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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보고싶어서 차를 달려봅니다.
어디로 가야하나 잠시 망설이다가
동해는 너무 머니 서해로 가지요.

충남 당진에도 좋은 항구들이 있으니
어디든 차를 달리다가
이정표가 보이면 그냥 가시면 됩니다.
여행이 꼭 목적지를 정하고 갈 필요는 없지요.



포구라고 하니 느낌이 좀 색다릅니다.
포구 앞에 작은 주차장도 있고
그 옆에는 공연장도 있는데
햇빛을 피하기에 좋은 곳이지요.

주변에 그림들도 그려져 있어서
한적하지만 분위기는 나쁘지 않은 곳입니다.
사람들도 많지 않아서
편하게 바다를 볼수 있는 곳이라서
가끔 찾아옵니다.

 


방문 시점에는 바닷물이 많이 빠져서
갯벌이 드러나 있지만
새도 없고 사람도 없어서
조금 쓸쓸해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뭐 조용하고 평화로운 곳이라
마음에 쏙 드네요.



이제 이곳을 상징하는 빨간 등대를 보러
잠시 걸어보아야겠습니다.
다만 등대로 가는 길은 조금 불편합니다.

안쪽에 횟집이 있어서 오가는 차들도 있는데
인도가 없어서 차를 피해야하는 불편이 있지요.
다만 짧은 거리라 조심을 하면서 걸어봅니다.



바람도 불고 시원한 바닷 내음도 좋고
풍경도 이쁘니
행복한 마음으로 걸어봅니다.

마음이 아프거나
슬플 때도 이런 바닷가를 찾아오는 것이
좋더라구요
답답함이 어느 정도 해소도 되구요.



여기에 있는 횟집들은 현재 10월까지
임시 휴무라고 하네요.
오래된 건물들이라
좀 새롭게 단장을 할 모양입니다.

요즘 일본 오염수 방류로
이런 곳도 영향이 많은데
마음이 참 아프네요.



이제 빨간등대로 잠시 가 봅니다.
여기까지 와서 이 빨간 등대를
보지않고 갈수는 없지요.

원래 이 등대는
고대리항 방파제등대라는
이름이 있는데 안섬등대라고 불린다고 하지요.
높이기 7.5미터인데 나름
보기가 좋습니다.



등대 옆에 서면 바람도 많이 불어서
시원하지만 폭풍이 오는 경우는
피하는 것이 좋지요.
바람에 날려갈수도 있습니다.

주변에 바위들도 있고
풍경도 멋진 곳이니
잠시 사진을 찍어보셔도 좋습니다.



이제 돌아가야겠네요.
이 주변에 산책을 할만한 곳이 더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니
조금 아쉬운 점은 있지요.

그래도 바다가 보고 싶을 때
사람이 없는 곳울 찾는다면
이곳이 참 좋습니다.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충남 당진시 송악읍 고대리 166-49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3-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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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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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노라는 분에 대한 것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방송이나 이정표 등을 통해서 익히 들어본 적은 있지만 실제로 그분과 관련된 곳을 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이응노라는 분은 오래전에 한동안 매스컴을 통해서 떠들썩하게 얘기가 오가던 분이기도 한데 제가 알수 있는 시절은 아니네요. 고암 이응노는 1904년 충남 홍성에서 태어난 분으로 다양한 장르와 소재를 독창적이고 조화로운 방식으로 예술적 표현을 한 분으로 현대 한국 화단의 거목이라고 불리는 분이랍니다.



서예적 추상이라는 독창적인 세계를 창조했던 화가라고 하는데 한때 동백림 사건과 백건우, 윤정희 부부 납치 사건에도 연루되어 시련을 겪기도 했다지요. 1969년 사면이 되었지만 국내에서 활동을 거의 하지를 못해서 일반인들이 잘 아는 분은 아닌 듯합니다.



이응노의 집이라고 되어 있어서 그냥 옛날 집만 한채 있을줄 알았는데 전시관도 만들어져 있고 주변도 잘 관리가 되고 있어서 상당히 놀라기도 했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보면 넓은 잔디광장과 연못도 있고 배롱나무 같은 나무들도 많이 보이는데 어느 부잣집 별장 정원을 찾은 느낌도 들더라구요.



현재 이응노전시관에서는 '고암 이응노의 드로잉 늘 새로움을 향한 실험정신'이라는 기획 전시도 하고 있는데 2022년 7월 12일부터 9월 18일까지 열린다고 되어있습니다. 함께 구경을 하시면 좋은데 지금은 다른 전시를 하고 있겠지요.



이 전시관에는 고암 이응노라는 분의 생애와 그 속에서 겪었었던 다사다난했던 일들 그리고 이분이 현대미술의 거장으로 불리기까지의 과정들이 설명이 되어 있는데 시대별로 그분이 그린 그림들과 각종 작품들이 함께 전시가 되어 있어서 변해가는 모습도 볼 수 있고 그분의 예술세계를 조금만이라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일부 전시실에는 제20회 고암 이응노 미술대회(국제 우호 도시 작품 전시회)의 작품들이 전시가 되어 있는데 전시되어 있는 작품들도 상당히 예술적으로 보이는 것들도 있는것 같습니다. 하여간 이응노라는 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돌듯하고요. 그분의 작품들은 다른 지역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하니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한번 가보고 싶은 마음도 들었습니다.



고암 이응노의 생가라는 건물은 실제 이응노가 화가의 꿈을 시작한 곳이라는데 옛집터에 새로 집을 지은 것 같습니다. 뒤쪽으로 작은 대나무숲도 있지만 주변은 일반 마을이라 다른 주인의 집들과 이어져 있기도 하네요.



바로 앞에 연지가 있는데 시기를 놓쳐서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적련과 백련 등 아름다운 연꽃도 구경을 했지요. 이른 아침에 이곳을 찾았는데 주변을 관리하는 분들이 분주하게 잔디나 풀들을 깎고 어떻게 조경을 하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게 되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고암 이응노의 집과 전시관은 현대 미술사의 한획을 그은 분의 일생과 예술세계를 알 수 있는 곳으로 상당한 경험적으로도 좋은 곳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홍성에 가시면 다른 곳들도 좋으니 함께 구경을 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 연락처: 041-630-9232
- 주소: 충남홍성군 홍북읍 이응노로 61-7
- 출입가능시간: 하절기(3월 ~ 10월) 09:00~18:00, 동절기(11월 ~ 2월) 09:00~17:00, 30분전 입장 마감
- 휴관일: 매주 월요일(공휴일이면 다음날 휴관), 1월 1일, 설날, 추석 당일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성인 1,000원, 청소년/어린이 500원
- 방문시기: 2022-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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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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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예술공원



언젠가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다녀온 곳이면서 외할머니댁이 가까워 자주 가게 되는 보령 지역에 있는 예술공원인데 참 오랜만에 이곳을 찾았습니다. 보통 겨울에 방문을 해서 그런지 벌로 볼 것도 없었고 그래서 다시 가고 싶지 않은 곳이었지만 마냥 그렇게 기억 속에서 지우고 있을 수는 없는 일이지요.



그런데 이번에 이곳을 찾아서 다시 한번 구경을 하는데 오래전에 다녀온 곳이라서 그런지 바뀐 것이 많더라구요. 물론 이곳에 대한 사람들의 평가는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것이 있습니다. 조각들 같은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이곳이 좋을 리는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럼에도 많은 가족과 연인들이 이곳을 찾는 것은 특정 대상에 대한 볼거리는 있다는 것이겠지요.



