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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댐 건설이나 여러 가지 토목 공사를 진행하면서 원래 있던 것들이 없어지는 것이 안타까워서 원형을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여 보존하면서 이를 일반인들에게 공개를 하는 곳을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원래 있던 자리에 있는 것이 좋겠지만 어쩔 수가 없다면 이렇게라도 보전이 되는 것이 차선책이겠지요.

오늘 소개를 해 드릴 이곳도 충주댐 공사로 인해 수몰되는 마을에 있던 문화재와 민가 및 생활유품들을 옮겨 보존해 둔 곳으로 제천 청풍문화재단지라고 부르네요.

제천 청풍문화재단지는 1983년부터 3년간 수몰 지역의 문화재를 원형 그대로 위치를 이전해서 복원한 곳입니다. 이곳은 원래 목적지로 선택을 한곳이 아니었는데 집으로 가는 길에 있는 곳이라 갑자기 경로를 설정하고 가게 되었지요. 그런데 주차장을 보고 나니 이곳을 봐야 하는지 고민이 되더라구요. 사람이 꽤 많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일부러 들른 곳인데 그냥 가기가 아까워서 빨리 구경을 하기로 했습니다. 주차장은 바로 입구 앞에 큰 주차장이 있어서 쉽게 주차를 했는데 아마도 사람이 많이 찾는 시간이라면 주차가 쉽지는 않아 보이네요.

이제 이 계단을 올라가서 구경을 하는데 먼저 매표소에서 매표를 하고 체온 측정 및 방문 기록을 하고 입장을 하면 됩니다.

다만 실내를 구경하는 곳은 입장을 막고 있으니 실외만 구경을 하셔야 하지요.

입구로 들어가려는데 이곳에 이쁜 꽃들이 많이 피어 있어서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더라구요. 네, 철쭉입니다.

이제 한창 그 얼굴을 많이 보게 되는 봄꽃의 대명사이지만 저는 철쭉은 그렇게 좋아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바로 핀 꽃잎을 가까이 보니 마음이 조금 동하는 것 같아요.

팔영루라는 입구를 들어가면 이렇게 먼저 계단이 맞아주는데 꽃들도 주변에 피기 시작하는 풍경이네요.

꽃잔디도 있지만 이 돌단풍도 역시 많이 보입니다.

저는 오른쪽으로 이동을 하여 구경을 하고 반시계 방향으로 돌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뭐 방향이 중요하겠어요. 그리고 들어올 때 안내도를 가지고 구경을 하시면 좋지만 없어도 구경을 하는 데는 문제가 없더라구요.

여기에 있는 건물들은 우리가 어디서든 많이 볼 수 있는 것들이니 굳이 상세히 보지는 않겠습니다만, 가끔은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것들이 집 주위에 있으니 아이들이 있으면 함께 구경을 하시기 바랍니다.

큰 나무들도 많이 보이고 이제 봄이 많이 찾아든 곳이라 초록색을 볼 수 있어서 분위기는 좋은 것 같아요. 이렇게 연자방아도 볼 수 있고 그 옆에 황소 조형물도 있으니 구경을 할 것은 많이 보입니다.

어느 길을 따라가실지는 스스로 선택을 하시면 되구요. 어디든 좋은 풍경이 기다리고 있으니 실망을 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바로 앞에 있는 후산리고가, 도화리고가, 청풍향석리고가 등은 사진만 몇 장 찍고 그냥 지나갔구요. 제천유물전시관과 수몰역사관은 개방을 안 해서 그냥 건물만 보고 갑니다. 다만 건물 주변에 이쁜꽃(홍매화?)들이 많이 보여서 꽃 사진은 안 찍고 갈 수가 없더라구요.

이렇게 건물 주변을 구경을 하고 길을 따라 걸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이곳은 나무들이 많기는 하지만 여름에는 걷기에 좋을 것 같지는 않네요. 너무 더워 보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가는 길에 재미있는 조형물도 있으니 심심하지는 않더라구요.

또한 고인돌과 성혈이라고 다양한 돌들이 많이 있는 곳도 지나게 되니 잠시 구경을 하시면 좋습니다. 특히 가운데 보이는 고인돌에는 하늘의 별자리가 새겨진 것이 있어서 특이하다고 하네요.

이어서 나타난 곳이 이곳인데 여기에는 청풍한벽루라는 건물이 있습니다. 한벽루는 청풍 관아에 딸린 건물로 고려 충숙왕 4년에 청풍현 출신 승려 청공이 왕의 스승인 왕사가 되어 청풍현이 청풍군으로 승격이 되면서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세운 누각이라고 합니다. 그 뒤로 이동을 해 볼께요.

이쯤에서 청풍대교가 보이는 쪽으로 살펴보는데 아직은 완전히 보이지는 않네요.

그리고 이쪽에 포토존도 있으니 충주호를 배경으로 사진을 한 장 찍어도 좋지요.

저 멀리 우리가 갈 방형으로 정자들도 보입니다.

아래쪽으로 잠시 내려가서 구경을 할 수도 있는 곳이 많이 있지만 오늘은 모든 산책로를 다 돌지는 않겠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사진만 몇 장 찍고 말았지요.

이제 이 계단을 이용해서 망월산성과 정자들이 있는 쪽으로 이동을 해 봅니다, 안내도를 보시면 가는 길에도 연리지나 여러 가지 꽃들도 많이 보이니 천천히 돌아보시면 좋지요.

그렇게 조금 올라가다 보니 정자가 하나 나오는데 이 정자가 관수정입니다. 앞에 붉은색의 꽃이 이쁘게 피어 있어서 그런지 따듯한 정취가 느껴지는 듯합니다. 이런 곳에서 막걸리 한잔하면 정말 좋겠네요(물론 절대 그러지는 않을꺼지요. 아주 오래전에 살았다면 이런 곳에서 유유자적하는 선비가 되고 싶은 마음이네요).

이 주변에도 명자나무꽃, 박태기꽃 등이 많이 보여서 화사한 봄날을 즐길 수 있어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이제 다시 더 올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는 길에 이 연리지가 눈길을 끌고 있네요. 다른 분이 나무 사이를 보면서 강제로 붙였다고 얘기를 하시는 소리가 들리는군요. 설마 그렇게 했을 리는 없겠지요...^.^

여기쯤에서도 다시 청풍대교가 보이는 풍경을 살짝 다시 찍어봅니다. 나무들에 가려져 다 보이지는 않지만 고요한 산과 강이 하늘을 배경으로 묵묵히 흐르는 모습이 보기가 좋습니다.

여기에서 올려져 보는 곳은 망월산성입니다. 산성은 뭐 요즘 많이 가본 터라 특별하지는 않는데 오른쪽에 삐쩍마른 나무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 나무들은 모습으로 봐서 배롱나무인 것 같아요. 배롱나무도 제가 좋아하는 나무거든요.

이제 멀리서 건물들이 보이는 방향을 한번 찍어봤는데 이곳은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한 아늑한 느낌이 나는 곳이더라구요.

또한 우리가 온 방향으로도 보면 청풍대교가 함께 보이니 뭔가 자연과 인공이 시대의 흐름에 따라 파노라마처럼 흘러가는 착각이 들기도 합니다. 아마도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라서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찾아오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이제 마지막 코스인 망월루를 향해 가고 있는데 올라가면서 바라본 모습이 마음에 쏙 듭니다. 옛것들이 있는 곳에서 옛 모습을 마음으로만이라도 볼 수 있다는 것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작은 행복이 아닐까 생각을 해 봅니다.

올라가는 길에 줄기가 요상하게 S자형으로 꽈리를 틀고 있는 것이 보여서 찍은 사진이지요. 이런 상태로 살고는 있지만 이쁜 꽃을 피우는 나무의 안타까움을 조금이나마 알 수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이제 망월루에 도착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주변에 철쭉도 많이 보이고 경치도 좋은 곳이라 사진을 찍는 분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망월루에서 바라보는 주변의 풍경을 몇 장 찍고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산이 거기에 있고 강이 거기를 흐르고 있으니

나는 그 산과 강을 마음에 담고 쓴 술잔을 기울여 본다

세월은 흐르기만 할 뿐 뒤를 돌아보지도 않지만

내가 선 자리에서는 가끔 뒤를 봐야 하는 이 슬픔이 안타까워라

님은 있어도 님이 아니니

세상은 있어도 사람은 보이질 않는구나.

