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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에 가면 유명한 곳이 몇 군데 있는데 그중에서 많이 알려진 곳 중의 한 곳이 비둘기낭 폭포입니다. 이와 함께 예로부터 유명한 명승지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곳을 오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연천 재인폭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연천 재인폭포는 한탄강을 흐르던 용암이 하천을 만나면 하천을 거슬러 올라가고 그대로 굳어져 이렇게 생성된 현무암 지역에 오랜 세월 물이 흐르면서 계곡물의 침식 작용으로 만들어진 것이지요. 이렇게 만들어진 대표적인 폭포가 비둘기낭폭포와 재인폭포 등이 있습니다.

개요

- 연락처: 031-839-2061

- 주소: 경기 연천군 연천읍 부곡리 192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9.30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전곡역에서 56-9번 버스를 타면 약 1시간이 소요되는데 도보가 약 1.8Km 있어서 쉽지 않아 보입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재인폭포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데 현재는 주변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흙으로 된 주차장이구요. 재인폭포 근처에도 공원 조성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조금 혼란스러워 보입니다. 주차장은 큰 편이라 불편하지는 않네요.

 

 

재인폭포는 한탄강을 오른쪽으로 두고 길을 따라 조금 걸어가면 있으니 이렇게 오른쪽으로 잠시 눈을 돌려서 한탄강의 멋진 모습도 구경하면서 가시면 더 좋지요.

 

 

이쪽은 오래전 용암이 흐르던 곳이라 그런지 특별한 관광지가 아니더라도 이렇게 구경할 만한 곳이 자주 보이지요. 좋은 자연환경을 잘 보호해서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가는 길에 뜬금없이 보이는 꽃이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국화과의 기생초인데요, 화려한 모습이 기생을 연상시켜서 그렇게 불리는가 봅니다. 원래 관상용이라는데 생명력이 강해서 이렇게 이런 곳에서도 잘 살고 있는 것이네요.

 

 

잠시 나무 데크 길을 가는 중 멀리서 나무 사이로 재인폭포가 보이더라구요. 저도 이곳은 처음이라서 이 모습을 보면서 좀 가까이 가면 더 클 것이라고 기대를 하고 가고 있지요.

 

 

어느 정도 걸어가니 이 다리가 먼저 보이네요. 이 다리 중간에서 보면 재인폭포가 보이지만 일단은 전망대가 있는 곳으로 가서 먼저 보고 와야겠습니다.

 

 

다리 입구 쪽에 조형물이 보이는데 가만히 보니 국화로 꾸며진 조형물이네요. 방문 시점이 조금 이런 시기라 아직은 국화가 거의 보이지는 않지만 국화가 피는 시절이면 볼거리는 확실해 보입니다. 주변에 공사를 많이 하는 것도 이 주변에 공원을 만들고 있어서 그런 것이라고 합니다.

 

 

공원으로 꾸며질 공간들에는 이렇게 국화 조형물들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으니 나중에 가시면 국화 구경도 하실 수 있을 거예요.

 

 

그냥 국화만 심는 것보다 이렇게 아기자기한 조형물을 만들어 두면 더욱 좋겠지요.

 

 

풍차 모습도 보이고 터널처럼 만들어 둔 곳도 있네요.

 

 

이제 피기 시작한 국화지만 앙증맞은 모습이 이쁘기만 하네요.

 

 

하지만 이렇게 가끔은 미리 핀 녀석도 볼 수 있더라구요. 이 꽃은 국화과의 과꽃이라고 합니다. 국화만 심은 건 아닌가 봐요.

 

 

이렇게 탑이나 등대 모양으로 만들어 둔 것들도 보이는 게 이곳을 작정하고 꾸밀 생각을 했나 봅니다.

 

 

국화 축제를 해도 될 만큼 여러 가지 종류의 조형물을 만들어 두었더라구요. 물론 저는 가지는 못하겠지만 시기에 맞게 가신 분들은 국화 구경도 잘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제 재인폭포를 구경하도록 할께요. 전망대 앞에 어려가지 설명판이 있으니 보시고 구경하시면 더 좋습니다.

 

 

이것이 재인폭포의 모습인데요... 높이가 18미터라고 하는데 생각보다는 크지는 않은 것 같아요....O.O;;;

 

 

재인폭포에서 떨어진 물은 땅 위를 흐르지 않고 땅속으로 들어가나 봅니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강줄기에는 물이 거의 보이지 않거든요. 물은 5미터 깊이의 포트홀을 만들어 놓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 다시 다리로 이동을 해서 구경을 하고 있습니다. 이게 다리 위에서 찍은 사진이지요. 왼쪽에 보이는 것이 전망대입니다. 폭포의 크기를 이렇게 보는 것이 더 커 보일 수도 있겠더라구요.

 

 

폭포만 찍어보면 이렇게 보이는데 주상절리 절벽의 모습이 더 인상적으로 보이네요.

 

 

이제 돌아나가도록 할께요. 가는 길에 보니 주변의 나뭇잎에 먼지들이 많이 쌓여있어 아무래도 주변에 공사를 해서 그런 것이 아닐까 추측을 했는데 실제로는 여름에 장마로 인한 것이라고 하네요. 다만 먼지가 많이 아쉬움이 남더라구요. 나가는 길에 멀리서 찍어본 재인폭포의 마지막 사진입니다.

아참, 이 재인폭포와 관련된 전해오는 이야기가 있더라구요. 옜날 아름다운 부인을 둔 광대가 있었는데 그 아름다움에 취한 마을 수령이 그의 아내를 취하고자 광대에게 재인폭포를 가로지르는 줄을 타게 하고는 중간즈음에 이르자 줄을 끊었다지요. 그러자 그 부인이 잠자리에서 수령의 수청을 드는 척 하다가 수령의 코를 물어뜯은 후 혀를 물고 자결했다는 이야기 입니다. 재미있나요? 좀 슬프고 뭔가 탄식이 나오는 이야기네요...에휴~

 

 

추천 대상

연천 재인폭포는 한탄강을 따라 흐르던 물이 폭포로 떨어지는 장면을 보는 것이 전부이지만 근처에 공원도 조성되고 있고 주변을 정리하는 작업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기존에 다니던 길은 아마도 폐쇄가 되고 관람로가 정리가 되고 있는 듯 보이네요. 구경하는 데는 약 20분 정도 소요가 됩니다. 이곳만 구경하기에는 좀 빈약한 모습인 것 같구요. 그래서 국화 공원을 조성하고 있나 보지요(국화축제는 10월말에 끝났다고 합니다).

 

단점

단점은 현재 공사 중이라 흙먼지도 많고 주변 나무들에도 먼지가 쌓여 보기에 좀 안 좋네요. 빨리 공사가 끝나면 좋겠더라구요(방문 시점 기준).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7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70점

[안정성]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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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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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에 가면 대부도가 있는데 이곳에 좋은 관광지가 무척 많습니다. 그중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곳들도 있는데 이번에 일몰 구경이 좋은 곳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지요. 다만 일몰시간이 아니라서 풍경만 구경하고 왔네요.

오늘은 안산 구봉도낙조전망대, 대부해솔길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안산 구봉도낙조전망대는 대부도를 일주하는 대부해솔길의 끝 머리에 있는 전망대로 많은 분들이 산책을 하기 위하여 가시는 곳인데 특히 일몰을 구경하기에 좋은 곳이라고 합니다. 저는 일몰을 보지는 못했기 때문에 그냥 산책만 하고 돌아왔는데 대부해솔길이 무척 인상적이더라구요.

개요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산23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0.10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아무래도 힘들어 보이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대부해솔길 앞에 식당들이 있는 곳에 주차장이 있지만 주차를 하기가 힘이 듭니다. 길도 외길이라 조심해야 하구요. 근처에 다른 갓길들도 주차가 힘드니 들어가지 마시고 들어오는 길 우측에 포장된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거기에 주차를 하시고 걷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길을 따라가시면 되는데 중간에 흙으로 된 길이 있어서 이용을 했지요. 그 주변으로 코스모스도 조금 보여서 구경하기도 좋습니다.

해변으로 가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풍경입니다. 왼쪽으로 바다가 멋지게 펼쳐져 있어서 기분이 무척 상쾌하고 멋지더라구요. 사실 이때는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둘레길이구나. 뭐 전망대가 있으니 보고는 가야지 생각을 했지요.

그래도 바다는 항상 좋은 곳이니 좋기는 하더라구요. 특히 이곳이 서해인데도 물이 무척 맑아서 놀랐지요. 서해에서 이렇게 바닷물이 맑은 곳은 본 기억이 없었거든요.

