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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관광지를 두루 돌아다니다 보면 가끔 자연이 만들어 놓은 멋진 바위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오늘 소개를 해 드릴 이곳도 자연이 만들어 놓은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인데 개인적으로는 생각보다 그렇게 큰 감흥은 받지를 못했지요.

영월의 선돌은 말 그대로 약 70미터의 서 있는 암석입니다. 주변에 서강이라는 강이 있고 마을이 있는데 그 마을을 바라보는 풍경이 좋은 곳으로 신선암으로도 불리었다고 합니다.

도로를 따라 달리다 보면 선돌이라는 명패가 보이는 곳이 있는데 거기에 주차를 하시고 약 100미터 정도 가시면 됩니다. 어려운 길이 아니니 누구나 가 볼 수 있는 곳이네요.

일단 이곳에서 볼 수 있는 것이 선돌 하나뿐이기 때문에 주변에 보이는 것들에 대한 얘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선돌로 가는 입구에 이 안내판이 있습니다. 영월에서는 영월 10경이 있으니 이것을 참고하여 구경을 가시면 좋겠지요.

이게 입구인데 뭐 아주 단순한 산길의 일부처럼 생겼구요. 들어가자마자 도착을 하니 가는 길에 여유를 즐길 수도 없더라구요. 이래서 여기를 방문한 분들이 선돌만 있다고 하셨군요...^.^

저는 그래서 이렇게 들꽃을 구경해 봅니다. 이건 노란 양지꽃이지요. 양지에서만 자라나 봅니다...^.^

다시 가는 길을 잠시 다시 볼까요? 나무 데크로 만들어진 길이라 걷기는 좋은데 계단이 좀 있기는 하네요. 무릎이 안 좋은 분들은 조심해서 걸으셔야겠어요.

그러다가 왼쪽을 보니 이 이쁜 꽃이 보이는데 이 꽃은 도통 정체를 알 수가 없네요. 그래서 네이버에게 물어보니 복사꽃이라고 합니다. 너무 비슷해서 참 구분이 안되는군요.

그래도 뭐 벚꽃보다도 색감이 더 진한 분홍이라 더 이쁜 것 같아요.

바로 아래쪽에 다른 꽃이 보이는데 이 꽃은 알록제비꽃이라고 합니다. 제비꽃인데 알록달록해서 붙여진 이름인 것 같아요.

그리고 다른 꽃도 있습니다. 봄이 되니 꽃 구경하는 재미가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이 꽃은 분꽃나무꽃입니다. 분홍색으로 입을 다물고 있다가 입을 열면 하얀 꽃이 보이는군요.

이렇게 꽃을 구경하다 보니 이제 선돌에 도착을 했습니다. 먼저 앞에 전망대도 있는데 그 뒤로 약간 계단으로 만들어진 작은 전망대가 있어서 올라가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저 아래에 전망대가 보이고 우측은 마을이지요.

선돌과 마을의 모습을 함께 담아보는데 날씨가 좋은 데도 풍경이 왜 이렇게 마음에 들지를 않는걸까요...

이제 전망대로 가서 다시 한번 구경을 해 볼 텐데 여기에 이 안내도가 있습니다. '가을로'라는 영화를 촬영했다는 소개군요.

그리고 선돌의 유래에 대한 소개도 있으니 한번 읽어보시면 좋겠지요.

이제 전망대에서 주변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일단은 마을 모습인데 우측으로 서강이 흐르고 있는 것이 보이네요.

전망대를 빼고 사진을 찍기는 이곳이 좋은 것 같아요. 그래도 저기 아래쪽 마을의 파란색이 자꾸 눈에 거슬리네요....O.O;;;

선돌 아래에는 서강이 흐르고 있는데 물은 맑은 편인 것 같아요.

이제 주차장에서 이 포토존을 살짝 한 장 찍고 돌아갑니다.

영월 선돌에서는 볼 수 있는 것이 선돌뿐이고 오래 산책을 할 수 있는 산책로도 없는 곳이니 주변의 다른 관광지를 돌다가 혹시 시간이 남으시면 잠시 들러보면 좋을 정도네요. 저도 구경하는 데는 10분 정도 밖에 안 걸렸네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영월시외버스터미널에서 77번 버스를 타면 약 35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강원 영월군 영월읍 방절리 769-4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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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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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의 길이가 510Km나 되는 것을 아시나요? 그 낙동강의 발원지가 바로 강원도 태백에 있는데 그곳의 이름이 바로 황지연못입니다.

오늘 소개를 해 드릴 곳은 태백 황지연못입니다. 이 연못에서는 하루 약 5천 톤의 물이 쏟아져 나온다고 하는데 이 물이 흘러 흘러 부산까지 가는 것이지요.

주차는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되는데 주말과 공휴일에는 무료이니 마음 놓고 이용을 하시기 바랍니다. 황지연못은 사실 저도 처음 가 보는 곳이라 기대를 많이 했는데 기대에 비해 너무 작은 곳이어서 살짝 실망을 한 곳이기도 합니다.

공원 주변에 이 이름이 보이는데 앞에 차가 서 있어서 찍기가 힘들었지요.

그리고 주변에 조형물들이 많이 보여서 뭔가 했더니 이곳과 관련된 장자못 전설이 쓰여진 것이었네요. 황지연못 갤러리라고 부르나 봅니다.

옛날 한 노승이 황부자 집에 시주를 받으러 왔다가 황부자가 시주 대신 쇠똥을 퍼주었는데 이를 본 며느리가 노승에게 잘못을 빌며 쌀을 주었다고 하지요. 이에 노승이 집에 큰 변고가 있을 것이니 살려거든 나를 따르라고 하며 절대 뒤를 돌아보면 안 된다고 했답니다. 며느리가 이 말을 듣고 뒤를 따라다가 천지를 뒤흔드는 소리가 들려 뒤를 돌아보게 되었고 그만 돌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황부자 집은 땅속으로 가라앉고 큰 연못이 되었는데 그곳이 황지연못이라고 하는 전설이네요.

황지연못은 크게 상지, 중지, 하지 세 곳으로 분리가 되어 있는데 이곳이 상지입니다. 물이 굉장히 맑아서 보기가 좋았는데 주변에 아직은 꽃들이 많이 피지를 않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비록 작은 규모이지만 물이 맑고 주변 경치가 좋아서 살짝 구경을 하기에는 좋은 곳 같습니다.

그리고 이곳이 공원으로 만들어둔 곳이라 주변이 쉼터들도 많아 사람들이 꽤 많이 보이더라구요.

땅속에서 솟아오르는 물이라서 그런지 무척 깨끗해 보입니다.

전설과 관련된 조형물들도 주변에 보이고 낙동강의 시작을 알리는 문구도 있습니다.

상지가 황부자의 집터를 말하고 하지는 황부자의 통시터라고 하네요.

상지 아래에는 이런 조형물이 있는데 역시 전설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이제 주변을 잠시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방문한 시기가 수도권에서는 벚꽃이 지는 시기인데 여기는 조금 늦어서 이제 벚꽃이 피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다시 벚꽃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이 사진이 하지의 모습입니다. 모양은 비슷한 것 같아요.

그리고 이곳에서도 이 빨간 몽우리가 피어 있는 나무를 발견했는데 무슨 꽃인지 궁금하네요.

연못 주변에는 나무들이 많이 있어서 보기에는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 사진이 중지의 모습이지요. 아래쪽으로도 길이 있어서 걸을 수가 있더라구요.

물은 이 길을 따라서 흘러가나 봅니다.

공원이니 이곳에도 작은 공연장이 보이구요.

꽃이 핀 나무들과 아직은 이제 새순이 돋기 시작하는 나무들도 있습니다.

