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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는 역시 꽃 구경을 가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시기에 따라 피는 꽃들이 다르기 때문에 특정 꽃이 많이 피는 곳을 가는 것도 좋지만 다양한 꽃과 나무들을 볼 수 있는 곳이라면 내가 좋아하는 것만 골라 볼 수 있으니 어떤 면에서는 더 좋을 것 같네요.


오늘은 세종시에 있는 명소들 중에서 꽃구경을 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해 드릴 텐데 바로 베어트리파크입니다.


주차장도 넓은 편이고 각종 시설도 잘 되어 있는 곳이기는 하지만 매표를 하는 곳에 무인 매표기가 없어서 줄을 서야 하는 것은 지난번과 동일하기는 하네요. 요즘은 무인 매표기가 대세인데 이곳에도 설치가 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곳은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인데 지난번에는 조금 일찍 와서 철쭉들이 피어 있는 모습을 보았지만 이번에는 철쭉철이 지난 다음이어서 조금 밋밋하기는 했습니다. 다만 이곳도 수목원인지라 다양한 식물들이 많이 있어서 천천히 산책을 하면서 구경을 할만한 것들이 많은 곳이지요.


세종 베어트리파크는 자연 그대로의 자연, 휴식 그대로의 휴식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동물원과 수목원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2009년에 개장을 했는데, 반달곰, 불곰 등의 동물을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1,000여 종의 꽃과 40만여 그루의 나무들이 있는 곳이니 휴식을 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이런 곳은 경로 설정이 중요한데 역시 가장 좋은 방법은 종이 안내도를 챙겨서 보면서 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이미 한번 와본 곳이라 대략적인 경로를 알고 있어서 그냥 구경을 했지요.


전체적으로 장미나 기타 다양한 꽃들을 볼 수 있는 영역과 고목이나 분재 등을 볼 수 있는 영역 등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특이하게 이곳은 곰과 관련된 영역도 있고 곰들을 직접 볼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또한 카페와 레스토랑도 내부에 있어서 이곳을 찾는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이 이용을 하기에 좋은 환경을 가진 곳이기도 합니다. 외부에서 음식물을 반입하면 안 되기 때문에 이런 곳이 있어야 하는 것이 당연할 것 같아요.


꽃을 구경하려고 한다면 아무래도 장미원이나 열대식물원이 현재는 가장 좋은 선택이 될 것 같구요. 오래된 나무들을 보고 싶다면 송파원 같은 곳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아이들이 있다면 애완동물원, 곰동산 및 반달공동산을 이용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고 잔디광장에도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조형물들이 많으니 잠시 쉬어 가는 것도 좋지요.


전체적으로 산책로도 잘 되어 있어서 나무와 꽃들 사이를 걸으면서 구경을 하는 곳으로도 좋은 곳입니다. 야생화정원, 전망대, 향나무동산, 베아트리 정원 등이 좋은 곳이더라구요.


조금 고즈넉한 모습을 보고 싶으시다면 송파정이라는 정자가 있는 곳이 있고 역시 야생화동산 옆에 작은 호수도 있고 인공 폭포도 있어서 좋습니다. 특히 송파정은 '소나무가 파도친다'는 뜻을 가지는 이름으로 한국의 전통이 살아 있는 곳입니다. 잉어조각과 학조형물, 그리고 백곰가족의 모습이 보기가 좋지요.


이곳은 가족이 운영을 하는 사설 수목원으로 보이는데 그런 의미에서 이곳의 창립자의 동상이 보이기도 하지요. 참, 그리고 만경비원을 빼놓지 말아야 하는데 이곳에는 수석 등이 전시가 되어 있지만 반대편에는 자연과 인공 그리고 과거와 현재가 함께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래된 고목도 보이고 나무 화석이나 분재 들 그리고 살아 있는 식물들도 함께 있어서 나름 보기가 좋은 곳입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돌아볼 곳은 역시 이곳을 상징하는 곳이라고 생각이 되는 오색연못입니다. 철쭉이 피는 계절에는 주변이 화사하고 이뻐서 사진에 담으면 더 이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아름다움 모습이 매력적인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이곳에는 1000여 마리의 비단잉어들이 있어서 먹이를 주면 벌때같이 몰려드는 모습이 장관이기도 합니다.


세종 베어트리파크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곰과 나무 그리고 사람이 함께 할 수 있는 특별한 환경을 가진 수목원입니다. 가족들이 함께 하기에도 좋은 곳이지만 입장료가 조금 부담이 되기는 하지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사육 시설처럼 보이는 곰 관련 시설은 그러게 좋게 보이지는 않아서 별로 언급을 하고 싶지가 않네요. 하여간 봄에 찾으면 더 좋은 가족 여행지이니 한 번은 꼭 가 보시기를 바랍니다.

- 연락처: 044-866-7766
- 주소: 세종 전동면 신송로 217
- 출입가능시간: 09:00 ~ 18:30 (30분전 마감)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성인 12,000원, 청소년 10,000원, 어린이 8,000원
- 방문시기: 2022-05-22
- 기타: 애완동물 동반 불가, 금연, 금주, 취사 및 고성방가 금지, 도시락을 포함한 일체의 음식물 반입 불가(물만 가능), 돗자리, 삼각대 등도 반입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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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는 역시 꽃 구경을 가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시기에 따라 피는 꽃들이 다르기 때문에 특정 꽃이 많이 피는 곳을 가는 것도 좋지만 다양한 꽃과 나무들을 볼 수 있는 곳이라면 내가 좋아하는 것만 골라 볼 수 있으니 어떤 면에서는 더 좋을 것 같네요.

오늘은 세종시에 있는 명소들 중에서 꽃구경을 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해 드릴 텐데 바로 국립세종수목원입니다.


지난 2020년 7월에 개장을 했지만 한동안 예약제로 운영을 해 온 사계절전시온실이 얼마 전에 오픈이 되었습니다. 예약제일 때는 가고 싶어도 집에서 멀어서 예약을 할 수도 없고 해서 못 가고 있다가 이번에 가게 되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흡족함을 느끼고 돌아왔지요.


대부분의 국립 시설들이 그렇지만 이곳도 국립이라 그런지 관리도 잘되어 있고 입장료도 다른 사립에 비해서 저렴한 편이라 그런 점도 마음에 들더라구요.


주차장도 넓고 주차 안내를 하는 분도 있어서 쉽게 주차를 했지만 구경을 하고 나오는 중에 보니 관광버스도 보이는 것으로 보아 주말 오후에는 주차가 쉽지 않을 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이곳은 안내도를 참고하시면서 돌아보는 것이 좋은데 규모 면에서도 아주 넓은 곳이라 전체를 다 보려면 3시간 정도 걸리는 곳이니 계절적 특성을 생각하고 적당히 돌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무궁화가 피는 계절이 아니라면 무궁화원은 가실 필요가 없지요. 저도 방문 시기에 가장 좋은 곳을 골라서 돌아보면서 구경을 했는데 1시간 30분 정도 걸리기는 했습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기후 및 생태별 수목유전 자원 보존과 자원화를 위하여 설립된 국립수목원으로 국내 최대의 사계절 온실과 한국 전통정원, 청류지원, 분재원 등의 많은 주제원이 있는 곳이지만 이곳에서 꼭 보셔야 하는 곳은 역시 사계절전시온실이지요.


매표를 하고 사계절전시온실로 가는 길에도 디기탈리스, 알리움, 델피니움 등의 다양한 꽃들이 많이 보이니 천천히 이동을 하면서 구경을 해 보시면 좋습니다.


사계절 온실은 외떡잎식물인 붓꽃의 꽃잎을 형상화해서 만들어 놓은 곳이라고 하며 지중해전시온실, 열대전시온실, 특별기획전시실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지정된 관람 경로에 따라서 구경을 하시면 빠지는 것이 없이 모두 구경을 할 수가 있더라구요,. 보통 이런 곳은 전체를 다 보려면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경로 설정을 잘해 두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지중해전시온실로 들어가 보면 지중해 지역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식물들이 보이는데 이름표도 있어서 구경하기가 좋더라구요. 물론 대부분은 다른 곳에서 이미 많이 볼 수 있었던 것들이기는 하지만 이곳에서만 처음 보는 것도 있었지요.


전체적으로 이곳은 작은 공간들을 나누어서 작은 정원처럼 만들어 놓았기에 구역을 돌면서 사진도 찍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이런 정원같이 보이는 곳은 항상 포토존으로 사용이 되기도 하지요.


그냥 식물들만 쭉 심어둔 곳이라면 그냥 식물 구경만 했겠지만 이곳은 그런 의미에서 이곳을 찾는 분들이 이곳의 식물들과 하나가 되어 즐길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것 같네요. 좋은 일이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조금은 인공적인 느낌이 강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기는 했지요.


특히 식물들 중에서는 케이바 물병나무는 이곳에서 처음 보는 것이라 꼭 구경을 하고 가야하는 것이니 잊지 말고 사진에 담으시기 바랍니다.


