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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에 살았던 애국지사로 최익현 선생이 있습니다. 대학자이면서 의병대장인 분인데 철종 때 문과에 급제해 현감에 올랐으니 대원군의 정책에 반대하는 상소를 여러번 올려 유배를 가기도 했고 을사조약에 체결되자 의병을 모아 일본군과 사우기도 했지요. 결국 일본 헌병대에게 체포되어 대마도로 유배를 되었다가 적군이 주는 음식을 먹을 수 없다고 단식하다 끝내 순직한 분입니다.


이런 분을 사모하는 분들이 많은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데 이분과 관련된 유적지나 관광지가 전국에 많이 있는데 오늘은 그중에서 청양 모덕사를 찾아보았습니다.


모덕사는 1924년에 건립된 곳으로 면암 최익현 선생의 영정을 모신 곳으로 항일투쟁과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해 창건된 사당이지요. 고종황제가 내린 현판의 글 문구 중에서 "면암의 덕을 흠모한다"는 글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하네요.


사당은 1924년에 일제 탄압 때문에 문중의 사당으로 가장하여 건립을 했는데 이후 1985년에 장서각과 춘추각, 1989년에 영당, 1997년에 유물 전시관을 지었네요.


이곳은 주차장도 작지 않은 곳으로 입구를 들어가면 좌우로 배롱나무들도 많이 보이는 곳이라 배롱나무꽃을 구경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아무래도 한옥과 잘 어울리는 꽃이다 보니 충남 지역에 이렇게 구경을 하기 좋은 곳들이 많이 있지요.


입구에서 반시계 방향으로 돌면서 대의관, 춘추각(유물전시관), 영모재, 고택, 사당, 영당을 구경하고 마지막으로 앞에 보이는 연못을 구경하시면 되는데 건물들도 멋진 모습이지만 연못에서 보는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지요.


춘추각(유물전시관)에는 면암 선생의 유품들이 보관 전시되고 있는데 특히 면암 선생이 조정에 나갈때 입은 조복과 스승인 화서 이항로 선생으로부터 받은 면암의 현판, 고종황제의 밀지, 문방구 및 소품과 교지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고택중화당으로 안채, 사랑채, 영모재 등으로 구분이 되는데 특히 사랑채에서는 애국지사들이 모여 독립운동을 논의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이 고택에는 면암 선생이 1900년부터 1906년 의병 봉기 전까지 살았던 곳이라고 하지요.


사당(모덕사)은 1914년에 유림들에 의해 건립이 되었는데 면암 선생의 위패를 모시고 매년 추모제를 올린다고 합니다.


영당은 1905년에 정산현감 채용신이 그린 영정을 봉안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 모덕사에는 특히 이름이 많이 알려진 분들도 많이 찾아왔는데 김구, 이재형, 최규하, 노태우, 전두환, 유인촌 등도 방문을 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역사적으로도 민족정신의 태두로써 중요한 분임을 알 수가 있겠지요.


여름에는 흰색과 분홍색의 배롱나무꽃을 구경하기에도 좋은 곳이니 한번 들러보시며 좋습니다. 특히 연못에서 보는 풍경은 너무 아름답고 멋진 모습이라 한참을 보고 있게 되더라구요.



청양 모덕사는 면암 최익현 선생의 사당이 있는 곳이지만 규모도 크고 볼거리도 많은 곳으로 언택트 관광지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충남 청양군 목면 나분동길 12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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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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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볼 수 있는 꽃이라면 금계국을 시작으로 능소화, 수국, 연꽃, 해바라기, 꽃무릇, 백일홍, 천일홍 등이 있을 것 같은데 그중에서도 아름다운 꽃으로는 연꽃을 따를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꽃이야 모두 아름답지만 각기 다른 매력이 있는데 특히 연꽃은 품위가 느껴지는 꽃이라고 생각이 되지요.


연꽃은 홍련, 백련, 황련, 적련이라는 일반적인 이름으로 잘 불리는데 왜개연이나 가시연과 같은 수련과는 다른 종류의 연이지요. 그리고 가끔 열대수련이나 빅토리아 연꽃 같은 특이한 품종이 있기도 한데 이런 연꽃을 볼 수 있는 곳은 많지 않은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궁남지는 여러 가지 연꽃들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좋은 연꽃 명소가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충남 부여의 궁남지를 소개해 드릴 텐데 사실 연꽃을 구경하는 데는 많은 설명이 필요하지 않고 꽃만 많이 보여드리면 되는 것이라 쉬울 것 같지만 글을 쓰는 입장에서는 가장 힘이 드는 것이 같은 꽃들이 많은 곳입니다.


설명을 다는 것도 한계가 있어서 몇 마디 하다 보면 무엇을 더 적어야 하는지 고민이 되기 시작하지요. 그럴 때면 꽃과 관련된 주변 얘기를 하거나 꽃말 그리고 꽃에 얽혀 있는 설화 등을 설명을 드리게 되지요.


오늘 연꽃을 보는 이곳은 신라 선화공주와 백제 무왕의 전설이 있는 곳인데 궁궐의 남쪽에 있는 연못이라서 궁남지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만들어진 시기는 백제 무왕 때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이 된다고 하네요.


궁남지에서 볼 수 있는 연꽃 중에서 빅토리아 연꽃의 경우는 야간에 피는 것들이라 구경을 하려면 밤에 들러야 해서 힘이 들지만 이런 열대수련은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일반적인 연꽃들과는 색상과 생김새부터 다르니 앙증맞고 귀여운 모습으로 보입니다.


넓은 연못에 수많은 연꽃들이 피어 있으면 그냥 가지 못하고 사진을 찍게 될 수밖에 없는 일이지요. 여름이라 덥기 때문에 이곳을 다 돌겠다고 생각을 하시면 너무 더워서 힘이 드니 적당히 연꽃이 많이 보이는 곳 위주로 구경을 하시면 됩니다.


가다 보면 꽃들이 아니라 동물도 보게 되는데 요즘은 이런 오리들은 어디를 가나 볼 수가 있지요. 사람들과 많이 접하게 되는 이유로 오리들이 사람들을 잘 피하지도 않고 잠을 자는 녀석들도 있습니다. 어미와 거리를 두고 새끼들만 모여서 잠을 자는 모습이 너무 귀엽습니다.


그리고 궁남지에는 연꽃 말고도 여러 가지 꽃들도 보이는데 물양귀비, 부용, 물무궁화도 좋은 구경거리의 하나입니다. 물양귀비는 수련으로 착각을 하기 쉬운 꽃이기도 하지요. 부용은 무궁화로 오해를 하기도 하는 꽃이며 물무궁화는 이곳을 제외하고는 다른 곳에서는 본 적이 없는 꽃이네요.


개인적으로는 빅토리아 연꽃의 자태는 언제쯤 볼 수가 있을지 알 수는 없지만, 시흥 관곡지나 이 궁남지를 찾으면 볼 수 있지요. 그냥 이런 모습만으로도 우아한 모습이 연상이 되는 것 같네요.


주변을 둘러보면 나비도 보이고 새들도 보이는 곳이니 천천히 구경을 하시면 마음이 풍족해지실꺼예요.


마지막으로 포룡정과 호수의 모습을 구경하고 갑니다. 멋진 곳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연꽃을 구경하다 보면 이곳을 제대로 구경기는 어렵더라구요. 잠시 주변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쉬면서 감상을 해 보시면 좋은 곳이지요.