한쪽에는 이렇게 조형물들도 만들어 두어서 구경하는데 심심하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구경을 끝내면서 공원의 모습을 한 장 찍어봅니다. 주변에 사는 분들이 쉬기에는 좋은 곳인 것 같아요.

그런데 사실 여기는 제가 야경도 보려고 했는데 야경은 겨울에 눈꽃축제를 할 때만 볼 수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밤에 잠시 다시 찾아봤지만 특별히 눈에 띄는 풍경은 보질 못했지요.

약간 어두운 황지연못 주변 공원의 모습을 몇 장 찍고 그냥 돌아갔습니다.

이곳의 목련은 이미 지기 시작하고 있는데 밤에 보면 아직 여전해 싱싱해 보이는 착각이 들기도 하지요.

아쉬운 마을에 황지연못 사진을 한 장 더 찍어 봅니다.

그리고 주변에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을 찾아봤는데 근처에 불이 들어오는 곳이 있기는 한데 불이 모두 들어오지를 않네요. 그래서 역시 이 사진만 한 장 찍고 오늘의 일정을 끝냅니다.

태백 황지연못은 낙동강의 발원지라는 상징적인 의미로는 좋은 곳인데 사실 동네에 있는 작은 연못처럼 보이는 곳이라 느낌이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다만 물이 맑고 주변 풍경이 그나마 나쁘지는 않아서 아쉬움이 덜한 것 같습니다. 제가 구경하는 데는 약 20분 정도 왔다 갔다 했군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태백시외버스터미널에서 111-5번 버스를 타면 약 5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033-550-2081

- 주소: 태백시 황지연못길 12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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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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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국내에 있는 조선 왕릉 탐방을 못하고 있다가 이번에 다른 곳을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들러본 곳이 있습니다. 이곳이 수도권에서 가장 먼 곳에 있는 왕릉인데 이곳을 제외하면 이제 서울에 있는 왕릉 몇 군데만 돌면 모두 가본 것이 되겠군요.

오늘 소개를 해 드릴 곳은 강원도 영월에 있는 영월장릉입니다. 영월에 단종과 관련된 관광지와 유적지가 많은데 이곳도 역시 단종의 무덤이 있는 곳이지요. 다른 왕릉과는 다르게 왕릉에 사당, 정려비, 기적비 등이 있는 곳은 이곳이 유일하다고 하네요.

일단 주차는 매표소 앞에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주차 요원의 안내를 따르면 되는데 만약 주차를 할 곳이 없으면 주변에 적당히 주차를 할만한 곳도 있더라구요.

출입 시는 방문 기록과 함께 체온 측정을 하고 들어가게 됩니다. 입구에 이 안내석이 서 있지요. 역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가 되어 있다는 표시입니다.

들어가자마자 오른쪽으로 단종역사관이 보이는데 저는 실내는 들어가지 않으니 이렇게 사진만 한 장 찍고 갑니다.

릉쪽으로 들어가는 길은 이렇게 생겼는데 생각보다는 걷는 길이 멀지가 않습니다, 바로 홍살문이 보이더라구요.

이어서 나오는 곳은 재실이지요. 이 재실은 제물을 준비하고 제사를 지내는 곳인데 숙종 25년에 건립이 되었다고 합니다.

건물들은 일반적으로 많이 보는 한옥 건물이니 특별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몇 장 사진만 찍고 바로 나왔지요. 그래도 주변에 키가 큰 나무들이 많이 보여서 좋아 보였습니다.

이어서 나타난 건물은 엄흥도 정여각입니다. 엄흥도라는 인물은 단종의 시신을 거두는 자는 삼족을 멸한다는 어명조차 무시하고 사약을 받고 숨진 단종의 시신을 거두어 가족과 함께 암장한 분이라고 하여 그의 충절을 기리고자 세운 비각이라고 하네요.

어느 시대이든 충신은 영원히 그 이름을 추앙받는 듯합니다.

이제 조금 더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는 이곳이 규모가 크지는 않는 것 같아 마음이 왠지 조금 쓸쓸해지네요.

단종의 무덤은 저 언덕 위에 있으니 이곳을 모두 구경하고 나서 마지막에 올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근처에 간단히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길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좋구요. 마침 진달래가 피어 있는 모습이 보여 한 장 찍어봅니다.

산책로에서 작은 다리를 건너면 이 우물이 먼저 보이는데 영천이라는 우물입니다. 정조 15년에 어명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한식 때 사용된 것이라고 합니다.

왼쪽에는 수라간 건물이 있지요. 제사 때 사용하는 음식을 준비하던 곳입니다.

역시 가운데에는 정자각이 보이지요. 정자각은 제사를 지내는 곳으로 한자 '정'자 모양으로 만들어진 건물이지요.

오른쪽에는 단종 비각이 보이네요. 1698년 노산묘를 장릉으로 추봉하면서 세운 것이라고 하네요.

단종비각 오른 편에는 수복방이 있습니다. 수복방은 왕릉을 관리하거나 제물을 준비하던 사람들이 지내던 곳을 말하지요.

역시 왕릉은 관리가 잘되고 있는 곳이라 주변의 풍경이 좋은 곳입니다. 정자각 앞에 있는 작은 나무숲을 걸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규모는 작더라구요.

나가는 길 오른쪽으로 이런 곳이 보이는데 이곳은 배식단이라고 되어 있네요. 이곳은 단종을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의 영령을 추모하기 위하여 단종제향과 함께 제사를 지내는 제단이라고 합니다.

배식단 앞에는 장판옥이 있는데 단종을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의 위패를 모신 곳입니다.

이제 왼쪽으로 나 있는 길을 올라가서 단종의 릉으로 가 볼텐데 가는 길에 이쁜 꽃이 피기 시작하고 있어서 사진을 한 장 찍어봅니다. 박태기나무 꽃이지요.

나무들이 우거진 길을 따라서 가다 보면 시원한 맛도 있으니 꼭 올라가 보시기 바랍니다.

이제 저기에 단종의 릉이 보입니다.

단종의 릉 주위에 있는 것들도 일반적인 왕릉의 그것들과는 조금은 다르다고 하는데 그냥 눈으로 보기에는 소처럼 생긴 것이 더 보이는 정도네요.

언덕 아래쪽을 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따듯한 햇빛이 강렬하게 내리쬐는 위치에 있는 것이 바람이 불면 무척 시원한 느낌이 듭니다.

이제 다시 길을 따라 돌아 내려가도록 하겠습니다.

이곳을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들러본 곳인데 박충원 낙촌비각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박충원은 중종 11년에 노산묘를 찾으라는 어명에 의해 찾았으니 그 후 방치되어 있던 묘를 봉축하고 관리를 해서 충신으로 추앙을 받는 분이지요.

그런 의미로 1973년에 이 비각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영월 영월장릉은 슬픈 왕이었던 단종이 잠들어 있는 왕릉으로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문화 유산의 한 곳이지요. 영월에 단종의 유배지였던 청령포도 있으니 함께 구경을 하시면 좋습니다. 이곳을 구경하는 데는 약 30분이 걸렸네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영월시외버스터미널에서 71번 버스를 타면 약 10분이 걸리네요.

 

[참고]

- 연락처: 033-374-4215

- 주소: 강원 영월군 영월읍 단종로 190

- 출입가능시간: 09:00 ~ 18:00 (입장 마감 17:00)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성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

- 방문시기: 2021-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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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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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관광지를 돌아다니다 보면 인공적인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곳도 있지만 가장 아름다운 곳은 아무래도 자연이 만든 풍경이지요. 그래서 자연 속에서 멋진 경치를 구경할 수 있는 곳이 있으면 가능하면 다른 곳 보다 우선해서 다녀오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나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이 대부분인 인공적인 장소가 많아 더욱 이런 곳을 더 찾게 되더라구요.

