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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보고싶어서 차를 달려봅니다.
어디로 가야하나 잠시 망설이다가
동해는 너무 머니 서해로 가지요.

충남 당진에도 좋은 항구들이 있으니
어디든 차를 달리다가
이정표가 보이면 그냥 가시면 됩니다.
여행이 꼭 목적지를 정하고 갈 필요는 없지요.



포구라고 하니 느낌이 좀 색다릅니다.
포구 앞에 작은 주차장도 있고
그 옆에는 공연장도 있는데
햇빛을 피하기에 좋은 곳이지요.

주변에 그림들도 그려져 있어서
한적하지만 분위기는 나쁘지 않은 곳입니다.
사람들도 많지 않아서
편하게 바다를 볼수 있는 곳이라서
가끔 찾아옵니다.

 


방문 시점에는 바닷물이 많이 빠져서
갯벌이 드러나 있지만
새도 없고 사람도 없어서
조금 쓸쓸해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뭐 조용하고 평화로운 곳이라
마음에 쏙 드네요.



이제 이곳을 상징하는 빨간 등대를 보러
잠시 걸어보아야겠습니다.
다만 등대로 가는 길은 조금 불편합니다.

안쪽에 횟집이 있어서 오가는 차들도 있는데
인도가 없어서 차를 피해야하는 불편이 있지요.
다만 짧은 거리라 조심을 하면서 걸어봅니다.



바람도 불고 시원한 바닷 내음도 좋고
풍경도 이쁘니
행복한 마음으로 걸어봅니다.

마음이 아프거나
슬플 때도 이런 바닷가를 찾아오는 것이
좋더라구요
답답함이 어느 정도 해소도 되구요.



여기에 있는 횟집들은 현재 10월까지
임시 휴무라고 하네요.
오래된 건물들이라
좀 새롭게 단장을 할 모양입니다.

요즘 일본 오염수 방류로
이런 곳도 영향이 많은데
마음이 참 아프네요.



이제 빨간등대로 잠시 가 봅니다.
여기까지 와서 이 빨간 등대를
보지않고 갈수는 없지요.

원래 이 등대는
고대리항 방파제등대라는
이름이 있는데 안섬등대라고 불린다고 하지요.
높이기 7.5미터인데 나름
보기가 좋습니다.



등대 옆에 서면 바람도 많이 불어서
시원하지만 폭풍이 오는 경우는
피하는 것이 좋지요.
바람에 날려갈수도 있습니다.

주변에 바위들도 있고
풍경도 멋진 곳이니
잠시 사진을 찍어보셔도 좋습니다.



이제 돌아가야겠네요.
이 주변에 산책을 할만한 곳이 더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니
조금 아쉬운 점은 있지요.

그래도 바다가 보고 싶을 때
사람이 없는 곳울 찾는다면
이곳이 참 좋습니다.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충남 당진시 송악읍 고대리 166-49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3-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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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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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노라는 분에 대한 것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방송이나 이정표 등을 통해서 익히 들어본 적은 있지만 실제로 그분과 관련된 곳을 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이응노라는 분은 오래전에 한동안 매스컴을 통해서 떠들썩하게 얘기가 오가던 분이기도 한데 제가 알수 있는 시절은 아니네요. 고암 이응노는 1904년 충남 홍성에서 태어난 분으로 다양한 장르와 소재를 독창적이고 조화로운 방식으로 예술적 표현을 한 분으로 현대 한국 화단의 거목이라고 불리는 분이랍니다.



서예적 추상이라는 독창적인 세계를 창조했던 화가라고 하는데 한때 동백림 사건과 백건우, 윤정희 부부 납치 사건에도 연루되어 시련을 겪기도 했다지요. 1969년 사면이 되었지만 국내에서 활동을 거의 하지를 못해서 일반인들이 잘 아는 분은 아닌 듯합니다.



이응노의 집이라고 되어 있어서 그냥 옛날 집만 한채 있을줄 알았는데 전시관도 만들어져 있고 주변도 잘 관리가 되고 있어서 상당히 놀라기도 했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보면 넓은 잔디광장과 연못도 있고 배롱나무 같은 나무들도 많이 보이는데 어느 부잣집 별장 정원을 찾은 느낌도 들더라구요.



현재 이응노전시관에서는 '고암 이응노의 드로잉 늘 새로움을 향한 실험정신'이라는 기획 전시도 하고 있는데 2022년 7월 12일부터 9월 18일까지 열린다고 되어있습니다. 함께 구경을 하시면 좋은데 지금은 다른 전시를 하고 있겠지요.



이 전시관에는 고암 이응노라는 분의 생애와 그 속에서 겪었었던 다사다난했던 일들 그리고 이분이 현대미술의 거장으로 불리기까지의 과정들이 설명이 되어 있는데 시대별로 그분이 그린 그림들과 각종 작품들이 함께 전시가 되어 있어서 변해가는 모습도 볼 수 있고 그분의 예술세계를 조금만이라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일부 전시실에는 제20회 고암 이응노 미술대회(국제 우호 도시 작품 전시회)의 작품들이 전시가 되어 있는데 전시되어 있는 작품들도 상당히 예술적으로 보이는 것들도 있는것 같습니다. 하여간 이응노라는 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돌듯하고요. 그분의 작품들은 다른 지역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하니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한번 가보고 싶은 마음도 들었습니다.



고암 이응노의 생가라는 건물은 실제 이응노가 화가의 꿈을 시작한 곳이라는데 옛집터에 새로 집을 지은 것 같습니다. 뒤쪽으로 작은 대나무숲도 있지만 주변은 일반 마을이라 다른 주인의 집들과 이어져 있기도 하네요.



