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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과 여주 일대는 예로부터 도자기로 유명한 곳이지요. 그래서 도자기박물관이나 여주도자세상과 같이 도자기와 관련된 관광지도 많은데 과거에 아이들과 함께 여주도자세상에서 개최되었던 도자기 관련 행사에 왔다가 한번 들러본 곳이기도 하고 부부 둘만 찾아서 보기도 했던 곳을 다시 찾아보았습니다.

 

오늘은 여주 신륵사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신륵사를 검색하면 제천, 여주, 충주 등에 같은 이름을 가진 절이 있는데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여주에 있는 신륵사입니다. 이 절의 창건 시기는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신라 진평왕 때 원효대사가 7일 동안 기도를 드리고 용이 승천을 한 후에 지을 수 있었다고 할 만큼 어렵사리 지어졌다고 합니다. 신륵사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두 가지 설이 존재하는데 고려 우왕 때 여주 마암이라는 바위 근처에서 용마가 나타나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자 나옹선사가 신기한 굴레를 가지고 제압했다고 해서 붙여졌다는 것과 고려 고종 때 건너편 마을에 용마가 나타나자 인당 대사가 고삐를 잡아 순하게 만들었고 신력으로 다스렸다고 해서 신륵사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개요

- 연락처: 031-885-2505

- 주소: 경기 여주시 신륵사길 73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성인 3,000원, 청소년 2,200원, 어린이 1,500원

- 방문한 시기: 2020.07.18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여주종합터미널에서 988-2번 버스를 이용하면 약 20분 정도 소요되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여주도자세상 앞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되구요. 특별히 행사가 있지 않으면 주차장이 넓어서 불편하지 않습니다.

신륵사로 가는 길에 보면 연못이 하나 있는데 이곳이 꽤 시원해 보이더라구요.

연못에는 역시 연꽃이 있는데 지금은 많이 피어 있지는 않구요. 잉어가 많이 있어서 볼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 인공적인 냄새가 가득 풍기는 물레방아도 있습니다. 좀 더 신경을 쓰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쉽네요.

동영상으로도 한번 보세요.

 

깊숙이 숨어서 피고 있는 분홍색 수련을 몰래 찍어 봅니다. 여기서는 아직 몇송이 구경하지 못했네요.

이제 입구로 가는 중이구요. 가는 길에 비석도 있어서 찍어 봤습니다.

이 길 쪽이 여강길 중 5일 장터길이라고 하네요. 걷기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산책로가 되어 줄 것 같습니다. 걸어서 세종대왕릉까지 갈수 있다니 좋기는 하지만 여름보다는 가을에 이용을 하면 좋겠지요.

입구에서 매표 후 입장하시면 됩니다. 입장 시에는 앞에서 출입명부를 작성하셔야 하구요. 이름은 다 적고 대표자 한명의 연락처만 기록하시면 되요.

이렇게 길을 따라 걸어들어가시면 되는데 그늘이 좀 없네요. 오른편의 그늘을 최대한 이용하고 걷고 있습니다. 물론 양산은 썼지만 그래도 덥네요. 하지만 가을이면 이 은행나무들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지요.

우측으로는 작은 공연장 같은 곳도 보이는데 풀이 자라고 있는 걸로 보아 현재는 사용을 안 하는 것 같네요.

왼쪽으로는 이렇게 고풍스러운 한옥이 보이네요. 이 부분도 절의 일부겠지요.

그리고 들어가는 불이문 왼쪽으로 무궁화 나무가 한그루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요즘 무궁화도 무척 이쁘지요. 어릴때 보았던 그 칙칙하고 진드기 많은 무궁화는 잊으셔도 좋을것 같아요.

이제 이 문을 통과해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문을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정자가 있습니다. 잠시 쉬어가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왼쪽에 보면 이렇게 비석들이 많이 보이네요.

이것은 구룡루 옆에 있는 법당중수비 같구요.

