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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날에 여행을 한다는 것은 사실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특히 여행을 하는 동안 사진을 찍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면 우산도 들어야 하고 카메라도 사용해야 하고 비가 맞지 않도록 신경도 써야 하니 여간 애로가 많지요. 그렇지만 비가 오는 날에만 볼 수 있는 풍경과 분위기가 있어서 가끔은 비가 많이 오지 않으면 길을 나서고 맙니다.


오늘 소개를 해 드릴 곳은 비가 오는 날 다녀온 곳인데 경기도 이천에 있는 두 곳이지요. 한 곳은 조각 작품들을 많이 볼 수 있는 곳이고 다른 한 곳은 산수유꽃 구경 명소입니다.


곤지암도자공원


곤지암도자공원에는 경기도자박물관이 있는데 제가 방문을 했을 때는 점심시간과 겹쳐서 구경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주변에 다양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한 바퀴를 돌아보니 겨울임에도 구경을 할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린이 놀이터, 전통가마, 공연장, 조각공원, 도자쇼핑몰 및 복합문화홀 등이 있는데 실내는 사람들이 없어서 휑하지만 외부는 넓어서 산책을 하기에도 좋아 가끔 산책을 하는 분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린이 놀이터 부근에는 산수유나무도 있는데 지금이 산수유꽃이 제철이지요. 산수유 열매는 나중에 여름에 열리고 이를 통해 술이나 음료 등을 만들어 먹게 됩니다.


제가 이동을 한 경로는 주차장에서 어린이 놀이터를 지나 전통가마가 있는 곳을 통과해서 조각공원으로 이동을 하는 것인데 특히 조각 공원에는 조각 작품들이 워낙 많아서 구경을 하면서 걷기에 좋았습니다.


곤지암도자공원에는 드문드문 조각 작품이나 조형물들이 자주 보이는데 특히 스페인의 작가들과 국내 작가들이 만들어 놓은 약 50여 점의 조각들이 볼만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김포의 국제조각공원이나 공주의 연미산자연조각공원과 비슷한 곳이기도 하지만 완만한 공간에 만들어진 것이라 이동을 하기에는 더 좋은 곳이었지요.


다양한 재료와 색상과 모양을 가진 조각 작품들이지만 사실 조각 작품을 구경하는 것은 그리 즐겁지만은 않은 일이지요. 각 작품의 의미나 지향성도 모르고 그냥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 그럼에도 이곳에서는 하나씩 보다가 궁금해서 작품의 이름을 보게 되기는 하더라구요.


그래서 작품만 보고 예상을 했던 것과 실제 작품이 주려고 했던 이미지가 일치하는지를 맞추어 보는 것도 나름 재미있기도 합니다. 물론 호기심이 일어나는 경우에만 그렇기는 하지요.


이동 중에 보면 그네와 쉼터 그리고 의자들도 가끔 보이는 곳이라 쉬어 가기에도 좋은데 특히 쉼터의 경우는 작은 정자처럼 만들어 놓아서 아이들과 함께 가서 간단히 김밥 등을 먹기에도 좋아 보입니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잔디밭에서 앉아서 즐기는 것이겠지만 날씨에 따라 이렇게 지붕이 있는 경우가 더 좋기도 합니다. 여름에는 잔디밭도 그리 좋은 선택은 아니니까요.


경기도자박물관 뒤에는 작은 연못도 있는데 고즈넉한 풍경을 볼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좋았습니다. 도자기와 한국 전통은 아주 잘 어울리는 것들이지요.


경기도자박물관 앞에는 도자쇼핑몰 및 복합문화홀 등도 있으니 이용을 해 보시면 되구요. 그 앞에는 넓은 광장도 있는데 도자기로 만들어 놓은 듯한 큰 그림 같은 것도 있어서 도자공원의 이미지와 잘 어울리네요.


