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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근린공원들을 찾아서 탐방하는 중에 가게 된 불교 사찰입니다. 작은 사찰이라고 생각을 하고 찾아갔는데 사람들도 많이 찾는 꽤 큰 절이었네요.

수원 봉녕사는 고려 희종 4년에 원각 국사가 창건한 절로 용주사의 말사입니다. 1971년에 비구니 묘전 스님이 주지로 부임하고 묘엄 명사께서 주석하시면서 쇠퇴했던 비구니 승가도량으로 중흥시켜 오늘에 이른다고 합니다. 거의 천년고찰에 해당하는 오래된 절이지요.

주차장은 절로 들어가는 입구에 큰 주차장이 있어서 쉽게 주차가 가능하지요. 수원 봉녕사는 작은 절인 줄로 알았습니다. 그냥 건물 몇 채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왔는데 일단 주차장이 크고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고 작은 절이 아니라는 것을 짐작했지요.

일주문은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길에 있기 때문에 일주문을 찍기 위해서 잠시 되돌아 나와야 했습니다. 일주문의 의미는 많이 알려 드렸는데 사찰에 들어가는 첫번째 문으로 일심을 상징하고 신성한 곳으로 들어가기 전 세속의 번뇌를 씻고 진리의 세계를 향해 이 문을 통해 들어가라는 의미가 담겨있지요.

그리고 그 바로 옆에 비석도 하나가 있어서 찍어본 것이지요. 이 비석은 봉녕사의 창건 과정과 역사가 적힌 사적비입니다.

들어가는 길은 주차장 옆으로 도로를 따라 들어가면 되는데 좌우로 늘어선 나무들로 인해 산사의 풍경이 기대되게 하는 느낌이 듭니다.

제일 먼저 눈에 확 들어오는 것이 있는데 중앙에 '불'자가 새겨진 바위입니다. 그리고 그 위에 탑이 하나 있는데 황금색이네요. 하지만 뒤로 보이는 건물은 우화궁이라는 건물인데 오래된 절에서 느낄 수 있는 고즈넉함이나 고풍의 멋은 느낄 수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이 길이 제가 들어온 길인데 우측에 보이는 건물은 불서각 회향원이라는 건물들입니다. 그 뒤에 화장실이 있지요.

왼쪽으로 잠시 들어가 보면 굴뚝이 눈에 띄는 건물이 있는데 이 건물은 육화당 향적실입니다. 육화란 몸, 말, 뜻, 견해, 계향을 같이하여 이익을 고루 나눔으로써 화합을 하는 정신을 뜻한다고 합니다.

옆모습을 보면 이렇게 보이지만 이곳은 출입금지 구역이라네요. 원래는 스님들의 수행공간으로 사용되는 곳이라지요.

그래서 그 앞에 있는 장독대를 구경하고 돌아 나왔는데 요즘 장독대를 보기가 쉽지가 않지요. 정겨운 풍경입니다.

이제 다시 범종각으로 돌아왔습니다. 범종각에는 현재 범종, 법고, 목어, 운판이 모두 있는데 이 사물들은 한 중생도 빠짐없이 제도하고자 하는 불교의 자비 진리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하지요. 이 건물은 1998년에 완공이 되었다고 하구요. 범종의 경우는 2002년에 주조가 된 것이라네요.

이제 가운데 있는 바위를 구경할 차례인데 앞에 향로가 하나 놓여 있고 바위에 불자가 선명하며 그 위에 황금빛 탑이 하나 세워져 있는 것인데 눈에 띄는 조형물입니다.

범종각과 주변의 풍경을 사진으로 잠시 담아봤습니다.

이제 대적광전으로 들어가 볼 텐데 우선 오른쪽으로 보이는 건물이 있습니다. 이 건물은 금라라는 이름이 붙여져 있는데 신도들과 방문객들이 커피와 차를 마시고 담화를 나눌 수 있는 휴식공간인데 특이하게 이곳에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보유한 분이 상주한다고 합니다. 그 뒤에 있는 건물은 소요삼장이라는 건물로 1989년에 신축된 것이라는데 이곳에는 불교관련 서적 2만여 권이 소장되어 있다고 합니다.

대적광전으로 가는 길에는 조형물들이 보이는데 특히 쌍탑과 희견보살상이 눈에 띄지요.

그리고 작은 연못 위로 다리를 건너가게 됩니다. 얼음이 얼어 있는데 용이 얼음 속에 갇혀 얼굴만 내밀고 있더라구요.

왼쪽으로 보이는 건물은 청운당입니다. 1998년에 건립이 되었는데 승가대학원의 연구 및 수행을 위한 공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우측으로 보이는 건물은 향하당으로 1997년에 건립이 된 것으로 마음 가득 불법의 향기를 가두는 곳이라는 의미로 종무소 및 수님들의 수행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네요.

이제 중앙으로 보이는 대적광전으로 가 보겠습니다. 대적광전이라는 이름은 화엄경에 등장하는 부처님인 비로자나불을 주불로 모시는 법당이지요.

대적광전 바로 앞에는 오래된 나무가 한그루 서 있는데 이 나무는 수령이 800년인 향나무입니다. 이렇게 오래된 절을 가면 항상 이렇게 오래된 나무가 서 있는 것이 신기하기까지 합니다. 우리 인간이 이렇게 오래 살 수가 있으면 어떨까요? 뭔가 문제가 많이 생길 것 같네요....^.^

대적광전 좌측에는 용화당이 있습니다. 이 건물에는 현재 석조여래좌상과 석조여래입상 2구가 봉안되어 있는데 고려시대 불상이라고 합니다. 대웅보전 뒤에 건물을 지으려고 공사를 하다가 발견이 되었다고 하는데 봉녕사 석조 삼존불로 불리는가 봅니다.

그중의 한 분만 살짝 찍고 왔지요.

대적광전 우측에는 약사보전이 있습니다. 내부에는 석조약사여래좌상과 함께 신중단, 현황단, 칠성단, 독성단, 산신당 등의 영단이 함께 모셔져 있다고 하네요. 다른 절에 가면 삼성각이나 칠성각, 산신당 등으로 분리가 되어 있는데 이곳에는 함께 모시는 듯 합니다. 그리고 내부에 신중탱화와 현왕탱화라는 불화도 있다고 합니다.

이 사진이 내부 모습이지요.

이제 대적광전 주변에서 서성이며 주변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오래된 절의 분위기는 거의 느낄 수가 없지만 작은 규모의 절은 아니네요.

이렇게 오늘의 구경을 마치면서 되돌아 나가고 있지요.

연못 주위에 들어갈 때 보지 못한 석등이 하나 눈에 띄네요.

어떻게 보면 여기에 있는 쌍탑은 다보탑, 석가탑과 유사해 보이기도 합니다.

수원 봉녕사는 비구니 사찰이라서 그런 것인지 절의 내부가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는 것처럼 보이더라구요. 특히 범종루 바로 옆에 있는 큰 바위와 그 위의 탑모양 조형물이 눈에 띄지요. 이 절에도 비로자나불을 주불로 모시는 대적광전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사찰이 오래되어 보이는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그만큼 관리가 잘 되고 있다는 의미겠지만 오래된 절은 오래된 모습 그대로 남아 있는 모습이 더 좋아 보이지요. 구경하는 데는 약 30분이 걸린듯합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광교역에서 1007-1번 버스를 타면 약 30분이 소요됩니다.

 

[참조]

- 출입 가능 시간: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17:00 이후는 출입을 금지함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1.01.01

http://www.bongnyeongsa.org

 

봉녕사

 

www.bongnyeongs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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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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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오산에 있는 작은 근린공원들 중에서 제가 가 보지 못한 곳들을 탐방하고 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소개를 해 드릴 이 공원은 작지만 볼거리가 많아서 추천을 드리고 싶은 곳이더라구요.

