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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안양에 있는 안양예술공원을 소개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워낙 식당도 많고 주변에 볼거리가 많아서 항상 사람들이 붐비는 곳인데 코로나19로 인해 가기는 꺼려지는 곳이지요. 하지만 근처에 사찰이 하나 있어 다녀왔습니다. 안양예술공원은 그냥 쓱 지나쳐 갔지요.

 

오늘은 안양 염불암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안양 염불암은 926년 태조 왕건이 세운 안흥사가 그 기원이라고 하는데 19세기 초까지는 매우 번성한 곳이라고 하네요. 암자와 사찰의 차이가 좀 있는데 암자는 수행자가 수행을 목적으로 만든 곳으로 참배공간이 없는 곳이고, 사찰은 법당과 탑 등이 있고 수행자 뿐만 아니라 대중들도 갈수 있는 곳을 말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그 기준이 모호해지고 있다고 하구요. 이 염불암도 암자이었겠지만 현재는 사찰의 모습을 하고 있는 곳이지요.

개요

- 연락처: 031-471-2300

- 주소: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예술공원로245번길 150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9.19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관악역에서 5530버스를 이용한 뒤 약 3Km를 도보로 가셔야 하니 쉽지 않을 것 같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염불암 내에 주차장이 있기는 하지만 관련자 이외는 출입이 안되므로 올라가기 전에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시고 도보로 가셔야 하네요. 저는 위에 주차가 되는 줄 알고 차를 몰고 갔는데 주차할 곳이 없어 갓길에 잠시 주차를 했습니다. 그리고 절로 약 300미터 정도 걸어서 올라갔습니다. 이곳이 계곡도 있어 실제로 그렇게 주차를 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올라가는 길가에 피어 있는 들꽃들도 구경할 수 있어서 좋구요. 이건 산박하 같은데 확실하지는 않네요. 비슷한 모양의 꽃이 많아서 기억도 안되지만 기억을 하기도 힘이드네요...ㅎ

이렇게 포장이 되어있는 길을 따라 천천히 올라가면 됩니다. 약간 오르막이니 쉽지는 않네요.

이제 염불암이 나타났네요. 음 첫인상은 뭐...

올라가기 직전에 염불암에 대한 소개판이 있네요. 오래된 것이라 잘 보이지는 않지만 대략적으로 이런 내용입니다.

"염불사는 용주사의 말사로 삼성산에 위치하는데 이곳에 위치하게 된 데는 두 가지 유래가 있다고 합니다. 하나는 원효, 의상, 윤필 세 분이 이 산에 들어와서 삼막사, 연주암, 염불사를 각각 짓고 수도를 했다는 설과, 다른 하나는 삼막사에 지공, 나옹, 무학 세 분이 주석했던 까닭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기록에는 염불사는 고려 태조 왕건이 창건했다는 설이 있는데 그때의 이름은 안흥사로 불리었다지요. 여기에 600년 묵은 보리수나무가 이곳의 역사를 대변해 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공간이 크리 넓지 않은 곳이네요.

우측에 있는 이 건물은 스님들이 기거하는 공간인 듯하고요.

올라가는 계단은 다양한 색의 등으로 구며져 있네요.

등이 이쁘기는 한데 등 때문에 대웅전의 웅장한 모습이 가려지는군요.

그래서 옆에서 다시 찍어봅니다.

대웅전을 기준으로 여러 건물들이 많은데 좁은 지역이라 건물들이 절벽 위로 흩어져 있더라구요. 대웅전 바로 옆에 나한전이 살짝 보이네요.

왼쪽에도 다른 건물이 있구요. 염불전인 듯 합니다. 장례에 참여한 일반 대중들에게 행하는 보시를 하는 곳이지요.

이곳에서는 스님을 볼 수가 있네요. 고3이 있는 학부모가 아들과 함께 기도하러 왔나봅니다. 이렇게 기도를 해서 합격이 되면 누구나 합격을 하겠지요. 그냥 이렇게 올라올 시간에 공부를 더 하는 것이 좋을텐데...ㅎ

하지만 뭐 뭐든 붙잡고 싶은 게 자식을 위하는 부모의 마음이니...

염불전 뒤에는 이런 탑들이 있더라구요.

대웅전 앞에 석탑과 600년 묵은 보리수가 보입니다. 깨달음의 보리수라고 불리네요.

