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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너무 가깝지도 않고 사람도 많지 않은 곳을 찾다 보니 안산 대부도를 많이 가게 되는데 유명한 곳은 사람들이 있을 듯하여 조금은 외진 곳을 탐색해 보았습니다.

오늘은 안산 대부도 쪽박섬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안산 대부도 쪽박섬은 2002년에 일대를 유원지로 만들 구상을 하기도 했던 곳으로 현재는 펜션들과 횟집 등만 있는 곳이지요. 제가 간 시간은 물이 빠져서 쪽박섬으로 들어가 보기도 했는데 일반적인 바닷가 모습이라 볼거리는 크게 없더라구요.

개요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부남동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2.12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힘들어 보입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별도로 없고 근처에 있는 횟집들이 있어서 주차를 할 수는 있으니 주변에 적당히 주차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주차를 하고 걸어 들어가는데 길가에 횟집이 몇 집 보이고 다른 것은 하나도 없네요. 복잡한 곳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너무 휑합니다... O.O;;;

일단 내려가는 길도 그렇게 좋아 보이는 상태는 아니고 그냥 작은 어촌 같은 모양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아서 복잡하고 도시적인 모습을 기대를 하시면 안 됩니다. 그냥 섬을 보러 왔다고 생각을 하시는 것이 마음이 편하겠어요.

왼쪽을 바라보니 이런 풍경인데 갯벌이 넓은 서해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요즘은 바다를 가면 거의 물이 빠졌을 때 맞추어 간것처럼 이런 모습을 자주 보게되네요. 운이 좋은 것이라고 봐야겠지요.

그리고 오른쪽에 작은 섬이 보이는데 저 섬이 쪽박섬입니다. 지금은 물이 빠져서 섬에도 가 볼 수는 있을 것 같지만 사실 저기로 가는 길이 그리 만만치 않습니다. 출발지부터 바위가 많은데 섬에 가까워질수록 바위 크기도 커지고 날카로워져서 다칠 수도 있을 것 같더라구요.

바위에 석화 흔적이 많이 보이는 것으로 봐서 이곳에서 석화를 많이 따는 듯합니다.

섬으로 가까이 가면서 바위 모습을 찍은 사진입니다. 바위의 날카로움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찍은 사진인데 그 느낌이 전달이 잘 될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섬으로 가는 특별한 산책로나 길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적당히 알아서 이동을 해야 합니다.

가는 길에 보이는 바위의 모습이 멋지기는 하더라구요. 이런 멋진 바위들을 볼 수 있으니 길이 조금 힘들어도 어려운 줄을 모르지요.

섬 모양이 정말 쪽박처럼 생겼더라구요. 모양만 그렇지 섬 자체가 큰 감흥을 주지는 않습니다. 어딜 가나 볼 수 있는 작은 섬들 중의 하나로 보일뿐이지요.

쪽박섬에서 왼쪽의 풍경을 다시 구경을 해 봅니다. 우리가 걸어 들어온 길 쪽이지요.

쪽박섬 오른쪽의 풍경은 그냥 넓은 갯벌이네요. 그래서 그런지 역시 몇 분들이 저기에서 뭔가를 캐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쪽박섬 근처에서도 몇 사람이 보이더라구요. 저쪽으로 가기에는 너무 위험해 보이는 길이라 가지는 않았습니다.

주변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봤습니다. 한번 구경해 보세요.

 

이제 이렇게 쪽박섬을 마지막으로 구경을 하면서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쪽박섬으로 들어가는 길에는 하얀 것들이 보이는데 모두 조개나 석화 껍질입니다.

우리가 돌아가는 시점에 저기에 있던 분들도 물건을 챙겨서 나가고 있더라구요.

물이 빠진 상태에서 연못처럼 모여있는 바닷물에는 작은 고동들도 보이고 뭔가 살아 있는 것들이 많이 있을 것 같아 보이네요.

이렇게 간단히 쪽박섬을 구경하고 근처에 있는 청춘불패2의 촬영지에 잠시 들러보았습니다. 촬영지는 현재 펜션으로 변경이 되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사진만 몇 장 찍고 말았지요.

그리고 그 앞이 고랫부리 갯벌이라는 곳인데 여기도 국가에서 관리되고 있는 람사르습지의 한 곳이네요. 다만 보호를 위해 안으로 들어가면 안 된다고 합니다.

추천 대상

안산 대부도 쪽박섬은 쪽박 모양의 섬으로 바닷가에서 약 30미터 정도 들어가면 있는 작은 섬입니다. 주변에는 날카로운 바위들이 많고 석화 껍질도 많이 있는 전형적인 바닷가 풍경이지요. 바람이 불어 추운 곳이라 날씨가 좋은 날 찾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간단히 구경하는 데 약 15분 정도만 충분하네요.

 

단점

단점은 구경거리가 거의 없지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7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5점

[관광성] 68점

[안정성] 9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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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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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에 가면 자주 가는 공원이 있는데 크기도 크고 산책을 하기에도 좋은 곳이라 걷기에 좋은 곳이지요. 바로 운정호수공원입니다. 그런데 운정호수공원을 한 바퀴 돌고 나서 차를 타고 돌아가다 보면 근처에도 공원이 보이는 곳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이 공원만 궁금해서 한번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파주 운정건강공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파주 운정건강공원은 2014년에 준공이 된 체육공원입니다. 이곳에는 축구장,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그리고 풋살 및 게이트볼장도 있고 암벽타기 시설도 있더라구요. 운동시설은 별도 예약을 하고 이용을 하면 되겠구요, 공원의 경우도 넓은 공간을 산책하기 좋게 만들어 두어 걷기에도 좋은 곳이더라구요.

개요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경기 파주시 동패동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2.06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야당역에서 085번 버스를 타면 약 25분이 소요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관리소 건물 옆 등 3군데에 있으니 편한 곳을 이용을 하시면 되는데 관리소 옆의 주차장이 제일 큰 듯하지만 차가 많아 이용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들고나는 차들이 많아 조금만 기다리면 주차는 가능할 듯해요.

주차장 바로 옆에 이 안내도가 있는데 차가 있어서 이렇게 밖에 찍을 수가 없네요. 안내도를 한번 보시고 움직이는 것이 좋지요.

주차장 바로 앞에는 이 건물은 공연장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게이트볼장이네요. 이곳만 비와 눈이 와도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한 이유가 뭘까요?

저는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주차장 바로 옆에 산책로가 보입니다. 그 오른쪽이 축구장이지요.

그리고 이 건물은 운정다목적체육관이라고 되어 있지요. 이곳이 체육공원이라는 증거입니다...^.^

축구장에 잔디가 깔려있어 경기를 하기가 좋아 보입니다. 잠시 오른쪽으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른쪽에는 인공암벽장도 있더군요. 공원 내에 인공암벽장이 있는 경우가 많지는 않는 것 같아요.

전망데크로 가는 길에서 축구장 쪽을 찍은 사진입니다. 일반적인 체육시설들이 보이는 전형적인 근린공원이지요.

이쪽은 게이트볼장B로 가는 길인데 잠시 가다가 되돌아왔습니다. 그리고는 인공암벽장 앞의 길을 따라 산책을 하기 시작했지요.

