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강원도로 가는 길목에 있는 한 도시가 있습니다. 주변에 가평, 홍천, 화천, 양구, 인제 등의 많은 도시들도 있고 의암호, 춘천호, 소양호 등의 인공 호수 그리고 구절산이나 가리산, 청평산 등의 크고 작은 산들이 있는 곳으로 호반의 도시라고 불리는 곳이지요. 네, 바로 춘천입니다.

얼마 전에 1박 2일로 춘천을 다녀왔는데 보고 싶었던 곳들을 몇 군데 둘러보고 왔지요. 워낙 관광 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라 어디를 가도 좋지만 오늘은 그중에서 제가 둘러본 곳을 기준으로 간단히 몇군데 소개를 해 드리겠습니다.

소양강처녀상과 소양강스카이워크



춘천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역시 닭갈비와 소양강처녀라는 노래입니다. 물론 나이가 어느 정도 되신 분들은 소양강처녀라는 노래를 흥얼거리게 되지요. 이 소양강처녀라는 노래 속의 주인공 동상이 바로 이 춘천에 세워져 있는데 이름하여 소양강처녀상입니다. 그리고 그 옆에 유리로 만들어 놓은 다리와 전망대가 있는데 소양강스카이워크이지요.



소양강스카이워크는 150미터 정도 되는 다리인데 일부 구간은 유리로 되어 있어서 아래를 보면 약간 무섭기는 합니다. 하지만 높이가 높지를 않아서 그렇게 두려워할 필요는 없지요. 춘천의 명물이니 한 번은 꼭 들어가 보시는 것이 좋구요. 외국인들도 이곳을 많이 찾아오더라고요. 입장료는 있지만 춘천사랑 상품권으로 바꾸어주니 근처에서 시원한 커피 한 잔 드시는 것도 여름에는 나쁘지 것 같아요.



이제 소양강처녀상을 볼 텐데 바로 옆에 있으니 함께 볼 수 있습니다. 가는 길에 오리배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곳도 있으니 이용을 해 보시고 아직 장미가 남아있다면 구경을 하셔도 좋겠지요. 아마도 장미는 시기를 타는 꽃이라 볼 수 없을 것 같네요.



소양강처녀라는 노래는 반야월이라는 작사가가 가사를 썼는데 실제 춘천에서 본 처녀의 모습을 담은 이야기라고 하지요. 본인은 일반화를 하기는 했지만 2명의 소녀가 그 대상이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고 합니다.



노래 자체가 1969년에 김태희라는 분이 부른 것이라 우리 아버지 세대라면 아실 것이지만 1992년에 한서경이 리메이크를 해서 많이 알려진 곡이기도 합니다. 저도 들은 바는 있지만 가사가 모두 기억이 안 나고 음만 떠오르네요.



워낙 유명한 곡이다 보니 아 노래를 기념하기 위하여 세워진 것이 바로 소양강처녀상입니다. 동상 자체는 뭐 그냥 그렇지만 이야기와 함께 보면 그래도 볼만하고 동상 옆에 가사도 적혀 있으니 주변에 틀어놓은 노래를 따라 부를 수도 있지요. 어떻게 보면 춘천을 대표한다고도 할 수가 있으니 춘천을 가시거든 주변 식당에서 닭갈비도 드시고 구경을 하시면 좋습니다.


- 연락처: 033-240-1695 (소양강스카이워크), 033-250-4312 (소양강소녀상)
- 주소: 강원 춘천시 영서로 2663 (소양강스카이워크, 소양강소녀상)
- 출입가능시간: 10:00 ~ 18:00 (소양강스카이워크), 제한없음 (소양강소녀상)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2,000원 (소양강스카이워크: 춘천사랑상품권 제공), 없음 (소양강소녀상)
- 방문시기: 2022-05-28


하중도생태공원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곳 중에 양평 두물머리가 있는데 두물머리 끝에 가면 두물경이라는 이름이 쓰여진 바위가 있습니다. 이 바위 뒤쪽으로 풍경이 좋은데 비슷한 느낌이 나는 곳이 춘천에도 있더라구요. 물론 환경적인 부분은 달랐지만 어디선가 본 것 같은 생각이 들었지요.



이곳에는 주차장이 없어서 좀 불편하지만 섬 같은 곳을 한 바퀴 산책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놓아서 걷기에도 좋고 볼거리도 신경을 쓴 곳이라 기분이 상쾌해지는 느낌도 들았지요.



잔디가 있는 곳도 있어서 휴식을 하기에도 좋고 숲으로 걸어서 힐링을 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늘막을 치고 잠시 쉬었다 가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지요. 이렇게 휴식에 최적화된 곳도 없을 듯합니다.



아직은 시설이나 볼거리는 많지는 않지만 산책로도 잘 만들어져 있고 강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에 좋은 포토존도 있어서 마음에 쏙 드는 곳이었지요.

- 연락처: 033-250-3714
- 주소: 강원 춘천시 중도동 650-2
- 출입가능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주차장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2-05-28
- 기타: 애완동물 동반 가능, 화장실 이용 가능(수~일: 09:00 ~ 18:00, 월/화: 09:00 ~ 16:00 (단, 물이 안나옴)


제이드가든



전국에는 외국 분위기를 느낄 수 곳들이 있는데 춘천에도 그런 곳이 있습니다. 바로 제이드가든인데 유럽풍의 정원처럼 꾸며 놓아서 드라마나 영화 촬영 장소로도 자주 활용이 되고 그래서 가족이나 연인들도 많이 찾는 곳이지요.



이름에 가든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서 정원으로만 생각을 하지만 실제로는 이곳은 수목원이라서 나무와 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드라이가든, 웨딩가든, 이끼원, 로도덴도론가든, 블루베리원 등 29여 가지의 주제원도 있어서 경로에 따라 걸으면서 경치도 즐기고 만병초류, 단풍나무류, 비비추류, 목련류 등에서 약 4,000여 가지 식물들의 생태도 구경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이곳은 사계절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화보 촬영을 하는 곳으로도 많이 알려졌는데 2011년에 개장을 했으며 안에는 카페 등도 있어서 함께 즐기기에도 좋기는 합니다.



원래 이곳의 홈페이지가 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홈페이지를 찾을 수가 없고 인스타그램으로 연결이 되고 있더라구요. 원래 제이드가든 홈페이지에 있는 내용을 참고를 하시면 좋습니다.

"고급스럽게 클래식한 BI의 컨셉에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하여 유럽 스타일의 문장과 함께 격조와 위엄을 표현하여 자연과 건강 추구라는 컨셉에 부합하도록 만들어 놓은 유럽풍 테마정원으로, 중부지방에서 생육이 가능한 국내외 유용식물자원의 수집을 통한 새로운 테마정원을 개발하여 자연생태 교육장을 마련하고 누구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서식지 외 보전 기관으로써의 재정자립형 명품 수목원을 추구한다"



힘이 드는 구간도 있지만 나름 걷기 좋고 자연과 동화될 수 있는 곳으로 수국 등 다양한 식물을 관찰할 수도 있어서 기분도 좋은 곳이니 한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이곳의 입장료는 부담이 되는 곳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 연락처: 033-260-8300
- 주소: 강원 춘천시 남산면 햇골길 80
- 출입가능시간: 09:00 ~ 18:00 (1시간 전 입장 마감)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성인 10,000원, 청소년 7,000원, 어린이 6,000원
- 방문시기: 2022-05-29
- 기타: 반려동물 동반 불가, 금연, 취사도구 반입 불가, 상업 촬영은 사전 협의 필요
728x90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
728x90
반응형

봄에는 역시 꽃 구경을 가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시기에 따라 피는 꽃들이 다르기 때문에 특정 꽃이 많이 피는 곳을 가는 것도 좋지만 다양한 꽃과 나무들을 볼 수 있는 곳이라면 내가 좋아하는 것만 골라 볼 수 있으니 어떤 면에서는 더 좋을 것 같네요.


오늘은 세종시에 있는 명소들 중에서 꽃구경을 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해 드릴 텐데 바로 베어트리파크입니다.


주차장도 넓은 편이고 각종 시설도 잘 되어 있는 곳이기는 하지만 매표를 하는 곳에 무인 매표기가 없어서 줄을 서야 하는 것은 지난번과 동일하기는 하네요. 요즘은 무인 매표기가 대세인데 이곳에도 설치가 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곳은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인데 지난번에는 조금 일찍 와서 철쭉들이 피어 있는 모습을 보았지만 이번에는 철쭉철이 지난 다음이어서 조금 밋밋하기는 했습니다. 다만 이곳도 수목원인지라 다양한 식물들이 많이 있어서 천천히 산책을 하면서 구경을 할만한 것들이 많은 곳이지요.


