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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를 해 드릴 이곳은 저번에 낮의 모습만 소개를 해 드린 곳입니다. 그런데 이곳이 야경이 나쁘지 않다고 해서 이번에 다시 들러보았지요.

군산 은파호수공원은 저번에 소개해 드린 내용을 그대로 반복하면 미제저수지가 중앙에 있는 큰 호수공원입니다. 이전 이름이 미제지인데 쌀물방죽이라는 의미이며 이곳이 방죽에 굴곡이 많고 지형의 경관이 뛰어나서 애기장수의 서울터 만들기(옛날에 아기장수가 미제방죽을 서울터로 만들려고 100귀로 만들면 밤사이 99귀가 되어버려 끝내 실패하고 울면서 떠났다는 전설)라는 전설도 내려온다고 하네요. 2009년에 생태습지와 물빛다리를 만들고 2010년에 자전거 도로를 개설했다고 합니다. 특히 물빛다리는 길이 370미터, 너비가 약 3미터되는 국내 유일의 보도 현수교하고 하는데 야경이 좋은 곳이지요.

주차장은 몇 곳에 있으니 편한 곳을 이용을 하시면 되는데 저번에는 1주차장을 이용했는데 이번에는 2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주차장이 넓은 곳이라 주차는 쉽게 할 수 있지요.

일부러 야경을 보기 위해 갔는데 시간이 좀 이른 시간이라 아직은 환합니다. 그래서 호수 산책로를 따라서 저번에 가보지 못한 곳 위주로 산책을 시작해 봅니다. 저번에는 비 오는 여름에 왔었는데 오늘 보니 물이 조금 줄어든 것 같아요.

현재 시간 5시 45분경인데 다리에 살짝 불이 들어온 모습이 보이지만 아직은 구경할 만한 상태는 아닌 것 같습니다.

호수의 겨울 모습은 다른 곳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이곳만의 특색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물빛다리 근처에서 다시 찍은 사진인데 겨울에는 물빛분수도 운영을 하지 않으니 조용한 모습이지요. 분수가 운영이 될 때의 분수의 야경도 좋은 곳이라는데 그것은 다음에 봐야겠습니다.

이곳이 은파관광지가 있는 쪽으로 저기로 들어가면 물빛다리로 들어가게 됩니다. 저는 물빛광장에서 주변 사진만 몇 장 찍고 계속 산책로를 따라 걸어갈 예정입니다.

산책로를 따라가는 길에 보이는 조형물입니다. 이 탑은 한국농촌공사 100주념 기념탑이지요.

탑의 모습이 보기가 나쁘지 않은데 1908년을 기준을 했으니 지금은 100년이 넘은 것이겠군요.

그리고 탑 옆에는 고 노무현 대통령 추모 공간이 있습니다.

주변에 보이는 평화축하기념비나 다른 조형물과 시설들에서 그런 분위기는 느끼지 못했지만 잠시 쉬면서 생각에 잠길 수 있는 곳이네요.

이제 저수지를 따라 걸으면서 구경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쪽 길에는 키가 큰 오래되어 보이는 나무들이 쭉 서 있어서 좋더라구요. 아마도 메타스퀘이어 나무들인 것 같습니다.

이쪽에서 보는 물빛다리의 모습인데 아직 해가 완전히 지려면 멀었습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무척 길게 느껴지는군요.

이제 별빛다리 입구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 앞에 있는 나무가 눈길을 잡아 끄는데 꽤 오래된 나무들로 보입니다. 나중에 돌아오는 길에 찍은 사진을 보면 이곳에도 조명 시설을 해 두어서 이쁘게 보이는 나무지요.

해가 지기를 기다리면서 이 별빛다리를 걸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별빛다리는 습지공원까지 이어져 있는데 저는 중간까지만 가다가 해가 지면 돌아올 계획입니다. 오늘 목적은 야경이니까요. 겨울이라 역시 이곳에도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만난 사람이 몇 사람 안되지요.

나무 데크 길을 걸으면서 구경하는 주변 풍경도 나쁘지 않은 곳입니다. 나무들이 많아 물에 비치는 모습이 좋은 곳이지요. 실제로는 이곳에 벚꽃나무도 많이 심어져 있어서 보기가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걷다 보면 이런 포토존도 있는데 사진을 찍기에는 좋습니다. 그런데 특이한 게 가운데 보입니다. 저것은 사실 다목적 음향 시설입니다. 스마트폰을 저 위에 올리면 무선 충전도 되고 블루투스로 연결을 하면 스피커로도 사용이 되는 것이라 저도 잠시 연결을 하여 음악을 들으면서 시간을 때웠지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나니 이 불빛다리에도 조명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조명은 물빛다리에서 보이는 방향에만 설치를 해 두었더라구요.

시간에 따라 조명의 색상도 바뀌고 있습니다.

이제 어둑해졌으니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불빛다리의 모습도 보기가 좋은 편이지요.

불빛다리 입구의 모습도 조명이 설치가 되어 있어서 멋진데 한쪽에만 조명이 설치되어 좀 아쉽습니다.

그리고 들어올 때 봤던 그 나무들도 조명으로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역시 시간에 따라 색상은 변하는 모습입니다.

이제 물빛다리의 모습을 보는데 저 다리도 역시 시간이 흐르면서 색상을 다르게 보여주는 데 색상은 아무래도 빨간색 계통이 가장 보기에는 좋은 것 같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저 물빛다리이기 때문에 물빛광장으로 이동을 하면서 계속 찍어보았지요. 특별히 다른 모습이 있을까 기대를 하면서 계속 찍어 보았는데 조금씩 가까이 가도 특별히 다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제가 예상한 모습보다는 못하지만 야경이 나쁘지는 않는 것 같아요. 아마도 너무 멀리 보이는 모습이라 그런 것 같아요.

색상이 바뀌는 모습을 보여드릴려고 동영상으로도 찍었는데 잘 구분이 안되는군요...O.O;;;

 

물빛광장에도 여러 가지 조형물들이 설치가 되어 있는데 이 조형물들도 야경을 위해서 조명 시설이 되어 있습니다.

물빛광장 중앙의 조형물이나 입구 쪽에도 조명 시설이 되어 있어서 멋지지요.

다리 입구에 있는 시계를 찍은 사진인데 마치 해처럼 보이는군요.

은파음악분수가 있는 위치로 이동을 하면서 물빛다리의 모습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보라색과 파란색 그리고 노란색과 빨간색 등으로 변하는 물빛다리의 모습을 잠시 구경을 하고 있는데 보기가 좋네요. 멋진 다리입니다.

물빛광장 쪽으로도 찍어보는데 아무래도 이제 야경이 시작되는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좀 많아지는군요.

빨리 몇 장 더 찍고 이곳을 벗어나야겠습니다.

이제 주차장으로 이동을 하면서 물빛다리 쪽을 계속 찍으면서 걸어갑니다. 이쪽에서 보는 풍경이 더 멋져 보입니다.

이제 2주차장 근처에 왔는데 이곳에도 산책로를 따라 조명 시설이 되어 있어서 멋지더라구요.

군산 은파호수공원의 야경은 생각보다는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시간을 내서 간 만큼의 만족도는 높은 곳입니다. 낮에는 주변을 산책하고 밤에는 야경을 구경하기에 좋은 곳이지요. 야경 구경 추천드립니다. 저는 구경하는데 약 1시간 30분이 결렸네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합덕버스터미널에서 450번 버스를 타면 약 10분이 소요됩니다.

 

[참고]

- 연락처: 063-454-4896

- 주소: 전북 군산시 은파순환길 9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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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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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에 있는 관광지를 검색을 해 보니 동국사라는 절 근처에 여러 유명한 곳들이 몰려 있더라구요. 그래서 동국사를 시작으로 신흥동 일본식 가옥, 근대역사체험공간 등을 구경할 요량으로 경로를 정해서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신흥동 일본식 가옥의 경우는 개방을 안 하고 있고 근대역사체험공간과 주변의 도로들은 다른 곳과 조금 다른 모습들이 보이기는 하지만 뭔가 부족한 곳이었고 도로변에 주차를 한 차들 때문에 구경을 하기도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거리 구경은 별로 마음에 들지는 않았습니다.

오늘은 동국사가 핵심이니 마지막에 주변에서 찍은 사진들만 몇 장 보여드릴께요.

군산 동국사는 규모가 크지 않은 도심에 있는 작은 절입니다. 그런데 알고 보면 이곳이 식민지배의 아픔을 지닌 역사적인 곳이라고 합니다. 동국사는 1909년에 일본 승려 우짜다 스님이 일조통에서 금강선사란 이름으로 포교소를 만들고 1913년에 현 위치에 대웅전과 요사를 지으면서 시작되어 1955년에 동국사로 개명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개화기와 근현대사의 역사를 증명하는 건축물로써 의미가 있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건물에서 일본 풍이 느껴지는 것 같더라구요.

주차장은 동국사 앞에 작은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되는데 작은 편이라서 주차가 힘이 듭니다. 아니면 바로 앞 식당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되는데 30분에 1,000원 정도를 받는 것 같아요.