부여 궁남지(서동공원)에는 연꽃축제가 열리는 곳이지만 올해도 역시 축제는 열지 못하고 지나갔습니다. 축제 기간에는 오지를 못했겠지만 늦게라도 구경을 할 수 있어서 행복했지요. 작은 것에서 행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여행의 매력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좋은 곳이나 한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 연락처: 041-830-2330
- 주소: 충남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52
- 출입가능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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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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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은 독립운동과 관련된 관광지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디를 가나 익히 들어본 유명한 이름들을 위한 장소가 많이 만들어져 있는데 이름 없이 죽어간 분들의 원혼을 달래기 위하여 만들어진 곳이 있어서 잠시 다녀왔습니다.

홍성 홍주의사총은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이에 반대하는 의병장 민종식이 의병들을 모아 활동을 하다가 홍주성에서 순국한 수백 명의 유해가 묻혀 있는 곳으로 2001년에 사적 431로로 재지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주차는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작지만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곳이니 어렵지 않게 주차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안내도가 보이는데 규모는 크지가 않아 보입니다.

먼저 이 창의문이 보입니다. 왕릉이나 왕족의 무덤들과는 분위기가 다르겠지만 나름 깨끗하고 정돈된 모습으로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것이 느껴지는 모습이지요.

일단 저는 문으로 들어가지 않고 주변을 먼저 구경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른쪽으로 가면 창의사가 있는 곳으로 가게 되는데 나무들이 잘 가꾸어져 있어서 길을 걸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창의사의 주변 모습을 찍어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주변에 다른 건물들이 보이지를 않으니 풍경이 고즈넉하고 평화롭게 느껴지네요.

이 창의사는 독립운동을 한 900분의 위패가 모셔진 곳이라고 하는데 문은 잠겨 있습니다.

그래도 진충문을 통해서 안쪽에 있는 창의사 건물을 살짝 찍어 보았지요.

겉보기에는 그냥 일반적인 사당의 모습을 하고 있네요.

이 건물 우측으로도 길이 있는데 이쪽은 의사총 숲길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주변의 산책로로 연결이 되는 것 같아요. 저는 이제 다시 창의문으로 돌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길 아래쪽을 보니 들꽃들이 많이 보이는데 색상과 모양이 조금씩 다르네요. 이 하얀 꽃들은 씀바귀인 것 같구요.

이 노란 꽃은 민들레로 보여집니다.

그럼 이런 분홍색의 꽃은 씀바귀인데 분홍선씀바귀라고 하나 보네요.

이제 창의문을 들어가 보면 의사총 묘역이 보입니다. 멀리서 보면 제단만 있는 것 같은데 실제로는 큰 무덤이 있지요.

조용히 잠시 머리를 숙이고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른쪽에는 병오순난의병장사공묘비라고 적혀 있습니다. 1905년에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불평등한 조약 내용에 분노한 성재한, 채광묵, 서기환 등이 의병을 이끌고 홍주성을 점령했으나 일본군의 공격에 성이 함락되고 병사들은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이 사건을 병오의거라하며 이를 기리기 위하여 세운 비라고 하네요.

어떤 식으로든 이런 곳이 만들어져 있다는 것은 보고 가는 사람들의 마음도 평안해지는 것 같아요.

이제 문을 다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주변에 관리사로 보이는 건물도 있고 많지는 않지만 나무들도 심어져 있는 모습이 보이니 천천히 주변 산책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네요.

창의사는 900분의 위패가 모셔져 있어서 구백의총이라고 불렀다가 1992년에 홍주의사총이라고 명칭을 바꾸었다고 합니다.

홍성 홍주의사총은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의 위패를 모신 곳이니 경건한 마음으로 잠시 들러서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의병들의 희생을 기리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잠시 들른 시간은 약 10분 정도입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홍성종합터미널에서 330번 버스를 타면 약 10분이 걸리네요.

[참고]

- 연락처: 041-633-8733

- 주소: 충남 홍성군 홍성읍 의사로 79

- 출입가능시간: 09:00 ~ 17:0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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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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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오래된 마을을 가면 마을 입구에 서 있는 장승을 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승은 통나무나 돌에 사람의 얼굴을 새겨 마을 입구나 길가에 세우는 목상이나 석상을 말하는데 일종의 수호신이나 경계표 역할을 하며 신목이나 서낭당, 선돌 등과 함께 복합적인 신앙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요.

오늘 소개를 해 드릴 것은 이런 장승을 많이 구경할 수 있는 곳으로 청양 칠갑산장승공원입니다. 주차는 입구에 큰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되구요.

주차 후 들어가는 길에 지역 특산물을 파는 행사가 열리고 있더라구요. 물론 저는 그냥 지나만 갔지만 혹시 가신 날에도 행사가 열리고 있으면 기웃거려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청양 칠갑산장승공원의 입구는 이렇게 생겼는데 다양한 장승들이 많이 보입니다. 물론 장승들의 모양이 거기서 거기겠지만 약간 다른 모양이나 얼굴 표정이 다른 경우도 많아서 하나씩 구경을 하면 좋지요.

입구에 이 안내판이 있으니 한번 읽어보시면 됩니다. 이 장승공원은 칠갑산 주변의 마을 10여 곳이 모여 전통문화 계승이라는 뜻으로 1999년에 만들어진 곳이라고 합니다.

저는 시계 방향으로 구경을 하도로 하겠습니다. 제일 먼저 눈에 확 들어오는 장승이네요.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데 약간은 험악해 보이지만 무섭지는 않는 것이 장승의 해학적인 특징인 것 같아요.

바로 옆에는 세계 평화라는 문구가 새겨진 장승이 있는데 입에 아마도 세계지도가 그려진 듯합니다. 그 옆에 보이는 앙상한 나무는 배롱나무인 것 같아요.

칠갑산대장군, 금강산여장군이라는 문구가 보이는 장승도 있는데 그 옆에 칠갑산대장군, 군자산여장군이라는 문구도 보이네요. 언뜻 봐서 해석을 해 놓은 줄 알았습니다....^.^

장승은 원래 고대의 남근숭배에서 유래했다는 설과 사찰의 토지 경계 표시에서 나온 것이라는 설, 솟대나 선돌, 서낭당에서 유래했다는 고유 민속 기원설 등이 있는데 확실한 것은 알 수 없지만 고유민속 기원설이 받아들여진다고 합니다.

잠시 앞에 있는 이 하얀 민들레를 구경하고 있는데 저의 반쪽이 이상한 장승도 있다고 저를 부르네요.

부끄러 라고 문구가 새겨져 있는 남근장승도 있습니다. 장승은 생김새에 따라 인면형, 귀면괴수형, 미륵형, 남근형, 문무관형 등이 있지요(사진이 문제가 되어 삭제함).

저는 별로 관심이 없는 것이라 제 관심사인 꽃 구경을 계속합니다...^.^ 이 꽃은 제비꽃이지요.

이곳에는 여러가지 모양 장승을 만들어 놓은 곳이기 때문에 어느 하나 동일한 모습은 보이지가 않습니다. 따라서 하나씩 구경을 하면 시간이 많이 걸릴 듯하네요.

