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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에 가면 대부도가 있는데 이곳에 좋은 관광지가 무척 많습니다. 그중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곳들도 있는데 이번에 일몰 구경이 좋은 곳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지요. 다만 일몰시간이 아니라서 풍경만 구경하고 왔네요.

오늘은 안산 구봉도낙조전망대, 대부해솔길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안산 구봉도낙조전망대는 대부도를 일주하는 대부해솔길의 끝 머리에 있는 전망대로 많은 분들이 산책을 하기 위하여 가시는 곳인데 특히 일몰을 구경하기에 좋은 곳이라고 합니다. 저는 일몰을 보지는 못했기 때문에 그냥 산책만 하고 돌아왔는데 대부해솔길이 무척 인상적이더라구요.

개요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산23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0.10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아무래도 힘들어 보이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대부해솔길 앞에 식당들이 있는 곳에 주차장이 있지만 주차를 하기가 힘이 듭니다. 길도 외길이라 조심해야 하구요. 근처에 다른 갓길들도 주차가 힘드니 들어가지 마시고 들어오는 길 우측에 포장된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거기에 주차를 하시고 걷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길을 따라가시면 되는데 중간에 흙으로 된 길이 있어서 이용을 했지요. 그 주변으로 코스모스도 조금 보여서 구경하기도 좋습니다.

해변으로 가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풍경입니다. 왼쪽으로 바다가 멋지게 펼쳐져 있어서 기분이 무척 상쾌하고 멋지더라구요. 사실 이때는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둘레길이구나. 뭐 전망대가 있으니 보고는 가야지 생각을 했지요.

그래도 바다는 항상 좋은 곳이니 좋기는 하더라구요. 특히 이곳이 서해인데도 물이 무척 맑아서 놀랐지요. 서해에서 이렇게 바닷물이 맑은 곳은 본 기억이 없었거든요.

길을 따라 걸으면서 계속 바다 쪽을 찍고 있습니다. 비슷비슷한데 왜 자꾸 찍냐구요? 아, 멋지니까요! 그리고 길가에 작은 조형물들도 있으니 구경하면서 가시면 되지요.

여기가 대부해솔길이라고 하네요. 확인해보니 이곳은 대부해솔길1코스더라구요.

이 길은 구룡도를 일주하는 코스로 되어 있나보구요. 이 안내도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너무 오래된 것이라 잘 보이지가 않는군요.

그렇게 길을 따라 걷고 있는데 저기에 보기 좋은 바위가 있네요. 선돌바위라고 하는데 할매 할아배 바위라고 불리네요.

맑은 바닷물을 가까이 보고 싶어서 잠시 다가가 보았습니다. 물이 무척 맑아서 뛰어들고 싶네요(저, 수영못하구요... 어릴 때 물에 빠져 죽을 뻔한 일이 있어서 가까이 안 갑니다... ㅎ ).

조금씩 다가가면서 찍어 보면 멀리서 볼 때보다 가까이서 보는 게 더 멋져 보입니다.

뒷모습(?)도 보기가 좋은데 주변에 바위들이 날카로운 게 접근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선돌바위를 지나 바다를 구경하면서 가는데 저 멀리에 빨간 등대가 보이더라구요.

등대로 가는 길은 이렇게 생겼는데 오른쪽으로는 작은 절벽도 있어서 구경거리는 많이 있습니다.

이쯤에서 동영상으로 찍은 모습도 한번 구경해 보세요.

 

대부분이 바다 사진이지만 이렇게 멋진 모습을 그냥 몇 장만 올리기는 아까워서 계속 올리고 있습니다. 눈으로 구경하시고 다음에 햇빛 좋은 날 한번 산책하러 가시기를 강력 추천드립니다.

제가 바다도 꽤 많이 봤는데 이곳처럼 이쁜 곳은 그리 많지 않았네요. 하지만 여기는 여름에 걷기는 너무 나무들이 없어서 매우 더울 듯하니 가능하면 가을이나 겨울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겨울에는 조금 춥기는 하겠지만 이곳에 눈이 온 풍경도 멋지다고 하더라구요.

우리가 걸어온 길 방향으로도 찍어 보는데 역시 멋지네요. 사실 사진을 많이 보여드리는 이유가 말로 표현을 다 못하기에 직접 느끼시라고 그런 것이니 사진이 많다고 구박하지 마시고 즐기시길 바랍니다....^.^

이제 드디어 전망대가 있는 것까지 왔습니다. 여기에서 전망대로 가는 방법은 산길을 이용해서 가거나 바닷가를 걷는 방법이 있는데 대부분은 산길을 이용하지요. 위에 보이는 이 다리를 건너가게 되는데 이 아래에서 오른쪽 바다를 바라보는 풍경도 좋아서 잠시 이쪽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이곳을 개미허리라고 부르더군요.