열대전시온실에도 다양한 열대 식물들이 보이는데 생각보다는 더운 느낌도 들지 않아서 구경하기에 좋았습니다. 경로에 따라 이동을 하면서 하나씩 구경을 하는 재미가 쏠쏠한 곳으로 1층에서 시작하여 2층으로 다시 1층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역시 반대편으로 이동을 안 하셔도 됩니다.


특히 이것에서는 수련도 일부 있어서 구경을 해 보았는데 고혹적인 매력이 있는 꽃이라 한동안 사진을 찍는데 열중을 하게 되더라구요.


다양한 꽃들과 식물들이 있어서 이름을 모두 알기는 어려우니 그냥 눈으로만 보시고 마음으로 즐기신 다음 잊어버리는 것이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다음은 특별전시실인데 이곳에는 꽃이나 식물들보다는 포토존이 많은 곳이라서 인공적인 조형물들과 함께 사진을 찍기에 좋은 곳이더라구요.


인공과 자연의 조화랄까 하여간 꽃과 나비 등을 이용해서 만들어 놓은 것들이 보기도 좋고 예술적인 감각도 느껴지는 곳이라 다른 온실과는 다른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아마도 어쩌면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일지도 모르겠네요.


사계절전시온실을 구경하고 나서는 개인적인 경로 설정에 따라 이동을 하면서 구경을 하시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이곳의 실개천을 따라가면서 구경을 했는데 가는 경로에 여러 가지 주제원들이 있어서 볼거리는 많더라구요.


워낙 넓은 곳에 분포되어 있는 주제원들이라 전체를 다 구경하려면 힘이 들것 같아서 지금 가면 좋을 듯 한곳을 선택하고 돌아보았는데 산책하기에는 좋지만 일부는 아직 뭔가 밋밋해 보이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가을이라면 단풍정원 같은 곳이 좋을테고 여름이라면 무궁화원 등이 좋을 것 같기는 합니다. 봄에는 특별히 구경을 하고 싶은 곳이 많지는 않았지만 한국전통정원은 들러볼만하더라고요.


전체적으로 외부는 산책을 위한 목적이 더 큰 것 같다는 느낌도 드는데 그런 의미에서는 규모가 커서 좋지만 아직은 아기자기한 맛은 조금 부족해 보이기도 하네요. 물론 수목원에서 다른 무엇인가를 기대를 하는 것은 적당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앞으로 더 좋아질 것 같은 느낌은 듭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저도 처음 구경을 하는 곳이었는데 마음에 쏙 드는 곳이더라구요. 특히 다른 곳은 그냥 수목원 느낌이 강하지만 역시 사계절전시온실은 꼭 보아야 하는 곳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여름에도 역시 온실이 그나마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다른 실외는 그늘을 만들어 주는 것이 거의 없어서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기는 하네요.

- 연락처: 044-251-0001
- 주소: 세종 연기면 수목원로 136
- 출입가능시간: 하절기(3월 ~ 10월) 09:00 ~ 18:00, 동절기(11월 ~ 2월) 09:00 ~ 17:00
1시간전 입장 마감
-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추석 및 설 당일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
- 방문시기: 2022-05-22
- 기타: 애완동물 동반 불가, 금연 및 금주, 취사 및 음식물 반입 금지(김밥, 물 등 가능), 종교 및 오락 행위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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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는 새로 생긴 공원들이 정말 많이 있지요. 약간의 공간만 있어도 공원을 만들고 이름을 붙여 놓았는데 굳이 구분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 곳도 이름이 다른 공원이 있기도 하더군요.

원래 가려고 했던 금강수변공원에 갔더니 아직 공사 중인 부분도 있고 아직은 볼거리가 없어서 그냥 돌아왔는데 그와 비슷한 공원이 있어서 잠시 들러봤습니다. 현재 모습과는 다를 수 있으니 아래 방문 시기를 참고하세요.

세종 물빛찬수변공원은 금강 변에 만들어진 작은 공원인데 아직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 아니라서 너무 한산한 공원입니다. 오히려 사람들이 없는 곳을 찾는다면 이런 곳이 언택트 관광지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차장은 근처에 금강스포츠공원이 있는 관계로 그 주변에 주차를 하셔도 되는데 저는 공원 입구 도로 반대편에 넓은 공간이 있어서 잠시 주차를 하고 구경을 했습니다. 이 공간이 어떤 용도인지는 모르겠더라구요.

공원 입구임을 알려주는 조형물이 보이는데 글씨가 잘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그 앞에 이 안내도를 참고하시면 되는데 크기는 크지 않지만 길쭉한 공원이지요. 뭐 경로는 어디로 가든 상관이 없을 듯합니다. 저는 그냥 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 돌아보도록 할께요.

마침 입구 쪽에 매화들이 피어 있어서 잠시 꽃 구경을 하고 갑니다. 나무에 따라서는 먼저 핀 꽃들이 지기 시작하는 것들도 있으니 참! 자연의 신비로움이 신기하기도 하네요.

금강 쪽을 잠시 살펴보면 이렇게 보이는데 왼쪽에 보이는 다리는 금남교입니다. 저 아래쪽에 있는 길을 이용해서 걸을 수도 있지만 저는 공원에 있는 산책로를 이용하도록 할께요.

그리고 오른쪽으로 보이는 다리는 한두리대교입니다. 그 앞에 운동장 등이 있는 곳은 금강스포츠공원이지요. 야구도 할 수 있는 곳이더라구요.

천천히 걸으면서 주변을 구경하고 있는데 역시 도심이라 아파트들이 많이 보이지만 이렇게 공원을 산책하면서 나무와 꽃들의 모습을 구경하면 몸과 마음이 힐링이 되는 것을 느낄 수 있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이런 공원들이 주변에 있다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인도와 자전거 도로도 구분이 되어 있어서 걷기에도 불편한 점이 없습니다. 이제 늦은 오후라서 해가 구름 사이로 들어가고 있는데 오늘 날씨는 좀 좋지는 않네요. 구름이 많아서 그런 것보다는 미세먼지 때문인 듯합니다.

한두리대교 아래에 보는 풍경인데 다리가 무척 튼튼해 보입니다.

강가로 잠시 이동을 해서 금강변의 풍경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도심에서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는 것도 어떻게 보면 이곳에 사는 분들의 작은 복이겠지요.

도로의 끝으로 가고 있는데 나무들 사이로 보라색의 꽃들이 보여서 찍어 봅니다. 소래꽃 또는 보라유채꽃이라고 불리는 꽃이네요. 중국이 원산지라고 하는데 줄기와 잎은 식용이 가능하고 씨앗은 기름을 짜기도 한다고 하네요.

주변이 이런 구조물도 보이는데 습지 같은 곳을 구경할 수도 있는 곳인듯합니다.

이제 한두리대교를 구경하면서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긴 공원인데 가는 길에 이런 의자들도 많으니 이용을 하시면 좋습니다. 저도 잠시 앉아서 숨을 돌리고 갔지요.

검은색의 그림자 같은 이 나무의 형태도 으스름한 하늘과 함께 구경을 하니 멋져 보이는군요.

공원의 오가는 길은 작은 오솔길들이니 나무들도 꽤 많이 보입니다. 하지만 역시 나무들의 키가 아직은 작아서 여름에 그늘을 만들어 주기에는 힘겨워 보이는군요. 하지만 이 공원에는 구절초나 배롱나무들도 볼 수가 있고 모과나무들도 있어서 볼거리는 있다고 하네요.

길을 따라 산책을 하기에는 좋은 곳인데 금강 쪽으로 가까이 갈수록 날파리들과 모기들이 많아서 귀찮은 점이 있습니다. 아직 이름 봄인데도 이 정도이면 여름이 되면 이곳에서 걷기에는 무척 힘이 들듯합니다. 주변에 보이는 웅덩이들에 대한 방역은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세종 물빛찬수변공원의 이름이 왜 이렇게 지어진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금강변으로 산책을 하기에는 좋은 환경인 것은 틀림이 없습니다. 다만 금강 쪽으로 갈수록 날파리들이 극성이라 이 부분은 좀 개선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공주도 그렇지만 금강변에 있는 공원들은 공통적으로 날파리들이 좀 많이 보이는 것 같아요. 혹시 근처에 가셨다면 잠시 쉬어가시면 좋습니다. 저는 약 30분 정도 걸었네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에서 601번 버스를 타면 약 20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세종특별자치시 나성동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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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여러 여행지를 가도 향교는 잘 들어가지를 않습니다. 대부분이 문을 닫아 놓아서 그런 것인데 하지만 가끔은 유명한 서원은 근처에 있으면 시간이 되면 들러보려고 노력을 하고 있는 편이지요.

오늘 소개를 해 드릴 이곳도 서원인데 유명한 곳은 아니지만 근처에 갔다가 여유가 생겨서 들러본 곳이지요. 방문 시점이 3월 중순임을 참고하세요.

