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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에는 여러 가지 실내 관광지가 많이 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폐관된 곳도 많고 피하고 있는 관계로 실외에 있는 곳을 찾아서 다녀왔습니다. 그중에서 몇 년 전에 한번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그날도 추운 겨울이라서 살짝 얼굴만 비추고 왔던 곳이 있지요.

서천 신성리갈대밭은 갈대가 무성한 가을에 가는 것이 맞겠지만 유명한 곳은 제철에 가면 사람이 많아서 그럴 수가 없어서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겨울에 다시 찾아보았습니다.

서천 신성리갈대밭은 서천과 군산이 만나는 금강 하구에 있는 갈대밭으로 길이가 약 1.5Km에 이르는 크기를 자랑하는 곳인데 한국의 4대 갈대밭 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특히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공동경비구역 JSA'라는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하지요. 역사적으로는 원래 이곳은 곰개나루터라고 불리던 지역인데 금강 하류에 위치해서 퇴적물이 쉽게 쌓이고 범람의 우려가 있어서 갈대밭을 조성했다고 합니다.

저번에 왔을 때는 너무 추워서 살짝 갈대들만 보고 바로 돌아갔는데 다시 방문을 한 날은 날씨가 그렇게 춥지를 않아서 구경을 하기에 좋았지요. 조금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들도 거의 없고 군밤 장수도 아직 시작도 안했더라구요.

주차장은 갈대밭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큰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는데 불편은 없습니다.

주차를 하시고 입구 쪽에 보시면 신성리 갈대 체험관도 있지만 들어가지는 않았지요.

입구로 들어가 봅니다. 아직은 갈대밭이 보이지는 않지요.

바로 입구 쪽에 설치가 되어 있는 안내도와 가이드 조형물입니다.

안내도를 보면 전체적으로 확인이 가능한데 갈대밭이 핵심이라 특별한 것들은 많지 않은 것 같아요.

왼쪽에 '공동경비구역 JSA' 영화 촬영을 했다는 조형물이 보이지요. 기억이 나시나요?

저는 안내도를 기준으로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이 길에는 핑크 뮬리가 심어져 있는데 겨울이라 흔적도 안보이네요.

갈대밭의 모습을 먼저 찍어 보면 갈색의 갈대들이 무더기로 밭을 이루고 있는 게 보입니다. 그리고 그 사이로 산책로가 있고 금강변으로는 수변데크 산책로를 만들어 두었지요.

가는 길에 신성리 갈대밭 연가라는 노래가 쓰여진 비석도 있더라구요.

먼저 길가에 이런 쉼터가 있으니 잠시 쉬어 가면 좋겠습니다. 핑크 뮬리가 피는 계절에 가면 이곳이 북적이겠네요.

이제 이 나무 데크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쪽 산책로로도 갈 수는 있지만 갈대들의 키가 커서 아래쪽에서는 풍경을 보기가 힘들 것 같아서 위쪽으로만 돌아 보았지요.

좌우로 보이는 풍경을 찍어봤지만 아직은 뭐 보이는 것이 다른 것이 없지요.

나무 데크 길의 아래쪽을 보면 격자 형태의 쇠를 이용해서 만들어 놓아서 아래가 보이지만 전혀 무섭지는 않더라구요.

아래쪽에도 이리저리 길이 만들어져 있으니 길을 따라가면서 산책을 하면 되지요. 정말 산책이 목적이라면 저 길을 따라 천천히 걷는 것이 최고일것 같아요. 주변은 신경을 쓰지 않고 둘만의 시간을 갖기에도 좋겠지요.

여기는 스카이워크로 가는 길의 중간인데 인공적인 풍경은 이곳이 가장 이쁜 것 같아요.

스카이워크 끝에 도착을 해서 주변을 둘러보면 앞에 금강이 흐르고 있는 곳이 보이지요. 강인데 넓은 강이라 바다 같은 느낌이 많이 납니다. 강물을 보고 있으면 가슴이 시원해지지요.

강을 따라 보이는 풍경을 찍은 사진들인데 이곳에도 걸을 수 있는 길들이 많이 보이네요.

길을 따라 걸으면서 갈대들을 구경하는 재미는 확실히 있는 곳입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들의 모습이 무척 외로운 것 같아요.

스카이워크 아래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별로 높지는 않지요.

그리고 아래쪽 길에는 이렇게 의자들도 많이 있으니 잠시 숨을 돌리고 가시면 좋습니다.

비가 와서 바닥이 약간 진 것도 있지만 강을 구경하기 위해서는 나무 데크길을 이용하는 것이 제일 좋더라구요.

그렇게 걷다 보면 이렇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있습니다. 가족들과 연인들을 위한 곳이지요.

저기 강의 건너편은 군산이 되겠네요. 굽이굽이 산들이 겹쳐보이는 모습이 강물의 흐름과 함께 꽤 잘 어울리는 풍경입니다.

그리고 다시 나타난 다른 조형물인데 역시 사진을 찍는 포토존이지요.

나무 데크 자체만으로도 무척 보기가 좋은 곳이니 천천히 걸으면서 힐링을 하시면 좋습니다.

이제 저는 중간에서 아래쪽으로 내려가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나무데크 길을 이용을 한다고 해도 보이는 모습이 거의 비슷해서 이기도 하지만 저기 아래쪽에 조망타워가 있기 때문이지요.

걷는 길은 가마니 비슷한 것들로 덮여 있어서 걷기는 좋습니다. 그렇게 조금 가면 조망타워가 나타나지요.

조망타워의 모습만 살짝 찍어봅니다. 모양이 무슨 그릇이나 용기 같기도 해서 특이하네요.

조망타워로 올라가서 주변을 찍어 봅니다. 넓은 갈대밭이 사방으로 둘러싸고 있는 곳이지요.

이제 바로 앞에 있는 길을 이용해 위로 올라가 봅니다.

도로 쪽에서 마지막으로 조망타워가 있는 곳을 한 장 찍고 갑니다. 갈대를 구경하러 왔으니 갈대만 있다고 뭐라고 하면 안되겠지요...^.^

그리고 주차장 근처는 일반적인 논과 밭이 있는 곳이라 풍경은 시골이지만 이렇게 나무들이 심어져 있어서 잠시 눈을 주고 갑니다.

서천 신성리갈대밭에서는 볼 수 있는 것들이 갈대밖에 없다고 봐야 합니다. 물론 핑크 뮬리가 피는 계절에는 꽃을 볼 수도 있겠지만 그때쯤이면 사람이 조금은 많을 것 같아요. 사람이 없는 시기를 이용해서 구경을 해도 좋은 곳입니다. 저는 구경하는데 약 30분이 소요되었네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서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서천-한산 버스를 타면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참고]

- 연락처: 041-950-4018

- 주소: 충남 서천군 한산면 신성리 125-1

- 출입가능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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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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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라면 어디일까요? 물론 개인마다 생각하는 바가 다르겠지만 저는 당진하면 합덕성당부터 떠오릅니다. 성당의 멋진 모습이 눈에 떠오르는데 이 합덕성당에서 뒤쪽으로 가서 보면 공원이 하나 있습니다. 합덕성당에 갔을 때 무슨 공원이 있길래 무슨 공원일까 궁금했는데 이번에 기회가 되어 그 공원에 다녀왔지요.

