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인하여 사람들이 많은 곳은 피하는 상황이라 가능하면 사람이 적은 관광지를 찾고 있습니다. 그래서 호수공원이나 수목원 등을 주로 찾고 있는데 국내에 수도권 근처에 있는 호수가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알고보니 국내 호수공원의 대부분은 인공호수더라구요.
오늘은 의왕 백운호수공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백운호수는 의왕시 학의동에 있는 인공 호수로 1953년에 준공한 곳입니다. 실제 가보시면 인공호수라는 느낌이 나지 않습니다. 호수 크기는 11만평 정도 되는군요. 원래는 농업용수 공급 목적으로 조성되었지만 지금은 카페나 수상스키/보트 및 각종 전문 요리도 즐길 수 있는 통합 관광지로 개발이 되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이 되었습니다.
개요
- 연락처: 031-4341-3737
- 주소: 경기 의왕시 학의동
- 출입 가능 기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1시간 이내 1,000원, 1시간 ~ 3시간 이내 2,000원, 3시간 ~ 6시간 이내 3,000원 등(공영주차장)
오산에 있는 수목원 중에 아이들이 어릴 때 다녀온 곳이 있습니다. 아이들과 김밥 도시락을 싸가서 점심도 먹고 했는데 다시 가 보았더니 거의 기억이 남아 있지 않더라구요. 아마도 많이 바뀐 것이거나 겨울이라서 그런 듯하네요.
오늘은 오산 물향기수목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물향기수목원은 "물과 나무와 인간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2005년도에 개원한 19가지 주제를 가진 주제원이 있는 곳입니다. 습지생태원, 수생식물원, 한국의소나무원, 단풍나무원 등 많은 주제원이 있어 꽤 넓은 곳입니다. 면적이 10만평이라고 하네요. 이곳에는 내부에 매점이 없으므로 먹을거리는 준비를 하셔야 하네요.
개요
- 연락처: 031-378-1261
- 주소: 경기 오산시 청학로 211
- 출입 가능 기간:
겨울 09:00 ~ 17:00
여름 09:00 ~ 19:00
봄/가을 09:00 ~ 18:0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휴무(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다음날 휴원), 1월1일, 설날
- 주차료: 경차 1,500원, 소/중형 3.000원, 대형 5,000원
- 입장료:
어른 1,500원
청소년, 군인 1,000원
어린이 700원
- 주의사항
자전거, 퀵보드 등 금지
놀이 및 운동 기구 금지
야영도구 금지
주류 및 음향도구 금지
애완동물 출입 금지
- 방문한 시기: 2020.02.08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은 오산대역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있습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수목원 앞에 있구요. 나름 큰 편이네요. 들어갈 때 주차비는 선불로 계산하시면 되구요. 현금이나 카드 가능합니다.
주차장 앞에 있는 이 길로 가시면 됩니다. 여기가 만경원이라는데 겨울이라 볼거리는 없습니다. 다래, 으름 등 이름표만 보이네요. 제철에는 볼거리가 있겠지요. 갑자기 다래가 먹고 싶어지는군요.
입구에 이 명패가 있습니다.
매표소에서 매표하시고 입구에 있는 안내도를 가지고 가시면 됩니다.
입구에서 왼쪽으로는 미로원도 있구요. 중앙에 토피어리원이 있습니다. 미로원은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느껴집니다. 미로인데 길을 잃을 염려는 없어보이네요(다 보입니다).
토피어리원은 이렇게 나무를 조경해 놓은 곳입니다.
그런데 나무 모양이 좀 투박한 듯하네요.
저는 반시계 방향으로 돌도록 하겠습니다. 주관람로와 같은 경로인데 먼저 이 길을 따라가면 수생식물원이 나오게 됩니다.
여기에도 갈대가 많이 보입니다.
쉴 수 있는 곳도 보이구요.
여기가 수생식물원인데 뭐 겨울이라 아무 것도 없습니다만, 작은 호수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네요.
물론 여기도 쉴 곳이 많으니 쉬다 가세요.
그리고 이어서 나오는 곳이 물방울온실입니다. 겨울에는 이렇게 따뜻한 곳이 있으면 구경하기 좋지요.
여기에도 역시 온실이라 꽃과 선인장, 그리고 나무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리고 나무로 만든 조형물도 있구요.
작은 공간이지만 볼거리를 많이 만들어 놓았습니다. 왠지 어디선가(마곡식물원?) 본 듯한 모습이네요.
작은 분수도 있구요, 동굴도 있습니다.
겨울에 꽃을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집니다.
그리고 열대 열매도 있습니다. 파파야도 보이구요.
이름 모를 열매에...
바나나도 있습니다.
식물원 내부를 이쁘게 꾸며 놓았습니다.
반대편 출구 쪽입니다.
온실의 모습이구요.
옆에도 작은 늪지가 보이네요.
이제 관상조류원 쪽으로 갑니다. 거기에는 공작 같은 새가 조금 있더라구요. 철창으로 되어 있어 사진을 찍기가 좀 어렵네요.
다시 발길을 기능성식물원 쪽으로 가 봅니다. 대략 이런 모습이구요.
이어서 습지생태원으로 움직입니다. 수국의 흔적도 보구요.
여기에 이른 봄을 즐기는 나무가 있습니다.
추워지면 어쩌지요. 마음이 안타까워 오네요.