세종 덕성서원은 1990년에 건립된 서원으로 임현희, 전우, 이재구, 김준영, 이유홍, 조홍순, 임현찬 등의 일곱 명의 위패를 모시는 사우인 숭덕사가 있는 곳입니다. 사우란 선조 또는 선현의 신주나 영정을 모시고 배향을 하는 장소를 말하지요. 숭덕사는 1885년에 창건이 된 곳입니다.

입구의 모습을 보면 이렇게 외삼문이 보이는데 입덕문이라고 되어 있네요. 우측으로 문은 열려 있으니 잠시 들어가서 구경을 해도 됩니다.

입구 앞에 이 안내도가 있으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조금 멀리 떨어져서 구경을 해 보지만 건물은 몇 채가 되지 않는 아담한 서원이네요. 저기 보이는 전통 문양의 담이 보기가 좋습니다.

입구에서 보면 중앙으로 내삼문이 보이고 그 뒤에 숭덕사가 있지요.

입구에 들어가서 왼쪽을 보면 이런 구조물도 보이지만 자세한 사항은 알 수가 없네요. 다만 이곳에 모신 일곱 분에 관한 내용이 쓰여 있는 듯합니다.

그리고 외삼문 양쪽에 이런 비석이 하나씩 보입니다. 숭덕사창건비와 입안사복원비입니다. 입안사복원비는 이곳을 복원할 때 참여한 분들의 이름이 적혀 있다고 하네요.

왼쪽에 보이는 건물이 덕성서원 건물입니다. 오래된 건물이 아니니 큰 감흥은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은 현판도 없어서 무슨 건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관리 목적이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내삼문을 보고 있는데 뒤에 있는 숭덕사 건물은 보이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담 너머로 보이는 모습을 살짝 찍어보고 있지요.

아쉬운 마음에 주변에서 구경을 하는데 나무들로 가려져 잘 보이지는 않습니다.

전통적인 문양의 담이 만들어져 있어서 이렇게 잠시 구경을 하고 있습니다.

조금 멀리서 숭덕사의 모습을 찍어도 보고 있지요. 건물도 작은 편이어서 멋지거나 한 느낌은 들지가 않습니다.

밖으로 나오니 이 나무가 눈에 띄는데 약 300년에 된 은행나무라고 합니다. 아직도 가을에 은행 잎에 많이 떨어지고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그 은행나무 앞에 정자도 하나 있는데 이름이 없는 작은 동네의 쉼터인 듯합니다.

이제 덕성서원의 우측 담을 따라 돌면서 주변을 살펴보고 있는데 산수유나무도 보입니다. 노란색의 꽃으로 제일 먼저 피는 꽃들의 하나이지만 그렇게 이뻐 보이지는 않는 꽃이지요. 다만 갈색의 세상이 먼저 나오는 관계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게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덕성서원의 전체의 전체 모습을 담아보려고도 했지만 역시 담으로 가려져 쉽지는 않습니다. 이런 곳에는 항상 그 나무를 많이 심으니 아마도 이곳에 있는 나무들 중에서 배롱나무도 있을 것 같아 보이네요.

이 근처 산으로 올라가면 원수산습지생태공원으로도 갈 수가 있습니다. 저는 다른 곳으로 가야 하는 관계로 다음 기회를 노려볼 생각입니다.

세종 덕성서원은 유명하지도 않고 규모도 작은 서원이니 일부러 찾을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주변에 아파트 등의 건물들도 많이 보여서 풍경도 좋은 곳은 아니지요. 혹시 근처를 지나시다가 잠시 들러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구경하는 데는 약 10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에서 203번 버스를 타면 약 25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042-483-6800

- 주소: 세종 연기면 세종리 734-19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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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오래된 사찰을 찾는 것을 즐기기도 하는데 실제 가보면 여러 가지 이유로 오래된 느낌이 전혀 들지 않거나 너무 서구화된 느낌을 받는 곳들이 가끔 있기도 하지요.

오늘 소개를 해 드릴 곳은 세종 비암사인데 통일신라 말에 조선국사가 창건한 절이라고 하니 오래된 곳이라고 해서 찾아보았습니다. 그런데 검색을 해보면 대웅전은 1991년에 짓고 극락보전은 1995년에 중수를 했으니 오래된 곳임에도 그 흔적이 없는 것이 당연하네요. 극락보전은 세종 시에서 최초로 보물로 지정된 건물이라고 합니다.

먼저 절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어서 불편은 하지 않지만 올라오는 길이 외길이라 반대편에서 오는 차를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차장에 이 안내도가 있으니 참고를 하시면 되는데 규모가 작은 절이더라구요.

주차장에서 주변을 살피니 매화가 피어 있는 모습이 포착이 되었습니다. 매화는 봄 일찍 피었다가 지는 꽃이라 잠시 나중에 봐야지 하면 볼 수가 없는 것이니 볼 수 있을 때 많이 구경을 해야 합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순수하고 이쁜 꽃이지요.

먼저 절로 들어가지 않고 올라오는 길 쪽에 있는 작은 공간을 찾아보았습니다. 다비숲공원이라고 하는데 주변에 조형물들도 많고 잘 꾸며 놓아서 잠시 휴식을 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돌로 만든 의자들도 보이지요.

공원이라는 이름을 붙여 놓았지만 사실 규모는 크지가 않은 작은 공간입니다.

조금 더 아래로 내려가면 작은 정자도 보이구요.

그 앞에 이 연못이 있습니다. 겨울이지만 풍경은 나쁘지 않은 곳이네요.

이제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와서 계단을 이용해서 올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차장 입구 쪽에 비석들도 줄지어 보이구요.

계단 위를 보면 종각 건물이 살짝 보입니다.

그리고 계단 오른쪽에는 오래된 고목이 한그루 서 있어서 운치를 돋우고 있습니다. 실제로 보면 오래된 느낌이 나는 것은 이 나무밖에 없는 절이더라구요. 810년이 넘은 오래된 느티나무입니다. 이 나무는 흉년이 들면 잎이 밑에서 위로 피고, 흉년이 들면 위에서 아래로 핀다고 하네요....^.^

이제 계단을 올라서 보이는 정면 모습입니다. 가운데 석탑이 하나 보이는데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이 되는 전의 비암사 삼층석탑인데 꼭대기에서 계유명전씨 아미타불비상이 발견되어 국보 106로로 지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른쪽에 극락보전이 있습니다. 극락전은 돌아가신 분들의 49제를 지내는 곳이지요. 이 극락전에는 소조아미타불좌상이 봉안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이 종각이 있습니다. 범종각에는 범종 외에 목어, 운판, 법고가 함께 비치되며 범종은 예불의식 때나 시간을 알릴 때 치게 되지요. 이곳에는 종만 보이네요.

종각에서 삼층석탑과 설선당, 느티나무를 구경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현재적인 건물들이 안 보이니 고즈넉한 산사의 멋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긴 하네요.

대웅전의 모습도 한 장 찍어봅니다. 대웅전은 석가모니불을 모시는 곳으로 도력과 법력으로 세상을 구제하는 영웅을 모시는 전각이라는 의미라고 하지요.

왼쪽으로 보면 명부전이 있습니다. 명부전은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염라대왕 등 10대 왕을 봉안한 절의 전각이지요. 명부는 염라대왕이 다스리는 구역을 뜻하는데 지장보살을 모시고 죽은 자들을 극락왕생하도록 기원하는 곳이며 지장전이라고도 합니다.

대웅전 앞에 거북이와 작은 부처상들이 보입니다. 작은 것에도 불심은 깃들어 있는 것이겠지요.

요사채도 한 채 보입니다. 요사채는 절에서 승려들이 기거하는 곳이지요.

대웅전 뒤에는 산신각이 있습니다. 산신각은 산신을 보시는 전각인데 보통은 삼성각이라는 이름으로 칠성, 독성, 산신을 함께 모시는 것이 일반적이지요.

삼층석탑의 모습을 가까이서 찍어봅니다.

극락보전 앞에 있는 작은 나무에도 불심이 달려서 흔들리고 있다라구요.

이제 극락보전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보고 오늘의 일정을 끝냅니다.

세종 비암사는 오래된 절이라고 하는데 직접 보면 오래된 느낌이 많이 나지 않는 작은 절입니다. 하지만 산속에 있는 절이니 산사의 느낌은 가지고 있으니 잠시 절을 구경하고 다비숲공원에서 쉬었다 가시기 바랍니다. 방문 시점이 3월 중순이라 지금은 초록색이 더 많이 보이겠지요. 그리고 이곳으로 들어오는 길에 도깨비도로라는 곳을 지나왔는데 뭐가 도깨비인지를 알 수가 없었네요. 구경하는 데는 20분 정도 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조치원공영버스터미널에서 86번 버스를 타면 약 55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044-863-0230

- 주소: 세종 전의면 비암사길 137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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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도 유명한 벚꽃길이 있다고 합니다. 부용리 벚꽃길과 고복저수지 그리고 조천연꽃공원이 그것이지요.

