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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에 가면 무척 좋은 습지공원이 있습니다. 특히 가을에 가면 갈대들을 많이 구경할 수가 있어서 좋은데 계절에 상관이 없이 방문을 해도 산책을 하기에도 좋아서 가끔 가보는 곳이지요. 그런데 바로 옆에 또 다른 습지공원이 있는데 이곳은 안산이 아니라 화성시에 속합니다. 바로 붙어 있는데도 그렇게 구분이 되고 있네요.

오늘은 화성 비봉체육공원을 소개를 해 드릴 텐데 저도 알지를 못하고 가서 비봉습지공원이 폐쇄된 줄을 몰랐네요. 조류독감 때문에 지난 12월부터 오픈을 안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왕 간 김에 바로 앞에 있는 비봉체육공원을 잠시 둘러봤습니다. 사실 같은 곳이라고 봐도 되지만 이름으로는 구분이 되어야 할 것 같아서 구분을 했지요.

화성 비봉습지공원은 시화호 인공습지 조성사업으로 1996년에 시작되어 2005년에 왕성된 인공습지로 갈대, 부들 등을 많이 심어 둔 곳입니다. 화성 비봉습지공원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어서 쉽게 차를 주차할 수가 있었는데 주차를 하고 보니 폐쇄가 되어 있더라구요. 음... 비도 오는데... 조금 당황스러웠지요. 그러다가 주변을 보니 비봉체육공원 있어서 잠시 둘러보게 되었습니다.

이 사진이 비봉습지공원으로 들어가는 나무 다리의 모습입니다. 갈대 숲을 따라서 산책을 잠시 하고 싶었는데 아쉽지만 그냥 비봉체육공원만 잠시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가 비봉체육공원에 있는 체육관의 뒤쪽인데 저쪽에 광장도 있으니 저기로 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쉬움에 비봉습지공원의 모습을 자꾸 기웃거리게 되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그러다가 하얀 꽃이 피어 있는 모습을 봤는데 이 꽃은 무슨 꽃일까요? 조팝나무꽃입니다. 하얀 색감이 마음에 드는 꽃이지요.

바로 옆에는 산수유가 멋지게 피어 있습니다. 이제는 산수유도 올해는 더 이상 보지 못하겠지요.

이곳에는 예상외로 큰 나무들이 많이 보이는 곳이네요. 그 나무 위에 지난해 새들이 집을 지은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공원이니 어린이 놀이터가 있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그런데 아이들이 없습니다. 물론 비가 와서 그럴 수도 있지요.

비봉습지공원 주변에도 벚나무가 심어져 있다고 했는데 저 나무들이 벚나무인 것 같아요. 방문 시점에는 만개를 하지는 않았더라구요.

'비가 오면 생각나는 그사람...' 이 노래를 아시는 분이면 나이대가 대충 짐작이 되는데... 저는 부모님들이 좋아하던(?) 노래였던 걸로 기억을 합니다. 이렇게 나무에 빗물이 맺혀 있으니 갑자기 그 노래가 흥얼거려지는군요....^.^

역시 공원이니 쉼터도 있구요. 요즘은 쉼터가 거의 정자처럼 만들어두는 곳이 많네요. 유행인지... 그래도 운치는 있는 건물이지요.

한쪽에는 개나리가 활짝 웃고 있더라구요. 그런데 요즘 개나리는 옛날에 보던 것들과는 조금 달라 보이는 것 같아요. 꽃잎도 크고 별로 안 귀여워 보이네요. 이것도 개량종인지 아니면 외래종인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저 산책로를 따라서 잠시 비를 맞으며 걸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산 위로 떨어지는 빗소리가 기분이 좋은 음악처럼 들리는 날이네요.

넓은 잔디광장도 있으니 아이들과 소풍을 와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체육공원이니 당연히 운동장도 보이구요.

공연을 위한 시설도 보이네요. 그런데 바로 앞 운동장은 거의 흙으로 되어 있어서 비가 온 다음에는 이용을 하기가 어려울 듯합니다.

하, 그런데 이렇게 비가 오는 날에 축구 경기를 하는 분들도 보이네요. 저렇게까지 할 정도로 중요한 일인지 모르겠어요.

이제 주차장으로 돌아가고 있는데 입구에 있는 이 조형물을 살짝 찍어봅니다.

그리고 주차장에서 홀로 피고 있는 들국화도 구경을 잠시 하고 있지요. 그런데 잘 살펴보니 이건 토종들국화인 것 같아요.

화성 비봉체육공원은 역시 운동을 할 수 있는 공원이라 운동 시설이 많은 곳이지만 바로 옆에 비봉습지공원이 있으니 함께 구경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현재는 폐쇄가 된 상태이니 확인을 하고 가셔야 합니다. 저는 약 15분 정도 헤매다가 왔지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도보가 길어서 힘이 듭니다.

 

[참고]

- 연락처: 031-5189-4404

- 주소: 경기 화성시 새솔동

- 출입가능시간: 동절기(11월 ~ 2월) 10:00 ~ 16:30, 하절기(3월 ~ 10월)) 10:00 ~ 17:3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명절 전날 및 당일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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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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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년 전에 다녀온 곳인데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주변에 다른 공원을 가다가 잠시 들러본 곳이 있습니다. 여기는 계속 겨울에만 가게 되는군요. 나중에 초록빛이 좋은 날 다시 한번 와서 봐야겠습니다.

화성 동탄호수공원은 2018년에 개장한 공원인데 아직도 주변에 공사를 하는 곳이 많아서 그런데 분위기는 1년 전과 크게 변한 것이 없는 듯 보였습니다. 다만 전체적으로 약간씩 바뀐 부분이 보이니 주변이 정착이 되면 화성의 랜드마크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주차는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되는데 아직은 여유가 많아 보입니다. 다만 주변 공사장에서 공사를 하는 분들이 이용을 하는 것 같구요. 그래서 개인 방문객이 아닌 경우는 별도 주차장을 이용하도록 안내를 하고 있더라구요.

저는 이번에는 저번과는 반대로 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만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지하 주차장에서 나오면 정면으로 호수가 보이는데 왼쪽으로 여러 갈래의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으니 편한 길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사람이 없는 길을 이용을 하시는 것이 좋겠지만 겨울에는 사람이 많지가 않습니다.

조금 가다 보니 이런 곳도 있는데 아마도 꽃들을 심어둔 곳인 듯합니다. 무슨 꽃을 심어둔 곳인지 궁금하네요.

오른쪽을 살짝 보면 이 호수의 상징인 조형물이 보입니다. 밤에 봐도 이쁘다고 하지요.

왼쪽 길에 작은 전망대 같은 곳도 있지만 별로 높지도 않아서 필요한 곳인지 의문이 드는군요.

호수를 따라 나무 데크로 만든 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있는 곳이라 걷기에 무척 좋은 곳이지요. 겨울 풍경만 보게 되니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언제든(?) 올수 있는 곳이니 나중에 다시 한번 오면 되겠지요.

봄이 되니 새들의 움직임도 활동적으로 보이는 듯합니다. 멀리 있는 친구까지들에게도 뭐라고 의사소통을 하고 있더라구요.

