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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볼 수 있는 꽃이라면 금계국을 시작으로 능소화, 수국, 연꽃, 해바라기, 꽃무릇, 백일홍, 천일홍 등이 있을 것 같은데 그중에서도 아름다운 꽃으로는 연꽃을 따를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꽃이야 모두 아름답지만 각기 다른 매력이 있는데 특히 연꽃은 품위가 느껴지는 꽃이라고 생각이 되지요.


연꽃은 홍련, 백련, 황련, 적련이라는 일반적인 이름으로 잘 불리는데 왜개연이나 가시연과 같은 수련과는 다른 종류의 연이지요. 그리고 가끔 열대수련이나 빅토리아 연꽃 같은 특이한 품종이 있기도 한데 이런 연꽃을 볼 수 있는 곳은 많지 않은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궁남지는 여러 가지 연꽃들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좋은 연꽃 명소가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충남 부여의 궁남지를 소개해 드릴 텐데 사실 연꽃을 구경하는 데는 많은 설명이 필요하지 않고 꽃만 많이 보여드리면 되는 것이라 쉬울 것 같지만 글을 쓰는 입장에서는 가장 힘이 드는 것이 같은 꽃들이 많은 곳입니다.


설명을 다는 것도 한계가 있어서 몇 마디 하다 보면 무엇을 더 적어야 하는지 고민이 되기 시작하지요. 그럴 때면 꽃과 관련된 주변 얘기를 하거나 꽃말 그리고 꽃에 얽혀 있는 설화 등을 설명을 드리게 되지요.


오늘 연꽃을 보는 이곳은 신라 선화공주와 백제 무왕의 전설이 있는 곳인데 궁궐의 남쪽에 있는 연못이라서 궁남지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만들어진 시기는 백제 무왕 때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이 된다고 하네요.


궁남지에서 볼 수 있는 연꽃 중에서 빅토리아 연꽃의 경우는 야간에 피는 것들이라 구경을 하려면 밤에 들러야 해서 힘이 들지만 이런 열대수련은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일반적인 연꽃들과는 색상과 생김새부터 다르니 앙증맞고 귀여운 모습으로 보입니다.


넓은 연못에 수많은 연꽃들이 피어 있으면 그냥 가지 못하고 사진을 찍게 될 수밖에 없는 일이지요. 여름이라 덥기 때문에 이곳을 다 돌겠다고 생각을 하시면 너무 더워서 힘이 드니 적당히 연꽃이 많이 보이는 곳 위주로 구경을 하시면 됩니다.


가다 보면 꽃들이 아니라 동물도 보게 되는데 요즘은 이런 오리들은 어디를 가나 볼 수가 있지요. 사람들과 많이 접하게 되는 이유로 오리들이 사람들을 잘 피하지도 않고 잠을 자는 녀석들도 있습니다. 어미와 거리를 두고 새끼들만 모여서 잠을 자는 모습이 너무 귀엽습니다.


그리고 궁남지에는 연꽃 말고도 여러 가지 꽃들도 보이는데 물양귀비, 부용, 물무궁화도 좋은 구경거리의 하나입니다. 물양귀비는 수련으로 착각을 하기 쉬운 꽃이기도 하지요. 부용은 무궁화로 오해를 하기도 하는 꽃이며 물무궁화는 이곳을 제외하고는 다른 곳에서는 본 적이 없는 꽃이네요.


개인적으로는 빅토리아 연꽃의 자태는 언제쯤 볼 수가 있을지 알 수는 없지만, 시흥 관곡지나 이 궁남지를 찾으면 볼 수 있지요. 그냥 이런 모습만으로도 우아한 모습이 연상이 되는 것 같네요.


주변을 둘러보면 나비도 보이고 새들도 보이는 곳이니 천천히 구경을 하시면 마음이 풍족해지실꺼예요.


마지막으로 포룡정과 호수의 모습을 구경하고 갑니다. 멋진 곳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연꽃을 구경하다 보면 이곳을 제대로 구경기는 어렵더라구요. 잠시 주변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쉬면서 감상을 해 보시면 좋은 곳이지요.


부여 궁남지(서동공원)에는 연꽃축제가 열리는 곳이지만 올해도 역시 축제는 열지 못하고 지나갔습니다. 축제 기간에는 오지를 못했겠지만 늦게라도 구경을 할 수 있어서 행복했지요. 작은 것에서 행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여행의 매력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좋은 곳이나 한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 연락처: 041-830-2330
- 주소: 충남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52
- 출입가능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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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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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난봄에 한번 소개를 해 드린 곳인데 주변을 지나다가 초가을에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여 잠시 들러보았습니다.

오늘은 인천 연희자연마당(연희공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인천 연희자연마당(연희공원)은 인천의 생태기능을 강화하고 훼손된 자연을 되살리기 위하여 만들어진 생태공원으로 2013년부터 2016까지 조성된 곳이지요. 봄에 갔을 때와 주위 환경은 크게 달라진 점이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단계적으로 조성이 되어 1단계가 연희자연마당, 2단계가 다목적운동장, 3단계가 철쭉동산으로 2023년까지 추가 조성이 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곳이라고 했는데 현재로서는 사업 자체가 없어진 것인지 소문이었는지 아무 흔적도 없네요.

개요

- 연락처: 032-458-7194

- 주소: 인천 서구 연희동 산129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0.02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인천아시나드역에서 1번 버스를 이용하면 약 25분이 소요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근처 주차장을 이용하시고 걸어가시면 좋습니다. 여기가 제일 가까운 주차장이니 여기에 주차를 하시고 도로를 건너서 가시면 되지요.

도로에서 내려가는 계단 앞에 이 안내판이 있습니다. 뒤로 보이는 풍경은 추수를 앞둔 가을 들녘 모습인데 제가 간 시기가 10월초라 현재는 아마도 추수가 끝이 났을 것 같네요.

안내도를 보시고 적당히 경로를 정하시고 도시면 됩니다. 그렇게 큰 곳은 아니기 때문에 천천히 도시면 가뿐하게 도실 수 있습니다.

일단 나무 계단을 내려가기 전에 전체적인 모습을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저 멀리로는 황금들녘이 보이고 바로 앞으로 작은 습지와 나무들이 주변에 드문드문 자라고 있는 곳으로 한눈에 보기에도 잘 정리된 공원 모습으로 보여지지요.

저는 이번에도 왼쪽으로 이동을 하여 시계방향으로 돌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벚꽃길을 이용하여 조금 더 걸어가 보도록 할께요. 물론 벚꽃은 현재 없구요, 봄에 폐쇄가 되어 가보지는 못한 곳이지만 산책을 하기에는 좋아보였거든요.

이곳도 역시 의자나 놀이시설 등에는 앉아서 쉬지 못하게 금지 표시를 모두 해 두었더라구요.

일단 여기에서 동영상으로 주변을 한번 둘러보도록 할께요. 사람이 없어서 뭔가 휑하기까지 합니다....ㅎ

 

다단정화습지라고 이름을 붙여 놓은 곳인데 이곳의 풍경이 나쁘지 않지요. 여기에 자주 오는 이웃님의 의견으로는 이곳이 일몰 때도 보기가 좋다고 하더라구요.

여기는 생태놀이터 부근인데 역시 아무도 없군요. 사실 이 날은 비가 오락가락한다고 해서 사람들이 잘 안 움직이는 것 같았지요. 저도 우산을 지참하고 움직이고 있기도 하구요.

이곳에서도 꽃들을 많이 만났는데 대표적으로 이 꽃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구절초이지요. 꽃말은 사랑과 순수, 고상, 고절이라고 헙니다.

그리고 꽃범의 꼬리도 보이더라구요. 꽃말은 청춘, 젊은 날의 회상이라고 하는데, 항상 느끼는 거지만 꽃 이름은 누가 붙이는 것일까요. 위트도 있고 상상력도 풍부한 것 같아요.

이동을 하면서 계속 습지를 구경을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이곳의 풍경을 완성시키는 것이 이 습지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그러다 보면 이렇게 빨간 열매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산사나무열매입니다. 산사춘이라는 술 아시지요? 그 술의 원료가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나무들도 이제는 붉은 옷으로 많이 갈아입은 상태입니다. 가을도 이렇게 조용히 왔다가 우리가 느끼는 순간 어디론가 가버리겠지요.

초록빛이 도는 이 풍경도 지금쯤은 아마도 거의 빨간색과 회색이 감도는 풍경이 되어 있을 지도 모르겠네요.

이곳에는 연꽃이 피는 습지도 있는데 지금은 시들은 잎들만 남아 있는 상태구요. 내년에는 연꽃을 보러 한번 와야겠습니다.

