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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보고싶어서 차를 달려봅니다.
어디로 가야하나 잠시 망설이다가
동해는 너무 머니 서해로 가지요.

충남 당진에도 좋은 항구들이 있으니
어디든 차를 달리다가
이정표가 보이면 그냥 가시면 됩니다.
여행이 꼭 목적지를 정하고 갈 필요는 없지요.



포구라고 하니 느낌이 좀 색다릅니다.
포구 앞에 작은 주차장도 있고
그 옆에는 공연장도 있는데
햇빛을 피하기에 좋은 곳이지요.

주변에 그림들도 그려져 있어서
한적하지만 분위기는 나쁘지 않은 곳입니다.
사람들도 많지 않아서
편하게 바다를 볼수 있는 곳이라서
가끔 찾아옵니다.

 


방문 시점에는 바닷물이 많이 빠져서
갯벌이 드러나 있지만
새도 없고 사람도 없어서
조금 쓸쓸해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뭐 조용하고 평화로운 곳이라
마음에 쏙 드네요.



이제 이곳을 상징하는 빨간 등대를 보러
잠시 걸어보아야겠습니다.
다만 등대로 가는 길은 조금 불편합니다.

안쪽에 횟집이 있어서 오가는 차들도 있는데
인도가 없어서 차를 피해야하는 불편이 있지요.
다만 짧은 거리라 조심을 하면서 걸어봅니다.



바람도 불고 시원한 바닷 내음도 좋고
풍경도 이쁘니
행복한 마음으로 걸어봅니다.

마음이 아프거나
슬플 때도 이런 바닷가를 찾아오는 것이
좋더라구요
답답함이 어느 정도 해소도 되구요.



여기에 있는 횟집들은 현재 10월까지
임시 휴무라고 하네요.
오래된 건물들이라
좀 새롭게 단장을 할 모양입니다.

요즘 일본 오염수 방류로
이런 곳도 영향이 많은데
마음이 참 아프네요.



이제 빨간등대로 잠시 가 봅니다.
여기까지 와서 이 빨간 등대를
보지않고 갈수는 없지요.

원래 이 등대는
고대리항 방파제등대라는
이름이 있는데 안섬등대라고 불린다고 하지요.
높이기 7.5미터인데 나름
보기가 좋습니다.



등대 옆에 서면 바람도 많이 불어서
시원하지만 폭풍이 오는 경우는
피하는 것이 좋지요.
바람에 날려갈수도 있습니다.

주변에 바위들도 있고
풍경도 멋진 곳이니
잠시 사진을 찍어보셔도 좋습니다.



이제 돌아가야겠네요.
이 주변에 산책을 할만한 곳이 더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니
조금 아쉬운 점은 있지요.

그래도 바다가 보고 싶을 때
사람이 없는 곳울 찾는다면
이곳이 참 좋습니다.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충남 당진시 송악읍 고대리 166-49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3-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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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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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에 가면 삼한시대에 만들어진 우리나라 3대 저수지중 하나라는 의림지가 있습니다.  김제 벽골제, 밀양 수산제와 함께 유명한 수리시설로 아마 제천을 생각하면 의림지가 떠오르는 분들이 많겠지요.  그래서 이곳을 좋아하고 찾는 분들도 많은데 저도 그중의 한사람입니다.
 

의림지역사박물관



오늘은 의림지와 함께 의림지역사박물관을 구경을 해 보도록 할께요. 이런 여행지를 가면 항상 주차 걱정부터 됩니다. 사람이 많이 찾는 성수기에는 더욱 그렇지요. 이곳에는 의림지 앞에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거나 갓길을 이용하시면 되구요. 그리고 의림지역사박물관 내부에도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셔도 좋습니다.

 
 
먼저 의림지역사박물관을 구경을 해 볼께요. 이곳은 지난 2019년에 개관을 했는데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구경을 안 하다가 이번에 구경을 해 보았습니다.  현재는 디지털 영상관 공사로 인해 2023년 6월 30일까지 임시 무료 개방을 하고 있는 상태이지요. 입장료는 얼마 안 되지만 이런 건 그냥 기분이 좋지요.

 


안으로 들어가시면 의림지가 있는 제천이라는 고장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의림지의 내력과 역사 그리고 수리시설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이 있습니다.  특정 저수지만 가지고 이렇게 박물관을 짓는다는 것은 상상을 안 해보았는데 그만큼 이 의림지가 예로부터 지역적으로도 유명하고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시설임을 말하고 있는 것이겠지요.



그래서 옛날 사람들은 이 의림지에 대한 글도 많이 쓰고 풍광을 그리기도 했다지요. 하여간 저수지 그리고 이를 이용하는 관개 방법과 농업과 관련된 내용들도 많이 볼 수 있지요. 1972년에는 대홍수가 나기도 했다는데 현재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은 잘 관리가 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이 의림지역사박물관 앞에는 의림지수리공원이라는 작은 공간이 있는데 조각작품들과 조형물 그리고 연못 같은 것으로 아름다운 물의 정원을 만들어 놓았지요. 물 위에 비치는 파란 하늘과 멋진 조각 작품들의 모습이 반영되는 것을 보면 인공적인 것이지만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슴이나 달팽이 그리고 인간과 나무라는 소재를 용해서 만들어진 작품들이 어느 미술관을 찾은 듯 좋더라구요. 박물관 옆에는 누워라정원 같은 곳도 있는데 거기에도 조형물이 많고 아이들이 놀만한 것들도 있어서 가족들이 자주 찾기도 하지요.


의림지



의림지는 풍경도 멋진 곳이라 한 바퀴 돌면서 이곳에 있는 영호정, 우륵정, 경호루 등의 건물들을 구경하고 수백 년 묵은 나무들을 보는 것도 좋습니다. 물론 일부 구간은 그늘이 없어서 좀 불편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한 번쯤 돌아볼만한 곳입니다. 지나다 보면 우륵이 가야금을 연주했다는 우륵대라는 바위도 볼 수 있지요.



이 의림지 한쪽에서는 가끔 공연도 열리는데 시간이 맞으면 공연을 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역시 오래된 곳이라 어린이들을 위한 시설도 있는데 의림지 파크랜드라는 놀이동산도 있습니다. 함께 즐기시면 좋겠지만 저는 이곳이 여기에 있는 것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여간 의림지 주변에는 나무 데크로 만들어진 산책로도 있고 작은 폭포와 분수를 가동하는 곳도 있습니다. 폭포와 분수는 가동 시간이 있으니 시간이 맞으면 구경을 할 수 있겠지요.

 

용추폭포



의림지 물이 흘러서 하천으로 흘러들어 가는 길에는 폭포도 있는데 요즘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용추폭포입니다. 폭포 위쪽에 유리전망대도 있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지요. 폭포를 볼 수 있는 곳이 따로 있으니 조금만 이동을 해 보시면 폭포의 모습을 잘 보실 수 있습니다.


비룡담저수지



이제 제2의 의림지라고 불리는 비룡담저수지도 살짝 구경을 해 볼께요. 의림지에서 약 2km 정도 상류에 있는 저수지로 비룡담저수지의 물이 이 의림지로 흘러들어온다고 하지요.  걸어서 가셔도 되지만 비룡담저수지에도 여러 곳에 주차장이 있으니 이동을 하셔도 됩니다.