내려가는 길에 작은 나무 터널이 보여서 한 장 찍어보고 있지요. 사람이 들어갈 정도로 크지는 않네요.

나가는 길은 이렇게 금병헌을 지나가고 있지요. 금병헌은 조선 숙종 7년에 청풍부사 오도일이 지은 관청이라네요.

그리고는 금남루를 지나서 입구로 가고 있습니다. 금남루는 조선 숙종 25년에 청풍부사 조길원이 세운 문으로 청풍초등학교 교문으로 사용되다가 충주댐을 만들면서 이곳으로 옮긴 것이라고 합니다.

조길원이 적은 현판에 '도호부절제아문' 이라는 문구에서 이 건물이 도호부 관청의 정문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하네요.

입구로 나가기 직전에 보이는 건물인데 이곳에 석조여래입상도 있네요.

제천 청풍문화재단지는 수몰된 지역의 문화재 등을 이동하여 전시를 해 둔 곳이니 민속촌과 비슷한 곳인데 주변으로 보이는 풍경이 보기가 좋아서 찾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유명한 곳이라 사람들이 많이 몰리지 않는 시간을 이용해서 잠시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곳에서 보낸 시간은 약 40분이 소요되었군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제천버스터미널에서 71번 및 970번 버스를 연속해서 타면 1시간 30분이 걸리네요.

 

[참고]

- 연락처: 043-641-5532

- 주소: 충북 제천시 청풍면 청풍호로 2048

- 출입가능시간: 하절기(3월 ~ 10월) 09:00 ~ 18:00, 동절기(11월 ~ 2월) 09:00 ~ 17:00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

- 방문시기: 2021-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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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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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강원도로 가기 위해 국도를 이용하다 보면 꼬불꼬불한 고갯길이 있는 곳이 있습니다. 차를 이용해서 가지만 가끔 그 길을 자전거를 이용하는 분들을 만나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지요.

이번에 충북의 보은 지방을 여행하는 중에 전망대에서 고갯길을 내려다보는 풍경이 멋진 곳이 있어서 잠시 구경을 하고 왔는데 이곳은 가을에 단풍과 함께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충북 보은 말티재 전망대는 말티재를 오르면 볼 수 있는 곳으로 전망대 옆길을 이용하면 꼬부랑길이라는 등산로도 이용을 할 수가 있어서 걷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주차장은 전망대가 있는 바로 앞쪽에 작은 주차장이 있고 조금 더 아래에도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되지만 주차가 쉽지는 않더라구요.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에 이 안내문이 보입니다. 말티재 백두대간 속리산 관문 안내라는 것인데 2017년에 속리산 말티재 부근을 관광지로 만든 것을 기념하는 비석인 모양입니다.

그리고 이 비석도 보이는데 '은혜를 갚는 땅'이라는 의미의 보은이라는 지명을 갖게 되는 600주년을 기념하는 비석입니다.

전망대로 가는 길은 이렇게 도로 위에 성문 모양으로 만든 구조물이 있는데 저 건물로 들어가야만 전망대로 갈 수가 있더라구요. 처음에는 그냥 카페 건물인 줄 알고 돌아가려고 했습니다. 원래 전망대로 가는 길에 국화들도 많이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역시 겨울이라 흔적도 없네요. 아래쪽에 있는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에서도 단풍 구경을 할 수 있다고 하니 가을이 최적인 곳이기 한가 봅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처음 왼쪽으로 카페가 있고 그 앞을 따라 끝까지 가면 전망대로 가게 됩니다. 건물 내부에는 시화들도 보이는데 시기가 시기인 만큼 빠르게 실내를 통과해서 지나갔지요. 저기 보이는 구조물이 전망대인데 철재 구조물에 나무로 만들어 놓은 곳이지요.

원래는 1회에 70명만 입장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겨울이라 사람이 많지를 않아서 그런지 별도 제지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 전망대에서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상당히 무섭더라구요.

전망대 맨 위쪽에 나뭇잎 같은 조형물이 보이는데 햇빛을 받아서 연한 초록색으로 보이니 보기에도 좋았습니다.

우리가 나온 건물의 모습을 찍은 사진입니다. 뭔가 노력을 많이 한듯하긴 한데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드네요.

이제 전망대에 올라서 아래쪽 말티재 고갯길을 내려다봅니다. 상당히 가파른 길이라 차를 이용해도 조심해서 운전을 해야 하지요. 말티재의 말은 높음을 의미한다고 하며 고려 태조 왕건이 속리산을 오르기 위해 길을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산과 함께 찍은 사진인데 산들이 겹쳐서 보이는 것이 풍경도 꽤 좋아보입니다.

저 멀리에 보은에서 유명한 산성인 삼년산성이 있다고 하는데 저는 시간상의 이유로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저 전망대에서는 끝으로 가지는 못하겠더라구요, 너무 무서워요...O.O;;; 이렇게 구경을 끝내고 다시 돌아나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건물 내부에는 쉴 수 있는 공간도 있으니 필요하면 이용을 해도 되지만 코로나19가 유행인 중에는 가능하면 그냥 못 본척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이제 이렇게 담을 끼고 돌아가고 있는 데 이날 날씨가 꽤 좋았던 터라 하늘이 포함되는 사진을 많이 찍고 있습니다.

그리고 위쪽에 보이는 저 조형물도 다시 한번 찍어보는데 시간의 모래시계를 의미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네요.

이 사진이 주차장으로 들어오는 길에 있는 원형의 회전교차로입니다. 아마도 안전을 위해서 일부러 설치를 한듯하네요.

여기에서 산 쪽으로 올라가면 속리산휴양관광지의 꼬부랑길을 이용할 수가 있고 주변의 다른 곳으로도 갈 수가 있습니다.

산을 따라 걷는 곳이라 등산이라고 봐야 하겠지요.

주차장 앞에는 이 장승들도 보이는데 일반적인 장승은 아닌 듯하네요.

이렇게 오늘은 말티재 구경을 하고 아까 보았던 고갯길을 이용해서 차로 이동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길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항상 조심을 해야 하는 길이지요.

충북 보은 말티재 전망대는 가을에 가는 것이 풍경이 더 좋겠지만 꼬불한 고갯길을 즐기는 데는 언제든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등산을 좋아하시면 꼬부랑길을 이용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구경하는 데 약 15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보은시외버스터미널에서 520번 버스를 타면 약 1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런데 도보가 약 2Km 있네요.

 

[참고]

- 연락처: 043-540-3220

- 주소: 충북 보은군 장안면 장재리 산4-14

- 출입가능시간: 09:00 ~ 18:00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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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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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 야경 명소는 두 군데가 있습니다. 한 곳이 것대산 봉수지이고 다른 한곳이 오늘 소개해 드릴 수암골전망대인데 저는 것대산 봉수지를 올라가서 일몰을 보고 밤이 되어 이곳으로 이동을 해서 야경을 구경했습니다. 것대산 봉수지와 함께 소개를 해 드릴까도 생각을 했지만 역시 위치가 달라서 사진은 몇 장 안되지만 분리를 해서 소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청주 수암골전망대는 수암골 카페거리 위쪽 도로변에 만들어져 있는 곳인데 사실 이곳으로 오면서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지요. 야경을 보려면 보통 산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도심으로 이동을 하더라구요. 결국 이곳은 작은 산 언덕에서 주변의 야경을 보는 것인데 가깝기는 하지만 야경은 꽤 좋은 곳이더라구요. 것대산 봉수지에서는 도시 전체를 볼 수 있다면 이곳에서는 일부이지만 가깝게 즐길 수 있으니 두 곳을 모두 가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주차는 수암골 전망대 주변에 벽화마을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되는데 저는 그냥 갓길의 일부 공간에 주차를 하고 구경을 했습니다.

벽화마을도 잠시 가 보았지만 깜깜한 상태라 벽화가 보이지가 않아서 그냥 돌아왔지요.

청주 수암골전망대에서 야경을 보는 지점은 두 군데를 추천드리는데 일단 전망대가 아니라 벽화마을로 내려가는 쪽에서 보는 풍경도 좋습니다.

이 사진이 거기서 찍은 사진인데 왼쪽에 큰 빌딩이 두 개가 보이고 오른쪽으로 마을의 야경이 보이는 위치입니다. 저 멀리 아직 해 그림자가 남아 있어서 하늘이 붉게 보이는데 사진의 느낌을 조금 시원하게 찍어봤지요.

