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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조와 간조에 따라 바닷길이 열리고 닫히는 현상은 자연적인 것이므로 인력으로 어떻게 할 수는 없는 일이지요. 서해에 가면 간조 때만 들어가 볼 수 있는 절이 있습니다. 배를 이용하면 되겠지만 아마도 일반인들에게는 허용되지 않는 일인 것 같더라구요.

 

오늘은 서산 간월암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서산 간월암은 원효대사가 세웠다는 말이 있지만 확실하지 않다고 하구요. 밀물이 들어오면 물 위의 연꽃 같다고 하여 연화대라고도 불렸다고 합니다. 간월암이라는 이름은 고려 말 무학대사가 이곳에서 수행 중 달을 보고 깨우침을 얻었다고 해서 불린 이름이라지요.

개요

- 연락처: 041-668-6624

- 주소: 충남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1길 119-29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9.05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서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61번 버스를 타면 약 2시간이 소요되니 어렵겠지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간월암으로 들어가기 전 육지 쪽에 있는데 크지는 않더라구요. 하지만 간월항 쪽에도 주차를 할 수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저기에 간월암이 살짝 보이는군요. 멀리서 보기에는 아담한 게 멋있게 보입니다.

물이 빠진 상태라 저 길을 따라가시면 간월암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다만... 저기 아래에 노란색 부표가 눈에 살짝 거슬리네요.

오른쪽으로 눈을 돌려보면 등대가 보이는 풍경이 들어옵니다. 보기보다는 멋진 광경이 펼쳐지는군요.

그리고 좌측으로는 넓은 갯벌이 있습니다. 가족이 있는 분들은 이런 곳을 좋아하지요. 아이들과 함께 갯벌 체험을 하는 재미가 있으니까요.

이제 계단을 따라 내려가서 간월암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사진은 우리가 들어온 계단 모습이지요. 그 옆의 작은 절벽 모습도 인상적이네요.

길은 어디로든 이어져 있으니 원하는 곳으로 가시면 됩니다. 저는 이 일주문을 통해 올라가 볼께요.

올라서서 앞을 보면 이렇게 천수만이 이렇게 나타납니다.

오른 편에 이렇게 관음전이 있구요. 일단 사람들을 최대한 피해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법당 안은 사람들이 있는 관계로 보지는 못했습니다.

그 오른 편에 작은 산신각도 보이네요.

들어온 방향에서 반대쪽으로 계단이 있어 내려갈 수 있습니다. 그 왼쪽에 보이는 작은 건물이지요. 기도를 하는 곳인 것 같아요. 소원초라네요.

그리고 간월암 범종도 눈에 들어옵니다.

오른쪽에 작은 부처상이 있어 살짝 찍어봤습니다.

계단을 내려가면서 바다 쪽을 보면 이런 모습이군요. 저도 이곳이 처음이라 잘은 모르겠지만 날씨가 좋으면 경치가 멋질 것 같네요. 특히 계절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풍경이 멋지다고 합니다. 가을 풍경도 좋구요. 겨울에도 눈이 오면 멋진 모습이라고 하지요. 그리고 일몰도 좋을 것 같네요.

이쪽에서도 등대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네요.

바다와 갯벌은 언제 봐도 마음을 설레게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아래쪽에도 돌로 만든 길이 있는 것으로 보아 내려가서 걸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절이니 만큼 등이 있는 건 당연하겠지요.

특별히 색을 볼 수 없는 풍경을 배경으로 노란색의 등과 소원을 적은 종이를 보니 기분이 먹먹해지는 느낌입니다.

여기는 용왕각 앞인데 소원 종이들이 많이 보이니 어려운 일을 겪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겠지요. 요즘 어렵지 않은 사람이 어디있을까요...

그리고 이렇게 기둥에도 조각을 해 두어서 이쁘지요.

내려가면서 이 안내도를 찍고 갑니다.

이제 등대 쪽으로 잠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등대 쪽으로 조금씩 이동하면서 사진을 찍어보고 있습니다. 어떻게 찍느냐에 따라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여러 장 찍으면 좋지요.

조금 당겨도 찍어보구요.

멀리 놓고도 찍어봅니다.

