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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에도 좋은 관광지가 많이 있습니다. 속리산과 법주사가 워낙 유명하다 보니 다른 곳은 덜 유명해 보이기는 하지만 좋은 곳이 참 많지요. 그중에서 오늘은 두 군데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보은 삼년산성



이곳에 도착을 해서 보니 산성의 모습이 조금 다르게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산성과는 달라 보이더라구요. 이 삼년산성은 신라시대에 쌓은 것이라고 하는데 성을 쌓는데 3년이 걸렸다고 해서 삼년산성이라고 이름이 불린다고 합니다.


산성을 도는 둘레길도 있고 각 문으로 이동을 하는 길도 있으니 원하는 경로를 설정하고 걸으면서 구경을 하시면 됩니다. 다만 일부 구간의 경우는 계단이 많아서 무릎이 안 좋은 경우나 노약자들은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물론 이곳에는 문이 있지는 않고 각 방향에 그 흔적만 남아 있기는 하지만 관리가 잘되어 있어서 보는 데는 별문제가 없었습니다.


이 삼년산성의 둘레길은 약 1.68Km 정도되는 곳인데 필요에 따라서 일부만 돌아보아도 좋도록 되어 있더라구요. 산성이지만 규모가 크지 않아서 원하는 만큼만 돌아보아도 되구요. 경치도 나름 멋진 곳이라 구경하는 재미도 있는 곳입니다.


과거에는 이 산성이 난공불락의 요새로 수나라나 당나라도 이곳을 점령하지 못했다고 하고 태조왕건조차 이곳을 점령하지 못한 곳이라고 하니 놀라울 뿐이네요. 그냥 눈으로 보기에는 작은 산성으로 보이는데 신기하기도 합니다.


삼년산성 주변에는 대야리 고분군도 있고 농경문화관도 있으니 필요시 이동을 해서 함께 구경을 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성 내에는 과거의 흔적이 많지 않지만 보은사라는 작은 절도 있어서 고즈넉한 모습이 보이기도 합니다.


특히 서문지에 있는 절벽의 모습이 가장 보기가 좋았는데 그 주변의 모습도 풍경이 멋지더라구요.


삼년산성은 난코스가 없어 산책을 하기에도 좋은 멋진 곳이라 잠시 올라가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연락처: 043-542-3384
- 주소: 충북 보은군 보은읍 성주1길 104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2-02-26  




청주 청석굴




청석굴은 어느 마을에 있는 작은 동굴인데 이곳에서 황금박쥐가 발견이 되어 유명해진 곳인듯합니다.


이 동굴에는 현재 관박쥐가 약 30마리 정도 살고 있어서 내부로 들어가는 것은 삼가해야 하지만 외부에서 입구는 구경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청석굴 주변에는 공원 같은 곳도 만들어져 있어서 가족들이 함께 하기에 좋았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매점과 홍보관도 문이 닫혀있더라구요.


그리고 암벽 타기를 즐길 수 있는 절벽도 있는데 다만 문의를 하고 사용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 절벽 오른쪽에는 인공폭포도 있는데 그 폭포 위에 정자가 있어서 보기가 좋았습니다.


청석굴이 박쥐가 사는 곳이라 진입을 할 수도 없어서 아쉬웠지만 주변에 보이는 풍경이 나름 보기가 좋아서 한번 가보기에는 좋은 듯합니다.


보도육교도 있고 쉼터들도 있어서 아이들과 소풍을 가도 좋을 것 같아요.


청석굴에 사는 박쥐들이 잘 살수 있도록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삼가해 주시고 이런 곳이 잘 보존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 연락처: 043-297-8848 (암벽장 사용 문의)
- 주소: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운암3길 12-16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2-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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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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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에는 제천 10경이라는 경치 좋은 곳이 있는데 의림지, 박달재, 월악산, 청풍문화재단지, 금수산, 용하구곡, 송계계곡, 옥순봉, 탁사정, 배론성지입니다. 이 중에서 일부는 아직 못 가본 곳이지만 몇 군데만 가 보아도 모두 좋은 곳이라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오늘은 그중에서 의림지와 배론성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의림지


제천에는 박달재라는 고개가 유명한데 울고 넘는 박달재라는 노래도 있을 정도이지요. 그 박달재에는 박달도령과 금봉처녀에 얽힌 전설이 내려옵니다. 아마도 한 번은 들어보셨을 법한 이야기인데 박달도령이 과거를 보러 가다가 박달재 아래 마을을 지나던 중 들른 집에서 금봉처녀와 사랑에 빠져 하룻밤을 보내고, 과거에 급제한 후 돌아와 혼인을 하기로 했는데, 금봉처녀는 과거를 보러 떠난 박달도령이 돌아오지 않자 고개에 올라 기다리다 지쳐 목숨을 잃었다지요. 늦게 돌아온 박달도령이 금봉처녀가 죽은 것을 알고 통곡하다 고개를 오르는 금봉처녀의 모습을 보고 올라갔다가 절벽에서 떨어져 죽었다고 합니다. 슬픈 이야기이기는 하네요.


이 의림지에 바로 이 박달도령과 금봉처녀의 조형물이 있습니다. 제천을 가면 많이 볼 수 있는 것이기는 하지만 이야기를 모르면 그냥 인형으로 볼 수도 있는 것이지요.


근처 주차장에 주차를 하거나 갓길에 주차를 하고 들어오다 보면 의림지역사박물관도 있지만 오늘은 밤에 찾아서 야경을 구경하고 가려고 합니다.


여름에는 너무 덥지만 봄이나 가을에는 의림지 주변을 산책을 하는 것도 나름 좋기는 합니다. 워낙 여러 가지 나무들이 많은 곳이라 산책을 하면서 의림지와 함께 경치를 구경하는 것도 멋진 곳이지요.


그러나 밤에 찾았을 때는 의림지 주변은 너무 어두워서 걷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의림지 주변에도 조금 밝게 해 두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조명이 많이 설치되어 있는 곳으로 이동을 해 봅니다.


의림지를 왼쪽에 두고 오른쪽으로 가면 작은 연못 주변을 돌 수 있는 산책로가 있는데 이 주변이 가장 조명이 많이 되어 있어서 사람들도 이곳 주변에 많이 보입니다. 대부분이 밤이라 그런지 연인들이 많이 보이기는 하지만 가끔 가족들도 산책을 즐기고 있더라구요.


나무 데크 산책로를 따라서 걷다보면 조명이 비치는 나무들과 작은 동굴 같은 것도 있고 경호루라는 누각도 볼 수가 있습니다. 의림지에는 정자들이 많은데 여기에만 불이 들어와 있네요.


산책로 끝에는 용추폭포라는 곳도 있어서 미디어 파사드 조명쇼도 한다고 하는데 시간이 저녁 7시 이후부터 시작되어 저는 보지는 못했습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시간을 맞추어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용추폭포를 바라보는 전망대는 유리로 만들어져 있는데 밤에는 잘 보이지는 않습니다.


작은 다리를 건너며 주변 풍경을 바라보니 이곳이 가장 야경이 멋진 곳인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곳이니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구경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연락처: 043-651-7101
- 주소: 충북 제천시 모산동 241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12-04



배론성지


배론성지는 천주교에서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 곳으로 황사영백서토굴과 성요셉 신학교 그리고 최양업신부의 묘가 여기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곳에는 신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듯한데 일반인들도 이곳을 많이 찾고 있습니다.


봄에는 꽃들이 많이 피어 아름다운 곳이기 때문이고 가을에는 단풍 구경을 하기에도 좋다고 알려진 곳이지요. 봄에도 한번 와본 곳이라 봄의 모습은 익히 알고 있어서 가을에 찾으려고 했는데 때를 놓쳐서 조금 늦게 찾게 되었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주변을 바라보면 작은 곳은 아닌 것을 알 수가 있지요. 원하는 경로로 이동을 하면서 구경을 하시면 됩니다. 특히 오른쪽에 보이는 작은 연못 주변이 가장 유명한 포토존이기도 하지요.


