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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많이 알려진 저수지나 호수의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 아니어서 언택트 관광을 하기에 좋은 곳이라 제가 자주 찾는 곳인데 이번에도 역시 증평으로 여행을 하면서 저수지도 몇 군데 다녀왔습니다.

오늘 소개를 해 드릴 이곳은 증평 삼기저수지인데 생각보다는 수변 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있어서 한 바퀴를 돌기에 무척 편한 곳이었습니다.

먼저 이 저수지 아래에는 수변복합문화공간이라고 해서 농구장과 족구장, 게이트볼장 및 야외무대도 있지만 이곳은 사람들이 자주 이용을 하지 않는 듯 관리가 잘 안되고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어쨌거나 주차는 이곳에 하고 저수지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일단 전시가벽에는 그림들이 그려져 있는 것들이 눈에 띄지만 사람들이 없어서 좀 허전하네요.

만들기만 하면 이곳이 저절로 관리가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하겠지요. 저기 위쪽에 저수지 둑이 보입니다.

이제 이 오른쪽에 있는 길을 따라서 올라가도록 하겠습니다. 첫걸음부터 오르막이라 조금 힘이 겹기는 하지만 거리가 얼마 안 되는 곳이니 잠시만 참으시면 되지요.

수변복합문화공간의 모습을 사진에 한 장 담아봅니다. 이런 곳이 잘 이용이 되면 좋은 곳이 될 수가 있지요.

둑에 누각도 하나 보이는데 저쪽은 나중에 되돌아올 때 잠시 멀리서 구경을 해 보도록 하지요.

둑길도 만들어져 있어서 저수지 전체를 한 바퀴 돌 수가 있는 곳이네요.

저는 오른쪽 위 나무 데크 길을 따라서 반시계 방향으로 돌도록 하겠습니다. 처음에는 저수지가 규모가 커서 어느 정도 돌다가 되돌아올까도 생각을 했는데 돌다 보니 다 돌게 되었지요.

증평군에서는 등잔길이라는 이름을 붙여놓은 것 같아요. 이 산책로는 3Km 정도되는 길인데 사계절 다양한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하네요. 이 등잔길과 관련된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간단히 얘기를 해 보면 "처녀와 선비가 사랑을 하다 선비가 과거를 보러 갔는데 선비를 기다리는 처녀는 3년을 등불을 들고 길에서 기다리다 망부석이 되었고 그 처녀가 살던 곳이 등잔골이라 하고 처녀가 기다리던 길을 등잔길이라고 부른다"는 얘기입니다. 왜 이런 이야기들은 항상 슬프게 끝이 나는지 모르겠네요.

가는 길에 이쁜 병꽃나무꽃이 피어 있어서 잠시 구경을 하고 있습니다. 이 병꽃나무 꽃도 흐릿한 분홍색도 있지만 약간 붉은색과 강렬한 붉은색이 있는 것도 있어서 여러 가지더라구요.

반대편 길은 아무래도 햇빛을 가려줄 것이 없어서 여름에는 걷기가 좀 힘들어 보입니다. 저도 살짝 저기로 갈지를 고민을 했는데 아직은 5월이니 그냥 돌아서 가기로 했지요.

김득신이라는 분은 마스크까지 쓰고 이곳에서도 독서를 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이쪽 길은 고목들이 저수지 물속에 보이는 모습이 보기에 운치가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죽은 나무가 있는 곳은 그렇게 기뻐할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저수지 내에 산책로를 만들어 두었기에 이렇게 물 가까이서 구경을 할 수가 있어서 좋구요. 이쪽은 나무들이 산책로를 가려주기 때문에 여름에도 걷기는 반대편보다는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조형물도 보이는데 좌구산이라는 산이 유명하다 보니 거북이 조형물들이 많이 보이는군요.

바람이 솔솔 불어주니 산책을 하기에 좋은 날씨입니다. 이런 길은 벌레가 많이 보이기도 할 텐데 이곳에는 벌레들도 거의 보이지가 않네요. 물론 반대편 길에는 날파리들이 보이기는 했습니다.

가는 길에 많지는 않지만 이런 시비도 있습니다. 역시 김득신이라는 분이 쓴 시이지요.

가는 길에는 카페들도 가끔 있지만 이렇게 보살입상도 있는데 이것은 율리 석조관음보살입상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삼기저수지가 만들어지면서 수몰이 되는 것을 옮겨와서 세운 것이라고 하네요.

고목들이 많이 보이는 삼기저수지를 따라서 걷다 보니 새 한 마리가 고목에서 쉬고 있는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그런데 이 새는 항상 이 자리에서 쉬는 것인지 다른 분이 올린 삼기저수지 소개에도 비슷한 사진이 보이더군요.

저수지 우측으로는 마을이 있는데 마을 쪽으로 이 꽃이 피어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색상이 좀 강렬해서 눈에 많이 들어오더라구요. 알고 봤더니 독일붓꽃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꽃들은 보통 순박해 보이는 것들이 많은데 외국에서 들어온 것들은 색감이 강하고 큰 것들이 많은 것이 참 신기합니다.

이제 출발지의 반대편인데 이곳에는 작은 생태습지가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다리도 하나 만들어져 있는데 저수지의 심심한 풍경에 이런 곳이 추가되니 더 좋은 것 같아요.

역시 거북이를 활용한 것들이 많이 보입니다.

생태습지에도 거북이가 두둥실 떠서 가고 있군요...^.^

이쪽에는 이 샤스타데이지 꽃들이 많이 보여서 화사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더군요.

그리고 요즘 보이기 시작하는 끈끈이대나물꽃입니다. 분홍색은 아무래도 눈에 많이 띄는 색상이라 보지 않을 수가 없지요.

이제 반대편 나무 데크 산책로를 따라서 다시 걸어봅니다. 역시 나무들이 없어서 햇빛을 가려주지 못하는군요.

그래도 저수지에 있는 나무들은 그나마 살아 있는 모습이라 보기에 더 좋아 보입니다.

이제 거의 끝으로 왔는데 이곳에도 어린이 손을 잡고 산책을 하고 있는 김득신 어르신이 보이네요.

그리고 이쪽에는 지칭개도 많이 보이지만 비슷한 조뱅이도 가끔 보이더라구요. 역시 비슷해서 참 헷갈리는군요.

이제 둑에 거의 다 왔지요. 저 누각이 있어서 조금은 심심하지 않는 모습인 것 같습니다.

가끔은 이런 곳에서 산책을 하면서 힐링을 하시는 것도 좋은 일이겠지요. 그래서 그런지 사람이 없다고는 해도 이곳을 찾는 분들이 있기는 하더라구요.

날씨 좋은 날 삼기저수지 한 바퀴를 돌아보시면 좋습니다.

이제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이 금계국이 환하게 웃고 있어서 구경을 합니다. 이제 금계국의 계절이 왔군요.

증평 삼기저수지는 사계절 경치가 좋은 곳이라고 하니 덥지 않은 날에 한번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서 걷기도 좋지만 여름에는 아무래도 한쪽만 이용을 하는 곳도 한 가지 방법이겠네요. 구경하는 데는 약 1시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은 증평역에서 증평-솟점말 버스를 타면 약 1시간 45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충북 증평군 증평읍 율리 680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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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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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들도 별로 보이지 않는 한적한 시골길을 차로 달려서 도착을 한 곳은 진천에 있는 만뢰산자연생태공원입니다. 도시를 벗어나서 시골을 가면 집들이 보여도 듬성듬성하게 느껴지는 것은 그만큼 도시가 복잡한 까닭이겠지요. 만뢰산자연생태공원 주위에는 그럼에도 식당과 카페 등의 건물들이 좀 보이는 곳이라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주차장은 넓은 편이라 불편함이 없었는데 이 안내도를 찍으려고 하는데 주차된 차 때문에 바로 찍을 수가 없었지요.

일단 저는 시계 방향으로 경로를 정하고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관리사무소를 왼쪽에 두고 광장을 지나 야외학습장으로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역시 하늘이 맑아서 사진을 찍어도 잘 나올 것 같네요.

오른쪽에 있는 잔디광장 주변에는 나무 아래에서 가족들이 모여서 쉬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데 이곳에는 아무래도 가족단위가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가는 길에 보니 꽃들도 보이는데 이 개양귀비꽃작약이 눈에 띕니다. 그런데 작약이 오늘따라 조금 소박해 보이는군요.