길을 따라 걸으면서 계속 바다 쪽을 찍고 있습니다. 비슷비슷한데 왜 자꾸 찍냐구요? 아, 멋지니까요! 그리고 길가에 작은 조형물들도 있으니 구경하면서 가시면 되지요.

여기가 대부해솔길이라고 하네요. 확인해보니 이곳은 대부해솔길1코스더라구요.

이 길은 구룡도를 일주하는 코스로 되어 있나보구요. 이 안내도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너무 오래된 것이라 잘 보이지가 않는군요.

그렇게 길을 따라 걷고 있는데 저기에 보기 좋은 바위가 있네요. 선돌바위라고 하는데 할매 할아배 바위라고 불리네요.

맑은 바닷물을 가까이 보고 싶어서 잠시 다가가 보았습니다. 물이 무척 맑아서 뛰어들고 싶네요(저, 수영못하구요... 어릴 때 물에 빠져 죽을 뻔한 일이 있어서 가까이 안 갑니다... ㅎ ).

조금씩 다가가면서 찍어 보면 멀리서 볼 때보다 가까이서 보는 게 더 멋져 보입니다.

뒷모습(?)도 보기가 좋은데 주변에 바위들이 날카로운 게 접근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선돌바위를 지나 바다를 구경하면서 가는데 저 멀리에 빨간 등대가 보이더라구요.

등대로 가는 길은 이렇게 생겼는데 오른쪽으로는 작은 절벽도 있어서 구경거리는 많이 있습니다.

이쯤에서 동영상으로 찍은 모습도 한번 구경해 보세요.

 

대부분이 바다 사진이지만 이렇게 멋진 모습을 그냥 몇 장만 올리기는 아까워서 계속 올리고 있습니다. 눈으로 구경하시고 다음에 햇빛 좋은 날 한번 산책하러 가시기를 강력 추천드립니다.

제가 바다도 꽤 많이 봤는데 이곳처럼 이쁜 곳은 그리 많지 않았네요. 하지만 여기는 여름에 걷기는 너무 나무들이 없어서 매우 더울 듯하니 가능하면 가을이나 겨울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겨울에는 조금 춥기는 하겠지만 이곳에 눈이 온 풍경도 멋지다고 하더라구요.

우리가 걸어온 길 방향으로도 찍어 보는데 역시 멋지네요. 사실 사진을 많이 보여드리는 이유가 말로 표현을 다 못하기에 직접 느끼시라고 그런 것이니 사진이 많다고 구박하지 마시고 즐기시길 바랍니다....^.^

이제 드디어 전망대가 있는 것까지 왔습니다. 여기에서 전망대로 가는 방법은 산길을 이용해서 가거나 바닷가를 걷는 방법이 있는데 대부분은 산길을 이용하지요. 위에 보이는 이 다리를 건너가게 되는데 이 아래에서 오른쪽 바다를 바라보는 풍경도 좋아서 잠시 이쪽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이곳을 개미허리라고 부르더군요.

이날은 특히 하늘과 구름이 좋아서 더욱 멋진 풍경이 펼쳐졌는데 여기에서는 바닷속에서 하얀 구름이 바다 위로 피어오르는 듯한 모습도 보이더라구요.

바위들도 많이 보이는데 투박하고 날카로운 모습이지만 보기는 나쁘지 않더군요.

이제 개미허리 위의 다리를 건너갈 텐데 그전에 반대 방향으로 잠시 올라가서 주변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기가 구봉도 낙조전망대가 있는 곳이지요.

저기는 우리가 지금까지 걸어온 방향입니다. 멀리 오른쪽으로 보이는 곳은 영흥도입니다.

그리고 뒤편으로 보이는 곳은 인천신항 방향인 것 같습니다.

이제 다리를 건너와서 반대편을 살짝 구경해 보고 있지요. 저렇게 해변가 도로를 따라 걸어온 것이지요.

이제 산길을 따라서 걸어가고 있습니다. 짧은 길이지만 가는 길이 쉽지는 않네요. 특히 제가 간 날에는 그 산길을 따라 가마니를 까는 작업을 하고 있어서 먼지가 많이 날렸지요. 아마도 지금은 모두 정리가 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산길의 모습은 이렇게 보입니다. 그냥 일반 산길처럼 보이지요...^.^

키가 크지는 않지만 나무들이 많아서 주변이 잘 보이지는 않습니다.

이제 반대편으로 내려가서 전망대로 갑니다. 이렇게 나무 데크길로 되어 있어 편하게 움직일 수 있었지요.

제일 먼저 빨간 등대가 보이구요. 그 옆에 전망대가 있습니다.

이곳이 섬의 끝이니 등대가 있어야 위험을 알릴 수 있을 것 같네요.

이제 전망대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오늘의 목적지이긴 하지만 여기로 오는 길은 무척 인상적인 곳이지요.

물론 일몰 풍경을 본 것은 아니지만 구봉도낙조전망대라는 이름이 잘 어울리는 곳인 듯합니다.

아마도 이곳의 상징은 이 조형물인 것 같아요. 바다와 하늘을 배경으로 찍으니 무척 아름다운 조형물이네요. 저기 중앙에 서서 반대편에서 사진을 찍으면 좋은 사진이 나오겠네요.

바다 쪽으로 살피니 작은 섬도 있는데 마침 거기로 지나가는 배가 있어 찍어봤습니다.

뒤로 보이는 풍경은 이렇게 보이는데 아마도 과거에 군 시설로 사용한 것들로 보여지네요.

이제 다시 돌아가야 하는데 산길을 이용해도 되지만 대부분은 아래쪽 길을 이용합니다.

아래는 자갈이 있는 곳이라 길이 편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짧은 길이니 이 길을 이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다리까지 왔구요. 다리의 모습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가야 할 길을 살피면서 걷고 있지요.

우리가 갔던 길 쪽도 살펴보구요.

이렇게 길을 따라가다 보면 꽃들도 구경이 가능합니다. 다만 오늘은 바다 구경에 꽃을 볼 여력이 없었지요.

얘네들은 고들빼기처럼 보이는군요.

이제 출발지에 다 왔습니다. 근처에 식당도 많으니 이용을 하시면 좋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코스모스를 구경하고 돌아갑니다.

추천 대상

안산 대부해솔길은 해변을 따라 조성이 되어 있는 산책로를 따라서 걸으면서 바다도 구경하고 구봉도낙조전망대에 올라서 풍경(특히 일몰)을 구경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물론 시간을 맞춰서 가시면 좋구요. 해가 지기 약 1시간 전에 도착하여 들어가시면 좋을 것 같구요. 왕복 약 1시간 30분이 소요가 되더라구요. 그리고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눈 오는 날 겨울 풍경도 좋다고 하네요.

 

단점

단점이라기 보다는 대부해솔길 자체에 산길을 제외하면 대부분 해를 가릴 수 있는 나무가 거의 없으니 여름은 피하시고 가능하면 가을에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여름에는 양산이나 모자 꼭 지참하셔야 하며 물도 챙기셔야 합니다. 길을 걷기 시작하면 가게가 없습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6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5점

[관광성] 92점

[안정성] 8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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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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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지방을 다니면서 유명한 분들의 묘도 가끔 방문을 하고 있는데 고양에도 유명한 분들이 많이 있지요. 그중 고려 시대 무신이셨던 분의 무덤이 있어서 잠시 들러봤습니다.

오늘은 고양 최영장군묘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최영 장군은 고려 시대 무신으로 고려 때 홍건적의 칩입을 수차례 물리치고 요동 정벌을 계획했으나 이성계의 위화도회군으로 좌절되고 이성계에 의해 참형된 장군이지요. 이 분의 묘가 고양 덕양구에 있더라구요.

개요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경기 고양시 덕양구 대자동 산70-2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0.03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삼송역에서 037 및 85번 버스를 이용하면 약 40분이 소요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올라가는 입구에 소형 및 대형 주차장이 있지만 마을의 다른 분들이 이미 주차를 하고 있어서 주차는 힘들다고 봐야 합니다. 불편하지만 갓길을 이용할 수밖에 없더라구요.

주차장에 있는 최영 장군의 명언 한마디가 눈에 띕니다. 오늘을 사는 사람들이 마음속에 새겨야 하는 문구이지만... 사실 사는 것 자체로만도 힘든 세상이니 어렵네요. 주차장 왼쪽에 보면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 일반적인 마을의 일부이기 때문에 고즈넉함을 느끼지는 못하겠지요.