오른쪽으로 가면 이런 것들도 보이는데 보살상입니다.

대웅전 앞쪽으로 범종각도 있구요.

범종각에는 범종 외에 목어, 운판, 법고가 함께 비치되며 범종은 예불의식 때나 시간을 알릴 때 치게 되지요.

이제 위쪽 계단으로 올라가서 주변의 건물들을 잠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쪽에 있는 건물은 칠성각과 미륵전입니다. 거기로 가는 길에 보이는 미륵상이지요.

미륵전도 공간이 좁아서 도저히 앞에서 찍을 수는 없네요.

미륵전의 모습입니다. 건물들이 다 자그마하네요.... ᄒ

아래쪽을 찍어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좁은 곳에 탑들도 많이 보이더라구요. 배치하기 힘들었을 것 같아요.

칠성각은 조금 더 위에 있네요.

이제 내려가면서 독성각과 산신각을 찍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역시 가까이서 찍기 힘든 곳에 있습니다.

이쯤에서 아래쪽을 구경하는데 일반적인 산이더라구요.

이제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길에 보이는 산에 서 있는 나무가 고독해 보이네요.

내려가는 길은 내리막이라 항상 시간이 얼마 걸리지가 않지요.

여기에도 작은 계곡이 있어 그늘에서 쉬기는 좋은 것 같은데 문제는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제발~~ 그러지 마셨으면 좋겠네요.

추천 대상

안양 염불암은 작은 암자라고 생각을 했다가 다른 분들의 리뷰를 보니 꽤 큰 절이더라구요. 그래서 근처를 지나다가 잠시 들러봤는데 절은 그냥 절이어서 특별한 감흥이 없지만 거기로 올라가는 길에 있는 계곡은 시원해서 좋더라구요. 사람들이 주로 갓길에 주차를 하고 절에는 안 가고 근처 계곡에서 즐기고 있더라구요. 구경하는데 약 30분 정도 소요가 되었네요.

 

단점

단점은 주차장이 없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5점

[관광성] 75점

[안정성] 8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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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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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수도권 주요 도시들의 관광지를 중심으로 돌고 있는데 안양에도 안양 8경으로 불리는 곳이 있더라구요. 물론 작은 다리나 돌탑 그리고 도시의 특정 지역을 포함하고 있지만 저는 그런 곳은 일부러 가지는 않고 걸으면서 구경할 만한 곳을 위주로 돌고 있지요.

 

오늘은 안양 삼막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안양 삼막사는 1300년이나 된 오래된 사찰입니다. 이 절은 677년 문무왕 때 원효, 의상, 윤필 등이 암자를 짓고 수도를 한 것이 기원이 되는 곳으로 신라 말에 도선이 중건하여 관음사로 불렀다가 고려 때 중수하고 삼막사로 다시 불린 곳이지요.

개요

- 연락처: 031-472-3101

- 주소: 안양시 만안구 삼막로 478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최초 400원/30분, 추가 200원/10분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8.01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석수역에서 6-2번 버스를 타면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절로 올라가는 입구에 있는데 꽤 많이 주차가 가능합니다. 다만 여기는 삼막사 계곡이 있어서 실제 절로 가는 사람들보다 계곡으로 가는 사람들 때문에 주차가 힘든 곳이지요.

주차 후 올라가면서 보면 약 500미터 마다 현재 위치를 알려주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 없이 올라가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절까지 거리가 약 2.8Km 이므로 오래 걸릴 것을 미리 예상하고 천천히 올라가시는 것이 좋을 거예요.

그리고 절로 올라가는 길 옆으로는 계곡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라 날이 좋은 날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더라구요. 저는 이곳이 두 번째 방문이었는데 저번에 왔을 때는 주차를 할 수 없어서 그냥 돌아갔던 곳이기도 하지요. 계곡도 꽤 좋아 보이는 곳이라 쉬기도 좋을 것 같지만 좋은 자리를 잡으려면 아침 일찍 가셔야 할 것 같아요.

올라가는 길은 일반적인 포장도로라 길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주변에 볼거리는 거의 없기 때문에 심심하기는 하지요.

그래도 큰 나무가 우거진 곳이 많아 그늘을 만들어 주고 좋더라구요. 물론 저는 날씨가 흐린 날 찾았기 때문에 햇빛은 문제가 되진 않았어요.

