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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보면 드라마나 영화를 찍기 위해서 만들어 놓은 세트장이 많이 있습니다. 순천, 문경, 단양, 경주, 익산, 완도 등 너무 많은데 특히 용인에는 용인민속촌과 오늘 소개를 해 드릴 이곳이 드라마에 자주 등장을 하지요.

용인 대장금파크는 2005년 드라마 신돈을 시작으로 주몽, 선덕여왕, 해를 품은 달, 기황후, 옥중화, 미스터 선샤인, 백일의 낭군님, 왕이 된 남자 등 수많은 드라마와 명당, 창궐, 역린, 관상 등의 영화 등이 촬영이 된 MBC 사극의 현장이자 국제적인 관광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주차장은 매표소 앞에 큰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기는 편리합니다. 주차를 하고 들어가는데 나비가 꽃에 앉아 있는 모습이 보여서 빨리 한 장 찍어보았지요.

매표소의 모습인데 역시 사극을 많이 찍는 곳이라 매표소도 사극풍이 느껴지더라구요. 그런데 오늘 너무 한산합니다. 미세먼지가 극도로 많은 날이라 사람들이 외출을 하지 않는다고는 해도 너무 사람이 안 보이는 것 같습니다. 별로 방문하는 사람이 없는 것 같기도 하네요.

이 안내도를 참고하면 되지만 가능하면 종이 안내도를 가지고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각 영역마다 다른 풍의 사극에 나온 곳이라 안내도가 없으면 잘 이해가 어려울 수도 있지요.

매표를 하고 들어가는데 역시 체온 측정과 방문 기록은 기본입니다. 다음 매표 후 입장 시 검표를 한다고 했는데 사람이 없더라구요.

저는 오른쪽으로 이동을 해서 반시계 방향으로 구경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제일 먼저 정자가 하나 보이네요. 이 정자는 방문객이 쉬어가라는 의미로 지어 놓은 곳이 아닐까 추측을 해 봅니다.

여기는 대장금 세트입니다. 다른 곳과는 다르게 별도로 영역이 구분되어 있더라구요. 대장금은 2003년 9월부터 방송이 된 드라마인데 전통 한국 음식과 건축, 복식 등이 외국인들의 관심을 받아 세계적으로 가장 히트한 드라마라고 하지요.

입구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대장금을 보긴 했지만 잘 기억이 안 납니다. 하긴 비슷한 한옥 건물이니 알 수가 없겠지요.

대장금 세트 앞에는 화장실 및 카페 등이 있는 건물도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대장금 세트의 내부 모습을 천천히 구경하면서 사진에 담아 봅니다. 일부는 기억이 나는 것도 같지만 대부분은 전혀 기억이 없네요.

대장금의 여주인공 이영애씨의 전신 인물 사진이 있어서 함께 찍어봅니다.

정자도 하나 있는데 세트이지만 아름다운 모습을 한 건축물인 것 같아요.

대장금에서는 음식과 관련된 장면이 많이 나왔으니 이런 곳이 더 익숙한 듯합니다. 대장금의 아역으로 나온 여자 아이의 모습이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네요. "저는 제 입에서 고기를 씹을 때 홍시맛이 났는데 '어찌 홍시라 생각했느냐' 하시면 그냥 홍시맛이 나서 홍시라 생각한 곳인데..." 라는 대사 기억하시지요?

이제 관가 세트가 있는 곳으로 이동을 해 봅니다. 이쪽은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는 곳인데 드라마에 나왔던 주요 출연진들의 전신 인물 사진이 전시되어 있네요.

특히 여주인공들 위주로 몇 장 사진에 담아 봅니다.

이제 이 다리를 건너서 관가 세트가 있는 구역으로 이동을 해 봅니다.

이곳은 관가 세트로 가는 길목인데 왼쪽에는 의상 체험실도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코로나19가 마음에 걸리니 들어가지는 않았지요.

여기에는 종합안내도와 함께 이곳에서 찍은 드라마들의 안내판들이 줄줄이 서 있습니다. 어느 정도는 예상을 했지만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네요. 우리가 익히 들어본 것들은 대부분이 여기서 촬영이 된듯합니다.

이제 관가 및 최우 사택 세트가 있는 길목으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모든 건물이 이름이 있는 것은 아니라서 그냥 이렇게 구경을 해야 하는 건물들도 있는데 건물 외향이 좀 특이한 것 같습니다. 어떤 드라마에서 나온 곳일까요?

그리고 이곳에도 대장금에 나온 세트 건물이 있더라구요.

이 거리는 저잣거리입니다. 아마도 어느 드라마에서 본 듯한 느낌인데 용인민속촌과도 비슷해 보이네요.