오산 맑음터공원은 오산역에서 가까운 근린공원으로 이곳에는 캠핑장도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캠핑장은 영업을 안 하니 공원만 구경하고 왔지요. 이곳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터도 있고 조각들이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그리고 작은 연못에 물고기들도 많이 보이고, 공연장과 전망타워도 있더라구요.

공원 내에도 주차장이 있기는 하지만 저는 주변 도로에 있는 주차 공간을 이용하고 걸어서 들어갔습니다. 들어가는 길에 보이는 풍경도 겨울임에도 나쁘지 않은 곳이 이곳이 잘 관리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지요. 저기에 전망타워가 있지만 코로나19가 걱정이 되니 올라가지는 않을 겁니다. 물론 폐관이 되어 있을 듯하네요.

입구에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은 이 다리입니다. 공원으로 이어지는 다리인데 지금은 출입을 막아 두어서 이렇게 밖에 구경을 할 수가 없더라구요. 다리 위쪽에 맑음터공원 이름이 선명하고 좋네요.

전망타워는 들어가지는 못해도 외부에서 구경을 할 수는 있으니 이렇게 사진만 찍어봅니다. 건물 모양이 기하학적으로 생긴 것이 마음에 들더라구요.

오산 맑음터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일반적인 공원의 모습이지만 주변이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기분이 좋았지요.

특히 이렇게 큰 화분도 만들어두어서 작은 식물들을 구경할 수 있어서 더 좋았지요. 이런 것만으로도 이곳이 잘 정리가 되고 있는 곳이라는 느낌이 납니다.

그리고 이 조형물도 보이는데 이것들은 캠핑장 입구에 있는 나무 인형들이지요. 연인들이 공원을 즐기는 모습을 꾸며 놓은 듯합니다.

저쪽이 캠핑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인데 현재 캠핑장은 운영을 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렇게 앞에 안내도가 있으니 코로나19가 끝나면 참고하여 한번 이용을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반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를 돌텐데 먼저 왼쪽에 어린이 놀이터가 있습니다. 근린공원이니 당연하다고 하시겠지만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곳이 요즘은 많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그 옆에 이 작은 개울이 보이는데 돌다리도 만들어 두어 아이들도 체험을 하면서 놀기에 좋을 것 같더라구요. 겨울이라도 물이 있는 풍경은 항상 좋습니다.

그리고 당연하게 존재하는 쉼터들도 보이지요.

오른쪽 끝으로 이동을 하니 이곳에 이 조형물이 눈에 들어오는데 오산청년회의소에서 만들어 놓은 곳으로 보입니다. 옆에 보면 맑음터공원의 유래가 적혀 있으니 한번 보시면 되지요. 내용을 보니 이 공원이 과거에 생활폐기물 매립지로 사용이 된 곳인 것 같아요. 2009년에 이르러 이를 생태학습장으로 만들어 둔 것이네요.

조형물 뒤로 가면 다른 산책로가 나타나는데 아마도 이 길을 통해 나가면 오산천으로 연결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잠시 이렇게 터널만 구경하고 더 이상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이 부근에 산수유나무들이 몇 그루 있는데 겨울에 색상이 있는 열매를 보면 너무 기분이 좋고 이쁘지요.

그리고 이 맑음터공원에는 조각 작품들도 보이는데 특히 이 작품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남녀를 형상화 한 작품인 모양인데 조금은 노골적이지만 요즘은 이렇게 조각들을 전시하는 곳이 많으니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기타 다른 작품들도 보기가 좋으니 한 번씩 눈길을 주변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물길을 따라 작은 정자도 만들어져 있고 나무들도 심어져 있으니 생태환경 조성이라는 말의 의미를 알겠더라구요.

그리고 이 빨간 조각 작품은 색상이 눈에 띄는 관계로 더욱 마음에 남아 있습니다. 산을 표현한 것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작은 쉼터는 여러 곳에 많으니 날씨만 좋으면 잠시 쉬어가면 좋을 듯합니다.

이 다리는 중앙에 있는 광장으로 들어가는 다리인데 주변 연못에 물고기도 있더라구요. 그리고 겨울에 분수를 가동하는 곳은 처음 봤습니다. 그러나 아쉽게 사진을 찍지는 못했네요.

여기에 있는 어린이 놀이터는 물을 넣어서 놀이장으로 만든 곳인 듯합니다. 물론 겨울이라 현재는 물이 없지요.

뒤쪽으로 가면 이런 조형물과 물레방아도 있으니 구경거리가 많네요.

중앙 광장 뒤쪽으로 가면 입구 쪽으로 가게 되는데 여기에 하트 모양의 조형물이 있어서 사진을 찍기가 좋습니다. 한 장 찍고 가시면 되지요. 그 뒤로는 흔들의자들이 많아서 가족 단위로 사람들이 좀 보이더라구요.

처음 들어올 때 본 그 다리의 위쪽 모습입니다. 입구가 막혀 있지요.

이제 다시 중앙 광장으로 이동을 하여 구경하고 있습니다. 규모는 작으나 아기자기하게 잘 구며 놓았지요.

이제 마지막으로 광장의 공연장과 전망타워를 함께 함께 찍고 갑니다. 이때 눈이 좀 오고 있는 관계로 사진에 눈이 조금 찍혔을 수도 있네요.

오산 맑음터공원에 도착을 했을 때 마침 눈이 조금씩 오는 날씨라 사진이 그리 밝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공원을 돌면서 구경하니 정말 잘 관리가 되고 있는 공원이라는 느낌이 많이 들더라구요. 특히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 좋은 곳으로 날씨가 좋은 날에 찾아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근처에 오산천도 있으니 둘레길을 함께 걷는 것이 좋지요. 저는 한 바퀴 도는데 약 20분이 결렸네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오산역에서 2-2번 버스를 타면 약 15분이 걸리네요.

 

[참조]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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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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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작은 근린공원 위주로 탐방을 하고 집을 돌아가는 중에 잠시 들러본 곳이 있습니다. 이곳은 실제로 낮보다는 밤에 야경이 좋은 곳이라고 알려져 있어서 시간이 맞아서 잠시 가본 곳이지요.

오늘은 시흥 월곶포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시흥 월곶포구는 시흥에 있는 포구인데 이곳에는 횟집을 비롯하여 식당들이 많이 보이는 곳입니다. 물론 포구이니 배들이 나고 들고 하지만 야경을 구경하는 목적으로서는 배보다는 반대편에 보이는 인천 논현신도시의 아파트들 모습이 더 눈에 들어옵니다. 일부 아파트는 아직 집들이 비어 있는 곳도 있어 보이지만 시간만 잘 맞추면 전체적으로 야경이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개요

- 연락처: 031-318-4409

- 주소: 경기 시흥시 월곶동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1.01.01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월곶역에서 1번 버스를 타면 약 10분 정도 걸리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포구다 보니 주변에 특정할 수 있는 주차장은 보이지가 않습니다. 따라서 포구로 들어가는 길에 갓길을 이용하거나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해양경찰서 월곶출장소 옆에 주차를 하였습니다.

주차를 하고 차를 나서니 주변이 어둑어둑합니다. 이런 시간에 관광지를 찾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에 삼각대를 준비하지는 못했지만 최대한 자리를 잡고 야경을 한번 찍어보도록 마음을 먹고 있지요.

월곶해안로는 일방통행이 많은 가 봅니다. 주변에 횟집들이 많아서 양방향 통행을 가능하게 하는 경우 좁은 골목이 복잡할 수 있어서 그렇게 만들어 둔 듯한데 생각을 잘한 것 같아요.