세종 베어트리파크는 자연 그대로의 자연, 휴식 그대로의 휴식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동물원과 수목원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2009년에 개장을 했는데, 반달곰, 불곰 등의 동물을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1,000여 종의 꽃과 40만여 그루의 나무들이 있는 곳이니 휴식을 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이런 곳은 경로 설정이 중요한데 역시 가장 좋은 방법은 종이 안내도를 챙겨서 보면서 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이미 한번 와본 곳이라 대략적인 경로를 알고 있어서 그냥 구경을 했지요.


전체적으로 장미나 기타 다양한 꽃들을 볼 수 있는 영역과 고목이나 분재 등을 볼 수 있는 영역 등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특이하게 이곳은 곰과 관련된 영역도 있고 곰들을 직접 볼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또한 카페와 레스토랑도 내부에 있어서 이곳을 찾는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이 이용을 하기에 좋은 환경을 가진 곳이기도 합니다. 외부에서 음식물을 반입하면 안 되기 때문에 이런 곳이 있어야 하는 것이 당연할 것 같아요.


꽃을 구경하려고 한다면 아무래도 장미원이나 열대식물원이 현재는 가장 좋은 선택이 될 것 같구요. 오래된 나무들을 보고 싶다면 송파원 같은 곳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아이들이 있다면 애완동물원, 곰동산 및 반달공동산을 이용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고 잔디광장에도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조형물들이 많으니 잠시 쉬어 가는 것도 좋지요.


전체적으로 산책로도 잘 되어 있어서 나무와 꽃들 사이를 걸으면서 구경을 하는 곳으로도 좋은 곳입니다. 야생화정원, 전망대, 향나무동산, 베아트리 정원 등이 좋은 곳이더라구요.


조금 고즈넉한 모습을 보고 싶으시다면 송파정이라는 정자가 있는 곳이 있고 역시 야생화동산 옆에 작은 호수도 있고 인공 폭포도 있어서 좋습니다. 특히 송파정은 '소나무가 파도친다'는 뜻을 가지는 이름으로 한국의 전통이 살아 있는 곳입니다. 잉어조각과 학조형물, 그리고 백곰가족의 모습이 보기가 좋지요.


이곳은 가족이 운영을 하는 사설 수목원으로 보이는데 그런 의미에서 이곳의 창립자의 동상이 보이기도 하지요. 참, 그리고 만경비원을 빼놓지 말아야 하는데 이곳에는 수석 등이 전시가 되어 있지만 반대편에는 자연과 인공 그리고 과거와 현재가 함께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래된 고목도 보이고 나무 화석이나 분재 들 그리고 살아 있는 식물들도 함께 있어서 나름 보기가 좋은 곳입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돌아볼 곳은 역시 이곳을 상징하는 곳이라고 생각이 되는 오색연못입니다. 철쭉이 피는 계절에는 주변이 화사하고 이뻐서 사진에 담으면 더 이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아름다움 모습이 매력적인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이곳에는 1000여 마리의 비단잉어들이 있어서 먹이를 주면 벌때같이 몰려드는 모습이 장관이기도 합니다.


세종 베어트리파크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곰과 나무 그리고 사람이 함께 할 수 있는 특별한 환경을 가진 수목원입니다. 가족들이 함께 하기에도 좋은 곳이지만 입장료가 조금 부담이 되기는 하지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사육 시설처럼 보이는 곰 관련 시설은 그러게 좋게 보이지는 않아서 별로 언급을 하고 싶지가 않네요. 하여간 봄에 찾으면 더 좋은 가족 여행지이니 한 번은 꼭 가 보시기를 바랍니다.

- 연락처: 044-866-7766
- 주소: 세종 전동면 신송로 217
- 출입가능시간: 09:00 ~ 18:30 (30분전 마감)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성인 12,000원, 청소년 10,000원, 어린이 8,000원
- 방문시기: 2022-05-22
- 기타: 애완동물 동반 불가, 금연, 금주, 취사 및 고성방가 금지, 도시락을 포함한 일체의 음식물 반입 불가(물만 가능), 돗자리, 삼각대 등도 반입 불가




728x90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
728x90
반응형

봄에는 역시 꽃 구경을 가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시기에 따라 피는 꽃들이 다르기 때문에 특정 꽃이 많이 피는 곳을 가는 것도 좋지만 다양한 꽃과 나무들을 볼 수 있는 곳이라면 내가 좋아하는 것만 골라 볼 수 있으니 어떤 면에서는 더 좋을 것 같네요.

오늘은 세종시에 있는 명소들 중에서 꽃구경을 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해 드릴 텐데 바로 국립세종수목원입니다.


지난 2020년 7월에 개장을 했지만 한동안 예약제로 운영을 해 온 사계절전시온실이 얼마 전에 오픈이 되었습니다. 예약제일 때는 가고 싶어도 집에서 멀어서 예약을 할 수도 없고 해서 못 가고 있다가 이번에 가게 되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흡족함을 느끼고 돌아왔지요.


대부분의 국립 시설들이 그렇지만 이곳도 국립이라 그런지 관리도 잘되어 있고 입장료도 다른 사립에 비해서 저렴한 편이라 그런 점도 마음에 들더라구요.


주차장도 넓고 주차 안내를 하는 분도 있어서 쉽게 주차를 했지만 구경을 하고 나오는 중에 보니 관광버스도 보이는 것으로 보아 주말 오후에는 주차가 쉽지 않을 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이곳은 안내도를 참고하시면서 돌아보는 것이 좋은데 규모 면에서도 아주 넓은 곳이라 전체를 다 보려면 3시간 정도 걸리는 곳이니 계절적 특성을 생각하고 적당히 돌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무궁화가 피는 계절이 아니라면 무궁화원은 가실 필요가 없지요. 저도 방문 시기에 가장 좋은 곳을 골라서 돌아보면서 구경을 했는데 1시간 30분 정도 걸리기는 했습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기후 및 생태별 수목유전 자원 보존과 자원화를 위하여 설립된 국립수목원으로 국내 최대의 사계절 온실과 한국 전통정원, 청류지원, 분재원 등의 많은 주제원이 있는 곳이지만 이곳에서 꼭 보셔야 하는 곳은 역시 사계절전시온실이지요.


매표를 하고 사계절전시온실로 가는 길에도 디기탈리스, 알리움, 델피니움 등의 다양한 꽃들이 많이 보이니 천천히 이동을 하면서 구경을 해 보시면 좋습니다.


사계절 온실은 외떡잎식물인 붓꽃의 꽃잎을 형상화해서 만들어 놓은 곳이라고 하며 지중해전시온실, 열대전시온실, 특별기획전시실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지정된 관람 경로에 따라서 구경을 하시면 빠지는 것이 없이 모두 구경을 할 수가 있더라구요,. 보통 이런 곳은 전체를 다 보려면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경로 설정을 잘해 두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지중해전시온실로 들어가 보면 지중해 지역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식물들이 보이는데 이름표도 있어서 구경하기가 좋더라구요. 물론 대부분은 다른 곳에서 이미 많이 볼 수 있었던 것들이기는 하지만 이곳에서만 처음 보는 것도 있었지요.


전체적으로 이곳은 작은 공간들을 나누어서 작은 정원처럼 만들어 놓았기에 구역을 돌면서 사진도 찍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이런 정원같이 보이는 곳은 항상 포토존으로 사용이 되기도 하지요.


그냥 식물들만 쭉 심어둔 곳이라면 그냥 식물 구경만 했겠지만 이곳은 그런 의미에서 이곳을 찾는 분들이 이곳의 식물들과 하나가 되어 즐길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것 같네요. 좋은 일이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조금은 인공적인 느낌이 강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기는 했지요.


특히 식물들 중에서는 케이바 물병나무는 이곳에서 처음 보는 것이라 꼭 구경을 하고 가야하는 것이니 잊지 말고 사진에 담으시기 바랍니다.


열대전시온실에도 다양한 열대 식물들이 보이는데 생각보다는 더운 느낌도 들지 않아서 구경하기에 좋았습니다. 경로에 따라 이동을 하면서 하나씩 구경을 하는 재미가 쏠쏠한 곳으로 1층에서 시작하여 2층으로 다시 1층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역시 반대편으로 이동을 안 하셔도 됩니다.