주변에 있는 건물들을 찍은 사진들입니다. 일반적인 건물들이라 크게 감흥은 없는 것 같아요.

이제 이 문을 지나 최우 사택 세트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들어가서 보니 이 건물들은 다른 것들과는 조금 달라 보이는데 무신정권을 배경으로 노비 출신인 김준이 최고 권력가가 되어 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무신'의 주 무대였다고 하네요. 그리고 '구가의 서', '기황후', '야경꾼 일지', '빛나거나 미치거나' 등의 촬영 장소이기도 합니다.

다른 건물보다 조금은 화려하고 멋진 건물들이 많이 보이는 곳이네요. 다리도 건너고 건물 사이를 걷다 보면 이곳의 주인이 된듯한 착각에 빠지기 쉽습니다.

그리고 이 건물은 양반집인데 잠시 안쪽만 한 장 찍고 이동을 합니다. 많이 보아온 건물들이라 특별해 보이지가 않네요.

저잣거리 우측으로 이동을 해 보면 멀리 정자가 있는 곳도 있지만 굳이 가지는 않았습니다. 드라마 인물들의 전신 사진이 있는 곳과 연결이 되는 길이지요.

다시 돌아와서 포도청에 다시 들러봅니다.

역시 들어가지는 않고 이렇게 사진만 한 장 찍고 왔는데 이 포도청에서는 드라마 '동이'를 비롯하여 '이산', '짝패', '해를 품은 달', '무신', '구암 허준' 등이 촬영되었다고 합니다.

조금 이동을 하면 이렇게 옥사도 있습니다.

어디선가 본 듯한 모습이네요. 옥사 모습은 모두 이곳에서 찍은 것 같습니다.

다시 저잣거리로 나왔습니다. 이곳은 일반인들의 생활상이 그대로 보이는 곳이라 드라마에서 많이 보이는 장면들이라 익숙한 것 같아요.

저잣거리 뒤로 들어가면 민초들이 생활을 했던 곳을 재현해 놓은 곳도 있습니다. 한옥 건물들이 있는 곳과는 다른 세계 느낌이지요.

드라마에 보면 무사들이 쫓고 쫓기는 장면이나 도망을 가는 장면 등에서 많이 보던 곳이네요.

다음은 무량수전으로 잠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가는 길에 보니 이곳에 있는 초가집들을 재정비하는 모습들이 보이는데 구경을 하는 입장에서는 좀 방해가 되더라구요. 앞에 보이는 건물이 안양루라는 누각입니다.

이 무량수전은 고려 시대 영주 부석사의 무량수전을 모델로 지어진 세트인데 '선덕여왕', '동이', '해를 품은 달', '무신', '구가의 서' 등에서 나온 곳이랍니다.

홍보관도 있는데 내부에 들어가 보면 이곳이 만들어진 역사와 관련된 드라마 이야기를 볼 수 있습니다.

안양루에서 주변을 살펴보면 이렇게 보이지요. 주변이 산이라 옛날로 돌아온 느낌이네요.

다시 내려와서 이제는 저잣거리를 지나 인정전으로 들어가 봅니다.

내부로 들어가면 둥지연못이라는 곳이 있는데 먼저 그곳으로 이동을 하고 있지요.

연못이 하나 있는 주변에 정자와 건물들이 있어서 운치가 있는 곳입니다. 드라마 상의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는 그만인 것 같아요. '동이'에서 숙종과 동이의 데이트 장소로도 나왔다고 합니다.

이제 보평전, 만경전을 지나 인정전으로 이동을 해 봅니다. 보평전은 대비와 중전의 처소로 사용되었으며, 만경전은 상궁의 숙소로 자주 등장하는 곳이랍니다. 사진으로 보니 보평전이 눈에 많이 익은 곳이네요.

이제 인정전을 구경할 차례입니다. 인정전으로 들어오는 문은 이렇게 생겼지요.

인정전의 모습은 왕이 정무를 행하던 곳이라 그런지 이곳에서 가장 규모가 있는 건물로 웅장함이 탁월합니다.

인정전에서는 주몽의 혼례식과 동이의 입궐식, 선덕여왕과 이산의 즉위식이 촬영이 되었는데 특히 '해를 품은 달'에서 양평대군이 창에 맞아 죽는 장면이 촬영된 곳으로 유명하다네요. 그래서 그런지 이곳에서 사진을 찍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안쪽 모습은 이렇게 사진만 한 장 찍고 바로 나왔습니다.