당진 합덕농촌테마공원은 합덕수리민속박물관과 함께 구경이 가능한 합덕성당 뒤쪽에 위치한 공원입니다.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의 경우는 실내는 구경을 하지 않았지만 조선시대 3대 저수지인 합덕제를 기념하고 수리의 중요성을 인식한 조상들의 지혜를 본받기 위하여 건립된 박물관이라고 합니다. 합덕농촌테마공원은 별도의 공원이지만 같이 구경하면 좋겠지요.

주차는 합덕수리민속박물관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작지 않은 주차장이라 주차는 어렵지 않았지요. 합덕수리민속박물관 바로 옆에 체험을 위한 공간이 있으니 잠시 아이들과 이용을 해 보시면 좋습니다.

주로 농촌과 관련된 체험 기구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아이들이 잘 보지 못한 것들이니 신기해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앞에 이 연못도 있습니다. 작은 연못이지만 잘 꾸며 놓아서 구경하기에도 좋았지요.

이제 합덕농촌테마공원으로 가 보는데 전체적으로 긴 공원이라서 공원 내를 걸으면서 구경을 하시면 됩니다. 들어가는 입구 쪽에 이 조형물들이 있어서 찍어봤는데 이 공원도 조형물들이 많아서 구경을 하면서 쉬기에도 좋은 곳이지요.

이 안내도를 참고하시고 구경을 하시면 되는데 주로 수리시설과 관련된 것들이 많이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물론 모형이기는 하지만 하나씩 살펴보는 맛도 있었지요.

공원의 모습은 전형적인 근린공원의 모습이지요. 만들어진 지가 언제인지는 자세히 모르겠지만 2019년에 개방을 한거 같아요. 아직은 신생 공원이라 깨끗하고 정리가 잘 되어있지요.

여기에 합덕농촌테마공원이라는 이름이 표시되는 조형물이 있습니다. 마르지 않는 샘인가요? 물이 있어야 할 곳에 물은 없지만 염전에서 일을 하는 모습을 형상화한듯합니다. 예술적인 느낌도 강하게 나면서 그냥 대충 만들어 놓은 것이 아니네요. 조형물 속의 사람의 모습에서 오랜 일과에 지친 고뇌의 모습이 짓게 배어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한쪽에는 이런 조형물도 만들어 두었군요. 굳이 다시 영문으로 표시를 한 이유는 뭐... 영어를 사용하면 좀 더 있어 보이는 효과를 노린 것일까요???!!!

이렇게 길에는 물길이 만들어져 있는데 여름에 아이들이 와서 물놀이를 하기에 좋다고 합니다. 바닥이 자갈 같은 소재라 발을 다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바닥을 보니 이곳이 분수가 나오는 곳인 모양입니다. 역시 아이들이 놀기에 좋은 곳이지요.

그런데 위에 있는 이 조형물은 어떻게 사용이 되는 것인지 궁금하네요. 이곳으로 물이 나오지는 않겠지요?

전체적으로 농촌의 수리시설과 관련된 시설들이 많이 보이는데 그런 의미로 물이 흐르는 곳도 많이 있습니다.

역시 공원이니 쉼터도 많이 보이고 주변에 조형물들도 많이 만들어 두었지요.

그리고 여기에 작은 연못도 보입니다. 인공적인 냄새가 너무 강하게 나는 것이 흠이지만 여름에는 시원한 느낌을 줄 것 같네요. 여름에 물이 있으면 물속로도 들어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쉼터에서도 잠시 쉬어가시면 좋겠지요. 아이들과 갔다면 이런 곳에서 도시락을 먹는 행복을 가질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아이들이 어릴때는 함께 이런 곳을 많이 다녔지만 잘 기억을 못하지요. 그래도 그 시절이 가장 행복했던 시기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을 해 봅니다.

아, 그런데 위쪽으로 익숙한 풍경이 보이네요. 네, 바로 합덕성당의 모습입니다. 주변의 나무들이 더 크게 보이기는 하지만 성당의 첨탑이 살짝 보입니다.

이제 주변에 있는 여러 가지 전시물들을 구경을 할 시간입니다. 이것은 혼천의 모형이지요. 혼천의는 천체관측에 사용된 것으로 세종 14년에 정인지, 정초 등이 왕명을 받아서 제작을 했다고 하지요.

그 옆에 있는 것은 앙부일구입니다. 세종 20년에 만들어진 일종의 해시계입니다. 정인지와 정초 등이 연구하고 이천, 장영실 등이 제작한 것이랍니다.

공원 중앙에는 작은 공연시설 같은 것도 보이네요. 그런데 안내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안내도 상의 위치 이름이 좀 추상적으로 지어져 있는 관계로 정확하게 어디를 말하는지 확실하게 알 수가 없더라구요.

다시 구경을 시작하겠습니다. 이것은 측우기입니다. 측우기는 강우량을 측정하는 것으로 세종 23년에 발명한 것인데 이탈리아의 카스텔리가 만든 것보다 200년을 앞서서 만든 세계 최초의 우량기라고 하지요. 어깨에 힘이 좀 들어가는 소리입니다....^.^

농촌테마공원이니 초가집 같은 것들도 많이 보이는데 저기에 물레방아도 있네요. 그쪽으로 잠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초가집 옆에 물레방아가 있는데 음... 물이 없으니 참 보기가 그렇네요. 공중에 떠 있는 느낌입니다.

주변에 새 모양의 조형물이나 장승같은 것도 만들어져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장대 같은 것은 뭘까요? 살펴보니 풍기대라고 합니다. 풍기대는 바람의 방향과 세기를 측정하여 기상을 예측하는데 사용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쯤에서 다시 합덕성당 쪽을 구경합니다. 역시 분위기가 좋은 성당이지요.

이곳에 좀 큰 물건이 보이는데 자격루네요. 자격루는 세종 16년에 장영실이 제작한 물시계이지요.

이 합덕농촌테마공원의 특징을 말하자면 공원 전체에 물길이 이어져 있다는 것인데 그 물길을 따라 걸으면서 조형물들도 구경하고 역사 공부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그 사이사이에 쉼터도 많으니 여름에도 쉬기에 좋은 곳인 듯합니다.

공원의 끝에는 이런 작은 미로도 있으니 아주 어린아이들이 놀기에는 딱 적당할 것 같습니다.

농촌테마공원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농부와 황소, 그리고 허수아비의 모습도 만들어 두었네요. 참 신경을 많이 쓴 듯한데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요.

합덕농촌테마공원은 농촌을 테마로 한 공원으로 세종대왕 시절에 만들어진 많은 과학 발명품에 대한 지식도 얻을 수 있는 교육적인 공원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여름에 가시면 시원하게 물놀이도 할 수 있는 곳이지요. 제가 구경하는 데는 약 20분 정도 걸렸는데 주변에 합덕성당과 합덕제수변공원도 있으니 함께 구경을 하시기 바랍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합덕버스터미널에서 450번 버스를 타면 약 10분이 소요됩니다.

 

[참고]

- 연락처: 031-350-4931

- 주소: 충청남도 당진시 합덕읍 덕평로 379-9

- 출입가능시간: 09:00 ~ 18:0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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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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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여행을 하다 보면 특정 시기에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해 주는 곳들이 있습니다. 특히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떠오르는 아침해를 보기 위하여 가는 곳들이 있는데 서천에도 일출이 유명한 포구가 있더라구요.

오늘 소개를 해 드릴 이곳은 서천 마량포구입니다. 포구이니 말 그대로 배들이 드나드는 곳인데 일출을 보러 가면 좋겠지만 그러기는 힘이 들어 그냥 낮에 들러봤습니다.

