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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에서 유명한 곳을 철원9경이라고 부릅니다. 고석정, 삼부연폭포, 직탕폭포, 매월대폭포, 순담계곡, 소이산 재송평, 용양늪, 송대소 주상절리, 학저수지 여명이 철원9경인데 이 중에서 오늘은 3군데만 소개를 해 드리겠습니다. 눈이 오는 겨울에 찾아본 한탄강 유역의 관광지들인데 풍경이 멋지고 아름다운 곳들이지요.


한탄강주상절리 잔도길


한탄강에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 바로 한탄강주상절리 잔도길입니다. 지난 11월에 개통을 했는데 이곳도 역시 개통을 하자마자 많은 분들이 찾아서 구경을 하고 가셨다고 하지요.


한탄강주상절리 잔도길은 순담계곡에서 드르니마을까지 약 3.6Km의 구간인데 왕복으로는 7Km가 넘는 곳입니다. 걷는 일에 이골이 난 분들이라면 쉽게 이용을 하실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이라면 조금 힘이 드는 곳이기는 합니다. 그래서 일부만 걷다가 돌아가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은데 전체적으로 볼 수 있는 풍경이 다르니 꼭 단방향은 구경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단방향을 이용하시고 무료로 제공되는 셔틀버스를 타시면 출발한 곳까지 편하게 이동을 하실 수 있습니다. 매표 영수증이 필요할 수도 있으니 버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순담계곡 메표소에서 매표를 하시고 가시면 되는데 요금이 10,000원입니다. 금액이 좀 있어 보이지만 사실 5,000원은 철원사랑 상품권으로 돌려주기 때문에 주변에 있는 식당이나 카페 등에서 이용을 하시면 되니 결국은 5,000원 셈이지요.


한탄강주상절리 잔도길은 한탄강 주변의 절벽에 만들어진 잔도길인데 대부분이 쇠로 만들어진 바닥을 사용하고 일부는 나무 데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고소공포증이 있는 분이라면 높은 곳이라서 문제가 있을 수도 있으니 확인을 하시고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한탄강주상절리 잔도길을 걷다 보면 다리도 많이 보이는데 주변 풍경의 특색을 담은 이름과 현재 남은 거리가 표시되어 있어서 이동을 하는 중에 확인을 할 수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단층교, 선돌교, 돌개구멍교, 한여율교, 화강암교, 수평절리교, 바늘그늘교, 2번홀교, 헌무암교, 현화교, 돌단풍교, 쌍자라바위교, 주상절리교 등이 있는데 이름과 관련된 풍경이 주변에 있으니 한번 둘러보시면 구경하는데 좋습니다.


그리고 일부 구간은 스카이 전망대라고 해서 절벽에서 조금 떨어진 곳으로 이동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는데 저도 약간 두려움이 느껴지는 곳이더라구요. 특히 유리로 돈 부분도 있는데 그곳은 지나가기 쉽지는 않았습니다.


이곳에는 다리도 많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절벽을 모두 연결을 하기 여러운 구간이 많아서 다리를 만들어 둔 것 같은데 대부분의 다리가 약간씩 흔들리는 다리이기는 하네요.


그리고 중간에 약간의 공간이 있으면 쉼터를 만들어 두었으니 잠시 쉬어가시면 됩니다. 순담계곡 쉼터를 시작으로 구리소 쉼터, 샘소 쉼터, 쪽빛소 쉼터 등의 쉼터들이 많이 있지요.


풍경이라면 한탄강 주상절리길 자체가 너무 아름다운 곳들이니 특정한 구경을 지정하기는 어렵지만 개인적으로는 특히 순담계곡 근처와 돌개구멍교 인근, 화강암교 부근, 주상절리교 부근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한탄강주상절리 잔도길을 단방향으로 걸어도 약 1시간 30분이 걸리는 곳이니 천천히 걸으면서 구경을 하시고 필요시 쉼터에서 쉬어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간 날은 눈이 살짝 내리는 날이라 혹시 눈이 많이 오면 못 볼 수도 있을 것 같았는데 구경을 다 할 때까지 눈이 오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날씨가 좋은 날 이곳을 찾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 다음에 이곳을 다시 찾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날씨를 맞추기가 쉽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한탄강주상절리 잔도길은 한탄강 주상절리길의 멋진 풍경을 감상하면서 걸어볼 수 있는 곳으로 이렇게 잔도길이 만들어지지 않았다면 보기가 힘이 드는 곳이었으니 한탄강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기를 원하시면 꼭 들러서 구경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 연락처: 033-452-2225 (순담매표소), 033-452-9825 (드르니매표소)
- 주소: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군탄리 산 78-2 (순담매표소),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군탄리 산 174-3 (드르니매표소)
- 출입가능시간: 09:00 ~ 15:00 (일몰 관계로 15시 마감)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성인 10,000 (5,000원은 철원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줌)
- 방문시기: 2021-12-18




고석정


고석정의 '고석'은 철원 장흥리 한탄강 협곡 일대에서 관찰되는 15미터 높이의 화강암 바위를 말하는데 주변에 보이는 일대 전체를 고석정이라고 부르는 것이 일반적인 것이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고석정이 주변에 보이는 정자를 말하는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이곳에 있는 고석루는 원래 이곳에 있던 정자가 6.25 때 소실이 되어 다시 짓기도 했으나 역시 수해로 유실되어 1997년에 이곳에 다시 지어진 것이라고 하지요.


이곳에는 주차장도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되는데 30분까지는 무료이니 구경을 하시는 데는 문제가 없을 시간인 듯합니다. 다만 주변 광장과 공원, 그리고 이곳에 있는 식당이나 카페 등을 이용하신다면 시간이 더 걸리겠지요.


광장에는 조명이 설치되어 있는 조형물들도 있어서 밤에 찾아도 좋을 것 같기는 합니다. 그리고 근처의 한탄강지질공원의 작은 공원과 세종강무정 등을 함께 구경하시면 됩니다. 이곳에서는 한탄강 물윗길 매표소도 있으니 필요시 매표를 하고 이용을 하셔도 되겠지요. 고석정은 무료이니 그냥 방문 기록만 하시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가을에는 이곳에 꽃밭도 있어서 코스모스 등을 구경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 저도 구경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고석정만으로도 만족스러운 여행은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오르고 내리는 계단이 많은 곳이니 천천히 쉬엄쉬엄 이동을 하시는 것이 좋고 조심을 하셔야 합니다. 특히 이곳에서는 상어, 흑기사, 베토벤 바이러스, 조선총잡이 등 꽤 많은 영화와 드라마들이 촬영이 된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이 오늘날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은 이 지역의 지역적인 특색 때문으로 기반암인 화강암이 있던 자리에 마그마가 흐르고 현무암이 덮고 있다가 오랜 풍화 작용에 의해서 현재의 모습으로 보이는 것이라고 하지요.


결국은 고석정의 고석바위는 오랜 세월의 흐름을 기억하고 있는 살아 있는 증거가 되는 셈이지요.


이곳도 역시 날씨가 좋은 날 찾는 것이 가장 좋기는 할 것 같습니다. 저는 날씨나 시간이 맞지를 않아서 그런지 화사한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요.


고석정은 오랜 세월이 만들어 놓은 천혜의 절경이니 한 번은 꼭 보어야 하는 철원9경의 하나임에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 연락처: 033-450-5559
- 주소: 강원 철원군 동송읍 태봉로 1825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1월 1일, 설날, 추석 당일
- 주차비: 소형 2,000원, 대형 5,000 (30분 이내 출차시 무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12-18



한탄강은하수교


마지막은 한탄강은하수교인데 개인적으로는 이곳은 작년에 왔다가 개방을 안 해서 건너지를 못한 다리이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문을 열었다고 해서 들러본 것이지요.


한탄강은하수교 앞에는 큰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고 주변에 있는 카페 등도 이용을 하시면 좋습니다. 아무래도 겨울에는 날씨가 추우니 카페에서 몸을 녹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인 것 같네요.


그리고 역시 이곳에서는 한탄강 물윗길을 이용할 수 있는 매표소도 가까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고 물윗길을 이용을 해 보시는 것도 좋고 근처 송대소 주상절리와 약간 걸으면 직탕폭포도 함께 구경할 수 있는 위치이기도 합니다.