그리고 이 사진은 같은 위치에서 조금 따뜻한 느낌으로 찍은 사진인데 느낌은 다른 것 같지만 개인적으로는 모두 보기가 좋더라구요.

이제 전망대로 가 봅니다. 전망대 앞에는 하트 모양 조형물이 있는데 불이 들어오지는 않네요. 기본적으로 이런 것은 조명 시설이 되어 있어야 좋은데 아쉬운 부분입니다.

여기에서 보는 풍경은 아래쪽이 카페거리라서 그런지 상당히 화려합니다. 그래서 화려한 야경을 구경하기에 적당한 위치인듯하네요.

워낙 낮은 곳에서 보고 있는 것이라 전체를 다 한 장에 담기는 힘이 듭니다. 그래서 방향을 바꾸면서 여러 곳을 찍어보고 있습니다.

일몰 장면을 중심으로도 다시 한 장 찍어보는데 구름이 있는 날이 더 좋아 보이는 것 같네요.

화려한 도심의 불빛이 밤을 밝히면 사람들은 어둠을 뚫고 거리로 몰려나와서 젊음과 사랑을 불태우곤 하지요. 이곳도 그런 곳의 한 곳인듯한데 요즘은 참 이런 곳에 가기가 꺼려지는 시기이지요.

그래도 이 도시는 언제 어느 때나 사람들이 오기를 기다리며 환하게 웃고 있을 것임에 분명합니다.

때로는 시원한 바람과 함께 하며 구경할 수도 있구요.

때로는 어둠 속에서 길을 잃어버릴 위험도 있는 곳이지요.

그래도 이런 도심을 찾는 것은 내가 원한 것이 이곳에 있기 때문이겠지요.

이제 밤이 깊었으니 다시 차가 있는 곳으로 가면서 마지막 사진을 한 장 찍고 갑니다.

청주 수암골전망대는 화려한 야경이 좋은 곳이니 낮에는 주변에 있는 벽화마을을 구경하고 이곳에서 야경을 구경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야경을 구경하는 데는 약 15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청주시외버시터미널에서 105번 버스를 이용하면 되는데 아래에서 도보로 약 1Km를 걸어야 하네요.

 

[참고]

- 연락처: 043-201-2042

- 주소: 충북 청주시 상당구 수동 81-245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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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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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4년 세조가 병에 걸려 이를 치료하기 위하여 온양온천과 속리산을 찾아 치료를 할 때 이 나무 아래에 이르러 타고 가던 연이 나뭇가지에 걸릴 것을 염려하여 '나뭇가지에 연 걸린다'라고 말하자 늘어져 있던 나무가 스스로 하늘을 향하고, 돌아오는 길에 마침 쏟아지는 소나기를 이 나무 아래에서 피할 수 있었기에 정이품의 벼슬을 내렸다고 알려진 오래된 소나무가 있습니다.

오늘 소개를 해 드릴 나무가 바로 이 보은 속리산 정이품송이지요. 이 나무는 수령이 600년에 이른다고 하는데 높이가 약 18m에 이르는데 아직도 싱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속리산의 상징이지요.

과거에 속리산에 왔을 때도 보았지만 법주사로 가는 길에 볼 수 있기 때문에 항상 다시 보게 되는 나무입니다. 이 나무 한 그루를 소개를 해 드린다고 하면 참 어이가 없겠지요? 그런데 이 나무 바로 옆으로 공원이 생겼더라구요. 이름이 정이품송공원입니다. 그래서 함께 소개를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주차장은 정이품송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오래된 나무인 만큼 가지들이 부러지지 않도록 부목을 설해 두었는데 나무 자체는 별문제가 없어 보였습니다.

이제 정이품송 구경을 끝내고 정이품송공원으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이품송공원은 2018년에 조성이 된 것 같은데 가는 길은 정이품송 주차장 바로 옆에 이 다리로 가는 길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되지요. 다리 중간은 아래가 내려다보이는 구조인데 높은 곳도 아니고 아래에 특별한 볼거리가 있는 것도 아닌데 굳이 이렇게 만들 이유가 있었을까 의아하네요. 뭐 그냥 보기 좋게 만든 것이라고 생각이 되기는 합니다....^.^

다리에서 먼저 좌우를 둘러보면 개천의 모습이 보이는데 갈색의 식물들이 많이 보이는 전형적인 겨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변에 인공적인 것들이 많지 않아서 풍경이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리를 건너서 왼쪽으로 가면 먼저 이 안내도를 보게 됩니다. 안내도 상으로는 작지 않은 공원으로 보입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공원을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반시계 방향으로 구경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산책로는 역시 잘 만들어져 있어서 걷기에도 좋더라구요.

이 공원에서 정이품송을 바라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넓은 광장에 우뚝 서 있는 소나무의 모습에서 어떤 품위 있는 어르신의 모습도 그려지는 듯합니다.

그리고 조금 걸어가면 이 조형물이 보이는데 정이품송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조형물이지요.

왼쪽에 여러 가지 문자 모양의 조형물이 보이는데 훈민정음 28자 중에서 사라진 문자를 배치한 작품입니다. 정이품송과 훈민정음의 관계는 잘 모르겠는데 하여간 공원에 이런 조형물들이 많으면 좋더라구요.

정이품송 조형물은 금속으로 만들어 놓은 것 같은데 반짝반짝 빛이 나니 보기가 좋았지요. 주변에 조명 장치도 보이는 것으로 봐서 밤에 조명이 비치면 무척 이쁠 것 같습니다.

이어 뒤쪽으로는 어가행렬 아트월이라는 조형물들이 있습니다. 세조의 어가 행렬을 형상화한 것 같은데 이런 조형물은 처음 보는 것 같아요.

그리고 중앙으로는 이 구조물이 보이는데 가운데에 정이품송 후계목이 있고 그 둘레에 경사로를 만들어 두고 구경을 할 수 있게 만들어 둔 모양입니다. 이곳이 정이품송마당이라고 불리네요.

우측에는 어가행렬포토존이 있으니 사진을 한 장 찍고 가시면 좋겠지요.

정이품송 후계목의 모습이 중앙에 살짝 보이는데 저는 이곳이 그냥 작은 전망대인 줄 알았네요...^.^

이제 전통담장이 보이는 곳으로 걸어가 봅니다. 가는 길에 물을 마시는 곳도 있는데 새 조형물도 이쁘게 만들어 두어 보기가 좋았습니다.

전통담장에는 세조, 신미대사 그리고 한글과 관련된 내용들이 적혀있으니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반대편에는 이렇게 나무 모양의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지요. 전체적으로 조형물들이 많아서 구경하면서 산책하기 좋은 곳이네요.

우리가 걸어온 길 쪽을 한번 찍어보면 이렇게 보이지요. 전체적으로 잘 만들어진 공원의 느낌이 많이 납니다. 아마도 아직은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인 듯한데 알려지면 정이품송과 함께 구경을 많이 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그리고 이 조형물도 보이는데 하늘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구요. 훈민정음의 창제 기본 천지인 중 하늘을 형상화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끝에는 신미의 마당이라는 곳이 있는데 가운데에 신미대사동상이 있더라구요. 그런데 신미대사동상 바로 앞에 안내판을 만들어두어 정면 사진을 찍기가 힘이 드네요. 신미대사는 한글 창제의 산파 역할을 한 중요한 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뒤에는 종각이 있는데 종은 조형물로 만들어 둔 곳이네요. 이곳은 주로 금속을 이용한 조형물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건물이 보이는데 무슨 건물일까요? 네, 화장실입니다. 화장실마저 보기가 좋네요.

이렇게 반을 구경했으니 이제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돌아가는 길은 저류지가 보이는 곳이라 저류지를 구경하고 있는데 중앙에도 조형물들이 많아서 볼거리가 많지요.

그리고 왼쪽으로는 조형가벽이라는 곳이 몇 개 보이는데 속리산 세조 스토리가 적혀 있으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이 저류지는 연꽃도 구경할 수 있다고 하니 여름에 찾는 분들은 꼭 구경을 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돌아가면서 주변을 살펴보고 갑니다.