태백 구문소는 오래전 전기 고생대에 생성이 된 지층과 하식 지형이 있는 곳을 말하는 것으로 여기에서 구무는 굴을 의미하는 고어입니다. 따라서 구문소는 강이 산을 뚫고 흐르는 유일한 지형을 말하는 곳이지요.

먼저 주차장은 2곳이 있는데 구문소교 쪽에 있는 주차장도 있고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 바로 앞에 있는 주차장도 있습니다. 저는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 바로 앞에 있는 큰 주차장을 이용을 했지요. 주차장 바로 옆에 있는 작은 공원을 구경하고 바로 다리를 건너서 구문소로 이동을 하여 반시계 방향으로 구경을 하는 경로를 선택을 했습니다.

먼저 주차장 근처에는 식당과 카페 등의 시설들이 있어서 이용을 하셔도 되는데 카페 앞에 멋진 조형물이 있어서 사진 한 장을 먼저 찍고 갑니다.

작은 공원으로 들어가는 길에는 여러 가지 생활상이 묘사되어 있는 사진 액자들도 보이니 잠시 구경을 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주변에는 쉼터들도 많이 보이고 이런 터널도 있지요. 그런데 날씨가 좋기는 한데 풍경이 겨울 모습을 많이 벗어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 태백은 800미터가 넘는 고지대에 있는 도시라서 전체적으로 시간의 흐름도 많이 늦은 상태더라구요.

주변에 이런 작은 다리들도 있어서 주변을 산책하기에도 좋지만 저는 목적지가 구문소인지라 별도로 걷지는 않았습니다.

서울 쪽은 이미 벚꽃도 다 지고 산수유, 목련, 개나리, 진달래는 거의 진 시기인데도 이곳은 아직 산수유와 개나리가 보이고 벚꽃은 이제 시작입니다. 특히 목련이 아직 몽우리 상태로 있는 정도이니 많이 뒤처진 상태네요.

이곳은 특히 아이들이 놀기에 적합해 보이는 곳입니다. 조형물들도 보이는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용과 관련된 조형물이 많이 보입니다.

그리고 특히 '용'이라는 글자를 조형물도 만들어 놓은 것도 여러 개 보이더라구요.

이곳에서 구문소로 가는 다리를 건너기 위해 이동을 하는데 이곳에 이 꽃이 피어 있네요. 모양으로 봐서는 배꽃인 모양입니다. 보통 약간 분홍색을 띠는 벚꽃과는 다르게 살짝 초록빛이 도는 색상이 참 풋풋해 보이네요.

다리 위에서 보이는 풍경을 몇 장 찍어봅니다. 아래쪽에 도로가 일방이라 분리가 되어 있는데 왼쪽에 보이는 터널 그 왼쪽이 구문소 모습의 일부입니다.

구문소가 있는 작은 산위를 보면 절벽에 단층이 바로 보이는 모습이 특이하지요.

이제 다리를 건너서 오른쪽으로 걸어가는데 이곳에서도 제가 좋아하는 꽃의 하나인 명자나무꽃이 이쁘게 피어 있네요. 햇빛을 받은 꽃이 더 화사해 보입니다.

반대편을 봐도 역시 절벽이 멋지게 보이고 그 아래에는 개나리가 만개한 상태입니다.

이 구문소에는 작은 전설이 있습니다. 옛날 구문소가 생기기 전에 석벽을 사이에 두고 황지천과 철암천에는 큰 소가 있었는데 황지천에는 백룡이, 철암천에는 청룡이 살았는데 지배권을 놓고 싸우다가 백룡이 꾀를 내어 석벽을 뚫고 청룡을 제압하고 승천을 했다고 합니다. 그때 구멍이 생긴 것이 구문소라고 합니다. 이 전설을 알고 나니 이곳에 용과 관련된 조형물이 많은 것이 이해가 되는군요.

사진에 보이는 곳은 삼형제폭포라고 불리는 곳인데 구문소로 흐르는 물줄기가 보이는 곳입니다. 물이 무척 깨끗하고 시원해 보이지요.

물이 흐르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잠시 구경하고 가시지요.

 

반대편으로 이동을 할 수도 있는데 저는 도로의 갓길을 이용해서 반대편으로 가서 산을 올라가는 경로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지층과 삼엽충, 두족류 등의 화석도 볼 수가 있다고 하지요. 저는 보지는 못했습니다.

이렇게 날씨가 좋은 날 이런 풍경을 보게 되니 참 기분이 좋아집니다. 사실 이 구문소는 처음 찾은 곳인데 별로 기대는 하지를 않았거든요. 자연의 아름다움이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해 봅니다.

바로 앞에 절벽의 단층도 구경을 하고 있는데 세월이 많이 흐른 흔적이지만 사실 우리가 느낄 수도 없는 오랜 시간이라 느낌이 그렇게 선명하지는 않고 막연히 다가오는 안개 같은 흐릿한 곳이네요.

구문소로 조금씩 가까이 가면서 구경을 하고 있습니다. 구멍이 반대편으로도 나 있지요.

한참을 물이 흐르는 소리를 들으면 너무 기분이 좋아지는 풍경입니다.

이곳에 이 안내도가 있으니 잠시 보시면 되는데 안내판의 위치가 조금 애매하기는 하네요. 하여간 도움이 많이 되는 안내판입니다.

구문소 반대편에 보이는 건물은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인데 들어가지는 않을꺼구요. 마지막에 저곳으로 이동을 할 예정입니다.

도로로 내려가서 갓길을 따라가면 반대편으로 가게 되는데 이곳이 사실상 구문소의 정문에 해당하는 곳입니다. 이곳에 작은 전망대가 있으니 이곳에서 구문소를 구경하시면 되지요.

구문소의 모습이 가장 잘 보이는 위치인 것 같아요. 전설은 전설일 뿐이고, 자연의 힘이 이렇게 무섭고도 환상적인 것이지요.

이 구문소 바로 위 산에 작은 정자가 있으니 잠시 들러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길을 따라 올라가면 됩니다.

이 정자가 자개루인데 이곳에서 풍경을 보면 좋을 것 같았는데 사실상 주변 산밖에 안보이더라구요.

다시 반대편 길을 이용해서 다시 내려가도록 하겠습니다. 내려가는 길에 이 하얀 들꽃이 보여서 찍어봤지요. 국화과의 솜나물꽃입니다.

산을 내려오면 이렇게 나무 데크 길을 만나게 되지요. 길을 따라 걸으면서 주변을 구경하셔도 됩니다.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도 있으니 이용을 하시고 아래쪽 바위에서 과거의 흔적을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반대편을 잠시 보면 멀리서 보는 게 풍경이 더 멋진 것 같습니다.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으로 가고 있는 길에도 여러 가지 식물들을 심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데 아직은 피어 있는 것은 없네요.

박물관 앞에 벚꽃들이 많이 피어 있어서 찍어봤는데 오른쪽에 작은 꽃 터널도 있습니다. 장미터널인 것 같아요.

아이들이 좋아할 놀이터도 보이구요.

이쪽에 개나리가 피는 것으로 봐서 적어도 서울보다 1주일 이상은 느리게 가는 동네인 듯합니다.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에서 나오는 길에 주변을 다시 살펴보고 있습니다.

주차장으로 가는 입구에 왼쪽을 보면 위로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이곳으로 올라가는 길에도 여러 가지 들꽃들이 보이는데 대표적으로 이 민들레가 노랗게 피어 있었지요.

