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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나 저수지가 있는 곳은 걷기에도 좋고 볼거리도 많은 편이라서 제가 자주 찾는 관광지의 한 곳입니다. 이번에도 용인의 주요 관광지 중에서 사람이 없는 한적한 저수지를 한 곳 선택을 해서 돌아봤습니다.

용인의 용덕저수지는 낚시터가 있는 저수지입니다. 이 저수지에서는 붕어, 잉어. 초어. 메기, 날치 등의 어종이 있다고 하는데 저는 낚시를 한 경험이 많지가 않아서 낚시보다는 주변 산책로에 관심이 더 많지요.

일단 주차는 별도의 주차장이라고 할만한 곳이 없습니다. 그래서 주변 갓길이나 주변의 공간을 이용해서 주차를 할 수밖에 없더라구요. 저는 전망데크가 있는 곳에 주차를 하고 시계 방향으로 돌아 봤습니다.

전망데크에 있는 이 안내도를 참고하시면 되는데 그냥 산책로를 따라서 걸으면 되기 때문에 특별히 신경을 안 써도 됩니다.

이 용덕저수지는 낚시가 주 목적인 곳이라서 그런지 산책로가 저수지 전체를 따라 다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따라서 전망데크가 있는 쪽의 반은 일반 도로 옆의 갓길을 이용해야 돼서 조심해서 걸어야 합니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저수지의 낚시터 모습입니다. 안에 사람들이 있는지 없는지 도통 알 수가 없는 구조네요.

전망데크에서 출발해서 반대편을 지나 둑길까지는 편하게 걸을 수 있도록 되어 있지요. 저수지의 크기도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아직은 저수지 가장자리는 얼음이 얼어 있는 상태이니 낚시를 하지 못할 것 같은데 그래도 봄이 오는 듯 얼음이 많이 녹은 중앙으로는 낚시도 가능해 보입니다. 다만 저 중앙으로 어떻게 이동을 하는가가 문제겠지요.

저수지의 모습은 전형적인 일반 저수지의 모습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저수지의 용도 자체가 원래 주변 농지에 물을 대어 주기 위한 것이니 다른 구조물이나 시설들이 없는 게 당연하지만 산책로를 만들어 두었다면 뭔가 볼거리도 함께 만들어 주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마을 가까이에 있는 길 쪽도 나무 데크로 만든 산책로가 있어서 걷기에 좋은데 오른쪽에만 나무를 심어 두었네요. 양쪽에 다 심었으면 더 좋았을 것을 아쉽습니다.

보이는 것이 저수지뿐이니 저수지 사진만 많습니다. 이쪽은 물이 조금 빠진 것 같은 풍경이 나오는데 얼음이 녹고 있는 근처에 오리들이 보이네요. 물이 있는 곳도 아니고 얼음 위도 아니고 저렇게 얼음이 녹는 가장자리에 모여 있는 것은 특별한 이유가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오리들의 생각을 어찌할까요...^.^

나무 데크 길은 조금 더 이어지다가 그 이후로는 일반적인 산책로입니다. 눈이 오거나 비가 오면 걷기에 좋지는 않아 보입니다.

저수지 산책을 하면서 볼 수 있는 것은 주변에 있는 식물들이 전부이지요. 겨울이니 갈색만 보이는데 어쩐지 오늘은 더욱 쓸쓸해 보이는 모습입니다. 생명의 기운도 많이 느껴지지 않는 이런 길을 따라 걸으면 조금은 차분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서 이렇게 사람들이 찾지 않는 곳을 둘러보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산책로 주변에 집들도 보이는데 이 집이 유독 눈에 띄는 모습이네요. 눈 내린 언덕에 저런 집을 지어놓고 산책을 하기 위해서 이런 저수지를 찾는 상상을 하면 참 기분이 좋아집니다. 집의 모습도 이쁘네요.

가는 길에 나무가 가지를 길게 뻗고 있는 풍경이 있어서 찍어본 사진인데 겨울에 보는 나무들의 모습은 항상 이렇게 약간은 괴기스러운 모습이지요. 그래도 아무것도 없는 것보다는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일부 나무들은 자연의 산물인지 누군가의 테러인지 모를 상처를 안고 살아가고 있지요.

여기에서 저수지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봤습니다.

 

저수지 가운데에 있는 작은 섬에는 새들이 모여서 쉬고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갈수록 살기 어려워지는 자연 생태계로 인해 저 새들도 많은 영향을 받고 있으니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렇게 걷다 보면 작은 산길을 따라 걸어야 하는 곳이 나타나는데 그 앞에 카페도 있습니다. 사람이 없어서 장사가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필요시 잠시 쉬어가도 좋을 것 같아요.

이제 산길을 따라 올라가는 부근인데 이쪽에는 얼음 위에 눈이 온 상태가 그대로 남아 있는 곳이라 물만 있는 곳보다는 풍경이 더 좋아 보입니다.

이쪽 산책로는 바닥에 가마니 같은 것이 깔려 있기는 한데 눈이 와서 젖어 있는 상태인데다가 약간 얼어서 미끄럽습니다. 그래서 조심해서 걸어가셔야 하지요.

저수지 옆의 산을 걸어가는 멋도 나름 있는 곳입니다. 푸른색의 나무들도 많고 빨간색이 남아 있는 나무들도 있어서 분위기가 좋은 곳이네요.

이 용덕저수지에서 주변을 산책하는 분들은 여성 4명밖에 못 보았는데 우리를 앞서서 가고 있어서 우리들의 가이드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저분들도 이곳이 처음인 것 같았지요.

이제 이곳에서 저수지의 모습을 구경해 보면 나무들 사이로 눈이 내려 쌓인 저수지는 항상 운치가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춥기는 하지만 이런 곳에 의자가 하나 있으면 앉아서 저수지를 멍하니 바라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곳이지요.

이제 저분들을 따라서 산을 내려가서 둑길을 걸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려가는 길도 역시 눈이 덜 녹아서 미끄러우니 조심을 해야 하겠더라구요.

저수지를 관리하기 위한 시설도 보입니다.

둑길을 걸으면서 저수지의 모습을 구경하고 있는데 이곳에서도 역시 얼음 아래로 얼음이 녹을 때 나는 소리가 들리네요. 봄이 오는 소리지요.

이제 도로를 따라 산책로가 없는 길을 걸어가면서 반대편 우리가 지나온 산쪽과 둑길을 찍은 사진입니다. 이렇게 저수지를 보고 있으면 가슴이 후련해지는 느낌이지요.

이제 주차를 해둔 곳에 도착을 했는데 마지막으로 낚시를 할 수 있는 건물들과 큰 나무를 찍어봅니다. 봄이 오면 이곳에도 강태공들이 많이 몰려 들것 같네요.