이 개화예술공원은 예술공원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예술과 관련된 것들이 많은 곳입니다. 크게 구분을 하자면 모산미술관, 조각공원, 개화허브랜드, 리리스카페 등입니다. 물론 바둑이네동물원처럼 다른 유료 시설들도 있기는 하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잘 이용을 안 하는 편이지요.



일단 주차를 하고 보면 조각들이 참 많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개화조각공원에는 현재 약 1,500여 점의 조각들이 전시가 되어 있는데 대부분은 오석으로 만들어진 것들입니다. 전체적으로 예술공원 전반에 걸쳐서 구석구석 배치가 되어 있어서 조각들만 구경을 하기에도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다양한 모양과 분위기를 가지고 있지요.



또한 사진 맛집으로 이름이 난 만큼 조형물도 아주 많은데 터널이나 문 같은 형태를 가진 것들도 있고 작은 구조물들을 예쁘게 꾸며 놓아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배려를 해 놓았지요. 다만 일부는 관리를 잘 안 하는 듯 거미줄도 있고 의자에는 앉을 수가 없는 점은 아싑기는 합니다.



모산미술관에서는 현재 윤유담이라는 작가의 고요한 자상이라는 전시를 하고 있는데 때에 따라서 전시는 다를 수가 있지요. 이 전시는 9월 30일까지 예정되어 있으니 한번 구경을 하시면 됩니다. 이 전시에서 작가는 어릴 때 겪었던 따돌림이 기억이 남아 이를 고양이를 대상으로 표현으로 했다고 합니다. 시선이 머무르는 자의 시선, 침묵, 순간은 그렇개 변한다 라는 소주제로 나누어져 있는데 작품들을 보시면 작가의 생각을 알지 못하면 이해하기는 어려워 보이네요. 그래서 안내도 있으니 한번 보시고 구경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미술관 내부에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가 되어 있으니 이동을 하면서 구경을 하시면 되구요, 모산미슬관 2층에는 전시물들이 있는데 이곳은 일부는 미성년자출입금지라고 되어 있지만 특별한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누드화가 있기는 하지만 그렇게 노골적이지도 않고 아름다운 그림인데 이 때문인 것은 아닌 듯하네요. 작품 보호 차원에서 그럴듯합니다.



각 작품들을 구경을 하시면서 작가들이 어떤 생각을 하면서 작품을 만들었는지를 추측해보고 상상을 해 보는 것이 이런 작품들을 보는 방법이겠지요. 어느 작가가 얘기를 했듯이 이해하기 어렵게 접근하기 힘들게 작품을 만들어 놓는 것이 능사는 아니라고 했으니 어느 정도는 평범한 사람들도 이해를 하기 쉬운 것들일지도 모르지요. 내가 생각하는 것이 정답은 아닐 수도 있지만 이런 작품에서 꼭 정답을 찾을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개화허브랜드로 이동을 하는 길에는 연못도 있고 배롱나무 같은 나무들도 화사하게 꽃을 피우고 있어서 아름다운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조각 작품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조형물들이 곳곳에 있어서 사진을 찍기에도 좋습니다. 물론 계절에 따라 이곳은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이런 여름 즈음에는 보기가 좋더라구요.



대화허브랜드로 들어가면 제주도나 열대지방에서나 볼 수 있는 다양한 식물들이 있는데 일부는 열매와 꽃도 있어서 구경을 하기는 좋습니다. 물론 이곳도 식물원 같은 곳이라 계절에 따라 볼수 있는 것이 다르겠지만 나무들 사이로 시냇물 같은 것도 있어서 물고기도 볼수 있고 조형물들도 사이사이 배치가 되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는 있습니다.



특히 연인들이 좋아할 만한 곳은 허브향기가게가 있는 곳인데 식사나 커피를 마실 수도 있고 필요시 기념품 같은 것을 구매할 수도 있지요. 안에는 쉴 수 있는 공간들도 잘 만들어져 있고 이쁘게 꾸며져 있어서 둘러보면서 사진을 찍기에 좋습니다. 아마도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분들도 좋은 시간이 되실 것이라 생각이 되네요.



다음은 리리스카페가 있는 곳인데 이 주면에도 역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감성가든 같은 이름으로 불리는 구역에 특히 아름다운 포인트가 있어서 이 주변에서 사진을 찍는 연인들을 자주 목격 할 수 있지요. 아마도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이쁘지  않게 나올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앞에 리리스카페가 있는데 내부로 들어가 보시면 되지만 일단 이곳은 유료시설이라 커피를 한잔 하신다고 생각을 하고 구경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이곳에도 다양한 소재를 사용하여 잘 꾸며져 있어서 이곳을 찾는 분들은 항상 감탄을 한다고 하네요. 물론 이런 곳도 개인 성향에 따라 다르게 볼 수도 있겠지요.



지금은 연꽃이 없어서 그렇지만 연못 주위를 돌면서 구경을 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제가 제일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이 연못 부근인데 사실 연꽃이 없으면 볼거리가 너무 없고 지저분해 보이는 것이 있더라구요. 하여간 봄에서 가을까지는 볼만한 곳이지만 겨울에는 쓸쓸합니다.



보령 개화예술공원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복합문화예술공간인데 구역에 따라 대상이 정해져 있는 듯하네요. 아이들이 있는 분들이라면 작은 바둑이네동물원이나 보트와 깡통열차타는 곳 등이 좋겠고 연인들이라면 아무래도 개화허브랜드로 가는 길과 리리스카페 및 그 주변이 가장 좋을 듯합니다. 어른들이라면 모산미술관과 조각공원 및 개화허브랜드를 구경을 하시면 좋겠지요.

- 연락처: 041-931-6789
- 주소: 충남 보령시 성주면 개화리 177-2
- 출입가능시간: 09:00 ~ 18:00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성인 5,000원, 청소년/어린이 3,000원
- 방문시기: 2022-08-20
- 기타:
바둑이네 동물원 - 이용 요금 7,000원, 10:00 ~ 18:00
리리스 카페- 09:30 ~ 18:00, 연중무휴, 커피류 5,000원 ~ 7,000원


보령무궁화수목원



무궁화는 전 세계적으로 약 250여 종이 있는데 그중에서 우리나라에 약 200여 종이 있다고 하지요. 암묵적으로는 우리나라 국화라고도 불리는 무궁화는 과거에는 진드기들이 너무 많아서 비호감으로 불리었는데 요즘은 관리를 너무 잘해서 벌레는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구경을 하기에 좋은 꽃이 되었네요.



보령에도 무궁화를 볼 수 있는 곳이 있는데 바로 보령무궁화수목원입니다. 주차장도 큰 편이고 산책을 하기에도 좋은 곳인데 주 대상은 역시 무궁화를 군데군데 심어둔 곳이지요. 다만 무궁화들이 아직은 어린 상태라 엄청 거대한 풍경을 기대하기는 어렵기는 하지만 나름 볼거리는 있는 곳이기는 합니다. 주차를 하고 걸어 올라가면서 길가에 심어진 무궁화도 구경을 하고 주변에 피어 있는 쑥부쟁이 같은 꽃들을 볼 수도 있어서 걷기에도 좋습니다.



무궁화가 주제이다 보니 다른 꽃들은 그리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볼거리는 많은 편이지요. 하와이무궁화나 동백나무 열매, 돌배 등도 볼 수가 있는데 돌배나무의 경우는 나무를 이상한 모양으로 조경을 해 놓아서 겨울에 가지가 뻗어나간 모양을 보면 신기하기도 합니다.



