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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으로 여행을 가면 용인민속촌밖에 안떠오르는 분들이 많지요. 용인에는 다양한 여행지가 있는데 목적에 따라서 가실수 있는 곳이 상당히 많이 있습다. 아이들이 있다면 에버랜드나 캐리비안베이도 좋고 어른들이 함께 한다면 용인민속촌이나 농촌테마파크, 한택식물원, 용인대장금파크 등도 좋은 선택입니다. 어디를 가든 여행을 하는 즐거움은 행복한 일이지요.
 

오늘은 용인에 있는 여행지들 중에서 두군데를 소개를 해 드릴텐데 와우정사와 용담저수지입니다. 서로 관련은 없지만 근처에 있어서 함께 보시기에 좋지요. 일단 와우정사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와우정사

 


현재 와우정사의 경우 와불을 모셔야 있어야 하는 전각이 공사를 하고 있어서 와불은 주차장 옆에 모신상태입니다.  작년부터 공사를 시작했는데 아직도 공사가 끝이 안끝난걸 보니 공사비가 부족한 것이 아닌가 추측을 해 봅니다.



주차는 항상 크게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사찰 앞에 흙으로 된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되지요.  들어가는 길에 식당이나 카페 둥도 있으니 이용을 하면 되겠지요.

 

이 와우정사는 1970년에 실향민인 해월삼장법사가 부처님의 공덕으로 민족화합을 이루기를 바라면서 세운 호국사찰로 약 3천여 점의 불상이 모셔져 있지요. 구경을 하다보면 여러곳에 불상들과 조형물들 그리고 볼거리들이 있어서 구경하기에도 좋습니다.



일반적인 사찰과 비슷하기는 하지만 고즈넉함 보다는 특이하다는 표현이 맞을것 같아요. 사찰의 역사가 오래되지 않았으니 그럴수밖에 없겠지만 그래도 다른 근래에 지어진 사찰들보다는 전통에 가까운 건물들이라 익숙한 면이 좋습니다.



와우정사를 대표하는 것은 아마도 와불이겠지만 처음 보이는 것이 불두이니 대표를 삼아도 될것 같아요.  불두 앞에는 작은 연못도 있고 다양한 동물 모양의 조형물들도 있어서 아기자기한 면도 보이지요. 그래서 구경할게 많다고 하는 것이지요.



달마대사, 포대화상 등의 모습도 보이는데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스리랑카에서 기증을 했다는 진신사리탑 뒤에 보이는 백의관음보살의 벽화가 저는 좋더라구요.  아름답기도 하지만 온화하고 자애로운 모습이 어머니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원숭이 조형물로 만든 것은 불교에서 말하는 삼불을 의미하는데 불언 불이, 불문을 말합니다. 때로는 말하지 않고 보지않고 듣지 않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겠지요. 하지만 필요할때는 할수도 있어야 합니다.



부처님이 탄생하신 룸비니 동산, 고행 후 깨달음을 얻은 부다가야, 열반에 드신 쿠시나가라 등 불교 성지와 백두산과 한라산 등지에서 가져온 돌과 미얀마, 태국, 캄보디아, 몽고 등 세계 각국의 고승들과 불교신자 등이 가져온 돌 등을 쌓아만든 것으로 남북통일과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탑이라고 하는 통일의탑, 세계최대의 미륵반가사유상, 지난 올림픽 때도 타종을 했다는 통일의종 등 다양한 것들이 있으니 이동을 하면서 구경을 해 보시면 됩니다.

 

전각들도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구경하는 시간도 오래걸리지는 않지만 다른 볼거리들이 많아서 처음 찾으면 시간이 오래걸릴수도 있지요. 현재 열반전은 공사중이라 뒤쪽으로 올라가기는 힘이 들기는 하니 다음에 다시 찾아보시면 될것 같아요.
 



아마도 사찰에서 이렇게 다양한 것들을 볼수 있는 경우도 드문것 같아요. 고즈넉한 천년고찰이 개인 취향이기는 하지만 가끔은 이렇게 볼거리가 많은 곳도 좋을때가 있지요.
 
 

 
- 연락처: 031-332-2472
- 주소: 경기 용인시 처인구 해곡동 224-4
- 출입가능시간: 06:00 ~ 18:00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3-06-04
- 기타: 애완동물 동반 불가, 유모차 대여 불가




용담저수지

 
 


이번에는 이 와우정사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저수비를 잠시 들러보도록 하겠습니다. 용담저수지라고 부르는데 이 저수지는 1978년에 만들어졌고 낚시로 유명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사암지라고도 불렀다고 하는데 저번에는 용담태교둘레길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린 적도 있지요.



하여간 낚시를 하던 곳이라서 그런지 몇년만에 다시 찾았지만 아직도 낚시 시설들이 남아있고 산책로도 잘 만들어져 있지가 않아서 불편하기는 합니다. 도로변에도 이제는 산책로다 만들어져 있기는 하지만 저수지 주변에 볼거리가 너무 없어서 재미가 없더라구요.



산책로는 산길을 이용하기도 하고 논이 있는 곳도 있고 도로변으로도 이어지는데 낚시를 하는 차들도 들어오고 흙길이라 먼지도 날리니 걷기에 너무 불편하네요. 그래서 이번에는 전체를 다 돌지않고 되돌아오고 말았습니다. 물론 더위도 무섭지요.



이곳이.요즘 뜨는 이유는 여기에 라미르라는 대형 카페가 있기 때문인데 주차장 바로 옆에 있어서 이용을 하기 좋아서 그런지 아니면 커피가 맛있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뭐 저수지 풍경울 보면서 커피를 마실수 있다는 점이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매월 마지막 토요일에는 뚝마켓이라는 작은 장도 열려서 수공예품들을 팔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곳을 가신다면 마지막주 토요일을 이용을 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과거에는 철새들도 많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저수지에 낚시를 하는 모습만 보게 되니 좀 그러네요.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변해갈지 모르지만 냑시는 제대로 금지를 하는 것이 좋을것 같아요.

 



- 연락처: 031-274-0538
- 주소: 경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 55
- 출입 가능 기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3.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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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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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비가 오고 미세먼지가 최악인 날인데도 여행을 하는 것은 여행으로 얻는 즐거움과 행복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비가 너무 많이 오는 날은 어쩔 수 없이 집에서 영화나 봐야겠지만 비가 안 오는 날 집에 있으면 뭔가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는 듯 답답하고 허전하지요. 오늘도 그렇게 집을 떠나 이렇게 싸돌아다니고 있답니다.

오늘 소개를 해 드릴 곳은 용인 법륜사로 이 절은 창건된 지가 이제 약 15년 된 신생입니다. 상륜 승려가 삼각산 승가사에서 정진하는 중 관세음보살을 현몽하고 그 뒤 2005년에 문수산 자락에 창건했다는 절이지요. 비구니 수행도량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절은 오래된 절이 아님에도 건물들이 많이 보이는 것이 참 신기하기까지 하더라구요. 믿음을 가지신 분들의 많은 도움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길에 이 일주문이 있는데 크기는 큰데 아무런 무늬도 없고 문구도 보이지 않아서 조금 이상했습니다. 아마도 여력이 생기면 조금씩 색도 칠하고 현판도 달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주차장에는 여여카페라는 건물이 보이네요. 새로 만들어진 카페라서 그런지 아담하고 이쁘네요.

계단을 오르기 전에 보니 이 비석도 보입니다. 문수산법륜사창건공덕비입니다.

그리고 이 계단이 있는데 이곳을 찾은 이유가 바로 이 한 장의 사진 때문이었습니다. 계단 안쪽에 꽃잔디를 심어서 걸으면서도 화사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이곳이 비구니도량이기 때문이 아닐까 추측을 해 봅니다.

15년 만에 이렇게 많은 건물들이 들어서 있다는 자체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주차장에서 올라가는 길에 작은 연못이 있는데 이 연못 이름은 연화지입니다. 200평 규모라고 하는데 백련과 수련 등의 연꽃이 피는 곳이라고 합니다. 아직은 시기가 아니니 보이지는 않네요.

연못을 한 바퀴 도는데 귀향기원비라는 것이 보입니다. 일본에서 죽어간 많은 한국인들이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기원하는 것인데 한 일본인 여성이 건립한 것이라고 합니다. 슬픈 역사의 흔적이지요.

그리고 이 약수터도 보이네요. 물을 마셔도 되는 것 같기는 한데 왠지 마시고 싶은 생각은 없네요.

일단 위로 보이는 건물은 범종각입니다. 범종각에는 범종 외에 목어, 운판, 법고가 함께 비치되며 범종은 예불의식 때나 시간을 알릴 때 치게 되지요.

왼쪽으로 서래당이라는 요사채가 있습니다. 기계실, 경비실, 식당, 종무실, 다실, 강의실, 도서실, 템플스테이 등의 다목적으로 이용되는 건물이네요.

그리고 여여당이라는 건물도 있습니다. 어린이 법회나 청년회 등의 활동 공간 및 종무행정 등으로 사용되는 곳이라고 합니다.

대웅전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붓다로 살자, 행복한 불자됩시다'라는 문구가 보입니다.

대웅전 앞에는 역시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등불이 가득 달려있습니다. 그래서 정면을 찍을 수가 없네요.

왼쪽에는 용수각이라는 건물이 있는데 이 건물은 영험 있는 샘물로 알려진 약수터라고 합니다. 이 절의 창건과 관련된 곳이라고 하네요.

