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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새로운 관광지를 찾아다니느라 이전에 갔었던 곳들을 자주 못 가보고 있었는데 요즘 비가 시도 때도 없이 오는 터라 비가 와도 가 볼 수 있느느곳이나 가까운 곳을 찾아서 갈 여유(?)가 생기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를 해 드릴 이곳도 2년 전에 마지막으로 갔었는데 변한 모습이 있을지 궁금하여 이번에 다녀왔지요. 시흥갯골생태공원은 경기도 유일의 내만갯벌과 염전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아름다운 경치와 생태적 우수성이 뛰어난 곳이라고 합니다.

이곳은 가는 시기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볼수가 있는 데 저번에 갔을 때는 코스모스도 있고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을 때였는데 이번에는 봄에 찾게 되었지요.

이곳을 자주 찾다 보니 주차는 쉽게 하는 편인데 절대 내부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려고 하면 안 됩니다. 사람들이 워낙 많이 찾는 곳이라 주차를 하려면 30분 이상 기다려야 하니 주차장으로 들어가기 전에 밭 주변의 공간을 이용하는 편이 더 좋지요. 그리고 이곳은 9월부터 주차비를 유료로 전환한다고 하니 참고를 하시면 되겠네요. 아무래도 차가 너무 많이 몰리니 그런 듯합니다.

이제 주차를 하고 걸어서 들어왔는데 이곳에서 제일 먼저 반겨주는 조형물이지요. 역시 그 모습은 여전한데 앞에 꽃들이 없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사진 명소인데 사람들이 관심을 주지를 않네요.

시흥갯골생태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의 모습입니다. 요즘은 이런 모습의 조형물들이 많이 보이네요. 물론 2년 전부터 있던 것인데 뭐 이쁘기는 하면 됐지요 뭐...^.^

왼쪽에 이 안내도가 있으니 참고를 하고 경로를 정하시면 됩니다. 저는 왼쪽으로 이동을 하여 시계 방향으로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시간의 언덕으로 들어가자마자 아직은 이른 코스모스와 개양귀비꽃이 우리를 반기도 있습니다. 요즘은 꽃들이 모두 이상해지고 있는 것 같아요.

시간의 언덕에는 시계도 있고 주변에 여러 가지 조형물들이 많기는 하지만 해를 가려줄 것이 없어서 그냥 지나치게 되네요. 마침 전날 비가 오고 난 뒤라 그런지 하늘도 맑고 구름도 적당히 있어서 오늘 사진도 잘 나올 것 같습니다.

이곳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데 이 조형물들도 그중의 하나인듯합니다. 저번에 왔을 때는 못 본 것 같은데...잘 기억이...O.O;;;

그리고 이곳에 보리밭도 있는데 청보리를 구경할 수가 있지요. 물론 큰 청보리밭은 해수체험장 근처에 있으니 참고를 하세요.

청보리라고 해도 결국은 그냥 보리지요. 가까이 보면 벌레 같아 보이기도 하지만 우리에게는 귀중한 식량 자원입니다.

일부는 이제 색이 바래서 가을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라 색다르기도 합니다.

청보리밭 주변에 있는 개양귀비꽃밭도 잠시 구경을 해 봅니다. 오늘 날씨는 좋지만 햇빛이 너무 강해서 덥습니다. 여름에는 이곳을 찾아서 구경하기에는 좀 힘이 들겠지요.

우측에는 갯골체험장이라고 수상자전거를 탈수 있는 곳도 있는데 그냥 풍경만 구경을 하고 갑니다. 안쪽으로 쉼터도 많고 조형물도 있지만 사람들이 쉼터에 자리를 깔거나 텐트를 치고 있는 모습이 보기 싫어서 그냥 지나갑니다. 공용의 구조물들을 개인이 독점해서 사용하는 것은 좀 문제지요. 바닥에 붉은색을 띠고 있는 식물들은 칠면초라고 부르네요.

이곳은 소금창고 근처인데 지금은 문을 닫아놓아서 구경을 할 수가 없습니다. 옛날에 이곳이 염전으로 사용될 때는 수십동의 건물이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얼마 남아 있지 않지요. 그래도 이런 시설이 보존이 잘되어 체험을 할 수 있는 것은 좋은 일인 것 같습니다.