중간 즈음에는 무궁화수목원 전시관도 있는데 이곳에는 무궁화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알 수 있도록 설명과 사진 등을 이용해서 전시가 되어있습니다. 우리 옛 문헌이나 혹은 문화 속에서의 무궁화의 의미와 관련 미술 작품이나 이야기들을 알 수가 있고 민족의 꽃으로서의 의미와 일제의 무궁화 말살 정책 그리고 무궁화의 유래와 특징 등 무궁화 자체에 대한 내용도 많이 있어서 무궁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지요.



이곳에는 무궁화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생태연못을 비롯하여 목제문화체험장도 있고 테마정원과 전시온실 등도 있지요. 주변을 산책하는 목적으로도 나쁘지 않은 곳입니다. 암석원까지 올라가서 잣나무체험숲을 이용하거나 나무데크로 만들어진 성주산 숲 하늘길을 이용해도 좋은데 높이가 약 6~14미터에 길이가 174미터에 이르는 하늘길입니다. 위에는 전망대도 있으니 잠시 주변을 둘러보시면 시원하고 좋습니다.



보령무궁화수목원은 무궁화에 대한 것들을 배우고 그 무궁화를 구경할 수 있는 곳으로 산책을 하기에도 좋은 곳이지만 아직은 무궁화가 엄청 화려해서 좋다거나 한건 아니고 볼만한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 연락처: 041-931-6092
- 주소: 충남 보령시 성주면 성주산로 318-57
- 출입가능시간: 동절기(11월 ~ 2월) 09:00 ~ 17:00, 하절기(3월 ~ 10월) 09:00 ~ 18:0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2-08-20


충청수영성



충청수영성은 보령 오천항 부근에 있는 오래된 성으로 조선시대에 만들어졌지만 현재는 일부만 남아있는 곳입니다. 1510년 중종 때 축조가 되어서 이름이 보령 오천성으로 불리다가 2009년에 충청수영성으로 이름을 바꾸어 부른 곳인데 영보정, 관덕정, 대변루, 능허각, 고소대, 옹성 및 4대 성문이 있었지만 현재는 진남문, 만경문, 망화문, 한사문 중에 망화문의 아치형의 석문이 남아 있을 뿐이지요.



그런데 사실 이곳에 가 보시면 볼거리는 거의 없는데 그럼에도 사람들이 꽤 찾아서 구경을 하는 곳입니다. 과거에 동백꽃 필 무렵이라는 드라마가 촬영이 되어서 그런 듯한데 중앙의 영모정과 함께 주변 오천항의 풍경을 사진에 담을 수 있어서 사진을 찍으러 찾는 분이 많지요.



이곳의 경치는 그 옛날 정약용이나 이항복 같은 분들도 찾아서 구경을 했다고 하며 규남 하백원 같은 분은 해유시화집에 이 주변의 풍경을 담은 곳이라고 합니다. 이 기행시화집에는 주변 풍경이 잘 나와 있는데 거북선의 모습이 보이는 것이 특이하지요. 이 그림은 현재 영모정 앞에 사진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건물들 중에는 빈민 구제를 위해 사용했던 진휼청도 있지만 이곳에서 가장 많이 구경을 하는 것은 아마도 아치형 석문일 것 같네요. 아직도 그 수려한 모습이 인상적이기도 합니다.



도로 건너편에는 내삼문과 공덕비 및 장교청 건물들도 있는데 원래 오청초등학교에 있던 것을 여기로 옮겨와서 세워진 것들입니다.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있으니 그랬을 것 같은데 원래의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개발이라는 명목 하에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 모습이 보기가 좋지는 않습니다.



충청수영성은 보령에 가시면 한 번은 들러보시는 곳인데 이곳을 목적지로 삼는 것보다는 다른 곳을 보러 가시면서 함께 보시면 좋은 곳입니다. 오천항과 함께 보는 그 경치를 보는 것이 좋기는 합니다.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소성리 661-1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2-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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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으로 여행을 하면 항상 예당호 주변을 가게 됩니다. 근처에 갈만한 곳이 많아서 하나씩 가보는 재미도 있지요. 오늘은 그중에서 3곳을 소개해 드릴 텐데 모두 근처에 있는 곳이니 어려움이 없어 함께 구경을 하실 수 있습니다.



대흥동헌




주차는 주변에 주차장이나 적당한 공간을 이용해서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모두 걸어서 구경을 할 수 있는 곳이니 어디에 주차를 해도 되지요.


먼저 대흥동헌은 1407년에 창건을 한 곳인데 1914년까지 대흥면사무소로 개조하여 사용하다가 1979년에 해체 복원을 한 곳입니다. 현재는 동헌과 아문만 남아 있는 상태이지요. 현재 예산군에 남아 있는 유일한 관아 건물이라고 합니다.


주변에도 큰 나무들이 많이 보이는 곳으로 주변에 큰 건물들이 거의 없어서 옛 관청 건물이 있는 풍경이 너무 보기가 좋습니다. 그래서 이곳에서는 '산 넘어 남촌에는'라는 드라마가 촬영이 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 주변이 모두 의좋은형제들과 관련이 있는데 이성만형제효제비도 있더라구요, 고려 시대 이성만, 이순 형제의 우애와 효행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 놓은 것이라고 하네요.


관아로 들어서면 중앙에 동헌 건물이 보이는 것이 전부인데 주변에 장독대와 작은 연못이 있어 분위기는 정말 좋습니다. 연못에는 부들의 모습도 많이 보이는 곳이라 사진을 찍기에도 좋은 곳인 듯합니다. 겨울이 아닌 계절에 찾으면 더 좋은 것 같아요.


동헌 뒤에는 비석들도 있는데 화령옹주의 태실과 흥선대원군척화비도 있지요. 태실은 왕세자나 왕손, 대군, 옹주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명산에 탯줄을 보관했던 곳이라고 하고, 척화비는 서양 세력과의 통상을 철저히 거부하고 외세의 침략을 막고자 하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역사 시간에 들어본 기억이 나네요.

대흥봉수산순교성지




대흥관아 바로 옆에 다른 이정표가 보여서 들러본 곳입니다. 이곳이 있는 줄을 몰랐는데 일단 눈에 보이니 잠시 들러보았습니다.


대흥봉수산순교성지는 의좋은 순교자로 불리는 김정득, 김광옥 복자를 기억하고 헌양하며 그 신앙을 본받기 위해서 세워진 성지라고 하는데 2019년에 만들어졌네요. 만들어진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은 조금 어수선하기도 하고 잘 알려지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성지라고는 하지만 이제 만들어지기 시작한 상태라 볼거리는 많지가 않습니다. 주변에 건물들이 보이기는 하지만 아직은 무슨 목적으로 만들어 놓은 것인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중앙에는 나름 정리가 되어 있는 상태인데 여러 가지 조형물들도 보입니다. 역시 천주교 성지에는 14처 조형물들이 없는 곳이 없는 듯합니다. 믿는 분들의 경우 십자가의 길에 있는 14처들을 돌면서 묵상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하네요.


중앙에는 대흥형옥원이라는 곳이 있는데 형옥원은 죄인들을 가두는 옥과 고신과 형벌을 가하는 도구들을 가리키는데 그것들을 재현해 놓은 곳이지요. 십자가와 성모상도 있으니 성지 분위기는 나는 듯합니다.


대흥옥 건물도 있는데 말 그대로 감옥으로 앞에 형틀도 보이고 감옥의 모습도 재현이 되어 있어서 잠시 들러보기는 좋습니다. 김정득, 김광옥 두 분은 긴 옥고에도 신념을 버리지 않고 끝내 참수가 되었던 분들이라고 하는데 1801년 8월 25일 정오에 형장에서 돌아가셨다고 하네요. 그래서 대흥옥 입구에 '내일 정오 천국에서 다시 만나세'라는 문구가 있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알것 같습니다.




