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전국의 산림욕장은 제가 자주 찾는 관광지의 하나입니다. 걷기에도 좋고 볼거리도 많은 편이고 건물이 있는 곳만 피하면 사람도 많지 않기 때문인데 이번에 간 곳은 기억에는 두 번째 방문인 것 같았는데 가보니 처음이더라구요.

오늘은 시흥 소래산산림욕장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시흥 소래산산림욕장은 1992년에 조성된 곳으로 약 5Km의 산책로 주변에 체육시설과 쉼터들이 있고 특히 야생화 및 철쭉을 많이 심어 두어 봄이면 구경하기도 좋다고 합니다. 근처에 시흥소래산마애상도 있다고 하지만 조금 먼 관계로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개요

- 연락처: 031-317-2000

- 주소: 경기 시흥시 소래산길 37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2.20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시흥대야역에서 N1-B 버스를 타면 약 15분이 소요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별도로 없으니 근처에 적당히 주차를 하시면 되겠지요. 저는 근처 갓길에 주차를 하고 도로를 따라 조금 걸어서 올라갔습니다. 이렇게 입구가 표시되어 있으니 올라가는 길을 쉽게 찾을 수 있지요.

삼림욕장이라고 하면 보통 도심에서 좀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규모가 어느 정도 되는 곳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이곳은 생각보다는 규모가 크지를 않았습니다. 그래서 산림욕장이라기보다는 근린공원이라는 느낌이 강하더라구요.

조금 올라가니 왼쪽에 작은 공간이 있는데 이곳을 소래산 놀자숲이라고 부르나 보네요. 좁은 곳에 생태연못, 잔디광장, 숲속모임터, 숲속교실, 비탈길오르기 등의 여러 가지 시설들을 만들어 둔 곳으로 어른들을 위한 곳이라기보다는 어린이들을 위한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아래쪽에서 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일 먼저 왼쪽으로 보이는 곳은 무대와 잔디광장인데 보시다시피 아주 작은 곳이지요.

그리고 그 뒤로는 숲속모임터가 있는데 이곳에 바위를 쌓아 만든 돌탑이 있지요. 그리고 그 옆에 아이들이 돌을 가지고 놀 수 있는 곳이 있어서 가족끼리 돌쌓기 놀이를 하고 있기도 했지요.

유치원에서 아이들과 가면 숲속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곳 같아요.

그 오른쪽에는 숲속교실쪽인데 이곳에는 인디언집짓기 체험을 하는 곳도 보이고 역시 아이들과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지요.

그 뒤는 비탈길오르기 체험장입니다. 이것도 역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이지요. 아이들은 이런 곳에서 열심히 뛰어놀아야 하는데 참 안타까운 시절이네요.

이곳에는 이렇게 작은 숲속 도서관도 있고 쉼터와 의자 및 조형물들도 있습니다. 역시 이곳은 아이들을 위한 체험 시설로 보여지네요.

여기가 입구인데 작은 공간에 입구가 어디 있든지 상관이 없어 보입니다. 이곳에 있는 인형 조형물에도 입에 마스크가 씌워져 있는게 보이는군요.

이제 산 쪽으로 잠시 올라가 볼텐데 이곳이 입구입니다. 소래산 놀자숲 바로 앞에 있지요. 여기로 올라가면 소래산으로 올라가 볼 수도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꽤 많이 이곳을 오가고 있었지요.

왼쪽에 보면 작은 계곡도 보이는데 현재는 얼음이 얼어 있는 상태지만 봄이면 이곳으로 물이 흐르는 모습을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올라가는 길에 작은 쉼터도 자주 보이기 때문에 쉬엄쉬엄 올라가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이곳이 철쭉동산이라 철쭉 철이 되면 꽃 구경하기도 좋을 것 같습니다.

소래산 푸른숲 숲속 놀이터도 있구요. 가는 길에 작은 전망대 같은 곳도 있지만 사실 높은 곳이 아니어서 풍경을 감상하는 곳은 아니고 철쭉동산에 꽃이 피면 꽃을 구경하는 곳인 듯합니다.

근린공원처럼 이곳에도 곳곳에 운동기구들이 있어서 운동을 하면서 쉬기도 좋은 곳이네요.

쉼터 앞에 보이는 나무가 철쭉나무이지요. 지금은 갈색만 보일 뿐이네요. 봄에 다시 와서 꽃을 구경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다시 쳐다보니 주변이 모두 철쭉나무들이 심어져 있군요. 그래서 철쭉동산인 모양입니다. 하지만 이곳은 올라가는 길이 좀 가파르고 계단이 많아서 산책보다는 등산을 하는 느낌이 많이 들더라구요. 힘이 많이 듭니다...^.^

어느 정도 올라가서 아래쪽으로 바라보면 이런 상쾌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도심이 보이기는 해도 겨울이라 그런지 답답한 마음이 조금은 풀리는 듯하네요.

이제 어느 정도 올라왔으니 내려가도록 할께요. 역시 등산은 체질에 맞질 않네요.

이곳에는 특이하게 작은 동산인데도 이렇게 쉼터는 많이 있더라구요.

일반적인 작은 산이지만 주변 시민들이 가서 산책하고 쉬기에 좋은 곳이네요.

이제 다시 이 길을 따라 내려가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가 소래산 놀자숲 바로 앞 등산로 입구지요.

요즘은 보통 공원이나 수목원, 산림욕장을 가도 사람들을 많이 볼 수가 없는데 이곳은 다른 곳보다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 걸로 보아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곳으로 보여지네요. 하지만 코로나19가 유행하는 시절에는 항상 조심해야겠지요.

추천 대상

시흥 소래산산림욕장에는 운동장, 농구장, 배드민턴장, 풋살장 등의 운동시설도 있고 산책로를 따라 쉼터도 많은 곳이더라구요. 소래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도 있어서 소래산을 올라가셔도 되지만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올라가시면 시원(?)하고 느낌이 좋습니다. 다만 산책로가 약간 오르막으로 되어 있어서 무릎이 안 좋으신 분들은 조심을 하셔야 합니다. 저는 그 중에서 일부만 돌아보았는데 약 30분 정도 걸렸네요.

 

단점

단점은 오르막과 계단이 좀 많습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8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75점

[안정성] 90점

728x90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