보은 정이품송은 속리산의 명물이지만 이것만 구경하기에는 많이 부족했는데 정이품송공원이 생겨서 함께 구경하기에 좋은 곳이네요. 구경하는 데는 약 20분이 걸렸습니다.

참고로 속리산 법주사로 가는 길에 식당이 많은데 사실 관광지는 가격이 좀 비산 편이지요. 이 정이품송공원 근처에 작은 식당(돼지세끼)이 있는데 김치찌개가 가격도 적당하고 맛도 좋은 편이라 추천을 해 드리고자 합니다.

특히 김치찌개에 반찬이 이렇게 많이 나오는 곳은 처음인 듯 합니다. 김치찌개에 반찬이 너무 많다고 했더니 이렇게 주다가 안주면 손님들이 뭐라고 하신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김치찌개도 좋았지만 반찬이 맛있었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속리산터미널에서 도보로 가셔도 무방합니다.

 

[참고]

- 연락처: 043-542-3006

- 주소: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면 상판리 241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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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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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인가 충북 청주를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야경이 좋다고 하는 산에 올라서 야경을 보고 왔는데 저는 거기가 상당산성인 줄 알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거기는 것대산 봉수지가 있는 곳이었더군요. 특히 비가 온 뒤라 땅도 질고 올라가는 길도 좁아서 고생을 많이 했는데 너무 어둡고 안개도 많이 낀 날이라 사실 그때는 야경 구경을 제대로 못했습니다. 사진만 한 장 찍고 왔지만 야경도 그렇게 좋지는 않았지요.

이번에는 것대산 야경보다는 수암골전망대에서 보는 야경이 더 좋아 보여서 것대산 봉수지에서는 일몰만 구경하고 야경은 수암골전망대에서 보고 왔지요.

것대산 봉수지로 올라가는 길은 좁은 산길인데 일부는 아직 포장이 되어 있지 않은 곳이고 워낙 좁은 곳이라 사실 반대편에서 차가 오게 되면 난감한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는 곳이지요. 그래서 되도록이면 멀리 상황을 보면서 움직이셔야 합니다.

주차는 봉수대 바로 앞에 작은 주차장이 있지만 몇 대 주차를 하지 못하네요. 다만 이곳에도 화장실은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되지만 물이 안 나옵니다.

너무 일찍 도착을 해서 먼저 활공장으로 잠시 올라가 봤습니다. 올라가는 길도 포장이 되어 있지 않은 길인데 자동차가 올라가면서 흔적을 만들어 놓았는데 가능하면 이곳으로는 차로 올라가지 않는 곳이 좋을 것 같아요. 위에 주차를 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도 없습니다.

이날 날씨는 구름이 많은 상태라 야경을 보기에는 그렇게 좋지는 않았지만 일몰은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다리기로 했지요. 그런데 이미 사진작가나 사진동호회 일행인 듯한 분들이 이곳에 이미 도착을 해서 사진을 찍을 준비를 벌써 하고 계시더라구요. 구름 속에서 빛나는 햇빛을 배경으로 어스름한 그림자를 살짝 찍어봅니다.

그리고 이곳은 것대산 정상인 듯한데 작은 정자도 있어서 쉬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정자에서 꽤 많은 시간을 기다렸지요.

하지만 시간이 잘 안 갑니다. 그래서 봉수대를 먼저 구경하려고 다시 흙길을 내려갑니다.

봉수대는 반대편으로 올라가면 되는데 시간이 시간인 만큼 어둠이 많이 내려왔습니다.

바로 앞에 봉수대가 보입니다. 긴급한 상황을 알릴 때 사용한 봉화를 피우던 곳이지요.

이 봉수대는 고려와 조선 시대에 사용한 것으로 1894년에 봉수제도가 폐지되면서 방치되어 없어졌던 것을 2009년에 복원했다고 하네요. 햇빛이 잘 비치는 방향에서 찍으면 5개의 봉수대가 잘 보입니다. 복원된 것이기는 하지만 근처에서 직접 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듯하네요.

이 봉수대에서 주변의 풍경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다른 곳에서 보는 것보다는 느낌이 조금 다른 듯하네요.

아직도 해는 넘어갈 생각을 안 하고 있으니 다시 활공장으로 올라가서 기다려야겠습니다.

이곳에 제가 도착한 시간이 5시 10분 경이었는데 실제 일몰은 6시 20분이 되어야 한다고 해서 정자와 그 앞 활공장 주변에서 오랜 시간을 기다렸지요. 그런데 좀 추웠습니다. 저놈의 해는 왜 저렇게 더디게 넘어가는지....^.^

해가 넘어가지 않았으니 도심에도 불빛을 거의 볼 수가 없지요.

6시가 가까우니 해도 어느 정도 넘어간 상태라 저분들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카메라 설정을 변경하면서 계속 사진을 찍어보고 있는데 다른 분에게 설정 방법을 알려주는 것으로 보아 사진을 공부하고 있는 것 같았지요.

저는 이날도 역시 삼각대가 없이 사진을 찍었습니다. 시간이 많이 남는 관계로 저도 설정과 구도를 바꾸어 가면서 많이 찍어봤는데 그러다 보니 배터리가 금방 방전이 되어 교체를 하기도 했지요.

나무 사이로 보이는 햇빛의 연약한 모습도 보기가 좋구요.

구름이 많은 편이라 구름과 함께 찍은 일몰이 더 좋아 보이기는 하네요.

이제 거의 해가 산에 걸려서 넘어갈랑말랑 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목적은 달성을 했으니 이제 완전히 해가 사라지기 전에 저는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해야겠습니다.

충북 청주 것대산 봉수지, 활공장은 야경을 볼 수 있는 곳 중의 한 곳으로 날씨가 좋은 날 일몰과 함께 야경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곳에 일찍 도착을 한터라 시간상으로는 거의 1시간 이상 있었지만 시간을 잘 맞추어 가시면 좋겠지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청주시외버시터미널에서 717과 862-2번 버스를 이용하면 되는데 아래에서 도보로 약 1.5Km를 걸어야 하네요. 위로는 버스가 올라갈 수 없지요.

 

[참고]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산성동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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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닐 때 이곳을 다녀온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워낙 오래된 일이라 잘 기억이 안 나고 그 뒤에 아이들과도 한번 온 것 같은데 그 역시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그래서 보은을 대표하는 곳이니 한 번은 들러봐야겠다고 생각하고 다녀온 곳이지요.

충북 보은 법주사는 신라 시대에 의신 조사가 창건을 했다고 하는데 기록에 따르면 현재의 법주사는 영신 스님이 창건했다고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최초에는 길상사로 불리다가 진흥왕 때 법주사로 이름이 붙여진 곳이라지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전각이 모두 소실이 된 것을 1624년에 중수가 시작되어 오늘에 이른다고 합니다.

충북 보은 법주사로 들어가는 길에 식당 같은 가게들도 많으니 그 앞에 주차를 해도 되지만 그 역시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소형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가게들이 있는 길을 따라 걸어서 올라갔습니다. 주차비가 조금 쎄기 때문에 밖에다 주차를 하고 싶었는데 그게 여의치가 않더라구요.

가는 도로 오른쪽에는 속리산 조각 공원이 있으니 구경을 하셔도 좋습니다만 가능하면 법주사를 구경하고 여건이 되면 구경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이 속리2교를 건너서 들어갑니다. 가을에는 이곳이 단풍도 좋은 곳이니 가을에 오는 것이 좋겠지만 코로나19가 유행인 상황이라 가능하면 사람이 적은 시기를 고르는 것도 좋겠지요.

탐방지원센터에서 안내도를 가지고 움직이는데 안내도에 있는 지도가 너무 작아서 별로 도움은 안되더라구요.

왼쪽 길을 따라서 걸어가면 바로 매표소가 나옵니다.

매표소 앞에는 깃대종 하늘라는 하늘다람쥐 조형물이 있는데 귀엽네요.

매표소 바로 앞이 일주문이라 이렇게 안내도와 안내판이 있습니다. 잠시 읽어보시고 움직이는 곳이 좋겠지요.

그리고 법주사에 대한 소개도 있으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하나라는 얘기이지요.

매표 후 입장을 하면 이렇게 길이 나옵니다. 세조길이라고 되어 있지요. 이 길을 따라가면 좌우로 단풍나무들과 기타 다른 나무들이 많이 보이는데 특히 가을 단풍 구경으로도 유명한 곳인데 조금 아쉽지는 하지만 운치는 있는 곳이라 만족을 하면서 걷고 있습니다.