이제 저기 나무들이 보이는 곳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우리가 갈 방향에 보면 알록달록한 조형물들이 있어서 갈색의 세상이 조금은 산뜻해지는 느낌이네요. 물가에 보이는 것이니 갈대이겠지만 가끔은 갈대와 억새가 헷갈리기도 하지요.

그리고 이런 조형물이 요즘 관광지에 가면 많이 보이는데 철사 같은 것으로 모양을 만들고 그 안에 자갈들을 넣어서 벽 형태로 만드는 방식인데 인공적이면서 조금은 답답한 느낌은 덜하지요.

호수의 물과도 연결이 되는 곳인데 물이 보이는 곳은 항상 특별한 것이 없어도 보기가 이쁘니 좋더라구요.

이쪽은 역시 나무들을 많이 심어둔 곳인데 지난해에 본 풍경과 역시 동일합니다. 그런데 저기에 앉아서 풍경을 구경하고 있는 분들이 있는데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신 걸까요? 서로 얘기도 안 하는 듯한데 싸운 것인지 아니면 상념에 잡혀 있는 것인지 문득 궁금해지는군요.

이 동탄호수공원에는 호수 둘레에 의자나 쉼터들도 많이 보이는데 특히 이쪽에 있는 이런 의자들이 더 이뻐 보이지요. 의자에 앉아서 호수의 멋진 경치를 구경하기에 좋은 위치입니다.

그리고 그 앞으로는 작은 관람데크가 있어서 좀 더 호수 가까이 다가가서 볼 수도 있지요.

뒤쪽에는 이렇게 의자들이 놓여 있는 큰 구조물이 보이는데 색상이 다양하고 햇빛과 비를 막아 줄 수도 있는 구조여서 유사시 이용을 하기도 좋을 것 같아요.

다만 한 가지는 구조물 아래 의자들의 배치가 조금 밋밋한 느낌이 들기는 하네요. 그리고 색상도 한 가지라 단순해 보이는데 모양과 색상이 달랐으면 어땠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그리고 그 끝에는 작은 전망대 같은 곳도 있으니 위로 잠시 올라가서 주변을 구경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저도 이렇게 멀리 호수 전체를 관망해 보는데 주변에 아파트가 많은 것이 조금 단점이긴 해도 야경을 본다고 하면 오히려 장점이 되기도 하는 것이지요.

갈대들 같은 것들이 주변에 많아서 겨울에도 쓸쓸한 경치를 즐길 수 있게 해 주고 있지요.

잠시 의자에 앉아 미처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하는 것도 인생을 사는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을 해 봅니다.

산책로를 계속 걸으면서 호수의 모습을 계속 구경하고 있습니다. 공사를 하고 있는 모습도 보이고 전체적으로 호수는 조금 허전한 느낌이 들지만 걸으면서 힐링을 하기에는 좋은 곳입니다.

그러다 보면 이런 산수유나무의 꽃이 피는 모습도 볼 수가 있지요. 오랜만에 보는 노란 산수유의 모습에서 봄을 느끼고 있습니다. 즐거워야 할 계절이지만 역시 아직은 마음껏 즐기기에는 마음 한쪽이 허전하네요.

그리고 올해 처음으로 보는 노란 민들레입니다. 이제부터 들이나 산으로 가면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꽃인데 사실 우리가 흔히 보는 것들은 대부분 서양민들레라고 합니다. 우리 고유의 민들레는 꽃송이의 꽃잎들이 그렇게 많지 않은 것들이라고 하네요. 이 민들레도 서양민들레 같아요.

여기에 있는 이 빨간 색상의 나무도 항상 이 자리에 있네요.

이제 거의 반대편에 왔으니 출발 지점과 우리가 지나온 길을 한번 봐야겠지요. 반대편으로 봐도 크게 다른 풍경은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화성 동탄호수공원의 상징물이 조금 더 가까이 보이고 있습니다. 아, 그런데 뒤에 공사를 하고 있는 현장이 있어서 사진이 마음에 들지는 않네요...^.^ 하지만 역시 이곳의 상징이니 지나면서 계속 찍고는 있지요.

그리고 이 모습은 작년에는 보지 못한 풍경 같은데 멋진 나무들을 줄을 세워 심어두어 보기가 좋습니다. 메타스퀘이어 나무인 듯하네요.

그리고 이곳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구조물인데 이곳에는 의자가 없네요. 아직 만들지 않은 것이겠지요.

이 나무들은 아마도 호수와 도심을 구분 짓는 벽 역할을 하기 위하여 만든 것이 아닐까 추측을 해 봅니다. 좀 더 나무들이 크면 호수에서 도심의 모습이 조금이나마 보이지 않을 것 같아요.

이쪽 주변에는 이런 하트 모양의 의자들이 많아서 쉬기도 좋지만 사진을 찍기에도 좋은 곳이지요.

여기에 있는 작은 섬은 이렇게 아담하게 꾸며 놓았는데 바위들과 꽃나무들이 잘 조경이 되어 있어서 겨울에도 분위기가 좋은 곳이지요.

그리고 주변에 있는 나무들에도 새순이 돋는 모습에서 봄이 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지요.

봄이 되면 아빠와 아이들도 함께 하기에 좋은 곳이니 사람들이 없는 시간을 이용해서 잠시 이 화성 동탄호수공원를 이용하시면 좋겠지요.

주차장으로 이동을 하는 중에 작은 전망대도 있지만 그냥 스치며 지나가고 있습니다.

뒷 배경을 본다면 이곳에서 찍은 조형물 사진이 가장 멋진 것 같습니다.

이제 이렇게 특이한 산책로를 걸어서 주차장으로 가고 있지요. 주변이 풀들도 많이 보이는데 바닥이 두 가지 소재로 만들어져 있어서 특이합니다.

그 길의 끝에는 하트 모양 조형물이 사진의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건 조형물 좋은데 위치 선정이 잘못된 게 아닌가 하네요. 뒷 배경이 좋은 곳에 설치를 해야 하는데 아파트와 주차장 입구가 나오니...^.^

넓은 잔디광장도 많아서 가족들이 소풍하기에 좋은 곳인 것 같아요.

화성 동탄호수공원은 가족끼리 산책을 하고 소풍을 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산책로가 워낙 잘 구비되어 있어서 별 불편이 없이 걸을 수 있으니 잠시 쉬는 시간을 갖는 곳으로는 좋은 곳이네요. 한 바퀴 도는 데 약 45분이 걸렸네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오산역에서 90번 버스를 타면 약 35분이 걸리네요.

 

[참고]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화성시 동탄순환대로 67

- 출입가능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지하 주차장이 있으며 아직까지는 잠정 무료임)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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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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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이름만 있고 실제 볼 수가 없는 관광지가 가끔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폐쇄가 됐거나 없어진 경우도 있는데 오늘 소개를 해 드릴 이곳은 점 애매한 곳이지요.

화성 탄도인공습지공원는 15만평 규모의 인공습지가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넓은 곳이 인공습지라니 놀랍기는 한데 특히 과거에는 수초들도 많아 가물치, 메기, 잉어, 뱀장어 등의 물고기들이 많이 잡히는 낚시 명소이기는 했다고 하네요.

다만 현재는 내부로 차량 출입을 금하고 있는데 그래도 어떻게 들어갔는지 차가 많이 주차가 되어 있고, 여러 가지 문제로 낚시도 금지를 했는데 낚시를 하는 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특히 낚시를 하다가 버리고 간 다양한 쓰레기들이 주변에 많이 보여서 보기가 안 좋았습니다.

