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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리네요.
하얀 눈이 정말 이쁘게 내립니다.
겨울에 눈 구경은 정말 너무 좋은것 같아요.
그래서 눈구경을 하러 이곳을 찾았습니다.


눈이 오지 않았다면 오지 않았을꺼예요.
왜냐고요?
여긴 메밀꽃이 필때 오는 게 좋으니까요.
겨울에는 너무 썰렁한 곳이니
눈이 오지 않으면 가지 않는 게 좋아요.

 

 


평창은 목장도 많아서
눈구경은 거기로 가도 좋아요.
다만 그런 곳은 눈 구경은 좋지만
운치는 조금 없어보이지요.


하지만 평창 효석달빛언덕은 운치가 있어요.
그래서 눈구경을 하면 좋지요.

 



주차장도 넓어서 좋구요.
주차를 하고 매표소로 가는 길도
눈이 내려 하얀 세상이 되었네요.


눈을 밟으니 뽀드드득 소리가
너무 듣기에 좋습니다.
가을에 낙엽밟는 소리와는
또다른 느낌이지요.

 



입구로 들어가니 나귀 조형물도 있고
안쪽도 온통 하얀 눈세상입니다.
그런데 사람은 거의 없네요.
이 시간에 여기를 오는 사람이
없는 건 당연하겠지요.


손님없는 마당을 열심히
쓸고 있는 저분은 뭐 그리 열심일까요?
어차피 계속 눈이 오면 효과도 없을텐데말이지요...

 



이효석생가도 보입니다.
초가집인데 이효석 작가가 살던 곳을
재현을 해 놓은 것이라지요.
원래 살던 집은 아닙니다.


뭐 그래도 눈이 내리는 초가집은
정말 운치가 있습니다.
초가집 지붕으로 눈이 쌓이는 모습을
눈으로 보고 있으면
눈이 맑아지는 듯 하지요.

 



길을 따라 가 봅니다.
그래도 손님 맞이 준비를 한 듯
길을 한번 쓸어서 구분이 되어 좋아요.
그냥 두어도 좋았을 것이지만...


그래야 눈을 밟으며 
정취를 느낄수 있을텐데
뭐 그래도 좋기는 합니다.

 



근대문학체험관이 있네요.
여기는 이효석 작가의 삶과
문학 활동을 볼수 있는 곳입니다.


대표작의 내용 중 일부를
미디어아트로 만든 것도 있구요.
작가의 연혁도 보이고
사진들도 많습니다.

 



작가의 인생을 간단히 정리를 해 두었지만
그렇다고 이게 모든 것은 아닐것같아요.
한번쯤 작가의 작품이라도
한번 읽어보아야겠는데...
음, 이건 그냥 바램입니다.


그럴 시간이 있을지 모르겠어요.
사는 일이 다 그렇지만
항상 시간이 부족한게 이상하네요.

 



이곳을 떠나기 전에
자갈길도 걸어보구요.
눈길을 걷는 것도 좋지만
자갈길을 걸어도 소리가 너무 좋습니다.


어떻게보면 소리가 비슷한듯도 하네요.
이제 푸른집으로 가 보아요.
푸른집으로 가는 길도
너무 이쁘네요.

 



른집은 이효석 작가가 작업을 했던
평양의 집을 재현해 놓은 거라지요.
음, 평양에 집이 남아 있을지 모르겠군요.
하여간 고증을 통해서 만들었을테니
비슷하기는 하겠지요.


안에는 거실과 침실
그리고 화장실과 작업실 등이
만들어져 있는데 뭐 옜날 집입니다.
그런데 부자집인 모양이네요.

 



구경을 하고 나가기 전에
안쪽에 만들어진 포토존도 이용해보아요.
그리고 이 안쪽에서 
창밖을 한번 보면
연인의 달이 보이는데 꽤 이쁘지요.


눈이 오니 더 이뻐보입니다.
그래서 겨울에는 눈이 오면 오는게 맞아요.

 

 



옥상에도 올라가서 봐도 되구요.
의자들도 있으니
앉아서 사진도 찍어보면 좋아요.
아, 겨울에는 앉지는 못하겠지요.
그냥 연인의 달을 구경하고 내려오면 됩니다.


이제 돌아가야 하겠네요.
길을 따라서 걸으면서
눈을 밟는 것이 너무 좋습니다.

 

 


달빛나귀전망대도 있는데
전망대라고 하기에는 너무 좁아요.
다만 책들도 있었던 것 같은데...
뭐 그냥 주변 구경만 해도 좋으니
이용할 분만 올라가보도록 해요.


나가는 길에 카페도 있으니 이용을 해봅니다.
봄에는 꽃도 피는 곳이니
그때는 이효석문학관과
메밀꽃도 구경을 하면 좋습니다.

 

 

 

 

- 연락처: 033-330-2700
- 주소: 강원 평창군 봉평면 효석문학길 73-25
- 출입가능시간: 성수기(5월 ~ 9월): 09:00 ~ 18:30, 비수기(10월 ~ 4월): 09:00 ~ 17:30 (종료 30분전 입장 마감)
-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다음날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2,000원 (이효석문학관), 3,000원(효석달빛언덕)
4,500원 통합권(이효석문학관+효석달빛언덕)
- 방문시기: 2024-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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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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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에 가면 풍경이 멋진 곳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이
아마도 고석정일 것 같아요.
저도 여러 번 구경을 간 곳인데
이번 여행에서도 고석정을 구경을 하고 왔지요.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꽃밭도 보고 왔는데
그 꽃밭이름이 고석정꽃밭입니다.



오늘은 고석정꽃밭을 구경해 보도록 할께요.
고석정꽃밭은 고석정으로 가서
주차를 하고 이용을 하는 것이 편하지만
10월 중순까지 축제 기간이라
너무 늦으면 차가 많아서
도로가 많이 막힙니다.

그러니 일찍 가시거나
근처 다른 곳에 주차를 하는 게 더 좋습니다.



입구는 도로변에 정문이 있고
고석정 쪽에도 후문이 있는데
어느 곳을 이용해도 됩니다.

저는 후문으로 들어가서 구경을 했는데
전혀 불편한 것이 없네요.
고석정꽃밭에서는
다양한 꽃을 구경을 할 수 있어요.



구역에 따라 볼 수 있는 꽃들이
다르기는 하지만
여러 곳에 심어져 있어서
그냥 걸으면서 보이는 대로
구경을 하시면 됩니다.

여기 보이는 꽃은 촛불 맨드라미입니다.
맨드라미는 익히 아실 텐데
이건 촛불 모양이라서 이렇게 불러요.



