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오늘은 청양 10경 중의 한 곳인 청양 장곡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이곳을 다녀온 바로는 이 절이 그렇게 멋진 풍경을 보여주거나 오래된 고찰의 모습을 느끼게 해 주는 곳은 아닌데 왜 이곳이 청양 10경에 속하는지는 조금 의문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가만 생각을 해 봤더니 이 장곡사로 들어오는 길에 벚나무들이 많이 보이는데 그 길에 벚꽃이 피면 이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마도 사람들이 장곡사하면 이 벚꽃길을 생각을 하게 되는가 봅니다.

주차는 절로 들어가기 직전에 작은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되지만 역시 작아서 주차는 불편할 듯합니다. 아마도 사람들이 많은 경우는 이 절로 들어오기 전 일주문 밖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들어오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먼저 일주문은 도로변에 있어서 차에서 내려서 잠시 찍을 수밖에 없었지요. 이게 일주문의 모습입니다. 칠갑산장곡사라는 명판이 선명하지요. 차는 보이는 방향 왼쪽의 길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주차를 하고 절로 들어가는데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물은 범종루입니다. 범종루에는 범종 외에 목어, 운판, 법고가 함께 비치되며 범종은 예불의식 때나 시간을 알릴 때 치게 되지요.

장곡사에 대한 안내도가 보이기는 하지만 지도와 글씨가 잘 보이지는 않네요. 장곡사는 850년 신라 문성왕 때 보조선사 체징이 창건한 곳으로 특이하게 상하대웅전이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국보 2점과 보물 4점이 있다고 하는데 대부분이 탱화와 불상이네요. 그리고 이곳이 아마도 불자들 사이에는 난치병을 치유해 주는 영험 있는 부처님이 있는 곳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듯합니다.

범종루를 지나면 운학루가 보이는데 천년고찰로서의 느낌이 조금은 보이는 듯 하지만 역시 오래되어 보이지는 않네요.

범종루의 모습을 옆과 뒤에서도 한 장씩 찍어봅니다. 많은 절을 다녀봤지만 여기에 있는 종이나 북소리를 들어본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대신에 이렇게 작은 종이 바람에 흔들리며 내는 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상쾌해지는 느낌이 들지요.

 

이제 등이 많이 달려 있는 계단을 이용해서 올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등이 없으면 사찰의 느낌이 나지를 않는 것이겠지요....^.^

왼쪽에는 근래에 지어진 것 같은 건물이 보이는데 아마도 요사채인 듯 하구요.

그 앞으로 설선당 건물이 보이는데 이 건물이 이곳에서는 가장 오래되어 보이는 건물이지요. 강설과 참선을 하던 선방이라고 하는데 이곳에서 음식을 하기도 했나 봅니다.

설선당 우측에는 하대웅전이 있습니다. 역시 오래되어 보이는 건물인데 색이 많이 바래어 보이네요. 특이 이곳에서는 고려 충목왕 때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발원문이 금동약사여래좌상 아래에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하대웅전 앞에 이런 작은 불상과 함께 비석 등이 보이네요.

금동약사여래좌상의 모습을 살짝 찍어봤습니다.

위로 올라가는 길에 노란색의 꽃이 피어 있어서 구경을 했는데 한동안 잊고 있었던 바로 그 애기똥풀이네요. 이제 어디서든 볼 수 있는 녀석이 되고 있나 봅니다.

이렇게 출입이 제한되어 있는 건물도 있는데 그 앞에 있는 개집이 눈에 들어오네요. 절에 사는 개는 반쯤은 불자라는데...^.^

위쪽에서 바라본 풍경이지만 뭔가 많이 아쉬운 모습입니다. 아마도 높은 산 절벽이나 계곡에 있는 절이 아니라서 그런 듯하네요.

계단을 올라 상대웅전으로 가고 있는데 이런 약수터도 있더라구요. 그런데 이 물은 마셔도 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컵이 있으니 마시라고 있는 곳이긴 하겠지요?

상대웅전과 웅진전은 이렇게 밖에 사진을 찍을 수가 없네요. 상대웅전에는 철조약사여래좌상과 철조비로자나불좌상이 모셔져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상대웅전이 보물 162호라고 하네요.

삼성각은 저 위로 가면 보이지만 멀리서 사진만 한 장 찍고 왔지요.

이곳은 건물들이 다닥다닥 모여 있는 관계로 웅장한 느낌이 많이 들지 않고 그렇게 오래되어 보이지도 않지만 주변에 보이는 나무들을 보면 이곳이 오래된 곳임을 짐작하게 하지요.

이제 내려가고 있는데 이쪽에는 부서진 탑들의 잔해들이 놓여져 있는 게 특이하네요.

칠갑산의 정기를 이어받아 불심으로 이어져 있는 장곡사의 모습을 이렇게 구경을 하고 있으니 새삼 이곳도 천년고찰의 품위를 지닌 듯 보입니다.

이런 절에서 불심이 생기지 않는다면 아마도 어디를 가도 불심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듯합니다.

주차장 근처에 이 박태기나무 꽃이 화려하게 피어 있어서 구경을 하고 있지요. 보기에는 이래도 꽃이 활짝 벌어진 상태입니다.

그리고 이 나무도 보이는데 아마도 골담초가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박태기나무를 비롯하여 이 명자나무 꽃도 볼 수 있으니 기분이 좋습니다. 두 가지 꽃 모두 제가 좋아하는 꽃이거든요.

이런 산에 오면 들꽃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지라 항상 아래쪽을 기웃거리고 있지요. 이 꽃은 모란인 모양입니다. 이제 모란과 작약도 피기 시작하는군요.

꽃잔디는 이제 어디를 가도 볼 수가 있는 꽃이지만 하나는 약해도 여럿이 모이면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꽃이지요.

청양 장곡사는 분명 오래된 천년고찰이기는 하지만 제가 기대한 것보다는 오래된 느낌이 많이 나지 않는 곳이더라구요. 산속에 숨겨져 있는 보물을 보고 난 듯한 느낌이 조금 들기는 합니다. 하지만 역시 아쉬움이 남는 건 어쩔 수가 없나 봐요. 제가 구경하는 데는 20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청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313번 버스를 타면 약 1시간이 걸리네요. 단, 도보가 약 2Km 있습니다.

 

[참고]

- 연락처: 041-942-6769

- 주소: 충남 청양군 대치면 장곡길 241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4-17

728x90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
728x90
반응형

각 지역을 돌아보면 과거에 성으로 사용되었던 흔적이 남아 있어서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이 있습니다. 산성도 있지만 읍성도 많이 있고 요즘은 그 흔적을 찾아서 복원을 하는 곳도 많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물론 유명한 읍성도 있지만 가끔은 그 지방의 작은 읍성을 찾는 것도 나름의 재미를 얻을 수 있는 곳이 되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를 해 드릴 이곳은 홍성 홍주읍성입니다.

홍성 홍주읍성은 동문인 조양문과 성 안의 홍주아문, 그리고 산성을 포함하여 약 800미터가 남아 있는데 처음 축조된 연대는 확실하지 않다고 합니다. 다만 을사조약 체결에 반대하는 민종식, 이세영 등이 의병을 이끌고 전투를 벌인 곳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주차는 바로 옆에 공영주차장이 있는데 유료입니다. 주차장은 크네요.

전체적으로 사진이 좀 어두운데 이곳을 찾은 이유가 야경을 보기 위해서이기 때문입니다. 홍성의 야경이 유명한 곳을 찾아보니 크게 눈에 띄는 곳이 없는데 이곳이 그나마 야경이 볼만하다고 해서 기대를 하고 왔습니다. 일단 성벽을 따라서 걸으면서 주변을 보고 있지만 역시 이곳도 수원의 산성처럼 도심에 있는 읍성이라 풍경이 좋지는 않네요.

서쪽에 경의문, 북쪽에 망화문이 있었으나 일제강점기에 소실이 되고 현재 남문인 이 홍화문은 2013년에 복원을 한 것이라고 하네요. 나중에 이 문에 조명이 들어온 모습을 보게 됩니다.

성 안으로 들어가니 막혀 있는 곳이 아니라 도로가 중앙으로 나 있는 형태더라구요. 일반적인 읍성을 기대를 했는데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일단 오른쪽에 보니 이 홍주읍성에 대한 안내도가 있으니 참고를 하시고 움직이시면 됩니다. 저는 오늘의 목적이 야경이라 주변을 잠시 구경을 하다가 어두워지면 다시 이곳으로 올 계획이지요.

이동 경로는 왼쪽으로 이동을 해서 시계 방향으로 움직여 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앞에 보이는 것이 이 홍주성수성비입니다. 이 비는 원래 조양문 앞에 있었는데 홍주읍성 보수 공사를 기념하여 1824년에 세운 것이라고 합니다.

안쪽에서 보는 홍화문의 모습인데 외부에 도시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니 조금 아쉬운 모습이지요.

성안에도 쉼터들이 보이고 주변에 나무들이 많아서 쉬기에는 좋은 곳인 듯합니다.

오른쪽으로 보니 작은 비석이 또 보이는데 이 비는 병오항일의병기념비라고 하네요. 1906년 병오항일의병이 있어 났을 때 죽은 일본군을 애도한다는 의미의 야도지비를 김윤식이 시를 짓고 이완용이 글씨를 써서 세웠는데 해방이 되자 이 비를 철거하여 땅에 묻고 그 위에 이 비를 세웠다고 합니다. 1978년 홍성 지진으로 이 기념비도 약간 기울어졌다고 하네요.