특히 이것에서는 수련도 일부 있어서 구경을 해 보았는데 고혹적인 매력이 있는 꽃이라 한동안 사진을 찍는데 열중을 하게 되더라구요.


다양한 꽃들과 식물들이 있어서 이름을 모두 알기는 어려우니 그냥 눈으로만 보시고 마음으로 즐기신 다음 잊어버리는 것이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다음은 특별전시실인데 이곳에는 꽃이나 식물들보다는 포토존이 많은 곳이라서 인공적인 조형물들과 함께 사진을 찍기에 좋은 곳이더라구요.


인공과 자연의 조화랄까 하여간 꽃과 나비 등을 이용해서 만들어 놓은 것들이 보기도 좋고 예술적인 감각도 느껴지는 곳이라 다른 온실과는 다른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아마도 어쩌면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일지도 모르겠네요.


사계절전시온실을 구경하고 나서는 개인적인 경로 설정에 따라 이동을 하면서 구경을 하시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이곳의 실개천을 따라가면서 구경을 했는데 가는 경로에 여러 가지 주제원들이 있어서 볼거리는 많더라구요.


워낙 넓은 곳에 분포되어 있는 주제원들이라 전체를 다 구경하려면 힘이 들것 같아서 지금 가면 좋을 듯 한곳을 선택하고 돌아보았는데 산책하기에는 좋지만 일부는 아직 뭔가 밋밋해 보이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가을이라면 단풍정원 같은 곳이 좋을테고 여름이라면 무궁화원 등이 좋을 것 같기는 합니다. 봄에는 특별히 구경을 하고 싶은 곳이 많지는 않았지만 한국전통정원은 들러볼만하더라고요.


전체적으로 외부는 산책을 위한 목적이 더 큰 것 같다는 느낌도 드는데 그런 의미에서는 규모가 커서 좋지만 아직은 아기자기한 맛은 조금 부족해 보이기도 하네요. 물론 수목원에서 다른 무엇인가를 기대를 하는 것은 적당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앞으로 더 좋아질 것 같은 느낌은 듭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저도 처음 구경을 하는 곳이었는데 마음에 쏙 드는 곳이더라구요. 특히 다른 곳은 그냥 수목원 느낌이 강하지만 역시 사계절전시온실은 꼭 보아야 하는 곳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여름에도 역시 온실이 그나마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다른 실외는 그늘을 만들어 주는 것이 거의 없어서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기는 하네요.

- 연락처: 044-251-0001
- 주소: 세종 연기면 수목원로 136
- 출입가능시간: 하절기(3월 ~ 10월) 09:00 ~ 18:00, 동절기(11월 ~ 2월) 09:00 ~ 17:00
1시간전 입장 마감
-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추석 및 설 당일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
- 방문시기: 2022-05-22
- 기타: 애완동물 동반 불가, 금연 및 금주, 취사 및 음식물 반입 금지(김밥, 물 등 가능), 종교 및 오락 행위 금지

728x90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
728x90
반응형

어느덧 여름으로 가고 있는 계절이 온듯싶지요. 낮에는 기온이 올라서 덥기도 하고 그래서 만사가 귀찮고 움직이기 싫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움직이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오늘 가볼 곳은 장미가 많은 곳으로 수도권의 장미 명소 중에서는 그래도 나름 이름이 알려져 있는 곳입니다. 올해에도 역시 축제는 열리지는 않지만 작년과는 다르게 장미가 있는 곳을 폐쇄하지는 않아서 구경을 할 수가 있지요. 축제를 한다고 해서 크게 다른 것도 없기는 합니다.


이곳에는 도당공원이라는 작은 공원도 있는데 주변 산책로도 있고 다른 꽃들도 볼 수 있어서 주변이 사는 분들이 이용하기에도 좋은 곳이지만 장미 축제로 유명해서 공원은 그냥 묻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일단 이곳을 이용하려면 주차를 하셔야 하는데 주차장이 그리 크지를 않습니다. 물론 다른 도심 근린공원에 비하면 크기는 하지만 워낙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관계로 주차를 하는 곳은 별 따기라서 주변 마을의 갓길을 이용해야 합니다.


축제를 하는 경우에는 근처의 학교 운동장을 오픈을 해주지만 축제를 하지 않으니 이용을 할 수가 없더라구요. 저도 갓길에 주차를 하고 이용을 했는데 가능하면 이곳이 사는 분들에게 불편을 주는 일은 하지 않는 것이 좋겠지요.


장미 구경이야 장미밖에 없으니 장미 자체를 설명하는 것도 애매하고 품종이 다르면 색상도 다르고 모양도 다르니 다양한 장미를 구경하는 것이 전부이기는 합니다. 그래도 이곳에는 각 품종의 이름표가 붙어 있어서 이름을 보면서 구경을 할 수가 있어서 편하기는 합니다.


장미는 지금까지 약 25,000종이 개발이 되었고 현존하는 것은 약 7,000여 종이라고 하는데 매년 200여 종 이상이 새로 개발이 되고 있다고 하니 그 이름을 알기는 너무 어려운 일이겠네요. 이름표가 있지만 몇 가지나 기억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냥 이름표를 보고 그렇구나 하다가 그냥 장미라고 부르고 말지요.


이곳을 찾은 분들이 많고 주요한 곳은 항상 사진을 찍기 위해 대기하는 경우가 많아서 마음 놓고 사진을 찍을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빠른 시간에 한 바퀴만 돌아보고 왔는데 그렇다 보니 사진은 많지만 마음에 드는 것이 별로 없더라구요. 다만 일부 빠지기는 했지만 다양한 품종의 이름을 알게 되었다는 것에서 위안을 삼아봅니다.


그중에서 몇 가지만 추려서 보여드리자면 프랑스가 원산지인 마갈리라는 것도 있고 독일이 원산지엔 골델스라는 것도 있네요. 특히 골델스는 황금색 꽃잎이 매력적인 것으로 베를린의 유명한 전승탑 여신상의 애칭으로 국제 장미 대회 금상 수상 품종이라고 합니다.


다음은 독일 품종으로 곤랏헹겔이라는 전형적인 색상의 장미도 보이고 역시 독일 품종인 골드파사드라는 것도 있지요. 이름들이 어떻게 붙여지는지 모르겠습니다.


독일 품종이 많이 보이는데 이것은 블루문이라는 이름의 장미라는데 색상이 참 곱습니다. 그리고 일본 품종도 있는데 탄초라고 부르네요. 탄초는 학을 의미하는 것이랍니다.


하얀 벨기에 품종도 보이는데 이름이 파스칼리라고 하네요. 또한 미국 품종인 스펠바운드도 있습니다. 은은한 향기와 색의 조화가 아름다운 것이 특징이라고 하지요.


미국 품종으로 더블딜라이트라는 것도 있는데 향기가 일품이라고 합니다. 역시 미국 품종으로 파스칼리와 비슷한 알바메이딜란트도 있네요. 이 품종은 10월까지 계속 볼 수 있다고 하지요.


이곳에서는 독일 품종이 가장 많이 보이는 듯합니다. 이것도 독일 품종인 쇼킹블루라고 하네요. 넝쿨로 피기 때문에 화단용으로 적합하다고 합니다.


프랑스 품종도 있습니다. 이름이 루지 메일랜드라고 하는데 강렬한 색상과 향기가 일품이라고 합니다. 이런 것은 많이 본듯하네요.


큰 겹꽃의 란도라라는 독일 품종도 보이고 이것은 크리스티나라는 영국 품종이라고 하지요. 시간이 갈수록 색상이 분홍색으로 변해가는 특징이 있는데 가시가 없다고 합니다. 가시 없는 장미라....


장미 품종 이름을 이렇게 보았지만 시간이 지나니 이제 잘 기억은 안 납니다. 그래도 계속 이렇게 보다 보면 일부는 기억을 할 수 있겠지요. 수도권에서 장미를 보는 곳으로는 이곳 부천 도당공원 백만송이장미원이 좋은 선택이 되리라고 믿어봅니다. 차주까지 볼 수 있다고 하니 가능한 평일에 보는 것이 더 좋아 보일 테지만 사실 평일에도 사람이 많기는 합니다.

- 연락처: 032-320-3000
- 주소: 경기 부천시 성곡로63번길 99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2-05-22



728x90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
728x90
반응형

좋은 날에는 좋은 곳을 찾아서 떠나고 그곳에서 힐링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 삶의 작은 행복이 되고 있지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도 파주에 있는 몇 군데를 찾아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볼게요.