제가 갔을 때가 거의 막바지라서
상태가 좋지는 않았지만
멀리서 보면 회려한 꽃이라
눈에 잘 띄기는 합니다.

요즘은 이 촛불 맨드라미를 심는 곳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요즘 한창 보이는 꽃이
백일홍인데
백일홍의 경우도
언제 심었느냐에 따라서
상태가 다르겠지만
고석정꽃밭의 백일홍은 그래도
아직은 볼만하더라구요.

꽃들의 색상이 다양해서
역시 눈에 잘 들어오기는 하지만
색감이 안 좋아서 저는 별로네요.



다음 꽃은 천일홍입니다.
동글동글한 모양이 귀여운
이 천일홍도 여러 곳에서 심는데
이곳도 천일홍이 많이 보입니다.

분홍, 빨강, 노랑, 하양 등 색상도 다양하고
일부는 동그란 모양이
아닌 것도 있어요.
가까이 다가가서
꽃을 구경하면 참 귀여워서 좋습니다.



다음 꽃은 가우라인데
이 고석정꽃밭에서는 가장 자주 볼 수 있는
꽃인 것 같네요.
뭐 다른 꽃들과 영역을 비교하기는 힘들지만
느낌이 그래요.

가우라라는 이름은 일본어가 아니구요.
이게 싫으시면 나비바늘꽃으로 부르시면 돼요.



정문 출입구 쪽에는 특히
조형물과 포토존이 많아서
사진을 찍기에도 좋아요.
아무래도 정문을 이용하는 분들은
첫인상이 좋을 것 같기는 하네요.

초가집도 있고
새 모양 조형물과 솟대도 있으니
사진 한 장 찍고 가세요.



고석정꽃밭에는 버베나도 있는데
버베나는 전망대 쪽에 가서 보는 것이 좋아요.
보라색의 꽃인데 멀리서 보면
색감이 나쁘지는 않아요.

꽃을 가까이서 보면
작은 꽃잎들이 있어서
역시 귀여운 꽃이지요.
가끔은 꽃을 가까이서 보면
더 이쁜 것들이 있지요.



요즘 새롭게 떠오르는 꽃이 있는데
바로 핑크뮬리입니다.
뭐 꽃은 아니지만 꽃처럼
화사하고 이뻐서 특히 여자들이 좋아해요.

이제는 어딜 가나 볼 수 있는 것이 되었지요.
이 식물 속에 파묻혀서 사진을 찍기 좋아하던데
식물은 너무 가까이 오는 것을 안 좋아해요.
적당히 거리를 두고 감상해 주세요.



가을이니 꽃들만 있는 건 아니지요.
한쪽에는 나무 데크를 이용해서
멀리서 볼 수 있는 식물이 있는데
바로 갈대입니다.

역시 가을의 감성을 자극하는 식물이라
좋아하는 분들이 많지요.
제가 갔을 때는 막 익어가기 시작하던 때라
초록빛도 보였지만
아마도 이제는 갈색이 많아졌을 듯하네요.



언덕이 있는 길을 따라서
전망대 방향으로 가면
역시 가우라가 지천에 피어 있어서
화사하고 이뻐요.
날씨가 좋다면 좋은 사진 건질 수 있을꺼예요.

언덕에 키 큰 나무도 서 있어서
배경으로 참 좋구요.
정자 같은 것도 있어서
쉬어가기도 좋아요.
다만 사람들이 많으면
이용하기 쉽지 않겠지요.



전망대 부근에는 아스터 종류가 피어 있는데
작년보다는 범위가 줄어든 것 같아요.
색상도 다양하고 좋기는 하네요.

그리고 이 근처에도 조형물들도 많고
장미터널도 있고
포토존도 있지만
역시 사진을 찍으려면 기다려야 할지 몰라요.



전망대에 올라서 주변을 보면
고석정꽃밭이 한눈에 들어오지요.
뭐 이곳의 풍경이 더 좋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올라가 보시면 좋아요.



전망도 왼쪽에는 해바라기가 보이는데
해바라기는 핀지가 좀 되어서
피곤해서 고개를 숙이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사진 찍기는 힘이 들지요.

대신에 옆으로 가면
더 이쁜 해바라기가 있는데
바로 테디베어 해바라기예요.
이름도 귀엽죠?
네, 모양도 이쁘고 귀여워요.
여기서도 사진을 찍는 분들이 많지요.



이제 출구를 앞두고 있는데
한쪽이 화사해 보이네요.
이 꽃은 바로 메밀꽃입니다.

흰색도 있고 분홍색을 띠는 것도 있는데
화려하지는 않지만 순수해 보여서
보기 좋지요.
이 꽃도 이쁘니 꼭 구경하고 가세요.



이 고석정꽃밭에는 코스모스도
일부 있기는 하지만
제가 갔을 때는 피기 시작하더라구요.
철원, 연천 이쪽은 조금 늦는 것 같아요.
꽃밭은 작으니 뭐 그냥 지나시다
구경을 하시면 될 것 같아요.

원래 고석정 코스모스 십리길이라고
유명했는데 올해는 아닌가 봐요.



마지막 식물은 요즘 가을에 많이 심는
댑싸리입니다.
댑싸리는 꽃은 아니지만
가을이 깊어가면서
노랗고 빨갛게 색상이 변해서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주지요.

이곳은 꽃밭이 크지는 않지만
그래도 구경을 할 만은 해요.
연천 댑싸이공원이 댑싸리 구경은 더 좋아요.



철원 고석정꽃밭은 다양한 꽃들을 볼 수 있고
주변 다른 관광지도 있어서
함께 구경하면 좋지요.

고석정과 한탄강은하수교,
직탕폭포도 가까이 있으니
함께 구경을 하시면 좋습니다.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강원 철원군 동송읍 태봉로 1769
- 출입가능시간: 09:00 ~ 21:00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성인 6,000원(지역상품권으로 3,000원 돌려줌)
- 방문시기: 2023-09-30
- 축제기간: 2023-08-28 ~ 202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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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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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은 바다가 있어서 해변을 찾는 것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저만해도 바다가 보고 싶으면 제일 먼저 강릉을 떠올리는데 이 강릉에도 해변 말고 명소들이  참 많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근래에 제가 다녀온 곳을 기준으로 몇 군데만 소개를 해 드릴께요. 강릉으로 여행 계획을 잡으신다면 참고를 해보세요.
 