오늘 소개를 해 드릴 곳이 그중의 한 곳인 조천연꽃공원이니 가보지 못한 부용리 벚꽃길은 다음에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세종 조천연꽃공원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미호천으로 들어오는 조천 변에 있는 연꽃단지입니다. 세종시에도 이런 연꽃 단지가 있는 줄은 몰랐는데 꽤 규모가 큰 곳이니 다음에 연꽃이 피는 계절에 다시 한번 소개를 해 드릴 수 있기를 기대하며 오늘은 이른 봄 모습을 구경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차장은 공원 옆에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주차장도 작지는 않는 것 같아요.

주차장에 이 안내도가 있으니 참고를 하시면 되는데 연못 주변으로 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있어서 연꽃을 구경하기에 좋더라구요. 다만 역시 이곳에도 그늘을 만들어 주는 나무들이 없어서 여름에는 무척 더울듯합니다.

현재 주차장에서 보이는 공원의 모습인데 좀 허전하고 휑하기는 하지요. 연꽃 구경이 핵심인 곳은 항상 다른 계절에 찾으면 이런 모습을 보게 되는데 다른 계절에 와도 볼거리를 만들어 주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오른쪽에 흐르는 하천은 조천입니다. 이 하천에도 갈대나 여러 가지 풀들이 많이 자라고 있지요. 그 오른쪽은 공장이 있는 곳이라 하천의 생태가 조금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요즘은 오수 처리를 잘하고 있는 곳이 많으니 일단 안심을 해 봅니다.

조천연꽃공원의 물 상태는 그냥 습지처럼 보이는데 물속에 무엇인가 살기는 하는가 봅니다. 새들이 연못에서도 먹이 활동을 하는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연못을 가로지르는 나무 데크 산책로도 잘 만들어져 있어서 왔다 갔다 주변을 산책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그리고 이 공원을 둘러싸고 있는 둘레길도 있는 것 같으니 걷기에도 좋은 곳인 듯하네요.

연못을 보면 물이끼 같은 것이 보이니 개구리라도 볼 수 있을까 귀를 기울여봤지만 아무 소리도 안 들립니다.

연못과 연못 사이에 작은 쉼터도 만들어져 있으니 잠시 쉬었다가 가실 수도 있습니다.

다시 나머지 연못을 구경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른 아침인데도 이곳을 돌고 있는 분들이 몇 분 계시기는 하네요.

이번에는 왼쪽에 있는 길을 이용해 보는데 자전거도 다닐 수 있는 길인가 봅니다. 가로등도 보이니 밤에 산책을 하기에도 나쁘지 않은 곳이겠지요.

산책로 주변에 익숙한 식물이 있어서 한 장 찍어봤습니다. 바로 '쑥'입니다. 어릴 때 쑥떡으로도 많이 먹고 약으로도 많이 마신 식물인데 요즘도 이런 들판에서 쑥을 캐시는 분들이 가끔 있기는 하더라구요. 하지만 자동차가 많이 지나다니는 곳에서는 채취를 하면 안 좋다고 하니 한적한 곳을 찾아서 캐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쑥'이 우리나라에서는 무심코 채취를 해서 먹어도 큰 탈이 없지만 외국에서는 캐다 먹으면 독이 있어 탈이 난다고 하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이른 아침이라 안개가 주변을 싸고 있어 분위기가 약간 몽롱한(?) 상태네요. 아침이 감기약을 먹은 것 같습니다...^.^

역시 돌다 보면 의자들도 있으니 쉬었다 가시기 바랍니다.

주차장 반대편에서 찍은 공원 사진입니다.

주변에 보이는 풍경은 미호천의 모습인데 경치가 좋은 곳이네요.

이 주변에서 조천에 대한 안내도가 있어서 찍어 봤습니다. 한번 읽어보시기 바래요.

이제 반대편 길을 이용해서 되돌아가고 있습니다. 반대편에서 걸어가면서 보는 풍경도 역시 이런 모습이지요.

가끔 연못에 있던 새들이 인기척에 놀라서 하늘로 날아오르는 모습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산책로 주변에도 작은 들꽃들이 많이 보이는데 이 꽃은 큰봄까지꽃입니다. 큰개불알꽃이라고도 불리는데 큰봄까지꽃으로 부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씨방 모양이 개의 불알을 닮았다고 해서 일본식물학자가 붙인 이름이라는데 순수이름을 찾아주자는 취지로 봄까지꽃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하네요. 봄과 함께 피는 꽃이라고 '기쁜소식'이라는 꽃말이 붙여졌지요.

세종 조천연꽃공원은 연꽃을 구경하는 곳인데 주변만 구경을 하고 와서 아쉽지만 다음에 연꽃이 피기 시작하면 사람들이 없는 틈을 이용해서 잠시 다녀올 생각을 해 봅니다. 새로운 연꽃 명소를 알게 되어 기쁘네요. 한 바퀴 도는 데는 약 35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오송역에서 502번 및 601번 버스를 타면 약 35분이 걸리네요.

 

[참고]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세종 226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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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있는 저수지나 호수를 가면 힐링을 할 수 있어서 항상 자주 찾는 곳의 하나입니다. 날씨가 좋은 날이면 사진도 잘 나와서 풍경을 구경하기에도 좋지요.

세종에 있는 고복자연공원은 고복저수지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곳입니다. 둘레길이 약 6.5Km이니 한 바퀴를 돌면 약 2시간 정도가 걸리는 규모가 작지 않은 저수지이지요. 특히 저수지 주변에 민락정이라는 정자에서 보는 경치도 좋다고 하는데 이외에 작은 조각공원(연기대첩비 공원)도 있고 습지(연꽃공원)도 있는 곳입니다.

먼저 주차는 공원을 돌면 여러 곳을 이용할 수 있으니 편한 곳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연기대첩비 공원이 있는 곳에 주차를 했는데 처음에는 고복저수지가 아닌 다른 곳이 있는 줄 알았지요. 알고 보니 고복자연공원의 일부더라구요.

그래서 먼저 연기대첩비 공원에 있는 조각들을 구경했습니다. 여러 가지 모양의 조각들이 있으니 조각 구경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요. 이화여대 강태성 교수가 조성한 조각공원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멋진 연기대첩비도 있는데 1997년에 건립된 것입니다. 연기대첩은 1291년 충렬왕 때 고려를 침공한 원나라를 격파한 싸움을 말하는 것으로 우리나라 7대 대첩 중의 하나라고 하네요.

그리고 이 공원에서도 이 목련의 꽃 몽우리 모습을 구경할 수 있었지요. 목련이 피면 봄이 온다고 하는데 이른 봄에 피는 꽃들은 누가 먼저 피나 내기를 하는 것 같아요. 제일 먼저 피는 꽃은 무슨꽃일까요?

이 작은 곳에 공연장도 있네요. 마을 사람들을 모아 놓고 동네 잔치 같은 것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저수지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게 저수지의 모습인데 저는 왼쪽에 있는 나무 데크 산책로를 이용해서 적당히 갔다가 돌아오도록 할께요.

꽤 큰 저수지이기 때문에 다 돌지는 못할 것 같아요. 마지막에 차를 이용해서 돌아보았는데 왼쪽은 나무 데크를 이용해서 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있지만 오른쪽은 일반 차도라서 걷기에는 약간 불편해 보이는 곳이더라구요. 차가 많이 다니지는 않는 길이니 걸어도 큰 문제는 없지만 한 바퀴를 도는데 2시간은 잡아야 하니 힘이 들듯 합니다.

그리고 이곳 주변은 일반 마을이라 마을 분들이 일하는 모습도 보이고 주변에 식당이나 매점 등의 가게들도 보이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저수지의 모습이 그리 좋게 보이지는 않는데 날씨가 좀 흐릿합니다. 요즘 황사가 심해서 날씨가 좋은 날에도 구름이 낀 듯 흐리멍텅해 보이지요.

나무 데크 산책로를 걷다 보면 주변에 갈대나 나무들도 많이 보이니 분위기는 좋은 곳입니다.

나무들은 봄을 맞이하여 새로운 순이 자라고 있고 꽃이 조금씩 피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천천히 걸으면서 힐링을 하기에는 이런 저수지가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우리가 걸어온 방향을 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수변산책로는 잘 만들어진 것 같아요. 다만 가끔 저수지 주변에 쓰레기들이 보이는 것이 옥에 티네요.

중간이 작은 쉼터도 있으니 쉬었다 가시면 됩니다. 큰 나무가 중앙에 보이는데 나무 위의 빈 새집이 유독 눈에 들어옵니다.

물속에도 자라는 나무들도 있는데 이렇게 찍으니 물 위와 물속에 있는 나뭇가지를 구분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이런 니무들 이외에는 이 저수지에서 볼거리는 거의 없습니다. 뭐, 대부분의 저수지가 그런 편이긴 하지요.

