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부소담악


충북 옥천군에 부소무늬마을에 가면 부소담악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은 길이가 약 700미터에 달하는 멋진 절벽이 있는 곳인데 원래는 산이었던 곳이지만 대청댐이 준공이 되면서 산 일부가 물에 잠겨서 만들어진 모습으로 잘 만들어진 산책로를 따라서 걸으면서 경치를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곳입니다.


다만 이곳은 실제로 부소담악의 모습을 직접적으로 볼 수가 없는 위치인데 그 이유가 바로 이곳이 절벽 위에 해당하기 때문이지요. 실제로 절벽의 모습을 구경하려면 반대편에 있는 땅에서 이쪽을 바라보아야 하는 곳입니다. 결국은 제대로 볼 수도 없는 곳에 산책로를 만들어 둔 것인데 이렇게 만든 이유를 알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도 산책로를 따라서 걸으면서 주변을 구경하는 재미는 있는 곳이라 소옥천을 따라서 걸으면서 절벽과 주변 산의 모습을 즐기기에는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소옥정이라는 전망대 같은 곳도 있기는 하지만 이곳에서 절벽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는 없습니다.


이곳을 찾는 분들이 꽤 많이 보이기는 해서 주변에 카페나 식당 같은 것들도 많이 있으니 풍경은 도로를 달라다가 좋은 위치가 있으면 구경을 하고 필요시 커피 한잔하시는 여유를 즐기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지당


소옥천이 이어지는 곳에 옥천의 또 다른 명소가 있는데 이름이 이지당입니다. 이곳은 조선시대에 세워진 서당으로 2020년에 보물로도 지정이 된 곳인데 금, 이, 조, 안씨 문중들이 합작을 해서 새운 서당 건물입니다.


최초에는 각신서당이라고도 불리었는데 우암 송시열이 이지당으로 고쳐 불렀다고 합니다. 한때 쇠락했던 것을 1901년에 문중들이 재건을 하여 오늘에 이른다고 하지요.


사실 이곳은 강당과 누각이 전부인 곳이라 규모 면에서는 향교나 서원처럼 크지를 않아서 이곳을 찾아서 뭔가 큰 기대를 했다면 실망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주변에는 마을의 일부 건물들도 있고 사는 분들도 있어서 차를 몰고 갈 때는 조금 조심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주차를 할만한 공간도 크지는 않지요.


작은 산책로를 따라서 약 100여 미터를 걸어가면 이지당 건물이 보이는데 일반적인 향교나 서원 건물과는 확실히 다른 분위기를 가진 곳이라는 생각은 들더라구요.


이 서당 건물에는 각신서당이라는 편액과 이지당이라는 편액이 모두 걸려있는데 각신서당이라는 편액은 조선시대 성리학자였던 조헌이라는 분이 쓴 글씨라고 합니다. 금산의 칠백의총에 가면 조헌과 700의사들을 모신 사당도 있는데 임진왜란 때 금산에서 순국을 하신 분들이기도 합니다.


주변에 건물들이 많지 않은 하천 주변을 둘러보면 마음이 편안해져서 공부를 하기에는 적당한 위치인 것 같기는 합니다. 이런 곳에서 많은 인재들이 길러지지 않을 수가 없을 것 같아 보이네요. 한번쯤은 돌아볼만한 가치는 있는 느낌 있는 곳이니 주변을 지나시다 이정표가 보이면 잠시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지용문학공원


다음으로 소개를 해 드릴 곳은 정지용이라는 시인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 놓은 문학공원인데 처음에 시비문학공원으로 조성이 되었다가 지금은 윤동주, 서정주, 김소월, 김영랑, 박목월 등의 시비들을 포함해서 2020년에 지용문학공원으로 불리는 곳입니다.


이곳은 규모도 작고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기는 하지만 잘 만들어진 산책로를 따라서 걸으면서 시비들도 구경을 하고 나무와 풀들의 향기도 맡으면서 힐링을 하기에도 좋은 곳이지요. 다만 규모가 작으니 바로 옆에 있는 교동저수지와 연계를 해서 걸으시면 걷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옥천은 정지용 시인의 생가도 있고 정지용 문학관도 있는 곳이라 이곳과 함께 정지용 시인의 문학세계를 체험하기에 좋은 곳으로 이 지용문학공원도 포함해서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옥천의 가볼 만한 곳 세 곳을 소개를 해 드렸는데 다음번에는 옥천에 있는 관광지들 중에서 선사공원들과 육영수 생가, 정지용 생가 등을 추가로 소개를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연락처: 043-730-3114 (부소담악), 043-730-3588 (이지당), 정보 없음
- 주소: 충북 옥천군 군북면 환산로 518 (부소담악), 충북 옥천군 군북면 이백리 (이지당), 정보 없음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8-28

728x90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
728x90
반응형

조선 후기에 살았던 애국지사로 최익현 선생이 있습니다. 대학자이면서 의병대장인 분인데 철종 때 문과에 급제해 현감에 올랐으니 대원군의 정책에 반대하는 상소를 여러번 올려 유배를 가기도 했고 을사조약에 체결되자 의병을 모아 일본군과 사우기도 했지요. 결국 일본 헌병대에게 체포되어 대마도로 유배를 되었다가 적군이 주는 음식을 먹을 수 없다고 단식하다 끝내 순직한 분입니다.


이런 분을 사모하는 분들이 많은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데 이분과 관련된 유적지나 관광지가 전국에 많이 있는데 오늘은 그중에서 청양 모덕사를 찾아보았습니다.


모덕사는 1924년에 건립된 곳으로 면암 최익현 선생의 영정을 모신 곳으로 항일투쟁과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해 창건된 사당이지요. 고종황제가 내린 현판의 글 문구 중에서 "면암의 덕을 흠모한다"는 글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하네요.


사당은 1924년에 일제 탄압 때문에 문중의 사당으로 가장하여 건립을 했는데 이후 1985년에 장서각과 춘추각, 1989년에 영당, 1997년에 유물 전시관을 지었네요.


이곳은 주차장도 작지 않은 곳으로 입구를 들어가면 좌우로 배롱나무들도 많이 보이는 곳이라 배롱나무꽃을 구경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아무래도 한옥과 잘 어울리는 꽃이다 보니 충남 지역에 이렇게 구경을 하기 좋은 곳들이 많이 있지요.


입구에서 반시계 방향으로 돌면서 대의관, 춘추각(유물전시관), 영모재, 고택, 사당, 영당을 구경하고 마지막으로 앞에 보이는 연못을 구경하시면 되는데 건물들도 멋진 모습이지만 연못에서 보는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지요.