허균.허난설헌기념관과 허균.허난설헌기념공원


 

아르떼뮤지엄을 구경을 하고 나서 바로 가 볼 수 있는 곳이 근처에 있는데 바로 허균과 허난설헌의 유적지입니다. 걸어서 이동을 해도 멀지가 않아서 꼭 구경을 하고 오시라고 추천을 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주차는 별도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되구요.
 
 

허균과 허난설헌 남매의 생애와 그들이 남긴 유물들과 작품들을 전시해 놓은 기념관과 관련 공원 및 유적들을 보시면 됩니다. 기념관에는 허균 가족들에 대한 설명이 있는데 모두 유명한 분들이더라두요.
 
 

허균은 역시 홍길동전이라는 소설로 유명하니 그에 대한 설명은 별도 안 해도 누구나 아는 것들이겠지만 허난설헌은 어쩌면 불행한 생을 살았다고 할 수 있는 분이더라구요.  여류화가로 유명했지만 불행하게 살다 일찍 세상을 떠난 허난설헌의 생을 짚어보는 것이 참 인상적이더라구요.
 
 

공원도 너무 잘 만들어져 있고 조형물과 다양한 꽃들도 심어져 있어서 이곳을 찾는 분들이 많은 이유를 알 수 있었지요. 특히 허난설헌이 태어났다는 초당동고택에는 작약도 심어져 있은데 고택과 함께 보는 풍경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주변에 큰 나무들이 있는 산책로를 비롯하여 꽃밭과 허난설헌 동상 등 볼거리가 많아서 기분 좋게 구경을 할 수 있는 곳이지요.

- 연락처: 033-640-4798
- 주소: 강원도 강릉시 난설헌로193번길 1-29
- 출입가능시간: 09:00 ~ 18:0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3-05-14


 
강릉 보현사


 

강릉으로 가는 길에 이정표가 있어서 잠시 들러본 곳인데 이곳도 천년고찰이라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천년고철이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가 않지만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 놓은 모습이 너무 이뻐서 추천을 드리고자 간단히 소개를 해 드립니다.
 
 

보현사는 신라 진덕 여왕 때 자장율사가 처음 세운 뒤 낭원대사가 다시 짓고 지장산원으로 불렀다고 합니다. 오래된 절이기는 하지만 그보다는 여성스럽게 꾸며진 사찰 분위기가 참 좋더라구요.
 
 

처음에는 비구니 사철인가 생각도 했지만 그렇지는 않은 것 같구요. 일반적인 사찰인데 그람에도 보기가 좋아서 기억에 남아 있는 곳입니다.  전각들 많지는 않지만 관리도 잘 되어 있고 일부 템플스테이를 하는 곳도 있네요.
 
 

주변이 산이라 풍경도 좋고 바로 옆에 계곡도 흐르고 있어서 분위기도 좋습니다. 시원하게 산책을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별히 이곳을 설명할 마땅한 것은 없네요. 가장 일반적인 사철인데 그럼에도 기억에 남을 만한 아름다움이 사찰 전체에서 느껴집니다. 이곳이 세워진 전설도 특이한데 과거에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이 문수사를 세우고 한 절에 두 명의 보살이 있을 수는 없다고 하여 보현보살이 화살을 쏘아 떨어진 위치에 지은 절이 이 보현사라고 하지요.
 
 

어쨌거나 작지만 아담한 풍경이 좋아서 한번 들러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다만 이곳으로 올라가는 도로가 조금 좁아서 반대편을 잘 확인을 하면서 올라가셔야 합니다.

 
- 연락처: 033-648-9431
- 주소: 강원 강릉시 성산면 보현길 396
- 출입가능시간: 정보없음
- 휴관일: 정보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3-05-13

 


정동심곡바다부채길


 

강릉은 바다를 접하고 있어서 역시 여름에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어느 해변을 가더라도 경치도 좋고 시원한 바다를 즐길 수 있는데 그중에서 멋진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정동심곡바다부채길을 빼놓을 수가 없지요.
 
 

정동과 심곡 두 곳을 잇는 바닷길을 말하는데 양쪽에 모두 매표소가 있고 주차장도 있으니 편한 곳을 찾으시면 됩니다.  보통 관광버스를 이용하는 분들은 한쪽 방향으로만 걷는데 약 2.5km 정도 되니 편하게 걸을 수 있지만 자가용을 이용하게 되면 왕복으로 걸을 수밖에 없으니 적당히 걸으시면 되겠지요.
 
 

핵심적인 구경거리가 있는 곳만 보셔도 크게 문제가 없으니 자신의 몸 상태를 살피면서 구경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대부분은 편한 길이기는 하지만 일부는 계단도 있어서 몸이 안 좋으신 분들은 조심을 하셔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도 일부만 돌아보고 오는 경우도 있는데 부채바위, 투구바위만 보고 와도 풍경이 좋은 곳은 대부분 본 것이라 크게 아쉽지는 않습니다. 오래전 지각 활동이 있었던 곳이라 해안단구도 볼 수 있고 멋진 동해 바다와 절벽이 아름다운 곳이지요.
 
 

이곳을 처음 찾았을 때의 그 감동은 아직도 생생하지만 몇 년이 지나서 다시 찾으니 색다른 느낌도 들이더라구요.  물론 그때는 아이들과 걸었던 곳이라 더 추억에 잠기기도 하지만 어쨌거나 좋은 곳은 언제 찾아도 좋지요.
 
 

그리고 이곳을 구경을 하고 나서 주변 동해안을 따라서 차로 드라이브를 해 보는 것도 좋으니 시간이 되시면 해안도로를 따라서 천천히 돌아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 연락처: 033-641-9444
- 주소: 강원 강릉시 강동면 헌화로 950-39
- 출입가능시간: 하절기(4~10월) 09:00 - 17:30, 동절기(11~3월) 09:00 - 16:30 (종료 1시간전 입장 마감)
- 휴관일: 정보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성인 3,000원, 청소년 2,500원, 어린이 2,000원
- 방문시기: 2023-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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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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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은 바다가 있어서 해변을 찾는 것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저만해도 바다가 보고 싶으면 제일 먼저 강릉을 떠올리는데 이 강릉에도 해변 말고 명소들이  참 많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근래에 제가 다녀온 곳을 기준으로 몇 군데만 소개를 해 드릴께요. 강릉으로 여행 계획을 잡으신다면 참고를 해보세요.

 
 
강릉이 바다와 인접해 있다 보니 해변 그리고 파도 이런 곳만 떠올리는 경우가 많지요. 물론 그런 곳도 정말 좋지만 가끔은 다른 곳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이 아르떼뮤지엄이라는 곳도 색다른 매력이 있는 곳인데 전국에 몇 군대가 있지만 강릉에도 있으니 구경을 하시면 좋지요.