그리고 요즘에 많이 보이는 꽃인 때죽나무꽃도 기분을 좋게 하는 꽃이지요.

만뢰산자연생태공원은 대부분의 산책로가 산을 돌아가는 길이어서 그늘이 많지만 때로는 이렇게 그늘이 없는 곳도 있더라구요. 한여름이 아니라면 전체적으로 걷기에는 좋은 곳입니다.

왼쪽에 자생수목원이 있는데 그냥 나무들만 있는 곳이라 가지는 않고 오른쪽에 자연과학놀이터쪽으로 이동을 해 봅니다.

자연과학놀이터라고 되어 있지만 사실 뭐가 자연과학과 연관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냥 이상한 모양의 조형물들이 조금 보이는 정도입니다.

이제 야생초화원에 도착을 했는데 아직은 꽃들이 그렇게 많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작약만 핀 것들이 보이네요.

한 무더기의 작약을 사진에 담고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쪽에 다른 꽃도 보이네요. 패랭이꽃들입니다. 색감은 진한 분홍색들이라 작약과 견줄만한 것들이지요.

다시 오른 쪽의 가족피크닉장으로 이동을 하는데 이곳에도 역시 잔디가 많이 깔려있지만 역시 그늘이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도 정자가 하나 있으니 이용을 하고 쉬어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제 한참을 길을 따라서 걸어서 내려왔는데 물놀이 체험장이 나오네요. 쉼터가 많아서 쉬기는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다시 이 나무 데크길을 걸어서 잠시 올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좀 피곤한 상태라 조금만 갔다가 돌아올 생각이지요.

가는 길에 이런 병꽃나무를 구경하는 재미는 항상 좋은 것 같아요.

꽃계단을 앞두고 왼쪽에 조성이 되어 있는 꽃밭을 구경해 봅니다. 몇 가지 꽃들이 보이는데 금낭화와 패랭이꽃들이 보이네요.

그 이외의 꽃들은 아직 피기 전이니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 이곳을 찾으시면 더 많은 꽃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되돌아가야겠습니다. 위로는 더 이상 못 가겠군요... O.O;;;

꽃이 좀 더 핀 상태라면 꽃계단과 밀원식물원쪽도 구경할 맛이 날것 같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몇 가지 꽃들을 찍고 가는데 살구나무에 열매도 달려 있네요. 살구가 익으면 따 먹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먹으면 안 되겠지요??!!

이제 여기는 생태연못 부근입니다. 분수도 보이고 작은 다리도 있는 곳인데 이곳에서 제일 분위기가 있는 곳이네요.

생태연못 주변에도 꽃창포와 같은 꽃들이 많이 보이는 곳이라 천천히 움직이면서 구경을 하시면 좋습니다.

아, 그런데 이곳에 색감이 아주 진한 분홍 병꽃나무꽃이 보입니다. 하얀색을 띠는 것은 본 적이 있지만 이렇게 진한 색은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이곳은 습지도 있는데 작은 연꽃이 피어 있습니다. 너무 작아서 사진을 찍기도 어렵네요.

이 부근에는 개양귀비꽃들이 특히 많이 보이는 곳이니 꽃구경을 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개양귀비꽃은 제가 좋아하는 타입은 아니라서 저는 그냥 몇 장만 찍고 갑니다.

생태연못이 있는 곳은 항상 멋진 풍경을 볼 수가 있어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곳들인데 이곳도 마음에 드는 곳이네요.

진천 만뢰산자연생태공원은 생태연못, 자생수목원, 밀원식물원, 습생초지원, 열매나무원, 야생초화 및 허브원, 생태교육장, 곤충관찰원 등을 설치하여 일반 도시의 공원과는 차별화된 체험형 자연생태공원으로 2009년에 개원을 한 곳입니다. 봄에는 꽃구경을 하면서 산책을 하기에 좋은 곳이니 한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구경하는 데는 약 40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은 진천종합버스터미널에서 338번 버스를 타면 약 1시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043-539-3448

- 주소: 충북 진천군 진천읍 연곡리 34-1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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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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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날이면 우산을 쓰고 장화를 신고 물장구를 치면서 거리를 걷고 싶은 마음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어른이 된 후에는 주변의 시선 때문에 아이들처럼 그렇게 놀지는 못하지만 조용히 비를 맞으며 공원을 걷는 느낌을 즐기기도 하지요.

오늘 소개를 해 드릴 이곳은 비와는 상관이 없는 곳인데 이날 오후에 비가 온다고 해서 오전에 빠르게 다녀온 곳이지요. 진천 보탑사는 오래된 절은 아니지만 꽃들도 많고 구경거리도 많아서 아름다운 절로 알려져 있는 곳입니다.

진천 보탑사는 1996년에 고려시대 절터로 일려진 곳에 비구니 스님들이 창건을 한 곳으로 황룡사 9층 석탑을 모델로 만든 3층 석탑 등이 있는데 보기가 좋은 절이라고 알려진 곳이지요. 주차는 보탑사로 들어가기 전에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절로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주변에 이쁜 꽃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작약은 화려한 맛에 보는 꽃인데 조금은 고급스러워 보이기도 하지요.

사천왕문 왼쪽에 이 안내판이 있으니 한번 보시고 움직이시면 됩니다.

사천왕문 앞에 큰 나무가 한그루 있는데 오래된 나무라고 해서 보호수로 지정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앞에 식당에서 나무 그늘 쪽에 의자들을 가져다 놓은 모양인데 이렇게 하면 안되겠지요.

이제 보련산 보탑사 사천왕문이 보입니다. 들어가는 입구가 되는 문이네요. 사천왕문은 불법을 수호하는 수호신인 사천왕을 안치한 전각입니다. 사천왕은 원래 인도의 귀신이었는데 부처님에게 귀의하여 불법을 지키는 수호신이 되었다고 합니다. 사천왕은 동쪽의 지국천왕, 남쪽의 증장천왕, 서쪽은 광목천왕, 북쪽은 다문천왕이 있습니다. 보통은 사천왕들의 표정이 무서운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조금 부드러운 것 같아요.

사천왕문을 들어서서 계단을 올라가면 큰 건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대웅전인데 이 건물이 3층목탑 형태의 건물인 모양입니다. 높이가 42미터라고 하는데 1층에 보니 사방으로 부처님들이 있는 것이 특이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작약들이 눈부시게 피어 있는 것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환영을 받는다는 느낌을 갖게 하더라구요. 그리고 이곳을 찾는 분들 중에는 사진을 취미 또는 업으로 하는 분들도 있는 것 같아요.

입구 양쪽에는 범종과 법고를 분리해서 건물을 설치해 두었는데 범종각과 법고각을 분리한 경우는 이곳에서 처음 보는 것 같아요.

이곳에 있는 나무에도 등들이 설치되어 있는데 모두 이곳을 찾은 분들의 소원이 적혀 있는 것들이네요. 방문 날 며칠 전이 부처님오신날이었으니 더 화려한 모습인 것 같습니다.

작약의 아름다운 모습을 잠시 구경을 하고 다시 이동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작약의 꽃말이 조금 이상한데 수줍음, 부끄러움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화려한 모습을 하고 부끄러움을 느낀다니 왠지 부끄러움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꽃인 것 같네요....^.^

오른쪽은 나무들이 많이 보이는 곳인데 그 아래에 토끼가 한 마리 보이더라구요. 처음에는 전혀 움직임이 없어서 그냥 조형물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열심히 풀을 뜯어 먹고 있어서 놀랬지요.

국내에서는 유일한 목조 건물의 대웅전이라고 하니 다시 한번 봐야겠습니다. 1층은 금당, 2층은 법보전, 3층이 미륵전이라고 하네요.

대웅전 안에 있는 부처님의 모습을 한쪽 방향에서만 찍어봅니다. 동쪽에는 약사여래, 서쪽에는 아미타불, 남쪽에는 석가여래, 북쪽에는 비로자나불을 모셨다고 합니다.

우측으로 적조전도 보이는데 이곳에는 거대 와불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편안한 모습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단잠을 주무시는 것 같네요. 조용히 자리를 벗어나야겠습니다.