벽초지수목원



파주 벽초지수목원은 설렘, 신화, 모험, 자유, 사색, 감동의 6가지 테마를 가진 공간에 천여종의 식물을 키우며 동양과 서양의 정원을 모두 품은 아름다운 수목원이라고 자부하는 곳입니다.


가을에 이곳을 찾는 것도 좋지만 특히 봄에는 다양한 꽃들을 볼 수가 있어서 더 좋은데 26가지 주제원이 있어서 원하는 곳만 구경을 해도 좋습니다. 하지만 아마도 대부분은 다 돌아보고 싶을 거예요.


안내도를 지참하고 돌아보시는 것이 이곳을 모두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오른쪽으로 이동을 해서 왼쪽 반시계 방향으로 도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일단 주차를 하고 매표를 하게 되면 입구가 보이는데 입구에서 꽃밭들이 바로 보이기 때문에 화사하고 황홀한 느낌을 받을 수 있지요. 아마도 일부러 이렇게 공간을 만들어 놓은 것 같은데 이목을 끌기에는 성공한 것 같아요.


각 주제원의 이름이야 어떻든 우리는 그곳에 있는 모든 것을 보고 즐기면 되는 것이니 마음을 다잡고 돌아보시면 됩니다. 전체적으로 볼거리는 많지만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기 때문에 힘은 그렇게 들지는 않지요.


가을이라면 단풍길 부근이 가장 좋은 곳이지만 봄에는 모든 곳이 보기가 좋아서 어디를 보아도 마음에 드는 곳입니다. 원래 하절기와 동절기의 요금을 따로 받았었는데 요즘은 또 그렇지 않은가 보더라구요. 하여간 관련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는 것이 좋아요.


개인적으로 좋은 곳을 선택을 하라면 역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곳인 말리의 문을 지나면 보이는 서양 정원의 모습일 듯한데 한국의 정원이 좋기는 하지만 특별한 것을 보고 싶을 때는 역시 서양의 감성이 잘 느껴지는 곳이 좋겠지요.


조금 이른 봄에 찾았다면 철쭉이 많이 피어 있어서 더 화사한 모습을 볼 수가 있겠지만 그 이후로는 계절적인 특성이 있어서 꽃들의 종류가 많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조금 가라앉은 느낌이 듭니다.


아이들과 함께 간다면 모험의 공간이 있는 쪽이 가장 좋을 것 같아요, 체험 공간도 있고 가족 쉼터도 있어서 간단히 김밥 정도를 먹는 것은 가능하지요. 아니면 근처에 있는 매점에서 아이스크림 같은 것을 즐기는 것도 한 가지 더운 날씨를 이기는 방법이지요.


연인들이라면 역시 말리성의 가든 등이 있는 신화의 공간 쪽도 좋고 버들길과 단풍길이 있는 감동의 공간이나 평화의 길의 나무들이 있는 곳이 운치가 있어서 사진을 찍기에도 좋습니다. 사실 연인들이야 그냥 함게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테니 장소가 그리 중요하지는 않을 테지요.


마지막으로 한국전통정원의 모습을 즐기려면 역시 파련정, 벽초폭포와 연화원이 있는 연못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아름다운 호수와 정자 그리고 연꽃이 피는 곳은 한국 정원의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것들이지요.


규모에 비해서 살짝 입장료가 부담이 되는 것 같기도 하지만 나름 볼거리가 많아서 식물들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만족을 하실 것 같네요. 특히 사진을 찍으러 가신다면 좋은 곳이 많아서 더 좋겠지요. 오래 걷지 않으면서 구경할게 많은 곳이니 가족들이 함께 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 연락처: 031-957-2004
- 주소: 경기 파주시 광탄면 부흥로 242
- 출입 가능 기간: 12월 ~2월 09:00 ~ 17:00, 3월, 10월 09:00 ~ 18:00, 4월 ~ 9월 09:00 ~ 19:00, 11월 09:30 ~ 17:30
- 휴관일: 연중무휴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성인 9,500원, 청소년 7,500원, 어린이 6,500원
- 방문시기: 2022-05-14
- 기타: 흡연, 음주, 취사 금지, 애완동물 동반 불가, 음식물은 김밥, 샌드위치, 과일류만 가능



소울원




아름다운 수목원을 구경하고 나면 잠시 쉬어 갈 곳이 필요하지요. 커피도 한잔하고 식사도 할 수 있는 곳이라면 더 좋을 테니 파주에 있는 소울원으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소울원은 파주 외진 마을에 있는 카페 정원인데 주차장이 작지만 그리 불편하지는 않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곳은 생각보다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은 아닌듯한데 이곳의 규모가 작아서 그런 것 같기는 합니다. 하지만 다른 곳에서 시간을 보내고 간단히 산책을 더 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곳도 나름 좋은 선택이 될 수가 있을 듯해요.


일단 카페로 들어가서 커피를 한잔 구매를 하시면 다른 입장료는 필요가 없는데 카페 내에서 볼거리가 있어서 커피가 나오는 동안 구경을 하시고 커피를 들고 정원 여행을 떠나시면 좋습니다.


정원으로 들어서면 바로 작은 쉼터가 있으니 의자에서 쉬면서 커피도 마시고 천천히 주변을 감상하는 곳으로 좋은 곳이지요.


제가 방문한 시점에는 작약 같은 것들도 보기는 했지만 시기가 다르면 이곳에 보이는 것들도 다를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하지만 이곳에는 다양한 분재와 정원석들이 많은 곳이라서 잘 관리가 되고 있는 정원에 들어온 느낌이 들지요.


나무와 꽃 그리고 인공적인 조형물들이 공간을 메우고 있는 모습이 보기가 좋아서 저도 나중에 이런 곳을 꾸미고 싶은 생각도 들더라구요.


그리고 한쪽에는 작은 연못과 폭포 그리고 실내정원도 있기는 하지만 아담한 사이즈라서 큰 기대는 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집 내에 있는 작은 연못을 떠올리시면 딱 맞을 거예요.


그리고 한 가지 아쉬운 곳이 실내정원인데 건물에 비해 볼거리가 너무 없고 뭔가 관리를 하고는 있는데 비어 있는 것 같은 곳이라 살짝 당항을 하게 되는 곳이기는 하더라구요. 그리고 간단한 산책을 할 수 있는 곳이 더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었지요.


일반 수목원처럼 큰 것을 기대하고 가시면 실망을 하실 테고 카페를 가신다고 하면 좋은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연인이나 가족들이 다른 곳을 보고 나서 잠시 쉬는 곳으로는 적당할 것 같네요.

- 연락처: 031-945-4261
- 주소: 경기 파주시 탄현면 검산로 424-12
- 출입가능시간: 일반 관람 09:30 ~ 20:00, 카페 09:30 ~ 18:30, 레스토랑 11:00 ~ 20:0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1인 1 메뉴 주문 후 관람 가능(5,000원 ~ 8,000원)
- 방문시기: 2022-05-14



보광사



이렇게 걷고도 하고 쉬기도 했으면 이제는 마음을 다스릴 차례이지요. 근처에 있는 오래된 사찰을 찾아서 기도도 하고 힐링을 하기에 좋은 곳이 있는데 바로 보광사입니다.


이곳을 찾으면 산으로 올라가는 길을 따라서 주차장이 만들어져 있으니 마음에 드는 곳을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인 사찰처럼 일주문, 천왕문 순으로 이어진 길이 있는 것이 아니라서 방향에 따라 보이는 문을 이용하시면 되지요.


보광사는 통일신라 진성여왕 8년에 도선국사가 지은 사찰로 여러 번의 중창을 거치고 임진왜란 때 모두 소실이 되었다가 조선 광해군 때 다시 지은 것이라고 합니다. 그 뒤로도 수리를 많이 한 곳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천년고찰이라는 이미지는 그리 느껴지지는 않는 곳이기는 하네요.


특히 영조가 숙빈 최씨의 복을 비는 절로 삼기도 했다고 하는데 어실각이라는 건물도 있습니다. 영조의 생모인 숙빈최씨의 신위가 모셔져 있는데 이 어실각 바로 오른쪽에 큰 향나무가 한그루 있는데 이 향나무는 영조가 생모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기 위해 심은 것이라고 하지요.


나름 전각들도 많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는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뭔가 고즈넉한 모습을 더 좋아하는지라 인공적인 느낌이나 현대적인 느낌이 드는 곳은 크게 감흥을 받지는 못하겠더라구요.


