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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산이 많아 걷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좋은 환경입니다. 특히 요즘은 둘레길을 많이 조성해 두어서 많은 사람들이 산으로 들로 떠나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산성이 있는 둘레길이라면 더욱 좋은 곳이지요.

오늘은 김포 문수산둘레길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문수산은 김포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해발 376미터입니다. 문수산성의 길이는 약 6Km인대 이 중에서 현재 남아 있는 구간은 약 4.5Km이구요. 문수산성은 숙종 20년에 강화 입구를 지키기 위하여 쌓은 산성입니다.

문수산 등산로는 여러군데가 있구요, 특히 김포의 문수산산림욕장을 시작으로 하는 등산로는 2시간에서 5시간 걸리는 경로가 있습니다. 특히 이 길은 평화누리길로 이어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지요. 저는 이 중에서 산림욕장 입구에서 전망대를 지나 장대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2코스를 이용할텐데 전망대까지만 갔다가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개요

- 연락처: 031-988-2965

- 주소: 경기 김포시 월곶면 문수산로 102-38

- 출입 가능 기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2,000원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4.12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강화터미널까지 가셔서 90번 버스를 타고 40분 정도 가신 후 도보로 약 25분 걸어가셔야 하니 힘들듯 하네요.

 

들어가기

문수산산림욕장 주차장으로 검색 후 가시면 되구요. 주차 요즘 선불로 내시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시골같아 보이지만 주변에 다른 곳에 주차를 하기가 쉽지 않아 보이네요. 이곳은 강화도 들어가는 입구 쪽에 있는 관계로 코로나19 강화도로 진입하는 차량에 대해 발열 검사가 진행되고 있어 많이 막힙니다.

이제 올라가도록 하겠습니다.

앞에 안내도가 있으니 경로를 정하고 가시면 되는데 현재 경로는 등산로이므로 무리하지 않도록 선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는 2번 경로를 선택했구요. 일단 올라가면서 어디까지 갈지를 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올라가는 바로 오른쪽에 벚꽃이 조금 보이더라구요. 참고로 이 산에는 다른 꽃은 별로 없구요. 대부분 보이는 것이 진달래입니다. 하지만 가끔은 다른 꽃도 보이기는 한답니다....ㅎ

가까운 강화도 고려산이 진달래 축제로 유명한데 이곳도 어느 정도 그 영향이 아닌가 하네요. 물론 고려산 진달래 축제는 취소되었습니다.

몇걸음 안 가서 이런 쉽터가있습니다. 쉬엄 쉬엄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산으로 올라가는 중에 오른쪽으로 눈을 돌려보니 마을과 강화대교가 눈에 들어옵니다. 강화대교는 강화도로 들어가는 대표적인 진입로이지요.

가는 길에 진달래도 드문 드문 보입니다. 이제 진달래도 거의 지는 시점이고 대신에 철쭉이 피고 있는 상태이지요. 개인적으로는 진달래를 좋아하고 철쭉은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는 편입니다. 그러다보니 많이 아쉽지요.

올라가는 길에 이런 경비초소도 보이더라구요. 뭐 사람은 없습니다.

가는 길은 이렇게 일반적인 산길이구요. 산이니 오르막도 있고 내리막도 있습니다. 이제는 산에도 푸른 잎들이 많이 나온 상태입니다.

이제 저 위로 올라갈겁니다. 오르막이라 조금 힘이 들듯 하네요.

중간 지점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는데 저 멀리 마을이 보이더라구요. 상쾌한 풍경입니다.

그리고 문수산성의 일부가 이렇게 보입니다.

산에 있는 식물들은 이제 봄을 준비하고 있어서 이렇게 푸른 잎을 키우고 있는 상태이지요.

두릅처럼 생긴 것도 보이구요. 두릅은 아니지요.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진달래들입니다. 풍성하지는 않지만 보기는 심심하지 않게 해 주고 있네요.

가까이서 보면 더 깨끗하고 청초하고 청순해 보입니다. 더 좋은 말 없을까요?

얼마 가지 않아 중간에 있는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여기까지는 어렵지 않지만 오르막에 흙길이 있어 조금 위험합니다. 특히 아이들이 있거나 노약자들은 조심하셔야 합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이 역시 좋네요. 주변을 쭉 둘러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 길로 더 올라가면 정상으로 가겠지만 저는 여기까지만 가고 되돌아 가도록 하겠습니다. 산행은 역시 어렵네요. 무릎이 아프다고 소리를 삐걱 삐걱 내고 있습니다....ㅎ

돌아가는 길은 올라올 때보다는 쉽지만 위험한 건 더 하지요. 조심해야 합니다.

되돌아 가는 길에도 진달래 구경을 많이 했습니다.

진달래 말고 벚꽃도 구경이 가능하네요.

그리고 작지만 제비꽃도 이쁘기는 하지요.

장미과의 양지꽃도 노랗게 피어 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진달래가 제일이지요.

산길을 따라 내려오다보면 어느덧 진입로가 가까워집니다.

이제 출발할때 보았던 그 풍경이 보이네요.

추천 대상

이곳은 말 그대로 걷기 위해 가는 곳입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평탄한 둘레길이 아니므로 등산을 준비하셔야 하구요. 무리하지 않고 필요에 따라 조금만 가셔도 문제가 없겠지요. 다만 무릎이 안 좋거나 걷는데 문제가 있는 분들은 오르막 길이라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그런 분들은 산림욕장만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단점

단점이라기 보다는 둘레길은 아니고 등산로이구요. 약간 가파른 길이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0점

[경제성] 90점

[희소성] 78점

[관광성] 78점

[안정성] 80점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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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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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수원화성의 마지막 방문기로 수원의 화성행궁과 창룡문에서 장안문 코스에 이어 마지막으로 남은 화서문에서 장안문까지의 경로를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수원 수원화성 화서문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수원 화성에 있는 성문은 크게 4개인데 창룡문, 장안문, 화서문 그리고 팔달문입니다. 성벽을 따라 가면 모든 성문이 연결이 되어 있어 전체를 구경할 수 있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관계로 구간을 나누어 돌아보았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 화서문쪽을 볼텐데 팔달문은 섬처럼 따로 떨어져 있어서 할수 없이 화성행궁에 주차 후 길을 따라 화서문으로 간 뒤 장안문까지 갔다 오는 경로도 가 보았습니다.

개요

- 연락처: 031-290-3600

- 주소: 경기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25

- 출입 가능 기간: 정보 없음

화성행궁 옆으로 가는 길은 제약이 없네요.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소형 기준 2,000원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4.11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1호선 지하철 수원역에서 11번이나 13번 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15분 정도 소요되네요.

 

 

 

들어가기

화성행궁 주차장이 있습니다만 그리 크지 않고 행궁 내 사람이 많지 않은데도 차가 많은 걸 보니 주변에 온 분들이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주차 후 화성행궁 옆의 길을 따라 걸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여기로 올라가면 서장대로 가게 되는 길인데 화서문으로 가려면 이쪽으로 가야합니다.

 

 

걸어 올라가다보면 대승원이라는 작은 절이 있는데 절도 오래되어 보이고...

 

 

건물들도 아담하고 보기에 좋습니다. 대승사라고 하지 않고 대승원이라고 하는 게 특이하네요.

 

 

저번에는 미처 보지못한 불상도 있더라구요. 아주 큰 불상입니다. 길에서는 이 불상이 나무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곳으로 지나가면서도 한번을 보지 못했네요.

 

 

그리고 이 나무도 있습니다. 하얀 꽃이 피는 꽃인데 귀롱나무입니다. 사진 상으로는 잘 표가 안나는군요.

 

 

이제 길 끝까지 가면 서장대로 올라가는 길과 화서문으로 가는 길이 갈라지는데 왼쪽에 성신사가 있습니다. 이 부근이 벚꽃이 많이 피어 보기가 아주 좋지요. 단풍철에는 단풍도 보기 좋은 곳이구요.

 

 

성신사 정문 모습이구요. 성신사는 화성을 지켜주는 신령을 모시는 곳입니다. 저번에는 개방을 안했는데 이번에는 개방을 하고 있네요.

 

 

안쪽 건물인데 별 볼거리는 없습니다. 그냥 사당같은 느낌입니다.

 

 

이제 오른쪽 길을 따라 걸아가도록 할께요. 이 길도 벚꽃이 많이 피어서 보기가 좋습니다.

 

 

조금 걷다보면 정조대왕 동상을 만나게 됩니다.

 

 

화성행궁과 인연이 깊은 왕이지요. 정조대왕의 효심이 화성행궁에 그대로 표현이 되고 있는 것이죠.

 

 

아래쪽으로 보이는 풍경도 보기에 좋습니다. 아직은 초록색이 약하지만 5월이면 더욱 보기 좋을 듯 합니다.

 

 

길을 가다 보면 샛길이 있습니다. 길을 따라 계속 가면 화서공원으로 가게 되는 저는 성벽으로 올라가겠습니다. 성벽 위를 걸어 화서문으로 가고 있습니다.

 

 

지금 가는 길은 서장대에서 내려오는 길인데 제일 먼저 만나는 것이 이 서포루입니다.

장대는 지휘소 건물이구요, 화성에는 동장대와 서장대가 있습니다. 포루는 대포를 설치한 곳이지요.

 

 

아래 쪽은 우리가 걸어왔던 그 둘레길인데 그 길을 이용하면 벚꽃을 계속 구경할수 있지요. 돌아올때는 아래 길을 이용할 예정입니다.

 

 

우측으로는 마을있는데 성의 안쪽이지요.

 

 

지금까지 저길을 따라 걸어왔습니다.

 

 

여기는 서북각루입니다. 이제 화서문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각루는 성의 모서리에 지은 누각으로 적의 동태를 살피기 위한 곳이지요.

 

 

작은 광장도 보이는데 벚꽃이 피어있어 이쁘네요.

 

 

이제 화서문이 보입니다.

 

 

화서문 이래는 넓은 화서공원이 있습니다.

 

 

화서문은 나중에 돌아올때 보기로 하고 이제 장안문쪽으로 계속 가도록 하겠습니다.

이곳은 서북공심돈입니다. 공심돈은 적의 동태를 살피는 곳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수원화성이 유일하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나타나는게 북포루이구요.

 

 

이어서 나타나는 것은 북서적대입니다. 적대는 성문 양쪽에 만들어진 건물로 성문을 보호하기 위한 시설입니다.

 

 

저쪽에 드디어 장안문이 보입니다.

 

 

이제 장안문을 경계로 되돌아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아래쪽 길을 이용해 볼 예정이구요. 이 문이 화서문 안쪽 모습입니다.

 

 

위를 올려다 보면 화서문이라는 현판이 보이지요.

 

 

앞쪽에서 찍어본 풍경입니다.