위에는 개나리로 둘러싸인 공간이 있는 데 거기에도 정자가 하나 있습니다. 주변 풍경을 구경하기에 좋은 곳이지요.

참고로 이 구문소 관광지에서는 개복숭아 고추장만들기, 우리밀 용쿠키만들기 등의 체험과 깡통열차 타기, 떡메치기 등의 체험도 가능한데 체험비는 각 5,000원이네요. 그리고 승마타기, 마차타기 등도 하는가 봅니다. 참고만 하세요.

태백 구문소는 전기 고생대에 생성된 지형을 구경하는 곳으로 주변 풍경이 멋진 곳입니다. 여러 가지 체험도 가능한데 제가 갔을 때는 아마도 코로나19 때문에 운영은 안 하는 것 같더라구요. 태백으로 여행을 가신다면 이 구문소를 꼭 구경하시기 바랍니다. 적극 추천 드립니다. 제가 구경하는 데는 약 40분이 걸렸네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태백시외버스터미널에서 14번 버스를 타면 약 1시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강원도 태백시 구문소동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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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에 가면 호수가 두 개가 있습니다. 하나가 영랑호이고 다른 하나가 청초호인데 청초호의 경우는 언젠가 한번 가본 적이 있지만 영랑호는 가 본 적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이 영랑호를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바로 옆에 영랑호습지생태공원가 있어서 함께 구경을 했는데 영랑호와는 별개로 이렇게 소개를 해 드리겠습니다.

강원도 속초 영랑호습지생태공원은 영랑호 바로 옆에 있는 작은 습지입니다. 영랑호에는 영랑호호수공원도 있으니 헷갈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주차는 영랑호습지생태공원 앞의 갓길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별도로 주차장이 없더라구요. 주차를 하고 영랑호습지생태공원으로 가면 앞에 이 안내도가 있습니다. 여러 개의 주제원이 있는 듯한데 그냥 생태습지를 따라서 걸으면 되는 곳이라 주제원 이름을 알 필요는 없더라구요.

저는 이 산책로를 따라서 반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만 돌았습니다. 먼저 우측으로 작은 쉼터가 있으니 쉬어가셔도 좋습니다. 그 주변에 억새들도 많이 있어서 경치는 좋더라구요.

왼쪽에는 생태습지가 있는데 주변에 물억새들이 많아서 보기가 좋습니다. 실제로 이곳은 물억새로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생태습지 중앙에는 작은 섬 같은 모양도 만들어 두어서 산책을 하면서 구경하기 좋게 되어 있지요.

뭐, 겨울에 볼거리는 사실 생태습지 주변의 모습이 전부라고 해도 될 정도지만 봄이 오고 꽃과 나무들이 생명의 순을 띄우면 더 좋은 곳이 될 것 같네요.

중앙의 섬에도 작은 조형물들을 만들어 두었더라구요. 혹시 밤에 조명시설을 해 둔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제 생각입니다. 그랬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해 본 것이지요. 이 정도 풍경이면 밤에 불이 들어온 이 생태습지를 걷는 느낌이 무척 좋을 것 같거든요.

그리고 생태습지를 도는 길에 다른 쉼터도 보입니다. 공원이니 쉼터가 많은 게 당연하겠지요.

이 길을 계속 걸어가면 저기 쉼터로 갈 수도 있습니다.

생태습지는 이런 모습인데 조금은 삭막한 것이 물고기나 새들이 전혀 보이지가 않네요. 이곳도 상태가 좋은 것 같지는 않나 봅니다. 겨울이니 그럴 것이라 위안을 삼아봅니다.

생태습지를 따라서 계속 걸어도 좋지만 저는 여기에서 다리를 건너도록 하겠습니다.

이 다리를 건너면 억새들 사이를 걷게 되니 기분 좋게 걸을 수 있고 또 사진도 찍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런 작은 터널을 지나왔는데 저 터널에는 무엇이 있었을지 궁금하네요.

작지만 아담한 모습이 무척 인상적인 곳이니 영랑호와 함께 이곳도 꼭 구경을 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주차가 되어 있는 곳으로 걸어가면서 주변에 보이는 억새들을 찍어봅니다. 억새의 모습은 별거 없지만 주변의 경치와 함께 보면 참 보기 좋은 식물이지요.

그리고 가는 길 옆에 보이는 이 나무의 색상에서 봄이 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지요. 약간 발그스레한 색상이 느껴지시나요?

이렇게 오늘의 마지막 사진을 찍고 차로 돌아갑니다. 멋진 곳이네요.

강원도 속초 영랑호습지생태공원은 물억새가 유명한 곳으로 사진을 찍기에 좋은 곳이네요. 영랑호를 함께 구경하고 연인들이 함께 사진을 찍으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한 바퀴만 돌았는데 약 20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속초시외버스터미널에서 1-1번 버스를 타면 약 10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강원도 속초시 장사동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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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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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은 저번에 직탕폭포, 고석정, 송대소 주상절리, 한탄강은하수다리 등을 소개를 해 드렸는데 이번에는 근처를 지나다가 순담계곡을 잠시 들러보았습니다.

철원 순담계곡은 신철원에서 북서쪽으로 약 5Km 떨어진 곳에 있는 협곡을 말하는 것으로 상류의 고석정까지의 약 1.5Km가 한탄강에서 가장 경치가 좋은 곳이라고 하지요. 순담이라는 이름은 조선시대 정조 때 김관주가 이곳에 연못을 파고 순약초를 재배하면서 복용을 한데서 유래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현재 한탄강 얼음 트래킹 코스가 강 중앙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시작 지점이 고석정부터 시작이 되는 관계로 순담계곡이 시작되는 곳에서는 들어갈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계곡의 일부 모습을 구경하고 근처에 있다는 군탄교 부근을 함께 돌아봤습니다.

순담계곡으로 내비를 이용해서 가면 큰 주차장이 있는데 현재 주차장에 건설 장비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가만 주변을 둘러보니 이 근처 계곡을 따라 산책로를 만들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아직은 공사 중이라 가보지는 못하지만 나중에 다 완공이 되면 이곳에도 좋은 관광지가 될 것으로 보이네요.

주차장에서 순담계곡으로 잠시 내려가는 길에 이 안내도가 있지요. 군탄교에서 윗상사리까지 총 14Km의 거리의 한탄강 지오트레일을 만들고 있다고 되어 있네요.

주차장에서 이 계단을 이용해서 내려와서 순담계곡으로 가고 있습니다.

순담계곡으로 내려가니 이 풍경이 반겨줍니다. 저기 보이는 길이 한탄강 얼음 트래킹 코스의 끝인데 현재는 이곳으로 나오는 것만 허용이 되나보네요. 이곳에서도 들어갈 수가 있었다면 얼마쯤 걸어볼 수도 있었을 텐데 아쉬운 부분입니다. 하여간 풍경이 기가 막히지요.

왼쪽을 보면 절벽 위에 전망대를 만드는 것도 보이고 저 멀리에는 다리도 만들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워낙 경치가 좋은 곳이라 이렇게만 봐도 무척 기분이 좋더라구요.

절벽을 이루는 암벽 위에 만들어지는 구조물이니 가능한 절벽의 손상이 없도록 공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지요.

왼쪽으로 좀 더 들어가서 찍은 사진에는 산책로를 만드는 것이 확연히 보이는데 너무 인공적인 냄새가 나는 구조물이 아닌가 살짝 걱정이 됩니다.

나무도 바위도 물길도 어느 하나 눈길을 사로잡지 못하는 것이 없는 풍경이니 이 길을 따라가면서 구경을 하면 좋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다음 기회를 노려야겠네요.