극락보전도 보이는데 이곳에는 목조 아미타삼존불상이 모셔져 있다고 합니다. 극락보전은 돌아가신 분들의 49제를 지내는 곳이지요.

저 뒤에 있는 삼성각으로 올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가는 길에 이 포대화상이 보이네요. 항상 웃는 모습이 친근한 느낌이 가는 스님이지요.

올라가면서 대웅전 쪽을 보는데 앞에 다른 조형물도 있더라구요. 대웅전의 뾰족한 첨탑이 눈에 띄는 곳입니다.

삼성각은 이렇게 간단히 사진만 찍고 바로 내려왔습니다. 삼성각은 불교 사찰에서 산신, 칠성, 독성을 함께 모시는 당우를 말합니다.

길을 따라서 내려가면서 보니 이곳도 위치가 좋은 곳인듯합니다.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운치도 있고 풍경도 좋은 곳이네요.

대웅전의 옆모습을 다시 한번 찍어봅니다. 대웅전은 석가모니불을 모시는 곳으로 도력과 법력으로 세상을 구제하는 영웅을 모시는 전각이라는 의미라지요.

주변에 다른 건물들도 많이 보이는데 사용 목적은 알 수가 없네요.

대웅전 옆에는 조사전이 있습니다. 조사전은 불교 사찰 내에 설치되는 절집의 하나로 선종 사찰에서 그 종파를 연 조사를 봉안한 건물이지요.

관음전 건물도 보입니다. 관음전은 원통전이라고도 하는데 원통이란 모든 소리를 다 들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관세음보살을 의미하고 이를 본존으로 모시는 건물을 말하지요.

그리고 이곳에서 가장 오래되어 보이는 석탑도 있는데 이 석탑은 서울에 거주하는 한 거사의 집에 있던 것을 보시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곳에서 유일한 문화재라고 하네요.

대웅전의 웅장한 모습을 앞에서 한 장 찍고 갑니다. 그런데 건물 모습이 정감이 가는 모습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제 주차장으로 가고 있는데 가는 중에 모란이 화사하게 피어 있는 모습이 있어서 몇 장 찍어 봤습니다. 그 옆에 있는 샤스타데이지는 덤이지요...^.^

멋진 곳에서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네요. 이곳이 더 오래되고 번창하기를 빌어봅니다.

용인 법륜사는 창건된 지 얼마 안되는 절이지만 건물들도 많고 관리가 잘되고 있어서 구경을 하기에는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오래된 고찰에서 느낄 수 있는 고즈넉한 같은 것이 없어서 좀 아쉽네요. 구경하는 데는 약 20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은 용인공용버스터미널에서 16번 버스를 타면 약 16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031-332-5703

- 주소: 경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농촌파크로 126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5-08

http://www.beomnyunsa.or.kr/

 

대한불교조계종 법륜사

중부관음성지 만일결사 정진도량

www.beomnyuns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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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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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보면 드라마나 영화를 찍기 위해서 만들어 놓은 세트장이 많이 있습니다. 순천, 문경, 단양, 경주, 익산, 완도 등 너무 많은데 특히 용인에는 용인민속촌과 오늘 소개를 해 드릴 이곳이 드라마에 자주 등장을 하지요.

용인 대장금파크는 2005년 드라마 신돈을 시작으로 주몽, 선덕여왕, 해를 품은 달, 기황후, 옥중화, 미스터 선샤인, 백일의 낭군님, 왕이 된 남자 등 수많은 드라마와 명당, 창궐, 역린, 관상 등의 영화 등이 촬영이 된 MBC 사극의 현장이자 국제적인 관광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주차장은 매표소 앞에 큰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기는 편리합니다. 주차를 하고 들어가는데 나비가 꽃에 앉아 있는 모습이 보여서 빨리 한 장 찍어보았지요.

매표소의 모습인데 역시 사극을 많이 찍는 곳이라 매표소도 사극풍이 느껴지더라구요. 그런데 오늘 너무 한산합니다. 미세먼지가 극도로 많은 날이라 사람들이 외출을 하지 않는다고는 해도 너무 사람이 안 보이는 것 같습니다. 별로 방문하는 사람이 없는 것 같기도 하네요.

이 안내도를 참고하면 되지만 가능하면 종이 안내도를 가지고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각 영역마다 다른 풍의 사극에 나온 곳이라 안내도가 없으면 잘 이해가 어려울 수도 있지요.

매표를 하고 들어가는데 역시 체온 측정과 방문 기록은 기본입니다. 다음 매표 후 입장 시 검표를 한다고 했는데 사람이 없더라구요.

저는 오른쪽으로 이동을 해서 반시계 방향으로 구경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제일 먼저 정자가 하나 보이네요. 이 정자는 방문객이 쉬어가라는 의미로 지어 놓은 곳이 아닐까 추측을 해 봅니다.

여기는 대장금 세트입니다. 다른 곳과는 다르게 별도로 영역이 구분되어 있더라구요. 대장금은 2003년 9월부터 방송이 된 드라마인데 전통 한국 음식과 건축, 복식 등이 외국인들의 관심을 받아 세계적으로 가장 히트한 드라마라고 하지요.

입구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대장금을 보긴 했지만 잘 기억이 안 납니다. 하긴 비슷한 한옥 건물이니 알 수가 없겠지요.

대장금 세트 앞에는 화장실 및 카페 등이 있는 건물도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대장금 세트의 내부 모습을 천천히 구경하면서 사진에 담아 봅니다. 일부는 기억이 나는 것도 같지만 대부분은 전혀 기억이 없네요.

대장금의 여주인공 이영애씨의 전신 인물 사진이 있어서 함께 찍어봅니다.

정자도 하나 있는데 세트이지만 아름다운 모습을 한 건축물인 것 같아요.

대장금에서는 음식과 관련된 장면이 많이 나왔으니 이런 곳이 더 익숙한 듯합니다. 대장금의 아역으로 나온 여자 아이의 모습이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네요. "저는 제 입에서 고기를 씹을 때 홍시맛이 났는데 '어찌 홍시라 생각했느냐' 하시면 그냥 홍시맛이 나서 홍시라 생각한 곳인데..." 라는 대사 기억하시지요?

이제 관가 세트가 있는 곳으로 이동을 해 봅니다. 이쪽은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는 곳인데 드라마에 나왔던 주요 출연진들의 전신 인물 사진이 전시되어 있네요.

특히 여주인공들 위주로 몇 장 사진에 담아 봅니다.

이제 이 다리를 건너서 관가 세트가 있는 구역으로 이동을 해 봅니다.

이곳은 관가 세트로 가는 길목인데 왼쪽에는 의상 체험실도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코로나19가 마음에 걸리니 들어가지는 않았지요.

여기에는 종합안내도와 함께 이곳에서 찍은 드라마들의 안내판들이 줄줄이 서 있습니다. 어느 정도는 예상을 했지만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네요. 우리가 익히 들어본 것들은 대부분이 여기서 촬영이 된듯합니다.

이제 관가 및 최우 사택 세트가 있는 길목으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모든 건물이 이름이 있는 것은 아니라서 그냥 이렇게 구경을 해야 하는 건물들도 있는데 건물 외향이 좀 특이한 것 같습니다. 어떤 드라마에서 나온 곳일까요?

그리고 이곳에도 대장금에 나온 세트 건물이 있더라구요.

이 거리는 저잣거리입니다. 아마도 어느 드라마에서 본 듯한 느낌인데 용인민속촌과도 비슷해 보이네요.

주변에 있는 건물들을 찍은 사진들입니다. 일반적인 건물들이라 크게 감흥은 없는 것 같아요.

이제 이 문을 지나 최우 사택 세트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들어가서 보니 이 건물들은 다른 것들과는 조금 달라 보이는데 무신정권을 배경으로 노비 출신인 김준이 최고 권력가가 되어 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무신'의 주 무대였다고 하네요. 그리고 '구가의 서', '기황후', '야경꾼 일지', '빛나거나 미치거나' 등의 촬영 장소이기도 합니다.

다른 건물보다 조금은 화려하고 멋진 건물들이 많이 보이는 곳이네요. 다리도 건너고 건물 사이를 걷다 보면 이곳의 주인이 된듯한 착각에 빠지기 쉽습니다.

그리고 이 건물은 양반집인데 잠시 안쪽만 한 장 찍고 이동을 합니다. 많이 보아온 건물들이라 특별해 보이지가 않네요.

저잣거리 우측으로 이동을 해 보면 멀리 정자가 있는 곳도 있지만 굳이 가지는 않았습니다. 드라마 인물들의 전신 사진이 있는 곳과 연결이 되는 길이지요.

다시 돌아와서 포도청에 다시 들러봅니다.

역시 들어가지는 않고 이렇게 사진만 한 장 찍고 왔는데 이 포도청에서는 드라마 '동이'를 비롯하여 '이산', '짝패', '해를 품은 달', '무신', '구암 허준' 등이 촬영되었다고 합니다.

조금 이동을 하면 이렇게 옥사도 있습니다.

어디선가 본 듯한 모습이네요. 옥사 모습은 모두 이곳에서 찍은 것 같습니다.

다시 저잣거리로 나왔습니다. 이곳은 일반인들의 생활상이 그대로 보이는 곳이라 드라마에서 많이 보이는 장면들이라 익숙한 것 같아요.

저잣거리 뒤로 들어가면 민초들이 생활을 했던 곳을 재현해 놓은 곳도 있습니다. 한옥 건물들이 있는 곳과는 다른 세계 느낌이지요.

드라마에 보면 무사들이 쫓고 쫓기는 장면이나 도망을 가는 장면 등에서 많이 보던 곳이네요.