마량포구로 들어서면 주차장이 적당한 곳이 없는데 포구 옆에 작은 공간이 있어서 주차를 했습니다. 주차를 하고 방파제를 따라 걸으면서 주변을 구경을 했지요.

이 포구에는 큰 배는 안 보이고 대부분이 고깃배들로 보이는 배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예전에 회사에서 고깃배를 빌려 바다 낚시를 한적이 있는데 그렇게 이용되는 배들인 것 같아요.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주변에 여러 색상의 등대가 5개나 보인다는 점이 특이했습니다.

그리고 방파제 아래에는 이렇게 멋진 그림들도 많이 그려져 있어서 조금은 우중충한 느낌의 포구에 생기를 불어 넣는 듯했지요.

방패제에 위로 올라가서 보면 바다가 보이는데 특별히 눈에 띄는 풍경을 볼 수는 없었습니다.

일반적인 바다의 풍경인데 시원한 느낌말고는 멋지다는 생각을 하기에는 날씨가 좀 안 좋지요.

그래도 해가 구름 사이로 빛을 만들어 바닷물에 흔들리는 모습이 그나마 좋은 그림이 되어 주고 있었지요.

이제 등대가 있는 곳으로 잠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게 앞에 보이는 등대인데 흰색이 2개, 빨간색이 1개네요.

그리고 왼쪽에 빨간 등대가 하나 더 보입니다. 그 앞쪽에 많은 배들이 바닷물 위에 떠 있는데 아마도 낚시를 하는 배들로 보입니다.

등대로 좀 더 가까이 가는데 오른쪽에 배가 한대 들어오는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왼쪽에 2개의 흰 등대를 함께 찍어봅니다. 이렇게 등대가 많은 곳은 처음이네요.

이제 다시 돌아가면서 주변의 바다 풍경을 찍어봅니다.

방파제를 지나면 잠시 아래쪽으로 내려갈 수가 있어서 주변을 구경하는데 일반적인 방파제 모습이 거의 전부이지요.

다만 주변에 보이는 검은색 바위들이 눈에 띄는데 여기에서 오랜 세월 바람과 파도와 싸우면서 보냈을 시간을 생각하니 참 대견하기도 하고 느낌이 좀 다르네요.

그 흔적이 이렇게 주변의 작은 절벽에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그렇게 구경을 끝내고 주차가 되어 있는 곳으로 가는데 방파제 벽에 다른 그림들이 보입니다. 이 그림들은 이 마량포구가 성경이 최초로 들어온 곳임을 나타내는 것들인데 주변에 한국최초성경전래기념관 및 기념공원이 있지요. 한국최초성경전래기념관 및 기념공원에 대해서는 따로 소개를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서천 마량포구는 역시 해돋이 명소이니 일출을 보러 가야겠지만 요즘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도 쉽지 않으니 코로나19가 끝이 나면 가야겠습니다. 볼거리는 등대들과 주변 방파제 벽의 그림들이 전부이지만 시원한 바다 구경을 하기에도 좋은 곳이네요. 저는 구경하는 데 약 20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서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서천-동백 버스를 타면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참고]

- 연락처: 041-950-4525

- 주소: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

- 출입가능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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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여행을 하고 소개를 해 드리면서 이런 생각을 합니다. 제가 소개를 해 드리는 방식이 제가 이동을 하는 방향에 맞추어 사진을 보여드리고 간간이 필요한 설명을 다는 것인데 사실 한 관광지가 모습이 비슷비슷하지요. 그래서 설명할 것이 그렇게 많지가 않다 보니 비슷한 문구들을 계속 사용하게 되는데 이게 도움이 되는 것인지 하는 것이지요. 어느 분은 모든 풍경을 모두 사진으로 찍어서 올리면 실제 가서 볼 마음이 안 생기는 것이 아닌가 하고 얘기를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사진으로 보는 것과 실제 보는 것은 차이가 많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사진을 보는 것이 실제 보는 것과 같다면 모두 사진만 보면 되겠지만 그렇지 않잖아요?

제가 관광지를 검색을 해서 갈 때도 가능하면 많은 사진이 있는 곳을 참고해서 가게 되니 사진이 많은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으며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것이지요. 하지만 이제는 약간씩 사진은 좀 줄여야 할 것 같기도 하네요.....O.O;;;

넋두리는 그만하고 오늘의 관광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서천 서천식물예술원입니다. 이곳은 2003년에 기산초등학교에서 퇴임한 김재완 교장이 수집한 식물과 분재, 옹기, 전통 생활용품 등을 사비를 들여 전시하고 있는 곳으로 무료입니다.

이곳에는 분재정원과 노천카페 그리고 체험학습장, 종기전시장 ,연꽃정원으로 구분이 되어 있는데 그냥 구경을 하시면 되는 작은 공간이지요. 작지만 아담하고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먼저 주차는 분재정원 바로 앞에 있기는 하지만 크지는 않네요. 주차를 하고 분재정원으로 들어가는데 노천카페 입구로 들어가야 합니다.

들어가 보시면 분재들이 많이 보이는데 다른 조형물도 함께 전시가 되어 있어서 정말 정원을 거니는 느낌이 나더라구요.

분재뿐만 아니라 수석 같은 것들도 보이고 돌탑 같은 것들도 함께 어우러져 있는데 그냥 막 놓아둔 것 같으면서도 잘 어울리는 모습이 보기가 좋습니다.

이 나무들의 일부는 봄이면 꽃을 피우겠지요. 풍년화라는 꽃도 있다는데 꽃이 피면 보기가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분재에는 크게 관심이 가질 않아서 그냥 사진만 몇 장 찍고 말았지만 분재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구경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 듯합니다. 그리고 옹기들도 분재들 사이에 많이 보이니 특이한 경험을 얻게 해 주는 곳이네요. 전체적으로 아담하고 앙증맞은 풍경이 만들어지는 곳이더라구요. 마음에 쏙 듭니다.

그리고 주변에 있는 집 담 사이로도 여러가지 볼거리가 있으니 보기가 좋았습니다. 담이라고 불리는 것이 없는 것으로 봐서 주변의 집은 주거를 위한 것인가 보네요.

이제 분재정원을 나가서 구경을 할텐데 분재정원이 있는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하고 가셔도 좋을 것 같네요. 분재정원을 나가서 조금 위쪽으로 가면 이런 풍경도 볼 수가 있지요. 조금 있다가 가 볼 곳입니다.

그리고 옆에는 장독대가 있는데 장독들이 아주 많이 있더라구요. 실제 사용하고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런 장독대나 땅에 파묻어 놓은 장독에서 반쯤 얼은 동치미를 꺼내서 먹었던 추억이 떠오릅니다.

이렇게 큰 바위들도 보이는데 그냥 조경을 위한 것인 듯합니다. 허전한 곳을 채우기는 이런 바위 같은 것도 좋은 재료가 되겠지요.

주변의 마을로 이어지는 샛길들도 있는 것 같은데 저는 사진만 찍고 왔지요.

이제 체험학습장 쪽으로 이동을 해 봅니다. 이동을 하면서 연꽃정원 쪽을 자주 찍게 되네요. 사실 그쪽이 멋지거든요.

체험학습장은 실내이니 들어가지는 않고 주변에 있는 것들만 찍어봅니다. 이건 사찰에서 많이 보는 포대화상을 닮았군요.