진천 보탑사에는 작약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꽃들도 많이 보이는데 거의 식물원에 온듯한 느낌도 받게 됩니다. 백당나무, 붓꽃, 금낭화, 매발톱꽃, 자주달개비, 향달맞이꽃, 체리세이지, 독일붓꽃 등도 보이네요.

규모는 크지 않은 작은 절이지만 구석구석 관리는 정말 잘 되어 있는 곳이네요.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구경을 하는데 마음에 들지 않는 곳이 없는 듯합니다.

절이니 부처님이 있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산신각도 있는데 산신각은 산신을 모시는 전각인데 보통은 삼성각이라는 이름으로 칠성, 독성, 산신을 함께 모시는 것이 일반적이지요.

지장전도 보입니다. 지장전은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염라대왕 등 10대 왕을 봉안한 절의 전각이지요. 명부는 염라대왕이 다스리는 구역을 뜻하는데 지장보살을 모시고 죽은 자들을 극락왕생하도록 기원하는 곳이며 명부전이라고도 합니다.

아름다운 모습이 많이 보이는 곳이니 주변을 두루두루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이곳을 관리하는 분이 꽃을 많이 좋아하는 것 같은 느낌이네요.

컴프리, 불두화, 샤스타데이지, 패랭이꽃, 후쿠시아, 안개꽃, 비덴스, 베틀레햄 별꽃 등도 있는데 잘 보기가 힘든 것들도 많이 보입니다.

약간 뒤쪽으로 가면 이 비석도 하나 있습니다. 이 탑은 진천 연곡리석비라는데 비문이 없어서 백비라고 불리는 유명한 비석이라고 하네요.

영산전은 사찰에서 석가모니와 일대기를 8시기로 나누어 그린 팔상탱화를 봉안하는 곳으로 석가모니가 500여 비구니들에게 설법하는 모습을 재현해 만든 곳이라고 하네요.

이제 이곳에 있는 많은 꽃들 중에서 몇 가지만 더 보고 이곳을 떠납니다. 너도부추꽃, 이소토마, 작약, 개양귀비꽃이 피어 있는데 특히 이런 작약의 모습은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진천 보탑사는 작지만 아름다운 절로 기억을 하고 싶은 곳이구요. 꽃이 너무 많아 대충 구경을 했는데도 꽃 사진이 많은 건 어쩔 수가 없더라구요. 진천에 가시면 꼭 구경을 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구경하는 데는 약 30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은 진천종합버스터미널에서 196번 버스를 이용하면 약 45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043-533-0206

- 주소: 충북 진천군 진천읍 김유신길 641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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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관광지를 간다는 것은 항상 설레고 기대가 되는 일인 것 같습니다. 특히 한번도 가보지 못한 지역에 있는 곳이라면 더욱 그럴 것인데 오늘 소개를 해 드릴 지역도 이번이 처음 가는 곳이라 어떤 곳인지 궁금하더라구요.

오늘은 증평에 있는 별천지공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증평에 있는 산 중 유명한 산이 좌구산인데 이 좌구산은 산이 거북이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지요. 십장생의 하나인 거북이는 장수를 상징하는데 증평군에서는 2014년에 느림의 대명사인 거북이를 주제로 이 별천지공원을 조성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곳 주변에 거북이 관련 조형물들이 많은데 거북이하면 또 토끼가 생각이 나니 함께 보이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일단 주차는 이곳에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되구요. 주변 갓길을 이용하셔도 무방해 보입니다. 저도 갓길을 이용해서 공원으로 이동을 하는데 하얀 산딸나무꽃이 피어 있어서 한 장 찍어봤습니다. 이 꽃이 지면 산딸나무 열매가 붉게 열리겠지요.

갓길에 보니 이 정자가 있는데 이곳이 율리라고 불리는 모양입니다. 율리는 원래 청안군 남면에 속하는 지역이었는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삼기, 밤티, 내봉천리 등을 병합하여 율리라고 했다고 하네요.

이제 입구로 들어가 봅니다. 입구 쪽에도 작은 광장이 있지만 차는 들어가지 못하게 되어 있구요.

이 조금은 커서 무서운(?) 토끼 조형물이 보입니다.

이 다리를 건너면 되는데 왼쪽에 좌구산 휴양랜드라는 이름이 보이네요. 아마도 증평군이 이 부근을 종합 유원지로 만들어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입구 오른쪽에는 이런 조형물들이 보이는데 잘 보이지는 않지만 책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네요. 나중에 증평을 돌아보다 보니 김득신이라는 이름을 많이 보게 되는데 이 분은 조선 중기에 태어난 인물로 머리가 나쁘지만 노력으로 59세에 장원급제를 한 분이라고 합니다. 특히 다산 정약용도 인정할 만큼 대단한 독서광이라고 하네요.

이제 다리를 건너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리는 특별한 모양은 아니지요.

다리에서 오른쪽으로 보면 작은 개울이 흐르는데 개울에서 고동을 줍는 사람들도 보였는데 아마도 이곳의 물은 계곡에서 내려오는 깨끗한 물인 것 같습니다.

먼저 이 안내도를 참고하여 경로를 설정 후 구경을 하시면 됩니다. 저는 시계 방향으로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약간 오른쪽에는 어린이 놀이터가 보이지만 아이들은 주변에 보이지는 않네요. 아무래도 햇빛이 강해서 그런 듯합니다.

거북이 광장에서 견우직녀길을 따라서 올라가니 풍차와 포토존이 있는 하늘정원이 나옵니다. 견우직녀길에는 조명 장치도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야간에는 불이 들어오는 곳인 것 같아요. 하늘정원에 있는 하트 모양의 포토존을 먼저 찍어봅니다. 이곳에는 풍차를 기준으로 3방향으로 포토존이 있는 게 좀 특이하네요.

그리고 풍차 주변에는 꽃들이 심어져 있는데 특히 이 큼지막한 디기탈리스가 눈에 들어오네요. 그래서 좀 알아봤더니 이 꽃은 심장 질환을 위한 약제로 사용이 된다고 하는데 함부로 약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합니다. 꽃말은 가슴속의 생각, 열애, 불성실, 화려 등이라고 하네요.

오른쪽으로 이동을 해서 포토존과 함께 풍차의 모습을 한 장 더 담아봅니다.

뒤로 가서 풍차만 한 장 찍어보는데 하늘이 맑아서 그런지 오늘따라 풍차가 더 눈부시게 느껴지는 것 같네요.

이어서 약간 오르막인 이 나무 데크길을 따라서 잠시 걸어봅니다. 이 길은 12지신테마길이라고 부르는데 사실 이 길은 좌구산 분젓치 산새길 테마로드의 시작점입니다. 이 길을 따라서 약 1.1Km의 산책로가 조성이 되어 있으니 잠시 이용을 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그 뒤로 약 3.3Km를 가면 좌구산 천문대도 있습니다.

별천지공원의 모습을 잠시 구경하는데 이곳에도 나무들이 많이 심어져 있는 곳이라 쉬기에는 좋을 것 같아요.

12지신테마길을 따라서 가면서 설치가 되어 있는 동물들의 조형물들을 구경을 해 봅니다. 귀여운 모습이라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아요.

12지신과는 상관이 없는 동물들의 조형물들도 많이 보이는데 특히 바닥에 누워 있는 돼지의 모습이 미소를 짓게 하네요.

그리고 이 김득신이라는 분과 관련된 조형물이 보입니다. 사기 백이전을 1억 1만 3천 번을 읽었다고 하는데 지금으로 계산을 하면 약 11만 3천 번이라고 합니다. 1만 번 읽은 책도 36권에 달한다고 하네요. 참 대단한 분이네요.

좌구산 분젓치 산새길 테마로드의 안내도가 있으니 혹시 궁금하시면 이용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역시 여름에는 너무 더울 것 같아요.

저도 잠시 길을 가면서 쉼터들을 보고 있는데 길은 참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제 이 쉼터를 기준으로 되돌아 내려가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쪽에 무궁화동산도 있다는데 지금은 무궁화가 하나도 안 보이지요.

무궁화동산에서 풍차의 모습을 구경하고 있는데 이쪽에서 보니 한 폭의 그림처럼 느껴지는 것 같아요.

아래쪽으로는 별천지유아숲체험원과 잔디광장이 있습니다. 이 주변에 아이들이 많이 보이는군요.

