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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에 가면 가주 가는 곳이 물의정원입니다. 걷기에도 좋고 풍경도 나쁘지 않은 곳이라 몇 번을 갔는데 바로 그 앞 산에 물의정원을 멀리서 바라볼 수 있는 사찰이 있어서 다녀왔지요.

경기도 남양주 운길산 수종사는 조선 시대 절로써 봉선사의 말사입니다. 이 절은 조선 세조 때 건립이 되었다고 하는데 들리는 얘기로는 세조가 금강산을 유람하던 중 이곳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었는데 한밤중에 굴 안에서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마치 종소리처럼 울려 나와 확인을 해 보니 근처에 18나한상이 있는 것을 보게 되어 이곳에 절을 짓게 했다고 하네요.

당시 세조의 신하였던 서거정은 동방에서 제일의 전망을 가진 사찰이라고 평가를 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제가 직접 올라가서 구경을 한 바에 의하면 다른 곳을 구경을 못했거나 날씨가 좋을 때 본 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먼저 수종사로 올라가는 길이 좀 오르막이 있습니다. 길은 그렇게 좁지는 않지만 오르막이 많고 차가 스치며 지나갈 때는 조심을 해야 하는 길이지요. 그리고 가는 길에 약간의 공간이 있으면 차를 주차를 해 놓는 분들이 있어서 더욱 조심을 하셔야 하구요. 아래에서 걸어서 올라가기에는 좀 멀고 힘이 들어 보입니다. 가능하면 수종사 입구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는 좋을 것 같아요.

주차장은 잘 정비가 되어 있지가 않는 흙으로 된 곳이니 알아서 주차를 하시고 약 300미터 정도 올라가시면 구경을 할 수 있습니다.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이 이 일주문입니다. 일주문은 모든 중생들이 자유롭게 드나들라는 의미로 문짝도 없고 일자의 기둥을 세워놓은 문이지요. 운길산수종사라는 현판이 아주 큼지막하게 걸려있더라구요.

역시 오래된 사찰이다 보니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나무들이 크고 오래되어 보여서 나무를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그리고 가는 길에 이렇게 부도들로 보이는 것도 있지요.

그리고 바로 우측으로 미륵석불이 하나 서 있습니다. 2000년에 건립되었다고 하네요.

다음에 보이는 건물은 불이문입니다. 수종사에는 천왕문이 없어서 이 불이문에 이런 식으로 사천왕을 그려 넣었다고 합니다.

이어서 수종사로 올라가는 길은 거의 계단이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이어서 저 위에 수종사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아래쪽에서는 수종사의 모습을 볼 수는 없는 것 같아요.

이쯤에서 북한강을 굽어보고 있지요. 위로 올라가서 바라보는 풍경이 기대가 되는 모습이군요.

그리고 수종사로 들어가는 해탈문입니다. 해탈문 괴로움과 헛된 생각에서 벗어나 아무 거리낌 없는 진리의 깨달음을 얻는 문으로 말 그대로 해탈을 얻는 문이지요.

해탈문을 들어서면 왼쪽에 처음으로 보이는 건물은 응진전이지요. 이 사찰도 건물들이 절벽에 공간을 만들어서 하나씩 건립을 한 듯싶습니다.

그리고 바로 앞에 약사여래불이 있습니다.

응진전의 모습을 다시 한번 찍어보고 있지요.

이제 산령각으로 올라가는 길에 약사여래불의 옆모습도 찍어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보이는 풍경인데 역시 이곳이 유명한 이유가 있었네요. 오늘 날씨가 그렇게 좋지는 않지만 앞으로 보이는 풍경이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그리고 사진의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이 삼정헌인데 이곳은 차를 마실 수 있는 다실입니다. 과거에 이곳에서는 다산, 추사 등의 묵객들이 차를 마시며 담론을 했던 곳이라고 하네요.

날씨가 좋았다면 더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건물이 산령각인데 보통은 산신각이라고 부르는데 특이하네요.

다시 내려가면서 주변 풍경과 약사여래불을 다시 찍어봅니다.

이 사진의 건물은 선불장이지요. 선불장은 승방이자 종무소로 이용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앞에 작은 건물이 있는데 전망을 위한 공간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사리탑과 삼층석탑 그리고 팔각오층석탑이 있습니다. 사리탑에는 태종 이방원의 다섯번째 딸 정혜공주의 사리가 모셔진 부도탑입니다. 이 사리탑에서는 금제구층탑이나 청자유개호 등의 유물이 나왔다고 하네요. 팔각오층석탑은 조선시대 석탑 중에서 유일한 팔각오층석탑으로 건립 연대가 확실하고 비교적 작은 규모임에도 인정적인 비율과 섬세한 조각으로 인해 역사적으로 학술적으로 가치가 높은 것이라고 합니다.

이 건물이 1975년에 지어진 대웅보전이지요. 대웅보전은 석가모니불을 모시는 곳으로 도력과 법력으로 세상을 구제하는 영웅을 모시는 전각이라는 의미이지요.

이제 오른쪽으로 이동을 해 보는데 건물 앞에 무서운 조형물(해치)이 만들어져 있네요.

그리고 뒤에 보이는 건물은 경학원입니다. 이곳은 도서관이나 스님들의 공부방으로 사용이 된다고 하지요.

경학원 아래쪽으로 옹기종기 모여있는 장독들이 어쩐지 귀여워 보입니다.

이제 범종각 쪽으로 이동을 합니다.

범종각은 일반적인 범종이 있는 사찰의 대표적인 건물이지요. 일반적으로 범종각에는 범종 외에 목어, 운판, 법고가 함께 비치되며 범종은 예불의식 때나 시간을 알릴 때 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옆에 오래된 은행나무가 한그루 서 있습니다. 이 은행나무는 500년이 넘었는데 이 은행나무에는 전해지는 이야기가 있지요. 부스럼을 앓던 세조가 오대산 상원사에서 환궁을 하던 길에 양수리 근처를 지나는 중 종소리가 들려와서 신하가 알아보니 천년고찰 터 암굴 속에 십팔나한상이 앉아 있고 천장에서 물방울이 떨어지면서 종소리를 내는 것이라고 하니 세조가 절을 복원해주며 수종사라고 부르고 이 은행나무를 하사했다고 합니다.

바로 옆에 수종사사적기가 있으니 한번 읽어보시면 좋겠지요.

마지막으로 아래로 보이는 풍경을 감상하고 있는데 날씨가 좋지 않아서 조금 아쉽더라구요.

내려가는 길은 계단을 이용하지 않고 이 길을 따라 내려가는데 길이 조금 울퉁불퉁합니다. 아마도 눈이나 비가 왔을 때 미끄럽지 말라고 그렇게 만들어 놓은 것 같네요.

남양주 수종사로 가는 길이 조금 힘이 들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 데는 이유가 있지요. 수종사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는 풍경이 아름다운 곳인데 날씨나 시간에 따라 느낌이 많이 다를 것 같아요. 그래도 기본 이상의 풍경은 볼 수 있으니 한 번쯤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구경하는데 약 30분 정도 걸린 듯합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운길산역에서 167번 버스를 타고 수종사입구에서 내려서 도보로 약 1.8Km를 가셔야 합니다. 도보는 시간상으로 약 50분이 걸린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올라가는 길이 오르막이 많아 감안하고 움직이셔야겠네요.

 

[참고]

- 연락처: 031-576-8411

- 주소: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433번길 186

- 출입가능시간: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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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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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시흥의 주요 근린공원 중에서 안 가본 곳을 몇 곳 다녀왔습니다. 잘 알려진 곳은 아무래도 사람들이 있을 것 같아서 작은 곳만 갔었지요.

시흥 산현공원은 아파트와 상가 등이 있는 주택가에 있는 근린공원으로 족구장, 농구장과 야외무대 그리고 잔디마당도 있는 공원입니다. 하지만 이곳은 작은 근린공원이라 볼거리는 그리 많지가 않구요. 다만 근처에 하천을 따라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서 걷기에는 좋은 곳이더라구요.

시흥 신현공원은 공원 내에 주차장이 없습니다. 도심에 위치한 근린공원이니 그런 듯하지만 사실 멀리서 공원을 이용하려고 가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주차장이 없으면 참 불편하지요. 작은 주차장이라도 만들어 놓으면 좋으련만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래서 저는 주변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이용을 했는데 마침 일요일이라 그런지 차도 많지 않고 무료더라구요.