저는 먼저 동국사로 가는 시간이 거의 점심시간이라 동국사 앞에 주차를 하고 점심을 먹고 시작을 했습니다. 점심은 근처에 있는 일신옥이라는 식당에서 콩나물국밥을 먹었는데 제가 먹어본 콩나물국밥 중에서 손을 꼽을 정도로 맛이 있더라구요. 혹시 식사 전이라면 이런 식당을 한번 이용해 보시지요. 콩나물국밥 가격은 5,000원으로 아주 저렴하네요.

점심을 먹고 동국사로 가는 길에도 여러 가지 볼거리들이 있는데 이렇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도 있더라구요.

동국사에 도착을 해서 입구로 들어가는데 분위기가 일반적인 국내 사찰과는 조금 다릅니다. 국내 유일의 일본식 사찰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이 꽤 여기에 보이더라구요.

정문으로 들어가서 오른쪽을 보면 건물이 하나 있는데 이름이 향적원이네요. 이곳은 절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거주하는 용도로 사용을 한다고 합니다. 식당으로도 이용을 하나 보구요.

향적원 앞에 이런 조형물도 보이는데 일반적으로 보던 국내 사찰들의 것과는 역시 모양이 달라 보이네요.

향적원 앞에 조경을 해 두었는데 역시 일본풍이 느껴지는 모습입니다. 뭔가 강제로 조형물이나 식물들을 억눌러 놓은 듯한 느낌이네요.

중앙으로 보면 대웅전이 보이는데 좁은 공간에 있는 건물들이라 전체 모습을 찍기가 쉽지는 않네요. 대웅전은 1913년에 신축하고 1935년에 개축을 한 국내 유일의 일본식 사원 법당으로 법당과 주거 공간이 구분 없이 복도로 연결이 되어 있는 것이 특이하다고 합니다. 이 대웅전에는 소조석가여래삼존상 및 쌍림열반도, 금오개첩 등이 있다고 하는데 사람들이 있는 관계로 안을 구경하지는 않았습니다. 저분은 무엇을 위해 기도를 하고 있는 걸까요?

대웅전과 향적원 쪽을 찍은 사진이지요. 분위기가 참 묘하네요. 사찰에 와 있는 느낌보다는 어디 일본식정원에 온듯한 모습입니다. 분위기가 다르니 이곳을 많이 찾게 될 것 같아요.

대웅전 뒤로 가면 대나무숲이 있는데 이 대나무들은 우리나라 대나무가 아닌 일본의 대나무로 죽순용이라고 합니다.

대나무를 보고 나오는 길의 오른쪽은 찻집으로 보이는데 그 앞에 조형물들이 많이 보입니다.

쉬기 위한 곳이니 의자들도 있구요.

주변에 보이는 것들을 사진에 담아 봤는데 좁은 공간에 많은 것들이 있더라구요.

후문 쪽에는 이렇게 종각이 있고 그 옆에 소녀상이 있습니다. 종각도 역시 일본 전통 양식의 종각으로 1919년에 교토에서 만든 일본 범종이 달려 있다고 합니다.

범종의 모습만 살짝 찍어보는데 크기가 작고 아담하네요. 종은 1년에 한번만 친다고 합니다.

종각 앞에 있는 이 건물은 천불전인 것 같네요. 안내도 상으로도 안 나오는 건물입니다.

여기가 다시 향적원 쪽을 찍은 사진이지요 이곳에 특히 연인들이 많이 보이는 것이 분위기를 잡는 데는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여기에 소녀상도 하나 있는데 이 소녀상은 2015년에 고광국 작가가 제작한 것으로 일본을 응시하고 있는 소녀상 앞에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검은색 타일 77장으로 만든 연못이 있지요.

종각 앞에 보면 작은 불상들이 보이는데 이 불상들은 석조관세음보살상과 석조 12지본존상이라고 합니다. 1919년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다시 향적원 쪽을 찍은 사진이지요.

후문으로 나가기 전에 이 검은색 비가 보이는데 이 비는 참사비문이라고 합니다. 일본 불교 조동종에서 발표한 공식 문서를 발췌해서 새긴 비문이라는데 일본제국주의의 잘못을 반성하고 참회하는 의지가 담겨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후문으로 나가면서 찍은 사진이지요.

동국사에서 잠시 걸으면 신흥동 일본식 가옥이 나오는데 이 가옥은 일제강점기 미곡상이자 대지주였던 일본인이 살았던 집이라고 합니다. 광복 후에는 호남제분의 이용구 사장 가족이 살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을 닫아놓아서 안쪽은 구경을 하지 못했지요.

다시 주변의 길을 따라 걸으면서 구경을 하고 있는데 이렇게 조형물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리고 주변의 집들을 찍어 보면 뭔가 분위기가 다른 건물들이 많이 보이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군산 근대역사 체험공간이라는 곳을 찾아봤는데 이곳은 중앙에 연못이 있는 곳으로 현재 건물들은 숙박 시설로 사용을 하고 있더라구요. 이곳에는 숙박체험관, 근린생활시설, 근대역사체험관, 건축재생관 등의 근대 생활상을 복원한 곳입니다. 전체적으로 역시 일본식 풍의 건물들인 것 같습니다.

다시 도로를 걸어서 주차장으로 가고 있는데 가는 길 벽에도 여러 가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어서 주변을 잘 둘러보시면 구경할 것이 많습니다.

군산 동국사는 근현대의 일본식 사찰을 구경할 수 있는 재미난 경험을 제공해 주는 곳으로 규모는 작지만 아기자기한 것들이 많아서 다른 식의 경험을 얻을 수 있는 곳이지요. 그리고 주변에 다른 볼거리들도 많으니 함께 구경을 하시면 좋습니다. 저는 구경하는 데 약 50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군산고속버스터미널에서 61번 버스를 타면 약 15분이 소요됩니다.

 

[참고]

- 연락처: 063-462-5366

- 주소: 전북 군산시 동국사길 16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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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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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찻길 옆 오막살이 아기 아기 잘도 잔다~"라고 시작되는 동요를 기억하시나요? 아이를 키워본 경험으로는 기차가 지나가는데 아기가 잘 잘 수 있다는 것은 거의 거짓말입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바로 깨서 울겠지요....^.^

어릴 때 가끔 기찻길에 나가서 철로를 걸으면서 놀기도 했는데 요즘은 그렇게 하면 큰일나지요. 오늘 소개를 해 드릴 이곳은 과거에 기차가 다니던 길이었는데 지금은 기차는 다니지 않고 관광지로 개발이 되어 사람들의 추억을 되새기게 하는 곳입니다.

군산 경암동철길마을은 군산철길마을이라고도 불리는데 1944년에 개설이 된 철도 주변에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하고 동네를 이루면서 1970년대에 마을이 형성된 곳이었다가 2008년에 철도 운행이 중지되고 현재 관광지가 되어 있는 약 2.5Km 길이의 마을을 말합니다.

가끔 옛날 뉴스에서 기차가 지나가는 모습을 본 적이 있는데 아마도 여기가 그곳이었던 모양입니다.

주차는 근처에 이마트가 있어서 그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주차를 하고 도로를 건너서 구경을 하면 되는데 도로 반대편에서 보는 풍경은 그냥 철로가 있겠지 하는 정도로 큰 기대를 하지 않게 하는 풍경입니다.

도로를 건너면 마을 입구에 이 이름이 그려져 있지요. 경암동철길마을이 정식 명칭인듯합니다.

그리고 여기가 마을로 들어가는 철로 입구 부분인데 차단기 같은 것들이 조형물로 설치가 되어 있지요. 저 멀리 보니 작은 규모는 아닌 듯 하더라구요.

이제부터 철로를 걸으면서 구경을 하게 되는데 철로를 따라서 체험이나 옛날에 많이 판매를 하던 과자나 물건들 위주로 구매가 가능하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특히 가게들이 옛 추억을 되돌아볼 수 있는 이런 그림이나 사진들이 많이 보여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그때 그시절!" 이라는 문구가 모든 것을 말해주는 듯합니다.

이 놀이도 기억을 하시지요? 사실 이 놀이는 허리에 안 좋은 놀이였겠지만 그 시절에는 특별히 다른 놀이가 없었기 때문에 몸을 이용하는 놀이가 제일 많았었지요. 이 놀이에 빠지면 집에 돌아갈 생각을 잊고는 했구요.

그리고 이렇게 뽀빠이나, 자야 같은 과거에 먹었던 과자들도 볼 수가 있고 구입을 해서 드실 수도 있습니다. 자야는 제가 어릴 때 가장 좋아했던 과자였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때의 맛을 느낄 수가 없더라구요. 기억이 잘못된 것인지, 입맛이 변한 것인지...^.^

못난이 인형들도 기억이 납니다. 집에도 TV 위에 놓여 있었는데 머리를 살짝 건들면 머리를 흔들흔들하곤 했지요.