 

 

수원화성에는 4개의 성문이 있는데 동쪽에 창룡문, 서쪽에 화서문, 남쪽에 팔달문 그리고 북쪽에 장안문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장안문이 정문에 해당됩니다.

이제 이 길을 따라 되돌아 가고 있습니다. 성벽으로 올라가는 길도 보이고 저기 서북각루가 보입니다.

 

 

화서문 쪽으로 바로보면 이런 풍경이 나타나는데 오늘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멋지네요.

 

 

하늘에 구름이 흘러가는 모습이 보여서 서북각루와 함께 찍어봅니다. 오늘 하늘 정말 보기 좋습니다.

 

 

이런날 찍은 사진은 항상 잘 나오는 법이지요.

 

이제 저 길로 가게 됩니다. 이 앞에는 벚꽃이 많이 피어 있지요. 보시다시피 이런 곳에는 항상 연인들이 몰려 있게됩니다.

 

 

가는 길에 보이는 분홍빛 벚꽃도 보기가 좋습니다.

 

 

그리고 보라색 목련도 구경을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하얀 목련도 있구요.

 

 

물론 하얀 벚꽃도 이쁘기는 마찬가지지요.

 

 

비록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마음 놓고 즐길 수는 없지만 가족들이 함께 할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이 가득한 모습입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이 벚꽃 길을 걸어 화성행궁 주차장으로 내려갑니다.

 

 

주차장 옆에는 이제 푸른 빛이 감도는 단풍이 오는 먼 가을을 준비하고 있네요.

 

 

이제 이 봄도 더욱 깊어가는 것 같아요.

 

 

그리고 팔달문 사진인데요, 차를 타고 가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도로 한 가운데에 있어 구경하기는 쉽지 않겠네요.

 

 

추천 대상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곳이니 아이들이 있는 분들이 많이 찾는 곳이구요, 외국인들도 많이 있더라구요. 수원화성 전체를 구경하려면 아마도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습니다. 팔달산 둘레길로 이어지는 길도 있어 걷기 좋아하는 분들이 이용하시기도 하지요. 주변에 식당이나 매점들도 많아서 불편한 것이 없습니다.

단점

단점은 별로 없습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5점

[경제성] 95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85점

[안정성] 98점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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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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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19를 피해서 조선왕조의 왕릉을 계속 찾아 다니고 있습니다. 사람이 거의 찾지를 않아서 걷기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왕릉만큼 좋은 곳은 없는 것 같아요. 특히 코로나19로 봄꽃 축제를 갈수 없는 상태에서는 이런 왕릉이나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수목원이나 산림욕장 등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파주에는 장릉과 삼릉 및 온릉이 있네요.

오늘은 이중 마지막으로 남은 경기도 파주 장릉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파주 장릉은 인조와 인열왕후의 릉이 있는 곳입니다.

인조는 광해군과 집권파인 대북파를 몰아내고 반정으로 왕위에 오른 왕으로 재위 중에 이괄의 난, 정묘호란, 병자호란 등을 겪기도 했지요. 인조 27년에 세상을 떠난 후 열조라고 했다가 인조라고 변경하였다고 합니다. 인열왕후는 광해군 2년에 인조와 혼인하여 인조 13년에 산후병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개요

- 연락처: 031-945-9242

- 주소: 경기 파주시 탄현면 장릉로 90

- 출입 가능 기간:

[2~5, 9~10월] 06:00 - 18:00

[6월~8월] 06:00 - 18:30

[11월~1월] 06:00 - 17:3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 주차료: 무료

- 입장료: 만 25세 ~ 64세 1,000원

- 방문한 시기: 2020.04.05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경의중앙선 금촌역 1번출구에서 900번 버스나 033, 036번 마을버스를 이용하면 약 3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참고사항(알고보면 재미있지요)

조선왕릉의 유형을 살펴보면 한사람을 모신 단릉, 두사람을 함께 모신 합장릉, 두사람을 따로 따로 모신 쌍릉, 정자각 좌우로 따로 두사람을 모신 동원이각릉, 같은 언덕에 두사람을 모신 동원상하릉, 마지막으로 하나의 언덕에 왕과 왕비두 사람을 모시는 삼연릉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덤의 종류는 왕과 왕비의 무덤은 릉(陵), 후궁 등 왕족이나 왕세자 등의 무덤은 원(園), 나머지 군, 공주, 대군 등의 왕족이나 폐왕의 무덤은 묘(墓)라 부릅니다.

기본적으로 홍살문에서 정자각으로 올라가는 길에 보면 설명이 있는데 좌측은 제례 시 향과 축문을 들고 가는 향로길이구요, 오른쪽은 제향을 드리러 온 왕이 걷는 어로라고 합니다.

또한 중앙 정자각 왼쪽에 재례 음식을 준비하는 수라간, 오른쪽에 릉 관리자가 머무는 수복방이 있구요, 비각은 비석이 들어 있는 건물이지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입구에 바로 있으니 주차 후 매표하시고 입장하시면 됩니다. 주차장은 옆에 있는데 흙길이지만 주차 구획이 아주 넓어서 문콕을 할 염려는 없더라구요.

 

 

안내도를 확인하시고 매표 후 입장하시면 됩니다.

 

 

이곳은 입구에서 체온 측정을 하고 있습니다. 혹시 열이 많이 나는 분은 입장이 안될수도 있겠네요.

입구에서 어느 정도 걸어가야만 재실이 보입니다.

 

 

여기도 입구 왼쪽에 매화가 피어 있습니다. 꽃봉우리가 아주 이쁩니다.

 

 

하지만 이곳은 벚꽃은 아직이네요.

 

 

그리고 나타난 갈림길입니다. 왼쪽이 릉으로 가는 길이고 오른쪽이 재실입니다. 이곳의 재실 모습이 외부에서 보는 것으로는 가장 멋진 곳이니 꼭 구경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재실 앞에는 오래되고 큰 느티나무들이 서 있습니다.

 

 

모습만으로도 수령을 짐작할 수 있겠더라구요.

 

 

오래된 나무를 보고 있으면 뭔가 더욱 숙연해 지는 느낌입니다.

 

 

나중에 둘레길을 돌게 되는데 이 장릉에는 소나무보다 느티나무 등이 더 많이 보입니다. 아마도 느티나무가 많은 지역에 들어선 듯 하네요.

 

 

이게 재실 모습입니다.

 

 

약간 위쪽에 위치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아래쪽에서 보면 조금은 위압적으로 보이구요. 정말 멋집니다.

 

 

재실 안쪽 모습입니다. 정갈하고 귀풍이 느껴지네요.

 

 

주변에도 큰 나무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제 입구를 나섭니다.

 

 

저 길 오른쪽으로 가면 릉이 나오게 되지요.

 

 

저 멀리에 릉의 모습이 어렴풋이 보입니다.

 

 

바로 앞에 산벚나무도 한그루가 보이더라구요.

 

 

"장릉은 조선 16대 인조와 첫 번째 왕비 인열왕후 한씨의 능으로 합장릉의 형식이다. 장릉은 원래 파주 운천리에 있었다가 1731년(영조 7)에 현재의 자리로 천장하면서 합장릉으로 조성하였다. 특히 옛 장릉의 석물과 천장하면서 다시 세운 석물이 같이 있어 17세기와 18세기의 왕릉 석물을 동시에 볼 수 있다.

진입 및 제향공간에는 재실, 금천교, 홍살문, 향로와 어로, 수복방, 정자각, 비각이 배치되어 있다. 향로와 어로는 숙종의 명릉처럼 양 옆에 변로를 깔았다. 능침에는 병풍석과 난간석을 모두 둘렀으며, 문무석인, 석마, 장명등, 혼유석, 망주석, 석양과 석호를 배치하였다. 혼유석은 합장릉의 형태로 2좌를 배치하였다. 특히 천장하면서 병풍석을 둘렀는데, 병풍석에는 기존의 구름문양과 십이지신상을 대신하여 모란꽃과 연꽃 문양을 새긴 것이 특이하다." -[출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

멋진 풍경이지요.

 

 

산벚꽃을 올려다 봅니다.

 

 

이제 먼저 역시 정자각 모습부터 바라봅니다.

 

 

정자각 왼쪽에 있는 수라간이구요.

 

 

오른쪽에 있는 수복방입니다.

 

 

옆에는 비각이 있구요.

 

 

뒤로는 릉이 보입니다. 릉이 하나이니 합장릉이네요.

 

 

이제 릉 옆으로 나 있는 둘레길로 가 봅니다. 소나무가 없고 느티나무 등이 많아 다른 곳보다 좀 황량해 보입니다.

 

 

가끔은 오르막도 있구요.

 

 

그러다보면 내리막도 있지요.

 

 

하지만 가끔은 가는 길에 진달래가 많지는 않지만 이쁜 모습을 뽐내고 있습니다.

 

 

매화도 보이구요.

 

 

그리고 예상치 못한 동물도 만나게 됩니다. 잘 보세요... 보이시나요? 가운데 있습니다.

 

 

동영상으로 확인해 볼께요.

네, 딱따구리입니다. 이렇게 가까이 눈으로 보는 건 처음인것 같아요.

둘레길은 약 1.7Km정도이므로 부담없이 걸을 수 있으니 꼭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이제 돌아나갑니다. 나가다보면 화장실도 보이구요.

 

 

갈림길도 다시 보게 되지요.

 

 

입구 근처에 있는 매화를 다시 한번 찍어 봅니다.

 

 

추천 대상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곳이니 아이들의 교육 목적으로도 좋을 것 같구요. 왕릉이라 관리가 잘 되어 있어 걷기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좋은 곳이지요.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어 약 1시간 정도 소요가 되는군요.

단점

단점은 크게 없습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5점

[경제성] 98점

[희소성] 80점

[관광성] 83점

[안정성] 98점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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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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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19를 피해서 조선왕조의 왕릉을 계속 찾아 다니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 곳은 서울 그리고 영월 등의 왕릉만 남은 듯 하네요. 사람이 거의 찾지를 않아서 걷기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왕릉만큼 좋은 곳은 없는 것 같아요. 특히 코로나19로 봄꽃 축제를 갈수 없는 상태에서는 이런 왕릉이나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수목원이나 산림욕장 등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오늘은 경기도 남양주 광릉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남양주지역은 이게 마지막 왕릉이네요.

주요 정보

광릉은 세조와 정희왕후의 릉이 있는 곳입니다.

광릉하면 생각 나는 곳이 있으시지요? 네, 광릉 국립수목원이 근처에 있습니다. 저도 한번 가 본적이 있는데 국립수목원은 예약을 한 차량에 한해서 입장이 되는 곳이라서 가고 싶어도 잘 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만큼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며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해야 하니 되도록 피하시기 바랍니다. 지나가면서 보니 꽤 많은 차량이 보이더라구요.

