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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여름으로 가고 있는 계절이 온듯싶지요. 낮에는 기온이 올라서 덥기도 하고 그래서 만사가 귀찮고 움직이기 싫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움직이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오늘 가볼 곳은 장미가 많은 곳으로 수도권의 장미 명소 중에서는 그래도 나름 이름이 알려져 있는 곳입니다. 올해에도 역시 축제는 열리지는 않지만 작년과는 다르게 장미가 있는 곳을 폐쇄하지는 않아서 구경을 할 수가 있지요. 축제를 한다고 해서 크게 다른 것도 없기는 합니다.


이곳에는 도당공원이라는 작은 공원도 있는데 주변 산책로도 있고 다른 꽃들도 볼 수 있어서 주변이 사는 분들이 이용하기에도 좋은 곳이지만 장미 축제로 유명해서 공원은 그냥 묻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일단 이곳을 이용하려면 주차를 하셔야 하는데 주차장이 그리 크지를 않습니다. 물론 다른 도심 근린공원에 비하면 크기는 하지만 워낙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관계로 주차를 하는 곳은 별 따기라서 주변 마을의 갓길을 이용해야 합니다.


축제를 하는 경우에는 근처의 학교 운동장을 오픈을 해주지만 축제를 하지 않으니 이용을 할 수가 없더라구요. 저도 갓길에 주차를 하고 이용을 했는데 가능하면 이곳이 사는 분들에게 불편을 주는 일은 하지 않는 것이 좋겠지요.


장미 구경이야 장미밖에 없으니 장미 자체를 설명하는 것도 애매하고 품종이 다르면 색상도 다르고 모양도 다르니 다양한 장미를 구경하는 것이 전부이기는 합니다. 그래도 이곳에는 각 품종의 이름표가 붙어 있어서 이름을 보면서 구경을 할 수가 있어서 편하기는 합니다.


장미는 지금까지 약 25,000종이 개발이 되었고 현존하는 것은 약 7,000여 종이라고 하는데 매년 200여 종 이상이 새로 개발이 되고 있다고 하니 그 이름을 알기는 너무 어려운 일이겠네요. 이름표가 있지만 몇 가지나 기억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냥 이름표를 보고 그렇구나 하다가 그냥 장미라고 부르고 말지요.


이곳을 찾은 분들이 많고 주요한 곳은 항상 사진을 찍기 위해 대기하는 경우가 많아서 마음 놓고 사진을 찍을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빠른 시간에 한 바퀴만 돌아보고 왔는데 그렇다 보니 사진은 많지만 마음에 드는 것이 별로 없더라구요. 다만 일부 빠지기는 했지만 다양한 품종의 이름을 알게 되었다는 것에서 위안을 삼아봅니다.


그중에서 몇 가지만 추려서 보여드리자면 프랑스가 원산지인 마갈리라는 것도 있고 독일이 원산지엔 골델스라는 것도 있네요. 특히 골델스는 황금색 꽃잎이 매력적인 것으로 베를린의 유명한 전승탑 여신상의 애칭으로 국제 장미 대회 금상 수상 품종이라고 합니다.


다음은 독일 품종으로 곤랏헹겔이라는 전형적인 색상의 장미도 보이고 역시 독일 품종인 골드파사드라는 것도 있지요. 이름들이 어떻게 붙여지는지 모르겠습니다.


독일 품종이 많이 보이는데 이것은 블루문이라는 이름의 장미라는데 색상이 참 곱습니다. 그리고 일본 품종도 있는데 탄초라고 부르네요. 탄초는 학을 의미하는 것이랍니다.


하얀 벨기에 품종도 보이는데 이름이 파스칼리라고 하네요. 또한 미국 품종인 스펠바운드도 있습니다. 은은한 향기와 색의 조화가 아름다운 것이 특징이라고 하지요.


미국 품종으로 더블딜라이트라는 것도 있는데 향기가 일품이라고 합니다. 역시 미국 품종으로 파스칼리와 비슷한 알바메이딜란트도 있네요. 이 품종은 10월까지 계속 볼 수 있다고 하지요.


이곳에서는 독일 품종이 가장 많이 보이는 듯합니다. 이것도 독일 품종인 쇼킹블루라고 하네요. 넝쿨로 피기 때문에 화단용으로 적합하다고 합니다.


프랑스 품종도 있습니다. 이름이 루지 메일랜드라고 하는데 강렬한 색상과 향기가 일품이라고 합니다. 이런 것은 많이 본듯하네요.


큰 겹꽃의 란도라라는 독일 품종도 보이고 이것은 크리스티나라는 영국 품종이라고 하지요. 시간이 갈수록 색상이 분홍색으로 변해가는 특징이 있는데 가시가 없다고 합니다. 가시 없는 장미라....


장미 품종 이름을 이렇게 보았지만 시간이 지나니 이제 잘 기억은 안 납니다. 그래도 계속 이렇게 보다 보면 일부는 기억을 할 수 있겠지요. 수도권에서 장미를 보는 곳으로는 이곳 부천 도당공원 백만송이장미원이 좋은 선택이 되리라고 믿어봅니다. 차주까지 볼 수 있다고 하니 가능한 평일에 보는 것이 더 좋아 보일 테지만 사실 평일에도 사람이 많기는 합니다.

- 연락처: 032-320-3000
- 주소: 경기 부천시 성곡로63번길 99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2-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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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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