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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 옆 도로를 차로 달리다 보면 여러 이정표가 나타나는데 그중의 하나가 오늘 소개를 해 드릴 율곡수목원입니다. 이전에 가을의 모습을 한번 소개를 해 드린 적이 있는데 이번에 봄 모습이 궁금해서 다녀왔습니다.

파주 율곡수목원은 이번이 3번째 방문인데 개관을 한 후에 가는 것은 처음이지요. 그런데 아직도 방문자센터쪽은 공사가 진행되고 있더라구요...^.^

 

이곳은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었는데 주차장을 보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찾는 유명한 곳이 되었나 봅니다. 주차가 쉽지를 않더라구요.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처음 만나는 곳이 아니라 다음 출입구입니다. 처음 만나는 곳은 출구이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표시가 잘 되게 표시판을 세워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차를 하고 방문자센터를 지나 도로 옆 길을 따라 걷기 시작합니다.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이 많이 보이네요.

왼쪽으로 임시 출입구로 들어가면 꽃밭이 보이는데 아마도 샤스타데이지나 구절초 등이 심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벌써 핀 샤스타데이지가 몇 송이가 보이는데 산 쪽으로 더 들어가면 구절초 꽃밭이 있어서 구경하기에 좋은 곳이지요. 물론 아직은 구절초가 보이지는 않더라구요.

꽃밭 뒤에는 노란색의 나무가 보이는데 좀 특이합니다. 그래서 좀 가까이 가 보니 황금회화나무라고 되어 있군요. 이 나무들은 많이 자라면 30미터까지 자라기도 한다고 하네요.

이제 이 다리를 건너가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역시 봄이라 꽃들이 많이 보이는 모습이 보기가 좋습니다.

수목원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이곳을 자주 찾게 되는데 올 때마다 다른 모습을 보게 되니 참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의 손을 잡고 이곳을 찾는 사람들도 모두 같은 생각을 하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가는 길 왼쪽에는 철쭉들이 많이 보이니 이곳에서 사진을 찍어도 좋을 것 같아요.

가다 보니 꽃들도 많이 보이는데 특히 여러 가지 색상의 매발톱꽃들이 참 신기합니다.

그리고 꽃잔디는 어딜 가나 볼 수가 있지요.

중간에 장미터널도 있으니 잠시 테이트를 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현재는 장미는 아직 피지는 않았지요.

장미가 피는 계절에 오면 더 이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렇게 올라가니 이렇게 멋진 곳이 나타납니다. 저번에 왔을 때는 이곳이 흙도 많고 아직 정리가 되지 않은 곳이었는데 정말 멋지게 보이는군요,

물이 흐르는 곳도 있고 저기에 분수도 가동을 하고 있어서 가족끼리 쉬기에는 좋은 곳이 된 것 같아요.

거기다가 주변 산들도 멋지고 주변에 여러 가지 꽃들이 많이 보이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인 모습입니다. 이곳을 찾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분수가 보이는 곳으로 들어가고 있는데 이쁜 꽃들이 보입니다. 이 색감이 좋은 꽃은 홍괴불나무인것 같네요. 이곳에서 처음 보는 꽃입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는 하얀 괴불나무꽃 피어 있습니다. 같은 꽃인데 느낌은 상당히 다르네요.

분수 옆에는 이렇게 꽃잔디가 많이 심어져 있는 곳도 있습니다.

분수와 그 옆에 있는 물이 흐르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시원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여기서 본 풍경 중에는 여기서 보는 것이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이제 생태학습장을 지나서 더 올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전망대까지는 가지 않고 주변만 간단히 돌아볼 생각이지요.

저기 보이는 지우정이라는 정자를 보고 있으면 아름답다는 생각이 항상 들더라구요. 지우정이라는 이름은 '뜻을 알아주는 친구를 만나 쉬는 곳'이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파주 시장이 직접 지은 것이라는데 율곡 이이가 죽고 구봉 송익필이 우계 성혼에게 쓴 편지글 중 일부를 인용했다고 하네요. 이 정자가 있는 곳이 율곡정원인 모양입니다.

오른쪽에 있는 산책로를 이용해서 걸어가면서 보이는 숲 쪽을 구경하고 있는데 키가 큰 나무들이 많이 보이는 곳이라 시원한 느낌이 나는 곳이지요. 잠시 휴식을 하고 가시면 좋습니다.