그리고 유엔 성냥 이것도 많이 사용을 했던 물건입니다. 집에서 연탄불을 붙일 때 이 성냥이 있으면 오래도록 사용을 할 수가 있어서 귀한 대접을 받은 물건이지요. 이 성냥과 함께 기억이 나는 것은 어느 정도 커서는 커피숍 같은 곳에 가면 작은 성냥을 기념품처럼 받을 수 있어서 그것들을 모았던 적도 있었는데 이사를 하다 보니 어느 순간 모두 버리게 되더라구요.

이곳의 건물들도 과거의 그 건물들처럼 작고 허름한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데 옛날 추억이 없는 요즘 사람들이 보면 지저분하고 더러운 느낌이 나기도 할 것 같아요. 하지만 옛 추억이 있는 분들은 그걸 느낄 틈도 없을 것 같구요.

가게들 사이의 작은 공간 벽에는 이렇게 그림들도 많이 그려져 있으니 구경을 하시면 좋습니다.

때로는 가게 주변에 이렇게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만들어 둔 곳도 있지만 무작정 이용을 하기는 어려울 것 같으니 물어보시고 이용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옛날 학교 교실을 작게 꾸며 놓은 곳도 있는데 그 시절에는 모든 것이 작고 뭔가 살짝 허접해 보였는데 그래도 그때가 많이 그립습니다. 특히 저 양은 도시락은 항상 추억에 잠기게 하는 물건이지요. 아침에 점심 도시락을 수업 시간이나 쉬는 시간에 먹었던 적도 많았지요.

그림이기는 하지만 옛날에는 소독을 하는 차량이 마을을 지나가면 아이들이 그 뒤를 따라가면서 놀기도 했는데 사실 저게 약인데 참 어이없는 일이긴 했지요. 요즘은 아이들이 뒤따라 가지는 않더라구요.

우리나라가 한때는 가발을 만들어 수출을 하기 위하여 머리카락을 사고팔고 했던 적도 있고 그렇다 보니 미장원이 한때 성행하기도 했지요. 이 머리 인형을 보니 갑자기 그 기억이 납니다.

사격 놀이를 하는 가게도 있더라구요.

이런 그림도 많이 보이는데 달려라 하니라는 만화에 나오는 조연들이지요. 그때는 엄청 유명한 만화였고 아이들이 좋아했던 만화였는데 지금 보면 참 좀 그렇지요...^.^

옛날에 학생들이 입었던 교복을 기억하시나요? 검은색 교복을 입고 등교를 하고 선생님이 교문에서 착용 상태를 체크했던 그 시절에는 학교에 뭘 입고 갈지 걱정을 할 필요가 없었지요. 그때를 회상하면서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도 있습니다.

가는 길에 그림과 사진들도 많이 있고 가게들도 나름 제각각의 모습을 뽐내고 있으니 구경을 하면서 지나가면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그리고 철길의 끝에는 이렇게 작은 쉼터가 나타나는데 이곳에 기차도 있고 역도 있으니 사진을 찍기에 좋습니다.

그때 그 시절에 이곳을 달렸던 기차의 모형도 만들어져 있으니 사진을 찍고 가시기 바랍니다.

이 철길마을에서 "남자가 사랑할때" 라는 영화도 찍었나 보네요. 저는 보질 않아서...^.^

외국분들도 이런 모습은 본 적이 없으니 주변을 기웃거리면서 사진을 찍기도 하더라구요.

군산 경암동철길마을은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철길 옆 마을로 철길을 따라 과거를 회상할 수 있는 가게들도 많이 있고 추억의 주전부리들도 있으니 그때를 떠올리면서 맛을 보는 재미도 있는 곳이지요. 다만 실제 운영을 하고 있는 가게들 사이에 쓰러질 듯 보이는 건물이나 주변의 쓰레기 등 너무 더러워 보이는 것들이 조금씩 보이는 부분은 조금 개선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 손을 잡고 옛 추억을 떠올리며 가는 분들도 많지만 과거의 모습이 궁금해서 가는 분들도 있으니 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되 너무 보기가 싫은 것들은 조금 없앴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구경을 하는 데는 약 30분이 걸렸네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군산역에서 57번 버스를 타면 약 30분이 소요됩니다.

 

[참고]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전북 군산시 경촌4길 14

- 출입가능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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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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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여러 관광지를 탐방하면서 유명한 곳을 몇 군데 다녀왔는데 아무래도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곳을 가는 편이 좋을 것 같아 작은 근린공원도 몇 군데 다녀왔습니다.

오늘 소개를 해 드릴 이곳도 그런 곳의 한 곳인데 전주에서는 나름 유명한 곳인 듯 추운 겨울임에도 산책을 하는 사람들이 가끔 있더라구요.

전주 아중호수생태공원은 2009년에 아중호수 산책로 약 0.9Km를 개통하고 2015년에 전체 순환산책로 2.4Km가 완성이 된 곳인데 주변의 사람들에게는 산책하기 딱 좋은 생태공원이지요.

주차는 주변 상가 근처의 갓길을 이용하면 되구요. 안내도를 보면 호수를 따라 한 바퀴 도는 경로가 아마도 가장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산책로인 듯싶습니다.

이렇게 계단을 올라가서 반시계 방향으로 호수를 한 바퀴 도는 코스로 잡아봤지요.

호수의 산책로는 대부분 나무 데크를 이용하여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큰 불편 없이 산책을 할 수가 있습니다.

아중호수의 모습을 보면 역시 겨울이라 얼음이 얼어 있는 상태인데 그 위에 눈도 내려서 더 하얗게 보입니다.

나무 데크 길에도 눈이 와서 조금은 미끄러워서 조심하면서 걸었지요.

걷는 중에 중간에 작은 수변테크 쉼터들도 있어서 쉬기에도 좋지만 역시 겨울이라 이용을 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우리가 출발한 쪽의 풍경입니다.

그런데 이곳에도 호수에 모양이 이상하게 얼어 있는 풍경이 보이네요. 어떻게 이렇게 모양이 만들어진 것일까요? 참 신기합니다.

이곳은 쉼터와 가끔 조형물들을 만들어 두어 심심하지 않게 했다고 하는데 겨울이 아니면 이용하면 좋겠지요.

이렇게 조형물도 보입니다.

그리고 이곳에서도 자살을 하는 분들이 있었던 듯 이 안내판이 눈에 밟히네요. 제발 스스로의 목숨을 아낄 줄 알아야 합니다.

이제 우리가 앞으로 갈 방향을 한번 바라봅니다. 호수의 일부는 물이 있지만 일부 구역은 물이 없어서 바닥이 보이더라구요.

우리를 앞서가는 분의 모습이 사진에 들어왔는데 이곳을 걸으면서 본 사람은 총 6명쯤 되는가 봅니다. 한적하고 쓸쓸한 호수지요. 저는 이런 곳을 좋아한답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만난 이 고양이 한 마리가 아직도 마음에 남아 있는데 야옹야옹 울면서 계속 저희들을 따라오더라고요. 마치 '난 집이 없고 여기 너무 추우니 날 데려가줘요' 라고 하는 듯해서 마음이 짠했습니다. 한참을 따라오다가 단념을 한 듯 안보이더라구요.

가는 길에는 이렇게 의자들도 있는데 겨울이 아니라면 잠시 앉아서 쉬고 싶었지요. 그런데 너무 춥습니다. 이때 기온이 약 영하 7도쯤 됐거든요.

여기는 거의 출발지의 반대편인데 여기에는 나무들이 좀 보이는 곳이지요.

그래서 나무를 액자 삼아 사진 한 장 찍어봅니다.

여기 근처에는 나무들과 풀들도 많이 보여서 한층 분위기가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다시 만난 다른 조형물입니다. 겨울에 이런 곳에서 앉아 있으면 너무 추울 텐데 걱정이네요...^.^

나무 데크길을 너무 잘 만들어 두어서 걷기에 좋고 주변에 볼거리도 가끔씩 보이니 심심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틈에 나무 데크 길이 일부 막혀 있고 산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 구간이 있었는데 거기에서 찍은 호수 모습입니다.

그리고 이곳에 작은 정자도 하나 있어서 겨울 풍경이 나무 좋았지요.

이제 계단을 따라 올라가는데 좀 가파른 곳이라 조심을 해야겠더라구요.

거의 정상에 올라 호수를 다시 한번 구경하고 갑니다.

이렇게 계단을 내려가면 다시 도로변의 산책로로 이어지는데 이 길을 따라 쭉 가면 출발지가 나옵니다.

출발지를 앞두고 보이는 주변 모습들입니다.

이 정자가 출발지에 있는 다른 정자이지요. 겨울에 정자는 정말 멋진 것 같아요.

구경하는 데는 약 40분 정도 걸린듯하네요. 사람이 없는 언택트 관광지를 찾으신다면 이곳이 좋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전주역에서 100번 버스를 타면 약 45분이 소요되네요.