해양결찰서 월곶출장소를 지나서 포구로 이동을 하면서 주변을 구경하는데 이 근처는 아직 일반적인 항구 모습으로 보이네요. 정박한 배가 있고 주변의 횟집이나 가게들에서는 불빛이 환하게 새어 나오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항구의 모습이지요.

우선은 정박해 있는 배 옆에서 보라색으로 물이 들어가는 밤하늘과 월곶포구의 모습을 한번 찍어보았지요. 오늘 날씨는 그렇게 좋은 상태가 아닌데 구름 사이로 일몰이 진행되고 있으니 오히려 그것이 색감을 더 좋게 하는 듯합니다.

우리가 갈 방향으로도 구경을 하는데 가게들의 불빛이 강하지만 자연의 빛을 따라가지는 못하지요.

이 앞에서 물고기 모양의 조형물을 발견했습니다. 슬쩍 보면 물고기 모양이라기 보다 옥수수 모양이라고 착각을 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밤이 오고 있으니 배들도 이제 제자리를 찾아 들어온 모양입니다. 걷는 중에도 배가 자리를 잡기 위해 이동을 하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었지요.

여기는 횟집이 많은 곳 앞인데 바다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고 위험해 보이는데 손으로 잡을 만한 것도 안 보이니 만약 만취한 분이 이곳에서 발을 잘못 디디면 바다에 빠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그런지 여기에 인명구조함이 있더라구요.

이제 배들이 정박해 있는 모습을 한번 찍어보는데 포구라서 그런지 주변 바닷물이 그렇게 깨끗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나마 밤이라 잘 보이지 않아 다행이라고 해야하나요...^.^

이제 우리가 걸어갈 방향의 모습입니다. 콘크리트 바닥으로 만들어져 있는 길인데 가는 길에 각기 다른 모양의 의자들이 많이 있어서 사진을 찍기에 좋지요. 그러나 어두워서 의자를 찍기는 힘이 듭니다.

이제 반대편 정면으로 보이는 풍경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의 모습이 바닷물에 비치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입니다. 일부러 이런 색상을 만들려고 한 것도 아닌데 색감이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가는 길바닥에 불빛으로 만든 조명 꽃들이 피어나니 한층 밤바다를 황홀하게 하는 듯하네요. 눈 모양도 보이고 때로는 글씨도 새겨지니 분위기가 좋아지네요.

이제 밤이 조금 더 깊어가고 있습니다. 일몰 기운도 더욱 강해지는 듯 색상이 더 묘해지는군요.

아파트에서 새어 나오는 초록빛의 불빛도 바다에서 보니 더욱 이뻐보이네요.

어느 정도 가니 이곳이 사진을 찍기에 좋은 곳인 듯 포토존이 있네요. 다른 분들이 계속 사진을 찍는 통에 이 한 장을 찍기도 힘이 듭니다.

저기에 배가 한 척이 보이는데 밤바다와 함께 보는 것도 특별하네요.

그리고 출발지의 반대편에는 바다를 향해 불빛이 비추고 있는데 안전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풍경을 좋게 하기 위한 조형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이제 일몰이 거의 끝인 듯하니 색감이 더욱 짙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화신수산시장이 있는 쪽인데 이곳부터는 나무 데크 길이 만들어져 있는데 여기에는 조명 시설을 해 놓았더라구요. 시간에 따라 조명의 색상이 조금씩 바뀌니 보기가 좋습니다.

그리고 바닥 쪽에 조형물이 보이기도 하지요.

여기쯤에서 간단히 동영상도 찍어봤지요.

 

이곳에서 주변의 멋진 풍경을 다시 찍고 되돌아갑니다. 월곶포구는 역시 야경이 좋은 곳이네요.

추천 대상

시흥 월곶포구는 야경이 멋진 곳이라는 말을 듣고 갔는데 역시 야경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특히 일몰이 시작되는 시간부터 일몰이 끝나는 시점까지 색감이 좋아서 한밤중에 가는 것보다는 일몰 즈음에 가시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네요. 그래서 그런지 해가 지기 시작하자 이곳에는 연인들이 많이 보이고 다른 일반 관광객들은 거의 없었지요. 포구 옆 해안산책로를 따라 잠시 걸으면서 일몰을 구경했는데 약 30분 정도 걸린 듯합니다. 산책로를 이용하면 소래포구까지 이어져 있으니 날씨가 좋으면 오래 걸어도 좋을 듯합니다.

단점

단점은 주차가 조금 불편하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8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5점

[관광성] 80점

[안정성] 9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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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에 가볼만한곳을 검색하던 중 발견한 곳으로 통일동산이라는 이름이 들어간 공원이 몇 군데 있더라구요. 오늘 소개해 드릴 이곳도 통일동산으로 검색을 해서 간 곳인데 들리는 얘기로는 1989년 한민족 공동체 통일 방안의 발표와 함께 제시된 평화 시 건설 구상의 일환으로 조성 중인 안보관광단지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부지 조성이나 자연 생태 보존 등의 이유로 조성 계획 자체가 지지부진한지 현재 통일동산이라는 곳에 가 보면 정말 볼거리가 없지요. 그래서 이곳을 소개해 드리는 것을 망설이다가 소개를 해드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파주 통일동산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파주 통일동산은 정말 작은 공원입니다. 이곳을 통일동산이라고 부르는 것 자체가 이상할 정도인데 일단 네이버 지도 상으로 그렇게 나오니 믿을 수밖에 없지만 사실 정말 실망스러운 곳입니다. 그러니 그냥 한번 보시고 근처를 지나시다 눈만 한번 주시면 될 것 같아요.

개요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경기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산42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2.06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금촌역에서 036번 버스를 타면 약 50분이 소요가 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주변에 공영주차장도 있지만 공원 주변 갓길을 이용하셔도 됩니다. 주변 갓길에 주차를 하면서 여기를 가야 하나 한참을 망설이다가 구경을 하고 있습니다. 눈으로 봐도 공원의 상태가 그렇게 좋아 보이지가 않았거든요. 특히나 꽃과 나무들의 생명의 기운이 사라진 상태인 겨울이니 구경거리가 없는 것인 당연하겠지요. 그래도 여기까지 일부러 찾아왔는데 보고는 가야지 하고 구경을 시작해 봅니다.

일단 좌측으로 작은 정원이 꾸며져 있는데 아마도 철쭉들이 피는 곳인 듯합니다. 봄에는 그래도 그나마 볼거리는 될 것 같아요.

하지만 지금은 갈색 세상뿐이니 조금은 마음이 답답합니다.

뭔가 글씨 모양으로 조경을 했을까 기대를 했지만, 역시 그런 것 같지는 않더군요.

이제 중앙으로 이동을 해 봅니다. 중앙에는 조형물들이 조금 있는데 4방향으로 이렇게 무슨 갈고리 혹은 회로 모양의 기둥들이 있더라구요.

공원이라고 해서 꼭 원형으로 만들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주변에 가게들을 쭉 배치하는 구조는 좀 아닌 것 같아요.

뭔가 공원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은 많이 한 것 같지만 부족한 것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이게 중앙에 있는 조형물입니다. 무엇을 상징하는 것인지는 모르겠군요.

그래도 이렇게 여러 곳에 작은 정원을 만들 두어 시선을 끌고는 있더라구요.

이제 저쪽으로 긴 공원을 따라 산책을 해 봅니다.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오면 낙엽은 땅에 떨어져 쌓이고 그 와중에도 떨어지지 않으려고 발버둥을 치는 놈들도 있는 법이지요.

가는 길에 심심하지 말라고 나무들도 심어두고 멋진 바위들도 가져다 꾸며 놓았지만 마음이 허전한 것은 어쩌지 못하겠네요.

