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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면 단풍 구경을 어디로 가야 할지가 항상 고민인데 이웃님이 다녀오신 곳이 마음에 들어 기억을 해 두었다가 저도 근처에 갔을때 들러보았습니다.

오늘은 계룡 입암저수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계룡 입암저수지는 계룡시가 2017년부터 추진한 입암리 마을 종합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개선이 된 곳으로 메타스퀘이어 나무와 은행나무가 있어 가을 단풍으로 유명해진 곳입니다. 다만 제가 간 날에는 갑자기 추워지는 통에 은행나무 잎들이 하룻밤 사이에 다 떨어져서 떨어진 잎만 구경을 하고 왔네요.

개요

- 연락처: 042-840-2402

- 주소: 충남 계룡시 두마면 입암리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1.08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계룡역에서 100번 버스를 타면 약 45분이 소요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저수지 아래에 작은 주차장이 있고 저수지 바로 옆에 카페가 있어 카페도 들를 겸 거기에도 주차를 많이 하시지요.

입암저수지라는 이름이 입에 잘 붙지를 않네요. 처음에는 글씨를 잘못 보고 압암저수지인줄 알고 티맵에서 검색을 해서 갔는데 티맵은 그마저도 입암저수지라고 인식하고 잘 안내를 했더라구요. 요즘 참 대단한 IT 기술입니다....^.^

제일 먼저 작은 저수지 둑을 따라 시계 방향으로 가면서 구경을 했는데 이 사진이 처음 찍은 사진입니다. 이웃으로부터 들은 정보로는 은행나무가 멋지다고 해서 온 것인데... 은행나무 흔적이 없더라구요. 나중에 알고 보니 밤 사이 추워져서 하루아침에 은행잎이 다 떨어져서 쭉쟁이 나뭇가지만 남은 것이었더라구요. 하지만 뭐 메타스퀘이어 나무들이 있어서 그나마 구경하는 재미는 있었지요.

저수지는 크기가 작은 편이어서 한 바퀴 도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는 않을 것 같아 보입니다. 저 가까운 곳이 반대편 지점이군요. 전체적으로 빨간색과 갈색의 단풍이 많아 가을 냄새가 많이 나는 곳이네요.

아무래도 저수지이다 보니 물 상태는 그렇게 깨끗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뭐 풍경만 이쁘게 나온다면야 그쯤은 무시할 수 있지요.

조금씩 이동하면서 사진을 찍고 있는데 반대편의 카페 건물이 자꾸 눈에 들어오는 것이 마음에 걸리고 있습니다. 꼭 저기에 건물을 지었어야 하는지...O.O;;;

지금까지 걸어온 저수지 둑길 쪽도 잠시 바라보고 움직일께요. 오늘도 보기보다는 사람들이 조금씩 보이는군요. 하지만 사람들간의 거리를 생각해야 할 정도의 사람은 보이지 않습니다. 아마도 이곳이 정비가 된 시기가 얼마되지 않아서 아직 사람들이 잘 모르는 듯 보였네요.

이곳에는 정자가 세 군데 있는데 첫 번째 정자가 저기에 있습니다. 저수지나 호수와는 정자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물론 요즘 어느 관광지를 가도 정자가 많이 보이기는 합니다. 멋진 풍경에다가 비와 그늘을 막아주고 쉴수도 있으니 좋은 건축물 같아요.

정자에서 잠시 쉬면서 주변을 구경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정자에서 바라본 반대편 메타스퀘이어 나무들의 모습입니다. 상당히 키가 큰 편이라 보기가 좋았지요. 갑자기 메타스퀘이어와 낙우송이 비슷하다는 사실이 기억나네요. 그래서 알아봤더니 잎이 깃털 모양인건 동일한데 메타스퀘이어는 잎이 마주나고 낙우송은 어긋난다고 하네요. 그리고 낙우송 주위에 뿌리가 튀어 올라오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이제 두 번째 정자를 향해 길을 가고 있는데 가는 길은 모두 나무 데크로 만든 길이어서 쉽게 움직일 수 있었구요. 산책하는데 불편함이 전혀 없네요.

저수지에는 오리들도 몇 마리 보여서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고 있지요. 이제 가을이 가고 겨울이 오면 이 오리들의 삶도 한동안은 고달파지겠군요.

이제 두 번째 정자를 향해 가고 있는데 저만치서 연인들이 사진 찍기에 몰두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모델 삼아 살짝 찍어봅니다.

가을이면 이런 단풍을 보는 것이 즐거움의 하나지만 가끔은 슬프기도 하네요.

두 번째 정자 근처에는 작은 다리도 보이고 하트 모양의 포토존도 있더라구요. 작은 곳이니 이곳의 풍경을 오래 감상하기 위하여 천천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저수지의 물색마저 가을을 담고 있는 것 같지요.

파란 하늘과 갈색의 나무들, 그리고 저수지에 비치는 남은 반쪽이 무척 인상적인 모습이네요.

조금씩 움직이면서 사진을 찍어보면 어떤 모습이 더 이쁜지 알게 되지요. 저도 잘 찍고 싶어서 가능한 많은 사진을 여러 방향으로 찍으며 공부하고 있는 중입니다.

물에 비치는 그림자의 반영이 최고라고 하는데 이쁘게 나왔는지 모르겠네요...^.^

두 번째 정자와 메타스퀘이어 나무들만 따로 구경해 봅니다. 멋진 풍경이네요. 메타스퀘이어 나무 앞에는 작은 전망대도 있지만 저는 사람들이 있어서 들어가지는 않았지요. 그리고 뭐... 높은 산도 아니니 별로일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드디어 하트 모양의 포토존을 살짝 찍어보지요. 이곳에서 사진 찍으시면 좋을 것 같네요. 저는 사진을 찍는 건 좋은데 찍히는 건 좋아하질 않아서 이런 곳이 있어도 제가 들어간 사진은 거의 없습니다...^.^

이쪽에 잉어들이 조금 보여서 찍어봤는데 아직은 물의 상태가 좋은 것이겠지요.

이제 메타스퀘이어 나무들을 구경하면서 반대편 길을 따라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 쪽 길은 일반 마을 길이지요.

그리고 이 길에 은행나무들이 쭉 심어져 있는 듯 나무 아래에 떨어진 은행잎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하지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정도는 아니네요. 그래서 반대편 저수지 쪽만 계속 찍어봅니다.

몇 발짝 움직이고 찍고 또 찍고 하니 제 반쪽이 같은 걸 왜 자꾸 찍냐고 하네요. 그런데 제 눈에는 전혀 다른 풍경인 것 같은데 뭐 어쩌겠어요...^.^

같은 곳이라도 사진으로 볼 때는 다른 곳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있지요.

세 번째 정자는 사람들이 있는 관계로 뒷모습만 살짝 찍고 말았구요. 우리가 걸어온 방향과 두 번째 정자가 있는 방향으로 다시 눈을 돌리면서 구경을 해 보았습니다.

한 바퀴 돌고 나니 사람들이 왜 이곳을 찾아오는지 이해가 되기 시작하네요. 멋진 곳입니다.

추천 대상

계룡 입암저수지는 참 이름이 어렵습니다. 입에 딱 붙지를 않는군요. 하여간 이곳은 은 저수지에 메타스퀘이어 나무와 은행나무를 주변에 심어두어 단풍을 즐기기에 좋은 곳입니다. 저는 은행나무의 단풍을 보지를 못했지만 저수지 주변 풍경이 좋아 사진은 꽤 많이 찍은 편이네요. 구경하는 데는 약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단점

단점은 저수지 규모는 좀 작은 듯합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5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5점

[관광성] 85점

[안정성] 9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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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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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으로 여행을 가려고 지도를 살펴보니 여기에도 좋은 천주교 성당이 있더라구요. 천주교 성당이나 성지 등은 제가 자주 가려고 노력하는 곳 중의 하나지요.

오늘은 아산 공세리성당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아산 공세리성당은 1890년에 건립이 된 오랜 역사를 가진 성당으로 2005년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 성당에는 이 지역에서 순교하신 32인 순교자들을 모시고 있구요, 영화나 드라마도 많이 촬영을 했는데 태극기 휘날리다, 수녀 아가다, 사랑과 야망, 에덴의 동쪽, 글로리아 등 약 70여 편이 이곳에서 촬영이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이 성당은 성당이 있는 부지에 과거에 공세창고로가 있었던 유적지로도 유명하고 우리나라 최초로 고약이 보급된 곳이라고도 하네요. 아무 준비 없이 간 곳인데 유명한 곳이었군요.

개요

- 연락처: 041-533-8181

- 주소: 충남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성당길 10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0.31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아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601번 버스를 타면 약 1시간이 소요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성당 바로 앞에 약 40대 정도 주차를 할 수는 있지만 워낙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주차가 쉽지 않더라구요.

주차를 하고 입구로 들어서면 일단 방명록 작성과 체온 측정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는 길을 따라가시면 되는데 성당은 바로 앞에 있으니 도보는 별로 없네요.

가는 길 왼쪽에 나무가 한그루 서 있는데 이 나무는 보호수라고 합니다. 수령이 250~300년은 된 것이라고 하구요. 뭔가 사연이 있는 듯한데 그에 대한 설명은 없더라구요.

왼쪽에 보이는 저 건물은 나올 때 잠시 들러보도록 하겠습니다.

조금 더 올라가면 왼쪽으로 성모상이 보이는데 그 주변이 단풍이 많이 들어서 보기가 좋습니다.

조금 위쪽으로 가면 성당 앞 작은 광장인데 아무래도 여기가 유명하다 보니 사람들이 많이 찾아왔더라구요. 특히 카메라를 들고 있는 분들이 많은 걸로 보아 사진 명소로도 유명해 보이네요. 저는 뭐 구냥 여행 사진을 찍는 거라....^.^

성당의 모습을 정면에서 담아 보았습니다. 이곳이 유명한 이유가 있는 것 같네요.