읍성인데 중간에 의자들도 많이 보이는군요. 저 의자들은 위치가 참 좋습니다.

잠시 성벽 안쪽의 길을 따라서 걸어볼 텐데 바로 바깥이 성벽인지라 조심을 해야 합니다. 성벽 위로 걷지 말라는 주의 문구도 보이더라구요.

주의 문구는 항상 의미가 있는 것이니 지키시기 바랍니다. 명을 받드세요!!!

읍성 내 일부 영역은 잔디도 깔려 있어서 쉬기에 좋아 보입니다.

나무들이 무척 건강하게 자라고 있어서 느낌은 좋은데 오늘 바람이 불어 좀 춥네요...^.^

이제 도로를 건너 반대편으로 이동을 하고 있는데 도로 아래쪽으로 이런 공간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과거에 사용한 다리인 모양인데 그대로 보존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반대편도 공원처럼 보이는 곳이라 주민들이 찾기는 좋은 곳인 듯합니다.

나무들도 멋지고 꽃들도 이쁘게 피어 있네요.

이제 여하정을 구경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하정은 홍주목사 이승우가 신축을 하고 후임들이 정무를 구상하고 휴식을 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낮에 봤으면 좋았을 것 하는 아쉬움이 남는 곳이네요.

이제 오른쪽으로 이동을 하고 있는데 이곳에 귀여운 조형물이 있어서 사진을 찍기에 좋게 만들어 두었군요.

그리고 그 우측으로는 건물이 하나 있는데 안회당이라고 합니다. 안회당은 홍주읍성의 동헌 건물로 1870년에 홍주목사 한필응이 세웠다고 합니다. 특히 '안회'라는 글씨는 "노인을 편안히 모시고 젊은이를 품는다"라는 의미라네요.

이게 홍무아문으로 가고 있는데 오래되어 보이는 큰 느티나무가 보입니다. 이 나무가 오관리 느티나무인 모양입니다. 이 나무는 수령이 650년으로 추정이 되며 고려 공민왕 때 심은 것으로 전해진다고 합니다. 현재는 홍성군청 앞에 있구요.

그리고 이 홍주 아문이 있는데 현재는 상징적으로 홍성군청의 문으로 사용이 되나 봅니다. 이 문은 조양문의 문루를 설치할 때 함께 세운 것이라는데 안회당의 바깥문이라고 하고 현재는 안회당과 함께 남아 있는 조선시대 유일한 목조건물이라고 하네요.

재미있는 사실은 이곳 홍성의 마을을 지나다 보면 나무들이 많이 보이는데 수령이 오래된 것들이 많다는 사실이지요. 그만큼 이곳이 옛부터 잘 보존이 되고 있는 지역이라는 의미라고 생각이 됩니다.

가는 길에도 이렇게 꾸며 놓은 것들이 보이는데 밤이 되고 있으니 조명도 불이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다시 도로를 건너서 들어가면 이 건물이 있습니다. 이 건물은 홍주읍성의 감옥이라고 하네요. 현재 이 감옥은 홍주읍성 내 역사공원 주성 사업이 추진이 되던 2012년에 복원이 된 것이라고 하네요.

그 앞에 이 우물터가 있는데 2005년까지 식수로 이용을 했다고 하고 홍주읍성 내에 있는 3개의 우물 중 하나로 추정이 된다고 합니다. 이것도 역사 공원 조성 시 외형이 복원된 것이라고 합니다.

이제 돌다가 보니 밤이 조금 깊은 듯합니다. 일단 중앙에 보이는 이 정자를 살짝 찍어보는데 기대했던 것보다는 아쉬움이 남는 모습이네요.

홍화문을 보니 저쪽이 이곳의 핵심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노력은 한 듯 보이기는 하지만 야경을 보기에는 부족해 보입니다.

홍화문을 한 장 더 찍고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외부에서 보는 모습이 더 좋아 보입니다. 아무래도 외부에서 많이들 볼 테니 이쪽만 신경을 많이 쓴 듯하네요.

주차장으로 이동을 하면서 조명의 색이 수시로 바뀌는 성벽을 구경하고 돌아갑니다. 아마도 다른 블로그 소개에서 본 모습이 이것인 것 같아요.

홍성 홍주읍성은 내부에 역사 공원도 만들어져 있는 읍성인데 전체적으로 읍성과 외부를 분리하고 주차는 읍성 외부에만 가능하도록 해서 관리를 좀 해면 좋을 것 같더라구요. 현재는 너무 어수선하고 복잡해 보입니다. 그리고 야경도 좀 더 신경을 쓰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구경하는 데는 약 30분이 소요되었군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홍성종합터미널에서 291번 버스를 타면 약 15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041-630-1226

- 주소: 충청남도 홍성군 홍성읍 아문길 20-1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비: 30분까지 무료, 45분까지 500원, 1시간 800원

- 입장료: 정보 없음

- 방문시기: 2021-04-17

728x90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
728x90
반응형

여러분은 식물원과 수목원의 구분을 하실 수 있나요? 일반적으로는 수목원은 거대 수목이 많은 곳을 말하고 식물원은 실내 온실 정도로만 생각을 하는데 현재 국내에서는 수목원과 식물원의 구분이 없이 혼용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붙이기 나름이라는 것이지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식물원은 꽃과 희귀 식물들이 많은 곳을 의미하고 수목원은 산림 자원이 주로 많은 곳을 의미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를 해 드릴 이곳은 홍성 그림같은수목원인데 식물원이 아니지요. 그래서 많은 종류의 식물들과 꽃들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하지 않고 갔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꽃들을 구경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습니다.

주차장은 정문 앞에도 있는데 미술관 뒤쪽으로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현재 일부 공사를 하고 있어서 어수선하기는 하지만 구경을 하는데 지장은 없었습니다.

먼저 매표를 해야 하는데 현재 정문의 매표소는 열려 있지 않고 주차장에 있는 임시 매표소를 이용해야 하는군요. 주차장에 이 안내도를 참고하고 종이 안내도를 가지고 움직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이렇게 공사를 하는 구간을 지나야 하는데 아마도 이쪽에 새로운 입구를 만드는 게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가는 길에 철쭉들이 많이 피어 있어서 화사한 느낌이 듭니다.

안쪽으로 풍경을 살짝 찍어보는데 이 모습으로 만으로도 마음에 드는 곳인 듯했지요.

입구로 들어가는 길 왼쪽에 작은 연못도 보이는데 관리는 잘 되고 있는 곳인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여기가 기존 매표소입니다. 그냥 지나가시면 되지요.

입구 쪽을 보니 나무가 한그루 옆으로 누워서 반겨주고 있으니 기분이 참 묘하네요.

그 아래에 튜울립도 일부 보이기는 하는데 이미 많이 핀 상태라 꽃이 싱싱하지는 않아 보입니다.

오늘은 안내도 상의 미술관을 시작으로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기에 보이는 건물이 전통가구전시관 건물인데 이쪽으로 보는 풍경도 무척 좋아보입니다.

반대편은 나중에 연꽃정원을 구경하고 돌아오는 길이구요.

이쪽은 쉼터로 가는 방향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수목원 이름이 그림 같은 수목원이라고 되어 있는 게 이해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미술관으로 이동을 하면서 주변의 모습을 찍고 있는데 이런 의자들도 많이 만들어져 있어서 사진을 찍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특히 나무들이 무척 멋진 것들이 많아서 풍경이 좋을 수밖에 없더라구요.

꽃들도 종류는 많지는 않지만 알록달록 많이 보이는 것이 화사한 느낌의 사진을 찍는 데는 좋은 환경인 것 같습니다.

온실식물원이 있는데 먼저 그 안에는 별로 볼 것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밖에 이렇게 금낭화가 보이는데 많지는 않네요.

그리고 이 하얀 꽃이 있는데 살펴보니 흰진달래라고 합니다. 진달래의 변종이라고 하는데 잎보다 꽃이 먼저 핀다고 하지요. 이건 다른 곳에서 본 기억이 없는 것 같습니다.

현재 이른 아침이라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우리를 포함해서 현재 3그룹이 구경을 하고 있는데 도중에 자주 만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이 미술관도 잠시 들어가 봤는데 규모는 크지가 않습니다.

작품들이 일부 전시가 되어 있지만 비어 있는 곳도 있었지요(살살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미술관 구경을 끝내고 옆에 나 있는 길을 따라서 걸어봅니다. 전통가구전시장 뒤쪽에 있는 길이지요. 확실히 나무들은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어느 방향으로 찍어도 이상하게 나오는 사진은 없는 것 같습니다.

주변에 꽃들도 보이는데 이 꽃은 무스카리입니다. 모양이 특이해서 잘 기억을 할 수는 있는데 이름이 어렵네요.

전통가구전시장 방향으로 다시 한번 한 장 찍어봅니다. 오늘 날씨가 좋아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잘 관리되고 있는 정원에 온 듯한 느낌이 듭니다.

이제 길을 따라가고 있는데 이 돌단풍도 보이더라구요. 이쪽 지방에서는 어딜 가나 볼 수가 있네요.