특히 이곳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이 석불전인데 12.5미터나 되는 큰 석불이 서 있어서 믿지는 않지만 그냥 한번쯤 아이들의 건강을 기도하게 되더라구요. 석불전은 1981년에 호국대불의 이름으로 조성을 한 것으로 대웅전에 모셔져 있던 보살의 복장에서 출현한 진신사리 11과와 각종 보석과 법화경 그리고 아미타경 등이 석불 복장에 봉안되었다고 하네요.


우리나라 대부분의 사찰이 그러하듯이 이곳도 역사적인 풍파에 일부는 소실되고 파괴되었다가 다시 지어진 건물들도 있지만 그 정신과 믿음이야 어디를 가는 것이 아니니 정신은 살아 있는 곳이라고 볼 수 있겠지요.


마음을 다스리는 것에는 규모도 장소도 중요하지는 않을 듯하니 이런 곳을 찾아서 잠시 정신 수양을 하는 것도 사는 데 도움이 되는 일일 듯싶습니다.

- 연락처: 031-948-7700
- 주소: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보광로474번길 87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2-05-14

728x90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
728x90
반응형

오랜만에 집에서 먼 곳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대구로 여행을 다녀왔는데 이렇게 먼 곳은 사실 계획을 잡기도 어렵지만 이번에는 다른 일정이 있어서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오늘 소개를 해 드릴 곳은 대구에 있는 관광 명소들 중에서 몇 군데를 소개를 해 드릴 텐데 각각 독특한 분위기를 가진 곳이기도 합니다.


옥연지송해공원


옥연지송해공원은 방송인 송해님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곳으로 송해님의 허락을 받고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대구가 송해님의 처가 고향이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인연이 있어서 제2의 고향으로도 불리는 곳이라 이런 시도가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일단 이곳은 옥연지라는 저수지가 있는데 거리가 약 3.5Km이기 때문에 한 바퀴를 도는데 1시간이 더 걸리는 곳이지만 일부만 돌 수도 있도록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어서 원하는 만큼만 돌아도 됩니다.


옥연지송해공원은 계절에 따라 벚꽃, 튤립, 빅토리아 연꽃 등의 다양한 꽃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하니 언제 찾아도 좋은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저는 겹벚꽃과 튤립이 남아 있는 시기에 찾아서 구경을 하고 왔는데 조형물들도 많아서 재미있게 구경을 하고 왔지요.


다만 이곳에는 주차 시설이 여러군데에 있기는 하지만 사람들이 많이 찾을 때에는 주차를 할만한 곳을 찾지 못할 정도로 복잡하다고 하니 날씨가 좋은 주말에는 일찍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전체적으로 너무 멋진 곳이라 언제든 다시 한번 찾아보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드는 곳인데 저는 보지 못했지만 특히 야경도 볼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옥연지 주변의 풍경도 나름 아름다운 곳이라 가족이나 연인들이 찾아서 사진도 찍고 산책도 하기에 좋은 곳인 듯 합니다.

- 연락처: 053-746-6407
- 주소: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읍 기세리 306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2-04-22


대구수목원



옥연지송해공원이 유원지 같은 곳이라면 대구수목원은 산책을 할 수 있는 힐링숲이라고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원래 쓰레기장이었던 곳을 생태숲으로 복원을 한 곳으로 2002년에 개장을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화목원, 약초원, 야생초화원, 습지원, 침활엽수원 등의 다양한 주제원을 만들어 두었는데 나무도 많아서 햇빛을 피해서 산책을 하기에 좋은 것이었지요.


수목원이니 다양한 나무들과 꽃들도 볼수 있는데 방문 시기에 따라서 다른 꽃들을 볼 수가 있는 곳입니다. 제가 갔을 때는 철쭉들이 많이 보였지만 붓꽃이나 금낭화, 황매화, 꽃산딸나무, 삼자닥나무꽃등도 구경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관리가 잘 되고 있는 느낌이 들었고 산림문화전시관과 목재문화체험장, 실내 전시원 등의 여러 건물도 있는데 필요에 따라서 이용을 할수 있는 곳이지요.


경로도 다양하지만 전체적으로 약 1시간이면 다 돌아볼수 있는 곳이니 가족들이 함께 가기에도 좋은 곳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특히 대구수목원에는 황톳길이 조성이 되어 있어서 맨발로 걸으며 힐링을 하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물이 마르지 않도록 시간에 따라 물도 뿌리고 있는 것으로 보아 관리도 잘되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다음에 다시 오고 싶은 생각도 들더라구요.


오르막도 없고 그늘이 많은 산책로를 따라서 걷기에 좋은 곳이라 간단히 오가며 나무와 꽃들을 구경하기에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드는 곳이네요.

- 연락처: 053-803-7270
- 주소: 대구 달서구 화암로 342
- 출입가능시간: 하절기(5월 ~ 8월) 08:00 ~ 19:00, 동절기(9월 ~ 4월) 09:00 ~ 18:00
[산림문화전시관] 하절기(3월 ~ 10월) 10:00 ~ 17:00, 동절기(11월 ~ 2월) 10:00 ~ 16:30
[목재문화체험관] 09:00 ~ 17:00
[실내 전시관] 하절기(3월 ~ 10월) 10:00 ~ 17:00, 동절기(11월 ~ 2월) 10:00 ~ 16:30
- 휴관일: 없음
[산림문화전시관, 목재문화체험관] 매주 월요일, 신정, 설, 추석 당일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2-04-22



83타워



옥연지송해공원을 돌다 보면 조명 시설이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구에서 야경을 보려면 이월드가 있는 83타워를 가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낮에는 옥연지송해공원을 돌아보았지만 밤에는 83타워를 구경했습니다. 이곳에는 주차장이 있으니 입구까지 차를 몰고 가셔서 주차를 하시면 되는데 도로에서 보면 83타워가 보이지만 산을 빙빙 돌아 올라가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기는 합니다.


들어가는 도로에도 조명이 설치가 되어 있어서 잠시 내려서 구경을 하고 가고는 싶지만 도로라고 그러지 못하고 나중에 따로 구경을 했습니다. 시간에 따라 다른 색상으로 변하는 모습이 참 보기가 좋았습니다.


83타워의 모습은 어디에서 보는 것이 가장 좋을지는 모르겠지만 오가면서 한 장씩 찍어보니 거의 비슷한 모습이기는 합니다.


83타워가 있는 곳으로 오가는 길에도 멋진 조형물들이 많이 있고 조명도 이쁘게 설치가 되어 있어서 아름다운 곳이었지요. 그래서 이곳은 연인들이 찾아서 사진을 찍기 좋은 곳으로 알려진 모양입니다.


83타워 근처에는 여러 가지 조형물들이 역시 많지만 대부분이 연인들이 좋아할 만 것들이기는 하네요. 역시 사진을 찍고 있는 연인들이 가장 많이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이곳에는 스카이 드롭 놀이기구도 있어 이용을 할수도 있고 케이블카를 이용해 볼 수도 있지만 실제 이용을 하기가 어려운 분들은 모형에서 사진만 찍고 오셔도 됩니다.


83타워에 올라서 주변 풍경을 즐기는 방법도 좋기는 하겠지만 굳이 올라가지 않아도 주변 모습이 잘 보이기 때문에 저는 올라가지 않고 구경을 했지요.


이 근처에 이월드라는 놀이동산도 있으니 아이들이 이는 분들이라면 함께 구경을 하시면 좋습니다. 다만 이월드 입장띠가 있어서 83타워는 별도 요금을 내야 한다네요.


이곳은 조명이 잘 설치가 되어 있어서 화려한 맛고 있는 곳입니다. 실제 벚꽃은 지고 없지만 대신 조명이 그역할을 하고 있어서 불빛이 비추는 나무도 보기가 좋았습니다.



그 외에도 대구에는 관광 명소가 많은데 겹벚꽃 명소로는 월곡역사공원이 있고 복사꽃이 유명한 월광수변공원도 참 좋더라구요.



다음에는 더 좋은 곳을 찾아서 돌아볼 기회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봅니다.

- 연락처: 053-620-0114
- 주소: 대구 달서구 두류동
- 출입가능시간: 11:00 ~ 21:00 (전망대)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3,000원 (일반 고객), 제가 방문한 시기에는 주차 요금을 받지를 않더라구요.
- 입장료: 성인 10,000원, 소인 8,000원 (전망대), 5,000원 (매직아트), 10,000원 (아이스링크) 등
- 방문시기: 2022-04-22












728x90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
728x90
반응형

비가 오는 날에 여행을 한다는 것은 사실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특히 여행을 하는 동안 사진을 찍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면 우산도 들어야 하고 카메라도 사용해야 하고 비가 맞지 않도록 신경도 써야 하니 여간 애로가 많지요. 그렇지만 비가 오는 날에만 볼 수 있는 풍경과 분위기가 있어서 가끔은 비가 많이 오지 않으면 길을 나서고 맙니다.