이제 한국의 소나무원을 지나고 있습니다. 소나무는 항상 푸르르지요.
그 옆으로 전망대가 있습니다.
오른쪽으로 호습성식물원으로 가 봅니다.
여기도 작은 습지가 있나보네요. 현재는 무슨 공사를 하고 있더라구요. 습지를 다 파헤쳐놓았네요.
그 앞에 물향기산림전시관이 있습니다.
내부는 강원도산림박물관과 비슷해 보입니다.
분재원으로 가는 길에 고목이 서 있더라구요.
그리고 분재원이 나타납니다.
여러 가지 분재들이 많이있구요.
흔들의자도 있습니다.
여기에도 작은 연못이 있구요.
길에 난대 양치식물원과 곤충생태관도 있는데 문을 안 열었네요. 난과 온실만 들어가 봅니다.
아직 피지 못한 동백과...
열매도 보이구요.
여기에도 꽃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규모가 너무 작네요.
이제 밖으로 나갑니다. 저기로 가면 입구가 나오겠네요.
건물에 담쟁이들이 벽을 타고 오른 흔적이 있습니다.
건물 옆에도 쉴 곳이 있구요.
출구로 가는 길에 이른 봄을 즐기는 나무가 또 있더라구요.
거기서 까치도 먹거리를 찾고 있네요. 사람이 가까이 가도 도망을 가지 않네요.
이제 출발했던 곳에 왔습니다.
추천 대상
여기는 역시 봄이나 가을에 가는 것이 즐기기에 좋은 곳이겠지요. 다만 겨울에도 걷기에 나쁘지 않은 곳으로 겨울 관광지로는 이보다 좋을 순 없겠지요.주로 가족끼리 많이 찾는 곳입니다.
단점
도립수목원이라 수목원 입장료가 싼 편이므로 가까이 계신 분들은 대중 교통으로 이용하면 좋을 것 같구요. 주차비는 좀 비싼 편이네요.
요즘 개구리를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수도권이 있는 북쪽에서는 거의 개구리 구경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개구리를 보려면 특정 실내온실 같은 곳이나 가야만 가능한데 개구리가 우는 계절에는 남쪽으로 가면 아직도 개구리 소리가 많이 들리더라구요. 그런데 1980대에 도심에서 특별한 청개구리가 발견이 되어 유명한 곳이 있다라구요.
오늘은 수원 일월호수공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수원 일월호수공원은 약 15만 제곱미터의 호수를 가진 공원입니다. 예전보다는 호수가 작아졌다고 하는데 요즘은 백로, 왜가리, 청둥오리 등의 조류가 많구요, 둘레길은 메타스퀘이어 길로 이루어져 있는 곳입니다. 여기에서 발견된 수원청개구리는 일본 학자에 의해서 발견되어 유일하게 한국지명이 학명에 반영된 개구리라고 합니다. 이 개구리는 한국의 중서부에서만 발견되는 종이라고 하네요. 호수 둘레는 약 1.9Km입니다. 작은 편이지요.
개요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경기 수원시 장안구 일월천로 77
- 출입 가능 기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연중무휴
- 주차료: 무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2.01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은 1호선 화서역에서 27번 버스를 타고 약 15분 정도 가시면 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호수 진입로 쪽에 있는데 크지 않아서 주차가 힘이 많이 들더라구요. 하지만 주차장에 있는 화장실은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주차 후 아래로 걸어 내려갑니다. 바로 호수로 가는 길이 잘 마련되어 있어 좋습니다. 저기 보이는 영역이 수원청개구리가 발견된 구역입니다.
겨울이라 물 상태는 좀 안 좋네요. 개구리들은 잠을 자고 있겠지요.
저는 시계 방향으로 돌 예정입니다. 길을 걷다 보면 큰 잔디밭이 왼쪽에 보이고, 공연장도 있습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것이 호수입니다. 갈대가 많이 보입니다.
그리고 가다 보면 작은 다리도 있는데 다리 밑으로는 잉어와 같은 물고기가 몰려드는 광경도 볼 수 있습니다.
물고기들 동영상으로 구경해 보세요.
호수는 크지 않지만 호수의 느낌은 그대로입니다.
갈대 사이에 오리들도 많이 보이더라구요.
멀리 바라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여기에 수원수목원 조성 계획이 있는 만큼 앞으로 변화된 모습을 기대하게 하네요.
지금 걷고 있는 길이 메타스퀘이어 길입니다.
한 바퀴 길이가 1.9Km라는 안내판도 보이네요.
그리고 이 호수에 살고 있는 물고기 종류들을 안내하는 안내판도 있네요.
반쯤 걸으면 이렇게 길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운동 시설도 많이 있구요.
우리가 지나온 길은 이렇게 보입니다.
호수 반대편으로는 작은 정자와 함께 꽃밭도 보이는 것으로 봐서 봄에는 꽃 구경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호수는 특별한 시설이 없지만 갈대 등과 같은 자연적인 것들이 많아서 호수의 느낌은 많이 납니다.
호수 둘레길에 정자도 있고...
의자도 있어서 쉬기는 좋습니다.
이제 거의 구경을 끝내고 마지막으로 호수를 바라봅니다.
주차장으로 올라가기 전에 이렇게 안내판이 있습니다. 개구리 보고 싶네요.
주차장 옆에 있는 운동시설들입니다.