다리의 모습은 그렇게 멋지다고 느낄 정도는 아니지만 한탄강을 가로지르는 다리이기 때문에 주변 풍경은 아름다운 곳이기는 합니다. 그리고 다리가 출렁다리는 아니어서 그렇게 무섭지는 않지만 쇠로 만들어진 아래가 휜히 보이는 바닥으로 되어 있어서 두려움이 있는 분이라면 이용을 하기가 힘이 들수도 있습니다. 물론 일부 구간은 유리로 만들어진 곳도 있지요.


다리를 한번 건넜다가 돌아오시면 되는데 반대편 언덕에 올라가면 주변 풍경을 좀 더 자세히 볼 수는 있습니다. 저는 갑자기 다리를 건너는 중에 눈이 와서 빨리 보고 내려왔지요. 참고로 이 언덕에는 내년까지 전망대가 설치될 예정이라고 하니 다른 볼거리도 생길 듯싶습니다.


한탄강은하수교는 길이 180미터, 높이 50미터, 폭이 3미터인 다리인데 밤에도 불이 들어온다고는 하는데 저도 아직은 보지는 못했네요. 주변에 다른 볼거리도 많으니 함께 구경을 하시면 좋습니다.

- 연락처: 033-450-5365
- 주소: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상사리
- 출입가능시간: 09:00 ~ 18:00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주의사항: 야간이나 눈 비올때는 유리 바닥 통행금지
- 방문시기: 2021-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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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횡성에는 무슨 관광지가 있을까요? 아마도 짐작을 하시겠지만 대부분이 소와 관련된 곳이 많이 보입니다. 주변의 다른 지방에 비해서 횡성이 갈만한 곳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 편이기는 하지요. 그래도 골라 골라서 몇 군데를 다녀왔는데 그중의 두 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청태산자연휴양림

가끔은 자연 휴양림을 찾아서 걷는 것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국내에도 많은 자연휴양림이 있지만 특히 국립의 경우는 비용도 저렴하고 관리도 잘 되어 있는 곳이 많아서 여러 지역을 가면 한 곳은 가보려고 노력을 하는 편이지요.


횡성에도 자연휴양림이 몇곳이 있는데 그중에서 그래도 가장 유명해 보이는 느낌이라 이곳을 찾았습니다. 일단 주차를 해야 하는데 외부에는 주차를 할 수가 없어서 안쪽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는데 입장료는 없는 대신에 주차비는 받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요즘은 공익림가꾸기 사업으로 인해 건강숲길은 임시 폐쇄가 되어 있어 나무 데크 산책로만 이용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야영장이나 숙박시설은 이용을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청태산자연휴양림은 청태산에 만들어진 곳으로 1993년에 개장을 했는데 잣나무와 전나무들이 우거진 숲길이 있어서 걷기에는 너무 좋은 환경을 가진 곳입니다.


휴양림 주위에는 산악자전거를 탈수 있는 길도 있다고 하니 산악자전거를 이용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노루나 토끼, 멧돼지 등의 야생동물도 살고 있다고 하는데 역시 인기척으로 인해 볼 수는 없지만 자연이 잘 보호되고 있다고 생각을 하니 마음이 푸근해집니다.


그밖에 숲속교실, 야외교실, 자연관찰원, 향토식물원, 족구장, 배구장, 어린이 놀이터도 있다고 하는데 워낙 넓은 곳이라 필요에 따라 찾아서 이용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나무데크길을 따라서 걸어보면 나무들이 크고 우거져서 햇빛이 잘 들지 않는 곳이라 약간은 습한 느낌이 나기도 하는데 그 반면 숲속의 나무와 풀들의 향기를 함께 맡을 수 있어서 기분은 상쾌하기는 합니다.


가는 길이 모두 나무 데크로 만들어져 있어서 걷기고 쉽고 작은 쉼터들이 많이 있어서 쉬어 가기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작은 조형물들도 있어서 가족들이 함께 걸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곳입니다.


특별히 여러 가지 꽃들도 있으니 구경을 하시면서 자연을 즐기시면 좋구요. 나무 데크길이 작은 계곡을 왔다 갔다 하면서 만들어진 곳이라 더 운치가 있어 보이더라구요.


여름에도 좋아 보이는데 특히 가을에도 걷기는 좋을 것 같구요. 알고 보니 이곳에서 친절한 금자씨라는 영화가 촬영이 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 연락처: 033-343-9707
- 주소: 강원 횡성군 둔내면 청태산로 610
- 출입가능시간: 09:00 ~ 18:00
- 휴관일: 매주 화요일(성수기 제외)
- 주차비: 소형 3,000원
- 입장료: 성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 단, 숙박 시설 이용 요금은 별개임
- 방문시기: 2021-09-04
- 기타: 공익림가꾸기 사업으로 인한 생산재 반출로 건강숲길 임시 폐쇄



횡성호수길5구간

횡성에는 주변에 있는 5개의 리가 수몰이 되면서 만들어진 인공 호수가 있는데 1990년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2000년에 완공이 된 곳으로 횡성호수가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생긴 호수를 따라서 걷는 호수 길이 만들어졌는데 6개의 구간으로 나누어져 있지요. 그중에서 가족들이 걷기에 좋은 곳이라고 가족길이라고 불리는 코스가 있습니다.


망향의 동산 구간이라고도 불리는데 약 9Km 정도 되지만 A, B 코스 중에서 한곳만 걸어도 되는 곳이니 적당히 선택을 해서 걸어보시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A코스를 걸어보았는데 거리가 약 4.5Km정도 되는 길이라 시간적으로는 약 1시간 30분이 걸립니다.


일단 주차는 횡성호수길5구간으로 가는 마을 입구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횡성호수길5구간 입구에 있는 임시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횡성호수길5구간 입구로 가는 길에 보면 작은 공원 같은 곳도 보이는데 이곳은 망향의 동산입니다.


횡성댐이 만들어지면서 수몰된 주민들이 고향에 대한 정을 잊지 말라는 의미로 만들어 둔 곳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수몰된 지역에 있는 비석이나 정자 등도 이곳으로 옮겨온 모양이네요.


호수를 따라서 걸으면 조형물들도 많이 보이고 사진을 찍기 좋은 포토존도 곳곳에 있으니 마음에 드는 곳에서 사진을 찍으시면 좋습니다.


횡성호수길5구간은 가족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산책을 하기에 좋은 길로 되어 있지만 반 정도는 일반 산길처럼 만들어져 있어서 휠체어나 유모차를 이용하기는 조금 힘이 들어 보이니 반만 돌다가 다시 돌아오는 경로를 선택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역시 이곳은 횡성호수의 멋진 모습을 구경하기 위해서 가는 곳이기 때문에 약 반 정도 돌면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을 꼭 보고 오시기 바랍니다.


가끔 호수를 가면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이곳도 그런 곳의 한 곳으로 마음에 쏙 드는 장소였지요.


그리고 특이하게 횡성호수길5구간으로 들어갈 때는 매표를 해야 하는데 2,000원을 내셔야 합니다. 단,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바꿔주기 때문에 주변에 있는 카페나 식당 등에서 이용을 하셔도 되니 크게 나쁜 것은 아닌것 같아요.


횡성호수길5구간은 가족들이 산책을 하기에 쉬운 코스이므로 가을에 소풍을 가듯 천천히 구경을 하면서 걷어 보시면 선선하고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았던 곳이라 이곳도 추천을 드리고 싶네요.


- 연락처: 033-340- 5986~7
- 주소: 강원도 횡성군 갑천면 구방리 512
- 출입가능시간: 09:00 ~ 18:00(요금징수시간)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2,000원(관광상품권으로 교환해 줌. 근처에서 사용 가능)
- 방문시기: 2021-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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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북쪽에는 강릉이 있고 서쪽에는 평창이 남쪽에는 영월, 그리고 동쪽에는 동해와 삼척 등이 인접해 있는 도시인 정선을 여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선에도 관광지가 많이 있지만 오늘 둘러볼 곳은 세 곳으로 아라리촌과 아우라지, 그리고 백석폭포입니다.