 

주변에 주차장이 여러 곳에 있어서 주차는 쉽게 할 수가 있습니다. 주차를 하고 보면 건물이 하나 보이는데 외부에 창이 없는 것이 특이하지요.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이곳은 실내에 만들어져 있는데 미디어아트라 빛이 들어가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일단 이곳은 예매가 가능하지만 할인을 하는 곳은 별로 없더라구요. 그렇지만 예매를 하시는 것이 편하구요. 예매를 하면 입장을 빠르게 하실 수 있습니다. 혹시 KKday라는 앱을 사용하시면 약간 할인을 받을 수도 있으니 이용을 해 보세요. 큰 기대는 하지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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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르떼뮤지엄은 기본적으로 미디어아트를 이용한 전시관입니다. 따라서 정해진 경로를 따라서 구경을 하시면 되는데 크게 보면 주제별 전시장과 가든 그리고 카페가 있는데 카페를 포함하여 예매를 할 수도 있지만 추천은 드리지 않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일단 어두운 곳이라 눈이 익숙해지도록 한쪽에 서서 기다리는 것이 좋구요. 그리고 나면 안내도를 따라서 하나씩 구경을 하시면 됩니다. 각 주제별로 전혀 다른 영상이 표시되기 때문에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지루하지 않습니다.

 

주제도 다양해서 구경을 하면서 사진을 찍어도 좋고 잠시 서서 그 감동을 느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지요. 꽃, 숲, 해변, 폭포, 벼락, 동굴, 파도, 별, 태양 같은 주제로 미디어 영상이 보이는데 아름답고 환상적이더라구요.

 

일부는 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려야 하는 것들도 있는데 SNS에서 자주 보는 장면이 모두 이런 곳에서 찍은 사진이지요. 태양이나 꽃 등이 주로 더 복잡합니다.



각 영역에 주제가 다른 미디어아트를 상영을 하니 모두 둘러보셔야 합니다. 하나라도 빼먹으면 너무 아깝지요. 하지만 구경을 하다 보면 결국은 다 보게 되더라구요.



마지막에 볼 수 있는 곳은 가든이라는 곳인데 이곳은 넓은 공간에 몇 가지 주제로 미디어아트를 보여주는 곳으로 동양화, 서양화 그리고 강릉의 자연환경이 주제입니다.  돌아가며 상영을 하기 때문에  다 보시려면 시간이 꽤 걸립니다.

 

동양의 미술은 역시 풍속화와 민속화가 많이 보이는데 김홍도, 신윤복 같은 분들의 작품들을 화면상에 표시를 해 주지요. 물론 공간이 넓어서 이동을 하면서 구경을 해야 하지만 2층에 있는 작은 전망대를 이용하면 조금 편하게 볼 수도 있습니다.

 

서양화도 우리에게 익숙한 유명 작가들의 작품들이 미디어로 전시가 되는데 고흐나 고갱처럼 미술 시간에 들어본 이름들도 있고 근대 및 현대 미술 작가들도 있어서 재미있게 구경을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서양화가 제일 좋더라구요.

 

마지막은 강릉의 자연환경을 사계절 그리고 낮과 밤을 주제로 보여주는데 아름다운 동해안과 산과 들의 풍경이 참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게 하지요. 사진뿐만 아니라 동영상으로도 볼 수 있어서 미디어아트를 만끽할 수가 있어 좋습니다.

 
 
강릉 아르떼뮤지엄은 미디어아트를 통해 세상을 보는 방법을 알려주는 곳인 듯 합니다. 자연과 인공 간의 연결로 이해의 폭을 넓혀주는 것 같더라구요. 특히 연인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시간을 함께 보내기에 좋네요.
 

 
- 연락처: 1899-5008
- 주소: 강원 강릉시 난설헌로 131
- 출입가능시간: 10:00 ~ 20:00 (종료 1시간전 입장 마감)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성인 17,000원, 청소년 13,000원, 어린이 10,000원
- 방문시기: 2023-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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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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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로 가는 길목에 있는 한 도시가 있습니다. 주변에 가평, 홍천, 화천, 양구, 인제 등의 많은 도시들도 있고 의암호, 춘천호, 소양호 등의 인공 호수 그리고 구절산이나 가리산, 청평산 등의 크고 작은 산들이 있는 곳으로 호반의 도시라고 불리는 곳이지요. 네, 바로 춘천입니다.

얼마 전에 1박 2일로 춘천을 다녀왔는데 보고 싶었던 곳들을 몇 군데 둘러보고 왔지요. 워낙 관광 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라 어디를 가도 좋지만 오늘은 그중에서 제가 둘러본 곳을 기준으로 간단히 몇군데 소개를 해 드리겠습니다.

소양강처녀상과 소양강스카이워크



춘천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역시 닭갈비와 소양강처녀라는 노래입니다. 물론 나이가 어느 정도 되신 분들은 소양강처녀라는 노래를 흥얼거리게 되지요. 이 소양강처녀라는 노래 속의 주인공 동상이 바로 이 춘천에 세워져 있는데 이름하여 소양강처녀상입니다. 그리고 그 옆에 유리로 만들어 놓은 다리와 전망대가 있는데 소양강스카이워크이지요.



소양강스카이워크는 150미터 정도 되는 다리인데 일부 구간은 유리로 되어 있어서 아래를 보면 약간 무섭기는 합니다. 하지만 높이가 높지를 않아서 그렇게 두려워할 필요는 없지요. 춘천의 명물이니 한 번은 꼭 들어가 보시는 것이 좋구요. 외국인들도 이곳을 많이 찾아오더라고요. 입장료는 있지만 춘천사랑 상품권으로 바꾸어주니 근처에서 시원한 커피 한 잔 드시는 것도 여름에는 나쁘지 것 같아요.



이제 소양강처녀상을 볼 텐데 바로 옆에 있으니 함께 볼 수 있습니다. 가는 길에 오리배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곳도 있으니 이용을 해 보시고 아직 장미가 남아있다면 구경을 하셔도 좋겠지요. 아마도 장미는 시기를 타는 꽃이라 볼 수 없을 것 같네요.



소양강처녀라는 노래는 반야월이라는 작사가가 가사를 썼는데 실제 춘천에서 본 처녀의 모습을 담은 이야기라고 하지요. 본인은 일반화를 하기는 했지만 2명의 소녀가 그 대상이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고 합니다.