바로 앞에 연지가 있는데 시기를 놓쳐서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적련과 백련 등 아름다운 연꽃도 구경을 했지요. 이른 아침에 이곳을 찾았는데 주변을 관리하는 분들이 분주하게 잔디나 풀들을 깎고 어떻게 조경을 하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게 되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고암 이응노의 집과 전시관은 현대 미술사의 한획을 그은 분의 일생과 예술세계를 알 수 있는 곳으로 상당한 경험적으로도 좋은 곳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홍성에 가시면 다른 곳들도 좋으니 함께 구경을 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 연락처: 041-630-9232
- 주소: 충남홍성군 홍북읍 이응노로 61-7
- 출입가능시간: 하절기(3월 ~ 10월) 09:00~18:00, 동절기(11월 ~ 2월) 09:00~17:00, 30분전 입장 마감
- 휴관일: 매주 월요일(공휴일이면 다음날 휴관), 1월 1일, 설날, 추석 당일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성인 1,000원, 청소년/어린이 500원
- 방문시기: 2022-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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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은 북으로 서산군, 동으로 예산군, 남으로 보령시와 인접해 있는 지방이지만 서쪽으로는 천수만이 있어서 일몰을 구경할 수도 있는 곳이 많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어사리노을공원과 홍성의 옛 유적지인 홍주읍성(홍주역사공원)을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사리노을공원



어사리노을공원은 일몰 조망지로 유명한 곳이라 볼거리는 별로 없지만 연인들이 특히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에 있는 '행복한 시간'이라는 얼굴 조형물과 함께 일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멋진 사진을 건질 수 있는 곳이라지요.


행복한 두 남녀의 행복한 모습이 보이는 조형물인데 이곳에 서서 사진을 찍으면 아마도 더불어 행복해 지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이곳을 찾은 시간이 일몰 직전이기는 했는데 바람도 강하게 부는 날씨라 구름도 많고 흐려서 일몰을 보지는 못하고 왔습니다. 라디오에서 강풍을 조심하라는 뉴스가 들릴 정도로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혹시나 싶어 지나는 길에 들러봤는데 역시 일몰을 볼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이 나무 데크 전망대에 올라서 주변을 보니 높은 파도는 무섭지만 일몰이 지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구경을 하고 왔지요.


산책로와 휴게시설, 전망대, 광장 등이 있는 곳이기는 하지만 작은 곳이니 너무 기대를 하지 마시고 일몰에만 집중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 물론 옆에 있는 사람을 잊으면 안 되겠지요.

- 연락처: 041-630-1362
- 주소: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자전거길 53
- 출입가능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2-02-19




홍주읍성(홍주역사공원)




다음에 소개를 해 드릴 곳은 홍주읍성(홍주역사공원)인데 이곳은 밤에 야경이 볼만한 곳이기는 하지만 생각보다는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낮 모습을 보기 위해 왔는데 한번 본 곳이라 중요한 곳만 들러보고 왔지요.


홍주읍성은 조선 문종 때 만들어진 성으로 과거에는 1,772미터의 돌로 쌓은 성벽이 있었지만 현재는 800미터 정도만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이 성에는 서쪽 경의문, 북쪽 망화문이 있었으나 일제강점기에 소실이 되고 현재 남문인 홍화문과 동문인 조양문만 남아있다지요. 조양문은 1975년에 복원이 되었고 홍화문은 2013년에 복원을 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 성에서는 과거 1905년에 을사조약에 반대하는 의병들이 주둔하며 일본군과 싸워 격퇴를 한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이곳에는 아름다운 정자가 있는 연못도 있는데 여하정이라고 부릅니다. 여하정은 1896년에 이승우 관찰사가 옛 청수정 자리에 세운 것이라고 하는데 그 주변에 200년 묵은 소나무와 300년 묵은 버드나무가 보기가 좋습니다.


그리고 한때는 동헌 건물로 사용이 되었던 건물도 있는데 안회당이라고 부르네요. 안회당은 홍주읍성의 동헌 건물로 1870년에 홍주목사 한필응이 세웠다고 하며 특히 '안회'라는 글씨는 "노인을 편안히 모시고 젊은이를 품는다"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홍주성역사관도 이곳에 있기는 하지만 저는 들어가지는 못했으니 한번 이용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야간에는 홍화문 주변의 야경이 가장 좋으니 구경을 하시면 좋구요. 주변에는 정자와 각종 비석 등도 있으니 함께 구경을 하시기 바랍니다.


과거에 감옥으로 사용되었던 건물도 있고 그 주위에 우물도 복원이 되어 있으니 날씨가 좋은 시기에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변에 홍주순교성지도 있어서 함께 구경을 하고 싶었으니 바람이 강한 날이라 그리하지를 못하고 왔네요.

- 연락처: 041-630-1226
- 주소: 충청남도 홍성군 홍성읍 아문길 20-1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30분까지 무료, 45분까지 500원, 1시간 800원 (공영주차장)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2-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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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흐르면 모든 것이 퇴색되고 기억도 가물가물해지는 것이 세상사인 듯하지요. 한때는 사람들도 북적이던 곳이 지금은 그 흔적만 남아 있는 곳도 있는 걸 보면 시대에 따라 변해가는 것들이 무척 많은 듯 보입니다. 오늘 소개를 해 드릴 곳은 충남 서산에 있는 서산보원사지와 마애여래삼존불상인데 모두 가까운 위치에 있으니 함께 구경을 가시면 좋습니다.


서산보원사지



서산보원사지는 한때 1000명이 넘는 승녀가 있었을 정도로 규모가 큰 사찰이었지만 현재는 그 흔적만이 남아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그 맥을 이으려고 작은 절이 생기기는 했나 봅니다.