추천 대상
수원 일월호수공원은 아직 주변 개발이 예정되어 있는 곳이라서 크게 볼거리는 없지만 나름대로 걷기에 좋도록 신경을 쓴 흔적이 많은 곳입니다. 겨울보다는 개구리가 깨어 있는 계절에 가시면 더욱 좋을 듯하고요.한 바퀴 도는데 약 30분 정도 소요되는 곳이니 주변에 오시면 잠시 들러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단점
개발이 예정되어 있는 구역이 아직 정리기 안되어 지저분해 보이지만 앞으로 개발이 되면 좋은 관광지가 되리라 봅니다.
수도권에서 새를 관찰할 수 있는 곳이 몇 군데 있습니다. 보통 철새 도래지로 알려진 곳들인데 오늘 소개해 드릴 곳도 그런 곳의 한 곳입니다. 과거에는 민물고기가 많아 낚시로 유명했던 곳인데 이제는 생태공원으로 바뀌어 관리가 되면서 약 160여종의 철새가 찾아드는 곳으로 변신을 했지요.
오늘은 의왕 왕송호수공원(레솔레파크)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왕송호수는 넓이만 따지면 일산호수공원의 2/3 정도되는 약 20만 제곱미터의 호수입니다. 왕송호수 근처에 다른 관광지가 많아 함께 구경을 가시는 것이 좋은 곳으로, 철도박물관, 조류탐사과학관, 왕송레일바이크, 스카이레일, 캠핑장 등이 있는 곳입니다. 의왕 시에서는 여기를 레솔레파크라는 이름으로 불리길 원하고 있나 봅니다. 레(레이크-호수), 솔(소나무, 태양), 레(레일)가 함께하는 공원이라는 의미라고 하네요.
개요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경기도 의왕시 월암동 525-5
- 출입 가능 기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연중무휴
- 주차료: 1시간 이내 1,000원, 1~3시간 2,000원, 3~6시간 3,000원 등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2.01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은 1호선 의왕역에서 도보로 약 20분 정도 가시면 됩니다.
들어가기
일단 오늘 소개는 왕송호수를 기준으로 설명을 드리는 관계로 가시는 곳에 따라 있는 주차장은 설명을 드리지 않겠습니다. 왕송호수로 네비를 이용하시면 나오는 주차장인데요, 공용주차장이라 주차비를 받고 있습니다. 주차장이 크리 크질 않아 사람이 많을 경우 여기에는 주차가 힘들 것 같습니다.
주차비는 아래 사진을 참고하세요.
주차 후 길을 따라 걸어가는데...
맨 먼저 보이는 곳이 왕송 연꽃습지입니다. 현재는 연꽃이 당연히 없지만 꽤 넓은 연꽃 단지에 여러 가지 종류의 연꽃이 핀다고 합니다.
홍련, 백련, 식용련, 빅토리아, 호주수련, 그리고 미국, 태국, 프랑스 등의 각종 연꽃이 핀다고 하니 구경 가고 싶네요. 제철에 가보야겠어요.
현재는 이런 흔적만 남아 있는 상태지요.
흔적으로 보아 밤에는 불도 켜지는 듯합니다.
그리고 그 옆으로 왕송생태공원이 있습니다.
생태공원 바로 앞에 정자도 있구요.
여기가 습지입니다.
생태공원에는 정자가 많이 만들어져 있더라구요.
정자가 있는 습지는 어디서 봐도 멋이 있습니다.
그런데 겨울이라 그런지 습지에 물이 많이 없더라구요.
나무 데크를 따라 걷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습지에 새들도 많이 보이네요. 동영상으로 한번 보세요.
그리고 생태습지 옆으로 호수가 있습니다.
호수가 꽤 크네요.
호숫가는 레일바이크 선로가 있습니다.
그리고 길 옆으로 의왕조류생태과학관도 있습니다. 여기를 구경하시려면 유료이니 입장권 구매 후 구경하시기 바랍니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3세 미만 65세 이상은 무료).
09:00 ~ 18:00까지 관람 가능이구요, 매주 월요일, 1월 1일, 추석, 설날은 휴무입니다.
그 앞에 조형물도 있구요.
이제 도로 옆 길을 따라 걸어가면서 호수를 구경해 봅니다. 조형물로 사용하는 배도 있는데 물이 들어가 있네요.
이제 레일바이크 매표소까지 왔습니다.
레일바이크는 2인승 평일 28,000원 / 주말 30,000원, 2인승 평일 36,000원 / 주말 40,000원입니다.
그 앞에 이런 큰 조형물도 있구요.
이제 조금 더 걸어가면 레솔레파크라고 되어 있는 장소에 도착합니다. 여기도 습지 같은 곳이구요. 옆으로 공원이 펼쳐져 있고, 나무 데크를 따라 걸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한쪽에는 넓은 광장도 있어 공연도 하나 봅니다.
공연장 옆으로 가면 이런 조형물도 있어 아이들이 좋아하겠더라구요.
쉴 곳도 군데군데 많구요.
낮은 언덕 위로는 스카이레일이 보입니다.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광경입니다. 신경을 쓴 흔적이 있습니다.
스카이레일도 별도 매표 후 이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반대편에는 캠핑장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여기가 캠핑장 주차장입니다. 여기도 공용주차장이므로 주차료는 비슷할 듯하네요.
전체 안내도도 참고하세요.