오늘 소개를 해 드릴 곳은 비가 오는 날 다녀온 곳인데 경기도 이천에 있는 두 곳이지요. 한 곳은 조각 작품들을 많이 볼 수 있는 곳이고 다른 한 곳은 산수유꽃 구경 명소입니다.


곤지암도자공원


곤지암도자공원에는 경기도자박물관이 있는데 제가 방문을 했을 때는 점심시간과 겹쳐서 구경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주변에 다양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한 바퀴를 돌아보니 겨울임에도 구경을 할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린이 놀이터, 전통가마, 공연장, 조각공원, 도자쇼핑몰 및 복합문화홀 등이 있는데 실내는 사람들이 없어서 휑하지만 외부는 넓어서 산책을 하기에도 좋아 가끔 산책을 하는 분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린이 놀이터 부근에는 산수유나무도 있는데 지금이 산수유꽃이 제철이지요. 산수유 열매는 나중에 여름에 열리고 이를 통해 술이나 음료 등을 만들어 먹게 됩니다.


제가 이동을 한 경로는 주차장에서 어린이 놀이터를 지나 전통가마가 있는 곳을 통과해서 조각공원으로 이동을 하는 것인데 특히 조각 공원에는 조각 작품들이 워낙 많아서 구경을 하면서 걷기에 좋았습니다.


곤지암도자공원에는 드문드문 조각 작품이나 조형물들이 자주 보이는데 특히 스페인의 작가들과 국내 작가들이 만들어 놓은 약 50여 점의 조각들이 볼만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김포의 국제조각공원이나 공주의 연미산자연조각공원과 비슷한 곳이기도 하지만 완만한 공간에 만들어진 것이라 이동을 하기에는 더 좋은 곳이었지요.


다양한 재료와 색상과 모양을 가진 조각 작품들이지만 사실 조각 작품을 구경하는 것은 그리 즐겁지만은 않은 일이지요. 각 작품의 의미나 지향성도 모르고 그냥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 그럼에도 이곳에서는 하나씩 보다가 궁금해서 작품의 이름을 보게 되기는 하더라구요.


그래서 작품만 보고 예상을 했던 것과 실제 작품이 주려고 했던 이미지가 일치하는지를 맞추어 보는 것도 나름 재미있기도 합니다. 물론 호기심이 일어나는 경우에만 그렇기는 하지요.


이동 중에 보면 그네와 쉼터 그리고 의자들도 가끔 보이는 곳이라 쉬어 가기에도 좋은데 특히 쉼터의 경우는 작은 정자처럼 만들어 놓아서 아이들과 함께 가서 간단히 김밥 등을 먹기에도 좋아 보입니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잔디밭에서 앉아서 즐기는 것이겠지만 날씨에 따라 이렇게 지붕이 있는 경우가 더 좋기도 합니다. 여름에는 잔디밭도 그리 좋은 선택은 아니니까요.


경기도자박물관 뒤에는 작은 연못도 있는데 고즈넉한 풍경을 볼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좋았습니다. 도자기와 한국 전통은 아주 잘 어울리는 것들이지요.


경기도자박물관 앞에는 도자쇼핑몰 및 복합문화홀 등도 있으니 이용을 해 보시면 되구요. 그 앞에는 넓은 광장도 있는데 도자기로 만들어 놓은 듯한 큰 그림 같은 것도 있어서 도자공원의 이미지와 잘 어울리네요.


주차장에서 조금 오른쪽으로 이동을 하면 광주 삼리 구석기시대 유적지도 있고 캠핑장도 있는데 구석기시대 유적은 그리 볼만한 것들은 없지만 그 근처에도 조각 작품들이 있어서 이동을 하기는 좋습니다. 다만 그쪽은 잘 관리가 안 되는 것 같기는 하네요. 캠핑장은 홈페이지를 통해서 정보를 확인하고 이용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연락처: 031-799-1500 (경기도자박물관)
- 주소: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경충대로 727 (경기도자박물관)
- 출입가능시간: 09:00 ~ 18:00 (경기도자박물관)
- 휴관일: 1월 1일, 매주 월요일 (경기도자박물관)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경기도자박물관)
- 방문시기: 2022-03-26


산수유마을




이천 산수유마을은 수도권에서 산수유를 볼 수 있는 곳 중에서 아마도 가장 유명한 곳인 듯합니다. 이렇게 다수의 산수유를 구경하는 다른 곳은 잘 알기가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가까이 사는 분들은 이곳을 많이 찾아서 주차도 힘이 들고 축제를 하는 중에는 가는 도로도 많이 막힌다고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이곳을 이번이 두 번째인데 모두 코로나19로 축제가 취소된 시점에 미리 다녀와서 그렇게 사람들이 많지도 않았지만 이번에 구경을 하러 갔을 때는 주차장에 주차가 힘들어 마을 주변의 공간을 이용해야 했습니다.


이 마을은 산수유둘레길의 일부로도 알려져 있는데 마을 입구에 안내도를 보고 한번 이용을 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기는 합니다.


사실 경로는 사람들이 이동을 하는 길을 따라서 가시면 되기 때문에 어렵지 않은데 산수유마을 입구 주차장에 한옥체험을 위한 산수유사랑채 건물이 있어서 이 건물을 돌아 좌측으로 이동을 하시면 육괴정 방향으로 갈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재작년에 이곳을 찾았을 때는 일반적은 시골 풍경으로 느껴졌는데 이번에 보니 전원주택단지를 만들고 있어서 조금 어수선하고 복잡해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건물들이 있는 곳에는 별로 볼거리가 없고 육괴정을 보시고 산수유나무들의 군락지가 있는 곳까지 가셨다가 돌아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산수유꽃을 구경하러 가지만 매화나 다른 볼거리가 있으면 함께 구경하는 재미도 있지요. 산수유꽃이 질 무렵이면 매화와 벚꽃도 개화를 하니 이른 꽃망울을 피우는 녀석들이 있어서 가끔 먼저 구경을 할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 이곳을 찾은 분들은 가족단위이거나 연인들인데 사진 동호회에서 출사를 온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산수유나무 아래에 모델을 세워 놓고 자세를 취하게 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저도 옆에서 슬쩍 한 장 찍어 보았지요. 그냥 찍는 사진이라 구도도 안 보고 그냥 셔텨를 눌렀습니다.


언덕을 왔다 갔다 하면서 산수유나무 아래나 주변 의자에 앉아서 사진을 찍으면 좋고 가끔 조형물들도 있으니 함께 찍으시면 좋습니다. 여행에서는 남는 것은 추억과 사진뿐이니 이쁜 곳에서는 사진도 많이 찍어 두는 것이 좋겠지요.


개인적으로는 봄을 즐기기 위해 산수유 마을을 찾았지만 산수유 꽃이 화려하거나 아주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그냥 이른 봄에 꽃을 볼 수 곳이니 겨울을 지내다 갑갑하여 나온 점이 더 크기는 하지요.


이렇게 지내다가 벚꽃이 피고 더 화려한 꽃들이 더 많이 보이면 아마도 산수유는 근처를 지나더라도 무심해지기도 합니다.


하여간 산수유꽃 같은 것들은 우리 전통 가족들 특히 초가집이 있는 곳에서 보는 것이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은데 신식 건물들이 있는 곳에서 보는 것은 느낌이 많이 반감되는 것 같습니다. 화려한 봄을 준비하는 시기라 산수유마을을 찾는 것도 나름 의미 있는 것 같으니 한번 찾아서 봄기운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경기 이천시 백사면 원적로775번길 17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2-03-26





728x90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
728x90
반응형

예산으로 여행을 하면 항상 예당호 주변을 가게 됩니다. 근처에 갈만한 곳이 많아서 하나씩 가보는 재미도 있지요. 오늘은 그중에서 3곳을 소개해 드릴 텐데 모두 근처에 있는 곳이니 어려움이 없어 함께 구경을 하실 수 있습니다.



대흥동헌




주차는 주변에 주차장이나 적당한 공간을 이용해서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모두 걸어서 구경을 할 수 있는 곳이니 어디에 주차를 해도 되지요.