이제 주차장 쪽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길은 잘 만들어져 있어서 걷기에 좋은 곳입니다.

공원 안에도 작은 수로가 있어서 꽃창포도 구경을 할 수가 있더라구요.

저쪽에는 개구리 조형물이 있는데 나무로 만들어진 것 같아요. 이런 아기자기한 것들이 많으니 썰렁한 공원의 느낌은 전혀 나질 않습니다.

그리고 이 솟대가 보이네요. 솟대는 고조선시대부터 하늘을 향한 인간의 소망과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마을 입구에 세웠는데 후대엔 마을 신앙으로 정착을 했다고 합니다.

주변분들에게는 말할 것도 없지만 이곳을 찾는 분들에게도 좋은 휴식 공간이 되는 공원이네요. 좌구산 휴양랜드 쪽으로 오실 일이 있으시면 이곳도 함께 구경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증평 별천지공원은 좌구산 분젓치 산새길 테마로드의 시작이기도 하니 쉼터로 이용을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잠시 쉬어가시면 좋고 산책을 하셔도 좋은 곳이네요. 제가 구경하는 데는 약 30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은 증평역에서 증평-솟점말 버스를 타면 약 1시간 40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충북 증평군 증평읍 종암길 399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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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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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댐 건설이나 여러 가지 토목 공사를 진행하면서 원래 있던 것들이 없어지는 것이 안타까워서 원형을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여 보존하면서 이를 일반인들에게 공개를 하는 곳을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원래 있던 자리에 있는 것이 좋겠지만 어쩔 수가 없다면 이렇게라도 보전이 되는 것이 차선책이겠지요.

오늘 소개를 해 드릴 이곳도 충주댐 공사로 인해 수몰되는 마을에 있던 문화재와 민가 및 생활유품들을 옮겨 보존해 둔 곳으로 제천 청풍문화재단지라고 부르네요.

제천 청풍문화재단지는 1983년부터 3년간 수몰 지역의 문화재를 원형 그대로 위치를 이전해서 복원한 곳입니다. 이곳은 원래 목적지로 선택을 한곳이 아니었는데 집으로 가는 길에 있는 곳이라 갑자기 경로를 설정하고 가게 되었지요. 그런데 주차장을 보고 나니 이곳을 봐야 하는지 고민이 되더라구요. 사람이 꽤 많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일부러 들른 곳인데 그냥 가기가 아까워서 빨리 구경을 하기로 했습니다. 주차장은 바로 입구 앞에 큰 주차장이 있어서 쉽게 주차를 했는데 아마도 사람이 많이 찾는 시간이라면 주차가 쉽지는 않아 보이네요.

이제 이 계단을 올라가서 구경을 하는데 먼저 매표소에서 매표를 하고 체온 측정 및 방문 기록을 하고 입장을 하면 됩니다.

다만 실내를 구경하는 곳은 입장을 막고 있으니 실외만 구경을 하셔야 하지요.

입구로 들어가려는데 이곳에 이쁜 꽃들이 많이 피어 있어서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더라구요. 네, 철쭉입니다.

이제 한창 그 얼굴을 많이 보게 되는 봄꽃의 대명사이지만 저는 철쭉은 그렇게 좋아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바로 핀 꽃잎을 가까이 보니 마음이 조금 동하는 것 같아요.

팔영루라는 입구를 들어가면 이렇게 먼저 계단이 맞아주는데 꽃들도 주변에 피기 시작하는 풍경이네요.

꽃잔디도 있지만 이 돌단풍도 역시 많이 보입니다.

저는 오른쪽으로 이동을 하여 구경을 하고 반시계 방향으로 돌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뭐 방향이 중요하겠어요. 그리고 들어올 때 안내도를 가지고 구경을 하시면 좋지만 없어도 구경을 하는 데는 문제가 없더라구요.

여기에 있는 건물들은 우리가 어디서든 많이 볼 수 있는 것들이니 굳이 상세히 보지는 않겠습니다만, 가끔은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것들이 집 주위에 있으니 아이들이 있으면 함께 구경을 하시기 바랍니다.

큰 나무들도 많이 보이고 이제 봄이 많이 찾아든 곳이라 초록색을 볼 수 있어서 분위기는 좋은 것 같아요. 이렇게 연자방아도 볼 수 있고 그 옆에 황소 조형물도 있으니 구경을 할 것은 많이 보입니다.

어느 길을 따라가실지는 스스로 선택을 하시면 되구요. 어디든 좋은 풍경이 기다리고 있으니 실망을 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바로 앞에 있는 후산리고가, 도화리고가, 청풍향석리고가 등은 사진만 몇 장 찍고 그냥 지나갔구요. 제천유물전시관과 수몰역사관은 개방을 안 해서 그냥 건물만 보고 갑니다. 다만 건물 주변에 이쁜꽃(홍매화?)들이 많이 보여서 꽃 사진은 안 찍고 갈 수가 없더라구요.

이렇게 건물 주변을 구경을 하고 길을 따라 걸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이곳은 나무들이 많기는 하지만 여름에는 걷기에 좋을 것 같지는 않네요. 너무 더워 보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가는 길에 재미있는 조형물도 있으니 심심하지는 않더라구요.

또한 고인돌과 성혈이라고 다양한 돌들이 많이 있는 곳도 지나게 되니 잠시 구경을 하시면 좋습니다. 특히 가운데 보이는 고인돌에는 하늘의 별자리가 새겨진 것이 있어서 특이하다고 하네요.

이어서 나타난 곳이 이곳인데 여기에는 청풍한벽루라는 건물이 있습니다. 한벽루는 청풍 관아에 딸린 건물로 고려 충숙왕 4년에 청풍현 출신 승려 청공이 왕의 스승인 왕사가 되어 청풍현이 청풍군으로 승격이 되면서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세운 누각이라고 합니다. 그 뒤로 이동을 해 볼께요.

이쯤에서 청풍대교가 보이는 쪽으로 살펴보는데 아직은 완전히 보이지는 않네요.

그리고 이쪽에 포토존도 있으니 충주호를 배경으로 사진을 한 장 찍어도 좋지요.

저 멀리 우리가 갈 방형으로 정자들도 보입니다.

아래쪽으로 잠시 내려가서 구경을 할 수도 있는 곳이 많이 있지만 오늘은 모든 산책로를 다 돌지는 않겠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사진만 몇 장 찍고 말았지요.

이제 이 계단을 이용해서 망월산성과 정자들이 있는 쪽으로 이동을 해 봅니다, 안내도를 보시면 가는 길에도 연리지나 여러 가지 꽃들도 많이 보이니 천천히 돌아보시면 좋지요.

그렇게 조금 올라가다 보니 정자가 하나 나오는데 이 정자가 관수정입니다. 앞에 붉은색의 꽃이 이쁘게 피어 있어서 그런지 따듯한 정취가 느껴지는 듯합니다. 이런 곳에서 막걸리 한잔하면 정말 좋겠네요(물론 절대 그러지는 않을꺼지요. 아주 오래전에 살았다면 이런 곳에서 유유자적하는 선비가 되고 싶은 마음이네요).

이 주변에도 명자나무꽃, 박태기꽃 등이 많이 보여서 화사한 봄날을 즐길 수 있어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이제 다시 더 올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는 길에 이 연리지가 눈길을 끌고 있네요. 다른 분이 나무 사이를 보면서 강제로 붙였다고 얘기를 하시는 소리가 들리는군요. 설마 그렇게 했을 리는 없겠지요...^.^

여기쯤에서도 다시 청풍대교가 보이는 풍경을 살짝 다시 찍어봅니다. 나무들에 가려져 다 보이지는 않지만 고요한 산과 강이 하늘을 배경으로 묵묵히 흐르는 모습이 보기가 좋습니다.

여기에서 올려져 보는 곳은 망월산성입니다. 산성은 뭐 요즘 많이 가본 터라 특별하지는 않는데 오른쪽에 삐쩍마른 나무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 나무들은 모습으로 봐서 배롱나무인 것 같아요. 배롱나무도 제가 좋아하는 나무거든요.

이제 멀리서 건물들이 보이는 방향을 한번 찍어봤는데 이곳은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한 아늑한 느낌이 나는 곳이더라구요.