의좋은형제공원




마지막으로 의좋은형제공원을 구경하기 위해 이동을 해 봅니다. 차로 이동을 할 필요가 없이 잠시 내려오시면 공원이 있습니다. 의좋은형제공원은 이성만과 이순이라는 형제의 우애와 효심을 기리고자 만든 공원으로 매년 11월 3일 전후로 관련 축제도 열린다고 합니다.


이번에 보니 저번에 이곳을 찾았을 때 공사를 하고 있던 곳이 있는데 그곳을 잠시 먼저 구경을 해 봅니다. 무슨 목적으로 만들어 놓은 곳인지 잘 알기는 어렵지만 체험 공간인듯싶네요.


짚 같은 재료와 비슷한 것들을 사용해 만들어 놓은 조형물들도 보이는데 색상이 없어서 겨울에는 너무 삭막해 보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 주변이 풀들이나 잔디가 자라면 보기는 좋을 것 같기는 합니다.


그리고 요즘 유행하는 3차원 공간 형식으로 그려 놓은 그림들도 있으니 잠시 사진 몇 장 찍고 가시면 좋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이지요.


이제 의좋은형제공원쪽으로 이동을 해 보면서 뭔가 달라진 것이 없는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농촌 모습을 재현해 놓은 것들이 많이 보이는데 특별히 눈에 띄는 것들은 없는 듯합니다.


전체적으로 녹색이 아니라 황토색이 짙은 시기라 느낌은 조금 다르지만 분위기는 비슷해 보이네요. 각 계절마다 나름의 느낌은 있는 곳이지요.


그리고 새 조형물을 이용해서 꾸며 놓은 연못들도 있어서 보기도 좋습니다. 작은 곳이지만 아기자기하고 아담한 것이 마음에 쏙 드는 곳이기도 하지요.


곳에 따라서는 포토존도 마련이 되어 있으니 사진을 찍으시면 좋지만, 체험을 할 수 있는 곳도 있기는 하지만 요즘은 이용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주변에 다른 관광지로 이어지는 산책로도 있으니 함께 이용을 해 보시면 마음에 드실 것 같네요.




- 연락처: 041-339-8642 (대흥동헌), 041-333-0202 (대흥봉수산순교성지)
- 주소: 충남 예산군 대흥면 의좋은형제길 37 (대흥동헌), 충청남도 예산군 대흥면 의좋은형제길 25-4 (대흥봉수산순교성지), 충남 예산군 대흥면 의좋은형제길 3 (의좋은형제공원)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2-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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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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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은 북으로 서산군, 동으로 예산군, 남으로 보령시와 인접해 있는 지방이지만 서쪽으로는 천수만이 있어서 일몰을 구경할 수도 있는 곳이 많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어사리노을공원과 홍성의 옛 유적지인 홍주읍성(홍주역사공원)을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사리노을공원



어사리노을공원은 일몰 조망지로 유명한 곳이라 볼거리는 별로 없지만 연인들이 특히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에 있는 '행복한 시간'이라는 얼굴 조형물과 함께 일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멋진 사진을 건질 수 있는 곳이라지요.


행복한 두 남녀의 행복한 모습이 보이는 조형물인데 이곳에 서서 사진을 찍으면 아마도 더불어 행복해 지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이곳을 찾은 시간이 일몰 직전이기는 했는데 바람도 강하게 부는 날씨라 구름도 많고 흐려서 일몰을 보지는 못하고 왔습니다. 라디오에서 강풍을 조심하라는 뉴스가 들릴 정도로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혹시나 싶어 지나는 길에 들러봤는데 역시 일몰을 볼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이 나무 데크 전망대에 올라서 주변을 보니 높은 파도는 무섭지만 일몰이 지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구경을 하고 왔지요.


산책로와 휴게시설, 전망대, 광장 등이 있는 곳이기는 하지만 작은 곳이니 너무 기대를 하지 마시고 일몰에만 집중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 물론 옆에 있는 사람을 잊으면 안 되겠지요.

- 연락처: 041-630-1362
- 주소: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자전거길 53
- 출입가능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2-02-19




홍주읍성(홍주역사공원)




다음에 소개를 해 드릴 곳은 홍주읍성(홍주역사공원)인데 이곳은 밤에 야경이 볼만한 곳이기는 하지만 생각보다는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낮 모습을 보기 위해 왔는데 한번 본 곳이라 중요한 곳만 들러보고 왔지요.


홍주읍성은 조선 문종 때 만들어진 성으로 과거에는 1,772미터의 돌로 쌓은 성벽이 있었지만 현재는 800미터 정도만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이 성에는 서쪽 경의문, 북쪽 망화문이 있었으나 일제강점기에 소실이 되고 현재 남문인 홍화문과 동문인 조양문만 남아있다지요. 조양문은 1975년에 복원이 되었고 홍화문은 2013년에 복원을 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 성에서는 과거 1905년에 을사조약에 반대하는 의병들이 주둔하며 일본군과 싸워 격퇴를 한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이곳에는 아름다운 정자가 있는 연못도 있는데 여하정이라고 부릅니다. 여하정은 1896년에 이승우 관찰사가 옛 청수정 자리에 세운 것이라고 하는데 그 주변에 200년 묵은 소나무와 300년 묵은 버드나무가 보기가 좋습니다.


그리고 한때는 동헌 건물로 사용이 되었던 건물도 있는데 안회당이라고 부르네요. 안회당은 홍주읍성의 동헌 건물로 1870년에 홍주목사 한필응이 세웠다고 하며 특히 '안회'라는 글씨는 "노인을 편안히 모시고 젊은이를 품는다"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홍주성역사관도 이곳에 있기는 하지만 저는 들어가지는 못했으니 한번 이용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야간에는 홍화문 주변의 야경이 가장 좋으니 구경을 하시면 좋구요. 주변에는 정자와 각종 비석 등도 있으니 함께 구경을 하시기 바랍니다.


과거에 감옥으로 사용되었던 건물도 있고 그 주위에 우물도 복원이 되어 있으니 날씨가 좋은 시기에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변에 홍주순교성지도 있어서 함께 구경을 하고 싶었으니 바람이 강한 날이라 그리하지를 못하고 왔네요.

- 연락처: 041-630-1226
- 주소: 충청남도 홍성군 홍성읍 아문길 20-1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30분까지 무료, 45분까지 500원, 1시간 800원 (공영주차장)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2-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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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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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흐르면 모든 것이 퇴색되고 기억도 가물가물해지는 것이 세상사인 듯하지요. 한때는 사람들도 북적이던 곳이 지금은 그 흔적만 남아 있는 곳도 있는 걸 보면 시대에 따라 변해가는 것들이 무척 많은 듯 보입니다. 오늘 소개를 해 드릴 곳은 충남 서산에 있는 서산보원사지와 마애여래삼존불상인데 모두 가까운 위치에 있으니 함께 구경을 가시면 좋습니다.


서산보원사지



서산보원사지는 한때 1000명이 넘는 승녀가 있었을 정도로 규모가 큰 사찰이었지만 현재는 그 흔적만이 남아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그 맥을 이으려고 작은 절이 생기기는 했나 봅니다.


이곳으로 이동을 하는 중에 마애여래삼존불상 이정표가 보이는데 먼저 서산보원사지 구경하고 가도 문제가 없을 듯하더라고요. 그런데 서산보원사지로 가는 길이 흙으로 된 곳이 많고 길이 좁은 편이라 이동을 할 때 조심을 하기는 해야 합니다.