춘추각(유물전시관)에는 면암 선생의 유품들이 보관 전시되고 있는데 특히 면암 선생이 조정에 나갈때 입은 조복과 스승인 화서 이항로 선생으로부터 받은 면암의 현판, 고종황제의 밀지, 문방구 및 소품과 교지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고택중화당으로 안채, 사랑채, 영모재 등으로 구분이 되는데 특히 사랑채에서는 애국지사들이 모여 독립운동을 논의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이 고택에는 면암 선생이 1900년부터 1906년 의병 봉기 전까지 살았던 곳이라고 하지요.


사당(모덕사)은 1914년에 유림들에 의해 건립이 되었는데 면암 선생의 위패를 모시고 매년 추모제를 올린다고 합니다.


영당은 1905년에 정산현감 채용신이 그린 영정을 봉안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 모덕사에는 특히 이름이 많이 알려진 분들도 많이 찾아왔는데 김구, 이재형, 최규하, 노태우, 전두환, 유인촌 등도 방문을 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역사적으로도 민족정신의 태두로써 중요한 분임을 알 수가 있겠지요.


여름에는 흰색과 분홍색의 배롱나무꽃을 구경하기에도 좋은 곳이니 한번 들러보시며 좋습니다. 특히 연못에서 보는 풍경은 너무 아름답고 멋진 모습이라 한참을 보고 있게 되더라구요.



청양 모덕사는 면암 최익현 선생의 사당이 있는 곳이지만 규모도 크고 볼거리도 많은 곳으로 언택트 관광지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충남 청양군 목면 나분동길 12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7-31

728x90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
728x90
반응형

여름에 피는 꽃 중에서 분홍색이나 흰색으로 화사하게 피는 꽃이 있습니다. 주로 경기 이남에서 피는 꽃으로 추위를 잘 견디지 못한다고 하지요.

그래서 이 꽃들을 많이 보려면 충남 논산 쪽으로 가야 하는데 특히 향교나 고택 같은 곳에 옛날부터 이 나무를 많이 심어서 구경을 하기가 좋습니다. 바로 배롱나무꽃인데 공주나 논산 지역에 있는 한옥들과 잘 어울리는 꽃인 것 같아요.

논산에는 배롱나무꽃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 많이 있는데 그중에서 오늘은 세 군데만 소개를 해 드리겠습니다.

명재고택



명재고택은 조선시대 유학자 명재 윤증 선생의 고택으로 조선 중기 호서지방의 대표적인 양방 가옥으로 상류층 살림집이라고 하지요. 현재는 고택 체험을 하기도 하고 후손들이 관리를 하고 있는 곳이어서 내부를 구경하기에는 쉽지 않은 곳입니다.


하지만 고택 주변에 있는 배롱나무를 구경하기도 좋지만 고택 자체가 주는 아름다운 모습이 마음을 뺏기 적당한 모습이지요.


주변을 돌면서 고택과 그 주변에 많이 보이는 장독들을 구경하고 고택 뒤 산으로 잠시 올라가서 고택을 내려다보면 고즈넉함이 마음에 쏙 드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명재고택 앞에는 작은 연못이 있는데 배롱나무가 꽃을 피우고 있는 모습을 보면 화사한 모습을 보여주더라구요.


이 명재고택 바로 옆에는 노성향교라는 향교도 있기는 하지만 역시 문이 닫혀 있어서 근처만 구경을 해야 합니다.


명재고택 근처에는 사색의 길이라는 산책로도 있으니 적당한 코스를 정해서 산책을 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다만 여름에는 더워서 걷기에 좋지 않으니 가을에 이용을 해 보시면 좋습니다.

- 연락처: 041-735-1215
- 주소: 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 노성산성길 50
- 출입가능시간: 동절기 10:00 ~ 16:00, 하절기 10:00 ~ 17:0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기타: 한옥스테이나 전통문화체험 등의 경우는 예약에 의해 유료로 참가가 가능
- 방문시기: 2021-07-31


백일헌종택



백일헌종택은 이삼 장군이 1727년 훈련대장이 되어 이인좌의 난을 평정한 공으로 하사받은 집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한옥스테이 등도 할 수 있는데 내부는 아무래도 구경을 하기는 힘이 들지요.


백일헌 종택에는 고택과 함께 사당도 있기는 하지만 겉모습만 볼 수밖에 없었지만 오래된 고택이 주는 느낌은 항상 마음이 푸근해집니다.


다만 배롱나무는 많지 않아서 입구에서 볼 수 있는 곳이 전부이기 때문에 조금 아쉽기는 하네요.


그리고 주변 마을에는 작은 공원이 있는데 이 공원에는 연꽃도 있어서 구경을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물론 배롱나무도 몇 그루 보여서 함께 구경을 했지요.

- 연락처: 041-736-4166
- 주소: 충남 논산시 상월면 주곡길 45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기타: 한옥스테이 요금 15만원(최대인원 4명)
- 방문시기: 2021-07-31


유봉영당



유봉영당은 조선시대 문신 윤증의 영정을 모시고 있는 곳인데 이 영당은 그가 죽은 뒤 1744년에 문하의 유생들이 건립을 한 곳입니다. 매년 제향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곳은 옆문을 통해서 들어가서 볼 수도 있어서 배롱나무와 함께 구경을 하면 좋습니다.


이곳으로 가는 길이 마을을 통해서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조금 조심을 해야 하는데 근처를 가도 바로 보이지가 않아서 주변을 잘 살펴야 합니다.


오래된 고택을 보고 있으면 긍방이라도 누군가 한복을 입고 문을 나설 것 같은 착각이 많이 드는 것이 이런 고택이 주는 아름다움이 아닐까 생각을 해 봅니다.


누군가는 이곳에서 학문을 논하고 제자들을 길렀을 테지만 우리는 그런 분의 뜻을 알 턱이 없으니 그냥 눈에 보이는 아름다움에만 신경을 쓰고 있는 게 아닌가 싶네요.


가끔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무슨 말을 한마디 해 줄 것도 같은데 들리는 소리는 마을이 매미소리뿐입니다. 좀 더 오래 이런 고택들을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가득합니다.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 병사리 182-2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7-31


충남 논산에는 이 세 곳 말고도 종학당이나 돈암서원 등도 있지만 올해 배롱나무 구경은 이것으로 끝을 내야 할 것 같습니다. 여름에는 노성향교와 함께 명재고택의 아름다움을 구경하고 오래된 한옥 건축물인 백일헌종택과 영당인 유봉영당을 보러 가시면 좋지요. 역시 배롱나무는 논산으로 구경을 가는 게 제일인 것 같아요.

728x90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
728x90
반응형

여름에 볼 수 있는 꽃이라면 금계국을 시작으로 능소화, 수국, 연꽃, 해바라기, 꽃무릇, 백일홍, 천일홍 등이 있을 것 같은데 그중에서도 아름다운 꽃으로는 연꽃을 따를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꽃이야 모두 아름답지만 각기 다른 매력이 있는데 특히 연꽃은 품위가 느껴지는 꽃이라고 생각이 되지요.