신학교 앞에는 무명순교자의 묘도 있어서 지나던 분들의 발걸음을 잡아끌기도 하는데, 과거에 신학교로 사용되던 성요셉 신학교 건물과 그 뒤에 있는 황사영백서토굴도 한 번은 구경을 하고 가셔야 합니다.


황사영 순교헌양탑순교자의 집을 바라보며 잠시 생각에 잠기다가 로사리오 언덕으로 올라가 봅니다. 소성당과 대성당이 보이는 넓은 곳에 조형물들과 기도를 위한 곳이 보이니 천천히 보시면 좋습니다.


배론성지의 대성당과 소강당이 보이는 넓은 잔디광장은 잔디가 많은 계절에 찾으면 더욱 좋은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 초겨울에도 나름 풍경이 나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가끔 천주교 성지들을 돌아다니다 보면 성스러운 곳이면서 아름다운 모습이 마음에 쏙 드는 곳들이 있는데 이곳도 그중의 한 곳입니다.


믿는 분들에게는 말할 것도 없고 일반인에게도 좋은 곳이니 마음이 뒤숭숭할 때 한번 찾아보시면 마음이 편안해지기도 하지요.



- 연락처: 043-651-4527
- 주소: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배론성지길 296
- 출입가능시간: 하절기 08:00 ~ 18:00, 동절기 09:00 ~ 17:00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주의: 애완동물 입장 불가, 성지이므로 미풍양속을 헤치는 복장에 유의
- 방문시기: 202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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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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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까지 저희 집에는 에어컨이 없었답니다. 여름이라고 해도 며칠만 더위를 잘 피하면 굳이 에어컨이 없어도 지낼 수 있었기 때문이었는데 2018년 여름이 끝나고는 바로 에어컨을 장만을 해야 했습니다. 더워도 그렇게 더운 여름은 처음이었던 것 같은데 더 이상은 그렇데 더운 여름을 보내기가 싫었지요.

올해도 역시 그 더운 여름처럼 너무나 무더운 여름이 찾아왔는데 지금은 에어컨 때문에 시원하게 여름을 날수 있게 되어서 만족하고 있답니다.

하지만 여름이라고 집에만 있으면 안 되는 일이라 여행을 가야 하는데 여름에는 덥기 때문에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여행을 하다가 더위를 먹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좋은 방법이 있을지 고민해 보았습니다. 가능한 방법은 몇 가지가 있는데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늦은 밤 시간이나 이른 아침 시간을 이용하는 것인데 여름밤은 그래도 덥기는 하지요. 그래서 찾은 다음 방법이 시원한 곳을 찾는 것이었는데 국내에 시원한 곳이라면 얼음골? 계곡? 바다? 산? 더 좋은 곳이 있지요. 네, 바로 동굴입니다.

국내에도 동굴이 많이 있는데 대부분이 제주도나 강원도 쪽에 몰려 있어서 가는 길이 멀게만 느껴지지요. 하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보다는 가까운 곳에 동굴이 있습니다. 광명동굴, 오미자터널 같은 인적인 곳을 빼면 충북 쪽에 동굴이 많이 있는데 오늘은 그중에서 충북 단양에 있는 있는 천연동굴 중에 두 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고수동굴


고수동굴은 1976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이 된 곳으로 석회암 지대에 만들어진 석회동굴입니다. 동굴의 길이는 약 1.4Km이지만 그중에서 약 940미터 정도만 공개가 된 상태로 여러 가지 종류의 동굴 생성물들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봤을 때는 이곳이 두 가지로 기억에 남는데 첫 번째는 입장료의 가격이고 다른 하나는 동굴의 멋진 모습 때문이지요. 입장료는 개인적으로는 비싸다고 생각을 하지만 그 얘기는 개인차가 있는 부분이니 건너뛰고 동굴 자체만 가지고 얘기한다면 볼거리로는 국내 최고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주차장이 여러 곳에 있으니 이용을 하시고 식당이나 기념품 가게들을 지나서 들어가시면 됩니다. 다른 관광지처럼 호객 행위는 하지 않으니 별로 불편하지는 않지요.


매표를 하고 들어가는 입구에서 장갑도 하나 주는데 그만큼 미끄러운 곳이 많은 곳이라 손잡이를 반드시 잡고 이동을 해야 하는 곳입니다.


그리고 안으로 들어가면 들어가고 나가는 방향이 분리가 되어 있어서 구경을 하기에는 좋지만 가파른 계단이 많고 미끄러워서 무릎이나 허리가 좋지 않은 분들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러 동굴들을 다녀봤는데 모두 특색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씨동굴도 볼거리는 많지만 기억에 오래 남지 않는 것으로 보아 특별하지는 않는데 그보다는 환선굴이나 황금박쥐동굴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 고수동굴도 기억에 남을 것 같기는 한데 가격 때문이 될지 볼거리 때문이 될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 것 같네요.


동굴 내부를 걸어가면 박쥐의집, 배움의전당, 사랑의계곡, 천지창조의날, 사자의정글, 인어의방 같은 이름이 있는 구역을 지나게 되지만 그곳에서 보는 풍경이 잘 구분이 안되는 점도 있었구요. 이름을 붙여 놓은 동굴 생성물과 이이지가 잘 연관이 안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오랜 시간에 걸쳐서 만들어진 동굴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삶을 살아가는데 너무 복잡하고 경쟁해 가면서 살 필요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자주 들지요. 자연이 주는 것을 잘 받아서 이해하고 미래에 남겨 주는 것이 우리들이 할 일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종유석, 석순, 석주, 동굴 산호를 비롯하여 석화나 유석 들도 볼 수가 있는데 다른 동굴에 비해서 화려하고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으니 국내에 있는 동굴 중에서 한곳만 간다면 이곳이 제일 먼저 생각이 날것 같습니다.


고수동굴은 여러 가지 멋진 동굴 생성물을 볼 수 있는 국내에서 가장 멋진 동굴 중의 하나이니 동굴을 찾으신다며 이곳이 좋아 보입니다. 다만 입장료가 조금 비싸 보이기는 하네요.

- 연락처: 043-422-3072
- 주소: 충북 단양군 단양읍 고수동굴길 8
- 출입가능시간: 하절기(4월 ~ 10월) 09:00 ~ 17:30, 동절기(11월 ~ 3월) 09:00 ~ 17:00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소형 3,000원
- 입장료: 성인 11.000원, 청소년 7,000원, 어린이 5,000원, 경로 5,500원
- 방문시기: 2021-07-04

온달동굴


혹시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이야기 아니나요? 백제의 공주였던 평강공주가 잘 울고 보채자 왕이 계속 울면 바보온달에게 시집을 보내겠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결국은 공주는 바보온달에 익숙해진 것인지 바보온달과 결혼을 하게 되었지요. 그리고 바보온달은 장수가 되었다가 전쟁에 나가서 공을 많이 세웠는데 어느 전투에서 전사를 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야기의 끝은 온달 장군의 관이 움직이지를 않는데 평강공주가 갔더니 관이 움직이게 되었다는 설화입니다.


단양에 있는 동굴 중 하나가 바로 온달장군인데 신라군과 싸우기 위해 성을 쌓았는데 성 이름이 온달산성으로 그 아래에 있는 동굴이라 온달동굴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이곳도 역시 천연 석회암동굴로 길이가 약 800미터 정도인데 조금은 짧은 곳이기는 하지요.


온달동굴이 있는 곳은 온달관광지에 속한 곳이라 매표를 하면 온달산성과 온달오픈세트장을 함께 구경을 할 수가 있으니 동굴이 작은 것을 만회할 수가 있습니다.