나무 데크 산책로를 따라가는 길과 온 길의 모습을 몇 장 찍어봅니다. 사람들도 별로 없는 곳이라 천천히 산책을 하기에 좋은 곳이지요.

이제 약 20분 정도 걸어왔습니다. 전체를 다 돌고는 싶지만 전날에 너무 무리를 한 탓에 다리가 아파서 그만 걸어야 할 것 같아요. 저기로 가면 민락정, 연꽃공원 등도 볼 수가 있습니다. 연꽃공원은 연꽃이 없으니 민락정은 잠시 들러볼 예정입니다.

이 나무가 있는 곳에서 되돌아가고 있지요. 오래된 나무인듯한데 원래부터 이곳에 있던 것인지 아니면 나무가 있는 땅에 물이 들어찬 것인지는 몰라도 뿌리를 내리고 살고 있는 모양이 참 신기합니다.

이런 모습에서 자연의 신비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인간의 존재라는 게 참 하찮은 존재가 아닌지 모르겠군요.

다른 분들의 모습도 가끔 보이는데 아이들과 함께 하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이곳이 작은 저수지로 알고 오신 듯 일부만 돌다가 돌아서는 경우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주차장으로 돌아가서 차를 타고 민락정으로 가 봅니다. 이제 민락정의 모습인데 앞에 연기향약비가 있습니다.

민락정의 모습은 일반 정자 모습이라서 크게 감흥은 없네요.

그래도 이렇게 사람들이 찾아서 주변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지요.

오늘은 날씨가 좋지 않아서 주변을 살펴보아도 별로 이쁘게 다가오지는 않는 것 같아요.

다시 차를 타고 이번에는 고복자연공원의 야생초화원으로 가 봅니다. 야생초화원에 차를 세우고 들어가니 이 안내도가 보입니다. 참고를 하시면 좋겠네요.

이곳에는 비석도 하나 보이고 쉼터도 있는데 주변에 심어 놓은 것은 핑크뮬리입니다. 봄이 지나면 이쁜 모습을 볼 수 있겠지요.

그리고 하트 모양의 조형물이 이곳에도 있군요. 사진 한 장 찍고 가시면 됩니다.

야생초화원에서 고복저수지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보는데 저기 멀리 보이는 곳이 처음 갔던 조각공원 방향이지요.

세종 고복자연공원은 고복저수지를 중심으로 한 바퀴를 돌면서 저수지 주변을 구경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곳인데 규모가 꽤 큰 저수지라 한 바퀴를 돌면 약 2시간이 걸리는 곳입니다. 체력에 따라 적당히 돌면 되는데 반 정도만 나무 데크 산책로가 있으니 반 정도만 걸으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일부만 구경을 했는데 약 50분이 걸린 듯합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조치원공영버스터미널에서 71번 버스를 타면 약 25분이 걸리네요.

 

[참고]

- 연락처: 044-300-4212

- 주소: 세종 연서면 고복리 580-2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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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 있는 공원들 중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아마도 세종호수공원일 것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공원 규모로만 놓고 보면 그에 못지않게 큰 공원이 있습니다. 바로 세종중앙공원인데 위치가 세종호수공원 바로 옆에 있더라구요.

따라서 세종호수공원과 세종중앙공원을 함께 구경해도 좋지만 사실 둘 다 규모가 커서 한 번에 두 곳을 돌기는 힘이 들 수도 있습니다. 너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구경을 하면 좋겠지요.

세종중앙공원에는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위한 광장과 여러 가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복합체육시설, 그리고 가족단위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가족여가숲, 가족예술숲 등의 주제원이 있는 곳인데 세종호수공원과 가까이 있는 관계로 조금은 소외된 느낌이 나는 듯도 하지요.

주차는 세종호수공원의 제1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세종중앙공원 앞에 주차장이 있으니 편한 곳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세종호수공원 제1주차장을 이용했는데 두 공원의 구분이 잘 안돼서 경로 설정을 하는데 조금 애를 먹었습니다. 이 안내도를 참고하시면 좋겠지요.

오늘은 어울림정원, 가족여가숲, 가족예술숲과 도시축제마당을 핵심으로 일부만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는 어울림정원 내에 있는 솔숲정원입니다. 나무들이 많이 심어져 있고 그 가운데에 쉼터들이 많이 있어서 쉬기에도 좋은 곳이니 산책을 하면서 숨을 돌리기에 좋은 곳이더라구요.

그리고 나무 아래쪽에도 여러 가지 식물들이 있어서 봄이 오면 볼거리가 많을 것 같아 보이네요.

특히 이렇게 주황색의 나무들이 작은 담처럼 식재가 되어 있어서 분위기가 좀 달라 보이는 곳이었지요.

들국화정원이라는 곳에서 이 안내도를 보게 되었는데 이곳에 여러 가지 꽃나무들이 많이 심어져 있는 듯하니 나중에 꽃들이 많이 피면 들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직은 꽃들이 많이 보이지 않으니 각 정원들의 구분이 잘 안되지만 가끔씩 보이는 꽃들이 있어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 꽃은 아시다시피 바로 민들레입니다. 꽃잎의 모양으로 보아서 역시 서양민들레 같군요.

걸으면서 주변을 살펴보면 여러 가지 나무들이 많이 보이지만 아직은 무슨 꽃이 필지는 알 수가 없네요. 그래도 그 근처에 의자나 쉼터가 자주 보이니 쉬기에 좋은 곳이더라구요.

어울림정원의 전체 모습을 사진에 담아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이 나무들이 많이 자라서 그늘을 만들어주게 되면 이곳이 여름에 쉬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는 매화동산인데 아직 만개한 상태는 아니지만 일부 매화들이 피어 있어서 구경을 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 색상의 매화들이 피고 있으니 시간을 내서 한번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물론 매화가 아니더라도 주변에 장미정원이나 무궁화정원 등도 있으니 계절의 흐름에 따라 다른 꽃들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 꽃도 보이는데 이 꽃은 민들레가 아닌 것 같은데 주변에 산국이라는 이름표가 있지만 산국은 9월에 피는 꽃이니 산국도 아닌 듯합니다. 잎의 모양을 보니 봄의 전령사라는 복수초인 모양입니다. 비슷한 꽃이 왜 이렇게 많은지...^.^

이곳은 나비정원이라는 곳인데 나무 데크로 만든 길도 보이고 작은 공간도 꾸며 놓아서 보기가 좋았지요.

이곳에 물을 모아 시원하게 즐길 수 있게 한 듯한데 지금은 물이 없네요.

가는 길에는 이렇게 만들어진 조형물들도 많이 보여서 심심하지는 않았습니다.

가족여가숲으로 가면서 가족예술숲이 있는 방향으로 찍은 사진이지요. 산책로는 정말 잘 만들어 두었습니다.

가족여가숲의 장미원 주변 모습입니다. 장미는 없지만 장미원이라는 느낌이 많이 드는 곳이네요.

어디를 가나 장미원은 항상 이렇게 그리스풍의 구조물들을 이용해서 조경을 해 놓는 것 같은데 이유는 모르겠군요. 하여간 역시 꽃 중의 꽃이니 장미 구경을 하고 싶기는 합니다.

그리고 밤에 보면 더 이쁜 인공 장미 조형물도 있으니 구경할만한 것들은 많이 보입니다.

이 하트 모양의 조형물도 이런 곳에는 항상 만들어져 있는 것들이지요. 사진을 찍기에 좋은 곳입니다. 아직은 장미가 피질 않아서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어 조금 쓸쓸하기도 하네요.

이런 의자들도 많이 있으니 잠시 다리를 쉬게 하고 물 한 모금 마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특히 이곳에도 이런 천사들의 조각상들이 몇 개 보이니 분위기가 더욱 좋아 보입니다.

장미가 피면 이런 조형물들이 빛을 발하는 시기가 되겠지요. 하지만 역시 코로나19가 걱정스럽기는 합니다. 올해도 마음 놓고 꽃구경을 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이곳은 메타스퀘이어숲입니다. 아직은 어린 나무들이라 느낌이 덜하지만 세월이 흐르면 이 나무들도 하늘 높이 키 자랑을 하고 있을 것 같아요.

가족예술숲에 왔는데 이곳에는 작은 건물 형태의 구조물들이 많이 보입니다. 모양도 다르고 크기도 좀 다른 것들이 있는데 그냥 예술작품은 아니고 실제 이용을 하면서 즐길 수 있는 것들로 보이네요. 12절기 파빌리온이라는 이름을 붙여진 것으로 보아 12개가 있나 봅니다.

그리고 이 주변에 귀여운 다람쥐 인형들도 많이 보이는데 아마도 아이들과 함께 하는 곳이라서 그런 것 같네요.

이곳에 멀리서 봤을 때 색상이 조금 이상한 나무들이 있었는데 가까이서 보니 대나무 숲이었군요. 대나무 사이로도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어서 운치 있는 산책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잘 만들어진 곳인데 왜 아이들이 없는 걸까요?