그리고 중앙에는 큰 장승 2개가 보이는데 천하대장군과 천하여장군입니다. 그래서 주변에서 사진을 찍는 분들이 많이 보이네요.

저는 사진을 살짝 한 장 찍고 그 앞에 보이는 영산홍이나 자산홍 등의 철쭉들을 구경하고 있지요. 관심사는 달라도 이런 곳에 오면 항상 행복하지요.

가끔은 많은 장승들 사이에서 새들의 모습을 조각한 것들도 있으니 잘 찾아보시면 좋습니다. 오늘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이런 풍경도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분명히 이곳에 있는 장승들은 한 사람이 만든 게 아닐 것 같아요. 얼굴을 보면 어느 하나 같은 게 없더라구요.

장승을 보다가 가끔은 아래를 보면 이렇게 이쁜 들꽃들이 많이 있습니다. 애기똥풀과 씀바귀이지요.

그리고 여기에는 문화관광 해설사의 집도 있더라구요. 아마도 요청에 의해 장승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가 봅니다.

가끔은 나무가 아니라 돌을 이용해서 만든 장승들도 보이는데 나무보다 해학적인 분위기는 더 나는 것 같습니다.

재미난 표정을 짓고 있는 게 조금은 귀여워 보이는 얼굴도 보이네요.

이제 돌아 나가면서 주변의 풍경을 잠시 몇 장 찍어봅니다. 장승이 이렇게 많이 있는 곳을 본 적이 없으니 좋은 경험이 되었네요.

이곳에는 11미터의 큰 장승 2개 이외에도 국내 및 외국의 장승이 350여 개가 만들어져 있다고 하니 아이들과 함께 구경을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별로라고 생각을 할지도 모르겠군요...^.^

역시 큰 장승 2개가 가장 인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사는 도시 주변에는 이런 장승이나 서낭당 같은 것을 보기가 쉽지는 않지요.

따라서 이런 것들을 보면 과거 우리들이 살아온 모습들과 그들의 마음속 깊은 곳에 있었을 믿음과 희망과 기대를 알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청양 칠갑산장승공원은 민속신앙의 일부였던 우리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좋은 체험 공간인 것 같아요. 혹시 여행을 이쪽으로 가신다면 잠시 들러 보시면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구경하는 데는 약 15분 정도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청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313번 버스를 타면 약 45분이 걸리네요.

 

[참고]

- 연락처: 041-940-2194

- 주소: 충남 청양군 대치면 장곡길 119-17

- 출입가능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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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낚시로 유명했던 곳이었지만 요즘은 낚시를 금지하는 곳이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를 해 드릴 이곳도 과거에는 주변 풍경이 아름답고 붕어, 잉어, 피라미, 가물치 등의 어종이 풍부해서 낚시터로도 유명했던 곳인데 지금은 낚시를 금지하고 주변에 멋진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홍성 홍양저수지는 홍성읍 구룡리 앞의 뺏들 벌판에 농업용수를 제공해 주었다고 빼뽀저수지라고도 불리었다고 하네요. 일단 대중교통(시외버스)으로 이용을 하려면 30분 정도 걸어서 들어가야 할 것 같아서 힘이 들어 보이지만 이곳에도 사람들이 사니 마을버스가 다니고 있을 것이라 믿어봅니다.

주차는 저수지 바로 앞에 작은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차는 보이는데 저수지를 도는 분은 몇 분 안되니 아마도 마을 주민들도 이용을 하는가 보네요.

저는 둑길을 따라서 반시계 방향으로 구경을 할 텐데 이 저수지 둘레길은 약 4.3Km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부만 살짝 돌고 왔네요.

둑길에서 저수지를 보면 왼쪽으로 작은 건물이 하나 보이는데 숙박업소 건물입니다. 색상과 모양이 좀 눈에 거슬리더라고요. 일반적으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하여 만들어진 저수지라 눈에 보이는 풍경은 이렇게 물만 많이 보입니다.

이곳에서 볼만한 것으로는 이 목교와 반대편에 있는 전망대가 있는데 저는 이 다리만 건너보도록 하겠습니다.

둑길을 걷는데 역시 익숙한 들꽃이 보이길래 찍어봤습니다. 애기똥풀이지요.

주변은 역시 일반 시골 마을이라 정겨운 논과 밭이 많이 보입니다. 여기 보이는 곳이 뺏들 벌판이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목교를 지나가는데 다리가 약간 흔들리는 느낌이 나는군요. 아래를 내려다보면 조금은 무서움이 들기도 하는 다리입니다.

먼저 이곳을 좀 걷다가 마지막에 반대편으로 보이는 건물까지만 잠시 다녀올 생각입니다.

저수지의 산책로는 이렇게 잘 만들어져 있으니 걷기에도 좋고 저수지에 가면 항상 몰려드는 날파리 같은 것들도 없으니 편하게 돌아보실 수 있습니다.

가끔은 주변에 사는 분들이 산책을 나온 모습이 보이기는 하지만 거의 사람이 없는 한적한 곳이니 언택트 관광지로도 좋을 것 같은데 이렇게 좋은 곳을 왜 홍성 10경에는 들어가지 못한 것일까요?

발아래를 보면 풀들도 많이 자라고 있는데 그 사이에 이 광대나물도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비슷한 꽃이 많아서 항상 헷갈리는 꽃이지요.

저도 이곳이 처음이라 저쪽 길은 어떻게 만들어져 있는지 궁금합니다. 저수지 안쪽으로 나무 데크가 안 보이는 걸로 보아 여기처럼 길이 있는데 아닐까 상상을 해 보고 있지요.

보기 싫은 건물이라도 좀 멀리 보면 잘 안 보이니 그나마 사진을 찍을 맛이 나는군요.

오늘 바람이 좀 세게 부는 날이라 저수지 물이 계속 흔들리고 있어서 반영을 찍기는 힘이 들듯 합니다. 물론 반영을 찍을 대상도 없기는 하지요.

이제 방향을 틀어서 걷고 있는데 이쪽은 나무들이 저수지 안쪽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고 있네요. 보통 뿌리가 물에 계속 있으면 썩을 텐데 아닌 걸로 보아 물에 사는 식물인 듯합니다.

이 근처는 풀들도 많이 자라고 있어서 나름 밋밋한 모습은 아닌 것 같아요.

가는 길 오른쪽을 보면 화장실도 있고 작은 습지 같은 것도 있는 것으로 보아 야영을 위한 곳인 것 같기는 한데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지도 상에는 그냥 휴게시설로만 나옵니다.

비슷한 저수지의 모습을 계속 보여드리기 민망하여 한꺼번에 올려봅니다....^.^ 그리고 나무 데크가 나타나는 근처에서 길을 돌아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갑니다.

다시 목교에 도착을 해서 찍은 사진이지요.

이제 반대편으로 잠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반대편에서 보는 이쪽 풍경이 궁금하거든요.

이렇게 찍으니 목교의 아치가 인상적이기는 하네요.... 별거 없지만 가끔은 시선을 다르게 보는 것도 필요해 보이는데 저는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반대편 도로 옆을 걷고 있는데 여기에 박태기나무 꽃이 화려하게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이제는 이 꽃도 시기를 지나고 있는 것 같은데 다른 곳에서 계속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쪽 길은 나무 데크로 만들어진 길이라 저수지 위로 걸을 수도 있으니 더 운치가 있습니다.