공원 끝에는 넓은 공터가 있는데 거기에는 풀들이 많이 보이네요.

이제 이 문을 지나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잠시 낙엽을 밟는 소리를 들어보세요.

 

돌아가는 길에 보이는 것들도 크게 다르지는 않는 모습입니다.

그나마 이곳이 갈대가 있어서 제일 멋진 곳이지요.

추천 대상

파주 통일동산이 어떤 목적으로 생겼는지는 알겠지만 현재 상태로는 공원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수준이구요. 굳이 이곳을 찾아가시겠다면 바로 옆에 헤이리마을이 있으니 함께 구경을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통일동산 조성 사업 자체가 아마도 헤이리마을과의 연계를 생각하고 구상이 된 듯한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어쨌거나 이곳을 일부러 찾아가시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구경하는 데는 약 15분 정도 걸렸네요.

 

단점

단점은 볼거리가 거의 없어 심심하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삼아 보세요.

[접근성] 9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0점

[관광성] 55점

[안정성] 9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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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에 화재가 발생한 사찰이 있습니다. 정조의 위패를 모신 호성전이 전소를 했는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다고 하지요. 이곳은 몇 번을 가려고 했는데 기회가 없었구요. 앞에까지 갔다가 사람이 많아서 발길을 돌리기도 한 곳입니다.

오늘은 화성 용주사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현재 용주사가 있는 위치에는 854년에 세운 갈양사라는 절이 있었는데 952년에 병자호란으로 소실되었다가 조선 정조가 부친 장헌세자의 능인 현릉원(융릉)을 화산으로 옮긴 후 이 자리에 용주사를 세워 부친의 명복을 빌었다고 하지요. 용주사라는 이름은 낙성식날 저녁에 정조가 꿈을 꾸었는데 용이 여의주를 물고 승천을 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개요

- 연락처: 031-234-0040

- 주소: 경기 화성시 용주로 136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성인 1,5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700원

- 방문한 시기: 2020.12.26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병점역에서 34-1번 버스를 타면 약 10분이 소요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용주사 입구에도 있지만 신도 전용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지요. 반대편에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거기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화성 용주사는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도로변으로 나오면 도로 반대편에서 바로 보입니다. 용주사라는 표지석이 앞에 있는데 나무에 가려서 일부는 잘 보이지가 않네요.

그래서 조금 더 가까이 가서 찍어봅니다.

사천왕문 바로 옆에 매표소가 있으니 매표 후 입장을 하시면 됩니다. 다른 곳에 비해 입장료는 저렴한 편이긴 해도 입장료를 받지 않는 사찰도 많으니 조금은 아쉬운 점이기는 하지요.

그런데 이 사찰에는 일주문이 따로 없더라구요. 그래서 이 문이 출입구가 되는데 사천왕문입니다. 사천왕문은 불법을 수호하는 수호신인 사천왕을 안치한 전각입니다. 사천왕은 원래 인도의 귀신이었는데 부처님에게 귀의하여 불법을 지키는 수호신이 되었다고 합니다. 사천왕은 동쪽의 지국천왕, 남쪽의 증장천왕, 서쪽은 광목천왕, 북쪽은 다문천왕이 있습니다. 사천왕문을 들어가려면 일단 마스크 착용은 필수인데 안내도를 문에 붙여 놓은 것은 누구의 생각일까요?

사천왕문에는 용주사라는 명패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물론 안에는 사천왕이 지키고 있지요.

안에도 매표소 같은 곳이 보이는데 기와불사를 접수하는 건물인듯합니다. 그 앞 쪽에서 체온 측정을 하니 측정 후 입장을 하시면 됩니다.

안으로 들어가는 좌우로 비석이나 바위들이 많이 보이구요.

사천왕문을 들어서면 왼쪽에 용주사효행박물관 건물이 보입니다. 이 건물은 정조대왕이 기증한 부모은중경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문화재를 전시하고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오래된 흔적이 없는 걸로 보아 만들어진지는 오래되지 않은 듯하네요. 요즘 실내 구경을 하기는 어렵겠지요...^.^

삼문을 들어서기 직전에 홍살문이 보이네요. 홍살문은 왕실의 능, 원, 묘나 관아 등의 들어가는 입구에 붉은 칠을 한 두 개의 기둥을 세우고 기둥을 연결한 보에 붉은 살을 쭉 박은 형태로 경의를 표하는 곳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하지요. 용주사에 홍살문이 있는 이유는 정도대왕이 사도세자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용주사를 창건하고 호성전을 건립하여 위패를 모셨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보통은 일주문을 들어가기 전에 보이는 게 일반적인데 특이합니다.

이제 삼문을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통의 사찰에는 없는 궁궐 양식의 문으로 기둥에 용주사불로 시작되는 주련이 결려있지요.

삼문을 들어서면 중앙으로 용주사 오층석탑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뒤가 천보루이지요.

천보루는 목조 기둥 아래에 석조 기둥과 같은 높은 초석이 건물을 받들고 있는 형태로 궁궐 건축과 유사하다고 합니다.

용주사 오층석탑에는 부처님의 사리 2과가 봉안되어 있다고 하네요. 원래는 다른 곳에 있던 것을 지장전 뒤로 옮겼다가 다시 이곳으로 이동을 한 곳이라고 합니다. 높이가 약 4.5m로 화강암으로 만들어졌는데 제작 방식으로 봐서 고려시대의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주변에 오래된 나무들과 조형물들이 많으니 구경하시면 되겠지요.

천보루를 들어서면 좌측과 우측의 건물은 만수리실과 나유타료라고 되어 있네요. 만수리실은 선당이라고 하여 선방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유타료는 창건 당시는 승당으로 불렸는데 지금은 스님들이 사용하는 요사로 사용되고 있다고 하네요.

천보루를 들어서면 중앙에는 역시 대웅보전이 멋지게 서 있습니다. 대웅보전은 1790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특히 내부에 단원 김홍도의 삼세여래후불탱화가 봉안되어 있다고 합니다.

안을 살짝 보면 이렇게 부처님들이 모셔져 있지요.

왼쪽에 범종각이 있고 오른쪽에 법고각이 분리되어 있네요.

특히 범종각 내의 범종은 국보 120호로 고려시대의 것이며 하늘에서 내려오는 비천상이 아름답게 조각되어 있어 그 기법이 뛰어난 걸작이라고 하네요.

대웅보전 오른쪽에 있는 건물은 천불전이구요. 그 뒤에 시방칠등각이 있습니다. 천불전은 이 세상에 석가모니 부처님뿐만 아니라 계속 출현을 하여 부처님이 천분이 있는데 그분들을 모시는 곳을 의미로 천불전, 삼천불전, 만불전으로 불리고 있다 합니다.

그리고 시방칠등각은 칠성과 산신, 독성이 탱화로 모셔진 곳으로 칠성각의 다른 이름이라고 하지요.

대웅보전 뒤로 가면 탑이 하나 나타나는데 이 탑은 전강대종사 사리탑이라고 하네요. 그 뒤로 살짝 보이는 건물은 중앙선원인데 들어가지는 못하더라구요. 전강대종사 사리탑은 만공선사의 법맥을 이어 불조의 해명을 밝히신 한국불교의 큰스님인 전강큰스님을 기리는 사리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주변에도 탑이나 조형물들이 꽤 많더라구요. 특히 호성전 앞에 있는 이 탑은 부모은중경탑이라고 합니다. 호성전에는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 정조대왕과 효의왕후의 위래를 모셨다고 합니다. 화재가 나서 현재는 관음전으로 모셔져 있다고 합니다.