습지 주변에는 이 고마리가 많이 피어 있어서 마지막 가는 가을 모습을 핑크색으로 물들이고 있지요. 하지만 사람들이 무관심하니 이 모습도 보는 사람만 보겠지요. 고마리의 꽃말은 꿀의원천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흰색도 가끔 보입니다.

이곳에서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 모습을 잠시 바라보고 있습니다. 왠지 숲속에 둘러싸인 건물 같아 보이네요.

이름을 알 수 없는 빨간 식물들도 익어가는 모습이 보이는데 저 뒤로 새로 지어지고 있는 아파트 건물이 산업화에 찌든 도시의 모습을 표현하는 것 같아 보입니다. 조금은 이중적인 모습이지요.

연꽃이 피어야 하는 곳에 주인은 없고 이 물옥잠화만 몇 송이 보이더라구요. 꽃말이 변하기 쉬운 사랑의 슬픔이라네요. 뭔가 사연이 있어 보이는 꽃말이군요.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데 더 이상 익게 두면 수확을 못할 것 같아 보이네요. 주인어른 이제 벼를 벨 시간입니다....^.^

이제 저는 벚꽃길 쪽으로 왔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온 길을 찍은 사진이지요. 안내도에도 나오지 않는 영역이지만 이렇게 도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이쪽에는 키가 작은 어린 주목이 많이 보이는데 아마도 누군가 키우는 것들인가 봅니다.

작지만 있을 건 다 있네요. 주목 열매입니다. 이 열매는 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먹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더라구요.

이 길이 벚꽃길이었는데 내년에는 볼 수 있겠지요. 그렇지만 가을에도 나쁘지 않은 곳 같아요.

저는 이쪽에 있는 길을 따라 계속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어디까지 갈수 있는지 궁금했거든요. 가는 길에 은행나무 묘목을 키우는 곳도 구경을 했구요.

어느 정도 가다 보면 논을 따라 길은 계속 이어지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중간쯤에서 되돌아갑니다. 돌아 나가는 길에 갈대들이 보여서 다시 사진을 찍어봅니다.

담에는 담쟁이 식물도 붉게 물들고 있는데 요상한 무늬를 만들고 있네요.

그리고 이 보라색의 열매도 보이더라구요. 좀작살나무 열매입니다. 이제는 색상이 있는 것들 대부분이 이런 열매 종류가 많아지고 있지요.

이제 다시 연희자연마당으로 돌아와서 습지의 반대편으로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쪽에는 수크령이 많이 보이는 곳이라서 더욱 가을 냄새가 물씬 풍기고 있지요.

이제 생태숲을 지나 도로 아래로 나 있는 터널을 이용해서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멀리서 보니 아주 이쁜 꽃들이 많이 보였거든요. 아하~ 가우라들이네요.

가우라는 이름이 많더라구요. 나비바늘꽃이라고도 부르고요, 흰색은 백접초, 분홍색은 홍접초라고 부른다지요. 꽃말은 섹시한 여인이라고 합니다. 이름은 잘 지었네요.

지난봄에는 이곳의 벚꽃이 너무 이뻤는데 이제는 가우라가 눈을 부시게 만들고 있네요.

다른 어느 곳에서 본 꽃들보다 깨끗하고 눈이 부신 모습이네요. 고운 꽃이지요.

여기가 우리가 돌아 나온 바로 그 터널쪽 풍경이지요.

이제는 주차장 바로 옆에 있는 작은 연못을 구경하고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도 황색의 나무열매가 많이 보이는데 무리를 지어 심어져 있으니 꽃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피라칸타의 열매라고 합니다. 열매보다 잎이 부족해 보여서 멀리서 보면 꽃처럼 보이고 열매는 먹을 수도 있어서 겨울에는 새들의 먹이로도 좋은 식물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고 합니다.

추천 대상

인천 연희자연마당(연희공원)은 원래 봄에 벚꽃 구경으로 유명(?)한 곳인데 코로나19로 인해 폐쇄를 했었구요. 현재는 모두 열려 있는 상태입니다. 천천히 산책로를 걸으면서 힐링을 하기에 좋은 곳이구요. 일부 구간을 구경하는데 저는 약 30분 정도가 걸렸네요. 근처에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 주변도 산책하기 좋은 곳이 많아 함께 가보시면 좋습니다.

 

단점

단점은 특별히 보이지 않습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0점

[관광성] 85점

[안정성] 9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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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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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춘천에 가면 뭔가 즐겁고 행복한 일이 많이 생길 듯한 기분이 드는데 왜 그럴까요? 과거에 먹었던 춘천 닭갈비 때문일까요, 아니면 소양강스카이워크의 기억 때문일까요... 하여간 이번에 춘천의 여러 곳을 다녀왔는데 그중에서 조각이 많은 작은 공원을 가 보았습니다.

오늘은 춘천 공지천조각공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춘천 공지천조각공원은 춘천 공지천 주변에 1997년도부터 조성이 된 공원으로 조각들이 많이 있는 곳이지요. 바로 근처에 에티오피아 한국전쟁참전기념관과 참전기념비도 있어서 함께 구경하면 좋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실내 관광은 피하는 게 좋겠지요.

개요

- 연락처: 033-250-3089

- 주소: 강원 춘천시 옛경춘로 880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0.09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춘천역에서 11번 버스를 이용하면 약 20분 정도 걸리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별도로 없으므로 주변의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하거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갓길에도 주차선이 그어져 있는 곳이 있으니 이용하면 좋지요.

저도 갓길에 주차를 하고 도로를 건너서 이렇게 들어왔는데 이곳에 꽃밭이 조성되어 있더라구요. 다만 주변 정리 공사를 하고 있어서 일부는 출입이 안되고 있었구요.

그래도 사진을 찍으며 구경하는 데는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어딜가나 많이 심는 베고니아들이네요.

그리고 이 메타스퀘이어 나무들이 몇 그루 있는데 그 높이로 인해 주위를 압도하는 모습이더라구요. 아마도 더운 여름에 그늘을 내어주어 사람들이 시원함을 즐길수 있게 해 주겠지요. 감사한 마음입니다...ㅎ

저는 공지천교 옆에 있는 인상적인 다리를 건너서 공원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이 다리가 이 공지천의 상징인 듯싶네요.

다리 위에는 가로등 시설도 있는 것으로 보아 밤에는 야경도 좋을 것으로 예상을 해 봅니다. 바닥도 특이하게 아래위로 꾸불꾸불하게 만들어 두었더라구요. 아마도 강물의 흐름을 표현한 것같네요. 그런데 걷기는 좀 어렵군요...^.^

그리고 물고기 깃발 같은 조형물도 많이 만들어 두었지요. 종도 걸어두었는데 바람이 불면 흔들려 소리가 날듯합니다.

이제 공원 쪽으로 바라보는데 인공적인 냄새가 풍겨서 그렇지만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공지천의 모습이 보기가 나쁘지가 않습니다. 아파트 분양할 때 전단지 배경화면으로 많이 본 듯한 그림이네요....영~ 감성이...ㅎ

다리 중앙에는 물고기 모양의 큰 조형물이 세워져 있어서 보기가 좋더라구요. 힘차게 강물을 차고 오르는 물고기가 씩씩해 보이는군요. 우리도 이제 코로나19를 밟고 새로운 삶을 살아야할텐데 말이지요...ㅎ

 

이제 공원으로 들어가 볼께요. 공원 입구임을 알려주는 이름표가 보이네요.

그리고 그 옆에는 꽃밭이 조성되어 있어서 들어가는 사람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더라구요.

김유정 선생의 고향이다 보니 그분의 문학비도 보이구요. 김유정 선생은 춘천이 고향인 소설가로 이상 선생의 친구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골초여서 결국 폐병으로 27세 나이에 요절을 했지요. 불우하게 살다간 분이더라구요.

이 공원은 조각공원이기 때문에 공원 전체에 조각들이 많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공원 자체는 그렇게 크지 않지만 조각작품은 꽤 많으니 구경하는 재미가 있지요.

작품을 만든 재료도 다양하고 모양도 다양하니 주제도 다르겠지만 일반인인 저에게는 그냥 보기 좋은 조각들일 뿐이지요...ㅎ

무엇을 상징하는지는 몰라도 가끔은 이렇 조각들을 보면서 생각에 잠길 수도 있으니 근린공원에 이렇 것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아무래도 인간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많이 보이네요. 인간과 관련해서는 생각할 것이 많아서 이겠지요. 복잡한 세상이니까요....ㅎ

공원이 참 좋아 보입니다. 잔디 밭도 있고 나무들도 심어져 있어 산책을 하고 쉬기는 좋은 것 같아요. 다만 나무들 키가 좀 작네요...ㅎ

그래도 뭐 이렇게 그늘에서 쉬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은 작은 행복의 하나겠네요.