이곳으로 이동을 하는 중에 마애여래삼존불상 이정표가 보이는데 먼저 서산보원사지 구경하고 가도 문제가 없을 듯하더라고요. 그런데 서산보원사지로 가는 길이 흙으로 된 곳이 많고 길이 좁은 편이라 이동을 할 때 조심을 하기는 해야 합니다.


서산보원사지에 도착을 하니 꽤 큰 주차장도 있고 주변에 산들이 둘러싸여 있는 모습이 한때는 큰 사찰이 있었을 것 같은 좋은 위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서산보원사지는 통일신라시대 이전에 창건이 되었다고 전해지는데 현재 절터에 남아 있는 것은 5층석탑과 석조, 그리고 당간지주, 법인국사승탑과 탑비만 있습니다.


서산보원사지에 있는 것들은 거의가 보물로 지정이 될 만큼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하는데 여기에서 출토된 금동여래입상과 철조여래좌상, 철불좌상은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 중이라고 합니다.


서산보원사지 5층석탑은 두 번의 해체 복원 과정을 거치며 현재 모습을 하고 있으며 복원 당시 내부에서 사리 내갑과 외갑, 사리병, 납석소탑 등이 출토가 되어 국립부여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고 하지요.


사찰에 불교행사가 있을 때 불기나 괘불을 걸기 위해 만든 당간지주도 보이고 그 우측으로 돌로 만든 물을 담는 국내 최대의 석조가 보입니다.


역시 5층석탑이 이곳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데 건립 당시에는 여기에 있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하고 통일신라와 고려 시대의 석탑 양식을 두루 갖춘 것이라고 하지요.


5층석탑 뒤에는 금당지가 있는데 당시 절의 본당으로 본존상을 보시던 전각이 있던 자리입니다.


그리그 그 뒤로 약간 비탈진 곳에 법인국사승탑과 탑비가 위치해 있지요. 법인국사는 974년에 국사를 지낸 분으로 그분의 보승탑과 보승비는 978년에 경종의 지시로 세워졌다고 하네요.


대부분의 절터를 가면 비슷한 모습이라서 특별해 보이지는 않는 곳이지만 사람들이 꽤 많이 보이는 것으로 봐서 유명한 곳인 듯싶네요.


마애여래삼존불상



마애여래삼존불상은 보원사지로 들어가는 길에 이정표가 있으니 이정표 바로 앞 공간에 차를 세우고 약 200미터를 산으로 올라가서 구경을 하면 됩니다. 다만 산으로 올라가는 오르막으로 계단이 많아서 특히 아이들이나 어르신들은 조심을 하셔야 합니다.


마애여래삼존불상은 산을 이루고 있는 큰 바위에 새겨진 것이라 산 쪽에 있을 수밖에 없는데 위로 올라가면 관리소도 하나 있고 거기에서 문을 들어가면 볼 수가 있습니다.


서산마애여래삼존불상은 보이는 방향에서 중앙의 석가여래입상과 좌측의 제화갈라보살입상, 우측의 미륵반가사유상이 조각이 되어 있는데 마애불이라는 것이 바로 자연 암벽에 선을 새겨서 만들어진 것을 말한다고 하며 보주를 들고 있는 형태는 백제만의 독특한 것이라고 하네요.


불상의 얼굴을 보면 웃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인데 그래서 '백제의 미소'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국보 84호로 등재가 되어 있다고 하네요.


마애여래삼존불상은 과거 보원사에서 관리를 한 듯 보이는데 이제는 국가가 관리를 하고 있는 것이네요. 이렇게 멋지고 아름다운 불상은 오래도록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연락처: 041-660-2538 (서산보원사지)
- 주소: 충남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119-1 (서산보원사지),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마애삼존불길 65-13 (마애여래삼존상)
- 출입가능시간: 제한 없음 (서산보원사지), 09:00 ~ 18:00 (마애여래삼존상. 단, 여름에는 21:00까지 가능함)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2-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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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에 살았던 애국지사로 최익현 선생이 있습니다. 대학자이면서 의병대장인 분인데 철종 때 문과에 급제해 현감에 올랐으니 대원군의 정책에 반대하는 상소를 여러번 올려 유배를 가기도 했고 을사조약에 체결되자 의병을 모아 일본군과 사우기도 했지요. 결국 일본 헌병대에게 체포되어 대마도로 유배를 되었다가 적군이 주는 음식을 먹을 수 없다고 단식하다 끝내 순직한 분입니다.


이런 분을 사모하는 분들이 많은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데 이분과 관련된 유적지나 관광지가 전국에 많이 있는데 오늘은 그중에서 청양 모덕사를 찾아보았습니다.


모덕사는 1924년에 건립된 곳으로 면암 최익현 선생의 영정을 모신 곳으로 항일투쟁과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해 창건된 사당이지요. 고종황제가 내린 현판의 글 문구 중에서 "면암의 덕을 흠모한다"는 글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하네요.


사당은 1924년에 일제 탄압 때문에 문중의 사당으로 가장하여 건립을 했는데 이후 1985년에 장서각과 춘추각, 1989년에 영당, 1997년에 유물 전시관을 지었네요.


이곳은 주차장도 작지 않은 곳으로 입구를 들어가면 좌우로 배롱나무들도 많이 보이는 곳이라 배롱나무꽃을 구경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아무래도 한옥과 잘 어울리는 꽃이다 보니 충남 지역에 이렇게 구경을 하기 좋은 곳들이 많이 있지요.