이제 구경을 끝내고 돌아갑니다. 레일바이크가 시야를 가려서 계속 걷는 것은 재미가 없어서 1/3쯤 돌다가 되돌아갑니다. 가는 길이 이렇게 생겼네요.
레솔레파크에도 밤에 불이 켜지는가 봅니다.
이제 호수와 생태습지를 마지막으로 구경 후 되돌아왔습니다.
추천 대상
왕송호수공원은 가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꽤 큰 호수입니다. 한 바퀴를 도시면 아마도 약 2시간은 걸릴 듯한데요. 문제는 걷는 길이 그리 편한 길이 아니라 일부는 도로 옆의 인도를 이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레일바이크가 호수 쪽으로 배치가 되어 있어 걸으면서 호수를 구경하는 데도 문제가 좀 있네요. 하지만 걷기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갈만한 곳이구요. 특히 연꽃이 피는 계절에는 연꽃습지가 있어 구경하기에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저도 다음에 연꽃이 피는 계절에 다시 한번 갈 예정입니다.
단점
일단 왕송호수공원은 둘레길이 뭔가 부족하구요, 둘레길 주변에 쉴 곳과 조형물들이 거의 없어 불편합니다. 주변에 연계 관광지가 있기는 하지만 그건 그 관광지를 위한 것이지 호수를 위한 것은 아니지요. 앞으로 발전된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지역별로 호수를 끼고 있는 공원이 많이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약 30군데 이상이 있더라구요. 저도 요즘 호수공원을 가는 재미가 들려서 지역별로 검색을 해서 다녀오고 있는데요. 여기는 군포 쪽에 있는 호수공원입니다.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네요.
오늘은 군포 반월호수공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여기는 영동고속도로 옆에 있는 둘레가 약 3.4Km 정도 되는 8,700제곱미터 정도 되는 호수공원입니다. 저수량으로 보면 광교호수공원의 반 정도 크기네요.
개요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경기도 군포시 호수로 92
- 출입 가능 기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연중무휴
- 주차료: 무료
- 입장료: 무료
- 방문한 시기: 2020.01.27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은 4호선 대야미역에서 6-1번 버스를 타고 약 15분 정도 가시면 됩니다.
들어가기
별도의 주차장이 없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은 길가에 주차를 하시는데 근처에 주차를 할 만한 곳이 조금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다리 아래쪽에 약간의 공간이 있으니 여기에 주차를 하시면 편합니다. 그런데 여기가 영동고속도로 옆에 있는 관계로 근처를 걸을 때는 좀 시끄럽습니다. 호수공원은 좀 조용한 맛이 있어야 하는데 방음벽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그리고 영동고속도로 아래에 주차 후 횡단보도를 이용해서 카페들이 있는 곳으로 가야 하는데 길이 굽어서 횡단보도에서 차들이 잘 안 보입니다. 여기에서 안전시설이 좀 필요해 보이구요.
횡단보도를 건너면 이런 곳이 나타납니다. 여길 거쳐서 호수 둘레길을 걸으면 됩니다.
둘레길에 작은 조형물들이 있으니 가시면서 하나씩 읽어 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저기로 걸어갑니다. 저는 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를 돌겠습니다.
참고로 이곳을 꽃 피는 계절에 찍으면 이렇게 보입니다.
이곳에 카페와 식당도 있으니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데이트할 때는 이런 곳이 좋겠지요.
이곳은 나무 데크 길을 따라 걷게 됩니다. 왼쪽으로 가시면 군포대야물말끔터가 나오지요.
아름다운 당신과 함게 걸을 수 있다면 더욱 좋은 하루겠지요.
저기가 군포대야물말끔터입니다. 그 앞이 얼음도 얼어 있고 오리들도 많아서 겨울 느낌이 많이 나네요.
여기 앞에 오리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물이 모여드는 길도 보이네요.
저 멀리에는 하얀 새도 한 마리 보입니다.
피곤하시면 중앙으로 가는 길을 이용해도 되구요. 저는 계속 둘레를 돌도록 할께요.
벌써 반이상을 왔습니다.
여기에 무슨 시설이 있는데 오래된 듯합니다.
계속 둘레길을 따라 돌면서 나무 사이로 보이는 호수를 찍어봅니다.
이제 풍차가 있는 곳 가까이 오면 이런 갈대도 있습니다.
핑크 뮬리도 있구요(겨울이라 색상이 핑크가 아니네요).
쉴 수 있는 곳도 많이 보이구요.
사진 찍기 좋은 조형물도 많습니다.
대표적인 풍차도 보이구요.
이곳은 공원처럼 보이는 곳이지요. 쌈지공원입니다.
작은 공연장도 보이구요.
여기가 노을이 좋다고 하는데 저는 보질 못했으니 그냥 이 소개를 참고하세요.
호수를 바라보면 언제나 기분이 편안해집니다.
공원에는 봄이면 꽃도 많이 핍니다.
이 건물이 관리소인데 겨울이라 운영을 안 하는 것 같아요.
저 건물은 화장실입니다. 이쁘지요.
이제 호수를 바라보며 주차해둔 곳으로 갑니다.
저기는 우리가 지나온 길이구요.
저 앞을 지나서 왔지요.
추천 대상
여기는 호수를 구경하면서 걷기에 좋은 곳입니다. 한 바퀴를 돌면 약 1시간이 소요되므로 천천히 걸으면서 오리들도 구경하시면 좋습니다. 가을에는 단풍도 들고요, 봄에는 핑크뮬리와 같은 꽃들도 있습니다.