연꽃정원으로 내려가는 길에 보이는 풍경입니다. 작은 오두막 같은 것도 보이지요. 숲속에 가 있는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조형물이 많아서 심심하지 않게 돌아볼 수가 있습니다. 작은 돌을 쌓아 만든 탑이나 큰 돌을 올려서 쌓은 탑들도 보이지요.

체험학습장은 간단히 이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황토로 만든 집처럼 보이는 색상이 정감이 갑니다.

이제 연꽃정원 쪽으로 이동을 합니다. 바로 아래에 미로정원이라는 곳이 보이네요.

주변에 꽃이 피고 나무들이 초록색을 입는 계절이 되면 이곳 정말 이쁠 것 같아요.

바로 아래에는 작은 연꽃정원이 있습니다. 겨울이라 얼음이 살짝 얼어 있지만 풍경은 좋은 곳이네요.

연꽃이 이쁘게 피면 산책을 하면서 구경하는 곳으로는 이만한 곳도 없을 것 같아요. 저 작은 섬에 세워둔 나무와 새 조형물도 멋지구요.

연꽃정원을 가로지르는 나무다리를 잠시 건너보도록 하겠습니다. 주변에 조형물들이 많아서 너무 잘 만들어 놓은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나무다리 아래쪽에서 소리가 들리는데 보니 오리들이 몇 마리가 보이네요. 겨울이라 먹이 활동이 쉽지 않을 텐데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햇빛이 좋으니 햇빛을 즐기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사람이 지나가니 꽥꽥 소리를 지르며 옆으로 갔다가 다시 오더라구요.

이제 다리를 건너가는데 겨울나무가 팔을 한없이 펼치고 있어서 작은 터널이 만들어졌네요.

이곳에서는 이 연꽃정원과 분재정원이 핵심인듯싶습니다. 인공적인 것은 분재정원에서 보고 자연적인 곳은 연꽃정원에서 구경을 하는 것이지요.

새들의 모습을 이용한 조형물들이 정말 많은 곳이네요. 연못이라 새를 주제로 한 곳인지 아니면 새를 좋아해서 만들어 놓은 곳이지는 주인만 알겠지요.

주차장에 있는 이 조형물을 마지막으로 구경하고 돌아갑니다.

서천 서천식물예술원은 연꽃이 피는 계절에 가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유명한 곳일수록 사람이 많이 몰리는 법이니 가능하면 사람이 없을 때 이용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구경하는 데는 약 20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서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서천-한산 버스를 타면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참고]

- 연락처: 041-951-0020

- 주소: 충남 서천군 기산면 화출길42번길 17

- 출입가능시간: 09:00 ~ 18:0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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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 드릴 이곳은 예전에 한번 가본 곳인데 잘 기억이 안 나서 다시 한번 들르게 되었습니다. 도착을 해서 보니 이전에 갔을 때도 그렇게 느낌이 많이 남아 있는 곳은 아니었던 곳이네요.

당진 능안생태공원이라고 되어 있지만 사실 공원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곳입니다. 볼거리도 부족하고 전체적으로 잘 정리된 모습은 보지 못하는 곳이지요. 다만 이곳이 기억에 남는 이유는 많은 무덤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인데 그 이유가 이곳에 덕수이씨의 선산이 있기 때문이지요.

이곳은 주차장이 별도로 없는데 잔디광장 바로 앞에 주차장이라는 팻말이 보이더라구요, 그런데 겨우 4대 정도밖에 주차를 하지 못합니다. 그래도 사람들이 많이 찾지는 않는 곳이라 두 번째 방문인데도 불편함을 느낄 수는 없었지요. 주차장 반대편에 한옥들이 몇 채 보여서 잠시 들러보았습니다. 멀리서 보면 무슨 사당같이 보이더라구요.

그런데 이곳도 잠겨 있더군요. 코로나19로 인해 잠긴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곳은 덕수 이씨 문중에서 관리를 하는 재실이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이제 공원으로 들어가는데 이곳은 덕수이씨 선산이 있는 곳이라 공원이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주변에 나무들이 많아서 산책을 하기에는 나쁘지 않은 곳이지요.

이곳에는 덕수이씨의 묘역으로 조선시대 문신인 이의무를 비롯하여 30여 명의 묘가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이의무 선생의 공적을 기리는 신도비도 있지요.

묘들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는 입구 쪽에 신도비를 포함한 여러 가지 비석들이 있어라구요.

주변을 살짝 둘러보면 나무들이 울창한 숲 사이에 묘들이 모여 있는 형태로 이곳도 위치상으로 명당에 해당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잠시 묘들이 있는 곳으로 올라가 보지만 역시 보이는 것들은 묘들 뿐이네요. 그래서 다시 되돌아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이 길을 따라가면 등산로가 나오니 참고하세요.

주차장 옆에 길이 하나 나 있는데 여기에 능안생태공원의 안내도가 있습니다. 안내도는 거창하지만 사실 가 보시면 볼게 별로 없습니다.

다만 이곳에는 봉화산으로 가는 둘레길이 있어서 가끔 등산을 하시는 분들이 움직이는 것이 보이더라구요. 저는 위로는 올라가지 않고 입구까지만 갔다가 돌아왔지요.

잔디가 많은 곳이니 겨울이지만 풍경이 나쁘지는 않다고 봐야겠지요.

이제 이 길을 따라 잠시 올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인 길이니 느낌이 그리 특별하지는 않습니다.

왼쪽으로 습지들이 있기는 하지만 갈대들만 무성할 뿐 구경할 것도 없구요.

그냥 휑한 들판 모습이지요.

그런데 우측에서 습지가 있는데 이곳에는 물이 조금 보입니다. 하지만 겨울이라 얼어 있는 상태네요.

그리고 그 옆에 이 산책로가 있는데 나름 풍경이 나쁘지 않은 산책로이지요. 이곳에서 가장 보기가 좋은 곳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도로의 끝에는 이 약수터가 있습니다.

이곳은 분기마다 수질 검사를 실시하는 모양이네요. 요즘은 약수터 물도 함부로 마시면 안 되는 경우가 많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이쪽에 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으니 혹시 생각이 있으시면 이용을 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다시 묘들이 보이는 길을 통해 내려가서 주차장으로 이동을 하고 있지요.

당진 능안생태공원은 공원을 만드는 주체가 덕수이씨 종파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근린공원이라기 보다는 추모공원 느낌이 강한 곳이지요. 그래도 산으로 올라가면 봉화산 정상에 팔각정도 있고 봉수대도 있구요 산책로를 따라 걸을 수도 있다고 하니 걷기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그리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다만 무릎이 안좋아 가능한 산으로 올라가는 길은 피하고 있는 상황이라 산으로는 올라가 보지 못했습니다. 밑에서만 구경하는 데는 약 15분 정도 걸렸네요. 일부러 찾아가시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가기가 힘들어 보입니다.

 

[참조]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충남 당진 송산면 도문리 305-4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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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가 된 서원은 총 9군데입니다. 소수, 남계, 옥산, 도산, 필암, 도동, 병산, 무성, 돈암서원인데 이 중에서 저는 병산서원, 도산서원, 소수서원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논산에 있는 한곳을 들러봤습니다.

오늘 소개를 해 드릴 이곳은 논산에 있는 돈암서원입니다. 마침 눈이 온 관계로 눈이 온 한옥의 모습이 보기가 좋기 때문에 목적지로 선택을 했는데 역시 예상대로 좋은 풍경을 볼 수가 있었지요.