이곳은 인공암벽장 바로 앞에 있는 엑스게임장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곳이니 아이들이 놀고 있는 건 어쩔수가 없지요. 뭐, 아이들은 역시 놀고 있을 때가 좋을 때입니다.

이 길을 따라가다 보면 넓은 잔디광장이 나타납니다.

가는 길에 벽 쪽에 이런 감국도 피어 있어 구경을 하면서 갔지요. 감국은 황국이라고도 하고 꽃을 말려서 술에 넣어 먹거나 차를 끓여서 먹기도 한다지요. 그리고 어린잎은 나물로도 쓴다고 합니다.

겨울이 되니 잔디는 말라서 갈색이 되었지만 작은 정자가 있으니 그 분위기는 그대로 남아 있는 듯합니다.

이 계단을 올라가면 전망데크가 나오지만 주변을 봤을 때 특별한 것이 보이진 않을 듯하여 올라가지는 않았습니다.

도로 쪽으로 보면 바위 같은 구조물들이 많이 보이는데 인공폭포 같은 것이 있는 것 같네요. 반대편으로도 가 보았지만 도로변이라 그냥 돌아왔습니다.

이제 이 길을 따라 잠시 걸어보고 있습니다. 산책로도 꽤 잘 만들어져 있어서 운동경기뿐만아니라 걷기에도 좋은 곳 같습니다.

산책로 옆에는 물도 흘렀던 것 같은데 물이 흔적이 안 보이네요. 물이라도 있으면 조금은 삭막함이 덜 할듯한데 아쉽군요.

그래도 장자가 많아 쉬기에는 좋은 공원인듯합니다.

이제 저 아래쪽으로 잠시 내려가서 구경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저기에 보이는 다리 오른쪽이 운정호수공원이 있는 쪽이지요. 여기서 보니 그냥 걸어가도 될듯합니다.

아래쪽에 내려가니 이렇게 갈대가 많은 곳도 있네요. 겨울이 되고 있는 시기지만 아직은 구경을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갈대밭 오른쪽으로 걸어서 잠시 산책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나무 데크 길이 있는 걸로봐서 이곳에도 물이 있는 곳 같지만 현재는 물이 전혀 안 보이네요.

이곳의 풍경이 나쁘지 않네요. 봄에 가면 초록 색의 색감과 물이 흐르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봄을 기대해 봅니다.

나무 데크를 따라 주변을 돌면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멋진 곳이네요.

이제 온 길을 다시 돌아 주차장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갈대는 역시 풍경을 만드는 핵심 주인공이지요.

내려가기 전 보았던 그 정자를 지나고 있지요.

그리고 오른쪽으로 보이는 이 건물은 한울도서관입니다.

오늘도 멋진 공원 구경을 잘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빨간 산수유 열매를 구경하고 돌아갈께요.

추천 대상

파주 운정건강공원은 체육시설이 많은 근린공원으로 주민들이 이용하기에는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는 공원으로 보여지구요. 운동시설들을 중앙에 두고 주변에 잔디광장과 전망테크, 생태림, 물놀이장, 어린이 놀이터 등도 있어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도 좋고 산책을 하기에도 충분한 거리를 가진 곳이더라구요, 그래도 부족하면 바로 이웃에 운정호수공원이 있으니 함께 돌아보시면 좋겠지요. 저는 운정건강공원만 산책을 했는데 약 40분 정도 소요가 된듯합니다. 특히 현재 일부 영역에 갈대가 많이 있어서 늦가을의 운치를 즐길 수 있었지요.

 

단점

단점은 크게 없습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5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75점

[안정성]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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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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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천주교 성지는 항상 가보려고 노력을 하는 곳 중의 하나인데 충북 안성에도 천주교의 성지가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이 많은 곳을 피하게 되니 자연적으로 이런 곳을 많이 찾아다니고 있지요.

오늘은 안성 죽산순교성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안성 죽산순교성지는 1866년 병인박해와 1871년 신미양요를 거치면서 순교한 24분의 신위를 모신 곳으로 1994년에 강정근 신부가 부임하면서 성역화를 시작한 곳이라지요. 성역화를 하는데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았다고 하구요. 교구 내 여러 성당과 지역의 후원을 받아서 현재에 이른다고 합니다.

개요

- 연락처: 031-676-6701

- 주소: 안성시 일죽면 종배길 115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1.15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안성종합버스터미널에서 380번 버스를 타면 약 50분이 소요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성지 바로 앞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불편하지 않습니다. 주차장에 예수님 상이 있는 곳은 처음이네요.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성지로 들어가는데 저는 사무실이라고 되어 있는 쪽으로 이동을 하고 시계 방향으로 돌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주차장에 예수님 상이 있는데 크고 멋지게 만들어져 있네요. 주변에 나무들도 갈색으로 옷을 입은 상태라서 그런지 분위기가 너무 온화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안내도는 주차장에 있으니 사진을 찍어서 참고를 하시면 좋겠지요.

성지로 들어가는 입구 쪽에서 길 쪽을 보면 한적한 시골 모습 그대로지요. 다만 담을 따라 보이는 골목이 무척 운치가 있는 곳이네요.

먼저 입구를 들어가면 정면으로 보이는 길이 나타나는데 이 길은 소성당으로 가는 길입니다. 아직 초록색을 머금고 있는 나무도 있고 이미 겨울 준비를 끝낸 나무들도 보이네요. 항상 느끼는 거지만 천주교 성지는 너무 좋은 곳이 많은 것 같아요.

그 왼쪽에 사무실 앞에는 메타스퀘이어 나무들이 잘 자라고 있어서 가을 냄새가 확 풍겨지는 게 너무 멋지더라구요. 그리고 그 앞에 빨간 단풍나무도 멋지구요. 이렇게 완전히 물이 든 메타스퀘이어 나무는 오랜만에 보는 듯 합니다.

어차피 실내는 들어가지 않을꺼라서 저는 멀리서 소성당을 배경으로 사진만 몇 장 찍고 움직이고 있습니다.

사무실 뒤쪽에도 역시 예수님 상이 팔을 벌리고 있어서 살짝 소원을 말하고 이동을 했지요. 소원을 들어주실지는 모르겠어요....^.^

사제관으로 잠시 이동을 하면서 사제관 앞과 뒤의 풍경을 찍어봅니다. 가을에는 어디를 봐도 풍경이 좋을 것 같은 곳이네요.

사제관은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니 다시 길을 돌아 십자가의 길 쪽으로 이동을 하겠습니다.

가을이니 풍경이 다 가을가을하는 모습이지요. 담의 모습이 특히 눈에 들어오는데 전통적인 기법으로 만들어진 담으로 보입니다. 이런 전통적인 건축 양식이 항상 마음에 들지요. 바닥은 나무로 만들어져 있구요. 오래되서 일부 떨어져 나간 부분이 보이는 게 더 정감이 가네요. 약간 부족해 보이는 것도 때로는 좋은 것 같아요.

십자가의 길은 멀리서 사진만 찍고 순교자 묘역으로 바로 이동을 했습니다. 신자가 아니니(?) 하나씩 모두 볼 필요가 없는 것 같아서 요즘은 몇장만 찍어봅니다.

