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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안양에 있는 안양예술공원을 소개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워낙 식당도 많고 주변에 볼거리가 많아서 항상 사람들이 붐비는 곳인데 코로나19로 인해 가기는 꺼려지는 곳이지요. 하지만 근처에 사찰이 하나 있어 다녀왔습니다. 안양예술공원은 그냥 쓱 지나쳐 갔지요.

 

오늘은 안양 염불암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안양 염불암은 926년 태조 왕건이 세운 안흥사가 그 기원이라고 하는데 19세기 초까지는 매우 번성한 곳이라고 하네요. 암자와 사찰의 차이가 좀 있는데 암자는 수행자가 수행을 목적으로 만든 곳으로 참배공간이 없는 곳이고, 사찰은 법당과 탑 등이 있고 수행자 뿐만 아니라 대중들도 갈수 있는 곳을 말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그 기준이 모호해지고 있다고 하구요. 이 염불암도 암자이었겠지만 현재는 사찰의 모습을 하고 있는 곳이지요.

개요

- 연락처: 031-471-2300

- 주소: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예술공원로245번길 150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9.19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관악역에서 5530버스를 이용한 뒤 약 3Km를 도보로 가셔야 하니 쉽지 않을 것 같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염불암 내에 주차장이 있기는 하지만 관련자 이외는 출입이 안되므로 올라가기 전에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시고 도보로 가셔야 하네요. 저는 위에 주차가 되는 줄 알고 차를 몰고 갔는데 주차할 곳이 없어 갓길에 잠시 주차를 했습니다. 그리고 절로 약 300미터 정도 걸어서 올라갔습니다. 이곳이 계곡도 있어 실제로 그렇게 주차를 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올라가는 길가에 피어 있는 들꽃들도 구경할 수 있어서 좋구요. 이건 산박하 같은데 확실하지는 않네요. 비슷한 모양의 꽃이 많아서 기억도 안되지만 기억을 하기도 힘이드네요...ㅎ

이렇게 포장이 되어있는 길을 따라 천천히 올라가면 됩니다. 약간 오르막이니 쉽지는 않네요.

이제 염불암이 나타났네요. 음 첫인상은 뭐...

올라가기 직전에 염불암에 대한 소개판이 있네요. 오래된 것이라 잘 보이지는 않지만 대략적으로 이런 내용입니다.

"염불사는 용주사의 말사로 삼성산에 위치하는데 이곳에 위치하게 된 데는 두 가지 유래가 있다고 합니다. 하나는 원효, 의상, 윤필 세 분이 이 산에 들어와서 삼막사, 연주암, 염불사를 각각 짓고 수도를 했다는 설과, 다른 하나는 삼막사에 지공, 나옹, 무학 세 분이 주석했던 까닭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기록에는 염불사는 고려 태조 왕건이 창건했다는 설이 있는데 그때의 이름은 안흥사로 불리었다지요. 여기에 600년 묵은 보리수나무가 이곳의 역사를 대변해 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공간이 크리 넓지 않은 곳이네요.

우측에 있는 이 건물은 스님들이 기거하는 공간인 듯하고요.

올라가는 계단은 다양한 색의 등으로 구며져 있네요.

등이 이쁘기는 한데 등 때문에 대웅전의 웅장한 모습이 가려지는군요.

그래서 옆에서 다시 찍어봅니다.

대웅전을 기준으로 여러 건물들이 많은데 좁은 지역이라 건물들이 절벽 위로 흩어져 있더라구요. 대웅전 바로 옆에 나한전이 살짝 보이네요.

왼쪽에도 다른 건물이 있구요. 염불전인 듯 합니다. 장례에 참여한 일반 대중들에게 행하는 보시를 하는 곳이지요.

이곳에서는 스님을 볼 수가 있네요. 고3이 있는 학부모가 아들과 함께 기도하러 왔나봅니다. 이렇게 기도를 해서 합격이 되면 누구나 합격을 하겠지요. 그냥 이렇게 올라올 시간에 공부를 더 하는 것이 좋을텐데...ㅎ

하지만 뭐 뭐든 붙잡고 싶은 게 자식을 위하는 부모의 마음이니...

염불전 뒤에는 이런 탑들이 있더라구요.

대웅전 앞에 석탑과 600년 묵은 보리수가 보입니다. 깨달음의 보리수라고 불리네요.

오른쪽으로 가면 이런 것들도 보이는데 보살상입니다.

대웅전 앞쪽으로 범종각도 있구요.

범종각에는 범종 외에 목어, 운판, 법고가 함께 비치되며 범종은 예불의식 때나 시간을 알릴 때 치게 되지요.

이제 위쪽 계단으로 올라가서 주변의 건물들을 잠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쪽에 있는 건물은 칠성각과 미륵전입니다. 거기로 가는 길에 보이는 미륵상이지요.

미륵전도 공간이 좁아서 도저히 앞에서 찍을 수는 없네요.

미륵전의 모습입니다. 건물들이 다 자그마하네요.... ᄒ

아래쪽을 찍어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좁은 곳에 탑들도 많이 보이더라구요. 배치하기 힘들었을 것 같아요.

칠성각은 조금 더 위에 있네요.

이제 내려가면서 독성각과 산신각을 찍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역시 가까이서 찍기 힘든 곳에 있습니다.

이쯤에서 아래쪽을 구경하는데 일반적인 산이더라구요.

이제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길에 보이는 산에 서 있는 나무가 고독해 보이네요.

내려가는 길은 내리막이라 항상 시간이 얼마 걸리지가 않지요.

여기에도 작은 계곡이 있어 그늘에서 쉬기는 좋은 것 같은데 문제는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제발~~ 그러지 마셨으면 좋겠네요.

추천 대상

안양 염불암은 작은 암자라고 생각을 했다가 다른 분들의 리뷰를 보니 꽤 큰 절이더라구요. 그래서 근처를 지나다가 잠시 들러봤는데 절은 그냥 절이어서 특별한 감흥이 없지만 거기로 올라가는 길에 있는 계곡은 시원해서 좋더라구요. 사람들이 주로 갓길에 주차를 하고 절에는 안 가고 근처 계곡에서 즐기고 있더라구요. 구경하는데 약 30분 정도 소요가 되었네요.

 

단점

단점은 주차장이 없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5점

[관광성] 75점

[안정성] 8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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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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