주차장에서 조금 오른쪽으로 이동을 하면 광주 삼리 구석기시대 유적지도 있고 캠핑장도 있는데 구석기시대 유적은 그리 볼만한 것들은 없지만 그 근처에도 조각 작품들이 있어서 이동을 하기는 좋습니다. 다만 그쪽은 잘 관리가 안 되는 것 같기는 하네요. 캠핑장은 홈페이지를 통해서 정보를 확인하고 이용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연락처: 031-799-1500 (경기도자박물관)
- 주소: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경충대로 727 (경기도자박물관)
- 출입가능시간: 09:00 ~ 18:00 (경기도자박물관)
- 휴관일: 1월 1일, 매주 월요일 (경기도자박물관)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경기도자박물관)
- 방문시기: 2022-03-26


산수유마을




이천 산수유마을은 수도권에서 산수유를 볼 수 있는 곳 중에서 아마도 가장 유명한 곳인 듯합니다. 이렇게 다수의 산수유를 구경하는 다른 곳은 잘 알기가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가까이 사는 분들은 이곳을 많이 찾아서 주차도 힘이 들고 축제를 하는 중에는 가는 도로도 많이 막힌다고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이곳을 이번이 두 번째인데 모두 코로나19로 축제가 취소된 시점에 미리 다녀와서 그렇게 사람들이 많지도 않았지만 이번에 구경을 하러 갔을 때는 주차장에 주차가 힘들어 마을 주변의 공간을 이용해야 했습니다.


이 마을은 산수유둘레길의 일부로도 알려져 있는데 마을 입구에 안내도를 보고 한번 이용을 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기는 합니다.


사실 경로는 사람들이 이동을 하는 길을 따라서 가시면 되기 때문에 어렵지 않은데 산수유마을 입구 주차장에 한옥체험을 위한 산수유사랑채 건물이 있어서 이 건물을 돌아 좌측으로 이동을 하시면 육괴정 방향으로 갈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재작년에 이곳을 찾았을 때는 일반적은 시골 풍경으로 느껴졌는데 이번에 보니 전원주택단지를 만들고 있어서 조금 어수선하고 복잡해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건물들이 있는 곳에는 별로 볼거리가 없고 육괴정을 보시고 산수유나무들의 군락지가 있는 곳까지 가셨다가 돌아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산수유꽃을 구경하러 가지만 매화나 다른 볼거리가 있으면 함께 구경하는 재미도 있지요. 산수유꽃이 질 무렵이면 매화와 벚꽃도 개화를 하니 이른 꽃망울을 피우는 녀석들이 있어서 가끔 먼저 구경을 할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 이곳을 찾은 분들은 가족단위이거나 연인들인데 사진 동호회에서 출사를 온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산수유나무 아래에 모델을 세워 놓고 자세를 취하게 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저도 옆에서 슬쩍 한 장 찍어 보았지요. 그냥 찍는 사진이라 구도도 안 보고 그냥 셔텨를 눌렀습니다.


언덕을 왔다 갔다 하면서 산수유나무 아래나 주변 의자에 앉아서 사진을 찍으면 좋고 가끔 조형물들도 있으니 함께 찍으시면 좋습니다. 여행에서는 남는 것은 추억과 사진뿐이니 이쁜 곳에서는 사진도 많이 찍어 두는 것이 좋겠지요.


개인적으로는 봄을 즐기기 위해 산수유 마을을 찾았지만 산수유 꽃이 화려하거나 아주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그냥 이른 봄에 꽃을 볼 수 곳이니 겨울을 지내다 갑갑하여 나온 점이 더 크기는 하지요.


이렇게 지내다가 벚꽃이 피고 더 화려한 꽃들이 더 많이 보이면 아마도 산수유는 근처를 지나더라도 무심해지기도 합니다.


하여간 산수유꽃 같은 것들은 우리 전통 가족들 특히 초가집이 있는 곳에서 보는 것이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은데 신식 건물들이 있는 곳에서 보는 것은 느낌이 많이 반감되는 것 같습니다. 화려한 봄을 준비하는 시기라 산수유마을을 찾는 것도 나름 의미 있는 것 같으니 한번 찾아서 봄기운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경기 이천시 백사면 원적로775번길 17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2-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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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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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에서 벚꽃 구경을 할 수 있는 명소는 아무래도 안흥지와 설봉공원이라고 보여지는데 안흥지의 경우는 단풍도 유명한 곳이기도 한 모양이더라구요. 때를 맞춰서 가 볼 수는 없는 시절이니 이번에는 다른 곳을 구경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중에 목적지를 정하고 들러 보았습니다.