연꽃은 홍련, 백련, 황련, 적련이라는 일반적인 이름으로 잘 불리는데 왜개연이나 가시연과 같은 수련과는 다른 종류의 연이지요. 그리고 가끔 열대수련이나 빅토리아 연꽃 같은 특이한 품종이 있기도 한데 이런 연꽃을 볼 수 있는 곳은 많지 않은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궁남지는 여러 가지 연꽃들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좋은 연꽃 명소가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충남 부여의 궁남지를 소개해 드릴 텐데 사실 연꽃을 구경하는 데는 많은 설명이 필요하지 않고 꽃만 많이 보여드리면 되는 것이라 쉬울 것 같지만 글을 쓰는 입장에서는 가장 힘이 드는 것이 같은 꽃들이 많은 곳입니다.


설명을 다는 것도 한계가 있어서 몇 마디 하다 보면 무엇을 더 적어야 하는지 고민이 되기 시작하지요. 그럴 때면 꽃과 관련된 주변 얘기를 하거나 꽃말 그리고 꽃에 얽혀 있는 설화 등을 설명을 드리게 되지요.


오늘 연꽃을 보는 이곳은 신라 선화공주와 백제 무왕의 전설이 있는 곳인데 궁궐의 남쪽에 있는 연못이라서 궁남지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만들어진 시기는 백제 무왕 때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이 된다고 하네요.


궁남지에서 볼 수 있는 연꽃 중에서 빅토리아 연꽃의 경우는 야간에 피는 것들이라 구경을 하려면 밤에 들러야 해서 힘이 들지만 이런 열대수련은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일반적인 연꽃들과는 색상과 생김새부터 다르니 앙증맞고 귀여운 모습으로 보입니다.


넓은 연못에 수많은 연꽃들이 피어 있으면 그냥 가지 못하고 사진을 찍게 될 수밖에 없는 일이지요. 여름이라 덥기 때문에 이곳을 다 돌겠다고 생각을 하시면 너무 더워서 힘이 드니 적당히 연꽃이 많이 보이는 곳 위주로 구경을 하시면 됩니다.


가다 보면 꽃들이 아니라 동물도 보게 되는데 요즘은 이런 오리들은 어디를 가나 볼 수가 있지요. 사람들과 많이 접하게 되는 이유로 오리들이 사람들을 잘 피하지도 않고 잠을 자는 녀석들도 있습니다. 어미와 거리를 두고 새끼들만 모여서 잠을 자는 모습이 너무 귀엽습니다.


그리고 궁남지에는 연꽃 말고도 여러 가지 꽃들도 보이는데 물양귀비, 부용, 물무궁화도 좋은 구경거리의 하나입니다. 물양귀비는 수련으로 착각을 하기 쉬운 꽃이기도 하지요. 부용은 무궁화로 오해를 하기도 하는 꽃이며 물무궁화는 이곳을 제외하고는 다른 곳에서는 본 적이 없는 꽃이네요.


개인적으로는 빅토리아 연꽃의 자태는 언제쯤 볼 수가 있을지 알 수는 없지만, 시흥 관곡지나 이 궁남지를 찾으면 볼 수 있지요. 그냥 이런 모습만으로도 우아한 모습이 연상이 되는 것 같네요.


주변을 둘러보면 나비도 보이고 새들도 보이는 곳이니 천천히 구경을 하시면 마음이 풍족해지실꺼예요.


마지막으로 포룡정과 호수의 모습을 구경하고 갑니다. 멋진 곳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연꽃을 구경하다 보면 이곳을 제대로 구경기는 어렵더라구요. 잠시 주변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쉬면서 감상을 해 보시면 좋은 곳이지요.


부여 궁남지(서동공원)에는 연꽃축제가 열리는 곳이지만 올해도 역시 축제는 열지 못하고 지나갔습니다. 축제 기간에는 오지를 못했겠지만 늦게라도 구경을 할 수 있어서 행복했지요. 작은 것에서 행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여행의 매력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좋은 곳이나 한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 연락처: 041-830-2330
- 주소: 충남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52
- 출입가능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7-31

728x90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
728x90
반응형

과거에 그곳이 어떤 자리였든 현재 모습으로 그 옛날의 명성을 기억해 내야 하는 일은 항상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충주와 체천의 낯선 곳을 두 군데 소개를 해 드릴 텐데 한 곳은 옛날 나루터로 사용이 되었던 곳으로 캠핑장으로 활용이 되는 곳이고 다른 한 곳은 1993년까지 아세아시멘트 공장이 있던 곳인데 현재는 관광단지로 조성이 되어 있는 곳입니다. 두 곳이 지리상으로는 좀 거리는 있지만 충주와 제천을 여행 코스상으로는 같은 방향이라 오가는 중에 함께 볼 수도 있는 곳입니다.

목계나루터


목계나루터는 한동안 남한강의 물류교역의 중심지였는데 조선시대에는 5대 하항 중의 하나였던 곳입니다. 전성기 때는 800호가 넘는 가구가 있기도 했고 100여 척의 상선이 모였던 곳이기도 하지요. 그 후에 열차가 다니게 되면서 그 역할을 다하게 되었네요.


목계나루터로 들어가면 먼저 주차장이 강배체험관 앞에 있으니 이용을 하시고 도보로 이동을 하시면 됩니다. 강배체험관에서는 나룻배 모형 등 여러 가지 전시물들도 구경을 할 수 있고 꼭두각시놀이, 소원 종이배 만들기 등의 체험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목계나루터 근처에 솔밭 캠핑장이 있어서 캠핑이 목적이라면 그곳으로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충주 중원문화길이 이어지는 길목에 있어서 길을 따라서 여행을 하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옛날에 나루터로 사용이 되었던 곳이라 현재는 흔적만 남아 있어서 말을 하지 않으면 이곳이 나루터로 전성기가 있었다는 생각을 하기는 힘이 드는 곳일 것 같더라구요.


나루터 좌우에는 현재 남한강대교, 목계대교 등의 다리들도 놓여 있는 지방 교통의 요지인 것 같아 보입니다.


나루터 인근의 솔밭에는 캠핑을 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 저는 근처만 둘러본 것이라 솔밭을 보지는 못했지만 몇몇 분이 차박을 하는 모습을 볼 수는 있었습니다. 이런 곳에서 밤을 보내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좋아하는 여행 방식은 아니라서 그냥 생각만으로 만족을 해 봅니다.