노래 자체가 1969년에 김태희라는 분이 부른 것이라 우리 아버지 세대라면 아실 것이지만 1992년에 한서경이 리메이크를 해서 많이 알려진 곡이기도 합니다. 저도 들은 바는 있지만 가사가 모두 기억이 안 나고 음만 떠오르네요.



워낙 유명한 곡이다 보니 아 노래를 기념하기 위하여 세워진 것이 바로 소양강처녀상입니다. 동상 자체는 뭐 그냥 그렇지만 이야기와 함께 보면 그래도 볼만하고 동상 옆에 가사도 적혀 있으니 주변에 틀어놓은 노래를 따라 부를 수도 있지요. 어떻게 보면 춘천을 대표한다고도 할 수가 있으니 춘천을 가시거든 주변 식당에서 닭갈비도 드시고 구경을 하시면 좋습니다.


- 연락처: 033-240-1695 (소양강스카이워크), 033-250-4312 (소양강소녀상)
- 주소: 강원 춘천시 영서로 2663 (소양강스카이워크, 소양강소녀상)
- 출입가능시간: 10:00 ~ 18:00 (소양강스카이워크), 제한없음 (소양강소녀상)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2,000원 (소양강스카이워크: 춘천사랑상품권 제공), 없음 (소양강소녀상)
- 방문시기: 2022-05-28


하중도생태공원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곳 중에 양평 두물머리가 있는데 두물머리 끝에 가면 두물경이라는 이름이 쓰여진 바위가 있습니다. 이 바위 뒤쪽으로 풍경이 좋은데 비슷한 느낌이 나는 곳이 춘천에도 있더라구요. 물론 환경적인 부분은 달랐지만 어디선가 본 것 같은 생각이 들었지요.



이곳에는 주차장이 없어서 좀 불편하지만 섬 같은 곳을 한 바퀴 산책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놓아서 걷기에도 좋고 볼거리도 신경을 쓴 곳이라 기분이 상쾌해지는 느낌도 들았지요.



잔디가 있는 곳도 있어서 휴식을 하기에도 좋고 숲으로 걸어서 힐링을 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늘막을 치고 잠시 쉬었다 가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지요. 이렇게 휴식에 최적화된 곳도 없을 듯합니다.



아직은 시설이나 볼거리는 많지는 않지만 산책로도 잘 만들어져 있고 강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에 좋은 포토존도 있어서 마음에 쏙 드는 곳이었지요.

- 연락처: 033-250-3714
- 주소: 강원 춘천시 중도동 650-2
- 출입가능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주차장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2-05-28
- 기타: 애완동물 동반 가능, 화장실 이용 가능(수~일: 09:00 ~ 18:00, 월/화: 09:00 ~ 16:00 (단, 물이 안나옴)


제이드가든



전국에는 외국 분위기를 느낄 수 곳들이 있는데 춘천에도 그런 곳이 있습니다. 바로 제이드가든인데 유럽풍의 정원처럼 꾸며 놓아서 드라마나 영화 촬영 장소로도 자주 활용이 되고 그래서 가족이나 연인들도 많이 찾는 곳이지요.



이름에 가든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서 정원으로만 생각을 하지만 실제로는 이곳은 수목원이라서 나무와 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드라이가든, 웨딩가든, 이끼원, 로도덴도론가든, 블루베리원 등 29여 가지의 주제원도 있어서 경로에 따라 걸으면서 경치도 즐기고 만병초류, 단풍나무류, 비비추류, 목련류 등에서 약 4,000여 가지 식물들의 생태도 구경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이곳은 사계절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화보 촬영을 하는 곳으로도 많이 알려졌는데 2011년에 개장을 했으며 안에는 카페 등도 있어서 함께 즐기기에도 좋기는 합니다.



원래 이곳의 홈페이지가 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홈페이지를 찾을 수가 없고 인스타그램으로 연결이 되고 있더라구요. 원래 제이드가든 홈페이지에 있는 내용을 참고를 하시면 좋습니다.

"고급스럽게 클래식한 BI의 컨셉에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하여 유럽 스타일의 문장과 함께 격조와 위엄을 표현하여 자연과 건강 추구라는 컨셉에 부합하도록 만들어 놓은 유럽풍 테마정원으로, 중부지방에서 생육이 가능한 국내외 유용식물자원의 수집을 통한 새로운 테마정원을 개발하여 자연생태 교육장을 마련하고 누구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서식지 외 보전 기관으로써의 재정자립형 명품 수목원을 추구한다"



힘이 드는 구간도 있지만 나름 걷기 좋고 자연과 동화될 수 있는 곳으로 수국 등 다양한 식물을 관찰할 수도 있어서 기분도 좋은 곳이니 한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이곳의 입장료는 부담이 되는 곳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 연락처: 033-260-8300
- 주소: 강원 춘천시 남산면 햇골길 80
- 출입가능시간: 09:00 ~ 18:00 (1시간 전 입장 마감)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성인 10,000원, 청소년 7,000원, 어린이 6,000원
- 방문시기: 2022-05-29
- 기타: 반려동물 동반 불가, 금연, 취사도구 반입 불가, 상업 촬영은 사전 협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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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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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설악산에 올라가 본 경험이 있습니다. 추운 겨울에 등산을 했는데 눈도 많이 오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서 고생을 했지요. 별로 준비도 안 하고 올라갔다가 고생을 많이 했지만 지금은 하나의 추억이 되어 있습니다. 그때 내려오면서 들러본 곳이 있는데 바로 오늘 소개를 해 드릴 곳 중의 한 곳인 인제 백담사입니다.


백담사



백담사는 신라 진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세운 절이지만 10여 차례의 화재로 소실이 된 것을 1857년에 재건이 된 것이 최근이라 그리 오래되어 보이지는 않더라구요.


백담사로 가려면 설악산 백담분소 정류장에 차를 세우고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가셔야 합니다. 좁은 길이라 개인 차를 이용해서 갈 수도 없고 셔틀버스가 양방향에서 시간에 맞춰서 오가기 때문에 잘못하면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어서 진입을 못 하게 막아 놓은 상태이지요. 셔틀버스는 30분에 한대씩 출발을 한다고 보시면 되는데 구경을 할 수 있는 곳이 제한이 되어 있어서 들어갔다가 1시간 후에 나오는 셔틀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도로로 이용은 가능하지만 인도가 거의 없어서 불편하고 셔틀버스가 오면 비켜서야 하니 위험해 보이기도 합니다. 물론 주변 풍경이 좋아서 걸어서 가고 싶은 생각도 들더라구요. 하지만 거리가 거의 2시간이 걸리는 길이니 중간에 힘들면 문제가 되겠지요. 셔틀버스를 타고 달리면서 주변 경치를 구경하는 재미도 있으니 이용을 하는 것도 좋기는 합니다. 이럴 때 아니면 언제 또 버스를 타보겠어요(개인적으로 지하철을 이용을 하는 편이라 버스를 탈 일이 거의 없네요).