입구에서 반시계 방향으로 돌면서 대의관, 춘추각(유물전시관), 영모재, 고택, 사당, 영당을 구경하고 마지막으로 앞에 보이는 연못을 구경하시면 되는데 건물들도 멋진 모습이지만 연못에서 보는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지요.


춘추각(유물전시관)에는 면암 선생의 유품들이 보관 전시되고 있는데 특히 면암 선생이 조정에 나갈때 입은 조복과 스승인 화서 이항로 선생으로부터 받은 면암의 현판, 고종황제의 밀지, 문방구 및 소품과 교지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고택중화당으로 안채, 사랑채, 영모재 등으로 구분이 되는데 특히 사랑채에서는 애국지사들이 모여 독립운동을 논의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이 고택에는 면암 선생이 1900년부터 1906년 의병 봉기 전까지 살았던 곳이라고 하지요.


사당(모덕사)은 1914년에 유림들에 의해 건립이 되었는데 면암 선생의 위패를 모시고 매년 추모제를 올린다고 합니다.


영당은 1905년에 정산현감 채용신이 그린 영정을 봉안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 모덕사에는 특히 이름이 많이 알려진 분들도 많이 찾아왔는데 김구, 이재형, 최규하, 노태우, 전두환, 유인촌 등도 방문을 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역사적으로도 민족정신의 태두로써 중요한 분임을 알 수가 있겠지요.


여름에는 흰색과 분홍색의 배롱나무꽃을 구경하기에도 좋은 곳이니 한번 들러보시며 좋습니다. 특히 연못에서 보는 풍경은 너무 아름답고 멋진 모습이라 한참을 보고 있게 되더라구요.



청양 모덕사는 면암 최익현 선생의 사당이 있는 곳이지만 규모도 크고 볼거리도 많은 곳으로 언택트 관광지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충남 청양군 목면 나분동길 12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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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은 독립운동과 관련된 관광지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디를 가나 익히 들어본 유명한 이름들을 위한 장소가 많이 만들어져 있는데 이름 없이 죽어간 분들의 원혼을 달래기 위하여 만들어진 곳이 있어서 잠시 다녀왔습니다.

홍성 홍주의사총은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이에 반대하는 의병장 민종식이 의병들을 모아 활동을 하다가 홍주성에서 순국한 수백 명의 유해가 묻혀 있는 곳으로 2001년에 사적 431로로 재지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주차는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작지만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곳이니 어렵지 않게 주차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안내도가 보이는데 규모는 크지가 않아 보입니다.

먼저 이 창의문이 보입니다. 왕릉이나 왕족의 무덤들과는 분위기가 다르겠지만 나름 깨끗하고 정돈된 모습으로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것이 느껴지는 모습이지요.

일단 저는 문으로 들어가지 않고 주변을 먼저 구경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른쪽으로 가면 창의사가 있는 곳으로 가게 되는데 나무들이 잘 가꾸어져 있어서 길을 걸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창의사의 주변 모습을 찍어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주변에 다른 건물들이 보이지를 않으니 풍경이 고즈넉하고 평화롭게 느껴지네요.

이 창의사는 독립운동을 한 900분의 위패가 모셔진 곳이라고 하는데 문은 잠겨 있습니다.

그래도 진충문을 통해서 안쪽에 있는 창의사 건물을 살짝 찍어 보았지요.

겉보기에는 그냥 일반적인 사당의 모습을 하고 있네요.

이 건물 우측으로도 길이 있는데 이쪽은 의사총 숲길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주변의 산책로로 연결이 되는 것 같아요. 저는 이제 다시 창의문으로 돌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길 아래쪽을 보니 들꽃들이 많이 보이는데 색상과 모양이 조금씩 다르네요. 이 하얀 꽃들은 씀바귀인 것 같구요.

이 노란 꽃은 민들레로 보여집니다.

그럼 이런 분홍색의 꽃은 씀바귀인데 분홍선씀바귀라고 하나 보네요.

이제 창의문을 들어가 보면 의사총 묘역이 보입니다. 멀리서 보면 제단만 있는 것 같은데 실제로는 큰 무덤이 있지요.

조용히 잠시 머리를 숙이고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른쪽에는 병오순난의병장사공묘비라고 적혀 있습니다. 1905년에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불평등한 조약 내용에 분노한 성재한, 채광묵, 서기환 등이 의병을 이끌고 홍주성을 점령했으나 일본군의 공격에 성이 함락되고 병사들은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이 사건을 병오의거라하며 이를 기리기 위하여 세운 비라고 하네요.

어떤 식으로든 이런 곳이 만들어져 있다는 것은 보고 가는 사람들의 마음도 평안해지는 것 같아요.

이제 문을 다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주변에 관리사로 보이는 건물도 있고 많지는 않지만 나무들도 심어져 있는 모습이 보이니 천천히 주변 산책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네요.

창의사는 900분의 위패가 모셔져 있어서 구백의총이라고 불렀다가 1992년에 홍주의사총이라고 명칭을 바꾸었다고 합니다.

홍성 홍주의사총은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의 위패를 모신 곳이니 경건한 마음으로 잠시 들러서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의병들의 희생을 기리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잠시 들른 시간은 약 10분 정도입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홍성종합터미널에서 330번 버스를 타면 약 10분이 걸리네요.

[참고]

- 연락처: 041-633-8733

- 주소: 충남 홍성군 홍성읍 의사로 79

- 출입가능시간: 09:00 ~ 17:0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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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오래된 마을을 가면 마을 입구에 서 있는 장승을 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승은 통나무나 돌에 사람의 얼굴을 새겨 마을 입구나 길가에 세우는 목상이나 석상을 말하는데 일종의 수호신이나 경계표 역할을 하며 신목이나 서낭당, 선돌 등과 함께 복합적인 신앙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요.