개요

- 연락처: 031-527-7105

- 주소: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광릉수목원로 354

- 출입 가능 기간:

[2~5, 9~10월] 06:00 - 18:00

[6월~8월] 06:00 - 18:30

[11월~1월] 06:00 - 17:3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 주차료: 무료

- 입장료: 만 25세 ~ 64세 1,000원

- 방문한 시기: 2020.04.04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1호선 의정부역 동부광장에서 광릉행 21번 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참고사항(알고보면 재미있지요)

조선왕릉의 유형을 살펴보면 한사람을 모신 단릉, 두사람을 함께 모신 합장릉, 두사람을 따로 따로 모신 쌍릉, 정자각 좌우로 따로 두사람을 모신 동원이각릉, 같은 언덕에 두사람을 모신 동원상하릉, 마지막으로 하나의 언덕에 왕과.왕비두 사람을 모시는 삼연릉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덤의 종류는 왕과 왕비의 무덤은 릉(陵), 후궁 등 왕족이나 왕세자 등의 무덤은 원(園), 나머지 군, 공주, 대군 등의 왕족이나 폐왕의 무덤은 묘(墓)라 부릅니다.

기본적으로 홍살문에서 정자각으로 올라가는 길에 보면 설명이 있는데 좌측은 제례 시 향과 축문을 들고 가는 향로 길이구요, 오른쪽은 제향을 드리러 온 왕이 걷는 어로라고 합니다.

또한 중앙 정자각 왼쪽에 제례 음식을 준비하는 수라간, 오른쪽에 릉 관리자가 머무는 수복방이 있구요, 비각은 비석이 들어 있는 건물이지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입구에 바로 있으니 주차 후 매표하시고 입장하시면 됩니다. 주차장은 흙길이네요. 비용이 얼마안할텐데 포장을 하면 좋을 것 같네요.

 

 

여기가 입구입니다. 입구 옆에 매표소가 있지요.

 

 

안내도를 보고 가시기 바랍니다. 드리고 종이 안내도도 지참하시면 좋습니다.

지도를 보면 굳이 종이 안내도를 지참할 필요가 있을까 하실텐데, 그 이유는 안내도에는 가시는 왕릉의 관람 안내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왕릉에서 관심을 가질만한 특징을 나열해 놓아 구경하는데 참고가 되지요.

 

 

안쪽에 역사문화관도 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역시 문은 열지 않습니다.

 

 

그 옆으로 화장실도 있으니 이용하시면 됩니다.

 

 

이제 바로 앞에 재실이 나타납니다. 재실 앞에 진달래, 산수유 등의 꽃이 피어 있어 참 이쁘게 보입니다. 어느 시골 마을의 고택을 보는 듯 하지요.

 

 

한옥은 역시 그 아름다움이 다른 건물보다 뛰어난 듯 합니다.

 

 

진달래가 이쁘게 웃고 있군요. 이 진달래도 이제 얼마 안가면 내년을 기약해야 겠지요. 약간은 슬픈 마음이 드는 건...워낙 진달래가 슬픔이 스며든 꽃이라 그렇겠네요.

 

 

여기 재실도 그리 크지 않지만 재실 옆에 큰 나무들이 많이 서 있더라구요.

 

 

사람의 키와 나무를 비교해 보세요. 사람이 너무 작게 나온 듯도 한데 하여간 오랜된 나무들이 많이 보입니다. 족히 수백년은 된 것 같아요. 실제로는 아닐수도 있지만...뭐...ㅎ

 

 

담너머로 보이는 재실도 보기 좋구요. 이곳의 재실은 담이 없군요. 예전부터 우리네 생활은 담이 없는 삶이었는데 언제부터인가 담이 성벽처럼 높아져버렸지요. 그래도 아직은 외국에 비하면 믿고 사는 편이지요.

 

 

재실을 구경 후 이제 릉으로 갑니다. 가는 길에 보니 작은 연못이 보입니다.

 

 

연못에 비친 하늘 빛깔이 참 이쁘네요. 연꽃의 흔적이 없는 걸 보니 연지는 아닌 듯 합니다.

 

 

그리고 조금 더 걸으면 이렇게 생긴 연못이 더 있습니다. 어디든 연못이 있는 곳이 더 보기에 좋지요.

 

 

이제 길을 따라 걸어가게 됩니다. 멀지는 않지만 이렇게 걷는 게 좋지요.

 

 

그런데 특이하게 여기에는 잘려진 나무들이 많은데 알고보니 2010년 곤파스 폭풍으로 쓰러진 나무들을 보관하고 나무들의 순환 과정을 관찰하고 있다고 합니다.

 

 

쓰러진 나무에는 이끼도 자라고...

 

 

혹은 죽은 줄 알았던 나무가 다시 살아나기도 하지요.

 

 

이제 릉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홍살문을 지나면 가운데 정자각이 나타납니다.

"광릉은 조선 7대 세조와 정희왕후 윤씨의 능이다. 광릉은 같은 산줄기에 좌우 언덕을 달리하여 왕과 왕비를 각각 따로 모시고, 능 중간 지점에 하나의 정자각을 세우는 형식인 동원이강릉의 형태로서, 이러한 형태의 능으로 최초로 조성되었다. 정자각 앞에서 바라보았을 때 왼쪽 언덕이 세조, 오른쪽 언덕이 정희왕후의 능이다. 세조는 “내가 죽으면 속히 썩어야 하니 석실과 석곽을 사용하지 말 것이며, 병풍석을 세우지 말라.”는 유명을 남겼다. 이러한 세조의 유언에 따라 이전까지 석실로 되어 있던 능을 회격으로 바꾸어 부역 인원을 반으로 줄이고 비용을 절감하였다. 봉분 주위에 둘렀던 병풍석을 생략하면서 병풍석에 새겼던 십이지신상은 난간석의 동자석주에 옮겨 새기는 등의 상설 제도를 개혁하였다.

능침아래에는 정자각, 비각, 홍살문 등이 배치되어 있으며, 향로와 어로는 유실되어있는 상태이다. 본래 정자각은 세조의 능역 앞에 있었으나, 정희왕후의 능을 조성하면서 두 능의 사이로 옮겨 지은 것이다."-[출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

 

 

정자각은 어디든 비슷하지요.

 

 

정자각 좌측으로는 수라간이 있구요.

 

 

우측으로 수복방이 있습니다.

 

 

수복방 뒤에 비각이 있구요.

 

 

좌측으로 보이는 릉이 세조의 릉이고...

 

 

우측으로 보이는 릉이 정희왕후의 릉입니다. 동원이강릉 구조이지요.

 

 

이제 되돌아갑니다.

 

 

나가는 길에 하마비도 있네요. 하마비는 제향을 하러 온 사람이면 왕이라도 말이나 가마에서 내려서 걸으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는 비석이지요. 조선왕릉에는 여기가 유일하다고 합니다. 이런 설명이 종이 안내도에 있습니다.

 

 

그 옆으로 음수대도 있구요. 뭐 작동은 안합니다. 여름에는 물을 먹을 수 있겠지요.

 

 

진달래도 피어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뒤에 있는 나무는 정이품송 후계목이라고 하네요.

 

 

이제 길을 나갑니다.

 

 

나가는 길에 있는 재실을 다시 한번 찍어 봅니다.

 

 

산수유가 피어 있는 재실이 멋집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제비꽃을 구경해 봅니다.

 

 

저기에 출구가는 길이 있습니다.

 

 

추천 대상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곳이니 아이들의 교육 목적으로도 좋을 것 같구요. 왕릉이라 관리가 잘 되어 있어 걷기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좋은 곳이지요. 다만 현재는 주변 산책로를 막아 두어서 걸을 수 있는 공간이 제한적이네요.

단점

단점은 크기가 좀 작습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0점

[경제성] 95점

[희소성] 85점

[관광성] 80점

[안정성] 98점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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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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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19를 피해서 조선왕조의 왕릉을 계속 찾아 다니고 있습니다. 사람이 거의 찾지를 않아서 걷기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왕릉만큼 좋은 곳은 없는 것 같아요. 특히 코로나19로 봄꽃 축제를 갈수 없는 상태에서는 이런 왕릉이나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수목원이나 산림욕장 등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문구가 똑같다고요? 네...특별히 할말이 없을 때 쓰는 방법이지요...ㅎ

남양주에만 왕릉이 4군데나 있더군요.

오늘은 경기도 남양주 사릉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사릉은 단종의 비인 정순왕후의 릉이 있는 곳입니다.

단종의 생이 기구한 만큼 그 왕비인 정순왕후의 인생도 그에 못지 않았는데요. 단종이 상왕으로 물러나자 의덕왕대비가 되었다가 단종이 복위되지 못하고 영월에 유배되었을 때 군부인으로 강등되어 있었구요. 단종이 17세로 세상을 떠나자 정순왕후는 매일 정업원 뒤 산에 올라 영월 청룡포 쪽을 보며 슬퍼했다고 하지요. 숙종 24년에 정순왕후로 복위되어 이곳의 명칭이 사릉이 되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작년에 청룡포도 다녀 왔는데 구경하는 입장에서는 한적한 작은 섬이지만 유배하는 사람에게는 정말 답답한 곳이였겠더라구요.

개요

- 연락처: 031-573-8124

- 주소: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 사릉로 180

- 출입 가능 기간:

[2~5, 9~10월] 06:00 - 18:00

[6월~8월] 06:00 - 18:30

[11월~1월] 06:00 - 17:3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 주차료: 무료

- 입장료: 만 25세 ~ 64세 1,000원

- 방문한 시기: 2020.04.04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경춘선 금곡역 건너편에서 23, 55, 55-1, 77번 버스 이용하시면 됩니다.

 

 

 

참고사항(알고보면 재미있지요)

조선왕릉의 유형을 살펴보면 한사람을 모신 단릉, 두사람을 함께 모신 합장릉, 두사람을 따로 따로 모신 쌍릉, 정자각 좌우로 따로 두사람을 모신 동원이각릉, 같은 언덕에 두사람을 모신 동원상하릉, 마지막으로 하나의 언덕에 왕과.왕비두 사람을 모시는 삼연릉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덤의 종류는 왕과 왕비의 무덤은 릉(陵), 후궁 등 왕족이나 왕세자 등의 무덤은 원(園), 나머지 군, 공주, 대군 등의 왕족이나 폐왕의 무덤은 묘(墓)라 부릅니다.

기본적으로 홍살문에서 정자각으로 올라가는 길에 보면 설명이 있는데 좌측은 제례 시 향과 축문을 들고 가는 향로 길이구요, 오른쪽은 제향을 드리러 온 왕이 걷는 어로라고 합니다.

또한 중앙 정자각 왼쪽에 제례 음식을 준비하는 수라간, 오른쪽에 릉 관리자가 머무는 수복방이 있구요, 비각은 비석이 들어 있는 건물이지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입구에 바로 있는데 일반 주차장이 아니고 길 한쪽을 주차장으로 준비를 해 두었네요. 주차 후 매표하시고 입장하시면 됩니다. 이런 주차장은 이 왕릉이 처음입니다.