지금은 오후 늦은 시간이라 해가 조금씩 산속으로 도망을 가려고 하는데 아무리 카메라로 붙잡아도 도망을 가네요...^.^

반대편 풍경은 기대한 것보다는 못한 듯합니다.

이제 주차장으로 다시 가도록 하겠습니다. 이곳이 야경도 좋다고 하는데 제가 둘러본 바로는 야경이 있을 만한 모습은 아닌 것 같아요.

그래도 산책을 하기에는 좋은 곳이니 한번 가셔서 힐링을 하시기 바랍니다.

홍성 홍양저수지는 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있는 걷기 좋은 곳인데 아직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듯합니다. 조용한 시골 마을이라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면 혹시 마을 주민들에게 폐가 되지 않을까 걱정도 되네요. 잠시 일부만 돌아보았는 데 약 45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홍성종합터미널에서 362번 버스를 타면 약 40분이 걸리네요. 단, 도보가 약 2Km있습니다.

 

[참고]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충남 홍성군 금마면 장성리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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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에는 청양 10경이라는 명소들이 있습니다. 칠갑산 도립공원, 장곡사, 천장호 출렁다리, 칠갑산 천문대, 우산성, 칠갑산 장승공원, 지천구곡, 다락골줄무덤성지, 고운식물원, 모덕사가 그것인데 이 중에서 다락골성지를 다녀왔습니다. 아직 못 가본 곳이 5군데가 되는군요.

다락골이라고 하니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다락골의 본래 지명은 다래골이었는데 해방 전후부터 지역 주민들이 다래골을 다락골로 착각을 하여 그렇게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청양 다락골성지는 최양업 신부와 그의 부친인 최경환님이 탄생한 교우촌으로 무명 순교자들의 무덤이 줄지어 자리한 곳으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저는 줄무덤은 가보지는 않았습니다. 줄무덤은 병인박해 때 홍주와 공주의 무명 순교자들의 시신이 묻혀있는 곳이라고 하지요.

저는 다락골 성지 앞에 있는 작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주변만 살짝 탐방을 하고 왔습니다. 아무래도 일반인의 관점에서 보는 시각은 제한이 있는 것 같아요. 이곳에서는 소형 주차장을 기준으로 반시계 방향으로 주변만 구경을 하고 있지요.

이 사진은 주차장에서 보이는 건물인데 사무실과 성물방으로 사용되는 건물입니다.

그리고 오른쪽으로 도로를 따라가다가 왼쪽으로 보면 사제관과 수녀원이 있는 곳이 있는데 이곳에는 넓은 잔디 밭이 있어서 풍경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특히 작은 정자가 보이니 더 좋아 보입니다.

주변에 영산홍도 많이 심어져 있어서 꽃 구경을 하기에도 좋았습니다.

이 건물이 대성당인데 안으로는 역시 들어가지는 않았구요.

주변의 작은 샛길을 이용해서 이동을 해 봅니다.

가는 길에 보니 여기에 튜울립도 몇 송이 보여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아마도 지금이 튜울립이 제철인 것 같아요. 조금 지나면 조금씩 떨어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나무도 보이는데 라일락꽃입니다. 아무래도 이 꽃은 향기가 좋은 꽃이긴 한데 향기는 거의 나지를 않는가 보네요.

벚꽃의 계절은 이미 지났지만 겹벚꽃들이 가끔 보이니 구경을 하는 재미가 있지요. 하지만 역시 상태는 좋지 못하네요.

기도 공원으로 이동을 하는데 왼쪽에 예수상이 보이네요.

이곳은 전체적으로 성지 영역 구분이 잘 안되는 곳이라 조금 어수선하고 정돈된 느낌은 많이 나질 않는 것 같아요.

다만 작은 연못이 성당 앞에 있어서 분위기는 있어 보이네요. 아마도 연꽃이 피는 곳일 것 같아요.

연못 우측으로는 십자가의 길이 있는데 작은 공원처럼 꾸며 놓았습니다.

다만 다른 곳과는 다르게 각 조형물이 이런 식으로 만들어져 있더라구요. 그래서 가까이 보기 전에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들인지를 몰랐습니다.

성지와 주변의 다른 집들 간의 구분이 잘 안되는 곳이라 어느 식으로든 구분이 될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이렇게 꾸며 놓으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했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들더라구요.

이곳에서 줄무덤으로 가는 길이 보이는데 가는 길이 500미터네요. 잠시 갈까도 생각을 했지만 오늘은 생략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혹시 이곳에 가신다면 줄무덤도 구경을 가시기 바랍니다(아무래도 무덤들이 줄지어 있는 것이 전부이겠지만...^.^).

주차장으로 이동을 하는데 하얀 튜울립이 이쁘게 피어 있어서 한 장 찍고 갑니다.

소성당 앞에 작은 조형물이 보여서 살짝 구경도 했지요.

청양 다락골성지는 최양업 신부와 그의 부친인 최경환님이 탄생한 곳으로 주변에 줄무덤이 유명합니다. 이곳에서 약 1Km 정도 가면 새터성지라고 최경환 및 최양업 사제의 탄생지도 있는데 저는 차로 이동을 하면서 보기만 했지요. 구경하는 데는 약 15분이 걸렸네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청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901번 버스를 타면 약 1시간이 걸리네요.

 

[참고]

- 연락처: 041-943-8123

- 주소: 충남 청양군 화성면 다락골 길 78-6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비: 정보 없음

- 입장료: 정보 없음

- 방문시기: 2021-04-17

www.daracgol.or.kr/app/main/index

 

청양다락골성지

청양다락골성지

www.daracgol.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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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을 여행하는 중에 호수가 있는 공원이 있어서 다녀왔는데 이곳은 홍성 내포신도시가 있는 곳이라 도로도 잘 만들어져 있고 관공서나 기업들의 건물들도 많이 들어서 있어서 신도시의 느낌이 강한 곳이더라구요.

홍성 홍예공원은 내포신도시 2단계 준공에 맞춰서 2016년에 개방을 한 곳인데 2개의 넓은 호수가 있고 전체 길이 2.8Km의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어서 산책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특히 독립운동가의 거리를 2020년도에 준공을 하여 익히 아는 독립운동가의 조형물도 볼 수가 있습니다.

주차장은 충남도서관 앞으로 큰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를 하기는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그런 모습이 안 보였지만 한때는 이곳에 캠핑카들이 진을 치고 주차를 해서 말이 좀 많았다고 하네요.

충남도서관을 지나서 이 계단을 올라가면 홍예공원으로 들어갈 수가 있는데 이곳에도 몇 가지 조형물들이 만들어져 있어서 보기가 좋아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아마도 여름에 분수도 나오는 것 같아요.

그늘을 가려주는 시설도 보이니 잠시 쉬기에도 좋아보입니다.

홍예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많겠지만 저는 이렇게 출발을 해서 왼쪽의 자미원이 있는 호수를 보고 시계 방향으로 걸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다리가 아파서 많이 걷지는 못할 것 같아요....^.^

호수의 모습을 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뒤쪽으로 용봉산이 펼쳐져 있어서 등산을 하기에도 좋아 보이는데 특히 산 위에 멋진 바위들이 많이 보여서 올라가 보고 싶은 충동이 생기더라구요.