순교자 묘역에는 무덤들이 많이 보이는데 특이한 게 양쪽에 큰 조형물이 서 있는 점인데, 이 조형물들은 현양탑이라고 하네요.

중앙으로 이동을 해서 순교자 묘역의 예수님 상과 주변 모습을 잘 구경을 하고 갑니다.

순교자 묘역 앞에는 이런 성모상과 함께 기도를 하는 곳이 있더라구요. 이곳을 찾는 분들 중 신자들은 여기에서 기도를 하고 가시더라구요.

다시 묵주기도의 길로 와서 성역문으로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쪽에는 터널도 있는데 보이는 것이 없어서 무슨 터널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다만 다들 그렇듯이 장미터널일 것이라고 짐작을 해 보네요.

그리고 계속 이동을 하면서 순교자 묘역 쪽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현양탑으로 인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곳이 더 멋져 보이네요.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곳이라 잔디도 좋고 나무들도 이뻐서 자꾸 바라보게 되네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라고 시작되는 노래가 갑자기 생각이 나는 건 어떤 이유일까요?

이제 성역문에서 몇 장 찍어봅니다. 믿는 분들도 오셔서 기도를 하며 돌고 계시더라구요. 잔디광장은 봄이 되면 다시 푸릇한 새순을 피우고 생명이 넘치는 곳으로 되살아나겠지요. 그날을 기다려봅니다.

여기는 이 문 자체만으로도 뭔가 느껴지는 기분이 드는군요. 어디 영화에서 봤을까요?

이제 주변을 둘러보면서 쉼터 쪽으로 이동을 하는데 이 쉼터도 풍경이 너무 멋지네요. 가을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전형적인 정원에 서 있는 느낌입니다.

쉼터에서 잠시 쉬면서 주변의 기운을 느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이곳에는 키가 큰 나무들이 많아서 그런지 색감이 좋고 멋지네요. 단풍나무의 단풍도 좋지만 이런 침엽수들의 가을 모습도 멋진것 같아요.

이제 십자가 동산을 잠시 구경하고 주차장으로 이동을 합니다.

전체적으로 천주교의 성지이기 때문에 특별한 구경거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초록색의 정원이 아닌 갈색의 정원을 보는 것도 오랜만이라 기분이 좋았구요, 믿는 분들은 이곳에서 기도도 하고 명상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차장으로 이동을 하면서 마지막으로 멋진 가을 나무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봅니다.

추천 대상

안성 죽산순교성지는 천주교 성지가 대부분 그렇듯이 잘 관리가 되고 있는 곳이구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영성관으로 돌아서 시계 방향으로 구경을 하시면 좋습니다. 특히 영성관 주변과 만남의 광장 쪽에 단풍이 든 나무들이 많아서 보기가 좋더라구요. 일반인의 관점에서 구경을 하는 것이라 구경을 하는 데는 약 30분 정도가 소요가 되었습니다.

 

단점

단점은 크게 없어 보입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85점

[안정성]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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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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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을 해 보는 중 알게 된 사실인데 3.1운동과 관련된 관광지가 안성과 화성 등에 있더라구요. 일단 화성은 자주 가는 곳이라 여러 번 근처를 지나만 갔는데 이번에 마음먹고 들러봤습니다. 안성은 다음에 한번 들러봐야겠습니다.

오늘은 화성 제암리3.1운동 순국유적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화성 제암리3.1운동 순국유적은 일제가 독립운동 탄압을 가장 잔혹하게 한 마을에 있는 유적지입니다. 이곳에서는 기념관을 포함하여 주변의 23인순국묘지, 3.1운동기념탑, 23인상징조각물, 정신교육관 및 작은 공원을 따라 구경하시면 되는데 규모는 그렇게 크지는(?) 않더라구요.

개요

- 연락처: 031-366-1604

- 주소: 경기 화성시 향남읍 제암길 50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기념관은 10:00 ~ 18:00, 마감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

- 휴관일: 없음(기념관은 월요일, 신정, 구정, 추석에 휴관)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0.17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조암시외버스터미널에서 8155번 버스를 타면 약 40분이 소요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유적지 바로 앞에 작은 주차장이 있지만 찾는 사람이 많지 않아 불편하지는 않더라구요.

들어오는 입구 오른쪽에 보면 멋진 건물이 하나 있어서 처음에는 이게 기념관인 줄 알았습니다. 알고 보니 제암리문화관이라고 하네요.

저는 오른쪽으로 이동을 해서 왼쪽 방향으로 구경하면서 이동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른쪽 편에 보이는 집은 유적지에 속하는 것은 아닌 듯하고요. 그냥 마을의 집인 듯한데 주변에 있는 집들도 오래되어 보이고 민속촌에 온 것 같은 느낌도 나네요.

이쪽에 있는 동상은 스코필드박사 동상이라고 합니다. 스코필드박사는 영국인으로 의학자 및 선교사로 일하다 1916년 세브란스 의학 전문학교 교수로 재직 중 제암리.고주리 학살사건을 외국에 알린 분이라고 하지요.

뒤쪽으로 보이는 집도 잘 가꾸어 놓은 곳이라 이곳의 일부처럼 보이더라구요. 정원을 꾸미기 좋아하는 분의 집인 듯합니다.

저 뒤쪽으로는 3.1운동정신교육관이 있지요. 화성 지역의 독립운동과 독립정신에 대해 지역사회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가운데로 가면 이런 곳이 있는데 이곳을 소개하는 안내판과 함께 기념탑이 보입니다. 3.1운동순국기념탑이 있는 자리는 제암교회가 불에 탔던 곳인데 1959년에 건립한 탑을 정화사업으로 1983년에 다시 크게 만들어 세운 것이 이 탑이라고 합니다.

이곳은 전체적으로 잔디가 많은 곳이구요. 조형물이나 볼거리는 약간 부족해 보이더라구요.

잔디 사이에 길을 만들어 놓은 듯한데 굳이 이렇게 할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

기념관으로 가면 이 23인상징조형물이 보이는데 이 조형물은 3.1독립만세운동으로 학살된 순국선열23인의 넋을 기리고 자유의지를 계승하기 위하여 23개의 크고 작은 돌기둥으로 혼을 담은 추모비라고 하구요. 높이 솟은 기둥은 무한한 발전과 자유를, 기둥의 원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무한한 미래 세계를 상징한다고 하지요.

이 계단은 23인순국묘지로 올라가는 곳이구요. 올라가는 길에 태극기와 꽃으로 꾸며 놓았더라구요. 뭔가 마음을 가다듬고 조용히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듭니다.

국화가 잘 관리가 되고 있는 듯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1919년 제암리 교회에서 학살 당한 순국선열의 시신은 가마니에 담겨 4km 떨어진 향남면 도이리에 위치한 공동묘지에 평토장으로 매장되었다고 하구요. 그 후 1982년에 사건의 목격자인 유가족 전동례 할머니와 최응식 할아버지의 증언에 의해 유해를 발굴하였다고 합니다. 현재의 기념관 뒤편으로 제암교회에서 부지를 제공하고 1982년 유족 측과 관공서, 관련 단체들이 함께 위령제를 거행하고 23인의 합장 묘소를 마련하였다지요.

