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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구경하면 각 시기마다 대표적인 꽃들이 있습니다. 이른 봄에 산수유, 목련, 진달래, 개나리 등을 시작으로 벚꽃, 철쭉, 장미 등으로 넘어가는데 이 중에서 벚꽃의 경우는 현재 전국적으로 유명한 곳도 많지만 그렇지 않아도 벚꽃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명소를 찾지 않아도 구경을 하기에는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오늘 소개를 해 드릴 이곳은 역시 경기도에 있는 벚꽃 명소이기는 하지만 올해는 그 시기가 일찍 시작된 상태인데다가 방문 시점에 비가 와서 사람들이 없을 것으로 예상을 하고 다녀왔습니다. 대부분은 이렇게 유명한 곳은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가지를 않는 곳이지요.

경기도 군포 반월호수공원은 이전에 겨울 모습을 한번 소개를 해 드릴적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번이 3번째 방문이 됩니다. 이곳은 반월호수를 따라 산책로가 약 3.4Km 조성이 되어 있는 곳이니 걷기에도 좋고 도로변으로는 벚꽃도 많이 볼 수 있는 곳이라 벚꽃 철에 특히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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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군포 가볼만한곳: 반월호수공원

지역별로 호수를 끼고 있는 공원이 많이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약 30군데 이상이 있더라구요. 저도 요즘 호수공원을 가는 재미가 들려서 지역별로 검색을 해서 다녀오고 있는데요. 여기는 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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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지난 4월 3일경을 기준으로 만개를 한 상태라 이 글이 올라갈 시점에는 벌써 일부는 떨어지기 시작을 하고 있는 상태이겠지요. 전국의 벚꽃 명소들에서 치러지는 대부분의 축제는 취소가 된 상태이고 몇 곳은 아예 방문을 못하도록 폐쇄를 하는 곳도 있으니 이렇게라도 랜선으로 구경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주차를 한 곳은 도로변입니다. 이곳에는 별도의 주차장이 거의 없어서 주말에는 갓길을 많이 이용을 하시는 편이라 저도 그렇게 주차를 하고 구경을 시작했습니다. 이 안내도를 참고하시면 되는데 오늘의 목적은 벚꽃 구경이니 반월호수를 돌지는 않고 도로변으로 잠시 걷다가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역시 비가 오는 관계로 사람들이 거의 보이지가 않습니다. 이런 쉼터도 사용을 하지 못할 정도로 비가 좀 많이 오는 날이네요. 요즘 비가 너무 안 와서 문제인 곳이 많은데 비가 와서 다행이라고 해야겠군요.

이제 도로변을 따라서 오른쪽으로 이동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비에 젖은 버드나무의 모습이 어떻게 보면 무척 서글프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여기는 작은 잔디밭도 있는 곳이라 비가 오지 않는 날은 잠시 쉬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저쪽에 반월호수가 보이네요.

왼쪽으로 멀리 보이는 곳은 쌈지공원쪽인데 저쪽에도 카페나 식당 등도 있고 날씨가 좋은 날 전체를 한 바퀴 돌면 시원하고 상쾌한 기분이 나는 곳이지요.

그리고 이것이 반월호수의 마스코트인 풍차의 모습입니다. 비가 오면 막걸리와 파전이 생각이 나는 약간은 우수에 찬 날이지만 비에 씻긴 모습은 더 깨끗하고 선명해 보이기도 하지요.

이 주변에 생각 못 한 꽃들도 심어 두었는데 바로 수선화입니다. 벌써 이렇게 피어 있으니 일찍 심은 듯하네요. 수선화 모습도 무척 인상적인 느낌입니다.

도로변으로는 이제 막 피기 시작하는 꽃도 보이는데 명자나무꽃입니다. 멀리서 보면 그냥 빨간 나무 열매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가까이 다가가서 보면 매화처럼 품위가 느껴지는 꽃이기도 하지요. 제가 좋아하는 꽃이기도 합니다. 특히 비에 젖은 모습이 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운 모습입니다.

그 바로 앞에 반월호수변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조형물들이 보이는데 원하시는 조형물을 선택하여 사진을 찍기에 좋습니다. 저는 이렇게 전체를 한번 찍고 일부도 다시 찍어보지요.

비가 오는 호수의 모습은 그냥 고즈넉한 모습으로 안개가 좀 낀 상태이기도 하니 슬퍼 보이기도 하고 뭐 그렇네요.

이제 반월호수 옆의 도로변으로 걸으면서 벚꽃을 구경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비가 오는 관계로 우산을 쓰고 사진을 찍고 있는데 비가 계속 우산 속으로 파고 들어서 사진을 찍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어렵게 한 장씩 찍고 있는데 만개한 모습이라서 그런지 아직은 비에 젖어도 이쁜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것 같아요.

맑은 하늘인 날에는 이곳에 올 수가 없을 테니 이런 상태이지만 구경하는 재미는 있는 것 같아요. 하늘이 흐리다고 벚꽃이 우중충한 모습을 하고 있지는 않으니까요.

저기 방둑이 보이는 위치까지 걸으면서 구경을 하고 있는데 이곳에서 만난 사람은 몇 명 안 되는 것 같아요.

도로변으로 벚나무들이 많이 심어져 있는 곳이니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방문을 해서 산책도 하고 구경도 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걷다 보면 아래쪽에 들꽃들도 보이는데 이 꽃은 제비꽃입니다. 색상이 보라색이라 눈에 잘 띠는 꽃이지만 작아서 사람들이 잘 관심을 주지 않는 꽃이기도 하지요.

방둑에 와서 반대편 호수의 모습도 한번 찍고 이제 되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도로변을 이용하다가 나무 데크 길을 이용하다가 하면서 여기까지 왔는데 비가 더 많이 내립니다.

도로변을 이용하면 벚꽃을 구경하기에 좋지만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바지가 비에 다 젖어버렸네요. 그냥 서둘러 차로 돌아가야겠어요.

비가 오든 말든 오리들은 호수에서 먹이 활동에 여념이 없어 보입니다. 날씨가 춥지를 않으니 저 오리들이 생활을 하기에도 좋은 계절이 된 것 같아요.

비가 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집에 있거나 다른 곳으로 여행을 가도 실내에만 있는데 저는 이렇게 비 오는 길을 걷는 것도 좋더라구요. 다만 비가 너무 많이 오지 않는 상태라는 전제에서 말이지요.

이제 출발 지점에 다시 왔는데 이런 날씨를 즐기는 분들이 가끔 보이기도 하지요.

차로 돌아가는 길에 조팝나무에도 꽃이 피어서 몇 장 찍어봅니다. 이제 조팝나무들의 하얀 꽃들이 여기저기에서 피기 시작을 하겠군요.

군포 반월호수공원은 호수를 따라 산책을 하기에 좋은 곳인데 특히 봄이면 벚꽃을 시작으로 철쭉 등도 많이 보이는 곳이니 사람이 없는 시간을 이용해서 잠시 걷는 것이 좋은 곳이지요. 한 바퀴를 돌면 약 1시간 정도가 걸리지만 오늘은 꽃 구경을 하는 날이라 30분 정도만 구경을 했지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대야미역에서 6-1번 버스를 타면 약 10분이 걸리네요.

 

[참고]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경기도 군포시 호수로 92

- 출입가능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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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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