비룡담저수지는 둘레길이 있는데 한방치유숲길이라는 길을 이용해도 되고 저수지만 한 바퀴 도셔도 됩니다. 한방치유숲길은 7.5km이니 좀 길고 저수지만 도는 것은 약 1km 정도라 부담도 없지요.

 

비룡담저수지는 역시 농업용수 공급을 의하여 1970년에 준공을 했는데 현재 보니 물이 많이 빠진 상태더라구요. 의림지를 채우기 위해 물을 많이 흘려보낸 모양입니다. 한 바퀴를 돌면서 보면 곳곳에 조형물과 포토존이 만들어져 있는데 만들어진지 얼마 안 된 것이 표가 납니다.



이 저수지에는 성처럼 생긴 구조물이 있는데 밤에 찾으면 조명이 들어와서 멋지다고 합니다. 그래서 용추폭포와 함께 SNS상에 사진으로 자주 볼 수 있는 명소이기도 하지요.

 

특별히 큰 저수지는 아니지만 잘 만들어진 산책로와 주변 풍광이 좋아서 많은 분들이 산책을 하십니다. 둑길을 빼고는 대부분 나무 아래에 길이 있기 때문에 여름에도 시원하게 걸을 수 있다는 것도 마음에 듭니다.

 

제천 의림지와 주변에 있는 몇 곳을 소개를 해 드렸는데 어떠신가요? 의림지와 그 주변 그리고 비룡담저수지는 제천의 명소이니 여행 계획을 잡으실 때 참고를 하시기 바랍니다.
 
 


[참고]
- 연락처: 043-651-7101 (의림지), 043-641-6571 (의림지역사박물관)
- 주소: 충북 제천시 모산동 241 (의림지), 충북 제천시 의림대로47길 7 (의지역사박물관),  충북 제천시 모산동 (비룡담저수지)
- 출입가능시간: 09:00 ~ 18:00 (종료 30분전 입장 마감) (의림지역사박물)
-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날, 추석 (의림지역사박물관)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성인 2,000원, 청소년/어린이 1,000원 (의림지역사박물관)
단, 2023년 6월 30일까지 임시 무료 예정
- 방문시기: 2023-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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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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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는 벚꽃 명소가 많습니다. 벚꽃엔딩이라는 노래의 발상지(?)이기도 해서 벚꽃을 이용해서 명소들을 만들려고 하는 것 같더라구요. 대표적인 곳이 각원사, 단대호수공웜, 원성천, 북면, 북일고 근처 등이 유명한데 오늘은 그중에서 몇 군데만 소개를 해 드릴께요.

 

겹벚꽃 명소 각원사



각원사는 국내 최대의 아미타불 좌상이 있는 곳이라 불교 산자들도 많이 찾는 곳이지만 벚꽃 철에는 역시 벚꽃 구경객이 더 많지요. 그래서 주차가 힘이 많이 듭니다. 조금 아침 일찍 가는  방법 이외는 다른 방법이 없을 것 같아요.  전각 주변에도 주차가 가능한데 이건 그렇게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절은 조용하고 성스러운 분위기가 나야 하는데 철로 만든 자동차가 전각 근처에 보이는 것은 그렇게 좋지가 않더라구요.
 
 

어쨌거나 저도 주차를 할 곳이 없어서 주차장 바로 옆 공간에 주차를 하고 먼저 수양벚꽃을 구경하러 천불전 앞으로 이동을 합니다. 가는 길에는 개나리마 진달래도 피어 있어서 심심하지 않네요. 요즘 꽃들이 한꺼번에 피는 통에 기간을 두고 한 가지씩 구경을 하려고 했던 계획에 차질도 생겼지만 어쩌겠어요. 위대하신 자연이 하는 일을...
 
 

천불번 앞에 있는 아름다운 수양벚꽃을 보려고 했는데 올라가 보니 주변에 차들을 주차해서 꽃을 제대로 볼 수가 없더라구요. 주차를 할 수 있는 구역을 좀 설정해야 할 것 같네요. 그래도 뭐 살짝 차들을 피해서 구경을 해 봅니다. 꽃잎이 무거운 듯 가지를 늘어트리고 있는 수양벚꽃의 자태가 너무 아름답네요.
 
 

전각들은 구경을 많이 한 터라 오늘은 그냥 지나갑니다. 이번에는 아미타불좌상이 있는 곳으로 바로 올라갑니다. 이 각원사의 벚꽃은 천불전 앞과 아미타불 좌상이 있는 곳이 제일 보기가 좋은 곳이지요.
 
 

예년 같으면 4월 10일경은 되어야 벚꽃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올해는 벌써 만개를 하고 있더라구요. 여기에 있는 벚꽃들은 겹벚꽃이라 더 아름답게 느껴지는데 제가 좋아하는 분홍색이라 더 좋더라구요. 물론 일반적인 하얀색의 왕벚나무도 있습니다
 
 

아미타불 좌상과 함께 벚꽃을 찍어도 좋고 아래쪽 전각들을 배경으로 사빈을 찍어도 멋지게 나옵니다.  물론 벚꽃과 함께 찍어도 이쁘겠지요. 아름다움은 젊음에서 오는 것이라 젊은 분들은 어떻게 찍어도 이쁘더라구요.
 
 

벚꽃을 일본 국화라고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그렇지는 않다고 하지요. 그리고 벚꽃의 원산지는 우리나라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니 벚꽃을 본다고 왜색풍이라느니 하는 말은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렇다한들 꽃이 무슨 죄가 있겠어요.
 
 

다시 계단을 따라서 내려가서  연화지도 잠시 들러봅니다. 이곳으로 들어오는 길에 보이는 연못인데 주변에 주차를 할만한 곳이 없어서 구경을 못했는데 이번에는 보고 가야겠어요.
 
 

뭐 보이는 것이 특별한 것은 없지만 물 위에 등들이 떠 있어 분위기도 좋고  보기도 좋습니다. 아마도 밤에는 조명도 들어오지 않을까 추측을 해 보는데 그러면 이쁘겠지요.
 
 


이제 돌아가야 하는데 다시 계단을 이용하기는 싫어서 도로변을 따라서 걸어봅니다. 인도가 없어 불편하기는 해도  가끔 꽃들을 볼 수 있어서 좋네요. 겹벚꽃과 수양벚꽃 명소 각원사였습니다.
 

- 연락처: 041-561-3545
- 주소: 충남 천안시 동남구 각원사길 245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3-04-01

 
 

새롭게 뜨는 벚꽃 명소 원성천

 

원성천은 저도 처음 가보는 곳인데 북면위례벚꽃길과 북일고 인근 벚꽃 명소들과 함께 천안시에서 전국적인 명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곳이라지요. 어떤 모습일지 궁금했는데 가만 보니 일반적으로 하천을 따라서 만들어진 벚꽃길과 다른 것은 없네요.
 
 

도로변보다는 아래쪽 하천 옆의 산책로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고 구경을 하기에도 좋습니다. 이곳은 사람들도 많아서 명소라는 느낌도 들더라구요.
 