오래된 나무들도 있고 초록색을 띠는 대나무들도 보이니 천천히 걷기에 좋은 곳이지요.

이제 일주문이 나타납니다. 일주문은 모든 중생들이 자유롭게 드나들라는 의미로 문짝도 없고 일자의 기둥을 세워놓은 문이지요.

일주문을 지나면 왼쪽으로 세조길이 있고 오른쪽은 도로인데 어차피 같은 방향이니 편한 길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왼쪽 세조길을 계속 따라갔지요.

워낙 오래된 절이라 주변에 보이는 나무들의 모습에서도 업력(^.^)이 상당히 느껴지는 듯하네요. 나름 겨울만의 상쾌함도 느끼면서 걷기에 좋은 곳입니다.

금강문을 앞두고 다리 앞쪽에도 여러 가지 볼거리가 있는데 먼저 이비는 보은 속리산 사실기비입니다. 앞에 있는 내용을 보면 조선 현종 7년에 세운 것으로 비문은 우암 송시열이 짓고 동춘당 송준길이 쓴 것이라고 합니다.

수정봉의 거북바위의 내역이 쓰여 있는데, 당나라 태종이 세수를 하려는데 세숫물에 큰 거북 그림자가 비쳐서 도사들에게 물으니 동국의 명산에 큰 거북 형상이 당나라를 향하고 있어서 당나라의 많은 재물이 동국으로 들어가고 있으니 없애야 한다고 하자 사람을 보내 속리산 수정봉의 돌거북의 목을 자르고 그 위에 10층 석탑을 쌓아 정기를 눌렀다고 하는 얘기지요.

그런데 이 비석은 네이버 지도를 보면 위치가 조금 이상하게 나오네요. 위치를 옮긴 것인지 이상하네요.

그리고 바로 옆에는 보은 법주사 백암대사비가 있습니다. 조선 중기의 고승인 백암대사의 행적을 기록한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에도 이 안내도가 있군요.

오른쪽 길을 따라가면 문장대로도 갈 수가 있지만 거리가 너무 멀어서 오늘의 일정에는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굳이 저 길을 간다고 하면 가을에 가야겠지요.

이제 금강문으로 이동을 합니다.

바로 앞에 있는 작은 다리 수정교 좌우 풍경을 보니 오래된 곳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더라구요. 그리고 물도 맑고 좋습니다.

금강문으로 들어가면 금강역사들이 문을 지키고 있는데 금강문은 불법을 훼방하는 사악한 세력이 사찰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금강역사가 지키는 문으로 일주문이 속세와 경계를 긋는 상징적인 것이라면 금강문은 실질적인 사찰의 대문 기능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바로 앞에 사천왕문이 보이는데 그 앞에 키가 큰 전나무 두 그루가 보여서 보기가 좋았지요.

천왕문은 불법을 수호하는 수호신인 사천왕을 안치한 전각입니다. 사천왕은 원래 인도의 귀신이었는데 부처님에게 귀의하여 불법을 지키는 수호신이 되었다고 합니다. 사천왕은 동쪽의 지국천왕, 남쪽의 증장천왕, 서쪽은 광목천왕, 북쪽은 다문천왕이 있습니다.

천왕문의 오른쪽에는 나무들이 멋지게 크고 있더라구요. 이런 오래된 사찰에 가면 이렇게 나무들을 보는 재미도 좋지요.

그리고 오른쪽에는 이상하게 생긴 큰 그릇이 보이는데 철확이라고 합니다. 신라 성덕왕 때 주조된 쇠솥으로 신도 3만명의 장국을 끓이던 솥이라고 합니다.

이제 중앙으로 보이는 풍경을 찍어 보는데 하늘이 맑아서 그런지 사찰의 모습이 무척 밝고 경쾌해 보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목이 마른 사람들을 위한 약수터도 있으니 한 모금 하시고 가시지요.

저는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저기에 보이는 건물은 범종각입니다. 범종각에는 범종 외에 목어, 운판, 법고가 함께 비치되며 범종은 예불의식 때나 시간을 알릴 때 치게 되지요.

천왕문과 팔상전 사이로 보이는 금동미륵대불입니다.

팔상전은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유일한 목탑으로 신라의 승려 의신이 이 절을 창건한 시기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정유재란 때 소실된 것을 1602년 사명대사와 벽암대사에 의해 복원이 되었다지요.

천왕문 쪽에서 팔상전의 모습을 찍은 모습입니다. 이 법주사에서는 가장 오래되어 보이는 건물입니다.

팔상전 오른쪽에는 이런 석등도 보이네요.

약사전 앞에도 석등이 있습니다. 약사전은 20세기에 만들어진 전각으로 중생의 질병과 고통을 치유하는 약사여래좌상을 모시고 있지요.

팔상전과 금동미륵대불을 찍은 사진입니다. 아무래도 이 법주사를 대표하는 것들이라 눈이 자주 가는군요.

그리고 팔상전 뒤에도 석등이 보이는데 이 석등은 쌍사자 석등으로 국보 제5호라고 합니다. 신라 성덕왕 19년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을 하는데 신라시대 석조예술품 중 뛰어난 걸작으로 평가를 받는다고 합니다.

저기 보이는 건물이 대웅보전입니다. 대웅보전은 석가모니불을 모시는 곳으로 도력과 법력으로 세상을 구제하는 영웅을 모시는 전각이라는 의미이지요. 신라 진흥왕 14년에 의신조사가 창건하고 인조 2년 벽암대사가 중창을 한 건물로 이 안에 모셔진 불상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안존불상이라고 하네요.

그 바로 앞에도 석등이 하나 있는데 사천왕석등이라고 합니다. 이것도 보물 제15호인데 성덕왕 19년에 제작이 된 우리나라 전형적인 석등이라고 합니다.

금동미륵대불의 모습을 대웅보전 앞에서 다시 한번 보고 있습니다. 금동미륵대불은 융화정토에 이르러 깨달음의 법을 설하는 미래의 미륵부처님의 현존을 의미한다고 하지요. 기단 높이 8m에 청동대불이 25m에 이르는 국내 최대이며 청동 약 160톤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이 건물은 명부전으로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염라대왕 등 10대 왕을 봉안한 절의 전각이지요. 명부는 염라대왕이 다스리는 구역을 뜻하는데 지장보살을 모시고 죽은 자들을 극락왕생하도록 기원하는 곳이며 지장전이라고도 합니다.

그 오른쪽에는 삼성각이 있습니다. 이 건물은 불교 사찰에서 산신, 칠성, 독성을 함께 모시는 당우를 말합니다.

다시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서 보면 이 진영각이 있습니다. 이 건물은 고승대덕의 영정을 봉안한 곳이지요. 그 앞에 당간도 보이네요.

저 왼쪽에는 석조희견보살입상이 보입니다. 이것도 보물 제1417호인데 이곳의 것들은 왠만하면 다 보물 이상이네요. 신라 성덕왕 19년에 조성된 것으로 부처님에게 공양하고 있는 희견보살의 모습을 조성해 놓은 곳이라고 하지요.

그리고 이 사진은 석조희견보살입상 뒤쪽에 있는 절벽인데 왠지 이 절벽은 기억에 남아 있는 그대로네요.

금동미륵대불 아래에 있는 작은 공간의 모습입니다. 미륵보살께서 머물고 계신 도솔천의 모습을 형상화한 융화전이 있으며 벽면에는 13개의 미륵십선도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사진이 석연지의 모습인데 현재 수리를 하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오른쪽으로 이동을 하면서 보면 능인전을 비롯하여 세존사리탑 등도 있으니 구경을 하시면 좋지요.

특히 능인전 왼쪽에 보이는 건물과 큰 바위가 눈에 더 띄는군요.

이제 봄이 오는 기운이 어딜 가나 느껴지고 있습니다.

이 바위들은 오랜 세월을 이곳을 지키고 있었을 것 같네요. 하지만 이것도 시간이 가고 비바람에 깎이면 결국은 쓰러지고 깨어지겠지요.

이 바위에 새겨진 마애여래좌상의 모습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주변의 바위에도 글씨들이 쓰여진 것을 많이 볼 수가 있더라구요.

부도나 비석들이 주변에 많이 보이고 바위들도 많아서 분위기는 이곳이 좋은 것 같습니다.