금낭화는 언제 봐도 이쁜 꽃이라 보이기만 하면 사진을 찍게 되는 게 함정이군요...^.^

그림 같은 풍경이 나오는 곳이라 이곳에 가면 사진을 많이 찍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을 것 같아요.

우측으로는 작은 연못도 있는데 주변이 좀 삭막한 느낌이 나는 곳입니다. 그래서 꽃을 살짝 같이 찍어봤는데 이곳에도 뭔가가 볼거리를 만들어줄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지금은 중앙에 있는 쉼터를 지나서 길을 따라 걸으면서 가고 있지요. 가는 길에도 주변 풍경을 찍어봅니다.

저쪽 입구 쪽으로는 작은 전망대도 보이는데 저기는 마지막에 올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산책로는 잘 만들어져 있으니 길을 따라서 가면서 여기저기 구경을 하시면 됩니다.

이런 곳이라면 썸을 타는 연인끼리도 데이트를 하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새 영산홍들이 많이 보이는 곳(야생화원)에 도착을 했는데 여기부터 위치가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분명 지도상으로는 어느 정도 먼 길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벌써 여기까지 왔다고는 생각을 하지 못한 탓이지요(역시 지도만으로는 믿을 수 없는 것이 규모이네요).

일단 영산홍들이 많이 보이는 곳이니 구경을 시작합니다. 나무들도 멋지고 꽃도 이쁘니 이런 곳에서는 사진을 찍지 않을 수 없지요.

이 붉은색의 영산홍도 햇빛을 받아서 그런지 오늘따라 더 이뻐 보입니다.

야생화원에는 이렇게 겹벚꽃들도 보이네요.

이 터널을 따라 내려가도 되지만 저는 계속 위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가는 길에 이상한 모양의 꽃이 피어 있는 나무가 있어서 알아봤더니 칠엽수라고 합니다. 작지만 눈에 띄는 색상이지요.

이제 폭포가 있는 곳으로 가는데 이 다리가 나타나네요. 음... 별로 아름답지는 않는 다리지만 건너는 볼께요.

이곳은 암석원 근처 같은데 돌들이 많이 보이기는 하네요.

벌써 이렇게 민들레 홀씨들이 만들어져 있는 모습도 보이는군요.

암석원 근처의 모습도 사진에 몇 장 담고 팔각정전망대가 있는 곳으로 이동을 해 봅니다.

약간은 오르막이라 힘이 들기는 하지만 거리는 얼마 되지 않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팔각정전망대는 나무들로 둘러싸여 있어서 올라가도 보이는 것은 없을 것 같아서 이렇게 사진만 한 장 찍고 왔지요.

이제 일반 산책로를 따라 산책을 해 봅니다.

그러다 보면 이렇게 지기 시작하는 수선화도 보게 되네요.

이제 다시 밝은 구역이 나타났습니다. 그러니 사진을 또 찍고 있지요. 비슷한 풍경인데 왜 자꾸 찍고 있는 것일까요....^.^

주변에 보이는 꽃들 몇 가지를 구경하면서 다시 폭포가 있는 곳으로 내려갑니다.

이게 폭포인데 현재는 물이 보이지가 않습니다.

다만 앞으로 연못에 물은 조금 보이더라구요.

반대편 암석원의 모습도 한 장 찍어봅니다.

다시 야생화원을 지나고 있는데 올라가면서 찍지 못한 모습을 찍고 있지요.

다른 분들이 이 바위 앞에서 계속 사진을 찍고 있어서 찍지를 못했거든요.

이제 자연생태원을 지나 출구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풍경은 어디든 좋아보입니다.

그렇게 가다 보면 수선화들도 볼 수가 있지요. 이곳은 수목원이라 꽃은 그렇게 많이 보이지 않는 곳이지요.

주변에 보이는 풍경은 다른 수목원에 비해서 아름다운 것은 분명합니다.

돌탑들이 보이는 곳으로 가서 사진을 몇 장 찍어봅니다.

이제 출구로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이곳에는 조형물들은 많이 보이지는 않는 것 같네요.

이제 이 작은 연못을 구경하고 있는데 물은 있지만 움직이는 흐름이 없어서 아쉬운 곳이네요.

그래도 이곳의 풍경이 나쁘지는 않아 보입니다.

이제 출구로 가는 길에 들어섰습니다.

아래쪽이 카페인데 위쪽이 전망대입니다. 들어가 보는데 전망대 자체는 별게 없군요.

이곳에서 주변 풍경을 몇 장 찍어보고 있지요. 이렇게 오늘의 여행을 끝마칩니다.

홍성 그림같은수목원은 수목원이니 꽃이 많은 걸 기대하면 안되구요, 나무들이 잘 관리되고 있어서 주변 풍경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 정말 그림 같은 사진을 얻을 수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아쉬운 것이 이동을 하는데 이정표가 하나도 없어서 내가 있는 위치 파악이 어렵고 꽃들이 일부 보이기는 하지만 이름표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처음 가는 분들은 같은 곳을 여러 번 가게 되는 일이 생기게 될 것 같아요. 지도상으로 보면 큰 것 같지만 사실 규모가 생각보다는 크지가 않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이곳이 풍경이 좋기는 하지만 입장료는 좀 과한 느낌을 받았지요. 따라서 기대를 많이 하고 가면 실망도 클 것 같아요. 구경하는 데는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홍성종합터미널에서 100번 버스를 타면 약 1시간이 걸리는데 도보가 약 1.5Km 있습니다.

 

[참고]

- 연락처: 041-641-1477

- 주소: 충청남도 홍성군 광천읍 충서로400번길 102-36

- 출입가능시간: 09:00 ~ 일몰시까지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성인 7,000원, 경로 5,000원, 청소년 4,000원, 미취약아동 3,000원

- 방문시기: 2021-04-18

gallerygarden.theione.kr/

 

그림같은수목원

업체명 : 그림같은 수목원 | 대표자 : 이병용 | 사업자등록번호 : 348-63-00120 | 전화번호 : 041-641-1477 | 주소 : 충청남도 홍성군 광천읍 충서로400번길 102-36 copyright(c) 그림같은 수목원 All right reserved.  

gallerygarden.theione.kr

 

728x90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
728x90
반응형

봄이면 꽃 구경이 가장 좋은 여행의 주제인데 요즘은 사람이 많은 곳을 가기가 참 꺼려지는 상황이지요. 그래도 봄이 지나면 내년에나 갈 수가 있으니 조심을 하면서 다니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를 해 드릴 이곳은 충남 청양 고운식물원입니다. 이 식물원은 1990년부터 조성을 시작해서 2003년에 정식으로 개원을 한 곳인데 약 11만 3천 평의 부지에 8,600여종의 다양한 꽃과 수목이 식재되어 있는 곳입니다. 자연훼손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공법으로 만들어진 곳으로 국내에서는 가장 큰 식물원이라고 하더군요.

주차는 입구에 큰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되구요. 입구로 들어가기 전에 왼쪽으로 올라가면 식당도 있는데 혹시 때를 놓치신 분이 있으면 이용을 하셔도 좋습니다. 저는 산채비빔밥을 먹었는데 먹을만하더라고요.

입구로 들어가기 전 먼저 좌측에 작은 공간이 있는데 이곳에도 식물들이 조금 보입니다. 예행연습이라고 생각을 하시고 잠시 눈을 주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입구에 이런 조형물이 먼저 우리를 반겨주고 있었지요.

매표소 앞에는 먼저 몇 가지 꽃들이 전시가 되어 있는데 익히 아는 꽃도 있고 이런 식물원이 아니면 보기 힘든 꽃들도 있었지요. 돌단풍을 시작으로 구경을 잠시 하고 가시면 됩니다. 오늘은 꽃 사진이 많아서 대략 꽃만 구경을 하면서 가도 시간이 많이 걸리니 이름은 대충 생략을 하도록 하겠습니다(결국 나중에 이름이 많이 나와요).

매표는 방문 기록을 하고 올라가시면 위쪽에 다시 체온 측정을 하는 곳이 따로 있습니다. 입구와 출구가 만나는 지점에서 확인을 하니 참고를 하시기 바랍니다. 들어가는 입구에는 이 꽃 터널이 있는데 터널에는 페튜니아 꽃들이 환하게 피어 있네요. 이 꽃은 도로를 다니다 보면 많이 보게 되는 장식용 꽃인데 이름이 잘 외워지지 않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 꽃이지요.

들어가는 길에 조각상도 보이는데 이 식물원에는 가끔 이런 조형물들이 이곳저곳에서 나타나게 되니 주변을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이 주변에 있는 꽃들은 수선화와 튜울립, 자주괴불주머니 등이네요. 특히 튜울립이 너무 싱싱해서 보기가 너무 좋더라구요.

이제 정말 식물원으로 들어가는 입구 쪽인데 이곳에 이 안내도가 있습니다. 전체를 다 돌려면 약 2시간이 걸린다고 하는데 저는 약 1시간 30분 만에 다 돌았구요. 꽃들을 보고 쉬기도 하고 하면 시간이 더 많이 걸릴 듯합니다. 그리고 종이 안내도를 가지고 이동을 하면 더 좋겠지만 전체 경로에 주관람로 안내가 잘되어 있어서 편하게 구경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역시 이런 조형물도 심심찮게 보이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도 보이네요.