먼저 온달오픈세트장과 온달산성을 구경하고 마지막으로 온달동굴을 구경하는 것이 여름에는 가장 좋은 코스가 되겠습니다.


온달동굴은 다른 동굴에 비해 볼거리는 적은 편으로 편하게 구경을 할 수 있는 부분도 일부 있지만 낮은 천장으로 인해 몸을 상당히 굽히고 걸어야 하는 곳이 있어서 난이도가 가장 놓은 동굴로 기억이 됩니다. 따라서 무릎이나 허리가 안 좋은 분들은 코스의 일부는 피하시는 것이 좋지요. 그리고 이곳도 역시 안전모가 없으면 위험한 곳이니 꼭 안전모를 쓰시고 입장을 하셔야 하지요.


이 온달동굴에도 석순과 종유석, 석주 등의 동굴 생성물이 많이 있기는 하지만 조금은 다른 동굴에 비해서 밋밋한 점이 있는 곳이니 너무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동굴 생성물에 이름을 붙여 두기는 했지만 역시 일부는 이미지 연결이 안 되는 것들도 있으니 직접 보면서 상상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 같네요.


온달동굴은 온달관광지의 온달산성과 온달오픈세트장이 함께 있는 곳이니 편하게 구경을 하시기에 좋은 곳입니다. 다만 온달동굴의 내부는 조금 위험한 편이니 조심을 하셔야 합니다.

- 연락처: 043-421-7884
- 주소: 충북 단양군 영춘면 온달로 23
- 출입가능시간: 하절기(3월 ~ 11월) 09:00 ~ 18:00, 동절기(12월 ~ 2월) 09:00 ~ 17:00, 1시간전 입장 가능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성인 5,000원, 청소년 3,500원, 어린이 2,500원, 경로 1,500원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7-04

동굴은 역시 사계절 16도 정도의 온도를 유지하는 곳이라 시원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관광지이니 보다 많은 볼거리를 원하시면 고수동굴을, 편하게 여러 가지를 함께 보시겠다면 온달동굴을 찾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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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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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을 따라 달리다 보면 풍경이 좋은 곳을 많이 보게 됩니다. 강이 있는 곳이니 어디를 가더라도 시원한 느낌도 있고 계곡과 절벽에 가끔 폭포도 볼 수가 있어서 여행을 하기에는 좋은 곳이지요.

중앙탑사적공원


오늘은 충주에 있는 관광지 중에서 두 곳을 소개해 드릴 텐데 먼저 야경으로 유명한 중앙탑사적공원입니다. 낮에도 구경을 하고 밤에도 구경을 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은데 이곳은 모두 마음에 드는 곳이지요.


이곳을 찾으면 일단 주차장이 넓은데 그 이유가 이 근처에 충주박물관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도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적당히 주차를 하고 산책로를 따라서 천천히 걸으면서 구경을 하시면 됩니다.


이곳은 넓은 잔디광장과 수십 개의 조각들도 있는 곳이라 구경을 하면서 산책을 하기에도 좋은데 특히 조각 작품들이 모두 다른 모양을 하고 있어서 하나씩 구경하는 재미도 있는 곳입니다.


조각들을 구경하면서 걷다 보면 중앙에 탑이 하나 보이는데 공원에 탑이 있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 같아요.


중앙탑사적공원은 충주탑평리칠층석탑이 있어서 부르는 이름인데 신라시대 석탑으로는 유일한 7층 석탑으로 통일신라 시대에 세워진 탑입니다. 높이가 약 12.95m인데 해체 과정에서 여러 가지 유물이 나오기도 했지요.


겉으로는 탑의 모습은 특별하지는 않지만 주변에 달 모양의 조형물들도 만들어 두어서 특히 야간에 구경을 하기에 좋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곳에서는 빈센조라는 드라마도 촬영이 되어서 더욱 유명해진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에는 체험을 위한 건물들도 있고 카페나 박물관 건물도 있는데 현재는 코로나19 때문에 정상 운영을 하지는 않고 있어서 아쉽기는 하지만 건물 중에는 포토존을 만들어 둔 곳도 있어서 사진을 찍기에도 좋습니다.


남한강을 따라서 걸으면서 조형물들도 구경을 하고 강을 따라 보이는 풍경도 보다 보면 참 멋진 곳이라는 생각이 절로 납니다.


여름에는 낮 시간에 걷기에는 그늘이 많이 없는 점이 문제이긴 해도 조금 늦은 시간에 찾아서 산책을 하기에는 너무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는 곳이지요.


중앙탑사적공원은 낮과 밤의 모습을 모두 추천을 해 드리는데 조각 작품들도 많이 구경을 할 수 있고 남한강을 따라 걸으면서 경치를 구경할 수 있는 좋은 곳이니 한번 찾아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연락처: 043-842-0532
- 주소: 충북 충주시 중앙탑면 탑정안길 6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7-05


수주팔봉


중앙탑사적공원을 구경하고 조금 남쪽으로 얼마간 이동을 하면 수주팔봉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작년에 갔을 때는 주차장 등 공사를 하고 있어서 불편했는데 지금은 공사가 끝이 나서 주차도 쉽게 할 수 있고 깨끗한 화장실도 있어서 좋더라구요.


충주 수주팔봉은 높이 약 493미터인 바위로 이루어진 곳인데 팔봉마을에서 달천 건너 동쪽의 산을 바라볼 때 정상에서 기슭까지 달천 위에 8개의 봉우리가 떠오른 것 같아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철종이 꿈에 나타났다고 해서 수주팔봉을 찾았다고도 하는데 중앙에 팔봉폭포라고 불리는 부분은 농사를 짓기 위해 인위적으로 만들어 놓은 곳이라 사실 훼손이 된 상태입니다. 그래서 알고 나니 좀 마음이 아프기는 하더라구요.


수주팔봉을 구경하는 방법이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출렁다리에서 바라보는 풍경이고 다른 하나는 반대편 캠핑장에서 보는 풍경입니다. 차로 이동을 하면 가까운 곳이라 함께 구경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보는 방향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둘 다 보는 것이 좋지요.


이곳도 역시 빈센조라는 드라마가 촬영이 되었다고 하는데 날씨가 좋은 날 찾는 것이 가장 좋은 풍경을 볼 수가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출렁다리를 보고 출렁다리에서 절벽과 폭포를 보는 것이 좋은데 가능하면 전망대로도 올라가 보시면 좋기는 합니다.


다만 전망대로 가는 길은 좀 어려운 길이라 힘이 너무 들고 위험해서 저도 한번 가보도 그 이후로는 가질 않았습니다.


특이하게 출렁다리 위쪽으로 가면 모원정이라는 정자도 하나 있는데 이 정자는 충주에 사는 한 농부가 부모님의 은덕을 기리기 위해 지은 정자라고 합니다. 충과 마찬가지로 효는 행하기 어려운 덕목인 것 같아요.


출렁다리로 올라가 보면 크게 흔들리지는 않으니 잠시 올라가서 구경을 하고 반대편 캠핑장으로 이동을 하시면 됩니다.


캠핑장의 경우는 자갈밭이 있는 곳에 주차를 할 수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되지만 이곳에서는 차박이나 음식을 할 수는 없습니다. 그냥 구경만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자갈밭에서 팔봉폭포를 구경하는 곳이 핵심이니 여러 방향에서 구경을 하시고 잠시 달천의 시원함도 즐기시면 좋지요.


충주 수주팔봉은 달천을 따라 솟아있는 산들의 모습이 멋진 곳이라 갈 때마다 마음에 드는 곳입니다. 출렁다리와 달천 그리고 폭포의 모습을 함께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곳입니다. 멋진 곳이니 이곳도 추천을 드립니다.