그리고 가끔은 이런 나무 열매도 구경할 수가 있어서 더욱 좋습니다. 결실의 계절 가을이네요.

그리고 한쪽에 에티오피아 참전기념비가 보이더라구요. 하지만 그 앞에 있는 피노키오 인형에 더 눈길이 가는군요.

공원에서 공지천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조금 전에 건너온 바로 그 다리도 보이지요.

조금씩 이동을 하면서 다리를 찍어보고 있는데 다리가 인상적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반대편으로도 가볼 수 있으니 시간이 되시면 함께 걸어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다시 다리를 건너 돌아가기 전에 도로 반대편에 있는 에티오피아 한국전쟁기념관을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한번 들러볼 만한 곳이겠지요.

이제 이 다리를 건너 차가 주차되어 있는 곳으로 돌아갑니다.

추천 대상

춘천 공지천조각공원은 규모가 크지는 않은 근린공원입니다. 주변분들이 이용하기에는 좋은 곳으로 조각 작품들도 구경하고 잔디밭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지요. 조각 작품을 구경하면서 한 바퀴를 도는 데는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주변의 다른 관광지에 가시다가 잠시 들러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단점

단점은 아무래도 주차장이 없고 규모가 작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0점

[관광성] 70점

[안정성] 9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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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을 지나다 보니 멀리서 눈에 띄는 풍경이 사로잡아서 예정에 없게 들른 곳이 있습니다. 멋진 절벽과 강의 모습이 멋진 곳이지요.

오늘은 연천 좌상바위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연천 좌상바위는 중생대 백악기 말기의 화산할동으로 만들어진 현무암으로, 화산의 마그마가 분출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오랜 세월 풍화 작용에 의해 땅 밖으로 드러난 지형이지요. 높이가 약 60미터에 이르는 암벽으로 멋진 풍경을 보여주네요.

개요

- 연락처: 031-839-2288

- 주소: 경기 연천군 전곡읍 신답리 307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9.30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전곡역에서 67-2번 버스를 타면 약 30분이 소여 되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좌상바위로 들어가는 바로 앞에 있기는 하지만 약 5대 정도밖에 주차를 할 수가 없어 주변에 잘 주차를 하셔야 합니다. 주차를 하시고 강을 따라 걸어가시면 되구요. 가는 길에 보이는 강의 모습도 보기에 나쁘지 않습니다.

강 쪽으로도 내려갈 수 있는 것 같은데 요즘 기존에 있던 가게들의 흔적이 안 보입니다. 다만 철거 흔적들이 좀 남아있더라구요. 식당 들의 흔적이 안 보이니 더욱 느낌이 좋더라구요.

좌상바위로 가는 길가에 보이는 꽃들입니다. 초가을이라 그런지 아직은 꽃들이 많이 보이네요. 이 꽃은 뱀딸기꽃입니다.

그리고 애기나팔꽃도 있네요. 이쪽이 햇빛이 강해서 사진을 찍는데 잘 보이질 않아서 그런지 많이 흔들렸네요...O.O;;;

고마리꽃도 자주 볼 수 있는 꽃이지요. 이 꽃은 분홍색, 빨간색, 흰색 여러 가지 색상이 있더라구요.

한탄강 주변에 넓은 바위가 있으니 아마도 사람들이 많이 찾을 듯싶습니다.

용암에 의해 이루어진 곳이라 풍경이 좋은 곳이지요.

이제 저기에 좌상바위가 보입니다.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높은 절벽의 모습이 무척 멋집니다.

이제 구경을 끝내고 돌아가야 하네요. 나가는 길에 유홍초도 많이 보이는군요.

이게 나가는 길이지요. 작은 돌들로 길가를 꾸며 놓았는데... 조금 보기가 아쉽네요.

나가는 길에 보이는 다른 꽃도 있지요. 패랭이꽃이지요.

이 꽃은 여귀입니다.

이 식물은 익모초인데 이름만 많이 들은 풀이네요....ㅎ

가끔 여행을 하다보면 이렇게 볼거리가 많지 않은 곳도 보게되지요. 그래도 멋진 곳을 봐서 기분이 좋습니다.

추천 대상

연천 좌상바위는 높이 60미터의 암벽으로 힘차게 흐르는 한탄강과 함께 구경을 하시면 좋습니다. 바로 앞 한탄강에서 쉬고 있는 분들도 있던데 들어가도 되는 것인지는 모르겠네요. 하여간 주변의 다른 관광지(동이리주상절리, 재인폭포, 아우라지베개용암)와 함게 구경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구요. 구경하는 데는 약 15분 정도 소요됩니다.

 

단점

단점은 규모가 좀 작지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5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70점

[안정성] 9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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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있는 아라뱃길은 여러 번 소개를 해 드렸지만 아래뱃길의 특성상 긴 길을 모두 소개를 해 드리기는 힘이 들지요. 그래서 구간 별로 갈만한 곳을 찾아서 가고 있는데 이번에는 바람소리언덕이라는 곳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인천 아라뱃길 바람소리언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인천 아라뱃길 바람소리언덕은 아라뱃길의 일부 구간에 조성이 되어 있는 고도가 무려 11미터의 언덕길입니다. 물론 이곳은 자전거 도로와는 분리되어 산책을 하기에 좋은 곳으로 패랭이꽃을 많이 심었디고 하는데 지금은 볼 수가 없더라구요.

개요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인천 서구 오류동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0.11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도보가 많아 힘이 듭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지도상으로는 주변에 있다고 하지만 실제로 주차할 만한 공간이 많지 않습니다. 다만 앞에 캠핑장이 있는데 캠핑장이 오픈을 안 해도 주차장만 오픈을 해 줬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캠핑장 입구에 약간의 공간이 있어서 주차를 하고 도로를 건너서 들어갔지요. 들어가는 입구에 이 안내도가 보입니다. 물론 여기가 목적지는 아니지만 아이들이 있으면 같이 구경해도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길을 따라 올라가면 갈수 있지요.

이제 위에 있는 안내도를 보면 오른쪽은 환경놀이터이고 왼쪽이 바람소리언덕입니다.

바람소리언덕으로 가는 길은 사실 볼거리는 거의 없습니다. 길 가로 갈대가 보이고 오른쪽으로 아라뱃길이 있다는 것 이외는 보이는 것이 없지요.

그래도 이렇게 갈대와 아라뱃길을 함께 보면 멋은 있어서 산책하면서 즐기기는 좋더라구요.

가을에 많이 볼 수 있는 풀들이 가을에 걸맞은 옷을 입고 세월의 흐름을 즐기고 있습니다.

단풍나무는 벌써 자기의 색깔을 모두 드러내고 있구요.

이 좋은 계절에 사람들은 자전거 여행을 즐기고 있지요. 저도 자전거로 한번 달리고 싶더라구요.

저는 저 나름대로 가을의 풍성한 결실을 즐기기 위해 여기를 찾은 것이구요.

그래도 봄의 흔적이 가끔 보이기도 한답니다. 싸리꽃인데 상태가 말이 아니네요....ㅎ

주변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오늘 하늘 상태는 그렇게 좋은 게 아니네요. 그래도 가끔은 하얀 속살을 드러내는 구름이 있어서 보기가 좋습니다.

이제 바람소리언덕 끝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렇게 가을로 가는 길목에도 꽃들은 저마다 마지막을 즐기고 있더라구요. 왕고들빼기도 보이구요.

그리고 이것은 서양민들레지요.

민들레 홀씨는 날아갈 준비를 하고 있네요.

이쪽이 아마도 패랭이 꽃밭인듯싶은데 아무것도 보이지가 않네요....ㅎ

이제 여기에 있는 처음이자 마지막 조형물들을 지나서 되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조형물들이 많아야 볼거리도 많아 사람들이 많이 찾을 텐데 말이지요.

돌아가는 길도 올 때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아라뱃길에는 물이 길 위에는 갈대들이 가득 채우고 있지요.

이 나뭇잎도 어느 틈에는 빨간 색상을 들어낼 것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이렇게 걷다 보니 이제 출발지에 다 왔습니다. 저 멀리 다리도 하나 보이네요. 백석대교입니다.