그 뒤 담 위로 나무가 한그루 보이는데 이상하게 생긴 열매인지 꽃인지가 보이더라구요. 검색을 해 보면 일본목련 열매라고 하는데 맞는지는 모르겠어요.

그리고 바로 앞으로 보이는 건물은 범종각입니다. 북과 종이 함께 보관되는 곳이지요.

북과 종이 보이네요. 요즘은 다들 이렇게 보관하나봐요. 와우정사에서도 같이 있던데...

이 건물이 구룡루 옆 모습입니다. 구룡루 앞 모습은 대표 사진을 보시면 되구요.

이 건물은 구룡루 뒤에 있는 극락보전이네요.

안으로는 부처님들이 모셔져 있지요.

절에 오면 항상 바라보는 것이 천장의 무늬와 벽화지요. 채색과 무늬 그리고 벽화가 너무 좋아보이더라구요.

구룡루 뒤에서 찍어본 모습입니다. 다층석탑도 보이지요.

그리고 여기에 있는 나무 한 그루인데요. 600년이상 묵은 향나무라고 하네요. 보호수이기도 하지요. 그런데 600년이 넘었는데 왜 이렇게 키가 작은지...세월을 거슬러 살고있나 봅니다.

이것은 보호수 옆에 있는 조사당입니다. 사실 각 건물의 의미는 잘 모르겠어요. 그냥 있으니까 보는 것이죠...ㅎ

하지만 이곳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라고 합니다.

뒤로 계단을 조금 올라가면 보제존자석종비 및 석종 등이 있습니다. 설명은 근처에 있는 안내판을 이용해주세요.

내려오는 길에 삼성각도 잠시 바라보고 있지요,

하늘이 맑아 오늘 풍경은 마음에 드는데 덥군요.

범종각 앞으로 분홍색 꽃을 피운 나무가 한그루 보이더라구요.

올해는 처음 보는 배롱나무꽃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꽃이지요. 배롱나무 구경하러 가야하는데 코로나19 때문에 고민이예요.

그리고 신륵사 다층전탑과 그 앞쪽 풍경입니다. 눈에 보이는 것들이 모두 오래된 보물들입니다.

구룡루 앞에는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이 있어 사람들이 많이 있는 곳이지요. 그리고 이름을 적고 소원을 비는 곳도 있구요.

이제 한강 쪽을 한번 바라보고 강월헌으로 가 봅니다.

강월헌에는 사람들이 많이 가까이는 가지 않고 주변만 찍어봅니다.

그늘이 있고 강을 바라볼 수 있어 쉬기에도 좋은 곳이지요.

이제 구경을 끝내고 주차장으로 가고 있습니다. 나가는 길에 강을 바라보니 마침 황포돛배가 지나가고 있네요. 반대편에 포구가 있구요. 황포돛배도 여주 8경의 하나입니다.

왔던 길을 따라 나가면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이렇게 신접리 고인돌도 보이구요. 여기에 작은 공원이 있더라구요.

다시 연못을 한 번 더 보고 주차장으로 가고 있지요.

추천 대상

여주 신륵사는 크기는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여주 8경의 하나로 불릴 만큼 오래된 역사를 가진 절입니다. 따라서 건물이나 나무 들도 수백년이 된 것들이라 정기가 느껴지는 곳이기도 하지요. 이곳에는 주로 가족들이나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곳인데 걷기에는 좁아서 그렇게 좋은 곳이 아니지만 주변에 있는 다른 관광지와 함께 구경하시면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한 바퀴 구경하는데 약 40분 정도 소요가 되는데 그 이유가 여주도자세상 주차장에서 걸어가시는 길에도 연못 등이 있어 구경을 하기에 좋기 때문이지요.

단점

단점은 절 규모에 비해 입장료는 좀 비싼 듯하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0점

[경제성] 90점

[희소성] 85점

[관광성] 75점

[안정성] 9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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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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