- 연락처: 043-850-2313
- 주소: 충북 충주시 살미면 토계리
- 출입가능시간: 하절기 09:00 ~ 18:00, 동절기 09:00 ~ 17:00 (출렁다리)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7-05


충주 중앙탑사적공원과 수주팔봉은 수려한 경치로 아름다운 곳이니 풍경 감상을 하기 좋은 곳들입니다. 특히 중앙탑사적공원은 야경이 보기가 좋아 명소가 된 곳으로 두 곳 모두 드라마 빈센조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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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해가 기울기 시작하는 늦은 오후라 어디로 갈지를 판단하기 참 애매한 시간입니다. 입장 시간이 있는 곳은 대부분 입장 시간이 마무리되는 단계라 가도 들어가지 못하니 결국은 자연 관광지를 찾아서 가야 하는데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간 곳이 진천 백곡저수지입니다.

그런데 지도상으로 보니 진천 백곡저수지와 진천종박물관이 바로 옆에 있더군요. 이런 경우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것인데 빠른 시간에 두 군데를 갈수 있기 때문이지요.

저는 주차를 진천종박물관에 하지를 않고 백곡저수지에 있는 작은 공간을 이용해서 주차를 하였습니다. 주차장은 없지만 갓길을 이용하면 특별히 문제는 없는 것 같아요.

백곡저수지

그렇게 주차를 하고 나니 이곳에도 출렁다리가 하나 보입니다. 이날은 저수지 쪽을 많이 돌았는데 가는 곳마다 출렁다리가 있더라구요. 그런데 아직 이름이 안 붙여진 것인지 이름을 알 수가 없습니다. 지도 상으로도 나오지를 않는군요. 하여간 먼저 이 출렁다리를 건너봅니다.

이곳을 보고 이어서 갈 곳이 저기 보이는 둑방길이지요. 저수지 전체를 돌기는 어려워 보이는 모습인데 지도상으로는 안쪽으로 산책로가 있기는 있는가 봅니다. 하지만 저수지와 떨어져 있는 길인 듯합니다.

다시 반대편에서 출렁다리를 찍어보는데 이 다리를 건너면서 보니 바닥이 좀 부실해 보입니다. 삐거덕 거리는 소리가 나는데... 하지만 안전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을 해 봅니다.

그런데 이곳에 산책로가 보이는 공간이 있는데 무슨 이유인지 들어가지 못하게 되어 있네요. 그래서 사진만 한 장 찍고 돌아섭니다.

일단 반대편을 걸어볼 생각을 하고 걷다 보니 이런 조형물들이 보이네요. 누군가 만들어 놓은 것인지 아니면 저수지를 관리하는 분들이 만든 것인지는 알 수가 없지만 보기는 좋습니다.

그런데 이곳에서는 더 이상 갈수 있는 길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주변에 있는 꽃들만 구경을 하고 이제 둑방길로 가 봅니다. 봄망초, 금계국, 장미가 보이는데 처음 보는 꽃이 있습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잘 아는 것인데 꽃은 처음인듯하네요. 네, 감자꽃입니다. 감자는 먹었지 꽃을 볼일이 없으니 참 신기하네요.

둑방길로 들어서니 이 안내판이 보입니다. 그냥 사업 안내도네요.

둑의 오른쪽에는 진천종박물관과 진천역사테마공원이 보입니다. 마지막에 저기를 구경하도록 하겠습니다.

둑방길의 모습인데 특별한 볼거리는 없더라구요.

왼쪽에 보이는 구조물이 해오름전망대인 모양인데 이 앞이 산수동산이라고 불리나 봅니다. 아무것도 없는데 동산이라고 부르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어쨌거나 해오름전망대의 모습을 찍어봅니다. 해가 낮게 깔려 있는 늦은 오후라 이런 모습을 보여주네요. 아마도 일출을 보기에 좋은 곳인듯합니다.

저기 보이는 섬 쪽으로도 갈 수가 있으면 좋은데 갈수 없으니 아쉽기는 합니다.

그냥 백곡저수지의 모습을 이렇게 한 장 찍고 진천종박물관으로 갑니다. 상당히 큰 저수지인 것 같아요.

진천종박물관

진천종박물관로 가는 길은 산수동산 아래쪽으로 가는 것이 좋은데 저는 주변에 있는 산길을 따라서 갔습니다. 가는 중에 뱀딸기가 보여서 찍은 사진이지요. 뱀딸기는 뱀이 먹는 것은 아니구 그냥 그렇게 불린다고 하는데 먹으면 씹히는 것이 많고 맛이 없어서 가공용으로만 사용을 한다고 하지요.

진천종박물관이 보이는데 지금은 들어갈 수 있는 시간은 아니니 주변만 구경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진천종박물관 바로 앞에 이 큰 종이 있는데 직접 타종을 해 볼 수도 있습니다. 저는 굳이 쳐보지는 않았지요.

그 옆에 작은 종들이 달려 있는 조형물도 있더라구요. 아마도 종을 구입해서 소원을 적어 다는 모양이네요.

조금 왼쪽으로 큰 건물이 하나 보이는데 생거진천대종각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안쪽을 보니 이곳에도 큰 종이 하나 보이네요. 이 종도 직접 타종을 해 볼 수 있습니다.

진천종박물관 앞쪽으로는 넓은 광장이 있는데 조형물들도 많고 물도 흐르는 곳이 보입니다. 여름에는 물이 흐르는 것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주변에 있는 꽃들을 잠시 구경하고 백곡천으로 이동을 해 봅니다.

그런데 이 백곡천에도 출렁다리가 있네요. 진천은 출렁다리를 무척 좋아하나 봅니다.

출렁다리의 색상이 꽤 좋습니다. 붉은색을 사용해서 그런지 멋져 보입니다.

이곳에는 다리들이 아주 가까지 만들어져 있어서 주민들이 사용하기는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다리 반대편에는 어린이 놀이터를 비롯하여 산책을 할 수 있는 곳도 있는 것 같으니 잠시 구경을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그냥 돌아서서 다리 반대편에 보이는 풍경을 찍고 있는데 저기로 가면 백곡저수지가 나오게 됩니다.

진천종박물관 앞에 있는 광장 주변을 구경을 하고 진천역사테마공원을 지나갑니다.

저쪽에도 뭔가가 있을 것 같기는 한데 보이지는 않네요. 야외공연장만 한 장 찍고 백곡저수지쪽으로 이동을 합니다.

가는 길에 이 장관교를 비롯하여 주변 안내도 등도 있으니 이 안내도를 참고하여 구경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진천 백곡저수지는 저수지를 돌 수는 있을 것 같지만 오늘은 돌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저수지만 구경을 해도 마음이 시원해지지요. 그리고 진천종박물관도 실내는 구경을 하지 못했지만 주변에 쉴 수 있는 곳이 많아서 잠시 구경을 하기에 좋은 곳이더라구요. 제가 이곳을 구경하는 데는 약 40분이 걸렸군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은 진천종합버스터미널에서 237번 버스를 타면 약 15분이 걸리네요.

[참고]

- 연락처: 043-539-3847 (진천종박물관)

- 주소: 충북 진천군 진천읍 백곡로 1504-12 (진천종박물관)

- 출입가능시간: 10:00 ~ 18:00(1시간 전 입장 가능) (진천종박물관)

- 휴관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진천종박물관)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성인 1,5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500원 (진천종박물관)

- 방문시기: 2021-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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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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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많이 알려진 저수지나 호수의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 아니어서 언택트 관광을 하기에 좋은 곳이라 제가 자주 찾는 곳인데 이번에도 역시 증평으로 여행을 하면서 저수지도 몇 군데 다녀왔습니다.