 

벚꽃이 조금 높은 곳에 있어서 사진을 찍으려면 약간 언덕으로 올라가서 찍어야 하지만 가끔 바람이 불면 벚꽃 잎이 바람에 날려 비처럼 머리 위로 날리는 것이 보기도 좋더라구요.
 
 

벚꽃 구경을 나온 분들의 얼굴을 보면 참 행복해하네요. 한동안 이런 축제도 거의 열리지 않았고 사람들이 많은 곳을 피했다가 오랜만에 벚꽃 구경도 하고 사람 구경도 하니 기분들이 좋은 것 같아요.
 
 

저도 역시 기분 좋게 구경을 하며 산책을 해 봅니다. 길도 잘 만들어져 있는데 하천 중간에는 반대편으로 갈 수 있는 작은 다리들도 많이 만들어 놓아서 필요한 만큼만 걷기에 좋더라구요.
 
 


벚꽃 구경이지만 가끔은 다른 꽃들도 있어서 함께 구경을 해 봅니다. 복사꽃,  유채꽃, 명자나무꽃 등 이쁜 꽃들이 너무 많아서 고민이네요.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충남 천안시 동남구 원성동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3-04-01

 
 

연인들의 산책로 단대호수공원(천호지)

 

다음은 단대호수공원인데 여기는 개인적으로 벚꽃 명소라고 부르기는 힘들 것 같아요. 다만 단국대 캠퍼스 쪽 도로 쪽으로 벚꽃들이 많아서 벚꽃 구경을 할 수는 있습니다.
 
 

주차는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되지만 벚꽃철에는 워낙 차가 많아서 주차가 쉽지 않습니다. 천호지의 둘레 길이는 약 2.3km 정도 되니 간단히 산책을 하기도 좋지요.
 
 

이곳은 보통 가족단위나 연인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산책로 주변에 카페나 식당 등도 있어서 그런 듯합니다. 물론 호수변에 쉴 수 있는 공간도 있어 이용을 하기에 좋구요.
 
 

호수 주변에 개나리가 많이 심어져 있는데 둑방길의 개나리는 일부 피지를 못했더라구요. 개나리 상태가 조금 이상해 보이지만 하여간 개나리들이 곳곳에 있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단국대 캠퍼스 부근을 지날 때면 벚꽃들이 가득 피어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지요. 어쩌면 이 정도라면 벚꽃 명소라고 부를 만한 것도 같네요.
 
 

여기에서는 호수에 만들어진 작은 섬들과 나무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밋밋한 풍경이 아니라서 겨울에 찾아도 풍경이 나쁘지 않더라구요. 봄이 오고 나무에 새싹이 돋아 있으면 푸릇한 것이 더 보기가 좋습니다.
 
 

 

천안의 벚꽃 명소 2곳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천안에서 밀고 있는 벚꽃 명소들이 몇 군데 더 있는데 나머지는 다음에 한번 구경을 해야겠네요. 모든 꽃들이 한꺼번에 피는 바람에 꽃구경이 힘들어지네요.


- 연락처: 1577-3900
- 주소: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 526-1
- 출입가능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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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노라는 분에 대한 것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방송이나 이정표 등을 통해서 익히 들어본 적은 있지만 실제로 그분과 관련된 곳을 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이응노라는 분은 오래전에 한동안 매스컴을 통해서 떠들썩하게 얘기가 오가던 분이기도 한데 제가 알수 있는 시절은 아니네요. 고암 이응노는 1904년 충남 홍성에서 태어난 분으로 다양한 장르와 소재를 독창적이고 조화로운 방식으로 예술적 표현을 한 분으로 현대 한국 화단의 거목이라고 불리는 분이랍니다.



서예적 추상이라는 독창적인 세계를 창조했던 화가라고 하는데 한때 동백림 사건과 백건우, 윤정희 부부 납치 사건에도 연루되어 시련을 겪기도 했다지요. 1969년 사면이 되었지만 국내에서 활동을 거의 하지를 못해서 일반인들이 잘 아는 분은 아닌 듯합니다.



이응노의 집이라고 되어 있어서 그냥 옛날 집만 한채 있을줄 알았는데 전시관도 만들어져 있고 주변도 잘 관리가 되고 있어서 상당히 놀라기도 했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보면 넓은 잔디광장과 연못도 있고 배롱나무 같은 나무들도 많이 보이는데 어느 부잣집 별장 정원을 찾은 느낌도 들더라구요.



현재 이응노전시관에서는 '고암 이응노의 드로잉 늘 새로움을 향한 실험정신'이라는 기획 전시도 하고 있는데 2022년 7월 12일부터 9월 18일까지 열린다고 되어있습니다. 함께 구경을 하시면 좋은데 지금은 다른 전시를 하고 있겠지요.



이 전시관에는 고암 이응노라는 분의 생애와 그 속에서 겪었었던 다사다난했던 일들 그리고 이분이 현대미술의 거장으로 불리기까지의 과정들이 설명이 되어 있는데 시대별로 그분이 그린 그림들과 각종 작품들이 함께 전시가 되어 있어서 변해가는 모습도 볼 수 있고 그분의 예술세계를 조금만이라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일부 전시실에는 제20회 고암 이응노 미술대회(국제 우호 도시 작품 전시회)의 작품들이 전시가 되어 있는데 전시되어 있는 작품들도 상당히 예술적으로 보이는 것들도 있는것 같습니다. 하여간 이응노라는 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돌듯하고요. 그분의 작품들은 다른 지역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하니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한번 가보고 싶은 마음도 들었습니다.



고암 이응노의 생가라는 건물은 실제 이응노가 화가의 꿈을 시작한 곳이라는데 옛집터에 새로 집을 지은 것 같습니다. 뒤쪽으로 작은 대나무숲도 있지만 주변은 일반 마을이라 다른 주인의 집들과 이어져 있기도 하네요.



바로 앞에 연지가 있는데 시기를 놓쳐서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적련과 백련 등 아름다운 연꽃도 구경을 했지요. 이른 아침에 이곳을 찾았는데 주변을 관리하는 분들이 분주하게 잔디나 풀들을 깎고 어떻게 조경을 하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게 되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고암 이응노의 집과 전시관은 현대 미술사의 한획을 그은 분의 일생과 예술세계를 알 수 있는 곳으로 상당한 경험적으로도 좋은 곳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홍성에 가시면 다른 곳들도 좋으니 함께 구경을 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 연락처: 041-630-9232
- 주소: 충남홍성군 홍북읍 이응노로 61-7
- 출입가능시간: 하절기(3월 ~ 10월) 09:00~18:00, 동절기(11월 ~ 2월) 09:00~17:00, 30분전 입장 마감
- 휴관일: 매주 월요일(공휴일이면 다음날 휴관), 1월 1일, 설날, 추석 당일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성인 1,000원, 청소년/어린이 500원
- 방문시기: 2022-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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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예술공원



언젠가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다녀온 곳이면서 외할머니댁이 가까워 자주 가게 되는 보령 지역에 있는 예술공원인데 참 오랜만에 이곳을 찾았습니다. 보통 겨울에 방문을 해서 그런지 벌로 볼 것도 없었고 그래서 다시 가고 싶지 않은 곳이었지만 마냥 그렇게 기억 속에서 지우고 있을 수는 없는 일이지요.