몽골하면 생각하는 게 칭기즈칸과 아시아 대륙을 넘어 유럽까지 휩쓸던 기마 민족이 떠오르지요. 그 몽골과 인연을 맺어 문화 공간을 마련한 곳이 있습니다.
오늘은 남양주 몽골문화촌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1990년 한.몽 수교 이후 남양주시의 몽골장학회가 이어져서 몽골과 남양주시가 함께 만든 곳이 이곳입니다. 처음 만들 때부터 어려움이 많았다고 하는데 현재도 내부적으로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듯하네요. 2000년도에 개관을 했는데 우리 애들이 어렸을 때 한 번 간 적이 있는데 그때보다 더 낙후되어 보입니다.
개요
- 연락처: 031-559-8018
- 주소: 경기 남양주시 수동면 내방리 250
- 출입 가능 기간:
하절기 09:00 - 17:00
동절기 09:00 - 16:0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휴무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1.19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은 청량리역에서 330-1번 버스를 이용하면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하니 아무래도 힘이 들듯 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몽골문화촌 바로 앞에 있습니다. 꽤 큰 편이라 주차에 어려움은 없을 듯하네요.
저기에 보이는 건물이 몽골민속예술공연장과 마상공연장인데 언제부터인가 공연을 안 합니다. 그냥 건물만 덩그러니 남아 있나 보네요.
가는 길에 문화촌 안내도가 있습니다.
공연장 옆에 이 건물도 있습니다만, 역시 잠겨있네요. 그래서 앞에서 사진만 한 장 찍고 왔습니다.
더 오른 쪽에도 건물이 있는데 공연하는 사람들의 숙소로 사용되었다고 하네요. 지금은 역시 잠겨 있습니다.
그 건물 옆으로 계곡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이제 저 위로 올라갈 예정입니다.
맨 먼저 보이는 건물이 "겔"이라는 몽골 전통 가옥입니다.
내부도 꾸며 놓았구요.
그 옆 언덕에 이런 정자도 있습니다.
이제 몽골생태관을 구경하시겠습니다. 외부 모습은 이렇게 생겼구요. 내부에는 몽골의 생태문화에 대한 전시물들이 있습니다.
입구에 공룡시대부터 현대까지의 생태를 간단히 설명해 놓았더라구요.
이건 천장에 있는 조형물입니다.
이제 밖으로 나와서 다음 건물로 갑니다. 몽골역사관입니다.
연대순으로 역사를 정리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칸의 시대를 중심으로 보여주고 있지요.
우리에게는 조금은 생소한 모습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칭기즈칸의 모습도 있습니다.
다시 다음 건물도 갑니다. 여기는 몽골문화체험관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의상들이 전시되어 있구요.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몽골 의상을 입고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다시 밖으로 나왔습니다. 밖에도 체험을 위한 것들이 많이 보이구요. 조형물들도 있습니다.
전통가옥이 여러 채 있습니다.
이건 몽골전통 가옥인 "게르"입니다.
이제 중앙에 있는 몽골민속전시관 건물을 구경합니다. 이 건물의 전시물들이 가장 화려하고 볼거리가 많습니다.
유목민 생활을 하던 문화가 있어 생활에서는 이런 것들이 주로 사용되었겠지요.
사냥 도구들도 필수였구요.
일상생활에 사용된 도구들도 보입니다.
문화 생활도 누렸습니다.
식사 도구들도 있구요.
가죽과 털을 이용한 일상복도 전시되어 있구요.
부족별로 조금씩 다른 전통의상도 있습니다.
음악도 즐겼나 보네요.
몽골의 생활상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장신구나 놀이 도구들도 보입니다. 이런 것은 처음 보는 것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몽골의 예술작품입니다.
이렇게 구경을 끝내고 주차장으로 가려는데 마침 눈이 펑펑 내리네요. 눈 오는 모습 잠시 구경하세요.
추천 대상
남양주를 지나가시다가 생각이 나시면 한번쯤 들러서 구경할 만한 곳입니다. 현재는 몽골민속예술공원과 마상공연을 하지 않기 때문에 과거와 같은 명성은 잃은 듯하여 안타깝네요. 하지만 몽골만의 문화를 알 수 있는 곳이 별로 없으므로 그것만으로 위안을 삼아 구경하는 정도면 좋을 것 같습니다.
조각공원은 조각가들의 조각 작품을 전시해 놓은 공원이지요. 정동진, 남망산, 김포, 제주, 비치 등 전국적으로 꽤 많은 곳이 있는 것 같은데, 이렇게 이름 있는 곳 말고도 작은 조각 공원도 많은 것 같아요. 근래에 가본 곳 중에서도 조각을 전시해 놓은 곳이 있는데 동해 추암촛대바위 근처에도 있고요, 설봉공원에도 있구요, 또 김포에도 좋은 곳이 있더라구요.
오늘은 김포 김포국제조각공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이곳은 문수산 주변 휴양사업화의 일환으로 조성한 조각공원으로 이곳에는 조각공원만 있는 게 아닙니다. 청소년 수련장, 야외 수영장, 사계절 눈썰매장도 있어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지요. 이곳에는 1991년부터 조성이 시작된 약 30점의 조각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겨울이라 그런지 주차비를 받지 않더라구요. 받는 경우에는 주차비는 현금만 받습니다.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1.26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은 김포시외버스터미널에서 96번 버스를 타고 약 1시간 10분 정도 가시면 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여러 군데에 있는데 방문 목적에 따라 달라지겠네요. 사계절눈썰매장을 이용하시려면 눈썰매장 매표소 앞쪽에 있구요. 조각공원을 구경하시려면 이정표 따라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작은 주차장이 있으니 주차하시면 됩니다.