오늘 소개를 해 드릴 이곳은 증평 삼기저수지인데 생각보다는 수변 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있어서 한 바퀴를 돌기에 무척 편한 곳이었습니다.

먼저 이 저수지 아래에는 수변복합문화공간이라고 해서 농구장과 족구장, 게이트볼장 및 야외무대도 있지만 이곳은 사람들이 자주 이용을 하지 않는 듯 관리가 잘 안되고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어쨌거나 주차는 이곳에 하고 저수지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일단 전시가벽에는 그림들이 그려져 있는 것들이 눈에 띄지만 사람들이 없어서 좀 허전하네요.

만들기만 하면 이곳이 저절로 관리가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하겠지요. 저기 위쪽에 저수지 둑이 보입니다.

이제 이 오른쪽에 있는 길을 따라서 올라가도록 하겠습니다. 첫걸음부터 오르막이라 조금 힘이 겹기는 하지만 거리가 얼마 안 되는 곳이니 잠시만 참으시면 되지요.

수변복합문화공간의 모습을 사진에 한 장 담아봅니다. 이런 곳이 잘 이용이 되면 좋은 곳이 될 수가 있지요.

둑에 누각도 하나 보이는데 저쪽은 나중에 되돌아올 때 잠시 멀리서 구경을 해 보도록 하지요.

둑길도 만들어져 있어서 저수지 전체를 한 바퀴 돌 수가 있는 곳이네요.

저는 오른쪽 위 나무 데크 길을 따라서 반시계 방향으로 돌도록 하겠습니다. 처음에는 저수지가 규모가 커서 어느 정도 돌다가 되돌아올까도 생각을 했는데 돌다 보니 다 돌게 되었지요.

증평군에서는 등잔길이라는 이름을 붙여놓은 것 같아요. 이 산책로는 3Km 정도되는 길인데 사계절 다양한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하네요. 이 등잔길과 관련된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간단히 얘기를 해 보면 "처녀와 선비가 사랑을 하다 선비가 과거를 보러 갔는데 선비를 기다리는 처녀는 3년을 등불을 들고 길에서 기다리다 망부석이 되었고 그 처녀가 살던 곳이 등잔골이라 하고 처녀가 기다리던 길을 등잔길이라고 부른다"는 얘기입니다. 왜 이런 이야기들은 항상 슬프게 끝이 나는지 모르겠네요.

가는 길에 이쁜 병꽃나무꽃이 피어 있어서 잠시 구경을 하고 있습니다. 이 병꽃나무 꽃도 흐릿한 분홍색도 있지만 약간 붉은색과 강렬한 붉은색이 있는 것도 있어서 여러 가지더라구요.

반대편 길은 아무래도 햇빛을 가려줄 것이 없어서 여름에는 걷기가 좀 힘들어 보입니다. 저도 살짝 저기로 갈지를 고민을 했는데 아직은 5월이니 그냥 돌아서 가기로 했지요.

김득신이라는 분은 마스크까지 쓰고 이곳에서도 독서를 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이쪽 길은 고목들이 저수지 물속에 보이는 모습이 보기에 운치가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죽은 나무가 있는 곳은 그렇게 기뻐할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저수지 내에 산책로를 만들어 두었기에 이렇게 물 가까이서 구경을 할 수가 있어서 좋구요. 이쪽은 나무들이 산책로를 가려주기 때문에 여름에도 걷기는 반대편보다는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조형물도 보이는데 좌구산이라는 산이 유명하다 보니 거북이 조형물들이 많이 보이는군요.

바람이 솔솔 불어주니 산책을 하기에 좋은 날씨입니다. 이런 길은 벌레가 많이 보이기도 할 텐데 이곳에는 벌레들도 거의 보이지가 않네요. 물론 반대편 길에는 날파리들이 보이기는 했습니다.

가는 길에 많지는 않지만 이런 시비도 있습니다. 역시 김득신이라는 분이 쓴 시이지요.

가는 길에는 카페들도 가끔 있지만 이렇게 보살입상도 있는데 이것은 율리 석조관음보살입상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삼기저수지가 만들어지면서 수몰이 되는 것을 옮겨와서 세운 것이라고 하네요.

고목들이 많이 보이는 삼기저수지를 따라서 걷다 보니 새 한 마리가 고목에서 쉬고 있는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그런데 이 새는 항상 이 자리에서 쉬는 것인지 다른 분이 올린 삼기저수지 소개에도 비슷한 사진이 보이더군요.

저수지 우측으로는 마을이 있는데 마을 쪽으로 이 꽃이 피어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색상이 좀 강렬해서 눈에 많이 들어오더라구요. 알고 봤더니 독일붓꽃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꽃들은 보통 순박해 보이는 것들이 많은데 외국에서 들어온 것들은 색감이 강하고 큰 것들이 많은 것이 참 신기합니다.

이제 출발지의 반대편인데 이곳에는 작은 생태습지가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다리도 하나 만들어져 있는데 저수지의 심심한 풍경에 이런 곳이 추가되니 더 좋은 것 같아요.

역시 거북이를 활용한 것들이 많이 보입니다.

생태습지에도 거북이가 두둥실 떠서 가고 있군요...^.^

이쪽에는 이 샤스타데이지 꽃들이 많이 보여서 화사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더군요.

그리고 요즘 보이기 시작하는 끈끈이대나물꽃입니다. 분홍색은 아무래도 눈에 많이 띄는 색상이라 보지 않을 수가 없지요.

이제 반대편 나무 데크 산책로를 따라서 다시 걸어봅니다. 역시 나무들이 없어서 햇빛을 가려주지 못하는군요.

그래도 저수지에 있는 나무들은 그나마 살아 있는 모습이라 보기에 더 좋아 보입니다.

이제 거의 끝으로 왔는데 이곳에도 어린이 손을 잡고 산책을 하고 있는 김득신 어르신이 보이네요.

그리고 이쪽에는 지칭개도 많이 보이지만 비슷한 조뱅이도 가끔 보이더라구요. 역시 비슷해서 참 헷갈리는군요.

이제 둑에 거의 다 왔지요. 저 누각이 있어서 조금은 심심하지 않는 모습인 것 같습니다.

가끔은 이런 곳에서 산책을 하면서 힐링을 하시는 것도 좋은 일이겠지요. 그래서 그런지 사람이 없다고는 해도 이곳을 찾는 분들이 있기는 하더라구요.

날씨 좋은 날 삼기저수지 한 바퀴를 돌아보시면 좋습니다.

이제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이 금계국이 환하게 웃고 있어서 구경을 합니다. 이제 금계국의 계절이 왔군요.

증평 삼기저수지는 사계절 경치가 좋은 곳이라고 하니 덥지 않은 날에 한번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서 걷기도 좋지만 여름에는 아무래도 한쪽만 이용을 하는 곳도 한 가지 방법이겠네요. 구경하는 데는 약 1시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은 증평역에서 증평-솟점말 버스를 타면 약 1시간 45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충북 증평군 증평읍 율리 680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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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들도 별로 보이지 않는 한적한 시골길을 차로 달려서 도착을 한 곳은 진천에 있는 만뢰산자연생태공원입니다. 도시를 벗어나서 시골을 가면 집들이 보여도 듬성듬성하게 느껴지는 것은 그만큼 도시가 복잡한 까닭이겠지요. 만뢰산자연생태공원 주위에는 그럼에도 식당과 카페 등의 건물들이 좀 보이는 곳이라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주차장은 넓은 편이라 불편함이 없었는데 이 안내도를 찍으려고 하는데 주차된 차 때문에 바로 찍을 수가 없었지요.

일단 저는 시계 방향으로 경로를 정하고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관리사무소를 왼쪽에 두고 광장을 지나 야외학습장으로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역시 하늘이 맑아서 사진을 찍어도 잘 나올 것 같네요.