도로 쪽에서 남한강을 둘러보는 풍경도 좋은 곳이라 여행을 하는 중에 경치를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마음이 생길 것 같은 곳이니 근처를 지나시다가 혹시 이정표가 보이면 꼭 한번은 들러보시면 좋은 곳이지요.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충주시 엄정면 동계길 29-1 (강배체험관)
- 출입가능시간: 09:00 ~ 18:00 (강배체험관)
- 휴관일: 매주 월요일, 설날 및 추석 당일, 근로자의 날 (강배체험관)
- 주차비: 없음 (강배체험관)
- 입장료: 없음 (강배체험관)
- 방문시기: 2021-07-04


금월봉


충주호 근처를 지나면 여러 관광지들이 보이는데 호수를 따라서 보이는 풍경이 멋진 곳이라 근처에서 쉬어 가고 싶은 마음이 많이 생기는 곳입니다. 충주에서는 충주호라고 부르는 곳이 제천에서는 청풍호라고 부르더라구요.


도로를 따라서 천천히 달리다 보면 한쪽에 작은 휴게소 같은 곳이 보이는데 주변의 모습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딱 보니 이곳이 금월봉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과거 시멘트 공장이 있던 곳을 관광지로 개발을 했는데 기암괴석들이 금강산 일만이천봉을 닮았다고 해서 작은 금강산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금강산이 정말 일만이천봉이 있는 게 아닌 건 아시지요?


이곳은 생각보다 유명해서 어린이 영화나 무술영화 그리고 명성황후, 이제마, 장길산 등도 이곳에서 촬영이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이곳에 있는 휴게소는 금월봉 휴게소인데 제가 방문한 날에는 너무 일찍 가서 그런지 문도 열지 않았고 근처에 있는 다른 관광지도 사람들이 보이지가 않아서 상권이 거의 죽은 것처럼 보였습니다.


금월봉은 원래 작은 야산이었던 곳을 제천시가 공모를 해서 만들어진 곳이라고 하네요. 멋진 바위들이 많이 보이는 곳인데 규모는 작은 편이라 이곳만 구경하기에는 조금 부족해 보이기는 합니다. 따라서 주변의 다른 관광지를 구경하시고 지나는 길에 함께 구경을 하시면 좋습니다.


금월봉에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얘기도 들리니 이곳을 찾으신다면 한번 소원을 빌어보는 것도 기분상 시도는 해 볼 수 있겠지요.


금월봉의 작은 바위산을 이루고 있는 멋진 바위들을 보고 있으면 금강산을 가보고 싶은 충동이 생길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미리 예행연습을 해 보신다고 생각을 하고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 연락처: 043-641-6731
- 주소: 충북 제천시 금성면 월굴리 산15-1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7-05


충북 충주 목계나루터와 제천 금월봉은 충주호 또는 청풍호를 따라서 여행을 하다보면 볼수 있는 풍경이 멋진 곳들이니 잠시 구경을 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728x90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
728x90
반응형

2018년까지 저희 집에는 에어컨이 없었답니다. 여름이라고 해도 며칠만 더위를 잘 피하면 굳이 에어컨이 없어도 지낼 수 있었기 때문이었는데 2018년 여름이 끝나고는 바로 에어컨을 장만을 해야 했습니다. 더워도 그렇게 더운 여름은 처음이었던 것 같은데 더 이상은 그렇데 더운 여름을 보내기가 싫었지요.

올해도 역시 그 더운 여름처럼 너무나 무더운 여름이 찾아왔는데 지금은 에어컨 때문에 시원하게 여름을 날수 있게 되어서 만족하고 있답니다.

하지만 여름이라고 집에만 있으면 안 되는 일이라 여행을 가야 하는데 여름에는 덥기 때문에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여행을 하다가 더위를 먹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좋은 방법이 있을지 고민해 보았습니다. 가능한 방법은 몇 가지가 있는데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늦은 밤 시간이나 이른 아침 시간을 이용하는 것인데 여름밤은 그래도 덥기는 하지요. 그래서 찾은 다음 방법이 시원한 곳을 찾는 것이었는데 국내에 시원한 곳이라면 얼음골? 계곡? 바다? 산? 더 좋은 곳이 있지요. 네, 바로 동굴입니다.

국내에도 동굴이 많이 있는데 대부분이 제주도나 강원도 쪽에 몰려 있어서 가는 길이 멀게만 느껴지지요. 하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보다는 가까운 곳에 동굴이 있습니다. 광명동굴, 오미자터널 같은 인적인 곳을 빼면 충북 쪽에 동굴이 많이 있는데 오늘은 그중에서 충북 단양에 있는 있는 천연동굴 중에 두 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고수동굴


고수동굴은 1976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이 된 곳으로 석회암 지대에 만들어진 석회동굴입니다. 동굴의 길이는 약 1.4Km이지만 그중에서 약 940미터 정도만 공개가 된 상태로 여러 가지 종류의 동굴 생성물들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봤을 때는 이곳이 두 가지로 기억에 남는데 첫 번째는 입장료의 가격이고 다른 하나는 동굴의 멋진 모습 때문이지요. 입장료는 개인적으로는 비싸다고 생각을 하지만 그 얘기는 개인차가 있는 부분이니 건너뛰고 동굴 자체만 가지고 얘기한다면 볼거리로는 국내 최고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주차장이 여러 곳에 있으니 이용을 하시고 식당이나 기념품 가게들을 지나서 들어가시면 됩니다. 다른 관광지처럼 호객 행위는 하지 않으니 별로 불편하지는 않지요.


매표를 하고 들어가는 입구에서 장갑도 하나 주는데 그만큼 미끄러운 곳이 많은 곳이라 손잡이를 반드시 잡고 이동을 해야 하는 곳입니다.


그리고 안으로 들어가면 들어가고 나가는 방향이 분리가 되어 있어서 구경을 하기에는 좋지만 가파른 계단이 많고 미끄러워서 무릎이나 허리가 좋지 않은 분들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러 동굴들을 다녀봤는데 모두 특색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씨동굴도 볼거리는 많지만 기억에 오래 남지 않는 것으로 보아 특별하지는 않는데 그보다는 환선굴이나 황금박쥐동굴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 고수동굴도 기억에 남을 것 같기는 한데 가격 때문이 될지 볼거리 때문이 될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 것 같네요.


동굴 내부를 걸어가면 박쥐의집, 배움의전당, 사랑의계곡, 천지창조의날, 사자의정글, 인어의방 같은 이름이 있는 구역을 지나게 되지만 그곳에서 보는 풍경이 잘 구분이 안되는 점도 있었구요. 이름을 붙여 놓은 동굴 생성물과 이이지가 잘 연관이 안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오랜 시간에 걸쳐서 만들어진 동굴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삶을 살아가는데 너무 복잡하고 경쟁해 가면서 살 필요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자주 들지요. 자연이 주는 것을 잘 받아서 이해하고 미래에 남겨 주는 것이 우리들이 할 일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종유석, 석순, 석주, 동굴 산호를 비롯하여 석화나 유석 들도 볼 수가 있는데 다른 동굴에 비해서 화려하고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으니 국내에 있는 동굴 중에서 한곳만 간다면 이곳이 제일 먼저 생각이 날것 같습니다.