추천 대상

인천 아라뱃길 바람소리언덕은 아라뱃길을 따라 작은 언덕을 걸을 수 있도록 조성이 되어 있는 곳으로 위치상으로는 드림파크야생화단지 반대편에 있습니다. 다만 드림파크야생화단지에서 직선거리로는 1Km가 안되는데 이곳을 차로 갈 때는 약 8Km나 되네요. 하여간 이곳은 걷기 위한 곳이므로 볼거리는 아래뱃길과 갈대밖에 없습니다. 천천히 걸어갔다 적당히 돌아오시면 되구요. 저는 왕복 1시간이 걸렸네요.

 

단점

단점은 주차가 불편하고 볼거리는 없지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7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5점

[관광성] 70점

[안정성]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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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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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을 두루두루 돌아다니면서 유명한 곳을 구경하고 있는 중 숭의전이라는 이름의 사당이 있어서 잠시 들러봤습니다. 연천에 참 볼거리는 많은 것 같아요.

오늘은 연천 연천숭의전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연천 연천숭의전지는 조선의 태조 이성계가 고려의 여러 왕들의 신위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게 했던 곳인데 실제로는 고려 유민들의 불평을 없애려는 의도가 많은 곳이라고 하네요.

개요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경기 연천군 미산면 숭의전로 382-27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9.30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경원선 전곡역에서 81번 버스를 이용하면 되는데 도보가 좀 있네요. 앞이 일반 마을이라 마을버스가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올라가는 길 아래쪽에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도로변에 있는데 별도로 사진을 찍지는 못했네요. 그리고 이곳은 생각보다 찾는 사람이 많더라구요.

그리고 이 정자는 어수정이라고 불리는 우물입니다. 이 우물은 왕건이 궁예의 신하로 있을 때 개성과 철원을 오가면서 쉬어가던 곳으로 이곳에서 목을 축이고 지나다녔다고 합니다.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홍살문이 반겨주고 있지요.

이 사진이 올라가는 길을 찍은 모습이지요. 그늘도 많고 오래 묵은 나무들도 많이 보입니다. 그리고 나무 아래에 재단 같은 것도 보이는데 설명이 없더라구요.

약 100미터 정도 올라가면 숭의전지의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현재의 숭의전은 한국전쟁으로 전소되어 1971년에 재건된 곳이라고 합니다.

이게 숭의전지에 대한 설명과 안내도입니다. 한번 보시고 움직이는 것이 좋겠지요. 그리고 앞에 관광안내 건물도 있어서 필요시 안내를 받을 수도 있는 것 같더라구요.

건물은 5채만 있으니 구경하는 데는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습니다. 이 문이 앙암재로 들어가는 문입니다.

앙암재는 제례 때 사용하는 향, 폐 등을 보관하고 제관들이 제례 준비를 하기 위해 머무는 건물이지요. 현재는 방문이 모두 닫혀 있지요.

앙암재의 모습은 전사청에서 담너머로 보는 이 사진을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오른쪽으로 보이는 이 문이 전사청으로 가는 문입니다.

전사청은 제례 때 사용할 제수를 준비하고 제기를 보관하는 곳입니다.

이제 다시 이 문을 지나갑니다.

숭의전 건물이지요. 숭의전은 고려 4왕(태조, 현종, 문종, 원종)의 위패를 모신 정전이지요.

안쪽의 모습인데 뭔가 허전한 느낌이네요.

숭의전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은 이안청입니다. 이안청은 숭의전의 청소 및 공사 시 위패를 잠시 보관하는 곳인데 위패를 옮길 때도 특정한 제를 지낸다고 합니다.

이 건물은 배신청입니다. 고려 16공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고 합니다.

안쪽 모습이지요.

이 사진은 전사청을 바라보는 모습이지요.

밖으로 나가면 오래된 나무들이 많이 보이지요. 이 나무는 550년 묵은 나무라고 하네요.

이 느티나무는 조선 문종 때 왕씨 자손이 심었다고 하구요. 이 나무가 철 따라 웅웅 소리를 내며 울면 비나 눈이 많이 오고, 이 나무에 까치가 모여들면 마을에 경사가 나고 까마귀가 몰려들면 틀림없이 초상이 난다고 합니다.

이렇게 숭의전지를 구경하고 돌아갑니다.

내려가는 길의 모습인데 구경을 끝내고 나니 같은 길이지만 올라올 때와는 다른 느낌이 나는 듯하네요.

추천 대상

연천 연천숭의전지는 고려에서 조선으로 넘어가는 역사의 길에서 정략적인 목적으로 만들어진 곳인 것 같구요. 현재 남아 있는 건물은 몇 채가 안되지만 관리는 잘 되고 있더라구여. 구경하는 데는 약 15분 정도 소요되네요. 연천에 가시면 연천에 있는 다른 관광지와 함께 구경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단점

단점은 여기만 구경하기에는 규모가 작은 편입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5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67점

[안정성] 9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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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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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 가면 스카이워크가 만들어진 곳이 두 군데 있습니다. 하나는 소양강이고 다른 하나가 의암호에 있지요. 그 의암호의 한쪽에 근린공원이 있는데 그 이름이 의암공원입니다(ㅎㅎ... 스카이워크 소개는 아니지요. 다음 기회에...ㅎ).

오늘은 춘천 의암공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춘천 의암공원은 작은 근린공원입니다. 이 공원은 공지천조각공원을 가면서 근처에 있어서 가 보았는데 작지만 아담한 공간에 시민들이 쉬기에 좋은 곳이더라구요. 공지천조각공원과 함께 소개를 해 드리려다 아무래도 별도로 소개를 하는 곳이 더 좋을 것 같아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개요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강원 춘천시 삼천동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0.09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춘천역에서 11번 버스를 이용하면 약 20분 정도 걸리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별도로 없으므로 주변의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하거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갓길에도 주차선이 그어져 있는 곳이 있으니 이용하면 좋지요.

의암공원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넓은 잔디광장과 주변에 높이 서 있는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 주어서 주변에 자리를 깔거나 그늘막을 치고 쉬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복잡한 대도시의 중심이 아니니 이렇게 도심에 있는 곳인데도 한적한 느낌이 많이 나더라구요.

저는 간단히 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 돌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특이하게 주변에 이런 바위들이 많이 보이는데 조각은 아닌 것 같네요.

이곳에서 산딸나무 열매를 보는데 이렇게 앙증맞고 이쁜 것은 처음 보는 듯합니다. 보통은 이 열매가 그렇게 이쁘게 보이지는 않거든요. 거기다가 이 열매는 효소로 담가 먹기도 한다는데... 문제는 까치도 안먹더라구요. 맛이 없긴 없나봐요. 그리고 겉 색상은 빨갛고 이쁜데 속은 문드러진 노란 복숭아 같은 색이지요. 비호감이네요...ㅎ

그리고 여기에 소녀상이 있습니다. 이제는 자주 볼 수 있는 모습의 하나가 되었네요.

그리고 공원 중앙에 서 있는 의암 류인석 선생의 동상입니다. 의암 류인석 선생은 춘천에서 태어나서 이항로의 문하에서 학문을 하고 의병장으로써 독립운동도 한 분이지요.

이런 바위들이 많으니 허전하지도 않고 구경거리가 많아서 좋네요. 아래를 읽어 보시면 이 바위도 류인석 선생과 관련이 있군요. 다른 곳에 있는 것을 여기로 옮겨 왔가고 합니다. 얼마나 무거웠을까요...ㅎ

그리고 여기에 넓은 광장이 있어 아이들이 놀기에 좋고 가끔은 공연도 하나 봅니다.

공연장 건물 뒤를 돌아 의암호 쪽으로 가니 보기가 좋은 풍경이 나타나네요.

바로 앞이 공지천유원지라서 오리배를 탈수도 있나 봅니다. 시간 되시면 유원지도 구경을 하시고 즐기시면 좋겠지요.

이제 이 길을 따라 걸어봅니다. 나무들의 키가 커서 그늘이 있는 길이네요. 가을에 특히 걷기에 좋은 곳 같습니다.

그리고 가다 보면 쉼터도 있구요. 쉼터는 건너뜁니다. 이러다가 습관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가끔 의암호 쪽을 바라보면 시원한 느낌에 기분이 좋아지네요.

가는 길에 이런 조형물들도 있으니 구경하시면서 가시면 됩니다.

이렇게 보니 아주 멋진 길입니다.

공원을 무척 잘 관리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 어딜 보아도 느낌이 좋네요.

북쪽이 가까워서 그런지 통일기원탑이 세워져 있더라구요. 통일이 되면 좋을까요?!

도로쪽에서 보는 의암공원의 모습은 이렇게 보입니다.