그리고 주변에 보이는 꽃도 많지 않아서 볼거리도 없구요. 이렇게 각시원추리와 개망초, 그리고 칡꽃이 전부네요.

계곡은 거의 절 가까이까지 있어서 올라가면서 쉴 수 있는 자리는 많아 보이더라구요.

이제 길을 따라 계속 올라가고 있습니다.

가끔씩은 이렇게 숲속에 누군가 놓고 간 작은 불상이 보이기는 하는데 너무 동떨어진 위치가 아닌가 하네요.

그리고 이렇게 바위가 나타나기도 하구요.

약 800미터 정도 남았을 때 숲으로 가는 길이 있어서 짧은 거리로 이용을 해 봤습니다. 이쪽으로 가면 300미터만 가면 되네요.

말 그대로 산속 등산로지요. 그래서 괜히 이쪽으로 왔다고 후회를 했지요. 역시 등산은 힘이 듭니다....ㅎ

그렇게 해서 어렵게 만난 삼막사 불이문입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그리 멋진 느낌은 없는 것 같아요. 그냥 산이네요....ㅎ

이제 절로 올라가 보는데 오래된 사찰인 만큼 절 주변에 오래된 나무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입구에 있는 작은 꽃밭이구요. 여기에서 내려가는 버스를 타기는 하는데 신자들을 위한 것이지 등산객들을 위한 것은 아니네요.

제일 먼저 남녀근석을 구경하기 위해서 여기에서 다시 약 500미터를 올라가야 하네요. 올라가면서 주변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런~ 오늘은 너무 어려운 곳을 선택했네요.

이렇게 등이 보이는 계단을 따라 올라가야 하네요.

그러다 보면 풍경이 좋은 자리도 나타나지요.

그리고 이곳에 숨어서 피어 있는 닭의장풀도 구경했습니다. 가끔씩 파랗게 피어있는 꽃이 있다면 거의 이 꽃일 확률이 높지요.

올라가는 계단이 힘이 드네요. 무릅이 안좋은 분은 이쪽은 포기를 하시는 것이 좋을 것같아요. 아시죠? 이런 길은 500미터 아주 멀다는 사실...ㅎ

가는 길에 이정표가 나타나는데 대부분의 지점이 여기에서 약 500미터 이내군요. 욕심을 내 볼 수도 있을 만한 거리네요. 하지만 저는 목표가 분명한지라 다른 곳은 보지 않고 가고 있지요....ㅎ

그리고 도착한 칠성각이구요. 이 안에 마애삼존불상이 있는데 저는 안에 사람이 있어서 들어가지 못했네요. 그 앞에 남녀근석이 있습니다.

앞에 설명이 있는데 뭐 바위 모양에 어떤 이미지를 주려고 한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저는 잘 구분이 안되더라구요. 일단 설명은 뭐 한번 읽어보시지요(사실은 위쪽에서 보면 구분이 되지요).

이제 다시 길을 따라 내려왔는데 여기에 이런 곳이 있더라구요. 삼귀자라는데 다른 모양의 거북귀 한자를 세긴 곳이라고 합니다. 일종의 돌부적인데 상세한 설명은 역시 설명을 참고하세요.

이제 저리로 잠시 올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 여기는 왜이렇게 다 떨어져 있는건지...ㅎ

여기는 원효굴인데 인공동굴로 원효대사를 모신 곳이라고 하네요.

여기에서 아래로 바라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건물은 월암당이지요.

그리고 내려가다가 오른쪽으로 가면 이런 것이 보입니다. 산신각이라고 합니다. 산신각이면 건물을 만드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곳은 돌에다가 새겨서 만들었네요.

이 건물은 내려가면서 보이는 월암당으로 스님들이 수행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옆에 삼막사 사적비가 있습니다. 이 절의 역사를 알려주는 비라고 하는데 설명을 한번 읽어보시면 되겠네요.

이어서 다시 본당 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거기에 이 돌탑이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계단에 나리꽃이 보이네요.

이제 천불전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 절에는 불자들의 소원을 비는 독경소리가 계속 울려 퍼지고 있더라구요.

그 옆에서 독경소리를 듣고 있는 개 한 마리가 보입니다. 이 절에는 개가 3마리가 있는데 다 순해서 안전하다고 하네요.

