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 새를 관찰할 수 있는 곳이 몇 군데 있습니다. 보통 철새 도래지로 알려진 곳들인데 오늘 소개해 드릴 곳도 그런 곳의 한 곳입니다. 과거에는 민물고기가 많아 낚시로 유명했던 곳인데 이제는 생태공원으로 바뀌어 관리가 되면서 약 160여종의 철새가 찾아드는 곳으로 변신을 했지요.
오늘은 의왕 왕송호수공원(레솔레파크)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왕송호수는 넓이만 따지면 일산호수공원의 2/3 정도되는 약 20만 제곱미터의 호수입니다. 왕송호수 근처에 다른 관광지가 많아 함께 구경을 가시는 것이 좋은 곳으로, 철도박물관, 조류탐사과학관, 왕송레일바이크, 스카이레일, 캠핑장 등이 있는 곳입니다. 의왕 시에서는 여기를 레솔레파크라는 이름으로 불리길 원하고 있나 봅니다. 레(레이크-호수), 솔(소나무, 태양), 레(레일)가 함께하는 공원이라는 의미라고 하네요.
개요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경기도 의왕시 월암동 525-5
- 출입 가능 기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연중무휴
- 주차료: 1시간 이내 1,000원, 1~3시간 2,000원, 3~6시간 3,000원 등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2.01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은 1호선 의왕역에서 도보로 약 20분 정도 가시면 됩니다.
들어가기
일단 오늘 소개는 왕송호수를 기준으로 설명을 드리는 관계로 가시는 곳에 따라 있는 주차장은 설명을 드리지 않겠습니다. 왕송호수로 네비를 이용하시면 나오는 주차장인데요, 공용주차장이라 주차비를 받고 있습니다. 주차장이 크리 크질 않아 사람이 많을 경우 여기에는 주차가 힘들 것 같습니다.
주차비는 아래 사진을 참고하세요.
주차 후 길을 따라 걸어가는데...
맨 먼저 보이는 곳이 왕송 연꽃습지입니다. 현재는 연꽃이 당연히 없지만 꽤 넓은 연꽃 단지에 여러 가지 종류의 연꽃이 핀다고 합니다.
홍련, 백련, 식용련, 빅토리아, 호주수련, 그리고 미국, 태국, 프랑스 등의 각종 연꽃이 핀다고 하니 구경 가고 싶네요. 제철에 가보야겠어요.
현재는 이런 흔적만 남아 있는 상태지요.
흔적으로 보아 밤에는 불도 켜지는 듯합니다.
그리고 그 옆으로 왕송생태공원이 있습니다.
생태공원 바로 앞에 정자도 있구요.
여기가 습지입니다.
생태공원에는 정자가 많이 만들어져 있더라구요.
정자가 있는 습지는 어디서 봐도 멋이 있습니다.
그런데 겨울이라 그런지 습지에 물이 많이 없더라구요.
나무 데크를 따라 걷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습지에 새들도 많이 보이네요. 동영상으로 한번 보세요.
그리고 생태습지 옆으로 호수가 있습니다.
호수가 꽤 크네요.
호숫가는 레일바이크 선로가 있습니다.
그리고 길 옆으로 의왕조류생태과학관도 있습니다. 여기를 구경하시려면 유료이니 입장권 구매 후 구경하시기 바랍니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3세 미만 65세 이상은 무료).
09:00 ~ 18:00까지 관람 가능이구요, 매주 월요일, 1월 1일, 추석, 설날은 휴무입니다.
그 앞에 조형물도 있구요.
이제 도로 옆 길을 따라 걸어가면서 호수를 구경해 봅니다. 조형물로 사용하는 배도 있는데 물이 들어가 있네요.
이제 레일바이크 매표소까지 왔습니다.
레일바이크는 2인승 평일 28,000원 / 주말 30,000원, 2인승 평일 36,000원 / 주말 40,000원입니다.
그 앞에 이런 큰 조형물도 있구요.
이제 조금 더 걸어가면 레솔레파크라고 되어 있는 장소에 도착합니다. 여기도 습지 같은 곳이구요. 옆으로 공원이 펼쳐져 있고, 나무 데크를 따라 걸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한쪽에는 넓은 광장도 있어 공연도 하나 봅니다.
공연장 옆으로 가면 이런 조형물도 있어 아이들이 좋아하겠더라구요.
쉴 곳도 군데군데 많구요.
낮은 언덕 위로는 스카이레일이 보입니다.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광경입니다. 신경을 쓴 흔적이 있습니다.
스카이레일도 별도 매표 후 이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반대편에는 캠핑장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여기가 캠핑장 주차장입니다. 여기도 공용주차장이므로 주차료는 비슷할 듯하네요.
전체 안내도도 참고하세요.
이제 구경을 끝내고 돌아갑니다. 레일바이크가 시야를 가려서 계속 걷는 것은 재미가 없어서 1/3쯤 돌다가 되돌아갑니다. 가는 길이 이렇게 생겼네요.
레솔레파크에도 밤에 불이 켜지는가 봅니다.
이제 호수와 생태습지를 마지막으로 구경 후 되돌아왔습니다.
추천 대상
왕송호수공원은 가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꽤 큰 호수입니다. 한 바퀴를 도시면 아마도 약 2시간은 걸릴 듯한데요. 문제는 걷는 길이 그리 편한 길이 아니라 일부는 도로 옆의 인도를 이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레일바이크가 호수 쪽으로 배치가 되어 있어 걸으면서 호수를 구경하는 데도 문제가 좀 있네요. 하지만 걷기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갈만한 곳이구요. 특히 연꽃이 피는 계절에는 연꽃습지가 있어 구경하기에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저도 다음에 연꽃이 피는 계절에 다시 한번 갈 예정입니다.
단점
일단 왕송호수공원은 둘레길이 뭔가 부족하구요, 둘레길 주변에 쉴 곳과 조형물들이 거의 없어 불편합니다. 주변에 연계 관광지가 있기는 하지만 그건 그 관광지를 위한 것이지 호수를 위한 것은 아니지요. 앞으로 발전된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5점
[경제성] 98점
[희소성] 80점
[관광성] 78점
[안정성] 9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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