이렇게 길을 따라 걸어서 올라가시면 되구요. 올라가시면서 주변에 보이는 식물들을 구경하시면 저절로 힐링이 됩니다. 각 꽃 앞에는 이름표를 잘 붙여 놓아서 구경하는데 아주 도움이 많이 되었지요.

이 근처에서 본 꽃은 리빙스턴데이지, 무스카라, 라넌큘러스들입니다. 무스카라는 무슨 포도송이가 길게 열려 있는 것 같은 모양인데 요즘은 좀 흔해지고 있는 꽃이지요. 라넌큘러스는 너무 화려해서 사실 좀 부담이 되는 꽃이기는 하더군요.

주변을 보면 이팝나무나 붉은 색의 꽃도 보이는데 붉은 색의 경우 멀리서 보면 사실 잘 구분이 안되지요.

다시 길을 따라가면 이렇게 나무로 만든 작은 다리도 건너가게 되지요. 현재 위치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으니 안내도에 나오는 무슨 무슨 원의 이름은 굳이 몰라도 되네요. 저는 오늘 주관람로를 따라서 반시계 방향으로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쪽에서는 금낭화, 피나물(여름매미꽃), 삼잎으름이 보입니다. 특히 삼잎으름은 저도 처음 보는 것 같은데 색상이 검붉은 색을 하고 있어서 잘 보이지는 않더라구요.

조금 더 올라가니 오른쪽에 작은 정원이 보이는데 이곳에는 루피너스, 델피늄 ,마가렛 등이 피어 있습니다. 요즘은 외래종이 너무 많아서 이름도 어렵고 너무 화려한 탓에 머리가 아플 지경이지요.

이어서 작은 전시실이 나왔는데 이곳에는 여러 가지 난초들의 꽃들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종류가 너무 많아서 다 찍지는 않았지만 특유의 나비 모양의 꽃잎들이 귀엽더라구요. 몇 가지만 보여드릴께요.

그리고 그 외에 동백도 있는데 우리나라 것과 외래종 호주애기 동백도 있네요.

전시실을 빠져나오는 중에 발아래에 노란 꽃들이 많이 피어 있어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동의나물 꽃이라네요. 그리고 그 옆에는 복수초 꽃도 보입니다.

그리고 다시 작은 전시 공간에 도착을 했는데 이곳에서도 많은 식물들이 보입니다. 사계국화, 종이꽃, 유럽봄맞이, 만병초, 장미조팝 ,붉은인동 등 처음 보는 꽃도 있습니다. 어떤 꽃이 마음에 드시나요?

또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으니 잠시 사진을 찍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곳을 벗어나면서 나머지 꽃들을 구경해 봅니다. 홍화상록풍년화, 클라마티스, 상록으아리, 금낭화입니다.

이곳은 수련원 근처인데 바람개비들도 보이고 주변 산에 꽃이 많이 피어 있어서 사진이 잘 나오는 곳이더라구요.

이어서 올라가면 어린이 놀이터가 있는데 이 앞에 벚나무가 화려하게 반겨주고 있더라구요.

요즘 산으로 들로 가다 보면 붉은색의 꽃들을 가끔 보는데 멀리서 보면 이게 홍매화인지 박태기나무꽃인지 또 다른 꽃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이 있지요. 이 꽃은 붉은색이라 아마도 이름표가 없었으면 뭔지 한참을 고민을 했을 것 같습니다. 처진만첩홍도라고 되어 있군요. 우리말로 풀자면 늘어진겹붉은복숭아꽃 정도겠네요. 아, 어렵습니다.

어린이 놀이터를 지나는데 많이 본 꽃이 있어서 박태기꽃인가 했는데 이 꽃은 모양이 조금 다릅니다. 팥꽃나무라고 하네요.

습지원으로 지나면서 찍은 사진인데 조형물이 있어서 마음에 드는 곳이네요.

그다음 진짜 박태기나무 꽃이 화려하게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만개한 꽃은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아요.

요즘 피기 시작하는 꽃도 고개를 푹 숙이고 있어서 찍어봤지요. 네, 할미꽃입니다. 다음에 어느 정도 핀 꽃이 있으면 꽃잎 속을 한번 봐야겠습니다. 속을 볼 생각을 한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이어서 처진만첩백도도 보입니다. 우리말로 표현하면 늘어진겹복숭아꽃이겠지요. 이런 복숭아나무의 열매는 먹을 수는 있어도 먹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주변에 다른 꽃들도 보이는데 수선화 비슷한 크로커스, 요즘 많이 피는 유채꽃, 물론 붉은색만 있는 건 아니지만 붉은색이 일품인 명자나무꽃, 너무 맵시가 있는 수사해당화도 구경을 할 수 있었지요.

장미원도 있지만 필 시기가 아니니 그냥 지나갑니다.

이곳은 체험학습장 근처인데 주변에 조형물들이 많이 보이니 구경을 하면서 잠시 쉬어 가시면 좋습니다. 쉼터도 있으니까요.

이 꽃은 잎이 특이한 빈카라는 꽃이네요.

이 춤을 추는 듯한 꽃은 후쿠시아라고 합니다. 사계절 꽃이라는데 왜 잘 볼 수가 없는 걸까요?

한곁을 지키고 있는 다른 귀여운 꽃도 있지요. 개모밀덩쿨이라고 하는군요.

그렇게 보면 산철쭉은 너무 흔한 꽃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연한 보라색의 꽃은 조개나물이라고 불리는데... 이름만으로는 왜 이런 이름들이 붙여진 것인지를 알 수가 없네요.

이 하얀 꽃은 칼라꽃이라고 하는군요.

이제 만병초원을 지나서 전망대가 있는 곳으로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가는 길에도 꽃들이 많이 보이니 눈으로 구경을 하면서 걸으시면 좋지요.

우리가 익히 잘 아는 과일나무에도 꽃이 피는 것을 알고 계시죠. 꽃이 피는 시기가 되면 과수원에는 꽃들이 많이 보이는데 사실 우리가 잘 먹는 사과, 배, 복숭아 등의 꽃을 볼 기회는 잘 없습니다. 그래서 사과꽃을 떠올리려고 하면 고개를 갸웃거리게 되는데 이 꽃도 그중의 하나인듯합니다. 이 꽃은 꽃사과나무꽃인가 봅니다.

가는 길에 보니 이렇게 작은 꽃도 보이는데 이 나무는 뜰보리수나무이지요. 연한 노란색의 꽃이 무슨 종처럼 생기기도 했네요.

수국원, 국화원을 지나면서 주변에 보이는 꽃들을 구경하고 있지요. 풍경도 좋고 꽃들도 너무 많이 피어 있어서 눈이 돌아갈 지경입니다.

가끔은 이렇게 조형물에 눈을 돌려주고 눈이 쉴 틈을 줄 필요도 있지요.

드디어 전망대정원에 도착을 했는데 이 정원은 작지만 잘 구며진 곳이라 사진을 찍기에 너무 좋은 곳입니다. 이리저리 사진을 찍으면 어떻게 찍어도 사진이 잘 나오는군요.

전망대에 있는 정자 모습인데 이곳에서 주변의 모습을 모두 볼 수가 있지요.

주변의 풍경을 몇 장 찍어봅니다. 산과 들이 모두 초록색으로 변한 봄인데다가 꽃들도 많이 보이는 모습이라 너무 화사하고 아름다운 풍경이지요.

이 전망대에서는 아래로 내려가는 롤러슬라이드를 이용을 해도 됩니다만 저는 구경을 위해 그냥 돌아갑니다. 돌아서는 길에 보이는 황매화가 그 끝을 보이고 있어서 한 장 찍어줍니다,

전망대정원의 모습 너무 마음에 쏙 드는군요.

이제부터는 산책을 위한 구간입니다. 단풍나무원에서 약수터 방향으로는 숲길을 걷는 것이 위주라 산책을 하기에 좋더라구요. 가면서 주변에 보이는 모습들을 구경하면 좋지요.

그렇다고 꽃이 없는 것도 아니지요. 가끔씩 보이는 꽃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지요.

이제 거의 출발지에 다다른 느낌인데 이곳에도 암석원이 있고 그 주변이 풍경이 좋습니다. 작은 웅덩이도 있는데 조심하라는 문구가 보이네요.

이곳에 연한 보라색의 꽃이 보이는데 아마도 등나무꽃인 모양입니다. 아직은 피지는 않은 상태네요.

여행을 마무리하는 위치에서 이렇게 작은 터널도 있으니 환대를 받는 느낌이 드는군요.

이제 출구에 가까이 왔습니다. 나가는 길에 보이는 조형물들을 마지막으로 구경을 하고 갑니다.

청양 고운식물원은 이곳으로 올 때 약간 긴장을 했습니다. 입장료가 8,000원인데 과연 그만큼의 가치를 지니고 있을 것인가 하는 점이었지요. 국내 최대라는 간판을 내세웠으니 더욱 기대를 했는데 결론적으로는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일단 관리가 잘 되고 있는 점이 곳곳에 보이구요. 특히 꽃에 이름표가 잘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꽃들도 적당한 상태로 구경을 할 수가 있어서 좋았구요. 다만 한 가지는 관람로에 대한 안내가 잘 되어 있는 점은 좋은데 현재 위치를 판단할 가이드가 없는 점이 조금 아쉽습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가 본 식물원 중에서는 안내는 가장 잘 되어 있는 곳인 듯하네요. 제가 구경하는 데는 약 1시간 30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청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901번 버스를 타면 약 40분이 소요되는데 도보가 약 1.8Km 정도 되네요.