이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가 보이는 쪽으로 걷기 시작했습니다. 여기는 처음 오는 곳이라 공원의 위치가 잘 파악이 안되더라구요. 그랬더니 이곳은 다니 체육공원이라는 안내도가 있네요. 이쪽이 아닌 듯합니다. 그래서 왼쪽에 있는 나무 데크 산책로를 따라 물왕저수지로 이어지는 작은 하천을 따라 걷기 시작했습니다.

이 추운 겨울에 이 의자를 이용할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여름에는 시원할 것 같네요.

저 다리 아래도 걸어가는데 물은 대부분이 얼어 있는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가끔씩 사람들이 보이는 것이 산책을 하기에 좋은 곳인 듯하더라고요.

그리고 물 위에는 어제 내린 눈이 녹지 않고 그대로 얼음 위에 멈춰버렸네요.

이 하천을 따라 걷는 길은 이렇게 잘 관리가 되고 있는 산책로가 있어 걷기에 불편함이 전혀 없습니다. 다만 날씨가 추워서 그늘에만 있으면 발을 동동거리게 되지요.

또 다른 다리가 나타나서 그 아래를 통과하고 있습니다.

이쪽은 하천 넓이가 커지는 것으로 보아 작은 습지를 이루고 있는 것 같네요. 여러 곳에서 흐르던 하천이 만나는 지점입니다. 주변에 아파트 단지와 상가들이 많은 도심의 모습이지만 이렇게 겨울 하천을 보니 풍경은 나름 나쁘지는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개인에 따라 이게 뭐 볼 게 있다고 하고 말하는 이도 있을 것 같아요.

하천 주변에 갈대들도 많이 보이니 걸으면서 하천을 구경하기에도 좋은 듯합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하천을 가로지르는 나무 데크 산책로도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되지만 현재는 겨울이라 별로 가고 싶은 생각은 들지가 않네요.

다만 이렇게 주변에 갈대들이 많아 사진을 찍으며 계속 걷고 있습니다.

사진 반대편에 보이는 저곳이 바로 오늘의 목적지인 시흥 산현공원이지요. 이렇게 사진을 계속 찍고 왔는데 아직도 목적지에 도착을 못했군요...^.^

이제 이 길의 끝에서 방향을 바꾸어 시흥 산현공원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여기는 하천을 따라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서 어디로 가시든 걷기에도 좋은 곳이네요.

이제 방향을 틀었습니다. 시흥 산현공원으로 가고 있지요.

시흥 산현공원으로 올라가는 길은 여러 곳이니 원하는 곳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공원의 중앙 쪽에는 농구장, 야외무대, 족구장, 잔디마당 등의 시설들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저는 중앙으로는 가지 않고 주변만 한 바퀴 돌고 있지요.

이 정자는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정자인데 여름에는 쉬기에 시원할 것 같아요.

그리고 산길을 따라 조금 더 걸어가니 다른 정자가 하나 더 있습니다.

저 길로 가면 반대편 출입구가 나오지요. 근린공원이니 출입구가 하나가 아닙니다.

이제 숲속마당을 지나 공원을 돌고 있는데 겨울이라 위에서 바라보는 공원 모습이 휑해 보이기는 하네요. 하지만 저는 지금 땀이 나고 있습니다.

이제 공원에서 내려왔는데 바로 앞에 이 조형물이 있군요. 그런데 굳이 왜 이렇게 막아 두었을까요?

여기에 시흥 산현공원의 안내도가 있으니 참고를 하시면 됩니다.

이제 하천 반대편 길을 따라 주차장으로 가면서 하천의 모습을 다시 한번 구경하고 있지요. 산책을 하기에는 나쁘지 않은 곳이지만 풍경은 너무 기대를 하지 않아야 하겠지요.

시흥 산현공원은 근린공원이지만 공원 내에 산책로도 있어 산책을 하기에 좋습니다. 다만 조금 짧은 거리라 주변에 하천을 따라 함께 걷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천 주변과 산현공원을 한 바퀴 도는데 약 40분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시흥능곡역에서 32번 버스를 타면 약 35분이 소요됩니다.

 

[참조]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시흥시 목감남서로 15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주변에 있는 공영주차장은 일요일에 무료입니다)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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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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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나 섬이 있는 곳은 풍경도 좋고 산책을 하기에도 좋은 곳이 많기 때문에 제가 많이 찾는 곳 중의 하나인데 이번에 경기도 여주 지역을 돌면서 좋은 섬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경기도 여주에 있는 강천섬은 주차장도 넓고 섬 자체도 작지 않은 섬이라 걷기에 좋은 곳입니다. 특히 이곳에서는 차박이나 캠핑도 가능하기 때문에 주로 캠핑을 목적으로 많이들 가시는 것 같았지요. 또한 이곳에서 보는 물안개 풍경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보지를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면 되는데 이 주차장에서 차박도 하는가 봅니다. 섬 안으로는 차가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캠핑을 하시는 분들은 캠핑 도구들을 직접 옮기고 계시는 듯했는데 거리가 좀 있어서 힘이 들어 보입니다. 저의 반쪽과 얘기를 하기를 여기에서 짐을 옮겨주는 아르바이트를 해도 좋을 것 같다는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했지요.

강천섬으로 들어가는 길은 겨울이라 특별히 다른 곳과 다른 모습을 볼 수는 없습니다. 주변으로 갈색의 식물들이 많이 보이는 전형적인 들판의 모습이지요.

어디를 둘러봐도 갈색만 보이는 것이 처음 보는 풍경에서는 그렇게 감흥이 오지를 않아서 조금만 가다가 돌아와야겠다고 생각을 했지요.

그런데 다리가 하나 보이는 곳까지 가니 풍경이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을 했지요. 이 다리는 섬으로 들어가는 강천리교입니다.

다리 위에서 좌우의 풍경을 살펴보면 꽤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데 겨울이 아니라면 더 좋은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았지요.

오른쪽에 보이는 곳은 작은 절벽처럼 보이는 곳도 있고 그 앞에는 새들도 많이 있어서 보기가 더 좋았지요.

이제 강천섬으로 들어가 봅니다. 섬으로 들어가는 길은 물론 강천리교를 지나는 방법 이외에도 굴암리 쪽에서 건너는 다리도 있기 때문에 편한 다리를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들어가는 길은 나무를 이용하여 꾸며 놓았기 때문에 아무것도 없는 곳보다는 확실히 분위기가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역시 겨울에 보는 식물들은 모두 갈색이지요. 특별하지는 않습니다.

이제 중간에 갈림길이 나와서 다시 다른 길로 계속 걸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섬에는 이런 갈림길이 많이 있으니 편한 길을 이용해서 천천히 돌아보시면 좋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는 길에는 나무들도 많이 보이는데 역시 겨울 풍경은 크게 다르지는 않지요(뭔가 다른 모습을 기대하다보니...^.^).

그런데 얼마쯤 가니 조금 다른 풍경이 나타나는데 이 강천섬에는 특이한 나무들이 많이 있습니다. 죽은 나무들을 잘라내지 않고 그대로 둔 것인데 조금은 귀괴하면서도 특색 있는 모습이어서 구경하는 재미는 있더라구요.

이런 고사목을 이용해서 풍경을 만들어 둔 곳은 별로 볼 수가 없는데 누구의 생각인지 좋은 생각인듯합니다.

그렇게 살아 있는 나무들과 죽은 나무 사이를 걸어서 가다 보면 다른 다리가 나타나지요. 하지만 이 굴암교라는 다리도 자전거와 사람만을 위한 다리이기 때문에 차는 진입을 할 수가 없습니다.

이 다리 앞에서 첫 안내도를 만났지요. 그런데 안내도 상태는 그렇게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안내도를 보면 섬을 산책하는 경로가 여러 개 보이니 적당히 선택을 하시고 움직이시면 됩니다. 저는 노란색 경로로 갔다가 파란색 경로로 돌아왔지요.

굴암교에서 강천섬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화장실도 있고 주변에 쉼터도 있습니다.

그리고 왼편에는 넓은 잔디광장이 있어서 이곳에서 캠핑을 하시면 되는데 특별히 캠핑 구역이 정해져 있는 것 같지는 않았구요. 원하는 곳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다만 나무 데크나 쉼터 등에는 텐트를 치지 말라는 주의 표시는 있었지요.

이 근처에서 그래도 살아 있는 듯한 식물의 모습이 있어 찍어봤습니다. 아직은 추운 겨울이지만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네요.

그리고 이곳에 고사목들이 정말 많이 보입니다. 고사목들의 모습을 보면 마치 손을 모아서 기도를 하는 듯한 모양들이 많이 보이지요.

일부는 쓰러져 있는 것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쓰러지지 않도록 부목을 하고 있어서 그대로 서 있는 것이 놀라웠지요.