이천 안흥지는 역시 도심에 있는 저수지라 이천 시내로 들어가야 하구요. 주차는 안흥지 옆에 있는 이천설봉온천랜드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주차를 하고 안흥지로 가는데 가는 길에 시비가 하나 보이네요. 애련정이라는 시가 쓰여 있는데 글씨가 잘 보이지가 않습니다.

오늘은 이 다리를 기준으로 왼쪽으로 이동을 해서 시계 방향으로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흥지는 안흥방죽이라고 불러오고 있는데 통일신라 말 이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이 된다고 합니다. 가는 길에 조형물들이 많이 보이는데 아마도 주변에 사는 분들이 많이 애용을 하는 곳이라서 그런것 같아요.

가는 길 중간에 쉴 수도 있는 공간도 보이고 의자들도 많이 보입니다. 근린공원 같은 모습이지요.

안흥지의 모습은 가면서 계속 찍고 있는데 이곳은 산책로와 안흥지 사이에 나무들이 심어져 있어서 안흥지의 모습을 구경할 수 있는 위치가 많지가 않더라구요.

그래도 위치에 따라 보이는 풍경이 다르기 때문에 고개를 숙이고 나무 사이로 사진을 계속 찍어봅니다. 아직은 느낌이 그렇게 황홀할 정도는 아니네요.

그리고 가는 길에는 시가 적힌 것들도 보이니 하나씩 살펴보며 가시면 좋겠지요.

때로는 옆집으로 넘어가는 담쟁이들을 보기도 한답니다.

아마도 이곳에 벚꽃이 피는 시기이거나 단풍이 드는 시기였다면 더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도 이런 조형물들이 많이 보이니 심심하지는 않아서 좋았지요.

안흥지와 같은 곳의 물은 주변에 있는 논에서 사용을 하고 그 논에서 자라는 쌀은 품질이 우수했다고 하지요. 그래서 고려.조선시도 대신들이 방죽 앞에 자재논을 갖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저수지의 물을 보면 연꽃을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확실하지는 않네요.

마지막에 저 다리를 건너서 애련정으로 잠시 가 볼 생각입니다.

애련정의 모습이 보이는데 역시 이쯤이 풍경을 보기에는 가장 좋은 위치인 것 같네요. 누구든 이곳을 오면 푹 빠질만한 곳인 것 같습니다.

안흥지 한편에는 이렇게 비석들도 많이 보이는데 아마도 이 주변에서 발견된 것들을 모아놓은 것 같습니다.

근처에 이 돌무더기도 보이는데 시가 적혀 있습니다. 그런데 너무 글씨를 흘려써서 그런지 잘 읽을 수가 없더라구요.

애련정의 모습을 구경하고 있는데 작은 분수도 물을 뿜고 있어서 시원해 보입니다.

애련정은 이천 9경 중의 하나인데 이제야 이천 9경 중에서 3군데를 가보게 되는군요. 나머지는 언제 가볼 수 있으려나...^.^ 그러고 보니 분수도 하나가 아니군요. 그냥 큰 분수 하나만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생각이 듭니다.

가을에 단풍이 들면 이곳도 다른 색감을 보여줄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세월에 따라 여러 가지 경치를 볼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지요.

이제 저 다리를 건너서 애련정으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애련정의 모습은 이렇게 생겼지요. 특별할게 없는 누각입니다. 애련정은 1474년에 이천부사 이세보가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애련정이라는 이름은 당시 영의정이었던 신숙주에게 부탁하여 지은 이름이라고 하네요.

아무래도 오래전에는 이곳에 이런 건물들이 없었을 테니 풍광이 나름 아름다운 곳이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애련정을 주제로 한 시들도 많이 전하고 있고 왕들도 방문을 했던 것 같아요.

이천 안흥지는 작은 저수지이지만 예로부터 경치가 좋기로 유명했던 곳이라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지요. 특히 애련정에서 잠시 쉬어보면 이곳이 쉬기에 좋은 곳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제가 구경하는 데는 약 20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이천종합터미널에서 21-9번 버스를 타면 약 5분이 걸리네요.

 

[참고]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경기 이천시 안흥동 404-3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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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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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로 유명한 지방을 아시나요? 구례, 의성 그리고 이천이지요. 저는 작년에 의성에는 다녀왔는데 사실 그때는 시기를 잘못 선택해서 날씨가 추운 관계로 거의 구경을 못했습니다. 이번에는 산수유는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여주에 있는 조선왕릉 영릉을 가는 길에 잠시 들러보았습니다.