 

 

입구쪽을 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소나무가 많아 시원해 보입니다.

 

 

매표소에서 매표를 하시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물론 안내도는 한번 보시고 종이 안내도도 준비를 하시면 관람이 편해집니다.

 

 

자 이제 입장합니다.

 

 

여기에도 역시 들어가는 길에 진달래가 만개를 하였구요.

 

 

진달래가 핀 곳이 곳곳에 많이 있어서 좋더라구요.

 

 

얼마 안가서 릉이 보입니다.

 

"사릉은 조선 6대 단종의 왕비 정순왕후 송씨의 능이다. 정순왕후 송씨는 군부인의 신분으로 세상을 떠나, 처음에는 대군부인의 예로 묘소를 조성하였다. 그 후 1698년(숙종 24)에 정순왕후로 복위되어 묘소를 능제에 맞게 다시 조성하였다. 능침에는 병풍석과 난간석을 생략하였고 석양과 석호를 하나씩 줄였으며, 무석인을 생략하였다. 문석인과 석마, 장명등, 혼유석, 망주석은 정종의 후릉의 능제에 따라 작게 조성하였다. 진입 및 제향공간에는 홍살문, 정자각, 비각을 설치하였다. 정자각은 다른 왕릉에 비해 아담한 모습이고, 정자각으로 연결되는 향로와 어로는 중간에 끊어져 있다. 사릉은 문화재청이 관할하는 궁과 능에 필요한 나무를 기르는 양묘사업소 묘포장이 있어서 많은 전통 수종의 식물들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출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

 

 

 

역시 중앙에 정자각이 있구요.

 

 

우측에 비각이 있습니다.

 

 

정자각 뒤에는 릉이 있는데 단릉이지요.

 

 

그런데 우측으로 조금 떨어져서 다른 무덤이 보이더라구요. 혹시 개방을 안하는 릉인가 했는데 알고보니 주변에 해주 정씨의 묘역이 있다고 하네요. 대부분은 다 옮겨 갔는데 일부는 내부에 아직 남아 있다고 합니다. 정순왕후가 해주 정씨인가 봅니다.

 

 

비각 뒤에 보이는 묘는 정미수의 묘라고 합니다.

 

 

이제 재실 쪽으로 가 봅니다. 보통은 재실을 먼저 보게 되는데 여기는 특이하게 위치가 좀 다릅니다. 아마도 입구를 옮기거나 한 것 같더라구요. 재실 입구도 도로쪽이라 개방을 안했구요, 옆 문을 이용해야만 합니다. 도로가 나기 전에 입구가 재실을 먼저 보도록 되어 있던 것을 도로가 나면서 입구를 옮기다 보니 이렇게 된 것 같아요. 뭐 제 추측입니다.

 

 

개나리도 보이구요.

 

 

소나무 숲 사이를 지나면 재실이 나타납니다. 소나무는 아직 어린 나무네요.

 

 

재실 외부에 산수유와 매화가 피어 있어 멋있어 보입니다.

 

 

재실 앞으로는 관리사무소가 있네요. 그 앞으로는 야생화 전시포지라고 합니다.

 

 

이제 재실을 구경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사진이 옆문 쪽입니다.

 

 

여기에도 매화가 있구요.

 

 

재실은 그냥 아담한 모습입니다.

 

 

밖으로는 산수유가 보이지요.

 

 

이제 다시 문을 나갑니다.

 

 

이 사릉에는 재실과 입구 사이에 진달래가 많이 피어 있구요, 매화와 산수유 등의 꽃들도 많아 아름다운 곳이더라구요.

 

 

진달래 모습 구경 많이 구경하세요.

 

 

물론 매화도 있지요.

 

 

들꽃인 현호색도 피어 있구요.

 

 

이제 길을 따라 입구로 나갑니다.

 

 

그런데 이 사릉 앞 도로에 벚꽃이 많이 피어 있더라구요. 차도라 사진을 찍기가 쉽지 않아 이렇게 찍혔네요.

 

 

추천 대상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곳이니 아이들의 교육 목적으로도 좋을 것 같구요. 왕릉이라 관리가 잘 되어 있어 걷기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좋은 곳이지요. 크기는 그렇게 크지 않아서 주변이 다른 곳과 함께 구경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여기에는 특이하게 내부에 야생화를 키우는 곳이나 작은 수목원과 전통수목 양묘장이 있어 좋습니다.

단점

단점은 걷기에는 크기가 좀 작습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5점

[경제성] 98점

[희소성] 80점

[관광성] 78점

[안정성] 98점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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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공원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가는 곳이 있습니다. 직접 가보면 공원의 특징은 많지 않고 전쟁과 평화 그리고 문화를 주제로 하여 만들어진 곳임을 느낄 수 있는 곳이지요.

오늘은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와 수풀누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평화누리공원은 2005년 세계평화축전을 계기로 넓은 잔디광장과 함께 분단과 냉전의 상징이었던 임진각을 평화와 희망, 통일의 상징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취지로 조성된 공원으로 기부 프로그램이나 공연, 전시, 영화 등의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행사를 연중 진행하고 있는 곳입니다. 거인 모양의 조형물과 3,000여 개의 바람개비가 특징적인 곳으로 넓은 잔디광장에서 쉬기에 좋은 곳이기도 하지요. 또한 누리공원 옆에는 수풀공원이 조성되고 있어 공원으로의 모습을 갖추어 가고 있는 중입니다.

개요

- 연락처: 031-953-4744

- 주소: 경기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로 177

- 출입 가능 기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소형차 기준 2,000원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4.05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경의중앙선 문산역까지 가셔서 058번 마을버스를 이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단 도보를 좀 하셔야 하네요.

 

들어가기

평화누리 주차장을 이용하시려면 들어갈 때 선불을 내시면 됩니다. 주차장은 크지만 워낙 찾는 사람이 많아 주차가 쉽지 않습니다. 다만 요즘은 코로나19 때문에 조금은 여유가 있더라구요.

사람들의 생각은 같은 것이어서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해서 여기 저기 찾다보면 여기까지 오게 되는 것이지요.

 

 

주차장 옆에 안내도가 있으니 여러 곳을 구경하시면 되는데 코로나19 때문에 가능하면 사람이 많이 몰리거나 실내 등은 피하는 것이 좋겠지요. 저도 그래서 잔디 광장과 수풀누리를 한 바퀴 도는 것으로 경로를 정했습니다.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이 이 조형물입니다. 주변에 사람들이 많아 가까이 가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해병대 장단 사천강 전승 기념비도 바로 옆에 서 있습니다. 그 오른쪽에 있는 정자도 쉬기에 좋겠네요. 이제는 정자는 쉼터의 대세지요.

장단 사천강지구 전투는 6.25 때 임진강 북쪽 장단 지역에서 해병대가 미 해병 제1사단과 함께 4차례에 걸친 중공군의 공세에 맞서 서부전선을 방어, 수도권을 사수한 전투입니다.

당시 해병대는 5천여 명에 불과한 병력으로 중공군 4개 사단 4만2천여 명과 맞섰다고 하고요. 치열한 전투로 아군은 776명이 전사하고 3천214명이 부상했습니다.

 

 

작은 언덕에 멋진 조형물도 보이구요.

 

 

평화누리대공연장(음악의 언덕)으로 가는 길에도 조형물이 있더라구요.

 

 

저는 DMZ 생태관광센터 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바로 앞에 연못이 있지요.

 

 

연못 건너편은 바람의 언덕입니다. 거기에 3,000여 개의 바람개비가 있는 곳으로 이곳을 상징하는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멀리 거인 조형물도 보이네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공연장이라 나무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잔디가 파랗게 변하는 계절이면 눈이 부시게 푸른 풍경을 보여주는 곳이지요.

 

 

연못 앞에도 조형물이 많은데 주변에 텐트를 설치한 분들이 많아 가까이 가지 않고 멀리서 사진만 찍고 지나갑니다.

아마도 큰 나무들이 별로 없어 그늘을 만들기 위해 설치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멋진 사슴 조형물도 있습니다. 어떤 만화영화를 보면 사슴이 평화와 안정과 용서의 상징으로 많이 나오는 것으로 봐서 이 조형물도 그런 의미겠지요.

 

 

연못 왼쪽인데 이렇게 길가에 차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습니다. 주변을 돌다보니 주차장 이외의 갓길에도 차들이 많은데 어떻게 여기까지 들어오는 것인지 궁금하더라구요.

 

 

바람의 언덕에서 바람개비들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빨간색이 강한 느낌을 주는 곳이구요.

빨간색은 정지, 금지, 위험, 정열, 태양, 불, 피를 상징하는 강렬한 색상으로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흥분을 유도하는 색입니다. 전쟁의 위험과 그날 가신 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억하고 평화를 바라는 마음이 역설적으로 표현된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해 봅니다.

 

 

울긋불긋한 조형물들이 제일 많은 곳이지요. 그래서 여기가 사진을 많이 찍는 곳입니다.

 

 

바람의 언덕을 넘어가면 이런 연못이 또 있구요. 옆 길을 걸으시면 됩니다. 이쪽은 사람이 별로 없으니 코로나19를 피해서 걷기는 좋지요.

 

 

그러다보면 평화누리캠핑장쪽으로 가게 되는데 중앙에 꽃을 심어 놓은 큰 공간이 나타납니다.

아직은 무슨 꽃인지 알수가 없지만 공간으로 봐서 아마도 코스모스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검색을 해보니 이 평화누리에서도 10월이면 코스모스 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그때 코스모스 구경하러 다시 한번 방문을 해봐야 겠네요. 요즘은 코스모스를 볼수 있는 곳이 많아 행복합니다. 너무 이른 기대를 하고 있네요....ㅎ

 

 

바로 옆에 수풀누리 입구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기를 세번째 방문인데 그때는 이쪽에 수풀누리가 있을지 몰랐네요.

여기에는 DMZ 정원, 관찰데크, 잔디광장이 있습니다.

 

 

이렇게 산책로가 정리가 잘 되어 있어 걷기에는 좋은 곳입니다. 다만 여기에서는 아직은 어린 나무들과 조성이 된지 얼마안된 관계로 볼거리는 그리 많은 것 같지 않아 보이네요.

 

 

하지만 가는 길에 이런 식으로 작은 정원들이 만들어져 있으니 하나씩 구경하는 재미는 있는 곳입니다.

 

 

이제 나무 데크가 보이는 곳으로 가보겠습니다. 여기는 창포섬이라고 불리고 있는데 물이 너무 없습니다. 수풀만 우거져 있네요.

 

 

그러나 나무 데크로 길은 잘 꾸며 놓아 걷기는 역시 좋습니다.

 

 

여기 저기 신경을 쓴 흔적은 많아보이구요.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지 궁금하고 기대가 되는 곳이더라구요.

 

 

여기는 DMS 정원쪽입니다.