그런데 이번에 이곳을 찾아서 다시 한번 구경을 하는데 오래전에 다녀온 곳이라서 그런지 바뀐 것이 많더라구요. 물론 이곳에 대한 사람들의 평가는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것이 있습니다. 조각들 같은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이곳이 좋을 리는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럼에도 많은 가족과 연인들이 이곳을 찾는 것은 특정 대상에 대한 볼거리는 있다는 것이겠지요.



이 개화예술공원은 예술공원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예술과 관련된 것들이 많은 곳입니다. 크게 구분을 하자면 모산미술관, 조각공원, 개화허브랜드, 리리스카페 등입니다. 물론 바둑이네동물원처럼 다른 유료 시설들도 있기는 하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잘 이용을 안 하는 편이지요.



일단 주차를 하고 보면 조각들이 참 많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개화조각공원에는 현재 약 1,500여 점의 조각들이 전시가 되어 있는데 대부분은 오석으로 만들어진 것들입니다. 전체적으로 예술공원 전반에 걸쳐서 구석구석 배치가 되어 있어서 조각들만 구경을 하기에도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다양한 모양과 분위기를 가지고 있지요.



또한 사진 맛집으로 이름이 난 만큼 조형물도 아주 많은데 터널이나 문 같은 형태를 가진 것들도 있고 작은 구조물들을 예쁘게 꾸며 놓아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배려를 해 놓았지요. 다만 일부는 관리를 잘 안 하는 듯 거미줄도 있고 의자에는 앉을 수가 없는 점은 아싑기는 합니다.



모산미술관에서는 현재 윤유담이라는 작가의 고요한 자상이라는 전시를 하고 있는데 때에 따라서 전시는 다를 수가 있지요. 이 전시는 9월 30일까지 예정되어 있으니 한번 구경을 하시면 됩니다. 이 전시에서 작가는 어릴 때 겪었던 따돌림이 기억이 남아 이를 고양이를 대상으로 표현으로 했다고 합니다. 시선이 머무르는 자의 시선, 침묵, 순간은 그렇개 변한다 라는 소주제로 나누어져 있는데 작품들을 보시면 작가의 생각을 알지 못하면 이해하기는 어려워 보이네요. 그래서 안내도 있으니 한번 보시고 구경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미술관 내부에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가 되어 있으니 이동을 하면서 구경을 하시면 되구요, 모산미슬관 2층에는 전시물들이 있는데 이곳은 일부는 미성년자출입금지라고 되어 있지만 특별한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누드화가 있기는 하지만 그렇게 노골적이지도 않고 아름다운 그림인데 이 때문인 것은 아닌 듯하네요. 작품 보호 차원에서 그럴듯합니다.



각 작품들을 구경을 하시면서 작가들이 어떤 생각을 하면서 작품을 만들었는지를 추측해보고 상상을 해 보는 것이 이런 작품들을 보는 방법이겠지요. 어느 작가가 얘기를 했듯이 이해하기 어렵게 접근하기 힘들게 작품을 만들어 놓는 것이 능사는 아니라고 했으니 어느 정도는 평범한 사람들도 이해를 하기 쉬운 것들일지도 모르지요. 내가 생각하는 것이 정답은 아닐 수도 있지만 이런 작품에서 꼭 정답을 찾을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개화허브랜드로 이동을 하는 길에는 연못도 있고 배롱나무 같은 나무들도 화사하게 꽃을 피우고 있어서 아름다운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조각 작품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조형물들이 곳곳에 있어서 사진을 찍기에도 좋습니다. 물론 계절에 따라 이곳은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이런 여름 즈음에는 보기가 좋더라구요.



대화허브랜드로 들어가면 제주도나 열대지방에서나 볼 수 있는 다양한 식물들이 있는데 일부는 열매와 꽃도 있어서 구경을 하기는 좋습니다. 물론 이곳도 식물원 같은 곳이라 계절에 따라 볼수 있는 것이 다르겠지만 나무들 사이로 시냇물 같은 것도 있어서 물고기도 볼수 있고 조형물들도 사이사이 배치가 되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는 있습니다.



특히 연인들이 좋아할 만한 곳은 허브향기가게가 있는 곳인데 식사나 커피를 마실 수도 있고 필요시 기념품 같은 것을 구매할 수도 있지요. 안에는 쉴 수 있는 공간들도 잘 만들어져 있고 이쁘게 꾸며져 있어서 둘러보면서 사진을 찍기에 좋습니다. 아마도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분들도 좋은 시간이 되실 것이라 생각이 되네요.



다음은 리리스카페가 있는 곳인데 이 주면에도 역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감성가든 같은 이름으로 불리는 구역에 특히 아름다운 포인트가 있어서 이 주변에서 사진을 찍는 연인들을 자주 목격 할 수 있지요. 아마도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이쁘지  않게 나올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앞에 리리스카페가 있는데 내부로 들어가 보시면 되지만 일단 이곳은 유료시설이라 커피를 한잔 하신다고 생각을 하고 구경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이곳에도 다양한 소재를 사용하여 잘 꾸며져 있어서 이곳을 찾는 분들은 항상 감탄을 한다고 하네요. 물론 이런 곳도 개인 성향에 따라 다르게 볼 수도 있겠지요.



지금은 연꽃이 없어서 그렇지만 연못 주위를 돌면서 구경을 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제가 제일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이 연못 부근인데 사실 연꽃이 없으면 볼거리가 너무 없고 지저분해 보이는 것이 있더라구요. 하여간 봄에서 가을까지는 볼만한 곳이지만 겨울에는 쓸쓸합니다.



보령 개화예술공원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복합문화예술공간인데 구역에 따라 대상이 정해져 있는 듯하네요. 아이들이 있는 분들이라면 작은 바둑이네동물원이나 보트와 깡통열차타는 곳 등이 좋겠고 연인들이라면 아무래도 개화허브랜드로 가는 길과 리리스카페 및 그 주변이 가장 좋을 듯합니다. 어른들이라면 모산미술관과 조각공원 및 개화허브랜드를 구경을 하시면 좋겠지요.

- 연락처: 041-931-6789
- 주소: 충남 보령시 성주면 개화리 177-2
- 출입가능시간: 09:00 ~ 18:00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성인 5,000원, 청소년/어린이 3,000원
- 방문시기: 2022-08-20
- 기타:
바둑이네 동물원 - 이용 요금 7,000원, 10:00 ~ 18:00
리리스 카페- 09:30 ~ 18:00, 연중무휴, 커피류 5,000원 ~ 7,000원


보령무궁화수목원



무궁화는 전 세계적으로 약 250여 종이 있는데 그중에서 우리나라에 약 200여 종이 있다고 하지요. 암묵적으로는 우리나라 국화라고도 불리는 무궁화는 과거에는 진드기들이 너무 많아서 비호감으로 불리었는데 요즘은 관리를 너무 잘해서 벌레는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구경을 하기에 좋은 꽃이 되었네요.