저는 일반 도로가 이어지는 입구 쪽에 주차를 했는데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막혀있어서 차는 출입을 못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걸어서 들어갔지요. 처음 보는 광경은 너무 휑한 풍경이지요. 가도 습지가 있을지 의심스러운 정도입니다.

하지만 역시 습지라서 그런지 이렇게 갈대들이 많이 보이니 전형적인 겨울 습지의 모습이 맞긴 맞습니다.

그렇게 얼마쯤 걸으니 오른쪽으로 습지의 모습이 보이기 시직하더라구요. 멀리서 보는 풍경으로는 고즈넉한 습지처럼 보이지요.

이제 습지 쪽으로 나 있는 이 길을 따라서 걸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실제로 이곳은 이런 길이 여러 갈래로 만들어져 있어서 산책을 하기에는 나쁘지 않은 곳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갈대의 모습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는 곳이지요.

이제 저기에 있는 작은 언덕으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동을 하면서 보니 이곳에도 산책하는 코스가 많이 있더라구요.

하지만 이곳이 조금 외진 곳이라 사람들이 많이 찾지를 않다 보니 길도 조금 거칠고 가끔 개똥 같은 것들도 길에서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산책을 위한 곳이라면 이만한 곳도 없을 것 같은데 문제는 주변에 보이는 쓰레기들이네요. 생각보다는 심하지는 않다고 생각을 하지만 한 번은 대청소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낚시는 확실히 금지를 해야 할듯하네요. 새로 정비를 해서 사람들이 산책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비슷한 풍경이기는 한데 바다향기테마파크는 관리가 잘 되고 있으니 이곳도 그런 식으로 관리를 하면 좋은 곳이 될 것 같아요.

지나는 길에 보면 어디에서든 낚시꾼들이 낚시를 하고 있더라구요.

그런 낚시를 한 흔적이 많이 보입니다.

작은 언덕도 보기가 좋고 실제로 주변에 한 바퀴를 돌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 놓기는 했네요.

그리고 반대편에 있는 작은 돌산입니다. 아래에 암석의 단층이 그대도 보이는 것이 보기가 좋아보입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 참 자연의 아름다움을 인공적인 것이 따라갈 수는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여기에 작은 다리가 있는 곳인데 이 다리를 건너기는 했지만 너무 낮게 설치가 되어 있어서 건너면서 너무 무섭더라구요. 안전이 염려가 되는 다리이니 이용을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습지의 고즈넉한 모습을 한 장 찍으면서 돌아가고 있습니다.

왔던 길을 그대로 돌아가는 길이라 보이는 풍경은 다르지 않지요. 이곳은 쓰레기 문제만 해결이 되면 사람들이 많이 찾는 힐링의 장소가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화성 탄도인공습지공원은 이름만 공원이지 현재는 낚시꾼들만 찾는 습지일 뿐입니다. 쓰레기 문제는 어떤 식으로든 해결을 하고 낚시 구역을 구분하든지 해서 관리만 잘하면 좋은 곳이 될 것 같은데 아쉽네요. 잠시 머문 시간은 약 40분이네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안산시외버시터미널에서 110번 및 123번 버스를 약 2시간 15분 동안 이용해야 하니 쉽지가 않겠네요.

 

[참고]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지화리

- 출입가능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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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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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를 해 드릴 이곳은 사실 걷기 위해 가는 곳은 아닙니다. 걷거나 바다 구경은 바로 앞에 있는 탄도항이 더 좋은 곳인데 사람들은 굳이 이곳을 많이 찾아가는군요.

저도 이곳을 두 번째 방문이기는 하지만 첫 번째 방문 때는 차가 워낙 많아 주차도 힘들고 별로 볼거리도 없는 듯해서 그냥 차에서만 보고 말았는데 혹시 차에서는 보지 못하는 것이 있을까 싶어 다시 찾아와 보았지요.

주차장은 몇 군데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되지만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계절에는 주차하기 무척 힘이 드는 곳입니다.

오늘은 화성 전곡항을 소개해 드릴 텐데 일단 이곳에도 작은 공원들이 있기는 하지만 공원이라고 불릴 정도의 규모는 아니어서 무시할 만한 곳이구요. 볼거리는 요트들뿐입니다. 들리는 소리로는 이곳이 전국 최초 레저항 시범 지역으로 선정이 되어 다기능 테마어항이라고 하는데 뭐가 다기능인지는 모르겠네요.

그래서 요트 사진만 계속 찍기도 좀 그래서 주변을 산책하면서 바다 풍경을 몇 장 찍어도 보았지만 역시 요트뿐이네요....^.^

저 빨간 등대로 가고 싶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가는 길도 막아두었더라구요...음... 백화점같이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은 열고 이렇게 사람도 별로 없는 실외는 막고... 뭐가 뭔지 참....

이곳에 있는 요트들은 실제 요금을 지불하고 타 볼 수도 있는 것들이니 이용을 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그리고 항구이니 고깃배들도 이곳을 드나들고 있는데 저 멀리 풍력발전기의 모습들이 눈에 많이 들어옵니다.

그리고 바다 위에 뿐만 아니라 뭍에도 이렇게 요트들이 많이 세워져 있는데 일부는 수리 등을 위해서 올라온 듯합니다. 요트 참 멋진 배지요. 저도 한번 타보고는 싶지만...음...저는 물이 무섭습니다.

잠시 요트들을 구경하고 보니 할 일이 없습니다. 그래서 주변을 두리번거리고 있지요. 이 사진도 그렇게 얻은 귀한 사진의 한 장입니다. 조형물이 보이는 것이 많지가 않아서 귀한 사진입니다.

그리고 주차장 바로 옆에 이 어린이 놀이터가 있더라구요. 있으면 좋겠지만 항구에 꼭 필요한 시설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주변에 사는 분들의 아이들이 잘 이용을 한다면 좋은 일이겠지요.

이제 탄도방조제 방향으로 걸으면서 바다를 구경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쪽이 탄도항 방향이나 걸어서도 갈수 있는 거리입니다, 시간이 되시면 함께 구경을 해도 좋지요.

탄도방조제로 가는 길은 이렇게 나무데크를 이용해서 만들어져 있으니 걷기에도 좋습니다. 도로 쪽은 자전거 도로이지요.

바다에서 낚시를 하는 분들은 어딜 가나 보이니 여기에서도 보게 되는군요. 저도 경험이 있기는 하지만 참 시간이 많이 가는 취미입니다.

전곡항의 바다 모습인데 나름 풍경은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일몰 때 보면 더 멋질듯합니다.

바닷가에 집을 짓고 사는 꿈을 한 번씩은 하게 되는데 사실 바닷가에 산다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지요. 물론 다른 곳 어딘들 쉽지 않겠지만은 태풍이 부는 상상을 하면 이 바닷가에 사는 것은 그냥 잠시 놀러 갈 때가 가장 좋을 것 같아요.

전곡항 이름은 유명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별로 감흥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바다를 보고 있다는 생각에 시원함을 느끼게 되니 기분은 좋아지네요.

가끔은 이런 항구에서 요트들도 구경하고 바다도 구경하고 횟집에서 회도 즐기면서 여행하는 즐거움을 갖기 바랍니다.