호수는 잘 만들어져 있어서 구경을 하면서 산책을 하기에 좋아보입니다. 특이 이 아래쪽에 꽃잔디가 많이 심어져 있는데 나중에 한 바퀴 돌면서 구경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길을 따라가는 중 이쁜 자전거가 한대 보여서 찍어봤습니다. '그녀의 자전거가 내 마음에 들어왔다'는 문구가 갑자기 생각이 나는군요...^.^

신도시다 보니 주변에는 아파트들도 많이 보이지만 호수와 함게 보는 풍경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다른 분의 말을 들어보면 이곳의 야경도 보기가 좋다고 하는데 저는 다음 기회를 노려야 할 것 같습니다.

이쯤에 이 안내도가 있으니 한번 보시고 적당한 산책로를 선택을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도로변에도 멋진 조형물이 많이 보이는 것이 딱 마음에 드는 곳입니다.

일단 호수 반대편의 모습을 먼저 한 장 담아보는데 상당히 넓은 공원인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다 구경을 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릴 듯합니다.

도로변에 이 명패가 보여서 살짝 찍고 갑니다(이게 뭐라고 이걸 꼭 찍어야 하는지...^.^).

공원이니 운동 기구들이 보이는 것은 당연한 것이겠구요. 쉴 수 있는 의자들도 가끔 보입니다.

호수를 돌면서 주변에 보이는 풍경을 몇 장 찍어보는데 여름에는 해를 가려줄 것이 거의 없어서 걷기는 힘이 들것 같습니다.

저는 이쯤에서 오른쪽으로 이동을 해서 나무 데크를 이용해서 꽃잔디가 있는 곳으로 가도록 할께요.

반대편에 보이는 건물은 충남도서관인데 언뜻 익히 보아온 경치 같아 보입니다. 이런 풍경을 어디에서 봤을까요?

우리가 걸어온 방향으로도 찍어 보는데 이곳에는 풀들이 많이 보여서 풍경이 더 좋아 보입니다.

그리고 꽃잔디밭의 모습입니다. 한쪽 작은 언덕을 가득 채운 분홍 꽃들이 너무 화사하고 생기가 넘치는 모습이지요.

좀 더 가까이 다가가서 분수와 함께 찍어도 보는데 꽃은 이쁘지만 뭔가 아쉬운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 더워 보인다고 해야 하나...

왼쪽으로는 멀리 충청남도보훈공원의 모습도 눈에 들어오는데 시간이 되시면 함께 구경을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나무다리를 건너서 꽃잔디 앞으로 이동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꽃잔디 옆의 산책로를 지나서 가고 있는데 날씨가 좋은데 사람은 많이 보이지가 않는 것이 이상하네요.

오랜만에 보는 꽃잔디의 풍성하고 환한 표정이 보기가 좋습니다.

이곳에는 자미원이라는 작은 쉼터가 있는데 아이들이 쉼터에서 놀고 있더라구요. 여러 방향으로 이어진 산책로를 이용해서 왔다 갔다 하면 좋은 풍경을 많이 보게 될 것 같습니다.

이 호수의 전체 모습을 한 장의 사진에 담아보니 화려하지는 않지만 잘 정돈된 모습이 마음에 쏙 드는 곳이네요.

이제 잠시 독립운동가의 거리로 가 봅니다. 이곳에는 항일운동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충남의 대표 독립운동가 5인의 조형물을 건립하여 역사적인 명소로 만들기 위해 조성된 곳이라고 하지요. 설명에 따르면 태극기를 모티브로 한 상징적인 공간인 태극의 길에 유관순 열사, 김좌진 장군, 이동연 선생, 한용운 선생, 윤봉길 의사의 조형물이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조형물만 봐도 누구를 의미하는지 바로 알 수가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역시 중앙 자리를 차지하는 분은 유관순 열사인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조형물들이 많이 있는 곳이니 아이들과 함께 가시면 교육적으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 길들도 많이 보이는 데 오늘은 여기 까지만 구경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반대편에 있는 다른 호수는 이렇게 한 장의 사진으로 구경을 하고 왔지요.

주차장 부근에 아직은 보이지 않는 꽃밭이 있는데 여기에 국화를 심어 둔 것 같으니 가을에도 좋은 여행지가 될 것 같습니다.

홍성 홍예공원은 산책을 하기에 좋은 공원인데 여름에 걷기에는 더울 듯합니다. 조금 서늘한 시간을 이용해서 산책을 하고 호수의 멋진 모습을 구경하면 좋을 것 같아요. 현재는 꽃잔디를 구경할 수가 있지만 가을에는 국화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곳을 일부만 돌아봤는데 약 30분 정도가 걸렸지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고요, 대중교통으로는 홍성종합터미널에서 900번 버스를 타면 약 1시간이 걸리네요.

 

[참고]

- 연락처: 041-630-1224

- 주소: 충남 홍성군 홍북읍 홍예공원로 38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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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청양 10경 중의 한 곳인 청양 장곡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이곳을 다녀온 바로는 이 절이 그렇게 멋진 풍경을 보여주거나 오래된 고찰의 모습을 느끼게 해 주는 곳은 아닌데 왜 이곳이 청양 10경에 속하는지는 조금 의문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가만 생각을 해 봤더니 이 장곡사로 들어오는 길에 벚나무들이 많이 보이는데 그 길에 벚꽃이 피면 이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마도 사람들이 장곡사하면 이 벚꽃길을 생각을 하게 되는가 봅니다.

주차는 절로 들어가기 직전에 작은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되지만 역시 작아서 주차는 불편할 듯합니다. 아마도 사람들이 많은 경우는 이 절로 들어오기 전 일주문 밖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들어오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먼저 일주문은 도로변에 있어서 차에서 내려서 잠시 찍을 수밖에 없었지요. 이게 일주문의 모습입니다. 칠갑산장곡사라는 명판이 선명하지요. 차는 보이는 방향 왼쪽의 길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주차를 하고 절로 들어가는데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물은 범종루입니다. 범종루에는 범종 외에 목어, 운판, 법고가 함께 비치되며 범종은 예불의식 때나 시간을 알릴 때 치게 되지요.

장곡사에 대한 안내도가 보이기는 하지만 지도와 글씨가 잘 보이지는 않네요. 장곡사는 850년 신라 문성왕 때 보조선사 체징이 창건한 곳으로 특이하게 상하대웅전이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국보 2점과 보물 4점이 있다고 하는데 대부분이 탱화와 불상이네요. 그리고 이곳이 아마도 불자들 사이에는 난치병을 치유해 주는 영험 있는 부처님이 있는 곳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듯합니다.

범종루를 지나면 운학루가 보이는데 천년고찰로서의 느낌이 조금은 보이는 듯 하지만 역시 오래되어 보이지는 않네요.

범종루의 모습을 옆과 뒤에서도 한 장씩 찍어봅니다. 많은 절을 다녀봤지만 여기에 있는 종이나 북소리를 들어본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대신에 이렇게 작은 종이 바람에 흔들리며 내는 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상쾌해지는 느낌이 들지요.

 

이제 등이 많이 달려 있는 계단을 이용해서 올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등이 없으면 사찰의 느낌이 나지를 않는 것이겠지요....^.^

왼쪽에는 근래에 지어진 것 같은 건물이 보이는데 아마도 요사채인 듯 하구요.