주차장에서 내려서 백담사로 들어가시면 먼저 춘성 대선사의 승탑과 승탑비가 보이고 이어서 수심교라는 다리를 지나게 됩니다. 그런데 이 수심교 아래를 보면 소원을 빌기 위해 쌓아 놓은 돌무더기들이 많이 보이는데 주로 이곳을 찾은 템플스테이를 하는 분들이 쌓은 것이라고 합니다.


물이 많이 흐르지 않는 곳이라 그런 것 같은데 풍경이 예사롭지 않게 보이네요. 이런 모습도 나름 보기가 좋아 보입니다.


이제 수심교를 지나서 들어가면 금강문이 보이고 그다음에 불이문이 있습니다. 금강문은 사대 금강을 모시는 문으로 불법을 훼방하는 사악한 세력이 사찰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금강역사가 지키는 문으로 일주문이 속세와 경계를 긋는 상징적인 것이라면 금강문은 실질적인 사찰의 대문 기능을 한다고 합니다. 불이문은 번뇌의 속된 마음을 돌려 해탈의 세계에 이르게 한다는 의미하고 하고 해탈문이라고도 부른다지요.


오른쪽으로 돌면 범종루도 보입니다. 범종루에는 범종 외에 목어, 운판, 법고가 함께 비치되며 범종은 예불의식 때나 시간을 알릴 때 치게 되지요.


그런데 이 백담사에는 들어갈 수 없는 곳이 많은 듯합니다. 일부는 템플스테이를 위한 곳이고 일부는 스님들이 사용하는 요사체인 모양입니다.


특이한 것은 이곳에 동상이 하나 보이는데 이 동상은 만해 한용운님의 동상으로 한용운님이 이곳에서 스님이 되어 수도를 한 곳이라고 하지요.


오른쪽에는 만해 한용운 기념관도 있으니 잠시 구경을 해 보시면 됩니다. 전시물은 그리 많지 않네요. 그리고 문이 열려있어서 안으로 들어가도 춥기는 마찬가지라 오래 있기도 힘이 듭니다.


만해당이라는 건물도 보이고 나한전이나 법화실, 화엄실 등의 건물도 있습니다. 특히 이 법화실에 전전 대통령이 머문 곳이라고 합니다.


3층 석탑도 하나 보이고 역시 극락보전도 있습니다. 극락전은 불교에서 서방정토의 주재자인 아미타불을 주불로 보시는 전각입니다.


산령각도 있고 백담다원이라는 곳도 있는데 이곳은 차를 마실 수 있는 찻집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기타 다른 전각들은 들어갈 수가 없어서 주변에 보이는 조형물이나 나무들만 더 구경을 하다가 돌아나갑니다.


나가는 길은 돌탑들이 있는 곳으로 가서 잠시 구경을 하다가 백담사의 고즈넉한 풍경을 두루 살피면서 주차장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눈이 내린 겨울에 찾은 것이라 나름 풍경도 좋고 공기도 상쾌하니 기분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백담사가 있는 곳이 설악산이니 가을에 단풍을 보러 가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산사는 역시 겨울에도 보기가 좋습니다.


용대리매바위인공폭포



그리고 백담사로 가는 길목에 용대리매바위인공폭포라는 곳이 있는데 82미터 높이의 인공폭포입니다.


겨울이라 얼음이 얼어 폭포도 얼음으로 덮여있지만 이곳에서 빙벽훈련을 하는 분들이 있어서 사진을 몇 장 찍어보았습니다.


봄이 되어 얼음이 녹고 물이 흐르면 시원하고 보기가 좋을 것 같기는 합니다. 도로변에도 많은 분들이 구경을 하기 위해 차를 멈추고 갓길에 주차를 하셨는데 차가 오가는 커브길이라 조심을 해야 할듯하네요.

- 연락처: 033-462-6969
- 주소: 강원도 인제군 북면 백담로 746
- 출입가능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승용차 기준 최초 3시간 3,000원(백담사주차장) 방문 시점에는 무료였음
- 입장료: 없음
- 기타사항: 백담사 셔틀버스 성인 2,500원(편도), 도보 이용은 가능하나 거리가 3Km 정도 되고 산책로가 불편해서 추천하지 않음
- 방문시기: 2022-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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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에는 고성8경이라는 명승지가 있는데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것들도 있고 과거의 유물이나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곳들도 있지요. 오늘은 그중에서 제6경 통일전망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고성8경 중 제6경 통일전망대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의 역사적인 특성상 이곳이 교육적으로도 좋고 볼거리도 되는 것은 알지만 개인적으로는 이곳보다는 능파대가 더 좋지 않을까 생각도 됩니다. 물론 고성8경이 모두 명승지라고는 하지 않았지만 자연과 가까운 것이 더 좋기는 할 것 같아요.


통일전망대, 6.25전쟁체험전시관, 고성DMZ박물관은 모두 민통선 내에 있어서 이곳을 가려면 반드시 통일안보공원 내 안내소에서 출입 신고를 하시고 가셔야 합니다. 주차비와 입장료를 계산하고 차자로 이동을 해서 검문소를 통과해서 들어가시면 되는데 통일전망대, 6.25전쟁체험전시관, 고성DMZ박물관 순으로 구경을 하는 곳이 좋을 것 같습니다.


통일전망대는 개인적으로 파주와 강화도도 모두 가 보기는 했는데 위치 상 가장 북쪽에 있는 느낌이 드는 곳이라 조금은 긴장이 더 되는 곳이지요.


옛날에 아이들이 어릴 때 한번 와본 뒤로 다시 찾은 곳이 오랜만이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그때 그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서 조금은 익숙하기도 합니다.


주차를 하고 통일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에는 2019년 청양칠갑산장승축제에서 청양칠갑산대장군과 고성금강산여장군의 장승 혼례를 진행하고 이곳에 세워진 장승들도 보이고 고성지역전투충혼탑 같은 조형물들도 있습니다.


물론 근처에 공군351고지 전투지원작전 기념비를 비롯하여 통일기원 미륵불상과 예수 십자가상 등의 많은 조형물도 있으니 함께 구경을 하시면 되지요.