화성 전곡항은 요트를 구경하고 직접 요트를 탈수도 있는 항구인데 주변에 있는 카페에서 바다를 구경하는 재미도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산물센터도 있으니 회도 즐길 수 있지요. 걷기 위해 가는 곳은 아닙니다. 주변에 있는 탄도항이 더 걷기에는 좋으니 함께 구경을 하시기 바랍니다. 이곳에서 보낸 시간은 약 20분 정도네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안산시외버시터미널에서 909 및 1004-1번 버스를 약 2시간 동안 이용해야 하니 쉽지가 않겠네요.

 

[참고]

- 연락처: 1577-4200

- 주소: 경기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 출입가능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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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언택트 관광지를 주로 다녀오고 있는데 이번에는 지난 초가을에 다녀온 적이 있는 곳을 초봄에 다시 한번 다녀왔습니다. 저번에 갔을 때는 비가 온 뒤라 길이 젖어 있어서 끝까지 가보지를 못했었지요.

화성 우음도는 해안선의 길이가 약 2.4Km인 섬이었는데 시화호방조제가 생기면서 육지와 연결이 된 곳으로 역사적으로나 자연사적으로 그 가치가 높은 곳이라고 하는 곳입니다.

이곳으로 가는 길에 공룡알화석지도 있어서 함께 구경을 하면 좋지만 오늘의 목적은 역시 우음도이니 그냥 지나쳐 갔지요. 코로나19가 유행을 하는 시기지만 공룡알화석지는 실외라 오픈은 하고 있더라구요.

우선 역시 송산그린시티전망대는 개방을 안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에도 역시 우음도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작은 주차장을 이용을 했지요. 주차장에서 우음도로 들어가는 입구에 저번에는 보지 못한 안내도가 보이네요. 이곳이 지질학적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어서 지질공원이라는 이름으로 정리가 되고 있는 듯한데 단층의 여러 가지 모습도 사진으로 보여주니 도움이 많이 될듯합니다. 그냥 바위인 줄로 알고 있던 것도 이렇게 한번 읽고 보니 새롭게 보이더라구요.

지난번에는 초록의 세상이었는데 이번에는 갈색의 세상입니다. 하지만 역시 분위기는 다르지만 보기가 좋은 곳이지요.

드넓은 습지에 갈색의 식물들이 깔려 있는 모습을 보니 한 번쯤 시를 짓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옛날에는 가끔씩 시를 짓기도 했는데 요즘은 세상 사는 일이 힘들어 그마저도 힘이 드는 일이 되었지요.

역시 겨울나무들도 주변에 많이 보이는데 앙상한 가지에 얼마 안 있으면 새순이 돋고 초록색으로 옷을 갈아입게 될 것을 믿습니다.

단층이 눈으로도 알 수가 있는 바위들이 주변에 많이 보이는데 이런 길을 걸으면서 구경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기쁘게 느껴집니다. 이런 곳은 잘 보존이 되어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이곳에서 가장 사람들이 많이 사진을 찍는 곳에 도착을 했습니다. 저 바위 위에 올라서 사진 한 장 찍는 것이 이곳을 들르는 사람들의 공통된 행동인 것 같은데 왠지 안내도를 보고 나니 그래서는 안될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이곳에 우음도 습곡이라고 불리는 듯 이 안내도가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작년에는 보지 못한 것이지요.

다시 길을 따라 걸어가 보는데 오른쪽 산 쪽으로도 바위들이 많이 보이니 분위기가 좋은 곳이지요.

그리고 다시 나타난 작은 바위 산의 모습인데 이곳은 화강암암맥군이라고 되어 있군요.

바위들의 모습이 참 신기하기도 하고 이상하기도 하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가 있으니 기분이 좋습니다. 대충 설명을 읽어보면 무늬가 있는 것은 변성암이고 없는 곳은 화강암이라는 얘기네요. 이런 설명이 있어 더욱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이곳에 새로운 구조물이 생겼는데 바로 앞에 작은 전망대가 만들어져 있더라구여. 그 위에 올라서 주변의 모습을 찍어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한 그루 나무와 넓은 습지의 모습을 담으면 풍경이 좋은데 특히 일몰 때 찍은 사진이 많이 보이는 바로 그곳이지요.

산책로를 계속 걸으면서 주변에 보이는 바위들과 나무들을 계속 찍어보고 있는데 암석들이 이렇게 멋진 곳을 볼 수 있는 곳이 많지는 않지요.

암석군을 조금 가까이 찍어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오랜 세월 만들어진 단층의 모습이 정말 시간이 많이 흘렀겠구나 생각을 하지만 실감은 별로 안 납니다. 겨우 100년을 사는 인간이 수천 수만 년을 살고 있는 이런 자연의 모습을 얼마나 알 수 있을까요.

초록의 세상은 아니지만 이런 풍경도 나름 보기가 좋은 것 같아요.

어느 정도 걷다 보면 나무 아래로 물이 많은 곳이 나타나는데 저번에는 이곳을 지나지 못했지요. 이날도 역시 물은 조금 있었지만 저번보다는 상황이 좋아서 계속 걸어갈 수 있었습니다.

산 둘레를 따라 만들어진 산책로인데 길은 잘 만들어져 있지만 일부 구간은 별도의 산책로가 필요해 보이기는 합니다. 물이 잘 빠지지 못하는 환경이라 오랫동안 축축한 상태이지요.

가끔은 이렇게 이상한 모양의 무늬를 가진 바위도 보는데 수제비를 뜨고 남은 것 같은 모양인데요.

사실 우측으로 보이는 산의 정상에 송산그린시티전망대가 있습니다. 그 산을 계속 돌고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곳에는 가끔 이런 쉼터도 있으니 땀을 식히고 가기에 좋습니다. 여름에는 축축한 곳이라 모기 같은 것들이 많았는데 겨울이라 산뜻하네요.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서 바위와 암석들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곳이 오늘의 일정상 마지막인데 출발지점에서 약 1.2Km되는 곳입니다. 환경학교라고 되어있는데 가끔씩 환경 체험 활동으로 사용을 하고 있는 곳인 듯합니다.

환경학교 주변의 모습을 몇 장 찍고 왔던 길을 되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환경학교에 이런 쉼터도 있네요. 이용을 해도 문제가 없을 듯합니다.

나가는 길의 모습도 들어올 때와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오고 가는 길에 보이는 풍경이 조금 다르게 느껴지기도 하는 곳이니 사진으로 몇 장 더 남겨봅니다.

저 산 위에 송산그린시티전망대의 모습이 보이네요.

이제 주차장을 앞두고 출발지 근처에 있는 작은 전망대와 함께 주변 암석들을 찍어보고 있지요. 감탄할 만큼 멋진 곳입니다.

화성 우음도는 지질학적으로 보기가 좋은 곳이지만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곳이니 잠시 시간을 내서 힐링을 하고 오기에 적당한 곳입니다. 다만 자차가 아니면 이곳을 가기가 쉽지가 않다는 단점이 있지요. 언택트 관광지를 추천하라고 하면 이곳도 포함시키면 좋겠네요. 구경하는 데는 약 45분이 소요됩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힘들어 보입니다.