아라리촌


아라리촌의 경우는 사실상 민속촌으로 보아야 하는 곳으로 이곳에는 정선 지방과 관련이 있는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조형물을 이용해서 쉽게 알 수 있도록 만들어둔 것들도 보이고 과거에 살았던 여러 가지 주거 방식을 재현해 놓아서 구경을 할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전통기와집, 굴피집, 너와집, 귀틀집 등 단순히 기와와 초가로만 이루어진 것보다는 볼거리가 많은 곳이기도 하고 물레방아, 연자방아, 서낭당, 방앗간 등의 옛날 모습을 구경해 볼 수도 있지요.


민속촌들이 거의 비슷하듯이 이곳도 크게 다른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지만 내부에 카페도 있고 쉼터를 만들어 놓아서 도시락을 싸와서 아이들과 함께 쉴 수 있는 공간도 보이는 곳이라 공원 느낌도 나는 곳입니다.


특히 이곳에는 정선 평화의 소녀상이라고 전국의 시민들이 보내준 기금을 모아서 2020년에 제작된 조각 작품도 있는데 다른 곳에 있는 소녀상보다는 가장 한국적인 정서를 담은 것이라고 하네요.


이곳의 규모는 그렇게 크다고 볼 수는 없지만 천천히 구경을 하면서 과거의 모습을 구경하는 재미는 있는 곳이기는 하네요.


문화적인 것은 아니지만 봉양리 쥐라기 역암이라고 천연기념물로 지정이 된 바위도 볼 수 있는데 작은 자갈과 돌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신기한 바위도 볼 수가 있습니다.


아라리촌 한쪽은 조양강이 흐르는 모습이 보이기도 하는데 산책로도 만들어져 있어서 함께 이용해보시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기도 합니다.




아우라지


아우라지는 정선에 있는 강가에 있는 자연적인 계곡을 말하는데 정선아리랑 애정편에 나오는 남과 녀의 사연이 깃들어 있는 곳으로 강을 따라서 만들어져 있는 산책로를 이용해서 휴식도 하고 아우라지 총각상과 처녀상을 구경할 수도 있는 곳이지요.


특히 이 주변에는 간단히 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기는 하지만 차박을 하거나 취사를 하지는 못하게 되어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산책로에는 돌다리도 있고 구름다리 등도 있어서 원하는 경로를 선택해서 돌아보시면 주변의 멋진 산과 강의 모습을 볼 수도 있어서 좋은 곳입니다.


아우라지역 쪽으로는 아우라지 전수관도 있다고 하는데 저는 구경을 못해봤지만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함께 구경을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우라지라는 단어는 강물이 여러 곳에서 흘러 모여서 어우러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하며 양수인 송천과 음수인 골지천 중에서 양수가 많으면 대홍수가 나고 음수가 많으면 장마가 끊긴다는 전설도 전해진다고 하네요.


전체적으로 강을 따라서 만들어진 자연환경을 구경하는 것이 핵심이니 도시락을 준비해서 이곳을 찾아서 계곡을 즐기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백석폭포


백석폭포는 백석봉 정상에서 떨어지는 높이 116미터의 인공폭포인데 도로변에서 볼 수 있는 곳으로 실제로 이곳에서 폭포를 보려면 비가 온 다음에 가야 한다고 합니다. 인공폭포이다 보니 비가 와야 가동이 가능하고 비가 오지 않으면 물이 없어서 폭포를 볼 수 없다고 하지요.


주차를 할만한 공간도 거의 없는 곳이라 혹시 때가 맞아서 주변을 지나다가 구경을 하게 되면 행운이 될 것 같네요.


폭포 아래는 하천이 흐르고 있어서 주변 풍경이 나쁘지는 않는 곳이기는 하지만 다른 것을 구경하기는 힘이 들기는 합니다. 저도 결국은 폭포의 흔적만 보고 왔는데 물이 떨어지는 폭포의 모습이 인상적일 것 같다는 생각은 들더라구요.


- 연락처: 033-560-3435 (아라리촌), 1544-9053 (아우라지)
- 주소: 강원 정선군 정선읍 애산로 37 (아라리촌), 강원 정선군 여량면 여량5리 (아우라지), 강원 정선군 북평면 오대천로 406 (백석폭포)
- 출입가능시간: 09:00 ~ 18:00 (아라리촌), 기타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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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찾는 곳이라 기대를 많이 하면서 정선 화암동굴을 찾았습니다. 먼저 주차장도 넓어서 좋고 모노레일이 고장이라고 차를 이용해서 이동을 시켜주니 더 기분이 좋았지요.


동굴의 입구는 아래쪽에 있지 않고 어느 정도 올라가야만 보이는 곳인데 일반적인 천연동굴의 모습이 아니고 인공동굴의 분위기가 많이 나는 곳입니다.


화암동굴은 상부의 인공동굴과 하부의 천연동굴로 이루어져 있는데 전체 길이가 1.803미터이며 이 중 상부 갱도는 길이가 515미터가 되는 곳입니다.


입구를 통해서 들어가는데 금광석을 채굴하던 곳이라 발견에서 채취까지의 전 과정을 조형물들을 이용해서 재현을 해 놓은 곳이 먼저 보입니다. '역사의 장'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곳이지요.


이때는 계속 같은 모습만 보여서 조금 실망을 했는데 갈수록 보기 좋은 것들이 많아지는 구조로 설계가 되어 있더라구요.


다음은 '금맥따라365'라는 구간인데 상부 동굴에서 하루 동굴로 이어지는 약 90미터의 계단 길로 연결이 되어 있는데 금을 깨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의 노고와 삶의 모습이 잘 표현이 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동굴이니 시원해서 여름에 특히 구경을 하기에 좋은 곳이기도 하지요. 계단이 많아서 조금은 힘이 드는 곳이니 천천히 조심해서 구경을 하시면 됩니다.


365개나 되는 계단을 내려가면서 여러 가지 모습을 구경하시면 되는데 살짝 미끄러운 계단도 있어서 아이들이 있으면 조심을 하셔야 하지요.


그렇게 내려가서 다음에 나타난 곳이 '동화의 나라'인데 화암동굴의 마스코트인 금깨비와 은깨비를 이용해서 금의 생성에서 생산까지의 전 과정을 재미있게 연출을 해 놓은 곳이니 특히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곳이지요.


그리고 이 화암동굴에서 가장 보기 좋은 곳 중의 한 곳인 '꿈꾸는 정원'이라는 곳이 나타납니다. 동굴 속에 작은 공간이 있어서 조명으로 만들어 놓은 곳인데 여러 가지 모양의 조명이 동굴 벽에 비치는 모습이 참으로 환상적으로 보입니다.


아이들도 역시 좋아하지만 어른들에게도 멋진 곳이라 구경할 만한 곳이지요.


동영상으로도 잠시 찍어봅니다. 구경해 보세요.


이어서 동화의 세계를 여러 가지 모양으로 재현을 해 놓은 곳이 있는데 아이들과 함께 구경을 하면 너무 좋은 곳입니다.


중간의 '금의 세계'라는 영역도 있는데 금을 이용해서 만들어지는 여러 가지 제품이나 금과 관련된 이야기 등도 설명이 되어 있으니 아이들에게 설명을 해 주면 좋지만 역시 이런 곳은 어른들이 더 관심이 많은 것 같더라구요.


그렇게 구경을 하는 중에 만난 곳이 이 화암동굴에서 가장 볼거리가 많은 '대자연의 신비'라는 천연동굴입니다. 2,975 제곱미터의 공간에 대형석순과 여러 가지 모양의 석주, 석화, 동굴산호 그리고 유석폭포도 있어서 둘레길을 따라서 걸으면서 구경을 하시면 멋진 곳이라는 생각이 절로 생기는 곳입니다.


천연동굴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멋진 곳이니 다른 동굴에서 돌아다니면서 보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되는 곳이지요.


정선 화암동굴은 인공동굴과 천연동굴을 이어 놓은 세계 유일의 동굴로 다른 동굴에서는 느낄 수 없는 새로운 느낌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한 번은 꼭 가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게 만들어 놓은 곳이니 아이들을 데려가시기 바랍니다.

- 연락처: 033-560-3410
- 주소: 강원 정선군 화암면 화암리 산248
- 출입가능시간: 09:00 ~ 18:00 (종료 30분전 입장 마감)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성인 5,000원, 청소년 3,500원, 어린이 2,000원
- 방문시기: 2021-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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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는 일이라는 게 어디를 가나 마찬가지고 자신의 삶이 개인에게는 가장 소중한 것임에도 남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놓는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말은 쉽게 해도 행동으로 옮기기는 힘든 성스러운 행동이지요.