그리고 이쪽에 이 안내도가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주변에 다른 볼거리도 많으니 이용하시면 좋지요.

안내도 옆에 있는 꽃들을 구경하면서 오늘 소개를 끝냈습니다. 천수국(아메리칸 메리골드)로 보이네요.

추천 대상

춘천 의암공원은 의암호에서 빼지는 공지천 근처에 있는 작은 근린공원으로 근처에 공지천유원지도 있고, 에티오피아 한국전쟁참전기념관과 참전기념비 및 공지천조각공원도 있으니 함께 구경을 하시면 좋겠자요. 공원 자체로는 약 15분 정도면 구경이 가능합니다. 이 공원에서 의암호 쪽을 바라보는 풍경이 좋더라구요.

 

단점

단점은 규모가 좀 작지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0점

[관광성] 70점

[안정성]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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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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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에 가면 유명한 곳이 몇 군데 있는데 그중에서 많이 알려진 곳 중의 한 곳이 비둘기낭 폭포입니다. 이와 함께 예로부터 유명한 명승지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곳을 오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연천 재인폭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연천 재인폭포는 한탄강을 흐르던 용암이 하천을 만나면 하천을 거슬러 올라가고 그대로 굳어져 이렇게 생성된 현무암 지역에 오랜 세월 물이 흐르면서 계곡물의 침식 작용으로 만들어진 것이지요. 이렇게 만들어진 대표적인 폭포가 비둘기낭폭포와 재인폭포 등이 있습니다.

개요

- 연락처: 031-839-2061

- 주소: 경기 연천군 연천읍 부곡리 192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9.30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전곡역에서 56-9번 버스를 타면 약 1시간이 소요되는데 도보가 약 1.8Km 있어서 쉽지 않아 보입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재인폭포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데 현재는 주변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흙으로 된 주차장이구요. 재인폭포 근처에도 공원 조성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조금 혼란스러워 보입니다. 주차장은 큰 편이라 불편하지는 않네요.

 

 

재인폭포는 한탄강을 오른쪽으로 두고 길을 따라 조금 걸어가면 있으니 이렇게 오른쪽으로 잠시 눈을 돌려서 한탄강의 멋진 모습도 구경하면서 가시면 더 좋지요.

 

 

이쪽은 오래전 용암이 흐르던 곳이라 그런지 특별한 관광지가 아니더라도 이렇게 구경할 만한 곳이 자주 보이지요. 좋은 자연환경을 잘 보호해서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가는 길에 뜬금없이 보이는 꽃이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국화과의 기생초인데요, 화려한 모습이 기생을 연상시켜서 그렇게 불리는가 봅니다. 원래 관상용이라는데 생명력이 강해서 이렇게 이런 곳에서도 잘 살고 있는 것이네요.

 

 

잠시 나무 데크 길을 가는 중 멀리서 나무 사이로 재인폭포가 보이더라구요. 저도 이곳은 처음이라서 이 모습을 보면서 좀 가까이 가면 더 클 것이라고 기대를 하고 가고 있지요.

 

 

어느 정도 걸어가니 이 다리가 먼저 보이네요. 이 다리 중간에서 보면 재인폭포가 보이지만 일단은 전망대가 있는 곳으로 가서 먼저 보고 와야겠습니다.

 

 

다리 입구 쪽에 조형물이 보이는데 가만히 보니 국화로 꾸며진 조형물이네요. 방문 시점이 조금 이런 시기라 아직은 국화가 거의 보이지는 않지만 국화가 피는 시절이면 볼거리는 확실해 보입니다. 주변에 공사를 많이 하는 것도 이 주변에 공원을 만들고 있어서 그런 것이라고 합니다.

 

 

공원으로 꾸며질 공간들에는 이렇게 국화 조형물들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으니 나중에 가시면 국화 구경도 하실 수 있을 거예요.

 

 

그냥 국화만 심는 것보다 이렇게 아기자기한 조형물을 만들어 두면 더욱 좋겠지요.

 

 

풍차 모습도 보이고 터널처럼 만들어 둔 곳도 있네요.

 

 

이제 피기 시작한 국화지만 앙증맞은 모습이 이쁘기만 하네요.

 

 

하지만 이렇게 가끔은 미리 핀 녀석도 볼 수 있더라구요. 이 꽃은 국화과의 과꽃이라고 합니다. 국화만 심은 건 아닌가 봐요.

 

 

이렇게 탑이나 등대 모양으로 만들어 둔 것들도 보이는 게 이곳을 작정하고 꾸밀 생각을 했나 봅니다.

 

 

국화 축제를 해도 될 만큼 여러 가지 종류의 조형물을 만들어 두었더라구요. 물론 저는 가지는 못하겠지만 시기에 맞게 가신 분들은 국화 구경도 잘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제 재인폭포를 구경하도록 할께요. 전망대 앞에 어려가지 설명판이 있으니 보시고 구경하시면 더 좋습니다.

 

 

이것이 재인폭포의 모습인데요... 높이가 18미터라고 하는데 생각보다는 크지는 않은 것 같아요....O.O;;;

 

 

재인폭포에서 떨어진 물은 땅 위를 흐르지 않고 땅속으로 들어가나 봅니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강줄기에는 물이 거의 보이지 않거든요. 물은 5미터 깊이의 포트홀을 만들어 놓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 다시 다리로 이동을 해서 구경을 하고 있습니다. 이게 다리 위에서 찍은 사진이지요. 왼쪽에 보이는 것이 전망대입니다. 폭포의 크기를 이렇게 보는 것이 더 커 보일 수도 있겠더라구요.

 

 

폭포만 찍어보면 이렇게 보이는데 주상절리 절벽의 모습이 더 인상적으로 보이네요.

 

 

이제 돌아나가도록 할께요. 가는 길에 보니 주변의 나뭇잎에 먼지들이 많이 쌓여있어 아무래도 주변에 공사를 해서 그런 것이 아닐까 추측을 했는데 실제로는 여름에 장마로 인한 것이라고 하네요. 다만 먼지가 많이 아쉬움이 남더라구요. 나가는 길에 멀리서 찍어본 재인폭포의 마지막 사진입니다.

아참, 이 재인폭포와 관련된 전해오는 이야기가 있더라구요. 옜날 아름다운 부인을 둔 광대가 있었는데 그 아름다움에 취한 마을 수령이 그의 아내를 취하고자 광대에게 재인폭포를 가로지르는 줄을 타게 하고는 중간즈음에 이르자 줄을 끊었다지요. 그러자 그 부인이 잠자리에서 수령의 수청을 드는 척 하다가 수령의 코를 물어뜯은 후 혀를 물고 자결했다는 이야기 입니다. 재미있나요? 좀 슬프고 뭔가 탄식이 나오는 이야기네요...에휴~

 

 

추천 대상

연천 재인폭포는 한탄강을 따라 흐르던 물이 폭포로 떨어지는 장면을 보는 것이 전부이지만 근처에 공원도 조성되고 있고 주변을 정리하는 작업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기존에 다니던 길은 아마도 폐쇄가 되고 관람로가 정리가 되고 있는 듯 보이네요. 구경하는 데는 약 20분 정도 소요가 됩니다. 이곳만 구경하기에는 좀 빈약한 모습인 것 같구요. 그래서 국화 공원을 조성하고 있나 보지요(국화축제는 10월말에 끝났다고 합니다).

 

단점

단점은 현재 공사 중이라 흙먼지도 많고 주변 나무들에도 먼지가 쌓여 보기에 좀 안 좋네요. 빨리 공사가 끝나면 좋겠더라구요(방문 시점 기준).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7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70점

[안정성]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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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공원은 제가 아이들과도 자주 갔고 1년에 한두 번은 빼놓지 않고 가는 곳입니다. 워낙 넓은 곳이어서 하루에 다 돌기는 어려워서 구역을 정하고 가는데 이번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폐쇄되어 못 가본 수목원이 문을 열어 다녀왔지요.

오늘은 인천 인천대공원(2020년 가을), 인천수목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인천 인천대공원은 수목원, 습지원, 숲학교, 썰매장, 캠핑장, 호수 등의 시설이 있는 공원으로 말 그대로 대공원입니다. 산책 코스도 다양하여 경로를 정하고 돌아야 되구요. 하루에 다 돌자면 힘이 드는 곳이지요. 그래서 계절에 따라 눈에 띄는 장소가 달라서 계절에 맞는 경로를 정하시면 좋지요. 봄과 가을에는 동문 주차장에 있는 너울마당쪽에 꽃밭이 있어 좋구요, 가을에는 남문에서 들어가는 길이 단풍이 좋아서 많이들 찾는 곳입니다. 그리고 수목원도 봄이나 가을 모습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지요. 산을 올라가시려면 관모산 정상으로 가는 코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특히 이곳에는 작은 어린이 동물원이 있어서 아이들과 가족끼리 많이들 찾지요.