논산 돈암서원의 돈암이라는 말은 서원 서북쪽에 있던 큰 바위의 이름을 따라서 지었다고 하는데 먼저 사계 김장생 선생이 타개한지 3년 후인 1634년에 창건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신독재 김집, 동춘당 송준길, 우암 송시열 등을 추배하여 오늘에 이르는데 고종의 서원 철폐령의 영향을 받지는 않았지만 홍수 피해를 자주 받아 현재 위치로 이동했다고 하네요.

먼저 돈암서원으로 들어가는 길이 큰 도로 옆에 있어서 주의를 해서 진입을 하셔야 합니다. 주차장은 돈암서원 앞에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되는데 꽤 큰 주차장이라 불편하지는 않네요.

주차장에서 먼저 보이는 건물들은 한옥마을인데 이 건물들은 현재 인기척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곳이지만 돈암서원을 먼저 구경하고 나서 마지막에 잠시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눈 내린 한옥마을의 풍경이 너무 멋집니다.

돈암서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논산 8경에 대한 안내도와 주변 문화재에 대한 소개도 있으니 기억해 두셨다가 나중에 한번 방문을 해 보는 것도 좋겠지요. 저는 논산이 집에서 꽤 먼 관계로 수시로 찾을 수는 없어서 아쉽습니다.

먼저 한옥마을에 있는 안내소를 먼저 찍고 가지만 폐쇄가 된 모양입니다.

돈암서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의 모습이지요. 오른쪽에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아홉서원의 이름들이 나열이 되어 있지요.

일단 워낙 유명하고 국가에서 관리하는 서원이라 잘 관리가 되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입구에서 얼마 안 들어가니 바로 서원의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다만 서원 입구에 코로나19 방역 천막이 있으니 체온을 재고 방문 기록을 하시고 구경을 하시면 되지요.

여기에 하마비가 보이는데 홍살문이 보이지 않는 것이 좀 이상하기는 합니다. 원래 지도상에는 하마비 옆에 홍살문이 있는 듯한데 둘러봐도 보이지가 않더라구요. 다만 홍살문이 있던 자리 양쪽에 흔적만 남아 있습니다.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네요.

돈암서원 입구로 들어가는 맨 처음 건물은 산앙루입니다. 입구부터 웅장한 모습이 눈길을 끄는 건물이지요. 이 건물은 1880년에 계획을 수립했으나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가 2006년에야 건립을 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어서 보이는 입덕문의 오른쪽에 비석들이 많이 보이는데 황강공 선생 정회당 사적비 등이 있습니다. 황강공 선생은 사계 김장생 선생의 부친이라고 합니다.

입덕문의 모습을 보면 이렇게 보이구요. 주변의 모습을 함께 찍어봤지요.

이제 입덕문을 통해 바라본 돈암서원의 풍경을 한번 보시지요. 역시 관리가 잘 되고 있는 유명한 서원의 느낌이 강하지요. 그리고 눈 내린 서원의 모습도 무척 멋집니다.

먼저 왼쪽에 보이는 건물은 응도당입니다. 응도당은 유생들이 강학을 하던 강당 건물인데 1880년에 돈암서원을 이곳으로 옮겨 올 때 함께 옮기지 못하고 있다가 1971년에 이곳으로 옮겼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은 경회당인데 현재는 해설자를 위한 곳으로 이용되고 있나 봅니다. 해설사가 상주해서 요청하면 필요시 해설도 해 주는 것 같아요. 저는 그냥 구경만 하다 가겠다고 했지요. 그런데 주변에 보면 앙상한 나무들이 보이는데 이 나무들은 배롱나무들입니다. 이곳이 배롱나무꽃을 구경하는 곳으로도 유명한 듯하니 봄에 한번 들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중앙으로 보이는 건물은 양성당입니다. 양성당은 김장생 선생이 1601년 영의정 이항복의 천거로 다시 관직에 나갔다가 이듬해 정인홍 중심으로 한 북인의 집권으로 낙향하여 지은 서당이라고 합니다.

양성당 앞에 보이는 비석은 돈암서원 원정비이지요. 이 비석은 1669년에 세워진 것으로 연산돈암서원지비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고 비석에는 돈암서원의 역사적 배경과 구조 등이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양성당 오른쪽에 있는 건물은 거경재인데요. 왼쪽에 있는 정의재와 함께 유생들의 학습 공간으로 사용된 건물들입니다.

양성당을 지나서 좀 이동을 하면 정회당이 있는데 그 옆에 있는 오래된 나무가 인상적인 모습이네요. 정회당은 유생들이 수행하는 방법 중의 하나로 고요하게 몸소 실천하며 수행한다는 뜻을 가진다고 하는데 김장생 선생의 부친이 강학을 하던 건물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바라보는 응도당의 모습이 더욱 오래되어 보이는군요.

양성당 뒤에는 우선 장판각이 있습니다. 장판각은 김장생 선생의 문집인 사계전서 및 김집의 신독재전서 등이 보관된 곳이라네요.

양성당 뒤로 들어가면 내삼문과 전사청이 보이는데 이곳에 특히 꽃담이라는 담장이 있더라구요. 궁궐 같은 공간에 연출하는 독특한 전통담장인데 내삼문을 들어서면 숭례사가 있습니다. 그런데 숭례사는 출입을 통제하고 있더라구요. 이 숭례사에는 이 서원에서 모시는 여러분들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 사당이지요. 아, 그런데 아쉽게도 나중에 찍어야지 했던 꽃담의 모습을 다 찍지를 못했네요.

다만 이렇게 내삼문의 모습을 찍으면서 함께 찍힌 부분만 있을 뿐이지요. 이 꽃담에는 김장생 일가의 예학정신을 보여주는 12개의 글귀가 있는데 지부해함(땅이 온갖 것을 등에 지고 바다가 모든 물을 받아주듯 포용하라), 박문약례(지식은 넓히고 행동은 예의에 맞게 하라), 그리고 서일화풍(상서로운 좋은 날씨와 부드럽고 온화한 바람)이라고 합니다.

이제 되돌아 나가면서 구경을 하고 있는데 응도당에 붙어 있는 현판이 눈에 띄는군요.

산앙루를 마지막으로 구경을 하고 이제 한옥마을 쪽으로 가 봅니다. 가는 길은 이렇게 눈이 많이 쌓인 길을 따라 걸어보았는데 도심에서 걷는 것과는 다른 느낌이 나더라구요.

나가는 길에 보이는 돈암서원의 주변 모습을 몇 장 더 찍어 봤습니다.

이제 한옥마을에 왔는데 그냥 방향 없이 한바퀴만 돌아 보도록 할게요. 한옥이니 모습은 익히 많이 본 풍경인데 일부는 들어가지를 못하고 사람도 없고 안내판도 없고 그냥 눈 내린 한옥마을의 풍경만 구경했습니다.

역사의 숨결을 직접 느끼고 싶으시면 이런 곳이 제일 좋지요. 그리고 사람도 많지 않은 겨울에는 코로나19도 피할수 있으니 한번 들러보세요. 구경하는 데는 약 20분이 걸리네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연산역에서 303번 버스를 타면 약 25분이 소요되네요.

 

[참고]

- 연락처: 041-733-9978

- 주소: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임3길 26-14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http://www.donamseowon.co.kr

 

돈암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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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으로 가려면 국도의 경우는 삽교천 방조제와 아산만 방조제를 지나고 고속도로는 서해대교를 지나가야 합니다. 거기에 가까운 곳에 공원이 하나 있는데 근처를 지나면서 잠시 들러보았지요.