서산보원사지에 도착을 하니 꽤 큰 주차장도 있고 주변에 산들이 둘러싸여 있는 모습이 한때는 큰 사찰이 있었을 것 같은 좋은 위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서산보원사지는 통일신라시대 이전에 창건이 되었다고 전해지는데 현재 절터에 남아 있는 것은 5층석탑과 석조, 그리고 당간지주, 법인국사승탑과 탑비만 있습니다.


서산보원사지에 있는 것들은 거의가 보물로 지정이 될 만큼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하는데 여기에서 출토된 금동여래입상과 철조여래좌상, 철불좌상은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 중이라고 합니다.


서산보원사지 5층석탑은 두 번의 해체 복원 과정을 거치며 현재 모습을 하고 있으며 복원 당시 내부에서 사리 내갑과 외갑, 사리병, 납석소탑 등이 출토가 되어 국립부여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고 하지요.


사찰에 불교행사가 있을 때 불기나 괘불을 걸기 위해 만든 당간지주도 보이고 그 우측으로 돌로 만든 물을 담는 국내 최대의 석조가 보입니다.


역시 5층석탑이 이곳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데 건립 당시에는 여기에 있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하고 통일신라와 고려 시대의 석탑 양식을 두루 갖춘 것이라고 하지요.


5층석탑 뒤에는 금당지가 있는데 당시 절의 본당으로 본존상을 보시던 전각이 있던 자리입니다.


그리그 그 뒤로 약간 비탈진 곳에 법인국사승탑과 탑비가 위치해 있지요. 법인국사는 974년에 국사를 지낸 분으로 그분의 보승탑과 보승비는 978년에 경종의 지시로 세워졌다고 하네요.


대부분의 절터를 가면 비슷한 모습이라서 특별해 보이지는 않는 곳이지만 사람들이 꽤 많이 보이는 것으로 봐서 유명한 곳인 듯싶네요.


마애여래삼존불상



마애여래삼존불상은 보원사지로 들어가는 길에 이정표가 있으니 이정표 바로 앞 공간에 차를 세우고 약 200미터를 산으로 올라가서 구경을 하면 됩니다. 다만 산으로 올라가는 오르막으로 계단이 많아서 특히 아이들이나 어르신들은 조심을 하셔야 합니다.


마애여래삼존불상은 산을 이루고 있는 큰 바위에 새겨진 것이라 산 쪽에 있을 수밖에 없는데 위로 올라가면 관리소도 하나 있고 거기에서 문을 들어가면 볼 수가 있습니다.


서산마애여래삼존불상은 보이는 방향에서 중앙의 석가여래입상과 좌측의 제화갈라보살입상, 우측의 미륵반가사유상이 조각이 되어 있는데 마애불이라는 것이 바로 자연 암벽에 선을 새겨서 만들어진 것을 말한다고 하며 보주를 들고 있는 형태는 백제만의 독특한 것이라고 하네요.


불상의 얼굴을 보면 웃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인데 그래서 '백제의 미소'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국보 84호로 등재가 되어 있다고 하네요.


마애여래삼존불상은 과거 보원사에서 관리를 한 듯 보이는데 이제는 국가가 관리를 하고 있는 것이네요. 이렇게 멋지고 아름다운 불상은 오래도록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연락처: 041-660-2538 (서산보원사지)
- 주소: 충남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119-1 (서산보원사지),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마애삼존불길 65-13 (마애여래삼존상)
- 출입가능시간: 제한 없음 (서산보원사지), 09:00 ~ 18:00 (마애여래삼존상. 단, 여름에는 21:00까지 가능함)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2-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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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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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충청도나 전라도 쪽으로 이동을 할 때 항상 거치는 곳이 아산만방조제입니다. 그러다 보니 필연적으로 아산을 통과해야 하는데 이 아산에도 볼거리가 많이 있어서 가끔은 가다가 들르기도 하고 예정을 하고 가는 경우도 있지요. 오늘은 충남 아산의 명소 두 곳을 소개를 해 드리는데 두 곳 모두 특징이 있어서 어디가 더 좋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듯하네요.


외암민속마을



외암민속마을은 수도권의 한국민속촌과 같은 곳으로 마을에 초가집과 기와집들이 옛 모습 그대로 보존이 되어 있어서 구경을 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이곳은 아이들과 가본 적도 있고 우리 부부만 가는 경우도 있는데 근래에는 코로나19 때문에 입장료를 받지 않은 적도 있었지만 요즘은 다시 받고 있더라구요.


워낙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큰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되구요. 주차를 하시고 매표소에서 입장을 하시면 됩니다.


물론 외암민속마을은 꽃 구경을 하기 좋은 봄이나 연꽃 구경을 할 수 있는 여름에 가는 것이 제일 좋기는 하지만 초가집이나 기와집의 모습을 보기 위해 겨울에 가는 것도 나름 나쁘지 않은 선택이지요.


외암민속마을에는 500년 전에는 강씨와 목씨가 살았다고 하는데 조선 명종 때에는 장사랑을 지낸 이정 일가가 낙향하여 이곳에 정착을 하면서 예산이씨의 후손들이 번창을 하고 인재를 배출하여 반촌의 면모를 갖추고 반가의 가옥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집들 사이를 지나서 올라가다 보면 외암 이간 선생의 묘도 보이는데 이 마을이 외암 민속마을이라고 불리게 된 것이 이분의 호인 외암에서 따온 것이기도 하지요.


마을을 돌다 보면 장승이나 정자 같은 것들도 있고 농촌 생활과 관련된 시설도 볼 수가 있습니다.


현재도 사람들이 거주는 하는 곳이라 삶의 향취도 그대로 느낄 수 있고 필요에 따라 체험을 할 수 있는 곳도 있으니 확인을 해서 이용을 해 보시는 것도 좋지요.


오래된 한옥 사이를 걸으며 돌담과 초가지붕 그리고 기와집의 멋진 모습을 보면 마음이 한순간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지요.


봄이나 여름에는 작약이나 꽃달맞이꽃, 메꽃, 연꽃, 갓시갈퀴나물꽃, 개양귀비, 수레국화, 컴프리, 붉은 인동꽃 등의 많은 꽃들이 담가 길가에 소담히 피어 있어서 화사하고 아늑한 느낌이 들어 기분이 좋지요.


아마도 특별한 기분을 느끼고 싶으면 이 외암민속마을의 골목을 누비며 과거 선조들의 삶이 이러했다는 것도 느껴보면 좋을 것 같네요. 특히 아이들이 있는 분들이라면 이곳도 좋은 선택이 되리라 생각이 됩니다.

- 연락처: 010-9019-0848
- 주소: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길 5
- 출입가능시간: 하절기(3월 ~ 10월) 09:00 ~ 18:00, 동절기(11월 ~ 2월) 09:00 ~ 17:00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성인 2,000원, 청소년/어린이 1,000원
- 최근방문시기: 2022-01-08



신정호국민관광지(신정호호수공원)




신정호국민관광지는 신정호 주변에 있는 곳인데 봄부터 겨울까지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주차는 신정호국민관광지 내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되는데 주차비도 무료이기 때문에 좋고 주차장도 넓어서 이용하기 편하지요.


원래 이곳은 물, 빛, 소리 등의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도심 테마파크를 추구하는 곳으로 1926년에 만들어진 호수를 바탕으로 야외음악당, 잔디광장, 음악분수공원, 생활체육공원 및 생태수상공원 등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휴식과 정서함양의 공간으로 마련된 곳으로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 좋습니다.


봄에는 특히 철쭉, 찔레꽃, 꽃창포 등의 여러 가지 꽃들도 볼 수 있고, 여름에는 장미, 연꽃을 구경할 수가 있으며, 넓은 잔디 광장을 이용할 수도 있어서 연인들도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지요.