가까이서 보는 등대의 모습은 이렇게 보이는데 위로는 올라가지 못하지요. 아, 그리고 끝 쪽에 안전막이 조금 잘려져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제 돌아서 나가고 있습니다. 주황색의 등대는 언제 어디에서 찍더라도 눈에 많이 보이지요. 보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나가는 방향에서도 간월암을 찍고 있는데 풍경이 이쁘기 때문이지요.

바다 쪽에서는 낚시를 하는 분들이 가끔 보이더라구요. 아마도 낚시 금지일텐데 대단하신분들이네요...쩝..

찍은 사진들이 모두 비슷비슷해서 몇 장만 올려드렸습니다.

추천 대상

서산 간월암은 1980년대에 진행된 천수만 간척사업으로 섬이 육지가 되곤 하는 곳이지요. 단순히 간월암만을 보면 날씨가 좋지 않으면 그렇게 이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지만 날씨가 좋거나 일몰 때 가면 서해 특유의 풍경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날씨가 흐린 날이어서 그런 게 감흥은 받질 못했네요. 지나가면서 한 번은 가야지 했는데 결국 이번에 다녀왔지요. 등대와 함께 구경하는 데는 30분 정도면 되지만 주변에 갯벌도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라면 시간이 많이 걸리겠지요. 다만 이곳에 가시려면 물때를 잘 살펴서 가셔야 합니다. 해당 정보는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http://ganweolam.kr

 

대한불교조계종 간월암

바닷길을 열고 닫는 곳, 달을 보며 깨우침을 얻는 곳, 충남 서산 간월암, 서산 간월암 목조보살좌상

ganweolam.kr

 

단점

단점은 걷기 좋은 곳이거나 볼거리가 많지는 않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75점(걷기 좋은 곳은 아니네요...ㅎ)

[안정성] 9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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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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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있는 람사르습지는 전국에 걸쳐서 23군데가 있는데 제가 가본 곳은 경남의 우포늪과 오늘 소개해 드릴 이곳뿐이네요. 람사르습지는 습지로서의 중요성을 인정받아 람사르협회가 지정하여 등록 관리되고 있는 세계적인 습지이지요.

 

오늘은 태안 두웅습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태안 두웅습지는 2002년에 국내 사구습지로는 처음으로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뒤 2007년에 람사르습지로 지정이 된 곳이지요. 습지로서 보존이 되어야 하기에 지정된 경로 이외에는 출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별로 없는 것 같은데도 안내소가 별도로 있는 것을 보니 중요하긴 하나 보네요.

개요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충남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9.05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태안버스터미널에서 311번 버스를 이용하면 약 1시간 15분이 소요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습지 바로 앞에 있기는 하지만 채 10대도 주차가 안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바로 앞이 이 화장실입니다. 개구리 모양이네요.

그리고 여기에 이 안내소가 있습니다. 안에 사람도 있어서 필요시 해설도 해 주는 것 같구요. 아마도 생태체험을 오는 단체들에게 해설을 해 주는 것이겠죠.

일단 주차장에서 보이는 풍경은 이렇게 보이지요. 그렇게 큰 습지는 아닌 것 같구요. 왼쪽에 산책로 길을 막아 두었더라구요. 아마도 큰 비로 인해 일부 구간에 문제가 있는 듯합니다. 하지만 둘러보는 것을 막지 않는 걸 보니 안전에는 문제는 없어 보이네요.

습지로 들어가는 길에 이 개구리 조형물이 있더라구요. 습지이니 개구리나 다른 동물들과 식물들이 많이 있을 것 같아요.

오른쪽의 나무 데크 길을 따라 걸어가시면서 구경을 하시면 됩니다.

습지 내에 배도 한 대가 보입니다.

습지를 관리하는 목적으로 있는 배 같아 보이구요.

천천히 걸으면서 습지와 주변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습지를 살펴보면 연꽃도 보이구요. 물 위로는 소금쟁이 같은 것들도 조금 보이더라구요. 하지만 그것으로 끝이었습니다....ㅎ

조금 걷다 보니 저 앞에 정자가 하나 보이네요.

습지에 보면 연꽃도 몇 송이가 보입니다. 연꽃은 항상 이쁘지요.