다음은 무량수전으로 잠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가는 길에 보니 이곳에 있는 초가집들을 재정비하는 모습들이 보이는데 구경을 하는 입장에서는 좀 방해가 되더라구요. 앞에 보이는 건물이 안양루라는 누각입니다.

이 무량수전은 고려 시대 영주 부석사의 무량수전을 모델로 지어진 세트인데 '선덕여왕', '동이', '해를 품은 달', '무신', '구가의 서' 등에서 나온 곳이랍니다.

홍보관도 있는데 내부에 들어가 보면 이곳이 만들어진 역사와 관련된 드라마 이야기를 볼 수 있습니다.

안양루에서 주변을 살펴보면 이렇게 보이지요. 주변이 산이라 옛날로 돌아온 느낌이네요.

다시 내려와서 이제는 저잣거리를 지나 인정전으로 들어가 봅니다.

내부로 들어가면 둥지연못이라는 곳이 있는데 먼저 그곳으로 이동을 하고 있지요.

연못이 하나 있는 주변에 정자와 건물들이 있어서 운치가 있는 곳입니다. 드라마 상의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는 그만인 것 같아요. '동이'에서 숙종과 동이의 데이트 장소로도 나왔다고 합니다.

이제 보평전, 만경전을 지나 인정전으로 이동을 해 봅니다. 보평전은 대비와 중전의 처소로 사용되었으며, 만경전은 상궁의 숙소로 자주 등장하는 곳이랍니다. 사진으로 보니 보평전이 눈에 많이 익은 곳이네요.

이제 인정전을 구경할 차례입니다. 인정전으로 들어오는 문은 이렇게 생겼지요.

인정전의 모습은 왕이 정무를 행하던 곳이라 그런지 이곳에서 가장 규모가 있는 건물로 웅장함이 탁월합니다.

인정전에서는 주몽의 혼례식과 동이의 입궐식, 선덕여왕과 이산의 즉위식이 촬영이 되었는데 특히 '해를 품은 달'에서 양평대군이 창에 맞아 죽는 장면이 촬영된 곳으로 유명하다네요. 그래서 그런지 이곳에서 사진을 찍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안쪽 모습은 이렇게 사진만 한 장 찍고 바로 나왔습니다.

이어서 규장각, 동궁전, 중궁전이 있는 곳을 잠시 들러서 구경을 하고 갑니다. 규장각은 '이산'을 위해 만든 곳으로 동이에서 세자빈 처소와 빨래를 하던 우물로 이용이 되었고 '선덕여왕', '계백', '마의'에서도 볼 수 있었던 곳이라네요. 동궁전은 이산이 왕에 오르기 전에 사용했던 처소였으며 '동이'에서는 동이와 희빈의 처소였다고 합니다. '마의'에서 숙희 공주가 머물던 처소이기도 하구요. 중궁전은 '해를 품은 달'에서 인형극을 보던 장면에 나왔던 곳이라 여성들이 좋아하는 장소라고 합니다.

이제 이 세트장과는 조금 떨어져 있는 곳으로 이동을 해 봅니다.

바로 앞에 연무장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무술을 연마하는 장면에서 많이 본듯합니다.

연무장 우측으로 가면 이런 곳이 있는데 이런 조각들은 어느 드라마에서 나온 것일까요?

다시 길을 따라 걸으면 이 열선각이 나옵니다. 나무 데크 상태가 안 좋아서 일부는 막아 놓았는데 보기는 안 좋은 것 같아요. 이곳은 '동이'에서 궁중음악을 담당했던 장악원으로 사용되었고 동이가 어른이 되어 처음 등장하는 장면이 나온 곳이라고 합니다. '무신'에서는 월이가 자결하는 장면, '기황후'에서는 승냥이와 타환이 데이트를 하던 곳이라지요.

이곳은 감찰부인데 '동이'에서 동이가 험난한 감찰부 궁녀 생활을 하는 곳으로 촬영되었고, '마의'에서는 내의원으로 활용되기도 했답니다.

옆에는 미실궁과 미실의 처소가 있습니다. '선덕여왕'에서 미실이 독극물을 이용하여 설원의 병사들을 죽이는 장면과 '기황후'에서 국왕 왕유의 처소로 나왔다고 하네요. 일부 기억이 나는 것도 있는 것 같네요...^.^

다음은 혜민서 세트장입니다. 이곳은 '마의'에서 조승우가 내의원이 되기 위한 시험과 백성들을 치료하는 장면을 촬영했고 '제왕의 딸, 수백향', '기황후', '불의 여신 정이', '야경꾼 일지', '빛나거나 미치거나', '구가의 서' 등이 촬영이 되었다고 합니다. 다른 것은 잘 모르겠고 마의에서는 본 장면이 기억이 납니다.

이제 거의 마지막 세트장인 것 같은데 성곽이 있는 곳입니다.

성곽은 성이 나오는 장면에서 자주 본 것 같아요. 세트장이라 성문 이외에는 거의 보이는 것이 없네요.

이 사진은 지하감옥 세트장입니다. 앞에 출연진 들의 인물 사진이 있으니 어느 드라마인지 아실 것 같아요.

다음은 화기도감 주변 사진들인데 화기도감은 조선시대 총포를 제작하기 위해 설치된 관청으로 드라마 '화정'의 촬영지입니다.

마지막으로 전옥서 주변의 모습입니다. 전옥서는 조선시대에 죄수를 관장하던 관청으로 오늘의 교도소와 같은 곳이지요.

이렇게 오랜 시간에 걸쳐 용인 대장금파크 구경을 끝냈습니다. 사실 세트장의 경우는 실제 고택들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재현을 해 놓은 곳이기 때문에 건물만 보는 것은 크게 재미가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촬영된 많은 드라마나 영화 들의 장면들을 기억해 내면서 보시면 잠시 추억에 빠지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만 개인적으로는 드라마나 영화 속에 나온 장면들을 추억하면서 구경을 하기는 좋지만 사실 이곳은 궁중 의상 체험이나 등장인물 포토존을 이용을 할 수 있다고 해도 건물들만 구경을 해야 하는데, 현재 입장료는 물론 용인민속촌에 비하면 저렴하겠지만 너무 과한 듯합니다. 이곳을 구경하는 데는 약 1시간 20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은 용인공용버스터미널에서 10번 및 105번 버스를 이어서 타면 약 1시간 30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031-337-3241

- 주소: 경기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용천로 330

- 출입가능시간: 하절기 09:00 ~ 18:00, 동절기 09:00 ~ 17:00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성인 9,500원, 청소년 8,000원, 어린이 7,000원

- 방문시기: 2021-05-08

 

http://djgpark.imbc.com/

 

용인대장금파크 | MBC

세계의 시청자들과 교감하는 용인 대장금 파크의 소식을 전합니다. 체험 프로그램 궁중의상에서 포토존까지 다양한 체험 속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궁중의상 체험 <대장금>, <선덕여왕>, <동이>, <

djgpark.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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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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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에 가면 연꽃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는데 그 이름이 용인 내동마을 연꽃단지입니다. 작년에 이곳을 가면서 연꽃 구경을 잘 하고 왔는데 오늘 소개를 해 드릴 이곳은 바로 이 내동마을 옆에 있는 테마파크입니다.

용인 농촌테마파크는 이전에도 한번 왔던 곳인데 작년의 경우는 코로나19로 인해 문을 열지를 않아서 바로 옆에 갔는데도 구경을 하지 못하고 왔었지요. 이번에는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는 중에 오픈이 되어 있어서 들러보게 되었습니다.

주차는 매표소로 들어가는 입구 쪽에 주차장이 있고 주차 안내를 하는 분이 있으니 편안하게 안내를 받으시면 됩니다. 한쪽 들어가는 입구는 막혀있는데 아마도 풍수피해를 입어 복구를 하는 중인 것 같습니다.

주차장에 이 안내도가 있으니 일단은 한번 보시고 매표 후 종이 안내도를 지참하고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매표소에서는 체온 측정과 방문 기록을 하게 되지요.

매표소를 지나면 이런 길을 따라서 걸어 올라가는데 주변에도 꽃들이 많이 심어져 있습니다. 이곳은 이전에도 비슷한 시기에 왔었는데 같은 시기에만 오게 되는군요.

워낙 사진을 많이 찍은 탓에 한 장씩 보여드리지는 못하고 묶음으로 보여드립니다. 크리산세멈이라는 꽃이 있는데 비슷한 모양이 많아서 기억을 못하지요. 꽃이 크고 화려한 라난큐러스라는 꽃들도 많이 보이구요. 개양귀비꽃도 보입니다. 그리고 역시 여러 가지 색상이 있는 데이지도 있습니다. 한쪽에는 임파첸스라는 꽃도 보이구요. 오스테오펄멈이라는 이름의 꽃도 있는데 색감이 파스텔톤이네요. 이어서 스토크라는 이름의 분홍색 꽃도 있는데 이름은 잘 기억이 안 납니다. 그리고 이 유채꽃도 있습니다. 너무 많은 꽃들이 있어서 몇 가지만 찍었는데도 많네요.

가는 길에 꽃만 있는 곳은 아니지요. 이런 조형물들도 많이 있습니다. 개미들이 무척 귀엽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구경으로 시작하는데 저는 오른쪽으로 이동으로 해서 반시계 방향으로 구경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날은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보이지는 않더라구요. 이곳은 특별히 설명은 많이 필요하지 않는 곳이라 사진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이곳은 잔디광장인데 아이들이 뛰어놀기에 좋은 곳이지요. 공연장도 있으니 필요에 따라 공연도 하는가 봅니다.

