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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의 주요 근린공원을 탐방하는 중에 가까운 곳에 작은 근린공원이 있어서 다녀왔는데 이곳은 지역이 안산이더라구요.

안산 신길공원은 하나의 산을 근린공원으로 만들어 놓은 곳인데 산을 한 바퀴 돌거나 산책로를 따라 이곳저곳으로 이동을 하면서 걷기에는 좋은 곳입니다. 그리고 유명하지 않은 곳이라 마주치는 사람도 거의 없지만 정상에는 파크골프장이 있어서 봄에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까 추측을 해 봅니다. 제가 간 시간이 늦은 시간으로 바람이 좀 불어서 꽤 추웠습니다.

이 공원은 주변 도로를 지나다 보면 항상 공원이 하나 있구나... 하면서 지나가기만 한 곳인데 이번에 근처를 지나다가 갑자기 궁금해져서 들러본 곳입니다. 큰 도로변에 있는 공원으로 주차장이 두 군데 있으니 원하는 곳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저는 제1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이 계단을 통해서 올라갔지요. 이 계단 아래가 작은 습지인데 물이 하나도 보이지는 않습니다.

조금 올라가니 건물이 하나 있는데 이 건물이 관리사무소이자 화장실 건물입니다. 요즘 어디를 가면 화장실까지 폐쇄를 하는 경우가 많지만 여기는 열려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저는 이 관리사무소에서 반시계 방향으로 이 작은 동산을 한 바퀴 도는 코스를 정했지요.

먼저 안내도를 참고하는데 잘 관리가 안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이쪽 길에는 이렇게 빨간 산수유 열매가 쭈굴쭈굴 한 모습이지만 많이 달려 있어서 구경을 할 수가 있더라구요. 그런데 이 열매가 맛이 없나 봅니다. 보통 맛이 있으면 새들이 많이 애용을 해야 하는데 다른 곳에서도 산수유를 가끔 보지만 새들이 있는 것을 별로 보지를 못한 듯합니다.

이 길은 산 정상을 기준으로 둘레를 따라 만들어 놓은 길입니다. 현재 일부 구간의 경우 위로 올라가는 계단 등이 금지선으로 막혀 있는데 그렇다고 모두 막은 것도 아니고, 그냥 시늉만 한듯합니다. 하기야 이곳을 다 돌았지만 사람이라고는 딱 4명 밖에 보질 못했습니다. 아 참, 그리고 집고양이 2마리도 보았네요.

저 아래는 제2주차장이 있는 곳인데 습지 위를 나무 데크 관람로를 만들어 두었더라구요.

이제 어느 정도 올라가니 길이 갈라지는데 저는 동산을 돌기 위해 오른쪽 길을 이용을 했지요, 왼쪽 길로 가면 다시 출발 지점으로 가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에 있는 노란 의자가 눈에 딱 들러오는군요.

반대편으로 가니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나타나네요. 이 길을 따라 올라가면 정상입니다.

정상에는 쉼터가 있고 넓은 잔디광장은 모두 작은 골프장인 듯합니다. 파크골프장이라고 하는데 현재는 사람도 없고 뭔가 공사를 하는지 조금 어수선한 상태네요.

주변 마을의 모습은 그냥 일반적인 농촌의 모습처럼 보이지만 이곳은 한적한 안산 외각이지요.

파크골프장을 지나서 길을 따라 계속 가면 이 길이 나오는데 이 길의 끝에도 또 다른 파크골프장이 있더라구요. 그냥 사람들이 쉴 수 있는 공원처럼 만들어 놓았으면 더 좋았을 것 생각이 되네요.

저쪽으로 가면 산책을 계속 할 수는 있지만 오늘도 역시 많이 춥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기서 방향을 돌려 내려가는 방향으로 가겠습니다.

여기가 제일 높은 곳인 듯한데 주변에 나무들과 운동기구들 이외는 아무것도 없군요.

그래도 주변 모습을 보니 적당히 풍경은 나쁘지 않은 듯합니다.

그리고 끝에는 작은 쉼터도 또 보이구요. 끝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길을 이용하여 주차장으로 가고 있지요. 이쪽은 산책로가 잘 되어 있는 곳입니다.

이렇게 또 계단을 내려가면 관리사무소가 있는 곳으로 가게 됩니다.

관리사무소 위로 작은 다리를 이용해서 내려가면 아래로 내려갈 수가 있지요.

관리사무소 앞에 상록수 나무가 사계절 내내 초록색으로 크고 있으니 풍경이 삭막하지만은 않는 것이네요.

이 길을 따라 주차장으로 가면서 오늘의 일정을 끝냅니다.

안산 신길공원에는 다목적운동장과 어린이놀이터, 그리고 암석원 및 억새밭, 그리고 잔디광장도 있는데 겨울에는 잘 구분이 안되더라구요. 그리고 공원 자체도 잘 관리가 안 되고 있는 듯하고 일부 구간은 계단은 출입을 막았지만 사람도 없는 이곳을 막는 이유가 참 이상해 보이네요. 그래서 빨리 돌고 왔는데 약 30분이 걸렸으니 작은 규모는 아니지요. 사람이 없는 곳을 찾으신다면 날씨가 조금 따듯한 날 이곳을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신길온천역에서 5번 버스를 타면 약 20분이 걸리네요.

 

[참조]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1.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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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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