그 앞으로 설선당 건물이 보이는데 이 건물이 이곳에서는 가장 오래되어 보이는 건물이지요. 강설과 참선을 하던 선방이라고 하는데 이곳에서 음식을 하기도 했나 봅니다.

설선당 우측에는 하대웅전이 있습니다. 역시 오래되어 보이는 건물인데 색이 많이 바래어 보이네요. 특이 이곳에서는 고려 충목왕 때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발원문이 금동약사여래좌상 아래에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하대웅전 앞에 이런 작은 불상과 함께 비석 등이 보이네요.

금동약사여래좌상의 모습을 살짝 찍어봤습니다.

위로 올라가는 길에 노란색의 꽃이 피어 있어서 구경을 했는데 한동안 잊고 있었던 바로 그 애기똥풀이네요. 이제 어디서든 볼 수 있는 녀석이 되고 있나 봅니다.

이렇게 출입이 제한되어 있는 건물도 있는데 그 앞에 있는 개집이 눈에 들어오네요. 절에 사는 개는 반쯤은 불자라는데...^.^

위쪽에서 바라본 풍경이지만 뭔가 많이 아쉬운 모습입니다. 아마도 높은 산 절벽이나 계곡에 있는 절이 아니라서 그런 듯하네요.

계단을 올라 상대웅전으로 가고 있는데 이런 약수터도 있더라구요. 그런데 이 물은 마셔도 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컵이 있으니 마시라고 있는 곳이긴 하겠지요?

상대웅전과 웅진전은 이렇게 밖에 사진을 찍을 수가 없네요. 상대웅전에는 철조약사여래좌상과 철조비로자나불좌상이 모셔져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상대웅전이 보물 162호라고 하네요.

삼성각은 저 위로 가면 보이지만 멀리서 사진만 한 장 찍고 왔지요.

이곳은 건물들이 다닥다닥 모여 있는 관계로 웅장한 느낌이 많이 들지 않고 그렇게 오래되어 보이지도 않지만 주변에 보이는 나무들을 보면 이곳이 오래된 곳임을 짐작하게 하지요.

이제 내려가고 있는데 이쪽에는 부서진 탑들의 잔해들이 놓여져 있는 게 특이하네요.

칠갑산의 정기를 이어받아 불심으로 이어져 있는 장곡사의 모습을 이렇게 구경을 하고 있으니 새삼 이곳도 천년고찰의 품위를 지닌 듯 보입니다.

이런 절에서 불심이 생기지 않는다면 아마도 어디를 가도 불심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듯합니다.

주차장 근처에 이 박태기나무 꽃이 화려하게 피어 있어서 구경을 하고 있지요. 보기에는 이래도 꽃이 활짝 벌어진 상태입니다.

그리고 이 나무도 보이는데 아마도 골담초가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박태기나무를 비롯하여 이 명자나무 꽃도 볼 수 있으니 기분이 좋습니다. 두 가지 꽃 모두 제가 좋아하는 꽃이거든요.

이런 산에 오면 들꽃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지라 항상 아래쪽을 기웃거리고 있지요. 이 꽃은 모란인 모양입니다. 이제 모란과 작약도 피기 시작하는군요.

꽃잔디는 이제 어디를 가도 볼 수가 있는 꽃이지만 하나는 약해도 여럿이 모이면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꽃이지요.

청양 장곡사는 분명 오래된 천년고찰이기는 하지만 제가 기대한 것보다는 오래된 느낌이 많이 나지 않는 곳이더라구요. 산속에 숨겨져 있는 보물을 보고 난 듯한 느낌이 조금 들기는 합니다. 하지만 역시 아쉬움이 남는 건 어쩔 수가 없나 봐요. 제가 구경하는 데는 20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청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313번 버스를 타면 약 1시간이 걸리네요. 단, 도보가 약 2Km 있습니다.

 

[참고]

- 연락처: 041-942-6769

- 주소: 충남 청양군 대치면 장곡길 241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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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역을 돌아보면 과거에 성으로 사용되었던 흔적이 남아 있어서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이 있습니다. 산성도 있지만 읍성도 많이 있고 요즘은 그 흔적을 찾아서 복원을 하는 곳도 많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물론 유명한 읍성도 있지만 가끔은 그 지방의 작은 읍성을 찾는 것도 나름의 재미를 얻을 수 있는 곳이 되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를 해 드릴 이곳은 홍성 홍주읍성입니다.

홍성 홍주읍성은 동문인 조양문과 성 안의 홍주아문, 그리고 산성을 포함하여 약 800미터가 남아 있는데 처음 축조된 연대는 확실하지 않다고 합니다. 다만 을사조약 체결에 반대하는 민종식, 이세영 등이 의병을 이끌고 전투를 벌인 곳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주차는 바로 옆에 공영주차장이 있는데 유료입니다. 주차장은 크네요.

전체적으로 사진이 좀 어두운데 이곳을 찾은 이유가 야경을 보기 위해서이기 때문입니다. 홍성의 야경이 유명한 곳을 찾아보니 크게 눈에 띄는 곳이 없는데 이곳이 그나마 야경이 볼만하다고 해서 기대를 하고 왔습니다. 일단 성벽을 따라서 걸으면서 주변을 보고 있지만 역시 이곳도 수원의 산성처럼 도심에 있는 읍성이라 풍경이 좋지는 않네요.

서쪽에 경의문, 북쪽에 망화문이 있었으나 일제강점기에 소실이 되고 현재 남문인 이 홍화문은 2013년에 복원을 한 것이라고 하네요. 나중에 이 문에 조명이 들어온 모습을 보게 됩니다.

성 안으로 들어가니 막혀 있는 곳이 아니라 도로가 중앙으로 나 있는 형태더라구요. 일반적인 읍성을 기대를 했는데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일단 오른쪽에 보니 이 홍주읍성에 대한 안내도가 있으니 참고를 하시고 움직이시면 됩니다. 저는 오늘의 목적이 야경이라 주변을 잠시 구경을 하다가 어두워지면 다시 이곳으로 올 계획이지요.

이동 경로는 왼쪽으로 이동을 해서 시계 방향으로 움직여 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앞에 보이는 것이 이 홍주성수성비입니다. 이 비는 원래 조양문 앞에 있었는데 홍주읍성 보수 공사를 기념하여 1824년에 세운 것이라고 합니다.

안쪽에서 보는 홍화문의 모습인데 외부에 도시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니 조금 아쉬운 모습이지요.

성안에도 쉼터들이 보이고 주변에 나무들이 많아서 쉬기에는 좋은 곳인 듯합니다.

오른쪽으로 보니 작은 비석이 또 보이는데 이 비는 병오항일의병기념비라고 하네요. 1906년 병오항일의병이 있어 났을 때 죽은 일본군을 애도한다는 의미의 야도지비를 김윤식이 시를 짓고 이완용이 글씨를 써서 세웠는데 해방이 되자 이 비를 철거하여 땅에 묻고 그 위에 이 비를 세웠다고 합니다. 1978년 홍성 지진으로 이 기념비도 약간 기울어졌다고 하네요.

읍성인데 중간에 의자들도 많이 보이는군요. 저 의자들은 위치가 참 좋습니다.

잠시 성벽 안쪽의 길을 따라서 걸어볼 텐데 바로 바깥이 성벽인지라 조심을 해야 합니다. 성벽 위로 걷지 말라는 주의 문구도 보이더라구요.