이 건물은 2001년에 개관한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입니다. 제가 간 시간이 약간 늦은 시간이라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었지요.

다만 기념관 앞에 있는 이 기념탑을 볼 수 있었는데 이 탑은 1959년 제암교회 터에 세워졌으나 추후 3.1운동 유적지 정화사업에 의해 현재 기념관 앞에 옮겨 세웠는데 전면은 대통령 이승만 박사가 쓰고 내용은 월탄 박종화님이 지어 여초 김응현님이 쓰셨다고 하네요.

기념관 앞에서 잠시 쉬면서 넓은 잔디광장을 바라봅니다. 이렇게 누리는 자유와 행복이 어떤 분들의 노력과 희생으로 얻은 것인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여기에 때가 지난 맥문동의 열매들이 있어 구경을 하고 돌아갑니다.

추천 대상

화성 제암리3.1운동 순국유적은 일제시대의 아픔이 서려 있는 것으로 실제 독립운동의 근거지로 사용된 교회 건물도 함께 있어 함께 관람을 하시면 됩니다. 저는 가 보지는 못했지만 화성3.1운동만세길도 있으니 걸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기념관은 시간이 늦어 들어가지 못했으니 기념관은 제외하고 소요 시간은 약 20분 정도 걸립니다. 역사적인 곳이니 교육 목적으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http://jeam.or.kr/html/?pmode=main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

NOTICE 공지사항 더 보기 18 2020.02 화성3.1운동만세길 역사탐방 해설사 모집공고 2020-06-14(일) 11 2019.07 생할 속 거리 두기를 위한 관람객 지침 안내 자세히 보기 05 2019.04 제암리3.1운동 순국기념관 및

jeam.or.kr

 

 

단점

단점은 특별히 보이지는 않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3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70점

[안정성] 9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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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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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에 가면 남사당패의 일원으로 안성 남사당패의 우두머리인 꼭두쇠의 자리에 오른 사람이 바우덕이라는 사람이 유명합니다. 여성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안성에 가면 남사당패의 조형물들을 많이 볼 수 있더라구요.

오늘은 안성 안성맞춤가족공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안성 안성맞춤가족공원은 동네에 있는 작은 근린공원입니다. 대림동산으로도 불리는 것 같은데 하여간 한눈에 다 들어오는 작은 공원이지요. 근처를 가다가 안성맞춤랜드라는 이름과 함께 자주 오르내리는 이름이라서 궁금해서 들러보았습니다.

개요

- 연락처: 031-678-2667

- 주소: 경기 안성시 공도읍 대림동산길 36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0.17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안성종합버스터미널에서 70번 버스를 타면 약 30분이 소요되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공원 바로 옆에 큰 주차장이 있는데 아마도 근처 식당 등에서 함께 사용하는 주차장으로 보여지더라구요. 그래서 생각보다는 주차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주차장에서 보면 여기가 입구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런 근린공원은 특별히 입구를 찾을 필요가 없지요. 어디에서든 출입이 가능하니까요.

이곳은 큰숲너른마당라고 불리길 원하나 보네요. 공원 어디에도 안성맞춤가족공원이라는 이름은 볼수가 없더라구요.

이곳의 첫 느낌은 작은 공원이구나 하는 것이었는데 멀리 바라보니 아기자기한 게 꽤 신경을 많이 쓴 곳이더라구요.

중앙 한쪽으로는 이렇게 키가 큰 나무들을 쭉 심어두어 메타스퀘이어길처럼 만들어 두었구요. 공원 외각으로는 조형물들도 많은데 이것은 안성시 6.25참전유공자비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호국무공수훈자들을 추모하는 비도 있지요.

가을로 가는 계절에 나뭇잎은 이제 가을을 보내고 겨울을 준비하고 있구요.

저쪽에 있는 건물은 화장실인데 그 주변이 보기가 좋더라구요.

그리고 여기에 이 건물이 있는데 특이하게 만들어 두었더라구요. 보통은 정자를 만들어 두는 게 일반적인데 뭔가를 상징하는 것 같은 건물이네요. 위로 올라가 볼 수도 있으니 전망대로 만든 듯합니다.

천장에는 그림도 그려져 있는데 안성이다 보니 안성을 상징하는 남사당패 사물놀이의 그림입니다.

여기서 둘러보는 모습은 다른 공원들과 크게 다른 점은 없는 듯합니다. 주변에 운동시설도 보이구요.

공원이니 작은 공연장도 있네요. 공원 규모에 비해 많은 것이 있군요.

그리고 공원 주변에는 건물들이 많이 보입니다. 도심 속 공원이니 당연한 것이겠지만 이런 공원이 많아야 도시가 조금은 삭막함이 덜하겠지요.

이제 다시 아래로 내려가서 한 바퀴 돌아보고 있지요. 코로나19가 바꾸어 놓은 우리의 일상 모습의 단면인 듯 합니다. 좋은 쉼터인데 사람이 많지는 않더라구요.

공원 내에 잔디가 많아 쉬기는 좋더라구요. 아이들은 잔디밭에서 놀고 어른들은 잔디밭에 앉아서 놀고....ㅎ

물론 드문드문 의자들도 놓여 있으니 쉬어 가기도 좋구요. 의자의 위치를 잘 잡았네요.

책을 읽을 수 있는 작은 도서관도 있더라구요. 작은 공원인데도 있을 건 다 있네요.

작은 조형물들도 많이 보이고 쉼터도 있으니 이런 곳은 주변에 사는 분들에게는 좋은 곳인 듯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곳도 많이 보이더라구요.

저기에 어린이 놀이터도 보이네요.

이곳을 아이누리놀이터라고 부르나 봅니다. 아이들이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놓았더라구요.

이런 곳에서 뛰어노는 아이들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이렇게 놀이를 즐기면서 잘 놀아야 건강하고 행복할텐데말이지요.

중앙에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고 그 주변으로 이쁜 인형 조형물들도 있어서 보기가 좋았지요. 귀여운 사물놀이 인형들이네요.

이제 이렇게 전체를 한번 바라보고 갑니다.

나무들이 조금 더 크면 그늘도 만들어주고 좋을 것 같아 보이네요.

추천 대상

안성 안성맞춤가족공원은 근린공원으로 아주 작은 공원입니다. 한 바퀴를 도는 데 약 15분도 걸리지 않는 곳이지만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도 있고 전망대까지 만들어 둔 공원입니다. 주변 시민들이 쉬기에는 좋은 곳으로 보여지지만 일부러 찾아갈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근처를 지나시다가 혹시 생각이 아시면 잠시 쉬러 가시면 됩니다.

 

단점

단점은 규모가 너무 작지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5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0점

[관광성] 68점

[안정성] 9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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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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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안성맞춤랜드는 지난 무더운 여름에 한번 다녀와서 소개를 해 드린 적 있습니다. 첫 방문 때 너무 느낌이 좋아서 한번은 더 가봐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 근처에 갈 일이 있어 생각보다는 일찍 다시 다녀왔지요. 이번에는 가을 모습이 되겠네요.