이제 잠시 성당 뒤편에 있는 십자가의 길을 걸어보도록 할께요. 입구에 이 빨간 열매가 있어 잠시 눈을 돌리고 갑니다. 이런 색상의 열매가 참 많습니다. 길쭉하게 생긴 것이 매끈한 녀석은 산수유이고, 길쭉하지만 열매에 하얀 반점이 보이는 것은 보리수인데 일단은 모양이 둥근 것이니 긴 모양의 것들은 제외하고 파라칸타(파라칸시스), 낙상홍, 남천나무 등이 있는데 열매의 끝에 작은 혹 같은 것이 보이니 이것은 남천나무 열매네요.

십자가의 길은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는 길로 사형선고를 받은 것을 시작으로 묻히는 때까지의 과정을 14처로 담은 것이라고 하지요. 믿음을 가지신 분들에게는 중요한 길로 여겨집니다.

길을 따라가면서 성당의 여러 모습을 찍어봤는데 길은 그리 길지가 않더라구요.

성당 뒷모습이긴 해도 하늘이 좋아서 그런지 멋진 풍경이 보이네요.

이제 위쪽으로 잠시 올라가 보는데 이쪽에도 보호수가 있지요. 노랗게 물이 들어 보기가 좋습니다.

성당 옆에도 건물들이 많지만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성지박물관인 모양입니다.

이제는 성당 옆에 서 있는 성모마리아상을 구경하도록 하지요.

앞쪽에 국화들을 심어두어 화려하고 보기가 좋습니다. 성모상과 잘 어울리는 색감이네요.

그리고 이곳에서 성당을 다시 한번 찍어봅니다.

그리고 바로 아래 공간에 순교자들의 묘지가 있습니다.

이제 길을 따라 내려가다가 오른쪽으로 보이는 곳에 왔는데 피정의집이라고 하네요. 강의도 하고 숙박도 하나 봅니다. 그리고 오른쪽에 살짝 보이는 건물은 사제관이지요.

여기에서 보는 풍경도 나쁘지 않구요. 단풍철이라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이제 성당으로 올라가는 길을 한 번 더 바라보고 주차장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추천 대상

아산 공세리성당은 규모는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아담한 크기의 성당인데 주차장에서 보면 나무들에 가려서 잘 보이지도 않지요. 하지만 위로 올라가 보시면 제일 먼저 성모상이 보이고 그 뒤로 성당 건물이 우뚝 서 있어서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전체를 구경하는데도 그렇게 시간이 많이 걸리지도 않지만 조용히 명상을 하거나 쉬면서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약 25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http://www.gongseri.or.kr

 

http://www.gongseri.or.kr/

 

www.gongseri.or.kr

 

단점

단점이라면 좀 더 걸을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5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80점

[안정성] 9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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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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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를 좋아하는 제가 많이 가는 곳 중에 한 곳이 전국에 있는 자연휴양림도 포함이 됩니다. 거리상의 이유로 주로 수도권 위주로 가보았지만 지방으로 가면 되도록이면 찾아가 보려고 노력을 하지요. 이번에도 아산으로 갔다가 자연휴양림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아산 영인산자연휴양림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아산 영인산자연휴양림은 1997년에 개장을 한 면적 130만 제곱미터의 휴양림으로 수용 인원이 2,800명에 달하는 곳이지요. 다른 휴양림들이 다 그렇듯이 야영장도 있고 방갈로 같은 숙박 시설도 있으며 산책로와 체육시설까지 있어서 목적에 따라 원하는 곳을 선택하여 가시면 좋은 곳이지요. 저는 주로 산책을 위해서 가기 때문에 이번에도 산책을 하고 왔습니다.

개요

- 연락처: 041-538-1958

- 주소: 충남 아산시 영인면 아산온천로 16-26

- 출입 가능 시간: 08:00 ~ 18:00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료: 경차 1,000원, 소형 2,000원, 대형 4,000원(영인산 입구에 있는 주차장은 무료임)

- 입장료: 성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

기타 숙박 및 야영장 등의 예약/이용 요금은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 방문한 시기: 2020.10.31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공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570번 버스를 타면 약 25분이 소요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영인산 입구에도 있는데 이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면 약 1.9Km를 걸어서 올라가셔야 합니다. 걷기를 좋아하시는 분은 아래쪽에 주차를 하고 돌아도 좋을 것 같아요. 다만 위에서 돌 수 있는 경로가 최대 산책 코스 기준으로 단방향 약 3.5Km이기 때문에 미리 계산을 해 보시고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위쪽의 유료 주차장을 이용했지요.

주차 후 걸어서 올라가시면 수목원 입구에 이 안내도가 있습니다. 영인산의 지도인데 등산로를 표시해 둔 것 같네요. 필요시 참고를 하시면 되겠구요.

조금 더 가면 영인산자연휴양림의 안내도가 있습니다. 약간은 이해하기가 어렵긴 한데 저는 습지학습지구로 가 보도록 할께요. 거기서 상투봉까지만 갔다가 돌아오는 경로로 설정을 했습니다.

이 안내석을 보시고 그대로 쭉 올라가시면 되는데 주변에 국화들을 많이 심어두어 심심하지는 않더라구요.

국화를 구경하면서 걷다 보면 이렇게 시비도 있구요. 단풍도 있어서 풍경이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영인산 수목원이라는 명패가 보이는데 오른쪽으로 가면 정상으로 가는 길인데 저는 그냥 곧장 앞으로 가서 습지학습지구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쪽 길은 약간 오르막이긴 한데 길지 않아서 걱정할 정도는 아니구요. 가면서 이쁜 단풍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길이네요.

얼마 안 가서 습지학습지구가 나타났습니다. 저는 이름만으로는 그냥 습지가 있을 것으로 생각을 했는데 여기에 넓은 잔디 광장이 있더라구요.

이렇게 조형물과 꽃들을 많이 심어 두어 화사한 풍경을 보여주고 있어서 그래서 사람들이 이곳을 많이 찾나 봅니다.

주변이 갈대가 많아서 더 멋진 곳이 되었네요. 멀리 가서 갈대를 구경할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습지에서 잔디광장 쪽을 바라보면 이런 풍경이 펼쳐집니다. 지금 4시가 넘은 시간이라 햇빛이 조금 약하지요. 그래서 갈대들이 더욱 빛을 발하는 것 같아요.

이곳은 어디에서 사진을 찍든지 이쁘게 나올듯하네요.

습지의 갈대들 모습인데 갈대 사이에 작은 조형물들도 보여서 이쁘기만 하네요.

주변을 몇 장 더 찍어봅니다. 습지에 물도 약간 있어서 운치가 더 좋은 것 같아요.

이제 상투봉으로 가 볼 텐데 가는 길에 꽃과 나무들을 구경하다 보면 전망대도 있습니다.

전망대에 올라 잔디광장을 바라보면 이런 멋진 풍경이 펼쳐지지요. 멋지네요.

산과 단풍이 든 나무들 그리고 해가 지기 전의 부드러운 햇빛으로 인해 주변 풍경이 너무 좋습니다.

이제 전망대를 내려와서 상투봉으로 가 봅니다. 가는 길은 약간 가파르고 계단이 많아 힘이 좀 들기는 하지만 멀지 않아 걸을만하더라고요.

하지만 약간 무섭기는 하네요...^.^

그리고 무릎이 안좋으신 분은 조금 조심을 하셔야 합니다.

이제 상투봉에 올랐습니다. 안내판의 설명을 한번 읽어 보시구요. 이곳에서 주변을 살펴보는 재미도 있더라구요.

약간은 밋밋한 감은 있지만 단풍이 든 영인산의 모습이 장관이네요.

이제 해가 질 시간이 다가오고 있으니 내려가야겠습니다. 이런 산에 올라 해가 지고 있는 먼 하늘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도 오랜만 인것 같아요. 제가 잠이 좀 많아 일출은 엄두를 못내니 이런 일몰을 더 좋아합니다....^.^

다시 한번 잔디광장쪽을 바라보고 있지요. 저 위치에 원래 있던 평지에 잔디광장을 조성했겠지요? 설마 산을 깍아서 만든 것은 아닐것이라고 믿어봅니다.

이제 상투봉을 내려와 잔디광장 옆을 걷고 있습니다. 올라갈 때와는 다른 모습이 이쪽에서는 보이더라구요.

잔디광장의 모습도 해가 지는 시점이라 그런지 더욱 이쁜듯합니다.

그리고 여기에도 모과가 보이네요. 갑자기 궁금한 것이 있는데 모과도 새들이 먹을까요?

이제 수목원 입구까지 내려왔습니다. 이곳에 작은 꽃밭이 있어서 잠시 꽃구경을 하고 갑니다. 아게라텀이라는 꽃도 보이구요.

국화와 일일초, 그리고 란타나도 있구요.

작지만 아담하고 이쁘게 꾸며 놓았더라구요. 봄이나 가을에 이곳을 찾으면 좋을 것 같아요.

추천 대상

아산 영인산자연휴양림은 일단 휴양림으로써의 시설은 이용을 해 보지 못했으니 얘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산책을 위한 곳으로써는 상당히 좋은 환경을 보여주고 있더라구요. 일단 위쪽에 상당히 넓은 잔디광장이 있어서 쉬기에도 좋고 습지지구이니 주변에 갈대나 여러 가지 식물들도 볼 수가 있어서 멋진 곳이었습니다. 저는 정상인 신성봉까지는 못 가고 상투봉에만 올라가서 주변을 살펴보니 전망도 좋았습니다. 제가 간 경로는 일부이기 때문에 시간은 약 1시간 20분 정도가 소요되었네요. 가을에 산으로 가신다면 여기도 좋네요. 추천드립니다.