이쪽 길은 마을에서 심은 것인지 아니면 자생인지는 모르겠지만 밤나무들이 많아서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주변을 거닐며 밤을 줍고 계시는 모습이 눈에 많이 들어오네요.

올라가는 길가에 주변 관광지에 대한 안내도 있으니 참고를 하셔서 함께 구경을 하시면 좋습니다.

가는 길은 이렇게 일반적은 낮은 산길이구요. 난이도도 낮아서 어렵지 않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아, 물론 묘를 앞두고 약간의 계단은 있습니다. 천천히 올라가면서 주변에 꽃이 없는지 보면서 가시면 좋지요.

이쪽에 보이는 바위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더라구요. 여기에 예전부터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일부러 여기에 옮겨온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것도 없는 것보다는 좋겠지요.

그리고 여기에서 만난 물봉선화입니다. 강한 분홍색이 색감이 좋지요. 물이라는 글씨가 들어가서 물이 있는 근처에 피는 것이라 생각을 했는데 그게 아닌가봐요...ㅎ

얼마 걷지 않았는데 저기에 계단이 나타납니다. 계단은 얼마안되니 걱정마세요...^.^

고양시에서 관리가 되고 있는 고려 시대 명장의 무덤이지요.

그리고 최영 장군에 대한 소개도 있으니 한번 보시고 가시면 좋습니다. 뭐 역사 시간에 익히 많이 들은 분의 이름이라...ㅎ

이렇게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되구요. 무덤까지 약 50미터 정도 되는 것 같아요.

드디어 도착한 최영장군의 묘인데 마침 후손인듯한 분들이 와 계시더라구요. 명절 전후로는 많이 찾겠지요.

앞쪽에 보이는 묘가 최영장군 부부의 합장묘이구요.

뒤쪽에 보이는 것이 최영장군의 부친 묘라고 합니다.

묘 근처에 서 있는 비석과 부조들입니다.

최영 장군의 묘라고 해서 조금 큰 규모를 예상했는데 생각보다는 작더라구요.

이제 다시 한번 뒤돌아보고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보니 요즘 산과 들에 가면 유홍초가 자주 보이네요.

돌아가는 길에 혹시 떨어진 밤송이라도 있을까 살펴보았지만 흔적도 없네요...ㅎ

있어도 모아서 가져오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동물들의 겨울 식량이니까요.

저분들은 어떤 생각을 하면서 이곳에 왔다 갔을까요?

추천 대상

고양 최영장군은 고려시대 무장으로 역사 시간에 많이 들었던 분이지요. 이곳은 방문 시점에 묘 앞에 꽃들이 놓여져 있는 것으로 보아 후손들이 다년간 듯하더라고요. 일단은 최영장관과 부인의 합장묘와 뒤에 부친의 묘가 전부이기 때문에 일부러 가지는 마시고 주변에 가셨다가 들러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구경하는 데는 약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단점

단점은 아무래도 주차장도 부족하고 규모도 작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65점

[안정성] 9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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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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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도 많은 선사시대 유적이 있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역사책에서도 들어본 곳이 많은데 오늘 소개해 드릴 이곳도 역사책에 많이 등장하는 유명한 곳이지요.

오늘은 연천 연천전곡리유적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연천 연천전곡리유적은 구석기시대의 유적지입니다. 이곳이 발견된 역사를 좀 보니 최초 동두천 주둔 미군인 보웬이라는 사람에 의해 발견이 되고 이어 1978부터 발굴조사를 거쳐 만들어진 곳이지요. 이곳이 특이한 것은 아슐리안형 석기(석기의 양쪽에 날이 있는 형태)들은 대부분 아프리카와 유럽 지역에서만 발견이 되었는데 전곡리 유적에서도 발견되면서 학계에서 새로운 면을 부각시키는 점이라고 합니다.

개요

- 연락처: 031-832-2570

- 주소: 경기 연천군 전곡읍 양연로 1510

- 출입 가능 시간: 하절기(3월 ~ 10월 ) 09:00 ~ 18:00, 동절기(11월 ~ 2월) 09:00 ~ 17:00

- 휴관일: 월요일, 구정, 신정, 추석 당일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성인 1,000원, 학생 500원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무료

- 방문한 시기: 2020.09.30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전곡역에서 39번 버스를 타면 약 12분 소요되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입구 쪽에 큰 주차장이 있어서 불편하지 않더라구요.

주차를 하고 입구로 들어가시면 되는데 입구에 안내도가 있으니 한번 보시고 매표소에서 종이 안내도를 챙겨서 도시면 좋습니다. 그런데 이 안내도와 종이 안내도의 지도가 같은 것이네요. 종이 안내도는 지도를 좀 간략화해서 보여줬으면 좀 이해하기 쉬울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안내도가 꼭 소책자 같이 글이 빼곡히 쓰여 있네요.

이제 입구로 들어가는데 저는 여기를 통과해서 가도록 하겠습니다.

반대편에서 보면 이런 모습이지요. 놀란 원시인의 얼굴 모습이 위에 조형물로 설치가 되어 있는데 어쩐지 귀엽네요....ㅎ

여기서 매표를 하시면 되는데 마침 제가 간 날이 매월 마지막 수요일이라 무료입장이 되네요. 처음부터 기분 좋습니다...^.^

매표소 앞은 넓은 잔디광장이네요. 지도상으로 보면 여기는 이름이 없는데 규모로 보니 이 연천전곡리유적은 규모가 상당이 크군요. 오늘 모든 곳을 다 돌지는 못할 것 같아요. 저는 반시계 방향으로 돌 텐데 구석기산책로 뒤쪽은 돌지 못하겠군요.

그리고 오른쪽 벽은 이렇게 코끼리 조상들의 진화 과정이 그려져 있더라구요.

근처에 열매들도 보이는데 보라색 열매는 좀작살나무 열매이지요.

방문자센터 뒤로 가면 이곳의 상징인 고롱이, 미롱이 조형물과 다른 조형물도 많아 사진 찍기에 좋으니 꼭 가보시기 바래요.

가다가 보면 주변에 이런 구석기 시대 인물들의 조형물이 많이 만들어져 있더라구요.

선사문화관리사업소 방향으로 가는 길이구요. 그 앞쪽에도 조형물이 많이 있습니다. 이렇게 움집에 구석기 시대인들의 생활상을 구경할 수도 있고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포토존도 있지요.

그리고 구석기 시대인들의 사냥 모습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돌을 던져 저렇게 큰 매머드를 잡았을 것을 생각하니 한편으로는 대단하면서 고생이 많이 했을것 같아서 안쓰럽기도 하네요....ㅎ

그리고 이렇게 작은 연못도 있고 분수도 보이니 기분이 상쾌합니다.

선사문화관리사업소 뒤로 가니 이 비석도 보이는데 김원용 선생의 추모비인데요. 삼불 김원용 선생은 1978년 전곡리 유적의 발견부터 1993년 타계하기까지 유적의 보존과 정비에 헌신을 하신 분으로 한국 고고학계의 태두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이제 길 중앙에 세워진 거대한 거미 조형물을 지나서 토층전시관으로 가보도록 할께요.

가는 길의 중앙으로도 넓은 잔디광장이 있어서 좋기는 한데 거의 나무가 많이 없는 곳이네요. 유적의 특성상 그럴수 밖에 없을것 같기는 합니다. 다만 그 주변으로 구석기시대 움집 같은 것들이 많이 보이기는 하네요.

이렇게 실내체험장도 있기는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실내는 운영을 안 하는 경우가 많으니 그냥 구경만 하고 갑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미니 동물원도 보이네요. 토끼가 몇 마리 보입니다.

여기가 전곡리 토층전시관인데 들어가지는 않겠습니다.

그 앞에 이런 조형물이 있어서 시선을 끄네요. 인류의 변화상을 순서대로 그려놓았더라구요. 역사 시간에 배운 내용들 기억나시나요? 호모사피엔스, 호모에렉투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등의 이름이 가물가물하네요....ㅎ

이 주변에도 조형물들이 많이 보입니다만, 실제적으로 구석기 시대를 눈으로 체험할 것은 보이지가 않네요. 아마도 전곡선사박물관으로 옮겼나봅니다.

옆에는 구석기체험존이라는 곳이 있는데 돈을 내고 체험을 할 수도 있나 봅니다. 다만 제가 간 시점에는 운영을 하지 않았지요. 이런 거라도 해야 아이들이 체험을 할 수 있을텐데 말이지요....쩝

구석기체험존 앞에는 이렇게 사슴 같은 동물을 볼 수 있는 곳도 있지요.