그 앞에 이 멋진 조형물이 있어서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네요. 이동을 하는 중에 여러 가지 조형물들이 나타나니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동물 조형물들도 있습니다. 양들보다 아이가 더 귀엽네요....^.^

물론 어린이 놀이터도 있지만 아이들이 없어서 허전합니다. 빨리 코로나19가 종식이 되기를 바래보네요.

쉼터는 막아두어서 앉을 수가 없지만 이 등나무꽃이 피어 있어서 구경을 잘 했지요. 등나무꽃도 보면 이쁜 구석이 많은 꽃입니다.

이제 길을 따라서 이동을 해 보는데 가는 길에 꽃잔디가 많이 심어져 있더리구요. 요즘은 꽃잔디를 이용해서 조경을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이쪽에는 종합체험관, 충식이의 곤충체험관, 다목적교육관 등이 있어서 체험도 하고 곤충도 구경할 수가 있는데 현재는 폐쇄된 상태입니다. 그리고 각 체험 활동은 별도 체험비가 책정되어 있으니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예약을 하셔야 하지요.

저는 철쭉원으로 올라가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지금은 철쭉은 거의 없지요. 하지만 다른 조형물들이 많이 있어서 구경할 것들은 많이 있습니다.

나비 모양의 조형물들도 있구요. 나무 꼭대기에 나비 보이시나요?

끝으로 가면 전망쉼터가 있는데 그 뒤쪽에도 쉼터들이 많이 있습니다. 역시 막아두었더라구요. 길들이 이어져 있으니 잠시 올라가도 되지만 쉬지도 못하니 이렇게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겠습니다.

전망쉼터에서 주변을 보면 이런 풍경인데 한쪽으로 내동마을 연꽃단지나 용담저수지(용담태교둘레길)도 보입니다. 이곳에 가시면 함께 구경을 하시면 좋습니다.

이제 이 아름다운 길을 따라서 걸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초록빛 식물들이 많이 보이는 곳이라 보는 눈도 피로하지 않고 마음도 푸근해지지요.

그런데 한쪽에 사과꽃이 몇 송이 보이더라구요. 사과꽃도 화려하지 않고 이쁜것 같아요.

역시 큰 나무들이 주변에 많이 보이는 곳이라 산책을 하기에도 좋은 곳이네요.

저쪽으로 올라가서 잠시 쉬었으면 하지만 코로나19 때문에 그럴 수도 없으니 아쉽습니다.

이제 바람개비 언덕 쪽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쪽에도 여러 가지 조형물들이 많이 있는 곳이지요. 이 농촌테마파크는 전원체험과 함께 가족단위의 휴식 공간을 제공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정서를 함양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곳으로 들꽃광장, 꽃과 바람의 정원, 무궁화원, 건강지압로, 잣나무숲, 암석원 등과 상설체험장, 곤충체험장, 관상동물농장 등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안내도를 보면서 구경을 하면 좋습니다.

이런 장승 조형물은 농촌이라는 테마에 어울리는 것이지요. 개인적으로는 신앙적인 요소보다 해학적인 요소가 더 마음이 갑니다.

저쪽에 꽃과 바람의 정원이 보입니다. 여러 가지 꽃과 조형물 그리고 쉼터가 많이 있는 곳이라서 가족끼리 함께 하기 좋은 곳입니다.

바람개비 언덕에 있는 바람개비들을 잠시 구경합니다. 바람이 서늘하게 불어오면 바람개비들이 못이기는 척 춤을 추지요.

이 주변에도 꽃들이 많이 보이는 곳이니 구경을 하시면 좋습니다.

큼직한 꽃인 여러 색상과 모양의 가자니아들과 매발톱꽃들이 보이구요. 뭔가 징그럽기도 한 디기탈리스도 있습니다. 그래도 가까이 보면 이쁘지요. 그리고 때를 잊은 코스모스도 몇 송이 보이는군요.

연필 모양의 조형물과 의자, 그리고 꽃들이 조경되어 있어서 보기가 아주 좋습니다. 특히 이런 물레방아도 보이네요.

주변의 풍경을 살짝 구경해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정원 느낌의 공원에 온 것 같은 분위기이지요.

특히 연못 근처에는 붓꽃들도 보이는 것이 느낌이 아주 좋았습니다. 이 농촌테마파크는 농촌과 관련된 것들이 보이기는 하지만 사실 느낌상으로는 수목원 느낌이 더 강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곳이기도 하지요.

주변을 더 살펴보면 보리를 심어 둔 곳도 있고 개양귀비꽃들을 배경 삼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그리고 주제에 어울리는 큰 조형물도 중앙에 서 있지요.

이제 마지막으로 이렇게 한번 쓱 바라보고 다음 장소로 이동을 합니다.

내려가는 길에는 계류하천이 흐르고 그 하천을 건너면 산책로가 있습니다. 큰 나무들이 우거진 곳이라 여름에도 땀을 식힐 수 있는 곳이라 사람들이 많이 이용을 하는 곳이지요. 저번에 왔을 때는 도시락을 싸와서 먹는 분들이 많이 보았는데 물론 현재는 쉼터를 사용하기가 어려운 듯합니다.

이곳은 사진을 찍기 위한 포토존인데 새총 모양의 조형물이 만들어져 있어서 특이한 곳이지요.

왼쪽으로 이동을 하면 옛 농기구 체험장도 있습니다.

그런데 가는 길에 이 꽃이 보이는데 이건 무슨 꽃일까요? 알리움 비슷한데 왕마늘꽃이라고 하네요. 꽃이긴 한데 꽃처럼 보기에는 좀 ...^.^

그 앞에 이 조형물들도 보입니다. 어떤 것을 형상화한 것일까요?

인공폭포는 입구에서 들어오면 보이는 곳인데 저는 이제 오른쪽의 들꽃광장 주변을 구경하도록 하겠습니다.

들꽃광장 주변의 모습을 찍은 사진들입니다. 식물원에 온 것 같은 곳이라 왔다 갔다 하면서 구경을 하면 시간이 많이 걸리는 곳이지요.

이곳에서는 이 조팝나무꽃도 보이고 붓꽃과 금낭화도 볼 수 있습니다.

다랑이논이라고 되어 있는 곳을 보면 계단식 논처럼 보이는 것도 있고 허수아비 모양의 조형물도 있습니다.

이 근처에서 보이는 풍경은 이렇게 보이지요.

연못도 있고 그 주변에 나무들도 많이 자라고 있어서 쉬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잠시 쉬어가고 싶은데 쉼터는 사용을 못하게 막아 놓아서 참 아쉽지요.

작물학습원 쪽에 불두화가 풍성하게 꽃을 피우고 있는 모습이 있어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작물학습원의 모습은 이렇게 보입니다.

그 옆에는 수생관찰연못이 있습니다. 나무 데크 길을 따라서 가면서 구경을 하시면 되지요. 하지만 아직은 연꽃들은 보이지가 않습니다.

이쯤에서 다시 주변의 모습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평화롭고 아늑한 곳이 또 있을까 싶네요.

장미터널로 보이는 것도 있지만 아직은 장미는 보이지가 않구요.

그 오른쪽에 웃고 있는 장승 부부의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너무 귀여운 표정이네요.

이제 아쉬움을 뒤로하고 마지막 사진을 찍으면서 오늘의 일정을 끝냅니다.

용인 농촌테마파크는 말 그대로 농촌의 모습을 주제로 하여 꾸며 놓은 곳인데 실제적으로는 수목원의 모습을 하고 있는 곳이라 나무와 꽃들을 보고 즐기는 중에 힐링을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해도 좋고 어르신들도 좋아할 만한 곳이지요. 구경하는 데는 약 1시간 정도 걸렸군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은 용인공용버스터미널에서 10-4번 버스를 타면 약 40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031-324-4081

- 주소: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농촌파크로 80-1

- 출입가능시간: 하절기 09:30 ~ 17:30, 동절기 09:30 ~ 16:40(마감 30분 전까지 입장 가능)

-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

- 방문시기: 2021-05-08

https://www.yongin.go.kr/tour/fvtpexprnprgm/BD_groupFvtpExprnPrgmList.do

 

용인농촌테마파크 예약하기 < 용인농촌테마파크 < 용인관광 < 문화관광 < HOME : 용인시청 문화관

농촌테마파크 단체관람 신청 및 이용안내 문의전화 : 용인시농업기술센터 매표소 031)324-4081

www.yongi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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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나 저수지가 있는 곳은 걷기에도 좋고 볼거리도 많은 편이라서 제가 자주 찾는 관광지의 한 곳입니다. 이번에도 용인의 주요 관광지 중에서 사람이 없는 한적한 저수지를 한 곳 선택을 해서 돌아봤습니다.

용인의 용덕저수지는 낚시터가 있는 저수지입니다. 이 저수지에서는 붕어, 잉어. 초어. 메기, 날치 등의 어종이 있다고 하는데 저는 낚시를 한 경험이 많지가 않아서 낚시보다는 주변 산책로에 관심이 더 많지요.

일단 주차는 별도의 주차장이라고 할만한 곳이 없습니다. 그래서 주변 갓길이나 주변의 공간을 이용해서 주차를 할 수밖에 없더라구요. 저는 전망데크가 있는 곳에 주차를 하고 시계 방향으로 돌아 봤습니다.