오늘 소개를 해 드릴 것은 이런 장승을 많이 구경할 수 있는 곳으로 청양 칠갑산장승공원입니다. 주차는 입구에 큰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되구요.

주차 후 들어가는 길에 지역 특산물을 파는 행사가 열리고 있더라구요. 물론 저는 그냥 지나만 갔지만 혹시 가신 날에도 행사가 열리고 있으면 기웃거려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청양 칠갑산장승공원의 입구는 이렇게 생겼는데 다양한 장승들이 많이 보입니다. 물론 장승들의 모양이 거기서 거기겠지만 약간 다른 모양이나 얼굴 표정이 다른 경우도 많아서 하나씩 구경을 하면 좋지요.

입구에 이 안내판이 있으니 한번 읽어보시면 됩니다. 이 장승공원은 칠갑산 주변의 마을 10여 곳이 모여 전통문화 계승이라는 뜻으로 1999년에 만들어진 곳이라고 합니다.

저는 시계 방향으로 구경을 하도로 하겠습니다. 제일 먼저 눈에 확 들어오는 장승이네요.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데 약간은 험악해 보이지만 무섭지는 않는 것이 장승의 해학적인 특징인 것 같아요.

바로 옆에는 세계 평화라는 문구가 새겨진 장승이 있는데 입에 아마도 세계지도가 그려진 듯합니다. 그 옆에 보이는 앙상한 나무는 배롱나무인 것 같아요.

칠갑산대장군, 금강산여장군이라는 문구가 보이는 장승도 있는데 그 옆에 칠갑산대장군, 군자산여장군이라는 문구도 보이네요. 언뜻 봐서 해석을 해 놓은 줄 알았습니다....^.^

장승은 원래 고대의 남근숭배에서 유래했다는 설과 사찰의 토지 경계 표시에서 나온 것이라는 설, 솟대나 선돌, 서낭당에서 유래했다는 고유 민속 기원설 등이 있는데 확실한 것은 알 수 없지만 고유민속 기원설이 받아들여진다고 합니다.

잠시 앞에 있는 이 하얀 민들레를 구경하고 있는데 저의 반쪽이 이상한 장승도 있다고 저를 부르네요.

부끄러 라고 문구가 새겨져 있는 남근장승도 있습니다. 장승은 생김새에 따라 인면형, 귀면괴수형, 미륵형, 남근형, 문무관형 등이 있지요(사진이 문제가 되어 삭제함).

저는 별로 관심이 없는 것이라 제 관심사인 꽃 구경을 계속합니다...^.^ 이 꽃은 제비꽃이지요.

이곳에는 여러가지 모양 장승을 만들어 놓은 곳이기 때문에 어느 하나 동일한 모습은 보이지가 않습니다. 따라서 하나씩 구경을 하면 시간이 많이 걸릴 듯하네요.

그리고 중앙에는 큰 장승 2개가 보이는데 천하대장군과 천하여장군입니다. 그래서 주변에서 사진을 찍는 분들이 많이 보이네요.

저는 사진을 살짝 한 장 찍고 그 앞에 보이는 영산홍이나 자산홍 등의 철쭉들을 구경하고 있지요. 관심사는 달라도 이런 곳에 오면 항상 행복하지요.

가끔은 많은 장승들 사이에서 새들의 모습을 조각한 것들도 있으니 잘 찾아보시면 좋습니다. 오늘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이런 풍경도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분명히 이곳에 있는 장승들은 한 사람이 만든 게 아닐 것 같아요. 얼굴을 보면 어느 하나 같은 게 없더라구요.

장승을 보다가 가끔은 아래를 보면 이렇게 이쁜 들꽃들이 많이 있습니다. 애기똥풀과 씀바귀이지요.

그리고 여기에는 문화관광 해설사의 집도 있더라구요. 아마도 요청에 의해 장승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가 봅니다.

가끔은 나무가 아니라 돌을 이용해서 만든 장승들도 보이는데 나무보다 해학적인 분위기는 더 나는 것 같습니다.

재미난 표정을 짓고 있는 게 조금은 귀여워 보이는 얼굴도 보이네요.

이제 돌아 나가면서 주변의 풍경을 잠시 몇 장 찍어봅니다. 장승이 이렇게 많이 있는 곳을 본 적이 없으니 좋은 경험이 되었네요.

이곳에는 11미터의 큰 장승 2개 이외에도 국내 및 외국의 장승이 350여 개가 만들어져 있다고 하니 아이들과 함께 구경을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별로라고 생각을 할지도 모르겠군요...^.^

역시 큰 장승 2개가 가장 인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사는 도시 주변에는 이런 장승이나 서낭당 같은 것을 보기가 쉽지는 않지요.

따라서 이런 것들을 보면 과거 우리들이 살아온 모습들과 그들의 마음속 깊은 곳에 있었을 믿음과 희망과 기대를 알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청양 칠갑산장승공원은 민속신앙의 일부였던 우리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좋은 체험 공간인 것 같아요. 혹시 여행을 이쪽으로 가신다면 잠시 들러 보시면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구경하는 데는 약 15분 정도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청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313번 버스를 타면 약 45분이 걸리네요.