코로나19 관계로 사람 많은 곳은 피하고 있어서 이곳에 갈 때도 사람이 많으면 그냥 먼 발치에서 보고 그냥 오려고 계획하에 움직였습니다.​

오늘은 이천 산수유마을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경기도 이천은 사실 도자기로 유명한 동네입니다. 저번에 소개해 드린 설봉공원이나 이천 세라피아 같은 경우도 그런 의미에서 만들어진 관광지인데요, 이천에 산수유가 유명한 지는 이번에 알았습니다. 알고 있었다고 해도 개인적으로는 산수유가 그리 이뻐 보이지 않아 관심이 없는 꽃이었거든요.

개요

- 연락처: 031-632-4304

- 주소: 경기 이천시 백사면 원적로775번길 17

- 출입 가능 기간: 제한없음

- 휴관일: 없음

단, 현재 2020년도 산수유축제는 취소되었습니다!

- 주차료: 없음

축제가 취소되어 주차장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3.28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버스편을 이용해야 하는데 교통편이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들어가기

일단 사람이 많으면 바로 나올 생각으로 갔구요. 길을 따라 천천히 가는데 생각보다 차들이 없더라구요. 그리고 산수유마을 자체가 특정 공간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서 마을 근처에서부터 산수유가 많이 보였습니다. 길가에 그리고 마을 여기저기에 산수유가 많이 피어 있었습니다.

일단 마을 입구는 이렇게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길을 막아 놓은 상태이므로 주차장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갓길 주차도 불가능하구요. 저는 마을에 차를 세우지 않고 먼곳에 차를 세우고 걸어서 들어왔습니다.

 

 

저기 왼쪽 편에 주차장이 있구요, 주차장 앞에는 전통가옥이 보이더라구요.

 

 

산수유가 거의 만개를 한 것 같습니다. 사실 가까이 보지 않으면 그리 예뻐보이지 않는게 산수유이지요. 개인적으로는 개나리를 더 좋아합니다.

 

 

장미처럼 큰 꽃봉오리로 형태를 이루지 않고 작은 꽃 알맹이(?)들을 모아놓은 구조라 그런 것 같아요. 가까이 찍어야 어느정도 느낌이 오는 형태입니다.

 

 

좀더 가까이 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여기는 주차장인데 주차를 금지해서 차가 한 대도 없습니다. 그리고 사람들도 거의 없구요.

 

 

이 건물은 산수유사랑채로 숙박시설입니다.

 

 

아마도 현재는 운영을 안하는 것 같지만 한옥이어서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 화장실이 있으니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마을 입구에 안내도가 있으니 안내도를 눈으로 익히고 움직이시면 됩니다. 코스에 따라 약 30분부터 3시간 이상 소요되는 구간이 있으니 원하시는 경로를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일단 구간을 정하지 않고 간단히 구경만 하고 빨리 자리를 피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카페들도 이쁘게 꾸며 놓아 데이트하는 연인들이 이용하기에는 좋은 것 같습니다. 다만 코로나19로 가능하면 이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지요.

 

 

그리고 가끔씩 매화도 보입니다.

 

 

이제 사랑채 건물을 왼쪽에 두고 마을로 들어갑니다. 사랑채 뒤쪽에 정자가 있는데 거기에도 산수유가 있어 한번 같이 찍어봅니다.

 

 

정자에서 쉬면서 산수유로 만든 술 한잔 걸치면 너무 운치가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생각뿐이지만 음주운전은 절대 안됩니다....ㅎ

 

 

이런 모습을 보면 시골 마을인게 표가 나지요. 마을 어디를 보아도 산수유가 많이 보입니다.

 

 

이곳은 시골 마을이기는 한데 산수유로 유명해서 그런지 전원주택도 많이 보이고 이쁘게 꾸며 놓은 주택도 많이 보이더라구요. 그런데 마을을 돌면서 느낀 것은 마을에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게 이상하더라구요. 물론 몇사람을 보기는 했지만 도시에서 살던 느낌이 있어서 그런것 같아요. 시골에서는 거의 사람이 안보이는 게 정상이겠지요.

 

 

집 앞에는 이렇게 생긴 꽃도 있어 보기에 좋습니다. 수선화 겠지요.