 

[참고]

- 연락처: 041-943-6245

- 주소: 충남 청양군 청양읍 식물원길 398-23

- 출입가능시간: 하절기(4월 ~ 10월) 09:00 ~ 18:00, 동절기(11월 ~ 3월) 09:00 ~ 17:00

야간개장은 20:00까지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성인 8,000원, 경로,청소년,어린이 5,000원

방갈로는 별도 요금 지불 후 사용 가능(5인 기준 44,000원)

- 방문시기: 2021-04-17

- 주의사항: 음식물 반입 금지(간단한 도시락은 가능), 애완동물 동반 금지, 삼각대 이용 촬영 금지

 

www.kohwun.or.kr/m/

 

고운식물원2

 

www.kohwun.or.kr

 

 

728x90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
728x90
반응형

오늘 소개를 해 드릴 곳은 역시 바닷가에 있는 작은 포구입니다. 포구는 배가 드나드는 곳이지만 등대도 있고 나름 앞이 트여 있는 곳이라 풍경을 구경하기에도 좋은 곳들이 많이 있지요. 그리고 이곳에 있는 횟집에서 회 한 접시 하는 재미도 쏠쏠하구요.

홍성 궁리포구는 아주 작은 포구입니다. 이곳은 주로 일몰을 보기 위해 많이 가는 곳이라는데 제가 도착한 시간이 4시 경이라 일몰을 볼 수는 없었지만 풍경은 나름 좋은 곳이었습니다.

주차는 주변에 작은 공터들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되구요. 저는 주차를 하고 바로 등대로 이동을 했습니다. 가는 길에 왼쪽으로 작은 섬이 보여서 잠시 들어가 보았습니다.

섬 왼쪽으로 보이는 풍경은 그냥 일반적인 갯벌의 모습입니다. 주변에 쓰레기들이 많이 뒹구는 모습이 마음을 혼란스럽게 하지만 바다를 본다는 즐거움을 이길수는 없지요.

그리고 들어가는 입구에서 반대편을 바라보면 건물들이 보이는데 저기 건물 위에 있는 낚시하는 사람들의 조형물들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개인이 만든 것인지 아니면 조합 등의 단체에서 만든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특이하긴 합니다. 보통은 입구나 작은 공원쪽에 만들어둘텐데 건물 옥상에 만들 생각을 했다는 게 신기하네요.

섬은 중앙으로 갈라지는 형상인데 그 안쪽으로 바닷가가 보이는 모습이지요. 날씨가 좋지는 않지만 나름 보기는 좋은 곳이네요. 시원한 바람이 쓸쓸하게 불어오는 늦은 오후의 한적함을 즐기기에 좋더군요.

섬에서 오른쪽으로 보이는 곳은 바위들이 많은 곳인데 사람들이 이곳에서 야영을 한 흔적이 보이더라구요. 좀 깨끗하게 치우고 가면 좋을 것을....

왼쪽으로도 멀리 다른 섬들과 육지가 보이는 전형적인 바닷가 풍경입니다. 적당한 모래와 자갈들이 걷는 발길에 사르락, 꼬르락 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제 섬을 나와서 등대로 이동을 해 봅니다. 이런 작은 섬이 주변에 있는 풍경이 저는 가장 좋더라구요. 그래서 해변을 자꾸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이제 저기 보이는 등대로 가 봅니다. 작은 포구라 규모도 작지요. 하지만 어느 포구 못지않은 분위기를 가진 것은 여기도 똑같습니다.

그래도 조금 전에 본 그 섬을 자꾸 보게 되네요. 볼거리가 많지 않아서...^.^

궁리포구에서 멀리 바다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해는 구름 속에 가려져 일몰은 볼 수가 없지만 한적하고 고즈넉한 모습이 마음을 사로잡는 곳이네요.

궁리포구는 일반적인 작은 포구라서 배도 많지는 않은 것 같아요.

이제 등대로 가 봅니다. 등대마저 작은 규모네요. 그래도 빨간색이 보기가 좋습니다.

이 파란 배도 날씨가 좋은 날이면 고기를 잡으러 바다로 나가겠지요. 밤새도록 풍어를 기원하는 마음을 갖고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배들이 묶여 있는 곳으로 가는 노란색의 부교가 눈에 들어오는군요.

이제 다시 등대를 나와서 마지막으로 궁리포구의 모습을 멀리서 한 장 찍고 돌어갑니다.

홍성 궁리포구는 작은 포구이니 볼거리는 별로 없지만 분위기는 다른 포구 못지않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주변에 속동전망대와 함께 구경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속동전망대에서 보는 일몰도 좋으니 적당히 타협해서 함께 구경을 하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제가 구경하는 데는 약 15분이 걸렸네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홍성종합터미널에서 270번 버스를 타면 약 1시간 30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충남 홍성군 서부면 궁리 540-116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3-20

728x90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
728x90
반응형

언제부터인가 각 지방마다 출렁다리를 만드는 게 하나의 트렌드처럼 되어서 현재 국내에는 많은 출렁다리 또는 흔들다리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새로 만들어지는 다리마다 최장이니 최고이니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있어서 특색 있게 보이려고 노력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를 해 드릴 이곳은 청양 천장호출렁다리로 2009년 만들어질 당시에는 국내 최장의 출렁다리라고 선전을 했는데 현재는 다른 다리에게 그 자리를 내어 주고 말았지요.

주차장은 출렁다리로 들어가기 전 도로 옆에 4개의 주차장이 있으니 들어가시면서 비어 있는 곳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주차를 하고 입구로 들어가면 먼저 길 양쪽으로 영산홍이 이쁘게 피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지금까지 본 영산홍의 모습 중에서는 가장 이뻐 보이는 것들이더라구요. 보통 군포 철쭉 축제 같은 곳을 가도 이쁘다는 생각은 별로 못했는데 많지는 않지만 이곳에서 보는 것이 더 좋아 보입니다.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붉은빛의 꽃은 영산홍, 진한 자주색의 꽃은 자산홍, 흰색 꽃은 백철산이라고 한다고 하네요. 어쨌거나 모두 철쭉과의 식물이니 그냥 구경만 하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주변에 흔히 보이는 철쭉들은 대부분이 일본 철쭉으로 변종도 많아서 종류가 많다고 합니다.

저는 이 천장호출렁다리를 이번이 3번째 방문으로 아이들과도 한번 온 적이 있는데 걷기에는 좋은 곳이지만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곳은 아니지요. 아이들이 놀만한 것은 하나도 없어서...^.^

들어가는 길에도 꽃밭을 만들어 두어 구경을 하면서 갈수 있고 가끔 조형물도 많이 만들어 놓았더라구요. 영산홍을 배경으로 사진을 한 장 찍고 가기에 좋은 곳입니다.

그리고 청양이 고추가 유명하다 보니 청양을 돌아다니다 보면 고추와 관련된 조형물들이 많이 보이는데 여기에도 역시 빨간 고추와 초록 고추를 이용해서 포토존을 꾸며 좋았네요. 여기는 아무래도 아주머니들이 좋아하는 포토존이 될 것 같아요(실제로 여기서 아주머니들이 사진을 많이 찍고 있었지요).

그리고 이 자주색 꽃도 보이는데 조금은 괴상한 모습이지요. 자주광대나물입니다. 모양이 좀 이상해서 눈이 가는 것이지만 이쁘지는 않네요.

그리고 매화라 불리지만 매화라고 부르기엔 아쉬운 황매화도 가끔 보입니다. 노란색의 꽃이 피면 이게 무슨 꽃인가 하고 많이들 기웃거리게 되는 꽃이지요.

다른 조형물들도 있으니 잠시 구경을 하고 가시면 좋습니다.

이제 출렁다리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천장호팔각정을 지나갑니다. 이 주변에서 천장호의 모습을 볼 수가 있지만 이쪽은 풍경이 썩 좋아 보이지는 않는 것 같아요.

그래도 초록의 봄이 왔기 때문에 주변의 산들도 푸릇 푸릇 너무 생기가 넘치는 모습이라 그냥 이런 풍경만 보고 있어도 기분이 상쾌해지는 기분이지요.

지나는 길에도 여러 색상의 철쭉들이 많이 보이기 때문에 반가운 마음으로 사진을 여러 장 찍고 갈 수가 있었지요.

이제 약간 내리막을 걸으시면 되는데 오른쪽에 계단도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가는 길에 천장호출렁다리에 대한 안내판이 있습니다. 높이가 약 24미터인데 사실 그렇게 무서움을 느낄 수 있는 다리는 아니지요. 그리고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가 200미터, 파주 마장호수 흔들다리가 220미터, 청양 천장호 출렁다리가 207미터, 예산 예당호 출렁다리는 402미터, 그리고 올 연말 준공 예정인 논산 탑정호출렁다리가 600미터이니 옛 명성으로 만 기억을 해야 할 것 같아요.

천장호출렁다리로 들어가기 전에 천장호의 주변 모습을 몇 장 찍어봅니다.

