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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돌을 주제로 만들어진 공원이 전국에 몇 군데가 있더라구요. 이번에는 오산에 있는 공원으로 공원 내부에 고인돌이 있는 곳으로 정리가 잘 되어 있고 걷기에도 좋은 곳이 있어서 들러봤습니다.

오늘은 오산 고인돌공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오산 고인돌공원은 처음 갔을 때는 주차를 할 수가 없어 그냥 돌아왔던 곳인데 이번에는 근처 다른 공원 주차장에 주차 후 걸어서 돌아봤습니다. 공원이 작은 공원이 아니어서 한 바퀴 도는데 1시간이 넘게 걸리더라구요. 특히 이곳에는 장미정원이 있어서 때아닌 장미 구경도 많이 하고 왔지요.

개요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경기 오산시 금암동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9.27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오산대역에서 8번 버스를 이용하면 약 25분이 소요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주변에 공영주차장조차도 없어서 주변에 있는 죽미체육공원 주차장에 주차 후 걸어서 구경을 했습니다.

죽미체육공원에서 걸어서 가셔도 그렇게 멀지 않으니 이렇게 길을 따라 천천히 가시면 됩니다.

가다 보면 주변에 꽃들도 있으니 구경도 하실 수 있지요. 때를 잊은 장미가 이쁘게 피어 있더라구요. 하긴 요즘은 사계절 장미가 있어서 언제든 볼 수는 있으니 이상할 것은 없지요.

약 10분 정도 걸어서 공원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입구부터 나무와 꽃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오른쪽에 안내도가 있는데 담쟁이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네요. 공원의 전체 모습은 영문 H자 같이 보입니다.

입구에서 들어가는 길은 주변에 아파트 같은 건물들도 있지만 나무들 키가 커서 그런지 숲 같은 느낌도 들더라구요.

나무들 중에는 열매를 맺는 나무들도 보이는데 이건 덜꿩나무열매입니다. 빨간 열매는 비슷한 게 많아서 항상 찾아봐야 하는 어려움이 있네요.

가는 길에 배롱나무도 보이고 작은 개천에 아이들이 놀고 있는 모습도 보이는데 여기에 있는 물은 그렇게 깨끗한 것이 아니니 물에 들어가면 안 된다고 안내가 보이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천천히 걷다 보면 작은 장미터널도 보이더라구요.

가까이 가보면 이쁜 장미가 몇 송이는 남아 있는게 보이지요.

이곳에 남아 있는 장미는 품종이 좀 달라 보이네요. 제가 좋아하는 형태로 작아서 좋습니다.

그러고 있는데 저기 보니 장미들이 더 많이 보이더라구요. 장미뜨레라고 되어 있군요. 전혀 기대를 안 했던 모습이라 조금은 흥분이 되네요... 뭐 기분이 그렇다는 얘기지요...ㅎ

이곳의 장미 정원은 보기보다 큰편이고요, 품종도 색상도 여러가지더라구요.

정말 정원처럼 꾸며 놓아서 조형물도 이쁘고 장미도 이쁘고 하늘까지 이쁘니 행복한 날입니다.

주변은 아파트가 많은 지역이지만 여기만은 전혀 새로운 세상처럼 느껴집니다. 여기서 시간을 많이 보내고 장미 사진도 많이 찍었지만 모두 보여드릴 수는 없겠지요.

그리고 이렇게 중앙에 작은 분수가 있는 조형물도 보여서 이곳이 더욱 살아 있다는 느낌이 강하지요. 분수는 물을 뿜어야 제맛입니다.

그리고 하트 모양의 포토존도 있으니 사진을 찍기도 좋네요.

색상도 모양도 크기도 다른 것들이 섞여있지만 어느 한 가지 이쁘지 않은 꽃이 없지요.

그리고 장미 광장을 벗어나면 넓은 잔디 광장이 나타나고 거기에 지석묘들이 보입니다. 그래서 이 공원의 이름이 고인돌공원이었네요.

한쪽 끝에는 이런 조형물들이 쭉 늘어서 있어서 보기도 좋네요. 저는 지금 공원으로 들어온 이후 반시계 방향으로 돌고 있는 중입니다.

저쪽에 장미정원이 눈에 들어오지요.

그리고 공원 중앙에는 작은 공연장도 보이지요. 정말 신경을 많이 쓴 공원이네요.

가는 길에 보이는 꽃인데 해당화입니다. 해당화하면 항상 떠오르는 노래가 있지요...

'해당화가 곱게 핀 바닷가에서~'로 시작하는 노래지요....ㅎ

길을 가면서 여기저기 보이는 대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정자 같은 쉼터도 있고 철이 지난 수국들도 보이기는 하네요. 색상이 좀 좋지는 않습니다....ㅎ

그나마 약간은 볼만한 것도 있기는 하네요.

이제 출발지의 거의 반대편 도로까지 왔다가 습지를 건너 되돌아가고 있습니다. 이쪽은 수크령도 보이고 갈대로 보이고 가을이 왔지요.

가는 길마다 다른 모습들이 나타나는 게 볼거리가 무척 많은 공원입니다. 이런 곳은 제가 정말 좋아하거든요.

이제 이렇게 장미정원의 다른 쪽을 구경하면서 돌아가고 있지요.

여기 다른 볼거리가 또 있네요. 박터널입니다.

여러 종류의 박들이 자라고 있는데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그 정겨운 모습은 볼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추천 대상

오산 고인돌공원은 근린공원으로 주변의 시민들이 이용하기에는 좋은 환경을 가진 곳이구요. 특히 중앙에 습지도 있고 장미정원도 있어 볼거리는 무척 많습니다. 물론 고인돌이 핵심이지만 고인돌보다는 장미가 더 좋아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한쪽에는 그늘막을 치고 쉬고 있는 분들이 많이 보이구요. 전체를 구경하는데 약 1시간 20분 정도가 소요되었네요. 제가 방문한 시점이 9월 말이라 작성이 시간이 좀 치체되는 바람에 지금 가시면 조금은 다른 모습이 보일수도 있으니 감안하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단점

단점은 주차장이 없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5점

[관광성] 88점

[안정성] 9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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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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