개요

- 연락처: 032-466-7282

- 주소: 인천광역시 남동구 무네미로 236(장수동)

- 출입 가능 시간: 하절기 05:00 ~ 23:00 , 동절기 05:00 ~ 22:00

[인천수목원] 하절기 10:00 ~ 18:00, 동절기 10:00 ~ 17:00

- 휴관일: 없음(단, 인천수목원은 월요일, 신정, 설 및 추석 연휴에 휴원임)

- 주차료: 소형 3,000원, 대형 4,000원

- 입장료: 없음

[비고]

- 자전거 대여: 032-465-1524~5

[시간당] 1인용 2,000원, 2인용 5,000원, 4인용 10,000원

- 운동시설 대여: 032-465-1524~5

[축구장] 50,000원(평일), 70,000원(휴일)

[풋살장] 15,000원(평일), 25,000원(휴일)

- 방문한 시기: 2020.10.18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인천대공원역에서 남문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정문과 남문도 있어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정문과 동문에는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를 하시면 되는데 남문은 별도로 없어서 주변 갓길에 주차를 하십니다(공휴일 주차 허용 구간임).

여기가 남문 입구에서 동물원을 지나고 있는 위치이구요. 여기서 인천수목원은 좀 걸으셔야 하는데 가는 길에 코스모스가 피어 있는 곳도 있고 조각광장과 호수도 있으니 먼저 구경을 하고 가셔도 됩니다. 저는 다른 곳은 보지 않고 오늘의 목적지인 인천수목원으로 바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곳을 먼저 보면 시간이 많이 걸려서 나중에 수목원을 보기가 힘이 들거든요.

수목원으로 가는 길은 일반적인 공원의 산책로와 동일한데 이쪽 길이 가을 단풍이 들면 사진 찍는 명소로도 알려져 있지요. 제가 방문한 시점은 10월 중순이라 아직은 단풍이 완연히 들지는 않은 상태이지요.

이제 곧바로 인천수목원 앞에 도착을 했습니다. 인천수목원으로 들어가는 문은 여러 곳에 있으니 원하는 곳으로 들어가시면 어느 곳으로든 다시 나갈 수 있어서 편하지요. 저는 이 장미원이 있는 장미문을 통해 들어갔다가 여기로 다시 나오도록 하겠습니다.

앞에 이 안내도를 보시고 움직이시면 되구요. 종이 안내도도 있으니 지참을 하시고 가시는 것이 편합니다. 저는 도시녹화식물원지구를 먼저 보고 희귀자생비교식물원지구와 태마식물원지구 쪽을 구경하는 경로로 가도록 하지요. 하지만 들꽃이 많이 피는 계절은 아니기 때문에 꽃은 많이 없을 것으로 예상이 되네요. 입구로 들어갈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체온 측정과 방문 기록을 남겨야 합니다.

제일 먼저 보이는 곳이 이곳 향토식물원 구역인데 역시 꽃들이 많이 보이지는 않네요. 여기에 배롱나무도 있고 여러 가지 다양한 꽃들이 많이 보이는 곳이거든요.

오른쪽으로 길을 따라 걸어가는데 여기에는 작은 습지가 있습니다. 계류연못원으로 이곳도 사진을 찍기는 좋은 곳이지요.

그리고 그 우축으로도 작은 습지가 있는데 연꽃이 피는 곳입니다. 물론 연꽃이 피는 시기가 지났으니 볼 수는 없지요.

안내도를 보시면 각 지역의 이름이 붙여져 있지만 그리 신경을 안 쓰고 천천히 산책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잘 구분이 안되는 곳도 많아서 대략적으로 위치만 확인을 하고 도시면 되지요.

그리고 가는 길에 열매들도 자주 마주치는데 빨간 산수유 열매가 보이네요. 빨간 열매가 비슷한 것이 많아서 많이 헷갈리는 열매지요.

여가는 가는 길에 보면 꽃이 아니더라도 여러 가지 볼거리는 많이 있습니다. 작은 정원처럼 꾸며 놓은 곳도 있고 그 주위에 갈대와 바위들이 있어서 분위기는 너무 좋지요. 여기가 암석원입니다. 암석이 있기는 한데 그냥 구색만 갖춘 듯 하네요.

그리고 여기에 또 작은 열매들이 보이는데 역시 빨간 열매네요. 이건 장미과의 홍자단 열매입니다.

주변을 둘러보시면 참 잘 꾸며 놓았다는 생각이 많이 드실꺼예요. 사실 저도 이 수목원은 두 번째 방문인데 첫 번째 방문은 아이들이 어렸을 때 봄에 왔었지요. 전체적으로 그때와 큰 변화는 없는 듯 보입니다.

역시 이곳이 산책하기에 좋은 곳이라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는 곳입니다. 제가 간 시각이 4시가 넘은 시간이라 조금은 한산한 편이네요.

저 뒤로 보이는 또 다른 빨간 열매가 눈길을 끄네요. 이게 피라칸타입니다. 잎의 수보다 열매가 더 많이 보여서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 식물이지요. 먼 곳에서 보면 꽃처럼 보이거든요.

그리고 담쟁이넝쿨들이 많은 이곳은 벽면녹화원이지요. 사진을 찍는 곳으로는 이곳도 무척 좋은 곳입니다.

땅에서 살지는 못하고 담을 기어올라가야만 하는 기구한 삶을 사는 식물들인데 우리는 그것을 보고 이쁘다고 좋아하지요....ㅎ

그리고 이쪽에 머루 나무도 있네요. 일반 머루와 개머루가 같이 있습니다. 저는 잘 구분을 못하겠네요.....^.^

이제 허브원쪽으로 내려가고 있는데 한쪽에 쑥부쟁이와 구절초가 함께 피어 있더라구요. 제가 찍은 게 구절초일까요? 쑥부쟁이일까요?

그리고 큰꿩의비름도 보이네요. 미인초라고도 불리구요. 봄에는 어린 새싹을 나물로도 먹기도 한다네요.

허브원 옆에는 작은 습지도 있는데 연꽃이 피는 곳인가 봐요. 물론 여기도 연꽃은 없지요.

이제 이 길을 따라 희귀자생비교식물원지구로 가보도록 할께요. 가는 길에 주변을 살펴보고 있는데 갈대도 많고 단풍이 들어가는 나무들도 많아서 보기가 좋습니다.

희귀자생비교식물원지구에서 제일 먼저 보이는 꽃은 섬쑥부쟁이입니다. 작은 모양이라서 그렇게 불리는 걸까요?

그리고 빠른 걸음으로 이동을 해서 침엽수원과 활엽수원을 지나가고 있는데 여기에는 특이 키 큰 나무들이 많아서 여기에 있으면 상쾌하고 건강해질 것 같더라구요. 가을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이곳으로 가셔서 천천히 산책을 하시면 좋습니다.

여기는 나무백가지원 근처로 가는 길인데 이곳에도 갈대가 많이 보여서 한 장 찍은 사진이지요.

여기에 또 다른 빨간색 열매가 있네요. 이건 모양이 약간 타원형인데 붉은색이 더 짙은 것 같네요. 가막살나무 열매입니다.

여기에 있는 이 쉼터를 지나서 내려가면 작은 습지가 또 나타납니다. 이 습지는 옛날에 갔을 때 본 기억이 없네요. 아니면 기억을 못 하는 것일 수도 있구요...O.O;;;

제가 습지나 호수가 있는 공원을 좋아해서 이런 곳이 있으면 항상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저기 오른쪽으로 보이는 곳이 나무백가지원인것 같네요. 몇 분이 쉬면서 얘기를 하고 계시더라구요. 아이들이 뛰어 놀기도 좋을 듯 하지만... 인천대공원은 아이들이 뛰어 놀곳이 많아서 굳이 여기에서 놀 필요는 없겠네요...ㅎ

여기는 소나무원 근처인데 이곳에서도 또 다른 붉은색의 열매가 보이더라구요. 말오줌때 나무라는데 이름이 참 희한하네요. 생긴 건 누리장 열매와 비슷해 보이기는 하네요. 울릉도에 자생하는 우리나라 특산종이라는데 여기서 보는군요.