 

http://forest.asanfmc.or.kr/forest

 

영인산휴양림

영인산휴양림

forest.asanfmc.or.kr

 

단점

단점은 특별히 없습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0점

[경제성] 90점

[희소성] 85점

[관광성] 80점

[안정성] 8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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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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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사찰은 전남 해남 대흥사, 충남 공주 마곡사, 충북 보은 법주사, 경북 안동 봉정사, 경북 영주 부석사, 전남 순천 선암사, 경남 양산 통도사 등이 있는데 오늘은 공주 3대 사찰이라고 알려진 마곡사, 갑사, 동학사 중에서 마곡사를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공주 마곡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공주 마곡사는 공주 태화산 동쪽에 위치한 조계종의 사찰로 기록에 따르면 백제 무왕 640년에 신라 고승 자장율사가 창건을 했다고 하는 천년고찰입니다. 창건 당시에는 30칸이 넘는 대사찰이었는데 현재는 대웅보전, 대광보전을 비롯한 일부만 남아 있는 상태라고 하지요. 특히 이곳은 백범 김구 선생이 머물렀다는 백범당이라는 건물도 있어 명소가 되었는데 백범 솔바람 명상길을 만들어 산책하기 좋다고 합니다. 마곡사라는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3가지 설이 있는데, 하나는 청양의 장곡사, 예산의 안곡사와 함께 삼곡사라고 불렸는데 이중 마곡사를 삼골이라고 해서 마곡사로 불린 것이라는 설이 있구요, 다른 하나는 신라의 보철화상이 설법을 할 때 모인 사람들이 마치 삼밭의 삼대가 골짜기를 이룬 것 같다고 해서 마곡사라 불리었다고 합니다. 마지막 하나는 구산선문의 하나인 성주산문의 창시자인 신라 무염선사가 중국 남종선의 마곡 보철선사의 법을 이어와 마곡사라 불리었다고 하는 것이네요. 옛날 설화나 전설은 읽을 때마다 재미있는 것 같아요.

개요

- 연락처: 041-841-6221

- 주소: 충남 공주시 사곡면 마곡사로 966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성인 3,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

석가탄신일은 무료입장이라고 합니다.

- 방문한 시기: 2020.10.24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공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770번 버스를 타면 약 1시간 20분이 소요되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마곡사로 들어가기 전 식당이 많은 곳에 무료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마곡사 내로는 템플스테이나 허용된 차량이 아니면 출입이 안되네요.

천년고찰 마곡사는 사실 봄에 황벚꽃, 산수유, 자목련 등의 꽃이 피고, 가을에는 갑사라는 뜻으로 춘마곡 추갑사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갑사쪽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가을에 온 것이 좀 아쉬운 점이 되었네요.

주차를 하고 이렇게 길을 따라 걸어서 가시면 됩니다. 길은 그렇게 멀지는 않으니 어려움은 없지요.

이제 일주문이 나타났습니다. 현판이 태화산마곡사라고 되어 있네요. 이 절은 계룡산에 있는 게 아니었군요. 어쩐지 여기서 동학사로 가는 길이 좀 멀다고 생각이 들기는 하더라구요.

매표소에서 매표 후 입장을 하시면 되지요.

바로 옆에 마곡사의 역사에 대한 설명이 있으니 한번 보고 움직이시면 좋습니다.

도로 옆의 인도를 걸어서 조금 가다 보면 마곡사 입구를 보게 됩니다. 가는 길에 계곡도 있고 나무들도 우거져 있는데 단풍도 어느 정도 들어서 보기가 좋더라구여.

계곡에는 어떻게 내려갔는지 사람들도 보이네요. 여기에 키 큰 은행나무들이 있으니 쉬어 가면 좋습니다. 우측으로 길을 따라 들어가면 입구가 나타납니다.

이쪽 길도 마곡사 등산로와 연결이 되므로 등산을 하시려면 원하시는 경로를 정하고 가시면 좋겠지요.

길 한쪽에 이 찻집도 있으니 커피를 한잔하셔도 좋을 듯싶습니다.

제일 먼저 보이는 이 문이 해탈문입니다.

해탈문은 마곡사의 정문으로 이 문을 들어가면 해탈하겠다는 마음을 갖게 된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것이라고 하네요.

해탈문을 지나면 바로 다른 문이 나타나는데 이문이 천왕문이지요.

천왕문은 조선 후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이 되며 안에는 사천왕들이 안치되어 있지요. 부처님이 계신다는 수미산을 사방으로 지키면서 인간들이 불도에 따라 사는지 살피어 그들을 인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합니다.

각각 해탈문과 천왕문에는 금강역사상과 보현, 문수 동자상 그리고 사대천왕이 있지요.

이제 이 다리를 건너가면서 좌우를 구경해 봅니다. 단풍이 멋지게 들어 멋진 모습이네요.

오늘의 저의 경로는 범종각을 지나 반시계 방향으로 도는 길을 택했습니다. 이것이 범종각이지요.

당연히 안에 북과 종이 있지요.

범종각 앞으로는 염화당과 요사채들이 있는데 안으로는 들어가지 못해서 주변만 구경을 했지요.

건물들 사이를 지나서 들어가고 있습니다.

바로 앞에 마곡사 오층석탑이 보이네요. 이 탑은 백제 무왕 41년에 자장율사가 창건했다고 하는데 그 안에 있던 귀중품은 임진왜란 때 사라졌다고 하네요.

그리고 오른쪽에 보이는 오래된 건물이 대광보전입니다. 대광보전은 대웅보전과 함께 마곡사의 본전이라고 하구요. 임진왜란 때 불에 타 소실된 것을 정조 9년에 다시 지었다고 합니다. 안에는 비로자나불이 모셔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뒤에 대웅보전이 있는데 위치가 좀 애매하네요.

앞 공간이 좁아서 정면 사진을 찍을 수가 없네요. 대웅보전은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조선 효종 2년에 중수되었다고 합니다. 역시 오래된 건물의 티가 많이 나네요.

안에는 역시 석가모니불이 모셔져 있구요.

대웅보전 우측으로 보이는 건물은 응진전입니다. 응진전에는 부처님을 중심으로 제자들의 16나한이 모셔져 있지요. 기록에 따르면 철종 3년 이전에 건립된 듯하다고 합니다.

이제 이 길을 따라 영은교 쪽으로 가 볼 텐데 응진전 앞에 건물이 하나 있습니다.

백범당인데 이곳은 백범 김구 선생이 머물렀다는 건물로 백범 솔바람 명상길을 만들어 산책하기 좋다고 합니다.

이곳은 계곡을 건너는 돌다리가 있어서 묘한 매력이 있는 곳이더라구요. 주변 풍경도 멋지구요.

사진을 찍기도 무척 좋은 것 같습니다.

영은교쪽으로 잠시 걷고 있는데 왼쪽으로 박물관도 보이네요. 들어가지는 않겠습니다.

영은교로 가는 오른쪽도 나무 다리가 있고 아래로 계곡물도 흐르고 있어서 보기가 좋더라구요.

이제 영은교에 도착을 했는데 더 이상은 가지 않겠습니다. 등산을 좋아하는 분들은 계속 돌아보시면 좋겠지요. 이제 왔던 길을 돌아갑니다.

이 길은 사찰 내부로 통하는 길이 아니고 계곡 반대편 길입니다. 이쪽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좋거든요.

역시 풍경의 완성은 다리와 단풍 그리고 계곡물인 듯하네요.

가는 길 오른쪽 위에 있는 산신각을 잠시 들러봅니다. 산신, 칠성, 독성을 모시는 곳이지요.

다시 산신각에서 내려다보면 명부전이 보입니다.

명부전은 지장보살과 염라대왕을 비롯한 사왕을 보시는 곳이지요. 이 건물은 1939년에 건립이 되었다고 합니다.

명부전 부근도 단풍이 잘 들어 꽤 보기가 좋습니다.

단풍 구경은 이곳에서 많이 하게 되는군요.

 

그리고 이 건물은 영산전입니다. 이 건물은 마곡사에 있는 건물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효종 2년에 각순대사가 다시 세운 것이라고 합니다. 영산전은 석가모니가 많은 제자들에게 가르침을 베풀던 곳이지요.

안에는 많은 부처님들이 모셔져 있네요.

그리고 주변에 다른 건물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제 길을 나가서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길을 나가니 찻집 앞에 작은 공간이 있는데 여기에 꽃들이 좀 보이더라구요. 작은 정자도 있어 운치도 있어 보이구요.

꽃잔디, 핑크뮬리, 꽃범의 꼬리, 아스터가 있어서 이쁜 것만 찍어봤습니다.

추천 대상

공주 마곡사는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7개 사찰 중의 하나로 천년사찰이니 건물들과 오래된 나무들을 구경하면서 산책을 하기에 좋은 곳이지요. 그리고 태화산을 기준으로 등산로도 있어서 시간이 되시면 가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곳은 특히 봄에 가면 꽃들도 많이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저는 가을에 갔으니 알 턱이 없구요. 이른 가을이라서 그런지 단풍은 많이 들지를 않아서 많이 아쉬웠지요. 그런데도 사람들이 많이 간 것으로 보아 유명하기는 한가 봅니다. 전체 구경하는데 약 1시간 정도 소요되었네요.

http://www.magoksa.or.kr/

 

대한민국관음성지 마곡사

 

www.magoksa.or.kr

 

단점

단점은 크게 없지만 제가 갔을 때는 마침 축제를 하는 통에 준비를 하느라 어수선하더라구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0점

[경제성] 9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80점

[안정성]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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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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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면 단풍 구경을 계획하고 어디로 갈지를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데 올해는 단풍은 계룡산으로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은행나무의 노란 단풍을 구경하기 위하여 갈 곳을 찾고 있는데 작년에는 충남 보령으로 다녀왔으니 이번에는 아산의 명소 곡교천 은행나무길을 가 보았지요.

오늘은 아산 곡교천은행나무길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아산 곡교천은행나무길은 곡교천으로 따라서 약 2Km로 조성이 된 약 500그루의 은행나무가 있는 길입니다. 차를 이용하여 주변을 지날 때면 항상 은행나무들이 많이 보여서 가을이 기대가 되던 곳인데 이번에 갔을 때는 조금 이른 시기였습니다. 나중에 가면 사람도 많고 주차도 힘드니 미리 다녀온 것이지요.