 

 

전체적으로 넓은 곳이라 주변을 탐방하시는 즐거움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가는 길에 이렇게 터널도 있는데 아직은 무엇으로 꾸며 놓을 지는 알수가 없네요.

 

 

하지만 이런식으로 조성을 해 두었기 때문에 이곳에서는 구경할 거리가 꽤 있어 보입니다. 저 앙증맞은 의자를 보세요. 귀엾네요.

 

 

공간을 잘 구분해서 여러가지 목적으로 구성을 해 놓은 것 같아요.

 

 

여기는 잔디광장 쪽인데 작은 두 언덕에 남자와 여자를 상징하는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더라구요.

 

 

좀 더 가까이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저쪽은 캠핑장쪽입니다. 여기에는 캠핑장도 운영하고 있으니 필요하시면 홈페이지에서 예약 후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캠핑장으로 잠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캠핑장 가운데에도 넓은 광장이 있고 이런 조형물이 서 있습니다.

 

 

캠핑장에서 수풀누리 쪽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이제 다시 수풀누리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정자도 가끔씩 보여서 쉬기에 좋구요.

 

 

여기 저기 여러가지 시도를 하고 있는 모습이 보기에 좋습니다.

 

 

이런 곳이 나중에는 훌륭한 관광 자원이 되는 것이지요.

 

 

DMZ 정원에는 여러 작가들의 작품이 작은 조형물을 이루고 있어 세심하게 살펴보면 아주 시간이 많이 흘러갈 것 같더라구요.

 

 

작품 앞에는 작품 이름 명패가 있고 설명이 있으니 한번씩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설명에 우수상 등의 표시가 있는 것으로 보아 대회를 열어 조성한 것 같아 보여서 검색을 좀 해보니...작년에 경기 정원문화박람회가 열렸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 결과물이 여기에 전시되고 있는 것이네요.

 

 

이제 이렇게 벚꽃을 구경하면서 평화누리로 걸어가고 있습니다.

 

 

가는 길에도 조형물들이 많이 보이네요.

 

 

이제 대공연장까지 왔습니다. 넓은 광장에 사람들이 드문 드문 걷고 있는데 사실 좀 의아한 것은 이런 황량해 보이는 곳에서도 사람들이 그냥 앉아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늘도 없고 휑한데 뭐가 사람들을 끌어당긴걸까요?

 

 

공연 시설도 있구요. 때가 되면 여기서 공연이 많이 열리겠지요.

 

 

거인 조형물도 보이지요.

 

 

수도꼭지를 상징하는 조형물도 있구요.

 

 

사람들 사이에 조형물들이 많이 보이니 심심하지는 않습니다.

 

 

이제 나무 위에 빈 새집을 보면서 오늘 여행을 마무리 합니다.

 

 

추천 대상

이곳도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곳이니 아이들의 교육 목적으로도 좋을 것 같구요. 넓은 평화누리 잔디광장과 수풀누리가 있어 걷기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좋은 곳이지요. 전체를 모두 구경을 하려면 약 1시간 30분은 소요가 됩니다.

임진각 평화누리에는 자유의 다리, 망배단, 평화의 종, 평화랜드, 임진각평화곤돌라 등의 관광 시설이 있지만 저 같은 경우는 평화누리를 세번째 갔지만 거기는 구경을 하지 않고 주변을 걷는 관광 위주로 돌아봤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수풀누리가 조성되어 있어 앞으로 기대가 되는 관광지이지요.

그리고 파주는 장단콩이 유명하니 장단콩으로 만든 음식 꼭 드셔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저는 장단콩두부를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단점

단점이라면 평화누리 잔디광장의 경우 햇빛을 가릴 만한 것이 많지가 않구요, 수풀누리의 경우에도 조성을 시작한 단계라 나무도 어리고, 늪지에 물도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여름에는 구경하기 힘든 곳이지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0점

[경제성] 95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85점

[안정성] 95점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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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19를 피해서 조선왕조의 왕릉을 계속 찾아 다니고 있습니다. 사람이 거의 찾지를 않아서 걷기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왕릉만큼 좋은 곳은 없는 것 같아요. 특히 코로나19로 봄꽃 축제를 갈수 없는 상태에서는 이런 왕릉이나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수목원이나 산림욕장 등을 이용하는 곳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오늘은 경기도 남양주 홍릉과 유릉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추가로 영친왕과 영친왕비의 무덤인 영원과 이구 황세손의 회인원, 덕혜옹주의 묘, 의친왕의 묘도 함께 소개를 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홍릉은 고종과 명성황후의 무덤이구요, 유릉은 순종과 순명황후 및 순정황후의 무덤입니다. 고종은 흥선대원군의 둘째 아들로 철종이 세상을 떠난 후 익종의 양자가 되어 왕위에 올랐구요. 1919년에 경술국치로 세상을 떠났지요. 명성황후는 고종 3년 왕비가 되었지만 일본에 의해 참변을 당한 분입니다. 순종은 명성황후의 둘째 아들로 1907년 황위에 올랐구요, 1926년에 숨을 거두었습니다. 두분의 황후가 차례로 황태자비가 되었다가 황후가 된 분들이지요. 유릉은 조선왕릉 중 유일한 동봉삼실 합장릉이고, 홍릉과 유릉 모두 황제릉 형식으로 조성이 되어 있는데 정자각 대신 침전이 있고 능침에 있던 석물들은 종류와 개수를 늘여 침전 앞으로 배치하였습니다.

개요

- 연락처: 031-591-7043

- 주소: 경기 남양주시 홍유릉로 352-1

- 출입 가능 기간:

[2~5, 9~10월] 06:00 - 18:00

[6월~8월] 06:00 - 18:30

[11월~1월] 06:00 - 17:3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 주차료: 소형차 기준 기본 30분 500원, 초과 10분 당 200원

- 입장료: 만 25세 ~ 64세 1,000원

- 방문한 시기: 2020.04.04

 

 

참고사항(알고보면 재미있지요)

조선왕릉의 유형을 살펴보면 한사람을 모신 단릉, 두사람을 함께 모신 합장릉, 두사람을 따로 따로 모신 쌍릉, 정자각 좌우로 따로 두사람을 모신 동원이각릉, 같은 언덕에 두사람을 모신 동원상하릉, 마지막으로 하나의 언덕에 왕과 왕비두 사람을 모시는 삼연릉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덤의 종류는 왕과 왕비의 무덤은 릉(陵), 후궁 등 왕족이나 왕세자 등의 무덤은 원(園), 나머지 군, 공주, 대군 등의 왕족이나 폐왕의 무덤은 묘(墓)라 부릅니다.

기본적으로 홍살문에서 정자각으로 올라가는 길에 보면 설명이 있는데 좌측은 제례 시 향과 축문을 들고 가는 향로길이구요, 오른쪽은 제향을 드리러 온 왕이 걷는 어로라고 합니다.

또한 중앙 정자각 왼쪽에 재례 음식을 준비하는 수라간, 오른쪽에 릉 관리자가 머무는 수복방이 있구요, 비각은 비석이 들어 있는 건물이지요.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경춘선 금곡역까지 가시면 도보로 15분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입구에 바로 있으니 주차 후 매표하시고 입장하시면 됩니다. 다만 찾는 사람들에 비해서 주차장이 크지 않아 주차가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근처에 있는 공터(홍릉역사문화관 공사장 근처)에 주차 후 입장하였습니다.

주차장 입구에 출입을 금지하는 팻말이 세워져 있구요, 나오는 차가 있어야 출입이 가능합니다. 저도 그냥 되돌아나와 주변의 공터를 이용했지요.

 

 

주차장 근처에 벚꽃이 곱게 피어 있어 보기에 좋았습니다. 아마도 다른 축제장을 못가니 이런 곳이 벚꽃 구경은 좋을 것 같아요.

 

 

입구 앞에 안내도가 있습니다만 잘 기억하기는 힘드니 종이 안내도를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홈페이지에 있는 이 지도가 더 보기 편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맨 오른쪽에 있는 수인당묘 등은 구경을 못했습니다. 영원 등의 다른 곳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한 곳이고요, 홍릉으로 입장 후에도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올 수도 있습니다. 단 입장권은 꼭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입구 옆에 매표소가 있습니다.

 

 

입구 앞에는 역사문화관이 있구요.

 

 

이곳이 정문입니다. 주차장 부족으로 입구 근처에도 주차를 하고 있네요.

 

 

저는 먼저 유릉을 구경 후 홍릉을 거쳐 영원 쪽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진달래가 한무더기 피어 있어 사람들의 시선을 잡아 끌었고요. 그래서인지 사진도 많이 찍으시고 꽃내음에 취해 주변을 어슬렁거리고 있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이 건물이 유릉의 재실입니다. 아주 큰 재실이네요.

"유릉은 대한제국 2대 순종효황제와 첫 번째 황후 순명효황후 민씨와 두 번째 황후 순정효황후 윤씨의 능이다. 유릉은 합장릉의 형태로 한 봉분 안에 세 분을 같이 모신 동봉삼실 합장릉의 형태이다. 유릉은 홍릉과 마찬가지로 기존의 조선왕릉을 계승하고 명나라의 황제릉을 인용한 대한제국의 황제릉으로 조성하였다. 홍릉에 비해 능역 규모가 좁지만, 석물의 조각이 사실적이다. 능침에는 병풍석과 난간석을 두르고 혼유석, 망주석, 장명등을 설치하였다. 제향공간에는 침전, 석물, 비각, 홍살문을 세웠다. 비각에는 1개의 능표석이 있는데 ‘대한 순종효황제 유릉 순명효황후 부좌 순정효황후 부우’라고 써있다." - [출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 홈페이지

 

 

재실 옆에는 개나리도 피어 있습니다.

 

 

재실에서 침전 쪽으로 바라보면 정말 멋집니다. 큰 나무와 왼쪽 아래 쪽에 보이는 어정이 특히 눈에 띄는군요.

 

 

재실은 지금까지 본 중에서 가장 크고 멋이 있습니다. 건축 양식이 근대 건축 양식을 따르고 있는 것 더라구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모습들이라 여기 저기 많이 찍어봤습니다.

 

 

홍살문을 통해 유릉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수라간은 없구요, 오른쪽에 수복방과 비각이 있습니다.

중앙에 있는 것은 정자각이 아니고 침전이며 침전 앞에는 황제릉 형식으로 여러가지 석물들이 세워져 있습니다. 이런 곳은 처음이라 좀 당황했지만 꽤 웅장해 보이더라구요.

 

 

석물들과 수복방 및 비각의 모습입니다.

 

 

이게 웅장한 침전의 모습이구요.

 

 

릉은 저 뒤에 있는데 아무리 고개를 들어도 잘 보이지 않더라구요.

 

 

재실 쪽을 바라보면 속이 시원합니다.