오늘은 안성 안성맞춤랜드(2020년 가을)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안성 안성맞춤랜드는 이미 소개를 해 드린 바와 같이 2012년에 만들어진 시민공원입니다. 남사당공연장, 천문과학관, 공예문화센터, 캠핑장, 사계절썰매장, 잔디광장, 야생화단지, 수변공원, 분수광장 등의 다양한 주제와 편의 시설을 준비하여 시민들이 즐기면 서 쉴 수 있도록 만들어진 다목적 공간이지요.

개요

- 연락처: 031-678-2672

- 주소: 경기 안성시 보개면 남사당로 198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각 주제별 별도 유료)

- 방문한 시기: 2020.10.17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안성종합버스터미널에서 38-1번 버스를 이용하면 약 50분이 소요되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캠핑장을 포함하여 입구에도 아주 큰 주차장이 있어서 불편함은 전혀 없습니다.

주차장 한쪽 끝에 보면 이런 칸나꽃들이 심어져 있지요. 여름부터 핀 꽃들이 이제는 슬슬 지고 있는 상태네요. 가을이면 조금은 슬퍼지는 이유가 이런것 때문인것 같아요.

주차장 앞에서 이곳의 안내도를 다시 찍어 보는데 역시 나무가 가려서 전체를 다 볼 수가 없습니다. 나무를 베어버리라고 할 수도 없고 참 난감하네요.

오늘은 저번에 방문했을 때와는 반대 방향(시계방향)으로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번 와본 곳이라 빠른 시간에 돌아도 될듯합니다. 역시 사람들은 잔디광장이나 작은 공간이 보이면 텐트를 치거나 자리를 깔고 쉬고 있네요. 저도 아아들과 함께였다면 아마도 그늘막을 펴고 쉴 생각을 했을것 같아요.

이 방향은 박두진 문학관이 있는 방향으로 이 길을 따라가면 작은 정원을 여러 개 만들어 두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곳이지요.

가는 길에는 꽃들도 보이고 가을의 상징인 갈대들도 보여서 조금은 분위기가 복합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이렇게 가우라도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구요. 쑥부쟁이와 패튜니아도 많이 보이네요. 패튜니아는 어디서든 잘 나라서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 것 같아요.

이 근처는 크게 달라진 점도 없고 가을이라 비슷한 모습이라서 박두진 문학관 근처까지 단숨에 달려왔네요.

여기에 서서 천문과학관 쪽을 바라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조금은 쓸쓸해 보이는 풍경이네요. 역시 가을이니 어쩔 수가 없나 보네요.

주변을 보면 여름보다는 모습이 많이 휑하게 다가옵니다. 아무래도 전체적으로 색감도 그렇고 생명이 활기차게 튀어 오르는 모습보다는 다음 봄을 준비하기 위해 움츠려드는 풍경이지요.

하지만 아직은 이렇게 살아서 숨 쉬는 것들이 많아서 기분이 조금은 풀리고 있습니다.

여름에 본 그 책 읽는 소녀상은 그대로 그 자리를 지키고 있더라구요.

그런데 이곳에 뜻밖의 꽃들을 발견했습니다. 봄에는 보지 못한 것들인데 국화가 소나무 아래쪽에 많이 심어져 있어서 화사하네요. 이제는 국화철이 온것이지요. 국화 구경을 가야하는데 올해는 별로 썩 내키지가 않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는 물이 있어야 하는 곳인데 물은 안보이지만 저 멀리 남사당 공연장이 보여서 나름 풍경은 좋은 편이네요.

이제 소원대박터널 쪽으로 가고 있는데 가는 길에 수크령들이 많이 심어져 있어 가을 냄새를 확실히 풍기고 있는 곳이 있어서 사진을 몇 장 찍어봤습니다. 주변 풍경과 어우러져 나름의 가을 모습을 완성하고 있지요.

특히 아직은 푸른빛을 띠는 잔디들과 함께 찍으니 묘한 색감이 드러나네요.

이 양들은 이제 가을이 지나면 무얼 먹고 살게 될까요, 살짝 걱정이 됩니다....^.^

이쪽에는 수크령과 갈대로 작은 정원을 꾸며 놓고 있네요.

여기가 소원대박터널입니다. 현재는 박들이 주렁주렁 열려 있는데 터널 밖에는 소원을 적은 종이들을 많이 달려있지요. 원하는 소원들이 모두 다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그리고 주변에 있는 조형물들인데 양이나 포도 등은 이미 본 것들이지만 남사당패 인형 조형물들은 처음 보네요. 추가로 설치를 한 모양입니다.

저기에 있는 큰 돌무덤 같은 조형물도 그 자리에 서 있구요.

한쪽에는 국화와 나무를 조경해서 멋진 모습으로 꾸며 놓았더라구요. 생명의 기운이 넘치는 초록의 강을 지나 이제는 다음 생을 준비하는 갈색의 파도를 만났으니 자연에 순응하며 사는 모든 것들이 거기에 맞춰서 준비와 대비를 하는 것이지요.

저 나무도 언젠가는 푸른색을 잃어버리겠지요.

이제 잠시 야생화단지 쪽으로 가 봅니다. 여름에는 이른 코스모스 약간과 황화코스모스를 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어떤 모습인지 궁금했거든요. 음, 역시 코스모스가 피어 있네요.

그런데 코스모스들이 아직은 모두가 핀 상태가 아니네요. 조금 늦게 심은 것이거나 필 때를 놓진 것이 아닐까 추측을 해 봅니다. 하여간 코스모스를 보니 행복해지네요.

하지만 여름에 볼 수 있었던 황화코스모스는 거의 볼 수가 없더라구요. 이상한 일이네요. 어디를 바라봐도 몇송이밖에 보이지가 않습니다.

이제 이 정자에 가까이 왔습니다. 정자는 이제 모든 관광지의 쉼터를 만들때 사용하는 건축물의 형태가 된것 같아요. 쉼터도 제공하고 멋진 풍경도 완성해주니 좋은 재료인 것 같아요.

그리고 여기서 주변을 살펴보는데 풍경은 여름보다 못한 것 같아요. 날씨 때문일수도 있고 색감이 달라서 그렇게 보이는 것일지도 모르지요.

천문과학관의 모습을 보면 아직은 멋진 풍경이 조금은 남아 있네요.

그리고 뒤에서 보는 정자의 모습도 보기가 좋습니다.

천문과학관 근처에서 아래쪽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워낙 넓은 곳이라 한눈에 다 들어오질 않는군요.

저기는 수변공원의 모습입니다. 가을이라 그런지 분수를 가동하질 않고 있더라구요. 역시 연못에는 분수가 있어야 살아있는 느낌이 살아나는데....쩝

이제 수변공원 옆을 지나서 안성맞춤 컨텐츠밸리의 공연장 앞을 지나는데 여기에는 작은 분수도 가동을 하고 있고 무슨 대회도 열리고 있더라구요. 그나마 여기는 조금 활기찬 모습이 보입니다.

분수가 솟구치는 모습을 잠시 구경을 하고 다시 움직입니다.

미로원도 그대로구요.