 

 

[참고]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1가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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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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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여러 관광지를 탐방하면서 유명한 곳을 몇 군데 다녀왔는데 아무래도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곳을 가는 편이 좋을 것 같아 작은 근린공원도 몇 군데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원래 가려고 했단 덕진공원이 폐쇄가 되어 시간이 남는 관계로 이곳을 선택해서 다녀왔지요.

오늘은 전주 오송제생태공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예전에 마을에 큰 소나무가 5그루가 있어 오송리라 불리었는데 이곳에 있는 저수지라 하여 오송지라고 불리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곳에 도로를 내려고 하자 마을 사람들이 반대를 하여 지금의 생태공원이 조성이 되었으니 오송제생태공원이라고 불리는 것이겠지요.

오송제로 들어가는 곳은 일반 도심에 있는 곳이라 들어가는 입구 도로의 갓길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들어가는 길은 이렇게 시골의 샛길처럼 보이는데 주변에 보이는 풍경은 그냥 산골처럼 보이네요.

어느 정도 들어가니 저수지가 보이기 시작하는데 큰 저수지는 아니더라구요.

이정표를 보니 이곳에는 나무로 만든 관찰데크와 수생식물원, 조류관찰대, 야생초화원, 낙지다리군락지 등이 있는데 겨울에는 잘 구분이 안되는 곳도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눈 내린 길을 따라 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만 돌아보도록 할께요.

춥지만 않으면 이런 곳이 산책하기는 제일 좋은 곳이지요. 사람도 없고 주변에 나무들만 보이니 나름 정취가 있어 보이는 곳입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이곳이 꽤 유명한 듯 사람들이 많이 산책을 하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시기를 잘 맞추면 이곳에서 연꽃들도 구경을 할 수 있고 풍경도 좋은 곳이라고 합니다.

저수지가 꽁꽁 얼었습니다. 작년은 그렇게 춥지를 않아서 얼어 있는 곳을 많이 보지 못했는데 올해는 어딜 가나 얼음이 얼어있네요.

가는 길에 이렇게 정자도 있습니다. 쉬어가는 곳이 있으니 겨울만 아니라면 좋은 쉼터가 되겠지요.

이 나무들은 아마도 메타스퀘이어인 것 같아요.

이쪽은 관찰테크인 것 같은데 저수지 위에 나무 데크로 길을 만들어 놓아서 그 위를 걸으며 저수지의 생태를 관찰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이런 곳에는 개구리나 새들도 있을 것이라 생각이 되지만 겨울에는 개미 한 마리 보이지가 않습니다.

조금은 해가 지기 시작하는 시간이라 약간의 저녁노을이 이곳을 비추고 있지요.

저수지 위에 산을 넘어가는 해가 어스름하게 보이는 풍경이 마치 어느 오래된 영화에서 본 풍경처럼 보입니다. 옛날에 TV문학관인가 하는 프로에서 영화를 본 적이 있는데 그 영화의 한 장면이 떠오르더라구요.

우리가 걸어온 길 쪽도 찍어봅니다. 아파트 단지가 있는 길에서 시작을 했지요.

눈이 쌓여 있는 이곳에는 저수지의 바닥이 보이는 듯한데, 이곳에 연꽃도 있는 듯합니다. 늦은 봄이나 여름에 오면 연꽃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제 거의 반 정도를 돌았는데 이곳에도 정자가 하나 보이네요. 요즘은 정자가 없으면 관광지가 안 만들어지나 봅니다.

그리고 이 근처에 있는 안내도입니다. 출발지에서 확인이 가능해야 하는데 여기에 있는 이유가 뭔지는 모르겠네요. 하지만 작은 저수지이니 없어도 무방해 보입니다.

이쪽은 물보다는 나무들이 더 많이 보이는 풍경인데 이런 곳에 동물들이 많이 살지요.

삭막한 겨울의 저수지를 걸으면서 보는 이런 풍경은 가끔씩 가슴을 애리게 하지요. 뭔가 인생에서 잊고 있거나 잃어버린 것이 없는지 생각에 잠기게 됩니다.

이제 오늘의 여행이 거의 끝을 보이고 있는데 여기는 첫번째 정자의 반대편입니다. 노을에 젖은 나무들이 불이 붙은 듯 빨갛게 보이네요.

이쪽 길은 바닥에 가마니 같은 완충제가 깔려 있는 곳이긴 해도 눈이 온 관계로 길이 미끄럽기는 하네요.

이제 저수지 둑길에 거의 다 왔습니다.

이렇게 다리를 하나 건너면 둑길을 걸을 수가 있지요.

둑길 위에서 오송지 전체를 바라보니 가슴이 시원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풍경을 즐기려면 봄이나 가을에 가는 것이 더 좋겠지만 겨울에도 나름 멋진 곳이니 사람들 없는 곳을 찾으신다면 이곳을 추천드립니다. 한바퀴 도는 데는 약 25분이 걸렸네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전주역에서 103-2번 버스를 타면 약 40분이 소요되네요.

 

[참고]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1가 9-1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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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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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전국의 관광지를 돌아다니다 보면 과거에 공장인 곳을 다시 리모델링을 해서 다른 공간으로 이용을 하는 곳들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를 해 드릴 이곳도 그런 곳의 하나이지요.

전주 팔복예술공장은 1979년부터 1990년 초까지 카세트테이프를 생산하던 공장이었는데 공장이 폐업을 한 뒤 25년간 방치가 되다가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을 한 곳이랍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유아나 초등 및 중등 학생들을 예술놀이터나 체험 시설 그리고 창작예술학교 등도 있으며 필요에 따라 전시나 대관 등도 하는 곳입니다.

현재는 코코나19의 영향으로 실내는 모두 개방을 안 하고 있지만 외부는 구경을 할 수가 있습니다. 예술과 관련된 곳이라 보기 좋은 조형물이나 조각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저는 반시계 방향으로 실외만 구경을 하고 왔습니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건물이 여기인데 써니부엌이라고 이름표가 보입니다. 아마도 식당인듯 한데 제가 방문했을 때는 개방을 안 하고 있었지요. 잠시 안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입구에서 보면 위쪽에 이렇게 조형물들이 걸려있고 주변에 여러 가지 재료를 이용하여 꾸며 놓은 모습이 보입니다.

아마도 예술가들의 작품들을 전시해 둔 모양인데 오래된 폐 공장의 모습과 살짝 어울리지 않는 듯하면서도 어딘가 색감이나 모양 등이 눈에 잘 들어오는 것이 마음에 드는 것 같아요.

그리고 허물어질 듯한 벽에도 낙서 같은 그림들이 보이는데 이전부터 있었던 것인지 이것도 작품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어느 벽화마을의 일부를 보는 듯하네요.

공장의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보이는 것들도 예전 것들이 그대로 있어서 어떤 면에서는 자연스럽기도 합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작품들이 전시가 되어 있더군요.

전체적으로 봐도 하나도 어색해 보이지가 않으니 역시 예술가들은 다른 것 같아요.

그리고 건물 사이에도 이렇게 색상을 이용한 작품이 있으니 건물 사이도 잘 살펴보셔야 합니다.

공장의 벽을 종이처럼 사용을 해서 그림을 그려 놓았으니 이 그림이 유명해지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허름한 공장의 모습이지만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을 했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습니다.

공장 굴뚝도 그대로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데 안전만 보장이 된다면 좋은 구경거리가 될 듯싶네요.

심지어 어린이 놀이 시설처럼 보이는 것도 기존의 공장 잔해들을 이용했나 봅니다.

주변에 보이는 것들이 다 작품이니 혹시 이상하거나 찢어진 것들이 있어도 함부로 만지지 마시기 바랍니다. 혹시 아나요 그 작품이 엄청난 가격이 붙은 것일지....^.^

공장의 외부는 안전상의 문제가 없으면 크게 손을 대지는 않은 듯합니다. 그 공간들을 이용해서 예술혼을 심어둔 것이지요.

그래서 이름도 꿈꾸는 예술터라고 불리고 있군요.

이곳에 팔복예술공장이라는 글씨가 새겨진 것도 보입니다. 어느 곳이 쓰레기인지 어느 것이 작품인지 구분이 안됩니다.

공장 전체를 작품으로 만들어 놓은 것 같아요. 주변을 걸으면서 이곳저곳을 바라보니 이곳을 오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내는 구경을 못해도 구경하기 좋은 곳이네요.

오래된 건물과 작품들 그리고 귀여운 조형물들이 하나가 되어 공간이 살아 있는 듯합니다.

많은 작품들이 있으니 실외만 구경해도 시간이 꽤 걸리는 듯합니다.

이제 주차장으로 가면서 주변 건물들의 외관을 찍고 갑니다.

개인적으로는 예술작품들이 너무 마음에 드는 곳이었지요. 이렇게 작품들을 구경할수 있다는 것이 행복합니다. 아이들과 함께해도 좋은 곳입니다. 구경하는 데는 약 20분이 걸렸네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논산역에서 401번 버스를 타면 약 1시간이 소요되는데 도보가 좀 있습니다.