천천히 정자 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역시 날씨는 흐린 상태이네요.

우리가 들어온 쪽도 한번 찍어봅니다. 풍경은 일반적인 저수지 느낌이 강합니다.

이제 정반대 편에 왔습니다.

이 주변에 이 안내도가 보이는데 전부다 개구리에 대한 것들이네요. 어릴 때는 개구리, 맹꽁이, 금개구리 등 황소개구리 빼고는 모두 쉽게 구경을 할 수 있었는데 요즘은 사실 개구리 보기가 쉽지 않지요. 아쉬운 점이지요.

정자에 잠시 가서 쉬도록 하겠습니다.

가는 길에 보이는 꽃은 이 칡꽃 밖에 안 보이네요.

정자는 그렇게 특별하지는 않네요. 잠시 쉬기는 좋은 것 같아요.

정자에서 보이는 풍경은 이렇게 보입니다.

이제 이렇게 다시 나무 데크를 따라 돌아가고 있습니다.

추천 대상

태안 두웅습지는 람사르습지로 등록이 되어 있어 관리는 잘 되고 있는 듯합니다. 작은 규모임에도 관리소와 해설자가 있는 걸로 봐서는 국가에서 정책적으로 이루어지는 것 같더라구요. 습지의 규모는 작아서 한 바퀴 도는데 약 20분 정도 소요가 되구요. 방문 시점에는 일부 구간이 문제가 있는지 산책로의 한쪽이 막혀 있더라구요. 특별한 볼거리는 없지만 람나르습지이니 호기심이 생기시면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단점

단점은 규모가 작습니다. 그리고 습지라고 하지만 실제로 개구리나 특별한 볼거리는 볼 수가 없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68점

[안정성] 9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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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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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는 지금은 없어졌지만 예전에 큰 절이 있었던 곳이 있어 지금은 대부분 절터만 남아 있거나 석탑이나 기타 물건들만 남아 있는 경우가 있지요. 오늘 소개해 드릴 곳도 현재는 절터와 함께 오층석탑과 불상이 남아 있어 융성했던 곳임을 알려주는 곳입니다.

오늘은 부여 정림사지, 정림사지오층석탑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부여 정림사지는 백제 성왕이 수도를 사비성으로 옮기면서 도성 안에 왕궁과 사찰 등을 건립할 때 나성으로 둘러싸인 사비도성의 중심지에 세웠던 정림사가 있던 곳입니다. 현재는 절터와 백제시대 정림사지오층석탑과 고려시대 석조여래좌상이 남아 있는데 특히 정림사지오층석탑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하나이지요. 그리고 정림사지박물관도 있어서 이곳의 역사와 유래 그리고 발굴 과정 등을 살펴볼 수 있어서 좋은 곳입니다.

개요

- 연락처: 041-832-2721

- 주소: 충남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254

- 출입 가능 시간: 하절기 09:00 ~ 18:00, 동절기 09:00 ~ 17:00

- 휴관일: 1월 1일, 설날 휴무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성인 1,500원, 청소년 900원, 어린이 500원

- 방문한 시기: 2020.08.06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부여시외버스터미널에 가시면 바로 옆에 있으니 도보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박물관 쪽에 있는데 꽤 커서 불편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주차장에서 입구로 가는 길에 보이는 것은 정림사지박물관 건물입니다. 주차장이 이쪽에 있는데 입구를 다른 쪽에 만든 것은 또 왜일까요?

약 100m 정도 걸으면 매표소가 나오구요. 앞에 안내도도 있으니 보시고 움직이시면 됩니다.

안내도에 정림사지오층석탑 주변에 대한 안내가 있으니 종이 안내도를 가지고 움직이시는 것이 구경하는데 편합니다.

입구를 들어서면 멀리 석탑이 눈에 들어옵니다.

가는 길 중앙에 작은 연못도 있고 연꽃도 있습니다.

하연 연꽃이 무척 이쁘네요.

이제 정림사지오층석탑과 뒤쪽에 보이는 강당 건물입니다.

정림사지오층석탑은 백제 장인들의 기술이 만들어낸 것으로 한때는 평제탑으로 불리었다는데 사비성을 공격한 당나라 소정방이 탑의 1층에 승전 문구를 새기면서 그렇게 불리었다고 하지요. 슬픈 역사의 일면이지요.