고수동굴은 여러 가지 멋진 동굴 생성물을 볼 수 있는 국내에서 가장 멋진 동굴 중의 하나이니 동굴을 찾으신다며 이곳이 좋아 보입니다. 다만 입장료가 조금 비싸 보이기는 하네요.

- 연락처: 043-422-3072
- 주소: 충북 단양군 단양읍 고수동굴길 8
- 출입가능시간: 하절기(4월 ~ 10월) 09:00 ~ 17:30, 동절기(11월 ~ 3월) 09:00 ~ 17:00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소형 3,000원
- 입장료: 성인 11.000원, 청소년 7,000원, 어린이 5,000원, 경로 5,500원
- 방문시기: 2021-07-04

온달동굴


혹시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이야기 아니나요? 백제의 공주였던 평강공주가 잘 울고 보채자 왕이 계속 울면 바보온달에게 시집을 보내겠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결국은 공주는 바보온달에 익숙해진 것인지 바보온달과 결혼을 하게 되었지요. 그리고 바보온달은 장수가 되었다가 전쟁에 나가서 공을 많이 세웠는데 어느 전투에서 전사를 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야기의 끝은 온달 장군의 관이 움직이지를 않는데 평강공주가 갔더니 관이 움직이게 되었다는 설화입니다.


단양에 있는 동굴 중 하나가 바로 온달장군인데 신라군과 싸우기 위해 성을 쌓았는데 성 이름이 온달산성으로 그 아래에 있는 동굴이라 온달동굴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이곳도 역시 천연 석회암동굴로 길이가 약 800미터 정도인데 조금은 짧은 곳이기는 하지요.


온달동굴이 있는 곳은 온달관광지에 속한 곳이라 매표를 하면 온달산성과 온달오픈세트장을 함께 구경을 할 수가 있으니 동굴이 작은 것을 만회할 수가 있습니다.


먼저 온달오픈세트장과 온달산성을 구경하고 마지막으로 온달동굴을 구경하는 것이 여름에는 가장 좋은 코스가 되겠습니다.


온달동굴은 다른 동굴에 비해 볼거리는 적은 편으로 편하게 구경을 할 수 있는 부분도 일부 있지만 낮은 천장으로 인해 몸을 상당히 굽히고 걸어야 하는 곳이 있어서 난이도가 가장 놓은 동굴로 기억이 됩니다. 따라서 무릎이나 허리가 안 좋은 분들은 코스의 일부는 피하시는 것이 좋지요. 그리고 이곳도 역시 안전모가 없으면 위험한 곳이니 꼭 안전모를 쓰시고 입장을 하셔야 하지요.


이 온달동굴에도 석순과 종유석, 석주 등의 동굴 생성물이 많이 있기는 하지만 조금은 다른 동굴에 비해서 밋밋한 점이 있는 곳이니 너무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동굴 생성물에 이름을 붙여 두기는 했지만 역시 일부는 이미지 연결이 안 되는 것들도 있으니 직접 보면서 상상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 같네요.


온달동굴은 온달관광지의 온달산성과 온달오픈세트장이 함께 있는 곳이니 편하게 구경을 하시기에 좋은 곳입니다. 다만 온달동굴의 내부는 조금 위험한 편이니 조심을 하셔야 합니다.

- 연락처: 043-421-7884
- 주소: 충북 단양군 영춘면 온달로 23
- 출입가능시간: 하절기(3월 ~ 11월) 09:00 ~ 18:00, 동절기(12월 ~ 2월) 09:00 ~ 17:00, 1시간전 입장 가능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성인 5,000원, 청소년 3,500원, 어린이 2,500원, 경로 1,500원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7-04

동굴은 역시 사계절 16도 정도의 온도를 유지하는 곳이라 시원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관광지이니 보다 많은 볼거리를 원하시면 고수동굴을, 편하게 여러 가지를 함께 보시겠다면 온달동굴을 찾으시면 됩니다.

728x90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
728x90
반응형

남한강을 따라 달리다 보면 풍경이 좋은 곳을 많이 보게 됩니다. 강이 있는 곳이니 어디를 가더라도 시원한 느낌도 있고 계곡과 절벽에 가끔 폭포도 볼 수가 있어서 여행을 하기에는 좋은 곳이지요.

중앙탑사적공원


오늘은 충주에 있는 관광지 중에서 두 곳을 소개해 드릴 텐데 먼저 야경으로 유명한 중앙탑사적공원입니다. 낮에도 구경을 하고 밤에도 구경을 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은데 이곳은 모두 마음에 드는 곳이지요.


이곳을 찾으면 일단 주차장이 넓은데 그 이유가 이 근처에 충주박물관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도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적당히 주차를 하고 산책로를 따라서 천천히 걸으면서 구경을 하시면 됩니다.


이곳은 넓은 잔디광장과 수십 개의 조각들도 있는 곳이라 구경을 하면서 산책을 하기에도 좋은데 특히 조각 작품들이 모두 다른 모양을 하고 있어서 하나씩 구경하는 재미도 있는 곳입니다.


조각들을 구경하면서 걷다 보면 중앙에 탑이 하나 보이는데 공원에 탑이 있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 같아요.


중앙탑사적공원은 충주탑평리칠층석탑이 있어서 부르는 이름인데 신라시대 석탑으로는 유일한 7층 석탑으로 통일신라 시대에 세워진 탑입니다. 높이가 약 12.95m인데 해체 과정에서 여러 가지 유물이 나오기도 했지요.


겉으로는 탑의 모습은 특별하지는 않지만 주변에 달 모양의 조형물들도 만들어 두어서 특히 야간에 구경을 하기에 좋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곳에서는 빈센조라는 드라마도 촬영이 되어서 더욱 유명해진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에는 체험을 위한 건물들도 있고 카페나 박물관 건물도 있는데 현재는 코로나19 때문에 정상 운영을 하지는 않고 있어서 아쉽기는 하지만 건물 중에는 포토존을 만들어 둔 곳도 있어서 사진을 찍기에도 좋습니다.


남한강을 따라서 걸으면서 조형물들도 구경을 하고 강을 따라 보이는 풍경도 보다 보면 참 멋진 곳이라는 생각이 절로 납니다.


여름에는 낮 시간에 걷기에는 그늘이 많이 없는 점이 문제이긴 해도 조금 늦은 시간에 찾아서 산책을 하기에는 너무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는 곳이지요.