또한 우리가 온 방향으로도 보면 청풍대교가 함께 보이니 뭔가 자연과 인공이 시대의 흐름에 따라 파노라마처럼 흘러가는 착각이 들기도 합니다. 아마도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라서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찾아오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이제 마지막 코스인 망월루를 향해 가고 있는데 올라가면서 바라본 모습이 마음에 쏙 듭니다. 옛것들이 있는 곳에서 옛 모습을 마음으로만이라도 볼 수 있다는 것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작은 행복이 아닐까 생각을 해 봅니다.

올라가는 길에 줄기가 요상하게 S자형으로 꽈리를 틀고 있는 것이 보여서 찍은 사진이지요. 이런 상태로 살고는 있지만 이쁜 꽃을 피우는 나무의 안타까움을 조금이나마 알 수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이제 망월루에 도착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주변에 철쭉도 많이 보이고 경치도 좋은 곳이라 사진을 찍는 분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망월루에서 바라보는 주변의 풍경을 몇 장 찍고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산이 거기에 있고 강이 거기를 흐르고 있으니

나는 그 산과 강을 마음에 담고 쓴 술잔을 기울여 본다

세월은 흐르기만 할 뿐 뒤를 돌아보지도 않지만

내가 선 자리에서는 가끔 뒤를 봐야 하는 이 슬픔이 안타까워라

님은 있어도 님이 아니니

세상은 있어도 사람은 보이질 않는구나.

내려가는 길에 작은 나무 터널이 보여서 한 장 찍어보고 있지요. 사람이 들어갈 정도로 크지는 않네요.

나가는 길은 이렇게 금병헌을 지나가고 있지요. 금병헌은 조선 숙종 7년에 청풍부사 오도일이 지은 관청이라네요.

그리고는 금남루를 지나서 입구로 가고 있습니다. 금남루는 조선 숙종 25년에 청풍부사 조길원이 세운 문으로 청풍초등학교 교문으로 사용되다가 충주댐을 만들면서 이곳으로 옮긴 것이라고 합니다.

조길원이 적은 현판에 '도호부절제아문' 이라는 문구에서 이 건물이 도호부 관청의 정문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하네요.

입구로 나가기 직전에 보이는 건물인데 이곳에 석조여래입상도 있네요.

제천 청풍문화재단지는 수몰된 지역의 문화재 등을 이동하여 전시를 해 둔 곳이니 민속촌과 비슷한 곳인데 주변으로 보이는 풍경이 보기가 좋아서 찾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유명한 곳이라 사람들이 많이 몰리지 않는 시간을 이용해서 잠시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곳에서 보낸 시간은 약 40분이 소요되었군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제천버스터미널에서 71번 및 970번 버스를 연속해서 타면 1시간 30분이 걸리네요.

 

[참고]

- 연락처: 043-641-5532

- 주소: 충북 제천시 청풍면 청풍호로 2048

- 출입가능시간: 하절기(3월 ~ 10월) 09:00 ~ 18:00, 동절기(11월 ~ 2월) 09:00 ~ 17:00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

- 방문시기: 2021-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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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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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있는 람사르습지는 전국에 걸쳐서 23군데가 있는데 제가 가본 곳은 경남의 우포늪과 오늘 소개해 드릴 이곳뿐이네요. 람사르습지는 습지로서의 중요성을 인정받아 람사르협회가 지정하여 등록 관리되고 있는 세계적인 습지이지요.

 

오늘은 태안 두웅습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태안 두웅습지는 2002년에 국내 사구습지로는 처음으로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뒤 2007년에 람사르습지로 지정이 된 곳이지요. 습지로서 보존이 되어야 하기에 지정된 경로 이외에는 출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별로 없는 것 같은데도 안내소가 별도로 있는 것을 보니 중요하긴 하나 보네요.

개요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충남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9.05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태안버스터미널에서 311번 버스를 이용하면 약 1시간 15분이 소요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습지 바로 앞에 있기는 하지만 채 10대도 주차가 안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바로 앞이 이 화장실입니다. 개구리 모양이네요.

그리고 여기에 이 안내소가 있습니다. 안에 사람도 있어서 필요시 해설도 해 주는 것 같구요. 아마도 생태체험을 오는 단체들에게 해설을 해 주는 것이겠죠.

일단 주차장에서 보이는 풍경은 이렇게 보이지요. 그렇게 큰 습지는 아닌 것 같구요. 왼쪽에 산책로 길을 막아 두었더라구요. 아마도 큰 비로 인해 일부 구간에 문제가 있는 듯합니다. 하지만 둘러보는 것을 막지 않는 걸 보니 안전에는 문제는 없어 보이네요.

습지로 들어가는 길에 이 개구리 조형물이 있더라구요. 습지이니 개구리나 다른 동물들과 식물들이 많이 있을 것 같아요.

오른쪽의 나무 데크 길을 따라 걸어가시면서 구경을 하시면 됩니다.

습지 내에 배도 한 대가 보입니다.

습지를 관리하는 목적으로 있는 배 같아 보이구요.

천천히 걸으면서 습지와 주변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습지를 살펴보면 연꽃도 보이구요. 물 위로는 소금쟁이 같은 것들도 조금 보이더라구요. 하지만 그것으로 끝이었습니다....ㅎ

조금 걷다 보니 저 앞에 정자가 하나 보이네요.

습지에 보면 연꽃도 몇 송이가 보입니다. 연꽃은 항상 이쁘지요.

천천히 정자 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역시 날씨는 흐린 상태이네요.

우리가 들어온 쪽도 한번 찍어봅니다. 풍경은 일반적인 저수지 느낌이 강합니다.

이제 정반대 편에 왔습니다.

이 주변에 이 안내도가 보이는데 전부다 개구리에 대한 것들이네요. 어릴 때는 개구리, 맹꽁이, 금개구리 등 황소개구리 빼고는 모두 쉽게 구경을 할 수 있었는데 요즘은 사실 개구리 보기가 쉽지 않지요. 아쉬운 점이지요.

정자에 잠시 가서 쉬도록 하겠습니다.

가는 길에 보이는 꽃은 이 칡꽃 밖에 안 보이네요.

정자는 그렇게 특별하지는 않네요. 잠시 쉬기는 좋은 것 같아요.

정자에서 보이는 풍경은 이렇게 보입니다.

이제 이렇게 다시 나무 데크를 따라 돌아가고 있습니다.

추천 대상

태안 두웅습지는 람사르습지로 등록이 되어 있어 관리는 잘 되고 있는 듯합니다. 작은 규모임에도 관리소와 해설자가 있는 걸로 봐서는 국가에서 정책적으로 이루어지는 것 같더라구요. 습지의 규모는 작아서 한 바퀴 도는데 약 20분 정도 소요가 되구요. 방문 시점에는 일부 구간이 문제가 있는지 산책로의 한쪽이 막혀 있더라구요. 특별한 볼거리는 없지만 람나르습지이니 호기심이 생기시면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단점

단점은 규모가 작습니다. 그리고 습지라고 하지만 실제로 개구리나 특별한 볼거리는 볼 수가 없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68점

[안정성] 9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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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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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산이 많아 볼거리도 많지요. 이번에는 충주 쪽으로 한번 가 보았는데 여기에도 멋진 곳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충주 수주팔봉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충주 수주팔봉은 높이가 약 493미터의 낮은 바위 산으로 문주리 팔봉마을에서 달천 건너 동쪽으로 산을 바라보면 정상에서 달천까지 여덟 개의 봉우리가 떠오른 것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지요. 작은 폭포도 있고 전망대에 올라 주변을 보면 무척 풍경이 좋은 곳입니다.

개요

- 연락처: 043-842-0531

- 주소: 충북 충주시 살미면 토계리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8.16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달천역에서 101번 버스를 타면 약 1시간이 소요되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제가 방문했을 때는 도로 확장 공사를 하고 있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별도의 주차장이 보이지 않아서 주변 갓길에 주차를 했습니다. 일단 조심해서 주차 후 가는데 앞으로 출렁다리와 함께 멋진 절벽이 보이고 오른쪽 일부는 연꽃이 피는 곳인 듯하네요.

그리고 일부는 논인 듯합니다. 주변에 산들이 많아 그런지 풍경은 나쁘지 않습니다.

절벽과 절벽 사이를 출렁다리로 연결해 놓았더라구요.