오늘 소개를 해 드릴 곳은 홍천 강재구공원인데 강재구라는 분은 과거 1965년에 월남 파병 부대의 중대장으로 있던 분인데 수류탄 투척 훈련 도중 부하 사병의 실수로 중대 한가운데에 떨어진 수류탄을 자신의 몸으로 덮어 많은 생명을 구하고 돌아가신 분입니다. 이 분을 기억하는 분이 많은지 태릉의 육군사관학교에도 이분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고 하네요.

마을을 지나다 보면 작은 공간이 나타나는데 겉으로는 드러나는 것이 없어서 뭔가가 있다는 생각을 하기가 힘든 곳입니다. 주차장은 작지만 아쉽게도 많은 분들이 찾지는 않는 듯 차를 쉽게 댈 수가 있었구요. 이 안내도를 한번 보시고 움직이시면 됩니다.

이제 이 계단을 올라가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희생정신이라는 비문이 눈에 많이 들어오네요.

계단 왼쪽에 피어 있는 철쭉의 색상이 오늘따라 더 빨간색으로 느껴지는 것은 비가 오고 있는 탓도 있지만 이곳만의 정기가 꽃에서도 느껴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해 봅니다.

계단을 오르면 바로 왼쪽에 이 문구가 보입니다. '산화지점'이라고 되어 있는데 과거 사고가 발생한 바로 그 지점인 모양입니다. 지금은 아무런 흔적도 느낄 수가 없는 그냥 평범한 땅인데 이곳에서 목숨을 내던진 분의 그 숭고한 뜻을 한 번은 기억을 하고 가야겠네요.

오른쪽에는 살신성인비가 보이네요. 비 위에 수류탄의 모양이 보이는 것이 마음 한쪽이 좀 아파지는 곳 같습니다.

왼쪽에는 강재구소령추모비가 있습니다. 아이들과 놀이동산을 가는 것도 좋지만 이런 곳을 찾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 보여지네요.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본받아 세상을 살아가면서 한 번쯤 희생정신과 생명의 고귀함을 생각하는 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중앙으로는 멀리 추모탑이 있습니다. 넓은 곳은 아니지만 나무들이 주변을 에워싸고 있는 모습이 강재구소령의 혼을 보호하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약간 흰색을 띠는 불두화나무가 한그루 서 있는 것이 뭔가 슬퍼 보이기도 합니다. 가만 보니 이런 곳과 잘 어울리는 꽃인 것 같아요. 불두화는 백당나무를 개량한 것이라고 하는데 수국과는 다르게 잎이 세 갈래로 갈라지는 것이 수국과는 다른 점이지요. 주로 부처가 태어난 4월 초파일 전후에 많이 보이는 것이라 불두화라고 불린다고 하네요.

추모탑의 모습을 이렇게 잠시 지켜보고 서 있다가 기념관으로 이동을 해 봅니다.

이 의자에 앉아서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어떤 가족들의 모습이 눈에 아른거리는 듯합니다. 가족들과 한번 다녀오세요.

강재구 기념관의 입구 모습인데 첫 느낌이 좀 좋지는 않았습니다. 지붕 쪽에 페인트가 벗겨져서 보기가 안 좋았거든요. 이런 곳은 누군가 정기적으로 관리를 해 주어야 하는데 참 아쉽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공간이 크지가 않네요. 전쟁과 관련된 내용과 전시물들이 몇 점 보입니다.

이런 추모패는 사실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세상을 떠난 후에 그분의 뜻을 기리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사실 그분에게 이런 추모패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겠지요. 오늘은 뭔가 착잡한 기분이 들어서 작은 넋두리를 하고 있네요.

이제 남은 것은 그분이 남긴 이 철모뿐이지만 그분의 뜻과 희생정신은 무한한 세월 동안 우리들과 함께 하리라 믿어봅니다.

갑자기 이 반합을 보니 군대 생활을 하던 때가 생각이 나서 잠시 멈추게 되는군요.

이제 기념관을 나서서 이렇게 산책로를 따라서 돌아나갑니다. 오늘은 비가 구슬프게 오고 있는 날이라 나무와 꽃들의 색상도 더 짙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저 빨간 단풍나무는 그때 남은 피가 흘러 저렇게 더 붉은색을 하고 있는 게 아닐까요?

홍천 강재구공원은 다른 사람들을 위해 희생한 강재구소령의 추모탑과 기념관이 있는 곳이니 혹시 홍천으로 여행을 하시면 꼭 한번 들러보기기 바랍니다. 구경하는 데는 약 10분 정도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은 홍천터미널에서 성골-온천 버스를 이용하면 약 47분이 걸립니다. 단 버스 운행 시간을 확인해야 합니다.

 

[참고]

- 연락처: 033-433-1760

- 주소: 강원 홍천군 북방면 성동로 275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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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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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문화는 농촌과는 분리를 할 수 없는 것으로 쌀을 주식으로 하는 이유로 농촌에 대한 느낌이 좀 남다르지요. 그래서 그런지 관광지를 돌다 보면 농촌을 주제로 한 곳이 가끔 보이는데 오늘 소개를 해 드릴 이것도 그중의 한 곳입니다.

홍천 수타사농촌테마공원는 '물과 흐름'을 주체로 한 테마형 특화 시설로 자연 친화적인 휴식공간과 수변경관 등이 어우러져 있어서 편안하게 이용을 할 수 있는 테마공원입니다. 관광과 함께 체험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어서 특히 아이들이 있는 가족들이 구경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주차는 수타사농촌테마공원 앞에 큰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저는 주차장을 이용하지 않고 점심을 먹고 식당 앞에 잠시 주차를 한 후 후문을 통해서 들어갔지요. 후문 쪽은 이 다리를 건너서 들어가면 되는데 입구에서 출입 명부만 작성을 하시고 들어가시면 되네요.

들어가는 입구에 이 안내도가 있으니 참고를 하고 움직이시면 됩니다. 규모는 작은 편이 아니지만 길게 만들어진 곳이라 안내도가 없어도 어려움이 없이 구경을 할 수가 있습니다.

저는 후문을 통해서 걸어가서 반시계 방향으로 정문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경로를 설정했습니다. 다리 위에서 보면 왼쪽으로 공원이 보이는데 샤스타데이지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이 길을 따라서 들어가는데 왼쪽에 있는 건물은 화장실입니다. 이곳에는 화장실이 여러 곳에 있더라구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무척 깨끗해보이네요.

오른쪽에는 이런 물레방아도 돌고 있습니다. 대부분 분수든 폭포든 물이 없는 곳이 많은데 이곳은 물이 있는 것이 신기할 정도입니다.

이곳에는 노란꽃창포들도 보이네요. 붓꽃, 꽃창포, 노란꽃창포 비슷해서 헷갈리는 꽃 들이지요.

바로 옆에 놀이마당과 귕소놀이마당이라는 곳이 있는데 쉼터들과 미끄럼틀 같은 것이 있는 곳이지요. 아이들은 놀고 어른들은 의자에서 쉬면서 아이들이 노는 것을 구경하기에 좋은 장소 같습니다.

이제 귕소민속촌이라는 곳으로 가 봅니다. 초가집들이 있는 곳인데 안으로 들어가 보면 실제 사용이 가능할 듯한 생활용품이나 기구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체험을 위해서 만들어 둔 것 같아요.

그런데 귕소라는 이름이 많이 보이는데 찾아보니 귕소는 소구유처럼 생긴 것을 말한다고 합니다. 구유소라고도 하는가 보네요. 옥수수들을 보니 처마 밑에 옥수수를 말리던 시골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요즘 아이들은 잘 느끼지 못하는 풍경이겠지요.

반대편으로 귕소민속체험장이 있는데 나중에 돌아올 때 구경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특별히 다시 볼 것은 없는 것 같기는 하네요...^.^

이곳은 마을 공동우물을 재현해 놓은 곳이네요. 과거에는 수도가 없었으니 이렇게 우물을 파고 물을 길어서 살았었지요. 농촌 체험에는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이겠지요.

