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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해가 기울기 시작하는 늦은 오후라 어디로 갈지를 판단하기 참 애매한 시간입니다. 입장 시간이 있는 곳은 대부분 입장 시간이 마무리되는 단계라 가도 들어가지 못하니 결국은 자연 관광지를 찾아서 가야 하는데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간 곳이 진천 백곡저수지입니다.

그런데 지도상으로 보니 진천 백곡저수지와 진천종박물관이 바로 옆에 있더군요. 이런 경우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것인데 빠른 시간에 두 군데를 갈수 있기 때문이지요.

저는 주차를 진천종박물관에 하지를 않고 백곡저수지에 있는 작은 공간을 이용해서 주차를 하였습니다. 주차장은 없지만 갓길을 이용하면 특별히 문제는 없는 것 같아요.

백곡저수지

그렇게 주차를 하고 나니 이곳에도 출렁다리가 하나 보입니다. 이날은 저수지 쪽을 많이 돌았는데 가는 곳마다 출렁다리가 있더라구요. 그런데 아직 이름이 안 붙여진 것인지 이름을 알 수가 없습니다. 지도 상으로도 나오지를 않는군요. 하여간 먼저 이 출렁다리를 건너봅니다.

이곳을 보고 이어서 갈 곳이 저기 보이는 둑방길이지요. 저수지 전체를 돌기는 어려워 보이는 모습인데 지도상으로는 안쪽으로 산책로가 있기는 있는가 봅니다. 하지만 저수지와 떨어져 있는 길인 듯합니다.

다시 반대편에서 출렁다리를 찍어보는데 이 다리를 건너면서 보니 바닥이 좀 부실해 보입니다. 삐거덕 거리는 소리가 나는데... 하지만 안전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을 해 봅니다.

그런데 이곳에 산책로가 보이는 공간이 있는데 무슨 이유인지 들어가지 못하게 되어 있네요. 그래서 사진만 한 장 찍고 돌아섭니다.

일단 반대편을 걸어볼 생각을 하고 걷다 보니 이런 조형물들이 보이네요. 누군가 만들어 놓은 것인지 아니면 저수지를 관리하는 분들이 만든 것인지는 알 수가 없지만 보기는 좋습니다.

그런데 이곳에서는 더 이상 갈수 있는 길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주변에 있는 꽃들만 구경을 하고 이제 둑방길로 가 봅니다. 봄망초, 금계국, 장미가 보이는데 처음 보는 꽃이 있습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잘 아는 것인데 꽃은 처음인듯하네요. 네, 감자꽃입니다. 감자는 먹었지 꽃을 볼일이 없으니 참 신기하네요.

둑방길로 들어서니 이 안내판이 보입니다. 그냥 사업 안내도네요.

둑의 오른쪽에는 진천종박물관과 진천역사테마공원이 보입니다. 마지막에 저기를 구경하도록 하겠습니다.

둑방길의 모습인데 특별한 볼거리는 없더라구요.

왼쪽에 보이는 구조물이 해오름전망대인 모양인데 이 앞이 산수동산이라고 불리나 봅니다. 아무것도 없는데 동산이라고 부르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어쨌거나 해오름전망대의 모습을 찍어봅니다. 해가 낮게 깔려 있는 늦은 오후라 이런 모습을 보여주네요. 아마도 일출을 보기에 좋은 곳인듯합니다.

저기 보이는 섬 쪽으로도 갈 수가 있으면 좋은데 갈수 없으니 아쉽기는 합니다.

그냥 백곡저수지의 모습을 이렇게 한 장 찍고 진천종박물관으로 갑니다. 상당히 큰 저수지인 것 같아요.

진천종박물관

진천종박물관로 가는 길은 산수동산 아래쪽으로 가는 것이 좋은데 저는 주변에 있는 산길을 따라서 갔습니다. 가는 중에 뱀딸기가 보여서 찍은 사진이지요. 뱀딸기는 뱀이 먹는 것은 아니구 그냥 그렇게 불린다고 하는데 먹으면 씹히는 것이 많고 맛이 없어서 가공용으로만 사용을 한다고 하지요.

진천종박물관이 보이는데 지금은 들어갈 수 있는 시간은 아니니 주변만 구경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진천종박물관 바로 앞에 이 큰 종이 있는데 직접 타종을 해 볼 수도 있습니다. 저는 굳이 쳐보지는 않았지요.

그 옆에 작은 종들이 달려 있는 조형물도 있더라구요. 아마도 종을 구입해서 소원을 적어 다는 모양이네요.

조금 왼쪽으로 큰 건물이 하나 보이는데 생거진천대종각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안쪽을 보니 이곳에도 큰 종이 하나 보이네요. 이 종도 직접 타종을 해 볼 수 있습니다.

진천종박물관 앞쪽으로는 넓은 광장이 있는데 조형물들도 많고 물도 흐르는 곳이 보입니다. 여름에는 물이 흐르는 것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주변에 있는 꽃들을 잠시 구경하고 백곡천으로 이동을 해 봅니다.

그런데 이 백곡천에도 출렁다리가 있네요. 진천은 출렁다리를 무척 좋아하나 봅니다.

출렁다리의 색상이 꽤 좋습니다. 붉은색을 사용해서 그런지 멋져 보입니다.

이곳에는 다리들이 아주 가까지 만들어져 있어서 주민들이 사용하기는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다리 반대편에는 어린이 놀이터를 비롯하여 산책을 할 수 있는 곳도 있는 것 같으니 잠시 구경을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그냥 돌아서서 다리 반대편에 보이는 풍경을 찍고 있는데 저기로 가면 백곡저수지가 나오게 됩니다.

진천종박물관 앞에 있는 광장 주변을 구경을 하고 진천역사테마공원을 지나갑니다.

저쪽에도 뭔가가 있을 것 같기는 한데 보이지는 않네요. 야외공연장만 한 장 찍고 백곡저수지쪽으로 이동을 합니다.

가는 길에 이 장관교를 비롯하여 주변 안내도 등도 있으니 이 안내도를 참고하여 구경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진천 백곡저수지는 저수지를 돌 수는 있을 것 같지만 오늘은 돌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저수지만 구경을 해도 마음이 시원해지지요. 그리고 진천종박물관도 실내는 구경을 하지 못했지만 주변에 쉴 수 있는 곳이 많아서 잠시 구경을 하기에 좋은 곳이더라구요. 제가 이곳을 구경하는 데는 약 40분이 걸렸군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은 진천종합버스터미널에서 237번 버스를 타면 약 15분이 걸리네요.

[참고]

- 연락처: 043-539-3847 (진천종박물관)

- 주소: 충북 진천군 진천읍 백곡로 1504-12 (진천종박물관)

- 출입가능시간: 10:00 ~ 18:00(1시간 전 입장 가능) (진천종박물관)

- 휴관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진천종박물관)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성인 1,5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500원 (진천종박물관)

- 방문시기: 2021-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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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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