이 건물은 지장전입니다. 지장전은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염라대왕 등 10대왕을 봉안한 절의 전각이지요. 명부는 염라대왕이 다스리는 구역을 뜻하는데 지장보살을 모시고 죽은 자들을 극락왕생하도록 기원하는 곳이며 명부전이라고도 합니다.

그리고 그 우측에 있는 건물이 관음전이라고 되어 있네요. 관음전은 원통전이라고도 하는데 원통이란 모든 소리를 다 들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관세음보살을 의미하고 이를 본존으로 모시는 건물을 말하지요.

이제 구경을 끝내고 천보루를 지나 주변을 구경하면서 나가고 있습니다.

이 용주사는 산속에 있는 절도 아니고 시내에 있는 절이라 큰 감흥은 받지를 못하겠네요. 그리고 탑이나 비석 등의 조형물들은 정말 많은데 뭔가 아쉬움도 많은 것 같아요.

추천 대상

용주사가 유명한 이유는 아마도 정조의 효심이 한몫을 한 것으로 보여지는데 조선후기에 성리학이 성행하자 왕실에서 사찰 건립이 쉽지가 않았는데 정조의 효성으로 세워진 마지막 사찰이라고 하지요. 이후에는 왕실에서 세워진 사찰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뭔가 고즈넉함이라던지 멋진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는 곳인 것 같아요. 다만 일반인들에게 가까이 있는 불교의 모습을 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구경하는 데는 약 2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http://www.yongjoosa.or.kr

 

:: 용주사 ::

 

www.yongjoosa.or.kr

 

단점

단점은 사찰 고유의 고즈넉함이 없어 아쉬운 곳이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8점

[경제성] 95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70점

[안정성] 9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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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산림욕장은 제가 자주 찾는 관광지의 하나입니다. 걷기에도 좋고 볼거리도 많은 편이고 건물이 있는 곳만 피하면 사람도 많지 않기 때문인데 이번에 간 곳은 기억에는 두 번째 방문인 것 같았는데 가보니 처음이더라구요.

오늘은 시흥 소래산산림욕장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시흥 소래산산림욕장은 1992년에 조성된 곳으로 약 5Km의 산책로 주변에 체육시설과 쉼터들이 있고 특히 야생화 및 철쭉을 많이 심어 두어 봄이면 구경하기도 좋다고 합니다. 근처에 시흥소래산마애상도 있다고 하지만 조금 먼 관계로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개요

- 연락처: 031-317-2000

- 주소: 경기 시흥시 소래산길 37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2.20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시흥대야역에서 N1-B 버스를 타면 약 15분이 소요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별도로 없으니 근처에 적당히 주차를 하시면 되겠지요. 저는 근처 갓길에 주차를 하고 도로를 따라 조금 걸어서 올라갔습니다. 이렇게 입구가 표시되어 있으니 올라가는 길을 쉽게 찾을 수 있지요.

삼림욕장이라고 하면 보통 도심에서 좀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규모가 어느 정도 되는 곳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이곳은 생각보다는 규모가 크지를 않았습니다. 그래서 산림욕장이라기보다는 근린공원이라는 느낌이 강하더라구요.

조금 올라가니 왼쪽에 작은 공간이 있는데 이곳을 소래산 놀자숲이라고 부르나 보네요. 좁은 곳에 생태연못, 잔디광장, 숲속모임터, 숲속교실, 비탈길오르기 등의 여러 가지 시설들을 만들어 둔 곳으로 어른들을 위한 곳이라기보다는 어린이들을 위한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아래쪽에서 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일 먼저 왼쪽으로 보이는 곳은 무대와 잔디광장인데 보시다시피 아주 작은 곳이지요.

그리고 그 뒤로는 숲속모임터가 있는데 이곳에 바위를 쌓아 만든 돌탑이 있지요. 그리고 그 옆에 아이들이 돌을 가지고 놀 수 있는 곳이 있어서 가족끼리 돌쌓기 놀이를 하고 있기도 했지요.

유치원에서 아이들과 가면 숲속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곳 같아요.

그 오른쪽에는 숲속교실쪽인데 이곳에는 인디언집짓기 체험을 하는 곳도 보이고 역시 아이들과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지요.

그 뒤는 비탈길오르기 체험장입니다. 이것도 역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이지요. 아이들은 이런 곳에서 열심히 뛰어놀아야 하는데 참 안타까운 시절이네요.

이곳에는 이렇게 작은 숲속 도서관도 있고 쉼터와 의자 및 조형물들도 있습니다. 역시 이곳은 아이들을 위한 체험 시설로 보여지네요.

여기가 입구인데 작은 공간에 입구가 어디 있든지 상관이 없어 보입니다. 이곳에 있는 인형 조형물에도 입에 마스크가 씌워져 있는게 보이는군요.

이제 산 쪽으로 잠시 올라가 볼텐데 이곳이 입구입니다. 소래산 놀자숲 바로 앞에 있지요. 여기로 올라가면 소래산으로 올라가 볼 수도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꽤 많이 이곳을 오가고 있었지요.

왼쪽에 보면 작은 계곡도 보이는데 현재는 얼음이 얼어 있는 상태지만 봄이면 이곳으로 물이 흐르는 모습을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올라가는 길에 작은 쉼터도 자주 보이기 때문에 쉬엄쉬엄 올라가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이곳이 철쭉동산이라 철쭉 철이 되면 꽃 구경하기도 좋을 것 같습니다.

소래산 푸른숲 숲속 놀이터도 있구요. 가는 길에 작은 전망대 같은 곳도 있지만 사실 높은 곳이 아니어서 풍경을 감상하는 곳은 아니고 철쭉동산에 꽃이 피면 꽃을 구경하는 곳인 듯합니다.

근린공원처럼 이곳에도 곳곳에 운동기구들이 있어서 운동을 하면서 쉬기도 좋은 곳이네요.

쉼터 앞에 보이는 나무가 철쭉나무이지요. 지금은 갈색만 보일 뿐이네요. 봄에 다시 와서 꽃을 구경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다시 쳐다보니 주변이 모두 철쭉나무들이 심어져 있군요. 그래서 철쭉동산인 모양입니다. 하지만 이곳은 올라가는 길이 좀 가파르고 계단이 많아서 산책보다는 등산을 하는 느낌이 많이 들더라구요. 힘이 많이 듭니다...^.^

어느 정도 올라가서 아래쪽으로 바라보면 이런 상쾌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도심이 보이기는 해도 겨울이라 그런지 답답한 마음이 조금은 풀리는 듯하네요.

이제 어느 정도 올라왔으니 내려가도록 할께요. 역시 등산은 체질에 맞질 않네요.

이곳에는 특이하게 작은 동산인데도 이렇게 쉼터는 많이 있더라구요.

일반적인 작은 산이지만 주변 시민들이 가서 산책하고 쉬기에 좋은 곳이네요.

이제 다시 이 길을 따라 내려가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가 소래산 놀자숲 바로 앞 등산로 입구지요.

요즘은 보통 공원이나 수목원, 산림욕장을 가도 사람들을 많이 볼 수가 없는데 이곳은 다른 곳보다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 걸로 보아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곳으로 보여지네요. 하지만 코로나19가 유행하는 시절에는 항상 조심해야겠지요.

추천 대상

시흥 소래산산림욕장에는 운동장, 농구장, 배드민턴장, 풋살장 등의 운동시설도 있고 산책로를 따라 쉼터도 많은 곳이더라구요. 소래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도 있어서 소래산을 올라가셔도 되지만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올라가시면 시원(?)하고 느낌이 좋습니다. 다만 산책로가 약간 오르막으로 되어 있어서 무릎이 안 좋으신 분들은 조심을 하셔야 합니다. 저는 그 중에서 일부만 돌아보았는데 약 30분 정도 걸렸네요.