 

 

깔끔한 이런 꽃이 더 좋습니다. 물론 꽃마다 개성이 있고 사람마다 좋아하는 게 다르니 뭐...

 

 

그리고 오래된 고택 앞에는 개나리도 피었습니다. 오른쪽에 산수유와 비교를 해 보시죠. 같은 노란색이지만 개나리가 더 짙은 색이지요.

 

 

개나리 모습을 좀더 찍어 봅니다.

 

 

이제 좀더 올라가 볼께요. 올라 가는 길 어디든 산수유는 보이니 마음 놓고 구경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마을에는 샛길들이 많아서 특정한 길을 정해 놓고 가기 보다는 눈에 띄는 길을 따라 가시면 됩니다. 다만 시골 마을이라 가는 길에 막다른 길이 나올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조금 올라가다보니 아담하고 잘 꾸며진 집이 있어 그 앞을 찍어봤습니다. 개나리, 진달래, 산수유가 주변에 많이 피어 있으니 이런 집에 살면 힐링도 되고 마음도 편해지겠더라구요.

 

 

집 앞에 있는 개나리를 동영상으로 한번 보세요. 개인적으로 개나리가 좋아서...ㅎ

이렇게 잘 꾸며진 전원 주택도 많이 보입니다.

 

 

이곳에 산수유가 엄청 많이 자라고 있습니다. 아마도 마을에 일부로 많이 심은 것 같아요.

 

 

조금 깊은 숲속으로도 산수유가 있구요.

 

 

산수유가 많은 곳을 동영상으로도 한번 구경하세요.

 

이렇게 산수유 마을이니 산수유가 주인이겠지만...

 

 

멋진 건물과 산수유라...조금은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마을에 가득찬 산수유를 마음껏 구경하시면 되겠네요.

 

 

하지만 마을에 산수유만 있는 건 아니지요. 진달래는 산이라면 조금씩 보이는 꽃이겠지만 매화는 자주 볼수 없는 것이겠지요.

 

 

이렇게 언덕을 넘어가면 여러가지 꽃을 한꺼번에 구경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길 끝은 막다른 길입니다. 다시 아래로 내려 가야 하지요. 혹여 사람들을 만날까봐서 사람이 없는 곳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구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경로는 이 길이 아닙니다. 하지만 꽃을 구경하는데 꼭 정해진 경로를 갈 필요는 없겠지요.

 

 

이제부터는 여러가지 꽃들을 찍은 사진입니다. 산수유, 매화, 진달래 등인데 여러 각도에서 찍어봤습니다.

먼저 산수유입니다.

 

 

다음은 홍매화인데 아직 덜 핀 것 같아요.

 

 

백매화도 있습니다.

 

 

 

 

 

청매화도 있구요.

 

 

그리고 목련과 산수유와 매화의 조합입니다.

 

 

마지막으로 진달래입니다.

 

 

참고로 같은 계절에 피는 꽃들은 비슷해서 구분을 하기가 쉽지 않네요. 특히 매화, 벚꽃, 살구꽃이 구분이 잘 안되는데...

매화는 꽃자루가 짧고 가지에 붙어 있는 모양이고,

벚꽃꽃자루가 길고 가지에 매달린 듯 피며,

살구꽃꽃밭침이 뒤로 젖혀져 있는 게 특징이라고 합니다.

매화는 매실, 벚꽃은 버찌, 살구꽃은 살구 열매가 열리지요.

이렇게 구경을 끝내고 내려갑니다.

 

 

추천 대상

산수유를 구경하기에는 좋은 곳입니다. 의성의 산수유마을과 비교해도 전혀 작지 않구요, 마을 전체가 산수유를 심어 놓아 어떤 면에서는 의성보다 더 볼 곳이 않았습니다. 올해는 축제가 취소되었으니 내년을 기약하시기 바랍니다. 꼭 가시겠다면 아침 일찍 가시거나 마을 주변에서만 구경을 해도 될 것 같아요.