당진 상록수공원은 국가산업단지 근처에 있는 공원이라 느낌이 그렇게 좋아 보이지는 않는 곳이더라구요. 다만 바로 도로 건너에 서해 바다를 볼 수가 있어서 그나마 다행인 듯한데 이곳에는 게이트볼장이 크게 있어서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곳이지요.

당진에 상록수와 관련된 지명이나 식당 등이 많이 보이는 것은 상록수의 저자 심훈이 살던 곳이기 때문인데 이미 심훈 선생이 살던 필경사를 소개를 해 드린 바 있습니다. 오늘 소개를 해 드리는 이곳도 그런 의미에서 공원 이름을 상록수라는 이름으로 지은 것이 아닌가 추측을 해 봅니다.

이곳에는 작은 주차장이 있기는 하지만 주변 갓길에 주차를 하셔도 무방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주차를 하고 공원을 구경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가 들어가는 입구 중의 한 곳인데 돌을 이용하여 조형물을 만들어 두었네요.

들어가는 길은 여러 군데에 있으니 원하시는 길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저는 축구장이 보이는 곳까지 가서 반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 돌도록 하겠습니다.

공원 쪽으로 보이는 풍경은 이렇습니다. 근린공원의 전형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틀린 점이 있다면 건물 굴뚝들이 보이는 점이지요. 이 근처가 아산국가산업단지이기 때문입니다.

공원 전체에 산책로는 잘 만들어 둔 것 같습니다.

공원 중앙 쪽으로 이동을 하니 여기에 작은 광장 같은 곳이 보이는데 주변에 조형물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휑한 모습이 아니니 좋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하얀 식물이 보여서 사진으로 담아 봅니다. 이것은 무슨 식물일까요?

보슬보슬해 보이는 것이 따뜻할 것 같은 착각이 드는군요. 그리고 이쪽에 갈대들도 많이 보입니다. 방문 시간이 오후 늦은 시간이라 햇빛이 비스듬하게 비추니 갈대와 함께 찍은 모습이 멋지네요.

그리고 부들의 모습도 보이는데 소시지 같은 모양의 열매가 인상적인 것으로 누구나 갑자기 핫도그가 먹고 싶게 하는 마력을 지닌 식물이지요. 그런데 이 열매를 살짝 만지면 펑 터지면서(?) 솜털들이 바람에 날리는 것을 오늘에야 알았습니다. 저는 이것이 딱딱할 줄 알았거든요. 한번 만져 보시기 바랍니다. 신기하네요.

이곳은 작은 연못이 있는 것 같구요. 부들과 갈대들이 많이 보이는 곳인네요.

그리고 이름을 알 수 없는 식물들도 많이 보입니다.

우리가 들어온 반대쪽에는 이런 공간이 있는데 나무들을 몇 그루씩 따로 심어 놓았네요.

그리고 우측으로는 이렇게 만들어 놓은 곳도 있는데 아마도 뭔가를 심어 놓은 듯합니다.

이제 공원으로 다시 들어가서 주변의 모습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특별히 눈에 띄는 것들은 없는 것 같아요.

이제 이 트랙 같은 곳을 걸어서 주차가 되어 있는 곳으로 가 봅니다.

주변 공원의 모습도 그냥 겨울의 근린공원입니다.

그런데 이쪽에는 게이트볼장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어르신들 몇 분이 이곳에 계신 것이었네요.

이제 마지막으로 공원의 모습을 한 번 더 보고 갑니다.

여기에 시계탑도 하나가 있군요.

차로 가면서 바로 옆에 보이는 아산만 바다를 구경을 하고 있습니다. 도로가 넓은 곳이라 도로를 건널 엄두가 나지 않네요.

당진 상록수공원은 축구장도 있어서 크기는 작지 않지만 시민들이 이용을 하는 공간보다 게이트볼 장이 더 공간을 차지하는 곳이더라구요. 주변을 한 바퀴 도는데 약 20분이 소요가 되었지만 볼거리는 많지가 않으니 일부러 가지는 마시고 혹시 근처를 지나시다 잠시 들러보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당진버스터미널에서 200번스를 타면 약 1시간 20분이 소요되네요.

 

[참조]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충남 당진시 송악읍 부곡리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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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인근에 있는 출렁다리 중에서 유명한 곳은 한번씩 다녀온 듯한데 제가 보지 못한 출렁다리도 많이 있습니다. 유행처럼 계속 만들어지기도 하지만 산 높은 곳에 있는 곳도 있고 규모가 작아서 잘 알려지지 않은 곳들도 있지요.

오늘 소개를 해 드릴 이곳은 가보니 들어가는 길이 막혀 있어서 코로나19 때문에 폐쇄를 했나 했는데 알고 보니 아직 공사가 끝나지 않은 곳이네요. 이 정도 크기의 다리를 아직 못 가봤다는 생각에 의아해했는데 안 가본 것이 당연합니다.

논산 탑정호출렁다리는 올해 2월이나 3월경 개장 예정이라고 하고 현재는 일부 시설에 대한 시범 운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국내 최장이라고 알려진 다리는 예산의 예당호출렁다리인데 이보다 긴 570미터 정도 된다고 합니다. 어쨌거나 좋은 일이기는 하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이런 곳이 문을 열면 사람들이 많이 몰리니 올해 개장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저는 이곳에 조성이 되어 있는 둘레길의 일부만 돌아보고 왔지요. 주차는 탑정호광장이 있는 곳에 몇 대를 주차할 수 있는데 비좁아서 주차가 쉽지는 않으니 오전 일찍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구요. 오후에는 겨울임에도 사람들이 많이 방문을 하고 있더라구요.

이 안내도가 탑정호광장에 있으니 한번 보시고 움직이시면 됩니다. 지도를 보시면 탑정호를 기준으로 여러 방향의 경로가 있는데 거리가 표시되어 있으니 원하시는 경로를 선택하신 후 구경을 하시면 됩니다. 저는 탑정호광장에서 솔섬이 보이는 위치까지만 갔다가 되돌아왔는데 다음에 다리가 개장을 하면 사람이 없는 시간을 택해서 다리로 들어가 보고 주변에 보이는 다른 곳들도 돌고 와야겠습니다(기대를 하고 있지만 언제쯤 가능할지...쩝).

이곳은 탑정호 소풍길 1코스에 포함이 되는 듯한데 다 돌면 4시간이 걸리는 곳이네요. 겨울이라 풍경이 거의 비슷하니 다 돌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탑정호광장에는 이런 조형물이 있는데 계백 장군의 모양을 만들어 놓은 곳이지요. 눈에 잘 띄게 크게 만들어 두어서 멋지네요.

그리고 이렇게 주변에 의자에 앉아서 탑정호를 구경할 수 있는 곳도 있으니 잠시 쉬어 가시면 좋구요. 사진을 찍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현재 눈이 온 상태라 풍경이 화사해서 더욱 멋진 풍경이 된 것 같습니다. 주변에 작은 조형물들도 있는데 자세히 보면 야경을 밝히는 등 장치가 되어 있는 것 같으니 야간에도 이뻐 보일 것 같아요.

그리고 포토존도 있는데 그 앞 풍경이 조금 안타까운 광경이네요. 위치가 조금 애매합니다. 하여간 이런 조형물이 있으니 작지만 광장도 구경할만합니다.