중앙으로 이동을 하면서 찍은 사진들인데 넓은 잔디밭과 나무들과 조형물들이 있을 뿐이네요. 이 정도라면 그냥 조각공원이라고 불러도 될 것 같아 보이네요. 뭔가 아쉬운 점이 많아 보입니다.

틀린 점이 있다면 이렇게 선사시대 동물들의 조형물이 있다는 점이겠지요.

중앙 잔디광장을 가로질러서 구석기생활상 복원존으로 왔습니다. 이곳은 구석시시대의 여러 가지 생활 모습이 재현이 되어 있는 곳이지요.

사실 이런 것들이 없었다면 아마 크게 실망했을 것 같아요.

저쪽은 구석기 산책로 방향인데 그쪽에는 전곡선사박믈관과 역사문화공원, 한탄강 오토캠핑장 그리고 한탄강 어린이 교통랜드가 있는데 제 관심 밖의 영역이라 굳이 가지는 않습니다.

다시 갈대가 많은 곳으로 가고 있는데 저 엄청 놀랐습니다....O.O;;;

너무 놀라서 순간적으로 껑충 뛰어 뒤로 물러섰는데.... 이놈의 뱀도 놀랐는지 뱀이 좌우로 기어가는 게 아니라 위아래로 기어가는 것처럼 보이더라구요...ㅎㅎ

제 반쪽도 옆에서 봤는데 놀라서 사진을 찍을 생각조차 하질 못했지요. 요즘 관광지에 가면 뱀조심이라는 주의표시가 많이 보이는데 실제로 뱀을 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이곳의 갈대 모습 무척 인상적이더라구요. 여기만 있는 게 아니고 주변에도 많으니 가시면 뱀 조심하시면서 갈대 구경도 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이렇게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다시 돌아가고 있습니다. 제가 왜 두리번거릴까요???!!!

풍경은 갈대가 많은 이곳이 좋지만 여기는 이 풍경을 보러 온 것은 아닐텐데.....쩝.

돌아 나가는 길에도 계속 두리번두리번... 바닥을 내려다보면서 걷고 있습니다.

이쪽에 작은 정원도 있네요. 나무들의 조경에 신경을 쓴 흔적이 많이 보이는 곳이네요.

나가기 전 이 의자를 보고 갑니다. 사진을 찍는 곳인가 보네요.

추천 대상

연천 연천전곡리유적은 구석기시대의 유적으로 아슐리안형 석기가 유럽과 아프리카에서만 발견되던 것을 아시아에서도 발견이 되어 가치를 지니는 곳으로 넓은 유적지에서 체험도 하고 쉴 수도 있는 곳입니다. 다만 현재 박물관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들어가기가 꺼려지니 주변만 구경하고 왔는데 돌칼이나 돌도끼 한 점도 보질 못했네요. 대신에 1미터가량의 뱀만 구경하고 왔습니다. 가시거든 주의하셔야겠네요. 일부만 돌아서 한 바퀴 도는데 약 30분이 소요가 됩니다.

 

단점

단점은 아이들과 체험활동을 하고 박물관을 구경할 수 있으면 좋은데 그러지 못하니 볼거리가 좀 없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8점

[경제성] 98점

[희소성] 95점

[관광성] 70점

[안정성] 90점(뱀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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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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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아픈 기억을 가진 나라에서는 어린이들에게 그 역사의 참상과 그로부터 배울 수 있는 것을 경험시켜 주고자 박물관을 많이들 가겠지요. 보통은 용산의 전쟁기념관을 가는 편인데 전국에 전쟁과 관련된 박물관이 꽤 있습니다. 거제도의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이나 동두천의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이 대표적입니다.

오늘은 동두천 자유수호평화박물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동두천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은 잊혀져 가는 6.25의 참상을 기억하고 그로 인해 얻은 자유와 평화의 참뜻을 기억하고자 유엔 참전국과의 우호 증진을 위해 건립된 박물관으로 2002년에 개관을 한 곳이지요. 이곳은 1층의 로비, 2층의 전시실, 3층 영상 및 전시실, 4층 기획실로 되어 있고 외부에도 많은 전쟁 장비들이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개요

- 연락처: 031-860-3330

- 주소: 경기 동두천시 평화로2910번길 96-63

- 출입 가능 시간: 09:00 ~ 18:00

- 휴관일: 월요일, 신정, 구정, 추석

- 주차료: 2,000원 선불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9.30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소요산역에서 53-5번 버스를 타면 약 20분이 소요되네요. 다만 도보가 약간 있습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소요산관광지 주차장에 주차를 하거나 박물관 앞에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되는데 가능하면 아래쪽에 주차를 하시고 구경하면서 들어가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왜냐하면 들어가는 길에 소요산문화생태공원도 있어서 아이들이 놀기에 좋기 때문이지요.

주차를 하고 박물관 입구로 가는 길을 따라 걸어 올라갑니다. 올라가는 길은 좌우로 나무들이 있는 일반적인 도로이지만 서서히 낙엽이 지기 시작하고 있는 시기라서 낙엽을 밟으면서 걸어가는 느낌이 아주 가을 가을하네요.

조금 올라간 오른쪽으로 소요어린이공원이라는 안내가 보이는데 이곳이 소요산문화생태공원인 듯 싶습니다. 왜냐하면 주위에 다른 공원이 없기 때문이지요. 한참을 찾아보았지만 공원이 더 있을만한 곳이 전혀 없네요.

바로 오른쪽에 화장실이 있으니 내용을 보시면 되는데 그 옆에 구절초가 보이더라구요. 꽃말이 사랑과 순수, 고상함인데 하얀색이 오늘따라 더 깨끗해 보입니다. 사실 구절초, 쑥부쟁이, 벌개미취 모두 비슷해서 구별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자꾸 보면서 외우고 있는데 잘 외워지지를 않네요....ㅎ

이 공원에는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이 많아서 아이들과 함께 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놀이 시설도 보이지만 역시 물은 보이지 않구요.

특히나 이렇게 미끄럼틀이 하나도 아니고 여러 개가 있으니 아이들이 서로 타겠다고 싸우거나 하는 일은 별로 없을 것 같아요.

그리고 공간도 작지 않아서 쉬기도 좋아 보입니다. 아이들은 놀고 부모는 쉬고...ㅎ

이제 자유수호평화박물관으로 가는 길인데 가는 길에 이렇게 작은 풍차 조형물도 보이더라구요. 그런데 어딘가 조금 허전해 보입니다. 앞쪽을 꽃밭으로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이제 자유수호평화박물관으로 올라가 보도록 할 텐데 올라가는 길에서 보니 주변 공간에 과거 6.25 때 사용한 전쟁 무기들을 전시해 두었더라구요.

이게 박물관 건물 정면 모습입니다. 둥근 원통형으로 생겼네요.

문이 열려 있으니 안으로도 잠시 들어가 보겠습니다. 요즘은 보통 실내는 관람을 안 하는데 사람이 전혀 없어서 구경을 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이 조형물이 입구 근처에 있는 것들이지요. 오른쪽에 있는 벨기에 오줌누는 소년상이 눈에 띄네요. 이 상은 박물관의 발전과 양국 간의 우호증진을 위해 벨기에 참전 용사들의 기부금으로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여기가 입구입니다. 안보와 교육이라는 단어가 이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의 건립 목적이 표현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입구에 특이하게 달구지가 전시되어 있는데 제가 어릴 때 봤던 달구지와는 좀 다르게 생겼더라구요. 시골에 가면 가끔 소가 모는 달구지를 본 적이 있는데 이것은 그보다 이전에 사용된 것 같아 보입니다. 별다른 수송수단이 없었으니 이게 유용했을 수도 있었겠네요.

들어가서 돌아보려고 하는데 뒤늦게 관리를 하는 분이 나타나서는 방명록을 기록하고 체온 측정을 하라고 하네요. 아마도 누군가 올지를 몰랐을 것으로 예상은 하지만 일단 문을 열었으면 자리를 지키고 있었어야 하겠지요. 그리고 그 무뚝뚝함이란... 기분이 썩 좋지 않았습니다.

대신 이 조형물들이 반갑게 인사를 해 주더군요. 사람 보다 낫네요....ㅎ

관람은 2층부터 4층까지 순서대로 구경을 하시면 됩니다. 용산에 있는 전쟁기념관 같은 곳을 이미 많이 본지라 느낌은 그리 크지는 않았지만 일단 들어온 김에 둘러봤지요.