보령에도 무궁화를 볼 수 있는 곳이 있는데 바로 보령무궁화수목원입니다. 주차장도 큰 편이고 산책을 하기에도 좋은 곳인데 주 대상은 역시 무궁화를 군데군데 심어둔 곳이지요. 다만 무궁화들이 아직은 어린 상태라 엄청 거대한 풍경을 기대하기는 어렵기는 하지만 나름 볼거리는 있는 곳이기는 합니다. 주차를 하고 걸어 올라가면서 길가에 심어진 무궁화도 구경을 하고 주변에 피어 있는 쑥부쟁이 같은 꽃들을 볼 수도 있어서 걷기에도 좋습니다.



무궁화가 주제이다 보니 다른 꽃들은 그리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볼거리는 많은 편이지요. 하와이무궁화나 동백나무 열매, 돌배 등도 볼 수가 있는데 돌배나무의 경우는 나무를 이상한 모양으로 조경을 해 놓아서 겨울에 가지가 뻗어나간 모양을 보면 신기하기도 합니다.



중간 즈음에는 무궁화수목원 전시관도 있는데 이곳에는 무궁화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알 수 있도록 설명과 사진 등을 이용해서 전시가 되어있습니다. 우리 옛 문헌이나 혹은 문화 속에서의 무궁화의 의미와 관련 미술 작품이나 이야기들을 알 수가 있고 민족의 꽃으로서의 의미와 일제의 무궁화 말살 정책 그리고 무궁화의 유래와 특징 등 무궁화 자체에 대한 내용도 많이 있어서 무궁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지요.



이곳에는 무궁화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생태연못을 비롯하여 목제문화체험장도 있고 테마정원과 전시온실 등도 있지요. 주변을 산책하는 목적으로도 나쁘지 않은 곳입니다. 암석원까지 올라가서 잣나무체험숲을 이용하거나 나무데크로 만들어진 성주산 숲 하늘길을 이용해도 좋은데 높이가 약 6~14미터에 길이가 174미터에 이르는 하늘길입니다. 위에는 전망대도 있으니 잠시 주변을 둘러보시면 시원하고 좋습니다.



보령무궁화수목원은 무궁화에 대한 것들을 배우고 그 무궁화를 구경할 수 있는 곳으로 산책을 하기에도 좋은 곳이지만 아직은 무궁화가 엄청 화려해서 좋다거나 한건 아니고 볼만한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 연락처: 041-931-6092
- 주소: 충남 보령시 성주면 성주산로 318-57
- 출입가능시간: 동절기(11월 ~ 2월) 09:00 ~ 17:00, 하절기(3월 ~ 10월) 09:00 ~ 18:0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2-08-20


충청수영성



충청수영성은 보령 오천항 부근에 있는 오래된 성으로 조선시대에 만들어졌지만 현재는 일부만 남아있는 곳입니다. 1510년 중종 때 축조가 되어서 이름이 보령 오천성으로 불리다가 2009년에 충청수영성으로 이름을 바꾸어 부른 곳인데 영보정, 관덕정, 대변루, 능허각, 고소대, 옹성 및 4대 성문이 있었지만 현재는 진남문, 만경문, 망화문, 한사문 중에 망화문의 아치형의 석문이 남아 있을 뿐이지요.



그런데 사실 이곳에 가 보시면 볼거리는 거의 없는데 그럼에도 사람들이 꽤 찾아서 구경을 하는 곳입니다. 과거에 동백꽃 필 무렵이라는 드라마가 촬영이 되어서 그런 듯한데 중앙의 영모정과 함께 주변 오천항의 풍경을 사진에 담을 수 있어서 사진을 찍으러 찾는 분이 많지요.



이곳의 경치는 그 옛날 정약용이나 이항복 같은 분들도 찾아서 구경을 했다고 하며 규남 하백원 같은 분은 해유시화집에 이 주변의 풍경을 담은 곳이라고 합니다. 이 기행시화집에는 주변 풍경이 잘 나와 있는데 거북선의 모습이 보이는 것이 특이하지요. 이 그림은 현재 영모정 앞에 사진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건물들 중에는 빈민 구제를 위해 사용했던 진휼청도 있지만 이곳에서 가장 많이 구경을 하는 것은 아마도 아치형 석문일 것 같네요. 아직도 그 수려한 모습이 인상적이기도 합니다.



도로 건너편에는 내삼문과 공덕비 및 장교청 건물들도 있는데 원래 오청초등학교에 있던 것을 여기로 옮겨와서 세워진 것들입니다.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있으니 그랬을 것 같은데 원래의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개발이라는 명목 하에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 모습이 보기가 좋지는 않습니다.



충청수영성은 보령에 가시면 한 번은 들러보시는 곳인데 이곳을 목적지로 삼는 것보다는 다른 곳을 보러 가시면서 함께 보시면 좋은 곳입니다. 오천항과 함께 보는 그 경치를 보는 것이 좋기는 합니다.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소성리 661-1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2-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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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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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으로 여행을 하면 항상 예당호 주변을 가게 됩니다. 근처에 갈만한 곳이 많아서 하나씩 가보는 재미도 있지요. 오늘은 그중에서 3곳을 소개해 드릴 텐데 모두 근처에 있는 곳이니 어려움이 없어 함께 구경을 하실 수 있습니다.



대흥동헌




주차는 주변에 주차장이나 적당한 공간을 이용해서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모두 걸어서 구경을 할 수 있는 곳이니 어디에 주차를 해도 되지요.


먼저 대흥동헌은 1407년에 창건을 한 곳인데 1914년까지 대흥면사무소로 개조하여 사용하다가 1979년에 해체 복원을 한 곳입니다. 현재는 동헌과 아문만 남아 있는 상태이지요. 현재 예산군에 남아 있는 유일한 관아 건물이라고 합니다.


주변에도 큰 나무들이 많이 보이는 곳으로 주변에 큰 건물들이 거의 없어서 옛 관청 건물이 있는 풍경이 너무 보기가 좋습니다. 그래서 이곳에서는 '산 넘어 남촌에는'라는 드라마가 촬영이 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 주변이 모두 의좋은형제들과 관련이 있는데 이성만형제효제비도 있더라구요, 고려 시대 이성만, 이순 형제의 우애와 효행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 놓은 것이라고 하네요.


관아로 들어서면 중앙에 동헌 건물이 보이는 것이 전부인데 주변에 장독대와 작은 연못이 있어 분위기는 정말 좋습니다. 연못에는 부들의 모습도 많이 보이는 곳이라 사진을 찍기에도 좋은 곳인 듯합니다. 겨울이 아닌 계절에 찾으면 더 좋은 것 같아요.


동헌 뒤에는 비석들도 있는데 화령옹주의 태실과 흥선대원군척화비도 있지요. 태실은 왕세자나 왕손, 대군, 옹주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명산에 탯줄을 보관했던 곳이라고 하고, 척화비는 서양 세력과의 통상을 철저히 거부하고 외세의 침략을 막고자 하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역사 시간에 들어본 기억이 나네요.

대흥봉수산순교성지




대흥관아 바로 옆에 다른 이정표가 보여서 들러본 곳입니다. 이곳이 있는 줄을 몰랐는데 일단 눈에 보이니 잠시 들러보았습니다.