전망데크에 있는 이 안내도를 참고하시면 되는데 그냥 산책로를 따라서 걸으면 되기 때문에 특별히 신경을 안 써도 됩니다.

이 용덕저수지는 낚시가 주 목적인 곳이라서 그런지 산책로가 저수지 전체를 따라 다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따라서 전망데크가 있는 쪽의 반은 일반 도로 옆의 갓길을 이용해야 돼서 조심해서 걸어야 합니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저수지의 낚시터 모습입니다. 안에 사람들이 있는지 없는지 도통 알 수가 없는 구조네요.

전망데크에서 출발해서 반대편을 지나 둑길까지는 편하게 걸을 수 있도록 되어 있지요. 저수지의 크기도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아직은 저수지 가장자리는 얼음이 얼어 있는 상태이니 낚시를 하지 못할 것 같은데 그래도 봄이 오는 듯 얼음이 많이 녹은 중앙으로는 낚시도 가능해 보입니다. 다만 저 중앙으로 어떻게 이동을 하는가가 문제겠지요.

저수지의 모습은 전형적인 일반 저수지의 모습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저수지의 용도 자체가 원래 주변 농지에 물을 대어 주기 위한 것이니 다른 구조물이나 시설들이 없는 게 당연하지만 산책로를 만들어 두었다면 뭔가 볼거리도 함께 만들어 주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마을 가까이에 있는 길 쪽도 나무 데크로 만든 산책로가 있어서 걷기에 좋은데 오른쪽에만 나무를 심어 두었네요. 양쪽에 다 심었으면 더 좋았을 것을 아쉽습니다.

보이는 것이 저수지뿐이니 저수지 사진만 많습니다. 이쪽은 물이 조금 빠진 것 같은 풍경이 나오는데 얼음이 녹고 있는 근처에 오리들이 보이네요. 물이 있는 곳도 아니고 얼음 위도 아니고 저렇게 얼음이 녹는 가장자리에 모여 있는 것은 특별한 이유가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오리들의 생각을 어찌할까요...^.^

나무 데크 길은 조금 더 이어지다가 그 이후로는 일반적인 산책로입니다. 눈이 오거나 비가 오면 걷기에 좋지는 않아 보입니다.

저수지 산책을 하면서 볼 수 있는 것은 주변에 있는 식물들이 전부이지요. 겨울이니 갈색만 보이는데 어쩐지 오늘은 더욱 쓸쓸해 보이는 모습입니다. 생명의 기운도 많이 느껴지지 않는 이런 길을 따라 걸으면 조금은 차분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서 이렇게 사람들이 찾지 않는 곳을 둘러보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산책로 주변에 집들도 보이는데 이 집이 유독 눈에 띄는 모습이네요. 눈 내린 언덕에 저런 집을 지어놓고 산책을 하기 위해서 이런 저수지를 찾는 상상을 하면 참 기분이 좋아집니다. 집의 모습도 이쁘네요.

가는 길에 나무가 가지를 길게 뻗고 있는 풍경이 있어서 찍어본 사진인데 겨울에 보는 나무들의 모습은 항상 이렇게 약간은 괴기스러운 모습이지요. 그래도 아무것도 없는 것보다는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일부 나무들은 자연의 산물인지 누군가의 테러인지 모를 상처를 안고 살아가고 있지요.

여기에서 저수지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봤습니다.

 

저수지 가운데에 있는 작은 섬에는 새들이 모여서 쉬고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갈수록 살기 어려워지는 자연 생태계로 인해 저 새들도 많은 영향을 받고 있으니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렇게 걷다 보면 작은 산길을 따라 걸어야 하는 곳이 나타나는데 그 앞에 카페도 있습니다. 사람이 없어서 장사가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필요시 잠시 쉬어가도 좋을 것 같아요.

이제 산길을 따라 올라가는 부근인데 이쪽에는 얼음 위에 눈이 온 상태가 그대로 남아 있는 곳이라 물만 있는 곳보다는 풍경이 더 좋아 보입니다.

이쪽 산책로는 바닥에 가마니 같은 것이 깔려 있기는 한데 눈이 와서 젖어 있는 상태인데다가 약간 얼어서 미끄럽습니다. 그래서 조심해서 걸어가셔야 하지요.

저수지 옆의 산을 걸어가는 멋도 나름 있는 곳입니다. 푸른색의 나무들도 많고 빨간색이 남아 있는 나무들도 있어서 분위기가 좋은 곳이네요.

이 용덕저수지에서 주변을 산책하는 분들은 여성 4명밖에 못 보았는데 우리를 앞서서 가고 있어서 우리들의 가이드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저분들도 이곳이 처음인 것 같았지요.

이제 이곳에서 저수지의 모습을 구경해 보면 나무들 사이로 눈이 내려 쌓인 저수지는 항상 운치가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춥기는 하지만 이런 곳에 의자가 하나 있으면 앉아서 저수지를 멍하니 바라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곳이지요.

이제 저분들을 따라서 산을 내려가서 둑길을 걸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려가는 길도 역시 눈이 덜 녹아서 미끄러우니 조심을 해야 하겠더라구요.

저수지를 관리하기 위한 시설도 보입니다.

둑길을 걸으면서 저수지의 모습을 구경하고 있는데 이곳에서도 역시 얼음 아래로 얼음이 녹을 때 나는 소리가 들리네요. 봄이 오는 소리지요.

이제 도로를 따라 산책로가 없는 길을 걸어가면서 반대편 우리가 지나온 산쪽과 둑길을 찍은 사진입니다. 이렇게 저수지를 보고 있으면 가슴이 후련해지는 느낌이지요.

이제 주차를 해둔 곳에 도착을 했는데 마지막으로 낚시를 할 수 있는 건물들과 큰 나무를 찍어봅니다. 봄이 오면 이곳에도 강태공들이 많이 몰려 들것 같네요.

용인 용덕저수지는 역시 낚시를 할 수 있는 곳이라 낚시를 위한 시설들이 많이 보입니다. 산책로도 만들어져 있으니 걷기에도 나쁘지는 않은데 다만 일부 구간이 도로 옆을 지나야 해서 조심을 해야 하네요. 한 바퀴 도는데 약 30분이 결렸네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용인공용버스터미널에서 11-1번 버스를 타면 약 35분이 소요됩니다.

 

[참고]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묵리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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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에 있는 근린공원 들을 탐방을 하고 왔는데 오늘 소개를 해 드릴 이곳도 그중의 한 곳입니다. 비록 근린공원이라 주변에 사는 분들 이외에는 별로 관심도 없고 유명하지도 않지만 요즘은 근린공원도 관리를 잘해서 구경할 만한 곳이 많이 있지요.

용인 만골근린공원은 작은 공원입니다. 하지만 있을 것은 다 있는 관리가 잘 되고 있는 좋은 공원이지요.

주차는 공원 내에 작은 주차장이 있기는 하지만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주차를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바로 옆에 있는 용인시립기흥도서관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출입이 가능한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그 점만 주의하면 주말에 무료로 이용을 할 수 있더라구요.

주차 후 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보이는 안내도입니다. 안내도가 작아서 잘 보이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그냥 대략적인 모양만 보고 움직이셔도 별 상관이 없는 작은 공원이지요.

공원 입구에서 보이는 풍경인데 이곳은 화계라고 불리는 곳의 앞입니다. 이름으로는 이곳에 꽃들이 많이 심어져 있는 것 같아요.

꽃들의 흔적이 보이는데 우측으로 계단이 있어서 잠시 올라가 보았습니다.

올라가는 계단은 조금 난이도가 있지만 길지 않으니 쉽게 올라갈 수는 있었지요.

그런데 길이 산으로 이어져 있더라구요. 눈이 온 뒤라 길이 안 좋아서 그냥 사진만 한 장 찍고 내려왔는데 이 아래쪽에 꽃시계가 있습니다. 그런데 위치가 참 애매해서 잘 보이지가 않습니다.

다시 아래로 내려가서 공원으로 들어갑니다.

위로 계단을 올라가면 왼쪽에 쉼터들이 연이어 만들어져 있는 게 특이하더라구요. 그리고 오른쪽의 광장이 바닥분수입니다. 물론 현재는 분수는 가동을 하지 않지만 분수가 가동되는 여름에는 아이들과 함께 하면 좋은 곳일 것 같아요.

오른쪽으로는 벽천이라는 곳이 보이는데 역시 분수와 함께 폭포 시설도 되어 있는 듯합니다. 역시 물이 보이지 않으니 짐작만 할 뿐이지요.

벽천 앞에는 이런 조형물도 보이는데 작은 곳에 이런 조형물들을 설치를 해 둔 것이 참 좋더라구요.

저기는 잔디광장이 있는 쪽인데 주변에 나무도 있고 조형물도 있어서 보기가 좋지요.

벽천을 지나면 오른쪽에 어린이 놀이터가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면 좋은 시설이지요.

입구에 나무들과 꽃들을 장식을 해 둔 것을 보니 이곳은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공원임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근린공원이니 주변은 당연히 아파트 단지들이 많이 보이는데 잔디광장 주변에도 쉼터와 조형물들이 많이 있어서 겨울임에도 쓸쓸한 모습은 아닌 것 같아요.

조금 더 위쪽으로 가는 길에도 금속으로 만들어진 조형물들이 많이 보이네요.

그리고 아치형으로 만들어진 조형물 터널도 있는데 이런 모습은 좋은 것 같습니다. 이런 조형물이 없었으면 아마도 무척 허전한 공원이었을 것 같아요.

산으로도 올라가는 길이 보이는데 처음에 올라갔던 그 산길과 연결이 되어 있을 것 같습니다.