 

 

그리고 또 보이는 어정입니다. 두개의 우물 중에 하나이지요. 어정이 잘 보존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것도 이곳에서 처음 보는 것이네요.

 

 

이제 홍릉으로 가고 있는데 가는 길에 멋진 벚나무가 있더라구요. 느티나무처럼 하늘 하늘 늘어져 있어 보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나무가 정말 크구요. 하늘과 함께 보니 더욱 크고 멋져 보입니다.

 

 

그래서인지 사진을 찍는 연인들이 많았습니다.

 

 

이제 연지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나무들이 쭉쭉 멋지게 뻣어 있구요.

 

 

연지의 모습도 보기 좋습니다.

 

 

좌측에 보이는 것은 수라간이구요. 그 앞에 있는 나무는 뭐가 그리 힘든지 누워 있네요...뭐 하도 오랜 세월을 서 있었을테니 그럴만도 하겠지만요...

 

 

앞에는 재실이 있구요.

 

 

왼쪽에는 수라간이 있습니다.

 

 

이제 재실로 들어가 볼께요.

 

 

일반적인 재실 모습이네요.

 

 

담 너머로 홍릉이 보입니다. 이곳은 릉이 잘 보이는 위치에 있네요.

 

 

"홍릉은 대한제국 1대 고종태황제와 명성태황후 민씨의 능이다. 홍릉은 기존 조선왕릉의 형식과 다른 대한제국 황제릉의 형식으로 조성되었다. 이는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 한 후 명나라의 황제릉을 인용하고 기존의 조선왕릉을 계승하여 개혁한 형식이다.

능침에는 병풍석과 난간석을 두르고 혼유석, 망주석, 장명등을 설치하였다. 기존의 능침공간에 있던 석물(석양, 석호, 문무석인)들은 제향공간 앞으로 배치하고, 종류와 개수를 늘렸다. 제향공간에는 정자각 대신 일자형 건물의 침전을 세우고, 안에는 당가를 설치하였다. 침전 앞에는 문무석인, 기린석, 코끼리석, 사자석, 해태석, 낙타석, 석마의 순으로 석물을 배치하였다. 기존의 조선왕릉과 달리 향로(香路)가 가운데에 깔려 있고, 판위는 홍살문을 기준으로 왼쪽에 놓여져 있다. 그 밖에 수복방, 수라간, 비각, 예감, 어정 등이 능역 안팎으로 배치되었고 능역 옆에는 재실이 있다." - [출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 홈페이지

홍살문에서 침전을 바라봅니다. 구조는 유릉과 동일하네요.

 

 

침전 모습이구요.

 

 

오른쪽은 수복방이지요. 수복방이 다른 곳보다 조금 떨어져 있구요.

 

 

비각도 있습니다.

 

 

여기에도 어정이 있더라구요. 어정이 있는 곳은 여기 홍릉과 유릉이 유일합니다.

 

 

릉은 그 뒤에 있습니다.

 

 

이제 이길로 나가서 영원으로 가 봅니다. 나갈 때는 마음대로지만 다시 들어오실 때는 입장권을 보여 주셔야 하니 버리지 마세요. 그리고 이 문에서는 입장권 구매가 안됩니다.

 

 

나가자 마자 보이는 모습인데요 이 쪽길에 벚꽃이 많이 피어 있어서인지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그러나 축제를 할 정도는 아니어서 한적한 편입니다.

 

 

벚꽃을 구경하며 걸어가면 좋습니다.

 

 

길을 따라 끝까지 가면 사실 운동시설이 있는 곳이므로 끝까지 가실 필요는 없습니다(저는 중간 샛길을 이용하는 바람에 길을 몰라 원하지 않게 가보게 됐습니다).

 

 

길을 따라 가시면 되는데 가장 좋은 경로는 끝에 있는 의천왕의 묘를 구경하고 되돌아오면서 구경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길을 따라 가다보면 이렇게 작은 입구가 있습니다.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의천왕의 묘입니다.

"의친왕묘는 고종의 아들인 의친왕과 의친왕비 김씨의 묘소이다. 합장의 형태로 조성하여 묘소 앞에는 상석, 향로석, 장명등, 망주석을 배치하였다." - [출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 홈페이지

 

 

아주 검소한 무덤이지요.

 

 

다시 되돌아 나와 왼쪽의 무덤을 보면 되구요. 덕혜옹주의 묘입니다.

"덕혜옹주묘는 고종의 딸인 덕혜옹주의 묘소이다. 덕혜옹주묘는 단묘의 형태로 상설은 의친왕묘와 같으나 의친왕묘와 달리 표석을 설치하였다. 표석에는 ‘대한 덕혜옹주지묘’라고 써있다." - [출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 홈페이지

 

 

이제 다시 영원쪽으로 되돌아 가는데 들어오면서도 볼수 있는 사진들입니다. 조선 왕들의 계보와 주요 사건 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영원으로 들어가는 문이 있으면 무료이니 그냥 입장하시면 되구요. 여기가 풍경이 아주 좋아서 사람들이 좀 많더라구요. 특히 연인들의 성지 같아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이쁜 벚꽃 때문인것 같아요.

 

 

홍살문을 통해 중앙으로 보이는 것이 영원의 정자각이구요.

"영원은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태자인 의민황태자(영친왕)와 의민황태자비 이씨(이방자)의 원소이다. 원소는 조선왕릉의 형식으로 조성하였다.

진입 및 제향공간에는 재실, 홍살문, 판위, 정자각, 비각 등이 배치되어 있고, 수복방과 수라간은 설치하지 않았다. 비각 안에 있는 표석에는 ‘대한 의민황태자 영원 의민황태자비 부좌’라고 써있다. 원침에는 병풍석을 생략하고 난간석만 둘렀으며, 문무석인, 석마, 장명등, 혼유석, 망주석, 석양, 석호는 조선왕릉의 형식과 같은 개수로 배치하였다. 석물들의 조각은 홍릉과 유릉의 영향을 받아 비슷한 형식을 띠고 있다." - [출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 홈페이지

 

 

오른쪽에는 비각이 보입니다. 비각 옆의 길을 따라 걸어서 화인원으로 갑니다. 조금 힘들게 오르면 화인원이 보입니다. 딸랑 무덤만 있습니다.

"회인원은 의민황태자의 둘째 아들인 이구 황세손의 원소이다. 원소는 봉분만 조성되어 있고, 석물, 곡장, 정자각, 비각 등은 설치하지 않았다." - [출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 홈페이지

 

 

그리고 그 왼쪽에 보이는 것이 영원인데 릉을 구경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앞쪽은 절벽(?)이라 옆에서만 볼수 있는데 석물들에 가려 무덤은 잘 안보이더라구요.

 

 

이제 구경을 끝내고 다시 훙릉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하늘에는 벚꽃이 황홀하구요.

 

 

가는 길에 이런 석물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지방에 가면 지방을 지키는 이런 것들을 가끔 볼수 있지요.

 

 

돌아가는 길에 찍어본 벚꽃 모습 한번 보세요.

 

 

이쁘지요. 하지만 이 꽃도 얼마 안 있으면 모두 지고 말겠지요.

 

 

이제 중간의 문을 통해 입장표를 보여 주고 되돌아 가고 있습니다. 홍릉이 보이지요.

 

 

다시 길을 따라 가다보면 들어오면서 보았던 진달래도 있지요.

 

 

아, 그런데 여기에도 히어리가 피어 있더라구요.

 

 

히어리 볼수록 앙증맞고 탐스러운 꽃이네요. 개인적인 취향입니다....ㅎ

 

 

이번에는 구경을 못한 곳이 있습니다. 귀빈 장씨 등의 묘인데 미처 알지를 못해서... 이곳은 다음 기회를 노려봐야겠네요.

"귀인 장씨는 본관이 덕수로, 생몰년은 미상이다. 1877년(고종 14)에 궁인의 신분으로 의친왕을 낳았다. 1900년(광무 4)에 숙원에 증직되었다가, 1906년(광무 10)에 귀인으로 증직되었다. 처음 묘소는 확실치 않으며, 1911년에 두모포 화양정(현 성동구 화양리)으로 이장하고, 1965년에 의친왕묘와 함께 서삼릉 권역으로 이장하였다가, 2009년에 홍유릉 권역으로 다시 이장하였다. 묘소는 봉분, 상석, 망주석, 표석을 배치하였고, 2009년에 이장하면서 장명등을 추가로 설치하였다. 표석에는 ‘증귀인덕수장씨지묘’라고 써있다." - [출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 홈페이지

추천 대상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곳이니 아이들의 교육 목적으로도 좋을 것 같구요. 왕릉이라 관리가 잘 되어 있어 걷기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좋은 곳이지요. 다만 주차가 좀 힘들지만 영원 부분까지 구경을 하려면 약 2시간은 소요가 됩니다.

홍릉과 유릉 그리고 영원 등이 있는 이곳은 독특한 것이 많아 구경하기 좋은 곳입니다. 그리고 걷기에도 충분한 거리가 있구요. 벚꽃도 많이 피어 있어 꽃 구경도 하기 좋더라구요. 사람들만 많지 않으면 가셔도 좋을 것 같은데 사람이 많아지면 자제를 해야 할 듯 합니다.

단점

단점이라면 주차가 조금 힘이드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0점

[경제성] 95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88점

[안정성] 95점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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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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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19를 피해서 조선왕조의 왕릉을 계속 찾아 다니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 곳은 양주, 남양주, 서울 그리고 영월 등의 왕릉만 남은 듯 하네요. 사람이 거의 찾지를 않아서 걷기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왕릉만큼 좋은 곳은 없는 것 같아요. 특히 코로나19로 봄꽃 축제를 갈수 없는 상태에서는 이런 왕릉이나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수목원이나 산림욕장 등을 이용하는 곳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오늘은 경기도 양주 온릉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온릉은 중종의 비였던 단경왕후의 릉이 있는 곳입니다. 중종반정으로 왕비가 되었다가 7일만에 폐위되었구요, 영조 15년에 복위되어 단경왕후로 시호를 받고 온릉에 모셨다고 합니다.

개요

- 연락처: 031-855-5228

- 주소: 경기 양주시 장흥면 호국로 255-41

- 출입 가능 기간:

[2~5, 9~10월] 06:00 - 18:00

[6월~8월] 06:00 - 18:30

[11월~1월] 06:00 - 17:3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 주차료: 무료

- 입장료: 무료(시범운영 중)

- 방문한 시기: 2020.04.04

 

 

참고사항(알고보면 재미있지요)

조선왕릉의 유형을 살펴보면 한사람을 모신 단릉, 두사람을 함께 모신 합장릉, 두사람을 따로 따로 모신 쌍릉, 정자각 좌우로 따로 두사람을 모신 동원이각릉, 같은 언덕에 두사람을 모신 동원상하릉, 마지막으로 하나의 언덕에 왕과 왕비두 사람을 모시는 삼연릉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덤의 종류는 왕과 왕비의 무덤은 릉(陵), 후궁 등 왕족이나 왕세자 등의 무덤은 원(園), 나머지 군, 공주, 대군 등의 왕족이나 폐왕의 무덤은 묘(墓)라 부릅니다.