아래쪽으로는 생태학습장이 보이는 곳이지요.

그늘이 많은 곳이니 천천히 이동을 하면서 땀을 식히기에도 좋은 곳이지요.

지우정의 모습을 멀리서 다시 찍어봅니다. 율곡정원은 한국의 전통정원 형식으로 만든 곳이라고 하네요.

이곳은 산책로가 여러 곳으로 이어져 있으니 원하는 곳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이곳으로 가는 길에는 꽃나무들도 많고 단풍나무들도 보이는 곳이라 더 보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하늘은 맑고 청아한 것이 여행을 하기에 좋은 날씨이지요.

이제 이팝나무, 조팝나무들이 많이 보일 시기이니 조금씩 꽃잎이 피고 있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저 위로 가면 전망대로도 올라갈 수 있으니 원하시면 잠시 올라가 보시는 것도 좋고, 올라가시다가 쉼터에서 휴식을 하기에도 좋습니다. 오늘은 위로 올라가지 않고 아래쪽 산책로를 이용해서 걸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곳에서 아래쪽으로 보면 특별히 보이는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저쪽을 사임당숲이라고 부르나 봅니다. 이곳은 율곡정원을 감싸 안는 듯한 사임당 형상을 모티브로 어머니에게 치유받듯이 자연을 통해 힐링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산책로를 걷는 중에 꽃들이 몇 가지 보이는데 이 하얀 꽃은 병아리꽃나무이네요. 한택식물원에서 본 이후로 이곳에서 다시 보게 되네요.

그리고 바로 옆에 다른 꽃도 있는데 큰꽃으아리인가 봅니다.

이어서 붉은색 꽃몽우리가 특이한 붉은병꽃나무도 있습니다.

산책로는 산을 걷는 것과 동일하기 때문에 산의 향기를 맡으면서 천천히 걸으며 힐링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암석원 쪽을 구경하고 있는데 이곳에도 암석들과 함께 여러 가지 나무들이 보이네요.

철쭉 등은 특별하지 않으니 몇 가지만 다른 것들을 구경하면 먼저 먼저 불두화가 있습니다. 비슷한 꽃이 너무 많아서 참 머리 아프네요.

그리고 이 아주가꽃인듯 한 꽃도 보이네요.

유리온실도 있는데 지금은 폐쇄된 상태입니다.

안에 보면 일부 꽃과 돌들이 보이더라구요.

아래쪽에는 작은 쉼터도 있으니 쉬기에 좋지만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은 피하는 것이 좋겠지요.

이제 돌아서 내려가는 길인데 작은 연못도 있습니다. 크지는 않지만 이렇게 연못이 있는 곳이 보기는 좋지요.

붕어도 몇 마리 보이기는 하네요.

다시 분수가 있는 곳까지 왔습니다. 반대편에서 꽃잔디를 보니 더 이쁜 것 같아요.

분수 오른쪽 길로 내려가는데 분수의 물이 바람에 날려서 얼굴에 흩날리니 시원하기는 한데 연못물이 깨끗할지가 걱정이 되더라구요. 이건 뭐 불필요한 걱정이겠지요...^.^

좋은 풍경은 언제 봐도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주변에 자리를 깔고 앉아서 한없이 구경하고 싶은 충동이 이는군요.

가는 길에 하얀색의 꽃들이 피어 있어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이 꽃들은 조팝나무인데 지금이 가장 이쁜 모습이지요.

잔디광장에 작은 정자도 있어서 쉬어갈 틈을 주니 좋은 것 같습니다. 주변에서 아이와 아빠가 공놀이를 하고 있는 모습이 보여서 저절로 미소가 일어나네요.

이제 저 다리를 건너 주차장으로 돌아갑니다.

파주 율곡수목원은 봄이나 가을에 가면 볼거리가 많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은 곳입니다. 가능한 한여름은 피하는 것이 좋겠지요.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시간을 피해 이른 오전에 가시기 바랍니다. 제가 구경하는 데는 약 40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은 문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92번 버스를 타고 가시면 됩니다.

 

[참고]

- 연락처: 031-952-0624

- 주소: 경기 파주시 파평면 율곡리 87-1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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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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