그렇게 생각을 하고 걷는 길에 그 이유를 알았습니다. 바로 저기에 어린이 놀이터가 보이네요. 아이들이 저기에 다 몰려있습니다. 한놀이마당이라는 곳인 모양인데 규모도 상당히 크니 아이들이 좋아할만 하네요.

이제 도시축제마당으로 이동을 합니다. 반대편에 있는 체육시설이 있는 곳은 굳이 가지를 않았지만 여러 가지 체육 시설도 있으니 이용을 해도 좋을 것 같아요. 먼저 눈을 사로잡는 조형물이 있네요.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보기는 좋습니다.

도시축제마당은 넓은 잔디마당과 구름연못 등이 있는 곳인데 이렇게 주변의 모습만 구경을 하고 갑니다. 여름에는 분수도 트는 곳인 듯하니 여름에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 좋을 것 같아요.

이제 어울림마당으로 다시 돌아와서 주변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아늑한 느낌이 많이 나는 곳이니 산책을 하다가 쉬어 가시기 바랍니다.

이제 이 터널을 따라서 걸으며 주차장으로 갑니다. 이렇게 낮 풍경을 구경했지요.

세종중앙공원 야경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밤이 되어 이곳을 다시 찾아보았습니다. 밤 풍경이 궁금했는데 전체적으로 야경은 그렇게 기대한 만큼은 아니네요. 공원에 불은 많이 밝혀져 있지만 대부분은 가로등 같은 것들이라 볼거리는 많지 않습니다.

다만 야경은 장미원 부근이 그나마 조명 시설이 잘되어 있어서 볼거리는 있습니다. 특히 이런 천사 조각상들의 모습이 이쁘게 보이지요.

그리스풍의 구조물들에서 조명이 설치가 되어 있어서 보기가 좋습니다.

하지만 이런 구조물에만 조명이 설치가 되어 있는 관계로 화려한 모습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곳이네요.

그래도 이런 야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흔적은 많이 느낄 수가 있더라구요.

이곳에 특이한 조형물이 있는데 낮에 볼 때는 그냥 판 같은 것이 서 있어서 뭐지 했는데 밤에 보니 이런 용도였다는 게 느껴집니다. 살짝 판에 손을 대면 장미가 피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주변에 낮에 보았던 인공 장미들에도 조명이 들어왔는데 아쉽게도 저기 있는 하트 모양의 조형물에는 불이 들어오지 않는군요.

그래도 인공 장미들이 보기가 이뻐서 잠시 구경을 하고 오늘의 일정을 끝냅니다.

세종 세종중앙공원에도 여러 가지 주제원들이 많이 만들어져 있어 계절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여러 가지 체육시설과 어린이들을 위한 큰 규모의 놀이터가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 좋은 공원입니다. 세종호수공원도 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은 곳이지만 세종중앙공원도 그에 못지않고 다른 특색이 느껴지는 곳인듯합니다. 구경하는 데는 약 1시간이 걸린듯합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에서 203번 버스를 타면 약 25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044-301-3927

- 주소: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세종리 114-374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3-13

www.sejongcentralpark.or.kr/

 

세종중앙공원

세종중앙공원은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가 함께하는 문화의 장으로 다양한 테마와 전통, 사람, 자연이 어우러지는 공간입니다.

www.sejongcentralpark.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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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도시에 가면 그 도시를 대표하는 호수공원들이 있습니다. 일산에 가면 일산호수공원이 있고 인천에 가면 송도센터럴파크와 청라호수공원이 있지요. 수원에는 광교호수공원이 그 예입니다. 저도 안 가본 곳이 많이 있으니 언젠가는 전국에 있는 호수공원들을 모두 찾아가 보는 것이 제 목표의 하나이기도 하지요....^.^

세종시에도 이곳을 대표하는 호수공원이 있는데 바로 세종호수공원입니다. 세종시에서는 워낙 유명한 곳이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인데 다양한 문화 행사를 하기도 하고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제공하여 휴식과 문화의 공간으로 만들어진 곳이라고 합니다. 특히 호수를 중심으로 5개의 테마섬이 있는데 수상무대섬, 축제섬, 물놀이섬, 물꽃섬, 습지섬이 그것이지요. 2013년에 조성이 된 인공호수입니다. 평균 수심은 약 1.5미터라고 하지만 조심은 하셔야겠지요.

먼저 이곳에는 4개의 주차장이 있으니 편한 곳을 이용을 하시면 되지만 워낙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이라 주차를 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저는 오전 일찍 도착을 해서 제1주차장을 이용을 했지요.

주차를 하고 도로를 건너서 세종호수공원으로 가야 합니다. 공원 입구에 안내도가 보이는데 안내도만으로는 호수의 규모를 알기가 힘이 들지요.

그래도 이 안내도를 참고를 해서 구경을 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저는 반시계 방향으로 돌 생각을 했지만 전체를 다 돌기에는 좀 힘이 들것 같아서 반만 돌도록 하겠습니다(야경도 봐야해서). 나머지는 다음 기회에 이용을 해 봐야겠습니다.

먼저 세종호수공원의 모습을 한번 찍어봤는데 멋진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자가 있는 곳이 가장 운치가 있는 풍경을 하고 있는데 인공호수이지만 자연적이 느낌이 강하네요.

여기는 호수 내에 나무 데크로 만들어져 있는 산책로인데 물꽃섬이라고 불리는 곳이지요. 여기도 인공적인 아름다움이 있는 곳이더라구요.

그리고 다시 반대편을 보면 이렇게 보이는데 초록색의 계절이 되고 꽃이 피면 무척 화사한 풍경을 보여 줄 것으로 느껴지는 곳입니다.

호수에는 물고기도 보이는데 사람들이 지나가면 가까이 오는 것이 물고기에게 먹이를 준 모양입니다. 하지만 사람이 먹는 것을 먹이로 주시면 안되지요.

나무 데크 산책로를 따라 걷고 있는데 도로 쪽으로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도심에 있는 인공 호수의 전형적인 모습이지요. 원래는 세종시에서 금강수변공원이 야경이 좋다고 했는데 실제 가보니 야경이 좋을 것 같지는 않더라구요.

이 모습을 보니 이곳이 야경은 더 좋아 보이는데 아파트들의 일부는 아직 공사를 하고 있는 관계로 어떤 영향이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정자가 있는 곳 반대편을 보면 건물들이 많이 보이는데 저쪽에는 정부세종컨벤션센터 등이 있습니다.

나무 데크가 끝나면 호수를 따라 산책로가 있는데 오른쪽으로 감각정원, 들풀길 그리고 야생초화원이 있습니다. 하지만 꽃이 보이지 않는 계절에는 사실 구분도 필요없고 볼거리도 없지요.

그래도 가끔씩 이렇게 조형물들이 보이니 사진을 찍기는 좋지요. 하트 조형물은 이제 어디서나 볼수 있는 너무 흔한 것이 되었군요.

저 반대편은 이곳을 두루두루 구경을 하고 나중에 마지막으로 가게 될 곳입니다. 저 정자 주변이 참 궁금하거든요....^.^

여기는 중간에 있는 세호교를 건너기 전에 있는 작은 공간인데 멋진 조형물이 만들어져 있어서 보기가 좋은 곳이었지요. 다만 나중에 밤 풍경도 보여드릴텐데 이곳에는 조명시설이 없는 곳이 좀 아쉽더라구요.

그리고 이곳에도 소녀상이 보이더라구요. 요즘 공원에 가면 소녀상을 만들어 둔 곳이 많이 보이네요.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한번 의미를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먼저 저쪽 바람의 언덕이 있는 방향으로 잠시 가도록 합니다. 그늘을 가려주는 시설물들이 보이는데 쉴 수 있는 공간인 듯하네요.

오른쪽으로 잠시 가보면 이런 공간도 있는데 국민주권 100년의 여정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전시물들이 보입니다.

몇 개의 전시물들이 있으니 한 번씩 보시고 가시면 좋습니다. 우리가 익히 들어본 역사 속의 여러 일들 중 주요한 일들이 기록되어 있더라구요.

조금 더 가면 호수소풍숲이라는 곳이 나오는데 휴식을 하기에 좋은 환경이지만 그늘을 만들어주지 못하는 것이 문제네요.

오른쪽에 바람의 언덕을 앞두고 수상무대섬 쪽으로 보이는 풍경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낮에 이렇게 구경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역시 이곳의 풍경 중 가장 좋은 야경을 보여주는 곳이라면 저기 수상무대섬 주변이 되겠습니다.

오늘은 바람의 언덕 쪽으로는 이렇게만 구경을 하고 수상무대섬으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역시 이곳에 사람들이 많은데 햇빛도 가려주는 시설물도 있고 주변에 해변의 모래사장처럼 만들어진 곳도 있네요. 이 세종호수공원은 구역을 나누어 동해, 남해, 서해안의 특징을 잡아서 형상화를 했는데 이곳이 서해안의 완만한 해변을 형상화한 곳이라고 합니다.