그리고 호수에는 분수 시설도 만들어져 있어서 때에 따라 분수를 가동하는 듯하구요. 저 멀리 탑정호출렁다리의 모습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을 듯합니다. 다만 좀 먼 느낌이네요. 다리에 불이 들어온다고 해도 나무 멀어서 그 풍경을 제대로 구경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탑정호광장의 모습을 사진 한 장에 담아봅니다, 흰색의 눈과 대비되는 색상들이 더욱 화사하고 멋지게 보이네요.

이제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고 있습니다. 길에는 이렇게 디스플레이 장치를 만들어 두어서 여러 가지 풍경을 화면에 보여주기도 하더라구요. 그 아래에도 조명 장치들이 보이네요.

그리고 이런 조형물은 사진을 찍을 때 가장 좋은 것들이니 다음 봄에 야경을 보려 한번 와야겠습니다. 논산에도 좋은 관광지가 많으니 아직 못 가본 곳 위주로 둘러봐야겠어요.

그리고 조형물 바로 앞에 멋진 나무들도 몇 그루 있어서 찍어봤구요.

농자천하지대본이라는 비석도 보이는데 그 앞에 논산 탑정리 석탑도 하나 있습니다. 고려시대의 것으로 추정이 되는 부도탑이라고 하네요.

이제 호수의 둑길을 따라 걸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눈이 온 길인데 아직은 사람들이 많이 걷지를 않아 흰 눈이 많이 남아 있어서 눈을 밟으면서 걷는 기분이 좋았습니다. 날씨는 아직은 몹시 춥고 구름도 많았지만 하얀 눈 때문에 대부분의 사진이 화사하게 보이지요.

둑 아래는 일반적인 동네의 모습인데 눈이 온 관계로 무엇을 하는 곳인지 잘 구분이 안되더라구요.

둑길에는 여러 가지 시설들이 있는데 밋밋한 풍경보다는 이런 것들도 좋은 구경거리가 되겠지요.

그런데 얼음이 두껍게 얼어 있지만 잘 들어보니 얼음이 갈라지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리더라구요. 기온이 조금씩 올라가면 소리가 더 크게 들릴 수도 있겠더라구요. 소리는 쩡~ 쩡~ 하고 나지막한 소리가 들리지요.

이제 둑길을 다 걸어서 왔는데 이곳에는 나무 데크길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안내도를 보면서 경로를 확인하고 움직이는 것이 좋지요.

이제 둑길 자체를 한번 구경을 하고 갑니다.

나무 테크길에도 조명을 위한 시설들이 보이니 야간에도 산책이 가능해 보이구요. 산책을 하면서 탑정호출렁다리의 풍경을 보는 재미가 있을 듯합니다.

호수에 얼음이 얼면 그것도 좋은 구경거리가 되곤 하지요. 부분마다 물이 어는 시기가 다르면 이렇게 무늬를 만들어 놓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무 데크길은 요즘 산책로의 대세가 된 재료이지요. 보기도 좋고 나무라서 자연친화적인 소재라고 해서 많이 이용을 합니다. 이쪽 산책로는 주변에 나무들도 있어서 풍경이 더 좋아보입니다.

멋진 호수와 나무 그리고 나무 데크길을 따라 걸으면서 한 주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시기 바래요.

가끔씩 저 멀리에 보이는 탑정호출렁다리를 바라보는데 너무 머네요....^.^

가끔은 한 방향으로 머리를 빗은 듯 가지를 뻗고 있는 이상한 녀석을 만나기도 합니다. 어떻게 이런 모습을 하게 되었을까요?

산책로의 고즈넉한 모습이 무척 운치가 있는 곳이네요.

호수의 얼음 모습이 둥글게 모양을 만들어 놓은 곳이 있어서 다시 한번 사진을 찍어봅니다. 누군가 큰 돌을 던진 것인지 희한하네요.

산책로는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저는 저만치 사진만 한 장 찍고 여기서 돌아나갑니다.

나가는 길도 동일하니 풍경이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다시 둑길 입구에 도착을 했는데 이곳에 쉼터도 하나 보이구요, 그 앞에 다른 탑이 하나 있더라구요.

그래서 살펴봤더니 이 탑도 논산 탑정리 석탑으로 역시 부도탑입니다. 부도탑에는 사리나 유골을 안치하지요.

나무 데크 산책로와 탑정호 그리고 탑정호출렁다리의 모습을 한 장에 담아봅니다.

이렇게 다시 둑길을 따라 걷고 있는데 팔짱을 끼고 있는 제 반쪽이 자꾸 넘어지려고 해서 봤더니 눈 속에 도로를 구분하는 돌 부분은 미끄러워서 그런 것이네요. 혹시 눈이 아직 녹지 않았으면 조심하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호수 반대편에 보이는 풍경이 얼음 위에 비쳐서 꽤 멋진 풍경이 나오길래 한 장 찍어봤지요.

여기서 탑정호의 멋진 모습을 동영상으로도 찍어봤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논산역에서 401번 버스를 타면 약 1시간이 소요되는데 도보가 좀 있습니다.

 

[참고]

- 연락처: 정보없음

- 주소: 논산시 가야곡면 탑정로 900

- 출입가능시간: 정보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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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으로 여행을 하게 되면 항상 지나가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삽교천방조제인데 이곳을 지나다 보면 오른쪽으로 이정표가 나타나는 곳이 삽교호함상공원입니다. 저도 예정에 한번 갔다가 워낙 사람들도 많은 곳이라 차에서 내리지도 않고 다음 목적지로 간 적이 있는데 그도 그럴 것이 여기에 놀이동산도 있고 버스터미널도 있더라구요. 그리고 횟집이 참 많아서 그런듯합니다.

그런데 여기에 예상하지 못한 곳을 발견을 했는데 오늘 소개해 드릴 이곳입니다. 공원 내에 작은 주차장이 있으니 주차를 하시고 구경을 하시면 되는데 이 공원은 규모가 작지는 않더라구요.

당진 삽교호호수공원은 삽교호 가까이 만들어져 있는 근린공원으로 이곳에는 다목적광장, 생태습지, 어린이 놀이터, 야구장 등의 주제원이 있는 곳으로 삽교호관광지와 연계하여 주변 경관과 호수를 이용한 다양한 레크레이션 장소로 이용되는 곳이라지요.

주차장 바로 옆에 이 명패가 있구요. 공원 안내도가 있는데 유리가 비치는 것이라 사진으로 잘 나오지를 않아서 찍었지만 보여드리기가 어렵네요.

전체적으로 공원 모습은 근린공원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다른 점은 바로 옆에 삽교호가 있다는 점이지요.

그리고 공원 내에 쉼터도 많이 보이고 돌들을 모아 놓은 이런 조형물들도 가끔씩 있어서 휑하지만 관리가 잘 되고 있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런 조형물이 별거는 아니지만 공원을 돌게 되면 하나씩 눈을 줄 수 있으니 좋은 구경거리가 되는 것들이지요.

저는 반시계 방향으로 돌고 있는데 공원 중앙 즈음에 어린이 놀이터도 있으니 아이들과 가도 좋을 곳이구요. 주변에 쉼터가 많아 부모들은 쉬면서 커피 한잔하고 아이들은 뛰어놀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공원 끝에는 야구장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용은 못하겠지요.

한쪽은 잔디 같은 것들이 보이는데 아마도 꽃들을 심어 둔 것 같습니다. 봄에 가면 무슨 꽃이든 피지 않을까 하네요.

전체적으로 다른 것들은 많이 보이지는 않지만 쉼터는 정말 많이 보입니다.