용인 용덕저수지는 역시 낚시를 할 수 있는 곳이라 낚시를 위한 시설들이 많이 보입니다. 산책로도 만들어져 있으니 걷기에도 나쁘지는 않은데 다만 일부 구간이 도로 옆을 지나야 해서 조심을 해야 하네요. 한 바퀴 도는데 약 30분이 결렸네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용인공용버스터미널에서 11-1번 버스를 타면 약 35분이 소요됩니다.

 

[참고]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묵리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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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성이라고 하면 산에 만들어진 산성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방어를 위한 목적이니 약간 높은 곳에서 방어를 하는 게 유리하니까요. 하지만 오늘 소개를 해 드릴 이곳은 평지에 만들어진 성으로 삼국 시대에 만들어진 성입니다.

연천 당포성은 고구려 때 만들어진 성으로 임진강으로 유입되는 소하천의 침식작용으로 인해 높은 절벽이 끊어진 지점에 있는데 주변의 현무암 주상절리로 인해 굳이 성벽을 쌓을 필요가 없어서 높이 20미터의 절벽이 그 역할을 해 주는 곳이지요. 그리고 평지로 연결된 부분만 쉽게 구할 수 있는 현무암을 이용했다고 합니다.

주차장은 당포성 입구에 흙으로 된 작은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주차 후 들어가는 길은 그냥 휑한 일반적인 들판과 비슷한 모습입니다.

방문하는 날에는 날씨가 좋아서 두꺼운 옷을 입지 않고 움직이는 분들도 많았지요. 옷은 엷게 입어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분들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이 사진이 제일 먼저 보게 되는 풍경입니다. 오른쪽으로 작은 언덕 같은 곳이 있고 주변이 잔디 같은 풀들이 자라고 있는 곳인데 나무 두 그루가 이곳의 마스코트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네요.

입구 쪽에 이 당포성에 대한 안내판이 있으니 한번 보시고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곳은 약간 높은 위치에 있는 관계로 주변이 잘 보일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아직까지는 저 언덕만 보입니다. 몇 그루의 나무가 어떤 역할을 해 주는지를 잘 알 수 있게 해주는 풍경인데 아마도 저 나무들이 없었다면 이곳의 풍경이 좋다고 느끼지 못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다만 저 언덕 너머로 보이는 철탑이 옥에 티입니다.

언덕으로 올라가는 길의 왼쪽은 임진강 주상절리가 보이는 곳으로 이 연천이나 철원 쪽에서는 자주 볼 수 있는 멋진 풍경 중의 하나이지요. 파르스름한 물빛이 너무 깨끗해 보입니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다리는 삼화교입니다. 그냥 주변에 많이 보이는 다리일 뿐인데 그대로 나름 풍경이 좋게 하는데 일조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잠시 당포성의 성벽 언덕을 살짝 찍어봅니다. 위에 작은 전망대가 있고 그 뒤로 나무 한 그루가 있는 것이 풍경이 너무 이색적입니다. 연천의 호로고루라는 곳도 동일하게 만들어진 곳인데 그곳에는 나무가 없이 언덕만 있어서 조금 아쉬웠는데 이곳에는 적절한 위치에 인공적인 것이 아닌 자연적인 것을 잘 가미해서 좋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가끔씩 사진을 찍는 분들도 보이는데 봄에 잔디가 초록색으로 바뀌게 되면 이곳을 찾는 분들이 많아질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이런 곳은 역시 연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지요.

이제 당개나루쪽으로 이동을 하면서 삼화교 쪽을 다시 찍어봅니다. 큰 나무가 한그루 서 있는데 모녀인 듯한 분들이 천천히 산책을 하고 있었지요.

이제 당포성 동벽 언덕으로 잠시 올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로 올라가면서 보이는 풍경이지요. 임진강의 흐름이 잘 보이는 곳이라 보는 위치에 따라 풍경도 조금씩 다르게 보입니다.

동벽 언덕 정상에서 임진강과 진입로 쪽을 찍은 사진입니다. 높은 곳이라 경치가 더 좋아 보이네요.

언덕을 내려와서 당개나루쪽으로 이동을 하면서 찍은 사진이지요. 반대편에서 찍은 사진과 비슷해 보이지만 일단은 철탑이 보이지 않으니 더 멋져 보입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뭔가 아쉬운 곳이기는 하네요. 너무 기대를 많이 한 탓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당개나루에서 멋진 당포성 동벽의 언덕 모습을 마지막으로 찍고 돌아갑니다. 일단은 이곳에서 볼 수 있는 것이 저 언덕과 주상절리뿐이지만 날씨가 좋은 날 찾으면 좋은 사진을 건질 수 있을 것 같네요.

경기도 연천 당포성은 삼국시대의 옛 성터로 주변에 임진강 주상절리를 함께 구경할 수 있어서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니 사랑하는 분들과 함께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뭔가 구경할만한 요소가 조금 부족해 보이기는 하네요. 연천 호로고루와 함께 구경하면서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구경하는 데는 약 2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전곡역에서 80-2번 버스를 타면 약 50분이 걸리네요.

 

[참고]

- 연락처: 031-839-2144

- 주소: 경기도 연천군 미산면 동이리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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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삼국 중의 하나였던 고구려의 축성 기술을 엿볼 수 있는 곳이 연천 지역에 세 군데가 있습니다. 은대리성, 당포성, 그리고 호로고루입니다. 저는 이중 은대리성을 제외하고 가보았는데 당포성은 쌓아 올린 성벽 위에 전망데크도 있고 나무도 한 그루가 있어서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지만 호로고루는 아무것도 없어서 조금 아쉬웠지요. 하지만 여름에는 주변에 해바라기를 많이 심어두어서 구경하기 좋다고 하는데 제가 갔을 때는 일부 보리도 심어 놓은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여름 풍경은 이곳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연천 호로고루는 임진강 북안의 현무암 지대에 있는 고구려성으로 임진강에 있는 10개의 성 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호로고루라는 명칭은 임진강 일대를 삼국시대부터 호로하라고 불리었던 데서 유래했다고 하네요.

일단 호로고루로 들어가는 도로는 좁은 콘크리트 길이라 조심해서 들어가셔야 합니다. 그리고 주차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서 그런지 여러 개의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주차를 하고 들어가시면 제일 먼저 홍보관이 나오는데 그 앞에 큰 바위에 글씨가 쓰여진 것이 보이네요. 이 바위는 광개토대왕릉비의 모형입니다. 이 비석은 고구려 장수왕이 광개토 대왕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석으로 2002년 남북사회문화협력사업의 하나로 북한에 있는 비석의 모형을 제작하여 들여온 것을 이곳에 세웠다고 하네요.

이 건물은 연천호로고루홍보관인데 실내인지라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먼저 호로고루의 모습을 살짝 찍어보면 이렇 모습입니다. 규모는 당포성보다 커 보이지만 분위기는 좀 못한 듯합니다. 나무 한 그루가 있고 없고의 차이에서 생기는 현상이지요.