 

[참고]

- 연락처: 041-940-2194

- 주소: 충남 청양군 대치면 장곡길 119-17

- 출입가능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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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낚시로 유명했던 곳이었지만 요즘은 낚시를 금지하는 곳이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를 해 드릴 이곳도 과거에는 주변 풍경이 아름답고 붕어, 잉어, 피라미, 가물치 등의 어종이 풍부해서 낚시터로도 유명했던 곳인데 지금은 낚시를 금지하고 주변에 멋진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홍성 홍양저수지는 홍성읍 구룡리 앞의 뺏들 벌판에 농업용수를 제공해 주었다고 빼뽀저수지라고도 불리었다고 하네요. 일단 대중교통(시외버스)으로 이용을 하려면 30분 정도 걸어서 들어가야 할 것 같아서 힘이 들어 보이지만 이곳에도 사람들이 사니 마을버스가 다니고 있을 것이라 믿어봅니다.

주차는 저수지 바로 앞에 작은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차는 보이는데 저수지를 도는 분은 몇 분 안되니 아마도 마을 주민들도 이용을 하는가 보네요.

저는 둑길을 따라서 반시계 방향으로 구경을 할 텐데 이 저수지 둘레길은 약 4.3Km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부만 살짝 돌고 왔네요.

둑길에서 저수지를 보면 왼쪽으로 작은 건물이 하나 보이는데 숙박업소 건물입니다. 색상과 모양이 좀 눈에 거슬리더라고요. 일반적으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하여 만들어진 저수지라 눈에 보이는 풍경은 이렇게 물만 많이 보입니다.

이곳에서 볼만한 것으로는 이 목교와 반대편에 있는 전망대가 있는데 저는 이 다리만 건너보도록 하겠습니다.

둑길을 걷는데 역시 익숙한 들꽃이 보이길래 찍어봤습니다. 애기똥풀이지요.

주변은 역시 일반 시골 마을이라 정겨운 논과 밭이 많이 보입니다. 여기 보이는 곳이 뺏들 벌판이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목교를 지나가는데 다리가 약간 흔들리는 느낌이 나는군요. 아래를 내려다보면 조금은 무서움이 들기도 하는 다리입니다.

먼저 이곳을 좀 걷다가 마지막에 반대편으로 보이는 건물까지만 잠시 다녀올 생각입니다.

저수지의 산책로는 이렇게 잘 만들어져 있으니 걷기에도 좋고 저수지에 가면 항상 몰려드는 날파리 같은 것들도 없으니 편하게 돌아보실 수 있습니다.

가끔은 주변에 사는 분들이 산책을 나온 모습이 보이기는 하지만 거의 사람이 없는 한적한 곳이니 언택트 관광지로도 좋을 것 같은데 이렇게 좋은 곳을 왜 홍성 10경에는 들어가지 못한 것일까요?

발아래를 보면 풀들도 많이 자라고 있는데 그 사이에 이 광대나물도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비슷한 꽃이 많아서 항상 헷갈리는 꽃이지요.

저도 이곳이 처음이라 저쪽 길은 어떻게 만들어져 있는지 궁금합니다. 저수지 안쪽으로 나무 데크가 안 보이는 걸로 보아 여기처럼 길이 있는데 아닐까 상상을 해 보고 있지요.

보기 싫은 건물이라도 좀 멀리 보면 잘 안 보이니 그나마 사진을 찍을 맛이 나는군요.

오늘 바람이 좀 세게 부는 날이라 저수지 물이 계속 흔들리고 있어서 반영을 찍기는 힘이 들듯 합니다. 물론 반영을 찍을 대상도 없기는 하지요.

이제 방향을 틀어서 걷고 있는데 이쪽은 나무들이 저수지 안쪽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고 있네요. 보통 뿌리가 물에 계속 있으면 썩을 텐데 아닌 걸로 보아 물에 사는 식물인 듯합니다.

이 근처는 풀들도 많이 자라고 있어서 나름 밋밋한 모습은 아닌 것 같아요.

가는 길 오른쪽을 보면 화장실도 있고 작은 습지 같은 것도 있는 것으로 보아 야영을 위한 곳인 것 같기는 한데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지도 상에는 그냥 휴게시설로만 나옵니다.

비슷한 저수지의 모습을 계속 보여드리기 민망하여 한꺼번에 올려봅니다....^.^ 그리고 나무 데크가 나타나는 근처에서 길을 돌아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갑니다.

다시 목교에 도착을 해서 찍은 사진이지요.

이제 반대편으로 잠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반대편에서 보는 이쪽 풍경이 궁금하거든요.

이렇게 찍으니 목교의 아치가 인상적이기는 하네요.... 별거 없지만 가끔은 시선을 다르게 보는 것도 필요해 보이는데 저는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반대편 도로 옆을 걷고 있는데 여기에 박태기나무 꽃이 화려하게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이제는 이 꽃도 시기를 지나고 있는 것 같은데 다른 곳에서 계속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쪽 길은 나무 데크로 만들어진 길이라 저수지 위로 걸을 수도 있으니 더 운치가 있습니다.

지금은 오후 늦은 시간이라 해가 조금씩 산속으로 도망을 가려고 하는데 아무리 카메라로 붙잡아도 도망을 가네요...^.^

반대편 풍경은 기대한 것보다는 못한 듯합니다.

이제 주차장으로 다시 가도록 하겠습니다. 이곳이 야경도 좋다고 하는데 제가 둘러본 바로는 야경이 있을 만한 모습은 아닌 것 같아요.

그래도 산책을 하기에는 좋은 곳이니 한번 가셔서 힐링을 하시기 바랍니다.

홍성 홍양저수지는 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있는 걷기 좋은 곳인데 아직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듯합니다. 조용한 시골 마을이라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면 혹시 마을 주민들에게 폐가 되지 않을까 걱정도 되네요. 잠시 일부만 돌아보았는 데 약 45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홍성종합터미널에서 362번 버스를 타면 약 40분이 걸리네요. 단, 도보가 약 2Km있습니다.

