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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마다 주변에 사는 분들이 가끔씩 이용하기 좋은 공원들이 많이 있습니다. 규모에 상관이 없이 이런 근린공원들은 편안한 쉼터가 되어 주는 곳이니 도심의 생활에 찌든 사람들에게는 좋은 휴식처가 되는 곳이지요.

이번에 들러본 공원은 역시 작은 근린공원인데 규모는 아주 작지만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 놓은 공원이더라구요. 특히 봄에 철쭉이 피는 계절이 가시면 이쁜 철쭉들의 모습을 구경할 수가 있는 곳입니다.

오산 수청공원(수청근린공원)은 도심에 있는 공원으로 작은 동산에 만들어진 공원입니다. 특이하게 현충탑도 만들어져 있어서 함께 구경을 하시면 되는데 철쭉원이 있는 곳에는 조각 작품들도 많이 있으니 하나씩 구경을 하시면 좋습니다. 이 안내도를 참고하시면 좋지요.

주차장은 공원 입구에 작은 주차장이 있지만 너무 작아서 10대 정도 밖에 이용을 하지 못합니다. 주차를 하시고 공원으로 들어가면 바로 앞에 철쭉원, 장미원, 무궁화원이 연이어 있는 작은 언덕이 있지만 겨울이라 쓸쓸하기만 하네요.

저는 시계 방향으로 한바퀴만 돌아보는 경로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왼쪽으로 이동을 하면 옹기들이 놓여 있는 광장이 있는데 작은 규모인데도 볼거리는 많아서 좋더라구요.

이곳에 보이는 것이 인공폭포입니다. 역시 겨울이라 물은 보이지 않지만 계단식으로 만들어진 곳이라 다른 곳에서 보는 인공폭포와는 조금 다른 모습이지요.

이곳을 설계한 분이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디어가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위로 전통정자도 보이니 풍경이 더 좋아보입니다.

그리고 도로 쪽에도 조형물들이 있는데 수청공원 상징조형물이라고만 되어 있네요. 이름이라도 붙여주면 더 좋을 것 같았습니다.

도로변에서 상징광장과 인공폭포의 모습을 한번 보고 움직이겠습니다.

이 계단은 상징광장을 지나면 보이는 계단인데 가운데에 나무를 심어두고 좌우로 길을 만들어 둔 것이 보기가 좋아 보입니다. 역시 기획하는 분의 아이디어가 좋은 것 같아요.

계단을 오르면 오산마당이라는 공간이 나오고 그 앞에 현충탑이 보입니다. 이 현충탑은 대한민국의 자유수호와 겨레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하여 건립된 것으로 1973년에 만들어진 것이네요. 높이가 약 16미터입니다.

탑 바로 앞에 있는 이 조각상들의 모습이 조금은 숙연해지는 느낌을 갖게 하는 것 같아요. 힘들어하는 모습으로 보여 안타까울 지경이네요.

탑 뒤로 가면 위패실도 보이는데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군인들의 위패가 있더라구요.

현충탑 앞에 작은 전망데크도 있으니 주변을 구경하셔도 되고 이 앞에 운동기구들도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좋습니다.

저는 왼쪽으로 이동을 하여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서 구경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산책로도 잘 만들어져 있어서 그냥 길만 따라가면 되는 구조라 편안하게 구경을 할 수가 있습니다.

물론 의자들도 곳곳에 있어서 쉬기에도 좋은 곳이지요.

전통정자를 구경하기 위하여 방향을 잡아보는데 가는 길에 조각 작품들이 많이 보입니다. 하나씩 구경을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조각 작품 사이에 작은 시를 적은 조형물도 있던데 아담한 것이 귀엽기도 하네요.

이 사진이 철쭉원, 장미원, 무궁화원이 있는 작은 언덕의 모습을 찍은 사진인데 여기에 꽃들이 다 피면 알록달록 보기가 좋을 것 같아요. 코로나19로 사람들이 많은 곳은 피하는 관계로 그때 다시 올 수는 없을 것 같지만 주변 분들은 지나면서 구경하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겨울이지만 이렇게 괴상하게 생긴 공작단풍이 있으면 풍경이 더 좋아보이지요.

그리고 전통정자로 내려가는 샛길에 이 산수유나무도 구경을 했지요. 슬슬 산수유도 꽃을 피우기 시작하는군요.

작지만 이렇게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은 공원은 자주 볼 수 없는 공원이지요. 잘 만들어져 있는 근린공원입니다.

이 정자가 인공폭포 위에 있는 전통정자인데 뒤에 나무도 한그루 심어두어 더욱 운치가 있어 보입니다.

아래쪽으로 보면 관리사무소와 화장실 건물 그리고 작은 주차장이 보입니다.

이곳의 특징을 가장 잘 말해주는 곳이 이 조형물들이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모양과 주제가 다양해서 구경할만한 맛이 나는 곳이네요.

오산 수청공원은 봄에 가면 철쭉, 장미, 무궁화 등의 꽃도 구경할 수 있고 그 사이에 있는 많은 조각들과 조형물들을 볼 수 있으니 볼거리가 많은 곳이지요. 그리고 현충탑도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구경하는 데는 약 20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오산대역에서 H19번 버스를 타면 약 10분이 걸리네요.

 

[참고]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경기도 오산시 수청동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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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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