개요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충남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 502-3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0.31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아산버스터미널에서 700번 버스를 타면 약 15분이 소요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곡교천 아래에 강을 따라 주차장을 만들어 두었고 캠핑이 가능한 장소도 있어서 주차를 할만한 곳은 많지만 사람들이 많이 몰리다 보니 갓길에도 주차를 많이 하더라구요. 저도 아산시립송곡도서관 뒤편에 자리가 있어 주차를 하고 걸어서 갔지요. 가능하면 오전 시간을 이용하셔야 조금은 편하게 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은행나무길이라는 명패가 보이니 아마도 이곳이 입구라고 생각이 되는 장소인 듯합니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는 분들이 많아서 이 한 장을 찍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이 생각보다 기네요.

곡교천은 오른쪽으로 이렇게 흐르고 있는데 반대편 도로 쪽에는 은행나무 단풍이 많이 들었네요. 아직은 어린 나무들이라 풍성해 보이지는 않아도 나중에는 저쪽도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 같아요. 같은 지역인데도 이렇게 단풍이 물드는 시간이 다른 걸 보면 참 신기한 일이네요.

이제 길을 따라 걸으면서 힐링을 하려고 합니다. 은행나무 만의 독특한 색과 향이 있으니 단풍나무와 같은 다른 나무들과는 조금 다르게 느껴지지요. 제가 여기로 오면서 일단 그렇게 많은 걸 기대하진 않았습니다. 너무 이른 시기라고 생각을 해서 정말 멋진 모습을 보긴 어려울 것이라고 기대를 접고 왔지요. 그런데 역시 아직은 단풍이 반도 물이 안 든 것 같네요.

그래도 뭐 여기까지 왔는데 다시 올 수도 없으니 열심히 구경은 해야겠네요. 체념 아니고 긍정적인 겁니다....^.^

은행나무길에서는 다들 길게 세로로 찍으시니 저도 한번 찍어보지요. 아직은 초록색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일부 구간은 많이 물이 들고 일부 구간은 작게 물이 들어서 구역에 따라 조금 다르게 보이니 물이 많이 든 곳에서 찍으시면 됩니다.

가다 보면 길가에 포토존도 만들어 두었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단풍나무가 주제인데 국화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라고 하네요. 뭐, 국화도 좋으니 뭐라고 말은 못 하겠네요... ㅎ

은행나무길 옆으로 보이는 곡교천과 하늘의 색감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저쪽 아래에는 국화도 일부 전시를 해 두었군요. 잠시 후 저기도 구경을 해야겠습니다.

원래 코스모스가 보여야 할 위치는 그냥 풀들만 자라고 있네요. 코로나19만 아니라면 좋은 구경을 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쉽고, 얄밉네요.

아래로 내려가는 길은 나무 데크로 되어 있어 쉽게 내려갈 수 있구요. 여기에서 뒤편으로 보이는 풍경을 구경해 봅니다.

국화가 많은 걸 보니 얼마 안 지나면 겨울이 올듯하네요. 여러 가지 모양으로 장식을 해 두어 사진을 찍기도 좋고 국화 향을 맡으면서 구경하기에 좋습니다. 은행나무는 잠시 잊고 국화 구경을 해 보세요.

하트 모양의 장미 조형물에서는 사진을 찍는 분들이 많이 보이네요. 최대한 이쁘게 나오려고 노력들을 많이 하십니다.

국화는 제가 초등학교 다닐 때 원예반이었기 때문에 물을 주기도 하고 꽤 친하게 지낸 꽃인데 그때는 종류가 많지 않았지요. 기억에는 노란색과 흰색만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요즘은 색상도 다양하고 모양도 다른 국화 종류가 너무 많아서 가끔은 국화인지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모양이 참 다양합니다. 국화가 맞기는 맞는 건지.... ㅎ

다음에는 국화 여행으로 어디론가 떠나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어디가 좋을지 모르겠네요. 추천 좀 해주세요....^.^

마산 이런 곳은 좋지만 너무 멀어서...ㅎ

이제 국화 구경은 그만하고 오늘의 주인공에게로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아시다시피 은행나무길은 계속 은행나무만 있는 길이라 걸어도 별 차이가 없는 사진만 나오지요.

그래서 방향을 틀어가면서 이쪽으로도 찍고 저쪽으로도 찍고 하는데 크게 변화는 없어 보이네요.

그래서 이번에는 곡교천 중간에 있는 다리 중 하나를 이용해서 반대편으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리 위에서 은행나무길을 한번 바라보고 반대편 길을 따라 갈대가 있는 곳으로 갑니다.

아, 여기에 꽃이 조금 피어 있네요. 가까이 찍어보니 기생초더라구요. 원래 원예 품종인데 생명력이 강해서 밖에서도 많이 보인다고 하지요.

반대편에는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어서 이렇게 은행나무길을 멀리서 구경할 수도 있고 갈대의 흔들리는 모습도 함께 볼 수 있어 좋습니다.

은행나무가 식상해지면 이렇게 갈대가 많은 길을 따라 걷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이쯤에서 은행나무길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봅니다.

 

그리고 이쪽에서 곡교천을 보면 가끔 새들도 보게 됩니다. 먹이가 있긴하나보네요.

갈대가 바람에 흔들리면 뭔가 마음에 작은 잔영이 일어나서 더욱 감성이 짙어지는 것 같아요.

갈대나 억새가 많은 관광지를 가지 않더라도 이렇게 멋진 갈대들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이제 저 다리를 건너 다시 은행나무길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여기는 중간에 다리들이 있어서 왔다 갔다 하면서 구경을 할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다리를 건너니 이쪽에 안내도가 보이네요. 헐, 그냥 지도를 인쇄해서 붙여 놓은 듯합니다. 누구 생각일까요...ㅎ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천천히 산책하면서 힐링하기에 좋은 곳이네요. 이렇게 오늘도 좋은 구경하고 갑니다.

추천 대상

아산 곡교천은행나무길은 길이가 길다 보니 적당한 거리를 구경을 하고 돌아오시면 되는데 여기에는 은행나무 뿐아니라 국화를 구경할 수 있도록 작은 공간도 있고 갈대도 구경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곳에는 코스코스도 많이 볼 수 있다고 하였는데 현재는 해당 영역이 휑하게 땅만 보이더라구요. 아마도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그렇게 한 것인 듯합니다. 제가 간 날짜가 10월 말이라 단풍은 약 40% 정도만 들어서 조금 아쉬웠으니 11월 초 이후로 가시면 좋은 단풍을 구경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곳은 연인, 가족, 친구들 등 연령대와 상관이 없이 많이 찾는 곳이라 가을 여행으로는 좋은 곳인 것 같네요. 저는 곡교천을 따라 은행나무를 구경하고 다리를 건너 갈대까지 구경을 하고 왔는데 시간 상으로 약 1시간 정도 소요된 것 같네요. 가을 여행지로 추천드립니다.

 

단점

단점은 주차가 조금 힘이 드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5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80점

[안정성] 9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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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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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하면 떠오르는 관광지가 있다면 아마도 대부분은 현충사를 생각하실 겁니다. 저도 역시 아산하면 현충사가 떠오르는데 이번에 아산으로 갔다가 현충사를 한번 들러보았지요.

오늘은 아산 현충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아산 현충사는 이순신 장군의 정신과 위업을 기리는 곳으로 공원은 아니지요. 현충사는 과거 1706년에 충청도 유생들이 숙종에게 상소하여 건립된 사당으로 시작을 하고 1868년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의해 철폐가 되기도 했지만 1966년에 박정희 대통령의 성역화 사업이 추진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가지게 되었지요. 2011년에는 전시관과 교육관도 건립이 되어서 전시관에는 각종 유물이 전시되고 교육관애서는 강의와 세미나가 열린다고 합니다.

개요

- 연락처: 041-539-4600

- 주소: 충남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

- 출입 가능 시간: 하절기(3월 ~ 10월) 09:00 ~ 18:00, 동절기(11월 ~ 2월) 09:00 ~ 17:0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0.31

- 주의사항: 금연 구역임, 음식물/돗자리/공/애완견 반입 금지, 인라인 스케이트/킥보드/자전거 출입 금지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아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970번 버스를 타면 약 25분이 소요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현충사 매표소 입구에 큰 주차장이 있지만 유명한 만큼 주차가 쉽지는 않습니다. 가능하면 오전에 가시면 조금 쉬운 편이지만 주변 갓길에도 주차를 많이 하시지요. 현재 주차장 근처에는 은행나무들이 완전히 물이 들어서 너무 좋은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바로 옆이 곡교천은행나무길인데 거기는 아직 반 정도밖에 물이 안 들었거든요. 여기는 완전히 둘이 들었네요. 같은 지역인데 왜 이렇게 차이가 날까요?

저는 오후에 이곳에 도착을 한 관계로 들어오는 길 갓길에 주차를 하고 이 길을 따라 걸어오고 있습니다. 은행나무의 노란 색감을 느끼시길 원하신다면 이 길을 먼저 걸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제 곧바로 입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무료이니 그냥 들어가시면 되지요.

입구 앞에 이 안내도가 있으니 한번 보시고 가시거나 준비된 종이 안내도를 지참하고 구경하시면 더 좋습니다. 현충사 뒤쪽으로 산책로도 있어서 더 걷기를 원하시는 분은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곳은 이 언덕인데 이 언덕은 무덤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더라구요. 하지만 이것은 충무공이순신기념관이 있는 곳입니다.

모양을 그렇게 만들어 둔 것이지요. 옆으로 돌아가면 충무공이순신기념관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기념관 외벽에는 이런 글귀들이 많이 보이지요. 뜻을 한 번씩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기념관 주변을 살짝 돌아보면 멋진 곳이 나타납니다.

단풍이 든 나무들과 담쟁이넝쿨이 묘한 모양을 만들어주고 있어 사진을 찍기도 좋습니다.

기념관으로 들어가 볼 텐데 들어가기 전에 방명록을 작성하고 체온 측정을 하셔야 합니다. 물론 마스크는 기본이지요.

관람경로에 따라 천천히 구경을 하고 나오시면 됩니다. 저는 사진만 몇 장 찍고 나왔지요.