기본적으로 홍살문에서 정자각으로 올라가는 길에 보면 설명이 있는데 좌측은 제례 시 향과 축문을 들고 가는 향로이구요, 오른쪽은 제향을 드리러 온 왕이 걷는 어로라고 합니다.

또한 중앙 정자각 왼쪽에 재례 음식을 준비하는 수라간, 오른쪽에 릉 관리자가 머무는 수복방이 있구요, 비각은 비석이 들어 있는 건물이지요.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1호선 가능역에서 360번 버스를 타고 약 1시간 정도 가야하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입구에 바로 있으니 주차 후 입장하시면 됩니다. 다만 주차장은 작습니다만 사람이 거의 찾지를 않는 곳이라 불편은 없었습니다. 시범 운영은 아마도 사람들이 얼마나 찾아오는 지를 보는 것 같구요. 개인적으로는 내부 시설이 입장료를 받을 정도는 안되는 것 같아요.

 

 

매표소는 있지만 현재는 시범운영 중이라 무료입니다.

 

 

이렇게 입구로 들어가시면 되구요, 옆에 해설을 위한 건물도 있는데 아마도 찾는 사람들이 없어 거의 이용하지 않을 듯 하네요.

 

 

입구 오른쪽에는 화장실이 있으니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요즘 화장실은 무척 깨끗하게 관리가 잘 되는 곳이 많지요.

 

 

유모차나 휠체어도 빌려주나 보네요.

이렇게 길을 따라 걸어 들어가면서 봄을 즐기고 있습니다. 아직은 겨울의 모습이 강하지만 시간은 정말 빠르게 가니 곧 봄옷으로 완전히 갈아입겠지요.

 

 

그렇게 걷다보면 진달래도 보이는데 여기 진달래는 바람에 많이 떨어졌네요.

 

 

한쪽에 아담한 재실도 보입니다. 지금까지 본 재실 중 가장 큐모가 작네요.

 

 

재실 앞에는 진달래와 매화가 있는데 매화는 아직 개화전입니다. 아마도 여기가 약간은 북쪽이라 그런 듯 합니다.

 

 

재실은 그냥 이런 모습니다. 담도 없고 좀 썰렁하지요.

 

 

하지만 재실 앞에는 진달래와 산수유도 피어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 안가서 저기 정자각이 보입니다. 사실 입구에서 거리가 정말 가깝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이상한 꽃이 있더라구요. 처음에는 그냥 나뭇잎인줄 알았습니다.

 

 

가까이 보니 꽃이 이쁘게 모여있네요. 이 꽃은 히어리라고 하는데 한국이 원산지이고 주로 지리산에서 자란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주 못 본 것이네요. 참 신기합니다.

 

 

자주 못보는 꽃이라 상세히 찍어봤습니다. 어떻게 보면 먼지털이 같기도 하고, 벌들이 모여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신기하네요. 저만 신기한가요...ㅎ

 

 

이제 온릉이 보입니다.

"온릉은 조선 11대 중종의 첫 번째 왕비 단경왕후 신씨의 능으로 단릉의 형식이다. 1739년(영조 15)에 단경왕후가 복위되면서 조선 후기의 추존왕비릉 제도로 새롭게 조성하였다. 진입 및 제향공간에는 홍살문, 판위, 향로와 어로, 정자각, 비각이 배치되어 있다. 능침은 병풍석과 난간석을 생략하였고, 문석인, 석마, 장명등, 혼유석, 망주석, 석양 1쌍과 석호 1쌍을 배치하였다." - [출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 홈페이지

 

 

홍살문으로 바라보면 일반적인 왕릉의 모습이지요. 다만 수라간은 없고 우측에 수복방은 터만 남아 있네요.

 

 

정자각도 아담한 모습입니다.

 

 

비각도 그 위치에 서 있구요.

 

 

비각에는 비가 있습니다.

 

 

비각 앞에는 수복방 터만 보이지요. 어차피 수복방이 제사 준비를 하는 사람들이 머무는 곳이니 재실을 이용하면 될것 같아요. 다만 법도에 어긋나지 않는 지는 모르겠구요.

 

 

뒤쪽으로 역시 릉이 보입니다. 단릉이구요. 릉조차도 병풍석과 난간석을 생략하여 간단히 조성하였다고 하네요. 이곳은 모든 것이 작고 간단합니다. 단릉, 쌍릉, 합장릉 등의 릉의 종류는 앞서 소개 시 알려드렸으니 참고하세요. 뭐 안봐도 아시겠지요?

 

 

들어오는 길 오른쪽으로는 산책로도 있으니 걸어보시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다만 저는 날씨가 바람이 많이 불고 쌀쌀한 관계로 생략했네요...ㅎ

 

 

이제 왔던 길을 따라 돌아 나갑니다.

 

 

히어리 나무도 다시 찍어보구요.

 

 

입구를 나가기 전에 진달래도 다시 찍어봅니다. 아직은 꽃들이 많이 보이지는 않는 지역이네요. 다음주에는 철쭉도 시작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여기 진달래는 이제 조금은 시절에 지난 듯 합니다. 꽃잎이 땅에 많이 떨어져 있더라구요.

 

 

하지만 매화는 이제 시작이네요.

 

 

이렇게 오늘 양주 온릉의 간단한 소개였습니다.

추천 대상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곳이니 아이들의 교육 목적으로도 좋을 것 같구요. 왕릉이라 관리가 잘 되어 있어 걷기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좋은 곳이지요. 다만 여기는 크기가 그리 크지 않아서 산책로를 이용하지 않으면 관람 시간이 너무 작습니다. 따라서 주변에 다른 관광지와 함께 구경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 찾아보시면 양주에도 관광할 곳이 많습니다.

단점

단점은 크기가 너무 작습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0점

[관광성] 78점

[안정성] 98점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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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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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기존에 있던 저수지를 주변 분들이 자주 드나들 수 있도록 공원으로 만드는 일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곳도 원재 저수지로 농수 공급을 위해 만든 곳인데 수변공원으로 재탄생한 곳입니다.

오늘은 남양주 오남호수공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오남호수공원은 기존의 오남저수지를 공원화하여 2008년도에 재탄생한 곳으로 호수 주변에는 식당과 숙박 시설 등이 있고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주변 경치를 구경하면서 호수 둘레길을 걸을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가을에 단풍으로 좋은 곳이라고 합니다. 저도 여기는 처음 온 곳이라 다음에 가을에 한번 다시 와봐야 겠습니다.

눈으로 본 바로는 작은 공연장도 있는 걸로 봐서 여름에 분수를 구경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알아봤더니 음악분수가 7월 말에서 10월 말까지 정해진 시간에 30분 간 가동한 다고 하네요. 주중에는 저녁 7시와 9시에 가동하고 주말에는 오후 2시와 5시, 7시, 9시에 가동하는군요. 이런 호수공원을 왜 이제야 알게 되었는지 모르겠네요...ㅎ

개요

- 연락처: 031-590-2625

- 주소: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오남리 산53-4

- 출입 가능 기간: 제한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주변에 별도의 주차장이 없습니다. 그냥 적당히 갓길에 주차를 해야 하네요.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4.04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구리시청 에서23번, 도농역에서 9번, 남양주경찰서에서 91-1번 승차 후 오남호수공원까지 가셔서 약 800m 도보로 가셔야 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별도로 없어서 좀 불편하구요. 주변 갓길에 잘 주차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주차할 만한 공간이 정말 없습니다.

호수 안내도를 보면 그냥 일반적인 호수입니다. 특별히 다를 게 없어보이구요. 산책로가 3.13Km라고 표시가 되어있네요.

 

 

먼저 호수를 이용할 때 주의사항을 확인을 하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저는 안내도 4번의 휴게쉼터 가까이에 주차 후 시계 방향으로 돌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봄이 시작되어 나무들도 봄옷으로 바꾸고 있어서 한층 향기롭고 파릇 파릇해 보입니다.

 

 

역시 관광객들을 위한 포토존도 있지요. 사실 크게 기대를 안하고 온 곳인데 시설이 마음에 들더라구요. 다만 여기서 어디를 배경으로 찍어야 하는지 조금 당황스럽습니다.

뒷 배경이 뭐 다른 곳과 큰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그래도 가장 이쁜 곳에 마련해둔 것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반대편에서 펜션쪽으로 보이는 경치가 더 좋은 듯 하네요.

 

 

우리가 온 쪽을 한번 바라보면 일반적인 호수 모습입니다. 하지만 다른 호수에 비하면 조금은 깨끗하고 상쾌해 보이네요.

 

 

살짝 나가서 구경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구요. 여기도 굳이 저기서 보는 게 다른 것은 없어보이네요.

 

 

이렇게 나무 데크로 된 길을 마음 놓고 걸어가시면서 나무와 호수를 구경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날 날씨가 좀 쌀쌀했지만 힐링은 잘 되는 곳이었습니다.

 

 

무척 인상적인 둘레길을 보여주고 있어 처음 온 곳이지만 마음에 들었습니다. 둘레길은 잘 조성이 되어 있어 불편한게 없었네요.

 

 

주변에 펜션도 있어서 이용도 가능합니다. 펜션에서 바라보는 호수도 멋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마도 그걸 알고 여기로 오신 갓이겠지요.

 

 

꽃과 나무가 잘 자라고 있어 파릇한 모습이 봄을 한층 느끼게 해 주더라구요.

 

 

이제 저 멀리 방둑길이 보입니다. 저수지이니 다 이런 모습이지요.

 

 

이쁜 모습이 많으니 구경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여기는 작은 쉼터도 있구요. 여름에도 그늘이 되어 줄 곳이네요.

 

 

가는 길에 들꽃들도 보금씩 보이더라구요. 요즘은 들꽃에 관심이 많이 갑니다. 이 꽃은 찾아보니 현호색이라고 나오네요. 한국, 중국, 시베리아 쪽에서 볼수 있다는군요.

 

 

물론 개나리와 진달래는 항상 그 자리를 지키고 있지요.

 

 

그리고 이쁜 꽃잔디입니다. 모여 있어 풍성하고 화려해서 좋긴 하지만 개인 취향은 아닙니다.

 

 

이제 이 작은 다리를 건너 방둑길을 걸어갑니다.

 

 

방둑길은 약 400미터 길이라고 합니다.

 

 

먼 산을 바라보면 산에 진달래도 보이구요, 이제 산에도 푸른 빛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방둑길에는 여러 시인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 심심하지 않구요. 그 중에서 몇 작품만 찍어봤습니다.

 

 

 

저 쪽에 작은 공연장도 보입니다.