 

[참고]

- 연락처: 063-211-0288

- 주소: 전북 전주시 덕진구 구렛들1길 46

- 출입가능시간: 실내의 경우 대부분 10:00 ~ 18:00임

- 휴관일: 실내의 경우 매주 월요일, 명절 당일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기타 체험비 등은 일부 있을 수 있음)

https://www.palbokart.kr

 

팔복예술공장 - 꿈꾸는예술터, 창작예술학교

팔복예술공장 - 꿈꾸는예술터, 창작예술학교 예술하는 곳! 팔복예술공장

www.palbokar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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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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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관광지들 중에 가끔 오래된 마을의 집 담이나 벽에 벽화를 그려 놓고 벽화마을이라고 불리는 곳들이 꽤 있습니다. 가끔 그런 곳에 가면 실망을 할 때도 있지만 옛 추억을 떠올리며 다시 가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인가 봅니다.

오늘 소개를 해 드릴 곳도 바로 전주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벽화마을인데 골목길을 따라 약 40채의 가옥에 벽화를 그려 놓았는데 각 벽화에 나름의 이름을 지어 놓은 것으로 보아 예술 전문가들의 작품으로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곳보다 보는 재미가 더 있었습니다.

전주 자만벽화마을은 전주 한옥마을과 연결이 되어 있어서 함께 구경을 하셔도 좋구요. 주변에 오목대나 이목대 같은 건물들도 있으니 같이 구경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전주한옥마을과는 별개로 자만벽화마을 위주로 소개를 해 드리겠습니다. 자만벽화마을 도로 반대편에는 전주향교도 있는데 이번에는 구경을 하지 못했네요.

먼저 자만벽화마을 바로 앞 도로에 주차를 하고 구경을 시작하는데 이곳도 역시 유료주차입니다. 전주한옥마을 주차장을 이용하여 주차 후 오셔도 되니 편하게 이용을 하시기 바랍니다.

일단 이 안내도가 있어서 보니 주변에 이목대와 오목대를 먼저 구경하고 자만벽화마을은 마지막에 보는 게 좋을 것 같더라구요.

오목대로 가는 길목에 자만벽화마을의 주택들이 있어서 벽화를 구경할 수도 있습니다. 나름 벽화들에 이름이 붙여져 있어서 하나의 작품처럼 느껴지더군요. 하울의 움직이는 성, 옛날 옛적에 등의 익숙한 이름들이 많이 보여서 추억이 새록새록 솟아오릅니다.

때로는 하나의 수채화 작품을 연상시키는 벽화도 있어서 이곳이 유명한 이유를 알 것 같았지요. 저기 보이는 자전거마저 작품으로 보이네요.

오목대로 가는 길 오른쪽 위에 이목대라는 건물이 보이는데, 네이버에 검색을 하면 이목대라는 맛집이 주로 검색이 되지요. 하지만 이 이목대는 전북의 기념물로 목조 이안사가 전주를 떠나기 전에 나고 자란 곳인데 고종의 친필로 새겨진 '목조대왕구거유지'라는 비석이 세워져 있는 비각입니다. 이성계의 4대조가 살았던 곳이라고 하니 이안사가 그분인 모양이네요.

이제 다시 벽화를 구경하면서 오목대로 이동을 합니다.

오목대로 가기 위해서는 자만벽화마을에서 다리를 하나 지나가게 됩니다. 바로 오목대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데 그 앞에 이목대와 오목대에 대한 안내석이 있더라구요. 그런데 글씨가 잘 안보입니다....^.^

유심히 읽어보면 오목대는 목조대왕(이안사)이 자연의 풍광을 즐기며 노닐던 곳이라는데 고려 우왕 6년 이성계가 남원 운봉 황산에서 왜구를 무찌르고 돌아가는 길에 들러 전승축하잔치를 벌인 곳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계단을 오르며 위쪽을 보면 건물이 하나 보이는데 무척 익숙한 한옥 건물이지요.

오목대에는 이 연화대라는 누각이 있는데 주변 모습과 함께 구경을 하면 무척 인상적인 건물입니다.

그리고 그 앞에는 비각도 하나 보이는데 눈이 온 오목대에 오래된 나무들과 함께 보니 더욱 인상적인 모습이지요.

조금 멀리 떨어져서 비각과 연화대를 함께 찍어봅니다. 이곳에서 책을 읽으면서 쉬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이제 연화대 옆모습을 살짝 찍고 다시 자만벽화마을로 돌아갑니다.

다리를 건너기 전에 왼쪽으로 보이는 길도 찍어봤는데 이 모습도 나쁘지 않은 풍경이네요. 이 길이 도란도란 시나브로길의 일부인 모양입니다.

다리 위에서 자만벽화마을쪽을 찍어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그냥 작은 동네지요.

저는 시계 방향으로 돌면서 구경을 했지요. 일부 구간은 약간 오르막인데 눈이 온 다음이라 미끄러운 곳이 있으니 주의를 해야 합니다. 먼저 눈에 띄는 벽화는 가위손입니다. 대충 그려 놓은 것이 아닌 듯하지요.

그리고 아래쪽에 이전에 보았던 이목대의 모습도 보입니다.

이 마을의 모든 벽에는 각기 다른 주제의 벽화가 그려져 있으니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요즘은 잘 보기 힘든 것을 봤는데 바로 고드름입니다. 어릴 때는 지붕에 달린 고드름을 따서 바로 먹기도 했는데 요즘은 도심에 고드름이 달릴 만한 집도 별로 없고 또 먹으면 안 되지요. 어릴 적 추억이 가슴 깊이 작은 파문을 만들고 있습니다.

겨울에 보는 벽화마을의 모습도 나름 나쁘지 않은 곳 같아요.

이렇게 골목마다 이쁘게 꾸며 놓은 곳들이 있으니 코로나19를 피해서 많이들 방문을 하여 사진으로 남기시면 좋겠지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저희 부부 이외는 다른 분들을 한 명도 보질 못했습니다. 그 이유를 짐작건대 이곳의 건물들 대부분은 카페나 식당 같은 곳인데 코로나19로 인해 오픈을 안 했더라고요. 저는 실내는 일절 들어가지 않으니 상관이 없지만 카페에서 즐기길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지금이 좋은 상황은 아닌 듯합니다.

이 동네에서 본 유일한 동물 생명체는 이 고양이가 전부였습니다.

이렇게 일부 건물은 숙박 시설로도 이용을 하나 봅니다.

개구리왕눈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없는 것이 없네요.

역시 이렇게 주제를 정한 멋진 곳도 있으니 사진을 찍으면 좋습니다.

자만벽화마을 자체가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곳이고 오목대와 이목대는 풍경이 멋진 곳이니 함께 구경을 하시고 근처에 있는 전주한옥마을을 더불어 구경하시는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구경하는 데는 약 40분이 걸렸네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전주시외버스공용터미널에서 165번 버스를 타면 약 30분이 소요되네요.

 

[참고]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전북 전주시 완산구 교동 50-158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최초 30분 1,000원, 추가 500원/15분당

- 입장료: 없음

http://www.jeonjuhanoktown.com/tour05

 

자만벽화마을

여행지안내 사진갤러리 교통정보 주변숙박정보 주변맛집정보 축제및행사 포토갤러리

www.jeonjuhanoktow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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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요라고 아시지요? 역사 시간에도 나오는 얘기인데 백제 30대 무왕인 서동이 신라의 선화공주가 아름답고 고운 것을 알고 노래는 만들어 마을 아이들에게 노래를 부르게 했고 이에 선화공주가 귀양을 가자 서동이 백제로 데리고 와 결혼을 했다는 이야기인데 그 무왕의 이야기가 있는 공원이 있습니다. 바로 익산의 서동공원이지요.

익산 서동공원은 조명시설도 해 두어서 밤에 가면 야경도 멋진 곳이라는데 저는 낮에 다녀왔습니다. 그래도 눈이 온 공원이라 아름다운 공원이었지요.

먼저 주차장은 공원 앞에 큰 주차장이 있으니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주차를 하시고 공원을 구경하시면 되는데 여기에는 안내판이 잘 보이지가 않더라구요. 화장실 옆에 있는 관리사무소 앞에 안내도가 있는데 앞에 다른 안내판이 있어서 보기가 힘이 듭니다. 이렇게 사진을 찍어 왔는데 잘 안 보이네요.

주차장 옆에 보면 다른 안내도가 있는데 이곳은 용화산 둘레길이 여기서부터 시작이 되는 것 같으니 참고하세요.

이 서동공원에는 국내 유명 작가들의 작품 66여점이 전시되어 있는데 2004년에 준공이 된 곳이고 마한관은 2008년에 준공이 되었다고 합니다. 마한관은 실내이니 오늘도 역시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주차장을 따라 걸어서 서동공원으로 이동을 하는데 오른쪽에 마한관이 있습니다.

그리고 올라가는 계단 옆벽에 날개가 그려져 있으니 사진을 찍으시면 좋지요.