다른 초가집들도 직접 들어가서 쉴 수도 있고 구경도 가능하니 들어가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주변만 구경을 하고 왔지요.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것들도 보이고 작은 조형물들도 만들어 두었네요. 그리고 장독을 묻어두는 곳도 있고 밥을 짓는 아궁이도 만들어져 있어서 아이들이 신기해할 만한 곳입니다.

바로 옆에 서낭당을 재현해 놓은 곳도 있습니다. 마을을 수호하는 서낭신을 모시는 곳으로 성황당이라고도 하지요. 무속신앙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이건 석가산폭포라고 이름을 붙여놓은 곳인데 역시 물이 많이 흐르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도 사진을 찍으면 좋을 것 같아요.

반대편에는 작은 용담공연장도 있는데 필요시 민속 공연을 하기도 하는가 봅니다. 그런데 앞 마당이 바닥분수가 설치되어 있는 것 같아 보이네요.

이제 십장생조각공원으로 갑니다. 십장생들의 조각을 만들어 놓은 곳이지요. 바위같이 생긴 조형물에 동물들을 새겨 놓은 곳인데 좀 특이합니다.

이어서 나타나는 곳은 용담정원입니다. 작은 연못이 있는 곳인데 풍경은 이곳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이곳도 돌아 나오면서 다시 구경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저기 보이는 관광홍보관으로 가 봅니다.

가는 길의 오른쪽에 보면 대청마루휴게관이라는 건물도 있는데 들어가서 쉴 수도 있는 곳이니 이용을 해 보시면 좋습니다. 이곳은 이런 체험 공간을 이용하기 편하게 만들어 놓았더라구요. 저는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그 옆에 있는 나무가 눈에 많이 띄더라구요.

관광홍보관 앞에는 12간지 열주잔디광장이 있습니다. 조형물들이 멋진 곳이라 이곳에서 사진을 많이 찍는다고 하네요.

이제 관광홍보관의 내부를 잠시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공간이 있는데 규모도 작아서 크게 시간이 걸리지는 않는 곳이네요. 아이들에게 잠시 보여주면 될 것 같습니다.

이제 반대편 주차장까지 왔습니다 이곳이 메인 정문 쪽이 되겠습니다.

방향을 바꾸어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쉼터도 많이 만들어져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하더라도 편안하게 쉬기에 좋은 곳이네요.

12간지 열주잔디광장과 관광홍보관을 함께 찍어봅니다.

다시 용담정원을 지나고 있습니다. 반대편에서 보는 풍경인데 농촌과는 조금 다른 모습인 것 같지만 멋진 곳이니 구경을 하시면 되겠지요.

석가산폭포를 반대편에서 보는 모습입니다. 나름 운치가 있는 곳이지요.

조형물들이 많이 만들어진 곳이라 구경할 재미가 있더라구요.

이곳이 귕소민속체험장 쪽입니다. 잠시 민속놀이를 즐겨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옆에는 농수산물판매장이 있는 곳인데 이렇게 꾸며 놓았더라구요. 아기자기하게 잘 만들어 놓은 곳이네요.

이제 나무 데크를 이용해서 후문으로 이동을 합니다. 아래쪽에 꽃들이 피는 곳이라 이렇게 걸으면서 구경을 하라고 만들어 놓은 곳인 것 같아요. 하지만 아직은 꽃들이 안보입니다.

이제 이 이팝나무들이 막 피기 시작하는 시기이니 길을 가다 보면 하얀색을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후문으로 가는데 익숙한 꽃이 보여서 한 장 찍어봤습니다. 이제는 보기가 힘든 시기인데 볼 수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박태기나무꽃입니다.

홍천 수타사농촌테마공원은 농촌을 제대로 체험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하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쉬기에도 좋고 볼거리도 많아서 소풍을 온 듯한 느낌도 일부 들기도 하네요. 수타사를 구경하신다면 이곳도 함께 구경하시기 바랍니다. 구경하는 데는 약 30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은 홍천터미널에서 수타사 가는 버스를 타면 약 1시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033-430-2492

- 주소: 강원도 홍천군 동면 수타사로 303

- 출입가능시간: 하절기(4월 ~ 10월) 09:00 ~ 20:00, 동절기(11월 ~ 3월) 09:00 ~ 18:00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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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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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에도 풍경이 멋지거나 구경하기 좋은 관광지가 많이 있는데 그중에서 유명한 곳이 원주 8경입니다. 원주 8경은 구룡사, 강원감영, 상원사, 치악산 비로봉, 간현유원지(소금산출렁다리), 영원산성, 용소막성당, 미륵산 미륵불상 등인데 유독 산 쪽이 많아서 산을 오르기가 두려운 저에게는 그림의 떡도 있는 것 같아요.

오늘은 가까운 곳에 있는 배론성지를 구경하면서 함께 구경하기 좋은 천주교 성당이 있어 왔다 갔다 하는 길에 함께 구경을 했습니다.

원주 용소막성당은 풍수원성당, 원주성당에 이어 세 번째로 건립이 된 성당으로 고딕미술의 양식을 변형시킨 소규모 벽돌 구조 성당의 전형적인 형태를 가진 곳으로 1904년에 건립된 곳이라고 합니다.

원래 예정했던 원주 상원사로 가보니 주차장에서 상원사까지 도보가 약 5Km 정도 있더라구요. 차가 들어가지 못하는 곳이라 걸어서 간다면 약 1시간 30분이 걸리는 길이라 엄두가 나질 않아서 포기하고 대타로 간 곳이 배론성지였습니다. 배론성지를 잘 구경을 하고 원주 지역 관광을 위해 가는 중에 이정표가 있어서 들러본 곳이 오늘 소개를 해 드린 이곳 용소막성당입니다.

성당에는 주차 공간이 있어서 주차는 쉽게 할 수가 있었고 이곳을 구경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차도 많지는 않았습니다. 실제로는 사람이라고는 2명밖에 보질 못했지요. 입구 쪽에 이 안내석이 있어서 찍은 사진이지만 도로변에서 이 안내석이 잘 안 보이는 관계로 이곳을 찾으려면 성당 건물을 보셔야 합니다.

우거진 나무 사이로 성당 건물이 살짝 보이는데 오래된 성당인데도 성당의 모습은 방금 지어진 듯한 느낌이 깨끗한 건물이더라구요.

들어가는 입구 왼쪽에는 선종완 신부의 생가터라는 안내석만 남아 있어서 쓸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더군요. 그래도 그 뒤쪽으로 줄지어 서 있는 나무들이 그 쓸쓸함을 잠시 잊게 하는 모습입니다.

입구 쪽에 이 안내를 보면 선종완 신부는 구약성서를 처음으로 한글 번역한 성서학자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성당에 대한 상세한 안내가 있으니 한번 보고 움직이시면 좋지요.

성당 우측으로 들어가면 작은 공간이 있는데 앉을 수 있는 것들과 조형물들이 보입니다. 하지만 역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오래된 나무들이네요. 이곳의 나무들도 보호수라고 하는데 수령이 150년이 된 느티나무들입니다.

옆쪽으로 뭔가를 설명을 하기 위한 안내판들이 있는데 나무에서 떨어진 것들 때문인지 글씨를 알아볼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눈치채셨겠지만 현재 비가 오락가락하는 중이라 땅과 나무들이 온통 비에 젖어 있어서 편안하게 구경을 할 수는 없는 상태지요.

용소막성당 주변은 일반적인 농촌의 모습이기 때문에 마을이 보이고 주변에 산들도 보입니다.

용소막성당의 모습을 옆에서 찍으려도 시도해 보았는데 역시 큰 건물이라 옆에서는 모두 들어오지를 않습니다. 그래도 이곳 그늘 아래에서 잠시 쉬어 가기는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용소막성당 뒤편으로 이동을 해서 찍은 사진이지요. 벽돌의 색감이 너무 잘 드러나는 것이 비가 와서 더욱 그런 듯합니다. 어떻게 보면 잘 기억은 나질 않지만 명동성당과 비슷해 보이는 것 같기도 하네요.

이 느티나무들은 이 성당이 만들어지기 그전부터 저 자리를 지키고 있었을 테니 이곳의 역사와 시간 속에서 일어난 일들을 모두 보고 있었을 테지요.