통일전망대전망타워에 올라서 주변을 보면 금강산 구선봉과 해금강도 보이고 맑은 날에는 옥녀봉과 채하봉 등도 볼 수 있다고 하지요. 그리고 멀지 않은 곳에 북한군 초소도 보입니다.


다만 통일전망대전망타워 위에서는 유리가 가리고 있어서 사진을 찍기는 힘이 드니 아래층으로 내려가서 찍는 곳이 더 좋습니다. 그리고 1층에는 작은 전시관도 있으니 구경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주차장에는 6.25전쟁체험전시관이 있는데 한국전쟁에 대한 영상기록과 사진 그리고 체험실 등이 있어서 6.25의 참상과 참혹함을 간접적으로 체험을 할 수가 있어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 좋은 곳입니다.


전쟁의 폐허와 유엔군 참전 그리고 각종 전시물들을 보고 있으면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고 아직도 그 아픔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과 이런 기록들이 가슴 아파오기도 합니다.


이렇게 구경을 끝내고 이어서 고성DMZ박물관에 가시면 되는데 이곳에는 외부 시설들도 있어서 구경을 하기에 좋지요.


각종 조각 작품들과 전쟁을 기억하는 조형물들 그리고 체험 공간과 연못 같은 곳들이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가셔도 쉬기도 하고 함께 이야기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고성DMZ박물관은 2층과 3층에 '축복받지 못한 탄생', '냉전의 유산은 이어지다', '그러나 DMZ는 살아있다', '다시 꿈꾸는 땅 DMZ'라는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고 관람 경로에 따라 구경을 하시면 됩니다.


전쟁 당시 사용했던 물품들과 무기들, 전쟁의 기록 등이 상세하게 전시가 되어 있어서 한 번쯤 읽어보시면 좋습니다. 저는 아이들과 함께 이곳을 다녀간 적이 있는데 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전시물들을 보다 보면 노동당사와 같은 건물도 재현이 되어 있고 대인지뢰 같은 것들도 볼 수가 있지요. 워낙 많은 것들이 전시되어 있는 곳이라 생각보다 구경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그리고 그 전쟁을 통해 얻은 지혜와 그 속에서 느끼는 것들을 작은 종이에 써서 걸어 놓을 수도 있지만 현재는 일시 중지가 되어 있네요. 우리 아이들과는 써서 걸어 놓은 기억이 있는 곳입니다.


전시관 주변에도 여러 가지 조형물이 많아서 볼거리가 무척 많은 곳인데 다른 곳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것들도 있어 흥미로운 곳이기도 합니다.


통일전망대, 6.25전쟁체험전시관, 고성DMZ박물관는 전쟁은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미래 세대에게도 큰 교훈이 되는 것이니 꼭 아이들과 함께 가보시기를 바랍니다.

- 연락처: 033-681-0625
- 주소: 강원 고성군 현내면 통일전망대로 369
- 출입가능시간: 동절기(11월 ~ 2월) 09:00 ~ 17:00, 하절기(3월 ~ 10월) 09:00 ~ 18:0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 주차비: 승용차 5,000원 (고성통일전망대와 함께 매표)
- 입장료: 성인 3,000원, 학생/경로 1,5000원 (고성통일전망대와 함께 매표)
- 방문시기: 2022-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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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에는 고성8경이라는 명승지가 있는데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것들도 있고 과거의 유물이나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곳들도 있지요. 오늘은 그중에서 제4경 청간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곳을 찾았을 때는 아쉽게도 해체 분리 공사를 하고 있어서 위로 올라가서 볼 수는 없었습니다. 2022년 6월까지 예정이라고 하니 참고를 하시고 가시면 되는데 일단 위로는 올라가지 못하지만 아래쪽에서 볼 수도 있고 근처 청간해변이 멋지기 때문에 일단은 들어가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단, 청간정이 어느 순간 보이지 않을 수 있다는 점만 아시면 될 것 같아요.


동해대로를 달리다가 이정표를 보고 들어가는데 오른 편에 무슨 연못 같은 곳도 있더라구요. 창간정은 올라가지 못했지만 이 연못에 눈이 쌓여 있어서 보기가 좋았습니다. 그리고 산책로를 따라서 가면 해변이 나옵니다.


이 해변은 이름이 없는 해변인데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사람이 거의 찾지 않는 곳이 도 좋습니다. 자연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모습을 보고 싶기 때문인데 이곳은 청간정을 찾은 분들이 이용을 하기는 할 것 같습니다.


이른 오전 시간에 이곳을 찾았는데 구름이 약간 끼어 있고 그 사이로 일출의 분위기가 약간 남아 있는 모습이 더 보기가 좋았습니다.


바다가 해안 가까운 곳에 있는 바위를 집어삼켰다가 내 뱉기를 반복하고 있는 모습이 웅장한 드라마를 보는 것도 같네요.


이 해변에 서서 청간정의 모습을 보니 이곳을 찾은 많은 과거의 문인들이 왜 이곳에 대해 찬사를 했는지 알 것 같았지요.


청간정은 관동팔경 중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것으로 정확한 창건 연대는 알 수 없지만 1520년 즈음에 중수를 했다는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1884년 갑신정변 때 불이 타서 그대로 방치를 하다가 1928년 토성면장 김용집의 발기에 따라 재건을 한 것을 1981년에 해체 복원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제 다시 해체 복원을 하고 있는 곳이네요. 수리가 끝나면 더 멋진 모습으로 저 언덕 위에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청간해변 쪽으로 잠시 이동을 하니 방파제같이 보이는 구조물도 보이는데 그 위에 올라서 동해 바다의 멋진 모습을 잠시 구경을 해 봅니다. 파도가 치고 바람이 불고 하얀 물보라가 가까이 다가왔다가 물러나는 모습이 보기가 좋고 시원합니다.


이런 곳에서는 아무래도 오랫동안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실제로 이 근처에 캠핑이나 차박을 하는 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좋은 곳에서 휴식을 하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의 하나이겠지요.


눈이 내린 동해안의 멋진 풍경과 아름다운 청간정의 모습을 구경하면서 차로 이동을 해 봅니다.


파도가 차는 동래 바다의 모습을 잠시 즐겨보시지요.


조선 인조 때 군수 이식으로부터 어우당 유몽인, 고려 시대 문장가 김극기등이 이곳을 보고 찬탄을 금하지 못했다고 하니 그때나 지금이나 그 풍경이 어디를 가지는 않았을 듯합니다. 고성에 가면 꼭 보아야 하는 곳 중 하나이니 구경하시기 추천드립니다.