길의 끝에는 극락전이 있는데 잠시 구경만 하고 돌아나왔습니다.

돌아가는 길은 이곳에 있는 계곡을 건너서 가도 됩니다.

이런 바위들이 많아서 구경하기에도 좋고, 돌다리를 건너는 재미도 있지요.

이제 돌아가는 길에 보이는 부도들과 비석들이 있는 곳을 지나갑니다.

속리2교를 건너면서 주변 풍경을 찍어봅니다. 이런 곳이 너무 좋더라구요.

이제 잠시 속리산 조각공원으로 이동을 하고 있는데 이쪽 길에도 멋진 나무들이 많아서 보기가 좋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조각들도 많으니 잠시 구경을 하고 가셔도 좋지요.

충북 보은 법주사는 천년고찰로 임진왜란 등으로 소실이 되어 재건을 했음에도 그 법력과 오랜 세월을 느끼기에 모자라지 않는 곳이지요. 세조길을 따라가면서 산책을 하는 재미도 있고 가을에 단풍 구경에도 좋은 곳입니다. 시간이 되시면 문장대에서 한번 올라보시면 더 좋을 듯합니다. 저는 구경하는데 약 1시간이 소요되었네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속리산터미널에서 511번 버스를 타면 약 10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043-543-3615

- 주소: 보은군 속리산면 법주사로 379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소형 5,000원

- 입장료: 성인 4,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

- 방문시기: 2021-02-27

www.beopjusa.org/kor/

 

대한불교 조계종 법주사

 

www.beopjus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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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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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기존에 정수장이나 매립장 등으로 사용되던 곳을 자연 상태로 되돌리려는 노력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 곳 중의 몇 곳을 이미 소개를 해 드렸는데 이번에는 2000년까지 생활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곳을 도심형 테마공원으로 만들어진 곳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청주 문암생태공원은 생태공원, 웰빙공원, 가족공원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생태습지, 수목원, 생태탐방로, 건강숲체험장, 농구장, 조깅코스 ,캠핑장, 바베큐장이 있어 누구나 즐기기에 좋은 곳입니다. 그리고 코로나19만 아니라면 가끔은 듀울립 축제 같은 행사도 한다고 하니 코로나19가 끝나면 기대를 해 볼 만한 곳이겠지요.

먼저 공원 입구에 있는 이 안내도를 보면 무척 큰 규모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다른 곳도 마찬가지지만 이런 안내도만으로 규모를 짐작하기는 어렵습니다. 실제 가보면 너무 작은 곳이 많기 때문이지요. 어쨌거나 저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시계 방향으로 구경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주차장은 꽤 큰 편이라 불편하지는 않았지만 무슨 행사가 있다면 이런 곳도 많이 붐비겠지요.

주차장에서 이동을 하면서 보면 이런 조형물이 보이는데 문암(?)이라는 한자인 듯합니다.

그리고 이곳이 진입광장인데 양쪽으로 조명이 설치되어 있는 듯한 구조물이 늘어서 있는 모습이 보기가 좋은 것 같아요. 그 중앙에 작은 소로를 만들어 두었으니 그 길을 따라 걸으면 운치가 있을 것 같아요. 실제로 이 구조물을 포함하여 인공폭포에도 조명이 설치가 되어 있어서 여름에 바닥분수가 가동되면 보기가 좋다고 합니다.

여기가 인공폭포이지만 역시 겨울에는 이런 것들은 거의 그림의 떡이지요.

인공폭포 뒤 작은 언덕에는 문암정이라는 작은 정자도 있으니 잠시 쉬어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인공폭포 옆의 어린이 놀이터를 지나면 작은 정원들을 많이 만들어 둔 곳이 나타납니다. 각 정원은 주제가 달라서 하나씩 구경하는 재미가 좋은 곳인데 이런 공원에 이런 정원을 만들어 두는 것은 좋은 생각으로 보여집니다.

주변 모습은 일반적인 공원의 모습이지만 볼거리를 많이 만들어 두어 구경하는 재미가 좋은 곳이네요.

이쪽으로는 건강숲체험장이나 꽃밭정원 등이 있는 곳이지만 걸으면서 보면 잘 구분이 안되는 곳이군요. 다만 길 끝에는 반려동물 놀이터도 있으니 참고를 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공원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분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여기는 생태습지원 바로 옆의 산책로인데 키큰 나무들이 가로수처럼 서 있어서 보기가 좋았지요.

저는 이 생태습지원을 돌아서 계속 걸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물이 있어야 할 자리에 물이 없으니 참 아쉽지요.

다시 반대편 모습인데 역시 산책로는 잘 되어 있습니다. 천천히 걸으면서 힐링을 하기에 좋은 곳이네요. 그리고 가는 길에 쉼터도 많으니 쉬어 갈 수도 있지요.

왼쪽에는 웰빙숲이 있지만 숲이라고 부르기엔 조금 부족해 보이기는 하네요.

여기는 생태습지원 중앙에 있는 생태관찰데크입니다. 생태습지원을 가로지르면서 구경을 할 수 있는 곳이지만 물이 없으니 별 소용이 없는 상태네요.

생태숲을 지나면서 이상한 모양의 나무를 찍어보고 있습니다. 아마도 공작단풍나무인 듯하네요.

그리고 작은 정원들이 이 근처에도 많이 있더라구요. 한곳에 만들어 두지를 않았군요.

특히 이런 곳에서 사진을 찍는 재미도 좋은 곳이지요.

그리고 공원 끝에는 바베큐장이 있는데 현재는 개방을 하지 않고 있지만 코로나19가 끝이 나면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이지요.

이렇게 생태습지원의 모습을 다시 한번 구경하고 계속 걷고 있습니다.

걷는 길 오른쪽으로 잔디광장도 있어서 아이들이 연날리기를 하고 있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청주 문암생태공원은 다목적 공원이니 가족들이 함께 즐기기에 좋은 곳입니다. 코로나19가 끝이 나면 캠핑도 하고 바베큐도 해 먹을 수 있는 곳이니 기다렸다가 이용을 해 보시면 좋겠지요. 구경하는 데는 약 30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청주시외버시터미널에서 시외 버스 및 920번 버스를 이용하면 약 1시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043-201-0732

- 주소: 충북 청주시 흥덕구 문암동 122-2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캠핑장: 5인 기준 10,000원(금,토), 8,000원(일~목)

단,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휴장임

- 방문시기: 2021-02-28

munam.cheongju.go.kr/index.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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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을 구경하는 중에 말티재 입구에 있는 작은 공원인 솔향공원을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이 공원 부근은 좀 이상하더라구요. 솔향공원에 들어가면 소나무전시관이 있는데 그 옆은 도깨비공원이라고 되어 있네요. 어느 이름이 맞는 걸까요?

그리고 솔향공원 바로 앞쪽에 둘리공원이 있다는데 가보면 또 속리산숲속여행으로 이름이 바뀌었더라구요. 둘리 조형물들은 한쪽에 모아져서 치워져 있었구요. 도로 반대편은 속리산자생식물원이라고 하는데 식물원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규모가 작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이 주변을 속리산 휴양관광지로 만들 생각으로 보이는데 전체적으로 이름들을 통일하고 통합을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너무 세분화된 형태라 오히려 방문객들이 헷갈리는 곳이네요.

하여간 저는 소나무전시관이 있는 바로 앞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주변을 돌아보았습니다. 만약 차가 많으면 바로 앞에 속리산자생식물원 주차장을 이용해도 됩니다.

여기가 솔향공원의 소나무전시관 앞의 모습입니다. 소나무전시관은 실내라 구경을 안 할 텐데 화장실에 안쪽에 있어서 필요시 이용을 할 수밖에 없더라구요.

사물놀이 패들의 조형물과 소나무 조형물이 보이니 그런가 보다 했지요.

그런데 오른쪽에 보니 도깨비공원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농촌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은 조형물들도 보이네요.

그리고 그 오른쪽은 백로들의 조형물들도 있습니다.

왼쪽으로 길을 따라가다 보면 무엇인가를 훔쳐보는 사람을 보게 되는데 그냥 조형물이네요. 그래도 혼이 나야 합니다....^.^

그 모습을 감시하고 있는 담비의 모습도 보이는군요.

그리고 도깨비를 상징하는 조형물도 있습니다.