이제 삽교호 쪽으로 방향을 틀어 걷고 있습니다. 이쪽에는 갈대들도 많이 보이니 겨울이라도 기분이 좋아지지요.

근린공원의 상징 운동기구들도 빠지지 않고 보이구요.

이쪽에는 갈대들이 정말 멋지게 자라고 있더라구요. 해가 질 때가 되어가고 있으니 더욱 빛이 나는 듯 싶습니다.

이제 이 정자를 구경하면서 삽교호 근처로 가고 있지요.

그런데 여기에 물고기 모양의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더라구요. 포토존이 있다는 것은 이곳이 풍경이 멋지다는 의미가 되겠네요.

그리고 바로 옆에 배 모양의 조형물이 의자와 함께 마련되어 있으니 여기에서 사진을 찍어도 좋을 듯싶습니다.

이제 삽교로 옆으로 만들어 놓은 산책로를 걸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나무들과 갈대 그리고 하늘과 호수의 모습이 무척 인상적인 곳이더라구요.

겨울 나무의 앙상한 모습이지만 푸른 하늘과 함께 보니 이렇게 좋은 모습이 되는군요.

그리고 공원 쪽으로는 갈대들이 많은 곳도 있구요.

삽교호를 바라보면서 걷는 기분이 무척 좋습니다. 풍경이 이 정도로 좋은 곳을 보기가 쉽지는 않지요.

이제 해가 지려고 하는 듯 갈대 빛이 더욱 황금색으로 변해가고 있네요.

공원은 전반적으로 조형물이나 특별한 볼거리는 없지만 갈대와 삽교호가 있어서 분위기가 있는 공원이 되고 있는 곳이지요.

그리고 공원 중앙에는 이렇게 작은 습지도 있으니 물이 있는 계절이 되면 더 멋진 모습이 될 것을 기대해 봅니다.

삽교호호수공원에 드디어 달이 떴습니다.

삽교호호수공원은 삽교호를 구경하는 풍경이 좋은 곳으로 산책을 하면서 구경을 하시면 정말 좋은 곳이지요. 내부에 어린이 놀이터도 있고 쉼터도 많아서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도 좋은 곳이더라구요. 크게 기대를 하지 않고 간 곳인데 기분이 좋은 곳이구요. 구경하는데 약 20분 정도 걸렸네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삽교호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도보로 약 1Km를 가시면 됩니다.

 

[참조]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충남 당진시 신평면 운정리 809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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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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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당진을 여행하면서 느낀 것이 이곳에 상록수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곳이 많다는 것이었는데 알고 보니 상록수의 저자인 심훈이 작품 활동을 한 곳이더라구요.

오늘은 당진 필경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당진 필경사는 심훈이 살던 집으로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팔각 지붕의 목조 건물입니다. 현재는 당진시에서 관리를 하고 있는데 심훈이 1932년에 서울에서 이곳으로 내려와서 직접 설계하여 지은 집으로 시의 제목에서 따온 필경사라고 명명했다고 하지요.

개요

- 연락처: 041-360-6883

- 주소: 충남 당진시 송악읍 상록수길 97

- 출입 가능 시간: 하절기 09:00 ~ 18:00, 동절기 09:00 ~ 17:00(심훈기념관)

-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심훈기념관)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무료

- 방문한 시기: 2020.12.25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당진버스터미널에서 220번 버스를 타면 약 1시간 10분이 걸리네요.

 

들어가기

당진에 가면 상록수라는 명칭이 사용된 관광지나 식당 등이 많이 보여서 왜 그런가 하고 의아했는데, 알고 보니 당진에 상록수의 저자 심훈 선생이 살았던 곳이더라구요. 이번에도 당진을 여행하면서 주변에 있는 상록수공원도 다녀오고 했는데 심훈 선생의 옛집이 있는 필경사를 가보지 못해서 이번에 다녀왔지요. 주차장은 심훈기념관 앞에 작은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필경사가 있는 곳은 규모가 그렇게 크지가 않습니다. 작은 초가집이 하나 있고 그 앞에 조형물들을 만들어 놓은 것이 전부인데 다행스러운 것은 필경사 바로 옆에 심훈기념관이 있어서 그나마 구경할 것이 많이 생긴 것이지요.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기념관 내부는 구경을 할 수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기념관은 입장료가 무료네요.

기념관 위로 잠시 들어가 보면 작은 공간에 심훈 선생의 동상과 '그날이 오면'이라는 시비가 보입니다. 그 이외는 아무것도 없군요.

이제 필경사가 있는 곳으로 이동을 해 보는데 앞쪽에 여러 가지 조형물들이 있어서 구경거리를 만들어 둔 것이 마음에 들더라구요. 대부분은 시비이지만 이렇게 꾸며 놓았다는 것은 이 지역에서 심훈 선생이 얼마나 사랑을 받았는지를 알려주는 것이겠지요.

솔직히 심훈의 상록수라는 작품을 읽어 보지는 못했지만 국어 시간에 많이 들은 이름이라 아무것도 모르지만 그냥 뭔가 호감이 가는군요. 앞에 있는 안내판에 따르면 상록수 속에 나오는 나무는 4가지라고 합니다. 전나무, 향나무, 사철나무, 소나무라네요. 그리고 주변에 이 나무들이 있다고 하니 찾아보면 재미있을 것 같기는 한데... 소나무 이외에는 봐도 알수나 있을지...^.^

필경사에 대한 설명과 심훈기념관에 대한 설명도 한번 보시면 좋습니다.

상록수하면 왠지 교육과 관련이 있는 것인 듯 앞에 있는 조형물도 학생복을 입은 인형들이 종을 치는 모습으로 만들어져 있더라구요. 정겨운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상록수 모양의 조형물과 선생과 학생의 다정한 모습을 조형물로 만들어 두었네요. 상록수 조형물 앞에서는 사진을 찍으라는 듯 의자도 하나 만들어 두었구요.

주변에 시비들이 많이 있으니 혹시 아는 시가 있는지도 한번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정면으로 보이는 건물은 체험을 위한 공간으로 보여지는데 현재는 개방을 안 하는 듯합니다.

이 건물이 필경사 건물인데 초가집 같이 생겼습니다. 물론 옛날에 지어진 집이니 당연하겠구요. 초가 지붕의 볏짚들은 주기적으로 교환을 해 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 비석도 하나 보이는데 독립유공자 심훈의 업적을 기리는 비석이랍니다.

필경사 건물이 잘 관리되고 있어서 제가 다 마음이 푸근합니다.

주변의 나무들을 찍어보는데 소나무 이외에는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항상 푸르른 이 모습처럼 심훈 선생의 업적도 영원히 전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주차장으로 가면서 필경사가 있는 전체 풍경을 다시 한번 구경하고 갑니다. 작은 곳이지만 천천히 구경을 하면 뭔가 얻는 것이 있을 것 같네요.

추천 대상

상록수라는 소설은 민족의식을 고취시키고 일제에 대한 저항의식을 담은 농촌 계몽소설의 대표작으로 이곳 필경사에서 집필을 했다고 합니다. 일단 현재는 심훈기념관은 폐관 상태라 구경을 하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주변에 조형물도 많이 보이고 해서 작지만 아기자기한 모습을 볼 수 있었지요. 혹시 주변에 가실 일이 있으면 꼭 한번 들러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구경하는 데는 약 15분 정도 걸리네요.

단점

단점은 규모가 너무 작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75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68점

[안정성] 9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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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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