천불전 옆에 있는 감로정 석조입니다. 돌을 파서 물을 받아 놓고 쓰는 큰 그릇을 만들어 둔 것인데 감로는 감미로운 이슬이라는 뜻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위에 보이는 것은 삼막사 삼층석탑입니다. 이 탑은 고려 말 승려였던 김윤후가 원의 침입 때 적장 살리타를 살해하고 승전한 것을 기념하여 세운 탑이라고 하네요.

그 감로정 석조 옆에는 관세음보살을 비롯한 작은 불상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이 절의 건물들도 역시 오래된 느낌이 많이 나지요. 1300년이나 된 고찰이니 당연하겠지요.

현재 대웅전은 1990년에 화재로 소실되어 다시 세운 것으로 문화재는 아닙니다.

그리고 주변에 이런 비석도 보이더라구요.

부도는 덕이 높은 스님들의 사리를 봉양하는 곳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그 비석 뒤로 꿩으로 보이는 새가 한 마리 보이더라구요. 눈을 돌리는 사이 없어졌네요.

이 건물은 명부전이네요.

그리고 범종루가 보입니다.

안에는 법고와 범종이 있지요. 그리고 우측에는 목어가 보이더라구요.

이제 삼성당 마지막으로 다시 내려가도록 합니다.

내려가는 길에 이 접시꽃이 딱 한송이 이쁘게 피어 있네요.

내려갈 때는 그냥 도로를 이용하도록 합니다. 거리는 멀어도 이게 편할듯 싶네요.

그리고 그 도로에서 보이는 바위들 모습입니다.

그런데 거의 다 내려갔을 때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는데 결국은 바지와 신발이 홀딱 젖어버렸네요.

비 오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한번 보세요.

 

추천 대상

안양 삼막사는 1300년이나 된 절로써 특히 남녀근석으로 이름이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이상하게 생기진 않았더라구요. 그리고 산 아래에서 주차를 하고 올라가면 2.8Km를 올라가야 해서 힘도 많이 들고 덥습니다. 왕복 시간으로는 약 2시간이 소요가 되는데 오래된 절인 만큼 오래된 건물과 볼거리는 좀 있는 편이어서 갈만합니다. 주로 불자들이 가겠지만 혹시 걷는 것을 좋아한다면 한 번쯤 가시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특히 이곳이 자전거를 이용하는 유명한 곳인듯해서 자전거를 이용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단점

단점은 주말에는 주차가 힘들고 여름에는 올라가는데 너무 덥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5점

[관광성] 73점

[안정성] 8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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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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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안양에 있는 안양8경 중에서 몇 군데를 다녀왔습니다. 작은 다리나 돌탑, 도심에 있는 곳은 갈 생각이 없지만 그중에서 근린공원도 포함되어 있어 잠시 다녀왔지요.

 

오늘은 안양 병목안시민공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안양 병목안시민공원은 안양에 있는 근린공원으로 예전에 한번 갔던 곳입니다. 큰 공원은 아니지만 꽃 구경도 할 수 있고 폭포와 분수도 있는 곳이지요. 그리고 병목안 산림욕장 석탑도 근처에 있으니 구경하시면 됩니다(저는 구경을 못했네요).

개요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산81-1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최초 400원/30분, 200원/10분당 추가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7.26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안양역에서 10번스를 타시면 약 20분 정도 소요되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공원 바로 앞에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주차장이 작지는 않지만 항상 분비는 곳이라서 주차가 쉽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리고 이렇게 길을 따라 올라가시면 되지요.

화장실 옆에 이렇게 작은 광장(입구광장)도 있구요.

여기에 안내도가 있으니 보시고 구경을 하시면 됩니다. 저는 반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 도는 경로를 택했지만 꽃이 있는 곳에서는 왔다 갔다 해야 하네요.

바로 앞으로 작은 꽃밭이 있어서 꽃들이 있는데 백합이 위주네요.

하지만 꽃들의 상태는 좋지 않습니다. 이제 백합은 제철이 지난 시기이지요. 하지만 골라골라 이쁜 것만 찍어봤어요.

그리고 왼쪽으로 박 터널도 있구요. 주변에 다른 꽃들도 조금씩 보이더라구요.

