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를 해 드릴 이곳은 여주를 여행하면서 잠시 들러본 곳인데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문이 닫혀 있어서 그냥 돌아설까 하다가 주변에서 담 너머로 구경을 한 곳입니다.
여주향교는 1983년에 경기도 문화재로 등록이 된 곳으로 향교재단에서 소유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원래 향교의 위치는 마암이 있는 근처에 있었는데 임진왜란 때 불타서 여주 홍문리에 재건립을 했다가 부락에 괴질이 자주 발생을 해서 풍수적인 이유로 이곳으로 이전을 했다고 합니다.
주차는 향교 바로 앞에 작은 공간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되구요. 바로 앞에 여주향교의 정문인 외삼문의 모습이 보입니다. 실제 이곳은 제향을 하는 경우가 아니면 개방을 안 하는 것 같네요.
바로 앞에 있는 이 안내도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담을 기웃거리면서 찍은 사진의 건물은 명륜당입니다. 명륜당은 유생들에게 강학을 하던 곳이지요.
그런데 여주향교에 대한 안내를 보면 이곳에 동재와 서재가 있어야 하는데 보이지가 않습니다. 건물의 형태가 다른 곳과는 약간 다른 곳으로 명륜당에 포함되어 있도록 건축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제 담을 따라 걸으면서 명륜당의 옆모습도 찍어보았지요. 그렇게 알고 나니 조금 특이해 보이기는 하네요....^.^
명륜당 뒤에는 내삼문이 있습니다. 내삼문은 강학공간과 제향 공간을 구분하는 역할을 하는 문이지요. 일반적으로 향교를 가면 대부분이 비슷한 구조이기 때문에 알기는 쉽습니다.
그 안쪽에는 대성전과 좌우에 동무와 서무 건물이 있지요. 동무에는 정몽주, 송시열, 김인후를, 서무에는 설총, 안향을 봉안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성전에는 공자를 비롯한 송나라와 우리나라의 많은 분들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데 봄과 가을에 석전제를 지낸다고 하네요.
그리고 안쪽으로 오래되어 보이는 나무들도 많이 보이는데 아마도 보호수로 관리가 되고 있는 것 같아요.
담을 따라가면서 건물들의 여러 방향을 찍어보는데 이 건물들은 특이한 점이 없네요.
뒤쪽에서 앞으로 보이는 풍경들을 찍은 사진입니다. 약간 높은 지역에 위치를 하고 있으니 풍수적으로는 좋은 곳이겠지요.
다시 돌아나가면서 나무들과 건물들을 찍어봅니다.
이제 간단히 이렇게 구경을 끝내고 외삼문 바로 옆에 보이는 산수유나무 열매의 빨간색을 구경하고 돌아갑니다.
여주향교는 조선시대에 많이 만들어진 나라에서 세운 지방교육기관의 하나이니 전체적인 모습은 비슷합니다. 하지만 이런 곳을 자주 가게 되는 것은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역사 속에서 무엇인가를 얻기 위함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구경을 하는 데는 뭐 얼마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여주역에서 930-1번 버스를 타면 약 15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031-887-2868
- 주소: 경기 여주시 향교1길 28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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