계곡의 얼음이 언 모양조차 마음을 이끄는 매력이 있는 듯하네요.

혹시 이 물이 있는 곳이 그 옛날 순약초를 재배했던 그 연못은 아니겠지요...^.^

이제 들어온 길을 따라 다시 올라가고 있는데 이곳은 한탄강 래프팅을 하는 곳이기도 해서 배를 운반하는 시설도 보입니다.

이제 차를 타고 다시 군탄교에 도착을 했습니다. 군탄교의 모습은 일반적인 다리인지라 큰 감흥은 없는데 아래쪽이 볼만하네요.

반대편으로 건너갈 방법이 없는데 반대편에 작은 다리도 있어서 이곳의 경치도 볼만합니다.

강의 흐름이 이어지는 곳이니 자갈들이 바닥에 많이 보이는군요.

이제 공사가 끝이 나면 이곳에서도 순담계곡으로 걸어서 갈 수가 있을 날이 오겠지요. 기대를 해 봅니다.

철원 순담계곡이라는 이름만 가지고 갔다가 계곡 전체는 구경을 하지 못했지만 잠시 본 풍경만으로도 이곳이 유명한 이유를 알 것 같았지요. 고석정에서 출발하여 이곳으로 이어지는 계곡을 꼭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구경하는 데 약 15분이 걸린 듯합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포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약 2시간이 걸리는데 도보도 있어서 힘이 들것 같습니다.

 

[참고]

- 연락처: 033-450-5365

- 주소: 강원 철원군 갈말읍 지포리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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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하면 생각나는 산은 역시 설악산입니다. 직접 올라가지 않아도 멀리서 눈이 덮인 산을 바라보면 정말 멋진 풍경에 감탄을 하게 되지요. 산을 올라가지 않고 설악산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오늘 소개를 해 드리고자 합니다.

강원도 속초 설악산자생식물원은 멸종희귀식물을 비롯하여 야생화까지 120종류의 수목류를 모아놓은 곳으로 가족끼리 가서 즐기기에 좋은 곳입니다. 면적이 그렇게 넓지 않아서 산책을 하기에도 좋고 오르막도 없어서 걷기에도 좋더라구요.

주차는 입구 바로 앞에 있으니 주차를 하기에 좋네요.

그리고 설악산자생식물원으로 들어가기 직전에 이 안내도가 있으니 보시거나 종이 안내도를 지참하시고 움직이시면 됩니다. 다만 겨울에는 각 주제원이 잘 구분이 안되니 그냥 도셔도 무방해 보입니다.

이곳이 설악산자생식물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의 모습입니다. 아래쪽으로 계단을 내려가셔야 합니다.

저는 왼쪽으로 이동을 해서 시계 방향으로 돌아볼 계획이지만 길이 여러 갈래라서 왔다 갔다 하게 되더라구요. 제일 먼저 보이는 조형물들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 이 물레방아도 보이네요. 그러나 역시 겨울이라 그런지 물이 없습니다.

여기는 암석원으로 여러 가지 모양의 암석들이 보이는데 버섯처럼 만들어 놓은 것도 있고 눈사람처럼 만들어 놓은 것들도 보이네요.

그리고 이상한 모양의 돌들도 많이 있으니 구경할게 많아서 좋습니다.

모양으로 봐서는 암석원 주위를 물이 흐를 것 같아 보이는데 보질 못했으니 확신은 못하겠네요.

나리원이라고 표시되는 곳인데 볼 수 있는 것이 없구요, 주변에 나무들만 보일뿐이네요.

역시 이곳에도 쉼터가 있으니 잠시 쉬어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미로원은 그냥 키가 낮은 나무들로 만든 곳이라 한번 보니 그냥 시큰둥해지네요.

다시 길을 되돌아오다가 연산책로로 가 봅니다. 이곳도 역시 나무 데크로 만든 길인데 그냥 길을 따라 걷기만 하면 되는 편한 곳이라 힘들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아래쪽으로 잠시 내려가면 개울이 보이는데 이 개울을 건너면 척산족욕공원이 나오고 설악누리길로 이어지는 것 같아요. 시간이 되시면 한번 걸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바위로 징검다리를 만들어 두었으니 시골의 개울을 건너던 기억도 나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역시 가족들이 오기에 졸은 곳 같네요.

이 작은 뚝은 수생식물원으로 이어지는 곳인데 작은 돌들을 모아서 물의 흐름을 제어 한듯한데 일부가 제 위치를 벗아난 상태라 모양이 일그러져 있는 듯합니다.

수생식물원은 그냥 작은 연못인데 현재 겨울이라 얼음이 일부 얼어 있는 상태이지요.

연못 옆으로 산책로가 있어서 그 길을 이용해서 다시 걸어봅니다. 가끔씩 쉼터도 보이니 천천히 산책을 하기에는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수생식물원의 모습을 다시 한번 보고 있는데 볼거리는 별로 없습니다. 조금 허전한 모습이지요.

그런데 이 수생식물원에 작은 물고기가 정말 많더라구요. 물이 별로 없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이 부근이 수온이 높아서 그런 것인데 주변에 몰려든 물고기들이 바글바글합니다.

그리고 수생식물원 나무 데크길에서 이 버들강아지를 발견을 했지요. 이제는 봄이 오기는 오는가 봅니다. 너무나 앙증맞고 포송포송한 모습에 한동안 마음을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이제 길을 돌아 숲속탐방로로 걸어가 볼께요. 이곳도 그냥 산길과 같은 모습이니 볼거리는 없지만 난이도가 없는 곳이니 쉽게 걸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작은 전망대도 있지만 뭐, 여기서 볼 수 있는 것은 없으니 그냥 쉬는 곳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아래로 내려가면 이 다리가 나오고 이 다리를 건너서 걸어가면 다시 수생식물원쪽이 나옵니다.

수생식물원으로 가는 길에도 작은 다리가 몇 개 보이더라구요.

여기는 반대편에서 찍은 수생식물원 사진입니다. 굳이 풍경을 따진다면 여기서 보는 풍경이 그나마 제일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바로 옆에 나무 사이에 초록색 의자들이 놓여 있으니 잠시 쉬어가셔도 좋습니다.

이곳은 오가는 길이 여러 곳에 있으니 마음이 이끄는 길로 걸어도 다 볼 수 있는 작은 곳이지요.

이제 온실원으로 잠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온실원은 갈 생각이 없었는데 현재 사람이 없는 관계로 가 보았지요.

온실원입구입니다. 겉으로 봐서는 잘 구분이 안되는데 사실 이 온실원 너무 작습니다.

온실원에 들어가면 이렇게 생겼는데 그냥 많이 보는 모습이지요. 보이는 나무나 꽃들도 다른 곳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이라 큰 감흥은 없습니다.

그래도 겨울에 이렇게 이쁜 꽃들을 볼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행복한 일이라고 해야겠지요. 잠시 꽃 구경을 해 보세요.

이제 구경을 끝내고 입구로 나갑니다. 나가는 길에도 나무들이 많은데 모두 꽃 나무들인 것 같아요. 봄에 꽃이 피면 이 길도 이쁘겠어요.

마지막으로 조형물들을 구경하고 갑니다. 이곳도 물이 있어야 하는 곳인데 그냥 썰렁한 모습이지요.

강원도 속초 설악산자생식물원은 설악산에 자생하는 각종 나무와 꽃들의 식생을 볼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하면 좋은 나들이 장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규모가 조금 작은 편이라 아쉽기는 하네요. 저는 구경을 하는데 약 40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속초시외버스터미널에서 3-1번 버스를 타면 약 50분이 걸리네요.