2층은 주로 6.25 때 참전한 유엔군들에 대한 정보와 자료가 전시되어 있지요. 참전 인원, 사망자 그리고 복장 등을 볼수 있었구요.

3층은 6.25 전쟁 자체에 대한 전시 장소로 발발때부터 휴전때까지의 역사가 기록이 되어 있더라구요. 그리고 4층은 특별전시관으로 이용되고 있었구요.

박물관 내부에서 밖을 바라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주변이 큰 도심이 아니라서 그런지 산과 숲들이 많이 보이지요.

이제 다시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주변에도 전시된 것들이 많이 보이네요.

사패지 경계석도 보이는데, 사패는 국왕이 내리는 교지와 비슷한데 사패지는 왕이 신하에게 특별히 하사하는 토지를 말하며 어유소 장군이 활을 쏴서 날아가는 솔개를 맞추어 떨어트리자 성종이 감탄해서 사패지를 하사했다고 하구요. 이를 기념하여 세운 것이 이 경계석이라고 합니다. 박물관과는 상관이 없는 것인데 여기에 있는 거네요.

이 아래에 전시되어 있는 무기들 중 탱크 같은 것은 아이들도 그 무서움을 아무것도 모르고 철없이 보면 좋아하는 것들이지요.

자유수호박물관의 정면 모습을 조금 더 자세히 바라보고 있습니다. 앞에 나무로 환영 인사가 만들어져 있군요.

그리고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는데 그 옆으로 이 탑이 있더라구요. 베트남참전기념탑이네요.

이제 다시 걸어서 주차장으로 가고 있습니다. 마침 나가는 길 옆에 무궁화가 있어서 찍어봤구요.

이렇게 생긴 꽃도 있어서 구경을 했는데 국화인 듯 아닌 듯 묘한 모습이네요.

이렇게 오늘의 일정을 끝마치는데 이런 곳에 가면 항상 관람을 끝내고 가는 길에 생각이 많아지더라구요. 우리가 누리는 이 자유와 평화가 다 이런 분들의 희생과 노력에 의해서 얻어진 것이겠지요. 감사의 마음을 가져야 하겠네요.

추천 대상

동두천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은 전쟁의 역사를 가진 나라의 국민들이 과거의 슬픈 역사를 잊지 않고 후손들에게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하여 만들어진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런 곳은 아이들과 함께 가면 좋은 곳이지요. 더불어 이곳은 소요산관광지 내에 있으니 자연도 즐길 수 있어 일석이조인 곳입니다. 소요산문화생태공원과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을 구경하는데 약 40분 정도가 소요되었네요.

 

단점

단점은 지도상으로 소요산문화생태공원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지만 사실 어디인지가 불명확합니다. 어린이공원이 있는데 주위에 다른 공원은 보이지 않으니 그렇게 불리는 듯한데 좀 정리가 되어야 할 것 같구요. 그리고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은 마스크 착용 후 방문 기록을 하고 입장을 하는데 안내가 좀 소홀하네요. 정확하게 2층부터 4층까지 구경을 하면 된다는 한마디면 되는데 아무 소리가 없고 퉁명스럽게 2층을 가리키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0점

[경제성] 98점

[희소성] 85점

[관광성] 75점

[안정성] 9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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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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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주상절리라고 하면 제주도만 생각이 나는데 가끔 관광지를 다니다 보면 주상절리라는 이름이 붙여진 곳을 보게 되더라구요. 오늘 소개해 드릴 곳도 과거 용암대지가 침식 작용을 받아 기하학적인 현무암 주상절리가 만들어진 곳이지요.

오늘은 연천 동이리주상절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연천 동이리주상절리는 과거 홍적세 중기 철원에서 분출된 용암이 철원과 연천 일대에 용암대지를 만들고 화산활동이 끝나자 침식작용에 의해서 만들어진 곳입니다. 주상절리의 벽에 담쟁이와 돌단풍이 석양빛에 붉게 보여서 적벽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네요.

개요

- 연락처: 031-839-2061

- 주소: 경기 연천군 미산면 동이리

- 출입 가능 시간: 차박이나 캠핑 불가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9.30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전곡역에서 81번 버스를 타면 약 1시간이 소요되네요. 다만 도보가 약 1.8Km 있어서 쉽지는 않습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강 건너편에 몇 대 주차가 가능합니다. 반대편에서 어디에서든 바라볼 수 있는 절벽이지만 앞쪽에 작은 전망대가 있으니 이동을 하시면 되지요. 이동하시면서 임진강 강가에 피어 있는 꽃들을 구경하시면 좋습니다.

저 다리는 동이대교이구요. 꽃은 유홍초입니다.

 

 

특히 이 꽃과 코스모스가 많이 보이더라구요.

 

 

동이리주상절리는 절벽이 임진강을 따라 수 킬로에 걸쳐 발달된 수직의 주상절리이지요.

 

 

아무래도 차가 출입을 못하니 잘 보존이 될 것 같지만 사람들은 갈 수가 없으니 잘 관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가을이 깊어가고 단풍이 이쁘게 들면 보기가 더 좋을 것 같아요.

 

 

전망대에서 보는 동이대교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동이리주상절리의 모습을 여기저기 찍어는 보지만 사실 거리가 멀어서 크게 달라 보이지는 않습니다.

 

 

이제 유홍초와 함께 동이대교를 다시 한번 보고 있지요.

 

 

그리고 코스모스와 함께 보는 풍경도 나쁘지 않네요.

 

 

주변 모습을 동영상으로도 찍어봅니다.

 

코스모스와 유홍초도 많으니 구경하시면 좋습니다.

 

 

코스모스 철이니 색감이 매우 좋습니다. 분홍색이 깨끗하고 산뜻하네요...ㅎ

 

 

추천 대상

동이리주상절리는 과거에 차박도 가능하고 캠핑도 허용이 되었는데 쓰레기 문제도 있고 해서 현재는 모두 불가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곳으로 가시면 강 건너 멀리에 주차를 하시고 멀리서 구경을 하셔야 하지요. 물론 사람이 지나다닐 수는 있지만 가능하면 멀리서 보고 오는 게 환경 보호를 위해서도 좋을 것 같아요. 구경을 하는 데는 약 10분 정도면 되네요.

 

단점

단점은 주차가 조금 불편합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7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8점

[관광성] 68점

[안정성] 9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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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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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가능한 없는 곳을 가다 보니 외진 곳에 있는 절도 주요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좀 특이한 불상이 있는 곳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비로자나불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이 비로자나불이 봉안되어 있는 절이 있어 잠시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평택 심복사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평택 심복사는 경기도 평택에 있는 작은 절로 용주사의 말사에 해당합니다. 창건 시기는 확실하지 않지만 1575년 선조 때 중건했다고 하네요. 비로자나불은 부처님의 육신이 아닌 진리의 모습의 법신불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통 이 불상을 봉안하고 있는 전각을 대적광전이나 대광명전이라고 부른다고 하지요. 보통 비로전이나 화엄전이라고 할 때는 이 비로자나불만 봉안하는 곳이 상례라고 합니다. 이곳에 있는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은 보물565호라지요.

개요

- 연락처: 031-682-5588

- 주소: 평택시 현덕면 심복사길 22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9.26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안중공용버스터미널에서 84-5번 버스를 이용하면 약 40분 정도 소요가 되는데 운행 시간이 따로 있나봐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절 내부에 약 10대 정도 주차가 가능한 공간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 아니어서 주차는 어렵지 않았지요.

들어가는 입구에 보이는 그림입니다.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모르겠네요...ㅎ

오른쪽에는 이런 건물도 있고 뒤로는 무덤들이 많이 보이지만 절과 관련이 되어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검색을 좀 해 보니 곡부공씨의 어촌재라고 하네요.

대적광전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이런 문이 있는데 해수향이라고 현판이 보이네요.

이 문을 뒤로 돌아가면 대적광전이 보입니다.

이곳의 이름은 부처님의 육신이 아닌 진리의 모습을 법신불로 하는 부처님을 의미하는 비로자나불을 모신다는 것을 의미하지요. 그리고 그 앞에 석탑이 있구요.

이 사진은 대적광전 옆모습이지요.

대적광전 안에 있는 비로자나불 모습입니다.

마침 스님이 계셔서 멀리서 찍었더니 좀 흔들렸네요.

향림당은 대적광전 오른쪽에 있는 건물로 요사채이지요. 요사채절에서 승려들이 기거하는 곳을 말합니다.

본당의 뒤로 들어가면 삼성각이 있지요.

삼성각 안의 모습이구요. 불교 사찰에서 산신, 칠성, 독성을 함께 모시는 당우를 말합니다.