대흥봉수산순교성지는 의좋은 순교자로 불리는 김정득, 김광옥 복자를 기억하고 헌양하며 그 신앙을 본받기 위해서 세워진 성지라고 하는데 2019년에 만들어졌네요. 만들어진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은 조금 어수선하기도 하고 잘 알려지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성지라고는 하지만 이제 만들어지기 시작한 상태라 볼거리는 많지가 않습니다. 주변에 건물들이 보이기는 하지만 아직은 무슨 목적으로 만들어 놓은 것인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중앙에는 나름 정리가 되어 있는 상태인데 여러 가지 조형물들도 보입니다. 역시 천주교 성지에는 14처 조형물들이 없는 곳이 없는 듯합니다. 믿는 분들의 경우 십자가의 길에 있는 14처들을 돌면서 묵상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하네요.


중앙에는 대흥형옥원이라는 곳이 있는데 형옥원은 죄인들을 가두는 옥과 고신과 형벌을 가하는 도구들을 가리키는데 그것들을 재현해 놓은 곳이지요. 십자가와 성모상도 있으니 성지 분위기는 나는 듯합니다.


대흥옥 건물도 있는데 말 그대로 감옥으로 앞에 형틀도 보이고 감옥의 모습도 재현이 되어 있어서 잠시 들러보기는 좋습니다. 김정득, 김광옥 두 분은 긴 옥고에도 신념을 버리지 않고 끝내 참수가 되었던 분들이라고 하는데 1801년 8월 25일 정오에 형장에서 돌아가셨다고 하네요. 그래서 대흥옥 입구에 '내일 정오 천국에서 다시 만나세'라는 문구가 있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알것 같습니다.




의좋은형제공원




마지막으로 의좋은형제공원을 구경하기 위해 이동을 해 봅니다. 차로 이동을 할 필요가 없이 잠시 내려오시면 공원이 있습니다. 의좋은형제공원은 이성만과 이순이라는 형제의 우애와 효심을 기리고자 만든 공원으로 매년 11월 3일 전후로 관련 축제도 열린다고 합니다.


이번에 보니 저번에 이곳을 찾았을 때 공사를 하고 있던 곳이 있는데 그곳을 잠시 먼저 구경을 해 봅니다. 무슨 목적으로 만들어 놓은 곳인지 잘 알기는 어렵지만 체험 공간인듯싶네요.


짚 같은 재료와 비슷한 것들을 사용해 만들어 놓은 조형물들도 보이는데 색상이 없어서 겨울에는 너무 삭막해 보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 주변이 풀들이나 잔디가 자라면 보기는 좋을 것 같기는 합니다.


그리고 요즘 유행하는 3차원 공간 형식으로 그려 놓은 그림들도 있으니 잠시 사진 몇 장 찍고 가시면 좋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이지요.


이제 의좋은형제공원쪽으로 이동을 해 보면서 뭔가 달라진 것이 없는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농촌 모습을 재현해 놓은 것들이 많이 보이는데 특별히 눈에 띄는 것들은 없는 듯합니다.


전체적으로 녹색이 아니라 황토색이 짙은 시기라 느낌은 조금 다르지만 분위기는 비슷해 보이네요. 각 계절마다 나름의 느낌은 있는 곳이지요.


그리고 새 조형물을 이용해서 꾸며 놓은 연못들도 있어서 보기도 좋습니다. 작은 곳이지만 아기자기하고 아담한 것이 마음에 쏙 드는 곳이기도 하지요.


곳에 따라서는 포토존도 마련이 되어 있으니 사진을 찍으시면 좋지만, 체험을 할 수 있는 곳도 있기는 하지만 요즘은 이용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주변에 다른 관광지로 이어지는 산책로도 있으니 함께 이용을 해 보시면 마음에 드실 것 같네요.




- 연락처: 041-339-8642 (대흥동헌), 041-333-0202 (대흥봉수산순교성지)
- 주소: 충남 예산군 대흥면 의좋은형제길 37 (대흥동헌), 충청남도 예산군 대흥면 의좋은형제길 25-4 (대흥봉수산순교성지), 충남 예산군 대흥면 의좋은형제길 3 (의좋은형제공원)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2-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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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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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에도 좋은 관광지가 많이 있습니다. 속리산과 법주사가 워낙 유명하다 보니 다른 곳은 덜 유명해 보이기는 하지만 좋은 곳이 참 많지요. 그중에서 오늘은 두 군데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보은 삼년산성



이곳에 도착을 해서 보니 산성의 모습이 조금 다르게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산성과는 달라 보이더라구요. 이 삼년산성은 신라시대에 쌓은 것이라고 하는데 성을 쌓는데 3년이 걸렸다고 해서 삼년산성이라고 이름이 불린다고 합니다.


산성을 도는 둘레길도 있고 각 문으로 이동을 하는 길도 있으니 원하는 경로를 설정하고 걸으면서 구경을 하시면 됩니다. 다만 일부 구간의 경우는 계단이 많아서 무릎이 안 좋은 경우나 노약자들은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물론 이곳에는 문이 있지는 않고 각 방향에 그 흔적만 남아 있기는 하지만 관리가 잘되어 있어서 보는 데는 별문제가 없었습니다.


이 삼년산성의 둘레길은 약 1.68Km 정도되는 곳인데 필요에 따라서 일부만 돌아보아도 좋도록 되어 있더라구요. 산성이지만 규모가 크지 않아서 원하는 만큼만 돌아보아도 되구요. 경치도 나름 멋진 곳이라 구경하는 재미도 있는 곳입니다.


과거에는 이 산성이 난공불락의 요새로 수나라나 당나라도 이곳을 점령하지 못했다고 하고 태조왕건조차 이곳을 점령하지 못한 곳이라고 하니 놀라울 뿐이네요. 그냥 눈으로 보기에는 작은 산성으로 보이는데 신기하기도 합니다.


삼년산성 주변에는 대야리 고분군도 있고 농경문화관도 있으니 필요시 이동을 해서 함께 구경을 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성 내에는 과거의 흔적이 많지 않지만 보은사라는 작은 절도 있어서 고즈넉한 모습이 보이기도 합니다.


특히 서문지에 있는 절벽의 모습이 가장 보기가 좋았는데 그 주변의 모습도 풍경이 멋지더라구요.


삼년산성은 난코스가 없어 산책을 하기에도 좋은 멋진 곳이라 잠시 올라가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연락처: 043-542-3384
- 주소: 충북 보은군 보은읍 성주1길 104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2-02-26  




청주 청석굴




청석굴은 어느 마을에 있는 작은 동굴인데 이곳에서 황금박쥐가 발견이 되어 유명해진 곳인듯합니다.


이 동굴에는 현재 관박쥐가 약 30마리 정도 살고 있어서 내부로 들어가는 것은 삼가해야 하지만 외부에서 입구는 구경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청석굴 주변에는 공원 같은 곳도 만들어져 있어서 가족들이 함께 하기에 좋았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매점과 홍보관도 문이 닫혀있더라구요.


그리고 암벽 타기를 즐길 수 있는 절벽도 있는데 다만 문의를 하고 사용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 절벽 오른쪽에는 인공폭포도 있는데 그 폭포 위에 정자가 있어서 보기가 좋았습니다.


청석굴이 박쥐가 사는 곳이라 진입을 할 수도 없어서 아쉬웠지만 주변에 보이는 풍경이 나름 보기가 좋아서 한번 가보기에는 좋은 듯합니다.