그리고 바로 앞에 근처 관광지 안내도가 있으니 참고하시고 움직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출렁다리의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고 그 양옆의 절벽도 무척 멋있더라구요. 그래서 이곳이 유명했던 것이네요. 이곳은 올 것을 결정할 때까지 올지 말지를 고민했는데 오길 잘한 듯합니다.

오른쪽 절벽 쪽을 보면 다리를 건너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이 보이지요.

그리고 아래로는 달천이 유유히 흐르고 있지요.

출렁다리는 이용 시간이 있더라구요. 안내도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이 나무 계단을 이용해서 출렁다리로 올라가 보도록 할께요.

올라가면서 보는 다리 모습도 보기가 아주 좋습니다. 눈으로만 보기에는 그렇게 흔들릴 것 같지는 않네요.

그리고 수주팔봉에 오르면 이 정자가 있는데 충주에 사는 농부가 부모님의 은덕을 기리기 위해 지은 모원정이라고 합니다.

비석도 하나 있구요. 이제 출렁다리 모습을 한번 보시지요.

출렁다리 위에서 반대편 캠핑장 쪽을 찍은 사진입니다. 사실 수주팔봉의 앞 모습은 캠핑장 쪽에서 봐야 하는데 이쪽에서 보는 것도 바쁘지 않으니 굳이 반대로 가시지 않아도 문제가 없을 듯하네요. 물론 궁금하면 가시면 되구요. 출렁다리는 약간 흔들리는 정도입니다.

주변을 살펴보고 있으니 가슴이 시원해지는 느낌이지요. 그리고 다리 반대편에서 찍은 다리 모습도 보기가 좋습니다.

다리 아래로는 물소리가 크게 나는 게 폭포가 있는 것 같구요. 반대편에서는 구경이 가능할 것 같아요. 이 부분은 구경하지 못해 조금 아쉽습니다.

이제 다리를 건너 전망대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이때쯤에는 쉽게 생각을 했는데...ㅎ

나무 데크길은 얼마 안 가서 끝이 나고 바위투성이의 어려운 길을 가야 합니다. 그렇게 가다 보면 기울기가 가파른 계단을 따라 올라가는데 더위로 인해 무척 힘든 길이었습니다.

 

전망대에 오르면 이런 안내가 있구요. 사진 찍기 좋은 곳이라지요.

다시 전망대에서 주변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아래로 캠핑장이 보이구요.

주변 모습을 동영상으로 잠시 찍어봤습니다. 구경하시지요.

 

이제 난이도 높은 길을 따라 다시 내려갑니다. 그러면 출렁다리가 다시 나타나지요.

내려가서 다시 한번 절벽과 출렁다리를 찍어봤습니다.

아래로 흐르는 폭포물이 무척 시원해 보이네요.

추천 대상

충주 수주팔봉은 수주팔봉 전망대에 올라서 주변을 바라보는 풍경이 멋지고, 폭포가 있는 바위 산 절벽을 바라보는 풍경도 멋진 곳입니다. 그리고 팔봉교를 건너면 반대편에 팔봉글램핑장이 있는데 그 앞 강가에 텐트를 치는 곳도 있고 수주팔봉과 폭포를 바라보는 경치가 좋다고 하지요. 저는 그쪽은 가보질 못했습니다. 전망대까지 올라가는데 시간이 좀 걸려서 전체를 구경하는데 약 40분 정도 결린 듯하네요.

 

단점

단점은 별도의 주차장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길이 일반 등산로가 아니고 엄청 험한 길이라 위험하고 난이도가 좀 있으니 어르신들이나 아이들은 피하는 곳이 좋을 듯합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88점

[안정성] 7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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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에 가면 낙화암, 고란사 등과 함께 꼭 가보아야 하는 곳이 이곳입니다. 이곳은 금강 하류에 위치한 곳으로 특히 7~8월에 피는 연꽃 구경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오늘은 부여 서동공원, 궁남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부여 서동공원, 궁남지는 백제 무왕 때 만들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연못이라고 하는 곳입니다. 이곳은 특히 신라의 선화공주와 백제의 무왕의 이야기로 유명한데, 무왕의 어머니가 궁남지 옆에서 꿈을 꾸고 낳은 아이가 무왕이라고 하지요.

개요

- 연락처: 041-830-2330

- 주소: 충남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187-2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8.06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부여시외버스터미널에서 711번 버스를 타면 약 15분 정도 소요가 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주변에 서너 군데가 있기 때문에 불편하지 않지만 아마도 축제가 열리는 경우 좀 복잡할 수도 있겠네요.

먼저 안내도를 참고하셔야 되는데 이곳에는 안내도가 여러 가지가 있어서 참조하고 경로를 설정하시면 됩니다.

전체적으로 중앙의 포룡정을 중심으로 연못들이 산재해 있는 모습이므로 구경하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만, 규모가 커서 경로 선택의 문제는 여전히 개인의 고민거리로 남을 것 같아요.

먼저 입구를 들어서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연꽃들이 많이 보이는 연못입니다. 제가 간 시기가 만개 시기가 약간 지난 후여서 화려한 모습은 보여주질 못했지만 그래도 아직 남아 있는 연꽃들이 화사하게 웃고 있어서 볼거리는 많이 있었습니다. 특히 연꽃은 새벽부터 피기 때문에 그때 가는 것이 좋다고 하지요.

홍련이 웃으면서 반기고 있으니 어느 누가 기분이 풀리지 않을 수 있겠어요....ㅎ

연꽃들 사이로 연밥(연방)들도 많이 보이니 풍경이 더 묘해지더라구요.

그래도 뭐니 뭐니 해도 홍련이 제일 이뻐요....ㅎ

이러 저리 눈을 굴려보고 있는데 워낙 넓은 곳이어서 천천히 구경해도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더라구요.

연꽃이 피어 있는 곳에서 차 한잔 음미하면 더욱 운치가 있겠지요. 그래서 저 정자가 더욱 부럽습니다.

물론 여기에 연꽃만 있는 건 아니지요. 철이 좀 지나긴 했지만 부용도 보이구요. 화사한 배롱나무도 역시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지요.

저는 동문광장에서 진입해서 시계 방향으로 돌고 있습니다. 쉼터가 있는 곳에서 배롱나무를 구경하고 있는데 저기 쯤에 멋진 풍경이 있어서 눈을 돌리게 되더라구요.

수련이 위주인 연못인데 아마도 사진을 많이 찍는 위치인 것 같아요. 시간을 맞추어 와서 잔영과 함께 찍는 포인트 같더라구요. 저야 그냥 가이드만 해 드리면 되니... ㅎ

특히 눈에 띄는 것이 이 빅토리아 연꽃입니다.

이름이 중요하겠어요? 그냥 이쁘면 좋지요 뭐...ㅎ

물론 흰색도 보이구요.

너무나도 개성이 뚜렷한 녀석도 보이지요. 조금 일찍 못 온 것이 아쉽네요. 야속한 코로나19....ㅎ

지나가다 보면 연꽃들에 이름을 붙여 놓았으니 참고하시면 되는데 저는 그냥 통칭해서 연꽃으로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잘 기억을 하지 못하겠더라구요....ㅎ

연꽃 위에서 쉬고 있는 오리도 한 마리가 보이는데 이곳에는 오리가 발에 차일(좀...과장이네요...ㅎ) 정도로 많이 보이더라구요.

연꽃에 취해서 넋을 잃고 서 있는데 아... 갑자기 소나기성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저야 늘 우산을 들고 다니니 문제가 없지만 미처 준비하지 못한 다른 분들은 비를 피해 쉼터로 뛰기 시작하네요.

홍련이 많은 곳을 동영상으로 찍어봤는데 비가 오고 바람이 많이 불어 소리가 좀 크게 들리네요.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는 재미가 너무 좋은 곳입니다. 지금까지 본 연꽃 단지와는 차원이 다른 곳 같네요(제가 가본 곳들 중에서입니다....ㅎ).

이런 연못이 가도 가도 끝이 없이 보이지요. 연못에 따라 연꽃이 아직 많이 보이는 곳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제 중앙에 있는 호수를 구경하도록 할께요. 비가 많이 와서 사진을 찍기가 쉽지 않습니다. 저 가운데 있는 곳이 포룡정입니다.