단점

단점이라는 주변에 식당과 같은 곳이 많이 없습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5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88점

[안정성] 98점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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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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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도자기하면 떠오르는 곳이 몇 군데 있습니다. 이천, 여주, 광주 등 해마다 도자기 축제도 하고 있는 곳들인데 그만큼 우리나라에서 옛날부터 도자기를 만들던 곳이 많은 탓이겠지요. 그중에서 경기도 이천에 가면 세라피아라고 도자기 공원이 있고, 이천시립박물관과 설봉공원 등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천 설봉공원(이천시민공원)과 이천시립박물관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설봉공원은 설봉저수지가 있는 일대를 말하는데 이곳에는 이천시립박물관과 이천세라피아, 그리고 이천시민공원 및 이천도자쇼핑몰 등이 있는 넓은 지역을 말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가보면 워낙 넓어서 하루에 모두 보기는 힘이 들 듯합니다. 그래서 저는 일단 이천세라피아는 제외하고 설봉저수지와 이천시민공원 그리고 이천시립박물관을 위주로 구경을 하였습니다.

개요

- 연락처: 031-645-3082(이천문화관광)

- 주소: 경기 이천시 관고동 418-2

- 출입 가능 기간: 공원은 연중무휴

이천시립박물관의 경우는 09:00 ~ 18:00입니다.

- 휴관일: 없음(공원)

이천시립박물관의 경우는 매주 월요일 및 공휴일, 1월 1일, 추석 당일 휴관입니다.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1.12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은 이천종합터미널까지 가셔서 10번 버스를 타고 가셔야 합니다. 약 30분 소요되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여러 군데에 있습니다. 설봉공원 주차장이 진입 도로 우측에 있구요, 이천시립박물관 앞에도 있으며, 이천세라피아의 경우 그 앞에 있으니 올라가시면 되겠습니다. 사람이 많을 때는 진입로 길가에도 많이 주차를 하더라구요. 아래 이미지는 이천문화관광 홈페이지에 있는 이미지이니 참고하세요. 물론 공원에 가면 동일한 안내도를 볼 수도 있습니다.

저는 여기를 두 번째 방문인데요, 어쩌다 보니 항상 겨울에 오게 되네요. 주차는 진입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 호수를 도는 것을 시작으로 구경했습니다.

이천에는 이천9경이라는 관광지가 있습니다. 도드람산 삼봉, 설봉호, 설봉산 삼형제바위, 설봉산성, 산수유마을, 반룡송, 안흥지애련정, 노성산 말머리바위, 이천도예촌이라는데, 여기가 설봉호가 있는 설봉공원이지요.

이곳이 설봉국제조각공원이기도 해서 조각 작품이 곳곳에 많이 있습니다. 진입 도로에도 많이 있구요.

먼저 왼쪽편으로 설봉역이라는 관광지가 있습니다. 실제 철로가 아니라 도로에 철로를 그려놓고 마을에는 벽화를 그려 놓은 길로 이어 놓은 곳인데 새로운 관광 자원이 되고 있는 곳이지요. 저는 설봉역이 목적지가 아니어서 설봉저수지와 이어지는 입구만 구경하고 왔습니다. 나중에 꽃 피는 계절에 이천 세라피아도 구경할 겸 다시 한번 와야겠어요.

오늘은 설봉역에서 이천시립박물관으로 호수를 따라 시계 방향으로 걸어가서 이천세라피아 일대를 구경하고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설봉저수지에서 아래쪽 마을 쪽으로 내려가면 이런 곳이 있습니다. 저 길로 가면 벽화가 그려진 마을로 가게 되지요.

왼편으로는 이렇게 꾸며 놓았구요.

오른쪽으로는 설봉역이라는 작은 역사(?)가 있구요.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면 안쪽으로 들러갈 수 있습니다.

저기 건물이 하나 보이는데 작은 도서관입니다. 책을 볼 수 있게 비치해 놓았더라구요.

힐링 라이브러리라고 쓰여 있네요.

이렇게 간단히 구경 후 다시 저수지로 올라갑니다.

저수지는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마을 사람들이 애용하는 곳으로 느껴집니다. 겨울이라 뭔가 먹먹하네요.

어느덧 걷다 보니 반대편 정자까지 왔습니다. 겨울이라 호수변에는 볼거리는 없습니다.

이제 이천시립박물관으로 가도록 할께요. 그러려면 이렇게 설봉국제조각공원을 지나가야 합니다.

곳곳에 조각 작품이 있더라구요.

가는 길에 있는 것들만 몇 가지 구경합니다.