중앙탑사적공원은 낮과 밤의 모습을 모두 추천을 해 드리는데 조각 작품들도 많이 구경을 할 수 있고 남한강을 따라 걸으면서 경치를 구경할 수 있는 좋은 곳이니 한번 찾아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연락처: 043-842-0532
- 주소: 충북 충주시 중앙탑면 탑정안길 6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7-05


수주팔봉


중앙탑사적공원을 구경하고 조금 남쪽으로 얼마간 이동을 하면 수주팔봉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작년에 갔을 때는 주차장 등 공사를 하고 있어서 불편했는데 지금은 공사가 끝이 나서 주차도 쉽게 할 수 있고 깨끗한 화장실도 있어서 좋더라구요.


충주 수주팔봉은 높이 약 493미터인 바위로 이루어진 곳인데 팔봉마을에서 달천 건너 동쪽의 산을 바라볼 때 정상에서 기슭까지 달천 위에 8개의 봉우리가 떠오른 것 같아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철종이 꿈에 나타났다고 해서 수주팔봉을 찾았다고도 하는데 중앙에 팔봉폭포라고 불리는 부분은 농사를 짓기 위해 인위적으로 만들어 놓은 곳이라 사실 훼손이 된 상태입니다. 그래서 알고 나니 좀 마음이 아프기는 하더라구요.


수주팔봉을 구경하는 방법이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출렁다리에서 바라보는 풍경이고 다른 하나는 반대편 캠핑장에서 보는 풍경입니다. 차로 이동을 하면 가까운 곳이라 함께 구경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보는 방향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둘 다 보는 것이 좋지요.


이곳도 역시 빈센조라는 드라마가 촬영이 되었다고 하는데 날씨가 좋은 날 찾는 것이 가장 좋은 풍경을 볼 수가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출렁다리를 보고 출렁다리에서 절벽과 폭포를 보는 것이 좋은데 가능하면 전망대로도 올라가 보시면 좋기는 합니다.


다만 전망대로 가는 길은 좀 어려운 길이라 힘이 너무 들고 위험해서 저도 한번 가보도 그 이후로는 가질 않았습니다.


특이하게 출렁다리 위쪽으로 가면 모원정이라는 정자도 하나 있는데 이 정자는 충주에 사는 한 농부가 부모님의 은덕을 기리기 위해 지은 정자라고 합니다. 충과 마찬가지로 효는 행하기 어려운 덕목인 것 같아요.


출렁다리로 올라가 보면 크게 흔들리지는 않으니 잠시 올라가서 구경을 하고 반대편 캠핑장으로 이동을 하시면 됩니다.


캠핑장의 경우는 자갈밭이 있는 곳에 주차를 할 수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되지만 이곳에서는 차박이나 음식을 할 수는 없습니다. 그냥 구경만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자갈밭에서 팔봉폭포를 구경하는 곳이 핵심이니 여러 방향에서 구경을 하시고 잠시 달천의 시원함도 즐기시면 좋지요.


충주 수주팔봉은 달천을 따라 솟아있는 산들의 모습이 멋진 곳이라 갈 때마다 마음에 드는 곳입니다. 출렁다리와 달천 그리고 폭포의 모습을 함께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곳입니다. 멋진 곳이니 이곳도 추천을 드립니다.

- 연락처: 043-850-2313
- 주소: 충북 충주시 살미면 토계리
- 출입가능시간: 하절기 09:00 ~ 18:00, 동절기 09:00 ~ 17:00 (출렁다리)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7-05


충주 중앙탑사적공원과 수주팔봉은 수려한 경치로 아름다운 곳이니 풍경 감상을 하기 좋은 곳들입니다. 특히 중앙탑사적공원은 야경이 보기가 좋아 명소가 된 곳으로 두 곳 모두 드라마 빈센조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728x90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
728x90
반응형

어느덧 해가 기울기 시작하는 늦은 오후라 어디로 갈지를 판단하기 참 애매한 시간입니다. 입장 시간이 있는 곳은 대부분 입장 시간이 마무리되는 단계라 가도 들어가지 못하니 결국은 자연 관광지를 찾아서 가야 하는데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간 곳이 진천 백곡저수지입니다.

그런데 지도상으로 보니 진천 백곡저수지와 진천종박물관이 바로 옆에 있더군요. 이런 경우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것인데 빠른 시간에 두 군데를 갈수 있기 때문이지요.

저는 주차를 진천종박물관에 하지를 않고 백곡저수지에 있는 작은 공간을 이용해서 주차를 하였습니다. 주차장은 없지만 갓길을 이용하면 특별히 문제는 없는 것 같아요.

백곡저수지

그렇게 주차를 하고 나니 이곳에도 출렁다리가 하나 보입니다. 이날은 저수지 쪽을 많이 돌았는데 가는 곳마다 출렁다리가 있더라구요. 그런데 아직 이름이 안 붙여진 것인지 이름을 알 수가 없습니다. 지도 상으로도 나오지를 않는군요. 하여간 먼저 이 출렁다리를 건너봅니다.

이곳을 보고 이어서 갈 곳이 저기 보이는 둑방길이지요. 저수지 전체를 돌기는 어려워 보이는 모습인데 지도상으로는 안쪽으로 산책로가 있기는 있는가 봅니다. 하지만 저수지와 떨어져 있는 길인 듯합니다.

다시 반대편에서 출렁다리를 찍어보는데 이 다리를 건너면서 보니 바닥이 좀 부실해 보입니다. 삐거덕 거리는 소리가 나는데... 하지만 안전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을 해 봅니다.

그런데 이곳에 산책로가 보이는 공간이 있는데 무슨 이유인지 들어가지 못하게 되어 있네요. 그래서 사진만 한 장 찍고 돌아섭니다.

일단 반대편을 걸어볼 생각을 하고 걷다 보니 이런 조형물들이 보이네요. 누군가 만들어 놓은 것인지 아니면 저수지를 관리하는 분들이 만든 것인지는 알 수가 없지만 보기는 좋습니다.

그런데 이곳에서는 더 이상 갈수 있는 길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주변에 있는 꽃들만 구경을 하고 이제 둑방길로 가 봅니다. 봄망초, 금계국, 장미가 보이는데 처음 보는 꽃이 있습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잘 아는 것인데 꽃은 처음인듯하네요. 네, 감자꽃입니다. 감자는 먹었지 꽃을 볼일이 없으니 참 신기하네요.

둑방길로 들어서니 이 안내판이 보입니다. 그냥 사업 안내도네요.

둑의 오른쪽에는 진천종박물관과 진천역사테마공원이 보입니다. 마지막에 저기를 구경하도록 하겠습니다.

둑방길의 모습인데 특별한 볼거리는 없더라구요.

왼쪽에 보이는 구조물이 해오름전망대인 모양인데 이 앞이 산수동산이라고 불리나 봅니다. 아무것도 없는데 동산이라고 부르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어쨌거나 해오름전망대의 모습을 찍어봅니다. 해가 낮게 깔려 있는 늦은 오후라 이런 모습을 보여주네요. 아마도 일출을 보기에 좋은 곳인듯합니다.