 

[참고]

- 연락처: 031-369-8315(이하 송산그린시티 전망대 정보임)

- 주소: 경기 화성시 송산면 고정리 산1-38

- 출입가능시간: 10:00 ~ 17:0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설날 및 추석과 연휴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3-07

https://blog.naver.com/uoops7/222104049444

 

경기도 화성 가볼만한곳: 우음도

저번에 제가 소개해 드린 곳 중 화성에 있는 공룡알화석지가 있습니다. 그곳이 우음도인데 우음도에는 향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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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화성 지역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근린공원들을 구경했는데 그중의 한곳이 오늘 소개해 드릴 이곳입니다. 다만 이곳은 주차를 하기가 힘이 들어 공원 앞 갓길에 주차를 했지요.

구봉산근린공원은 작은 동네 근린공원으로 이곳에는 농구장도 있고 배드민턴장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곳은 사람들이 꽤 많이 몰려 있어서 사람들 피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공원 내부는 멀리서 사진만 몇 장 찍고 구봉산 둘레길 산책로를 이용해서 한 바퀴 돌아봤는데 주변 분들이 이용하기에는 좋은 곳인 듯하네요.

이 공원을 들어가기 위해 주변에 주차를 하려고 열심히 주차할 공간을 찾아봤는데 아무리 둘러봐도 주차할 공간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공원 입구 갓길에 주차를 하고 공원으로 들어갔습니다.

공원 입구에 이 안내도가 있으니 참고를 하시면 되는데 눈에 보이는 지도보다 공원의 규모는 더 작으니 참고하세요.

먼저 왼쪽에 계단이 있어서 올라가 봤는데 이 길은 도로 반대편으로 넘어가는 길이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내려왔습니다.

공원 내부는 거의 체육시설들이 많은 곳이라 공원 중앙으로 이동을 하려니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을 마주치지 않으려고 최대한 피하면서 이동을 하고 있지요.

게이트볼장, 농구장, 배드민턴장 모두 사람들이 꽤 많이 보입니다. 물론 이때는 12월 말이기는 하지요.

공원은 이렇게 간단히 구경을 해야 할 것 같더라구요.

이렇게 그냥 돌아가야 하는가 고민을 하고 있는데 바로 옆에 산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이네요. 이 길을 올라가면 주변에 있는 구봉산을 올라갈 수 있더라구요. 코스에 따라 다르지만 약 30분에서 1시간쯤 걸리는 듯합니다. 저는 그중에 일부 구간만 간단히 걸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길이 구봉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인데 우측으로 메타스퀘이어 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어서 분위기가 나쁘지 않습니다. 왼쪽에도 심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이 정도면 기분이 좋은 일이지요.

길의 끝에서는 왼쪽으로 이 오르막을 따라 올라가야 합니다. 겨울이지만 꽤 난이도가 있는 길이라 무릎이 안 좋은 분들은 특히 조심을 하시고 천천히 올라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르막은 정상에 도착할 때까지 계속되니 겨울인데 땀이 나네요. 이 길을 마을 사람들이 산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봐서는 이길에 익숙한 분들로 보여집니다.

산길인데도 운동기구들이 보이니 여기도 근린공원의 일부인지도 모르겠지만 안내도 상으로는 아닙니다.

겨울에 나무의 잎들은 다 떨어지고 이렇게 일부만 대롱대롱 매달린 채 바람을 타고 있지요. 세찬 바람이 불면 이것마저 떨어지고 가지에는 아무것도 없는 모습을 보여주겠네요.

이제 정상 부근입니다. 구봉산은 해발 101미터 정도의 작은 산인데 주변에 구봉산공원이 따로 있더라구요. 아마도 등산로는 구봉산공원쪽으로도 이어져 있을 것 같네요. 여기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다시 길을 따라갑니다.

계속 올라왔으니 이제부터는 내려가는 일만 남은 것이겠지요. 이쪽도 역시 일반적인 등산로이지만 바닥에 푹신한 완충제가 깔려 있어서 걷기에 좋습니다.

어느 정도 걸어가니 갈림길이 나옵니다. 저쪽으로 가면 구봉산공원 방면으로 가는 등산로인 듯하네요. 저는 여기에서 왼쪽 길을 이용하여 내려가도록 하겠습니다.

이 길을 따라 계속 내려가면 구봉산근린공원에서 출발한 바로 그 지점이 나오지요.

이쪽도 일반적인 등산로입니다. 특별히 볼거리도 없고 조형물도 없지만 겨울 산행의 묘미를 느끼기에는 나쁘지 않은 곳이네요.

나무 사이를 조심해서 내려가면 구봉산근린공원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나오지요.

이 안내도는 구봉산근린공원에서 본 것인데 여기에서 등산로를 따라가면 코끼리공원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나오네요. 원하시는 만큼만 산책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구봉산근린공원을 지나서 차를 주차한 입구로 가고 있지요.

그런데 여기에는 도로변으로 작은 인공폭포가 있더라구요. 현재 폭포가 가동은 안 하는 듯하지만 여름에는 시원한 모습을 구경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제 구봉산근린공원 입구를 마지막으로 구경하고 돌아갑니다.

구봉산근린공원은 말 그대로 작은 근린공원으로 주변 시민들에게는 좋은 쉼터가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특히 어르신들도 이곳에 모여서 이야기를 하고 계신 분들이 많고 산책로를 도는 분들도 많은데 코로나19로 조심을 하시는 것이 좋겠지요. 공원은 작아서 구경하는 데 시간이 걸리지를 않아서 산책로를 돌아봤는데 약 30분이 소요가 되었습니다. 다만 산책로가 오르막이 많고 일부는 계단이라 무릎이 안 좋은 분들은 조심을 하셔야겠네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병점역에서 38번 버스를 타면 약 15분이 소요됩니다.

 

[참조]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 865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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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화성 지역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근린공원들을 구경했는데 그중의 한곳이 오늘 소개해 드릴 이곳입니다. 특히 이곳은 작은 습지도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작은 언덕으로 올라가서 산책을 하기에도 나쁘지 않은 곳이더라구요.

화성 선납숲공원은 가운데에 선납지라는 작은 습지가 있어서 나름 풍경은 좋은 곳입니다. 다만 주변이 모두 아파트나 주택들이 들어서 있는 시내라 주변 환경은 그렇게 좋지는 못하지요. 그래도 주변 시민들이 이용을 많이 하고 있는 듯하니 쉬기 위한 곳으로는 좋은 곳이라고 봐야겠지요.

주차는 추자장에 주차를 하면 되지만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인 듯 주차를 하기가 쉽지는 않더라구요. 주차장에서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건물은 관리소이자 화장실이 있는 건물인데 그 뒤에 어린이 놀이터가 있습니다. 근처에 의자들도 많이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고 놀기에 좋은 곳인 듯합니다.

귀여운 인형들도 여러 개 만들어 두었으니 아이들도 좋아하겠네요.

그리고 바로 옆에 이 호수가 있습니다. 호수에는 분수 시설도 있는 것으로 보아 여름에는 분수도 가동을 할 테니 시원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만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느 정도 가니 호수를 가로지르는 나무 데크 산책로도 만들어져 있어서 호수를 구경하기도 좋은 곳이네요.