일반적인 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이구요.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내용이 주가 되겠지요. 저는 이곳을 3번째 방문이라 여러 번 본 관계로 그냥 스치며 지나갑니다.

이제 기념관에서 문을 통해 들어갈 텐데 중앙에 있는 문이 충무문이고 그 양쪽에 작은 쪽문들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충무문이 꽤 웅장해 보이네요.

충무문 옆에는 비석들도 보이는데 특히 타루비라고 복제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타루비는 이순신 장군이 사망한 6년 뒤에 막하 군인들이 새운 비라고 하지요.

저는 충무문을 통하지 않고 오른쪽에 있는 작은 문을 통해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 문 주변의 벽이 보기가 좋거든요.

문을 들어서면 바로 이 연못이 보이는데 이 주변도 풍경이 아주 좋습니다.

주변에서 사진을 찍는 분들도 그만큼 많구요. 연못을 돌면서 사진을 찍어 보면 좋은 사진 많이 나오실 거예요.

그리고 마침 이곳에서 작은 음악회가 열리고 있더라구요. 아카펠라 음악을 하는 학생들 같이 보이는데 잠시 노래도 감상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연못 바로 옆에는 정려라는 건물이 있습니다.

정려는 조선시대에 충신이나 효자, 열녀에게 임금이 내린 현판을 그들이 살던 입구에 걸어두고 마을 사람들이 보게 한 문을 말하는 것이지요.

오래된 나무 아래에서 많은 사람들이 쉬기도 하고 노래를 들으면서 앉아 있더라구요. 단풍이 너무 멋진 곳입니다.

연못 반대편 위쪽으로도 풍경이 좋아서 사진을 찍는 분들이 많이 보이네요.

연못의 풍경이 너무 좋아서 계속 찍고 있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계속 피해서 찍느라 구도가 잘 안 나오네요.

그래도 이쁘고 멋진 곳이니 이곳에서 사진 많이 찍으시기 바랍니다.

이제 산책로를 따라 걷고 있는데 주변에 알록달록한 단풍이 너무 이쁘게 들어 기분 좋게 가고 있습니다.

현충사의 멋진 단풍을 구경하고 나면 다른 곳은 굳이 가지 않아도 될 것 같네요.

그냥 한 가지 색상만 있으면 조금은 식상할 뻔한 풍경이 여러 가지 색상이 어울리니 더 좋아보이더라구요.

그리고 가는 길에 이 열매도 많이 보이는데 피라칸타인 듯 합니다.

이제 이면공 묘소가 있는 은행나무가 있는 곳까지 왔네요. 이 은행나무도 노랗게 물이 들어 반겨주고 있어 멋진 곳이지요.

이 묘들은 이순신 장군의 후손들 묘이구요. 이순신 장군의 묘는 다른 곳에 있는데 지금은 관람 중지가 된 상태라고 홈페이지에 공지가 떴네요.

저쪽으로도 산책로가 있으니 잠시 다녀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이 건물은 바로 옆에 있는 충무공 고택입니다.

고택 근처에서 배회(?)하면서 찍어봐도 멋진 풍경이 나오지요.

고택 안으로 들어가서 이 사진만 살짝 찍고 바로 나왔습니다.

고택 바로 옆에 감나무가 있는데 감이 먹음직스럽게 달려 있네요. 새들의 먹이가 될듯싶습니다.

이제 다시 길을 따라 현충사 건물도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길도 역시 풍경이 좋구요.

가는 길에 이렇게 모과나무도 보이더라구요.

이곳이 현충사 입구 충의문입니다. 현충사는 이순신 장군의 영정이 모셔져 있는 곳으로 구 현충사는 옆으로 옮기고 새로 만든 건물이지요.

충의문을 들어서면 보이는 풍경입니다. 저기에 현충사 건물이 있습니다.

현충사 건물을 간단히 이렇게 바라보고 다시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길에 주변을 살펴보고 있지요. 멋진 곳입니다.

이제 홍살문을 지나는 길로 내려가도록 할께요.

홍살문이 멋지게 서 있구요. 홍살문은 이 문을 통과할 때 경의를 표하라는 의미로 세워져 있다고 하구요. 여기에 계신 분의 덕을 기리는 의미도 있는 것 같아요.

좌측에 보이는 잔디광장을 바라보아도 단풍이 멋지게 들었습니다.

이제 여기서 잠시 구현충사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구현충사는 가는 길 오른쪽에 있구요. 왜 이 건물을 이리로 옮기고 새로 만들어 세운 것인지 이해가 되네요. 무척 아담한 크기네요.

1966년에 성역화 사업의 일환으로 여기로 옮겨진 것이지요.

이제 길을 따라 나가면서 주변을 다시 구경하고 있습니다. 단풍은 언제 보아도 이쁜 것 같아요.

그리고 붉은색의 나무가 많이 보이는 데 이 나무들이 화살나무입니다. 붉은색이 강하다면 대부분이 이 나무일 가능성이 많지요.

이제 입구에 거의 도착을 했습니다.

길을 따라가면서 은행나무를 다시 한번 찍어봤습니다.

일부 나무에는 은행이 주렁주렁 열려있지요.

추천 대상

아산 현충사는 이순신 장군의 사당을 보는 것이 핵심이기는 합니다. 저도 아이들과 몇 번 이곳을 찾았을 정도로 교육적인 목적으로도 좋은 곳이지요. 그런데 가을이면 상황이 조금 다른 것 같아요. 가을에는 이곳이 단풍이 너무 좋은 곳이라서 단풍 구경을 목적으로 많이 찾는 곳이지요. 이번에도 현충사 내부를 산책을 하면서 단풍 구경을 함께 했는데 무척 멋진 모습을 보여주더라구요.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정도 걸린 듯하네요.

 

http://hcs.cha.go.kr/cha/idx/SubIndex.do?mn=HCS

 

문화재청 현충사 관리소

 

hcs.cha.go.kr

 

단점

단점은 특별히 없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5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5점

[관광성] 90점

[안정성] 9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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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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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하면 유명한 3대 사찰이 있는데 마곡사, 갑사, 동학사이지요. 이 중에서 갑사는 마곡사의 말사라고 하구요. 3대 명산 중 묘향산, 지리산, 계룡산 중 계룡산에 위치한 천년고찰입니다. 이번에 공주의 여러 지역을 돌아보면서 다녀왔지요.

오늘은 공주 갑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공주 갑사는 420년에 아도가 창건을 했다는 설이 있고 556년에 혜명 대사가 창건했다는 설 등이 있는 천년고찰이지요. 가을이니 단풍도 함께 구경하려고 갔는데 아직은 이른 시기라서 단풍은 거의 보지를 못했지만 갑사를 지나 용문폭포까지 산책은 잘 하고 왔습니다.

개요

- 연락처: 041-857-8981

- 주소: 공주시 계룡면 갑사로 567-3

- 출입 가능 시간: 05:30 ~ 20:00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3,000원 선불

- 입장료: 성인 3,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

- 방문한 시기: 2020.10.25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공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101번과 320번 버스를 이어서 타면 약 2시간 10분이 소요됩니다. 쉽지 않아 보이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갑사로 들어가기 전에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주차를 하고 나면 어디로 가야 할지 방향을 잘 모를 수도 있으니 이 안내판이 있는 곳으로 가시면 되구요. 이곳도 역시 식당들이 있는 곳을 지나가야 하더라구요. 그나마 이곳의 식당들은 조용해서 좋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보면 이런 흉물이 방치되어 있는데 괘 오래전부터 이 상태라고 합니다. 개인 소유의 건물이라 법적으로도 함부로 할 수 없는 것이겠지요. 어쨌거나 잘 처리가 되어야 될 텐데 걱정(?)이네요.

식당가를 지나가야 하기는 하지만 곳곳에 이정표가 있으니 길을 잃지는 않을 것 같아요.

먼저 매표소까지 가는 길은 이렇게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 주는 곳이니 여름에도 걷기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길에는 주위에 황매화가 많이 심어져 있는데 시기가 지나서 지금은 보이지 않는 상태지요. 아쉽네요.

가는 길에도 이렇게 조형물들이 보이니 심심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갑사와 동학사를 아우르는 계룡산 전체 등산로에 대한 안내도 있으니 등산을 하시는 분들은 참고를 하시면 좋겠지요. 방문 시점 현재 주변의 산은 단풍이 약 30% 정도 물든 상태인데 아마도 11월 초 이후에는 단풍도 꽤 좋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같은 계룡산인데 지역에 따라 단풍이 물드는 시기가 다르네요.

매표소에서 매표 후 입장을 하시면 됩니다.

출발을 하자마자 나타나는 곳은 역시 일주문이지요. 계룡산갑사라는 현판이 크게 보이는군요.

역시 계룡산이라는 명산에 있는 절이다 보니 주변 풍경도 좋고 등산로도 무척 걷기에 좋더라구요.

그리고 옆으로는 계곡도 있지만 아마도 물놀이는 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계곡이 있으면 더욱 시원한 느낌도 많이 나고 걷는 데도 기분이 좋아지지요.

가는 길 다리 옆에 이런 석등도 있으니 보기가 더욱 좋습니다.

다시 얼마쯤 올라가니 이 안내도가 나타납니다. 갑사로 가는 길에 자연관찰로가 따로 만들어져 있더라구요. 내려올 때는 자연관찰로를 이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조형물도 자주 보이고 가는 길도 걷기에 좋은 곳이라서 기분 좋게 걷고 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나타난 사천왕문이지요.

사천왕문은 일주문을 지나면 나타나는 문으로 불법을 수호하는 사천왕을 모시는 곳으로 이 문의 의미는 사람들로 하여금 사찰이 이 수호신들이 지키는 청정도량이라는 의미를 주고 수도자에게는 청정한 경지에 이르고 있다는 뜻도 포함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천왕들의 모습을 보면 약간은 무서워 보일 수도 있지만 죄가 없는 사람은 무서워 할 이유가 없지요...^.^

이제 사천왕문을 지나서 다시 조금 걸으면 드디어 갑사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제 갑사 경내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들어오기 전에 길에서 보이는 건물이 범종루이구요.