 

[참고]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충남 홍성군 금마면 장성리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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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에는 청양 10경이라는 명소들이 있습니다. 칠갑산 도립공원, 장곡사, 천장호 출렁다리, 칠갑산 천문대, 우산성, 칠갑산 장승공원, 지천구곡, 다락골줄무덤성지, 고운식물원, 모덕사가 그것인데 이 중에서 다락골성지를 다녀왔습니다. 아직 못 가본 곳이 5군데가 되는군요.

다락골이라고 하니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다락골의 본래 지명은 다래골이었는데 해방 전후부터 지역 주민들이 다래골을 다락골로 착각을 하여 그렇게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청양 다락골성지는 최양업 신부와 그의 부친인 최경환님이 탄생한 교우촌으로 무명 순교자들의 무덤이 줄지어 자리한 곳으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저는 줄무덤은 가보지는 않았습니다. 줄무덤은 병인박해 때 홍주와 공주의 무명 순교자들의 시신이 묻혀있는 곳이라고 하지요.

저는 다락골 성지 앞에 있는 작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주변만 살짝 탐방을 하고 왔습니다. 아무래도 일반인의 관점에서 보는 시각은 제한이 있는 것 같아요. 이곳에서는 소형 주차장을 기준으로 반시계 방향으로 주변만 구경을 하고 있지요.

이 사진은 주차장에서 보이는 건물인데 사무실과 성물방으로 사용되는 건물입니다.

그리고 오른쪽으로 도로를 따라가다가 왼쪽으로 보면 사제관과 수녀원이 있는 곳이 있는데 이곳에는 넓은 잔디 밭이 있어서 풍경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특히 작은 정자가 보이니 더 좋아 보입니다.

주변에 영산홍도 많이 심어져 있어서 꽃 구경을 하기에도 좋았습니다.

이 건물이 대성당인데 안으로는 역시 들어가지는 않았구요.

주변의 작은 샛길을 이용해서 이동을 해 봅니다.

가는 길에 보니 여기에 튜울립도 몇 송이 보여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아마도 지금이 튜울립이 제철인 것 같아요. 조금 지나면 조금씩 떨어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나무도 보이는데 라일락꽃입니다. 아무래도 이 꽃은 향기가 좋은 꽃이긴 한데 향기는 거의 나지를 않는가 보네요.

벚꽃의 계절은 이미 지났지만 겹벚꽃들이 가끔 보이니 구경을 하는 재미가 있지요. 하지만 역시 상태는 좋지 못하네요.

기도 공원으로 이동을 하는데 왼쪽에 예수상이 보이네요.

이곳은 전체적으로 성지 영역 구분이 잘 안되는 곳이라 조금 어수선하고 정돈된 느낌은 많이 나질 않는 것 같아요.

다만 작은 연못이 성당 앞에 있어서 분위기는 있어 보이네요. 아마도 연꽃이 피는 곳일 것 같아요.

연못 우측으로는 십자가의 길이 있는데 작은 공원처럼 꾸며 놓았습니다.

다만 다른 곳과는 다르게 각 조형물이 이런 식으로 만들어져 있더라구요. 그래서 가까이 보기 전에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들인지를 몰랐습니다.

성지와 주변의 다른 집들 간의 구분이 잘 안되는 곳이라 어느 식으로든 구분이 될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이렇게 꾸며 놓으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했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들더라구요.

이곳에서 줄무덤으로 가는 길이 보이는데 가는 길이 500미터네요. 잠시 갈까도 생각을 했지만 오늘은 생략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혹시 이곳에 가신다면 줄무덤도 구경을 가시기 바랍니다(아무래도 무덤들이 줄지어 있는 것이 전부이겠지만...^.^).

주차장으로 이동을 하는데 하얀 튜울립이 이쁘게 피어 있어서 한 장 찍고 갑니다.

소성당 앞에 작은 조형물이 보여서 살짝 구경도 했지요.

청양 다락골성지는 최양업 신부와 그의 부친인 최경환님이 탄생한 곳으로 주변에 줄무덤이 유명합니다. 이곳에서 약 1Km 정도 가면 새터성지라고 최경환 및 최양업 사제의 탄생지도 있는데 저는 차로 이동을 하면서 보기만 했지요. 구경하는 데는 약 15분이 걸렸네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청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901번 버스를 타면 약 1시간이 걸리네요.

 

[참고]

- 연락처: 041-943-8123

- 주소: 충남 청양군 화성면 다락골 길 78-6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비: 정보 없음

- 입장료: 정보 없음

- 방문시기: 2021-04-17

www.daracgol.or.kr/app/main/index

 

청양다락골성지

청양다락골성지

www.daracgol.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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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을 여행하는 중에 호수가 있는 공원이 있어서 다녀왔는데 이곳은 홍성 내포신도시가 있는 곳이라 도로도 잘 만들어져 있고 관공서나 기업들의 건물들도 많이 들어서 있어서 신도시의 느낌이 강한 곳이더라구요.

홍성 홍예공원은 내포신도시 2단계 준공에 맞춰서 2016년에 개방을 한 곳인데 2개의 넓은 호수가 있고 전체 길이 2.8Km의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어서 산책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특히 독립운동가의 거리를 2020년도에 준공을 하여 익히 아는 독립운동가의 조형물도 볼 수가 있습니다.

주차장은 충남도서관 앞으로 큰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를 하기는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그런 모습이 안 보였지만 한때는 이곳에 캠핑카들이 진을 치고 주차를 해서 말이 좀 많았다고 하네요.