 

[참고]

- 연락처: 033-639-2928

- 주소: 강원 속초시 바람꽃마을길 164

- 출입가능시간: 09:00 ~ 18:00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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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로 여행을 떠나면서 밤에 찾을 수 있는 야경 명소를 알아보니 오늘 소개해 드릴 이곳이 나오더라구요. 이곳은 몇 년 전에 한번 낮에 왔던 곳인데 이번에 밤에 다시 찾아보았지요.

강원도 속초 청초호(청초호호수공원)은 속초에 있는 두 개의 호수 중에 하나입니다. 영랑호는 주변 산책로를 이용해서 산책을 하기에 좋은 곳이라면 청초호는 야경을 볼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고 보면 되겠지요.

주차는 청초호호수공원에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되는데 저는 숙소에서 밤이 되기를 기다리다 가는 길이라 다른 풍경을 보게 되었네요. 속초광장이라고 이름이 붙여진 곳인데 이곳에도 정자가 있고 바위들을 가져다가 꾸며 놓았더라구요.

이제 청초호호수공원으로 먼저 가봅니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저 건물인데 엑스포타워입니다. 이곳에서 풍경을 완성시키는 주 대상의 하나인데 저 위로 올라갈 수는 있지만 유료입니다. 저는 올라가지 않고 주변 공원을 돌고 나서 호수로 들어가는 길과 함께 만들어진 작은 정자 청초정으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제가 있는 위치는 시민식수공원쪽인데 이곳에서 청초호호수공원쪽을 바라본 풍경이지요. 낮에 왔을 때는 몰랐는데 산책로에 조명장치를 많이 해 두었더라구요.

이곳도 산책을 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이 길을 따라서 쭉 가면 공원인데 공원에도 조명을 설치한 조형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반대편을 찍으면 이렇게 사진이 나옵니다. 사진에 노이즈가 많이 보이는데 제가 미처 카메라 설정을 하지 못하고 찍었더라구요. 가끔 까먹고 그냥 찍기도 하네요...O.O;;;

그리고 이 사진은 설악대교가 보이는 쪽입니다. 사진은 아마도 이쪽이 제일 보기가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다시 엑스포타워를 찍어봅니다. 모양이 꼭 아이스크림을 닮은 것 같기도 한데 성화봉 모양이겠지요.

청초호호수공원에 있는 조형물들도 조명이 들어와 있는데 주변이 어두운 곳이 많아서 조형물들이 두드러지게 보이더라구요.

이곳에는 코스모스가 이쁘게 겨울에 피어 있네요. 너무 이쁩니다.

그리고 공원 중앙쯤에는 이런 조형물도 있는데 주변에 빛을 이용해서 꽃을 그려 놓아서 보기가 좋았습니다.

여기에는 소녀상도 있어서 엑스포타워와 함께 찍어도 봅니다. 더불어 다른 조형물도 함께 찍혔는데 밤에 구경을 하니 주변에 조형물들이 많아도 무엇인지 잘 알 수가 없네요.

공원으로 오가는 다른 입구에는 이런 모양의 조형물도 있더라구요. 이무기인가요 아니면 용인가요?

역시 코스모스 꽃이 좋은지 다른 분들도 그 옆에서 꽃구경을 하고 있지요.

다시 설악대교 쪽의 모습입니다. 주변 건물들도 조명 시설을 해 두어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요.

반대편이 넓은 곳이라 모두 함께 다 찍을 수가 없어서 일부만 이렇게 찍어봅니다.

설악대교 오른쪽에는 무슨 경기장처럼 보이는 건물도 있나 보네요. 무슨 건물일까요?

여기서 청초호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봅니다. 전체를 다 볼수가 있지요.

 

이제는 청초정으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면서 엑스포타워를 다시 찍었어요. 색상이 변하는군요.

설악대교는 이동을 하면서 계속 찍어보고 있습니다.

이제 청초정에 가까워졌는데 이곳에서 보는 엑스포타워의 모습과 주변이 더욱 밝게 보입니다. 주변에 횟집 등이 많아서 그럴 것 같아요.

조금 더 멀어 지니 엑스포타워 주변 모습도 좀 다르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설악대교 주변의 모습도 다시 찍어보고 있지요.

그리고 언제부터인가 설악대교에 불이 비쳐지면서 조명이 더 이쁘게 바뀌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동영상으로 찍었습니다. 구경해 보시지요.

 

이제 청초정이 보이기 시작하니 설악대교와 함께 찍어봅니다. 이렇게 보면 함께 있는 것처럼 보이겠네요.

청초정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작은 교회 건물이 있는데 이곳도 야경이 좋더라구요.

이 앞에 청초호호수공원이라는 명패가 있지요. 잘 안보이네요.

그리고 그 앞에 작은 조형물도 있구요.

이제 청초정으로 들러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나무 데크길을 따라 들어가면 되는데 나무 데크에도 불이 들어와 있네요.

조금 가까워져서 그런지 설악대교의 모습이 더 잘 보이는 것 같습니다.

엑스포타워의 모습도 더 멋지게 보이네요.

청초정으로 좀 더 가까이 가 봅니다. 천장 부분이 하얀색이라 눈이 내린 것처럼 느껴지네요. 멋진 정자입니다.

이렇게 이쁜 곳이 사람이 없다는 것이 신기하네요. 물론 이날이 조금 춥기는 했습니다.

이제 돌아가면서 마지막으로 설악대교 쪽과 엑스포타워 쪽을 찍어봅니다.

그런데 이쪽에 조명이 호수 물이 비치는 장면이 있어서 더 멋져 보이더라구요.

강원도 속초 청초호(청초호호수공원)는 낮에는 주변을 산책하고 밤에는 야경을 보기에 좋은 곳이니 속초를 가시면 강원도 속초 청초호(청초호호수공원)를 곡 가보시기 바랍니다. 낮에 시간이 남으면 주변에 식당도 많으니 이용을 하시면 되지요. 제가 구경하는 데는 약 40분이 걸렸네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속초시외버스터미널에서 속초 버스를 타면 약 25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강원 속초시 청호동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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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이끄는 대로 발길이 닫는 대로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한 요즘이지요. 그렇게 길을 열고 떠난 곳이 강원도 속초였는데 속초에서 돌아오는 길에 들러본 곳이 있어 오늘 소개를 해 드리려고 합니다.

강원 평창 오대산은 제가 선재길을 따라 단풍 구경을 한번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이 절에 들렀던 기억이 나지는 않더라구요. 긴가민가합니다....O.O;;;

하여간 오늘 소개를 해 드릴 곳은 강원 평창 오대산 월정사입니다. 워낙 유명하니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인데 단풍철에 가시는 것이 좋겠지만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이 많은 시절은 꺼려지는 상황이다 보니 겨울에 찾게 되네요.

일단 월정사로 들어가는 길에 매표소가 있는데 시기에 따라 주차비도 좀 다르고 입장료도 비싸게 받는 곳이지요. 제가 다녀 본 어려 사찰 중에서는 가장 비싸게 받는 곳인 것 같습니다.

차내에서 매표를 하고 길을 따라가면 먼저 일주문이 보입니다. 그래도 상관하지 않고 주차장까지 쭉 가시면 됩니다. 나중에 일주문까지 전나무숲길을 걸으면 되거든요.

주차장도 꽤 크지만 사실 사람이 많이 찾는 계절에는 주차가 몹시 힘든 곳입니다. 내부 주차장을 이용하지 못하고 매표소 밖에서 주차를 해야 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주차 후 금강교 다리를 하나 건너면 바로 월정사이지요.

다리 아래로 흐르는 물이 얼어 있는 상태인데 이 계곡을 따라가면서 단풍을 구경하는 재미도 좋습니다만 겨울이니 볼거리는 없는 것이지요.