오른쪽에 있는 잔디광장 주변에는 나무 아래에서 가족들이 모여서 쉬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데 이곳에는 아무래도 가족단위가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가는 길에 보니 꽃들도 보이는데 이 개양귀비꽃작약이 눈에 띕니다. 그런데 작약이 오늘따라 조금 소박해 보이는군요.

그리고 요즘에 많이 보이는 꽃인 때죽나무꽃도 기분을 좋게 하는 꽃이지요.

만뢰산자연생태공원은 대부분의 산책로가 산을 돌아가는 길이어서 그늘이 많지만 때로는 이렇게 그늘이 없는 곳도 있더라구요. 한여름이 아니라면 전체적으로 걷기에는 좋은 곳입니다.

왼쪽에 자생수목원이 있는데 그냥 나무들만 있는 곳이라 가지는 않고 오른쪽에 자연과학놀이터쪽으로 이동을 해 봅니다.

자연과학놀이터라고 되어 있지만 사실 뭐가 자연과학과 연관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냥 이상한 모양의 조형물들이 조금 보이는 정도입니다.

이제 야생초화원에 도착을 했는데 아직은 꽃들이 그렇게 많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작약만 핀 것들이 보이네요.

한 무더기의 작약을 사진에 담고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쪽에 다른 꽃도 보이네요. 패랭이꽃들입니다. 색감은 진한 분홍색들이라 작약과 견줄만한 것들이지요.

다시 오른 쪽의 가족피크닉장으로 이동을 하는데 이곳에도 역시 잔디가 많이 깔려있지만 역시 그늘이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도 정자가 하나 있으니 이용을 하고 쉬어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제 한참을 길을 따라서 걸어서 내려왔는데 물놀이 체험장이 나오네요. 쉼터가 많아서 쉬기는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다시 이 나무 데크길을 걸어서 잠시 올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좀 피곤한 상태라 조금만 갔다가 돌아올 생각이지요.

가는 길에 이런 병꽃나무를 구경하는 재미는 항상 좋은 것 같아요.

꽃계단을 앞두고 왼쪽에 조성이 되어 있는 꽃밭을 구경해 봅니다. 몇 가지 꽃들이 보이는데 금낭화와 패랭이꽃들이 보이네요.

그 이외의 꽃들은 아직 피기 전이니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 이곳을 찾으시면 더 많은 꽃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되돌아가야겠습니다. 위로는 더 이상 못 가겠군요... O.O;;;

꽃이 좀 더 핀 상태라면 꽃계단과 밀원식물원쪽도 구경할 맛이 날것 같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몇 가지 꽃들을 찍고 가는데 살구나무에 열매도 달려 있네요. 살구가 익으면 따 먹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먹으면 안 되겠지요??!!

이제 여기는 생태연못 부근입니다. 분수도 보이고 작은 다리도 있는 곳인데 이곳에서 제일 분위기가 있는 곳이네요.

생태연못 주변에도 꽃창포와 같은 꽃들이 많이 보이는 곳이라 천천히 움직이면서 구경을 하시면 좋습니다.

아, 그런데 이곳에 색감이 아주 진한 분홍 병꽃나무꽃이 보입니다. 하얀색을 띠는 것은 본 적이 있지만 이렇게 진한 색은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이곳은 습지도 있는데 작은 연꽃이 피어 있습니다. 너무 작아서 사진을 찍기도 어렵네요.

이 부근에는 개양귀비꽃들이 특히 많이 보이는 곳이니 꽃구경을 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개양귀비꽃은 제가 좋아하는 타입은 아니라서 저는 그냥 몇 장만 찍고 갑니다.

생태연못이 있는 곳은 항상 멋진 풍경을 볼 수가 있어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곳들인데 이곳도 마음에 드는 곳이네요.

진천 만뢰산자연생태공원은 생태연못, 자생수목원, 밀원식물원, 습생초지원, 열매나무원, 야생초화 및 허브원, 생태교육장, 곤충관찰원 등을 설치하여 일반 도시의 공원과는 차별화된 체험형 자연생태공원으로 2009년에 개원을 한 곳입니다. 봄에는 꽃구경을 하면서 산책을 하기에 좋은 곳이니 한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구경하는 데는 약 40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은 진천종합버스터미널에서 338번 버스를 타면 약 1시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043-539-3448

- 주소: 충북 진천군 진천읍 연곡리 34-1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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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산을 걸어서 오르는 일은 가끔은 힘이 너무 많이 들어서 포기를 하곤 하는데 경치가 좋은 곳에는 요즘 출렁다리를 많이 만들어주어서 쉽게 구경을 할 수가 있으니 좋은 일이겠지만 자연에게는 그렇게 반가운 일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증평에서 2017년에 새로운 출렁다리가 만들어졌는데 그 이름이 증평 좌구산명상구름다리라고 합니다. 높이가 50m에 길이가 230m라고 하니 작은 다리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흔들림이 많지는 않아서 느낌은 그렇게 짜릿하지는 않았지요.

주차는 좌구산명상구름다리로 들어가는 입구 쪽에 있으니 주차를 하시고 가시면 되는데 저는 처음에 이곳이 좌구산자연휴양림 내에 있는 것으로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주차장에서 보면 이렇게 좌구산명상구름다리 모습이 보입니다.

이렇게 나무 데크를 이용해서 길이 잘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이동을 하는 데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주변에 이 안내도가 보이는데 이 안내도에는 주변 관광지도 함께 표시가 되어 있으니 이곳을 구경하고 같이 구경을 하시면 좋습니다. 저는 별천지공원과 삼기저수지를 구경을 하고 왔지요.

이제 좌구산명상구름다리를 건너보도록 하겠습니다. 올려다보는 다리의 모습이 웅장해 보이는군요.

다리 아래에서 바라보는 모습에서는 흔들림이 전혀 느껴지지가 않더군요.

다리의 모습을 잠시 감상을 하고 다리를 건너봅니다. 이곳에는 생각보다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 곳이네요.

어깨동무를 하고 다리를 함께 건너는 노부부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혹시 남편이 무서워서 어깨를 빌린 것은 아닐테지요...^.^

아래쪽에는 이 건물이 보이는데 아마도 명상의 집인 모양입니다. 카페 등이 있는 건물이지요.

왼쪽 아래에는 물이 흐르는 곳도 있는데 저기에도 작은 출렁다리가 있습니다. 저 다리는 마지막에 구경을 하도록 하지요.

다리를 건너오니 이런 곳이 나타납니다. 포토존도 보이고 산 위쪽으로 구경거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반대편에서 찍은 다리 사진을 잠시 보시지요. 튼튼해 보이는 것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다리의 모습입니다.

이제 거북바위정원을 구경하도록 하겠습니다. 역시 좌구산이라 거북이를 이용한 조형물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리고 거북이와 함께 얘기에 등장하는 토끼도 보이네요.

주변을 살펴보면 바위정원희망의 숲이라는 터널도 보이고 토끼와 거북이를 이용한 조형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쯤에서 좌구산명상구름다리의 모습을 한번 볼까요? 음 나무에 가려졌네요.

이제 조금 더 올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 위에 작은 전망대가 있네요.

전망대에도 거북이를 이용한 조형물들이 많이 보입니다. 좌구산이 거북이를 닮은 산이라 증평에서는 거북이를 이용하는 곳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다시 한번 좌구산명상구름다리의 모습을 구경해 봅니다. 여기에서는 다리의 모습이 잘 보이는 것 같네요.

이제 선으로 잠시 올라가는 시도를 해 보겠는데 가는 중에 지칭개도 많이 보이네요.