그런데 나무 데크 길에 낚시를 하는 분들이 있어서 뭐지? 했는데 알고 보니 낚시하는 모습의 조형물 이었네요...^.^

호수를 건너면 왼쪽에 작은 산이 있고 우측으로는 큰 한옥 건물이 보입니다. 작지만 볼거리는 많이 있는 공원이군요.

전통적인 건물의 모습이니 이런 곳과는 잘 어울리는 모습이지요.

이제 이 길을 따라 가다가 적당한 곳에서 잠시 산으로 올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선납숲공원을 여기서 바라보니 풍경이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산으로 올라가는 길은 이렇게 계단으로 되어 있는데 높은 곳이 아니니 이용을 하기에 불편은 없습니다. 그리고 올라가면 좌우로 길이 갈라지는데 저는 그냥 다시 좌측으로 내려가도록 하겠습니다. 작은 산이라 언덕이라고 불러도 될듯합니다.

다시 한옥 건물 앞에서 홍살문 모양의 문을 구경하고 있지요. 빨간색을 칠하기는 그렇고 해서 그냥 모양만 비슷하게 만들어 둔 모양이네요.

이제 이쯤에서 호수의 모습을 구경할 시간이네요. 이쪽이 아무래도 갈대들이 많아서 풍경을 구경하기는 좋은 것 같습니다.

작은 공원이니 주변을 다시 찍어봐도 비슷비슷한 사진밖에 안나오는군요....^.^

그래도 뭐 이 정도로 잘 만들어 놓은 근린공원이 많지는 않으니 주변 분들은 좋은 쉼터를 가진 것이지요.

이렇게 갈색으로 변한 강아지풀도 구경을 할 수 있었지요.

이제 주차장으로 이동을 하면서 오늘의 일정을 끝냅니다.

화성 선납숲공원은 동네에 있는 작은 근린공원이지만 주변 분들이 많이 이용을 하는 좋은 곳이지요. 날씨가 좋아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제가 방문을 한때에는 꽤 많은 분들이 공원에 나와 계시더라구여. 공원을 한 바퀴 도는 데는 약 20분이 걸린 듯합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동탄역에서 H3번 버스를 타면 약 20분이 소요됩니다.

 

[참조]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경기도 화성시 영천동 622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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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화성 지역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근린공원들을 구경했는데 그중의 한곳이 오늘 소개해 드릴 이곳입니다. 이곳은 저번에 소개를 해 드린 반석산근린공원 바로 옆에 있는 이웃 공원이지요.

화성 동탄여울공원은 오산천을 끼고 반대편에 반석산근린공원을 마주 보는 공원으로 규모는 꽤 큰 공원입니다. 주변에 아파트가 많이 지어지면서 함께 만들어진 곳이어서 아직은 볼거리는 많이 없지만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면 좋은 공원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되는 곳이지요. 이곳에는 축구장, 테니스장 및 다목적체육시설도 있고 수국원, 국제작가정원, 그라운드센터, 음악분수, 공공정원 등의 주제원들이 많은데 겨울이라 잘 구분이 안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주차장은 공원 내에 2군데 있으니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주차를 하고 화장실 옆으로 가니 이 안내도가 있더라구요. 이런 식으로 만들어 놓은 안내도는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입니다. 사실 이게 사람이 인식하기에 그리 좋은 것이 아니거든요. 뭐, 그래도 아예 안내도가 없는 경우도 많으니 불만을 얘기할 필요가 없겠네요. 저는 시계 방향으로 한바퀴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곳은 아파트 단지 주변에 있는 공원인데 공원이 만들어진 지가 오래되지 않은 듯 나무들의 크기가 그렇게 크지를 안더라구요. 이 나무들이 더 높이 자라야 여름에도 그늘을 만들어 주고 보기도 좋을 텐데 말이지요.

산책로는 잘 만들어져 있어서 걷기에 좋은 공원입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운동을 할 수 있는 시설들도 많이 있지만 현재는 들어가면 안 되는데 일부 사람들이 들어가 있는 관계로 방송을 통해 계속 나가라는 얘기를 하고 있었지요.

어디로든 드나들수 있는 곳이니 주변에 연결된 곳이 많이 있는 듯합니다.

운동장 옆을 지나면서 보니 운동장에서 놀던 사람들이 모두 나갔네요.

이제 오산천 옆을 따라 산책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이것에도 갈대들이 많이 보여서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었지요. 하얀색은 어떻게 보면 강아지 털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약간 붉은빛이 도는 갈대의 모습이 무척 인상적인 곳입니다. 바람이 불면 하늘하늘 흔들리는 모습이 너무 보기가 좋지요.

그런데 산책로 옆으로도 길인 듯 한곳이 보이는데 이 길로도 사람들이 산책을 하고 있더라구요. 길이 조금은 불편하기는 해도 인공으로 만들어진 길보다는 자연스러우니 이 길을 잠시 이용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길이 불편한지 안쪽 산책로를 이용하는 분들이 더 많기는 하네요.

그런데 오산천 반대편을 바라보는데 무척 익숙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어디서 봤더라? 알고 보니 반대편이 바로 반석산근린공원쪽이네요. 반석산근린공원을 소개해 드릴 때 저 길을 따라 돌아가면서 이쪽을 본 적이 있는데 그 길이었네요.

오산천을 따라 만들어진 둘레길이 많이 있는데 이곳도 나쁘지는 않는 곳 같습니다.

비록 잘 가꾸어지지 않은 자연의 모습이지만 그 자연스러움이 더 마음에 들지요.

이제 반대편으로 이동을 해 보는데 이번에는 공원 내의 산책로를 이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는 공공정원이라는 주제원 부근인데 이곳에 쉼터와 아이들이 놀만한 곳이 조금 있더라구요.

공원 자체의 볼거리는 많이 없지만 겨울에는 갈대가 많아서 걷기에는 분위기가 좋은 공원입니다.

이제 국제작가정원이 있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데 이곳에 특이한 형태의 조형물들이 많이 보이는군요. 쉬어 가시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 위로 올라가는 계단도 있고 그 위에 작은 건물도 보입니다.

여기에서 아래쪽으로도 잠시 눈을 돌려보니 한적한 공원이네요.

그리고 이곳에 색상은 약하지만 초록빛이 도는 식물들이 모여 심어져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무슨 식물일까요? 앙증맞고(?) 귀여운 모습이네요.

근린공원은 항상 주변의 시민들을 위한 공간이니 이렇게 잘 구며진 공원이 있으면 너무 좋은 곳이겠지요.

그리고 가끔 이렇게 나무로 만들어 놓은 조형물들이 있어서 더욱 좋습니다.

이런 조형물이 많은 걸 보니 이곳이 국제작가정원인 듯 한데 영역이 잘 구분이 안되는군요.

공원은 잘 꾸며 놓았지만 아직은 나무들이 키가 크지 않아서 여름에 이곳에서 걷기에는 더울 듯합니다.

화성 동탄여울공원은 공원 내 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있는 근린공원이라 걷기에도 나쁘지 않은 곳입니다. 물론 축구장 등의 운동시설도 이용을 할 수 있겠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폐쇄된 상태이니 참고를 하시고 공원 내부를 천천히 구경하면서 산책을 하시는 것이 좋지요. 아마도 나무들이 아직은 어린 상태라 여름에는 해를 가릴 만한 것이 없을 듯하니 봄이나 가을에 이용을 하시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저는 한바퀴 도는데 약 30분이 걸린듯하네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동탄역에서 17번 버스를 타면 약 25분 소요되네요.