삼성각 앞에 이 복돼지가 놓여져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이게 왜 여기에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도 안 가져가겠지요...ㅎ

대적광전에서 바라본 앞쪽 풍경입니다.

이건 본당 앞에 있는 삼층석탑이구요.

옆에는 오래된 건물이 하나 있는데 해우소이지요. 다른 건물보다 유독 오래되 보입니다.

주차장 앞에는 내원당이 있습니다. 원래 법당이었는데 현재는 종무소로 사용 중이라고 하네요.

그 앞쪽으로 배롱나무가 이쁘게 피어 있어서 무척 화사한 풍경이 되었군요.

이제 주변을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비석들도 여기저기 보이구요.

이런 곳도 만들어 두었더라구요.

그리고 작은 연못도 보이구요.

그 연못에 작은 꽃들이 피어 있는데 자라풀꽃과 물옥잠화로 보여지네요.

주변에 다른 것들도 많이 보입니다.

이것은 심복사로 들어가는 길에 있는 불이문 모습입니다. 땅을 보면 문이 약간 비스듬해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빨간 열매가 있어 찍어봤습니다. 일본목련 열매라네요.

추천 대상

평택 심복사는 용주사의 말사이다보니 규모도 작고 볼거리도 많지 않습니다. 다만 이곳에 봉안된 비로자나불의 모습이 궁금해서 간 것인데 일반적인 황금빛 불상이 아니어서 참 특이한 경험이었습니다. 전체를 구경하는데 약 20분 정도가 소요되었네요. 특이한 불상을 보고 싶으시면 지나시다가 한번쯤 들러오시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단점

단점은 규모가 작습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70점

[안정성]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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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처음 갔을 때 너무 좋아서 다음에 다시 한번 가야지 하고 생각을 했는데 여러 가지 여건이 안 되어 못 간 곳이지요. 이제 가을로 가는 길목에 걷기도 좋으니 다시 한번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가평 잣향기푸른숲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가평 잣향기푸른숲은 수령이 80년 이상 되는 잣나무 숲이 있는 곳으로 높이 최대 600미터의 축령산 자락에 위치하는 국내 최대의 잣나무림이지요. 이곳은 숲체험과 산림치유프로그램도 운영을 하기 때문에 산림휴양지라고 볼 수도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국내 15개의 산림휴양지를 대상으로 실시한 분석 결과 피톤치드 농도가 가장 높은 곳이라고 하네요.

개요

- 연락처: 031-8008-6769

- 주소: 가평군 상면 축령로 289-146

- 출입 가능 시간: 하절기 09:00 ~ 18:00, 동절기 09:00 ~ 17:0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성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

- 방문한 시기: 2020.10.03

- 주의사항: 전 지역 금주, 금연이며 간단한 도시락 외는 반입 불가하고 애완동물도 동반 불가임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가평버스터미널에서 41번 및 30-6번 버스를 이용하면 약 2시간이 소요되네요. 그런데 도보도 있어 많이 힘들 것 같습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입구에 있기는 하지만 크지를 않아서 올라가는 갓길에도 많이 주차를 하지요. 이곳은 2번째 방문인데 저번에 왔을 때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주차도 쉽게 했는데 이번에는 사람도 많고 차도 많아서 멀리에 차를 주차하고 걸어서 올라가야 했지요.

약 300미터를 걸어서 올라오니 이 명패가 보이네요. 여기 앞쪽에 주차장이 있는데 공간이 좁아서 많이 주차를 하지 못합니다. 다만 주차장 앞에 안내하는 분이 있어서 큰 혼란은 없는 것 같습니다.

매표소에서 매표를 하시고 가시면 되구요. 앞에 종이 안내도를 챙겨서 가시면 편리합니다.

화장실 앞에도 이 안내도가 있으니 기억을 하시거나 사진을 한장 찍어서 보시면서 가셔도 되겠구요. 이 안내도를 보시고 미리 가실 경로를 정하고 가시면 더욱 좋을 듯하네요. 최단 경로와 최장 경로의 차이가 많이 나니 나이와 몸 상태에 따라 경로를 정하시는 게 좋습니다.

처음 여기에 왔을 때는 가장 먼 길인 축령산순환임도를 가는 길로 갔는데 약 4Km 거리라서 2시간 정도 걸리더라구요. 이번에는 사방댐까지만 가도록 하겠습니다.

올라가는 길은 도로를 이용하거나 오른쪽에 있는 나무 데크 길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가능하면 사람이 잘 안 가는 길을 이용하시는 것이 접촉을 최소화하는 방법이 되겠지요.

어느 정도 올라가면 도로만 남게 되는데 가는 길에도 좌우를 살피면서 가시면 이쁜 꽃들을 구경할 수 있지요.

향이 강한 꿀풀과의 꽃향유, 누린내가 난다는 누리장나무 열매, 역시 꿀풀과의 꽃범의꼬리, 그리고 가을의 상징 코스모스입니다. 특히 꽃향유와 코스모스는 주변에 자주 보여서 이 사진만 올려봅니다.

이제 여기가 방문자 센터가 있는 위치입니다. 여기에서 어디로 가느냐에 따라 경로가 달라지기 때문에 원하는 곳으로 가려면 지도를 잘 봐야 합니다. 제가 정한 경로는 여기서 힐링센터로 갔다가 사방댐을 돌아 화전민마을로 온 뒤 출렁다리를 건너서 돌아오는 길입니다. 왼쪽으로 가는 길은 숲을 통해 가는 길인데 약간 힘이 드는 길이구요, 중앙의 길들은 도로를 이용하는 길인데 약간 오르막이 있습니다. 그리고 순환임도는 난이도가 낮은 길이기는 하지만 좀 멀더라구요.

제가 올라가는 길인데 도로를 따라 걸어가는 길이지요. 오르막이 좀 있어서 힘은 들지만 걷기는 편하다고 봐야겠지요.

가는 길에도 여러 가지 꽃들이 눈에 띄는데 이런 곳에 오면 항상 주위를 살피면서 잘 보지 못한 꽃이나 나무 열매가 있는지 살피는 것이 요즘의 일이 되었네요. 벌개미취 위에 나비가 한 마리 앉아서 쉬고 있구요.

이슬을 맞은 듯 젖은 구절초도 있더라구요.

그렇게 구경을 하면서 걷다 보니 어느덧 힐링센터에 도착했습니다. 사진의 모습은 그 앞의 화장실 건물이지요. 요즘은 화장실도 화장실처럼 보이지가 않는 경우가 많지요.

한쪽에는 작은 다리도 보이는 데 이 다리를 건너면 화전민 마을로 가는 길이 나옵니다. 저는 힐링센터로 올라가도록 할께요.

참취나물꽃, 장미, 꼬리풀, 백일홍도 보이지요. 참취나물은 우리가 알고 있는 먹을 수 있는 그 취나물이 맞겠지요? 잎을 확인을 못해봐서 알 수가 없네요.

그리고 힐링센터를 기준으로 여기에 구절초가 많이 피어 있더라구요. 구절초가 많이 피는 곳에는 아직 가보질 못해서 이런 장면이 보이니 신기하기만 합니다. 내년에는 구절초를 보러 갈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힐링센터로 올라가는 길 옆으로도 많은 꽃들이 보이는데 이것은 풀협죽도, 멜람포디움, 배풍등, 용담 등도 있더라구요. 이 꽃들은 자주 보기도 힘이 들어 이름을 외울 수가 없습니다. 코스코스처럼 자주 보게 되면 외울 수 있을 텐데 말이지요.....^.^

힐링센터 건물도 한옥처럼 만들어 두어서 보기가 좋네요. 그래서 앞뒤 좌우로 사진을 찍어보았지요.

이제 이 다리를 건너서 좌측의 숲길로 가보렵니다.

건너가기 직전 우측을 보면 이렇게 물이 흐르는 곳이 있는데 물이 그렇게 많이 보이지는 않네요.

이렇게 이끼가 많은 숲길을 걸어가다 보면 다시 넓은 길이 나타나구요. 그 길을 따라 사방댐쪽으로 가면 됩니다.

지금 우리가 있는 곳의 이름이 잣향기푸른숲이라 잣나무가 아주 많습니다. 이렇게 잣나무가 많은 곳은 피톤치드 농도가 높아서 건강에 좋다고 하지요. 잣나무의 잣도 많이 생산이 되어 유명하기도 하지요.

그리고 여기가 기체조장인가 보네요. 쉼터도 있고 나무들도 많아서 쉬기는 좋더라구요.