뒤쪽에 있는 강당 건물 모습입니다.

강당 안에는 정림사지석불좌상이 있습니다. 이 불상의 머리는 후대에 만들어진 것이고 신체는 훼손이 심한 상태라고 합니다. 현재 불상이 봉안된 강당은 백제시대 정림사의 강당 자리로 이 불상은 고려시대에 세운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이 강단을 기준으로 주변에 과거에 건물이 있었던 곳의 터가 있고 그 앞에 설명이 붙어 있어 설명을 보셔도 되지만 사실 저는 별 관심은 없습니다....ㅎ

서승방, 복승방, 동승방, 금당, 동서남북 회랑 들이 있었네요.

이제 정림사지박물관으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지 전에 마지막으로 정림사지오층석탑 주변을 찍어봅니다.

이 문을 지나면 박물관이 나오지요.

박물관 옆쪽 공간에 비석들이 보이는데 부여임천대교비와 명혜공주태실비입니다.

박물관 옆에 작은 공연장 같은 곳도 있구요. 그 옆을 따라 입구로 들어가도 되구요.

입구로 들어가서 간단히 방문 기록을 하시고 마스크 착용하면 됩니다.

박물관의 관람은 입구에서 관람 방향에 따라 구경하시면 됩니다.

여러 곳을 많이 다니다 보면 박물관 구경은 사실 그렇게 재미있는 것은 아니지요.

그냥 천천히 돌면서 살며시 구경하고 나갑니다. 이 안은 사실 시원하거든요. 땀을 식히는 의미도 있어요...ㅎ

이제 다시 저 문을 통해 나가서 입구로 갑니다.

이곳에 이 명판이 보이더라구요.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학교가 있는데 담 쪽에 무궁화를 많이 심어 놓았네요.

추천 대상

부여 정림사지에는 현재 남아 있는 것이 정림사지오층석탑과 석조여래좌상이 건물 속에 있구요. 주변에는 발굴된 초석이나 터 등을 알아볼 수 있게 구역을 구분해서 설명을 해 놓아서 살펴보면 좋을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박물관도 있으니 함께 구경을 하시면 되는데 불교의 도래와 절의 역사 등도 함께 알 수 있으니 함께 보시면 됩니다. 작은 연못을 포함하여 전체 구경하는데 약 40분 정도 소요가 되었네요.

 

단점

단점은 크게 보이지 않네요. 단점은 아니지만 현재 내부에 공사를 하거나 추가 발굴을 하는 곳이 있어서 좀 불편하더라구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100점

[경제성] 9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80점

[안정성]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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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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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에 가면 낙화암, 고란사 등과 함께 꼭 가보아야 하는 곳이 이곳입니다. 이곳은 금강 하류에 위치한 곳으로 특히 7~8월에 피는 연꽃 구경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오늘은 부여 서동공원, 궁남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부여 서동공원, 궁남지는 백제 무왕 때 만들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연못이라고 하는 곳입니다. 이곳은 특히 신라의 선화공주와 백제의 무왕의 이야기로 유명한데, 무왕의 어머니가 궁남지 옆에서 꿈을 꾸고 낳은 아이가 무왕이라고 하지요.

개요

- 연락처: 041-830-2330

- 주소: 충남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187-2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8.06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부여시외버스터미널에서 711번 버스를 타면 약 15분 정도 소요가 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주변에 서너 군데가 있기 때문에 불편하지 않지만 아마도 축제가 열리는 경우 좀 복잡할 수도 있겠네요.

먼저 안내도를 참고하셔야 되는데 이곳에는 안내도가 여러 가지가 있어서 참조하고 경로를 설정하시면 됩니다.

전체적으로 중앙의 포룡정을 중심으로 연못들이 산재해 있는 모습이므로 구경하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만, 규모가 커서 경로 선택의 문제는 여전히 개인의 고민거리로 남을 것 같아요.

먼저 입구를 들어서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연꽃들이 많이 보이는 연못입니다. 제가 간 시기가 만개 시기가 약간 지난 후여서 화려한 모습은 보여주질 못했지만 그래도 아직 남아 있는 연꽃들이 화사하게 웃고 있어서 볼거리는 많이 있었습니다. 특히 연꽃은 새벽부터 피기 때문에 그때 가는 것이 좋다고 하지요.