도깨비 관련 조형물들이 많이 보이는 곳으로 보아 도깨비공원으로 봐야 하는데 주변의 이정표는 모두 솔향공원이네요.

이제 도로를 건너서 작은 건물로 가 봅니다. 여기는 속리산자생식물원인데 이곳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이 작은 정원하고 식물원 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식물원의 식물들 모습은 보기가 좋게 잘 관리가 되고 있는 듯하네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관계로 식물원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입구에서 보는 모습인데 이 귀신머리카락 같은 식물이 요즘 어딜 가나 보이네요. 이름을 못 외우겠습니다...^.^

그리고 열매와 꽃들이 조금 보이는데 너무 규모가 작습니다. 그래도 꽃을 구경할 수 있다는 것을 위안 삼아 구경을 하도록 하지요.

내부에 이런 물레방아도 있는데 물이 하나도 없네요. 살내인데 물이 없는 건 또 무슨 이유일까요?

그리고 한쪽에는 이렇게 꾸며 놓은 곳도 있었지요.

그 안에 있는 작은 쉼터 모습입니다. 작은 공간에 너무 많은 것을 넣으려도 하니 뭔가 어색해 보이는 것 같아요.

밖으로 나오면 이런 안내도가 있지만 이 안내도만 믿고 움직이면 크게 실망을 하실 거 같아요.

그냥 주변 모습을 살짝 찍고 다시 솔향공원 주차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제는 소나무전시관 우측으로 가 봅니다. 위에 이 쉼터가 있더라구요.

그리고 그 주변에 보이는 이 구조물들은 스카이바이크 시설인 스카이레일입니다. 매표소에서 매표를 하고 이용을 하시면 되는데 이용 시간에 제한이 있으니 매표소의 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도로 반대편 산을 보면 건물들이 보이는데 도로 반대편에 있는 모노레일 승강장을 이용하면 위로 모노레일을 이용해서 올라갈 수도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간 시간에는 운행을 안 하더라고요.

쉼터 옆에는 이런 시설도 보이는데 스카이바이크 이용 시설의 일부인 듯하네요.

길을 건너면 바로 둘리공원이지만 둘리 조형물들이 일부는 파손이 된 상태로 한쪽에 치워져 있더라구요. 그래서 아래쪽으로 좀 내려가니 스카이바이크 매표소가 보이는데 스카이바이크는 4인승 기준으로 15,000원이네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시설입니다.

매표소 뒤로 가면 속리산숲속여행이라는 이름이 보입니다. 아이들을 위한 미로와 바위산 요새, 우주괴물 창자 등의 조형물이 있는 곳이지요. 아마도 둘리공원 대신에 만들어진 것들인 것 같아요.

미로라는 이 구조물은 아이들이 이용을 하는 시설인 듯한데 문제는 아래쪽에 안전망이 없네요. 아직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을 해 봅니다.

속리산숲속여행의 산책로로 가 보는데 사람들이 가끔은 보이기는 합니다. 대부분 아이들이 있거나 가족 단위인 것 같아요. 산책로의 오른쪽은 작은 개울인데 겨울이라 역시 물을 보기가 힘이 듭니다.

여기는 바위산요새라는 곳인데 저 위에서 물이 흘러내리는 듯합니다.

아래에 용 조형물이 있는데 물이 없으니 참 보기가 안타깝네요.

개울 건너편에는 천년의 모래늪이라는 곳이 있는데 아이들이 타고 노는 것들을 만들어 두었군요.

속리산숲속여행이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그림도 보입니다.

그리고 바로 우측에 우주괴물 창자라는 조형물이 보입니다.

역시 아이들이 즐기기에 좋은 곳인 듯합니다. 그런데 이런 곳에 원래 있던 둘리 조형물들은 왜 없앤 것인지 이해가 안 되네요. 아이들과 함께 간 어른들에게도 추억을 되살리는 것들이 될 수 있을 텐데 아쉬운 부분입니다.

보은 솔향공원과 속리산자생식물원, 속리산숲속여행은 속리산 휴양관광지의 일부이니 주변의 다른 관광지와 함께 구경을 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특히 이곳이 말티재로 올라가는 시작 지점이기 때문에 말티재 전망대를 함께 구경하시면 좋지요. 구경하는 데는 약 40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속리산터미널에서 510번 버스를 타면 약 40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043-540-3774

- 주소: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갈목리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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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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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인가 예능 프로인 서울촌놈에서 차태현, 이승기, 한효주, 이범수 등이 고향인 청주의 여러 곳을 방문하는 방송을 본 적이 있는데 그때 기억을 해 두었다가 청주에 갔을 때 구경을 하고 온 곳이 있습니다.

청주 상당산성은 백제시대에 축성이 된 토성으로 추정이 되는데 이후 조선시대에 석성으로 개축을 했다고 합니다. 성의 둘레는 약 4.4Km라서 한 바퀴를 돌면 약 1시간 30분 정도가 걸리지요.

청주 상당산성에는 동문, 서문, 남문이 있는데 현재 남문인 홍예문은 1977년에 복원을 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많지 찾는 관계로 주차장이 크기는 하지만 이른 아침부터 차가 많이 주차가 되어 있더라구요. 가능하면 오전 일찍 구경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남문으로 올라가는 길에 이 안내도가 있으니 참고를 하시면 되는데 어차피 한 바퀴 도는 것이라면 그냥 참고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지도를 보면 이곳에서 여러 드라마가 촬영이 되었네요. 대조영, 태왕사신기, 카인과 아벨 등이 있군요.

올라가는 길에 이런 비석도 하나 보입니다. 이런 곳에 가면 많이 볼 수 있는 것들이지요.

일단 멀리서 남문의 모습을 구경해 보는데 경치가 너무 좋네요. 앞에 넓은 잔디광장이 있어서 더 좋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잔디광장에서 쉬기도 좋을 것 같아요.

주변에 보이는 나무에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새순이 보이니 이제 봄맞이를 해야 할듯합니다.

남문인 홍예문의 모습을 조금 더 가까이 보면 이렇게 보이지요. 일반적인 산성의 문의 모습이네요. 특별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상당산성은 저렇게 돌로 만들어져 있는데 저 위를 걸어서 한 바퀴를 돌면 됩니다.

이제 이 남문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성문 앞에 이 안내도가 있으니 한번 읽고 가시면 좋습니다.

우리가 올라온 주차장 쪽을 한번 구경해 봅니다. 주변에 건물들이 많이 보이지 않으니 풍경이 좋아 보이네요.

그리고 성문 왼쪽에 작은 비석이 삐딱하게 서 있는데 이 비는 구룡사사적비이네요. 이 비는 상당산성에 있던 구룡사의 역사를 알리기 위해 조선 영조 때 세운 것이라는데 현재 구룡사는 없어지고 그 비만 여기에 세워둔 것이라고 합니다.

홍예문 위로 올라가서 주변을 살펴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남문을 기준으로 좌우로 길을 갈수 있는데 제가 걸어본 바로는 시계 방향으로 도는 것이 조금 더 쉬울 것 같아요. 그래서 대부분이 시계 방향으로 돌기는 합니다. 저는 반시계 방향으로 돌았는데 올라가는 오르막이 좀 있더라구요.

성벽을 따라 어느 정도 걷다 보면 한옥마을이 있는 곳을 지나는데 이곳에는 작은 호수도 있습니다. 잠시 땀을 식히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한옥마을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식당이나 카페같은 것들이 있는 곳이네요.

그리고 다시 얼마쯤 걸어가면 이 건물이 보입니다. 상당산성 보화정(동장대)라고 하네요. 아마도 서울촌놈에서도 나왔던 바로 그곳인 듯합니다. 원래는 1747년에 기록으로 이름이 나오는데 이 건물은 복원을 한 건물이라고 하네요.

복원을 했다고 해도 한옥 건물은 항상 멋이 있지요.

그리고 주변에 다른 비석도 하나 보이는군요.

여기부터는 오르막이 좀 있어서 힘이 많이 듭니다. 따라서 쉬엄쉬엄 천천히 올라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서 주변에 보이는 풍경을 감상을 하시면 좋습니다. 산이기 때문에 주변 풍경이 나쁘지 않은 곳이지요.

그리고 약간의 내리막을 내려가면 동문이 나타납니다.

동문도 오가는 길목에 있어서 구경하기에 좋지요.