어느덧 이천시립박물관 앞까지 왔습니다.

여기가 주차장입니다. 여기에 주차를 하셔도 좋습니다만 이동 반경을 미리 생각하고 주차할 곳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겠지요. 아니면 걷는 거리가 너무 멀어질 수 있습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건물은 확장 신축 중인 건물이구요. 박물관은 그 뒤에 있으니 오른쪽 길을 따라 올라가시면 됩니다. 제일 먼저 보이는 게 탑들입니다.

탑들을 구경 후 골목으로 들어가면 입구가 있습니다.

이천시립박물관 현판입니다.

입구를 들어서면 이런 모습입니다.

오른쪽으로 열린 문을 이용해서 입장하면 됩니다. 그러면 내부에서 한 바퀴를 돌게 되지요. 내부는 일반적인 박물관 모습입니다. 이천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들이 전시되어 있지요.

아무래도 도자기와 관련된 것들이 많이 보이네요.

물론 다른 문화유산들도 많이 있습니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아서 금방 구경이 끝이 났네요. 이제 밖으로 나옵니다.

이제 다시 조각공원으로 돌아갑니다. 박물관 진입로에서 왼쪽으로 바로 보이는 곳이 이곳입니다. 조각작품들이 많지요.

하나씩 살펴보면서 구경하시면 시간이 잘 갑니다.

멋진 조각들이네요.

재미있는 것도 좀 있구요.

묘하게 생긴 것들도 좀 있구요.

넓은 잔디밭도 있습니다.

쉴수 있는 곳도 많이 보이구요.

이제 길을 따라 이천 세라피아 쪽으로 올라갑니다. 가는 길에도 조각품들이 많이 보이구요.

특유의 건물도 있습니다. 도자기를 굽는 불가마를 연상시키네요.

이천 세라피아 입구 가는 길쪽입니다.

저기 보이는 건물이 화장실입니다. 요즘은 화장실도 이쁘게 꾸며 놓더라구요.

건물이든 어디든 조형물도 많아 보기에 심심하지 않는 곳입니다.

아래로 조금 내려가면 이런 곳도 있습니다.

한국도자재단 건물입니다.

도자기와 관련된 건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귀여운 조형물도 보이네요.

저기 보이는 건물이 세라피아 전시관입니다.

앞에는 특유의 마스코트인 토야가 있구요.

안으로 들어가셔도 구경하시면 되는데 물론 유료입니다. 성인 3,000원, 어린이 2,000원이네요.

저는 이곳이 목적지가 아니어서 그냥 내려갑니다. 이제 다시 내려가는데 앞쪽 건물 옆에도 조형물이 많이 보입니다.

어디선가 종소리 같은 게 들리는데 가서 보면 이런 나무가 있습니다. 쇠로 만든 나무인데 종처럼 울리네요.

동영상으로 한번 보시죠.

 

이제 내려갑니다. 오른쪽에 이런 옛 건물이 있습니다. 문학동산이라고 되어 있네요.

이제 여러 가지 조각들과 시들이 새겨진 시비들 사이를 지나 내려갈께요.

우리가 익히 아는 시들도 많이 있습니다.

조각품들이 여러 가지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시비들도 특이한 모양을 하고 있구요.

특히 윤동주 시인의 시들이 많이 보이네요.

한쪽에는 공연장도 보입니다.

일종의 체험관 같은 곳도 있구요.

 

여기가 세라피아로 올라오는 입구쪽이구요. 실제 전시를 하면 입장료를 받기도 하는 것 같아요.

이렇게 오늘의 구경을 끝냈습니다. 설봉역을 구경 후 설봉저수지를 돌고 이천시립박물관을 관람 후 세라피아 입구까지 갔다가 내려온 경로인데 약 2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걷기에도 너무 좋은 곳이구요, 조각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최고인 것 같습니다.

추천 대상

이곳은 일단 걷기 좋아하는 분들에게 좋은 곳입니다. 설봉공원을 돌고 이천시립박물관도 구경하고 이천세라피아까지 구경이 가능하지요. 때로는 설봉산까지 산행을 해도 좋을 듯합니다. 이천시립박물관은 그리 크지 않으니 함께 구경하시면 좋습니다.

단점

아무래도 겨울에는 많이 춥습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0점

[관광성] 80점

[안정성]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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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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