저는 공원 우측으로 들어가서 좌측으로 나오는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일 먼저 보이는 작품인데 하얀 눈 위에 기둥처럼 솟아 있으니 뭔가 기괴해 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 이 조형물이 있지요. 이곳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조형물들이 많이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서동공원 내부에도 이렇게 사시사철 푸른 사철나무들을 심어두었더라구요. 겨울에도 볼거리를 제공해 주는 귀한 나무지요. 서동공원은 봄부터 가을까지 방문을 추천한다고 하는데 겨울에 눈이 온 경우도 보기가 좋습니다.

금속으로 된 작품도 보입니다. 작품에 대한 이름 정도의 설명은 보이기는 하지만 눈이 와서 가려진 경우가 많았지요. 작품에 대한 전문 평가를 하는 것도 아니니 이런 것들이 많은 것만으로도 기뻐해야 할 일이겠지요.

그리고 나무들은 꼭 두 그루씩 심어두었군요. 외롭지는 않을 것 같아요.

우리가 갈 방향을 찍어봅니다. 전체적으로 작은 공원이 아니다 보니 경로를 잘 설정하시고 움직이시면 모두 구경을 할 수 있습니다. 쉼터의 경우는 주로 중앙 부분에 위치하고 있지요.

이 서동공원에는 아이들을 위한 체험 공간도 많이 보이는데 주로 오른쪽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네요.

쉼터라고 생각이 되는 건물이 있는데 이제 보니 의자가 없습니다. 단순히 쉬는 용도보다는 눈이나 비를 피하는 용도인 듯한데, 조명 장치가 보이는 것으로 봐서 야경을 위해 만들어 놓은 것인지도 모르겠군요.

서동공원에는 이렇게 특별한 터널들도 몇 군데 보이는데 각각 이름이 붙여져 있습니다. 이 터널의 이름은 천년의 소원이네요. 터널의 등에도 불이 들어오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서동과 선화공주를 의미하는 인형도 주변에 보입니다.

공원 중앙에는 무왕루라는 건물이 보이는데 그 주변에 탑들도 있고 신하들을 상징하는 인형들도 함께 있더라구요. 그리고 말을 탄 군사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주변에도 조형물과 조각 작품들이 많이 있으니 하나씩 구경을 하시면 좋아요.

이제 금마저수지 쪽으로 이동을 하는데 가는 길에도 조각 작품들이 많이 보입니다. 조형물과 조각 작품들이 이렇게 많은 곳도 드물지요.

금마저수지 앞에는 큰 조형물이 서 있는데 양쪽에 말을 탄 군사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아마도 무왕의 모습을 상징하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그 뒤에는 정자가 하나 있는데 이름이 서동정입니다. 그런데 안내도를 보면 이 서동공원에 있는 정자나 누각 등의 지정된 이름을 표시하지 않고 그냥 정자, 누각 등의 공용 이름을 사용하고 있더라구요.

오늘의 목적지는 서동공원이니 주변에 다른 곳은 가지를 않을 것이지만 이곳에는 서동공원 테마공원이나 금마관광단지라는 곳들도 있으니 봄에 찾으시면 함께 구경을 하시면 좋습니다. 이 주변에도 조각 작품이 보이네요.

그리고 금마저수지에는 배들의 모습을 한 조형물들도 많이 보이는데 구경을 위해 만들어 놓은 것들로 보여집니다. 실제로 이 서동공원의 모든 조형물과 시설들에는 조명 장치가 되어 있어서 야경을 보면 더 이쁘다고 합니다. 현재 '빛으로 즐기는 무왕의 꿈'이라는 주제로 2020년 12월 23일부터 2021년 2월 14일까지 빛 축제를 하니 참고를 하시기 바랍니다. 관람시간은 오후 9시까지입니다.

이렇게 저수지를 가로지르는 배들의 모습을 야경으로 보면 더 멋질 것 같아요.

또한 금마저수지를 따라서 나무 데크길도 있어서 풍경을 구경하기가 좋은데 가끔 이렇게 문구가 적힌 곳도 있으니 사진을 찍으시면 됩니다.

이제 다시 마왕루쪽으로 이동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시간이 조금씩 지나면서 마왕루 주변 하늘이 맑아지고 있어서 풍경이 더 좋아 보입니다. 그래서 움직이면서 계속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이쪽에도 쉼터들과 어린이 놀이터를 비롯한 여러 가지 시설들이 많이 보입니다.

특히 이 미끄럼틀은 한번 타보고 싶을 정도로 규모가 좀 있는데 특이하게 바닥이 미끄러운 강철 소재가 아니고 롤러 형태를 하고 있네요.

여기에서 입구로 가는 길에는 조각 작품들과 조형물들이 너무 많습니다. 모두 다 사진에 담기에 어려울 정도로 많아서 근처에 있는 것들만 찍어 보았지요.

또 다른 터널이 나왔네요. 선화터널입니다. 꾸며놓은 터널들의 모양이 조금씩 다른 듯합니다.

눈 내린 서동공원의 모습도 야경 못지않게 좋아 보입니다. 야경을 보지 못한 곳이 아쉽지만 오늘의 여행은 성공한 듯하네요.

주변에 보이는 조형물과 조각 작품들의 모습을 구경해 보시지요.

그리고 선화터널이 있으니 서동터널도 있겠지요. 여기에 있는데 선화터널과 비슷한 모습입니다.

특히 조형물들 중에서 사물놀이 패들의 모습이 눈에 많이 들어오더라구요.

그리고 조각 작품들 중에는 가끔씩 뭔가 생각을 하게 하는 것들도 보이는데 이 작품이 그중의 하나입니다. 작품이 생각을 하니 보는 눈도 생각을 하게 되는군요.

너무나 많은 볼거리가 있는 곳이니 아이들과 함께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좋아할 만한 곳이네요.

이제 관리사무소 옆에서 잠시 주변을 구경을 하고 있습니다. 이 주변에 싱싱한 나무들이 많이 보여서 잠시 겨울임을 잊게 합니다.

주변에 십이간지 동물상들도 있는데 그쪽으로는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 두었네요.

마지막으로 서동공원의 입구를 살짝 찍고 주차장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금마공용버스터미널에서 222-1번 버스를 타면 약 15분이 소요되네요.

 

[참고]

- 연락처: 063-859-4633

- 주소: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 고도9길 41-14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야경은 9시까지 관람 가능)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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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도심에 눈이 오면 눈이 오는 순간은 좋지만 시간이 지나서 눈 위로 사람들과 차들이 이동을 시작하면 까맣게 변하는 도로의 모습 때문에 싫어지게 됩니다. 거기다가 기온이 떨어지면 그 도로가 얼어붙어서 걷기도 힘드니 눈 오는 풍경을 즐기는 시간은 잠시 현실의 세계에서 곤란한 점이 너무 많지요.

그래서 눈이 올 때면 가능하면 눈이 와도 좋은 곳을 찾아서 떠나고 싶은데 우리나라 참 좁아서(?) 그럴만한 곳을 찾기가 쉽지가 않더라구요(눈이 올때를 맞춰서 가기도 힘들고...^.^). 그래서 눈 생각은 그만두고 이번에는 그냥 안 가본 곳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전주를 비롯한 여러 지역을 둘러보고 왔습니다.

오늘 소개를 해 드릴 이곳은 전라북도 전주에 있는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전동성당, 풍남문 등입니다. 전주한옥마을을 갈 계획을 세우고 돌아볼 예정인 관광지를 정하면서는 이 관광지들이 어느 정도 멀리 떨어져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직접 가 보니 모두 한곳에 있더군요.

전주한옥마을에서 주차를 하려면 주변의 갓길에 있는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전주한옥마을 내에 있는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되는데 주차요금은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니 적당히 주차를 하시면 되는데 제가 갔을 때는 겨울이라 그런지 아니면 코로나19 때문에 그런지 관광객이 많지는 않아서 주차는 쉽게 할 수 있었지요. 아마도 코로나19가 끝이 나면 여행객들로 북적일 것 같네요.

주차를 하고 먼저 관광안내소 앞에서 안내도를 한번 보시고 움직이시면 좋고, 아니면 안내 책자가 있으니 들고 보시면서 경로를 정하시면 좋겠지요. 그런데 이곳은 각 갈림길마다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서 기본적인 방향만 잘 익히시면 구경하는데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우선 들어가는 길에 보니 관광안내소 옆에 작은 문 모양의 조형물이 있어서 뭔가 했는데 고양이들을 위한 급식소였네요. 이 조형물을 보면서 이곳이 잘 관리가 되고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전주한옥마을을 구경하기 위해 길을 따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눈에 많이 와서 이곳도 눈이 도로와 가옥들 그리고 산들에 많이 쌓여 있었지요. 도로를 따라가려고 보니 온통 하얗게 변한 세상의 모습이 너무 고왔습니다. 역시 한옥은 눈이 왔을 때 보여주는 고즈넉한 풍경과 너무 잘 어울리는 건축물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저는 오늘 전주한옥마을 자체를 구경하면서 경기전, 전동성당, 풍남문 위주로 구경하는 계획을 세웠고 그래서 방향을 안내도를 한번 보고 시계 방향으로 경로를 정했습니다.