대웅전 앞에 있는 건물이 지장전입니다. 지장전은 명부전, 시왕전이라고도 하는데 염라대왕 등 10왕을 모시는 전각으로 지장보살이 주존이지요.

지도상으로 보면 전각들이 많이 보이지만 이곳의 특징이 요소요소에 요사채가 많아 출입이 통제되는 곳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출입이 되는 곳만 구경을 했는데 그러다 보니 현재 위치가 잘 파악이 안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곳으로 이 갑사 표충원이 있는데 이 표충원은 선조 25년 임진왜란 때 승병을 조직하여 활약한 영규 대사, 서산 대사, 사명 대사의 영정을 모신 곳입니다. 영규 대사가 갑사에서 승병을 모아 최초로 참전한 분이라고 하지요.

역시 안에는 세분의 영정이 보이더라구요.

이렇게 요사채가 있는 곳으로는 가도 들어갈 수가 없어서 되돌아 나가야 합니다.

요사채들을 피해서 이러 저리 옮겨 다니면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사찰의 모습인데 약간은 좁아 보이는 곳이기는 하네요.

이 사진이 대웅전의 모습입니다. 갑사 대웅전은 석가모니불을 모시는 곳으로 원래 대적전 근처에 있었는데 정유재란 때 소실되어 선조 37년에 다시 세웠다가 이마저도 병자호란 때 훼손되어 효종 5년에 고쳐 세웠다고 합니다.

대웅전 앞에 있는 이 석물이 아마도 그런 역사 속에서 남은 것인 듯하네요. 주변에 보이는 꽃들도 함께 구경하세요.

대웅전 내에 있는 석가모니불의 모습인데 너무 멀어서 이렇게 밖에 안 나오네요.

이 건물은 대웅전 뒤쪽에 있는 삼성각입니다. 삼성각은 재물, 수명, 복을 상징하는 산신, 칠성, 독성을 모시는 곳으로 원래 불교의 신들이 아니어서 건물 이름에 '전'자를 쓰지 않고 '각'자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제 관음전으로 가 볼 텐데 저 뒤로 보이는 계룡산의 모습이 꽤 보기가 좋아 보입니다.

이게 관음전 건물이지요. 관음전은 관세음보살을 주불로 모시는 전각인데 관음전이 그 사찰의 주불전인 경우에는 원통전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그리고 관음전 앞에 있는 건물은 월인석보목판이 보관된 건물이네요. 월인석보 보장각입니다.

그리고 특이하게 이곳에는 석탑이 잘 안 보이네요. 제가 본 것은 관음전 옆에 있는 이것뿐이네요.

이제 이렇게 갑사의 주변을 한번 살펴보고 산으로 잠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용문폭포로 잠시 가 볼 텐데 가는 길에 보이는 건물은 대성암이지요.

가는 길은 일반적인 산길입니다. 그리고 길에 돌이 많아 걷기는 쉽지 않은 곳이네요. 하지만 계곡이 바로 옆에 있으니 시원한 맛이 있어 기분은 좋습니다.

물도 참 맑고 깨끗해 보이네요.

그렇게 해서 용문폭포에 도착을 했는데 일단 전망대가 있기는 한데 용문폭포의 규모가 참 안타까운 지경이네요. 물이 없어서 그런 것이라 이해하려 노력해 봅니다.

이제 길을 돌아 내려가도록 하겠습니다. 가는 길도 여전히 돌길이지요.

이번에는 자연관찰로 쪽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맨 처음 보이는 것은 이 탑이지요. 공우탑인데 원래 갑사의 암자 중의 한곳에 있던 것을 이곳으로 옮겨 온 것이라고 합니다. 연대는 알 수가 없다고 하네요.

다음으로 보이는 건물은 요사채인데 그 주변이 풍경이 좋아서 찍은 사진이지요.

이어서 나타난 건물은 대적전입니다. 대적광전이라고도 하는데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삼신불을 보시는 법당입니다. 신라 통일 후에 대웅전이 이 자리에 있었다고 하네요. 이 법당 안에는 목조아미타여래삼존불이 모셔져 있다고 하지요.

그리고 그 앞에 있는 갑사 승탑입니다. 승탑은 승녀들의 유골을 안장한 탑으로 원래는 중사자암에 있던 것을 이리로 옮겨 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옆에 배롱나무가 크게 자라고 있는데 설명이 "100일 동안 꽃이 피는, 배롱나무"라고 되어 있는데 다른 관광객분이 "100년 동안 꽃이 피는, 배롱나무"로 읽으셔서 잠시 놀랬지요...^.^

이제 자연관찰로로 들어서서 걷다 보면 철당간이 나타납니다. 당간은 절에 행사가 있을 때 깃발을 다는 장대인데 이것은 통일신라 시대의 것이라고 하구요. 원래는 28개였는데 4개는 벼락을 맞아서 없어졌다고 하네요.

이제 천천히 길을 따라 걸어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이지요. 아직은 단풍이 들지를 않아 아쉬운 모습이네요.

그래도 가끔은 이렇게 물이 든 것들이 있어서 위안을 삼고 잠시 구경을 하고 갑니다.

단풍은 이렇게 물이 들어야 이쁜 것인데 말이지요...^.^

추천 대상

공주 갑사는 생각보다는 크게 보이지 않는 절이더라구요. 넓은 범위에 전각들이 모여 있는 구조이기는 한데 뭔가 다른 곳과는 다르게 아쉬운 부분이 많네요. 다만 갑사로 올라가는 길에 자연관찰로 같은 길이 있어서 산책을 하고 단풍을 즐기기는 좋아 보입니다. 저는 단풍을 보려고 용문폭포까지만 천천히 올라갔다가 왔는데 어렵지 않게 갈 수가 있더라구요. 다만 너무 일찍 갔나 봐요. 단풍은 거의 보지도 못했네요. 그리고 용문폭포도 뭐 그냥 그렇습니다. 물이 거의 없어 폭포라고 부르기 애매하네요.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30분이 결렸지요. 아마도 11월 초나 11월 중순이면 단풍도 좋을 것 같아 보입니다.

 

단점

단점은 아니지만 전각 중에 들어가지 못하는 곳이 너무 많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60점

[경제성] 8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75점

[안정성] 8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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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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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얼마 전에 방영이 시작된 드라마가 있습니다. 미씽이라는 드라마인데 거기에서 자주 나오는 장소가 있어서 검색을 했더니 이곳이라고 하더라구여. 그래서 너무 멋있어서 구경을 갔습니다.

 

오늘은 태안 팜카밀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태안 팜카밀레의 카밀레는 국화과의 꽃인데 꽃말이 식물의 닥터, 역경에 굴하지 않는 강인함, 대지의 사과 등이라고 합니다. 능금 같은 향기가 난다고 하네요. 태안 팜카밀레는 농원이라고 되어 있지만 일종의 정원 같은 곳입니다. 이곳에는 여러 가지 이름의 허브 가든과 편의시설, 그리고 빵과 같은 먹거리를 파는 곳도 있어 이것 때문에 가는 분들도 있어 보이더라구요.

개요

- 연락처: 041-675-3636

- 주소: 충남 태안군 남면 우운길 56-19

- 출입 가능 시간: 하절기 09:00 ~ 18:00, 동절기 09:00 ~ 18:30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 성수기(3~11월) 성인 8,000원, 청소년 7,000원, 어린이 5,000원, 유아 4,000원

. 비수기(12~2월) 성인 6,000원, 청소년 5,000원, 어린이 3,000원, 유아 2,000원

. 애완견 소형 3,000원, 대형 5,000원

- 방문한 시기: 2020.09.05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태안버스터미널에서 744번 버스를 이용하면 약 50분 정도 소요되네요. 그리고 도보가 약간 필요하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농원 앞에 주차장이 있지만 크지는 않습니다. 매표소 앞에 이런 안내도가 있지만 매표 후 종이 안내도를 지참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가 매표소구요. 왼쪽에 작은 입구가 있지요.

들어가서 왼쪽으로 꺾으면 이렇게 길이 나 있지요. 아마도 꽃 터널인듯한데 방문 시점에는 보이는 것이 없더라구요.

다만 상태는 좋아 보이지 않지만 천일홍이나 웨딩찔레꽃, 장미가 보이기는 하네요.

아무래도 봄꽃이 많이 피는 시기를 놓친 탓에 화사한 모습은 덜한 듯하지만 아기자기한 조형물과 가끔 보이는 식물들이 볼거리는 많이 제공하고 있더라구요. 저는 안내도에 표시된 번호 순으로 시계 방향으로 구경하도록 하겠습니다.

제일 먼저 보이는 곳이 어린왕자정원쪽이지요.

전체적으로 여기저기 꾸미기는 했지만 그렇게 정돈된 모습은 아니더라구요. 뭐랄까 사진을 찍기는 좋을 것 같지만 너무 복잡하고 헷갈리는 곳이네요.

볼거리는 분명 많지만 뭐랄까...ㅎ 뷔페에 갔는데 먹을 게 없는 것 같은 느낌이지요.

주변에 보이는 꽃은 닭의장풀, 란타나, 가우라, 골무꽃이지요.

전체적으로 봤을 때 큰길을 위주로 경로를 나누고 작은 길은 없앤 뒤 정리를 하면 더 정돈된 모습이 될 것 같더라구요. 이리저리 너무 경로가 복잡해서 내가 어디에 있는지를 모를 정도네요. 조금은 부정적으로 보일 수는 있지만 보기에 나쁘거나 한 곳은 아닙니다.

곳곳에 조형물들이 너무 많습니다.

작은 공간에서 쉴 수도 있고 포토존도 많이 있으니 사진 많이 찍으시기 바랍니다.

여기는 팜파스가든 근처입니다.

그래서 팜파스가 많이 보이지요. 키가 큰 갈대 같은 식물인데 태안에서 팜파스 축제가 유명하지요.