이동을 하는 중에 가끔씩 꽃들도 보이는데 이것은 꽃잔디입니다. 작지만 앙증맞은 모습으로 한꺼번에 피면 보기가 좋은 꽃이지요. 개인적으로 꽃잔디는 안산 화랑유원지가 제일 좋았습니다.

수상무대섬의 모습을 찍어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무엇을 형상화 한 곳일까요? 무슨 풍뎅이 모습과도 비슷해 보이기는 합니다.

바람의 언덕 쪽으로 보이는 풍경은 이렇습니다. 저기로 계속 가면 습지섬으로 가게 되는데 다음 기회를 노려봐야겠어요.

수상무대섬에서 주변을 둘러보면 풍경이 좋은데 이 내부에는 의자들이 있어서 분수를 틀면 구경을 할 수도 있습니다.

수상무대섬을 지나면서 반대편을 보면 축제섬이 보입니다. 작은 조형물을 만들어서 꾸며 좋은 곳인데 사실 잘 보이지는 않네요.

반대편에는 이렇게 개구리들이 놀고 있는 작은 공간도 있습니다. 개구리들이 왜 나무 아래에서 놀고 있을까요?

반대편에서 바라보는 수상무대섬의 모습도 나쁘지 않은 모습이네요. 이 세종호수공원의 풍경을 책임지고 있는 가장 중요한 건물의 하나입니다.

이제 반대편 길을 따라서 가고 있는데 그네와 정자가 있는 곳도 있습니다. 쉬어 가기에도 좋기는 하지만 역시 그늘이 별로 없어서 여름에는 이용을 하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이곳은 연꽃데크 부근인데 연꽃이 없으니 그냥 나무 데크만 구경을 하고 저기 보이는 정자로 가고 있지요.

정자로 들어가는 길에 꽃들이 많이 보이는데 산수유와 매화가 많이 피어 있어서 좋더라구요. 아래쪽에는 영산홍이나 철쭉들이 심어져 있는 듯하니 조금 시간이 지나면 이곳은 온통 꽃들이 만개할 것 같네요.

매화의 청초한 모습을 잠시 구경하세요.

이 정자에서도 쉴 수도 있겠지만 그냥 사진만 한 장 찍고 지나갑니다.

매화가 핀 모습을 호수를 배경으로 한 장 찍어봅니다. 봄이 오고 있습니다.

마침 3시가 넘어가니 분수들이 일부 가동을 하고 있어서 찍어본 사진들입니다. 역시 여름에는 이런 분수가 가장 시원한 느낌을 많이 주는 시설이지요.

 

세종호수공원 야경

 

이렇게 세종호수공원의 낮 풍경을 구경하고 밤이 되기를 기다리면서 세종의 다른 곳을 구경하고 왔습니다. 6시가 넘어가니 조심에 어둠이 찾아들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집을 돌아가고 있는 시간이지요. 사실 이 시간에 주차를 하기에는 쉽습니다.

주차장에서 해가 아파트 건물들 사이로 넘어가는 모습을 찍은 사진인데 앞에 나무들과 자동차들이 많아서 잘 보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물꽃섬에서 찍은 사진인데 낮에 찍은 사진과 조금은 느낌이 다르지요? 어디가 물이고 어디가 나무 데크인지도 헷갈리는 모습입니다.

주변 모습을 동영상으로도 한번 보세요.

 

낮에 보았던 그 조형물에도 조명이 들어왔지만 아직은 별로 표가 안 납니다. 그래도 세종호수공원이라는 문구는 확실히 보이는군요.

다시 수상무대섬으로 이동을 해서 수상무대섬으로 들어오는 다리의 모습을 찍어봅니다, 다리에도 불이 들어오고 있지요. 특히 호수에 비친 불빛이 좋아보이네요.

반대편 광장 쪽 모습인데 아직은 너무 환합니다. 수상무대섬 안쪽의 의자에서 좀 더 어두워지기를 기다리고 있지요.

이제 많이 어두워진 상태이니 반대편 광장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출발한 반대편으로 보이는 야경은 그렇게 썩 좋아 보이지는 않는군요.

수상무대섬의 모습을 찍은 사진인데 아직도 조금 빛이 남아 있네요. 그래도 이런 풍경도 나름 마음에 듭니다. 시원한 느낌이 강한데 불빛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니 조금 있다가 다시 찍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기는 축제섬이 있는 방향인데 불이 들어오니 야경이 멋지네요.

축제섬에도 조명이 들어오는데 시간에 따라 색상이 다르게 변하고 있는 모습이 보기가 좋습니다.

광장 쪽의 모습도 구경을 하고 있지요.

이제 수상무대섬의 주변 모습을 담아봅니다. 오늘 기대를 하고 있던 모습이 이 모습이지요. 건물의 모습보다도 오히려 호수에 비친 색감이 더 좋아 보입니다.

하늘이 맑은 날이라면 혹시 별과 함께 구경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갑자기 드는군요.

광장 주변의 모습도 구경을 하고 있는데 이쪽의 야경도 좋은 곳이지요.

개구리들이 노는 곳의 나무에도 조명이 들어오네요.

이 반대편에서는 마지막으로 수상무대섬의 모습을 이렇게 찍고 이동을 합니다.

수상무대섬 다리 위에서 찍은 사진인데 이쪽에서 보는 풍경도 멋지네요. 마음에 쏙 듭니다.

반대편의 모습도 다시 한번 구경을 하고 있는데 그래도 아파트가 있는 곳보다는 이쪽이 더 야경이 좋은 것 같아요.

수상무대섬이 가장 이쁘니 자주 사진을 찍게 되는군요. 직접 가 보시면 그 이유를 아실 거예요.

이제 물꽃섬 근처까지 다 왔습니다. 이곳에서 수상무대섬이 있는 방향을 찍어 보고 있지요. 이 세종호수공원의 야경을 책임지고 있는 막중한 임무를 가진 곳이니 밤마다 참 힘들겠네요....^.^

물꽃섬 주변의 야경 사진을 몇 장 찍고 있는데 물속에도 불빛이 비치는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세종 세종호수공원은 5개의 주제로 만든 섬이 있는 곳인데 전체를 다 돌려면 약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는 작지 않은 공원입니다. 저는 그중에서 낮과 밤의 풍경을 구경하느라 체력 안배를 위해 반만 돌아봤지만 정말 잘 만들러진 곳이네요. 산책을 하기에도 좋고 휴식을 하기에도 좋은 곳이지만 역시 만들어진 지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나무들이 키가 작아서 여름에 걷기에는 어려울 듯합니다. 그리고 한두 가지 보기 좋지 않은 것이 보이는데 먼저 산책로에 개똥이 보이는 부분과 화장실 등에 쓰레기를 아무렇게나 버린 분들이 많다는 것은 좀 생각을 해 봐야 하는 문제일 것 같아요. 제가 구경하는 데는 낮과 밤을 합해서 약 1시간 40분이 걸렸습니다. 특히 낮에도 좋지만 야경도 좋은 곳이네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에서 203번 버스를 타면 약 25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044-301-3921

- 주소: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중앙공원로 60

- 출입가능시간: 05:00 ~ 23:00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3-13

- 분수 가동시간: 일 5회(9시, 12시, 15시, 18시, 20시 각 20분)

www.sejong.go.kr/lake.do

 

호수공원

공원즐기기 커플, 가족, 친구와 함께 즐기는 호수공원의 이모저모

www.sejong.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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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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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면 사람들은 꽃을 보기 위하여 산과 들로 몰려 나갑니다. 어느 곳에 가든 들꽃은 피어 있으니 꽃 구경을 하기에는 어디라도 좋겠지만 그래도 인공적으로 심어 놓은 곳에 가면 더 많은 꽃들을 구경할 수가 있지요. 그런 의미에서 전국에 있는 많은 수의 자연휴양림이나 수목원은 그 자체만으로 좋은 관광지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를 해 드릴 이곳도 자연휴양림인데 내부에 수목원과 산림박물관이 함께 있는 곳입니다. 세종 금강자연휴양림에는 금강수목원산림박물관이 있는데 1997년에 개장을 했다고 합니다. 백제 궁안지를 본떠서 만든 연못과 함께 열대 온실과 야생화원, 유실수원, 장미원, 소나무원, 관목원 등의 많은 주제원이 있는데 아직은 봄이 완연해지기 전이니 꽃은 거의 없지만 선선한 날씨에 나무들의 향기를 맡으며 산책을 하기에는 좋은 곳이더라구요.

주차는 금강수목원을 목적지로 해서 가시면 바로 앞에 큰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되는데 주차 요금을 받고 있네요. 입장료 대비 주차비는 조금 비싼 듯합니다.

주차장에 매점도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수목원 내부에는 매점은 없지만 카페는 하나 보이더라구요. 입구로 들어가시면서 방문 기록을 하고 입장료 매표기에서 매표를 하시면 되는데 차가 있는 경우는 주차비를 선불로 함께 미리 계산을 하시면 나가실 때 편합니다. 다만 나갈 때 따로 주차 영수증을 수동으로 확인을 하는 것으로 보아 주차 시스템이 자동으로 연계가 되는 것은 아닌 듯합니다.

