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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만제라고 아시나요? 축만제는 수원 팔달구에 있는 저수지로 조선후기에 만들어진 곳입니다. 지금은 이름이 바뀌어 있지만 천년만년 만석의 생산을 축원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하지요.

 

오늘은 수원 서호공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수원 서호공원는 1799년에 조성된 관개 저수지로 이름이 축만제 였구요. 수원화성을 기준으로 동서남북 4개의 호수를 만들었는데 그중의 하나라고 하네요. 여기에는 항미정이라는 정자가 있어 수원팔경의 하나로 불리는 곳으로 조선 마지막 황제 순종이 융건릉을 방문 후 잠시 쉬어간 정자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개요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경기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9.19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화서역에서 42번 버스를 타면 약 10분 정도 소요가 되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별도로 없어 주변 갓길을 이용하시는데 가능하면 주변에 있는 농민회관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30분까지는 무료네요.

여기가 공원입구입니다.

입구를 들어서면 이 안내도가 있습니다. 아주 단순한 안내도네요. 저는 호수를 기준으로 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 돌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호수의 풍경을 한번 보시면 날씨가 좋은 탓도 있겠지만 보기가 좋습니다. 중앙에 있는 작은 섬이 전체적인 풍경의 균형을 잡아주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제 개인 생각은 저 섬으로 출렁다리나 작은 나무 데크 길을 만들어 주면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오른쪽으로 눈을 돌려보면 나중에 우리가 돌아올 길 쪽이 보입니다. 나무들이 많아서 그늘이 있는 구역 중 하나입니다.

길을 따라 걸으면서 호수 쪽을 가끔씩 찍어보고 있는데 찍을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네요.

저 작은 섬에는 어떤 식물들과 동물들이 살고 있을지 무척 궁금해지더군요. 뭐 제가 무슨 동물학자, 식물학자도 아니고 그게 갑자기 왜 궁금해진 것일까요???

걷고 있는 길 좌측은 잔디가 깔려 있는 공원 모습이라 사람들이 주변에 자리를 깔고 앉아서 쉬거나 간식을 먹고 있더군요. 아이들과 이런 공원에 나와서 같이 놀아주면 무척 좋아하지요.

걷고 있는 길도 이렇게 나무들이 심어져 있는 곳이라 가끔은 그늘을 만들어 주어 걷기에 좋구요.

가끔은 이런 수국의 모습도 볼 수가 있지요. 하지만 이미 철이 많이 지난 터라 모습은 그리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좋지요.

많은 호수공원을 다녀봤는데 이곳은 보통 이상은 되는 것 같아요. 아마도 저 작은 섬이 없었다면 풍경이 조금은 심심했을 것 같더군요.

그리고 호수의 나무들 사이로 집을 짓고 먹이를 잡고 있는 거미도 발견을 할 수가 있지요. 이 거미는 무척 크기가 크더라구요.

걷고 있는 길 좌측으로 보이는 풍경이지요. 오른쪽은 일반적인 흙길인데 나무들이 크게 자라고 있어서 여기는 여름에도 걷기에 시원합니다.

그리고 둑길을 앞두고 나타난 시설물의 모습입니다. 정자처럼 만들어 두었지요.

과거에 왕이 다녀갈 정도로 풍경이 좋은 곳이라니 보면 볼수록 호수가 보기가 좋습니다. 마음에 쏙 드네요.

파란색의 건물 모습이 하늘색과 대비되어 청량한 느낌마저 듭니다.

여기가 둑길 모습입니다. 다만 여기서 아쉬운 것이 길에 나무가 거의 없는 것이지요. 여름에는 걷기가 무척 더울 듯합니다.

둑방 바깥쪽은 일반적인 논밭들인데 둑길에 수크령이 있어 풍경이 살아나고 있지요.

호수 쪽으로도 수크령이 쭉 보여서 호수와 함께 보는 풍경이 더 좋아보이더라구요.

그리고 이렇게 붉은 토끼풀도 보이구요. 그런데 이 풀은 아무때나 피는 건가요? 하긴 요즘은 꽃들이 아무때나 피는 것 같은 느낌이 많기는 하지요....ㅎ

가끔은 호수 위를 날고 있는 새도 만날 수 있습니다.

저 새처럼 저도 한껏 하늘을 날고 싶다는 생각이 스치네요.

수크령의 색감이 너무 강렬하지요. 가을이 왔다는 의미겠지요. 올해는 세월의 흐름도 그리 반가운 것이 아니네요...ㅎ

그렇다고 여기에 나무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요. 가끔은 이렇게 사람들에게 그늘을 내어주곤 합니다.

이곳이 출발지의 거의 반대쪽에 해당하는 곳입니다.

가끔은 이런 분홍색의 꽃도 있어 심심하지는 않지요. 싸리꽃처럼 보이네요.

주변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잠시 구경하세요.

여기에 축만제라는 저수지에 대한 안내가 있으니 한번 보시면 됩니다.

이제 작은 다리를 건너갑니다.

다리를 건너면 왼쪽에 작은 건물이 나타나는데 왕이 쉬고 갔다는 항미정이라는 정자입니다. 저는 그냥 멀리서만 구경하고 걷기를 계속합니다.

가을의 대명사인 단풍나무가 익어가는 모습이지요.

이쪽 길은 좁지만 잘 정돈된 포장된 길이군요.

그리고 왼쪽 담으로 장미가 보이니 조금은 이상한 모습이지요. 하긴 요즘은 사계절 장미가 많다고 하니 뭐...ㅎ

이쪽에서 호수를 바라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섬과 아파트와 하늘과 호수에 비치는 모습이 인상적이더라구요.

가을 장미라... 분위기 좋네요.

이제 출발 지점 가까이 왔습니다.

가을 하늘은 역시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이 있는 게 제일 보기가 좋은 것 같아요.

아, 저기 작은 돌 다리를 건너는 부녀의 모습이 무척 정감이 가네요.

오늘은 이렇게 수원의 서호공원을 잘 구경하고 돌아갑니다. 멋진 곳입니다!

추천 대상

수원 서호공원는 중앙에 호수가 있는 전형적인 근린공원이자 호수공원입니다. 호수 주위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서 쉴 수 있는 곳으로 과거에 왕이 다녀간 유명한 정자도 가볼 수 있는 곳이지요. 일단 호수의 둑길 부분에 그늘이 없어서 약간 아쉽지만 나머지는 전체적으로 걷기에 좋아서 호수를 구경하면서 걸으면 좋지요. 한 바퀴 도는데 약 30분 정도 걸립니다.

 

단점

단점은 주차장 이용이 쉽지 않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10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5점

[관광성] 85점

[안정성]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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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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