이렇게 계단을 따라서 올라가면 작은 사방댐이 나옵니다.

사실 그렇게 크지는 않는 사방댐이라 한 바퀴를 도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으니 천천히 걸으시면 좋습니다. 하늘이 물에 비치는 풍경이 보기가 좋더라구요.

한바퀴를 돌면서 여러 곳에서 찍은 사진들을 보면 이 사진들이 한곳에서 찍은 것인지도 의심스러울 정도로 좋은 풍경을 보여주더라구요.

아래쪽을 바라보면 이렇게 보이는데 저 앞에 있는 나무들이 모두 잣나무들입니다. 이곳에는 잣나무를 비롯하여 고로쇠나무 등도 많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이제 기체조장 옆의 작은 길로 내려갑니다. 이리로 가면 화전민마을이 나오지요. 이쪽 길이 걷기는 가장 좋은 것 같아요.

키가 큰 잣나무들이 하늘을 가려주어서 그늘도 많고 잣나무 향기도 좋으니 이 길을 꼭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가는 길에 이 여귀도 보이네요. 이 식물은 물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잘 자라고 수질정화 능력도 뛰어나다고 합니다. 꽃말이 학업을 마침이라는데 왜 그렇게 불리는지 궁금하네요.

드디어 화전민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저 앞에 너와집과 귀틀집 등이 보이네요.

하지만 그렇게 느낌은 썩 감흥을 주지는 못합니다. 다만 농기구나 전통 놀이 기구들이 앞에 있어 체험을 할 수 있게 해 놓았더라구요. 저도 제기를 오랜만에 차 보았는데 10개를 못 차겠더라구요...^.^

저기 아래쪽에는 힐링센터로 가는 다리도 보이네요.

이제 이 길을 따라 다시 내려가도록 할께요.

이쪽 길도 나무들이 우거져 있어서 데이트 하기에 좋은 곳이지요. 천천히 걸으시면서 사랑을 꽃피우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만난 물레방아입니다. 물이 적어서 도는 게 영 시원찮아 보이지만 이런 것이 있어서 분위기는 더 좋지요.

이제 화전민마을길을 따라 출렁다리로 가고 있습니다. 이 길은 저도 처음 가는 길이지요. 저번에 왔을 때는 출렁다리가 없었던 것 같은데 언제 생긴 것일까요? 아니면 제가 못 본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여기에 보라색의 꽃이 보이는데 긴병풀꽃처럼 보이네요. 비슷한 게 왜 이렇게 많은지...^.^

그리고 드디어 모습을 보이는 출렁다리입니다. 길이는 길지 않지만 흔들림은 꽤 있더라구요.

출렁다리 아래는 물이 흐르는 계곡이지만 작은 곳이네요.

이제 이렇게 다시 길을 따라갑니다.

그렇게 길을 가다 보면 잣향기목공방 뒤쪽으로 해서 방문자센터 앞으로 나오게 되지요.

다시 도로를 따라 주차가 되어 있는 곳으로 갑니다. 꽤 힘이 드는 곳이지만 잣나무들이 많아 그만큼 힐링도 되는 곳이네요. 시간이 되시면 축령산순환임도도 걸어보시면 좋습니다. 한적하고 쉬운 길이니 꼭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추천 대상

가평 잣향기푸른숲은 잣나무숲을 걸으면서 힐링을 하는 곳으로 걷기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곳이지요. 경로도 여러 가지가 있어 편한 길을 이용하시면 되지만 기본적으로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라 쉽지는 않습니다. 경로에 따라 다르지만 제가 간 경로는 한 바퀴 도는데 약 1시간이 소요됩니다. 걷기 좋아하는 분에게 추천드리지요. 그리고 여기에서는 유아숲 프로그램과 목공 체험 프로그램 등도 진행을 하고 있으니 아이들은 참가를 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조] 피톤치드는 숲에서 많이 발생하는 유기 화합물로 주성분이 테르펜이라는 성분인데 흡입 시 심신의 쾌적함을 주고 피로 회복을 촉진시켜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고 손상된 몸과 마음을 맑게 해주는 면역기능과 치유기능을 높여주는 좋은 물질이라고 합니다.

단점

단점은 주차장이 조금 작지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70점

[경제성] 98점

[희소성] 88점

[관광성] 83점

[안정성] 9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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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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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는 제가 자주 가는 관광지의 하나입니다. 워낙 볼거리가 많고 나름 집에서 가까워서 갈 곳이 마땅치 않으면 가는 곳이지요. 이번에도 대부도에 있는 넓은 공원을 다녀왔지요.

오늘은 안산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안산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는 봄에는 듀울립, 가을에는 코스모스를 볼 수 있는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캠핑이나 전동바이크를 타러 많이들 가는 곳이지요. 이곳은 위치적인 특성상 넓은 갈대밭이 있어서 가을에 갈대를 즐기기도 좋습니다.

개요

- 연락처: 032-881-7148

- 주소: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1841-10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0.10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101번 및 123번 버스를 이용하면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크게 보면 두 군데가 있는데 하나는 풍차를 볼 수 있는 근처이구요, 다른 하나는 대부도공원 근처에 있습니다. 그런데 티맵으로 검색을 하면 대부도공원 근처에 가게 되더라구요. 어쨌든 워낙 넓은 곳이라 이곳을 다 돌아보려면 시간이 상당이 걸릴 것 같더라구요. 주차 시 주의하실 부분은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입구 쪽이 1차선이고 그 앞 도로가 좁아서 차가 밀리면 주차를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가능하면 대부도 공원을 돌아서 뒤로 돌아가면 조금은 쉽게 주차를 할 수 있더라구요. 그리고 사진을 보시면 주차장에 구획선이 없어서 공간은 넓은데 제대로 활용이 안되고 있는 것 같아요.

저는 대부도공원 뒤로해서 들어갔는데 가다 보니 낚시를 하는 곳이 있더라구요. 일단 거기에 일시 정지 후 주변을 찍어봤습니다.

이쪽은 시화호의 구 선착장이 있는 곳인데 주변에 갈대가 보이더라구요. 이제는 호수가 되었으니 갈대로 살 수가 있는 것이겠지요. 하여간 하늘하늘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 모습이 보기가 좋지요.

갈대와 함께 같이 흔들리는 꽃도 있지요. 가을의 대표적인 꽃 코스모스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 나무들은 메타스퀘이어들입니다.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의 일부이구요. 산책로가 조성이 되어 있는데 현재는 나무들이 키가 작아서 좀 아쉬운 상태이지만 세월이 좀 지나면 좋은 산책로가 될 것 같아요.

이제 다시 이동을 하여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주차장까지 왔습니다. 저는 주차장으로 들어가지 않고 그 뒤에 약간의 공간이 있어서 거기에 주차를 했습니다. 가만 보니 주차장 가장자리에 텐트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누가 시작한 것인지 주차장에 텐트를 세우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되네요. 하여간 주차장에 있는 화장실을 잠시 이용 후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사진은 화장실 옆에 있는 것인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현재는 막아 놓은 상태입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보이는 조형물입니다. 안산을 상징하는 문구인가 보네요.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의 안내석도 있구요.

거기에 이 안내도가 있습니다. 현 위치가 표시되어 있으니 보시고 움직이시면 되는데 저는 잔디광장까지만 갔다가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입구에 다른 조형물도 보이는데 포도 조형물이지요. 안산 대부도 하면 대부포도가 유명하다 보니 이런 것도 만들어 둔 것이겠지요.

그리고 이 해바라기가 몇 송이 보이길래 좋아서 찍었습니다. 작은 해바라기라서 그런지 무척 이쁘게 보이네요. 안산 단원구청에서 해바라기 구경을 한 것이 생각이 납니다. 이 대부도 쪽에도 해바라기가 많은 곳이 있다고는 들었는데 찾아가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내년에는 기억을 해 두었다가 가보려고 합니다.

이제 가는 곳은 습지관찰데크 쪽입니다.

가는 길은 주로 갈대들이 많이 보이는 곳으로 역시 가을에는 갈대를 보는 재미도 좋지요. 제가 갔을 때는 일부는 아직 초록색을 띠고 있었지만 지금은 많이 변해 있을 것 같아요.

가는 길에 이렇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으니 같이 간 분들과 추억을 남기시기 바랍니다.