걸으면서 수생식물전시장이나 체험과 생명의 숲을 구경하고 호수변에 이어진 산책로를 따라서 돌다 보면 기분이 상쾌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나무들도 키가 크고 산책로도 잘 만들어져 있어서 여름에도 나름 편하게 이용을 할 수 있는 곳이지요.


신정호수를 한 바퀴 돌 수도 있지만 규모가 큰 편이라 개인적으로는 아직 다 돌아본 적은 없고 잔디광장에서 연꽃 단지까지만 이용을 해 보았는데 계절에 따라 볼거리가 다른 곳이라 어느 계절에 이용을 해도 좋은 곳인 듯합니다.


아직은 봄과 겨울에만 이곳을 찾아보기는 했지만 다음에는 기회가 된다면 여름에 연꽃을 보러 가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이곳으로 이동을 하는 길에 보면 식당이나 카페 등도 많아서 연인들이 이용을 하기에 좋은 환경이기도 합니다.


많은 주제원을 가진 곳이라 신정호국민관광지라는 이름을 쓰고는 있지만 볼거리도 많고 걷기에도 좋으니 아이들과 함께 잠시 다녀오시면 좋지요.


  - 연락처: 041-540-2518
- 주소: 충남 아산시 점양동 산5
- 출입가능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최근방문시기: 2022-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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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은 서해안에 인접해 있는 곳으로 갯벌을 주제로 한 머드 축제와 일몰 명소로 유명한 해수욕장, 그리고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곳입니다. 전라도나 경상도에 비해서 수도권에서도 가까운 편이라 바다가 보고 싶은 분들이 많이 이용을 하는 지역이기도 하지요. 오늘은 보령에 있는 관광지 중에서 해수욕장 3곳을 소개를 해 드리겠습니다.


독산해수욕장



보령 해안의 가장 남쪽에 있는 해수욕장은 장안해수욕장인데 그 위에 있는 해수욕장입니다. 근처에 무창포해수욕장도 있지만 이 해수욕장은 갯벌체험으로 유명한 곳으로 해수욕보다는 갯벌 체험을 하러 가는 분들이 더 많은 곳이지요.


일단 바닷물이 빠지면 넓은 갯벌이 드러나는데 워낙 넓어서 사람 구경을 하기도 힘이 들더라구요. 한참을 걸으니 저 멀리서 갯벌 체험을 하고 있는 분들의 모습이 보일 정도입니다.


이곳에서 경치를 책임지고 있는 곳은 역시 독대섬 주변인 듯한데 이 섬을 빼더라도 갯벌 위로 드러나 있는 바위들과 언덕의 모습이 멋진 곳이지요.


그리고 이곳 갯벌의 특징은 발이 빠지지 않는 단단한 모래와 흙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장화를 신지 않아도 될 정도로 이동이 편한 곳이기도 합니다.


주변에 마을이 있기는 하지만 유흥시설이 없어서 고즈넉한 어촌의 모습을 볼 수도 있고 근처에서 캠핑을 하는 분들이 보이는 것으로 봐서 캠핑을 위해서도 많이 찾는 듯싶네요.


주변에 식당이나 가게들이 많지 않아서 오히려 이곳을 이용하는데 불편한 점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미리 준비를 한 것이 아니라면 근처에 있는 무창포해수욕장으로 이동을 해서 이용을 해야 합니다.


이곳에는 소황사구라는 사구도 있어서 산책로를 따라서 걷기에도 좋습니다.


아쉬운 것은 가까운 갯벌에 게와 같은 생명체도 잘 안 보이고 멀리서 갯벌 체험을 하는 것으로 보아 갯벌의 상태가 많이 훼손된듯한 느낌이 들기는 하네요.


고즈넉한 바다를 보고 싶으시면 독산해수욕장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구요. 아이들이 있으면 함께 갯벌 체험으로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 연락처: 041-932-2023
- 주소: 충남 보령시 웅천읍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2-02-19


무창포해수욕장



독산해수욕장이 고즈넉함을 자랑하는 곳이라면 무창포해수욕장은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이곳에는 신비의 바닷길이라는 자연의 신비도 볼 수 있고 닭벼슬섬 근처에서 보는 바다 풍경이 멋진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일몰을 보기에 좋은 곳을 선정해 놓을 정도로 일몰을 보기에도 좋은 곳이지요. 서해안이라면 어디를 가도 일몰을 볼 수 있지만 유명한 것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지요.


이곳은 해수욕장의 특징도 가지고 있지만 해수욕보다는 모래가 깔려있는 해변을 거니는 것이 더 좋은 듯하네요.


신비의 바닷길이라는 곳은 원래 진도에 있는 곳이 더 유명하기는 하지만 이곳도 꽤 멋진 길이 나타나서 석대도까지 걸어서 이동을 할 수도 있어 물때만 잘 만나면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무창포해수욕장의 해변 길이는 약 1.3Km로 짧은 편인데 이 길을 따라서 가다 보면 송림도 있고 거기에 해당화도 많이 심어져 있어서 여름에 걷기에도 좋다고 합니다.


또한 닭벼슬섬 근처의 모습이 너무 환상적인 곳이라 개인적으로도 서해안의 해수욕장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기억이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작년에는 닭벼슬섬 근처에 다리도 만들어서 근처 생태계를 보존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고 하지요.


독산해수욕장에서는 갈매기를 볼 수가 없었는데 비해 이 무창포해수욕장은 갈매기도 너무 많은 것이 문제이기는 하네요. 시끄럽기도 하고 새우깡에 길들여진 듯 사람들 곁으로 다가오는 일이 많아서 위생상의 문제가 생갈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저도 물때가 맞아서 신비의 바닷길을 잠시 걸어는 보았는데 보기보다 미끄러운 길이라 조심을 하지 않으면 넘어질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조석현상으로 물이 빠지는 것인데 조금이냐 사리이냐에 따라 물이 빠졌다가 들어오는 속도가 차이가 나기 때문에 항상 안내를 주의 깊게 듣고 위험에 빠지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이 해수욕장에는 식당이나 카페 등의 건물들도 꽤 많은 곳이라 이용을 하기에도 편하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다음에 이곳에서 일몰을 제대로 경험해 보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 연락처: 041-936-3561
- 주소: 충남 보령시 웅천읍 열린바다1길 10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2-02-19


대천해수욕장



이제 조금 북쪽으로 이동을 해서 보령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을 찾아볼 텐데 바로 대천해수욕장입니다. 가장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머드 축제의 장소이기도 하지요.


아마도 서해의 해수욕장으로 간다고 하면 이곳이 먼저 생각이 될 정도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역시 머드 축제이기는 하지만 주변에 있는 많은 상점들과 숙박시설 그리고 각종 편의 시설들이 많아서 이용을 하기에 편하기 때문인 것도 있지요.


이 대천해수욕장은 수심이 낮고 수온이 알맞아서 어느 때든 해수욕을 할 수 있는 곳이었다고 하는데 요즘은 해변에 모래가 많이 없어진 탓인지 그렇게 보이지는 않는 듯싶습니다.


이곳은 몇 번을 찾았지만 구경을 할 수 있는 것들이 별로 없어서 재미가 없는 곳인데 머드 축제가 열리는 곳에는 조형물도 있고 조명도 설치를 해 놓았나 봅니다. 다음에는 밤에 이곳을 찾아서 구경을 해 볼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대천해수욕장은 전형적인 해수욕장의 모습을 하고 있는 곳이니 해수욕을 하러 여름에 가는 것이 가장 좋기는 하겠네요.


모래사장을 따라서 걸으면서 행복한 이야기 많이 나누시고 사랑도 키우시기를 바랍니다.

