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참상을 체험할수 있는 경기도 오산 가볼만한곳 죽미령평화공원

작년이 6.25전쟁 발발 70주년이 되는 해였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별로 무슨 행사나 분위기는 느끼지도 못하고 지나간 듯합니다. 전국에 보면 전쟁과 관련된 박물관이나 기념관 등이 꽤 많이 있는데 오늘 소개를 해 드릴 곳도 그런 곳의 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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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죽미령평화공원은 2013년에 개관한 오산 유엔군초전기념관을 확장해서 스미스평화관과 공원 시설을 포함하여 새롭게 준공을 한 곳으로 2019년에 오픈을 한 곳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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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는 앞에 주차장이 있기는 하지만 찾는 사람들에 비해서 작은 편이라 주차가 쉽지가 않았습니다. 그리고 1주차장의 경우는 좁은 진입로인데 들어가면 차를 돌릴 수가 없는 구조라 좀 문제가 있어 보이네요. 앞에서 봤을 때 차가 많으면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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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주차장에 자리가 비어서 주차를 하고 들어갔지요. 이곳은 스미스평화관 바로 앞쪽인데 작은 인공폭포(?)도 보이네요. 역시 물은 보이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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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의자도 이런 조형물처럼 만들어 두었더라구요. 그런데 앉아도 되는 곳인지 살짝 고민을 하게 만드는 의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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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스평화관의 경우 2층의 출입구만 이용을 해서 출입이 가능하게 제한을 하고 있는 상태이니 이용을 하시려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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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스평화관 앞으로 올라가서 내려다본 풍경이지요. 6.25에 참전했던 우방들의 국기들과 이력들이 적혀있는 조형물과 금속 조형물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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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스평화관 앞에 화장실이 있는데 바로 옆이 대나무들이 심어져 있어서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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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스미스평화관 뒤로 돌아서 죽미령평화공원 정상으로 먼저 올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길이 야자매트길이라고 부르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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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는 길은 천천히 올라가시면 쉽게 가실 수 있는 곳이니 나무들과 숲의 향기를 즐기면서 걸어보시면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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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는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는데, 아쉬운 점이 태극기 상태가 나빠 보입니다. 찢겨진 곳도 있으니 관련된 분들은 관리에 좀 더 신경을 쓰셔야 할 것 같아요(방문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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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미령 전망대에서는 주변의 오산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는데 밤에 야경을 구경하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이하게 저기에 이곳을 지키고 있는 분이 있어서 항상 평화로운 곳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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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태극기가 철럭이고 있는 모습을 보면 왠지 마음이 찡해지는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무슨 이유일까요? 어릴 때부터 받아온 반공 교육 때문인지 아니면 그냥 어릴 때 수도 없이 불러본 애국가 때문인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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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지키기 위해 피를 흘리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잠시 가질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이 군인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항상 이 자리에서 주변을 경계하고 계시겠지요. 함께 사진이라도 찍으시면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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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저기에 뭐가 보이기는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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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가면 내려가는 길에 여기와 관련된 전쟁 기록들을 설명해 놓은 것들이 있으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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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화에 저 군인 옆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저 아이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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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시 나무데크길을 이용해서 내려갑니다. 주변에 핑크 뮬리 들도 보이니 봄이 보면 구경하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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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데크로 만든 산책로가 있으니 걷기에 편안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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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위에 계신 군인 아저씨가 왠지 자꾸 눈에 밟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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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무 데크 길의 가장자리 쪽에는 이렇게 그림을 그려 놓아서 허전함이 덜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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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아래에 보이는 곳이 유엔 평화가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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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거기에 이 안내도가 있으니 참고를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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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평화가든 중앙에도 조형물이 만들어져 있어서 보기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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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조형물도 있는데 죽미령 평화공원 상징 조형물이라고 되어 있네요. 바로 앞에 설명이 되어 있으니 관심이 있으시면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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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는 평화마당 쪽인데 비행기 모양의 큰 조형물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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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른쪽에는 작은 담에 군인들의 모습이 조각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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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아래쪽에는 여름에 물이 있을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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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는 평화 놀이터라고 되어 있는데 어린이들을 위한 시설이지요. 산책을 하는 분들이 많지 않아서 어디에 있나 했더니 아이들과 함께 온 분들은 다 저기에 모여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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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시 스미스평화관을 지나 유엔군 초전기념관으로 가 봅니다. 스미스평화관 옆에 이 명판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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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스평화관 앞에도 조형물들이 보이는데 이곳에도 물이 있는 곳인듯합니다. 여름에는 물이 있겠지요. 조명 시설도 함께 되어 있는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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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군 초전기념관 앞에는 대포나 전차 등의 전시물도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구경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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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군 초전기념비 앞에는 역시 우방들의 태극기가 쭉 게양되어 있는데 바람에 조금씩 기울어져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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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군 초전기념비의 모습은 이렇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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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의 삶이 바로 이런 곳에서 쟁취한 그분들의 노력과 희생 덕분임을 잊으면 안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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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죽미령평화공원은 아무래도 교육적인 목적이 가장 큰 곳이니 아이들과 함께 방문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구요. 어린이 놀이터도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네요. 구경하는 데는 약 30분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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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세마역에서 도보도 이동을 하셔도 됩니다.

 

[참고]

- 연락처: 031-377-1625

- 주소: 경기도 오산시 외삼미동 600-1

- 출입가능시간: 09:00 ~ 18:00(실내)

- 휴관일: 매주 월요일(실내)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