고사목 사이의 길을 이용해서 걸으면서 여러 가지 모양의 고사목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어느 정도 걸으니 이제는 크가 큰 나무들이 길가에 서 있는 곳이 나타났는데 걷기에는 정말 좋은 곳 같아요.

가는 길에 가끔씩 이렇게 쉼터도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섬의 끝부분에서 다시 남한강을 따라 걸어보는데 이곳에는 은행나무들도 많기 때문에 은행잎이 떨어지는 계절에는 은행나무 구경을 위해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저도 은행나무 구경하러 다시 한번 와야겠네요.

그리고 이곳에 남한강을 건너서 바라보는 풍경도 좋아서 사진을 찍으면 좋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그렇게 신통치는 않는 모습이었지만 이 정도로 만족을 해야 했지요.

강을 따라 풍경이 좋은 곳임에는 분명해 보이니 시간만 잘 맞추면 좋은 경치를 구경할 수 있을 듯하네요.

아마도 이 근처에서 캠핑을 하는 분들이 제일 많을 것으로 예상을 해 봅니다. 제가 갔을 때는 겨울이라 그런지 드문드문 캠핑을 하고 있었지요.

경치가 좋은 곳에만 있는 작은 전망대가 여기에도 있으니 풍경 감상하시고 사진을 찍으시면 좋습니다.

특히 반대편 절벽의 모습이 눈에 많이 들어오지요.

길을 따라 걸으면서 여러 가지 나무들을 구경하고 있는데 이곳에는 초록색을 띠는 나무는 하나도 안 보이네요.

마지막으로 잔디광장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보면서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쪽은 들어올 때 이용을 했단 갈림길 뒤에 있는 곳이라 다른 풍경이 보이지요. 하늘이 조금씩 맑아지고 있어서 상쾌한 기분이 드는군요.

저 멀리 보이는 산과 하늘, 그리고 갈색의 식물들의 모습을 함께 찍으니 풍경이 나쁘지는 않네요.

다리 강천리교에 도착을 했습니다. 들어올 때 보았던 풍경을 다시 한번 찍어보는데 시간에 따라 다르게 보이더라구요.

경기도 여주의 강천섬은 가을에 은행나무 구경하기에도 좋고 차박이나 캠핑도 무료로 이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용하기에 좋은 곳인 듯합니다. 섬 크기도 작은 편이 아니어서 한 바퀴를 도는데 약 1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조금은 특별한 경험을 하길 원하시면 고사목을 구경할 수 있는 강천섬을 이용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태평시외버스터미널에서 930-1과 991번 버스를 이용하면 약 1시간 30분이 걸리니 쉽지 않네요.

 

[참고]

- 연락처: 031-882-7588

- 주소: 경기 여주시 강천면 강천리길 76-14

- 출입가능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https://cafe.naver.com/gcs7588

 

강천섬권역 레저파크 : 네이버 카페

강천섬권역은 강천면5개리의 공동 사업체로 행정부장관이 지정한 마을기업 입니다.

ca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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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는 밤에 불빛 축제를 하는 곳이 몇 군데 있습니다. 많이 알려진 곳은 아침고요수목원, 프로방스마을, 안산별빛마을 등이 있는데 이렇게 많이 알려진 곳 말고도 작은 공원에 불을 밝히는 곳들도 꽤 있지요. 겨울에는 어디를 가나 보이는 풍경이 비슷해서 이렇게 불빛을 이용하거나 아니면 눈이 왔을 때 눈 구경을 하는 게 제일 좋지요.

오늘 소개를 해 드릴 이곳은 이전에 한번 방문 초대를 받은 곳인데 대부분이 주 중에 방문을 요청을 하는 곳이 많아 가지를 못했지요. 그러다가 겨울이니 이렇게 개인적으로 찾아서 가 보았습니다.

파주 퍼스트가든은 2017년에 오픈한 복합 문화 시설이라고 하는데 23가지 테마가 있는 아도니스 정원을 포함하여 레스토랑과 웨딩홀 그리고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시설 등의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는 곳입니다. 실제 가서 보시면 작은 동물농장도 있고 새들을 구경할 수도 있으며 잉어밥주기나 뗏목체험 등도 즐길 수 있지요. 물론 습지원의 경우 현재 물이 얼어 있는 상태이니 봄이 되어야 이용이 가능할 것 같아요.

저는 이곳을 구경하기 위해 몇 번을 계획을 했다가 취소를 했는데 일단 이곳은 야경을 보러 가는 곳이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시간을 내기가 어려웠던 점이 먼저고, 다음으로 입장료가 좀 비싸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지요. 입장료의 경우는 일단 가보지 않고는 비싸거나 적당하다는 얘기를 할 수 없어서 다른 곳처럼 기대를 하고 갔다가 실망을 하면 그보다 아까운 게 없기 때문입니다.

마침 다른 곳으로 갔다가 시간이 딱 밤 시간이 맞을 것 같아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먼저 주차장은 2개의 주차장이 있으니 원하시는 곳에 주차를 하시면 되는데 주차 요원들의 안내를 받으면 좋습니다.

주차를 하고 입구로 들어가는데 주변 모습을 먼저 살짝 찍어봤습니다. 아직은 해가 멀리서 남아 있는 상태라 어둑어둑한 느낌만 남아 있어서 불빛들이 잘 보이지는 않습니다.

입구 매표소에서 매표를 하는데 기본 입장료 이외의 체험이나 이용은 각 항목별로 요금이 정해져 있으니 홈페이지를 미리 참고하시고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아이노리 이용권은 항목별로 요금이 정해져 있는데 항목별 요금이 생각보다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이제 입구에서 이 안내도를 참고하고 종이 안내도를 받아서 입구로 들어갑니다. 먼저 보이는 위치에서 길을 한번 찍어봤는데 아직은 많이 어둡지가 않아서 느낌은 별로인 것 같아요.

이곳은 안내를 하시는 분도 그렇게 얘기를 하지만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아서 쭉 구경을 하시면 되는데 안내도에 추천 경로가 있으니 동일하게 이동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다 돌아볼 수 있겠지요.

지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영역별로 무슨 가든이나 무슨 길이라고 주제원명이 붙여져 있지만 그렇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각 영역별로 약간씩 특색이 있기는 하지만 특히 야간에 구경을 하는 경우는 잘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우측으로 제일 먼저 보이는 건물이 씨크릿하우스입니다. 지붕으로 타고 오르는 산타할아버지 모습이 눈에 띄는데 안에도 산타할아버지가 선물과 함께 서 있는 모습이 보이지요. 이런 곳은 항상 사진을 찍는 분들이 많은데 생각보다 사진을 찍는 분들이 없었지요. 가만 보니 아마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꾸며 놓아서 그런 듯합니다.

미니동물원이 있는 쪽으로 길을 보면 이렇게 보이는데 저는 좀 더 어두워지기를 기다리면서 천천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씨크릿하우스 바로 앞에는 이렇게 억새들이 많이 보이니 낮에는 사진을 찍기가 좋을 것 같아요.

저는 화이트가든 쪽으로 이동을 하면서 주변을 찍어보고 있습니다. 건축물들이 보이는 위치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데 벌써부터 느낌이 좋습니다. 제가 낸 요금이 과연 적당한지를 가늠을 시작하고 있지요.

화이트가든에는 중앙에 작은 연못이 있고 주변에 신화에 등장하는 천사나 구조물들이 있고 조명을 설치한 호박마차나 하트 모양 등의 조형물들도 많아서 사진을 찍기에 좋더라구요.

파주 퍼스트가든을 돌아보면 불빛 터널들이 많이 보이는데 조금씩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니 하나씩 살펴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 사진이 제일 먼저 보이는 빛 터널이지요.

미니동물원 반대편으로도 살짝 먼저 찍어보니 이제 구경을 할 만큼 해가 진 것 같아요.

미니동물원에는 토끼나 양 등의 동물들이 많이 보이고 먹이를 주는 체험도 할 수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시설이네요. 물론 먹이는 직접 구입을 하셔야 하지요.

새 모이주기 체험 시설과 조이가든도 옆에 있지만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이라 저는 눈으로만 구경을 하고 지나갔지요. 그리고 그린하우스에 들어가 봅니다.

그린하우스에는 작은 실개울과 난대, 아열대, 열대 등의 지역에 있는 나무나 풀 그리고 꽃들이 있는 작은 실내정원으로 이곳에는 조형물이나 의자들도 많이 있으니 사진을 찍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실내이므로 몸을 잠시 녹이기도 좋습니다. 다만 지나가는 길이 좁은 관계로 의자나 조형물과 함께 사진을 찍기가 쉽지는 않아보이네요.