이런 곳이 사진이 가장 잘 나오는 곳이지요. 아, 그런데 갈대와 억새를 구분하고 계시나요? 간단히 구분하는 방법은 갈대는 주로 물이 있는 곳 주변에서 자라고 색상이 붉은색을 띠고 있습니다. 반면에 억새는 물이 없는 산(포천 명성산 억새를 기억하시면 되겠네요)에서 자라구요 은색을 띠고 있지요. 그리고 키는 갈대가 억새보다 크게 자랍니다. 그냥 주변에 물이 있으면 갈대라고 보시면 되지요.

그리고 주변에도 쉼터들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되는데 가능하면 사람이 없는지 보시고 쉬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저는 지금 시험화훼단지쪽으로 움직이고 있는데 이곳에는 갈대와 함께 코스모스가 같이 보이네요.

시험화훼단지에는 코스모스가 많이 심어져 있는데 아직은 거의 피지를 않았습니다(방문 시점 기준임). 그래도 먼저 핀 꽃들이 있어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지요.

이 주변에는 쉼터도 있고, 지게 같은 조형물에 코스모스가 이쁘게 피는 곳이니 꼭 가셔서 구경을 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생태연못으로 왔습니다. 여기에도 연꽃의 흔적이 있지만 지금은 보이지가 않네요. 그래도 이렇게 물이 있는 곳이면 저는 항상 기분이 좋더라구요.

연못 중앙을 지나는 나무 데크 길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되구요.

이 주변에도 갈대들과 수중 식물들이 많이 보이니 함께 보시면 좋습니다.

이제 이 길을 따라서 조금 더 가보도록 할께요. 저기 보이는 곳이 잔디언덕쪽입니다. 그런데 보는 것처럼 가는 길에 나무가 전혀 없고 보이는 풍경이 너무 허전하더라구요. 그래서 이쪽은 너무 심심합니다.

다만 땅쪽을 잘 살펴보면 이쁜 꽃도 많이 보입니다. 이것은 벌개미취인데 근처에 벌개미취 홀씨도 보이더라구요.

민들레 홀씨보다 더 크고 풍성해 보이네요. 민들레 홀씨는 좀 듬성듬성하고 모양이 좀 다르지요.

저는 오늘의 계획이 이쯤이니 이제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에 서서 주변을 살펴보았지만 풍차의 모습은 보이지가 않더라구여. 이곳도 워낙 넓은 곳이어서 다른 곳에 있나 봅니다. 아쉽지만 뭐....ㅎ

다시 시험화훼단지 근처까지 돌아왔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코스모스가 이곳에 많이 몰려 있어서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더라구요.핀지가 얼마안되어 이쁘고 깨끗한 모습이네요.

코스모스를 저만 좋아하는 것이 아닌가 보네요. 꽃잎에 앉아서 쉬고 있는 놈도 보이더라구요.

습지관찰데크를 앞두고 주변을 살피는 중 이 식물도 보이네요. 부들입니다. 이 부들만 보면 항상 핫도그가 생각이 나지요.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마지막으로 이 한적하고 멋진 가을 들녘의 모습을 마음에 담고 갑니다.

그리고 주차장 도로 근처에서 피어 있는 꽃이 있는데 민들레처럼 보이는데 민들레 철은 아니니 이게 국화과의 사데풀꽃인 모양입니다.

빨간 열매와 함께 이렇게 노란 꽃은 왜 그리 다들 비슷한지 헷갈리네요.....^.^

추천 대상

안산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는 수로와 연못, 갈대숲과 메타스퀘이어길 등도 조성이 되어 있고 코스모스와 갈대로 볼 수 있는 곳이지요. 다만 내부에 텐트나 캠핑을 할 수 있는 공간은 전혀 없으므로 대부분이 주차장에서 텐트를 치시던데... 음... 이건 좀 아니지요. 제가 갔을 때는 주차가 힘들어 대부도공원 뒤로 돌아 갓길에 주차를 했는데 알고 보니 주차장이 작은 건 아니더라구요, 주차장이 구획 구분선도 없어서 아무렇게나 주차를 하니 넓은 공간이 잘 활용되지 못하고 있지요. 그리고 그 주차장에서 음식을 해 먹는 것은 금지시키고 주차 구역과 캠핑을 위한 공간을 구분하는 것도 방법일 듯싶네요. 그리고 저는 대부도공원 근처에 주차를 하고 산책을 나섰는데 멀리서 봐도 풍차가 보이지 않아서 일부만 돌다가 왔네요. 다음에 풍차 보러 가야겠습니다. 일부만 구경을 했는데 약 40분 정도 걸린듯합니다.

 

단점

단점은 주차장이 넓지만 주차가 힘이 듭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7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0점

[관광성] 70점

[안정성] 9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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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까지 조선의 주요 왕릉을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현재는 몇 군데만 남겨 놓고 못 가고 있는데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의 릉이 연천에 있어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연천 경순왕릉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연천 경순왕릉은 신라 제56대 왕인 경순왕의 릉인데 경주에 있지 않고 연천에 있는 것이 특이하지요. 역사적으로 볼 때 왕건의 휘하에 들어간 경순왕이 왕건의 딸인 낙랑공주와 혼인하고 여생을 보내다가 고려 경종 때 이곳에 묻힌 것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슬픈 역사의 일면이네요. 1999년 이전에는 군에 공문을 보내고 허락을 받아서 들어갈 수 있었던 곳인데 지금은 누구나 들어갈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개요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경기 연천군 장남면 고랑포리

- 출입 가능 시간: 09:00 ~ 18:00

- 휴관일: 월요일, 신정, 구정, 추석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9.30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문산역에서 92-1 및 092-3 버스를 이용하면 약 2시간이 소요되니 쉽지 않습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입구 바로 앞에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되구요. 사람들이 많이 찾지를 않는 듯 주차는 쉽게 할 수 있네요. 저는 이곳을 두번째 찾았는데 처음에는 문이 닫혀서 보지 못하고 돌아갔구요. 이번이 재도전인 것이지요...ㅎ

이쪽이 들어오는 입구 쪽인데 우측으로 무덤들과 비석들도 많이 보입니다. 어느 가문의 비석인지는 알 수가 없더라구요.

이쪽이 왕릉으로 가는 길 입구입니다. 차량은 당연히 들어가지 못하는데, 겨우 140미터면 왕릉이 나타나는가 보네요. 어느 정도 산책을 기대했는데 좀 아쉽기는 합니다.

안내도를 보면 역시 왕의 무덤치고는 너무 보잘 것이 없어 보입니다. 조선 시대의 왕들과는 너무 비교되어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그 왼쪽에 경순왕릉에 대한 설명이 있으니 한번 읽어보시면 왜 경순왕릉이 여기에 있는지 아시게 될겁니다.

걷기 시작하자마자 도착이네요. 가는 길은 역시 다른 왕릉으로 가는 길들과 같은 모습이지요. 나무가 많고 바람과 햇빛이 잘 들어오는 위치입니다.

자, 여기가 경순왕릉인데 한눈에 모든 것이 다 보입니다. 재실과 비각 그리고 왕릉이지요. 안내도를 보고 작은 줄 짐작은 했지만 이 정도로 작을 줄은 상상을 못했습니다.

여기에 설명판도 있는데 글씨가 많이 지워져서 잘 보이지 않습니다.

재실의 모습이구요.

비각의 모습이지요. 역시 안에는 신도비가 보이네요.

왕릉 앞쪽은 넓은 잔디밭으로 꾸며져 있어 그나마 좀 위안이 되는 듯 합니다.

왕릉의 모습은 이렇게 보입니다. 가까이 가지는 못하니 멀리서 찍어봅니다.

왕릉 앞에는 한국전쟁의 흔적이 남아 있다는 석등과 묘비 등이 보이네요.

그래도 후손들이 많이 있어 때가 되면 후손들이 여기에 모여서 제사를 지내는 모양이더라구요.

신라 56대 마지막 왕이었던 경순왕은 후삼국 분열 시 고려 태조 왕건에게 나라는 넘기고 개성의 유화궁에서 생을 마감한 비운의 왕이지요.

이제 간단한 여행을 마치고 돌아갑니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여행이었습니다.

추천 대상

연천 경순왕릉은 신라의 역사로 볼 때는 슬픈 역사의 마지막 왕의 왕릉이면서 경주가 아닌 연천에 위치한 것이 특이한 릉이지요. 특히나 실제 왕릉을 보면 왕의 릉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상태적으로 빈약한 봉분의 모습이어서 조금은 슬프기도 하네요. 구경하는 데는 15분 정도 소요가 되지요. 하지만 들어오는 길에 연천고랑포구역사공원이 있으니 함께 구경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단점

단점은 규모가 작습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7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65점

[안정성] 9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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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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