성당을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벽에 애기똥풀들이 노랗게 꽃을 피우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비를 맞고도 이 정도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니 여려보이는데 보기보다는 생명력이 강한 것 같습니다.

왼쪽으로 기도를 하기 위한 장소가 마련되어 있는데 성모마리아상이 있는 것은 많이 보았는데 그 앞에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은 본 기억이 안 나는 듯합니다. 하여간 이곳에서 잠시 기도를 하고 움직이시면 좋겠지요.

그리고 여기에 이 인내도가 있습니다. 작은 곳이라 건물이 몇 개 있는 것이 전부이므로 모두 구경을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는 않지요.

오른쪽을 보면 사제관 건물이 보이는데 수녀원이라서 출입을 통제하고 있지요. 역시 건물 앞을 지키고 있는 나무들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피정의 집이 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 쪽에 철쭉들이 많이 보이는 것이 화사한 분위기가 나는 곳이지요. 피정의 집은 영적인 성장을 위하여 사회와 격리된 곳에서 묵상을 하고 기도하려는 피정자들을 위해 마련된 시설물이라고 합니다.

피정의 집 앞에는 두루의 집이라고 되어 있는 건물이 있습니다. 용도는 알 수가 없더라구요.

나오는 길에 있는 건물은 선종완 사제 유물관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문을 열었어도 들어갈 생각은 없는 실내이지요.

이제 다시 용소막성당 옆으로 왔는데 역시 이곳에서도 성당 건물을 모두 담기는 어렵네요. 그래서 조금 멀리 떨어지려고 이동을 하는데 고양이 한 마리가 야옹 울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사람에 의해 길러진 것인 양 사람이 있어도 도망을 가지 않고 야옹하고 물으면 야옹하고 대답도 해주는 영특한 고양이입니다....^.^

흙으로 된 큰 주차장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서 찍으니 이 용소막성당의 전체 모습이 다 담깁니다. 한국에서가장 아름다운 성당이라는 아산의 공세리 성당과 비견할 만한 모습인 것 같습니다.

주차장으로 이동을 하면서 용소막성당의 모습을 몇 장 더 찍고 갑니다.

원주 용소막성당은 생각보다는 모습이 아름다운 건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주변에 가시거나 원주 구경을 게획 하신다면 꼭 이곳도 목적지로 생각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구경하는 데는 약 15분이 걸렸군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원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34-1과 21번 버스를 이어서 이용하면 약 1시간 10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033-763-2343

- 주소: 원주시 신림면 구학산로 1857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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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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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항상 우리들에게 무언가를 내어주고 아무것도 우리에게 되돌려달라고 하지를 않는데 우리들은 그 자연이 줄 수 없는 것도 떼를 쓰며 달라고 하고 있으니 자연은 아픔에 여기저기 진물이 나고 고름이 생기고 그렇게 아파하고 있지요. 이제는 조금만이라도 자연의 아픔을 이해하고 살펴주고 보듬어주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오늘 소개를 해 드릴 곳은 그런 자연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의 장소입니다. 홍천 자연환경연구공원은 생명의 근원이자 소중한 미래의 자원인 자연환경을 체험하기 위한 공간으로 아이들이 그 공간에서 자연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만든 곳입니다. 실제 홈페이지에 접속을 해 보면 잠자리, 나비, 반딧불이 등 곤충생태 관찰지들이 있는 자연관찰연구구역과 수생식물원, 자연체험장 및 조류사육장 등이 있는 연구교육구역 그리고 조류관찰지가 있는 수질환경 및 조류관찰구역 등의 나누어져 있는데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면서 확인한 안내도에서는 자연관찰연구구역이 주로 표시가 되어 있어서 이 부분만 구경을 하고 왔습니다. 물론 다른 구역이 있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비가 와서 그런 것도 있지만 거리가 상당히 있는 곳이라 다른 곳을 구경하기에는 너무 먼곳이더라구요.

안내도를 보기는 했지만 처음 오는 곳이라 어디가 어딘지 알 수가 없는 관계로 발길이 가는 데로 구경을 시작했습니다. 이곳은 자연환경연구원 건물로 가는 길이지요.

오른쪽에 쉼터가 보이는데 위에 등나무 꽃이 이쁘게 피어 있더라구요. 보라색을 띠는 꽃이라 이쁘기보다는 약간 이색적인 느낌이 나는 꽃인 것 같습니다. 마음에는 쏙 드는 꽃이네요.

왼쪽에는 돌담문 조형탑이 보입니다. 첨성대같이 생겼는데 뭔가 허전해 보이네요.

가는 길 중앙에는 아이들이 볼만한 조형물들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그린 그림과 자연의 모습을 표현한 것들이 보입니다.

그리고 우측으로 조금 걸어가면 이런 시설들도 보이는데 태양력 발전을 보여주기 위한 것들인가 봅니다.

자연환경연구원 입구에 2018년 평창 올림픽 마스코트들이 보이는데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 좀 생뚱맞기는 합니다.

그리고 입구 쪽으로 나무들이 보이는데 하얀 꽃이 핀 때죽나무들이 있군요. 나무에 피는 금낭화같이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소나무 꽃도 볼 수가 있었는데 보통 높은 곳에 있기 때문에 이렇게 가까이 보는 것은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이제 자연환경연구원 실내로 잠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람들도 거의 없는지라 구경을 할 수가 있었는데 입구에서 체온 측정과 방문 기록을 하고 정해진 경로에 따라 구경을 하시면 됩니다. 주 내용이 자연과 관련된 것들인데 대부분은 아이들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먼저 이렇게 귀한 식물들을 전시해 놓았더라구요.

그리고 특히 요즘은 귀한 개구리와 올챙이 등을 구경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구경을 하고 2층으로 올라가 봅니다. 2층 복도에는 귀한 식물이나 동물들의 사진이 주로 전시가 되어 있는데 그중에 이 나비 사진이 맘에 들어 찍어봤습니다.

2층은 거의 이런 식의 어린이들을 위한 것들이라 사진만 몇 장 찍고 내려왔습니다.

이제 자연환경연구원 뒤쪽으로 잠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곳에는 수생식물원이 있는데 나무 데크를 따라서 걸으면서 구경을 할 수 있게 만들어 두어 산책을 하기에도 좋은 곳이지요.

천천히 움직이면서 꽃창포 같은 꽃도 구경을 하시면 되지요. 크지 않은 곳이라 역시 사진만 몇 장 찍고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합니다.

도로를 건너 조금 가면 오른쪽으로 자연체험장이라는 공간이 있습니다. 의자들도 많이 있는 곳이라 아이들과 쉬면서 간식을 먹거나 김밥 등을 먹어도 좋은 곳이 될 것 같아요.

그 뒤로는 다목적광장이 있어서 아이들이 뛰어놀 수도 있는 곳이네요.

우측으로는 이런 곳도 있는데 꽃밭을 조성 중인 듯합니다. 시기적으로 봄에 피는 꽃은 아닌 것 같아요.

조류사육장도 있는데 공작과 같은 새들이 약간 있더라구요.

이제 길을 나가서 주차장으로 이동을 합니다. 다른 곳도 있지만 거리가 멀어 차로 이동을 해야 하고 비도 오는 중이라 더 이상은 무리일 것 같네요.

그렇게 도로로 나가는데 도로변에 이 꽃이 보이길래 찍어봤지요. 엉겅퀴입니다. 비슷한 것들이 많아서 이것도 헷갈리는 것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보기보다는 이쁜 매발톱꽃도 몇 송이 찍으면서 주차장으로 이동을 합니다.

주차장 근처에도 꽃나무가 보이는데 이것은 산사나무꽃인 모양입니다.

홍천 자연환경연구공원은 아이들에게 자연을 체험하고 교육하는 목적으로 좋을 것 같구요. 따라서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곳이니 어른들만 가기는 조금 빈약해 보이기는 합니다. 하여간 자연을 보호하자는 취지에서는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구경하는 데는 약 30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은 홍천터미널에서 성골-온천 버스를 타면 약 40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033-248-6570

- 주소: 강원도 홍천군 북방면 생태공원길 319

- 출입가능시간: 하절기(3월 ~ 10월) 10:00 ~ 18:00, 동절기(11월 ~ 2월) 10:00 ~ 17:00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5-15

http://ecopark.gwd.go.kr

 

강원도 자연환경 연구공원

 

ecopark.gwd.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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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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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계리은행나무

 

은행나무는 보통 오래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제가 지금까지 본 은행나무 중 가장 오래된 것은 용문사 은행나무인데 수령이 1,100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요. 가서 직접 보면 높이가 42미터, 둘레가 약 14미터로 높은 나무의 그 웅장한 모습이 매력적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멋진 은행나무를 또 볼 수 있는 곳이 있는데 그곳은 원주에 있습니다. 이름하여 원주 반계리은행나무인데 수령은 약 800년이지만 둘레가 13미터에 높이가 33미터인 나무로 용문사은행나무와는 다른 느낌을 주는 아름다운 나무이지요.