 

[참조]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경기 화성시 오산동 967-611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현재 축구장 등 체육 시설은 코로나19로 인해 폐쇄 상태임)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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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에 화재가 발생한 사찰이 있습니다. 정조의 위패를 모신 호성전이 전소를 했는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다고 하지요. 이곳은 몇 번을 가려고 했는데 기회가 없었구요. 앞에까지 갔다가 사람이 많아서 발길을 돌리기도 한 곳입니다.

오늘은 화성 용주사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현재 용주사가 있는 위치에는 854년에 세운 갈양사라는 절이 있었는데 952년에 병자호란으로 소실되었다가 조선 정조가 부친 장헌세자의 능인 현릉원(융릉)을 화산으로 옮긴 후 이 자리에 용주사를 세워 부친의 명복을 빌었다고 하지요. 용주사라는 이름은 낙성식날 저녁에 정조가 꿈을 꾸었는데 용이 여의주를 물고 승천을 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개요

- 연락처: 031-234-0040

- 주소: 경기 화성시 용주로 136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성인 1,5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700원

- 방문한 시기: 2020.12.26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병점역에서 34-1번 버스를 타면 약 10분이 소요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용주사 입구에도 있지만 신도 전용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지요. 반대편에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거기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화성 용주사는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도로변으로 나오면 도로 반대편에서 바로 보입니다. 용주사라는 표지석이 앞에 있는데 나무에 가려서 일부는 잘 보이지가 않네요.

그래서 조금 더 가까이 가서 찍어봅니다.

사천왕문 바로 옆에 매표소가 있으니 매표 후 입장을 하시면 됩니다. 다른 곳에 비해 입장료는 저렴한 편이긴 해도 입장료를 받지 않는 사찰도 많으니 조금은 아쉬운 점이기는 하지요.

그런데 이 사찰에는 일주문이 따로 없더라구요. 그래서 이 문이 출입구가 되는데 사천왕문입니다. 사천왕문은 불법을 수호하는 수호신인 사천왕을 안치한 전각입니다. 사천왕은 원래 인도의 귀신이었는데 부처님에게 귀의하여 불법을 지키는 수호신이 되었다고 합니다. 사천왕은 동쪽의 지국천왕, 남쪽의 증장천왕, 서쪽은 광목천왕, 북쪽은 다문천왕이 있습니다. 사천왕문을 들어가려면 일단 마스크 착용은 필수인데 안내도를 문에 붙여 놓은 것은 누구의 생각일까요?

사천왕문에는 용주사라는 명패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물론 안에는 사천왕이 지키고 있지요.

안에도 매표소 같은 곳이 보이는데 기와불사를 접수하는 건물인듯합니다. 그 앞 쪽에서 체온 측정을 하니 측정 후 입장을 하시면 됩니다.

안으로 들어가는 좌우로 비석이나 바위들이 많이 보이구요.

사천왕문을 들어서면 왼쪽에 용주사효행박물관 건물이 보입니다. 이 건물은 정조대왕이 기증한 부모은중경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문화재를 전시하고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오래된 흔적이 없는 걸로 보아 만들어진지는 오래되지 않은 듯하네요. 요즘 실내 구경을 하기는 어렵겠지요...^.^

삼문을 들어서기 직전에 홍살문이 보이네요. 홍살문은 왕실의 능, 원, 묘나 관아 등의 들어가는 입구에 붉은 칠을 한 두 개의 기둥을 세우고 기둥을 연결한 보에 붉은 살을 쭉 박은 형태로 경의를 표하는 곳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하지요. 용주사에 홍살문이 있는 이유는 정도대왕이 사도세자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용주사를 창건하고 호성전을 건립하여 위패를 모셨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보통은 일주문을 들어가기 전에 보이는 게 일반적인데 특이합니다.

이제 삼문을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통의 사찰에는 없는 궁궐 양식의 문으로 기둥에 용주사불로 시작되는 주련이 결려있지요.

삼문을 들어서면 중앙으로 용주사 오층석탑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뒤가 천보루이지요.

천보루는 목조 기둥 아래에 석조 기둥과 같은 높은 초석이 건물을 받들고 있는 형태로 궁궐 건축과 유사하다고 합니다.

용주사 오층석탑에는 부처님의 사리 2과가 봉안되어 있다고 하네요. 원래는 다른 곳에 있던 것을 지장전 뒤로 옮겼다가 다시 이곳으로 이동을 한 곳이라고 합니다. 높이가 약 4.5m로 화강암으로 만들어졌는데 제작 방식으로 봐서 고려시대의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주변에 오래된 나무들과 조형물들이 많으니 구경하시면 되겠지요.

천보루를 들어서면 좌측과 우측의 건물은 만수리실과 나유타료라고 되어 있네요. 만수리실은 선당이라고 하여 선방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유타료는 창건 당시는 승당으로 불렸는데 지금은 스님들이 사용하는 요사로 사용되고 있다고 하네요.

천보루를 들어서면 중앙에는 역시 대웅보전이 멋지게 서 있습니다. 대웅보전은 1790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특히 내부에 단원 김홍도의 삼세여래후불탱화가 봉안되어 있다고 합니다.

안을 살짝 보면 이렇게 부처님들이 모셔져 있지요.

왼쪽에 범종각이 있고 오른쪽에 법고각이 분리되어 있네요.

특히 범종각 내의 범종은 국보 120호로 고려시대의 것이며 하늘에서 내려오는 비천상이 아름답게 조각되어 있어 그 기법이 뛰어난 걸작이라고 하네요.

대웅보전 오른쪽에 있는 건물은 천불전이구요. 그 뒤에 시방칠등각이 있습니다. 천불전은 이 세상에 석가모니 부처님뿐만 아니라 계속 출현을 하여 부처님이 천분이 있는데 그분들을 모시는 곳을 의미로 천불전, 삼천불전, 만불전으로 불리고 있다 합니다.

그리고 시방칠등각은 칠성과 산신, 독성이 탱화로 모셔진 곳으로 칠성각의 다른 이름이라고 하지요.

대웅보전 뒤로 가면 탑이 하나 나타나는데 이 탑은 전강대종사 사리탑이라고 하네요. 그 뒤로 살짝 보이는 건물은 중앙선원인데 들어가지는 못하더라구요. 전강대종사 사리탑은 만공선사의 법맥을 이어 불조의 해명을 밝히신 한국불교의 큰스님인 전강큰스님을 기리는 사리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주변에도 탑이나 조형물들이 꽤 많더라구요. 특히 호성전 앞에 있는 이 탑은 부모은중경탑이라고 합니다. 호성전에는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 정조대왕과 효의왕후의 위래를 모셨다고 합니다. 화재가 나서 현재는 관음전으로 모셔져 있다고 합니다.

이 건물은 지장전입니다. 지장전은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염라대왕 등 10대왕을 봉안한 절의 전각이지요. 명부는 염라대왕이 다스리는 구역을 뜻하는데 지장보살을 모시고 죽은 자들을 극락왕생하도록 기원하는 곳이며 명부전이라고도 합니다.

그리고 그 우측에 있는 건물이 관음전이라고 되어 있네요. 관음전은 원통전이라고도 하는데 원통이란 모든 소리를 다 들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관세음보살을 의미하고 이를 본존으로 모시는 건물을 말하지요.