실내에서 몸을 잠시 녹이고 밖으로 나오니 여기는 푸르트가든쪽이네요. 사계절 식용이 가능한 열매가 열리는 나무들이 심어져 있는 곳이라고 하는데 겨울이 아닌 계절에 낮에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겨울에는 이렇게 주변에 있는 많은 동물 조형물들과 함께 멋진 사진을 찍는 것이 제일이지요.

이제 테라스가든쪽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들이 이탈리아 건축식 정원으로 태양의 신이나 음악의 신과 같은 조형물들이 많이 보입니다.

특히 이 하프 모양의 조형물이 눈에 띄네요.

그리고 다시 이동을 하니 건물이 하나 보입니다. 아마도 위치상으로 야미하우스인 듯합니다. 이런 건물에서도 사진을 찍기 좋을 텐데 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없는 걸까요?

이제 웨딩홀로 갈라지는 길에서 여러 방향으로 사진을 찍어봅니다. 각 방향마다 빛 터널이 다른 모양이라서 보기가 좋더라구요.

잠시 웨딩홀로 가 볼 텐데 들어가는 길에도 작은 건물이 하나 보입니다. 위치상으로 리빙하우스 인 듯하네요.

이 사진이 웨딩홀 입구 사진입니다. 이쪽은 사람들이 많이 찾지는 않는 곳이더라구요. 제가 약간 일찍 간 편이라 그럴수도 있습니다.

웨딩홀의 정면 모습입니다. 흰색 위주로 조명을 설치해서 순수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주려고 한 것 같아요. 아마도 결혼과 관련된 곳이라 그런 듯합니다. 역시 결혼식의 주인공은 신부이니 이런 이미지가 어울리겠지요.

건물의 반대편은 기독교와 관련된 조형물들이 많이 보이지요.

이제 이 조형물을 지나서 잠시 길 쪽으로 나가 봅니다.

가는 길을 보니 이곳에도 빛 터널이 있습니다.

그런데 저쪽에 보니 다른 곳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가 봤더니 이곳이 동물농장입니다. 이곳은 사람들이 아예 없네요. 그래도 한 나무에 설치해 놓은 빛 조명이 무척 눈에 띄더라구요.

그리고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웨트랜드가 보입니다. 이곳은 작은 호수 중앙에 하트 모양의 섬과 빨간색 흔들다리, 하트모양의 연못과 수변 생태를 만들어 놓은 정원인데 지금은 얼음이 얼어 있는 상태라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를 못하고 있나 봐요. 그래도 이렇게 사진을 찍고 보니 밤 야경도 나쁘지 않은 곳이네요.

이제 다시 웨딩홀을 지나서 다시 이동을 하고 있지요.

체험학습장 건물 앞에 이 조형물들이 있어서 한 장 찍어봅니다.

그리고 그 앞에 있는 조형물도 찍어 봤지요.

이쪽이 아니노리라는 공간으로 아이들을 위한 놀이 시설들이 있는 곳입니다. 현재 밤이라 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사람들은 없지만 이 주변에도 조명을 멋지게 설치를 해 놓아서 구경할 것이 많이 보이네요.

불빛이 반짝이는 모습이 보기가 좋습니다.

 

조이하우스라는 영역으로 가고 있는데 이곳에도 여러 가지 아이들이 놀만한 시설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중앙으로 보이는 곳이 자수화단입니다. 이곳은 바다의 신 포세이돈을 주인공으로 한 상록 자수로 장식을 한 정원이라는데 포세이돈을 중심으로 디오니소스, 아테나, 아레스, 헤르메스 등의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신들의 석상들이 있고 주변을 화단으로 구며 놓은 곳입니다.

주변을 돌면서 사진을 찍고 있는데 파주 퍼스트가든에서 가장 이쁘고 멋진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입장료 가격은 여기를 보면서 적당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안산에 있는 모 불빛마을의 경우는 불빛들이 잘 정리도 안 되어 있고 어수선한 느낌이 강해서 마음에 들이 않았는데 이곳은 체계적으로 정리가 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더라구요.

포세이돈을 기준으로 한 바퀴를 돌면서 여러 방향에서 사진을 찍어보고 있습니다. 각 석상들이 누구인가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지요.

주변 모습을 동영상으로도 구경해 보시지요.

 

그리고 이 자수화단 주변의 작은 언덕에도 여러 가지 동물들의 모습이 보이는데 아마도 별자리를 표현하는 곳 같네요. 이런 작은 부분이 제 마음에 쏙 드는 것들이지요.

이곳에서 찍은 사진이 아주 많은데 모두 다 보여드릴 수가 없네요. 직접 가시면 이곳을 꼭 구경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이 계단을 이용하여 올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작은 불빛 하나에도 색상의 조합이나 위치 등을 잘 고려해서 설치를 한 듯합니다. 적어도 돈을 받고 운영을 한다면 이 정도는 해야 하지요.

이쪽은 해피가든입니다. 주변에 맥주를 즐길 수 있는 건물도 있도 그 앞이나 옆에도 조형물들이 많이 있지요.

특히 이렇게 음악을 연주하는 조형물이 마음에 쏙 듭니다.

그리고 이 해피가든에서 자수화단의 전체 모습을 감상할 수 있으니 좋은 위치지요.

그리고 주변에 있는 사진 찍기 좋은 조형물들입니다.

이제 이 길을 따라서 매표소가 있는 방향으로 가고 있지요.

여기는 토스카나길쪽인데 이 주변에도 이쁘고 멋진 조형물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이곳은 이벤트가든인 듯 하네요. 많이 추운 관계로 빨리 움직이고 있는데 다른 분들이 많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곳을 떠날 때 보니 사람들의 차량이 계속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봐서 7시가 넘으면 사람들이 많을 곳으로 보입니다.

이제 밤도 깊어가고 있으니 입구 근처를 다시 살펴봐야겠습니다. 먼저 귀신의 집이라고 되어 있는 곳인데 작은 길에 여러 가지 음침한 조형물들을 설치를 해 두고 음향 시설도 설치를 했더라구요. 연인들이라면 잠시 손을 꼭 잡고 구경을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제 버터플라이가든 쪽으로 구경하고 있습니다. 들어올 때 해가 덜 져서 구경을 하지 않은 곳이지요.

이 나비 조형물이 특히 눈에 띕니다.

그리고 이어서 레드가든을 지나 락가든으로 이동을 했지요.

풍경들이 조금씩 다른 듯한데 특히 작은 건물들이 많이 있어서 주변에서 잠시 쉬거나 사진을 찍기에 좋을 것 같아요.

이제 마지막으로 허브가든 주변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멋진 풍경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 하트 터널이 유독 눈에 많이 들어옵니다.

이제 나가면서 입구 주변을 다시 찍어보고 있지요.

출구를 나가면 레스토랑과 기프스샵 건물이 있는데 주변의 모습도 이쁘니 구경하는 재미가 있지요.

하늘에 보이는 이 조명 시설이 있어서 더 좋아보입니다.

파주 퍼스트가든의 입구를 장식하고 있는 큰 구조물들의 좌우를 찍어 봤지요, 전체적으로 그리스 신화나 문화와 관련된 구조물이나 조형물들을 많이 사용을 했더라구요. 느낌 있는 곳이네요.

파주 퍼스트가든을 추천을 하느냐고 묻는다면 추천을 한다고 말하겠습니다. 낮에는 구경을 못했지만 잘 관리가 되고 있는 시설들을 보니 낮에 보아도 멋질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듭니다. 조금 일찍 와서 낮에도 구경을 했으면 좋았겠지만 낮 구경은 봄 이후에 보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조명도 특색이 있고 조화가 잘 되도록 꾸며 놓아서 조금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는 곳이네요. 다만 개인적으로 아쉬운 한 가지는 패키지 요금이라고 책정을 해 놓기는 했지만 놀이 시설 이용 요금은 조금 비싸 보이기는 하네요. 그래도 뭐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부모들은 기꺼이 돈을 쓰겠지요. 구경을 하는 데는 약 1시간이 소요가 되었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운정역에서 088번 버스를 타면 약 20분이 걸리네요.

 

[참고]

- 연락처: 031-957-6861

- 주소: 경기 파주시 탑삭골길 260

- 출입가능시간: 10:00 ~ 22:00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평일 - 성인 9,000원, 소인 8,000원

주말 - 성인 10,000원, 소인 9,000원

- 아이노리 이용료: 빅5 27,000원, 빅3 20,000원 등 각 시설별로 별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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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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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의 주요 근린공원을 탐방하는 중에 가까운 곳에 작은 근린공원이 있어서 다녀왔는데 이곳은 지역이 안산이더라구요.

