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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지고 있는 카메라는 과거에 아이들을 찍기 위하여 산 것들인데 똑딱이부터, 하이엔드, 그리고 LSR과 최근까지 사용을 하고 있는 DSLR까지 여러 개가 있지만 모두 오래된 상태라 사진을 찍으면 항상 마음에 들지를 않아서 새 카메라 구입을 고민을 했습니다.

목적이 전문 사진을 찍는 것도 아니니 적당한 선에서 사진만 이쁘게 나오면 되기 때문에 중급 이하의 기종을 선택을 했는데 결국은 가격적인 이유 때문에 캐논의 제품 중에서 미러리스 제품군으로 갈 수밖에 없더라구요.

여러 가지를 비교를 해 본 결과 두 가지를 추렸는데 이 두 제품을 가지고 또 오랫동안 고민을 했습니다.

사양 비교

그 제품들이 EOS M50과 M60입니다. 두 제품이 사양은 비슷한데 제가 원하는 기능이 있는 쪽은 또 다른 쪽에는 없고 다른 쪽에 있는 것은 또 다른 쪽에는 없는 경우가 많아서 한참을 비교를 했지요. 차이가 있는 부분만 정리를 해 보니 아래와 같습니다.

 

 

언박싱

먼저 제품을 받고 박스를 열어 보았지요. 작은 상자에 왔는데 빨간 색상이 마음에 드네요(별 의미 없는 일이긴 하지만...^.^)

제품의 구성은 간단합니다. 본체와 22mm f2 렌즈, 배터리 충전기 및 배터리 등이지요.

외관과 인터페이스

배터리는 본체와 함께 충전이 되지 않아서 충전 시에만 분리를 해야 하는데 이 부분은 배터리를 추가 구매하면 해결이 되는 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불편하지는 않더라구요. 렌즈는 정말 작고 앙증맞네요. 줌이 안 되는 것이기는 하지만 밝게 찍고 싶은 부분이 있어서 이 렌즈를 선택했습니다. 줌의 경우는 기존 DSLR이 200mm까지 줌이 되니 함께 사용을 하면 되었지요(고장 나면 줌 렌즈만 추가할 예정입니다).

본체의 모습을 여러 방향에서 찍어봤습니다. 기존 DSLR 보다는 훨씬 작지만 손에 잡히는 느낌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 크기를 잡아보니 M60이 얼마나 작을지 짐작이 되더군요. M60을 여성분들이 많이 사용을 한다고 하던데 그 이유가 있는 듯합니다.

핫슈가 있어서 외장형 플래시를 연결할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내장 플래시가 있어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구매를 할 이유가 없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일반적인 목적에서는 기존에도 별로 플래시를 쓸 일이 많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삼각대를 장착하는 부분이 배터리를 넣는 부분 가까이 있어서 삼각대를 장착한 후에는 배터리 교환이 안됩니다. 이 부분도 개인적으로는 삼각대를 거의 사용을 안 하는 경우가 많아서 불편하지는 않았지요.

회전형 LCD는 뷰 파인더를 사용할 경우는 덮어두고 사용을 하면 되니 액정을 보호하는데 좋은 것 같아요. 물론 액정 보호필름이 하나 포함되어 있으니 붙이면 더 좋습니다.

본체와 렌즈를 합체하고 렌즈 커버까지 장착을 한 모양이지요. 일단 검은색을 선택한 것이 마음에 듭니다. 재질이 플라스틱이라고는 하지만 크게 거슬리지는 않는 듯합니다.

여러 방향에서 완전체의 모습을 찍어 봤는데 모양이 저는 마음에 들더라구요.

배터리와 SD-Card는 같은 공간에 장착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배터리 장착 부분을 잘 보면 스프링이 안쪽에 보이는데 이 부분은 마음에 들지는 않네요. 겉으로 드러나는 부분은 아니더라도 이런 식으로 밖에 만들지 못했나 싶어 아쉬운 부분이지요.

메뉴를 선택하는 다이얼은 위쪽에 하나, 뒤쪽에 하나가 있는데 기능이 전혀 달라서 헷갈릴 염려는 없구요. 기존에 DSLR에서 사용하던 방식과 사용법이 달라서 매뉴얼을 한번 정독을 했는데 한번 보고 나서 몇 번 해 보고나니 익숙해져서 불편은 없네요. 다만 매뉴얼이 너무 작습니다. 글씨도 그래서 작아서 잘 보이지가 않더라구요. 저처럼 눈이 나쁜 사람은 읽기가 힘이 듭니다.

물론 메뉴는 LCD 화면을 직접 터치해서 선택이 가능한데 메뉴 다이얼을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편하더라구요.

상단의 파워 스위치는 앞뒤로 이동을 해서 선택을 하도록 되어 있는데 오래 사용을 하면 고장이 나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데 그 정도는 미리 예상을 하고 튼튼하게 만들었을 것으로 믿어봅니다.

그리고 상단에 보면 빨간색 버튼이 보이는데 이 버튼은 동영상을 바로 찍을 때 사용하는 버튼이라서 특별히 메뉴를 조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무척 편하더라구요.