이어서 규장각, 동궁전, 중궁전이 있는 곳을 잠시 들러서 구경을 하고 갑니다. 규장각은 '이산'을 위해 만든 곳으로 동이에서 세자빈 처소와 빨래를 하던 우물로 이용이 되었고 '선덕여왕', '계백', '마의'에서도 볼 수 있었던 곳이라네요. 동궁전은 이산이 왕에 오르기 전에 사용했던 처소였으며 '동이'에서는 동이와 희빈의 처소였다고 합니다. '마의'에서 숙희 공주가 머물던 처소이기도 하구요. 중궁전은 '해를 품은 달'에서 인형극을 보던 장면에 나왔던 곳이라 여성들이 좋아하는 장소라고 합니다.

이제 이 세트장과는 조금 떨어져 있는 곳으로 이동을 해 봅니다.

바로 앞에 연무장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무술을 연마하는 장면에서 많이 본듯합니다.

연무장 우측으로 가면 이런 곳이 있는데 이런 조각들은 어느 드라마에서 나온 것일까요?

다시 길을 따라 걸으면 이 열선각이 나옵니다. 나무 데크 상태가 안 좋아서 일부는 막아 놓았는데 보기는 안 좋은 것 같아요. 이곳은 '동이'에서 궁중음악을 담당했던 장악원으로 사용되었고 동이가 어른이 되어 처음 등장하는 장면이 나온 곳이라고 합니다. '무신'에서는 월이가 자결하는 장면, '기황후'에서는 승냥이와 타환이 데이트를 하던 곳이라지요.

이곳은 감찰부인데 '동이'에서 동이가 험난한 감찰부 궁녀 생활을 하는 곳으로 촬영되었고, '마의'에서는 내의원으로 활용되기도 했답니다.

옆에는 미실궁과 미실의 처소가 있습니다. '선덕여왕'에서 미실이 독극물을 이용하여 설원의 병사들을 죽이는 장면과 '기황후'에서 국왕 왕유의 처소로 나왔다고 하네요. 일부 기억이 나는 것도 있는 것 같네요...^.^

다음은 혜민서 세트장입니다. 이곳은 '마의'에서 조승우가 내의원이 되기 위한 시험과 백성들을 치료하는 장면을 촬영했고 '제왕의 딸, 수백향', '기황후', '불의 여신 정이', '야경꾼 일지', '빛나거나 미치거나', '구가의 서' 등이 촬영이 되었다고 합니다. 다른 것은 잘 모르겠고 마의에서는 본 장면이 기억이 납니다.

이제 거의 마지막 세트장인 것 같은데 성곽이 있는 곳입니다.

성곽은 성이 나오는 장면에서 자주 본 것 같아요. 세트장이라 성문 이외에는 거의 보이는 것이 없네요.

이 사진은 지하감옥 세트장입니다. 앞에 출연진 들의 인물 사진이 있으니 어느 드라마인지 아실 것 같아요.

다음은 화기도감 주변 사진들인데 화기도감은 조선시대 총포를 제작하기 위해 설치된 관청으로 드라마 '화정'의 촬영지입니다.

마지막으로 전옥서 주변의 모습입니다. 전옥서는 조선시대에 죄수를 관장하던 관청으로 오늘의 교도소와 같은 곳이지요.

이렇게 오랜 시간에 걸쳐 용인 대장금파크 구경을 끝냈습니다. 사실 세트장의 경우는 실제 고택들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재현을 해 놓은 곳이기 때문에 건물만 보는 것은 크게 재미가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촬영된 많은 드라마나 영화 들의 장면들을 기억해 내면서 보시면 잠시 추억에 빠지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만 개인적으로는 드라마나 영화 속에 나온 장면들을 추억하면서 구경을 하기는 좋지만 사실 이곳은 궁중 의상 체험이나 등장인물 포토존을 이용을 할 수 있다고 해도 건물들만 구경을 해야 하는데, 현재 입장료는 물론 용인민속촌에 비하면 저렴하겠지만 너무 과한 듯합니다. 이곳을 구경하는 데는 약 1시간 20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은 용인공용버스터미널에서 10번 및 105번 버스를 이어서 타면 약 1시간 30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031-337-3241

- 주소: 경기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용천로 330

- 출입가능시간: 하절기 09:00 ~ 18:00, 동절기 09:00 ~ 17:00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성인 9,500원, 청소년 8,000원, 어린이 7,000원

- 방문시기: 2021-05-08

 

http://djgpark.imbc.com/

 

용인대장금파크 | MBC

세계의 시청자들과 교감하는 용인 대장금 파크의 소식을 전합니다. 체험 프로그램 궁중의상에서 포토존까지 다양한 체험 속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궁중의상 체험 <대장금>, <선덕여왕>, <동이>, <

djgpark.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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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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