반대편에서 좀 가까이 당겨보면 사람들이 꽤 많이 들어가는 것이 보이지요. 그래서 저는 가지 않고 멀리서만 구경하고 왔지요. 해가 좋은 날에는 이곳도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라는데 비가 오니 뭐...

이제 다시 주변의 연못으로 돌아가서 마저 구경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연못들의 풍경이 너무 이쁘거든요.

부용, 가시연, 홍련, 백련 등의 꽃들이 주변에 이곳저곳에서 보이니 너무 마음이 따듯해지고 안정되는 느낌이지요.

각 연꽃 들 앞에는 이렇게 이름을 알려주니 기억을 잘 하시는 분은 자세히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요.

확실히 이곳은 연꽃 단지 관리를 잘 하고 있는 느낌이네요. 사람들이 뭘 원하는지, 무엇을 보고 싶어 하는지, 한가지 꽃이 지면 다른 볼거리가 필요하다는 것도 아는 듯합니다.

근처에는 벌개미취와 물무궁화도 보이는데 물무궁화는 여기에서 처음 본 꽃입니다.

부용 비슷하긴 한데 뭔가 달라보이지요. 그런데 잎은 무궁화 같아 보이네요.

물론 일반적으로 많이 보이는 연꽃도 많이 있습니다. 다른 걸 보느라 우선순위에서 밀렸을 뿐이지요.

그리고 돌아다니다 보면 이런 조형물도 보게 보게 됩니다.

중간중간에 쉼터도 많아서 쉬어가기에 좋구요. 연꽃은 정말 많습니다. 어느 정도 구경을 하다 보니 비슷한 모습에 살짝 지치기도 하네요...ㅎ

그럴 때 나타난 오리들입니다. 길가에 있는데 사람에 익숙한 듯 움직일 생각을 안 해서 오히려 다른 곳을 구경하던 사람 발에 차일 것 같기도 하더라구요.

오리도 오늘따라 더 귀엾네요....ㅎ

그리고 여기에서 연꽃들과 함께 처음 접한 꽃이 더 있는데 노란빛의 물양귀비입니다. 연꽃인 줄 알았는데 아니라네요.

어디에서 무얼 보든지 무척 이쁘고 아름다운 풍경이네요.

이제 구경을 끝내고 돌아갈 시간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것들이 여기에서는 여기저기 갑자기 나타나는군요.

마지막으로 노란 개연을 구경하고 주차장으로 가고 있습니다. 작지만 이쁘고 너무 앙증맞은 꽃이지요!

추천 대상

부여 서동공원, 궁남지는 아무래도 궁남지의 연못과 포룡정 그리고 연꽃을 구경하는 것이 핵심이겠지요. 7월부터 시작해서 8월까지 연꽃을 구경하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이 여기를 찾는 연꽃 명소 중 한 곳입니다. 연꽃도 여러 가지 종류를 구경할 수 있고 부용이나 물무궁화, 물양귀비 등의 다른 꽃들도 구경할 수 있어서 무척 좋은 곳입니다. 저는 처음 간 곳이지만 조금 늦게 가는 바람에 거의 끝물이라 연꽃 상태는 좋지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다양한 연꽃을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궁남지 연못을 중심으로 주변을 구경하는데 약 1시간 정도 소요가 된 듯하네요.

 

단점

단점은 없어 보이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5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5점

[관광성] 95점

[안정성]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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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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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어딜 가나 출렁다리, 흔들다리도 많이 만들어지고 스카이워크라고 해놓은 곳에 올라가서 아래가 보이는 스릴을 느낄 수 있는 곳도 많이 보이더라구요. 대표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곳이 춘천 의암호스카이워크, 단양의 만천하스카이워크, 부산의 오륙도스카이워크 ,울진 등기산스카이워크, 서천 장항스카이워크 등이 있는데 오늘은 이곳 중 한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서천 장항스카이워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서천 장항스카이워크는 서천 장항송림산림욕장이 있는 곳에 위치한 곳으로 바로 바닷가에 만들어진 스카이워크입니다. 다른 곳의 경우 대부분이 바닥이 유리로 많이 만들어져 있는데 이곳은 유리는 아니고 철망 형태를 이용하여 만들어진 곳이어서 그렇게 무섭지는 않더라구요. 다만 높이가 있어서 그 높이 때문에 무서움을 느끼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곳으로 가는 길이 송림숲이 있는데 이곳에 좋은 볼거리가 있습니다. 바로 맥문동 동산인데 소나무 사이를 모두 맥문동을 심어 놓아 보기가 아주 좋더라구요. 맥문동이 이렇게 이쁜지는 처음 알았습니다.

개요

- 연락처: 041-956-5505

- 주소: 충남 서천군 장항읍 장항산단로34번길 74-45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2,000원(서천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해 주니 무료이지요)

- 방문한 시기: 2020.08.08

가시는 길

대중교통으로는 장항역에서 서천-장항 버스를 타시면 약 1시간 10분 정도 소요가 되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송림숲 입구 쪽에 있는데 네비가 알려주는 곳으로 가시면 됩니다. 주차 후 송림숲을 걸어서 약 700미터 정도 가시면 되지요. 가시는 길에 맥문동을 구경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서천 장항스카이워크로 가는 길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건물을 따라 서천 송림마을 솔바람숲을 지나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솔바람숲을 지나면서 쉼터나 맥문동 꽃도 구경하고 주변을 살피면서 가면 되구요. 그늘이 많아 좋더라구요.

서천 송림마을 솔바람숲은 바닷가 모래날림과 바람으로부터 장항고등학교와 주변 마을을 보호하기 위하여 1954년 장항농고 학생들이 묘목을 식재하여 조성된 숲으로 2019년에는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 관리되고 있는 곳이라고 하네요. 자연학습장도 마련되어 있어 이용을 하고 있나 보구요.

걷고 있는 중에 맥문동이 보이길래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요즘 어딜 가나 맥문동을 볼 수 있으니 여기도 심어둔 것이려니 했지요.

그런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여기에 맥문동이 아주 많이 심어져 있어서 장관을 이루고 있더라구요.

여기서 느낀 게 맥문동이 이쁘구나! 였지요. 아직은 다 핀 것이 아니지만 너무 보기가 좋더라구요.

숲 전체에 심어 둔 것 같은데 드문드문 아직은 덜 핀 곳도 많아서 8월 중순 이후에는 보기가 아주 좋을 것 같더라구요. 꽃들이 요즘 빨리 피고 져서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지요...ㅎ

가는 길에는 이렇게 운동기구들도 많이 보입니다.

그리고 여기저기에 이렇게 쉴 곳도 있으니 지나가다 피곤하시면 쉬었다 가시면 되겠구요.

스카이워크가 가까워지자 가는 길 오른쪽에 바다가 보입니다. 이곳에서도 바다를 볼 수 있어 기분이 무척 좋아지네요.

이쯤에서 우리가 올라갈 스카이워크의 본체가 보이기 시작하는데 그 아래로도 이렇게 맥문동이 화사하게 피어 있어 너무 이쁘구요. 하지만 아직은 올라가는 길은 조금 더 가야 합니다.

드디어 매표소에 도착을 했습니다. 매표소에서 방문자 이력을 작성하고 마스크를 확인한 후 올라가게 됩니다. 물론 2,000원이지만 서천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으니 가시기 전에 근처 가게에서 사용을 하시면 되니 결국은 공짜지요.

회전 계단을 올라가면 이렇게 스카이워크로 가는 통로가 나타나구요.

가는 길에 주변 풍경을 구경하시면 좋습니다. 날씨가 좋으면 더 멋진 모습을 볼 수 있겠지만 저는 비 오는 날이라 주변 모습이 그렇게 좋지는 않네요.

어느 정도 걸으면 이렇게 스카이워크 본체가 보이기 시작하지요.

조금씩 이동하면서 주변 이곳저곳을 찍어보고 있습니다. 특히 이동하는 통로를 많이 보이도록 찍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을 했습니다. 기벌포 해전 전망대라고 보이지요. 과거 신라, 일본, 백제, 당 등이 치열하게 전쟁을 치룬 곳으로 이름하여 기벌포 해전이 있던 곳이라 이를 기념하여 만든 곳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쭉 들어가면 끝에 있는 전망대에 도달하는데 바닥이 유리가 아니라 철망 구조라 무서움은 덜합니다.