소금을 싫고 다니던 가시렁차도 있는데 이곳은 과거 '엄마없는 하늘아래'라는 영화 촬영지이기도 하지요.

이제 소금창고를 지나서 갯골생태학습장 쪽으로 가 봅니다. 가는 길에 보니 해당화도 보입니다.

이 부근이 사람들이 좀 보이는데 사실 이곳은 그늘막을 칠 수 없는 곳입니다. 그런데도 그늘막을 치고 있는 분들이 있네요.

반대편에 산딸나무꽃이 하얗게 피어 있어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갯골생태학습장의 모습은 이렇게 사진만 찍고 말았지요. 산책로가 있지만 그늘이 없어 너무 더워 보입니다.

굳이 가까이하지 않아도 멋진 곳은 멀리서 봐도 그 진가를 알 수가 있지요.

여기에 포토존이 있습니다. 흔들전망대가 보이는 위치라 사진을 찍기에는 좋은 곳이지요.

뭐 흔들전망대는 그냥 이렇게 봐도 멋집니다.

흔들전망대를 찍었는데 렌즈에 이물질이 있어서 잡티가 많이 보이는군요. 청소를 한번 해야 하는데 시간을 내기가 어렵군요.

그늘에 있는 의자에서 갯골생태학습장 쪽을 보고 있습니다. 풍경이 멋진 곳이지요.

그런데 그 순간 누군가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모습이 잡혔네요. 실루엣만 들어가서 더 멋진 모습이 찍힌 듯합니다.

이제 흔들전망대로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날씨가 선선한 날 아이들이 뛰어놀기에 가장 좋은 곳인데 오늘은 너무 더워 그러지 못할 것 같아요.

주변에 보이는 꽃들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금계국, 가우라, 샤스타데이지. 인디언 천인국 들이 보이네요. 특히 이제 가우라들이 피기 시작하는군요.

이런 곳을 찾은 사람들은 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없는 것 같아요. 꽃이 보이면 사진을 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물론 저분들처럼 제멋에 겨워 진한 하늘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분들도 있기는 하지요. 멋진 분들이네요.

흔들전망대에 올라서 주변을 보는 것도 좋기는 하지만 너무 더워 오늘은 생략해야겠네요.

부흥교를 지나 해수체험장쪽으로 이동을 합니다. 날씨 탓에 어디를 찍어도 좋은 사진이 나오는 날이네요.

이곳에 작은 연못이 있는데 이 반대편에 청보리밭이 크게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청색은 아니지만 도시에서 이런 모습을 보기는 쉽지 않지요. 풍요로운 들판을 보는 느낌입니다.

일부는 청색을 띠고 일부는 갈색을 띠니 시간이 가는 것을 실감할 수가 있지요.

아마도 요즘 아이들은 이 식물이 어떤 식물인지도 잘 모를 것 같아요.

이제 조각마당으로 왔습니다. 이곳에는 크게 두 가지 조형물이 있는데 하나가 이 게 조형물이지요.

그리고 다른 하나가 이 망둥어 조형물입니다. 망둥어의 모습은 실제 보는 것처럼 조형물도 귀여워 보입니다.

이제 이곳을 떠날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변을 보고 있는데 인포센터 뒤쪽에 이런 곳도 있지요.

뭐가 됐든 조형물들이 많아서 보기가 좋습니다.

입구 근처에 있는 꽃들을 몇 장 찍고 차로 이동을 합니다.

이곳은 다 좋은데 길에 나무가 너무 없어 여름에 이용하기는 힘들 것 같아요.

2년 만에 다시 찾은 시흥갯골생태공원의 봄 모습이 너무 보기가 좋습니다. 다음에는 또 언제 다시 이곳을 올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곳은 항상 다시 오게 마련이지요. 이곳을 구경하는 데는 약 45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은 시흥시청역에서 5번 버스를 타면 약 25분이 걸리네요.

[참고]

- 연락처: 031-488-6900

- 주소: 경기 시흥시 동서로 287

- 출입가능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9월 부터 유료화 전환 예정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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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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