- 연락처: 041-933-7051
- 주소: 충남 보령시 신흑동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2-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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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인 어디인가요? 아마도 대부분의 남자들은 논산훈련소를 떠올리실 텐데 사실 논산은 여름에 배롱나무를 구경하기 좋은 명소가 많아서 꽃 구경을 하기 위해 많이들 찾는 곳입니다. 그리고 논산 8경이라고 유명한 관광지들도 많이 있는 곳이지요. 오늘은 논산에 있는 그중에서 몇 군데를 소개해 드릴 텐데 논산에서는 이제 논산 11경이라고 해서 배롱나무 고택들도 포함을 시키고 있는 것 같네요.

탑정호출렁다리



탑정호출렁다리는 지난해에 개통을 하고도 코로나19 때문에 개통을 못하고 있다가 얼만 전에 개통을 하고 오픈을 한 곳입니다. 충남에서 두 번째로 큰 저수지에 만들어진 출렁다리인데 길이가 약 600미터로 동양 최대라는 수식어가 붙여진 곳이지요.


탑정호출렁다리는 높이 약 12미터의 물 위에 만들어진 곳으로 6.3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가 되어 있다고 하고 초속 60미터의 강풍도 이겨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직접 걸어본 바로는 바닥이 쇠로 되어 있는데 튼튼할지 걱정이 되기는 하더라구요.


성인 5,000명이 동시에 올라가도 문제가 없다고 하니 뭐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기는 하네요. 이곳을 낮에만 두 번 찾았는데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쇼를 한다고 합니다. 음악 분수가 있어서 분수 쇼를 한다고 하는데 저도 나중에 한번 찾아야 할 것 같네요.


다리를 건너면서 보면 다리가 그렇게 심하게 흔들리지는 않는 것 같은데 인위적으로 사람들이 흔들면 흔들림이 느껴지기는 합니다. 그렇다고 일부러 흔들면 안되겠지요.


다리의 중간에는 스카이 가든이라는 작은 공간도 있어서 이곳에서 잠시 쉬면서 주변을 배경 삼아 사진을 찍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다리가 있는 저수지에도 둘레길이 만들어져 있다고 하는데 거리가 약 19Km 정도 되는 곳이라 도보로는 약 8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니 하루를 다 보내야 하는 거리이기는 합니다. 걷는 것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 번쯤 도전을 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수지에 도착을 하면 주차장이 여러 군데 있는데 탑정호출렁다리를 가려면 4-1이나 4-2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편합니다. 하지만 음악분수를 보려면 제2주차장이 편할 것 같네요. 그리고 저수지 전체를 한 바퀴 돌기는 어려우니 제2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탑정호출렁다리를 건너서 돌아오면 약 40분 정도면 가능해 보입니다.


주변에 있는 산책로가 나무 데크로 잘 만들어져 있어서 산책을 하면서 구경을 하기에도 좋습니다. 탑정호출렁다리가 개통되기 전에는 눈이 온 날 이곳을 찾은 적이 있는데 걸으면 저수지를 구경하는 맛도 있더라구요.


탑정호출렁다리는 동양 최대라고는 하지만 뭐 그것보다는 안전한 다리이기를 바랍니다. 저수지 주변에 다른 관광지도 많으니 이곳을 구경하고 함께 돌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연락처: 041-746-6478
- 주소: 충청남도 논산시 부적면 부적로 665
- 출입가능시간: 09:00 ~ 16:40
- 휴관일: 매주 수요일 휴무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12-11


탑정호수변생태공원



탑정호출렁다리 구경을 끝내고 이어서 도착을 한 곳이 탑정호수변생태공원입니다. 같은 저수지 주변에 있는 곳인데 걸어가셔도 되지만 저는 차를 이용해서 근처에 가서 주차를 하고 돌아보았지요.


처음에 이곳은 그냥 작은 공원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직접 보니 작은 곳은 아니더라구요. 거기다가 작은 습지들이 있어서 분위기도 좋고 그 습지를 따라서 걸으면서 구경을 하기에도 좋은 곳이었습니다.


가는 길에 쉼터도 많이 만들어져 있는데 알록달록한 파라솔 같은 쉼터들도 있어서 추운 삭막한 겨울에도 색상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습지도 잘 만들어 놓아서 물레방아나 조형물들을 구경할 수도 있고 주변에 갈대들도 있어서 풍경이 무척 인상적인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연꽃도 보이는데 물론 겨울에는 꽃은 없지만 여름에 찾아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탑정호수변생태공원의 여기저기를 구경하고 시간이 되시면 탑정호출렁다리와 이어진 나무 데크 산책로를 따라서 걸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시간이 좀 길리기는 하겠지만 저수지 풍경이 좋으니 나름 분위기는 있을 것 같아요.


생태공원이라 맹꽁이나 개구리도 있을 것 같아 보이는데 겨울이라 겨울잠을 자러 갔을 것 같네요. 그래도 나름 풍경이 멋진 곳이니 산책을 하면서 즐기기에 좋은 곳인 듯합니다.


- 연락처: 041-746-5945
- 주소: 충남 논산시 부적면 부적로 721-10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12-11


계백장군유적지



탑정호수변생태공원 바로 옆에 있는 다른 관광지가 있는데 계백장군유적지라는 곳입니다. 이곳도 역시 논산 11경의 한 곳인데 백제의 유명한 장수 계백 장군의 사당 충장사가 있는 유적지입니다.


계백 장군하면 떠오르는 것이 황산벌의 오천 결사대가 떠오르지요. 나당 연합군에 대항해서 싸우다가 결국은 전사를 하였는데 그분의 정신을 기리고자 조성이 된 곳입니다.


이곳은 사실 그렇게 많이 알려진 곳은 아닌 것 같은데 실제 이곳을 보니 규모도 크고 볼거리도 많아서 가족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함께 구경을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변에 있는 산책로를 이용해서 돌아보셔도 좋고 백제군사박물관과 계백 장군의 묘, 사당인 충장사와 계백 장군의 동상을 보시는 경로도 좋습니다.


백제군사박물관은 일부는 오픈을 안 하지만 아이들과 백제의 역사와 계백 장군의 활약상 그리고 과거에 사용되었단 많은 의복, 무기 및 생활상 등을 볼 수가 있어서 교육적으로 좋은 곳이지요.


계백 장군의 묘에 들었다가 충장사에 들러 잠시 기도를 하시고 소원을 비는 것도 의미가 있는 것 같고 그리고 계백 장군의 멋진 모습이 재현되어 있는 동상 앞에서 사진을 한 장 찍고 가시는 것도 좋습니다.


넓은 광장이 있어서 쉬기에도 좋아 보이기는 하지만 이곳은 사당이 있는 곳이니 기본 질서는 지키는 것이 좋겠지요.


2004년에 건립이 된 곳이라는데 아직 많은 분들은 이곳의 존재를 잘 알지 못하고 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 조금씩 입소문이 나면 이곳도 좋은 관광지가 될 것으로 보여지네요.

- 연락처: 041-746-8432
- 주소: 충남 논산시 부적면 신풍리 4
- 출입가능시간: 10:00 ~ 17:00 (30분전 마감-박물관)
- 휴관일: 매주 월요일 (박물관)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12-11


관촉사



이제 논산 여행의 끝은 관촉사로 모시겠습니다. 이곳은 은진미륵이라는 보살상이 있는 바로 그 절인데 도로에서 쉽게 접근이 가능한 곳에 위치를 하고 있더라구요.


다만 이곳은 주차장이 입구 쪽에 별도로 있으나 절로 들어갈 때는 매표를 하고 들어가야 합니다. 오늘 소개를 해 드리는 곳 중 유일하게 유료인 곳이지요.