저기로 가면 반시계 방향으로 구경하는 경로입니다.
여기 앞에 안내도가 있으니 눈으로 익히고 가셔야 합니다. 겨울에는 안내소에 사람이 없어 종이 안내도를 받을 수가 없습니다.
여기는 약 30가지 조각품이 있습니다. 전체를 다 보려면 이정표를 따라 여기로 갔다가 저기로 갔다가 해야 하는데 힘이 들것 같아요. 그래서 그냥 큰 도로를 따라 도는 것으로 경로를 잡았습니다. 거의 대부분은 구경을 했습니다.
이 작품이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작품입니다. 일본 스스무 신구의 숲의 전설이구요.
조각에 대한 설명입니다.
"기둥을 중심으로 양분된 날개는 바람에 의해 쉴새없이 움직인다. 모양은 같으나 서로 판이하게 움직이는 날개는 분단된 한반도의 현실을 의미하고 있다. 전통 의상인 한복의 소매 형태에서 날개의 형태를 구상했으며, 백의민족을 상징하는 뜻에서 날개 부분은 백색으로 처리한 작품이다."
다음 작품은 우제길의 워크 2001, 자연속에서입니다.
조각에 대한 설명입니다.
"열두 개로 나누어진 스텐판은 한 면은 수퍼미러 효과를 통해 자연의 모든 빛과 얼굴을 담을 수 있으며, 내면은 일곱 가지의 무지개 색깔을 통해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바람에 의해 회전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미래에 대한 비전과 희망의 확산을 의미한다."
조각품들이 이렇게 길을 따라 분산되어 전시되어 있으므로 천천히 걸으면서 구경하시면 됩니다.
조금 오르다 보면 이런 안내판이 보입니다.
다음 작품은 프랑스 다니엘 뷔렌의 숲을 지나서입니다.
조각에 대한 설명입니다.
"환경의 조화와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한 작품으로 33개의 줄무늬는 독립선언문의 33인을 의미하며 입구 쪽은 남과 북의 색을 중성화한 오렌지색으로 통일에의 염원을 상징하며 출구 쪽은 통일된 그날의 희망을 상징하는 청색으로 채색되어 있다. 인간이 드나드는 수많은 인생의 문을 통한 사색의 창을 작품 하나하나에 담고 있다."
앞과 뒤의 색상이 다르네요.
어느 정도 올라가면 카페도 있으니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그 앞에 이런 의자도 있습니다.
다음 두 작품은 프랑스 장 피에르 레이노의 깃발 Flag 2001과 일본 고조 니시노의 산들거리는 속삭임이라는 작품입니다.
각 조각에 대한 설명입니다.
"가로 6미터 세로 3미터의 수평이단으로 분리된 게양대는 외형에서 엿보듯 남과 북의 불균형의 모습이다. 그 위로 둘로 나뉘어 16미터의 하늘로 나란히 치솟은 두 개의 봉은 한민족의 동질성과 동시에 평행선으로 걸어가는 남과 북의 현실을 암시한다. 한민족의 상징이 두 개여야 하는가에 대한 작가의 물음을 담고 있다."
"비철금속 가운데 가장 견고하고 가벼운 티타늄으로 제작된 양날개를 보면 자연 속에서의 미동이 얼마만큼 우리에게 시각적인 기쁨과 사고를 자아내게 하는지 보여준다. 날개를 지탱한 삼각대는 둘이 하나가 되면 셋의 힘을 지닐수 있음이며, 그 힘을 바탕으로 비상하는 경쾌한 미래상을 키네틱아트를 통해 표현한 작품이다."
이 중 산들거리는 속삭임이라는 작품의 경우는 바람에 따라 움직이도록 만들었네요. 신기합니다. 동영상으로 한번 보세요.
다음은 미국 솔 레위트의 불규칙한 진보입니다.
조각에 대한 설명입니다.
"피라미드형을 이루고 있는 작품은 수직과 수평이라는 우주공간의 논리를 통해 한 단계씩 올라가는 인간의 길을 암시한다. 대칭으로 나뉜 두 면이 만나는 정상에는 한 개의 벽돌이 기다리고 있다. 정상에서 만나는 하나의 의미, 그것은 통일에의 길이며 예술의 길이고 또 인간의 길이기도 한 것이다."
이어서 있는 작품은 영국 줄리안 오피의 모던-자연입니다.
조각에 대한 설명입니다.
"이 작품은 속도에 대한 개념을 통해 바라본 현대 사회의 얼굴을 도식화한 작업이다. 시선의 각도에 의해 변화하는 이미지는 다양한 현대의 얼굴이며 이 같은 우리의 얼굴이 자연 녹지 공간과는 얼마만큼 조화되며 대치되는가에 대한 물음을 던지고 있다."
이 작품은 박상숙의 생활방식-습성입니다.
조각에 대한 설명입니다.