반계리은행나무가 있는 곳은 마을 내에 있는 곳이라 좁은 길을 따라서 들어가야 하구요, 주차장은 은행나무 앞에 꽤 큰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주차 후 반계리은행나무를 바라보는데 확실히 감탄할 만한 크기입니다. 용문사은행나무는 높이 올라간 것이 특색이라면 이 반계리은행나무는 좌우로 퍼져 있는 것이 더 풍성해 보이고 더 커 보이기도 하는군요.

바로 옆에 이 작은 공연장 같은 것이 있는데 은행나무에 비하면 너무 작아 보입니다. 아마도 마을에서 뭔가 행사를 할 때 사용을 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반계리은행나무의 아래쪽을 보면 이렇게 생겼는데 여러 개의 나무가 뭉쳐서 갈라지는 것 같아 보이지만 확실한 것은 없지요. 이 나무는 과거에 어느 대사가 마을을 지나다 물을 마시고 놓고 간 것이 이렇게 자랐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네요.

은행나무 주위를 돌고 있는데 익숙한 꽃이 하나 보입니다. 지칭개라는 것인데 꽃말이 '고독한 사랑'이라고 하네요.

반계리은행나무는 국내에서 알려진 은행나무 중에서는 가장 아름다운 은행나무라고 합니다. 가을에 은행잎이 떨어질 때 오면 좋겠지만 아마도 그때는 사람도 많을 것 같아서 미리 와 본 것이지요.

반계저수지

 

이렇게 반계리은행나무의 구경을 끝내니 너무 아쉽습니다. 그래서 주변에 있는 반계저수지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네비를 이용해서 반계저수지를 검색하면 사실 도로 한가운데를 알려줍니다. 그 도로를 살살 올라가면 국사정이라는 정자가 하나 보이는데 앞에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고 잠시 들러서 정자만 구경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주변에 쓰레기를 버리고 간 분들이 있는 것 같아요. 제발 자기 쓰레기는 자기가 치우는 기본은 지켰으면 합니다. 어쨌거나 이 계단을 올라가시면 되는데 이곳을 올라가면 산책로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는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냥 정자만 하나 있습니다....^.^

국사정이라는 정자인데 봄이라서 그런지 나무들이 주변을 거의 다 가리고 있어서 풍경을 볼 수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나무 사이로 보이는 것만 몇 장 찍고 내려왔습니다.

내려오는 계단에 보니 이 꽃 몽우리가 보이는데 요즘 가끔 보이는 꽃인데 이름을 알 수가 없네요. 아마도 붉은병꽃나무가 아닐까 생각을 해 봅니다.

다시 차를 차고 반대편 도로를 따라 조금 내려가면(실제로는 상류) 마을 입구에 이정표들이 보입니다. 거기에 큰 주차장이 있으니 주차를 하시고 구경을 하시면 됩니다. 반계저수지라는 안내 조형물도 있지요.

이것은 내비로 검색을 해도, 네이버도 알려주지 않는 공원인데 이름이 상류공원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곳이 좋은 이름도 하나 없으니 찾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은 주변의 소식을 듣고 찾는 것 같아요.

이곳에는 반계저수지의 물을 막아서 만들어 놓은 습지 같은 게 있는데 들어가는 길에도 꽃들이 많이 보여서 일단 기분을 좋게 합니다.

좌측에는 황매화, 우측에는 철쭉들이 보이는 좁은 통로를 지나면 연못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상류공원 습지의 모습은 이렇게 보이지요. 습지 중앙으로 나무 데크 산책로가 조성이 되어 있는데 그 산책로를 따라서 걸으면 서 구경을 하게 됩니다. 물론 가장 자리의 흙으로 된 산책로를 이용하셔도 되지요.

사실 국사정에서 이곳으로 오면서 별로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국사정을 보고 너무 실망을 한 터였는데 이 풍경을 보니 괜한 걱정을 한듯하더라고요.

나무 데크 산책로를 따라서 걸으면서 물과 하늘과 산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 곳입니다. 다만 여름에는 그늘을 가려줄 것이 아예 없기 때문에 더우니 모자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지난밤에 비가 와서 그런지 오늘 날씨가 사진을 찍기에 좋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산에는 이미 초록색의 신록이 우거져 있어서 구름의 그림자도 잘 표시나는 상태이고 눈을 편안하게 해 주는 모습이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곳을 찾는 분이 역시 많지는 않아서 나름 여유를 가지고 이동을 할 수가 있습니다. 일부 날파리가 있기는 하지만 크게 신경을 쓸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이제 우측의 흙길을 따라서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 길은 반대편으로 주차장으로 나가는 길이지요. 편안하게 데이트를 할 수도 있는 길이라 좋네요. 이제 저는 반대편으로 이동을 합니다.

습지 주변에서 구경을 하면서 가고 있는데 주변 산의 모습이 습지에 투영되어 보이기도 합니다.

습지의 우측은 반계저수지의 모습인데 둘레길도 없고 이렇게 구경만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낚시도 금지가 된 곳이지요.

역시 반계저수지보다는 이 습지가 더 보기가 좋습니다. 이동을 하면서 몇 장 습지의 모습을 찍어보고 있지요.

그렇게 이동을 하면서 주변을 둘러보면 들꽃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 제비꽃은 역시 너무 이쁜 것 같아요. 이름과 잘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노란 애기똥풀들도 주변에 많이 피어 있어서 봄기운을 풍성하게 해 주고 있지요.

이제 중간의 나무 데크 길을 이용해서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이곳을 여행하면서 함께 한 분들은 저희들을 포함해서 4쌍이었네요. 아직은 덥지를 않으니 모두 어주 천천히 이동을 하면서 쉬기도 하고 이야기도 하고 그러고 있었지요.

이 정도 풍경을 보여주는 곳이 그렇게 많지도 않고 또 쉽게 보기도 힘이 드는데 이렇게 구경을 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자연과 가까이하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즐거울 수 있으니 가끔은 자연 속으로 한번 풍덩 빠져보세요.

여름에도 양산이나 모자를 쓰고 돌아도 좋을 만한 풍경이 좋은 곳이니 원주에 가시면 꼭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원주 반계저수지는 주변 경치가 좋아서 산책하기에 좋은 곳이고 반계리은행나무는 아주 아름다운 나무이니 꼭 이곳을 들러서 구경을 하시기 추천드립니다. 제가 구경하는 데는 약 40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두 곳 모두 대중교통으로는 힘이 들것 같아요.

[참고]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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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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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찰에 가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요? 불교를 믿는 자가 아니더라도 절을 찾는 사람이 많은 것은 그곳에 가면 무언가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오늘 소개를 해 드릴 곳은 홍천 수타사입니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 좋 그렇지만 수타하면 그냥 수타면이 생각이 나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수타사는 708년에 창건이 된 절인데 누가 만든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원효스님이 창건했다고 하네요. 원래는 우적산 일월사라고 불렀다고 하고 1568년에 현 위치로 옮기면서 수타사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임진왜란으로 폐허가 된 것을 1670부터 중건을 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고 하지요.

수타사라는 이름은 아미타불의 무량한 수명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먼저 주차는 수타사 입구에 작은 주차장이 있고 들어오는 길에도 큰 주차장이 있어서 이용을 하는 데는 불편함이 없습니다. 주차장에 개양귀비가 피어 있어서 색상별로 몇 장 찍어봅니다.

수타사로 집입하는 도로에는 식당과 카페들이 많이 보이는데 특이하게 작은 조형물들이 많이 보여서 보기가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홍천은 수타사를 핵심 관광지로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지요.