홍련이 웃으면서 반기고 있으니 어느 누가 기분이 풀리지 않을 수 있겠어요....ㅎ

연꽃들 사이로 연밥(연방)들도 많이 보이니 풍경이 더 묘해지더라구요.

그래도 뭐니 뭐니 해도 홍련이 제일 이뻐요....ㅎ

이러 저리 눈을 굴려보고 있는데 워낙 넓은 곳이어서 천천히 구경해도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더라구요.

연꽃이 피어 있는 곳에서 차 한잔 음미하면 더욱 운치가 있겠지요. 그래서 저 정자가 더욱 부럽습니다.

물론 여기에 연꽃만 있는 건 아니지요. 철이 좀 지나긴 했지만 부용도 보이구요. 화사한 배롱나무도 역시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지요.

저는 동문광장에서 진입해서 시계 방향으로 돌고 있습니다. 쉼터가 있는 곳에서 배롱나무를 구경하고 있는데 저기 쯤에 멋진 풍경이 있어서 눈을 돌리게 되더라구요.

수련이 위주인 연못인데 아마도 사진을 많이 찍는 위치인 것 같아요. 시간을 맞추어 와서 잔영과 함께 찍는 포인트 같더라구요. 저야 그냥 가이드만 해 드리면 되니... ㅎ

특히 눈에 띄는 것이 이 빅토리아 연꽃입니다.

이름이 중요하겠어요? 그냥 이쁘면 좋지요 뭐...ㅎ

물론 흰색도 보이구요.

너무나도 개성이 뚜렷한 녀석도 보이지요. 조금 일찍 못 온 것이 아쉽네요. 야속한 코로나19....ㅎ

지나가다 보면 연꽃들에 이름을 붙여 놓았으니 참고하시면 되는데 저는 그냥 통칭해서 연꽃으로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잘 기억을 하지 못하겠더라구요....ㅎ

연꽃 위에서 쉬고 있는 오리도 한 마리가 보이는데 이곳에는 오리가 발에 차일(좀...과장이네요...ㅎ) 정도로 많이 보이더라구요.

연꽃에 취해서 넋을 잃고 서 있는데 아... 갑자기 소나기성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저야 늘 우산을 들고 다니니 문제가 없지만 미처 준비하지 못한 다른 분들은 비를 피해 쉼터로 뛰기 시작하네요.

홍련이 많은 곳을 동영상으로 찍어봤는데 비가 오고 바람이 많이 불어 소리가 좀 크게 들리네요.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는 재미가 너무 좋은 곳입니다. 지금까지 본 연꽃 단지와는 차원이 다른 곳 같네요(제가 가본 곳들 중에서입니다....ㅎ).

이런 연못이 가도 가도 끝이 없이 보이지요. 연못에 따라 연꽃이 아직 많이 보이는 곳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제 중앙에 있는 호수를 구경하도록 할께요. 비가 많이 와서 사진을 찍기가 쉽지 않습니다. 저 가운데 있는 곳이 포룡정입니다.

반대편에서 좀 가까이 당겨보면 사람들이 꽤 많이 들어가는 것이 보이지요. 그래서 저는 가지 않고 멀리서만 구경하고 왔지요. 해가 좋은 날에는 이곳도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라는데 비가 오니 뭐...

이제 다시 주변의 연못으로 돌아가서 마저 구경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연못들의 풍경이 너무 이쁘거든요.

부용, 가시연, 홍련, 백련 등의 꽃들이 주변에 이곳저곳에서 보이니 너무 마음이 따듯해지고 안정되는 느낌이지요.

각 연꽃 들 앞에는 이렇게 이름을 알려주니 기억을 잘 하시는 분은 자세히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요.

확실히 이곳은 연꽃 단지 관리를 잘 하고 있는 느낌이네요. 사람들이 뭘 원하는지, 무엇을 보고 싶어 하는지, 한가지 꽃이 지면 다른 볼거리가 필요하다는 것도 아는 듯합니다.