입구를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이 금강숲무장애나눔길이라는 명패인데 이 길을 이용해서 가셔도 산림욕장의 산책로를 이용하실 수는 있습니다. 저는 일단 수목원을 중심으로 구경을 할 예정이라 종이 안내도를 지참하고 시계 방향으로 돌아볼 경로를 정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이정표는 잘 되어 있는 곳이긴 한데 이정표의 방향이 잘못되어 있는 경우도 있고 실제 거리를 알 수가 없어서 아쉬운 부분도 있더라구요.

가능하면 종이 안내도를 보면서 움직이는 것이 좋지만 아직 꽃들이 피지는 않았으니 전체적인 방향만 설정하시면 되고 주제원의 이름은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연못이 있는 곳으로 이동을 하면서 입구 쪽을 보면 이렇게 정자도 하나 보입니다. 잠시 내려가서 쉴 수도 있지만 혹시 마지막에 시간이 남으면 이용을 하도록 하지요.

여기는 염료수목원 주제원이 있는 곳인데 특히 초록색의 나무들이 많이 보여서 기분이 상쾌해지는 느낌이 강하지요. 염색에서 사용되는 염료를 만들 때 사용하는 재료가 되는 나무들인 모양입니다.

색상에 따라 갈색, 자색, 황색, 청색, 적색 등의 이름으로 구분이 되어 있는 곳이지요. 이 안내도를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왼쪽에 노란색의 꽃이 보이는데 이제 피기 시작한 산수유이지요.

수목원이니 나무와 꽃이 많이 있는 곳이니 천천히 걸으면서 산책을 하기에 좋은 환경입니다. 저도 이곳은 처음이라 조금은 기대를 가지고 돌고 있는데 역시 아직은 꽃들이 보이지가 않아서 아쉽네요.

수목원의 중앙 쪽으로는 잔디들도 많이 보이는 풍경이라 전체적인 느낌은 시원하고 좋지요.

이제 연못에 왔습니다. 작은 다리도 보이고 주변에 나무들도 초록색이 많아서 그런지 풍경이 꽤 좋은 곳이더라구요. 물에 비치는 다리와 나무들의 잔영도 보기가 좋습니다.

이 작은 다리를 건너서 정자로 갈 수도 있으니 잠시 들러서 주변을 구경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기 보이는 건물은 산림박물관인데 이곳을 구경하고 잠시 들러보도록 할께요.

역시 연못과 정자는 고즈넉한 풍경을 만들어주는 좋은 재료인 것 같아요. 이렇게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모습입니다.

주변을 천천히 살펴보면서 산림박물관으로 가고 있습니다. 바로 앞에 넓은 잔디 광장이 있어서 느낌이 무슨 별장 같은 곳에 온 듯한 착각도 드네요.

산림박물관에서 바로 앞 모습을 찍은 사진인데 저기에 정문이 보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사용을 하지 않고 있더라구요.

산림박물관은 비슷한 곳이 많은데 사실 내부에 전시가 되어 있는 것들이 큰 차이가 없습니다. 산림과 관련된 내용이 주로 전시가 되어 있고 나무와 그 속에서 사는 동물들의 식생이 설명되어 있는 구조이지요. 그래서 내부 관람 경로에 따라 간단히 구경을 하고 나왔습니다.

특히 산림박물관 전시실 중앙에 있는 공간에 보이는 우리나라 지형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네요.

이제 산림박물관을 나와서 구름다리가 있는 쪽으로 이동을 하고 있는데 가는 길에 이렇게 작은 공연장 같은 시설도 있고 쉴 수 있는 곳도 있으니 쉬어 가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가는 길가에 보이는 나무 중에서 이른 봄에 가장 먼저 피는 꽃인 매화를 구경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 색상의 매화나무가 보이니 나무마다 몇 장씩 사진에 담아 봅니다. 광양의 매화축제는 사람이 많아서 가지는 못하니 이렇게라도 매화 구경을 할 수 있으면 이것도 작은 행복이지요. 이곳을 돌면서 사람을 만난 것은 그리 많지 않으니 언택트 관광지로도 좋은 곳이지요.

그리고 길을 가다 보니 산으로 올라가는 길도 보이는데 저쪽은 산으로 올라가서 산책을 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저는 저 길은 이용을 하지 않을 텐데 전체적으로 산책로를 다 돌려면 몇 시간은 필요해 보이는 거리더라구요.

구름다리를 앞두고 산수유와 비슷한 색상의 꽃을 보게 되었습니다. 멀리서 보면 잘 구분이 안되지만 가까이서 보면 전혀 다른 꽃이지요.

이 꽃의 이름은 히어리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는 희귀식물이라고 합니다. 꽃말은 희생이고 주로 지리산이나 조계산, 팔영산 등에 자생지가 있어서 전라도 야생화라고 불린다고 하네요. 저는 파주의 왕릉에서 처음 본 꽃이지요.

그리고 겨울을 이기고 아직 열매를 맺고 있는 남천도 구경을 해 봅니다. 새로운 열매가 맺히면 기존의 열매들은 자연적으로 떨어지는 것일까요?

그런데 구름다리의 모습을 여기에서 찍기가 힘이 드는군요. 이 터널의 위에 구름다리가 있는데 터널을 통과해서 반대편으로 올라가서 잠시 구경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게 구름다리의 모습인데...음...다리에서도 주변을 구경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그냥 이 모습으로 만족을 해야겠네요.

이제 다시 내려가서 황톳길을 잠시 걸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곳도 역시 수목원이니 멋진 나무들이 많이 보이는군요.

그리고 이곳에 있는 동물마을이나 새를 볼 수 있는 지역은 코로나19 및 조류독감으로 인해 출입이 안됩니다. 따라서 이렇게 메타스퀘이어나무들이 양쪽에 서 있는 황톳길을 이용해서 천천히 걸으시고 다시 돌아오시면 됩니다. 길지 않은 길이지만 나무들이 키가 커서 걷기에 분위기가 좋은 곳이지요.

이제는 창연정 전망대 쪽으로 가볼 텐데 가는 입구에 이 꽃들도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개나리보다 먼저 피는 노란 꽃인데 이름이 영춘화입니다. 중국 원산의 관상용 나무인데 멀리서 보면 개나리로 착각을 할 수도 있는 꽃이지요. 꽃의 모양을 보면 둥글게 3~5개의 꽃잎이 있는 것이 개나리와는 다르게 보이는 점이지요.

전망대 쪽으로 올라가는 길에도 꽃들을 심어 놓은 곳들이 많지만 아직은 별다른 흔적은 보이지가 않습니다.

전망대로 가는 길은 이렇게 만들어져 있는데 오르막이 많지 않으니 천천히 걸으면서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좋은 곳이네요.

이 안내도가 보이는데 주차장에서 보았던 무장애 나눔길이 이어지는 곳이지요. 저는 안쪽에 있는 노란색 길을 따라 창연정으로 갔다가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을 이용했습니다.

창연정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 전망대에서는 주변의 금강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는 곳이라 이곳을 가시게 되면 꼭 가보시면 좋을 곳이지요.

바로 앞에 작은 전망대도 있으니 이용을 해 보서도 좋지요. 하지만 역시 창연정으로 올라가시는 곳이 더 좋더라구요.

창연정에서 주변의 풍경을 몇 장 찍고 다시 내려갑니다.

그리고 창연정 바로 앞에 목련이 꽃을 피우고 있는 모습도 볼 수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직은 꽃잎을 수줍게 다물고 있는 모습이지만 가끔은 이렇게 수줍어하는 모습이 더 좋을 때가 있지요.

그리고 그 옆에는 진달래로 보이는 나무의 꽃도 잠시 구경을 하고 갑니다. 봄이 오는 소리가 곳곳에서 들리니 산과 들로 열심히 달려 보아야겠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마음이 항상 무거운 것은 어쩔 수가 없군요,

세종 금강자연휴양림의 숙박시설 등은 예약 후 이용을 하시면 되구요. 수목원의 꽃 구경은 봄이 완연해지면 구경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많지 않은 시기를 이용해서 이른 봄을 즐기기에도 좋은 곳이네요. 일부만 돌아보았지만 1시간 20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에서 62번 버스를 타면 약 50분이 소요됩니다.

 

[참고]

- 연락처: 041-635-7400

- 주소: 세종 금남면 산림박물관길 110

- 출입가능시간: 하절기 09:00 ~ 18:00, 동절기 09:00 ~ 17:00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소형 기준 3,000원

- 입장료: 성인 1,500원, 청소년 1,300원, 어린이 700원

(휴양림, 야영장 등의 시설은 예약에 의해 비용 지불 후 사용 가능)

- 방문시기: 2021-03-13

keumkang.chungna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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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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