 

단점

단점은 오르막과 계단이 좀 많습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8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75점

[안정성] 9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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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에서 유명한 곳이라면 아마도 헤이리마을을 빼고 말하지는 못하지요. 오늘 소개해 드릴 이곳도 헤이리마을에 있는 작은 공원인데 공원이라기보다는 동산이라는 말이 더 맞을 것 같네요.

오늘은 파주 헤이리마을 통일동산노을동산공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파주 통일동산노을동산공원은 헤이리마을의 한쪽 작은 산을 무장애 노을숲길을 따라 한 바퀴 돌아서 올라가는 것이 전부인 곳입니다. 헤이리마을 자체가 예술가들의 마을이다 보니 볼거리는 많은 곳이지만 자연적인 관광 자원은 그렇게 많지가 않은데 그런 의미에서 이곳이 생긴 것은 좋은 점인 것 같아요. 무장애 노을숲길은 2019년 8월에 준공이 되었다고 합니다. 산길을 따라 통일동산노을동산공원을 올라갔다가 헤이리마을의 갈대광장으로 잠시 들러보는 곳으로 오늘의 일정을 시작하겠습니다.

개요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경기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2.06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금촌역에서 900번 버스를 타면 약 1시간이 소요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헤이리마을에 여러 군데 주차장이 있지만 오늘은 게이트7 근처 주차장에 주차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통일동산노을동산공원으로 올라가는 길이 이쪽이 편하다고 하더라구요.

주차를 하고 보니 올라가는 길이 잘 보이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일단은 올라가는 길이라고 생각이 되는 이 길을 따라 쭉 올라가 보았습니다.

서원이라는 건물처럼 멋진 건물도 보이고 남천나무 열매로 보이는 빨간 열매도 있어서 천천히 올라갔지요. 가는 길은 헤이리마을이 늘 그렇듯이 보기 좋은 건물들이 많아서 심심하지는 않습니다.

장독대를 조형물도 만들어 놓은 곳도 있지요. 그런데 길의 끝은 다른 길이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내려와서 둘러보니 주차장 근처에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얼마 안 가서 나무 데크로 만든 길이 나오는데 올라가는 길이 안 보입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 나무 데크 길로 가려면 주차장에서 도로 쪽으로 걸어서 가시면 바로 올라가는 길이 보이더라구요. 그걸 못 봤으니 몸이 고생인 것이지요. 이제 이 계단을 올라가서 나무 데크 길을 따라 산책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곳은 산 둘레를 무장애 데크길로 만들어 쉽게 올라갈 수 있도록 한곳으로 특별히 볼만한 것들은 많지 않습니다.

가끔 이렇게 나무로 만든 것들이 보이는데 마음이 쉽게 동하는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가는 길에 보이는 풍경도 그렇게 썩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겨울이라 더 그런 듯하네요.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것들은 공동묘지들이지요. 아직도 묘가 저렇게나 많이 남아 있는 것이 신기하네요.

나무 데크길을 따라 거의 다 올라가니 핑크뮬리들이 주변에 심어져 있는 것이 보입니다. 겨울이 시작되고 있는데도 아직은 그 모양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신기하네요.

하지만 특유의 핑크 색보다는 갈색빛이 많이 도는 듯합니다.

꼭대기에는 이렇게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헤이리 무장애 노을숲길" 산책로의 이름인 듯합니다.

그리고 꼭대기에는 작은 전망대가 있는데 거기에 작품이 하나 있지요. 작품 이름은 "그대가 누구인지 몰라도 그대를 사랑하라" 이름이 기네요. 녹슨 철판에 신대철 시인의 시를 새겨 넣은 것이라고 하네요.

그렇게 주변을 구경하고 내려와서 헤이리 갈대광장으로 잠시 가 봅니다.

내려가는 길에 보니 샛길이 있어 길을 따라 내려가니 결국은 올라온 길을 만나게 되네요.

올라가면서 보았던 그 나무 조형물을 다시 한번 구경하고 갑니다.

주차장에서 올라가는 길을 찍어봅니다. 저기로 가면 올라가는 길이 나오지요.

주차장에서 갈대광장으로 가는 길에도 여러 가지 볼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예술가들이 많은 곳이다 보니 작은 것들 하나에도 예술혼이 깃들어 있는 것 같더라구요.

길을 따라 내려가서 갈대광장으로 들어갑니다. 과거에 헤이리에 왔을 때 갈대가 많이 있던 곳이라서 기억에 남아 있는 곳이지요.

그런데 실망스럽게 갈대가 일부에만 보이고 다 없어진 상태네요. 그래서 그냥 주변만 한 바퀴 돌고 있습니다.

주변에 있는 작품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곳이지요.

구조물 하나하나가 다 작품인 곳입니다.

이제 갈대광장의 작은 습지를 한 바퀴 돌면서 구경을 하고 있습니다. 갈대는 별로 없지만 물이 있는 곳은 항상 보기가 좋더라구요.

그리고 가을이 떠난 자리를 마지막까지 지키고 있는 낙엽들과 그 흔적들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조형물과 작품들도 한번 찍어봅니다.

추천 대상

파주 통일동산노을동산공원은 헤이리마을에 있는 작은 산을 무장애노을길을 통해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것이 전부인데 올라가는 길에 나무로 만든 조형물이 약간 있지만 그냥 산길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맨 위에 전망대 옆에 핑크뮬리를 심어 두어 보기 좋게 한 것이 특징이기는 하지요. 헤이리마을에 가셨다가 혹시 잠시 산책을 하고 싶으시면 이용을 하기에 편하게 되어 있는 곳이지요. 저는 통일동산노을동산공원을 한 바퀴 돌고 헤이리마을 갈대광장을 구경하느라 시간이 좀 걸렸구요. 약 1시간이 소요되었네요.

 

단점

단점은 볼거리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하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70점

[안정성] 9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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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너무 가깝지도 않고 사람도 많지 않은 곳을 찾다 보니 안산 대부도를 많이 가게 되는데 유명한 곳은 사람들이 있을 듯하여 조금은 외진 곳을 탐색해 보았습니다.

오늘은 안산 대부도 쪽박섬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안산 대부도 쪽박섬은 2002년에 일대를 유원지로 만들 구상을 하기도 했던 곳으로 현재는 펜션들과 횟집 등만 있는 곳이지요. 제가 간 시간은 물이 빠져서 쪽박섬으로 들어가 보기도 했는데 일반적인 바닷가 모습이라 볼거리는 크게 없더라구요.

개요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부남동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2.12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힘들어 보입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별도로 없고 근처에 있는 횟집들이 있어서 주차를 할 수는 있으니 주변에 적당히 주차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주차를 하고 걸어 들어가는데 길가에 횟집이 몇 집 보이고 다른 것은 하나도 없네요. 복잡한 곳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너무 휑합니다... O.O;;;

일단 내려가는 길도 그렇게 좋아 보이는 상태는 아니고 그냥 작은 어촌 같은 모양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아서 복잡하고 도시적인 모습을 기대를 하시면 안 됩니다. 그냥 섬을 보러 왔다고 생각을 하시는 것이 마음이 편하겠어요.

왼쪽을 바라보니 이런 풍경인데 갯벌이 넓은 서해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요즘은 바다를 가면 거의 물이 빠졌을 때 맞추어 간것처럼 이런 모습을 자주 보게되네요. 운이 좋은 것이라고 봐야겠지요.

그리고 오른쪽에 작은 섬이 보이는데 저 섬이 쪽박섬입니다. 지금은 물이 빠져서 섬에도 가 볼 수는 있을 것 같지만 사실 저기로 가는 길이 그리 만만치 않습니다. 출발지부터 바위가 많은데 섬에 가까워질수록 바위 크기도 커지고 날카로워져서 다칠 수도 있을 것 같더라구요.