왼쪽의 길을 따라 가기 위해 길로 들어섰습니다. 길의 좌우는 여러 식당과 카페, 그리고 체험 공간 등이 보였는데 아마도 전주한옥마을 전체가 이렇게 만들어진 곳인 듯했지요. 인도와 차도의 구분도 명확해서 걷기에 좋았는데 주말이나 행사가 있으면 차 없는 거리로 운영이 된다고 했지만 길에 입주한 가게들의 차량은 계속 이동을 하고 있었지요. 하지만 차들의 이동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불편은 없었습니다.

어느 방향을 바라봐서 모습은 비슷해 보이니 이 전주한옥마을에 가시거든 꼭 어디를 구경할지를 정하고 움직이셔야 할 것 같아요.

이렇게 전주한옥마을이라는 안내석을 한번 찍어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길을 걸으면서 전주국악방송과 같은 일종의 문화 시설들도 많이 보이지만 실내는 일절 들어가지 않았지요. 오늘의 계획에 전주난장도 포함이 되어 있었지만 역시 코로나19가 걱정이 되어 취소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동전을 넣고 새해 운수를 점치는 기계들이 있는 곳도 있으니 한번 이용을 해 보시면 좋겠지요.

여기저기 골목이 나타나면 살짝 들여다보고 가는데 한옥 마을 특유의 정감이 있는 모습들이라 구경하는 재미가 좋습니다. 다만 한국민속촌과 같은 전통 한옥마을은 아니고 한옥을 이용한 문화 공간을 만들어 놓은 곳이라는 느낌이 강하지요.

전주전통술박물관도 있는데 이곳에도 전통주와 관련된 유물을 볼 수 있고 전통주 시음이나 판매도 한다고 해서 계획 속에 포함을 했다가 역시 취소한 곳 중 한 곳입니다.

전주한옥마을을 걸으면서 주변의 한옥들을 보면 문화 체험을 위한 공간이든 숙박 시설이든 가게든 모두 한옥으로 이쁘게 만들어져 있어서 하나씩 구경을 하면서 걸으면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눈이 와서 그런지 더욱 정감이 있고 화사하게 느껴지지요.

또한 주변에 조형물들도 자주 보이기 때문에 전주한옥마을 전체를 다 구경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릴 듯했지요.

뿐만 아니라 이 전주한옥마을에는 과거부터 있던 고택들도 많이 있으니 지나시다가 고택이 보이면 구경을 하면 됩니다. 눈이 오지 않았을 때보다 눈이 온 날이 더 좋아 보이는 것 같아요.

명인명창관, 공예체험관 등의 체험 시설도 많아 이용을 하면 좋겠지만 이 전주한옥마을도 코로나19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듯합니다. 가게들의 일부만 영업을 하고 있고 많은 건물에는 매매나 대여 문의 안내문이 붙어 있었지요.

이곳은 가는 길에 보이는 작은 공간인데 눈이 온 관계로 경치가 좋아서 주변을 많이 찍어봤습니다. 특히 저 뒤에 보이는 작은 산을 올라가면 오목대라는 곳이 있는데 그곳은 따로 소개를 드리도록 할께요.

그리고 어느 건물들 사이로 분홍색의 돼지 한 마리가 웃고 있어서 잠시 들렀다 왔지요. 눈이 안 왔으면 주변 의자에 앉아서 시진을 찍어도 좋을 듯싶습니다.

골목을 나서면 다른 사거리가 나오고 다시 다른 골목을 들어가면 비슷하지만 다른 모습을 볼 수가 있으니 코로나19만 아니라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구경을 할 곳이더라구요.

거리에 보이는 이 많은 조형물들이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은 아닐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관광객 유치를 위한 노력을 많이 한곳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때에 따라서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곳도 있으니 골목골목 구경을 다니시면 이쁜 곳 많이 보게 되실꺼예요.

어느 골목인가에는 우리나라 대표적 대형한옥이라는 수원백씨 인재종택 간판이 보이는 건물도 있어서 구경을 했는데 좁은 골목인 관계로 전체를 사진으로 남기기는 쉽지가 않았지요.

이 한옥은 무엇을 하는 곳일까요? 이렇게 이쁘게 꾸며 놓은 곳도 전통 찻집이나 카페와 같은 가게들입니다. 너무 분위기가 좋은 곳이라 들어가서 차 한잔하고 싶은 충동이 생기더라구요. 하지만 이놈의 코로나19 때문에 엄두가 안 나네요.

이제 도착을 한 곳이 오늘의 계획에 포함되어 있는 경기전 정문입니다. 그런데 이곳도 역시 코로나19 때문에 폐쇄를 한 상태네요. 아쉽습니다.

정문 앞에는 이렇게 하마비도 보이구요.

다른 분들도 아쉬운 마음에 주변 담에 서서 사진을 찍으면서 주변 풍경을 만끽하고 있었지요.

경기전 정문 앞에 있는 안내판입니다. 경기전은 조선 태조 이성계의 초상화를 봉안한 곳으로 국내 유일의 이성계의 어진이 있는 곳이랍니다.

경기전 담 사이로 오래된 나무가 한그루 보이는데 이 나무도 역시 보호수네요. 수령이 250년인 은행나무인데 주변에 은행이 아직도 많이 떨어져 있고 나무에도 은행이 달려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지요.

이곳도 역시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인 듯 오래된 건축물과 잘 어울리는 등도 만들어 두었네요.

경기전이 유명한 만큼 주변에 사람들도 꽤 보이는데 가끔 추운 겨울임에도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는 분들도 볼 수 있지요.

담이 좀 높아서 안을 볼 방법이 없어서 정문 주변에 몇 장 찍고 왔습니다.

다음은 풍남문으로 이동을 해 봅니다. 풍남문으로 가는 길에 작은 광장이 있는데 이곳에도 소녀상이 하나 보이네요. 추울까봐 발에도 목에서 목도리 등으로 보온을 해 두었고 입에는 마스크도 보이네요. 어쨌든 마음이 따뜻한 분들의 행위겠지요.

이제 풍남문을 구경하도록 하겠습니다. 풍남문을 여러 방향에서 찍은 사진인데 이곳은 야간에 구경을 해도 좋은 곳으로 알고 있지만 야경은 보지 못했지요.

풍남문은 전주읍성의 남문으로 임진왜란 때 파괴되었는데 1734년 영조의 명으로 개축을 했다 합니다. 그런데 1767년에 화재로 소실된 것을 관찰사 홍낙인이 다시 지었다고 하네요.

다시 도로를 건너기 위해 지나는 중에 눈 속에 보이는 조각도 있어서 잠시 눈을 주고 갑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전동성당을 구경을 할 텐데 풍남문으로 오면서 이미 구경을 했는데 현재 공사 중이라 볼거리는 없습니다. 그래도 사진이라도 한 장 남겨봅니다.

전주한옥마을은 국제슬로시티연맹으로부터 2010년에 지정된 슬로시티로 전통과 문화가 함께 하는 한국 전통문화의 수도라는 슬로건을 내건 곳입니다.

이제 경기전의 담을 따라서 주차장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경기전 내에 있는 건물들의 모습을 담 너머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은 좋은 곳이네요.

다시 가는 길에 보이는 각종 조형물과 여러 가지 모양의 가옥들을 구경을 해 봅니다. 골목마다 조금씩 다른 모습이기 때문에 심심하지가 않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기에는 식당도 많이 있는데 현재 일부는 오픈을 안 하거나 대여 등의 이유로 폐업 상태이지만 잘 보시면 식사를 할만한 곳도 많이 있더라구요. 저는 지나가는 골목에 있는 현대옥이라는 식당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는데 들어가면 체온 측정과 방문 기록을 하고 식사를 하시면 됩니다. 역시 전주에서는 전주비빔밥에 입맛을 당기지요. 이곳의 전주비빔밥은 약간 매운맛이 나지만 맛은 꽤 좋았습니다. 가끔은 이렇게 주변의 식당을 이용을 해 주는 것이 요즈음은 조금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전주시외버스공용터미널에서 165번 버스를 타면 약 30분이 소요되네요.

 

[참고]

- 연락처: 063-282-1330

- 주소: 전북 전주시 완산구 기린대로 99

- 출입가능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최초 30분 1,000원, 추가 500원/15분당

- 입장료: 전주한옥마을 자체는 무료이지만 각 체험 공간에는 개별 요금 징수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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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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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오래된 절이나 천주교 성지가 목적지가 되는 경우가 많아진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절의 경우는 천년고찰을 많이 찾게 되는데 우리나라가 예로부터 불교가 융성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지 1500년 정도의 오래된 절이 많더라구요.

 

오늘은 부안 내소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부안 내소사는 백제 무왕34년(633년)에 창건된 천년고찰로써 임진왜란 때 일부 소실이 된 것을 조선 인조 때 중수하였구요. 현재의 모습은 우암 혜산선사가 1983년에 내소사를 주석하면서 복원이 이루어져 오늘날에 이른다고 하지요.