얼마쯤 올라가니 쉼터가 있는데 이곳에서 쉬면서 내려오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이렇게 35도 정도 가파른 길을 약 1시간을 올라가야 전망대가 나온다고 하는군요. 도저히 저는 못갑니다...O.O;;;

그래서 그냥 이렇게 주변 풍경만 한번 쓱 바라보고 다시 내려갑니다.

거북바위정원을 지나서 이제 오른쪽에 보이는 산책로를 이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상황에 맞게 자신의 경로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이곳에도 역시 나무 데크 산책로를 새로 만들고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그렇게 가다 보니 이 병영하우스도 나타납니다. 아마도 병영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인 듯합니다.

저는 그냥 계속 갈 길을 갈 뿐이지요...^.^

가는 길에 보니 벌써 단풍나무에 꽃이 피어 있습니다. 벌써 가을이 올 때를 대비하는 것 같아요.

이곳에도 내려가는 길에 카페 같은 건물들도 있으니 필요시 이용을 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이제 길을 따라 내려가서 작은 출렁다리를 구경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출렁다리의 이름은 좌구산 숲하늘 출렁다리라고 불리네요. 길이가 34m인 작은 출렁다리입니다. 일몰 이후는 출입을 금한다고 하네요.

증평 좌구산명상구름다리는 협곡을 가로지르는 230미터의 다리로 흔들림은 적지만 다리는 멋진 곳입니다. 주변 산책로도 잘 만들어져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좋지요. 그리고 다른 경로도 많으니 시간이 되시면 이용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구경하는 데는 약 50분이 걸렸군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은 증평역에서 증평-솟점말 버스를 타면 약 2시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043-835-4551

- 주소: 충북 증평군 증평읍 솟점말길 107

- 출입가능시간: 하절기(6월 ~ 8월) 09:00 ~ 20:00, 동절기(1월 ~ 5월, 9월 ~ 12월) 09:00 ~ 18:00

강풍, 강설, 우천 시 필요 시 미개장함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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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날이면 우산을 쓰고 장화를 신고 물장구를 치면서 거리를 걷고 싶은 마음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어른이 된 후에는 주변의 시선 때문에 아이들처럼 그렇게 놀지는 못하지만 조용히 비를 맞으며 공원을 걷는 느낌을 즐기기도 하지요.

오늘 소개를 해 드릴 이곳은 비와는 상관이 없는 곳인데 이날 오후에 비가 온다고 해서 오전에 빠르게 다녀온 곳이지요. 진천 보탑사는 오래된 절은 아니지만 꽃들도 많고 구경거리도 많아서 아름다운 절로 알려져 있는 곳입니다.

진천 보탑사는 1996년에 고려시대 절터로 일려진 곳에 비구니 스님들이 창건을 한 곳으로 황룡사 9층 석탑을 모델로 만든 3층 석탑 등이 있는데 보기가 좋은 절이라고 알려진 곳이지요. 주차는 보탑사로 들어가기 전에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절로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주변에 이쁜 꽃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작약은 화려한 맛에 보는 꽃인데 조금은 고급스러워 보이기도 하지요.

사천왕문 왼쪽에 이 안내판이 있으니 한번 보시고 움직이시면 됩니다.

사천왕문 앞에 큰 나무가 한그루 있는데 오래된 나무라고 해서 보호수로 지정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앞에 식당에서 나무 그늘 쪽에 의자들을 가져다 놓은 모양인데 이렇게 하면 안되겠지요.

이제 보련산 보탑사 사천왕문이 보입니다. 들어가는 입구가 되는 문이네요. 사천왕문은 불법을 수호하는 수호신인 사천왕을 안치한 전각입니다. 사천왕은 원래 인도의 귀신이었는데 부처님에게 귀의하여 불법을 지키는 수호신이 되었다고 합니다. 사천왕은 동쪽의 지국천왕, 남쪽의 증장천왕, 서쪽은 광목천왕, 북쪽은 다문천왕이 있습니다. 보통은 사천왕들의 표정이 무서운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조금 부드러운 것 같아요.

사천왕문을 들어서서 계단을 올라가면 큰 건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대웅전인데 이 건물이 3층목탑 형태의 건물인 모양입니다. 높이가 42미터라고 하는데 1층에 보니 사방으로 부처님들이 있는 것이 특이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작약들이 눈부시게 피어 있는 것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환영을 받는다는 느낌을 갖게 하더라구요. 그리고 이곳을 찾는 분들 중에는 사진을 취미 또는 업으로 하는 분들도 있는 것 같아요.

입구 양쪽에는 범종과 법고를 분리해서 건물을 설치해 두었는데 범종각과 법고각을 분리한 경우는 이곳에서 처음 보는 것 같아요.

이곳에 있는 나무에도 등들이 설치되어 있는데 모두 이곳을 찾은 분들의 소원이 적혀 있는 것들이네요. 방문 날 며칠 전이 부처님오신날이었으니 더 화려한 모습인 것 같습니다.

작약의 아름다운 모습을 잠시 구경을 하고 다시 이동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작약의 꽃말이 조금 이상한데 수줍음, 부끄러움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화려한 모습을 하고 부끄러움을 느낀다니 왠지 부끄러움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꽃인 것 같네요....^.^

오른쪽은 나무들이 많이 보이는 곳인데 그 아래에 토끼가 한 마리 보이더라구요. 처음에는 전혀 움직임이 없어서 그냥 조형물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열심히 풀을 뜯어 먹고 있어서 놀랬지요.

국내에서는 유일한 목조 건물의 대웅전이라고 하니 다시 한번 봐야겠습니다. 1층은 금당, 2층은 법보전, 3층이 미륵전이라고 하네요.

대웅전 안에 있는 부처님의 모습을 한쪽 방향에서만 찍어봅니다. 동쪽에는 약사여래, 서쪽에는 아미타불, 남쪽에는 석가여래, 북쪽에는 비로자나불을 모셨다고 합니다.

우측으로 적조전도 보이는데 이곳에는 거대 와불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편안한 모습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단잠을 주무시는 것 같네요. 조용히 자리를 벗어나야겠습니다.

진천 보탑사에는 작약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꽃들도 많이 보이는데 거의 식물원에 온듯한 느낌도 받게 됩니다. 백당나무, 붓꽃, 금낭화, 매발톱꽃, 자주달개비, 향달맞이꽃, 체리세이지, 독일붓꽃 등도 보이네요.

규모는 크지 않은 작은 절이지만 구석구석 관리는 정말 잘 되어 있는 곳이네요.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구경을 하는데 마음에 들지 않는 곳이 없는 듯합니다.

절이니 부처님이 있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산신각도 있는데 산신각은 산신을 모시는 전각인데 보통은 삼성각이라는 이름으로 칠성, 독성, 산신을 함께 모시는 것이 일반적이지요.

지장전도 보입니다. 지장전은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염라대왕 등 10대 왕을 봉안한 절의 전각이지요. 명부는 염라대왕이 다스리는 구역을 뜻하는데 지장보살을 모시고 죽은 자들을 극락왕생하도록 기원하는 곳이며 명부전이라고도 합니다.

아름다운 모습이 많이 보이는 곳이니 주변을 두루두루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이곳을 관리하는 분이 꽃을 많이 좋아하는 것 같은 느낌이네요.

컴프리, 불두화, 샤스타데이지, 패랭이꽃, 후쿠시아, 안개꽃, 비덴스, 베틀레햄 별꽃 등도 있는데 잘 보기가 힘든 것들도 많이 보입니다.

약간 뒤쪽으로 가면 이 비석도 하나 있습니다. 이 탑은 진천 연곡리석비라는데 비문이 없어서 백비라고 불리는 유명한 비석이라고 하네요.

영산전은 사찰에서 석가모니와 일대기를 8시기로 나누어 그린 팔상탱화를 봉안하는 곳으로 석가모니가 500여 비구니들에게 설법하는 모습을 재현해 만든 곳이라고 하네요.