수변공원을 돌면서 사진을 찍어보고 있습니다. 역시 이곳은 이 수변공원 주변이 가장 멋진 것 같아요.

어느 방향에서 찍어도 참 멋진 모습이지요.

수변공원 근처에는 꽃도 심어져 있습니다. 두 가지 색상의 메리골드들이네요.

이제 잔디광장 옆에 있는 남사당패 조형물들을 구경하고 돌아가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조형물이 이 근처에 많이 있지요.

주차장으로 가면서 주변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 근처는 일반 공원의 모습 그대로입니다.

주차장을 앞두고 유아숲 체험원이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그냥 작은 산에 놀이 시설을 만들어 둔 것이지요.

이제 이 길을 따라가면 주차장이 나오지요. 가는 길에 수크령이 참 탐스럽게 보이네요.

추천 대상

안성 안성맞춤랜드는 먼저 시민공원이기 때문에 주로 가족끼리 많이 가는 곳이지요. 제가 이번에 갔을 때도 많은 분들이 텐트나 자리를 가지고 오셔서 여러 곳에 정착을 하고 쉬고 계시더라구요. 그리고 공연장에서는 경연대회 같은 것도 열리고 있었구요. 제가 이번에 두번째로 갔는데 느낌은 조금 다르네요. 첫번째 보다 감흥은 조금 덜한 듯하지만 좋은 곳임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이 텐트를 치는 장소에 대한 제한은 필요해 보이구요. 수변공원에 분수는 가능하면 자주 틀어주면 좋겠네요. 이번에는 1시간 정도 걸렸네요.

 

단점

단점은 텐트를 치는 장소 제한이 없어 아무 곳에 나 치는 것이 문제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90점

[안정성]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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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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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으로 여행을 가려고 지도를 살펴보니 여기에도 좋은 천주교 성당이 있더라구요. 천주교 성당이나 성지 등은 제가 자주 가려고 노력하는 곳 중의 하나지요.

오늘은 아산 공세리성당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아산 공세리성당은 1890년에 건립이 된 오랜 역사를 가진 성당으로 2005년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 성당에는 이 지역에서 순교하신 32인 순교자들을 모시고 있구요, 영화나 드라마도 많이 촬영을 했는데 태극기 휘날리다, 수녀 아가다, 사랑과 야망, 에덴의 동쪽, 글로리아 등 약 70여 편이 이곳에서 촬영이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이 성당은 성당이 있는 부지에 과거에 공세창고로가 있었던 유적지로도 유명하고 우리나라 최초로 고약이 보급된 곳이라고도 하네요. 아무 준비 없이 간 곳인데 유명한 곳이었군요.

개요

- 연락처: 041-533-8181

- 주소: 충남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성당길 10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0.31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아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601번 버스를 타면 약 1시간이 소요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성당 바로 앞에 약 40대 정도 주차를 할 수는 있지만 워낙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주차가 쉽지 않더라구요.

주차를 하고 입구로 들어서면 일단 방명록 작성과 체온 측정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는 길을 따라가시면 되는데 성당은 바로 앞에 있으니 도보는 별로 없네요.

가는 길 왼쪽에 나무가 한그루 서 있는데 이 나무는 보호수라고 합니다. 수령이 250~300년은 된 것이라고 하구요. 뭔가 사연이 있는 듯한데 그에 대한 설명은 없더라구요.

왼쪽에 보이는 저 건물은 나올 때 잠시 들러보도록 하겠습니다.

조금 더 올라가면 왼쪽으로 성모상이 보이는데 그 주변이 단풍이 많이 들어서 보기가 좋습니다.

조금 위쪽으로 가면 성당 앞 작은 광장인데 아무래도 여기가 유명하다 보니 사람들이 많이 찾아왔더라구요. 특히 카메라를 들고 있는 분들이 많은 걸로 보아 사진 명소로도 유명해 보이네요. 저는 뭐 구냥 여행 사진을 찍는 거라....^.^

성당의 모습을 정면에서 담아 보았습니다. 이곳이 유명한 이유가 있는 것 같네요.

이제 잠시 성당 뒤편에 있는 십자가의 길을 걸어보도록 할께요. 입구에 이 빨간 열매가 있어 잠시 눈을 돌리고 갑니다. 이런 색상의 열매가 참 많습니다. 길쭉하게 생긴 것이 매끈한 녀석은 산수유이고, 길쭉하지만 열매에 하얀 반점이 보이는 것은 보리수인데 일단은 모양이 둥근 것이니 긴 모양의 것들은 제외하고 파라칸타(파라칸시스), 낙상홍, 남천나무 등이 있는데 열매의 끝에 작은 혹 같은 것이 보이니 이것은 남천나무 열매네요.

십자가의 길은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는 길로 사형선고를 받은 것을 시작으로 묻히는 때까지의 과정을 14처로 담은 것이라고 하지요. 믿음을 가지신 분들에게는 중요한 길로 여겨집니다.

길을 따라가면서 성당의 여러 모습을 찍어봤는데 길은 그리 길지가 않더라구요.

성당 뒷모습이긴 해도 하늘이 좋아서 그런지 멋진 풍경이 보이네요.

이제 위쪽으로 잠시 올라가 보는데 이쪽에도 보호수가 있지요. 노랗게 물이 들어 보기가 좋습니다.

성당 옆에도 건물들이 많지만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성지박물관인 모양입니다.

이제는 성당 옆에 서 있는 성모마리아상을 구경하도록 하지요.

앞쪽에 국화들을 심어두어 화려하고 보기가 좋습니다. 성모상과 잘 어울리는 색감이네요.

그리고 이곳에서 성당을 다시 한번 찍어봅니다.

그리고 바로 아래 공간에 순교자들의 묘지가 있습니다.

이제 길을 따라 내려가다가 오른쪽으로 보이는 곳에 왔는데 피정의집이라고 하네요. 강의도 하고 숙박도 하나 봅니다. 그리고 오른쪽에 살짝 보이는 건물은 사제관이지요.

여기에서 보는 풍경도 나쁘지 않구요. 단풍철이라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이제 성당으로 올라가는 길을 한 번 더 바라보고 주차장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추천 대상

아산 공세리성당은 규모는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아담한 크기의 성당인데 주차장에서 보면 나무들에 가려서 잘 보이지도 않지요. 하지만 위로 올라가 보시면 제일 먼저 성모상이 보이고 그 뒤로 성당 건물이 우뚝 서 있어서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전체를 구경하는데도 그렇게 시간이 많이 걸리지도 않지만 조용히 명상을 하거나 쉬면서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약 25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http://www.gongseri.or.kr

 

http://www.gongseri.or.kr/

 

www.gongseri.or.kr

 

단점

단점이라면 좀 더 걸을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5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80점

[안정성] 9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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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이 국립교육 기관이라면 향교는 지방민의 교육을 담당하던 사립 교육기관이었지요. 안성에도 향교가 있어서 잠시 들러봤습니다. 물론 현재는 문을 닫은 상태라 주변에서 구경만 하고 올 수밖에 없었네요.

오늘은 안성 안성향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안성 안성향교 1532년 현유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만들어진 곳으로 임진왜란 떼 소실된 것을 1932년 이후 보수를 했다고 합니다.