이제 이곳의 주인공인 천장호출렁다리가 보이는데 높이 16미터의 고추 모양의 주탑이 이 다리의 생명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드라마 터치도 촬영을 했다고 하구요.

역시 가장 유명한 것은 1박 2일의 촬영지였기 때문이지요.

항상 보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이 다리는 핵심을 잘 만들어 놓아서 다른 다리들과 차별이 되는 것 같습니다. 청양이라는 고장의 특징과 잘 어울리는 주제를 선정한 점이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주탑에 보이는 세계에서 제일 큰 고추, 구기자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옵니다.

주탑을 지나서 반대편 다리의 모습을 다시 찍어보는데 높이가 좀 낮아서 웅장한 느낌은 좀 덜하지요.

천장호출렁다리의 멋진 모습을 구경하고 있으니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저쪽은 조금 있다가 걸어볼 나무 데크 산책로인데 가는 길에도 여러 가지 조형물들이 있지요.

둑이 있는 곳으로는 현재 산책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천장호출렁다리는 주변 산책로가 완전하게 만들어지지 않고 일부만 걸을 수 있는데 아무래도 조금씩 산책로를 늘이고 있는 것 같아요.

이 천장호출렁다리가 있는 곳이 칠갑산이 있는 곳이라 이곳에서 등산로를 따라서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곳에도 관련된 전설이 안내되고 있네요. 용과 호랑이의 전설이 깃든 칠갑산을 등산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지만 저는 그냥 천장호출렁다리만 구경을 하도록 할께요...^.^

반대편에서 천장호출렁다리의 강한 모습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지요. 하지만 아무래도 전체를 보려면 조금 더 높이 올라가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계단을 이용해서 작은 전망대에 잠시 올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올라가는 길에는 산철쭉이 아닌 철쭉이 가끔 보이더라구요, 연한 분홍색이 특색인 꽃인데 너무 연약해 보입니다. 요즘은 세상을 살아가는데 너무 나약하고 착하게 살면 안 된다고 하는데 그래서는 이 세상을 점령할 수가 없지요.

이제 전망대에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여기로 오는 계단이 좀 가파르고 힘이 드니 조심하셔야 하지요. 이곳에서 천장호출렁다리와 그 주변의 모습을 한번 보고 갑니다. 작은 산들이 둘러싸고 있는 곳이라 풍경이 무척 외로워 보이는 곳이지요.

그래도 이렇게 멋진 모습을 보려면 이곳으로 오는 길의 약간의 아픔은 이겨내야 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보기가 힘이 드는 벚꽃도 약간 남아 있어서 살짝 사진으로 찍어보고 있지요.

이제 호수 주변 산책로를 걸어볼 예정인데 다시 천장호출렁다리의 모습을 슬쩍 구경하면서 갑니다.

그런데 이곳에 하얀 꽃이 피어 있는 나무가 있어서 뭔가 한참을 고민을 했는데 탱자나무 꽃이네요. 잘 보기가 힘든 꽃이라 볼 때마다 헤매게 되는군요.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걸으면서 호수도 구경하고 주변 산도 구경하고 유유자적 자유를 즐기는 것이 여행의 즐거움이지요.

왼쪽으로 올라가면 소원바위가 나오는 길인데 과거에 한번 가보기는 했지만 저는 오늘은 가지는 않겠습니다. 이곳에서는 이 길을 따라서 한 바퀴를 돌 수가 있지요.

저는 그냥 나무 데크를 이용해서 나무 데크가 끝이 나는 곳까지만 갔다가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가끔씩 꽃이나 조형물들이 있기는 하지만 산책로를 돌면서 볼 수 있는 것은 사실 천장호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약간 거리는 있어도 시간은 많이 걸리지 않는 길입니다.

그래도 가면서 천장호출렁다리의 모습을 보는 것이 참 재미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용의 형상을 한 조형물도 있으니 이곳에서 사진을 찍어도 좋지요. 물론 얘기를 안 해도 사람들은 모두 생각이 같아서 이곳에서 사진을 많이 찍더라구요.

이렇게 보면 이 용이 천장호출렁다리를 수호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느낌도 들겠네요...^.^

그리고 고추 모양의 작은 쉼터도 있으니 쉬어 가기도 좋습니다.

호수 주변 산책로는 고즈넉하고 시원한 느낌이 많이 드는 곳이라 힐링을 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이제 돌아나가고 있는데 나가는 길에 단풍잎이 나무줄기에서 자라고 있는 모습이 특이해서 찍어봤습니다.

요즘 참 살기가 어렵고 고민이 있는 분도 많으니 이런 곳에서 스트레스도 풀고 삶의 에너지도 보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끔은 보는 눈을 조금 낮게 가져가면 알지 못했던 생명이 살아 있는 모습도 많이 보게 됩니다. 이 제비꽃과 봄까지꽃도 그중의 하나이지요.

청양 천장호출렁다리는 청양호 전체를 다 돌지는 못하지만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시원함을 만끽하며 산책을 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원하시면 칠갑산으로도 올라갈 수 있으니 이용을 하셔도 되구요. 저는 나무 데크 산책로를 따라서 돌기만 했는데 약 1시간이 소요되었네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청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300번 버스를 타면 약 1시간이 걸리네요.

 

[참고]

- 연락처: 041-940-2723

- 주소: 충남 청양군 정산면 천장리

- 출입가능시간: 09:00 ~ 18:00

야간개장 - 하절기(3월 ~ 10월) 21:00까지, 동절기(11월 ~ 2월) 20:00까지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정보 없음

- 입장료: 정보 없음

- 방문시기: 2021-04-17

728x90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
728x90
반응형

님의 침묵이라는 시를 아시지요? 대부분 국어 시간에 배운 시이니 익히 잘 아실 것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이 시의 작가가 바로 만해 한용운 선생입니다.

오늘 소개를 해 드릴 곳은 바로 홍성에 있는 만해 한용운선생생가지입니다. 원래 있던 생가는 없어졌는데 1992년에 그 위치에 복원을 해서 만들어 놓은 곳이지요.

만해 한용운선생생가지로 가는 길은 한적한 농촌의 오솔길처럼 느껴지는 곳이지만 도착을 하면 주차장과 함께 만해 문학 체험관이 먼저 보입니다. 그 기념관 앞에 주차장이 있으니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아마도 찾는 사람이 많지 않은 곳이라서 주차는 쉽게 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만해 문학 체험관은 역시 실내이니 이 사진으로 만족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주차장에 이 안내도가 있으니 슬쩍 한번 보시고 움직이시는 것이 좋지요. 만해 문학 체험관과 사당인 만해사 그리고 생가 건물을 빼면 뒤쪽에 작은 공원인 민족시비공원이 전부입니다.

그리고 이 홍성 8경에 대한 안내도도 있는데 현재는 홍성 12경으로 늘어났다고 하지요. 홍주읍성, 남당항, 용봉산, 죽도, 오서산, 궁리포구, 만해 한용운선생 생가지, 백야김좌진장군 생가지, 성삼문선생 유허지, 고암 이응노선생 생가, 홍주의사총, 그림같은 수목원 등인데 개인적으로는 아직 못 가본 곳이 더 많습니다. 언젠가는 한번씩은 가볼 곳들이지요.

먼저 생가를 구경하고 사당을 거쳐서 민족시비공원으로 가는 경로를 설정했습니다. 눈으로 다 보이는 곳이라 시간이 많이 걸리지는 않을 것 같아요.

들어가는 길을 보면 잘 정리가 되어 있는 곳이라 마음이 조금은 숙연해지기까지 하는 곳이지요. 소나무들이 많이 보이는 곳이라 겨울에도 겨울 느낌이 많이 나지는 않는 곳인 듯합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이 한용운 선생의 동상입니다. 만해 한용운 선생은 1879년에 태어나서 1944년에 돌아가셨는데 동학혁명과 의병운동을 보고 나라를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집을 나왔다가 인생은 무엇인가라는 문제를 풀기 위해 백담사에 들어갔다가 출가해서 정식 승려가 되었다고 하지요. 이후 민족대표 33인의 한 사람으로 독립을 위해 힘쓴 분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만해 한용운선생생가의 모습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일반적인 초가집으로 우리네 사람들의 대부분은 과거에 이런 곳에서 살았었지요.

이제 왼쪽에 있는 사당인 만해사로 가는데 여기에서도 이제 하얀 몽우리를 피우고 있는 목련의 자태를 구경하게 되네요. 이슬을 머금은 듯 물기가 서려있는데 사실은 비가 와서 그런 것이랍니다.

이 목련이 피면 청초하고 이쁘지만 그 꽃이 질 때가 되면 주변이 무척 어수선해지는 단점이 있는 꽃이지요. 그래도 이쁘면 좋은 거네요...^.^

만해사 입구는 이렇게 좌우 문이 열려 있어서 들어가 볼 수가 있습니다.

문을 들어서면 중앙으로 만해사 사당 건물이 보이지만 문은 닫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주변만 구경을 하다가 나왔지요.

이곳에서 다른 꽃이 있어서 구경해 봅니다. 역시 이른 봄에 피기 시작해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매화입니다. 이 매화가 특히 가지를 늘어트리고 있는 것이 특징인 수양매화인 듯 하네요.

순수한 모습의 백매화보다는 화려한 색상의 홍매화가 더 좋은 데 홍매화를 볼 수가 없어서 아쉽습니다.