자귀나무, 도라지, 배롱나무, 박꽃입니다. 특히 배롱나무꽃은 제가 좋아하는 꽃이지요. 이제 배롱나무가 많이 피는 계절인데 구경하러 갈수나 있을지 모르겠네요. 박꽃도 보기보다는 이쁘지요. 특히 달밤에 보는 하얀 박꽃은 무척 청초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이쁜 무궁화도 있고, 터널에는 박도 꽤 열려 있더라구요.

이제 쭉 뻗은 길을 따라 걸어봅니다.

반대편 만남의 광장에 도착했을 즈음에도 배롱나무가 한그루 더 있더라구요. 이런건 찍어야지요...ㅎ

이제 중앙으로 사계절 정원을 구경하도록 할께요. 앞으로 계속 가면 캠핑장이 있으니 참고하시고, 저는 다시 옆의 길로 되돌아가고 있습니다.

사계절 정원은 몇 단계의 계단식으로 만들어진 공간으로 이러 저리 오가면서 구경을 해야 합니다.

꽃밭에는 꽃뿐만 아니라 달팽이, 잠자리, 나비, 풍뎅이 등의 곤충 조형물도 있어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더라구요.

조형물을 구경하든 꽃과 함께 보든지 원하는 데로 구경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여기에도 의자가 있으니 쉬어 가기 좋습니다. 다만 햇빛이 있는 날에는 더울 듯 합니다. 모자나 양산 준비하세요.

이 정원에 있는 꽃들입니다. 범부채, 참나리, 금계국, 꽃범의 꼬리입니다.

그리고 초롱꽃 체리벨, 기린초, 금불초, 장미입니다. 장미는 이제 자주 보기가 힘들지요. 그런데 기린초가 이렇게 흔했나요?

장미들도 있는데 올해 마지막 장미라고 생각을 하니 더 이뻐보입니다. 역시 꽃의 여왕 답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맥문동입니다.

만남의 광장으로 가는 중에 올라가는 계단 모습이 보이네요.

하지만 저는 이제 이 길을 따라 전시용 화물열차를 보러 갑니다.

짧은 철길과 화물 열차가 보이네요. 병목안시민공원은 1930년에서 1980년대까지 자갈을 생산하는 채석장으로 사용하던 곳으로 여기서 생산된 자갈들은 경부선이나 수인선 철도 등을 만드는데 사용되었다고 하지요. 그래서 일부 차량을 상징적으로 조성하였다고 해요.

오른쪽에는 어린이 놀이터가 있고, 왼쪽은 넓은 잔디광장이 있습니다.

이제 폭포 쪽으로 가는데 쉼터가 있어 사람들이 쉬면서 독서도 하고 그러네요.

저 위쪽에는 팔각정자도 있어 쉬기에 좋구요.

이쪽에 폭포가 있습니다. 지금은 시간이 아니라서 폭포가 운영을 안 합니다. 폭포가 흐르면 무척 시원할 것 같아요.

그리고 분수도 있는데 거기에도 다른 폭포가 있구요.

폭포가 내려오는 곳 꼭대기에 독수리가 한 마리 보이네요.

이곳에서 잔디광장과 주변 모습을 찍어봅니다.

이제 이 계단을 이용해서 주차장으로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계단에도 꽃을 많이 심어 두었더라구요. 백일홍과 페튜니아입니다.

마지막으로 주차장 옆에 있는 모감주 나무를 구경하면서 오늘의 일정을 끝냅니다.

추천 대상

안양 병목안시민공원은 근린공원인데 규모는 크지 않습니다. 다만 주변에 수리산으로 연결되는 등산로가 있어서 걷기 좋아하는 분이라면 좋아할 만한 곳이지요. 여러 가지 꽃이나 조형물도 많고 폭포와 분수도 있으니 시간만 맞으면 좋은 쉼터가 되는 곳입니다. 전체 구경 시 약 30분 정도 소요가 됩니다.

단점

단점은 역시 그늘이 많지 않아 모자나 양산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8점

[경제성] 98점

[희소성] 80점

[관광성] 77점

[안정성] 9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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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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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에 갔다가 이정표가 보이길래 가본 곳이 있습니다. 천주교의 성지로 이전에 갔던 성지들을 생각하며 오늘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하면서 가본 곳이지요.