안산 신길공원은 하나의 산을 근린공원으로 만들어 놓은 곳인데 산을 한 바퀴 돌거나 산책로를 따라 이곳저곳으로 이동을 하면서 걷기에는 좋은 곳입니다. 그리고 유명하지 않은 곳이라 마주치는 사람도 거의 없지만 정상에는 파크골프장이 있어서 봄에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까 추측을 해 봅니다. 제가 간 시간이 늦은 시간으로 바람이 좀 불어서 꽤 추웠습니다.

이 공원은 주변 도로를 지나다 보면 항상 공원이 하나 있구나... 하면서 지나가기만 한 곳인데 이번에 근처를 지나다가 갑자기 궁금해져서 들러본 곳입니다. 큰 도로변에 있는 공원으로 주차장이 두 군데 있으니 원하는 곳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저는 제1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이 계단을 통해서 올라갔지요. 이 계단 아래가 작은 습지인데 물이 하나도 보이지는 않습니다.

조금 올라가니 건물이 하나 있는데 이 건물이 관리사무소이자 화장실 건물입니다. 요즘 어디를 가면 화장실까지 폐쇄를 하는 경우가 많지만 여기는 열려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저는 이 관리사무소에서 반시계 방향으로 이 작은 동산을 한 바퀴 도는 코스를 정했지요.

먼저 안내도를 참고하는데 잘 관리가 안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이쪽 길에는 이렇게 빨간 산수유 열매가 쭈굴쭈굴 한 모습이지만 많이 달려 있어서 구경을 할 수가 있더라구요. 그런데 이 열매가 맛이 없나 봅니다. 보통 맛이 있으면 새들이 많이 애용을 해야 하는데 다른 곳에서도 산수유를 가끔 보지만 새들이 있는 것을 별로 보지를 못한 듯합니다.

이 길은 산 정상을 기준으로 둘레를 따라 만들어 놓은 길입니다. 현재 일부 구간의 경우 위로 올라가는 계단 등이 금지선으로 막혀 있는데 그렇다고 모두 막은 것도 아니고, 그냥 시늉만 한듯합니다. 하기야 이곳을 다 돌았지만 사람이라고는 딱 4명 밖에 보질 못했습니다. 아 참, 그리고 집고양이 2마리도 보았네요.

저 아래는 제2주차장이 있는 곳인데 습지 위를 나무 데크 관람로를 만들어 두었더라구요.

이제 어느 정도 올라가니 길이 갈라지는데 저는 동산을 돌기 위해 오른쪽 길을 이용을 했지요, 왼쪽 길로 가면 다시 출발 지점으로 가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에 있는 노란 의자가 눈에 딱 들러오는군요.

반대편으로 가니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나타나네요. 이 길을 따라 올라가면 정상입니다.

정상에는 쉼터가 있고 넓은 잔디광장은 모두 작은 골프장인 듯합니다. 파크골프장이라고 하는데 현재는 사람도 없고 뭔가 공사를 하는지 조금 어수선한 상태네요.

주변 마을의 모습은 그냥 일반적인 농촌의 모습처럼 보이지만 이곳은 한적한 안산 외각이지요.

파크골프장을 지나서 길을 따라 계속 가면 이 길이 나오는데 이 길의 끝에도 또 다른 파크골프장이 있더라구요. 그냥 사람들이 쉴 수 있는 공원처럼 만들어 놓았으면 더 좋았을 것 생각이 되네요.

저쪽으로 가면 산책을 계속 할 수는 있지만 오늘도 역시 많이 춥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기서 방향을 돌려 내려가는 방향으로 가겠습니다.

여기가 제일 높은 곳인 듯한데 주변에 나무들과 운동기구들 이외는 아무것도 없군요.

그래도 주변 모습을 보니 적당히 풍경은 나쁘지 않은 듯합니다.

그리고 끝에는 작은 쉼터도 또 보이구요. 끝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길을 이용하여 주차장으로 가고 있지요. 이쪽은 산책로가 잘 되어 있는 곳입니다.

이렇게 또 계단을 내려가면 관리사무소가 있는 곳으로 가게 됩니다.

관리사무소 위로 작은 다리를 이용해서 내려가면 아래로 내려갈 수가 있지요.

관리사무소 앞에 상록수 나무가 사계절 내내 초록색으로 크고 있으니 풍경이 삭막하지만은 않는 것이네요.

이 길을 따라 주차장으로 가면서 오늘의 일정을 끝냅니다.

안산 신길공원에는 다목적운동장과 어린이놀이터, 그리고 암석원 및 억새밭, 그리고 잔디광장도 있는데 겨울에는 잘 구분이 안되더라구요. 그리고 공원 자체도 잘 관리가 안 되고 있는 듯하고 일부 구간은 계단은 출입을 막았지만 사람도 없는 이곳을 막는 이유가 참 이상해 보이네요. 그래서 빨리 돌고 왔는데 약 30분이 걸렸으니 작은 규모는 아니지요. 사람이 없는 곳을 찾으신다면 날씨가 조금 따듯한 날 이곳을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신길온천역에서 5번 버스를 타면 약 20분이 걸리네요.

 

[참조]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1.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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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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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를 해 드릴 이곳은 제가 2번을 갔다가 사람들이 너무 많고 주차를 할 수도 없어서 그냥 돌아온 적이 있는 유명한 곳입니다. 이번에 찾아갈 때도 사람들이 많으면 그냥 돌아설 생각으로 갔는데 이번에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구경을 하고 왔습니다.

국내에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가 된 곳이 꽤 많은데 대표적인 곳들은 경주 석굴암과 불국사, 서울 종묘와 창덕궁, 수원화성, 조선왕릉, 남한산성, 고인돌유적 등이 있네요. 이 중에 남한산성이 오늘 소개해 드릴 목적지입니다.

경기도 광주의 남한산성을 모두 소개를 해 드릴 수는 없고 남한산성행궁을 위주로 소개를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남한산성은 조선시대의 산성으로 둘레가 약 12Km가 넘는데 아직도 산성의 모습이 잘 보존되고 있다고 하지요. 남한산성은 통일신라 문무왕 때 쌓은 주장성의 옛 터를 활용하여 조선 인조 때 대대적으로 구축이 되었다고 합니다.

남한산성행궁은 1626년에 완공이 된 조선시대의 별궁으로 유사시 임금이 임시 거처로 사용되는 궁궐의 하나입니다. 원래 있던 행궁은 모두 불에 타 없어진 것을 2002년부터 복원을 한 곳이지요.

방문 시점 현재 남한산성은 코로나19로 인해 일부 등산로(제1탐방로)를 폐쇄한 상태인데 그래도 꽤 많은 사람들이 등산을 위해서 겨울에도 이곳을 찾고 있었지요. 또한 남한산성행궁도 현재는 개방을 안 합니다.

저는 남한산성행궁 바로 앞에 있는 남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구경을 했는데 주차를 할 때까지 남한산성행궁이 폐쇄 상태인 것을 알지를 못했습니다. 나중에 알고 나서 좀 아쉬웠던 것이 남한산성행궁 주차장에 주차를 하는데 폐쇄 상태를 알려주지 않았다는 점이지요. 주차비도 선불인데다가 주말이라고 주차비도 소형차 기준으로 5,000원이나 받는데 이를 알려주지 않는다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남한산성행궁 입장료도 성인 기준으로 2,000원인데 주차비가 너무 비싸네요.

어쨌거나 일단 주차비를 지불한 상태여서 일단은 남한산성행궁으로 들어갔는데 역시 폐쇄 상태였습니다. 할 수 없이 행궁 주변을 돌면서 밖에서 구경을 할 수밖에 없었지요.

주차장 앞에 이 안내도가 있어서 잠시 참고를 하고 갑니다. 남한산성 자체가 워낙 넓은 곳이라 전체를 구경하려면 하루 정도는 생각을 해야 할듯하네요.

그리고 경기도 광주의 유명한 관광지인 광주8경에 대한 안내도 있으니 한번 보셨다가 나중에 들러보시면 좋습니다. 저는 이 중에서 산을 빼고는 모두 가 보았지요. 아, 남한산성도 산이니 산은 처음이겠군요....^.^

일단 남한산성행궁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찍은 사진인데 왼쪽에 있는 건물에서 종이 안내도를 챙겨서 지도를 보면서 구경을 하시면 좋지요. 저번에 지나가면서 봤을 때는 겨울이 아니라서 이곳에 사람들이 워낙 많이 있었던 기억이 나는데 그만큼 이 주변도 풍경이 나쁘지 않은 곳입니다.