이제 구경을 끝내고 천보루를 지나 주변을 구경하면서 나가고 있습니다.

이 용주사는 산속에 있는 절도 아니고 시내에 있는 절이라 큰 감흥은 받지를 못하겠네요. 그리고 탑이나 비석 등의 조형물들은 정말 많은데 뭔가 아쉬움도 많은 것 같아요.

추천 대상

용주사가 유명한 이유는 아마도 정조의 효심이 한몫을 한 것으로 보여지는데 조선후기에 성리학이 성행하자 왕실에서 사찰 건립이 쉽지가 않았는데 정조의 효성으로 세워진 마지막 사찰이라고 하지요. 이후에는 왕실에서 세워진 사찰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뭔가 고즈넉함이라던지 멋진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는 곳인 것 같아요. 다만 일반인들에게 가까이 있는 불교의 모습을 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구경하는 데는 약 2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http://www.yongjoosa.or.kr

 

:: 용주사 ::

 

www.yongjoosa.or.kr

 

단점

단점은 사찰 고유의 고즈넉함이 없어 아쉬운 곳이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8점

[경제성] 95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70점

[안정성] 9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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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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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을 해 보는 중 알게 된 사실인데 3.1운동과 관련된 관광지가 안성과 화성 등에 있더라구요. 일단 화성은 자주 가는 곳이라 여러 번 근처를 지나만 갔는데 이번에 마음먹고 들러봤습니다. 안성은 다음에 한번 들러봐야겠습니다.

오늘은 화성 제암리3.1운동 순국유적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화성 제암리3.1운동 순국유적은 일제가 독립운동 탄압을 가장 잔혹하게 한 마을에 있는 유적지입니다. 이곳에서는 기념관을 포함하여 주변의 23인순국묘지, 3.1운동기념탑, 23인상징조각물, 정신교육관 및 작은 공원을 따라 구경하시면 되는데 규모는 그렇게 크지는(?) 않더라구요.

개요

- 연락처: 031-366-1604

- 주소: 경기 화성시 향남읍 제암길 50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기념관은 10:00 ~ 18:00, 마감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

- 휴관일: 없음(기념관은 월요일, 신정, 구정, 추석에 휴관)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0.17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조암시외버스터미널에서 8155번 버스를 타면 약 40분이 소요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유적지 바로 앞에 작은 주차장이 있지만 찾는 사람이 많지 않아 불편하지는 않더라구요.

들어오는 입구 오른쪽에 보면 멋진 건물이 하나 있어서 처음에는 이게 기념관인 줄 알았습니다. 알고 보니 제암리문화관이라고 하네요.

저는 오른쪽으로 이동을 해서 왼쪽 방향으로 구경하면서 이동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른쪽 편에 보이는 집은 유적지에 속하는 것은 아닌 듯하고요. 그냥 마을의 집인 듯한데 주변에 있는 집들도 오래되어 보이고 민속촌에 온 것 같은 느낌도 나네요.

이쪽에 있는 동상은 스코필드박사 동상이라고 합니다. 스코필드박사는 영국인으로 의학자 및 선교사로 일하다 1916년 세브란스 의학 전문학교 교수로 재직 중 제암리.고주리 학살사건을 외국에 알린 분이라고 하지요.

뒤쪽으로 보이는 집도 잘 가꾸어 놓은 곳이라 이곳의 일부처럼 보이더라구요. 정원을 꾸미기 좋아하는 분의 집인 듯합니다.

저 뒤쪽으로는 3.1운동정신교육관이 있지요. 화성 지역의 독립운동과 독립정신에 대해 지역사회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가운데로 가면 이런 곳이 있는데 이곳을 소개하는 안내판과 함께 기념탑이 보입니다. 3.1운동순국기념탑이 있는 자리는 제암교회가 불에 탔던 곳인데 1959년에 건립한 탑을 정화사업으로 1983년에 다시 크게 만들어 세운 것이 이 탑이라고 합니다.

이곳은 전체적으로 잔디가 많은 곳이구요. 조형물이나 볼거리는 약간 부족해 보이더라구요.

잔디 사이에 길을 만들어 놓은 듯한데 굳이 이렇게 할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

기념관으로 가면 이 23인상징조형물이 보이는데 이 조형물은 3.1독립만세운동으로 학살된 순국선열23인의 넋을 기리고 자유의지를 계승하기 위하여 23개의 크고 작은 돌기둥으로 혼을 담은 추모비라고 하구요. 높이 솟은 기둥은 무한한 발전과 자유를, 기둥의 원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무한한 미래 세계를 상징한다고 하지요.

이 계단은 23인순국묘지로 올라가는 곳이구요. 올라가는 길에 태극기와 꽃으로 꾸며 놓았더라구요. 뭔가 마음을 가다듬고 조용히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듭니다.

국화가 잘 관리가 되고 있는 듯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1919년 제암리 교회에서 학살 당한 순국선열의 시신은 가마니에 담겨 4km 떨어진 향남면 도이리에 위치한 공동묘지에 평토장으로 매장되었다고 하구요. 그 후 1982년에 사건의 목격자인 유가족 전동례 할머니와 최응식 할아버지의 증언에 의해 유해를 발굴하였다고 합니다. 현재의 기념관 뒤편으로 제암교회에서 부지를 제공하고 1982년 유족 측과 관공서, 관련 단체들이 함께 위령제를 거행하고 23인의 합장 묘소를 마련하였다지요.

이 건물은 2001년에 개관한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입니다. 제가 간 시간이 약간 늦은 시간이라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었지요.

다만 기념관 앞에 있는 이 기념탑을 볼 수 있었는데 이 탑은 1959년 제암교회 터에 세워졌으나 추후 3.1운동 유적지 정화사업에 의해 현재 기념관 앞에 옮겨 세웠는데 전면은 대통령 이승만 박사가 쓰고 내용은 월탄 박종화님이 지어 여초 김응현님이 쓰셨다고 하네요.

기념관 앞에서 잠시 쉬면서 넓은 잔디광장을 바라봅니다. 이렇게 누리는 자유와 행복이 어떤 분들의 노력과 희생으로 얻은 것인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여기에 때가 지난 맥문동의 열매들이 있어 구경을 하고 돌아갑니다.

추천 대상

화성 제암리3.1운동 순국유적은 일제시대의 아픔이 서려 있는 것으로 실제 독립운동의 근거지로 사용된 교회 건물도 함께 있어 함께 관람을 하시면 됩니다. 저는 가 보지는 못했지만 화성3.1운동만세길도 있으니 걸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기념관은 시간이 늦어 들어가지 못했으니 기념관은 제외하고 소요 시간은 약 20분 정도 걸립니다. 역사적인 곳이니 교육 목적으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http://jeam.or.kr/html/?pmode=main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

NOTICE 공지사항 더 보기 18 2020.02 화성3.1운동만세길 역사탐방 해설사 모집공고 2020-06-14(일) 11 2019.07 생할 속 거리 두기를 위한 관람객 지침 안내 자세히 보기 05 2019.04 제암리3.1운동 순국기념관 및

jeam.or.kr

 

 

단점

단점은 특별히 보이지는 않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3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70점

[안정성] 9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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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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