보도육교도 있고 쉼터들도 있어서 아이들과 소풍을 가도 좋을 것 같아요.


청석굴에 사는 박쥐들이 잘 살수 있도록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삼가해 주시고 이런 곳이 잘 보존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 연락처: 043-297-8848 (암벽장 사용 문의)
- 주소: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운암3길 12-16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2-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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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은 북으로 서산군, 동으로 예산군, 남으로 보령시와 인접해 있는 지방이지만 서쪽으로는 천수만이 있어서 일몰을 구경할 수도 있는 곳이 많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어사리노을공원과 홍성의 옛 유적지인 홍주읍성(홍주역사공원)을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사리노을공원



어사리노을공원은 일몰 조망지로 유명한 곳이라 볼거리는 별로 없지만 연인들이 특히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에 있는 '행복한 시간'이라는 얼굴 조형물과 함께 일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멋진 사진을 건질 수 있는 곳이라지요.


행복한 두 남녀의 행복한 모습이 보이는 조형물인데 이곳에 서서 사진을 찍으면 아마도 더불어 행복해 지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이곳을 찾은 시간이 일몰 직전이기는 했는데 바람도 강하게 부는 날씨라 구름도 많고 흐려서 일몰을 보지는 못하고 왔습니다. 라디오에서 강풍을 조심하라는 뉴스가 들릴 정도로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혹시나 싶어 지나는 길에 들러봤는데 역시 일몰을 볼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이 나무 데크 전망대에 올라서 주변을 보니 높은 파도는 무섭지만 일몰이 지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구경을 하고 왔지요.


산책로와 휴게시설, 전망대, 광장 등이 있는 곳이기는 하지만 작은 곳이니 너무 기대를 하지 마시고 일몰에만 집중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 물론 옆에 있는 사람을 잊으면 안 되겠지요.

- 연락처: 041-630-1362
- 주소: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자전거길 53
- 출입가능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2-02-19




홍주읍성(홍주역사공원)




다음에 소개를 해 드릴 곳은 홍주읍성(홍주역사공원)인데 이곳은 밤에 야경이 볼만한 곳이기는 하지만 생각보다는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낮 모습을 보기 위해 왔는데 한번 본 곳이라 중요한 곳만 들러보고 왔지요.


홍주읍성은 조선 문종 때 만들어진 성으로 과거에는 1,772미터의 돌로 쌓은 성벽이 있었지만 현재는 800미터 정도만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이 성에는 서쪽 경의문, 북쪽 망화문이 있었으나 일제강점기에 소실이 되고 현재 남문인 홍화문과 동문인 조양문만 남아있다지요. 조양문은 1975년에 복원이 되었고 홍화문은 2013년에 복원을 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 성에서는 과거 1905년에 을사조약에 반대하는 의병들이 주둔하며 일본군과 싸워 격퇴를 한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이곳에는 아름다운 정자가 있는 연못도 있는데 여하정이라고 부릅니다. 여하정은 1896년에 이승우 관찰사가 옛 청수정 자리에 세운 것이라고 하는데 그 주변에 200년 묵은 소나무와 300년 묵은 버드나무가 보기가 좋습니다.


그리고 한때는 동헌 건물로 사용이 되었던 건물도 있는데 안회당이라고 부르네요. 안회당은 홍주읍성의 동헌 건물로 1870년에 홍주목사 한필응이 세웠다고 하며 특히 '안회'라는 글씨는 "노인을 편안히 모시고 젊은이를 품는다"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홍주성역사관도 이곳에 있기는 하지만 저는 들어가지는 못했으니 한번 이용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야간에는 홍화문 주변의 야경이 가장 좋으니 구경을 하시면 좋구요. 주변에는 정자와 각종 비석 등도 있으니 함께 구경을 하시기 바랍니다.


과거에 감옥으로 사용되었던 건물도 있고 그 주위에 우물도 복원이 되어 있으니 날씨가 좋은 시기에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변에 홍주순교성지도 있어서 함께 구경을 하고 싶었으니 바람이 강한 날이라 그리하지를 못하고 왔네요.

- 연락처: 041-630-1226
- 주소: 충청남도 홍성군 홍성읍 아문길 20-1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30분까지 무료, 45분까지 500원, 1시간 800원 (공영주차장)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2-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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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흐르면 모든 것이 퇴색되고 기억도 가물가물해지는 것이 세상사인 듯하지요. 한때는 사람들도 북적이던 곳이 지금은 그 흔적만 남아 있는 곳도 있는 걸 보면 시대에 따라 변해가는 것들이 무척 많은 듯 보입니다. 오늘 소개를 해 드릴 곳은 충남 서산에 있는 서산보원사지와 마애여래삼존불상인데 모두 가까운 위치에 있으니 함께 구경을 가시면 좋습니다.


서산보원사지



서산보원사지는 한때 1000명이 넘는 승녀가 있었을 정도로 규모가 큰 사찰이었지만 현재는 그 흔적만이 남아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그 맥을 이으려고 작은 절이 생기기는 했나 봅니다.


이곳으로 이동을 하는 중에 마애여래삼존불상 이정표가 보이는데 먼저 서산보원사지 구경하고 가도 문제가 없을 듯하더라고요. 그런데 서산보원사지로 가는 길이 흙으로 된 곳이 많고 길이 좁은 편이라 이동을 할 때 조심을 하기는 해야 합니다.


서산보원사지에 도착을 하니 꽤 큰 주차장도 있고 주변에 산들이 둘러싸여 있는 모습이 한때는 큰 사찰이 있었을 것 같은 좋은 위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서산보원사지는 통일신라시대 이전에 창건이 되었다고 전해지는데 현재 절터에 남아 있는 것은 5층석탑과 석조, 그리고 당간지주, 법인국사승탑과 탑비만 있습니다.


서산보원사지에 있는 것들은 거의가 보물로 지정이 될 만큼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하는데 여기에서 출토된 금동여래입상과 철조여래좌상, 철불좌상은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 중이라고 합니다.


서산보원사지 5층석탑은 두 번의 해체 복원 과정을 거치며 현재 모습을 하고 있으며 복원 당시 내부에서 사리 내갑과 외갑, 사리병, 납석소탑 등이 출토가 되어 국립부여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고 하지요.


사찰에 불교행사가 있을 때 불기나 괘불을 걸기 위해 만든 당간지주도 보이고 그 우측으로 돌로 만든 물을 담는 국내 최대의 석조가 보입니다.


역시 5층석탑이 이곳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데 건립 당시에는 여기에 있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하고 통일신라와 고려 시대의 석탑 양식을 두루 갖춘 것이라고 하지요.


5층석탑 뒤에는 금당지가 있는데 당시 절의 본당으로 본존상을 보시던 전각이 있던 자리입니다.


그리그 그 뒤로 약간 비탈진 곳에 법인국사승탑과 탑비가 위치해 있지요. 법인국사는 974년에 국사를 지낸 분으로 그분의 보승탑과 보승비는 978년에 경종의 지시로 세워졌다고 하네요.


대부분의 절터를 가면 비슷한 모습이라서 특별해 보이지는 않는 곳이지만 사람들이 꽤 많이 보이는 것으로 봐서 유명한 곳인 듯싶네요.