개요

- 연락처: 031-675-0027

- 주소: 경기 안성시 명륜동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현재 코로나19로 인해 폐관 상태임)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0.17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안성종합버스터미널에서 70번 버스를 이용하면 약 30분이 소요되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안성향교 바로 앞에 흙으로 된 주차장이 있구요, 작지만 사람들이 많이 찾지를 않아서 쉽게 주차를 했지요.

주차장 바로 앞에 서 있는 나무인데 오래된 듯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안성향교의 정면 모습입니다. 풍화루라고 적혀 있네요. 역시나 문을 닫아 두었더라구요.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갈수는 없지요. 그래서 벽을 따라 주변을 돌아봤습니다.

안성향교에 대한 안내가 있으니 한 번쯤 읽어보시면 좋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있는 설명으로는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1481년 이전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을 한다고 하네요. 일반적인 건립 연도와 차이가 있더군요.

역시 향교 주변에는 오래된 고목들이 많이 보이는 게 특색이지요.

중간에 보이는 건물이 명륜당인 듯 합니다. 풍화루에서 보면 정면으로 보이는 건물이지요.

풍화루 후면 모습은 보이지가 않네요.

그리고 내삼문을 들어서면 좌우로 동무와 서무가 있지요. 일종의 기숙사로 사용되는 곳이겠구요.

조금더 올라가니 풍화루 하부 모습이 보이네요. 원래 하부를 볼수가 있고 입구에서 거기로 들어갈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건 대성전 옆 모습이지요. 대성전은 위패를 봉안한 곳이지요.

조금씩 이동을 하면서 찍어보고 있습니다.

여기가 뒷면 모습이구요. 다른 향교에서 보는 건물들이랑 달라 보이는 부분은 없는 것 같아요.

다시 내려가면서 보고 있는데 주변에 사는 어르신께서 사진을 찍고 있는 걸 보시더니 구청이나 동에서 나온 줄 알고 주변에 있는 나무들 가지치기 좀 해 달라고 하시네요...O.O;;;

나무에 지네가 너무 많아 산다구요....ㅎ

저는 이렇게 큰 나무만 황망히 빨리 찍고 내려왔지요.

이렇게 풍화루의 아랫부분을 찍어보고 돌아갑니다.

그냥 일반인의 눈으로 보는 향교의 모습은 어딜 가나 크게 다르지는 않는 것 같지만 이렇게 우리들의 역사 속 건물과 그 흔적들을 찾아다니면 뭔가 마음이 풍성해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추천 대상

안성 안성향교는 사립 교육기관으로 경기도의 문화재자료 27호로 관리가 되고 있는 곳으로 실제로는 도심에 있더라구요. 마을의 일부를 이루고 있어서 과거에 이렇게 주변 민초들의 교육 기관으로 역할을 담당했을 그 장면들이 떠오르는 듯하더라고요. 현재는 폐관 상태라 안으로 들어가지는 못하고 주변에서 둘러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소요 시간은 별 의미가 없겠네요. 혹시 주변을 지나시다가 궁금하시면 눈을 잠시 주고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단점

단점은 현재 폐관 상태이니 뭐...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0점

[관광성] 65점

[안정성] 9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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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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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안성 여행 때 여러 고찰들을 돌아다니면서 시간이 맞지 않아 가보지 못한 곳을 이번에 다시 가 보았습니다. 청룡사는 1265년에 창건된 절로 천년고찰은 아니지만 오래된 절이지요. 이 절을 주변으로 근처에 있는 다른 곳들도 함께 구경하고 왔지요.

오늘은 안성 청룡사, 바우덕이사당, 이해룡 고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안성 청룡사는 안성의 남사당패의 근거지로 알려진 절로 1265년에 창건이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대장암으로 불리다가 1364년에 나옹화상이 크게 중창하고 청룡사로 바꾸어 불렀다고 하네요. 그리고 바우덕이사당은 근처에 있는 안성의 대표적인 남사당패 인물인 바우덕이를 모신 곳을 말하는데 바우덕이의 묘는 그곳에 없고 약 3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더라구요. 그리고 이해룡 고가는 청룡사로 들어가는 도로 옆에 있는 옛날 고가 건물입니다.

개요

- 연락처: 031-672-9103

- 주소: 안성시 서운면 청룡길 140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2,000원(청룡사 주차장 이용 시)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0.17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성환역에서 160 및 232번 버스를 타면 약 1시간 40분이 쇼요되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청룡사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셔도 되고, 바우덕이 사당 앞에 작은 주차장이 있으니 거기를 이용하시면 무료이니 좋습니다.

주차를 하고 청룡사로 가면 되는데 가는 길은 일반 마을 길이구요.

약 200미터 정도 가시면 바로 우측에 청룡사 입구가 나타나더라구요. 절인데 이렇게 가까운 곳이 있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구요. 뭐, 좀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어느 정도 산길을 따라갈 것이라고 기대를 했는데 바로 앞이네요.

그리고 절 바로 앞은 작은 개울이 있지요.

서운산청룡사라는 현판이 보이는데 일반적인 문의 모습이네요. 일주문도 보이지가 않구요.

그런데 제가 간 시점에 마침 대웅전 해체 보수 공사를 하고 있어서 대웅전도 구경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아쉬운 부분이지요. 대웅전석가모니불을 모시는 곳으로 도력과 법력으로 세상을 구제하는 영웅을 모시는 전각이라는 의미이지요.

여기에 이 절의 안내도가 있으니 참고하시고 잠시 읽어보시면 좋습니다.

대웅전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은 지봉당입니다.

대웅전 앞에는 현재 작은 탑과 비석들만 보이네요. 이 탑이 청룡사 삼층석탑입니다.

대웅전 안에는 1674년에 주조된 480Kg에 달하는 범종이 보관되어 있다고 하는 소문도 있는데 대웅전 앞에 이 범종각이 있으니 그냥 소문인지 아니면 밖으로 옮긴 것인지는 알 수가 없네요.

범종각 앞쪽에는 청룡당이라는 건물이 있지요. 그 건물 앞에 약수터와 작은 부처님 상이 있구요.

뒤로 돌아가면 관음전도 보입니다. 앞에 있는 석등은 오래되어 보이지는 않는군요. 관음(원통)이란 모든 소리를 다 들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관세음보살을 의미하고 이를 본존으로 모시는 건물을 관음전이라고 하지요.

관음전 안쪽 모습이지요.

이 건물은 관음전 앞에 있는 서별당이지요.

주변에 보이는 꽃들도 있구요. 꽃말이 승리, 침착, 조용한 사랑이라는 부레옥잠과 사랑의 표시라는 호접란(팔레놉시스), 진실, 감사라는 꽃말을 가진 폼폰국화도 보이고, 코스모스도 있지요.

절은 규모가 그렇게 크지는 않네요. 이렇게 절 내를 한 번 더 쳐다보고 후문을 통해 밖으로 나갑니다.

절의 담벽을 따라 정문 쪽으로 가면 단풍이 들고 있는 나무들도 있어서 산책을 하기도 좋은 느낌이지요. 이 반대방향으로 올라가면 등산로와 연결이 되어 있으니 이용을 하셔도 됩니다.

