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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를 해 드릴 곳은 역시 바닷가에 있는 작은 포구입니다. 포구는 배가 드나드는 곳이지만 등대도 있고 나름 앞이 트여 있는 곳이라 풍경을 구경하기에도 좋은 곳들이 많이 있지요. 그리고 이곳에 있는 횟집에서 회 한 접시 하는 재미도 쏠쏠하구요.

홍성 궁리포구는 아주 작은 포구입니다. 이곳은 주로 일몰을 보기 위해 많이 가는 곳이라는데 제가 도착한 시간이 4시 경이라 일몰을 볼 수는 없었지만 풍경은 나름 좋은 곳이었습니다.

주차는 주변에 작은 공터들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되구요. 저는 주차를 하고 바로 등대로 이동을 했습니다. 가는 길에 왼쪽으로 작은 섬이 보여서 잠시 들어가 보았습니다.

섬 왼쪽으로 보이는 풍경은 그냥 일반적인 갯벌의 모습입니다. 주변에 쓰레기들이 많이 뒹구는 모습이 마음을 혼란스럽게 하지만 바다를 본다는 즐거움을 이길수는 없지요.

그리고 들어가는 입구에서 반대편을 바라보면 건물들이 보이는데 저기 건물 위에 있는 낚시하는 사람들의 조형물들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개인이 만든 것인지 아니면 조합 등의 단체에서 만든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특이하긴 합니다. 보통은 입구나 작은 공원쪽에 만들어둘텐데 건물 옥상에 만들 생각을 했다는 게 신기하네요.

섬은 중앙으로 갈라지는 형상인데 그 안쪽으로 바닷가가 보이는 모습이지요. 날씨가 좋지는 않지만 나름 보기는 좋은 곳이네요. 시원한 바람이 쓸쓸하게 불어오는 늦은 오후의 한적함을 즐기기에 좋더군요.

섬에서 오른쪽으로 보이는 곳은 바위들이 많은 곳인데 사람들이 이곳에서 야영을 한 흔적이 보이더라구요. 좀 깨끗하게 치우고 가면 좋을 것을....

왼쪽으로도 멀리 다른 섬들과 육지가 보이는 전형적인 바닷가 풍경입니다. 적당한 모래와 자갈들이 걷는 발길에 사르락, 꼬르락 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제 섬을 나와서 등대로 이동을 해 봅니다. 이런 작은 섬이 주변에 있는 풍경이 저는 가장 좋더라구요. 그래서 해변을 자꾸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이제 저기 보이는 등대로 가 봅니다. 작은 포구라 규모도 작지요. 하지만 어느 포구 못지않은 분위기를 가진 것은 여기도 똑같습니다.

그래도 조금 전에 본 그 섬을 자꾸 보게 되네요. 볼거리가 많지 않아서...^.^

궁리포구에서 멀리 바다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해는 구름 속에 가려져 일몰은 볼 수가 없지만 한적하고 고즈넉한 모습이 마음을 사로잡는 곳이네요.

궁리포구는 일반적인 작은 포구라서 배도 많지는 않은 것 같아요.

이제 등대로 가 봅니다. 등대마저 작은 규모네요. 그래도 빨간색이 보기가 좋습니다.

이 파란 배도 날씨가 좋은 날이면 고기를 잡으러 바다로 나가겠지요. 밤새도록 풍어를 기원하는 마음을 갖고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배들이 묶여 있는 곳으로 가는 노란색의 부교가 눈에 들어오는군요.

이제 다시 등대를 나와서 마지막으로 궁리포구의 모습을 멀리서 한 장 찍고 돌어갑니다.

홍성 궁리포구는 작은 포구이니 볼거리는 별로 없지만 분위기는 다른 포구 못지않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주변에 속동전망대와 함께 구경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속동전망대에서 보는 일몰도 좋으니 적당히 타협해서 함께 구경을 하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제가 구경하는 데는 약 15분이 걸렸네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홍성종합터미널에서 270번 버스를 타면 약 1시간 30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충남 홍성군 서부면 궁리 540-116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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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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