바위에 석화 흔적이 많이 보이는 것으로 봐서 이곳에서 석화를 많이 따는 듯합니다.

섬으로 가까이 가면서 바위 모습을 찍은 사진입니다. 바위의 날카로움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찍은 사진인데 그 느낌이 전달이 잘 될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섬으로 가는 특별한 산책로나 길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적당히 알아서 이동을 해야 합니다.

가는 길에 보이는 바위의 모습이 멋지기는 하더라구요. 이런 멋진 바위들을 볼 수 있으니 길이 조금 힘들어도 어려운 줄을 모르지요.

섬 모양이 정말 쪽박처럼 생겼더라구요. 모양만 그렇지 섬 자체가 큰 감흥을 주지는 않습니다. 어딜 가나 볼 수 있는 작은 섬들 중의 하나로 보일뿐이지요.

쪽박섬에서 왼쪽의 풍경을 다시 구경을 해 봅니다. 우리가 걸어 들어온 길 쪽이지요.

쪽박섬 오른쪽의 풍경은 그냥 넓은 갯벌이네요. 그래서 그런지 역시 몇 분들이 저기에서 뭔가를 캐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쪽박섬 근처에서도 몇 사람이 보이더라구요. 저쪽으로 가기에는 너무 위험해 보이는 길이라 가지는 않았습니다.

주변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봤습니다. 한번 구경해 보세요.

 

이제 이렇게 쪽박섬을 마지막으로 구경을 하면서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쪽박섬으로 들어가는 길에는 하얀 것들이 보이는데 모두 조개나 석화 껍질입니다.

우리가 돌아가는 시점에 저기에 있던 분들도 물건을 챙겨서 나가고 있더라구요.

물이 빠진 상태에서 연못처럼 모여있는 바닷물에는 작은 고동들도 보이고 뭔가 살아 있는 것들이 많이 있을 것 같아 보이네요.

이렇게 간단히 쪽박섬을 구경하고 근처에 있는 청춘불패2의 촬영지에 잠시 들러보았습니다. 촬영지는 현재 펜션으로 변경이 되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사진만 몇 장 찍고 말았지요.

그리고 그 앞이 고랫부리 갯벌이라는 곳인데 여기도 국가에서 관리되고 있는 람사르습지의 한 곳이네요. 다만 보호를 위해 안으로 들어가면 안 된다고 합니다.

추천 대상

안산 대부도 쪽박섬은 쪽박 모양의 섬으로 바닷가에서 약 30미터 정도 들어가면 있는 작은 섬입니다. 주변에는 날카로운 바위들이 많고 석화 껍질도 많이 있는 전형적인 바닷가 풍경이지요. 바람이 불어 추운 곳이라 날씨가 좋은 날 찾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간단히 구경하는 데 약 15분 정도만 충분하네요.

 

단점

단점은 구경거리가 거의 없지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7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5점

[관광성] 68점

[안정성] 9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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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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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에 가면 자주 가는 공원이 있는데 크기도 크고 산책을 하기에도 좋은 곳이라 걷기에 좋은 곳이지요. 바로 운정호수공원입니다. 그런데 운정호수공원을 한 바퀴 돌고 나서 차를 타고 돌아가다 보면 근처에도 공원이 보이는 곳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이 공원만 궁금해서 한번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파주 운정건강공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파주 운정건강공원은 2014년에 준공이 된 체육공원입니다. 이곳에는 축구장,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그리고 풋살 및 게이트볼장도 있고 암벽타기 시설도 있더라구요. 운동시설은 별도 예약을 하고 이용을 하면 되겠구요, 공원의 경우도 넓은 공간을 산책하기 좋게 만들어 두어 걷기에도 좋은 곳이더라구요.

개요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경기 파주시 동패동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2.06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야당역에서 085번 버스를 타면 약 25분이 소요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관리소 건물 옆 등 3군데에 있으니 편한 곳을 이용을 하시면 되는데 관리소 옆의 주차장이 제일 큰 듯하지만 차가 많아 이용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들고나는 차들이 많아 조금만 기다리면 주차는 가능할 듯해요.

주차장 바로 옆에 이 안내도가 있는데 차가 있어서 이렇게 밖에 찍을 수가 없네요. 안내도를 한번 보시고 움직이는 것이 좋지요.

주차장 바로 앞에는 이 건물은 공연장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게이트볼장이네요. 이곳만 비와 눈이 와도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한 이유가 뭘까요?

저는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주차장 바로 옆에 산책로가 보입니다. 그 오른쪽이 축구장이지요.

그리고 이 건물은 운정다목적체육관이라고 되어 있지요. 이곳이 체육공원이라는 증거입니다...^.^

축구장에 잔디가 깔려있어 경기를 하기가 좋아 보입니다. 잠시 오른쪽으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른쪽에는 인공암벽장도 있더군요. 공원 내에 인공암벽장이 있는 경우가 많지는 않는 것 같아요.

전망데크로 가는 길에서 축구장 쪽을 찍은 사진입니다. 일반적인 체육시설들이 보이는 전형적인 근린공원이지요.

이쪽은 게이트볼장B로 가는 길인데 잠시 가다가 되돌아왔습니다. 그리고는 인공암벽장 앞의 길을 따라 산책을 하기 시작했지요.

이곳은 인공암벽장 바로 앞에 있는 엑스게임장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곳이니 아이들이 놀고 있는 건 어쩔수가 없지요. 뭐, 아이들은 역시 놀고 있을 때가 좋을 때입니다.

이 길을 따라가다 보면 넓은 잔디광장이 나타납니다.

가는 길에 벽 쪽에 이런 감국도 피어 있어 구경을 하면서 갔지요. 감국은 황국이라고도 하고 꽃을 말려서 술에 넣어 먹거나 차를 끓여서 먹기도 한다지요. 그리고 어린잎은 나물로도 쓴다고 합니다.

겨울이 되니 잔디는 말라서 갈색이 되었지만 작은 정자가 있으니 그 분위기는 그대로 남아 있는 듯합니다.

이 계단을 올라가면 전망데크가 나오지만 주변을 봤을 때 특별한 것이 보이진 않을 듯하여 올라가지는 않았습니다.

도로 쪽으로 보면 바위 같은 구조물들이 많이 보이는데 인공폭포 같은 것이 있는 것 같네요. 반대편으로도 가 보았지만 도로변이라 그냥 돌아왔습니다.

이제 이 길을 따라 잠시 걸어보고 있습니다. 산책로도 꽤 잘 만들어져 있어서 운동경기뿐만아니라 걷기에도 좋은 곳 같습니다.

산책로 옆에는 물도 흘렀던 것 같은데 물이 흔적이 안 보이네요. 물이라도 있으면 조금은 삭막함이 덜 할듯한데 아쉽군요.

그래도 장자가 많아 쉬기에는 좋은 공원인듯합니다.

이제 저 아래쪽으로 잠시 내려가서 구경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저기에 보이는 다리 오른쪽이 운정호수공원이 있는 쪽이지요. 여기서 보니 그냥 걸어가도 될듯합니다.

아래쪽에 내려가니 이렇게 갈대가 많은 곳도 있네요. 겨울이 되고 있는 시기지만 아직은 구경을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갈대밭 오른쪽으로 걸어서 잠시 산책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나무 데크 길이 있는 걸로봐서 이곳에도 물이 있는 곳 같지만 현재는 물이 전혀 안 보이네요.

이곳의 풍경이 나쁘지 않네요. 봄에 가면 초록 색의 색감과 물이 흐르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봄을 기대해 봅니다.

나무 데크를 따라 주변을 돌면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멋진 곳이네요.