다만 주변에는 나무들이 가끔씩 있어서 그나마 사진을 찍기는 좋아 보이네요. 오른쪽에 보이는 넓은 들판에는 해바라기가 심어져 있던 곳이라고 하는데 올해도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왼쪽에도 잔디 같은 식물들이 많이 자라고 있는 넓은 공터인데 일부에는 보리를 심어 두었다고 안내가 있더라구요.

이 연천 호로고루는 SBS VIP라는 드라마를 찍은 곳이라서 그런지 연인들의 인생샷 명소로 더욱 유명해졌다고 하지요. 그래서 이날도 연인들이 꽤 많이 보이더라구요.

이쪽이 동벽 쪽인데 바로 앞에 이 성벽을 쌓은 독특한 방식에 대한 설명이 있으니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이제 동벽을 따라가면서 주변의 모습을 찍어 보는데 이쪽에는 새들의 모양을 본뜬 조형물도 보이네요.

그리고 주변에 보이는 강은 임진강입니다. 겨울 특유의 황량한 모습이지만 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는 모습이 조금은 쓸쓸해 보이기도 하고 여유롭게 보이기도 하네요.

이제 호로고루 하늘계단이라고 불리는 곳의 사진입니다. VIP 드라마에서 나왔던 바로 그곳이라지요.

그 앞에 이 안내도가 있어서 저도 알았는데 이 안내가 없었으면 알지를 못했을 것 같아요. 저는 VIP를 보질 않았거든요.

성벽의 정상인 동벽 전망대에는 아무것도 없는데 생각보다 정상은 좁더라구요. 조심하지 않으면 조금은 위험해 보이기도 합니다. 정상에서 주변의 모습을 여러 방향에서 찍어봅니다. 특히 안쪽에는 우물지나 고구려시대 건물지, 집수시설 등도 흔적도 있다고 하는데 구분은 잘 안됩니다.

이제 정상에서 내려가서 호로하 전망대로 가 봅니다. 마침 호로하 전망대에 연인으로 보이는 한 쌍이 임진강을 굽어보며 구경을 하는 모습이 보여 찍은 사진입니다.

호로하 전망대에는 작은 망향단도 만들어 두어 이산가족들이 고향을 향해 제사를 지낼 수 있도록 만들어 둔 것 같아요.

임진강의 모습을 잠시 구경하고 다시 돌아나갑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성벽의 모습을 보니 왠지 어디선가 본 듯한 모양인데 언뜻 귀여운 강아지를 닮은 것 같더라구요.

겨울에도 이렇게 사람들이 있는 정도이면 봄이 되면 사람들이 더 많이 찾는 곳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이제 이 조형물이 보이는 위치를 지나 오른쪽 산책길을 걸어봅니다.

임진강을 오른쪽에 두고 나무들도 보이는데 길을 따라 산책을 하기에도 좋은 곳이네요.

바람이 이 근처를 배회하다가 나뭇잎을 만나면 손을 잡고 한껏 아리랑 노래를 부르면서 춤을 추고 있는 것 같아요....^.^

주변에 의자나 쉼터들이 많지는 않지만 가끔 이렇게 쉼터도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좋습니다. 사진을 찍기도 좋은 곳이네요.

호로고루의 모습을 멀리서도 한번 찍어봅니다. 풍경이 나쁘지는 않은 곳이지요. 봄이 오고 보리들이 자라면 잔디들과 함께 초록의 숲을 만들어 놓으면 더 이쁠 것 같습니다.

연천 호로고루는 드라마 VIP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곳으로 연인들이 많이 찾는 곳인데 전체적으로 기대한 만큼의 모습은 보지 못해 아쉬운 곳이었지요. 그래도 조금만 더 가꾸고 관리를 하면 좋은 역사 체험 장소가 될 것 같아요. 제가 구경하는 데는 약 20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전곡역에서 83번 버스를 타면 약 1시간 30분이 걸립니다. 역시 도보가 좀 있네요.

 

[참고]

- 연락처: 031-839-2144

- 주소: 경기 연천군 장남면 원당리 1258

- 출입가능시간: 하절기 10:00 ~ 18:00, 동절기 10:00 ~ 17:00(연천호로고루홍보관)

- 휴관일: 1월 1일, 설날, 추석(연천호로고루홍보관)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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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에 있는 근린공원 들을 탐방을 하고 왔는데 오늘 소개를 해 드릴 이곳도 그중의 한 곳입니다. 비록 근린공원이라 주변에 사는 분들 이외에는 별로 관심도 없고 유명하지도 않지만 요즘은 근린공원도 관리를 잘해서 구경할 만한 곳이 많이 있지요.

용인 만골근린공원은 작은 공원입니다. 하지만 있을 것은 다 있는 관리가 잘 되고 있는 좋은 공원이지요.

주차는 공원 내에 작은 주차장이 있기는 하지만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주차를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바로 옆에 있는 용인시립기흥도서관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출입이 가능한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그 점만 주의하면 주말에 무료로 이용을 할 수 있더라구요.

주차 후 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보이는 안내도입니다. 안내도가 작아서 잘 보이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그냥 대략적인 모양만 보고 움직이셔도 별 상관이 없는 작은 공원이지요.

공원 입구에서 보이는 풍경인데 이곳은 화계라고 불리는 곳의 앞입니다. 이름으로는 이곳에 꽃들이 많이 심어져 있는 것 같아요.

꽃들의 흔적이 보이는데 우측으로 계단이 있어서 잠시 올라가 보았습니다.

올라가는 계단은 조금 난이도가 있지만 길지 않으니 쉽게 올라갈 수는 있었지요.

그런데 길이 산으로 이어져 있더라구요. 눈이 온 뒤라 길이 안 좋아서 그냥 사진만 한 장 찍고 내려왔는데 이 아래쪽에 꽃시계가 있습니다. 그런데 위치가 참 애매해서 잘 보이지가 않습니다.

다시 아래로 내려가서 공원으로 들어갑니다.

위로 계단을 올라가면 왼쪽에 쉼터들이 연이어 만들어져 있는 게 특이하더라구요. 그리고 오른쪽의 광장이 바닥분수입니다. 물론 현재는 분수는 가동을 하지 않지만 분수가 가동되는 여름에는 아이들과 함께 하면 좋은 곳일 것 같아요.

오른쪽으로는 벽천이라는 곳이 보이는데 역시 분수와 함께 폭포 시설도 되어 있는 듯합니다. 역시 물이 보이지 않으니 짐작만 할 뿐이지요.

벽천 앞에는 이런 조형물도 보이는데 작은 곳에 이런 조형물들을 설치를 해 둔 것이 참 좋더라구요.

저기는 잔디광장이 있는 쪽인데 주변에 나무도 있고 조형물도 있어서 보기가 좋지요.

벽천을 지나면 오른쪽에 어린이 놀이터가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면 좋은 시설이지요.

입구에 나무들과 꽃들을 장식을 해 둔 것을 보니 이곳은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공원임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근린공원이니 주변은 당연히 아파트 단지들이 많이 보이는데 잔디광장 주변에도 쉼터와 조형물들이 많이 있어서 겨울임에도 쓸쓸한 모습은 아닌 것 같아요.