이제 로맨틱가든으로 가고 있습니다. 가는 길에 보이는 들꽃들이지요. 골무꽃이나 큰꿩의비름 등이 있는데 이름을 알기 힘든 꽃들이 너무 많습니다.

수국과 배롱나무도 있는데 배롱나무는 분홍과 흰색이 있더라구요.

이 길은 어린왕자펜션으로 이어지는 길이네요.

로맨틱 가든에 있는 조형물입니다.

사랑의 상징 비너스인가요?

여기는 케익가든입니다.

어린왕자펜션과 함께 바라보는 풍경이 무척 이쁘지요.

근처에 이런 꽃도 보이더라구요. 다알리아입니다. 화려한 꽃이지요.

꽃송이가 피어나기 전인데도 색감이 무척 강하네요.

이제 이 빨간색의 줄기를 가진 나무들을 지나 전망대 쪽으로 갑니다.

작은 쉼터에 의자가 있으니 쉬면서 움직이시면 좋겠지요.

저기 빨간 전망대가 보이지요.

여기서도 어린왕자펜션쪽을 다시 한번 찍어봅니다.

여기에서도 팜파스를 구경할 수가 있구요.

전망대의 모습과 그 앞에 시즈닝가든입니다.

전망대로 올라가서 바라보는 풍경은 이렇게 보이지요. 하지만 풍경이 썩 좋아 보이지는 않는군요. 날씨 탓인지...ㅎ

이제 바람의언덕을 지나서 라벤더가든쪽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여기에도 작은 쉼터가 있으니 쉬시기에 좋습니다.

라벤더가든에는 흔적만 보이네요.

바람의 언덕과 전망대의 모습이구요. 왠지 가을이 느껴지는 풍경이네요.

이제 애견놀이터와 키친가든 사이를 지나고 있습니다.

애니멀가든을 지나고 케모마일이 있는 곳까지 왔지요.

이곳은 워터가든 근처이구요. 작은 연못에 분위기는 한층 좋아 보이지요.

분수를 흉내 내려고 한 것 같은데 조금 약하네요....ㅎ

그리고 그 옆에는 거위연못이 있지요. 거위가 있어야 거위연못이겠군요....저기 있지요...ㅎ

이제 다시 움직이고 있습니다. 사실 설명을 드릴 부분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여기저기 움직이면서 분위기를 느끼는 것이라 직접 가서 체험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저도 캐슬가든쪽으로 가면서 분위기를 즐기고 있습니다. 조형물은 정말 많네요.

이 건물들은 트리하우스입니다.

어린왕자펜션까지 와서는 주변을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면서 구경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만난 이곳은 캐슬 가든인데요.

그 앞에 이 조형물도 만들어 두었네요.

이곳에도 꽃들이 많이 있는데 일부만 찍어봅니다. 붓들레아, 금화규, 쿠르쿠마, 국화들입니다.

이제 돌아갈 시간이네요. 워터가든을 지나 돌아갑니다.

여기가 나가는 길 입구입니다.

이렇게 길을 따라 나가면 되지요.

그리고 나가는 길 왼쪽에 있는 건물들이지요. 카페나 빵집, 식당 같은 건물인데 그 앞도 멋지게 꾸며 놓았네요.

이곳에 와서 처음으로 정리된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이 개구리는 무슨 책을 읽고 있는 걸까요?

달콤한 빵과 커피 한 잔이 생각나게 하는 그림이네요.

추천 대상

태안 팜카밀레는 허브 정원들과 카페와 빵집, 그리고 숙박도 가능한 다목적 관광지입니다. 일단 제가 간 시기가 꽃들을 보기에는 약간 늦은 시기인지라 만개한 꽃들을 볼 수는 없었지만 식물들이 심어져 있는 곳들을 돌다 보면 무척 멋진 곳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드라마에 나온 장면들도 기억이 나고 꽤 좋은 곳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전체를 구경하는데 약 1시간 정도 소요가 됩니다. 한번쯤은 가 보시면 좋을 것 같더라구요.

 

단점

단점은 일단 가격이 비싸지요. 주차비를 받지 않는다고 해도 조금 과한 듯 보이구요. 특히 유아 요금을 받는다는 것은 상식적이지 못하네요. 유아가 구경을 하나요? 그리고 애완견에 대한 요금도 있으니...쩝... 이해가 되시나요?(뭔가 특별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짐작은 하지만 글쎄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0점

[경제성] 7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80점

[안정성]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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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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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있는 천년고찰을 두루두루 가보고 있는 중입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유명한 곳 뿐만아니라 오래된 절은 그곳만의 운치가 있어서 마음이 아프거나 우울할 때 들러보면 조금은 힐링이 되고는 하지요.

 

오늘은 예산 수덕사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예산 수덕사는 백제 위덕왕 재위 시 창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하는데 문헌에는 삼국유사에 등장을 하는 것으로 보아 비슷한 역사가 있는 것은 문명한 것 같다고 합니다. 이 수덕사와 관련된 2가지 설화가 내려져 온다는 데 이야기들이 모두 남녀 간의 사랑과 관련된 것들로 결국 여자는 떠나면서 버선을 남기고 떠나고 그 자리에 버선꽃이 피었다는 얘기가 비슷하네요. 관련해서는 홈페이지의 설화편을 읽어보시면 됩니다.

개요

- 연락처: 041-330-7700

- 주소: 충남 예산군 덕산면 수덕사안길 79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소형 기준 2,000원

- 입장료: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

- 방문한 시기: 2020.09.05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예산종합터미널에서 555번 버스를 타면 약 2시간이 소요되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식당가가 있는 쪽에 큰 주차장이 있어서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주차장에서 이렇게 식당가를 따라 가야만 매표소가 나오지요.

매표 전 화장실 앞에 있는 이 안내도를 보시고 움직이시거나 매표소에서 종이 안내도를 지참 후 구경하시는 곳이 좋습니다.

일단 이곳은 무척 넓은 영역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전체를 다 구경하려면 힘이 좀 들것 같네요. 그래서 저도 대웅전을 기준으로 주변에 있는 건물들을 기준으로만 구경을 했습니다. 덥기 때문에 조금 멀리 떨어져 있는 곳들은 가보지 못했지요.

이 절이 있는 산이 덕숭산인가 봅니다. 이 선문을 들어가면 되지요. 이 문은 일주문이 아니고 위로 조금 더 가면 일주문은 따로 있습니다.

이 선문에서는 아직 건물이 하나도 보이지 않지요.

조금 걷다 보면 오른쪽으로 이 조형물들이 보이는데 부도전입니다.

그리고 조금 더 가면 왼쪽에 해설가의 집이 있지만 운영은 하지 않습니다.

가는 길은 역시 오래된 절이라서 그런지 주변에 키 큰 나무들이 많아서 꽤 시원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요. 제가 간 날 날씨가 좋지 않아서 햇빛이 없지만 아직은 더위는 여전하더라구요.

올라가는 길에도 조형물과 꽃들이 조금 보이구요.

이제 일주문을 만났는데 나무가 우거져 주변이 약간 어두운 듯합니다.

오른쪽에 이곳의 안내도와 수덕사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쓰여있더라고요, 한번 보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이 옆에 산미술관이 있는데 저번에 왔을 때는 안으로 들어가서 구경했지만 이번에는 들어가질 않았지요. 산미술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불교미술관으로 2010년에 개관을 했습니다. 수덕사 3대 방장의 원담전시실과 이응노 화백의 고암전시실이 있지요.

불이문으로 들어가면 되는데 왼쪽에 작은 계곡물도 시원하게 흐르고 있더라구요.

일주문을 들어서면 조금 있다가 왼쪽으로 건물들이 보이는데 특이한 곳이 있습니다. 비로 수덕여관이라는 곳이지요. 이곳은 고암 이응로 화백이 작품 활동을 하던 곳이라고 하고 6.25때는 피난처로도 사용된 곳이라고 합니다. 앞에 배롱나무가 있는데 무척 인상적으로 보여 기분이 좋았지요.

들어가면서 배롱나무와 초가집을 함께 찍어봅니다.

지금까지도 이곳의 이쁜 풍경이 유독 마음에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분들도 올라가면서 한번씩 들러서 사진을 찍고 가시지요.

수덕여관 뒤쪽에는 감로당이라는 건물도 있더라구요.

근처에 있는 작은 조형물을 구경하고 다시 걸음을 재촉합니다.

여기가 금강문으로 들어가는 곳인데 왼쪽에 사적비도 보이네요.

이 문은 금강문으로 불법을 수호하는 두 명의 금강역사를 봉안한 곳이지요.

금강문을 들어서서 왼쪽에 있는 환희대로 가 봅니다. 환희대는 비구니 스님들의 도량이지요.

이렇게 석가탑 같이 생긴 탑도 있고 주변에 다른 조형물들도 여러 개가 보입니다. 환희대는 김일엽 스님이 열반한 곳으로 이 오층석탑은 이를 추모하는 것이기도 하지요.

원통보전이구요. 원통이란 모든 소리를 다 들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관세음보살을 의미하고 이를 본존으로 모시는 건물이 원통보전이지요.

이제 사천왕문을 들러갑니다. 불법을 수호하는 수호신인 사천왕을 안치한 전각입니다. 사천왕은 원래 인도의 귀신이었는데 부처님에게 귀의하여 불법을 지키는 수호신이 되었다고 합니다.

사천왕은 동쪽의 지국천왕, 남쪽의 증장천왕, 서쪽은 광목천왕, 북쪽은 다문천왕이 있습니다.

사천왕문을 들어서서 중앙으로 보이는 풍경이 이렇게 생겼습니다. 황하정루라고 하는데 대웅전을 보호하고 사세를 안정시키는 전위누각으로 부처님의 정신이 강물처럼 흐른다는 뜻이 담긴 곳이라고 합니다. 1992년에 준공되었네요.

주변에는 일반석등과 함께, 칠층석탑, 포대화상, 코끼리석도 보이지요. 포대화상은 미륵의 화신이라고 하구요. 칠층석탑은 1931년 만공 대선사가 건립했다고 합니다.