남한산성행궁이 폐쇄가 되었으니 방문자 센터에도 사람은 없지만 안내도는 챙길 수가 있었지요.

이어서 남한산성행궁으로 올라가기 직전에 보이는 종각이 있어서 먼저 구경을 했습니다. 이 종각은 천흥사 동종이 걸려있는 것으로 고려 헌종 때 주조가 된 것이라고 합니다. 원래는 충남 천안의 천흥리 천흥사에 있었다고 하는데 현재는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이 되어 있다고 하는 것으로 봐서 이곳에 있는 것은 진본은 아닌 것 같네요.

한남루로 올라가는 길의 왼쪽에 보면 한옥 건물이 있는데 인화관이라고 하네요. 이 인화관은 행궁 밖에 있는 객사 건물로 외국의 사신이나 중앙 관리들의 숙소로 사용을 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이제 행궁 매표소에 왔는데 아무도 없지요. 정문인 한남루가 보입니다. 한남루는 행궁의 정문에 해당하는 외삼문의 누각으로 정조 22년에 광주 유수 홍억이 세웠으나 20세기 초 붕괴가 된 것을 2011년에 복원된 것이라고 하네요.

잠시 좌측으로 이동을 하여 한남루 주변을 구경을 하고 있는데 겨울이라 그런 것인지 조금은 왜소해 보이는 모습입니다.

눈이 왔다면 여기도 풍경이 좋았을 것 같은데 겨울 풍경은 역시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드는군요.

살짝 안짝 모습을 구경하면 외삼문의 남행각과 북행각이 보입니다. 그리고 그 앞에 작은 연못도 하나 있더라구요.

이제 행궁의 오른쪽으로 이동을 하면서 주변에 보이는 모습들을 찍어보고 있습니다. 한옥의 담은 역시 운치가 있고 아름다운 건축물인것 같아요.

인화관 뒷모습도 살짝 구경을 하고 갑니다.

가는 길가에 작은 비석도 보이는데 어떤 비석인지는 알 수가 없군요.

그리고 그 앞에 오래된 나무가 한그루 보이는데 260년 된 느티나무로 보호수네요. 오래된 역사적인 관광지에 가면 항상 볼 수 있는 오래된 나무들이라 260년 정도면 감흥이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조금 더 위쪽으로는 좌승당으로 들어가는 작은 문도 보입니다.

그리고 오른 편에는 행궁과는 별개로 보이는 좌전 건물들이 있는데 영녕전, 정전이 있는 곳이지요. 영녕전은 태조의 4대조와 영전에 모실 수 없는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신 곳이라고 하고 정전은 조선 왕조 임금들의 신위를 모신 건물입니다.

왼쪽에 행궁 내부로 보이는 건물은 이위정입니다. 2010년에 중건이 되었다고 하는데 순조 17년 광주 유수 심상규가 활을 쏘기 위해 세운 정자라고 합니다.

좌전의 문과 내부 건물을 살짝 찍어보고 있는데 너무 밋밋한 모습이네요.

여기서부터는 산으로 올라가는 길인데 폐쇄된 구역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저는 행궁 담을 따라 잠시 걸으면서 구경을 하고 있지요. 행궁 뒤편의 담을 통해 보이는 남한산성행궁의 모습입니다.

저기에도 오래된 나무들이 보이고 중앙에 내행전과 주변에 좌승당 등의 건물들이 보이는데 이렇게 보는 풍경은 항상 보기기 좋은 것 같아요. 내행전은 왕이 잠을 자고 생활을 하던 곳이고 그 앞에 있는 외행전은 병자호란 당시 왕이 병사들에게 음식을 베푸는 호궤를 행한 곳이라고 하네요.

남한산성행궁 내부는 이 정도 밖에 구경을 할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이제는 주변을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남한산성행궁의 왼쪽 담으로 가면 거기에도 오래된 나무들이 많이 보이는데 역시 이 주변에 다른 분들도 아쉬운지 담을 기웃거리는 모습이 보입니다.

행궁이 열렸으면 이 문으로도 들어가서 구경을 할 수 있었겠지요.

그런데 이곳에 특이한 것들이 있어서 가까이 가 보았는데 아마도 이곳에서 출토된 기와들을 모아 놓은 곳인듯합니다.

이제 이렇게 길을 따라 내려가는데 오른쪽으로 조형물들이 많이 보이는 곳으로 이동을 해 봅니다.

돌로 만든 조형물들이 아주 많이 보이더라구요. 여러 가지 동물 모양으로 만들어져서 하나씩 구하기에 좋지요.

인화관 건물을 살짝 구경을 해 보는데 문은 자물쇠로 굳게 잠겨 있었지요.

거기서 위쪽으로 일반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만해기념관이라는 곳도 있는데 역시 실내는 들어가지 않고 앞 모습만 한 장 찍고 바로 돌아왔습니다.

도로 쪽에서 남한산성행궁의 모습을 찍어보고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고 있지요.

도로를 건너면 이곳에 410년 묵은 느티나무가 함께 보이는 건물이 있습니다.

이 건물은 연무관으로 성을 지키던 군사들이 무술을 연마하던 곳으로 조선 인조 때 성과 함께 건립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연무관 바로 앞에는 순교자헌양비가 하나 보이는데 천주교남한산성순교성지가 있더라구요. 역시 문이 닫혀 있는 관계로 이 사진만 찍고 나왔지요.

남한산성으로 올라가는 다른 길들은 사람들이 꽤 많으니 코로나19 조심하면서 이동을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남한산성은 주로 등산을 하기 위해 가는 곳이기 때문에 등산객들이 많이 보입니다. 겨울이 아닌 다른 계절에는 특히 붐비는 곳이라 주차도 힘들고 복잡한 곳이니 코로나19가 유행인 때에는 가능하면 찾지 않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겨울에 한번 찾아보시는 곳은 어떨까요? 저는 남한산성행궁 주변을 구경하는데 약 40분 정도가 소요되었지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산성역에서 52번 버스를 타면 약 30분이 소요되네요.

 

[참고]

- 연락처: 031-8008-5155

- 주소: 16444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1

- 출입가능시간: 하절기 10:00 ~ 18:00, 동절기 10:00 ~ 17:00(방문시점에 남한상성행궁은 폐쇄 상태임)

- 휴관일: 매주 월요일

- 주차비: 소형 기준 평일 3,000원, 공휴일 5,000원

17:00 이후 및 18:00 ~ 09:00 무료

- 입장료: 성인 2,000원, 청소년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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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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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서 수원 화성과 화성행궁이 워낙 유명해서 다른 관광지들은 상대적으로 빛을 못 보고 있는 듯한데 수원에도 가볼만한곳이 무척 많이 있습니다. 수원의 근린공원들을 탐방하는 중에 산으로 올라가는 산책로가 있는 곳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수원 광교중앙공원은 도심 가운데에 있는 전형적인 근린공원입니다. 그런데 이곳은 산책로가 있으니 걷기에도 좋지만 숲놀이터, 유아숲체험원, 생태교육장 등의 유아와 어린이들을 위한 시설이 많아 오히려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 좋은 곳이더라구요.

주차장은 주변이 주택지다보니 주차를 할만한 공간이 없는데 근처에 카페거리가 있어 갓길에 주차를 할 수는 있었지요. 저도 갓길에 주차하고 올라갔다 왔습니다. 카페들이 모여 있는 길을 따라가다 보면 공원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광교중앙공원 안내도가 보이지요. 여기도 일반적인 작은 산을 공원으로 만든 근린공원인데 이 안내도 상으로는 관리가 잘 되고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산책로는 전체적으로 잘 만들어져 있어서 큰 불편 없이 걸을 수 있더라구요. 풍경은 일반적인 등산로와 다르지는 않지만 주제원들이 많아서 볼거리는 꽤 있는 편이지요.

그리고 일부 구간은 이렇게 포장이 되어있는 길도 있습니다.

여기는 동화숲으로의 초대라는 이름이 붙여진 곳인데 이곳은 어린이들이 놀기 좋게 만들어진 곳이더라구요.

작은 쉼터 건물도 보고 그 앞에 운동 기구도 있습니다.

그리고 미끄럼틀을 이용하기 위한 시설들도 있으니 아이들이 놀기에는 좋은 곳 같아요.

옆에는 짚라인 같이 만들어 놓은 시설물도 있으니 한번 이용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주변에 의자도 보이고 돌탑도 있는 것이 볼거리가 많아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아이들 몇 명이 이곳에서 미끄럼틀을 타면서 놀고 있는 모습이 미소를 짓게 합니다. 아이들은 이렇게 놀아야 하는 것을 요즘 참 어려운 시절이지요.