"우리 민족의 전통 주거형태인 온돌의 구조를 단순화시킨 조형작업이다. 온돌은 우리에게 친근하면서도 은밀한 공간이며 우리 생활에서 눈에 드러나지 않는 감춰진 공간이라는 점에서 통일에의 길 또한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 민족이 가야 하는 필연적인 길이라는 걸 은유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이건 정대현의 회복된 유적입니다.
조각에 대한 설명입니다.
"고대 토기를 연상케하는 이 작품은 자연의 한가운데로 향하는 창을 열고 있다. 토기가 우리 민족의 뿌리를 알리는 유산이라면 작가가 빌어 온 형태는 뿌리에 대한 의식, 민족의 혼을 담고 있는 그릇이라는 상징이다. 거꾸로 놓인 듯한 토기 모양은 분단의 현실이 비정상임을 또 가운데 열린 사각의 창은 통일에의 욕망에 대한 표출이다."
정자도 보입니다. 쉬어 가기에 좋네요.
다음 두 작품은 김방희의 우리는 한 가족과 벨기에 빔 델브와의 바람의 장미입니다.
조각에 대한 설명입니다.
"원형의 돌기둥으로 이루어진 작품은 기둥이라는 매체가 암시하듯 뿌리에 대한 은유적 표현을 담고 있다. 환경적 조화에 충실한 자연적인 배치를 통해 크기와 굵기가 다른 다양한 겉모습을 하고 있으나 그 뿌리는 하나라는 의미 전달을 통해 우리 민족의 뿌리에 대한 각성을 되새기게 하는 작품이다."
"인체의 중앙부인 골반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골반이 인체의 상하를 나누는 통로의 역할을 하듯이 남과 북을 잇는 통일에의 메시지로 골반을 통해 표현하고 있다. 중앙부에 설치된 회전 팬은 인간이 태어나 끝없이 땅을 떠나려 애쓰지만 결국은 땅에 묻힌다는 진리를 강조하면서 해탈에 대한 구도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유영교의 개화입니다.
조각에 대한 설명입니다.
"환경친화적인 작품 구성에 초점을 맞춘 이 작품은 기계적인 움직임을 통해 일정한 간격으로 상하 운동을 반복하는 작품. 흑백의 논리처럼 단순한 작품의 움직임은 분단 이후 계속되어 온 그러나 실리 없는 남과 북의 일방적 대화를 암시하며, 꽃이 피는 듯한 형상을 만들어내는 움직임의 효과를 통해 통일이라는 내일에의 희망을 담고 있다."
이 작품은 신현중의 회복된 낙원입니다.
조각에 대한 설명입니다.
"고대에 사라진 날으는 공룡, 즉 익룡을 형상화한 작업이다. 두 마리 공룡의 대칭적 자세와 청홍의 대비는 남북의 대치 상황을 상징하고 있다. 비상의 꿈을 펼치지 못하고 마주하고 있는 공룡의 대칭적인 자세는 이루지 못한 통일에의 꿈을 상징하며 추락하는 동물의 이미지를 빌어 사라진 자연, 실낙원에 대한 향수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다음은 미국 댄 그레이험의 양분된 반사유리 트라이앵글입니다.
조각에 대한 설명입니다.
"사방 6미터 길이의 삼각의 프레임은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의 삼자구도를 의미하며 반원으로 나누어진 내부 중앙부는 서로 비추되 통할 수 없는 분단의 현실을 설명하며, 반사유리를 통해 한 하늘 아래 비치는 풍경은 하나지만 서로 통할 수 없는 분단의 현실을 작가는 환경친화적이면서도 대중 참여적인 작품을 통해 표현하고 있다."
이태리 지오바니 안젤모의 보이는 것입니다.
조각에 대한 설명입니다.
"작가의 80년대 “보이지 않는 것”의 시리즈 작품으로 Visibile라고 새겨진 왼쪽 부분은 절단된 상태 그대로 남아있는데 이는 보이지 않는다는 의미의 INVISIBILE에서 IN이 잘려나간 상태를 말해준다. 보이는 것은 바로 분단의 현실이며 보이지 않는 것은 통일이라는 미래의 상황을 암시하고자 한다."
김주호의 우리에게 시작이 있다입니다.
조각에 대한 설명입니다.
"인간의 다양한 모습을 해학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가족이라는 구성단위를 통해 인간애에 대한 그리움을 담고 있으며 넓게 분산된 배치를 통해 함께 하고 있음이 얼마만큼 소중한가에 대한 경각심을 표출하고 있다. 민족의 분단은 결국 우리에게서 낯익은 몇몇의 얼굴을 빼앗아 갔고 그 사라진 얼굴의 빈자리에는 누구나 앉을 수 있는 빈 의자만 놓여져 있다."
이 작품은 중국 장꿔 쑤이의 메이드 인 코리아입니다.
조각에 대한 설명입니다.
"노랑과 빨강으로 채색된 두 마리의 공룡은 비교적 몸체가 왜소한 편이다. 공룡은 힘의 상징이다. 둘로 갈라진 민족의 힘이 그만큼 허약해져 있음이며 두 공룡의 힘이 합쳐져 한 마리가 되는 그날에는 메이드 인 코리아, 즉 한국의 힘이 얼마만큼 강해질 수 있는가에 대한미래지향적인 비전을 한반도의 주변국인 중국 작가의 시선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다음 두 작품은 한상업의 나는 정지된 소리를 듣는다와 박헌열의 천사와 나무입니다.