조금 더 위쪽으로 가는 길에도 금속으로 만들어진 조형물들이 많이 보이네요.

그리고 아치형으로 만들어진 조형물 터널도 있는데 이런 모습은 좋은 것 같습니다. 이런 조형물이 없었으면 아마도 무척 허전한 공원이었을 것 같아요.

산으로도 올라가는 길이 보이는데 처음에 올라갔던 그 산길과 연결이 되어 있을 것 같습니다.

공원의 끝은 운동기구들이 많은 곳이 나오네요. 주변 분들이 와서 운동을 하기에 좋은 환경인 것 같아요.

이제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는 길은 이렇게 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있으니 걷기에도 좋습니다.

이쪽은 야생화원 쪽인 것 같은데 현재는 아무것도 알 수가 없는 풍경이네요.

다시 바닥분수가 보이는 곳까지 왔습니다. 하늘이 흐려서 풍경은 그렇지만 이곳의 환경은 근린공원의 역할을 제대로 하는 곳인 듯 보입니다.

저기 처음에 올라가서 보지 못한 꽃시계를 찍어봅니다. 저 위치에 있으니 보기가 쉽지 않네요. 안보이세요?

이제 오른쪽의 산책로를 따라서 주차장으로 돌아갑니다. 그런데 이곳이 벚나무길이라고 하네요. 벚꽃이 피는 계절에는 벚꽃 구경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용인 만골근린공원은 작은 근린공원인데 환경은 아주 관리가 잘 되어 있는 공원입니다. 많은 근린공원을 다녀봤지만 이렇게 이쁜 공원은 그렇게 많지 않았지요. 가족끼리 쉬기에 좋은 곳인 듯합니다. 저는 한 바퀴 도는 데 약 20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신갈역에서 35-1번 버스를 타면 약 15분이 소요됩니다. 그런데 도보를 이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참고]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경기 용인시 기흥구 기흥로 116번길 10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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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는 양평에서도 가까워서 양평으로 가는 길에 자주 들러보는 곳인데 오늘 소개를 해 드릴 이곳은 여름에 연꽃 구경을 갔다가 코로나19로 인해 폐쇄가 되어 구경을 못하고 돌아온 적이 있는 곳입니다.

경기도 광주 팔당물안개공원 원래 이 공원의 이름은 귀여섬이었다가 팔당물안개공원으로 명칭이 바뀌었는데 다목적광장, 시민의 숲, 희망의 숲 등의 주제원과 코스모스 길이 잘 조성이 되어 있는 곳이지요. 자전거 길도 잘 만들어져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팔당호의 반대편에 다산생태공원이 있으니 함께 구경을 하시면 좋겠지요.

주차는 공원 입구에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되는데 규모에 비해 주차장은 그렇게 크지를 않아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시기이면 주차가 힘들어 보입니다.

주차를 하고 공원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먼저 저는 이곳에 오면서 눈이 좀 왔으면 기대를 했는데 눈이 오지를 않아서 실망했지요. 눈이라도 와야지 겨울에는 좀 볼거리가 있으니까요.

먼저 주차장에서 이 안내도를 한번 보고 움직입니다. 광주 8경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으니 잘 기억해 두셨다가 나중에 구경을 가시면 좋습니다.

입구를 보시면 그냥 일반적인 공원 입구처럼 보이지요. 겨울이라 전체적으로 색상은 갈색 위주입니다. 그래서 눈이 오기를 바란 것이었는데 아쉽지요.

여기에 이 안내도가 있으니 한번 보시고 움직이시면 됩니다. 전체적으로 복잡한 곳이 아니라서 오른쪽으로 쭉 돌아본다고 생각을 하고 가시면 다 볼 수가 있지요.

왼쪽에 처음으로 보이는 풍경은 팔당호가 얼어 있는 모습인데 물에도 식물들이 있어서 나름 풍경은 볼만합니다.

그리고 오른쪽은 말 그대로 나무들이 듬성듬성 심어져 있는 황량한 들판입니다.

물이라도 얼어 있으니 하얀 색감을 볼 수가 있는 것인데 날씨나 상황에 따라 보이는 풍경이 많이 달라 보일 것 같습니다.

눈을 멀리 두고 구경을 해 보지만 특별히 감흥을 주지는 않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렇게 포토존을 만들어 두긴 했는데 위치가 애매하네요. 출입 금지 안내판이라도 다른 곳에 있었으면 좋으련만...

이제 이 다리를 건너갑니다. 다리는 너무 일반적인 다리로 볼거리는 전혀 없다고 봐야 하네요. 이왕이면 좀 이쁜 다리를 만들어 두었으면 좋았을 것을... 바닥에 자전거와 보행자 통행로가 구분이 되어 있는 것을 보면 역시 신경은 쓴듯합니다.

다리 위에서 주변의 모습을 찍어보는데 특별한 모습은 안 보이지만 가슴은 시원해지는 것 같네요.

이제 공원의 산책로를 따라서 걸어볼 텐데 저는 시계 방향으로 경로를 잡았습니다. 사실 어디로 가도 상관은 없어 보이네요.

제가 방문을 한 시기에는 눈이 녹고 있는 상태라 보행로는 얼음이 덜 녹아서 미끄럽더라구요. 그래서 자전거 도로를 많이 이용을 했지요.

이 겨울에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지만 가끔 지나는 사람들이 보이기는 합니다. 답답한 마음에 이런 곳이라도 찾아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것이겠지요.

겨울 풍경은 사실 어디를 가나 비슷비슷합니다. 그래서 다른 곳에서 찍은 사진도 같아 보이지요.

이 공원에도 가는 길에 가끔씩 쉼터가 있으니 이용을 하면 되는데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출입 금지 선이 그어져 있지요.

잠시 팔당호 근처로 가 보니 나무가 물가에 자라고 있는 곳이 있더라구요. 아마도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는 곳인듯싶네요.

나무 때문에 비슷한 모습임에도 풍경이 살아나는 듯합니다.

다시 길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뿌옇던 것이 이제 하늘색이 조금씩 살아나는 듯하네요.

이런 산책로는 항상 걷기에 좋은 곳이니 사람들이 걷기 위해서 많이 찾는 곳이겠지만 여름에는 좀 더울 듯합니다.

저는 전체를 다 돌지 않고 중간 즈음에서 길을 바꾸어 반대편으로 이동을 하고 되돌아가고 있습니다. 주변에 보이는 풍경이 거기서 거기네요.

그래도 가끔은 이렇게 색감이 남아 있는 나무들이 있어서 그나마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다니는 길은 주로 중앙 쪽으로 나 있는데 눈이 녹고 있어서 미끄러운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여기서 사진을 찍었더니 나름 풍경은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그리고 이쪽에 나무들이 길가에 심어져 있어서 봄이나 가을에 오면 좋을 것 같아요. 은행나무들로 보이네요.