이제 목제문화체험장까지 왔네요. 여기에 출입구가 있으니 여기로 나가셔도 됩니다. 저는 어차피 돌아가는 길로 가야 해서 다시 나가지 않고 이동을 하겠습니다.

저는 도시녹화식물원지구 쪽으로 가고 있는데 이쪽에 작은 꽃밭이 조성이 되어 있더라구요. 물론 꽃들의 상태는 그렇게 좋은 것은 아닙니다.

패랭이꽃과 여러 가지 이름의 풀협죽도, 아스터, 가우라 등이 보이네요. 다른 꽃들도 많은데 상태가 좋지 않아 사진을 찍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이 꽃꼬리풀이 눈에 띄네요. 무슨 동물의 꼬리처럼 보이기는 하네요.

현재 시간이 5시 30분 경이라 해가 서서히 넘어가고 있네요. 이 수묵원에서는 6시까지 나가야 하기 때문에 이렇게 마무리 구경을 하고 수목원을 빠져나갑니다.

이제 다시 입구에 왔네요. 미처 시간을 맞추지 못한 분들이 입구에서 서성이다 그냥 돌아가시기도 하더군요.

오늘의 목적은 달성을 했으니 이제는 추가 시간입니다. 이번에는 수목원 앞에 있는 장미원을 지나서 중앙에 있는 호수를 거쳐 코스모스가 있는 곳으로 잠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장미원에는 싱싱한 꽃이 별로 보이지가 않더라구요. 그래도 몇 송이는 찍어봐야겠지요.

호수는 먼발치서 살짝 구경만 하고 가고 있습니다. 단풍이 멋있게 들고 있네요.

그리고 조각원 쪽을 거쳐서 공연장이 있는 곳까지 왔습니다. 시간이 별로 없으니 곧바로 코스모스가 있는 곳으로 가겠습니다.

야외음악당 공연장 앞 잔디밭으로 지나가면 바로 나오지요.

여기가 어린이 놀이터 바로 옆인데 장독들과 함께 작은 쉼터도 있구요. 그 근처에 빨간 나무도 보여서 찍어봅니다.

단풍나무도 아니고 이 빨간 나무는 무슨 나무인지 모르겠네요...O.O;;; 특히나 어두워져 가니 구분이 잘 안되는군요. 그런데 제 생각으로는 요즘 많이 볼수 있는 화살나무같아요.

이제 너울마당에서 꽃들을 구경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주변에 많은 꽃들이 보이는데 대부분은 상태가 좋지 못한 듯하네요. 하지만 싱싱한 녀석만 몇 장 찍어봅니다. 분홍색의 안젤로니아도 보이구요, 화려한 인디언 천인국도 있습니다. 라벤더로 보이는 보라색의 꽃도 있지만 대부분은 코스모스 위주지요.

이날 코스모스 상태를 보면 뭔가 이상합니다. 일부는 이미 시들고 어떤 것은 아직 피지를 못했네요. 올해는 꽃들이 때를 잘 못맞추는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드네요.

하지만 사이사이에 그래도 생생한 녀석들이 보여서 살짝궁 찍어보지요.

쉼터와 시계탑도 함께 있어서 코스모스를 보는 재미가 있네요. 보기 좋습니다.

꽃이 있으니 포토존도 있지요. 여기서 사진을 찍고 움직이면 좋지요.

올해 코스모스는 이곳뿐만이니라 다른 곳들도 꽃들의 상태가 그렇게 좋지는 못한 것 같네요. 하지만 가끔은 상태가 좋은 녀석들도 있는데 이곳에 있는 녀석들은 꽃의 크기가 좀 큰 듯합니다.

추천 대상

인천 인천대공원은 계절과 주제를 정하고 움직이는 것이 좋을 정도로 큰 공원으로 제가 가장 많이 가본 공원인 듯합니다. 주제를 정하지 않고도 언제든 가시면 아이들과 놀기도 좋구요. 계절에 따라 꽃도 구경할 수도 있고, 조각들도 구경할 수 있고, 때로는 공연도 볼 수 있으며, 산책도 하실 수도 있는 곳이지요. 이번에는 수목원과 코스모스를 구경하러 갔는데 남문 쪽에 주차를 하는 바람에 왕복 2시간이 소요가 되었네요. 가족들과 함께라면 특히 적극 추천드립니다.

 

https://www.incheon.go.kr/park/index

 

>Home | 인천의 공원

 

www.incheon.go.kr

 

단점

단점은 크게 없습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100점(남문 기준임)

[경제성] 10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90점

[안정성] 9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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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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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하면 항상 먼저 떠오르는 것이 도를 수련하러 가야 하는 곳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지요. 방송에서 계룡산과 관련된 내용이 그런 것들이 많아서 그런 것일까요? 아니면 정말 도를 수련하러 가는 분이 계룡산에 많은 걸까요? 하여간 계룡산에 가면 꼭 가봐야 하는 곳이라는 소리를 듣고 마곡사, 갑사에 이어 이곳도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공주 동학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공주 동학사는 신라시대 상원조사가 암자를 짓고 수도하다가 입적한 후 그곳에 제자 회의화상이 쌍탑을 건립(724년)하고 문수보살이 강림한 도량이라고 청량사라고 하였다가, 고려 시대에 연기 도선국사가 중창을 하였는데 신라가 망한 뒤 신라의 유신이었던 유차달이 이 절에 와서 신라의 시조와 충신 박제상의 초혼제를 지내기 위하여 동계사를 짓고 절을 확장하여 동학사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다른 설로는 절의 동쪽에 학 모양의 바위가 있어서 동학사라고 한다는 설도 있고, 고려 충신 정몽주가 이 절에 제향을 했기 때문에 동학사라고 부른 다른 설도 있다네요.

개요

- 연락처: 042-825-2570

- 주소: 충남 공주시 반포면 동학사1로 462

- 출입 가능 시간: 아래 참조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4,000원 선불

- 입장료: 성인 3,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

- 방문한 시기: 2020.10.25

- 주의사항: 계룡산국립공원 탐방로는 전구간 지정된 시간에만 입산이 됩니다.

. 하절기(4월 ~ 10월): 04:00 ~ 17:00

. 동절기(11월 ~ 3월): 05:00 ~ 15:00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유성시외버스터미널에서 107번 버스를 타면 약 1시간이 소요되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동학사로 올라가기 전에 큰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주차장에서 동학사로 들어가는 길에 식당 들도 있으니 필요하시면 이용을 하시면 되구요.

아래 사진이 주차장에서 주변에 보이는 계룡산을 찍은 모습인데 일단은 어느 정도 단풍이 들어서 설레는 마음으로 이동을 할 수 있었지요.

식당에서 식사를 하시고 주차장을 이용하시는 방법이 있기는 한데 여기 근처에는 주차할 만한 곳이 없구요. 동학사 입구로 들어가는 길에 식당들이 있는데 그 앞쪽에 작은 공간이 있어서 식당마다 한두 대 정도는 주차가 가능해 보이더라구요. 하지만 저처럼 초행이신 분들이 여기를 알턱이 없으니 편하게 그냥 주차장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겠네요.

식당가를 조금 지나서 들어가면 매표소가 있습니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발열 검사와 마스크 착용을 확인하게 되니 마스크 꼭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갑사도 그렇지만 동학사의 경우도 별도의 종이 안내도는 보이지 않구요. 이렇게 전체적인 계룡산 등산로에 대한 안내도만 있더라고요. 동학사와 갑사, 그리고 신원사까지 등산로를 이용하여 움직일 수는 있겠지만 저처럼 오래 걷지 못하는 사람들은 동학사만 가는 것도 힘겨운 일이지요.

매표소로부터 동학사까지는 약 1.7Km 정도 되는 길인데 거의 오르막은 없어서 천천히 가시면 크게 힘들지는 않습니다. 올라가는 길이 동학사계곡이라 주변에 단풍도 많으니 구경하시면서 가시면 좋지요.

이어서 도착한 동학사의 계룡산일주문입니다. 동학사는 한참 남았는데 일주문이 보여서 좋아할 일은 아니지요....ㅎ

일주문은 신성한 곳으로 들어갈 때는 세속의 번뇌를 씻고 일심으로 진리의 세계로 향하라는 가르침이 담겨 있다고 하지요. 그러니 먼저 그런 의미를 생각하며 이 문을 통과해야 한다고 합니다. 저는 그냥 단풍 구경 온 것인데....O.O;;;

올라가는 길에도 조형물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리고 그 주변에 단풍이 든 나무들이 많으니 사진 찍기에 좋더라구요.

이 조형물은 생각하는 여인이라는 이름이 붙여져 있나봐요.