이제 이곳에 있는 많은 꽃들 중에서 몇 가지만 더 보고 이곳을 떠납니다. 너도부추꽃, 이소토마, 작약, 개양귀비꽃이 피어 있는데 특히 이런 작약의 모습은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진천 보탑사는 작지만 아름다운 절로 기억을 하고 싶은 곳이구요. 꽃이 너무 많아 대충 구경을 했는데도 꽃 사진이 많은 건 어쩔 수가 없더라구요. 진천에 가시면 꼭 구경을 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구경하는 데는 약 30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은 진천종합버스터미널에서 196번 버스를 이용하면 약 45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043-533-0206

- 주소: 충북 진천군 진천읍 김유신길 641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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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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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관광지를 간다는 것은 항상 설레고 기대가 되는 일인 것 같습니다. 특히 한번도 가보지 못한 지역에 있는 곳이라면 더욱 그럴 것인데 오늘 소개를 해 드릴 지역도 이번이 처음 가는 곳이라 어떤 곳인지 궁금하더라구요.

오늘은 증평에 있는 별천지공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증평에 있는 산 중 유명한 산이 좌구산인데 이 좌구산은 산이 거북이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지요. 십장생의 하나인 거북이는 장수를 상징하는데 증평군에서는 2014년에 느림의 대명사인 거북이를 주제로 이 별천지공원을 조성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곳 주변에 거북이 관련 조형물들이 많은데 거북이하면 또 토끼가 생각이 나니 함께 보이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일단 주차는 이곳에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되구요. 주변 갓길을 이용하셔도 무방해 보입니다. 저도 갓길을 이용해서 공원으로 이동을 하는데 하얀 산딸나무꽃이 피어 있어서 한 장 찍어봤습니다. 이 꽃이 지면 산딸나무 열매가 붉게 열리겠지요.

갓길에 보니 이 정자가 있는데 이곳이 율리라고 불리는 모양입니다. 율리는 원래 청안군 남면에 속하는 지역이었는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삼기, 밤티, 내봉천리 등을 병합하여 율리라고 했다고 하네요.

이제 입구로 들어가 봅니다. 입구 쪽에도 작은 광장이 있지만 차는 들어가지 못하게 되어 있구요.

이 조금은 커서 무서운(?) 토끼 조형물이 보입니다.

이 다리를 건너면 되는데 왼쪽에 좌구산 휴양랜드라는 이름이 보이네요. 아마도 증평군이 이 부근을 종합 유원지로 만들어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입구 오른쪽에는 이런 조형물들이 보이는데 잘 보이지는 않지만 책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네요. 나중에 증평을 돌아보다 보니 김득신이라는 이름을 많이 보게 되는데 이 분은 조선 중기에 태어난 인물로 머리가 나쁘지만 노력으로 59세에 장원급제를 한 분이라고 합니다. 특히 다산 정약용도 인정할 만큼 대단한 독서광이라고 하네요.

이제 다리를 건너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리는 특별한 모양은 아니지요.

다리에서 오른쪽으로 보면 작은 개울이 흐르는데 개울에서 고동을 줍는 사람들도 보였는데 아마도 이곳의 물은 계곡에서 내려오는 깨끗한 물인 것 같습니다.

먼저 이 안내도를 참고하여 경로를 설정 후 구경을 하시면 됩니다. 저는 시계 방향으로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약간 오른쪽에는 어린이 놀이터가 보이지만 아이들은 주변에 보이지는 않네요. 아무래도 햇빛이 강해서 그런 듯합니다.

거북이 광장에서 견우직녀길을 따라서 올라가니 풍차와 포토존이 있는 하늘정원이 나옵니다. 견우직녀길에는 조명 장치도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야간에는 불이 들어오는 곳인 것 같아요. 하늘정원에 있는 하트 모양의 포토존을 먼저 찍어봅니다. 이곳에는 풍차를 기준으로 3방향으로 포토존이 있는 게 좀 특이하네요.

그리고 풍차 주변에는 꽃들이 심어져 있는데 특히 이 큼지막한 디기탈리스가 눈에 들어오네요. 그래서 좀 알아봤더니 이 꽃은 심장 질환을 위한 약제로 사용이 된다고 하는데 함부로 약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합니다. 꽃말은 가슴속의 생각, 열애, 불성실, 화려 등이라고 하네요.

오른쪽으로 이동을 해서 포토존과 함께 풍차의 모습을 한 장 더 담아봅니다.

뒤로 가서 풍차만 한 장 찍어보는데 하늘이 맑아서 그런지 오늘따라 풍차가 더 눈부시게 느껴지는 것 같네요.

이어서 약간 오르막인 이 나무 데크길을 따라서 잠시 걸어봅니다. 이 길은 12지신테마길이라고 부르는데 사실 이 길은 좌구산 분젓치 산새길 테마로드의 시작점입니다. 이 길을 따라서 약 1.1Km의 산책로가 조성이 되어 있으니 잠시 이용을 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그 뒤로 약 3.3Km를 가면 좌구산 천문대도 있습니다.

별천지공원의 모습을 잠시 구경하는데 이곳에도 나무들이 많이 심어져 있는 곳이라 쉬기에는 좋을 것 같아요.

12지신테마길을 따라서 가면서 설치가 되어 있는 동물들의 조형물들을 구경을 해 봅니다. 귀여운 모습이라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아요.

12지신과는 상관이 없는 동물들의 조형물들도 많이 보이는데 특히 바닥에 누워 있는 돼지의 모습이 미소를 짓게 하네요.

그리고 이 김득신이라는 분과 관련된 조형물이 보입니다. 사기 백이전을 1억 1만 3천 번을 읽었다고 하는데 지금으로 계산을 하면 약 11만 3천 번이라고 합니다. 1만 번 읽은 책도 36권에 달한다고 하네요. 참 대단한 분이네요.

좌구산 분젓치 산새길 테마로드의 안내도가 있으니 혹시 궁금하시면 이용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역시 여름에는 너무 더울 것 같아요.

저도 잠시 길을 가면서 쉼터들을 보고 있는데 길은 참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제 이 쉼터를 기준으로 되돌아 내려가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쪽에 무궁화동산도 있다는데 지금은 무궁화가 하나도 안 보이지요.

무궁화동산에서 풍차의 모습을 구경하고 있는데 이쪽에서 보니 한 폭의 그림처럼 느껴지는 것 같아요.

아래쪽으로는 별천지유아숲체험원과 잔디광장이 있습니다. 이 주변에 아이들이 많이 보이는군요.

이제 주차장 쪽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길은 잘 만들어져 있어서 걷기에 좋은 곳입니다.

공원 안에도 작은 수로가 있어서 꽃창포도 구경을 할 수가 있더라구요.

저쪽에는 개구리 조형물이 있는데 나무로 만들어진 것 같아요. 이런 아기자기한 것들이 많으니 썰렁한 공원의 느낌은 전혀 나질 않습니다.

그리고 이 솟대가 보이네요. 솟대는 고조선시대부터 하늘을 향한 인간의 소망과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마을 입구에 세웠는데 후대엔 마을 신앙으로 정착을 했다고 합니다.

주변분들에게는 말할 것도 없지만 이곳을 찾는 분들에게도 좋은 휴식 공간이 되는 공원이네요. 좌구산 휴양랜드 쪽으로 오실 일이 있으시면 이곳도 함께 구경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증평 별천지공원은 좌구산 분젓치 산새길 테마로드의 시작이기도 하니 쉼터로 이용을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잠시 쉬어가시면 좋고 산책을 하셔도 좋은 곳이네요. 제가 구경하는 데는 약 30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은 증평역에서 증평-솟점말 버스를 타면 약 1시간 40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충북 증평군 증평읍 종암길 399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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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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