여기가 월정사 입구인데 왼쪽의 길을 따라 상원사까지도 갈 수는 있는데 거리가 거의 10Km라서 저는 엄두가 나질 않더라구요.

제일 먼저 보이는 문은 천왕문입니다. 천왕문은 불법을 보호하고 사찰을 지키며 사대부중을 돕고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사천왕을 모시는 문이지요.

왼손에 비파를 든 동방 지국천왕, 오른손에 보검을 든 남방 증장천왕, 오른손에 용을 왼손에 여의주를 든 서방 광목천왕, 삼지창과 보탑을 들고 있는 북방 다문천왕 이렇게 사대천왕입니다.

천왕문을 지나서 바라보면 보이는 풍경입니다. 금강루가 보이지요. 보통 사찰에서는 일주문, 사천왕문, 불이문으로 이어지게 되는데 이 월정사에서는 불이문 자리에 금강루를 두고 있다고 합니다.

이 사진은 사천왕문을 들어오기 전의 들어오는 길 모습인데 주변에 키 큰 전나무들이 많이 보이지요. 마지막에 전나무길을 걸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금강루 앞에는 역시 나무가 잘 심어져 있어서 보기가 좋더라구요.

왼쪽에는 난다나, 청류다원, 난다나 베이커리 등의 가게들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금강루의 모습인데 아래쪽에 들어가는 입구가 있습니다.

입구에서 좌우 문쪽을 보면 그림들이 그려져 있는데 이 중에서 오른쪽에는 움금강역사상이라는 나라연금강이, 왼쪽에는 훔금강역사상이라는 밀적금강이 있는데 특히 밀적금강은 지혜의 무기인 금강저를 들고 있는 게 보이지요. 그 외 다른 그림들도 함께 그려져 있습니다.

금강루를 지나면 왼쪽으로 호지각과 보장각이 있습니다. 보장각은 현재 종무소로 사용이 되고 있다고 하네요.

보장각 오른쪽에는 용금루가 있는데 용금루는 원래 팔각구층석탑 근처에 있던 것을 1994년에 이 위치로 옮겼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월정사에는 건물 옆에 이렇게 차량들이 많이 세워져 있는 것이 조금 문제인 듯합니다. 공사를 하고 있는 상태가 아니라면 사찰 내에서는 차량이 보이지 않는 것이 좋겠지요.

용금루 우측에는 석경원과 종고루가 있는데 석경원은 아래쪽에 있는 가게를 의미하는 것이고 종고루는 위쪽에 있는 범종루를 얘기하는 것이네요. 이곳에는 범종, 목어, 운판, 법고 등이 봉안되어 있고 예불 때 사용해 소리를 통해 부처님의 진리를 중생에게 전하고 해탈성불을 이루게 한다는 교화의 의미를 가진다고 하지요.

그리고 우측을 보면 팔각구층석탑과 함께 적광전이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대적광전에는 비로자나불을 모시는 것이 통례인데 이곳에서는 석굴암의 불상 형태를 따른 석가모니불이 모셔져 있다고 하네요. 원래 현판은 대웅전이었다가 화엄경의 주불을 모신다고 해서 이름을 바꾼 것이라고 합니다.

월정사와 관련된 들려오는 이야기가 있는데 대략적으로 이런 이야기입니다. 과거 신라시대에 무림공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자식이 없는 것을 한탄하다 부처님에게 자식을 낳게 해 주면 자식을 진리의 징검다리가 되게 약속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얻은 아들이 자장율사가 되어 중국에서 수행하고 돌아와 평창의 산을 보고 중국의 오대산과 닮았다고 해서 이름을 오대산으로 부르고 월정사를 지었다고 합니다. 그 앞에 있는 탑이 팔각구층석탑인데 고려 시대에 세워진 것이라고 하는데 높이가 15.2미터로 우리나라 다각다층탑 중에서는 가장 높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탑 앞에는 석조보살좌상이 있는 것이 특이합니다. 탑 앞에 이런 상이 있는 곳은 처음인듯하네요. 팔각구층석탑은 국보 48호이며 석조보살좌상은 보물 139호 입니다.

종고루를 지나면 성적당 등의 건물들이 있지만 역시 이곳도 일반인의 출입을 금하고 있네요. 그래서 주변에 보이는 우물과 비석들만 찍어봅니다. 성적당 등은 템플스테이 요사채로 사용이 된다고 합니다.

적광전 뒤로는 삼성각이 보이지요. 삼성각은 독존, 산신, 칠성을 모시는 전각이지요.

삼성각 우측 길로 가면 역시 수광전 등의 건물이 있지만 출입이 안되는 곳입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출입을 못하는 곳이 많이 보이네요. 수광전의 경우는 아미타불을 모시는 곳으로 극락전이라고도 불리는 곳입니다.

이제 주변의 건물들과 풍경을 찍으면서 돌아나가고 있습니다. 천년고찰의 느낌이 크게 나지 않는 곳이라 조금 실망을 하게 되네요.

나가는 길에 금강루를 다시 찍어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위에 보면 빙글빙글 도는 조형물이 있어서 눈길을 끌고 있더라구요.

이 사진은 해행당 쪽을 찍은 사진입니다. 이 건물도 역시 종무소로 사용이 된다고 합니다.

이제 전나무숲길을 걸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다리를 지나면 보이는 곳이 전나무숲길이지요. 이 전나무숲은 부안의 내소사, 남양주 광릉수목원과 함께 3대 전나무숲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80년이 넘는 전나무가 1700여 그루가 있다고 합니다.

다리 주변의 모습도 꽤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데 얼음이 얼고 눈이 온 상태라 그런 듯하네요.

그리고 전나무숲길을 찍어보는데 이쪽에는 오른쪽에만 전나무들이 있어서 감흥이 크게 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거리는 약 900미터 정도이니 천천히 걸어서 한 바퀴를 돌면 주차장으로 오게 됩니다.

얼마쯤 가다 보면 왼쪽에도 전나무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사진들을 많이 찍는 것 같아요. 겨울이 아닌 여름이라면 시원한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절반쯤 가니 이 고목이 보이는데 이 고목이 할아버지 전나무라고 합니다. 수령이 600년이나 됐다고 하는데 2006년에 쓰러졌다고 하네요.

가는 길에 이런 조형물들도 가끔 보입니다. 나무를 이용해서 만들어 놓은 것들이네요.

그런데 이곳에 이상한 건물이 하나 보이더라구요. 이 건물은 성황각이라고 합니다. 성황각은 지방의 토속신을 모시는 곳인데 불교에 의해 수용이 되었다고 합니다. 보통 알고 있는 이름이 성황당이고 국사당, 국사단, 가람당으로도 불리는가 보네요.

다시 전나무들의 멋진 모습을 구경하면서 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멋진 전나무숲이 있다는 것에 감사할 따름이지요.

일주문를 앞두고 조형물들이 만들어져 있는 곳도 있으니 구경을 하시면 되겠지요.

그리고 이 안내판이 보이는데 전나무와 비슷한 나무들이 소나무, 잣나무, 전나무, 일본잎갈나무가 있는데 그 열매와 잎을 비교해 주니 구분하기 좋겠지만 기억을 못 하는 관계로 그냥 고개만 끄덕이다 지나갑니다....^.^

이제 일주문에 도착을 했지요. 일주문의 의미는 많이 알려 드렸는데 사찰에 들어가는 첫 번째 문으로 일심을 상징하고 신성한 곳으로 들어가기 전 세속의 번뇌를 씻고 진리의 세계를 향해 이 문을 통해 들어가라는 의미가 담겨있지요.