먼저 대흥동헌은 1407년에 창건을 한 곳인데 1914년까지 대흥면사무소로 개조하여 사용하다가 1979년에 해체 복원을 한 곳입니다. 현재는 동헌과 아문만 남아 있는 상태이지요. 현재 예산군에 남아 있는 유일한 관아 건물이라고 합니다.


주변에도 큰 나무들이 많이 보이는 곳으로 주변에 큰 건물들이 거의 없어서 옛 관청 건물이 있는 풍경이 너무 보기가 좋습니다. 그래서 이곳에서는 '산 넘어 남촌에는'라는 드라마가 촬영이 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 주변이 모두 의좋은형제들과 관련이 있는데 이성만형제효제비도 있더라구요, 고려 시대 이성만, 이순 형제의 우애와 효행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 놓은 것이라고 하네요.


관아로 들어서면 중앙에 동헌 건물이 보이는 것이 전부인데 주변에 장독대와 작은 연못이 있어 분위기는 정말 좋습니다. 연못에는 부들의 모습도 많이 보이는 곳이라 사진을 찍기에도 좋은 곳인 듯합니다. 겨울이 아닌 계절에 찾으면 더 좋은 것 같아요.


동헌 뒤에는 비석들도 있는데 화령옹주의 태실과 흥선대원군척화비도 있지요. 태실은 왕세자나 왕손, 대군, 옹주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명산에 탯줄을 보관했던 곳이라고 하고, 척화비는 서양 세력과의 통상을 철저히 거부하고 외세의 침략을 막고자 하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역사 시간에 들어본 기억이 나네요.

대흥봉수산순교성지




대흥관아 바로 옆에 다른 이정표가 보여서 들러본 곳입니다. 이곳이 있는 줄을 몰랐는데 일단 눈에 보이니 잠시 들러보았습니다.


대흥봉수산순교성지는 의좋은 순교자로 불리는 김정득, 김광옥 복자를 기억하고 헌양하며 그 신앙을 본받기 위해서 세워진 성지라고 하는데 2019년에 만들어졌네요. 만들어진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은 조금 어수선하기도 하고 잘 알려지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성지라고는 하지만 이제 만들어지기 시작한 상태라 볼거리는 많지가 않습니다. 주변에 건물들이 보이기는 하지만 아직은 무슨 목적으로 만들어 놓은 것인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중앙에는 나름 정리가 되어 있는 상태인데 여러 가지 조형물들도 보입니다. 역시 천주교 성지에는 14처 조형물들이 없는 곳이 없는 듯합니다. 믿는 분들의 경우 십자가의 길에 있는 14처들을 돌면서 묵상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하네요.


중앙에는 대흥형옥원이라는 곳이 있는데 형옥원은 죄인들을 가두는 옥과 고신과 형벌을 가하는 도구들을 가리키는데 그것들을 재현해 놓은 곳이지요. 십자가와 성모상도 있으니 성지 분위기는 나는 듯합니다.


대흥옥 건물도 있는데 말 그대로 감옥으로 앞에 형틀도 보이고 감옥의 모습도 재현이 되어 있어서 잠시 들러보기는 좋습니다. 김정득, 김광옥 두 분은 긴 옥고에도 신념을 버리지 않고 끝내 참수가 되었던 분들이라고 하는데 1801년 8월 25일 정오에 형장에서 돌아가셨다고 하네요. 그래서 대흥옥 입구에 '내일 정오 천국에서 다시 만나세'라는 문구가 있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알것 같습니다.




의좋은형제공원




마지막으로 의좋은형제공원을 구경하기 위해 이동을 해 봅니다. 차로 이동을 할 필요가 없이 잠시 내려오시면 공원이 있습니다. 의좋은형제공원은 이성만과 이순이라는 형제의 우애와 효심을 기리고자 만든 공원으로 매년 11월 3일 전후로 관련 축제도 열린다고 합니다.


이번에 보니 저번에 이곳을 찾았을 때 공사를 하고 있던 곳이 있는데 그곳을 잠시 먼저 구경을 해 봅니다. 무슨 목적으로 만들어 놓은 곳인지 잘 알기는 어렵지만 체험 공간인듯싶네요.


짚 같은 재료와 비슷한 것들을 사용해 만들어 놓은 조형물들도 보이는데 색상이 없어서 겨울에는 너무 삭막해 보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 주변이 풀들이나 잔디가 자라면 보기는 좋을 것 같기는 합니다.


그리고 요즘 유행하는 3차원 공간 형식으로 그려 놓은 그림들도 있으니 잠시 사진 몇 장 찍고 가시면 좋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이지요.


이제 의좋은형제공원쪽으로 이동을 해 보면서 뭔가 달라진 것이 없는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농촌 모습을 재현해 놓은 것들이 많이 보이는데 특별히 눈에 띄는 것들은 없는 듯합니다.


전체적으로 녹색이 아니라 황토색이 짙은 시기라 느낌은 조금 다르지만 분위기는 비슷해 보이네요. 각 계절마다 나름의 느낌은 있는 곳이지요.


그리고 새 조형물을 이용해서 꾸며 놓은 연못들도 있어서 보기도 좋습니다. 작은 곳이지만 아기자기하고 아담한 것이 마음에 쏙 드는 곳이기도 하지요.


곳에 따라서는 포토존도 마련이 되어 있으니 사진을 찍으시면 좋지만, 체험을 할 수 있는 곳도 있기는 하지만 요즘은 이용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주변에 다른 관광지로 이어지는 산책로도 있으니 함께 이용을 해 보시면 마음에 드실 것 같네요.




- 연락처: 041-339-8642 (대흥동헌), 041-333-0202 (대흥봉수산순교성지)
- 주소: 충남 예산군 대흥면 의좋은형제길 37 (대흥동헌), 충청남도 예산군 대흥면 의좋은형제길 25-4 (대흥봉수산순교성지), 충남 예산군 대흥면 의좋은형제길 3 (의좋은형제공원)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2-03-12



728x90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
728x90
반응형

나무와 꽃을 구경하기 위해서 여행을 하는 일은 항상 즐거운 일이지요. 특히 천년고찰이나 수목원 등을 찾으면 오래된 나무들도 볼 수 있어서 자주 찾는 곳입니다. 오늘 소개를 해 드릴 곳은 남양주에 있는 두 곳인데 특히 오래된 나무들을 구경하기 좋은 곳들입니다.



봉선사



봉선사는 서기 969년 고려 광종 때 창건된 절로 처음에는 운악사라고 불리었다가 조선 예종 때 세조의 릉을 여기에 모시고 광릉으로 부르고 이 절 이름을 봉선사로 바꿔 부르게 되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현재 모습은 임진왜란, 병자호란, 한국전쟁 중의 전란으로 많이 훼손되었다가 1960년부터 재건한 절이라고 합니다.


입구 앞에 큰 주차장이 있는데 주차도 무료이고 입장료도 없는 곳이라 근처를 지날 때만 항상 한번 들러볼까 생각을 하게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올라가는 길에는 여러 비석들도 보이고 조형물들도 있는데 특히 비석들 중에는 춘원 이광수 기념비도 있더라구요.


봉선사는 몇 년 전 여름에 들러서 연꽃도 구경을 하기는 했지만 겨울이 지나고 있는 시점에 방문을 했더니 연지도 얼음이 얼어 있는 상태여서 쓸쓸하기는 합니다. 그래도 주변의 모습과 함께 구경을 하기에는 풍경이 고즈넉하고 편안한 마음이 들기는 하네요.


근처 마을이 과거에 3.1운동 만세 시위지로도 알려진 곳인데 봉선사에서 선언문을 제작을 했던 곳이라고도 합니다. 연지를 지나면 연못도 하나 있어서 시원하고 확 트인 느낌이 들어 사진을 찍을 수밖에 없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봉선사에는 산책로 주변에 조형물들이 많은데 저번에 왔을 때보다 더 많아진 것 같더라구요.


전각들이 있는 곳으로 올라가다 보면 왼쪽에 찻집도 하나 있지만 겨울에는 잘 이용을 하지는 않는 듯합니다. 그래도 잠시 쉬어 가기는 좋은 곳으로 여름에는 많은 분들이 이 찻집 의자에 앉아서 휴식을 하면서 주변을 구경하는 것을 많이 보게 됩니다.