사당을 나서면서 앞으로 보이는 풍경을 찍은 사진입니다. 역시 소나무가 많이 보이는 곳으로 작은 공원처럼 보이기도 하지요.

만해 한용운선생생가 건물을 지나는데 이곳을 찾은 다른 분들도 있기는 하네요. 여기는 아이들과 함께 하는 분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이제 민족시비공원을 둘러볼 텐데 가는 길에 또 다른 들꽃이 피어 있더라구요. 화려한 보라색의 꽃인데 제비꽃이네요. 저는 이런 들꽃을 좋아한답니다.

민족시비공원에는 만해 한용운 선생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시비가 있으니 하나씩 구경을 하시면 좋겠지요.

산책로도 잘 만들어져 있으니 걸으면서 숲속의 찐한 향기를 몸으로 느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위에는 만해정이라는 정자도 있으니 소나무 향기와 더불어 잠시 휴식을 하기에도 좋습니다.

민족시비공원 구경을 끝내고 길을 따라 내려가면서 전망을 잠시 살펴봅니다. 사람이 거의 없는 곳이니 언택트 관광지로도 충분해 보입니다.

잔디 광장 한쪽에 서 있는 멋진 나무가 시선을 끄는 중에 산수유나무 근처에서 나무를 뚫어지게 구경을 하고 있는 분이 있어서 무얼 하시나 봤더니 산수유나무의 껍질을 벗지고 계시더라구요. 잎은 나물로도 먹고 껍질은 한약제로도 사용을 한다고 하니 그런 듯한데... 그래도 강제로 껍질을 벗기시는 것은 너무 하잖아요... O.O;;;

이렇게 고운 산수유 꽃을 열심히 피어서 눈을 즐겁게 하는 나무에게 피해는 주지 않았으면 합니다.

다른 곳에서도 많이 보는 산수유꽃이지만 비가 온 뒤 보는 것이라서 그런지 좀 더 생명이 넘치는 모습인 것 같아요.

이제 돌아갈 시간이라 주변의 모습을 잠시 사진으로 몇 장 담고 있습니다. 작은 우물도 있고 비석들도 많이 보이는 곳이지요.

그리고 주차장을 나가려는데 갑자기 보이는 노란 꽃이 발길을 머물게 하는군요. 노란 개나리입니다. 이제 개나리도 피기 시작했으니 얼마 안 있으면 진달래, 철쭉 등의 꽃들도 많이 보일 것 같아요. 찬란한 봄을 기다려 봅니다(작성 시점).

만해 한용운선생생가는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언택트 관광지로도 좋으니 아이들과 잠시 들러서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구경하는 데는 약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홍성종합터미널에서 256번 버스를 타면 약 1시간 20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041-642-6716

- 주소: 충청남도 홍성군 결성면 만해로318번길 83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3-20

728x90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
728x90
반응형

서해안 쪽으로 여행을 하면 항상 가보는 곳이 있는데 바로 해수욕장입니다. 해수욕장이라고 특별히 다른 모습을 가지지는 않을 것 같지만 가끔 섬이 보이거나 주변에 소나무숲 등이 있어서 구경하기에 좋은 곳들이 있기에 기대를 하고 가곤 하지요.

이번에 들른 곳도 서천에 있는 해수욕장인 춘장대해수욕장입니다. 물론 여름이 아니니 해수욕을 하기 위해 간 것은 아니고 바다를 구경하러 간 것이지요.

서천 춘장대해수욕장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서 선정한 전국 10대 해수욕장의 하나라고 하고 한국관광공사에서 자연학습장8선으로도 지정된 곳이지요. 그리고 한국철도공사에서는 꼭 가봐야 할 우리나라 낭만 피서지 12선으로 추천도 된 곳입니다. 특이 이곳에는 울창한 해송과 아카시아가 많이 있는 곳이라 야영과 휴식을 할 수도 있는 곳이지요.

주차는 해수욕장 입구에 큰 주자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오늘은 간단히 주변만 둘러보고 왔는데 특이하게 눈에 들어온 것들은 많이 없는 것 같아요. 해변에서 왼쪽을 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모래사장을 따라 저기로 산책을 하기에도 좋을 것 같았는데 이날 계속 비가 오락가락해서 멀리 가지는 않았습니다.

정면을 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아주 넓은 모래사장이 인상적인 곳이네요. 저 멀리 바닷물이 있는 곳까지 가서 놀고 있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저는 오른쪽에 보이는 저 하얀 풍차를 향해서 잠시 걸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역시 해송이 많은 곳이라 나무들도 많이 보입니다.

바닷가에서는 별로 찍을 소재가 없으니 이렇게 조개들을 주인공으로 해서 찍어도 보았지요. 물론 죽은 놈들입니다....^.^

왼쪽으로도 가 볼까 잠시 망설이게 되는 풍경이기는 한데 이날 바람도 조금 세게 부는 통에 두꺼운 옷을 입지 않고 온 상황이라 오래 있을 수가 없었지요.

모래사장에 이 전망대 같은 것도 보이는데 안전시설인 듯하네요. 일반적인 안전구조요원들이 이용을 하는 시설들과는 조금 달라 보이는 구조물이네요.

그리고 그 뒤에 풍차가 2개가 보입니다. 2개씩이나 만들어 놓은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런 구조물이 있으면 보기에도 좋으니 나쁘지는 않은 것이지요.

작은 광장에 풍차를 좌우로 배치를 해 놓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그 앞으로 이 조형물들이 있어서 찍은 사진입니다. 갈매기 조형물이지요. 바다에서 이런 조형물을 보는 게 이상하지는 않지요.

풍차 근처에서 좌우의 해수욕장 모습을 다시 한번 찍어봅니다. 모래사장이 넓으니 여름에 해수욕을 하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풍차가 있는 곳 앞에는 작은 분수 시설도 되어 있어서 여름에 분수를 구경하는 재미도 있는 것 같아요.

이제 주차장으로 이동을 하면서 나무 사이로 보이는 풍차들을 다시 찍어봅니다. 하얀 풍차가 있는 해변의 모습이 오래 기억이 남을 것 같아요.

그리고 역시 텐트를 치고 야영도 가능한 곳이라 나무 사이로 텐트들도 보이고 해먹이 설치되어 있는 곳도 있었지요.

서천 춘장대해수욕장이 여러 단체에서 유명하다고는 했는데 여름이 아니니 크게 감흥을 주지는 못하지만 산책을 하면서 시원한 바다를 즐기기에는 적당한 곳인 듯합니다. 그리고 야영 시설들도 있으니 야영을 좋아하시면 이용을 하시면 되겠네요. 제가 구경하는 데는 약 25분 정도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서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서천-동백 버스를 타면 약 1시간 20분이 걸리네요.

 

[참고]

- 연락처: 041-953-3383

- 주소: 충남 서천군 서면 춘장대길 20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3-20

chunjangdae.or.kr/

 

춘장대해수욕장

 

chunjangdae.or.kr

 

728x90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
728x90
반응형

역사 시간에 접한 적이 있는 독립군 장군이 있습니다. 많이들 들어보셨을 텐데 청산리대첩을 승리로 이끈 분입니다. 청산리대첩은 한국독립군이 벌인 전투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전투로 알려져 있는데 그만큼 일본군에게 피해를 많이 입힌 것이겠지요.

오늘은 청산리대첩의 영웅 김좌진 장군 생가지를 찾아서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작년이 청산리대첩 100주년이었다고 하니 마음이 조금은 무거워지더라고요.

생가지 입구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입구로 들어서기 전에 이 안내도가 있으니 한번 보시고 가시면 좋습니다.

입구에서 정면을 보면 보이는 풍경입니다. 좌측에 보이는 한옥 집이 김좌진장군의 생가 건물이고 오른쪽에는 백야기념관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도 직접 가보고 놀란 것이 생각보다 규모가 상당하더라구요. 저 뒤 문을 지나면 김좌진장군 사당도 있는데 전체적으로 구경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곳입니다.

입구 왼쪽에는 이런 비석도 하나 보입니다. 백야 김좌진 장군 어록비라고 되어 있는데 제목이 '단장지통'이네요. 조국이 일본군의 발에 짓밟힌 것을 애통하는 글이 적혀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에도 비석이 하나 보이는데 김좌진장군 비라고 합니다. 장군의 이력이 적혀있는 듯하네요.

중앙으로 걸어 들어가면 왼쪽에 한옥 건물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기와집이니 큰 감흥은 없지만 위대한 장군이 태어나고 살았던 곳이라고 생각을 하니 그 집이 있는 땅조차도 달라 보이는군요.

입구 오른쪽에는 마구간과 창고로 사용되는 건물이 있는데 특이하게 마구간에 말 조형물이 있더라구요. 백마인 것으로 보아 실제 백마를 타고 전투를 벌이던 모습이 눈에 선한듯합니다.

김좌진장군의 생가의 정면 모습입니다. 정말 관리는 잘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위대한 분의 생가지이니 그렇게 관리가 되어야 하겠지요.

내부에 있는 건물들은 일반적인 한옥이니 간단히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실제 사용한 우물인 듯 아직도 물이 보이는 우물도 있고, 그 뒤로 장독대가 있어서 실감이 나더라구요.