주의 문구는 항상 의미가 있는 것이니 지키시기 바랍니다. 명을 받드세요!!!

읍성 내 일부 영역은 잔디도 깔려 있어서 쉬기에 좋아 보입니다.

나무들이 무척 건강하게 자라고 있어서 느낌은 좋은데 오늘 바람이 불어 좀 춥네요...^.^

이제 도로를 건너 반대편으로 이동을 하고 있는데 도로 아래쪽으로 이런 공간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과거에 사용한 다리인 모양인데 그대로 보존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반대편도 공원처럼 보이는 곳이라 주민들이 찾기는 좋은 곳인 듯합니다.

나무들도 멋지고 꽃들도 이쁘게 피어 있네요.

이제 여하정을 구경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하정은 홍주목사 이승우가 신축을 하고 후임들이 정무를 구상하고 휴식을 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낮에 봤으면 좋았을 것 하는 아쉬움이 남는 곳이네요.

이제 오른쪽으로 이동을 하고 있는데 이곳에 귀여운 조형물이 있어서 사진을 찍기에 좋게 만들어 두었군요.

그리고 그 우측으로는 건물이 하나 있는데 안회당이라고 합니다. 안회당은 홍주읍성의 동헌 건물로 1870년에 홍주목사 한필응이 세웠다고 합니다. 특히 '안회'라는 글씨는 "노인을 편안히 모시고 젊은이를 품는다"라는 의미라네요.

이게 홍무아문으로 가고 있는데 오래되어 보이는 큰 느티나무가 보입니다. 이 나무가 오관리 느티나무인 모양입니다. 이 나무는 수령이 650년으로 추정이 되며 고려 공민왕 때 심은 것으로 전해진다고 합니다. 현재는 홍성군청 앞에 있구요.

그리고 이 홍주 아문이 있는데 현재는 상징적으로 홍성군청의 문으로 사용이 되나 봅니다. 이 문은 조양문의 문루를 설치할 때 함께 세운 것이라는데 안회당의 바깥문이라고 하고 현재는 안회당과 함께 남아 있는 조선시대 유일한 목조건물이라고 하네요.

재미있는 사실은 이곳 홍성의 마을을 지나다 보면 나무들이 많이 보이는데 수령이 오래된 것들이 많다는 사실이지요. 그만큼 이곳이 옛부터 잘 보존이 되고 있는 지역이라는 의미라고 생각이 됩니다.

가는 길에도 이렇게 꾸며 놓은 것들이 보이는데 밤이 되고 있으니 조명도 불이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다시 도로를 건너서 들어가면 이 건물이 있습니다. 이 건물은 홍주읍성의 감옥이라고 하네요. 현재 이 감옥은 홍주읍성 내 역사공원 주성 사업이 추진이 되던 2012년에 복원이 된 것이라고 하네요.

그 앞에 이 우물터가 있는데 2005년까지 식수로 이용을 했다고 하고 홍주읍성 내에 있는 3개의 우물 중 하나로 추정이 된다고 합니다. 이것도 역사 공원 조성 시 외형이 복원된 것이라고 합니다.

이제 돌다가 보니 밤이 조금 깊은 듯합니다. 일단 중앙에 보이는 이 정자를 살짝 찍어보는데 기대했던 것보다는 아쉬움이 남는 모습이네요.

홍화문을 보니 저쪽이 이곳의 핵심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노력은 한 듯 보이기는 하지만 야경을 보기에는 부족해 보입니다.

홍화문을 한 장 더 찍고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외부에서 보는 모습이 더 좋아 보입니다. 아무래도 외부에서 많이들 볼 테니 이쪽만 신경을 많이 쓴 듯하네요.

주차장으로 이동을 하면서 조명의 색이 수시로 바뀌는 성벽을 구경하고 돌아갑니다. 아마도 다른 블로그 소개에서 본 모습이 이것인 것 같아요.

홍성 홍주읍성은 내부에 역사 공원도 만들어져 있는 읍성인데 전체적으로 읍성과 외부를 분리하고 주차는 읍성 외부에만 가능하도록 해서 관리를 좀 해면 좋을 것 같더라구요. 현재는 너무 어수선하고 복잡해 보입니다. 그리고 야경도 좀 더 신경을 쓰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구경하는 데는 약 30분이 소요되었군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홍성종합터미널에서 291번 버스를 타면 약 15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041-630-1226

- 주소: 충청남도 홍성군 홍성읍 아문길 20-1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비: 30분까지 무료, 45분까지 500원, 1시간 800원

- 입장료: 정보 없음

- 방문시기: 2021-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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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식물원과 수목원의 구분을 하실 수 있나요? 일반적으로는 수목원은 거대 수목이 많은 곳을 말하고 식물원은 실내 온실 정도로만 생각을 하는데 현재 국내에서는 수목원과 식물원의 구분이 없이 혼용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붙이기 나름이라는 것이지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식물원은 꽃과 희귀 식물들이 많은 곳을 의미하고 수목원은 산림 자원이 주로 많은 곳을 의미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를 해 드릴 이곳은 홍성 그림같은수목원인데 식물원이 아니지요. 그래서 많은 종류의 식물들과 꽃들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하지 않고 갔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꽃들을 구경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습니다.

주차장은 정문 앞에도 있는데 미술관 뒤쪽으로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현재 일부 공사를 하고 있어서 어수선하기는 하지만 구경을 하는데 지장은 없었습니다.

먼저 매표를 해야 하는데 현재 정문의 매표소는 열려 있지 않고 주차장에 있는 임시 매표소를 이용해야 하는군요. 주차장에 이 안내도를 참고하고 종이 안내도를 가지고 움직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이렇게 공사를 하는 구간을 지나야 하는데 아마도 이쪽에 새로운 입구를 만드는 게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가는 길에 철쭉들이 많이 피어 있어서 화사한 느낌이 듭니다.

안쪽으로 풍경을 살짝 찍어보는데 이 모습으로 만으로도 마음에 드는 곳인 듯했지요.

입구로 들어가는 길 왼쪽에 작은 연못도 보이는데 관리는 잘 되고 있는 곳인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여기가 기존 매표소입니다. 그냥 지나가시면 되지요.

입구 쪽을 보니 나무가 한그루 옆으로 누워서 반겨주고 있으니 기분이 참 묘하네요.

그 아래에 튜울립도 일부 보이기는 하는데 이미 많이 핀 상태라 꽃이 싱싱하지는 않아 보입니다.

오늘은 안내도 상의 미술관을 시작으로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기에 보이는 건물이 전통가구전시관 건물인데 이쪽으로 보는 풍경도 무척 좋아보입니다.

반대편은 나중에 연꽃정원을 구경하고 돌아오는 길이구요.

이쪽은 쉼터로 가는 방향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수목원 이름이 그림 같은 수목원이라고 되어 있는 게 이해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미술관으로 이동을 하면서 주변의 모습을 찍고 있는데 이런 의자들도 많이 만들어져 있어서 사진을 찍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특히 나무들이 무척 멋진 것들이 많아서 풍경이 좋을 수밖에 없더라구요.

꽃들도 종류는 많지는 않지만 알록달록 많이 보이는 것이 화사한 느낌의 사진을 찍는 데는 좋은 환경인 것 같습니다.