공원의 끝은 운동기구들이 많은 곳이 나오네요. 주변 분들이 와서 운동을 하기에 좋은 환경인 것 같아요.

이제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는 길은 이렇게 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있으니 걷기에도 좋습니다.

이쪽은 야생화원 쪽인 것 같은데 현재는 아무것도 알 수가 없는 풍경이네요.

다시 바닥분수가 보이는 곳까지 왔습니다. 하늘이 흐려서 풍경은 그렇지만 이곳의 환경은 근린공원의 역할을 제대로 하는 곳인 듯 보입니다.

저기 처음에 올라가서 보지 못한 꽃시계를 찍어봅니다. 저 위치에 있으니 보기가 쉽지 않네요. 안보이세요?

이제 오른쪽의 산책로를 따라서 주차장으로 돌아갑니다. 그런데 이곳이 벚나무길이라고 하네요. 벚꽃이 피는 계절에는 벚꽃 구경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용인 만골근린공원은 작은 근린공원인데 환경은 아주 관리가 잘 되어 있는 공원입니다. 많은 근린공원을 다녀봤지만 이렇게 이쁜 공원은 그렇게 많지 않았지요. 가족끼리 쉬기에 좋은 곳인 듯합니다. 저는 한 바퀴 도는 데 약 20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신갈역에서 35-1번 버스를 타면 약 15분이 소요됩니다. 그런데 도보를 이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참고]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경기 용인시 기흥구 기흥로 116번길 10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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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말의 학자이자 문장가 중에서 삼은으로 불리는 분들이 있습니다. 고려가 망하자 끝까지 지조를 지키고 벼슬에 나가지 않은 세분을 말하는데 포은 정몽주, 야은 길재, 목은 이색이 그분들이지요.

이 중에서 포은정몽주 선생의 묘가 용인에 있어서 용인을 여행하는 중에 다녀왔는데 예상보다 큰 규모의 묘역이 무척 인상적인 곳이더라구요.

주차장은 입구 반대편에 작은 주차장이 있어서 약 10여 대 정도 주차를 할 수가 있습니다. 주차장은 작은 편이지요.

주차를 하고 도로를 건너서 들어가는 입구에 이 바위에 새겨진 글씨가 보입니다. '포은 정몽주 선생 묘소로 가는 길'이라고 되어 있지요.

입구 왼쪽에 보이는 비각을 먼저 찍어봤습니다. 이 비각에는 포은 정몽주 선생의 신도비가 있습니다. 이 비의 내용은 왕조와 시대를 뛰어넘은 포은 선생의 충절과 학식을 찬양하는 것으로 송시열이 짓고 김수증이 쓰고 김수항이 전액을 썼다고 하네요. 그리고 왼편에 비석이 몇 개 보이는데 하나는 원사공 신도비이고 다른 하나는 설곡공 신도비입니다.

오른쪽에는 이렇게 비석들이 많이 보이는 곳이 있는데 연안이씨 비각 공원이라고 합니다.

바로 앞에 이 안내판이 있으니 한번 읽어보시면 되지요.

입구에 서 있는 안내도와 설명입니다.

연안이씨 비각 공원이 먼저 나타나는데 앞에 보이는 비각이 이석형묘역 신도비입니다. 이석형선생은 조선 초기의 학자이자 문신인데 1456년 사육신 사건이 전해지자 그 절의를 상징하는 시를 지어 익산 동헌에 남겼다가 죄를 벌하자는 여론이 있었으나 오히려 세조에 의해 묵살되고 예조참의에 올랐던 분이라네요.

연안이씨 비각 공원의 비각 공원이니 후손들이 선조들의 비석을 세우고 그 뜻을 후세에 전하고자 세운 곳인 듯합니다.

이제 묘역으로 올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올라가는 길을 보니 넓은 잔디가 깔린 곳이 워낙 넓어서 어느 왕의 릉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기도 할 정도네요. 대단한 규모입니다.

이곳에는 별도의 종이 안내도가 없어서 정확한 위치를 알려면 처음에 봤던 안내도를 자세히 봐야 하는데 기억을 할 수가 없지요. 들어가는 길 왼쪽에 여러 채의 한옥 건물들이 보이는데 일부는 관리를 위한 건물인 것 같고 일부는 무슨 건물인지를 알 수가 없는 새로 지은 건물도 있었지요.

그중에서 모현당이라고 현판이 쓰여진 건물의 경우는 행사와 강론을 위한 장소로 사용된다고 하는데 1969년에 건립이 된 것이라고 합니다. 역시 이 건물도 안으로는 들어갈 수가 없었지요.

그래서 주변에서 건물 모습만 살짝 찍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새로 지은 건물들이 보이는데 그 건물들을 지나면 홍살문이 나타납니다.

그 오른쪽으로 보면 지헌 이석형 선생의 묘에 대한 설명과 포은 정몽주 선생의 묘에 대한 설명이 보입니다.

대표적으로 단심가와 백로가가 적힌 시비들도 있더라구요.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번 고쳐 죽어 백골이 진토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임 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 줄이 있으랴' 라는 시 익히 알고 있는 시지요.

이제 이 홍살문을 지나서 올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른쪽 정면에 소나무들이 멋지게 서 있는 모습이 모여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녹색을 보여주는 나무들은 역시 소나무들 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오른쪽에는 작은 연못이 보이는데 전체적으로 이 주변의 풍경이 제일 좋습니다. 그래서 뒤에서 자주 등장하게 될 예정입니다.

우리가 올라온 길 쪽의 모습이지요.

먼저 왼쪽에 보이는 묘들이 있는 곳으로 가 보는데 이곳은 설곡공의 묘가 있는 곳이지요. 설곡공은 포은 선생의 장손이라고 합니다. 뒤에도 그 가족들의 묘가 많이 있지요.

그리고 이어서 바로 오른쪽에 있는 포은정몽주선생의 묘입니다. 여러 가지 비석들과 조형물들이 많이 보이는데 관리가 잘 되고 있는 느낌이 들지요.

이 주변에 다른 묘들도 많이 보이는데 아마도 연안 이씨의 선조들과 후손들의 묘들인 모양입니다.

여기서 아래쪽의 연못을 바라본 풍경입니다. 하늘이 맑지는 않지만 이곳에서 보이는 풍경이 좋은 것 같아요. 풍수적으로 좋은 위치에 있는 것이니 이런 풍경이 보이는 것이 당연하겠지요.

멀리서 포은정몽주선생의 묘를 다시 한번 찍어봤습니다. 이곳에도 역시 사람들이 꽤 많이 찾는 곳이던데 아마도 사람 없는 곳을 찾는 것과 더불어 역사 속에서 무엇인가를 얻기 위하여 온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가장 오른쪽에 있는 묘가 이석형공의 묘이지요.

다시 아래쪽의 연못을 바라본 풍경입니다. 이곳이 잔디가 초록색이었다면 어느 분이 얘기하신 것처럼 전체적으로 골프장 같은 느낌이 날것도 같네요.

이제 연못 가까이 내려와서 마지막으로 연못을 찍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유명한 곳에 가면 이런 연못이 많은데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연못 중앙에 작은 섬을 만들어 두는 곳이 많지요. 그 모양이 더 운치가 있어서 였겠지요.

이제 주변을 한 번씩 둘러보면서 내려가고 있습니다.

용인 포은정몽주선생묘는 이곳을 방문하는 분들 중에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분들이 꽤 많은 것 같은데 아마도 이 분의 충절과 마음가짐을 아이에게 전해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이 담겨 있는 것이겠지요. 이곳을 구경하는 데는 20분이 걸렸네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죽전역에서 60번 버스를 타면 약 45분이 소요됩니다.

 

[참고]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능곡로 45

- 출입가능시간: 09:00 ~ 18:00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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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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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수도권에 있는 주요 호수공원을 탐방하면서 한번 들렀던 곳인데 주변에 주차가 힘이 들고 호수 규모가 작아서 차로만 한바퀴 돌고 그냥 돌아왔던 곳이 있습니다. 다시 이곳을 지나가다 들러봤는데 꽤 좋은 곳이더라구요.

 

오늘은 용인 동백호수공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용인 동백호수공원은 동네 근린공원으로 작은 호수가 중앙에 있는 곳입니다. 2004년도에 조성을 했는데 수질 개선을 위해 주변에 갈대와 부들 등을 심었구요. 나무는 낙락장송과 참나무를 삼었는데 지금은 많이 큰 상태이지요. 그리고 2009년도에는 주변에 철쭉을 심어 좋은 구경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기는 교통이 좀 복잡하기는 한데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갓길 주차도 가능하니 이용을 하시면 되구요, 주변 건물에 주차를 하셔도 저렴해서 그리 불편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개요

- 연락처: 

- 주소: 경기 용인시 기흥구 동백중앙로 239

- 출입 가능 기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6.27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어정역에서 도보로 가시면 되겠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있기는 하지만 몇대 주차를 못해서 주변 갓길이나 근처 건물들의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저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지 못해 반대편에 있는 갓길에 주차 후 이렇게 길을 따라 들어갔습니다. 여기는 주차장이 있는 위치 반대편입니다. 일단 첫느낌은 깨끗하고 아담하다는 것이었구요.

