을 잘못 디디면 바다에 빠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그런지 여기에 인명구조함이 있더라구요.

이제 배들이 정박해 있는 모습을 한번 찍어보는데 포구라서 그런지 주변 바닷물이 그렇게 깨끗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나마 밤이라 잘 보이지 않아 다행이라고 해야하나요...^.^

이제 우리가 걸어갈 방향의 모습입니다. 콘크리트 바닥으로 만들어져 있는 길인데 가는 길에 각기 다른 모양의 의자들이 많이 있어서 사진을 찍기에 좋지요. 그러나 어두워서 의자를 찍기는 힘이 듭니다.

이제 반대편 정면으로 보이는 풍경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의 모습이 바닷물에 비치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입니다. 일부러 이런 색상을 만들려고 한 것도 아닌데 색감이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가는 길바닥에 불빛으로 만든 조명 꽃들이 피어나니 한층 밤바다를 황홀하게 하는 듯하네요. 눈 모양도 보이고 때로는 글씨도 새겨지니 분위기가 좋아지네요.

이제 밤이 조금 더 깊어가고 있습니다. 일몰 기운도 더욱 강해지는 듯 색상이 더 묘해지는군요.

아파트에서 새어 나오는 초록빛의 불빛도 바다에서 보니 더욱 이뻐보이네요.

어느 정도 가니 이곳이 사진을 찍기에 좋은 곳인 듯 포토존이 있네요. 다른 분들이 계속 사진을 찍는 통에 이 한 장을 찍기도 힘이 듭니다.

저기에 배가 한 척이 보이는데 밤바다와 함께 보는 것도 특별하네요.

그리고 출발지의 반대편에는 바다를 향해 불빛이 비추고 있는데 안전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풍경을 좋게 하기 위한 조형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이제 일몰이 거의 끝인 듯하니 색감이 더욱 짙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화신수산시장이 있는 쪽인데 이곳부터는 나무 데크 길이 만들어져 있는데 여기에는 조명 시설을 해 놓았더라구요. 시간에 따라 조명의 색상이 조금씩 바뀌니 보기가 좋습니다.

그리고 바닥 쪽에 조형물이 보이기도 하지요.

여기쯤에서 간단히 동영상도 찍어봤지요.

 

이곳에서 주변의 멋진 풍경을 다시 찍고 되돌아갑니다. 월곶포구는 역시 야경이 좋은 곳이네요.

추천 대상

시흥 월곶포구는 야경이 멋진 곳이라는 말을 듣고 갔는데 역시 야경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특히 일몰이 시작되는 시간부터 일몰이 끝나는 시점까지 색감이 좋아서 한밤중에 가는 것보다는 일몰 즈음에 가시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네요. 그래서 그런지 해가 지기 시작하자 이곳에는 연인들이 많이 보이고 다른 일반 관광객들은 거의 없었지요. 포구 옆 해안산책로를 따라 잠시 걸으면서 일몰을 구경했는데 약 30분 정도 걸린 듯합니다. 산책로를 이용하면 소래포구까지 이어져 있으니 날씨가 좋으면 오래 걸어도 좋을 듯합니다.

단점

단점은 주차가 조금 불편하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8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5점

[관광성] 80점

[안정성] 9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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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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