- 연락처: 033-631-8722
- 주소: 강원 고성군 토성면 청간리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2-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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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에는 고성8경이라는 명승지가 있는데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것들도 있고 과거의 유물이나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곳들도 있지요. 오늘은 그중에서 제2경 천학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동해안은 제가 바다가 보고 싶을 때 가끔 찾는 멋진 바다입니다. 동해안을 따라서 차로 달리는 것도 좋고 도보로 이용을 해도 황홀한 경치를 구경할 수 있기 때문에 1년에 한두 번은 꼭 동해안을 찾게 되지요.


그 동해안을 굽어보며 명상도 할 수 있고 과거에는 문인들이 시도 짓기도 했다는 명승지인 천학정을 찾아보았는데 1931년 지방유지 한치응, 최순문, 김성운 등이 뜻을 건립을 한 정자입니다.


주변에 교암리해수욕장 등 다른 관광지도 많은 곳이니 함께 구경을 해 보면 좋은데 저는 천학정을 보고 교암방파제만 들렀다왔습니다.


천학정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긴급대피장소라는 팻말도 보이는데 천학정이 자리한 구릉이 주민들에게는 신성한 곳임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하네요.


방문 시점에 무슨 공사를 시작했는지 나무들도 일부 베어져 있고 어수선해 보이기도 했고 근처에 있다는 소나무 숲은 가보지를 못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언덕에 올라 주변의 경치를 보고 있으니 아름다움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이곳은 일출 명소로 유명하다고 하지요.


천학정이 있는 곳에서 주변을 보니 이곳에서 일출을 보면 좋을 것 같기는 하네요. 저는 아마도 그럴 기회는 거의 없을 것 같네요.


동해안은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바다이니 이렇게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에서라면 말한 나위도 없겠지요.


이제 잠시 아래에 보이는 교암방파제로 가 봅니다. 바람이 좀 불기는 하지만 이곳을 찾은 가족과 부부가 보이기는 하네요. 들리지 않는 소리로 이야기를 나누는 부부와 아이들과 눈 싸움을 하는 가족들이 너무 보기가 좋습니다.


방파제이니 파도가 쎈 곳이라 콘크리트 구조물이 안전을 위해 파도와 싸우고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그리고 이 바다를 지나는 배들에게 길을 알려주는 등대들도 서 있기도 합니다.


이 방파제에서 천학정을 바라보니 기암괴석의 해안 절벽에 서 있는 정자의 모습이 무척 멋지네요. 이런 모습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 것이이겠지요.


고성8경 중 제2경이라고 하니 고성에 가시면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일출이 멋지다고 하므로 일출을 보시는 것이 더 좋을 것 같기는 합니다.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강원 고성군 토성면 교암리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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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시기: 2022-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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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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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에는 고성8경이라는 명승지가 있는데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것들도 있고 과거의 유물이나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곳들도 있지요. 오늘은 그중에서 제1경 건봉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조선시대 4대 사찰 중의 하나라는 고성의 건봉사는 이름이 익숙하지 않은 사찰입니다. 그럼에도 고성8경 중 제1경을 차지하고 있으니 그 위치를 알 것도 같네요.


일단 이곳은 일부러 찾은 곳이기도 합니다. 눈이 온 다음이라 눈 내린 사찰의 고즈넉한 풍경이 보고 싶었는데 고성으로 여행을 계획하면서 보니 이 절 이름이 보여서 목록이 기록을 해 두었지요.


주차를 하고 보니 주차장에서 입구까지는 약간 걸어서 들어가야 하는데 눈이 와서 주변이 보기가 좋아서 오히려 조금 걷는 것이 더 좋기도 했습니다. 오래된 사찰이라 그런지 주변에 오래 묵은 나무들도 꽤 많이 보이고 눈이 와서 풍경이 너무 좋습니다.


일주문이 있는 곳에 사찰 내 주차장이 있기도 하지만 가능하면 외부 주차장을 이용하고 걸어 들어오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건봉사는 산국 시대에 고구려 승려 아도가 창건을 했다고 하는데 그때의 이름은 원각사였다가 신라 말 도선이 중수를 한 위 서봉사로 개명을 했다고 합니다. 이후 공민왕 때 나옹이 사찰을 다시 중수하고 이름은 건봉사라고 했다고 하지요.


경덕왕 때에는 염불만일회(10,000일 동안 염불을 계속하는 모임)를 열었는데 이것이 우리나라 만일회의 효시라고 하네요.


임진왜란 때는 왜구가 통도사에서 가져간 진신치아사리 12과를 임진왜란이 끝나고 사명대사가 일본에서 찾아와 이 건봉사에 봉안을 해서 현재 보존을 하고 있구요. 일부는 개방을 해서 일반인도 구경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저는 보지는 못하고 왔네요.


임진왜란 때는 사명대사가 승병을 일으킨 곳이기도 하다는데 한국전쟁 때는 대부분이 소실이 된 것을 복원을 하여 지금에 이른다고 합니다. 실제 이곳에 있는 건물 중 일주문만 그대로 남은 것이고 나머지는 다시 지은 것입니다.


민통선 내에 있는 사찰이라 일반인의 출입이 자유롭지 못했다가 얼마 전부터 개방을 해서 가 볼 수 있게 된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이곳에서는 특이한 것들이라고 해서 꼭 보아야 하는 곳이 있다고 하는데 건봉사 소나무와 장군샘으로 극락전 왼쪽에 한 그루의 소나무가 서 있는 것은 보았지만 장군샘은 미처 보지 못하고 왔습니다.


그리고 불이문 옆에 큰 나무가 한그루 있는데 다른 전각들이 소실이 될 때 불이문을 지켜준 팽나무라고 불린다지요.


또한 고해의 바다를 헤치고 부처님의 세계로 건너간다는 의미의 능파교라는 다리와 연화교 목교 그리고 속세의 고통으로부터 해탈하여 열반의 세계로 도달하기 위한 10단계의 수행을 의미하는 십바라밀이 기록된 십마라밀석주를 구경해 보시면 좋습니다.


부처님 치아사리는 만일염불원과 적멸보궁 등이 보관 중인데 일반인은 만일염불원에서 구경하시면 됩니다.


1,500년이 넘은 오래된 역사를 지닌 만큼 이야기도 많은 곳이니 안내판도 읽어보시고 천천히 구경을 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천오백년사찰이라는 이름을 쓰고 있던데 과거에 만들어진 사찰들은 거의 1,500년이 된 것이니 특별하지는 않지요.

- 연락처: 033-682-8100
- 주소: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건봉사로 723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2-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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