이쪽에서 보이는 풍경은 아래 사진처럼 보이는데 풍경만 봐서는 그렇게 작은 것 같지는 않아 보이지요. 하지만 이 공원은 작은 근린공원입니다. 물론 작다는 기준이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기준을 둘레를 한바퀴 도는 경우 얼마나 걸리느냐를 가지고 얘기하는 것이구요. 큰 공원은 보통 1시간 이상 걸리고 작은 공원은 30분 미만인 경우 입니다. 걷다가 카페에서 커피 한잔하고 다시 걷는 것이 아닌 오로지 걷기만 했을 때이지요.

일단 호수 위로 고가도로가 있으니 도심이라는 것이 실감이 되고 호수 전체를 풍경으로 볼수 없으니 작은 느낌을 갖게되네요.

다만 이 공원은 나무가 많아 그늘이 있어 걷거나 쉬기에 좋더라구요. 거의 양산이 필요하지 않은 곳인데 이런 공원이 흔하지는 않지요. 바닥도 인도와 자전거 도로가 분리가 되어 있어 관리가 잘 되고 있다는 걸 알수 있죠.

왼쪽에 물가에 오리가 몇마리 헤엄치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자라도 있는데 사람이 다가가면 후다닥 물속으로 들어가 버리는 걸 보니 다른 곳에 있는 자라들이랑 차원이 다른 것 같았지요. 도시 자라라서...ㅋ

호수 중앙에는 큰 조형물이 있어서 경치를 좋게 만들어 주고 있더라구요. 설명이 없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호수 크기에 비해서는 꽤 큰 조형물이네요.

그리고 호수가에는 참나무와 갈대, 부들 등의 풀들도 많아 보기가 좋습니다.

조금 걷다보니 이곳에는 작은 공연장도 있네요. 여름날 작은 공연이 열리면 좋을 것 같아요. 실제로 용인에서 치뤄지는 많은 행사가 이곳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공연장 앞은 그냥 도시의 풍경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주변 시민들의 사랑을 더 받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쉬러왔다 커피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다목적 공간이니까요.

여기에서 바라보는 호수 풍경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어떻게 보면 큰 구렁이나 이무기 세마리가 서로 싸우고 있는 듯한 모습이 연상되기도 하네요. 앞에 보이는 풀들을 보니 가을에도 무척 운치있는 풍경이 나올 듯 합니다.

이제 반시계 방향으로 돌고 있는데 가는 길에 이렇게 나무 아래에 쉼터를 만들어 놓아 가족끼리, 연인끼리, 친구끼리 놀기 좋게 만들어 놓았네요. 사실 이렇게까지 만들어 놓은 곳은 한번도 못본지라 적잖이 놀랐습니다. 누구의 생각일까요?

그리고 가는 길에는 카페나 식당도 많으니 이용을 하시면 좋겠지요. 이런 곳은 연인들이 많이 찾을 것 같아 보입니다.

이제 출발지에서 거의 반대편쪽이구요.

이렇게 나무로 조경도 해 놓았네요. 모양을 보기는 했는데 거북이인지 뭔지 기억이 안나네요.

그리고 이쯤에 분수대가 있는걸로 보아 때가 되면 분수도 가동이 되는가 봅니다. 알고보니 이곳에 있는 분수도 음악분수라고 하네요. 호수에 비해 음악분수대의 크기는 무척크지요.

거기다가 그걸 구경하라고 이런 곳도 만들어 두었구요. 너무 좋네요. 낮에는 조금 힘들겠지만 밤에는 쉬면서 음악분수 구경하면 시원할 것 같아요.

이제 공연장 반대편 길로 가 봅니다.

가는 길에는 쉼터도 있고 정자도 보이고, 운동기구도 있어 근린공원의 모습을 갖추고 있지요.

그리고 호수에는 나무로 만든 조형물과 연꽃도 보이네요.

이곳에서 보는 호수 풍경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다만 호수에 비해 조형물이 너무 커서(사실은 조형물에 비해 호수가 작은 것이죠) 뭔가 비정상적인 모습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이렇게 쉬기 좋은 정자를 지나서 중앙으로 이어진 나무 데크 길을 따라가 봅니다.

그리고 이 나무 데크 아래에 물고기가 많은데 사람이 지나가면 따라서 움직입니다. 먹이를 줬나본데 요즘은 먹이를 주지 말라고 하지요. 동영상으로 한번 보세요.

 

나무 테크 위에서 마지막으로 호수를 구경 후 차로 돌아갑니다.

추천 대상

용인 동백호수공원은 한바퀴 도는데 약 20분 정도가 소요되는 작은 공원입니다. 따라서 걷기 좋아하는 분들은 몇바퀴를 돌면 되겠지요. 어? 왜 이런 소리를 하냐구요? 여기는 걷기에는 좋게 그늘이 대부분 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주변에 카페나 식당도 많아 연인들이 데이트를 하기에도 좋아 보입니다. 주변에 가셨다가 잠시 더위를 식히시면 좋겠네요.

단점

단점은 규모가 아주 작습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5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75점

[관광성] 70점

[안정성] 9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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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우리나라에서 저수지가 있는 둘레길을 탐방하고 있는데요. 용인 지역에도 보통은 낚시로 유명한 용담저수지에 산책로가 만들어졌더라구요. 차로 지나가면서 볼 때는 산책로가 안보여 낚시로 유명한 저수지구나...하면서 지나갔는데 나중에 보니 목적지가 바로 거기더라구요....ㅎ

 

오늘은 용인 용담태교둘레길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용인 용담태교둘레길은 2017년에 용담저수지에 조성된 산책로인데 저수지가 작지는 않은 편이라 한 바퀴 도는데 약 1시간 2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저수지 안쪽은 낚시터가 있어 저수지 둘레에 낚시하는 분들이 많이 있구요. 산책로는 바깥으로 조성이 되었는데 일부는 나무 데크 길인 곳도 있고, 일부는 가마니 길이고, 또 일부는 흙길입니다. 하지만 둘레길 주변에는 카페, 용인 농촌테마파크, 농도원목장 등도 있어 함께 구경을 해도 좋지요. 그런데 용담태교둘레길로 검색이 잘 안되는 것 같아요.

개요

- 연락처: 031-274-0538

- 주소: 경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 55

- 출입 가능 기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6.27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용인공용버스터미널에서 11번 버스를 타면 약 1시간 20분 정도 소요가 되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호수 주변에 몇 군데 있는데 가장 큰 곳이 북쪽에 있는 흙으로 된 주차장인 듯합니다. 하지만 호수 산책로를 따라서 갓길에 차들이 많이 주차가 되어 있으니 편하신 곳에 주차 후 도시면 됩니다. 제가 주차한 주차장 앞에 이 안내도가 있는데 한 바퀴 도는데 4.1Km로 1시간 정도 걸린다고 나와있지요.

그런데 첫인상이 중요한데 안내도가 찢어지고 부실해 보이네요. 거기다가 아마도 마을 주민이나 낚시하러 온 분들이 밤에 주차장에서 취사를 한 듯합니다. 불을 피운 흔적이 있고 쓰레기나 소주병들이 나뒹굴고 있더라구요. 적어도 생각이 있는 분들이라면 주차장에서 불을 피울 생각은 안하시겠지요...쩝

호수로 가는 길에 꽃들이 좀 보이네요. 그런데 금계국은 거의 진 상태입니다. 아마도 조금 남쪽이라 그런 것 같아요.

그리고 접시꽃도 있구요. 접시꽃이 보면 볼수록 이뻐보이는군요.

호수 둑길로 가는 입구에 있는 나무로 만든 조형물입니다. 그런데 좀 조잡한 느낌이네요. 그냥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을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하네요.

이제 호수 둑길을 걸어걸텐데 저는 시계 방향으로 방향을 잡아습니다. 그러다보니 오른쪽으로 호수가 보입니다. 꽤 큰 호수지요.

다만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처음 가시는 분들은 가능하면 반시계방향으로 도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시계 방향으로 돌면 이정표가 없어서 좀 헤깔려서 다 못 볼수도 있습니다.

둑길을 걸어가다 보면 이렇게 붉은토끼풀도 많이 보입니다. 이 녀석은 어딜가나 흔한 놈들이지요. 하지만 이제 철이 지나 보기는 힘들어지고 있지요.

왼쪽은 그냥 논과 밭이 있는 전형적인 시골 모습입니다. 그런데 저 멀리 논에 새 한 마리가 보이는군요. 하얀 새인데 습지나 호수에 가면 자주 보이는 놈이지요. 하얀 색이니 백로인가요?

논 가운데서 가만히 있는 걸로 보아 먹이 활동을 하고 있나 보네요. 끈기가 무척 좋은 새들이더라구요.

그리고 보니 왼쪽에도 새가 두 마리 있군요. 왜가리인 듯한데 얘네들은 뭔가를 기다리는 듯한 폼이네요. 색이 다르니 새끼들은 아닐듯하고... 잠시 쉬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군요.

논둑길 아래에는 개망초가 많이 피어 있어라구요. 좀더 화려한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개망초로는 한계가 있지요....ㅎ

그리고 주변에 아주 작은 꽃들이 피어 있는데 가까이서 보면 무척 이쁘지요. 마타리인듯하네요.

이제 이렇게 나무 데크 길을 잠시 이용해 보도록 할께요. 여기까지 오는 동안 그늘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양산이 필요하구요. 천천히 걸으셔야 덜 덥습니다.

뒤를 따라 오던 한가족이 길을 가던 중 더이상 따라오지 않는 걸로 보아 더워서 되돌아간 듯 하더라구요.

가다 보면 이런 길이 나오는데 이 호수는 낚시터가 많아서 낚시꾼들이 많이 방문을 합니다. 그래서 근처까지 차가 들어갈 수 있게 되어 있더라구요. 하지만 산책로는 이렇게 차와 함께 같이 다니는 길로 만들면 안 되지요.