저기 보이는 섬 쪽으로도 갈 수가 있으면 좋은데 갈수 없으니 아쉽기는 합니다.

그냥 백곡저수지의 모습을 이렇게 한 장 찍고 진천종박물관으로 갑니다. 상당히 큰 저수지인 것 같아요.

진천종박물관

진천종박물관로 가는 길은 산수동산 아래쪽으로 가는 것이 좋은데 저는 주변에 있는 산길을 따라서 갔습니다. 가는 중에 뱀딸기가 보여서 찍은 사진이지요. 뱀딸기는 뱀이 먹는 것은 아니구 그냥 그렇게 불린다고 하는데 먹으면 씹히는 것이 많고 맛이 없어서 가공용으로만 사용을 한다고 하지요.

진천종박물관이 보이는데 지금은 들어갈 수 있는 시간은 아니니 주변만 구경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진천종박물관 바로 앞에 이 큰 종이 있는데 직접 타종을 해 볼 수도 있습니다. 저는 굳이 쳐보지는 않았지요.

그 옆에 작은 종들이 달려 있는 조형물도 있더라구요. 아마도 종을 구입해서 소원을 적어 다는 모양이네요.

조금 왼쪽으로 큰 건물이 하나 보이는데 생거진천대종각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안쪽을 보니 이곳에도 큰 종이 하나 보이네요. 이 종도 직접 타종을 해 볼 수 있습니다.

진천종박물관 앞쪽으로는 넓은 광장이 있는데 조형물들도 많고 물도 흐르는 곳이 보입니다. 여름에는 물이 흐르는 것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주변에 있는 꽃들을 잠시 구경하고 백곡천으로 이동을 해 봅니다.

그런데 이 백곡천에도 출렁다리가 있네요. 진천은 출렁다리를 무척 좋아하나 봅니다.

출렁다리의 색상이 꽤 좋습니다. 붉은색을 사용해서 그런지 멋져 보입니다.

이곳에는 다리들이 아주 가까지 만들어져 있어서 주민들이 사용하기는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다리 반대편에는 어린이 놀이터를 비롯하여 산책을 할 수 있는 곳도 있는 것 같으니 잠시 구경을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그냥 돌아서서 다리 반대편에 보이는 풍경을 찍고 있는데 저기로 가면 백곡저수지가 나오게 됩니다.

진천종박물관 앞에 있는 광장 주변을 구경을 하고 진천역사테마공원을 지나갑니다.

저쪽에도 뭔가가 있을 것 같기는 한데 보이지는 않네요. 야외공연장만 한 장 찍고 백곡저수지쪽으로 이동을 합니다.

가는 길에 이 장관교를 비롯하여 주변 안내도 등도 있으니 이 안내도를 참고하여 구경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진천 백곡저수지는 저수지를 돌 수는 있을 것 같지만 오늘은 돌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저수지만 구경을 해도 마음이 시원해지지요. 그리고 진천종박물관도 실내는 구경을 하지 못했지만 주변에 쉴 수 있는 곳이 많아서 잠시 구경을 하기에 좋은 곳이더라구요. 제가 이곳을 구경하는 데는 약 40분이 걸렸군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은 진천종합버스터미널에서 237번 버스를 타면 약 15분이 걸리네요.

[참고]

- 연락처: 043-539-3847 (진천종박물관)

- 주소: 충북 진천군 진천읍 백곡로 1504-12 (진천종박물관)

- 출입가능시간: 10:00 ~ 18:00(1시간 전 입장 가능) (진천종박물관)

- 휴관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진천종박물관)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성인 1,5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500원 (진천종박물관)

- 방문시기: 2021-05-22

728x90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
728x90
반응형

진천을 여행하는 중에 보니 과거 신라시대에 삼국통일에 중요한 역할을 한 김유신과 관련된 장소가 몇 군데 보이더라구요.

우선 김유신탄생지와 태실이 있는데 태실은 산으로 꽤 올라가야 해서 가보지 못했는데 탄생지만 구경을 하고 왔습니다. 그렇다 보니 사진이 몇 장 되지 않아서 진천 도심으로 조금 이동을 해서 김유신의 사당을 다시 방문을 했지요.

김유신탄생지와 태실

주차장은 김유신탄생지 옆에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되는데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주차를 하고 이렇게 길을 따라서 가면 김유신탄생지가 나오게 됩니다.

가는 길에 보니 몇 가지 꽃들이 피어 있는데 인디언천인국이 요즘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관상용으로 키우는 꽃인데 생명력이 좋은 것인지 외부로 많이 퍼진 모양이네요.

그리고 수도권에 금계국도 이제 필 때인데 이곳은 이미 많이 핀 상태더라구요. 나비가 꽃을 찾아왔군요.

그리고 이 수레국화도 보이는데 벌도 꽃을 찾아서 꿀을 먹고 있습니다. 나비와 벌들이 많아야 자연이 더 풍성해진다는데 요즘 벌과 나비를 보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김유신탄생지에는 이런 조형물도 하나 보이네요. 김유신의 옛 터를 기념하는 비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왼쪽에는 화장실 옆에 이 유허비가 있지요.

조금 뒤쪽으로 가면 작은 공간이 나타나는데 이곳은 담안밭이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이곳이 바로 흥무대왕 김유신이 탄생을 한 곳으로 아버지 김서현 장군이 태수로 있던 집무실 근처에 큰 담을 쳤다고 해서 담안밭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주위에 식수로 사용했던 연보정이 있다고 하는데 보지는 못했네요.

재실도 있는데 이렇게 멀리서 사진만 한 장 찍고 길상사로 이동을 합니다.

진천 길상사

길상사라고 하면 서울에 있는 절 이름이 같아서 이곳도 절이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여기는 김유신의 사당입니다. 전체적으로 안내도를 보면 사당 건물만 있는데 문이 2개나 있더라구요.

주차는 홍살문으로 올라가기 전에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거나 출입이 가능하면 위쪽에도 주차를 할 수가 있습니다.

홍살문은 왕실의 능, 원, 묘나 관아 등의 들어가는 입구에 붉은 칠을 한두 개의 기둥을 세우고 기둥을 연결한 보에 붉은 살을 쭉 박은 형태로 경의를 표하는 곳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하지요.

그런데 가면서 보니 이곳에는 은행나무도 많이 심어져 있더라구요. 가을에 은행잎이 떨어질 때 즈음에 이곳을 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당으로 올라기는 입구의 모습입니다. 햇빛이 따스하게 비추는 곳이니 위치가 참 좋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올라가는 계단 오른쪽에 비석이 두 개가 보이는데 왼쪽은 길상사 중건 사적비이고 오른쪽은 김만희 공적비이지요.

계단을 올라가서 처음 만나는 문은 외삼문입니다. 길상사라는 현판이 보이네요.