조각에 대한 설명입니다.
"숲속에 놓여진 현대 문명의 이기로서의 휴대폰은 인간성의 상실과 문명의 이기에 대한 고발을 담고 있다. 휴대폰이란 인간의 의사소통의 필수인 만큼 남과 북의 대화에 대한 염원을 상징하고 있다. 그러나 스피커를 통해 나오는 알 수 없는 음성은 반세기 넘게 지속되어 온 남과 북의 화합 할 수 없는 목소리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천사는 여성의 형상을 하고 있다. 작품에 나타난 천사는 같은 방향을 주시하고 있는 두 여성 천사와는 반대편에 남자의 형상을 한 또 하나의 천사가 있다. 균형의 본질을 상실한 이미지와 남과 여라는 이질성과 천사라는 동질성을 통해 분단된 민족의 현실에 대한 근원적인 암시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독일 스테판 발켄홀의 그림자 인물과 류경원의 인간의 굴레입니다.
조각에 대한 설명입니다.
"등신대크기의 열 개의 인체 실루엣으로 표현한 남녀 형상은 5미터 높이의 기둥 위에 매달려있다. 이 작품은 현대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인간의 내면세계를 조명하고자 한 작품으로 분ㄴ의 세월 속에 동질성을 상실해 버리는 민족의 아픔을 높이를 통해 닿을 수 없는 사람들, 손을 내밀어도 닿을 수 없는 남과 북의 동포들을 암시하고 있는 작품이다."
"인간의 조건이란 무엇이며 또 인간의 실체는 무엇인가. 창살처럼 짜여진 틀 안에 분리된 인체는 구속인가 아니면 우리의 실체인가. 인간의 허상에 대한 물음으로서의 이 작품은 굴레에 갇힌 조각난 자유의 여신을 통해 자유를 갈망하는 인간의 본질에 대한 접근이며 분단의 현실에 대한 비판적인 표현을 밀도 있게 담고 있다."
여기는 중간에 있는 다리 모습입니다. 이것도 조각품같이 보이네요.
강진식의 무제입니다.
조각에 대한 설명입니다.
"전통 하프 모양의 다섯 개의 스틸은 서로가 완벽한 조화를 맞춤으로써 지탱하고 있다. 남과 북은 마치 음과 양의 대립처럼 갈라져 있으나 서로가 맞물려 조화를 이루어낼 때만 균형을 유지한다. 그리고 그 조화 속에는 누구나 드나들 수 있는 열린 공간이 있다. 통일은 바로 열린 세계로의 관문인 것이다."
이건 김영원의 길입니다.
조각에 대한 설명입니다.
"하나는 브론즈로 하나는 스텐으로 또 가운데 하나는 이 두 가지를 섞은 모습이다. 둘은 거꾸로 하나는 바로 서있다. 무언가 잘못되어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동일한 아이덴티티를 지니고 각기 다른 색깔로 살아가는 한민족의 겉모습이고 얼굴이며 동시에 현대인의 복잡 다양한 색을 표현하고 있다."
스위스 실비 플레리의 무제입니다.
조각에 대한 설명입니다.
"숲속에 버려진 듯한 신발 한 짝은 분단된 한반도의 현실을 단적으로 암시한다. 한 켤레를 갖추어 신고 몸단장을 하고 집을 나서는 여인의 맵시처럼 통일이라는 민족의 숙원이 이루어지는 날까지 작품은 버려진 채로 남아 통일의 그날에 다시 한 짝을 나란히 자리한다는 작가의 제작 의도를 담고 있다."
구소련 일리야 카바코프의 두 얼굴입니다.
조각에 대한 설명입니다.
"하늘을 향한 상단부의 얼굴이 온화한 자유세계의 얼굴을 그리고 있다면 측면의 일그러진 얼굴은 이념이 만들어낸 또 다른 세계의 얼굴이다. 사회주의와 자유세계의 삶을 체험한 작가의 경험적인 작품으로 두 얼굴은 한반도의 얼굴인 동시에 인간의 내면에 잠재하는 야누스의 얼굴이기도 하다."
전수천의 자연과의 대화입니다.
조각에 대한 설명입니다.
"환경의 투영이라는 예술과 환경의 조화에 대한 시도를 한 작품이며 중앙에 설치된 회전하는 마름모형은 인간의 방랑에 대한 물음을 담고 있다. 내면으로부터 열린 그런 세계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작품이다."
이렇게 조각 작품을 구경했습니다. 이제 다시 저 카페 건물을 지나 되돌아갑니다.
건물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사계절눈썰매장이 있습니다.
이게 요금표이구요. 아이들이 있으면 놀다가 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 아래로 보면 눈썰매장 주차장이 있구요. 그 옆에 제1매표소가 있습니다. 사람이 많으면 저기서도 매표를 하는가 보네요.
여기는 청소년수련장 앞쪽입니다.
거기에 비행기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제 주차장으로 돌아왔는데 그 앞 건물에 암벽 체험 시설도 보이더군요. 오른쪽 사진은 이곳으로 올 때 본 도로에 있는 안내 조형물입니다.
추천 대상
청소년수련장이나 야외수영장, 사계절눈썰매장 또는 조각공원 등이 있으니 목적에 따라가시면 되구요. 저는 조각공원을 구경했습니다. 약 1시간 정도 소요되었으니 걷기 좋아하는 분들에게 좋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