 

오늘은 안양 수리산 성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안양 수리산성지는 수리산 계곡 근처에 있는 천주교 성지입니다. 김대건 신부에 이어 우리나라 두 번째 신부인 최양업 신부의 아버지인 최경환 신부와 부인인 이성례님의 성지이고 2000년에 순교지로 지정이 되었지요. 한국 천주교 200주년 기념으로 방한 중이던 교황 바오로2세에 의해 1984년에 성인의 반열에 오른 분이네요.

개요

- 연락처: 031-449-2842

- 주소: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병목안로 394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7.26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안양역에서 52번 버스를 타면 1시간 정도 걸리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최경환 성인 고택 앞에 몇 대를 주차할 수 있지만 아마도 갓길을 이용하셔야 할 것 같네요. 저는 수리산 성지 성당 앞에 약간의 공간이 있어서 주차 후 구경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성당을 찍기가 힘드네요. 아래 내용은 신자가 아닌 일반 관광객의 관점에서 작성한 것이니 참고하세요.

성당 앞에는 최경환 신부님과 이성례 마리아님의 흉상이 있구요.

옆에는 이렇게 비석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앞에 피어 있는 비비추 꽃들이 이쁩니다.

이제 계곡을 따라 약 20미터 쯤 올라가면 이렇게 작은 분수도 있어 구경하였습니다. 성지에 속한 곳은 아니예요.

그리고 작은 다리를 건너면 이렇게 십자가의 길로 올라가는 계단이 나타납니다. 가끔 신자들이 올라가면서 기도를 하는 광경이 보이더라구요. 신자들은 이렇게 성지순례를 하면서 믿음을 더욱 키울수 있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옆에 성지에 대한 설명이 있으니 한번 읽어보시면 좋겠지요.

조금씩 걸어가면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가는 길에 예수님의 고난과 역경의 모습이 잘 묘사되어 있는 조각상들이 있더라구요.

종교적인 것은 잘 모르지만 인간을 위하여 자신이 모든 죄를 마음으로 갚고 가신다는 의미가 느껴지는 듯하네요.

그렇게 가다 보면 이렇게 쉼터도 있으니 쉬어가도 좋겠지요.

TV에서 많이 보던 장면들이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끝나는 지점에는 돌로 만들어진 광장이 보이구요.

그리고 이런 곳도 있더라구요. 주변에서 찬송가 소리가 들리네요. 아마도 여기에 모여서 기도도 하는 모양이네요.

그리고 한쪽에 있는 성모마리아의 조각상이 있습니다.

이제 길을 따라 다시 내려갑니다. 조형물이 없다면 일반적인 등산로와 다를바가 없지요.

가는 길에 사계절 단풍도 구경하고 갑니다. 이 여름도 얼마 안가서 가을에게 자리를 양보하겠지요. 아, 너무 빠르다고요? ㅎㅎ

바위 틈에 수줍은 듯 숨어있는 뱀딸기도 있구요.

내려가는 오른쪽으로 이런 무덤도 보입니다. 순교자 정흥묵의 묘라고 되어 있네요.

다시 도로 쪽으로 내려가서 반대편으로 가면 이렇게 최경환 성인 고택이 있습니다.

앞에는 조각상이 서 있고 바로 옆에 주차 공간이 조금 있습니다.

고택 앞에는 이런 안내판들이 있으니 관심이 있으시면 한번 읽어보시면 좋겠지요.

그리고 제일 안쪽에 있는 다른 성모마리아상입니다.

이곳의 주인공 두 분의 인물도도 있어 구경하고 갑니다.

오늘도 이렇게 국내 성지 중 한곳을 잘 구경하고 갑니다.

추천 대상

안양 수리산성지는 일반적인 성지와는 다르게 특정 공간에 모두 있는 것이 아니고 조금씩 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도로를 기준으로 이러 저리 왔디갔다 하면서 구경을 해야 해서 조금 불편하고 위험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성당 두 곳과 십자가의 길이 볼거리의 전부이지요. 전체를 구경하는데 약 30분 정도 소요가 되네요. 그리고 이 근처가 수리산 계곡이 있어서 오히려 사람들이 많으니 함께 고려해볼 만하네요.

단점

단점은 일반인 기준으로 구경거리는 별로 없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0점

[관광성] 68점

[안정성] 9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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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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