이쪽에는 작은 꽃밭도 보이는데 무슨 꽃들인지를 모르겠더라구요. 봄에 가면 알 수가 있겠지요.

되돌아가는 길의 모습도 역시 다른 것이 없네요. 볼거리를 조금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팔당물안개공원은 아마도 연꽃이나 코스모스가 피는 계절에 찾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걷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어떤 계절에 가셔도 좋은 곳이지요. 그리고 자전거 도로도 있으니 함께 이용을 하셔도 됩니다. 저는 일부만 돌아봤는데 약 30분이 걸린 듯합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쉽지 않아 보이네요.

 

[참고]

- 연락처: 031-762-3010

- 주소: 경기 광주시 남종면 귀여리 596

- 출입가능시간: 하절기 05:00 ~ 20:00, 동절기 07:00 ~ 18:00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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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말의 학자이자 문장가 중에서 삼은으로 불리는 분들이 있습니다. 고려가 망하자 끝까지 지조를 지키고 벼슬에 나가지 않은 세분을 말하는데 포은 정몽주, 야은 길재, 목은 이색이 그분들이지요.

이 중에서 포은정몽주 선생의 묘가 용인에 있어서 용인을 여행하는 중에 다녀왔는데 예상보다 큰 규모의 묘역이 무척 인상적인 곳이더라구요.

주차장은 입구 반대편에 작은 주차장이 있어서 약 10여 대 정도 주차를 할 수가 있습니다. 주차장은 작은 편이지요.

주차를 하고 도로를 건너서 들어가는 입구에 이 바위에 새겨진 글씨가 보입니다. '포은 정몽주 선생 묘소로 가는 길'이라고 되어 있지요.

입구 왼쪽에 보이는 비각을 먼저 찍어봤습니다. 이 비각에는 포은 정몽주 선생의 신도비가 있습니다. 이 비의 내용은 왕조와 시대를 뛰어넘은 포은 선생의 충절과 학식을 찬양하는 것으로 송시열이 짓고 김수증이 쓰고 김수항이 전액을 썼다고 하네요. 그리고 왼편에 비석이 몇 개 보이는데 하나는 원사공 신도비이고 다른 하나는 설곡공 신도비입니다.

오른쪽에는 이렇게 비석들이 많이 보이는 곳이 있는데 연안이씨 비각 공원이라고 합니다.

바로 앞에 이 안내판이 있으니 한번 읽어보시면 되지요.

입구에 서 있는 안내도와 설명입니다.

연안이씨 비각 공원이 먼저 나타나는데 앞에 보이는 비각이 이석형묘역 신도비입니다. 이석형선생은 조선 초기의 학자이자 문신인데 1456년 사육신 사건이 전해지자 그 절의를 상징하는 시를 지어 익산 동헌에 남겼다가 죄를 벌하자는 여론이 있었으나 오히려 세조에 의해 묵살되고 예조참의에 올랐던 분이라네요.

연안이씨 비각 공원의 비각 공원이니 후손들이 선조들의 비석을 세우고 그 뜻을 후세에 전하고자 세운 곳인 듯합니다.

이제 묘역으로 올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올라가는 길을 보니 넓은 잔디가 깔린 곳이 워낙 넓어서 어느 왕의 릉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기도 할 정도네요. 대단한 규모입니다.

이곳에는 별도의 종이 안내도가 없어서 정확한 위치를 알려면 처음에 봤던 안내도를 자세히 봐야 하는데 기억을 할 수가 없지요. 들어가는 길 왼쪽에 여러 채의 한옥 건물들이 보이는데 일부는 관리를 위한 건물인 것 같고 일부는 무슨 건물인지를 알 수가 없는 새로 지은 건물도 있었지요.

그중에서 모현당이라고 현판이 쓰여진 건물의 경우는 행사와 강론을 위한 장소로 사용된다고 하는데 1969년에 건립이 된 것이라고 합니다. 역시 이 건물도 안으로는 들어갈 수가 없었지요.

그래서 주변에서 건물 모습만 살짝 찍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새로 지은 건물들이 보이는데 그 건물들을 지나면 홍살문이 나타납니다.

그 오른쪽으로 보면 지헌 이석형 선생의 묘에 대한 설명과 포은 정몽주 선생의 묘에 대한 설명이 보입니다.

대표적으로 단심가와 백로가가 적힌 시비들도 있더라구요.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번 고쳐 죽어 백골이 진토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임 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 줄이 있으랴' 라는 시 익히 알고 있는 시지요.

이제 이 홍살문을 지나서 올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른쪽 정면에 소나무들이 멋지게 서 있는 모습이 모여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녹색을 보여주는 나무들은 역시 소나무들 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오른쪽에는 작은 연못이 보이는데 전체적으로 이 주변의 풍경이 제일 좋습니다. 그래서 뒤에서 자주 등장하게 될 예정입니다.

우리가 올라온 길 쪽의 모습이지요.

먼저 왼쪽에 보이는 묘들이 있는 곳으로 가 보는데 이곳은 설곡공의 묘가 있는 곳이지요. 설곡공은 포은 선생의 장손이라고 합니다. 뒤에도 그 가족들의 묘가 많이 있지요.

그리고 이어서 바로 오른쪽에 있는 포은정몽주선생의 묘입니다. 여러 가지 비석들과 조형물들이 많이 보이는데 관리가 잘 되고 있는 느낌이 들지요.

이 주변에 다른 묘들도 많이 보이는데 아마도 연안 이씨의 선조들과 후손들의 묘들인 모양입니다.

여기서 아래쪽의 연못을 바라본 풍경입니다. 하늘이 맑지는 않지만 이곳에서 보이는 풍경이 좋은 것 같아요. 풍수적으로 좋은 위치에 있는 것이니 이런 풍경이 보이는 것이 당연하겠지요.

멀리서 포은정몽주선생의 묘를 다시 한번 찍어봤습니다. 이곳에도 역시 사람들이 꽤 많이 찾는 곳이던데 아마도 사람 없는 곳을 찾는 것과 더불어 역사 속에서 무엇인가를 얻기 위하여 온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가장 오른쪽에 있는 묘가 이석형공의 묘이지요.

다시 아래쪽의 연못을 바라본 풍경입니다. 이곳이 잔디가 초록색이었다면 어느 분이 얘기하신 것처럼 전체적으로 골프장 같은 느낌이 날것도 같네요.

이제 연못 가까이 내려와서 마지막으로 연못을 찍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유명한 곳에 가면 이런 연못이 많은데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연못 중앙에 작은 섬을 만들어 두는 곳이 많지요. 그 모양이 더 운치가 있어서 였겠지요.

이제 주변을 한 번씩 둘러보면서 내려가고 있습니다.

용인 포은정몽주선생묘는 이곳을 방문하는 분들 중에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분들이 꽤 많은 것 같은데 아마도 이 분의 충절과 마음가짐을 아이에게 전해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이 담겨 있는 것이겠지요. 이곳을 구경하는 데는 20분이 걸렸네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죽전역에서 60번 버스를 타면 약 45분이 소요됩니다.