 

외장 마이크 단자나 HDMI 단자, WIFI 스위치 부분은 뭐 필요하면 사용을 하겠지만 쓸 일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스트립을 연결해서 찍은 사진이지요. 안전을 위해서는 꼭 사용을 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이 사진은 캐논 홈페이지에서 제품을 등록하고 이벤트로 받은 메모리입니다. 128GB SD-Card인데 이 카드를 장착하니 사용 가능한 촬영 횟수가 9999로 찍히네요. 동영상을 많이 찍는 경우가 아니라면 메모리가 부족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샘플 사진

Canon M50(22mm f2 렌즈)으로 찍은 사진을 몇 장 첨부합니다. 한 달 동안 찍은 사진들인데 낮과 밤에 찍은 사진들이지요.

구갈레스피아(F8, 1/60, ISO100, 22mm)

 

신성리갈대밭(F8, 1/320, ISO200, 22mm)

 

서천식물예술원(F8, 1/320, ISO200, 22mm)

 

은파호수공원(F2, 1/50, ISO6400, 22mm)

 

황학산수목원(F8, 1/200, ISO200, 22mm)

 

퍼스트가든(F8, 1/50, ISO6400, 22mm)

 

장단점

이 제품을 구매하고 사용을 약 한 달 정도 했는데 찍은 사진 수는 약 1,500장 정도 찍은 듯합니다. 동영상도 몇 번 찍어봤는데 특별히 문제는 없는 것 같아요.

장점이라면....

1. 본체의 크기가 작다

: 크기가 작다고 해도 적당한 크기여서 손에 알맞게 잡히는 크기라 휴대하기에 좋습니다.

2. 무게가 가볍다

: 일단 기존에 사용하던 DSLR이 무거운 편이었는데 이건 그보다 가벼우니 좋네요. 상대적인 것이기는 해도 적당한 무게인 듯합니다.

3. AF 속도가 빠르다

: 기존에 DSLR을 사용할 때는 포커스를 맞추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것이 눈에 보였는데 이것은 포커싱을 언제 하는지조차 느끼질 못하네요.

4. 색감이 밝고 좋다

: 물론 렌즈가 f2 렌즈이니 그렇겠지만 실내나 야경을 찍어도 노이즈가 별로 느껴지지 않고 밝게 찍혀서 좋습니다.

5. 회전형 LCD 액정 화면 편해요

: 회전형이라 필요시 방향을 바꾸어가면서 찍을 수 있어서 편합니다. 특히 셀카 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지요.

6. WIFI 연결이 가능하다

: WIFI 직접 연결이 가능하니 필요시 스마트폰을 연결해서 바로 작업이 가능한 부분도 있습니다.

7. 앱을 제공한다

: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면 외장 촬영 스위치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굳이 별도 장비를 살 필요가 없네요.

단점이라면...

1. 배터리 용량이 작다

: 물론 배터리 용량이 작기는 하네요. 겨울에는 특히 기온이 내려가서 외부에서 사진을 계속 찍으니 약 250장 정도 밖에 찍지를 못합니다. 이 부분은 추가 배터리를 준비해서 사용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캐논 정품을 구매하지 않고 호환품을 하나 사서 같이 사용하고 있는데 2개면 불편하지 않습니다.

2. AF가 너무 잘 된다

: 단점이라기보다는 제가 찍으려는 대상에 대한 포커싱이 너무 빠르다 보니 원하지 않는 곳에 포커싱이 맞히는 경우가 좀 있더라구요. 그래서 특히 근접 촬영을 하는 경우 꼭 화면을 터치해서 포커싱을 하고 찍어야 하네요.

3. 배터리를 장착 후 직접 충전이 안 된다

: 이것은 불편할 수도 있는 부분인데 실제로는 외부에 나가서 촬영을 하는 경우 USB로 충전을 할 수 있는 경우가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 같아요. 물론 외장 배터리를 이용해서 충전을 할 수는 있겠지만 들고 다니면서 충전을 하기는 어려운 듯합니다. 외부에서 충전을 하는 경우는 자동차에서 충전을 하면 되는데 이 부분은 자동차용 충전기를 구매해야 하지요.

4. 동영상 촬영 시 화각이 줄어든다

: 실제 동영상을 찍기 시작하면 화면이 좁아집니다. 그런데 이 부분은 알고 산 것이라 불만은 없네요.

5. LCD 액정 색상 구분이 잘 안된다

: 액정을 보면서 사진을 찍으면 색상이 잘 구분이 안됩니다. 그래서 내가 잘 잘 찍은 것인지를 알기가 힘들더라구요. 나중에 컴퓨터에서 확인을 해보면 제대로 찍힌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6. 후드 선택 폭이 좁다

: 저는 개인적으로 후드가 좀 넓고 큰 것을 좋아하는데 정품 후드의 경우 너무 작은 느낌이 듭니다. 다양한 후드가 있었으면 좋겠더라구요.

결론

전문적으로 사진 활동을 하는 분이나 사진작가라면 아마도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반드시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일반적인 풍경이나 인물 사진을 찍는 용도로는 부족함이 없는 제품입니다. 가성비는 분명하는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현재 알려진 장점이나 단점을 비교해 보시고 내가 원하는 기능이 있는지 불편한 점이 없는지 확인을 하고 구매를 하는 것이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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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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