낚시를 계속 가능하게 한다면 아마도 이쪽에는 별도의 산책로를 만들기는 어려워 보이네요. 낚시터 안쪽으로 산책로를 만들수는 없잖아요...

그런데 요즘은 서울 근교 저수지는 낚시 금지를 많이 시행하던데 여기는 좀 힘들겠지요...ㅎ

이곳은 전체적으로 그늘이 있는 곳이 10%도 안됩니다. 그래서 무척 덥지요. 다만 이렇게 가는 길에 논도 구경할 수 있고, 새들도 볼 수 있어서 나름의 위안이 되고 있습니다.

백로들은 나무 위에도 앉아 있구요.

호수의 모습인데 일반적인 낚시터 모습이구요. 별다른 것은 없습니다. 다만 물에 죽은 물고기가 많이 보여서 조금 이상했습니다. 수온이 높아서 문제인지 아니면 가뭄이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하여간 걷는 길에 비린내가 조금 나네요. TMI이긴 한데 저는 비염이 심해 냄새를 잘 못맡습니다. 제 반쪽이 옆에서 그러네요.

이제 출발 거의 반대편 쪽인데 이곳에는 식당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용을 하시면 되겠구요. 그리고 주변에는 개양귀비가 약간 남아 있네요.

호수를 보면서 걷고 있는데 너무 더워서 근처 가게에서 아이스크림을 사서 먹으면서 걸어갑니다. 마을이 있고 도로변이라 이런 점은 좋은 것 같아요.

호수 가운데에 작은 섬이 있는데 거기에 새들이 많이 모여 있더라구요. 아마도 먹이를 구하는 듯합니다. 이 호수에서 유일하게 볼거리가 되는 곳이지요. 하지만 역시 물이 그리 많지 않아 보여 좀 안스럽습니다.

이곳 도로변에서 보는 풍경은 이렇게 보이지요.

호수를 도는 중에 이정표가 전혀 보이지 않아서 어디로 가야 할지를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이정표가 없는 곳에서는 그냥 주변에 있는 인도를 이용했구요.

그런데 알고 보니 호수 가까이로 길이 있더라구요. 그 길을 이용하지 못해서 거기에는 무엇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조금 아쉽더라구요. 나중에야 알게 되어 조금은 걸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앞에서 저와 같은 일을 당하지(?) 않도록 처음부터 반시계방향으로 걸으실 것을 추천드린 것입니다.

전형적인 낚시터가 있는 호수였습니다.

추천 대상

용인 용담태교둘레길는 용담저수지 둘레를 도는 둘레길이고 꽤 큰 편이라 시간이 좀 걸리는 곳입니다. 다만 둘레길에 이정표가 없어 어디로 가야 하는지가 좀 헷갈리는 곳이 있어 도로를 이용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원하는 곳이 아닌 도로를 걸어가게 되어 조형물이나 포토존 같은 곳은 보질 못했습니다. 단순히 둘레길을 걷는 목적이라면 좋아 보이기는 하네요. 한 바퀴 도는데 약 1시간이 소요됩니다.

단점

단점은 이정표가 없고 그늘이 거의 없어 여름에는 걷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낚시가 아니라면 가능하면 선선한 계절에 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볼거리도 별로 없어 심심하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75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75점

[관광성] 70점(가을에 걷기는 좋을 듯해요)

[안정성]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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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있는 호수공원 중에서 규모가 크고 시설도 잘 되어 있어 걷기에 좋은 곳을 얘기하자면 일산호수공원, 청라호수공원, 광교호수공원 정도가 되는데 용인에도 그에 못지않게 조성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호수공원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용인 기흥호수공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용인 기흥호수공원은 호수 둘레길 길이가 약 10Km에 이르는 대규모 저수지에 조성이 되고 있는데 아직은 일부 구간이 조성이 안되어 살짝 불편한 면은 있지만 완공이 되면 좋은 둘레길이 될 것 같더라구요. 공원 일부는 용인조정경기장도 있고 주변에는 식당과 카페 등도 많아서 여러 목적으로 이용이 될 것 같아요.

개요

- 연락처: 정보없음

- 주소: 경기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 출입 가능 기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6.27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기흥역에서 38-1번 버스를 타고 약 40분 정도 가시면 되지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공원 입구에 공용주차장이 있는데 꽤 넓습니다만 주변에 오시는 분들도 이용을 하고 있는 관계로 복잡합니다. 그래서 주차가 쉽지는 않습니다.

주차장 주변의 건물들은 일반적인 식당이나 카페 등이 있는 건물이므로 이용을 하시면 되구요. 건물 앞에도 작은 꽃밭을 만들어 두어 이목을 끌고 있더라구요. 분수는 아니고 물을 뿌리는 시설도 있어 시원해보이고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놨네요.

그 앞에 있는 꽃들 중에서 몇 가지만 찍어 봅니다. 버베나, 로벨리아, 낮달맞이꽃, 송엽국입니다. 사실 걸으면서 꽃을 보는 재미가 제일이지요.

그리고 이렇게 귀여운 허수아비 조형물도 만들어 놓았더라구요. 누가 이런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기막히네요.

먼저 용인조정경기장 앞으로 가보는데 그냥 큰 광장만 있네요. 햇빛이 강해서 저기에선 아무것도 못하겠고 건물 주변에 약간의 그늘이 있어 거기에 사람들이 자리를 깔고 쉬고 있더라구요.

단순히 이것만 보면 이곳이 아직은 개발이 덜 되었다는 느낌이 들구요. 아직 갈 길이 먼 것이지요.

그리고 왼쪽 편으로도 잠시 가서 산책로가 있는지를 확인해 봅니다. 그런데 이쪽으로는 산책로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호수 사진만 몇 장 찍어봤습니다.

일단 주변에 사람들이 쉴만한 쉼터가 거의 없구요. 그늘을 만들어주는 나무도 별로 없어서 쉴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고 조형물은 아직 생각도 못하고 있는 것같아요.

하지만 큰 호수가 있다는 것은 확실히 개발되면 좋은 관광지가 될수 있는 기본을 갖춘 것이라고 봐야겠지요.

이제 오른편으로 가 보도록 할께요. 이쪽으로는 둘레길이 보이는데....아, 그늘이 없습니다. 그래서 잠시 망설이다가 양산을 펴고 걷기 시작합니다.

얼마전까지 모자만 쓰고 걸었는데 햇빛을 가리는데는 별로 도움이 안되는 것 같아서 큰 양산을 사서 이용하고 있는데 역시 양산이 좋긴 좋네요.

호수 가까이에 하얀 새 한 마리가 먹이를 구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요즘 호수나 습지나 어디든 가면 이렇게 새들을 볼수가 있으니 그만큼 환경은 아직 살아 있다는 것이겠지요.

저기에 우리가 방금 갔던 바로 그 조정경기장 앞 작은 광장입니다.

그리고 그 앞 호수 모습이지요. 뭔가 휑한 풍경입니다.

길을 따라 어느 정도 걸으면 이렇게 조금 분위기가 다른 곳이 나타납니다. 나무가 많아 그늘도 있어 걷기에 좋은 곳이지요.

나무 사이로 호수를 바라보면 이렇게 보이구요.

그리고 인도 옆으로 보이는 꽃들입니다. 루드베키아인데 조금 다른 종류인가봐요.

이제 인도와 자전거 도로가 잠시 갈라지는 곳을 만났습니다. 검색을 해 보니 이곳이 자전거 타기에 좋은 곳인가 봐요.

걷다보면 이것이 유일하게 보이는 조형물이구요. 뭐 그냥 바위만 갖다놓았을 뿐이지만 없는 것 보다는 좋지요.

이쯤에서 호수는 이렇게 보입니다.

저기 호수 가까이 걸어갈 수 있으면 좋겠는데 아쉽네요. 물론 그늘이 있을 때 얘기지요...ㅎ

어느 사이 여기까지 왔지만 더워서 더 이상은 무리입니다.

이쯤에서 호수 모습을 동영상으로 한번 구경하세요.

 

이제 다시 왔던 길로 되돌아갑니다.

물론 이곳에도 금계국과 개망초는 드문드문 피어 있습니다.

그러던 중 하늘에 헬기 2대가 굉음을 물리며 날아가는 장면이 포착되었습니다.

호수는 그늘이 있든 없든 그 자리에 있을 것이니 덥지 않은 다음에 다시 한번 와봐야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단풍꽃을 잠시 구경하고 갑니다.

추천 대상

용인 기흥호수공원은 광교호수공원과 같은 대규모 근린공원을 목표로 조성이 되고 있는 아주 큰 호수공원으로 걷기를 좋아하거나 자전거를 이용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곳입니다. 안내도를 보면 약 4시간 정도 걸리는 코스도 있으니 선택하여 일부만 돌아도 될 것 같구요(이정표가 없어 안내도도 어디있는지 안보이더라구요). 주변 식당이나 카페 등을 이용하는 것도 쉬우니 가족끼리 가서 쉬기 편한 공원이 되겠네요. 다만 아직 대부분의 공원 산책로는 그늘이 없어 여름에 걷기는 힘이 좀 들 듯하구요. 조형물이나 볼거리가 많지 않아서 좀 심심합니다. 하지만 앞으로 기대되는 곳이지요.

단점

단점은 대부분의 구간은 햇빛을 가려줄 그늘이 없으니 양산이나 모자 꼭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0점

[관광성] 75점

[안정성]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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