전망대와 그 주변 풍경을 다시 한번 쭉 찍어보았습니다. 해변과 바다의 풍경이 무척 한가롭고 편안한 느낌이 들게 하는 곳이네요.

그리고 벽 쪽에 기벌포해전에 대한 설명이 있으니 읽어보시면 되는데 글씨가 잘 보이질 않습니다.

이제 다시 길을 되돌아 내려가도록 할께요.

한번 지나온 길이라 이제는 거의 무섭지가 않습니다....ㅎ

이제 여기에서 주변 풍경을 동영상으로 한번 보시고 가실께요.

 

그리고 내려와서 주변에 있는 모래사장쪽으로 잠시 가 봅니다. 이곳에도 산책로가 있어서 걷기에 좋구요. 쉴 수 있는 곳도 보이더라구요.

여기에 주변 안내도가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모래사장으로는 내려가지 않고 그 위쪽 나무 데크길만 걸어가도록 할께요. 그러면서 스카이워크를 구경하는 재미도 있지요.

그러면 이렇게 들어갈 때 보았던 바로 그 정자도 보이구요.

주변은 이렇게 보입니다.

모래사장이 있는 바다는 뭐 어딜 가나 이렇게 보이겠지요.

이제 다시 길로 돌아와서 맥문동을 마음 놓고 구경하고 걷고 있습니다.

가끔은 다른 꽃들도 볼 수가 있더라구요. 수국은 보이는데 배롱나무는 아직 꽃이 피기 전이네요.

마지막으로 맥문동을 한참 바라보다가 주차장으로 향했습니다.

서천 송림마을 솔바람숲 맥문동꽃밭

동영상으로도 남겨두었지요.

 

추천 대상

서천 장항스카이워크는 높이는 15미터 정도이고 길이는 약 250미터인 곳인데 유리가 아니라서 무서움을 덜하지만 높이 때문에 무서울 수 있는 곳이구요. 특히 가는 길에 보이는 솔바람숲 길에 맥문동이 많이 피어 있어 구경하기 너무 좋더라구요. 스카이워크보다 맥문동이 더 좋았어요. 구경하는데 약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아, 참 그리고 입장 시 매표를 해야 하는데 서천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 받으니 주변에서 사용을 하시면 됩니다. 결국은 입장료는 없다고 봐야 하네요.

 

단점

단점은 별로 보이지 않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85점

[안정성] 8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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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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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오래된 절이나 천주교 성지가 목적지가 되는 경우가 많아진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절의 경우는 천년고찰을 많이 찾게 되는데 우리나라가 예로부터 불교가 융성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지 1500년 정도의 오래된 절이 많더라구요.

 

오늘은 부여 무량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무량사는 신라 문무왕 때 범일국사가 창건하고 무염선사가 중수하고 고려 고종 때 중창을 했었는데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조선 인조 때 중창을 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는 천년고찰입니다. 저는 이곳을 두 번째 방문인데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이전에 방문한 기억이 잘 나질 않더라구요.

개요

- 연락처: 041-836-5066

- 주소: 충남 부여군 외산면 무량로 203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성인 3,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

- 방문한 시기: 2020.08.06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부여시외버스터미널에서 농어촌버스 124번을 타고 약 2시간을 가셔야 하는데 도보가 많아 힘이 들듯 하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입구 근처에 큰 주차장이 있어서 불편하진 않더라구요. 들어가는 길에는 식당 등도 있으니 필요 시 이용을 하시면 되구요.

이제 주차 후 매표소에서 매표 후 입장하시면 됩니다. 매표소 건물도 한옥으로 만들어 두어 첫인상이 좋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일주문이 보이고 우측에 이 절에 대한 안내도가 있습니다.

한번쯤 어떤 곳인지는 안내를 읽어보시면 좋겠지요.

조금씩 걸어가면서 일주문을 보는데 오래된 느낌이 팍팍 느껴지는군요. 기둥이 많이 상해 있더라구요.

이 절이 만수산 기슭에 있어서 만수산무량사라고 현판이 보이네요.

반대편에는 광명문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보이는 건물은 작은 쉼터이구요. 저쪽으로도 암자가 있는 듯합니다.

저는 계곡물이 흐르는 작은 다리를 건너 절로 올라가도록 할께요.

이런 길을 얼마가지 않아서 건물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제 제일 먼저 보이는 문은 천왕문입니다.

역시 안에는 사대천왕이 이곳을 지나는 모든 사람들을 사찰하고 보호하며 지키고 서 있지요.

입구 오른쪽에는 당간지주가 보이더라구요. 이 당간지주는 사찰 입구에 설치하는 것으로 당이라는 깃발을 걸기 위해 세운 돌기둥이라고 합니다.

입구를 들어서면 이렇게 절 전체 모습이 보이는데 처음 느낌은 아, 오래된 절이구나! 라는 것이지요. 그리고 멋진 모습이구요.

왼쪽에는 요사채 건물이 있구요. 요사채는 절에서 승려들이 기거하는 곳을 말합니다.

오른쪽으로는 범종각이 있습니다. 역시 절에는 종이 있어야 분위기가 살지요. 이 범종각은 조선 중기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하구요. 종은 조선시대의 모습이 보인다고 하네요.

마당 한가운데에는 오층석탑과 석등이 보입니다. 무량사 오층석탑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부여 정림사지오층석탑과 유사한 양식을 따르고 있다고 하지요. 연대는 고려시대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부여 무량사 석등은 통일신라시대의 것으로 알려진다고 하네요.

오층석탑 뒤쪽으로 웅장하고 멋들어진 극락전이 자리하고 있지요.

극락전은 돌아가신 분들의 49제를 지내는 곳이지요.

주변에 배롱나무가 이쁘게 피어 있어서 삭막할 수 있는 곳을 밝게 만들어 주고 있더라구요.

안쪽으로는 역시 부처님이 모셔져 있지요.

그리고 극락전 좌측으로 보이는 건물은 우화궁입니다. 우화란 부처님 계신 곳과 대중 앞에 만다라 등 꽃들이 비 오듯 쏟아졌다는 법화경 서품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승방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층석탑 왼쪽으로 영산전이 보이지요. 영산전은 사찰에서 석가모니와 일대기를 8시기로 나누어 그린 팔상탱화를 봉안하는 곳입니다.

극락전 뒤쪽으로 잠시 올라가면 이런 건물이 보이는데 여기는 영전각입니다.

영전각은 위대한 인물이나 공도자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영정과 역사를 봉안해두는 추모각인데 지금은 김시습의 초상 있습니다.

그리고 뒤쪽으로는 삼성각이 자리하고 있구요. 삼성각은 불교 사찰에서 산신, 칠성, 독성을 함께 모시는 당우를 말합니다.

이 이외에도 이곳에는 새로운 건물들과 오래된 건물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템플스테이도 운영을 하고 있으니 아마도 필요에 따라 추가로 지은 것도 있겠지요.

특히 삼성각 옆에 오래되어 보이는 건물이 있는데 여기는 무슨 건물인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작은 약수터도 있는데 그 근처에 작은 조형물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일부는 신자들이 놓고 간 것이겠구요.

역시 이곳에서 가장 멋진 건물은 극락전이지요. 그래서 여러 방향에서 찍어봤습니다.

중앙의 오층석탑과 석등 이외에 다른 석등도 보이더라구요.

이제 약수터 근처의 꽃을 구경하면서 돌아나가도록 할께요.

나가는 길에 여기저기 산재해 있는 여러 가지 조형물과 비석들을 찍어봅니다.

마지막으로 무량사에 흐르는 시원한 계곡물소리 한번 듣고 가세요. 비가 와서 물이 많네요.

 

추천 대상

부여 무량사는 천년고찰이므로 아주 오래된 건물을 볼 수 있는 것이 좋은 점이지요. 채색이 되지 않은 건물이 과거 조선 시대 이전에 만들어진 건물을 상징하는 듯한데 이곳에서도 채색이 안 되어 있는 극락전을 바라보는 느낌이 좋은 곳이지요. 템플스테이도 운영을 하고 있으므로 필요시 예약을 하고 이용을 하면 되겠습니다. 전체 구경하는데 약 30분이 소요되었네요.

 

단점

단점은 안 보이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70점

[경제성] 90점

[희소성] 80점

[관광성] 80점

[안정성] 9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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