 

 

호수를 둘러보면 파란 하늘과 비슷한 호수 빛깔이 마음에 쏙 들구요. 호수도 깨끗하더라구요.

 

 

반대편 펜션쪽으로 바라보니 펜션에서 자고 가고 싶어지더라구요.

 

 

가는 길에 이렇게 쉴수 있는 다람쥐 의자도 있습니다.

 

 

개나리는 많이 보이는데...

 

 

그 꽃말고도 이제 막 피기 시작한 꽃도 있었습니다. 네 철쭉입니다.

 

 

딱딱한 바위 틈에 이렇게 강한 햇빛을 받고 먼저 몇송이가 피어 있더라구요.

 

 

색상도 다양하구요.

 

 

이렇게 바위에 붙어 있으면 갸냘퍼 보이기도 합니다. 뭔가 마지막 잎새같은 느낌이랄까...

 

 

너무 작아 바람에 날아갈것 같은 모습이 안타까움도 느끼게 하는군요.

 

 

물론 민들레는 익숙한 꽃이지요.

 

 

가끔은 제비꽃도 보이더라구요.

 

 

꽃잔디도 여러가지 색상으로 봐 달라고 애교를 부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들꽃도 보이던데 산괴불주머니라고 합니다. 현호색과 비슷하고 같은 과지만 다르다고 하네요.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개나리가 빠질 수는 없지요.

 

 

노란 개나리가 핀 호수가를 걸으니 더욱 이뻐보이는군요.

 

 

다시 길을 재촉합니다.

 

 

참 걷기에 최적화된 곳이네요.

 

 

이제 거의 출발지점이 멀지 않았습니다. 저 다리만 건너면 되겠네요.

 

 

우리가 걸어온 길쪽도 찍어봅니다.

 

 

이제 겨울 모습은 거의 없어진 것 같아요.

 

 

저 멀리에 오리도 노닐고 있습니다.

 

 

먼 산에는 목련도 보이는군요.

 

 

누가 방생을 했는지 모를 자라도 한마리 꿈틀거리고 있네요.

 

 

이제 이 길을 오르면 오늘 여행의 끝입니다.

 

 

추천 대상

이곳은 걷기에 좋은 곳입니다. 호수를 한 바퀴 도는데 약 1시간 정도 생각을 하시면 되겠구요. 여름에는 음악 분수 앞 공연장에서 잠시 쉬시면서 쉬엄쉬엄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가족끼리 많이들 가시더라구요.

단점

단점은 주차장이 별도로 없어 불편합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5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0점

[관광성] 80점

[안정성] 95점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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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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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마다 공원이 있어 주변 시민들이 쉬기 위해 가끔씩 들러 볼수 있다는 것은 복잡하고 빠르게 돌아가는 이 시대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장소겠지요. 서울 양재에도 이름난 동네 공원이 있습니다. 이 공원은 우리나라 최초로 숲 개념을 도입하여 조성된 곳입니다.

오늘은 서울 양재시민의숲(여의천 벚꽃)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양재시민의숲은 88올림픽을 앞두고 서울의 관문인 양재 톨게이트의 주변 환경 개선 사업으로 1983년에 시작하여 1986년에 개장한 공원으로 근처에 윤봉길의사기념관도 있고 다양한 운동시설과 어린이놀이터 및 야외 예식장과 바베큐장 등이 있는 공원입니다. 실제로 봄에는 양재천과 여의천을 따라 벚꽃이 많이 피기 때문에 벚꽃 구경으로도 유명한 곳이지요.

개요

- 연락처: 02-575-3895

- 주소: 서울 서초구 매헌로 99

- 출입 가능 기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10분당 500원

참고로 윤봉길의사기념관은 10분당 300원이라고 합니다.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3.28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신분당선 양재시민의숲 역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공영주차장이 있는데 차가 워낙 많아 주차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동네 공원인데 주차비가 너무 비싸네요. 가능하면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구요.

바로 옆에 있는 윤봉길의사 기념관은 그보다 싼 가격으로 주차가 가능하니 그곳에 주차를 하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일단 여기는 예정하고 간 곳이 아닙니다. 원래는 서울 헌릉과 인릉을 관람하는 것으로 일정을 끝내고 집으로 가는 길이 었는데 우연히 옆을 지나가다가 지하철을 타고 다니면서 많이 듣던 곳이라 어떤 곳인지 궁금해서 들러보게 됐지요.

먼저 주차를 하고보니 눈에 띄는 것이 벚꽃 나무들이었습니다만, 아직은 벚꽃이 약 20% 정도만 핀 상태라 그리 볼만한 장면은 없었구요.

아마도 코로나19로 사람이 많았거나 벚꽃이 많이 핀 상태였다면 입장이 제한 되지 않았을까 생각이 되더라고요. 양재천이 벚꽃 축제를 안한다고 하니 그 줄기의 하나인 여의천도 구경이 힘들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이게 옆 양재시민의숲 둘레길이구요. 아직은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

 

 

 

계획하고 온 곳이 아니라 그냥 간단히 잠시 구경을 할 생각으로 길을 따라 걷다가 다리를 건너 반대편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길은 위쪽 길도 있구요, 애래쪽 길도 있는데 아마도 아래쪽 길은 자전거길 인 듯 합니다.

 

 

중간에 여의천도 흐르는데 저 다리가 끝나는 지점에서 양재천과 만나게 됩니다.

 

 

벚꽃 길을 걷다가 작은 돌다리를 건너 반대편으로 갑니다. 뭐 개천은 날벌레도 많고 그리 깨끗하지 않아 보입니다. 정날 그냥 개천이네요.

 

 

반대편 길을 따라 윤봉길이사기념관 쪽으로 가다보면 이런 명패도 보이구요.

 

 

안내도도 있더라구요. 안내도를 살펴보면 꽤 큰 공원임을 알수 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들른 곳이라 다 돌아볼 생각은 없구요. 둘레길만 조금 구경 후 돌아가도록 할께요.

 

 

여기서 도로를 건너 공원으로 들어갑니다. 거기에 서 있는 유격백마부대충혼탑이 있더라구요. 여기가 안내도의 삼각형 좁은 지역에 해당됩니다. 양재시민의숲 구경이 목적이라면 반대편으로 가야 할것 같아요.

 

 

공원이니 이렇게 길들이 있구요. 천천히 걸으면서 가끔 피어 있는 개나리와 진달래 그리고 벚꽃을 구경하면 됩니다.

 

 

그리고 나타난 위령탑입니다.

 

 

실제로 여기는 양재시민의숲이긴 하지만 지도상으로는 반대편 끝 위치입니다. 계획하에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보니 벚꽃을 구경하면서 길을 따라 돌고 있습니다. 때로는 이렇게 무계획 상태로 움직이는 재미도 있더라구요.

 

 

충혼탑 앞에도 개나리가 많이 피어 있습니다. 이런 곳에서는 연인들이 데이트를 하면 좋지요. 저기 의자에 한쌍이 데이트 중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개나리를 많이 볼수 있어 행복하네요. 개나리의 꽃말은 희망, 기대, 깊은 정입니다.

 

 

이제 산책로로 나와서 주차장으로 돌아갑니다. 벚꽃이 이뻐서 반대편으로도 사진을 찍어보는데 잘 구분이 안되는군요...

 

 

가는 길에 멋진 풍경이 있어 찍어봤습니다. 왼쪽으로는 개나리가 오른쪽에는 벚꽃이 피어 있지요.

 

 

데이트 장소로도 좋은 듯 합니다. 데이트를 통해 꽃말처럼 깊은 정을 나누고자 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어떤 기대를 하는 것일까요?

뭐가됐든 좋은 날에 좋은 사람과 좋은 시간을 보낼수 있다는 것은 기쁜일이지요.

데이트 많이 하시고 꽃을 보면서 사랑을 많이 키우세요...♥

 

 

연인들이 꽃길을 좋아하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요?

 

 

그래도 가끔은 벚꽃이 많이 핀 나무가 나타나기도 하네요.

벚꽃의 꽃말은 순결, 절세미인이네요. 그래서 특히 미인, 미남들이 좋아하는 꽃인가보네요. 사랑을 하면 이뻐진다니까 그래서 연인들은 벚꽃을 좋아하나봐요...ㅎ

벚꽃은 고려시대 몽골의 침입 때 불심으로 외침을 물리치고자 만든 팔만대장경의 재료이기도 했답니다. 목판 자체가 산벚나무로 만들었구요. 벚나무가 잘 갈라지지 않는 성질이 있어 목판의 재료로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걷다보니 여기가 개나리가 가장 많이 피어 있는 곳 같네요. 여기는 여의교가 있는 근처입니다.

 

 

이제 아래쪽 길을 따라 저 앞에 보이는 다리로 가고 있습니다. 이곳도 몇일 후면 벚꽃이 만개할 것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제약이 있을 것이고, 사람이 많아질 수 있으니 내년을 기약해야 할것 같아요.

 

 

가다보면 이렇게 까치도 보이구요. 까치는 우리나라에선 길조로 생각을 많이 하고 까마귀는 흉조로 생각을 하는데 실제로는 반대라고 하지요. 까마귀는 썩은 고기들을 많이 먹지만 까마귀는 농작물을 많이 망친다고 하죠.

보이는 모습과는 다른 것들이 주변에 많은 것 같아요. 귀엽고 이쁘고 여려보이는 것에 속지 맙시다...ㅎ

 

 

이 물에서도 오리를 볼수 있습니다. 하긴 시골에서 오리가 노는 걸 보면 논이나 도랑에서 흙탕물을 헤치며 먹이 활동을 하는 모습을 많이 보았으니 그럴만도 해 보입니다.

 

 

길을 좀더 걸어봅니다.

 

 

이제 주차장으로 올라가고 있는데 개나리도 보이구요.

 

 

한쪽에는 진달래도 있네요. 진달래의 꽃말은 사랑의 기쁨입니다. 진달래 구경 많이 하시고 사랑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만난 명자나무(산당화)입니다.

 

 

명자나무의 꽃말은 겸손이구요, 크게 화려하지 않고 어딘지 속이 깊은 아낙네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해서 아가씨나무라고도 부른다네요. 산당화라고도 하구요.

추천 대상

동네 공원이기는 하지만 워낙 복잡한 곳이라 근처에 사는 분들의 휴식처로는 좋겠지만 멀리서 일부러 찾아갈 만한 곳은 아닌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도심이 아닌 또는 약간 도심에서 떨어진 한적한 곳을 걷는 걸 좋아합니다. 다만 봄에는 벚꽃 구경을 하기에 좋아서 벚꽃 구경을 위해서라면 갈만한 곳 같아요. 더불어 윤봉길의사 기념관도 둘러보면 좋겠지요.

 

단점

단점은 서울이 다 그렇지만 주차비가 너무 비싸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0점

[경제성] 90점

[희소성] 80점

[관광성] 80점(벚꽃 구경)

[안정성] 98점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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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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