이제 이렇게 살짝 마지막 사진을 찍고 산책을 계속해 봅니다.

길을 따라가면 유아숲체험원이라는 곳이 나타납니다. 주변이 유아들이 좋아할 만한 조형물들을 만들어 둔 곳인데, 그중에서 몇 가지를 찍어봤습니다. 신경을 많이 쓴듯하네요.

길을 따라가다 보면 작은 쉼터들이 자주 보입니다.

길은 여러 곳으로 이어져 있으니 원하시는 길로 가시면 되지요.

저는 이렇게 나무다리를 건너는 곳으로 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곤충호텔이라는 이름의 조형물이 있네요. 나무를 이용해서 곤충들이 살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것인데 실제로 살 수는 있을지 의문이 드는군요.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조형물로 대나무 실로폰이라는 것도 보이구요.

길을 따라 이렇게 걷다 보면 산으로 올라가는 오르막을 만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리 힘이 들지는 않네요.

방향을 튼 곳이 이 전망대로 오기 위해서였습니다. 전망대라고 해도 위에 올라가서 보면 크게 볼거리는 없습니다.

그래서 사진 몇 장만 찍고 바로 내려와서 다시 길을 가고 있습니다. 이 길이 수원팔색길의 일부인 듯합니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쉼터들도 보이고 나무들도 많아서 천천히 걸을만한 곳이네요.

그러던 중 여담교라는 곳을 만났습니다.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는 다리인 듯한데 이 다리는 녹교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듯합니다. 녹교는 생태통로의 기능과 함께 보행자도 자연을 느낄 수 있게 만들어진 다리라는데 사실 그렇게 특별하게 느낌이 오지는 않습니다.

다만 다리로 들어가는 길에 홍살문 형태의 구조물이 보이는데 이 구조물은 바라뫼문이라고 하는데 정조가 수원 화성에 행차 시 조성된 한강의 배다리에 설치된 홍살문을 형상화한 것이라네요.

어쨌거나 이름이 그렇다고 하니 다시 한번 다리를 보게 되더라구요. 이렇게 다시 길을 따라 내려와서 오늘의 일정을 끝냅니다.

수원 광교중앙공원은 작은 산을 한 바퀴 도는 것이 핵심이지만 내부에 어린이 들을 위한 시설과 유아용 체험 시설 등의 여러 가지 볼거리도 많이 만들어져 있고 아기자기한 조형물도 많이 만들어 두어서 아이들과 함께 하면 좋은 곳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기는 수원둘레길의 일부이기 때문에 여기에서 주변에 광교산이나 광교호수공원 등으로 이동을 할 수도 있으니 걷기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듯싶네요. 한 바퀴 도는데 약 30분이 걸리네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광교중앙역에서 13-4번 버스를 타면 약 30분이 걸립니다.

 

[참조]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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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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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화성 지역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근린공원들을 구경했는데 그중의 한곳이 오늘 소개해 드릴 이곳입니다. 특히 이곳은 작은 습지도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작은 언덕으로 올라가서 산책을 하기에도 나쁘지 않은 곳이더라구요.

화성 선납숲공원은 가운데에 선납지라는 작은 습지가 있어서 나름 풍경은 좋은 곳입니다. 다만 주변이 모두 아파트나 주택들이 들어서 있는 시내라 주변 환경은 그렇게 좋지는 못하지요. 그래도 주변 시민들이 이용을 많이 하고 있는 듯하니 쉬기 위한 곳으로는 좋은 곳이라고 봐야겠지요.

주차는 추자장에 주차를 하면 되지만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인 듯 주차를 하기가 쉽지는 않더라구요. 주차장에서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건물은 관리소이자 화장실이 있는 건물인데 그 뒤에 어린이 놀이터가 있습니다. 근처에 의자들도 많이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고 놀기에 좋은 곳인 듯합니다.

귀여운 인형들도 여러 개 만들어 두었으니 아이들도 좋아하겠네요.

그리고 바로 옆에 이 호수가 있습니다. 호수에는 분수 시설도 있는 것으로 보아 여름에는 분수도 가동을 할 테니 시원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만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느 정도 가니 호수를 가로지르는 나무 데크 산책로도 만들어져 있어서 호수를 구경하기도 좋은 곳이네요.

그런데 나무 데크 길에 낚시를 하는 분들이 있어서 뭐지? 했는데 알고 보니 낚시하는 모습의 조형물 이었네요...^.^

호수를 건너면 왼쪽에 작은 산이 있고 우측으로는 큰 한옥 건물이 보입니다. 작지만 볼거리는 많이 있는 공원이군요.

전통적인 건물의 모습이니 이런 곳과는 잘 어울리는 모습이지요.

이제 이 길을 따라 가다가 적당한 곳에서 잠시 산으로 올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선납숲공원을 여기서 바라보니 풍경이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산으로 올라가는 길은 이렇게 계단으로 되어 있는데 높은 곳이 아니니 이용을 하기에 불편은 없습니다. 그리고 올라가면 좌우로 길이 갈라지는데 저는 그냥 다시 좌측으로 내려가도록 하겠습니다. 작은 산이라 언덕이라고 불러도 될듯합니다.

다시 한옥 건물 앞에서 홍살문 모양의 문을 구경하고 있지요. 빨간색을 칠하기는 그렇고 해서 그냥 모양만 비슷하게 만들어 둔 모양이네요.

이제 이쯤에서 호수의 모습을 구경할 시간이네요. 이쪽이 아무래도 갈대들이 많아서 풍경을 구경하기는 좋은 것 같습니다.

작은 공원이니 주변을 다시 찍어봐도 비슷비슷한 사진밖에 안나오는군요....^.^

그래도 뭐 이 정도로 잘 만들어 놓은 근린공원이 많지는 않으니 주변 분들은 좋은 쉼터를 가진 것이지요.

이렇게 갈색으로 변한 강아지풀도 구경을 할 수 있었지요.

이제 주차장으로 이동을 하면서 오늘의 일정을 끝냅니다.

화성 선납숲공원은 동네에 있는 작은 근린공원이지만 주변 분들이 많이 이용을 하는 좋은 곳이지요. 날씨가 좋아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제가 방문을 한때에는 꽤 많은 분들이 공원에 나와 계시더라구여. 공원을 한 바퀴 도는 데는 약 20분이 걸린 듯합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동탄역에서 H3번 버스를 타면 약 20분이 소요됩니다.

 

[참조]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경기도 화성시 영천동 622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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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화성 지역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근린공원들을 구경했는데 그중의 한곳이 오늘 소개해 드릴 이곳입니다. 이곳은 저번에 소개를 해 드린 반석산근린공원 바로 옆에 있는 이웃 공원이지요.

화성 동탄여울공원은 오산천을 끼고 반대편에 반석산근린공원을 마주 보는 공원으로 규모는 꽤 큰 공원입니다. 주변에 아파트가 많이 지어지면서 함께 만들어진 곳이어서 아직은 볼거리는 많이 없지만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면 좋은 공원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되는 곳이지요. 이곳에는 축구장, 테니스장 및 다목적체육시설도 있고 수국원, 국제작가정원, 그라운드센터, 음악분수, 공공정원 등의 주제원들이 많은데 겨울이라 잘 구분이 안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주차장은 공원 내에 2군데 있으니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주차를 하고 화장실 옆으로 가니 이 안내도가 있더라구요. 이런 식으로 만들어 놓은 안내도는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입니다. 사실 이게 사람이 인식하기에 그리 좋은 것이 아니거든요. 뭐, 그래도 아예 안내도가 없는 경우도 많으니 불만을 얘기할 필요가 없겠네요. 저는 시계 방향으로 한바퀴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곳은 아파트 단지 주변에 있는 공원인데 공원이 만들어진 지가 오래되지 않은 듯 나무들의 크기가 그렇게 크지를 안더라구요. 이 나무들이 더 높이 자라야 여름에도 그늘을 만들어 주고 보기도 좋을 텐데 말이지요.

산책로는 잘 만들어져 있어서 걷기에 좋은 공원입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운동을 할 수 있는 시설들도 많이 있지만 현재는 들어가면 안 되는데 일부 사람들이 들어가 있는 관계로 방송을 통해 계속 나가라는 얘기를 하고 있었지요.

어디로든 드나들수 있는 곳이니 주변에 연결된 곳이 많이 있는 듯합니다.

운동장 옆을 지나면서 보니 운동장에서 놀던 사람들이 모두 나갔네요.