이 근처가 자연관찰로쪽으로 쉴 수 있는 곳도 있고 나무들도 이렇게 단풍이 들어 있으니 보기가 좋아서 한참을 서성이다가 움직이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자연관찰로 내부에 있는 것인데 통일을 염원하는 기념탑이더라구요.

자연관찰로 자체는 크지가 않으니 도로를 벗어나서 잠시 걸어도 좋습니다. 눈으로 봐도 전체가 다 보이는 곳이네요.

하지만 쉬어 가기는 정말 좋네요. 쉼터에서 자리를 잡고 물 한 모금 하시고 깊게 숨을 들이마시면 상쾌한 기분이 들지요.

사실 이날의 목적은 동학사 자체보다는 단풍 구경이 주 목적이라 단풍이 보이면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대부분의 단풍 구경은 거의 내장산이나 강원도 쪽으로 갔는데 이번에는 다른 곳을 찾다가 이웃님(서천사랑)의 글을 보고 이곳을 정하게 되었지요. 이곳에서 잠시 휴식 후 이렇게 돌로 이어진 길을 나가면 다시 주 도로를 만나게 되지요.

도로는 계곡을 좌우로 왔다 갔다 하는데 이렇게 필요에 따라 다리가 있으니 가는 길은 편하지요.

길을 걸으면서 보이는 단풍이 든 나무들을 찍은 사진인데 노란색으로 물이 들기도 하고 빨갛게 물이 들기도 했지요.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왔습니다. 참고로 오늘 제가 방문한 시간은 오전인데 주차장 앞에서 이른 점심을 먹고 올라온 것이구요. 그런데도 사람들이 많은 걸 보니 이곳이 유명하기는 한가보더라구요. 그리고 구경을 다하고 주차장을 나가는 길에 들어오는 차들이 너무 많아서 길이 좀 막히는 것으로 보아 가능하면 오전 중으로 가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동학사계곡을 보면 중간중간 다리도 있고 단풍이 보여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지요. 다만 물이 조금 적어서 아쉽기는 하지만 여름철 계곡을 찾은 것은 아니니 이 정도면 좋은 상태인 듯합니다.

아무래도 천년고찰로 가는 길이다 보니 나무들도 오래된 나무들이 많이 보이구요. 괴상한 모습을 한 나무들도 있으니 구경하시면 좋습니다.

단풍은 이렇게 이쁘게 물이 들어야 역시 이쁜데 말이지요. 나무 입장에서는 겨울을 준비하는 것이지만 사람들은 그냥 구경거리로만 취급을 하니 조금 섭섭하기도 하겠더라구요....^.^

저 젊은이는 무슨 생각을 저리도 하고 있는 것일까요? 같이 오지 못한 애인 생각, 아니면 뭔가 결심이 필요한 시점인지도 모르지요.

어느 정도 걷다 보니 이런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쪽은 동학사로 가는 옛길이라고 합니다. 가실 때 도로를 이용하여 올라가셨다가 저 옛길을 이용해서 내려오시면 좋아요.

이제 거의 동학사에 온 것 같네요. 여기에 작은 암자가 있습니다. 이런 절과 단풍이 진 풍경은 항상 보기가 좋은 것 같아요.

여기가 맨 처음 만나는 관음암으로 보여지네요.

그리고 그 옆으로 길상암, 미타암이 줄줄이 보이더라구요. 그냥 주변 모습이 보기가 좋아 찍은 사진들이지요. 이곳은 동학사에 포함되지 않는 암자들이 많기는 하네요. 도를 수련하러 가시는 분들이 많은가봐요...^.^

그리고 드디어 나타난 동학사의 대표적인 정자이지요. 실력이 이것밖에 안돼서 멋진 풍경을 망친 듯하네요.... 스스로를 책망 중입니다...^.^

이제 드디어 동학사에 도착을 했습니다. 저 앞에 제일 먼저 보이는 건물은 범종루입니다.

범종루 옆에는 이 문이 보이지요. 들어갈 수 없으니 그냥 문만 찍어보는데 나무들과 하늘이 너무 이쁘네요. 이 문은 숙모전의 정문으로 인재문이라고 합니다. 숙모전세조에게 폐위를 당하고 죽은 단종과 이에 항거한 충신들의 위폐를 모신 곳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이 다리는 동학사 반대편 계곡 모습이네요. 아래로 단풍 잎들이 많이 떨어져 있어서 가을 운치가 기가 막히는데 사진으로 표현이 안되는군요.

개인적으로는 정자가 있는 곳보다 더 이쁜 것 같아요.

이 건물이 범종루인데요. 뒤로 보이는 산과 나무와 하늘의 모습을 함께 사진에 담으면 보기가 좋습니다.

여기는 범종루 앞에 있는 육화료라는 건물인데 현판이 동학사라고 되어 있네요. 육화료는 요사채로써 스님들의 생활과 교육에 사용되는 공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여기가 대웅전으로 올라가는 계단이지요. 이 동학사는 이렇게 계곡을 따라 건물들이 들어서 있는 구조인데다가 출입금지가 되어 있는 곳이 많아서 실제 구경이 가능한 곳은 이 대웅전밖에 없는 것 같더라구요.

대웅전의 웅장한 모습인데 그렇게 오래되어 보이지는 않는 것 같아요. 대웅전은 삭가모니불을 봉안한 가장 중요한 건물이지요.

대웅전 안에 계시는 부처님들 모습입니다.

대웅전 뒤로 산 쪽을 바라보면 이러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어디를 봐도 멋진 모습이네요.

그리고 이 건물은 대웅전 뒤에 있는 삼성각 모습입니다. 삼성각은 가운데에 칠성, 왼쪽에 산성, 우측에 독성 등 삼성을 모시는 곳이지요.

그리고 여기는 종무소입니다. 일반 사무를 보는 곳이지요. 사실 종무소 건물보다는 뒷 배경이 좋아서 찍은 사진입니다.

뒤쪽으로 설향단, 조사전 등이 있지만 가는 길이 보이지가 않네요.

그리고 대웅전 앞에 있는 삼층석탑 모습이지요. 공간이 협소하여 사진을 찍기가 쉽지 않네요. 이 탑은 동학사 창건 때 함께 만들어진 것이라고는 하는데 각 부의 형식으로 보아 고려시대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남매탑이 있는 청량사에 있던 것을 옮겨 온 것이라고 하네요.

이제 동학사 화경헌으로 가면서 주변을 찍어 보는데 어디를 찍어도 단풍이 멋지네요.

등산로로 잠시 가다가 찍은 사진이지요.

이 길을 따라가면 계룡산국립공원동학사1코스로 가는 길이네요. 저는 여기서 되돌아갑니다.

여기에도 작은 공간이 있어서 쉬기에 좋으니 돌아가기 전 휴식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이렇게 동학사 앞을 지나 돌아가는 길이지요.

이번에는 동학사 앞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한 뒤 옛길을 이용하고 있는데 여기에서 보는 정자도 멋지더라구요.

이쁘고 멋진 것은 많이 찍어줘야 합니다...^.^

여기가 동학사 옛길인데 포장이 되지 않은 길이라 조금 더 운치가 있는 길이구요. 사람들도 자주 마주치지 않으니 이 길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이 길에 이 부도들이 보이는데 스님들의 사리를 보관하는 탑들이지요.

오늘은 이렇게 동학사와 함께 단풍 구경을 잘 하고 돌아가는군요.

10월말부터 11월 초까지는 더욱 멋진 단풍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추천 대상

공주 동학사는 천년고찰이니 절은 오래되었는데 여기도 일부 전각들이 출입금지로 되어 있어서 구경하기가 어렵게 되어 있더라구요. 특히 동학계곡을 따라서 전각들이 배치가 되어 있어서 사실상 겉모습만 구경할 수밖에 없는 구조네요. 그리고 여기는 계룡산 등산로가 이어지는 길목이라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곳이고 동학계곡을 따라 약 1.7Km를 걸어서 올라가야만 절을 만날 수가 있지요. 가는 길은 오르막이 거의 없어서 천천히 가시면 어렵지 않게 가실 수 있고 동학계곡을 따라 걸으면서 단풍 구경하기도 좋더라구요. 10월말이나 11월초면 단풍이 좋을 듯싶습니다. 저는 거의 1시간 40분이 소요가 되었네요. 절보다는 단풍 구경을 추천합니다.

 

단점

단점은 아니지만 전각 중에 들어가지 못하는 곳이 너무 많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0점

[경제성] 80점

[희소성] 88점

[관광성] 85점

[안정성] 9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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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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