 

[참고]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능곡로 45

- 출입가능시간: 09:00 ~ 18:00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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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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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를 해 드릴 이곳은 여주를 여행하면서 잠시 들러본 곳인데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문이 닫혀 있어서 그냥 돌아설까 하다가 주변에서 담 너머로 구경을 한 곳입니다.

여주향교는 1983년에 경기도 문화재로 등록이 된 곳으로 향교재단에서 소유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원래 향교의 위치는 마암이 있는 근처에 있었는데 임진왜란 때 불타서 여주 홍문리에 재건립을 했다가 부락에 괴질이 자주 발생을 해서 풍수적인 이유로 이곳으로 이전을 했다고 합니다.

주차는 향교 바로 앞에 작은 공간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되구요. 바로 앞에 여주향교의 정문인 외삼문의 모습이 보입니다. 실제 이곳은 제향을 하는 경우가 아니면 개방을 안 하는 것 같네요.

바로 앞에 있는 이 안내도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담을 기웃거리면서 찍은 사진의 건물은 명륜당입니다. 명륜당은 유생들에게 강학을 하던 곳이지요.

그런데 여주향교에 대한 안내를 보면 이곳에 동재와 서재가 있어야 하는데 보이지가 않습니다. 건물의 형태가 다른 곳과는 약간 다른 곳으로 명륜당에 포함되어 있도록 건축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제 담을 따라 걸으면서 명륜당의 옆모습도 찍어보았지요. 그렇게 알고 나니 조금 특이해 보이기는 하네요....^.^

명륜당 뒤에는 내삼문이 있습니다. 내삼문은 강학공간과 제향 공간을 구분하는 역할을 하는 문이지요. 일반적으로 향교를 가면 대부분이 비슷한 구조이기 때문에 알기는 쉽습니다.

그 안쪽에는 대성전과 좌우에 동무서무 건물이 있지요. 동무에는 정몽주, 송시열, 김인후를, 서무에는 설총, 안향을 봉안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성전에는 공자를 비롯한 송나라와 우리나라의 많은 분들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데 봄과 가을에 석전제를 지낸다고 하네요.

그리고 안쪽으로 오래되어 보이는 나무들도 많이 보이는데 아마도 보호수로 관리가 되고 있는 것 같아요.

담을 따라가면서 건물들의 여러 방향을 찍어보는데 이 건물들은 특이한 점이 없네요.

뒤쪽에서 앞으로 보이는 풍경들을 찍은 사진입니다. 약간 높은 지역에 위치를 하고 있으니 풍수적으로는 좋은 곳이겠지요.

다시 돌아나가면서 나무들과 건물들을 찍어봅니다.

이제 간단히 이렇게 구경을 끝내고 외삼문 바로 옆에 보이는 산수유나무 열매의 빨간색을 구경하고 돌아갑니다.

여주향교는 조선시대에 많이 만들어진 나라에서 세운 지방교육기관의 하나이니 전체적인 모습은 비슷합니다. 하지만 이런 곳을 자주 가게 되는 것은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역사 속에서 무엇인가를 얻기 위함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구경을 하는 데는 뭐 얼마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여주역에서 930-1번 버스를 타면 약 15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031-887-2868

- 주소: 경기 여주시 향교1길 28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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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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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수원에 있는 서호공원을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데 이 공원의 저수지는 조선 시대에 축만제로 불린 저수지로 제방으로 사용된 곳입니다. 이것과 비슷하게 충남 당진에도 오래된 제방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당진 합덕제는 통일신라시대에 제방으로 사용된 곳으로 이곳에는 저수지도 있는데 연꽃이 많아 연지로도 불렸다고 하지요. 이곳은 2017년에 국제관개배수위원회에 의해 세계관개시설물유산으로 등재가 되었다고 합니다.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은 많이 들어본 것인데 세계관개시설물유산은 처음 듣는 것이군요.

현재는 이곳은 합덕제수변공원으로 부르고 있는데 연꽃이 없는 겨울에도 주변을 걷기에 좋고 풍경도 멋진 곳이어서 산책하기에 좋은 곳이더라구요.

저는 근처에 있는 합덕농촌테마공원과 함께 구경을 한 관계로 이동 경로의 시작 지점이 입구 쪽이 아니라 왼쪽 끝 쪽입니다. 이 부근의 길을 따라서 합덕제로 가면서 전체 풍경을 한번 찍어봤지요. 여기서 보는 풍경은 그냥 연꽃의 흔적이 많은 저수지로 보일 뿐인데 실제 저수지 주변의 산책로를 이용하여 걸으면서 보면 구경거리가 참 많은 곳이지요.

저기 보이는 쉼터가 있는 곳으로 가서 저수지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저수지 바깥쪽은 일반적인 하천이 흐르고 있는 모습이지요.

이제 합덕제수변공원의 산책로를 따라서 걸어볼텐데 저수지는 얼음이 얼어 있는 상태고 연꽃이 진 흔적만 많이 보이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저 멀리에 성당이 하나 보이는데 바로 합덕성당입니다. 함께 구경을 하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이곳이 저수지다 보니 주변에 새들이 많이 보이는데 저기에 새들이 모여서 먹이 활동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먹이가 부족한지 싸우기도 하고 그러다가 날아오르기도 하였지요.

그런데 저 새들 참 시끄럽게 울더라구요. 사람도 그렇지만 새들도 살아가기 위하여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길이 산책로의 일부인데 나무들이 양쪽에 서 있는 풍경으로 길게 뻗은 모습이 무척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저 여성분도 상쾌하고 기분이 좋은지 가다가 양팔을 넓게 벌려 흔들며 가시더라구요.

나무들 사이로 저수지의 모습을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 풍경이네요. 연꽃이 피면 연꽃 구경을 하면 더 좋겠지만 전체적으로 그늘을 만들어 주는 것이 별로 없어서 여름에는 더울 것 같습니다.

저수지와 합덕성당의 모습을 함께 담아도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네요.

이제 저기 중앙에 있는 나무 데크로 잠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연꽃이 피면 저기에 서서 연꽃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겠지요.

이곳에는 나무 데크로 만들어진 곳이 있는데 너비가 넓어서 좋더라구요.

그리고 그 끝에 이 조형물이 있습니다. 개구리 왕눈이와 이름 모를 소녀네요. 이왕이면 아로미를 함께 만들어 두었으면 좋았을 듯하네요.

이제 다시 나무 데크를 벗어나서 저 정자들이 있는 곳으로 다시 갑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무척 이쁘지요.

주변에 정자가 많이 있으니 쉬어 가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정자 주변에 나무들이 서 있으니 더 좋아 보입니다.

정자와 함께 하늘과 저수지를 함께 구경을 하면 이런 모습인데 겨울인데도 풍경이 좋더라구요. 하늘이 조금만 도와줬으면 더 이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을 텐데 아쉽네요.