근처에는 벌개미취와 물무궁화도 보이는데 물무궁화는 여기에서 처음 본 꽃입니다.

부용 비슷하긴 한데 뭔가 달라보이지요. 그런데 잎은 무궁화 같아 보이네요.

물론 일반적으로 많이 보이는 연꽃도 많이 있습니다. 다른 걸 보느라 우선순위에서 밀렸을 뿐이지요.

그리고 돌아다니다 보면 이런 조형물도 보게 보게 됩니다.

중간중간에 쉼터도 많아서 쉬어가기에 좋구요. 연꽃은 정말 많습니다. 어느 정도 구경을 하다 보니 비슷한 모습에 살짝 지치기도 하네요...ㅎ

그럴 때 나타난 오리들입니다. 길가에 있는데 사람에 익숙한 듯 움직일 생각을 안 해서 오히려 다른 곳을 구경하던 사람 발에 차일 것 같기도 하더라구요.

오리도 오늘따라 더 귀엾네요....ㅎ

그리고 여기에서 연꽃들과 함께 처음 접한 꽃이 더 있는데 노란빛의 물양귀비입니다. 연꽃인 줄 알았는데 아니라네요.

어디에서 무얼 보든지 무척 이쁘고 아름다운 풍경이네요.

이제 구경을 끝내고 돌아갈 시간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것들이 여기에서는 여기저기 갑자기 나타나는군요.

마지막으로 노란 개연을 구경하고 주차장으로 가고 있습니다. 작지만 이쁘고 너무 앙증맞은 꽃이지요!

추천 대상

부여 서동공원, 궁남지는 아무래도 궁남지의 연못과 포룡정 그리고 연꽃을 구경하는 것이 핵심이겠지요. 7월부터 시작해서 8월까지 연꽃을 구경하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이 여기를 찾는 연꽃 명소 중 한 곳입니다. 연꽃도 여러 가지 종류를 구경할 수 있고 부용이나 물무궁화, 물양귀비 등의 다른 꽃들도 구경할 수 있어서 무척 좋은 곳입니다. 저는 처음 간 곳이지만 조금 늦게 가는 바람에 거의 끝물이라 연꽃 상태는 좋지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다양한 연꽃을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궁남지 연못을 중심으로 주변을 구경하는데 약 1시간 정도 소요가 된 듯하네요.

 

단점

단점은 없어 보이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5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5점

[관광성] 95점

[안정성]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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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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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오래된 절이나 천주교 성지가 목적지가 되는 경우가 많아진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절의 경우는 천년고찰을 많이 찾게 되는데 우리나라가 예로부터 불교가 융성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지 1500년 정도의 오래된 절이 많더라구요.

 

오늘은 부여 무량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무량사는 신라 문무왕 때 범일국사가 창건하고 무염선사가 중수하고 고려 고종 때 중창을 했었는데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조선 인조 때 중창을 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는 천년고찰입니다. 저는 이곳을 두 번째 방문인데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이전에 방문한 기억이 잘 나질 않더라구요.

개요

- 연락처: 041-836-5066

- 주소: 충남 부여군 외산면 무량로 203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성인 3,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

- 방문한 시기: 2020.08.06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부여시외버스터미널에서 농어촌버스 124번을 타고 약 2시간을 가셔야 하는데 도보가 많아 힘이 들듯 하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입구 근처에 큰 주차장이 있어서 불편하진 않더라구요. 들어가는 길에는 식당 등도 있으니 필요 시 이용을 하시면 되구요.

이제 주차 후 매표소에서 매표 후 입장하시면 됩니다. 매표소 건물도 한옥으로 만들어 두어 첫인상이 좋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일주문이 보이고 우측에 이 절에 대한 안내도가 있습니다.

한번쯤 어떤 곳인지는 안내를 읽어보시면 좋겠지요.

조금씩 걸어가면서 일주문을 보는데 오래된 느낌이 팍팍 느껴지는군요. 기둥이 많이 상해 있더라구요.

이 절이 만수산 기슭에 있어서 만수산무량사라고 현판이 보이네요.

반대편에는 광명문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보이는 건물은 작은 쉼터이구요. 저쪽으로도 암자가 있는 듯합니다.

저는 계곡물이 흐르는 작은 다리를 건너 절로 올라가도록 할께요.