마애여래삼존불상



마애여래삼존불상은 보원사지로 들어가는 길에 이정표가 있으니 이정표 바로 앞 공간에 차를 세우고 약 200미터를 산으로 올라가서 구경을 하면 됩니다. 다만 산으로 올라가는 오르막으로 계단이 많아서 특히 아이들이나 어르신들은 조심을 하셔야 합니다.


마애여래삼존불상은 산을 이루고 있는 큰 바위에 새겨진 것이라 산 쪽에 있을 수밖에 없는데 위로 올라가면 관리소도 하나 있고 거기에서 문을 들어가면 볼 수가 있습니다.


서산마애여래삼존불상은 보이는 방향에서 중앙의 석가여래입상과 좌측의 제화갈라보살입상, 우측의 미륵반가사유상이 조각이 되어 있는데 마애불이라는 것이 바로 자연 암벽에 선을 새겨서 만들어진 것을 말한다고 하며 보주를 들고 있는 형태는 백제만의 독특한 것이라고 하네요.


불상의 얼굴을 보면 웃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인데 그래서 '백제의 미소'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국보 84호로 등재가 되어 있다고 하네요.


마애여래삼존불상은 과거 보원사에서 관리를 한 듯 보이는데 이제는 국가가 관리를 하고 있는 것이네요. 이렇게 멋지고 아름다운 불상은 오래도록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연락처: 041-660-2538 (서산보원사지)
- 주소: 충남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119-1 (서산보원사지),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마애삼존불길 65-13 (마애여래삼존상)
- 출입가능시간: 제한 없음 (서산보원사지), 09:00 ~ 18:00 (마애여래삼존상. 단, 여름에는 21:00까지 가능함)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2-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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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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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충청도나 전라도 쪽으로 이동을 할 때 항상 거치는 곳이 아산만방조제입니다. 그러다 보니 필연적으로 아산을 통과해야 하는데 이 아산에도 볼거리가 많이 있어서 가끔은 가다가 들르기도 하고 예정을 하고 가는 경우도 있지요. 오늘은 충남 아산의 명소 두 곳을 소개를 해 드리는데 두 곳 모두 특징이 있어서 어디가 더 좋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듯하네요.


외암민속마을



외암민속마을은 수도권의 한국민속촌과 같은 곳으로 마을에 초가집과 기와집들이 옛 모습 그대로 보존이 되어 있어서 구경을 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이곳은 아이들과 가본 적도 있고 우리 부부만 가는 경우도 있는데 근래에는 코로나19 때문에 입장료를 받지 않은 적도 있었지만 요즘은 다시 받고 있더라구요.


워낙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큰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되구요. 주차를 하시고 매표소에서 입장을 하시면 됩니다.


물론 외암민속마을은 꽃 구경을 하기 좋은 봄이나 연꽃 구경을 할 수 있는 여름에 가는 것이 제일 좋기는 하지만 초가집이나 기와집의 모습을 보기 위해 겨울에 가는 것도 나름 나쁘지 않은 선택이지요.


외암민속마을에는 500년 전에는 강씨와 목씨가 살았다고 하는데 조선 명종 때에는 장사랑을 지낸 이정 일가가 낙향하여 이곳에 정착을 하면서 예산이씨의 후손들이 번창을 하고 인재를 배출하여 반촌의 면모를 갖추고 반가의 가옥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집들 사이를 지나서 올라가다 보면 외암 이간 선생의 묘도 보이는데 이 마을이 외암 민속마을이라고 불리게 된 것이 이분의 호인 외암에서 따온 것이기도 하지요.


마을을 돌다 보면 장승이나 정자 같은 것들도 있고 농촌 생활과 관련된 시설도 볼 수가 있습니다.


현재도 사람들이 거주는 하는 곳이라 삶의 향취도 그대로 느낄 수 있고 필요에 따라 체험을 할 수 있는 곳도 있으니 확인을 해서 이용을 해 보시는 것도 좋지요.


오래된 한옥 사이를 걸으며 돌담과 초가지붕 그리고 기와집의 멋진 모습을 보면 마음이 한순간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지요.


봄이나 여름에는 작약이나 꽃달맞이꽃, 메꽃, 연꽃, 갓시갈퀴나물꽃, 개양귀비, 수레국화, 컴프리, 붉은 인동꽃 등의 많은 꽃들이 담가 길가에 소담히 피어 있어서 화사하고 아늑한 느낌이 들어 기분이 좋지요.


아마도 특별한 기분을 느끼고 싶으면 이 외암민속마을의 골목을 누비며 과거 선조들의 삶이 이러했다는 것도 느껴보면 좋을 것 같네요. 특히 아이들이 있는 분들이라면 이곳도 좋은 선택이 되리라 생각이 됩니다.

- 연락처: 010-9019-0848
- 주소: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길 5
- 출입가능시간: 하절기(3월 ~ 10월) 09:00 ~ 18:00, 동절기(11월 ~ 2월) 09:00 ~ 17:00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성인 2,000원, 청소년/어린이 1,000원
- 최근방문시기: 2022-01-08



신정호국민관광지(신정호호수공원)




신정호국민관광지는 신정호 주변에 있는 곳인데 봄부터 겨울까지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주차는 신정호국민관광지 내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되는데 주차비도 무료이기 때문에 좋고 주차장도 넓어서 이용하기 편하지요.


원래 이곳은 물, 빛, 소리 등의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도심 테마파크를 추구하는 곳으로 1926년에 만들어진 호수를 바탕으로 야외음악당, 잔디광장, 음악분수공원, 생활체육공원 및 생태수상공원 등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휴식과 정서함양의 공간으로 마련된 곳으로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 좋습니다.


봄에는 특히 철쭉, 찔레꽃, 꽃창포 등의 여러 가지 꽃들도 볼 수 있고, 여름에는 장미, 연꽃을 구경할 수가 있으며, 넓은 잔디 광장을 이용할 수도 있어서 연인들도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지요.


걸으면서 수생식물전시장이나 체험과 생명의 숲을 구경하고 호수변에 이어진 산책로를 따라서 돌다 보면 기분이 상쾌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나무들도 키가 크고 산책로도 잘 만들어져 있어서 여름에도 나름 편하게 이용을 할 수 있는 곳이지요.


신정호수를 한 바퀴 돌 수도 있지만 규모가 큰 편이라 개인적으로는 아직 다 돌아본 적은 없고 잔디광장에서 연꽃 단지까지만 이용을 해 보았는데 계절에 따라 볼거리가 다른 곳이라 어느 계절에 이용을 해도 좋은 곳인 듯합니다.


아직은 봄과 겨울에만 이곳을 찾아보기는 했지만 다음에는 기회가 된다면 여름에 연꽃을 보러 가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이곳으로 이동을 하는 길에 보면 식당이나 카페 등도 많아서 연인들이 이용을 하기에 좋은 환경이기도 합니다.


많은 주제원을 가진 곳이라 신정호국민관광지라는 이름을 쓰고는 있지만 볼거리도 많고 걷기에도 좋으니 아이들과 함께 잠시 다녀오시면 좋지요.


  - 연락처: 041-540-2518
- 주소: 충남 아산시 점양동 산5
- 출입가능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최근방문시기: 2022-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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