황하정루의 느낌은 뭔가 세련되어 보이기는 하지만 정겹게 느껴지지는 않는 것 같아요.

그 왼쪽의 건물은 백운당으로 템플스테이 운영관으로 사용되고 있네요.

저기 오른쪽으로 보이는 건물은 동선당이지요.

황하정루 아래를 지나면 대웅전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이 사진이 계단을 올라가면 정면으로 보이는 모습인데 앞의 탑이 백제의 전탑 자리에 조성된 금강보탑으로 2000년에 만들어진 것이구요. 뒤에 대웅전의 웅장한 모습이 보이지요.

그리고 대웅전 앞에도 탑이 하나 보이는데 고려시대의 삼층석탑이네요.

왼쪽으로 눈을 돌리면 범종각이 있지요. 범종은 중생이 번뇌로부터 벗어나도록 하는 것이라고 하지요.

여기에 있는 종은 1973년에 주조되었고 당시로는 국내 두번째로 큰 종이었다고 하네요. 한번 타종 시 2분 30초 동안 울리고 30리(12Km정도네요)까지 그 소리가 전달된다고 합니다.

이제 대웅전을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국보 제49호로 고려 충렬왕때 조성된 백제 양식의 고려시대 목조 건축물로 오래된 것이지요.

범종각 뒤에는 2000년에 건립된 조인선원이라는 건물이 있네요.

이제 대웅전의 우측을 지키는 백련당옆으로 가 봅니다.

이름을 알 수 없는 작은 건물도 보이는데 너무 아담합니다.

그리고 백련당 뒤에 있는 관음보살과 관음바위를 잠시 보고 위로 조금 더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관음보살과 바위는 수덕사의 창건 설화와 관련된 것들이라고 합니다.

뒤에 보이는 이 작은 문을 지나면 위로 사면석불을 비롯하여 정혜사로 올라가는 길이지만 저는 너무 더워서 여기까지만 구경했지요.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은 관음전입니다.

모든 소리를 다 들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관세음보살을 본존으로 모시는 건물로 원통전이라고 부르는데 다른 말로 관음전이라고도 부르지요.

이 사진은 대웅전 옆 모습이구요. 그 앞에도 석등과 관음보살상 등이 있더라구요.

대웅전에서 앞쪽으로 바라본 모습이지요.

주변의 여러 모습을 담아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 피어 있는 꽃도 구경하고 있지요. 분홍 낮달맞이꽃입니다. 색감이 너무 좋네요.

그리고 오른쪽으로 명부전이 보이지요. 명부는 염라대왕이 다스리는 구역을 뜻하는데 지장보살을 모시고 죽은 자들을 극락왕생하도록 기원하는 곳이며 지장전이라고도 하지요.

아래로 조금만 내려가면 법고각이 있습니다. 법고각에는 진리를 전해서 해탈성불을 염원하는 신물인 법고, 목어, 운판이 봉안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앞으로 작은 약수터(?)도 있는데 마시지는 못하겠지요.

이제 내려가기 전 주변을 다시 한번 쭉 보고 있지요. 이 절에는 무척 많은 건물이 있어 다 보기도 힘들 지경이네요.

이제 내려가는데 이번에는 지도상의 우측에 있는 동선당 옆 길을 이용하고 있지요.

황하정루의 옆모습도 구경하고 있구요.

이렇게 동선당도 잠시 스쳐 지나갑니다.

이렇게 오늘의 소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추천 대상

예산 수덕사는 제가 방문하는 것이 이번이 3번째 인가 그렇네요. 그런데 일부 건물들을 제외하고는 별로 기억이 없는 것으로 봐서는 아마도 느낌이 크지 않은 곳으로 생각이 됩니다. 결국 천년고찰이 동일한 느낌은 아닌가 봐요. 전체를 구경하는데 약 40분 정도 소요가 되니 작은 곳은 아니구요. 꽤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니 유명하긴 하나 봅니다. 제가 구경한 경로는 대웅전으로 기준으로 일부 구간이므로 마음먹고 전체를 구경하려면 아마도 2시간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여지네요. 무척 큰 절입니다. 하지만 크기만 하지 뭔가 천년고찰로서의 고즈넉하고 품격 있는 모습은 못 보여주는 것 같네요. 아마도 너무 현대화 되어버린 건물들이 많아서 그런 듯합니다.

http://www.sudeoksa.com/

 

수덕사

 

www.sudeoksa.com

 

단점

단점은 이곳도 역시 입장료와 주차비를 따로 받는 것은 좀 문제인 듯합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75점

[경제성] 8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75점

[안정성] 9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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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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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서해안은 특히 갯벌로 유명하지요. 그런데 갯벌 말고도 바닷가에 만들어지는 특이한 지형이 있는데 사구라는 것입니다.

 

오늘은 태안 신두리해안사구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태안 신두리해안사구는 사구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사구는 바람에 의해 모래가 이동하면서 생긴 언덕을 말합니다. 사구는 적당한 바람과 건조한 모래가 공급이 되어야 하는데 생성 장소에 따라 내륙사구, 해안사구, 호반사구 등으로 구분이 된다고 하네요. 신두리해안사구는 길이 약 3.4Km, 폭은 최대 1.3Km에 이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사구라고 합니다.

개요

- 연락처: 041-672-0499

- 주소: 태안군 원북면 신두해변길 201-70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9.05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태안버스터미널에서 313번 버스를 이용하면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되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사구 입구 쪽에 있기는 한데 주변 식당이나 카페 등에서도 사용을 하고 있어 주차하기가 쉽지는 않더라구요.

여기가 신두리 해안사구 입구쪽입니다. 물론 들어가는 곳이 여러 군데이기 때문에 들어가는 방향에 따라 모습이 조금은 다르겠지요. 왼쪽으로 신두리 해변이 있어서 바다도 함께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네요.

그리고 입구에 이 안내도가 있으니 경로를 정하실 때 참조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짧게는 1.2Km(30분 소요)에서 길게는 4Km(2시간 소요)까지 경로가 있으니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경로를 선택하시면 좋지요. 특히 해안도 바로 옆에 있어서 모래사장도 걸어보실 것을 염두에 두고 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산책로에 대한 안내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구요.

저기는 해안을 따라 나 있는 길인데 일부 구간이 물에 잠겨서 나오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오른쪽의 길을 통해 들어갔다가 다시 나와야 하지요(물론 방문 시기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오른쪽은 나무 데크 길로 만들어져 있어서 걷기에는 편하구요. 더운 여름만 아니라면 크게 한 바퀴 돌면 좋을 것 같더라구요.

사실 볼거리는 모래언덕이 거의 대부분이지만 이런 환경 자체가 구경거리가 되는 것이죠. 다른 곳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풍경이니까요.

바다와 함께 사구를 한 장에 담아보았습니다. 이것은 결국 바다의 산물이니까요.

약간씩 풀이 자라기는 했지만 작은 모래 언덕이 눈에 들어오는 게 참 신기합니다.

날씨가 약간 흐린 날인데도 사람들이 꽤 많이 찾아왔더라구요. 특히 젊은 사람들과 학생들도 보이구요.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약간 걸어가다 보면 조금 큰 모래언덕이 눈에 들어오는데 그렇다 보니 사람들의 시선이 많이 가구요. 사진도 제일 많이 찍는 곳이네요.

저 모래언덕 밑에서 사진을 찍으면 사막이 온듯한 착각을 일으킬 수도 있겠지요.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이렇게 멀리서 바라볼 기회도 생깁니다.

그리고 더 가면 이런 모습을 보여주지요.

모래언덕만 찍어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삭막하지만 뭔가 숨어서 지켜보고 있는 듯한 긴박함도 느껴지네요.

저 멀리에 작은 집도 하나 보이는데 멀리 걸으면 저기도 가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조금만 더 가볼 생각입니다.

이런 모진 곳에서도 달맞이꽃은 피어서 이쁘게 웃고 있네요.

이쯤에서 주변 풍경을 동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이제 조금 더 가 보도록 할께요.

저쪽 길이 나가는 길인데 중간에 물이 차 있어서 막혀 있는 것이지요.

이제 해변이 오른쪽에 보이지요? 되돌아가야 하는데 오른쪽을 보니 해변으로 내려갈 수가 있더라구요.

저 멀리 집을 한번 더 바라보고 해변으로 내려갑니다.

이제 거의 해변에 도착을 했습니다.

전형적인 서해안 해변 모습이지요. 하지만 상세하게 보면 모래 위에 작은 구멍이 있고 그 구멍에 게가 살고 있습니다.. 인기척을 느끼면 밖에 나와 있던 게들이 빠른 속도로 들어가 버리지요.

일부 사람들은 해변에서 모래를 밟으며 즐기기에 여념이 없지요.

때로는 연인들이 소꿉놀이 장소로도 좋습니다.

해변 모습도 동영상으로 찍어봅니다.

 

흐린 날 바다를 바라보면 어떤 생각이 나세요?

해안사구 쪽으로 황소가 두 마리 있더라구요. 주변 마을에서 키우는 중인가 봐요.

이제 이렇게 출발 지점에 도착을 했습니다.

추천 대상

태안 신두리해안사구는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지형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이곳에서는 거리에 따라 산책로가 구분이 되어 있으니 원하는 경로를 선택하여 한 바퀴 도시면 됩니다. 제가 갔을 때는 일부 구간에 물이 차서 들어갔다가 되돌아 나와야 했지요. 실제 이곳은 보이는 것이 모래언덕뿐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구경하러 왔더라구요. 특히 젊은 사람들도 많이 가는 것으로 봐서 특이한 환경에서 찍는 사진으로 유명해진 것 같습니다. 걷는 데는 약 30분에서 2시간까지 경로가 있는데 저는 중간쯤인 1시간 정도 코스로 돌아봤습니다. 참고로 바로 옆에 신두리해수욕장이 있어서 함께 구경하시면 좋습니다.

 

단점

단점은 주차가 쉽지 않고 볼거리는 모래언덕뿐이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5점

[관광성] 80점

[안정성] 9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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