특히 범종루로 가는 길에는 큰 나무 한그루 서 있는데 이 나무에는 사연이 있습니다. 안내를 보면 '500여 년 전 세조의 비 정희왕후는 먼저 가신 선왕의 위업을 기리고 능침을 보호하기 위하여 절을 중창하고 이름을 운악사에서 봉선사로 바꾸었으며 이 절 입구에 느티나무 한 그루를 심었는데 이 나무가 바로 그 느티나무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전각들의 모습이야 다른 절들과 거의 비슷한 모습이니 특별한 것은 없지만 그래도 각 사찰만이 갖고 있는 역사와 분위기는 다른 듯합니다.


청풍루나 개금불시를 하는 전각 주변에는 꽃밭도 만들어져 있어서 꽃이 피는 계절에 찾으면 더 보기가 좋지요. 이번에는 꽃은 보지 못하고 주변에 달려있는 등으로 대신합니다.


다만 이곳은 큰법당 앞에 항상 연등들이 달려 있는데 그 때문에 큰법당은 물론이고 그 앞에 있는 석탑을 제대로 볼 수 없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역사적으로는 오래된 곳이지만 건물들은 근래에 만들어진 곳이라 분위기가 천년고찰의 그것과는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나름 고즈넉함도 살아 있어서 산책을 하면서 구경을 하기에도 좋은 곳이기는 하네요.


근처에 광릉수목원이 있어서 구경을 하는 분들이 있지만 예약제로 운영을 해서 그곳을 가지 못한 분들이 이곳을 이용하는 경우도 많은 듯합니다.


남양주 운악산 봉선사는 역시 여름에 연꽃을 보러 가는 곳이기는 합니다. 물론 그때는 사람들이 많이 몰리기는 하지만 그래도 여행하는 맛이 나는 때이지요. 그냥 조용히 걷고 싶은 신 분들이라면 어느 때라도 좋을 것 같아요.



- 연락처: 031-527-1951
- 주소: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봉선사길 32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2-03-05


광릉



다음은 남영주 광릉을 찾아보았는데 이곳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 중의 하나입니다. 광릉은 조선 7대 세조와 정희왕후 윤씨의 능으로 산줄기에 좌우 언덕을 달리하여 왕과 왕비를 각각 따로 모시고, 능 중간 지점에 하나의 정자각을 세우는 형식인 동원이강릉의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다른 왕릉처럼 릉이 여러 개인 곳들은 산책을 위한 길도 있어서 걷기에도 좋은데 이곳은 릉이 한 곳에만 있어서 산책을 하기에는 적합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이곳만 구경을 하기에는 뭔가 심심하고 아쉽기도 하니 주변에 봉선사나 광릉수목원을 미리 예약을 하고 함께 보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무료 주차장도 있고 이곳은 사람들이 그리 많이 찾는 곳은 아니어서 주차를 하기에는 쉽습니다. 주차를 하고 재실을 구경한 다음 릉이 있는 곳으로 올라가면서 나무들과 작은 연못 그리고 숲을 지나며 약해진 바람의 향취를 즐기시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왕릉은 정해진 형식에 의해 각 전각과 조형물들이 배치가 되는데 아래 설명을 참고하시면 구경하는데 편하지요.


조선왕릉의 유형을 살펴보면 한 사람을 모신 단릉, 두 사람을 함께 모신 합장릉, 두 사람을 따로따로 모신 쌍릉, 정자각 좌우로 따로 두 사람을 모신 동원이각릉, 같은 언덕에 두 사람을 모신 동원상하릉, 마지막으로 하나의 언덕에 왕과 왕비 두 사람을 모시는 삼연릉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덤의 종류는 왕과 왕비의 무덤은 릉(陵), 후궁 등 왕족이나 왕세자 등의 무덤은 원(園), 나머지 군, 공주, 대군 등의 왕족이나 폐왕의 무덤은 묘(墓)라 부릅니다.


기본적으로 홍살문에서 정자각으로 올라가는 길에 보면 설명이 있는데 좌측은 제례 시 향과 축문을 들고 가는 향로 길이구요, 오른쪽은 제향을 드리러 온 왕이 걷는 어로라고 합니다.


또한 중앙 정자각 왼쪽에 제례 음식을 준비하는 수라간, 오른쪽에 릉 관리자가 머무는 수복방이 있구요, 비각은 비석이 들어 있는 건물이지요.


조선시대에는 중요하고 성스러운 곳으로 취급을 해서 하마비라는 것도 있습니다. 어떤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이곳을 들어갈 때는 말에서 내려야 했다고 하지요..


광릉은 산책을 하기에는 작은 곳이니 아이들의 교육적인 목적으로는 좋은 곳이지요.



- 연락처: 031-527-7105
- 주소: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광릉수목원로 354
- 출입가능시간: [2월 ~ 5월, 9월 ~ 10월] 09:00 ~ 18:00
[6월 ~ 8월] 09:00 ~ 18:30
[11월 ~ 1월] 09:00 ~ 17:30
전체 1시간전 입장 마감
- 휴관일: 매주 월요일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성인 1,000원
- 방문시기: 2022-03-05

728x90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
728x90
반응형

충북 에도 좋은 관광지가 많이 있습니다. 속리산과 법주사가 워낙 유명하다 보니 다른 곳은 덜 유명해 보이기는 하지만 좋은 곳이 참 많지요. 그중에서 오늘은 두 군데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보은 삼년산성



이곳에 도착을 해서 보니 산성의 모습이 조금 다르게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산성과는 달라 보이더라구요. 이 삼년산성은 신라시대에 쌓은 것이라고 하는데 성을 쌓는데 3년이 걸렸다고 해서 삼년산성이라고 이름이 불린다고 합니다.


산성을 도는 둘레길도 있고 각 문으로 이동을 하는 길도 있으니 원하는 경로를 설정하고 걸으면서 구경을 하시면 됩니다. 다만 일부 구간의 경우는 계단이 많아서 무릎이 안 좋은 경우나 노약자들은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물론 이곳에는 문이 있지는 않고 각 방향에 그 흔적만 남아 있기는 하지만 관리가 잘되어 있어서 보는 데는 별문제가 없었습니다.


이 삼년산성의 둘레길은 약 1.68Km 정도되는 곳인데 필요에 따라서 일부만 돌아보아도 좋도록 되어 있더라구요. 산성이지만 규모가 크지 않아서 원하는 만큼만 돌아보아도 되구요. 경치도 나름 멋진 곳이라 구경하는 재미도 있는 곳입니다.


과거에는 이 산성이 난공불락의 요새로 수나라나 당나라도 이곳을 점령하지 못했다고 하고 태조왕건조차 이곳을 점령하지 못한 곳이라고 하니 놀라울 뿐이네요. 그냥 눈으로 보기에는 작은 산성으로 보이는데 신기하기도 합니다.


삼년산성 주변에는 대야리 고분군도 있고 농경문화관도 있으니 필요시 이동을 해서 함께 구경을 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성 내에는 과거의 흔적이 많지 않지만 보은사라는 작은 절도 있어서 고즈넉한 모습이 보이기도 합니다.


특히 서문지에 있는 절벽의 모습이 가장 보기가 좋았는데 그 주변의 모습도 풍경이 멋지더라구요.


삼년산성은 난코스가 없어 산책을 하기에도 좋은 멋진 곳이라 잠시 올라가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연락처: 043-542-3384
- 주소: 충북 보은군 보은읍 성주1길 104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2-02-26  




청주 청석굴




청석굴은 어느 마을에 있는 작은 동굴인데 이곳에서 황금박쥐가 발견이 되어 유명해진 곳인듯합니다.


이 동굴에는 현재 관박쥐가 약 30마리 정도 살고 있어서 내부로 들어가는 것은 삼가해야 하지만 외부에서 입구는 구경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청석굴 주변에는 공원 같은 곳도 만들어져 있어서 가족들이 함께 하기에 좋았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매점과 홍보관도 문이 닫혀있더라구요.


그리고 암벽 타기를 즐길 수 있는 절벽도 있는데 다만 문의를 하고 사용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 절벽 오른쪽에는 인공폭포도 있는데 그 폭포 위에 정자가 있어서 보기가 좋았습니다.


청석굴이 박쥐가 사는 곳이라 진입을 할 수도 없어서 아쉬웠지만 주변에 보이는 풍경이 나름 보기가 좋아서 한번 가보기에는 좋은 듯합니다.


보도육교도 있고 쉼터들도 있어서 아이들과 소풍을 가도 좋을 것 같아요.


청석굴에 사는 박쥐들이 잘 살수 있도록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삼가해 주시고 이런 곳이 잘 보존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 연락처: 043-297-8848 (암벽장 사용 문의)
- 주소: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운암3길 12-16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2-02-26
  

728x90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