충남도서관을 지나서 이 계단을 올라가면 홍예공원으로 들어갈 수가 있는데 이곳에도 몇 가지 조형물들이 만들어져 있어서 보기가 좋아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아마도 여름에 분수도 나오는 것 같아요.

그늘을 가려주는 시설도 보이니 잠시 쉬기에도 좋아보입니다.

홍예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많겠지만 저는 이렇게 출발을 해서 왼쪽의 자미원이 있는 호수를 보고 시계 방향으로 걸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다리가 아파서 많이 걷지는 못할 것 같아요....^.^

호수의 모습을 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뒤쪽으로 용봉산이 펼쳐져 있어서 등산을 하기에도 좋아 보이는데 특히 산 위에 멋진 바위들이 많이 보여서 올라가 보고 싶은 충동이 생기더라구요.

호수는 잘 만들어져 있어서 구경을 하면서 산책을 하기에 좋아보입니다. 특이 이 아래쪽에 꽃잔디가 많이 심어져 있는데 나중에 한 바퀴 돌면서 구경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길을 따라가는 중 이쁜 자전거가 한대 보여서 찍어봤습니다. '그녀의 자전거가 내 마음에 들어왔다'는 문구가 갑자기 생각이 나는군요...^.^

신도시다 보니 주변에는 아파트들도 많이 보이지만 호수와 함게 보는 풍경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다른 분의 말을 들어보면 이곳의 야경도 보기가 좋다고 하는데 저는 다음 기회를 노려야 할 것 같습니다.

이쯤에 이 안내도가 있으니 한번 보시고 적당한 산책로를 선택을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도로변에도 멋진 조형물이 많이 보이는 것이 딱 마음에 드는 곳입니다.

일단 호수 반대편의 모습을 먼저 한 장 담아보는데 상당히 넓은 공원인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다 구경을 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릴 듯합니다.

도로변에 이 명패가 보여서 살짝 찍고 갑니다(이게 뭐라고 이걸 꼭 찍어야 하는지...^.^).

공원이니 운동 기구들이 보이는 것은 당연한 것이겠구요. 쉴 수 있는 의자들도 가끔 보입니다.

호수를 돌면서 주변에 보이는 풍경을 몇 장 찍어보는데 여름에는 해를 가려줄 것이 거의 없어서 걷기는 힘이 들것 같습니다.

저는 이쯤에서 오른쪽으로 이동을 해서 나무 데크를 이용해서 꽃잔디가 있는 곳으로 가도록 할께요.

반대편에 보이는 건물은 충남도서관인데 언뜻 익히 보아온 경치 같아 보입니다. 이런 풍경을 어디에서 봤을까요?

우리가 걸어온 방향으로도 찍어 보는데 이곳에는 풀들이 많이 보여서 풍경이 더 좋아 보입니다.

그리고 꽃잔디밭의 모습입니다. 한쪽 작은 언덕을 가득 채운 분홍 꽃들이 너무 화사하고 생기가 넘치는 모습이지요.

좀 더 가까이 다가가서 분수와 함께 찍어도 보는데 꽃은 이쁘지만 뭔가 아쉬운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 더워 보인다고 해야 하나...

왼쪽으로는 멀리 충청남도보훈공원의 모습도 눈에 들어오는데 시간이 되시면 함께 구경을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나무다리를 건너서 꽃잔디 앞으로 이동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꽃잔디 옆의 산책로를 지나서 가고 있는데 날씨가 좋은데 사람은 많이 보이지가 않는 것이 이상하네요.

오랜만에 보는 꽃잔디의 풍성하고 환한 표정이 보기가 좋습니다.

이곳에는 자미원이라는 작은 쉼터가 있는데 아이들이 쉼터에서 놀고 있더라구요. 여러 방향으로 이어진 산책로를 이용해서 왔다 갔다 하면 좋은 풍경을 많이 보게 될 것 같습니다.

이 호수의 전체 모습을 한 장의 사진에 담아보니 화려하지는 않지만 잘 정돈된 모습이 마음에 쏙 드는 곳이네요.

이제 잠시 독립운동가의 거리로 가 봅니다. 이곳에는 항일운동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충남의 대표 독립운동가 5인의 조형물을 건립하여 역사적인 명소로 만들기 위해 조성된 곳이라고 하지요. 설명에 따르면 태극기를 모티브로 한 상징적인 공간인 태극의 길에 유관순 열사, 김좌진 장군, 이동연 선생, 한용운 선생, 윤봉길 의사의 조형물이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조형물만 봐도 누구를 의미하는지 바로 알 수가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역시 중앙 자리를 차지하는 분은 유관순 열사인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조형물들이 많이 있는 곳이니 아이들과 함께 가시면 교육적으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 길들도 많이 보이는 데 오늘은 여기 까지만 구경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반대편에 있는 다른 호수는 이렇게 한 장의 사진으로 구경을 하고 왔지요.

주차장 부근에 아직은 보이지 않는 꽃밭이 있는데 여기에 국화를 심어 둔 것 같으니 가을에도 좋은 여행지가 될 것 같습니다.

홍성 홍예공원은 산책을 하기에 좋은 공원인데 여름에 걷기에는 더울 듯합니다. 조금 서늘한 시간을 이용해서 산책을 하고 호수의 멋진 모습을 구경하면 좋을 것 같아요. 현재는 꽃잔디를 구경할 수가 있지만 가을에는 국화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곳을 일부만 돌아봤는데 약 30분 정도가 걸렸지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고요, 대중교통으로는 홍성종합터미널에서 900번 버스를 타면 약 1시간이 걸리네요.

 

[참고]

- 연락처: 041-630-1224

- 주소: 충남 홍성군 홍북읍 홍예공원로 38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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