일주문을 오른쪽에 두고 왼쪽 길로 돌아갑니다. 돌아가는 길에 보이는 풍경들인데 나무 데크로 만들어진 길도 있어서 걷기에도 좋고 주변 풍경도 멋집니다. 가을이라면 더 멋진 곳이지요.

오늘 그나마 하늘이 맑은 편이라서 풍경이 더욱 멋지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가다 보면 흙으로 된 길이 나오며 조금만 더 가면 주차장이지요.

강원도 평창 오대산 월정사는 가을에 단풍 구경을 주로 많이 가게 되는데 울창한 전나무숲이 있어서 다른 계절에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그러나 이곳의 주차비와 입장료는 좀 문제가 있는 듯합니다. 가능하다면 주차는 외부에 하는 이 좋을 것 같아요. 다른 곳과 비교해서 너무 비싼 듯하네요. 저는 구경하는 데 약 1시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진부오대산역에서 진부-상원사 버스를 타면 약 1시간이 소요됩니다.

 

[참고]

- 연락처: 033-339-6800

- 주소: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374-8 월정사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비수기 1,000cc이상 4,000원, 성수기 1,000cc이상 5,000원

- 입장료: 성인 5,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

- 방문시기: 2021-02-14

http://woljeongsa.org/?skipintr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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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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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에 가면 꼭 가보라고 하는 곳이 있는데 바로 동명항에 있는 영금정입니다. 영금정이라는 곳에 가보면 정자가 2개가 있는데 이 정자들이 영금정은 아닙니다. 영금정은 정자가 있는 다리 아래에 있는 정자를 닮은 바위를 부르는 것인데 파도가 부딪히면 신기한 소리가 들리는 데 그 소리가 거문고 소리와 비슷하다고 해서 불린 이름이라고 하지요.

영금정으로 가기 위해 주차를 하려면 영금정 바로 앞에 있는 유료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는데 부근이 어시장 같은 곳이라 차가 너무 많아 주차를 하기가 힘이 듭니다. 그래서 저는 주변을 돌다가 속초등대전망대 앞에 작은 공간이 있어서 주차를 하고 걸어서 갔습니다.

바로 앞이 바다라 풍경을 구경하는데 아! 동해 바다 정말 좋습니다. 제가 딱 원하는 그 모습을 하고 있어서 기분이 무척 좋았지요.

살짝 아래로 내려가서 바위들이 많이 보이는 곳에서 주변을 구경하는 재미가 좋은 곳이니 이곳을 방문하는 분들은 꼭 이곳도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물은 맑고 하늘은 푸르고 바람은 시원하니 가슴이 탁 트이는 느낌이 드는 곳이지요.

'나 하나의 모습으로 태어나 바다에 누워 해 저문 노을을 바라다 본다 설익은 햇살에 젖은 파도는 눈물인듯 찢기워 간다'라고 시작되는 노래 아시나요? 이 바다를 보고 있으면 이런 바다와 관련된 노래들이 문득문득 떠오르곤 한답니다.

속초등대전망대는 현재 당분간 개방을 안 한다고 하니 참고를 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이 사진만 한 장 찍었지요.

이곳에 있는 바위들은 모양도 제각기 다른 모습이어서 보기가 좋구요. 특히 바다와 함께 구경을 하니 멋진 풍경이 나오더라구요. 이곳을 본 뒤 저기에 있는 정자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바다 풍경이 얼마나 좋은지 비둘기들도 넋이 나간 듯 바라를 바라보고 있더라구요. 아마 이때만큼은 저 바다 위를 날고 있는 갈매기들이 부러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영금정의 2개의 정자의 모습입니다. 장자를 2개나 만든 이유가 뭘까요? 하나를 잘 만들어 두었으면 더 유명했을지도 모르는데 희귀성이 떨어지겠군요.

엄청난 양의 물이 이 바다에 있는데 항상 물이 부족하다고 하는 것을 보면 뭔가 세상의 이치에 어긋나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자연의 이치에 순응하면서 살아야 이 지구와 이 바다도 영원히 유지가 될 텐데 말이지요.

저기 작은 섬 위에서 갈매기들이 모여서 자연 회복을 위한 작전회의를 열고 있는가 보네요...^.^

큰 바위에 종기처럼 솟아오른 작은 굴곡이 조금은 징그럽게 느껴지는 것도 같은데 그래도 이런 모습이 있어서 이곳의 풍경이 좋은 것이겠지요.

이제 저 영금정으로 가 봅니다. 가는 길은 일반 식당가를 지나서 공영주차장이 있는 곳까지 가야 합니다.

먼저 언덕 위에 있는 정자부터 구경을 하겠습니다. 주변에 영금정의 유래에 대한 안내판도 있으니 한번 보시고 움직이시면 좋습니다.

정자로는 계단을 따라 올라가셔야 하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오르지는 않는 것 같아요.

정자에서 바라본 주변 풍경입니다. 오른쪽으로는 속초항의 동명 방파제가 보이고 왼쪽으로는 아래쪽에 있는 해돋이정자가 보이지요. 먼바다를 구경하기에는 이곳이 좋은 것 같습니다.

주변을 동영상으로도 찍어봤습니다.

 

다음은 해돋이정자로 가 보는데 이 안내도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해돋이정자이니 일출을 보러 오는 사람들을 위하여 일부러 만들어 놓은 정자인 것 같습니다. 언덕에 있는 정자를 이용하기에는 좀 비좁기는 하겠더라구요.

언덕에 있는 정자와 주변에 보이는 풍경을 담아봤습니다.

그리고 파도가 부딪히는 바위들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더욱 시원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바위에 부딪히는 파도 소리를 한번 들어보세요.

 

이제 속초항 동명 방패제를 잠시 걸어보도록 할께요. 방파제에서 바라본 해돋이정자의 모습입니다. 이곳의 정자에 대한 아쉬운 소리가 좀 들리더라구요. 좀 멋지게 만들지 콘크리트로 만들어 싼티가 난다고...^.^

2개의 정자를 함께 찍어도 보는데 뭔가 아쉽기는 한 모습이네요.

속초항 동명 방파제는 낚시를 하는 분들이 많이 보이는데 그 길을 산책을 하면서 보니 잘못하면 낚싯바늘이 무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더라구요. 서로가 조심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방파제 왼편에는 파도를 막아줄 콘크리트 구조물들이 많이 보이지요. 그 먼바다 쪽으로 작은 섬과 부표로 보이는 것들이 어스름하게 보이는 풍경이 보기가 좋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은 역시 속초항이니 큰 배들이 정박해서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것 같아요.

방파제를 걸어서 도착을 한 곳이 이 빨간 등대가 있는 곳입니다.

등대의 모습을 사진에 담고 나서 잠시 주변 풍경을 감상을 해 봅니다. 언제 다시 이곳에 올수 있을지 모르니 눈과 마음에 담아두고 생각이 날 때마다 한 번씩 꺼내봐야겠어요.

영금정이 있는 방향으로도 한 장 찍고 돌아갑니다. 이 방파제는 길이가 좀 되는 곳이라 돌아가는 길에 좀 피곤함을 느껴서 주변에 있는 계단에 잠시 쉬었다가 갑니다.

강원도 속초 영금정은 풍경이 멋진 곳으로 일출을 보러 가는 곳이기는 하지만 아무 때나 가도 좋은 경치를 구경할 수 있으니 속초에 가시면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구경하는 데 약 40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속초시외버스터미널에서 1번 버스를 타면 약 20분이 소요됩니다. 그런데 도보가 조금 있네요.

 

[참고]

- 연락처: 033-639-2690

- 주소: 속초시 영금정로 43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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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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