이제 오산천 옆을 따라 산책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이것에도 갈대들이 많이 보여서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었지요. 하얀색은 어떻게 보면 강아지 털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약간 붉은빛이 도는 갈대의 모습이 무척 인상적인 곳입니다. 바람이 불면 하늘하늘 흔들리는 모습이 너무 보기가 좋지요.

그런데 산책로 옆으로도 길인 듯 한곳이 보이는데 이 길로도 사람들이 산책을 하고 있더라구요. 길이 조금은 불편하기는 해도 인공으로 만들어진 길보다는 자연스러우니 이 길을 잠시 이용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길이 불편한지 안쪽 산책로를 이용하는 분들이 더 많기는 하네요.

그런데 오산천 반대편을 바라보는데 무척 익숙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어디서 봤더라? 알고 보니 반대편이 바로 반석산근린공원쪽이네요. 반석산근린공원을 소개해 드릴 때 저 길을 따라 돌아가면서 이쪽을 본 적이 있는데 그 길이었네요.

오산천을 따라 만들어진 둘레길이 많이 있는데 이곳도 나쁘지는 않는 곳 같습니다.

비록 잘 가꾸어지지 않은 자연의 모습이지만 그 자연스러움이 더 마음에 들지요.

이제 반대편으로 이동을 해 보는데 이번에는 공원 내의 산책로를 이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는 공공정원이라는 주제원 부근인데 이곳에 쉼터와 아이들이 놀만한 곳이 조금 있더라구요.

공원 자체의 볼거리는 많이 없지만 겨울에는 갈대가 많아서 걷기에는 분위기가 좋은 공원입니다.

이제 국제작가정원이 있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데 이곳에 특이한 형태의 조형물들이 많이 보이는군요. 쉬어 가시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 위로 올라가는 계단도 있고 그 위에 작은 건물도 보입니다.

여기에서 아래쪽으로도 잠시 눈을 돌려보니 한적한 공원이네요.

그리고 이곳에 색상은 약하지만 초록빛이 도는 식물들이 모여 심어져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무슨 식물일까요? 앙증맞고(?) 귀여운 모습이네요.

근린공원은 항상 주변의 시민들을 위한 공간이니 이렇게 잘 구며진 공원이 있으면 너무 좋은 곳이겠지요.

그리고 가끔 이렇게 나무로 만들어 놓은 조형물들이 있어서 더욱 좋습니다.

이런 조형물이 많은 걸 보니 이곳이 국제작가정원인 듯 한데 영역이 잘 구분이 안되는군요.

공원은 잘 꾸며 놓았지만 아직은 나무들이 키가 크지 않아서 여름에 이곳에서 걷기에는 더울 듯합니다.

화성 동탄여울공원은 공원 내 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있는 근린공원이라 걷기에도 나쁘지 않은 곳입니다. 물론 축구장 등의 운동시설도 이용을 할 수 있겠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폐쇄된 상태이니 참고를 하시고 공원 내부를 천천히 구경하면서 산책을 하시는 것이 좋지요. 아마도 나무들이 아직은 어린 상태라 여름에는 해를 가릴 만한 것이 없을 듯하니 봄이나 가을에 이용을 하시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저는 한바퀴 도는데 약 30분이 걸린듯하네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동탄역에서 17번 버스를 타면 약 25분 소요되네요.

 

[참조]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경기 화성시 오산동 967-611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현재 축구장 등 체육 시설은 코로나19로 인해 폐쇄 상태임)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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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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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그 많은 서원들을 모두 가 보는 계획도 가지고 있는데, 향교도 가야 하고 저수지나 호수도 가야 하고, 사찰과 성지들도 가려고 하다 보니 참 바쁘게 살아야 할 것 같아요.

시흥 소산서원은 조선 세종 때 영의정을 지낸 경재 하연선생을 모시는 곳입니다. 정몽주의 제자이기도 하다는데, 소산서원이라는 서원 이름에서 소산이 소래산을 의미한다고 하지요. 하연이 죽고 나서 그 아들 하우명이 재실인 소산재를 건립하면서 여러 건물들 지어 80칸이 넘는 규모였다가 임진왜란으로 폐허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를 1963년부터 복원을 거쳐 오늘에 이른다고 하네요. 이곳에는 하연 선생의 묘와 하우명의 효자정각 그리고 하우명 정려비도 있습니다.

이 소산서원으로 들어오는 길은 고가도로 옆의 작은 골목을 이용을 해야 하기 때문에 교통의 흐름을 잘 살피고 진입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주차장이라고 할만한 특정 공간은 입구 쪽에 흙으로 된 작은 공간뿐이니 적당히 주차를 하셔야 하지요.

이 안내석이 입구를 알려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 이 안내판이 있습니다. 조선시대 명재상이었던 문효공 하연을 기르는 서원이라는 설명이니 한번 읽어 보시면 됩니다.

바로 옆에는 이 비석이 보이네요. 하연 선생의 신도비인 모양입니다.

안쪽으로 조금 걸어서 들어가면 작은 건물들이 보이는데 하우명의 효자정각이라고 안내판이 있습니다. 하우명 선생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세운 정각으로 1700년에 세워진 것을 세월이 지나면서 훼손이 되어 여러 번의 보수를 하였다고 합니다. 정각 앞에는 강희맹의 소래하중정문기비가 세워져 있구요.

안쪽을 살짝 보니 비석이 하나 있습니다.

이제 소산서원으로 들어가 볼 텐데 우측은 넓은 잔디 광장을 이루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이 홍살문이 보이는데 가는 길이 일반 사유지로 가는 길이라서 자동차들도 많이 세워져 있는 듯합니다. 그래도 홍살문 바로 아래에 세우는 것은 좀 문제가 있는 풍경이네요.

이 사진이 소산서원의 모습인데 역시 이곳도 코로나19로 인해 내부는 폐관 상태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앞에 있는 비석과 정문인 입정문만 구경을 하고 있지요. 이곳 소산서원의 구조는 외삼문인 입정문이 있고 정면으로 강당이 있으며 좌우로 재실들인 광업재와 숭덕재가 있지요. 그리고 강당 뒤에 내삼문이 있는데 거기를 들어가면 사당인 문효사가 있습니다. 이곳은 현재 진양 하씨 종중에서 관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소산서원 옆에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어서 잠시 걸어봅니다. 그러면서 옆으로 보이는 소산서원의 내부 모습을 살짝 구경하고 있지요. 이렇게 밖에 구경을 할 수가 없어도 뭐 기분은 좋습니다.

어느 정도 올라가니 묘들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이 묘가 하연선생의 묘입니다.

묘 주위에 있는 여러 가지 비석과 조형물들을 구경하고 있지요.

정면으로 보이는 풍경으로 봐서 이곳도 명당자리인 듯하네요.

이제 길을 따라 내려가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하씨 문중에서 관리를 하고 있는 곳이다 보니 비석들도 많이 보이네요.

길을 따라가다 보면 주변에 다른 무덤들도 많이 보이는데 이 묘들은 하제명과 하중호의 묘이지요. 하제명은 하연의 아들이고 하중호는 하제명의 아들입니다.

그리고 이곳에 쌈지공원이라는 작은 공원이 있는데 하씨 문중에서 토지 사용을 허락해 주어서 조성된 체험 학습 공간이네요. 작은 수목원과 야생초화원, 잔디광장 등의 이루어져 있습니다. 앞에 들어오면서 본 그 잔디관장이 바로 쌈지공원의 일부였네요.

산으로도 유아숲이 있는데 올라가지는 않고 간단히 사진 몇 장만 찍고 돌아왔습니다.

이제 잔디광장 옆으로 걷고 있는데 이곳에 색상이 이쁜 빨간 잎의 나무가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이제 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개 두 마리가 겨울의 한낮 햇빛을 즐기며 쉬고 있네요. 사람이 지나가도 전혀 움직일 줄을 모르니 참 온순한 녀석들입니다.

시흥 소산서원은 현재 코로나19 때문인지 아니면 개인 소유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개방을 안 해서 실제로 내부는 보지를 못했지만 주변에서 각 건물들을 살짝 구경을 하고 왔습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유아들을 위한 체험숲도 있고 작은 잔디광장 등도 있어서 함께 구경하고 산책을 하기에는 좋은 것 같습니다. 구경하는 데는 약 20분 정도가 걸렸네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신천역에서 N1-A 버스를 타면 약 20분이 소요됩니다.

 

 

[참조]

- 연락처: 070-7730-9493

- 주소: 경기 시흥시 소산서원길 20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현재 코로나19로 인해 폐관중입니다)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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