일주문을 지나 사천왕문을 지나서 올라가다 보면 이승만 박사 추모비도 있습니다. 이승만 대통령이 논산 포로수용소의 포로들을 석방해 준 것을 기리고자 포로들이 세운 곳이라고 하는데 절 내에 있는 것이 특이하기는 합니다.


사찰 내에는 대적광전, 명곡루, 윤장대, 미륵전, 명부전, 삼성각 등의 전각 등이 있는데 특히 윤장대는 불교 경전을 넣은 책장에 축을 달아 돌릴 수 있게 만든 것인데 한번 돌리면 경전을 한번 읽은 것과 같다고 하더라구요.


풍경으로는 삼성각이 있는 곳의 위치가 높은 곳에 있어서 그런지 보기는 가장 좋았습니다. 고즈넉한 사찰은 언제 찾아도 기분이 들뜨지 않고 편안하게 해 주는 곳이니 그런 의미에서 자주 찾는 것이라 여겨봅니다.


은진미륵 앞에는 석등과 오층석탑 등도 있는데 대부분이 보물들이라서 그런지 다르게 보이기도 합니다.


이제 은진미륵의 모습을 구경해 보는데 이 은진미륵은 원래 명칭이 석조미륵보살입상으로  높이가 10미터인 국내 최대의 석불이라고 합니다. 미륵불은 석가모니가 열반에 든 이후 56억 7천만 년 후에 나타난다는 부처이지요.


일반적으로 다른 곳에서 보는 불상과는 조금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데 우아함을 추구하는 것보다는 파격적이고 대범함이 보이는 모습이라 신비하게 느껴진다고 하지요. 하여간 한번 보면 쉽게 잊혀질 불상은 아닌 듯 보입니다.


관촉사는 869년에 해명이 창건을 했다고 하는데 특히 봄에 벚꽃이 피는 계절에는 가족이나 연인들이 많이 차는 명소이기도 하다고 합니다. 봄에 찾는 것이 제일 좋아 보이기는 하지만 요즘 시절에는 사람이 많이 찾지 않는 요즘이 더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연락처: 041-736-5700
- 주소: 충남 논산시 관촉로1번길 25
- 출입가능시간: 08:00 ~ 20:00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성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
- 방문시기: 2021-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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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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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벽강


중국 양자강 상류에 이름난 절경이 있어 이름을 적벽이라고 부르는데 국내에서 그처럼 멋진 곳을 일컬어 적벽이라고 부르며 그 강을 적벽강이라고 부르는 곳이 있습니다. 부안에도 있지만 오늘은 금산에 있는 적벽강을 찾아보았는데 금강을 끼고 달리다 보면 멋진 모습의 절벽들이 많이 보이는 곳이 있으며 그 모습이 뛰어나서 적벽이라고 하지요.


적벽 아래로 흐르는 금강의 모습과 흐르는 물가에 있는 모래사장은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휴식과 행복을 함께 주는 자연의 선물과도 같은 곳입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이곳이 차박이나 캠핑을 하기에 좋은 곳이기는 하지만 주차장을 이용해서 캠핑을 하는 분들이 많아서 차를 이용해서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이용하기가 힘이 들다는 것입니다. 가능하면 캠핑은 지정된 곳을 이용하고 주차장은 공영으로 남겨두었으면 좋겠네요.


멋진 절벽의 모습을 구경하고 있으면 마음도 편안해지고 그동안 겪었던 모든 아픈 마음들도 모두 낫게 하는 힘이 느껴지는 것만 같습니다.


강을 따라서 보이는 곳마다 절경이니 적벽이라고 부를만한 곳이기는 하지만 주변에 구경을 제대로 할 수 있는 환경이 아직은 안 되어 있어서 불편한 것은 어쩔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주차 시설과 강을 따라서 산책로를 만들어 주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서 즐기고 이 고장의 경제 활동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주변에 나무와 꽃들, 그리고 곤충들도 있으니 잠시 쉬어가면서 휴식을 하시면 좋은 곳입니다.


그리고 이곳으로 오는 길에는 대장금 촬영장으로 사용되었던 건물들도 보이는데 현재는 건물만 보이기는 하지요. 그리고 이 적벽강에서도 대장금이 촬영이 되었다고 하는데 기억 속에 남아 있지는 않네요.



금산 칠백의총


금산에 가면 임진왜란 때 순절한 의병장 조헌과 그를 따르던 700의사들의 유골이 안치되어 있는 곳이 있습니다. 조헌의 문인이었던 분들이 임진왜란 때 순절한 분들의 유골을 모아 이곳에 무덤을 만들고 칠백의총이라고 하였다고 하는데 일제강점기에는 일제에 의해 파괴도 되고 훼손도 되었다가 1968년에 종용사를 짓고 기념관과 칠백의사순의탑 등을 지어 오늘에 이른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넓고 관리가 잘되어 있는 곳이니 조용히 산책을 하면서 그들의 뜻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고 특히 아이들과 함께 이곳을 찾는 것은 교육적으로도 도움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순절한 분들의 뜻을 기리는 비석과 사당 그리고 무덤 등을 구경하면서 잠시 과거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어서 마음이 정화되고 정돈되는 것 같기도 하네요.


이지당이라는 곳에 바로 조헌이라는 분이 쓴 편액이 있기도 하는데 조헌이라는 분은 본래 김포 태생으로 문신이었는데 정여립과의 대치로 정철과 함께 서인 강경파로 분류가 되는 분이라고 하는데 임진왜란 때의 의병장을 지낸 분으로 이이의 열렬한 숭배자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칠백의총에는 순절한 분들의 자취를 살펴볼수 있는 박물관도 있으니 사당 등을 구경한 후 이곳을 잠시 들러서 어떤 사건들이 있었는지 살펴보기도 좋습니다.




하늘물빛정원


금산에 가면 관광농원처럼 꾸며 놓은 곳이 있는데 이곳은 장산저수지 근처에 만들어진 카페와 실내식물원, 글램핑장 등이 있는 곳으로 저수지 주변을 산책하며 풍경을 즐기기에 좋은 곳입니다.


주차장도 여러 군데 있고 주차비도 받지 않으니 마음대로 주차를 하고 주변을 산책만 해도 되는 곳이지만 이곳에 있는 카페들도 아름다운 곳이라 커피 한잔하면서 구경을 하기에도 좋습니다.


시간이 된다면 글램핑장도 이용을 하면서 밤에 이곳을 산책을 할 수도 있게 조명 시설도 되어 있어서 가족들이나 연인들이 함께 하기에도 아름다운 곳이네요.


다만 아쉬운 부분은 장산저수지 둘레를 한 바퀴 돌 수는 없는 곳이라 이동 경로가 제한적이기는 합니다.


그래도 멋진 건물과 아름다운 저수지의 풍경을 즐기면서 이곳에 만들어져 있는 여러 가지 조형물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지요.


이런 곳이라면 여행을 하는 입장에서는 항상 환영을 하는 장소이며 다른 분들에게도 추천을 하고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장산저수지를 일주하는 산책로가 생기기를 바라면서 좋은 곳에서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 연락처: 041-753-8701 (칠백의총), 1588-2613 (하늘물빛정원), 041-751-2484 (적벽강)
- 주소: 충남 금산군 금성면 의총길 50 (칠백의총), 충남 금산군 추부면 요광리 686-1 (하늘물빛정원), 충남 금산군 부리면 수통리 (적벽강)
- 출입가능시간: 하절기(3월 ~ 10월) 09:00 ~ 18:00, 동절기(11월 ~ 2월) 09:00 ~ 17:00 (칠백의총)
- 휴관일: 매주 월요일 (칠백의총)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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