다시 길을 가다가 동문 방향을 찍은 사진인데 하늘의 푸른색과 약간의 구름 그리고 초록색의 나무들의 어울림이 멋진 풍경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한동안은 오르막을 따라 계속 걸어야 하네요. 그래도 날씨가 좋은 편이라 기분은 상쾌합니다.

저는 이렇게 하늘에 약간의 흰 구름이 있는 풍경을 좋아하는데 이곳에서 비슷한 모습을 보게 되어 기분이 좋았지요.

그리고 나타난 장소는 동북 암문입니다. 적에게 위치가 잘 드러나지 않는 곳에 설치하는 사잇문으로 서남 암문과 함께 두 군데가 있다고 합니다.

산성 길은 모습이 거의 비슷하지만 주변의 모습이 다르기 때문에 가끔씩 주변을 둘러보는 것이 좋지요.

이제 어느새 상당산성 북쪽 수구에 도착을 했습니다. 성안으로 물을 끌어들이는 문을 수문이라고 하는데 작은 것은 수구라고 한다네요.

구간에 따라서는 이렇게 계단으로 되어 있는 곳도 있어서 조심을 해야 하더라구요.

이 사진은 포루터를 찍은 사진입니다.

그렇게 걷다 보니 이제 내리막이 되었네요. 그리고 나타난 서문입니다. 문의 모습은 다 거기서 거기라 큰 감흥은 없지요.

이제 마지막으로 살짝 오르막을 타고 가게 되는데 저 고개만 넘으면 남문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여기는 서남 암문입니다. 이 부근에 구룡사가 있었다고 하지요.

저기 남문이 보이네요.

남문이 이 상당산성에서는 가장 보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드라마 같은 곳에서 이 문이 자주 등장을 할 것 같아요.

청주 상당산성은 산책을 하기에 좋은 산성인데 산책을 한다기보다는 등산이라고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상당한 오르막도 있으니 무릎이 안 좋은 분들은 조심을 하셔야 할 것 같아요. 상당산성 주변의 풍경이 꽤 좋은 곳이니 청주에 가시면 꼭 들러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저는 한 바퀴 도는데 약 1시간 20분이 걸렸지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청주시외버시터미널에서 717 및 862-2번 버스를 이용하면 약 1시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담.명암.산성동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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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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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관광지를 찾아서 가다 보면 군함이나 탱크 같은 전쟁 무기를 전시해 놓은 곳들이 있는데 오늘 소개를 해 드릴 이곳도 그런 곳의 한곳이지요.

군산 진포해양테마공원은 군산내항에 고려 말 최무선 장군이 왜구를 물리친 진포대첩을 기념하여 어린이들에게 체험학습의 장으로 이용하고 역시 의식과 자긍심을 고취시켜주기 위하여 만들어진 공원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육해공의 장비들을 전시를 해 두었지요.

저는 군산 진포해양테마공원을 구경하고 주변에 있는 다른 곳들도 잠시 들러 구경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 주변이 군산시간여행마을이라고 부르며 과거의 유물이나 건물들을 많이 볼 수 있는 곳이더라구요.

주차는 군산내항 앞으로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저는 항구 끝에 주차를 하고 구경을 시작했는데 군산내항의 모습은 일반적인 항구의 모습이지요. 여기에도 역시 갈매기들이 많이 보입니다.

이 군산 내항에는 역사문화공간이 있는데 뜬다리 부두, 군산 내항 철도, 군산 구 제일사료 공장, 군산 경기화학약품상사 등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그중에서 군산 구 제일사료 공장만 구경을 했습니다.

이 사진이 뜬다리 부두 즉 부잔교입니다. 이것은 간조와 만조의 수위와는 무관하게 선박을 접안시키기 위하여 만든 시설인데 일제시대 쌀수탈항으로서의 군산항의 기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시설로 역사적 기치가 있다고 합니다.

진포해양테마공원의 입구에는 많은 외국의 국기들이 게양되어 있지요.

공원이니 이런 시설도 보이는데 햇빛을 가리기는 좋은 것 같아요. 물론 작은 공연 등도 열릴것으로 보입니다.

작은 공간에 이런 곳도 만들어 두어 조금은 딱딱한 느낌을 없애기 위해 노력한 느낌이 듭니다.

공원에는 전투기, 탱크 등의 많은 전쟁 무기들을 전시해 두었는데 아이들이 있다면 좋아할 만한 것들이지요. 저는 그냥 사진만 몇 장 찍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과거의 모습도 보이는데 화포와 장군들의 모습에서 최무선 장군의 숨소리가 들이는 듯하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전체적으로 전쟁 무기들 위주의 전시물들이라 구경을 하는 재미는 별로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 위봉함676이라는 전함도 있는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출입은 못하지요. 안쪽에 구경거리가 많은 것 같은데 아쉬운 부분입니다.

히지만 역시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도 있구요.

이렇게 바다와 관련된 재미있는 조형물들도 보이더라구요.

실제 사용된 전함이라서 그런지 실감이 나는 모습입니다.

이 빨간색의 닻에서 어디선가 군인들의 함성 소리가 들리는 듯하네요.

그렇게 진포해양테마공원의 구경을 끝내고 주변을 구경하기 위해 길을 나서는데 저쪽에 오래된 건물이 보입니다.

건물 옆으로 가니 이렇게 전화 부스와 장독들이 보이고 그 사이에 작은 공간을 만들어 두었더라구요. 전화부스 하니 옛날 생각이 많이 납니다. 친구들과 만남을 약속하면 항상 저런 전화부스가 있는 건물 앞에서 보곤했지요.

그리고 그 옆에는 우체통도 보이는데 크기가 아주 크네요. 무엇을 상징하는 것일지 궁금합니다. 어쨌거나 옛날에는 편지를 손으로 직접 써서 이런 우체통에 넣었던 적도 있는데 편지룰 썼던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건물 벽은 오래된 것을 알 수 있는 모습입니다. 바람과 눈비를 견디며 이렇게 라도 유지하고 있는 것이 신기하네요.

근처에 이 어린이 동상과 함께 과거에 사용을 했었을 것 같은 물건들도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이 시설들은 어떤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오래된 것임에는 틀림이 없네요. 원래부터 이 자리에 있던 것일지 아니면 어디선가 있던 것을 이곳으로 옮겨온 것인지...

건물을 보면 군산196이라는 이름이 적혀 있는데 주변에 탑이나 조형물들도 있습니다.

이 건물은 과거에 군산 제일사료주식회사 공장으로 사용된 것이라고 합니다. 그 흔적은 없애지 않고 그대로 유지를 하고 있는 것이 놀랍네요.

건물을 돌면서 여러 방향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특히 태극기 반만 남은 한쪽 벽이 유독 눈이 들어오더라구요. 이 건물이 조국의 광복을 위해 사용된 것을 의미하는 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바로 옆 건물 앞에 기차 조형물도 보이네요. 이런 것들을 그대로 두고 만들어진 곳이라서 군산시간여행마을이라고 부르나 봅니다. 이제 이해가 됐네요.

이곳에 있는 건물이 바로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 건물입니다. 일제시대에 한국과 대륙 수탈을 목적으로 만든 일제가 만든 은행이지요. 건물의 모습은 근대적인 느낌이 드는 건물인데 안으로는 들어갈 수가 없었지요.

이 건물 앞에도 조형물이 있는데 노동자들의 삶을 표현한 것 같습니다. 이런 조형물들이 곳곳에 많이 있는 곳이네요.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 건물을 멀리서 다시 한번 찍어봅니다.

그리고 도로변에 시계 같은 조형물도 있는 게 군산시간여행마을임을 표시해 둔 것이군요.

이곳에서는 작은 열차 체험도 할 수 있다는데 지금은 운영을 안 합니다.

진포해양테마공원은 아이들과 함께 하면 좋은 체험 공간이구요. 군산시간여행마을이라고 해서 주변이 다른 볼거리들도 많으니 함께 구경을 하시면 좋습니다. 저는 구경하는데 약 30분이 결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합덕버스터미널에서 450번 버스를 타면 약 10분이 소요됩니다.

 

[참고]

- 연락처: 063-445-4472

- 주소: 전북 군산시 내항2길 32

- 출입가능시간: 하절기 09:00 ~ 18:00, 동절기 09:00 ~ 17:0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12-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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