반대편에서 보시면 더욱 이쁜 모습이지요.

이것은 절 바로 앞에 있는 청룡사를 알려주는 안내석입니다.

청룡사 내에서도 보였지만 길가에도 이 꽃이 보이더라구요. 엔젤트럼펫이라는 꽃이네요. 트럼펫처럼 생겨서 그렇게 불리나 봅니다.

길을 따라 나가면 왼쪽으로 길이 갈라지는 곳이 있는데 여기에 청룡사 부도군이 있습니다. 11기의 부도와 1기의 묘가 있는데 대부분 조선시대의 것이라고 하네요.

이제 길을 따라 올라가서 바우덕이사당으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느 정도 올라가면 이렇게 주차장이 있는데 여기는 무료네요. 여기에 주차를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근처에 있는 꽃들도 있는데 도라지꽃도 보이고요. 아마도 마을에서 누군가 심은 것인가 봅니다.

유홍초도 있네요. 꽃말이 영원히 사랑스러워라고 하네요. 작은 나팔꽃처럼 생겼지요.

이제 이렇게 길을 따라 사당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가는 길에 계단에서 귀한 녀석을 만났습니다. 요즘은 잘 보기가 힘든 사마귀지요. 사마귀는 암놈이 수놈을 잡아먹는 이야기로 악명을 떨치고 있어서 뭔가 무시무시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사당 입구는 일반적인 다른 사당과 다름이 없네요.

바우덕이사당인데 내부는 잠겨 있지요. 사당의 규모는 아주 작네요.

사당 옆에는 남사당패의 바우덕이 동상이 있더라구요. 사당에 이런 것이 있는 곳은 처음이네요.

이제 이해룡 고가에 잠시 들러보도록 하겠습니다. 들어오는 길로 조금 내려가면 오른쪽으로 가는 골목이 보입니다. 가는 길에는 청룡사 사적비도 보이구요. 마을을 따라 흐르는 개울도 있지요.

이해룡은 조선 중기의 서예가로 한석봉에 필적하는 명필이라고 알려진 분이라고 하구요. 그 집안에서 사용하던 조선시대 가옥인 듯합니다.

하지만 여기는 안에 사람이 있는 관계로 들어가지는 않고 문만 구경하고 왔지요.

이제 주차장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주차장으로 가는 길은 마을인데 마을에서 길가에 꽃들을 많이 심어 두었더라구요.

맨드라미도 보이고 땅두릅이라는 독활도 있네요. 그리고 낮달맞이꽃도 보이구요, 설악초도 있지요.

그리고 생각보다는 보기가 힘든 콩꽃도 있더라구요. 만수국과 무궁화는 그에 비해 흔한 꽃이네요.

추천 대상

안성 청룡사는 현재 대웅전 수리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서 어수선해서 구경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볼 수 있는 부분만 구경하고 와서 조금 아쉽구요. 규모도 작은 절이더라구요. 그래서 간 곳이 근처에 있는 바우덕이사당인데 이 사당도 건물만 있지만 앞에 남사당패 바우덕이의 인형조형물이 있어서 그나마 볼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지요. 이해룡 고가는 조선시대 가옥으로 일반 살림집인데 이해룡은 조선 중기의 서예가로 한석봉에 필적하는 명필이라고 알려진 분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이곳도 역시 안쪽에 사람이 살고 있어서 주변만 간단히 구경하고 왔지요. 전체 구경하는 데는 약 30분 정도 걸렸네요.

 

단점

단점은 전체적으로 한곳만 가기에는 볼거리가 부족해 보이니 한꺼번에 구경하시기 바랍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70점

[경제성] 98점

[희소성] 85점

[관광성] 75점

[안정성]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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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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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을 지나다 보니 멀리서 눈에 띄는 풍경이 사로잡아서 예정에 없게 들른 곳이 있습니다. 멋진 절벽과 강의 모습이 멋진 곳이지요.

오늘은 연천 좌상바위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연천 좌상바위는 중생대 백악기 말기의 화산할동으로 만들어진 현무암으로, 화산의 마그마가 분출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오랜 세월 풍화 작용에 의해 땅 밖으로 드러난 지형이지요. 높이가 약 60미터에 이르는 암벽으로 멋진 풍경을 보여주네요.

개요

- 연락처: 031-839-2288

- 주소: 경기 연천군 전곡읍 신답리 307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9.30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전곡역에서 67-2번 버스를 타면 약 30분이 소여 되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좌상바위로 들어가는 바로 앞에 있기는 하지만 약 5대 정도밖에 주차를 할 수가 없어 주변에 잘 주차를 하셔야 합니다. 주차를 하시고 강을 따라 걸어가시면 되구요. 가는 길에 보이는 강의 모습도 보기에 나쁘지 않습니다.

강 쪽으로도 내려갈 수 있는 것 같은데 요즘 기존에 있던 가게들의 흔적이 안 보입니다. 다만 철거 흔적들이 좀 남아있더라구요. 식당 들의 흔적이 안 보이니 더욱 느낌이 좋더라구요.

좌상바위로 가는 길가에 보이는 꽃들입니다. 초가을이라 그런지 아직은 꽃들이 많이 보이네요. 이 꽃은 뱀딸기꽃입니다.

그리고 애기나팔꽃도 있네요. 이쪽이 햇빛이 강해서 사진을 찍는데 잘 보이질 않아서 그런지 많이 흔들렸네요...O.O;;;

고마리꽃도 자주 볼 수 있는 꽃이지요. 이 꽃은 분홍색, 빨간색, 흰색 여러 가지 색상이 있더라구요.

한탄강 주변에 넓은 바위가 있으니 아마도 사람들이 많이 찾을 듯싶습니다.

용암에 의해 이루어진 곳이라 풍경이 좋은 곳이지요.

이제 저기에 좌상바위가 보입니다.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높은 절벽의 모습이 무척 멋집니다.

이제 구경을 끝내고 돌아가야 하네요. 나가는 길에 유홍초도 많이 보이는군요.

이게 나가는 길이지요. 작은 돌들로 길가를 꾸며 놓았는데... 조금 보기가 아쉽네요.

나가는 길에 보이는 다른 꽃도 있지요. 패랭이꽃이지요.

이 꽃은 여귀입니다.

이 식물은 익모초인데 이름만 많이 들은 풀이네요....ㅎ

가끔 여행을 하다보면 이렇게 볼거리가 많지 않은 곳도 보게되지요. 그래도 멋진 곳을 봐서 기분이 좋습니다.

추천 대상

연천 좌상바위는 높이 60미터의 암벽으로 힘차게 흐르는 한탄강과 함께 구경을 하시면 좋습니다. 바로 앞 한탄강에서 쉬고 있는 분들도 있던데 들어가도 되는 것인지는 모르겠네요. 하여간 주변의 다른 관광지(동이리주상절리, 재인폭포, 아우라지베개용암)와 함게 구경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구요. 구경하는 데는 약 15분 정도 소요됩니다.

 

단점

단점은 규모가 좀 작지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5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70점

[안정성] 9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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