개요

- 연락처: 063-583-7281

- 주소: 전북 부안군 진서면 내소사로 191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소형 기준 최초 1시간 1,100원, 10분당 250원(비수기) 또는 300원(성수기)

- 입장료: 성인 3,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500원

- 방문한 시기: 2020.08.07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부안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이용하시면 되는데 330번이나 340번을 이용하시면 되지만 시간에 따라 1시간 30분에서 3시간 정도 걸리네요. 대중교통으로는 힘이 들듯 하지만 내소사 입구까지 가는 버스가 있는 것 같으니 알아보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절 아래 입구에 크게 있어서 불편은 없습니다. 주차 후 매표를 하시고 어느 정도 걸어서 가야 하는데 평지인지라 크게 불편하지는 않구요. 가는 길에도 여러 가지 볼거리가 있고 큰 나무가 있는 길을 걸으니 아주 좋더라구요.

주차료 안내입니다. 차종에 따라 요금이 좀 다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주차장에서 식당 등이 있는 길을 따라 조금 걷다 보면 이 문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그 뒤에 매표소가 있으니 매표 후 걸어가시면 되지요.

코로나19로 인해 발열체크 및 마스크 착용은 어딜 가나 기본이 되었지요.

들어가는 입구에 내소사에 대한 소개가 있으니 일단은 한번 보시고 가시면 좋습니다.

내소사로 가는 길은 이런 나무들이 멋지게 서 있는 길을 따라 걸어가시면 되는데 천년고찰인 만큼 나무들도 수령이 오래되어 보이더라구요.

방문 시점에는 비가 오락가락하고 있어서 우산을 썼지만 이런 나무들이 있는 곳은 햇빛이 있는 날에도 우산을 쓰지 않아도 좋은 곳이지요. 그리고 가다 보면 물이 흐르는 곳도 만나게 됩니다. 비가 온 뒤라 물이 많아 보이네요.

나무들이 양쪽으로 서 있는 길을 걸어가다 보면 양쪽으로 여러 가지 볼거리가 나타나는데... 먼저 누군가의 소원들이 쌓여서 산을 이루고 있는 돌탑도 있지요. 그런데 궁금한 것은 보통 저렇게 올려 놓은 돌들은 왜 잘 무너지지 않는 것일까요?

그리고 흐르는 물을 건너기 위해 만들어 놓은 다리도 건너게 되구요.

그리고 연꽃이 피는 연못도 있습니다. 비가 슬슬 오는 날이라 DSLR을 꺼낼수가 없어 연꽃은 못 찍었네요.

가끔은 이런 비석들도 주변에서 보이더라구요.

나무들의 높이나 잎으로 보아 단풍나무들인데 이곳에 특히 가을 단풍으로 유명한 이유가 있더라구요. 물론 저는 보지 못하겠지만 가을에 이곳을 가시는 분은 정말 좋을 것 같더라구요. 일단 나무들이 눈높이까지 잎을 드리우고 있어서 사진을 찍기에도 좋고 너무 화려해 보일 것 같더라구요. 혹시 기회가 되면 가을에 한번 더 와야겠군요.

이제 처음으로 만나는 문은 천왕문입니다. 사천왕이 입구를 지키고 있는 문이면서 출입문 역할도 하는 곳이지요.

일단 문을 들어가기 전에 주변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오른쪽에 이름 없는 건물도 보이네요.

살며시 안쪽을 담 너머로 바라보니 산을 내려온 안개들이 천년고찰을 집어삼킬 듯 거대한 모습을 보이고 있더라구요.

이제 천왕문을 지나가면서 사천왕님들께 인사를 드립니다.

이 모습이 안쪽으로 들어섰을 때 보이는 첫 풍경입니다. 천년 이상을 이 자리에서 한과 얼을 지켜온 건물들의 정신과 육체에 한없는 고마움과 덧없음을 한꺼번에 느끼게 되는군요.

ㅎㅎ...이게 무슨 소리인지...^.^

오른쪽으로 보이는 건물들은 해우소와 종무소입니다. 해우소는 아시다시피 화장실이고 종무소는 일반 사무를 보는 곳이지요.

그 왼쪽에는 이렇게 연꽃 모양의 조형물과 함께 큰 나무가 버티고 서 있지요.

그리고 그 뒤로 보이는 건물이 범종각입니다. 이 범종각에는 범종, 법고, 목어, 운판이 보관되고 있는 곳이지요. 사실 절에 가면 대부분 있는 것이구요.

옆에서 보면 더 자세히 볼 수가 있습니다.

종무소 뒤쪽으로는 템플스테이를 위한 여러 건물들이 많이 보이는데 아무래도 건물들은 오래되어 보이지는 않더라구요. 그냥 주변만 살짝 엿보고 나왔습니다.

다만 담을 따라 올려다 보이는 산과 하늘의 풍경이 너무 멋져 보이더군요.

이제 다시 범종각의 다른 면을 보면서 둘러보고 있습니다.

우리가 들어온 천왕문쪽도 한번 바라보고 있지요.

우측으로는 설선당이 보이는데 승려들의 수학과 일상생활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지요.

그리고 그 앞으로 보이는 건물은 봉래루입니다. 이 건물은 1414년에 건립된 건물이라고 하구요. 한때는 만세루라고도 불리었다가 이제는 봉래루라고 고정이 됐다고 하네요. 그래도 600년이 된 건물이지요.

그 앞에 보이는 건물이 바로 대웅전입니다. 대웅전은 석가모니불을 모시는 곳으로 도력과 법력으로 세상을 구제하는 영웅을 모시는 전각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지요. 이 안쪽에 후불벽화가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규모가 크다고 하지요.

관음보살이 그려져 있는데 그 눈이 움직이는 것을 보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속설이 전해진다고 합니다. 요즘은 큰 사찰에도 사진을 찍지 말라는 문구가 많이 보여서 안쪽을 찍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대웅전 앞에는 내소사삼층석탑이 보이고, 그 우측으로는 무설당이 있습니다. 과거에 화재로 소실된 것을 복원하여 현재는 주지실과 승방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내소사삼층석탑과 함께 봉래루도 함께 찍어봅니다.

대웅전 뒤에는 조사전이 있습니다. 과거 이곳에서 입적하신 조사 스님들을 봉안한 곳이라지요.

그 뒤로는 삼성각이 있습니다. 삼성각은 불교 사찰에서 산신, 칠성, 독성을 함께 모시는 당우를 말합니다.

삼성각 우측에 있는 건물은 진화사인데 1988년에 건축된 건물도 한주실로 사용하고 있다네요.

이제 길을 되돌아가면서 주변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건물은 지장전이구요. 지장보살과 명부10왕을 봉안한 곳이지요.

안쪽 모습입니다.

비가 오는 날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구경을 하고 기도를 하고 소원을 빌고 있더라구요. 천년고찰의 힘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대웅전의 모습이 아마도 이곳에서 가장 웅장한 모습인 것 같네요.

그리고 이 건물이 있는데 보종각입니다. 보물 제 277호인 고려동종을 달아 놓은 종각을 말합니다.

이렇게 개별적인 건물 투어를 마치고 이제는 주변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천년고찰이다 보니 나무들의 수령도 장난 아니게 많습니다. 그래서 보호수들도 많이 보이지요.

범종각을 천 년 동안 지키고 있었을 이 나무의 공력과 덕을 어찌 우리가 알겠습니까!!

그냥 잠시 지나가는 과객은 좋은 풍경에 넋이 나가 웃고만 있을 뿐이지요.

비 오는 내소사의 고즈넉한 모습 동영상으로 한번 보세요.

 

이제 이 길을 따라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내려가는 우측에 묘들이 많이 보이는데 여기에서도 배롱나무를 구경하게 되는군요.

그리고 과거에 드라마 대장금에 나왔던 곳도 여기에 있더라구요. 하지만 역시 가을 풍경이네요.

다시 지나왔던 다리를 건너서 가고 있습니다.

이 나무길 너무 좋습니다. 더 이상 다른 말은 필요가 없겠네요.

주차장에 도착하기 직전 비가 억수로 쏟아지네요. 그래서 버스 정류장에서 그치기를 기다리며 비 오는 모습을 찍어봤습니다.

 

추천 대상

부안 내소사는 역시 천년고찰이므로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곳이구요. 오래된 건물과 나무들을 보는 재미가 있는 곳이지요. 특히 이곳은 단풍으로 유명한 곳이어서 가을에 가시면 더 좋습니다. 입구에서 나무가 좌우로 우거진 길을 걸으면 그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곳이지요. 그리고 절 뒤편 산세가 멋지고 풍경도 좋아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지요. 구경하는데 약 40분 정도 소요가 되네요.

www.naesosa.kr/?asdf=home

 

내소사

내소사

www.naesosa.kr

 

단점

단점은 입장료 이외에 주차비도 받는 것이 좀 아쉽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70점

[경제성] 85점

[희소성] 88점

[관광성] 80점(가을이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안정성] 9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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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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