이제 저수지의 연지들 사잇길을 이용해서 걷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어떤 연꽃들이 있을지 궁금하네요. 여름에 한번 다시 와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나무 데크와 함께 저수지에 비치는 풍경도 찍어 봤는데 느낌이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연지 들 중의 한 곳에는 연꽃 모양의 조형물들을 설치해 해 놓아서 겨울에도 붉은색의 꽃을 보는 듯한 착각을 들게 하는데 아이디어가 좋은 것 같아요.

우리가 걸어온 정자 쪽의 풍경입니다. 멋지지 않나요?

이 길에는 정자가 아니라 이런 쉼터를 만들어 두었네요. 왼쪽에 의자도 무척 귀엽게 생겼구요.

연꽃을 구경하면서 이런 조형물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 무척 이쁘게 나올 것 같더라구요.

이제 반대편에서 찍은 나무 데크 쪽 사진입니다.

그리고 정자들이 있는 위치를 찍은 사진인데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한 풍경이네요. 아름답습니다.

이곳을 멀리서 볼 때와는 실제 걸으면서 보는 풍경이 너무 달라서 무척 놀라고 있는 중입니다. 나무와 자전거 조형물 그리고 그 사이의 바위도 운치가 있어 보이네요.

저수지 자체가 넓은 곳이라 다 돌지는 못 했지만 조형물이 생각보다 많은 곳입니다.

주변의 모습들을 구경하면서 가고 있는데 비슷한 모습이지만 주변에 보이는 풍경이 조금씩 달라서 자꾸 사진을 찍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이렇게 터널도 있는 곳도 있는데 무슨 터널인지는 알 수가 없었지요.

당진 합덕제(합덕제수변공원)은 여름에 연꽃을 구경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사람이 많지 않은 이런 겨울에 가서 산책을 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주변에 합덕성당과 합덕농촌테마공원을 함께 구경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저는 구경하는데 25분 정도 걸렸네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합덕버스터미널에서 450번 버스를 타면 약 10분이 소요됩니다.

 

[참고]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충청남도 당진시 합덕읍 성동리 1-45

- 출입가능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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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처리장을 공원으로 만들어 놓고 개방을 하는 곳이 요즘은 많이 보이는데 레스피아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곳이 몇 군데 있더라구요. 기흥, 구갈, 수지, 영덕 등에 있는데 레스피아(Respia)는 Restoration과 Utopia의 합성어로 다시 물이 깨끗해지는 자연으로 되돌아가는 다시 숨 쉬는 이상적인 자연공원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용인에 있는 구갈레스피아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위치 상으로는 용인민속촌이 가까이 있는 곳인데 내부에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이곳의 이름이 구갈레스피아인데 구갈자연생태공원으로도 불리는가 봅니다. 저쪽이 관리동 입구쪽이지요.

저는 관리동 반대편의 길을 이용해서 들어가고 있는데 눈이 와서 아직 덜 녹은 곳이 있어서 걷기가 힘들었지요. 겨울 풍경은 뭐 어디든 비슷하기는 합니다.

산책로에 작은 인공 장식을 만들어 두어서 눈을 잠시 주고 갑니다.

사소한 것이지만 이런 것들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크지요.

조금 걸어서 화장실 옆에 도착을 했는데 산책로 옆에 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아마도 하수처리된 물을 이용하는 듯한데... 물이 나오는 위치가 참 애매합니다. 화장실 아래쪽으로 이어져 있는데 굳이 이렇게 만들어 놓은 이유가 있었을까요? 아마도 시작 지점은 다를 것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눈으로 보이는 것만 보면 화장실과 이어져 있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더라구요.

화장실 옆에는 작은 잔디 광장이 있고 거기에 시계 조형물이 있습니다. 오른쪽의 개울은 자연적으로 흐르는 물이 아니어서 그런지 물의 흐름이 좀 강한 편이네요.

일반적인 시계탑 모양이 아니고 둥근 모양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 해와 달을 상징하는 조형물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그 깊은 뜻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그리고 물의 흐름은 공원 전체에 이어지고 있어서 구경을 하기에는 정말 좋은 곳이지요. 그리고 이렇게 큰 나무들도 주변에 많이 심어두어서 여름에도 시원하게 산책을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물 위쪽으로도 나무 데크를 만들어 두어서 이리저리 오가면서 구경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물에는 물고기도 있는데 그 물 위에는 오리들이 자주 보입니다. 이 오리들은 사람이 가까이 가는 것을 싫어하는 듯하네요. 가까이 가니 도망을 가느라 정신이 없더군요.

눈이 온 뒤라 이곳의 풍경도 볼 만은 합니다. 겨울에는 역시 눈이 왔을 때가 제일 보기가 좋은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산책은 이 산책로를 이용하면 되는데 나무들이 많이 있어서 주변의 도심 모습이 잘 보이지가 않아서 좋습니다.

생태습지 주위의 풍경이 좋아서 사진을 찍기에도 좋은 곳이지요. 나무와 꽃과 물과 쉼터는 풍경을 완성하는 핵심 소재이겠네요.

공원의 오른쪽으로는 사람들이 많이 오가고 있는데 이곳은 신갈천 둘레길입니다. 이 공원보다 저기에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습지원 주변의 모습을 찍었습니다. 갈색의 나무들이 주변에 보이고 겨울임에도 얼지 않은 습지 위로 나무 데크 길에 보이지요. 그 위에 아빠와 아들이 무슨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면서 구경을 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가 좋습니다.

여기는 공원의 끝쪽입니다. 아래쪽으로도 내려갈 수는 있는데 저는 여기서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돌고 있는 경로는 출발지를 기준으로 반시계 방향입니다.

오른쪽에는 다리도 하나 있는데 저 멀리 보이는 강남대역 쪽으로 갈 수가 있지요.

다리 위에 올라서 신갈천 좌우를 찍어봅니다. 요즘은 하천 산책로가 너무 잘 만들어져 있어서 산책을 하기에는 좋은 곳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주변에 조각 작품 같은 것들도 조금 보이는데 모양들이 특별히 눈길을 끌지는 못하고 있네요. 모르고 그냥 지나칠뻔 했어요.

이제 돌아가는 길 오른쪽에 있는 샛길을 이용하고 있는데 가는 길에 보이는 풍경은 이쪽이 더 좋았습니다.

눈이 오지 않았다면 이렇게 멋지게 보이지는 않았을 것 같지만 봄에 초록색 옷을 입은 상태라면 정원 느낌도 날것 같은 곳이네요.

겨울에 이렇게 물이 흐르는 곳을 보기도 쉽지가 않은데 이곳의 장점은 이 물길인 것 같아요.

인적 드문 공원에서 멋진 모습을 보면서 산책을 하고 싶으시다면 이 구갈레스피아는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회색빛의 하늘이 연못에 비치는 모습도 보기가 좋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돌아본 쪽의 사진을 한 장 찍고 돌아갑니다.