이런 길을 얼마가지 않아서 건물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제 제일 먼저 보이는 문은 천왕문입니다.

역시 안에는 사대천왕이 이곳을 지나는 모든 사람들을 사찰하고 보호하며 지키고 서 있지요.

입구 오른쪽에는 당간지주가 보이더라구요. 이 당간지주는 사찰 입구에 설치하는 것으로 당이라는 깃발을 걸기 위해 세운 돌기둥이라고 합니다.

입구를 들어서면 이렇게 절 전체 모습이 보이는데 처음 느낌은 아, 오래된 절이구나! 라는 것이지요. 그리고 멋진 모습이구요.

왼쪽에는 요사채 건물이 있구요. 요사채는 절에서 승려들이 기거하는 곳을 말합니다.

오른쪽으로는 범종각이 있습니다. 역시 절에는 종이 있어야 분위기가 살지요. 이 범종각은 조선 중기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하구요. 종은 조선시대의 모습이 보인다고 하네요.

마당 한가운데에는 오층석탑과 석등이 보입니다. 무량사 오층석탑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부여 정림사지오층석탑과 유사한 양식을 따르고 있다고 하지요. 연대는 고려시대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부여 무량사 석등은 통일신라시대의 것으로 알려진다고 하네요.

오층석탑 뒤쪽으로 웅장하고 멋들어진 극락전이 자리하고 있지요.

극락전은 돌아가신 분들의 49제를 지내는 곳이지요.

주변에 배롱나무가 이쁘게 피어 있어서 삭막할 수 있는 곳을 밝게 만들어 주고 있더라구요.

안쪽으로는 역시 부처님이 모셔져 있지요.

그리고 극락전 좌측으로 보이는 건물은 우화궁입니다. 우화란 부처님 계신 곳과 대중 앞에 만다라 등 꽃들이 비 오듯 쏟아졌다는 법화경 서품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승방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층석탑 왼쪽으로 영산전이 보이지요. 영산전은 사찰에서 석가모니와 일대기를 8시기로 나누어 그린 팔상탱화를 봉안하는 곳입니다.

극락전 뒤쪽으로 잠시 올라가면 이런 건물이 보이는데 여기는 영전각입니다.

영전각은 위대한 인물이나 공도자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영정과 역사를 봉안해두는 추모각인데 지금은 김시습의 초상 있습니다.

그리고 뒤쪽으로는 삼성각이 자리하고 있구요. 삼성각은 불교 사찰에서 산신, 칠성, 독성을 함께 모시는 당우를 말합니다.

이 이외에도 이곳에는 새로운 건물들과 오래된 건물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템플스테이도 운영을 하고 있으니 아마도 필요에 따라 추가로 지은 것도 있겠지요.

특히 삼성각 옆에 오래되어 보이는 건물이 있는데 여기는 무슨 건물인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작은 약수터도 있는데 그 근처에 작은 조형물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일부는 신자들이 놓고 간 것이겠구요.

역시 이곳에서 가장 멋진 건물은 극락전이지요. 그래서 여러 방향에서 찍어봤습니다.

중앙의 오층석탑과 석등 이외에 다른 석등도 보이더라구요.

이제 약수터 근처의 꽃을 구경하면서 돌아나가도록 할께요.

나가는 길에 여기저기 산재해 있는 여러 가지 조형물과 비석들을 찍어봅니다.

마지막으로 무량사에 흐르는 시원한 계곡물소리 한번 듣고 가세요. 비가 와서 물이 많네요.

 

추천 대상

부여 무량사는 천년고찰이므로 아주 오래된 건물을 볼 수 있는 것이 좋은 점이지요. 채색이 되지 않은 건물이 과거 조선 시대 이전에 만들어진 건물을 상징하는 듯한데 이곳에서도 채색이 안 되어 있는 극락전을 바라보는 느낌이 좋은 곳이지요. 템플스테이도 운영을 하고 있으므로 필요시 예약을 하고 이용을 하면 되겠습니다. 전체 구경하는데 약 30분이 소요되었네요.

 

단점

단점은 안 보이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70점

[경제성] 90점

[희소성] 80점

[관광성] 80점

[안정성] 9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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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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