온실식물원이 있는데 먼저 그 안에는 별로 볼 것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밖에 이렇게 금낭화가 보이는데 많지는 않네요.

그리고 이 하얀 꽃이 있는데 살펴보니 흰진달래라고 합니다. 진달래의 변종이라고 하는데 잎보다 꽃이 먼저 핀다고 하지요. 이건 다른 곳에서 본 기억이 없는 것 같습니다.

현재 이른 아침이라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우리를 포함해서 현재 3그룹이 구경을 하고 있는데 도중에 자주 만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이 미술관도 잠시 들어가 봤는데 규모는 크지가 않습니다.

작품들이 일부 전시가 되어 있지만 비어 있는 곳도 있었지요(살살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미술관 구경을 끝내고 옆에 나 있는 길을 따라서 걸어봅니다. 전통가구전시장 뒤쪽에 있는 길이지요. 확실히 나무들은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어느 방향으로 찍어도 이상하게 나오는 사진은 없는 것 같습니다.

주변에 꽃들도 보이는데 이 꽃은 무스카리입니다. 모양이 특이해서 잘 기억을 할 수는 있는데 이름이 어렵네요.

전통가구전시장 방향으로 다시 한번 한 장 찍어봅니다. 오늘 날씨가 좋아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잘 관리되고 있는 정원에 온 듯한 느낌이 듭니다.

이제 길을 따라가고 있는데 이 돌단풍도 보이더라구요. 이쪽 지방에서는 어딜 가나 볼 수가 있네요.

금낭화는 언제 봐도 이쁜 꽃이라 보이기만 하면 사진을 찍게 되는 게 함정이군요...^.^

그림 같은 풍경이 나오는 곳이라 이곳에 가면 사진을 많이 찍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을 것 같아요.

우측으로는 작은 연못도 있는데 주변이 좀 삭막한 느낌이 나는 곳입니다. 그래서 꽃을 살짝 같이 찍어봤는데 이곳에도 뭔가가 볼거리를 만들어줄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지금은 중앙에 있는 쉼터를 지나서 길을 따라 걸으면서 가고 있지요. 가는 길에도 주변 풍경을 찍어봅니다.

저쪽 입구 쪽으로는 작은 전망대도 보이는데 저기는 마지막에 올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산책로는 잘 만들어져 있으니 길을 따라서 가면서 여기저기 구경을 하시면 됩니다.

이런 곳이라면 썸을 타는 연인끼리도 데이트를 하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새 영산홍들이 많이 보이는 곳(야생화원)에 도착을 했는데 여기부터 위치가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분명 지도상으로는 어느 정도 먼 길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벌써 여기까지 왔다고는 생각을 하지 못한 탓이지요(역시 지도만으로는 믿을 수 없는 것이 규모이네요).

일단 영산홍들이 많이 보이는 곳이니 구경을 시작합니다. 나무들도 멋지고 꽃도 이쁘니 이런 곳에서는 사진을 찍지 않을 수 없지요.

이 붉은색의 영산홍도 햇빛을 받아서 그런지 오늘따라 더 이뻐 보입니다.

야생화원에는 이렇게 겹벚꽃들도 보이네요.

이 터널을 따라 내려가도 되지만 저는 계속 위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가는 길에 이상한 모양의 꽃이 피어 있는 나무가 있어서 알아봤더니 칠엽수라고 합니다. 작지만 눈에 띄는 색상이지요.

이제 폭포가 있는 곳으로 가는데 이 다리가 나타나네요. 음... 별로 아름답지는 않는 다리지만 건너는 볼께요.

이곳은 암석원 근처 같은데 돌들이 많이 보이기는 하네요.

벌써 이렇게 민들레 홀씨들이 만들어져 있는 모습도 보이는군요.

암석원 근처의 모습도 사진에 몇 장 담고 팔각정전망대가 있는 곳으로 이동을 해 봅니다.

약간은 오르막이라 힘이 들기는 하지만 거리는 얼마 되지 않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팔각정전망대는 나무들로 둘러싸여 있어서 올라가도 보이는 것은 없을 것 같아서 이렇게 사진만 한 장 찍고 왔지요.

이제 일반 산책로를 따라 산책을 해 봅니다.

그러다 보면 이렇게 지기 시작하는 수선화도 보게 되네요.

이제 다시 밝은 구역이 나타났습니다. 그러니 사진을 또 찍고 있지요. 비슷한 풍경인데 왜 자꾸 찍고 있는 것일까요....^.^

주변에 보이는 꽃들 몇 가지를 구경하면서 다시 폭포가 있는 곳으로 내려갑니다.

이게 폭포인데 현재는 물이 보이지가 않습니다.

다만 앞으로 연못에 물은 조금 보이더라구요.

반대편 암석원의 모습도 한 장 찍어봅니다.

다시 야생화원을 지나고 있는데 올라가면서 찍지 못한 모습을 찍고 있지요.

다른 분들이 이 바위 앞에서 계속 사진을 찍고 있어서 찍지를 못했거든요.

이제 자연생태원을 지나 출구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풍경은 어디든 좋아보입니다.

그렇게 가다 보면 수선화들도 볼 수가 있지요. 이곳은 수목원이라 꽃은 그렇게 많이 보이지 않는 곳이지요.

주변에 보이는 풍경은 다른 수목원에 비해서 아름다운 것은 분명합니다.

돌탑들이 보이는 곳으로 가서 사진을 몇 장 찍어봅니다.

이제 출구로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이곳에는 조형물들은 많이 보이지는 않는 것 같네요.

이제 이 작은 연못을 구경하고 있는데 물은 있지만 움직이는 흐름이 없어서 아쉬운 곳이네요.

그래도 이곳의 풍경이 나쁘지는 않아 보입니다.

이제 출구로 가는 길에 들어섰습니다.

아래쪽이 카페인데 위쪽이 전망대입니다. 들어가 보는데 전망대 자체는 별게 없군요.

이곳에서 주변 풍경을 몇 장 찍어보고 있지요. 이렇게 오늘의 여행을 끝마칩니다.

홍성 그림같은수목원은 수목원이니 꽃이 많은 걸 기대하면 안되구요, 나무들이 잘 관리되고 있어서 주변 풍경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 정말 그림 같은 사진을 얻을 수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아쉬운 것이 이동을 하는데 이정표가 하나도 없어서 내가 있는 위치 파악이 어렵고 꽃들이 일부 보이기는 하지만 이름표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처음 가는 분들은 같은 곳을 여러 번 가게 되는 일이 생기게 될 것 같아요. 지도상으로 보면 큰 것 같지만 사실 규모가 생각보다는 크지가 않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이곳이 풍경이 좋기는 하지만 입장료는 좀 과한 느낌을 받았지요. 따라서 기대를 많이 하고 가면 실망도 클 것 같아요. 구경하는 데는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홍성종합터미널에서 100번 버스를 타면 약 1시간이 걸리는데 도보가 약 1.5Km 있습니다.

 

[참고]

- 연락처: 041-641-1477

- 주소: 충청남도 홍성군 광천읍 충서로400번길 102-36

- 출입가능시간: 09:00 ~ 일몰시까지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성인 7,000원, 경로 5,000원, 청소년 4,000원, 미취약아동 3,000원

- 방문시기: 2021-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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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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