풋살장이나 농구장 등이 있는 곳으로 가고 있는데 여기에 빨간 열매가 있어서 찍어봤지요. 겨울에 이런 색상을 볼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습니다.

구갈레스피아에는 풋살장, 게이트볼장, 농구장, 배드민턴장도 있지만 현재는 출입을 통제하고 있지요. 그리고 그 옆에 큰 어린이 놀이터도 있는데 출입을 막은 흔적은 없었지만 아이들도 없어 쓸쓸하더라구요.

이제 마지막으로 관리동 주변에 있는 조형물들을 찍고 있습니다.

특히 관리동 앞에 있는 동그란 금속 물체가 눈길을 많이 끌더라구요. 관리동 옆에는 반려견놀이터도 있지만 현재는 개방은 하지 않고 있네요.

용인 구갈레스피아는 하수처리장을 공원으로 만들어 놓은 곳이지만 여러 가지 체육 시설도 있고 물이 흐르는 곳도 이어져 있어서 구경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도 좋은 환경인 것 같아요. 저는 한 바퀴 도는데 약 30분이 결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강남대역에서 도보로 5분이 소요됩니다.

[참고]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경기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33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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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에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주변에 공원들도 많이 조성이 되어 시민들이 산책을 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이 많아진 것은 좋은 일이지요. 오늘 소개를 해 드릴 이곳은 한강에서 가까운 근린공원인데 근처에 모담공원, 걸포중앙공원과 김포장릉 등도 있기 때문에 시간이 되면 함께 구경을 하시면 좋은 곳이지요.

오늘은 경기도 김포 한강중앙공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한강중앙공원이라는 이름만 보면 서울의 한강 근처에 있는 공원 같지만 실제로 한강이 무척 넓은 지역에 걸쳐 있는 강이기 때문에 이런 이름을 사용하는 관광지가 있는게 이상하지는 않지요.

주차장은 장기도서관 앞이나 거창중학교 입구사거리 근처에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저는 장기도서관 옆에 주차를 하고 시계 방향으로 돌아보는 경로를 선택을 했지만 사실 왔다 갔다 합니다....^.^

거창중학교 입구사거리 근처로 가니 이 공원 안내 명판이 도로변 한쪽에 보여서 찍어봤지요.

이제 산책로를 따라서 걸어보겠습니다. 근린공원이라 주변에 아파트나 상가들이 많이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공원 안으로 가는 길에 있는 이 안내도를 보고 움직이시면 되는데 이 공원도 역시 여러 가지 주제원 이름을 지정해 놓았지만 겨울에는 잘 구분이 안되니 그냥 무시하시고 걸으셔도 무방하지요.

나무와 잔디 사이로 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있는 곳이지요.

그렇게 걷다 보면 작은 나무들과 꽃들을 심어 놓은 화단 같은 곳도 있는데 봄에는 화사한 모습을 보여줄것 같아 기대가 되는 모습입니다.

여러 가지 꽃들이 심어져 있는 듯 보이는데 겨울에 보는 식물들의 모습으로는 이름이 무엇인지를 알기가 참 어렵습니다.

들고양이들도 추위를 피해서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쉬고 있다가 인기척을 느끼고 도망을 가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빨리 다른 곳으로 피해 주었답니다.

지도상으로 보면 이곳이 야생초화원으로 보여집니다. 결국 이곳에는 꽃들이 많이 있는 것이군요.

특히 겨울임에도 눈길을 끄는 식물이 있는데 이 식물은 이름이 뭘까요? 핑크뮬리는 아닌 것 같은데 하여간 탐스러운 모습을 하고 있네요.

이제 금빛수로가 있는 곳으로 가고 있는데 주변에도 나무들을 잘 심어서 조경을 해 두어서 보기가 좋았습니다.

저기 보이는 다리는 금빛수로4교입니다.

오른쪽으로 바라보면 음악분수도 보이고 그 앞에는 물결무늬스탠드가 있어서 쉬면서 분수 구경을 하기에 좋지요. 하지만 겨울이라 물이 꽝꽝 얼어 있는 상태입니다.

금빛수로4교 앞에 있는 다리는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보행브릿지입니다. 저는 금빛수로4교를 건너서 반대편으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금빛수로4교의 모습도 꽤 이쁘지요?

금빛수로4교 위에서 한강중앙공원의 모습을 구경하고 있는데 역시 강이나 호수가 있는 곳은 항상 보기가 좋습니다. 이 주변에 사는 분들에게는 좋은 쉼터가 확보가 되는 것이니 부럽습니다.

보행브릿지 앞에는 이런 조형물도 있더라구요.

보행브릿지의 모습인데 저는 건너가지는 않았습니다. 굳이 건너갈 이유가 없어 보이더라구요.

지금은 물결무늬스탠드 반대편의 산책로를 따라서 걸으면서 금빛수로의 모습을 구경하고 있는데 물은 완전히 얼은 상태이지만 잘 들어보면 얼음이 녹으면서 나는 소리들이 들리곤 하지요.

산책로도 무척 잘 꾸며져 있어서 구경하면서 돌아보면 좋은 곳입니다. 다만 이곳은 나무들이 전혀 없어서 여름에는 무척 더울 것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물결무늬스탠드가 보이는 위치에서 금빛수로의 모습을 함께 찍어봅니다.

가는 길에는 이렇게 별 모양이나 달 모양의 조형물도 보이기 때문에 볼거리는 좀 있는 편이네요.

금빛수로3교 아래를 지나서 가면 저쪽에 작은 아치교가 있는데 저 다리를 건너가도록 하겠습니다.

공원으로 들어가는 다른 입구 쪽에 있는 분수 시설도 구경을 하였습니다.

이곳에 금빛수로에 대한 안내도가 있으니 혹시 주변을 더 걸어볼 생각이 있으시면 참고를 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피크닉존을 지나고 있는데 공원은 참 이쁜 것 같아요.

어느 길을 따라 걸으시든 천천히 산책을 하시면 기분이 좋습니다.

그리고 주차장이 있는 곳 가까이에는 이렇게 하얀 자작나무들도 보이네요. 색상이 희기 때문에 요즘 어디를 가면 많이 심어지는 나무들이지요.

크지는 않는 나무들이 많이 심어져 있는 공원인데 아무래도 나무들이 아직은 많이 어려서 여름에 그늘을 많이 만들어 주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김포 한강중앙공원은 김포에 있는 근린공원이지만 나름 볼거리고 있고 풍경도 좋은 곳이라 주변의 시민들이 이용을 하기에는 너무 좋은 곳입니다. 봄에 다시 한번 찾아와서 이쁜 모습을 보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공원 주변을 한 바퀴 도는데 약 30분 정도 걸렸네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김포 장기역에서 35번 버스를 타면 약 15분이 걸리네요. 그런데 지도를 보니 그냥 걸어가도 될 것 같네요.

 

[참고]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 출입가능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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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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