입구에서 이 안내도를 보시고 일단 대략적인 방향을 설정하시고 움직이시면 됩니다. 현재 입장은 무료이므로 그냥 들어가시면 됩니다.

역시 이 절도 분위기에 맞게 들어가는 입구부터 나무들이 많이 보이는 산책로가 있어서 걷기에 좋았습니다. 일부 부도나 비석 같은 것들도 보이는데 특이하게 껍질이 벗겨진 나무들이 많이 보입니다. 이 나무들은 일제강점기말 자원이 부족한 일본이 송탄유를 연료로 사용하기 위하여 한국인을 강제 동원하여 송진을 채취한 상처라고 하는군요. 안타까운 모습입니다.

얼마 걷지 않았는데 저기쯤에 수타사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가는 길에 수타사계곡이 있어서 그런지 주변 풍경도 좋고 아름다운 곳이더라구요.

 

나무 터널도 보이고 우측으로는 절벽의 멋진 모습도 보이니 천천히 걸으면서 구경을 하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이런 안내판이 보이는데 아마도 정희왕후가 홍천에서 태어난 것 같네요. 정희왕후는 세조의 비로써 예종이 즉위하자 수렴청정을 하고 그 뒤 성종이 즉위한 후에도 7년간 섭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수타사

 

길을 따라 들어가면 먼저 이 사천왕문이 나타납니다. 사천왕문은 불법을 수호하는 수호신인 사천왕을 안치한 전각입니다. 사천왕은 원래 인도의 귀신이었는데 부처님에게 귀의하여 불법을 지키는 수호신이 되었다고 합니다. 사천왕은 동쪽의 지국천왕, 남쪽의 증장천왕, 서쪽은 광목천왕, 북쪽은 다문천왕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절이 오래된 절임을 느끼게 해주는 오래되어 보이는 사천왕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그런데 웬일인지 사람들이 이곳에는 관심이 없는 듯 그냥 지나가십니다. 아마도 조금은 괴기스러워 보이는 모습 때문이 아닐까 생각을 해 봅니다.

사천왕문을 들어서면 정면에 흥화루의 모습이 보이는데 이곳에서는 가장 오래되어 보이는 건물입니다. 이 건물은 효종 9년에 건립이 되어 불교의식을 거행하던 장소로 사용된 건물이라고 합니다.

왼쪽에 보면 이 종각이 보이는데 조선시대 중기 1670년에 만들어진 동종이 있습니다.

흥화루의 모습을 옆에서 보면 이렇게 보이지요. 세월의 흐름에 따라 색이 바래져서 거의 보이지가 않으니 뭔가 할 말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네요.

흥화루 뒤에는 대적광전이 보입니다. 대적광전은 비로자나불을 주불로 모시는 건물로 후불탱화로 영산회상도가 걸려있다고 합니다.

뒤쪽에는 지장전 건물도 있습니다. 지장전은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염라대왕 등 10대왕을 봉안한 절의 전각이지요. 명부는 염라대왕이 다스리는 구역을 뜻하는데 지장보살을 모시고 죽은 자들을 극락왕생하도록 기원하는 곳이며 명부전이라고도 합니다.

삼성각도 보입니다. 불교 사찰에서 산신, 칠성, 독성을 함께 모시는 당우를 말합니다.

원통보전도 있는데 원통이란 모든 소리를 다 들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관세음보살을 의미하고 이를 본존으로 모시는 건물을 말하지요.

원통보전 내 목조관음보살좌상은 높이 46Cm의 보살상으로 나무로 제작되었고 조성발원문이 발견이 되어 한국불교조각사 연구에 매우 중요한 작품이라고 하는군요.

기타 보장각이나 장판각 등의 건물이 있지만 이곳은 규모가 그렇게 크게 느껴지는 곳은 아니더라구요.

공작산수타사생태숲, 수타사산소길

 

이제 공작산수타사생태숲 및 산소길을 잠시 걷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수타사에서 나오면 정면으로 생태연못이 하나 보이는데 그 왼쪽에 들어가는 입구가 있습니다.

이 안내도가 앞에 있으니 참고를 하시고 이용을 하시면 좋겠지요. 저는 보이는 곳까지만 들어갔다가 시계 방향으로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좌측으로 건물도 하나 있는데 들어가는 입구에 불두화가 많이 피어 있더라구요.

그런데 입구가 나무로 가려져서 머리를 숙이고 들어가야 했지요. 그래도 이런 곳이 사진을 찍기에 좋은 곳이기는 합니다.

건물은 이렇게 보이는데 어떤 건물인지는 알 수가 없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생태숲 탐방을 시작하겠습니다. 이곳에는 철쭉들이 많이 보이는데 이미 시기가 지난 상태라 꽃은 거의 보이지가 않습니다. 철쭉이 피는 시기에 왔으면 좀 더 화려한 모습을 볼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아쉽기는 하더라구요.

그래도 약간 철쭉의 흔적도 보이고 조팝나무나 이팝나무들도 하얀 꽃들이 피우고 있어서 분위기는 나쁘지 않습니다.

가끔 이렇게 작약을 구경할 수도 있지요. 모란, 작약이 피는 계절이니 심심찮게 보이기 시작하네요.

길을 따라서 가면 쉼터도 보이고 조형물도 있어서 산보를 하는데 좋은 환경입니다. 이런 곳이 있는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는데 현재 날씨가 비가 오는 듯 마는 듯 하는 때라 이렇게 보이지만 날씨가 좋으면 보기가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가는 길에 이런 정자 모습도 보이니 주변에서 잠시 쉬어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실제 쉼터에서 쉬는 분들이 가끔 보이더라구요.

작은 길들을 여기저기에 만들어 놓아서 원하는 길을 선택해서 가면 되구요. 아기자기하게 잘 만들어 놓은 곳이네요.

이제 이쯤에서 되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이곳은 생태숲이라는 이름도 있고 산소길이라는 이름도 있는데 이름이야 어떻게 불리든지 힐링을 할 수 있는 곳이니 마음에 쏙 듭니다.

한쪽에 아직 남아 있는 하얀 철쭉과 분홍 철쭉들이 있어서 연인들이 사진을 찍기에 좋은 곳이지요.

초록색이 많이 보이는 곳에서는 눈도 편안하고 마음도 편안해지는 느낌이 많이 드니 힐링을 하기에는 좋은 듯합니다. 이곳은 아직도 일부 구간에 대한 개선 활동을 하는 곳이 있어서 더욱 좋은 곳이 될 것 같아요.

마침 이쪽에 이쁘게 피어 있는 작약이 보여서 찍어보았습니다. 작약은 장미와는 다르게 이름에서도 느끼듯이 조금 우아한 느낌이 많이 드는 꽃이지요.

아, 그런데 갑자기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좀 더 이곳에서 거닐다가 가고 싶은데 빠른 걸음으로 돌아가야겠습니다. 비를 피하기 위해 이런 나무 터널도 들어가 보는데 분위기가 좋은 곳이네요.

여기에 불두화가 많이 보이는 곳이 있습니다. 꽃이 터널을 만들어 놓은 곳이니 이곳에서도 사진을 찍으면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제 생태연못이 있는 곳까지 왔습니다. 이곳도 잠시 쉬어가면 좋은 곳인데 비가 와서 아쉽지만... 그래도 찍을 건 찍고 가야지요.

수타사라는 천년고찰을 보러 왔다가 자연이라는 큰 동네를 보고 가니 기분이 좋네요.

이제 다리를 다시 건너서 주차장으로 돌아갑니다. 좋은 곳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가는 것 같아요.

다만 이곳에 있는 수타사 계곡을 보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다음 기회에 한 번 더 와야 할 것 같은데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홍천 수타사는 오래된 절인 만큼 운치도 있고 일반인의 관점에서 잠시 머물다 가는 곳이니 들러보시면 좋구요. 주변에 있는 공작산수타사생태숲과 산소길을 이용해서 걸어보시면 힐링이 되는 것을 느끼실계예요. 좋은 곳이니 추천드립니다. 제가 구경하는 데는 약 1시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은 홍천터미널에서 수타사 가는 버스를 타면 약 1시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033-436-6611

- 주소: 홍천군 동면 수타사로 473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5-15

 

http://www.sutasa.org

 

공작산 수타사입니다.

 

www.sutas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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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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