외삼문에서 우리가 올라온 방향을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정말 경치가 좋은 곳에 위치를 하고 있네요.

다시 내삼문을 지나게 되는데 진호문이라고 되어 있군요.

이어 내삼문을 들어가면 이렇게 사당 건물인 흥무전이 보입니다.

흥무전 오른쪽과 왼쪽에도 김유신 장군 사적비와 흥무대왕 김유신 장군을 기리는 비석이 서 있습니다.

흥무전에는 김유신의 영정이 걸려있더라구요. 마음속으로 우리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고 돌아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길상사와 김유신탄생지가 좀 떨어져 있다 보니 함께 구경을 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가능하면 함께 구경을 하면 좋을 것 같구요. 특히 길상사는 봄에 겹벚꽃이 피고 가을에는 은행 단풍 구경이 좋다고 하니 시간을 맞춰서 구경을 하시면 될 것 같아요. 겹벚꽃은 사당으로 올라가는 외삼문과 내삼문 근처에 있습니다. 제가 두 곳을 구경하는 데는 이동 시간을 빼고 약 25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은 김유신탄생지는 진천종합버스터미널에서 196번 버스를 타면 약 45분이 걸립니다. 그리고 길상사는 진천종합버스터미널에서 711번 버스를 타면 약 20분이 걸리네요.

[참고]

- 연락처: 043-539-3840 (김유신탄생지), 043-539-3835 (길상사)

- 주소: 충북 진천군 진천읍 상계리 (김유신탄생지), 진천군 진천읍 문진로 1411-38 (길상사)

- 출입가능시간: 10:00 ~ 17:00 (길상사)

-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추석 연휴 (길상사)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5-22

728x90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
728x90
반응형

지질학적으로 이름이 난 곳이라고 하면 보통 철원, 태백 같은 곳을 많이 떠 올리게 됩니다. 그쪽이 그런 관광지가 많아서 그런 것이겠지만 다른 곳에도 아주 오래전 역사를 볼 수 있는 곳들이 있지요.

오늘 소개를 해 드릴 이곳도 선캄브리아기에 퇴적된 암석들이 분포되어 있는 곳이라 지질학적으로 높은 가치를 가진다고 하는데 이곳에 생태공원이 만들어졌습니다. 이곳은 2018년에 연암저수지 일원에 생태탐방로와 생태체험장, 그리고 쉼터들을 조성을 한 곳이지요.

일단 근처에 큰 주차장이 있는데 저수지 앞으로도 차가 들어갈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차를 몰고 들어갔더니 길이 막혀 있고 돌아 나오기도 힘든 좁은 곳이더라구요. 주차장이 있으면 주차장 위치를 알려주고 이곳은 막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이곳은 이름이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네이버나 티맵으로 연암지질생태공원을 검색을 하면 나오지가 않습니다. 따라서 영수지나 연암저수지지질생태공원 등으로 검색을 해야 하더라구요.

여기가 증평 연암지질생태공원으로 들어가는 곳인데 일단 작은 쉼터가 먼저 보이고 안내판이 있는데 안내판이 얼굴이 비치는 소재라 사진을 찍기는 했지만 보여드리지는 않겠습니다....^.^

저는 진입광장에서 왼쪽으로 이동을 해서 시계 방향으로 돌 생각으로 이동을 했는데 중앙에 저수지를 가로지르는 다리가 있어서 전체를 다 돌려면 8자 형태로 구경을 해야 하네요. 저도 그렇게 생각을 하고 일단 출발을 해 봅니다.

역시 저수지 위로 나무 데크길이 만들어져 있는 곳이라 산책을 하기에 좋게 만들어진 곳입니다.

얼마 가지 않아서 다리가 하나 보이는데 이것도 출렁다리라고 하네요. 출렁다리 풍년이네요....^.^

가는 길에 보니 익숙한 꽃이 피어 있는데 싸리꽃이네요. 분홍색이 이쁜 꽃이지만 아직은 완전히 피지는 않았습니다.

저기 반대편은 생태체험장이 있는 곳입니다. 일반적인 저수지의 모습으로 보이지요.

출렁다리의 모습을 먼저 찍어보는데 다리의 양쪽 끝에 있는 구조물이 인상적인 곳이네요. 다리는 흔들림이 좀 있기는 한데 그렇게 무서움을 느낄 정도는 아닙니다.

다리 위에서 양쪽의 풍경을 찍어 보는데 이 정도면 멋진 곳인 것 같아요.

이제 다리를 건너 왼쪽으로 이동을 해 봅니다. 아 그런데 이곳에도 송충이가 너무 많이 보입니다. 언제 어디에서 송충이가 출몰을 할지 몰라서 불안한 마음에 빠른 걸음으로 해가 비치는 곳으로 왔지요...^.^

이쪽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나쁘지 않은 곳이네요.

저수지 둑의 오른쪽은 일반 시골의 마을입니다.

둑 위에서 다리를 바라보니 모습이 이쁘기는 한데 다리의 모습이 일부 가려지는군요.

우리가 지나온 반대편 모습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이제 반대편 길을 이용해 보는데 이곳은 그늘이 없어서 그런지 송충이도 보이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연암지질생태공원이라는 구조물이 있더라구요.

다시 다리 쪽으로 이동을 하면서 구경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다리가 이곳에서는 핵심인듯하여 다리의 모습만 여러 방향에서 찍어봤지요. 멋진 다리입니다.

이제 오른쪽의 생태체험장으로 잠시 가 볼 텐데 이쪽에도 역시 송충이가 보이는군요...O.O;;;

다리의 모습이 모두 다 한장의 사진에 담기는 지점에서 사진을 몇 장 찍고 더 이상은 들어가지 않고 다시 되돌아 나왔지요. 저수지에 반영이 생기는 모습이 이곳에서는 제일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고 있군요.

나가는 길에 이렇게 생태체험장이 있어서 잠시 구경을 해 봅니다. 그런데 이곳에 암석들이 전시가 되어 있다고 했는데 송충이 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찾아볼 생각을 못했네요...^.^

마지막으로 찔레꽃을 구경을 하고 차로 이동을 했지요. 그런데 요즘 찔레꽃은 왜 향기가 거의 나지 않는 걸까요?

증평 연암지질생태공원은 연암저수지 또는 영수저수지에 조성이 된 지질생태공원으로 오래된 지질학적인 퇴적암들을 볼수도 있고 산책을 하기에도 나쁘지 않은 곳입니다. 다만 송충이 때문에 무서워서 그늘에는 들어가고 싶은 생각이 없는 게 흠이네요..^.^ 제가 구경하는 데는 약 30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은 증평역에서 증평-음성 버스를 타면 약 1시간 10분이 걸리네요.

[참고]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충청북도 증평군 도안면 노암리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5-22

728x90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