이날은 특히 하늘과 구름이 좋아서 더욱 멋진 풍경이 펼쳐졌는데 여기에서는 바닷속에서 하얀 구름이 바다 위로 피어오르는 듯한 모습도 보이더라구요.

바위들도 많이 보이는데 투박하고 날카로운 모습이지만 보기는 나쁘지 않더군요.

이제 개미허리 위의 다리를 건너갈 텐데 그전에 반대 방향으로 잠시 올라가서 주변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기가 구봉도 낙조전망대가 있는 곳이지요.

저기는 우리가 지금까지 걸어온 방향입니다. 멀리 오른쪽으로 보이는 곳은 영흥도입니다.

그리고 뒤편으로 보이는 곳은 인천신항 방향인 것 같습니다.

이제 다리를 건너와서 반대편을 살짝 구경해 보고 있지요. 저렇게 해변가 도로를 따라 걸어온 것이지요.

이제 산길을 따라서 걸어가고 있습니다. 짧은 길이지만 가는 길이 쉽지는 않네요. 특히 제가 간 날에는 그 산길을 따라 가마니를 까는 작업을 하고 있어서 먼지가 많이 날렸지요. 아마도 지금은 모두 정리가 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산길의 모습은 이렇게 보입니다. 그냥 일반 산길처럼 보이지요...^.^

키가 크지는 않지만 나무들이 많아서 주변이 잘 보이지는 않습니다.

이제 반대편으로 내려가서 전망대로 갑니다. 이렇게 나무 데크길로 되어 있어 편하게 움직일 수 있었지요.

제일 먼저 빨간 등대가 보이구요. 그 옆에 전망대가 있습니다.

이곳이 섬의 끝이니 등대가 있어야 위험을 알릴 수 있을 것 같네요.

이제 전망대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오늘의 목적지이긴 하지만 여기로 오는 길은 무척 인상적인 곳이지요.

물론 일몰 풍경을 본 것은 아니지만 구봉도낙조전망대라는 이름이 잘 어울리는 곳인 듯합니다.

아마도 이곳의 상징은 이 조형물인 것 같아요. 바다와 하늘을 배경으로 찍으니 무척 아름다운 조형물이네요. 저기 중앙에 서서 반대편에서 사진을 찍으면 좋은 사진이 나오겠네요.

바다 쪽으로 살피니 작은 섬도 있는데 마침 거기로 지나가는 배가 있어 찍어봤습니다.

뒤로 보이는 풍경은 이렇게 보이는데 아마도 과거에 군 시설로 사용한 것들로 보여지네요.

이제 다시 돌아가야 하는데 산길을 이용해도 되지만 대부분은 아래쪽 길을 이용합니다.

아래는 자갈이 있는 곳이라 길이 편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짧은 길이니 이 길을 이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다리까지 왔구요. 다리의 모습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가야 할 길을 살피면서 걷고 있지요.

우리가 갔던 길 쪽도 살펴보구요.

이렇게 길을 따라가다 보면 꽃들도 구경이 가능합니다. 다만 오늘은 바다 구경에 꽃을 볼 여력이 없었지요.

얘네들은 고들빼기처럼 보이는군요.

이제 출발지에 다 왔습니다. 근처에 식당도 많으니 이용을 하시면 좋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코스모스를 구경하고 돌아갑니다.

추천 대상

안산 대부해솔길은 해변을 따라 조성이 되어 있는 산책로를 따라서 걸으면서 바다도 구경하고 구봉도낙조전망대에 올라서 풍경(특히 일몰)을 구경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물론 시간을 맞춰서 가시면 좋구요. 해가 지기 약 1시간 전에 도착하여 들어가시면 좋을 것 같구요. 왕복 약 1시간 30분이 소요가 되더라구요. 그리고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눈 오는 날 겨울 풍경도 좋다고 하네요.

 

단점

단점이라기 보다는 대부해솔길 자체에 산길을 제외하면 대부분 해를 가릴 수 있는 나무가 거의 없으니 여름은 피하시고 가능하면 가을에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여름에는 양산이나 모자 꼭 지참하셔야 하며 물도 챙기셔야 합니다. 길을 걷기 시작하면 가게가 없습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6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5점

[관광성] 92점

[안정성] 8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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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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