방과 대청마루에 걸려 있는 현판 등도 잠시 구경을 하고 왔습니다. 그리고 주변에도 비석 등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상세한 내용을 알려면 설명을 들어야 하는데 굳이 사람들이 몰리는 행동을 할 필요까지는 없을 듯합니다.

이제 이 문을 통해서 사당으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사당만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전혀 아니었지요.

김좌진장군의 생가 건물이 잘 보이는 위치에 이쁜 꽃들이 피어 있어서 다가가 보았습니다. 아직은 이른 듯하지만 진달래가 너무 이쁘게 피어 있네요. 진한 분홍색 색감이 너무 곱습니다. 그래서 몇 장 찍어보았지요.

이곳에서 김좌진장군의 생가 전체를 볼 수 있으니 이렇게 구경을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사당으로 가는 길에 오른 편에 보면 김좌진장군비가 서 있습니다. 비석이 너무 많아서 그냥 사진만 한 장 찍고 사당으로 이동을 합니다.

저 멀리 사당이 보이는데 사당 규모가 작지가 않습니다.

가는 길에는 김좌진 장군의 생애를 알려주는 조형물들도 많으니 한 번씩 구경을 하시면 좋습니다.

사당 입구에 홍살문이 있는데 잠시 아래쪽으로 내려가 보도록 할께요.

아래쪽에도 주차장이 있는데 사당 입구는 이곳을 이용해도 되는군요. 이곳에 있는 비석들과 안내판들을 찍어봤습니다. 백야사정비와 어록비입니다.

다시 홍살문을 지나서 사당으로 가 봅니다. 화룡문이라는 외삼문이 먼저 보이지요.

들어가면 우측으로 와룡재 건물이 있습니다.

그리고 안쪽에 내삼문인 청산문이 정면에 보입니다.

그 뒤에 사당인 백야사가 자리 잡고 있지요.

사당에 걸려 있는 영정 사진을 한 장 찍고 발길을 돌립니다. 이목구비가 멋지고 당당해 보이네요.

이제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가는 길에 있는 조형물들은 김좌진 장군이 어릴 때부터 장군으로 활동을 하던 기간의 행적을 묘사해 놓았으니 아래 설명을 읽어 보시면 좋겠지요. 특히 아이들과 함께 가면 교육적인 목적으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곡이 백야공원이라고 부르는데 여러 가지 안내판 들도 있으니 구경을 하시기 바랍니다.

백야기념관은 실내라 들어가지는 않고 이렇게 사진만 한 장 찍고 왔습니다.

마지막으로 나가는 입구에 잘 조경이 되어 있는 나무가 있어서 찍어보았지요. 무엇을 상징하는 모양일까요?

홍성 김좌진장군생가지에는 백야기념관을 포함하여 김좌진장군 생가와 사당도 있어서 규모가 작지가 않은 곳입니다. 아이들에게 역사 및 정신 교육이 필요한 경우에 한번 들러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나중에 코로나19가 끝이 나면 해설 안내를 받아서 구경을 하면 더 뜻깊겠지요. 제가 구경하는 데는 약 30분이 걸렸네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홍성종합터미널에서 276번 버스를 타면 약 1시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041-634-6952

- 주소: 충남 홍성군 갈산면 행산리 335-1

- 출입가능시간: 09:00 ~ 17:00(종료시간 30분 전까지 입장 가능)

-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 및 추석 당일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3-20

728x90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
728x90
반응형

서해안 쪽으로 여행을 하면 항상 가보는 곳이 있는데 바로 해수욕장입니다. 해수욕장이라고 특별히 다른 모습을 가지지는 않을 것 같지만 가끔 섬이 보이거나 주변에 소나무 숲 등이 있어서 구경하기에 좋은 곳들이 있기에 기대를 하고 가곤 하지요.

이번에 소개를 해 드릴 곳은 태안에 있는 청포대해수욕장입니다. 해변의 길이가 약 1.5Km인 곳인데 해변의 경사가 완만하고 파도가 잔잔해서 가족들이 즐기기에 좋은 곳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앞에 있는 송림에서는 야영도 가능하는데 실제 이용을 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주차는 주변에 야영을 하는 곳들이 많아서 그런지 주차장이라고 할만한 곳이 없는데 해변 입구에 흙으로 된 공간이 있어서 주차를 했습니다. 주변에 주차를 할만한 공간에 적당히 주차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태안 청포대해수욕장은 이날 여행의 마지막 코스였습니다. 비가 오락가락 한 날인 데다가 바람도 많이 불고 구름도 많아지면서 그냥 바다만 보고 오자고 생각을 했는데 가는 길에 하늘이 조금 맑아져서 일몰도 구경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해 보았지요.

해변에 도착을 하니 정면으로 해가 으스름하게 보이길래 빨리 사진을 한 장 찍었습니다. 해변에는 사람들도 많이 없는 곳이라 허전하기는 하지만 일몰의 시작을 볼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아졌지요.

오른쪽으로 보이는 풍경은 이렇게 보입니다. 이곳도 역시 넓은 모래사장이 있는 곳인데 물이 있는 곳이 저 멀리에 보이네요.

왼쪽으로 보이는 풍경인데 저기에 마침 작은 섬 같은 곳이 있어서 오늘의 목적지로 적당해 보입니다. 약간 추워진 날씨에 오래 걷기는 힘들 것 같았지요.

모래사장을 찍어보면 이렇게 바닷물결이 살랑살랑 흘렀다가 나간 흔적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역시 파도가 험악한 곳은 아닌 것 같더라구요.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작은 섬들이 저쪽에 보이는데 갈매기들이 앞에서 어슬렁거리고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더라구요.

해가 조금씩 떨어지고 있는 모습이 보여서 다시 한번 찍어봅니다. 이날은 일몰을 보지 못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보게 되니 너무 좋았지요.

갈매기들도 일몰을 감상하고 있는 것 같아 보이는데 아이들은 그냥 마냥 바다가 좋은 모양입니다.

그런데 이곳에 서 있으니 파도 소리가 유독 크게 들리길래 뭔가 했더니 마침 물이 들어오는 시간인 듯합니다. 바닷물이 조금씩 가까이 올라오고 있는 게 느껴지네요. 그래서 조금 무섭게 느껴졌지요. 동영상으로 잠시 구경해 보시지요.

 

이제 빨리 저기로 가서 구경을 하고 자리를 피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쪽에 갈매기들이 더 많이 보입니다.

저 아이는 무슨 생각을 하면서 해변을 따라 걷고 있는 것일까요? 갈매기들은 아이에게는 전혀 관심이 없는 듯 한쪽만 응시하고 있는데 그쪽에는 아무것도 없네요.

모래사장은 딱딱한 감이 있는 곳이라 걷기에도 좋았구요. 멀리 작은 바위들이 해변에 보이니 풍경이 좋은 곳이더라구요.

작은 바위 산으로 이동을 해 봅니다.

떨어지는 해도 우리를 따라서 구경을 하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기도 하네요. 아직은 일몰이 시작되는 시간이지만 풍경은 나쁘지 않습니다.

바위섬에 토끼와 거북이 조형물도 보이네요. 누구의 생각인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바위섬에서 보는 바닷가 풍경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날카로운 바위들이 많이 보이는 곳이지만 하늘빛은 마냥 부드러운 곳이지요. 아직 완전한 일몰은 아니지만 보기 좋습니다.

같은 위치에서 분위기를 바꿔가면서 몇 장 미리 일몰을 찍어봅니다.

반대편 하늘이 맑아진 상태라 조금 있다가 다시 구경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바람이 너무 강하게 부는 것이 조금 찜찜합니다.

차가 주차된 곳으로 가려고 섬을 도는데 웬 바위가 이곳에 떡하니 올려져 있더라구요. 누가 가져다 놓은 것인지 궁금하네요. 꽤 무거워 보이는데.... 이곳을 꾸며 놓은 분은 위트가 있는 분인 것 같아요.

섬을 돌면서 다시 일몰을 미리 구경해 봅니다. 멋진 곳이지요? 나중에 실제로 이렇게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바다는 항상 좋은 곳이고 멋진 곳인 것 같아요.

차가 있는 곳으로 가는데 아이들이 갈매기들에게 먹이를 던져주고 있어서 갈매기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일몰이 시작되고 있는 바닷가에서 갈매기들이 새우깡을 먹으려고 아우성치며 몰려드는 풍경을 보니 세상 사는 일이 복잡하면서도 느긋해 보이기도 하네요.

이런 바닷가 풍경을 보는 것도 오랜만인 듯합니다. 그런데 차로 이동을 하니 갑자기 구름들이 몰려들기 시작해서 일몰을 볼 수가 없게 되어 버렸습니다.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돌아가야겠어요. 그래도 화이트밸런스 효과를 이용해서 미리 일몰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진 것만으로도 만족을 해야 할 것 같아요.

태안 청포대해수욕장도 역시 야영을 할 수 있는 송림이 있는 곳이니 야영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곳이구요. 산책을 하기에도 이쁜 곳이라 잠시 구경을 해도 좋은 곳입니다. 뭐, 여름에는 더 좋겠지요. 제가 구경을 하는 데는 약 20분이 걸렸네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태안버스터미널에서 703번 버스를 타면 약 1시간이 걸리네요.

 

[참고]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충남 태안군 남면 원청리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3-20

728x90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