이제 온 길을 다시 돌아 주차장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갈대는 역시 풍경을 만드는 핵심 주인공이지요.

내려가기 전 보았던 그 정자를 지나고 있지요.

그리고 오른쪽으로 보이는 이 건물은 한울도서관입니다.

오늘도 멋진 공원 구경을 잘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빨간 산수유 열매를 구경하고 돌아갈께요.

추천 대상

파주 운정건강공원은 체육시설이 많은 근린공원으로 주민들이 이용하기에는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는 공원으로 보여지구요. 운동시설들을 중앙에 두고 주변에 잔디광장과 전망테크, 생태림, 물놀이장, 어린이 놀이터 등도 있어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도 좋고 산책을 하기에도 충분한 거리를 가진 곳이더라구요, 그래도 부족하면 바로 이웃에 운정호수공원이 있으니 함께 돌아보시면 좋겠지요. 저는 운정건강공원만 산책을 했는데 약 40분 정도 소요가 된듯합니다. 특히 현재 일부 영역에 갈대가 많이 있어서 늦가을의 운치를 즐길 수 있었지요.

 

단점

단점은 크게 없습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5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75점

[안정성]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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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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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천주교 성지는 항상 가보려고 노력을 하는 곳 중의 하나인데 충북 안성에도 천주교의 성지가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이 많은 곳을 피하게 되니 자연적으로 이런 곳을 많이 찾아다니고 있지요.

오늘은 안성 죽산순교성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안성 죽산순교성지는 1866년 병인박해와 1871년 신미양요를 거치면서 순교한 24분의 신위를 모신 곳으로 1994년에 강정근 신부가 부임하면서 성역화를 시작한 곳이라지요. 성역화를 하는데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았다고 하구요. 교구 내 여러 성당과 지역의 후원을 받아서 현재에 이른다고 합니다.

개요

- 연락처: 031-676-6701

- 주소: 안성시 일죽면 종배길 115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1.15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안성종합버스터미널에서 380번 버스를 타면 약 50분이 소요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성지 바로 앞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불편하지 않습니다. 주차장에 예수님 상이 있는 곳은 처음이네요.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성지로 들어가는데 저는 사무실이라고 되어 있는 쪽으로 이동을 하고 시계 방향으로 돌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주차장에 예수님 상이 있는데 크고 멋지게 만들어져 있네요. 주변에 나무들도 갈색으로 옷을 입은 상태라서 그런지 분위기가 너무 온화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안내도는 주차장에 있으니 사진을 찍어서 참고를 하시면 좋겠지요.

성지로 들어가는 입구 쪽에서 길 쪽을 보면 한적한 시골 모습 그대로지요. 다만 담을 따라 보이는 골목이 무척 운치가 있는 곳이네요.

먼저 입구를 들어가면 정면으로 보이는 길이 나타나는데 이 길은 소성당으로 가는 길입니다. 아직 초록색을 머금고 있는 나무도 있고 이미 겨울 준비를 끝낸 나무들도 보이네요. 항상 느끼는 거지만 천주교 성지는 너무 좋은 곳이 많은 것 같아요.

그 왼쪽에 사무실 앞에는 메타스퀘이어 나무들이 잘 자라고 있어서 가을 냄새가 확 풍겨지는 게 너무 멋지더라구요. 그리고 그 앞에 빨간 단풍나무도 멋지구요. 이렇게 완전히 물이 든 메타스퀘이어 나무는 오랜만에 보는 듯 합니다.

어차피 실내는 들어가지 않을꺼라서 저는 멀리서 소성당을 배경으로 사진만 몇 장 찍고 움직이고 있습니다.

사무실 뒤쪽에도 역시 예수님 상이 팔을 벌리고 있어서 살짝 소원을 말하고 이동을 했지요. 소원을 들어주실지는 모르겠어요....^.^

사제관으로 잠시 이동을 하면서 사제관 앞과 뒤의 풍경을 찍어봅니다. 가을에는 어디를 봐도 풍경이 좋을 것 같은 곳이네요.

사제관은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니 다시 길을 돌아 십자가의 길 쪽으로 이동을 하겠습니다.

가을이니 풍경이 다 가을가을하는 모습이지요. 담의 모습이 특히 눈에 들어오는데 전통적인 기법으로 만들어진 담으로 보입니다. 이런 전통적인 건축 양식이 항상 마음에 들지요. 바닥은 나무로 만들어져 있구요. 오래되서 일부 떨어져 나간 부분이 보이는 게 더 정감이 가네요. 약간 부족해 보이는 것도 때로는 좋은 것 같아요.

십자가의 길은 멀리서 사진만 찍고 순교자 묘역으로 바로 이동을 했습니다. 신자가 아니니(?) 하나씩 모두 볼 필요가 없는 것 같아서 요즘은 몇장만 찍어봅니다.

순교자 묘역에는 무덤들이 많이 보이는데 특이한 게 양쪽에 큰 조형물이 서 있는 점인데, 이 조형물들은 현양탑이라고 하네요.

중앙으로 이동을 해서 순교자 묘역의 예수님 상과 주변 모습을 잘 구경을 하고 갑니다.

순교자 묘역 앞에는 이런 성모상과 함께 기도를 하는 곳이 있더라구요. 이곳을 찾는 분들 중 신자들은 여기에서 기도를 하고 가시더라구요.

다시 묵주기도의 길로 와서 성역문으로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쪽에는 터널도 있는데 보이는 것이 없어서 무슨 터널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다만 다들 그렇듯이 장미터널일 것이라고 짐작을 해 보네요.

그리고 계속 이동을 하면서 순교자 묘역 쪽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현양탑으로 인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곳이 더 멋져 보이네요.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곳이라 잔디도 좋고 나무들도 이뻐서 자꾸 바라보게 되네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라고 시작되는 노래가 갑자기 생각이 나는 건 어떤 이유일까요?

이제 성역문에서 몇 장 찍어봅니다. 믿는 분들도 오셔서 기도를 하며 돌고 계시더라구요. 잔디광장은 봄이 되면 다시 푸릇한 새순을 피우고 생명이 넘치는 곳으로 되살아나겠지요. 그날을 기다려봅니다.

여기는 이 문 자체만으로도 뭔가 느껴지는 기분이 드는군요. 어디 영화에서 봤을까요?

이제 주변을 둘러보면서 쉼터 쪽으로 이동을 하는데 이 쉼터도 풍경이 너무 멋지네요. 가을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전형적인 정원에 서 있는 느낌입니다.

쉼터에서 잠시 쉬면서 주변의 기운을 느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이곳에는 키가 큰 나무들이 많아서 그런지 색감이 좋고 멋지네요. 단풍나무의 단풍도 좋지만 이런 침엽수들의 가을 모습도 멋진것 같아요.

이제 십자가 동산을 잠시 구경하고 주차장으로 이동을 합니다.

전체적으로 천주교의 성지이기 때문에 특별한 구경거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초록색의 정원이 아닌 갈색의 정원을 보는 것도 오랜만이라 기분이 좋았구요, 믿는 분들은 이곳에서 기도도 하고 명상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차장으로 이동을 하면서 마지막으로 멋진 가을 나무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봅니다.

추천 대상

안성 죽산순교성지는 천주교 성지가 대부분 그렇듯이 잘 관리가 되고 있는 곳이구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영성관으로 돌아서 시계 방향으로 구경을 하시면 좋습니다. 특히 영성관 주변과 만남의 광장 쪽에 단풍이 든 나무들이 많아서 보기가 좋더라구요. 일반인의 관점에서 구경을 하는 것이라 구경을 하는 데는 약 30분 정도가 소요가 되었습니다.

 

단점

단점은 크게 없어 보입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85점

[안정성]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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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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